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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5 Carnegie Hall, NY, USA
Stern Auditorium / Perelman Stage
Pianist: Seong-Jin Cho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or : Yannick Nézet-Séguin
* Program
Sergei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18
00:01 I. Moderato
11:10 II. Adagio sostenuto
22:26 III. Allegro scherzando
34:52 Tchaikovsky October : \”Autumn Song\” from The Seasons, Op. 37a (Encore)
Sergei Rachmaninoff Symphony No. 2 in E Minor, Op. 27
*Broadcasted on Mar. 1, 2022 at WQXR Radio
*Recorded live in concert at Carnegie hall on Feb. 25 , 2022
* For full program,
You can replay the recording at https://www.wqxr.org/story/vienna-philharmonic-orchestra/
📷: https://www.facebook.com/PrimoArtists
minzookitty
Chri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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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뉴저지 리사이틀(3/6, 3.7), 뉴욕필 협연(3/24, 25, 26)
2015년 한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특급 스타 피아니스트로 등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Seong-Jin Cho)이 3월 뉴욕과 뉴저지에서 콘서트를 …
Source: www.nyculturebeat.com
Date Published: 4/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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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odaithanhmai.com.vn
Date Published: 12/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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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ilemoa.com
Date Published: 10/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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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2023 투어 날짜와 콘서트 티켓 – viagogo
Seong Jin Cho 티켓 – viagogo, 세계 최대 티켓 마켓플레이스.
Source: www.viagogo.com
Date Published: 8/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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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Jin Cho – NJPAC
… presentations are hosted by Maestro George Marriner Maull of New Jersey’s Discovery Orchestra and are free to ticket holders.
Source: www.njpac.org
Date Published: 6/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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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공연은 한인들의 긍지입니다” 버겐펙 이사 제이크 정 …
“잘 안되면 티켓 값 내가 내겠다” 첫 무대부터 좌석 늘려 대성공 아트스쿨에 한인 많이 참여하길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저지주 잉글우드 타운에 있는 …
Source: www.koreadaily.com
Date Published: 2/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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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뉴저지 콘서트 – 네이버 블로그
이제까지 두 번 본 그의 콘서트는 리사이틀이었는데 이번 콘서트는 무려 콘체르토! 그것도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조성진 이전까지는 1번에 비해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8/8/2021
View: 104
러시아 연주자 ‘대타’였지만 대박…조성진, 카네기홀 공연 찬사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우크라 사태에 러시아 연주자 대신에 나선 조성진이 뉴욕을 열광시켰다. 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피아니스트 …Source: mobile.newsis.com
Date Published: 1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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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Beautifu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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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3. 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v9ha01OAohc
조성진 뉴저지 리사이틀(3/6, 3.7), 뉴욕필 협연(3/24, 25, 26)
Seong-Jin Cho is Coming to NJ & NY
조성진 뉴저지 리사이틀(3/6, 3.7), 뉴욕필 협연(3/24, 25, 26)
*NJPAC 20% Discount Code CHO20
2015년 한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특급 스타 피아니스트로 등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Seong-Jin Cho)이 3월 뉴욕과 뉴저지에서 콘서트를 연다.
조성진 리사이틀: 야나체크, 라벨, 쇼팽
3월 6일 @뉴저지퍼포밍아트센터(NJPAC)
3월 7일 @프린스턴맥카터시어터센터
작곡가 레오시 야나첵과 시위 중 사망한 목수 프란티세크 파빌크
3월 6일 오후 3시 뉴왁의 뉴저지 퍼포밍아트센터(New Jersey Performing Arts Center), 3월 7일 오후 7시 30분 프린스턴 맥카터시어터센터(McCarter Theatre Center, 91 University Place, Princeton, NJ)에서 쇼팽 스케르쪼, 야나체크와 라벨의 곡을 연주한다. 이 리사이틀은 3월 2일 캐나다 토론토의 코너홀(Koerner Hall)과 3월 11일 휴스턴의 워담센터(Wortham Center)에서도 열린다.
레오시 야나체크(Leoš Janáček, 1854-1928)가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Piano Sonata 1.X.1905)’ 일명 ‘거리에서(From the Street)’. 그의 모국 체코가 헝가리 지배하에 있던 1905년 10월 1일 브르노의 체코어 대학교 설립을 요구하는 시위에서 오스트리아 경찰의 총검에 찔려 사망한 젊은 목수 프란티세크 파빌크(František Pavlík, 1885–1905)에게 헌사한 곡이다. 야나체크는 시위 현장에서 그의 사망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라비아 출신 파빌크의 장례식은 국가행사였으며, 8만여명이 참석했다. 이곡은 1906년 1월 27일 브르노의 아트클럽친구들에서 루드밀라 투코바(Ludmila Tučková)의 연주로 세계 초연됐다.
2022년 1월 23일 뉴저지퍼포밍아트센터(NJPAC) 정문 벽에 붙어있는 3월 6일 조성진 리사이틀 포스터.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야나체크는 세번째 악장으로 장례 행진곡까지 작곡했지만, 초연 직전에 찢어서 불태워 몰다우강에 버렸다. 그는 “그때 악보는 햐얀 백조처럼 떠다녔다”면서 훗날 자신의 충동적인 행동에 대해 후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소나타는 야나체크의 70회 생일이었던 1924년까지 분실됐다가 피아니스트 투코바가 갖고 있던 사본 덕분에 세상에 나왔다. 두번째 콘서트는 1924년 11월 프라하에서 ‘1. X. 1905’라고 제목이 붙여져 공연됐다. 훗날 야나체크는 다음과 같은 설명과 함께 이 곡을 반주했다.
“브르노에 있던 계단의 흰색 대리석에 평범한 노동자 프란티세크 파빌크가 피에 물들어 쓰러졌다. 그는 단지 고등교육을 옹호하기위해 왔다가 잔인산 사린자들에 의해 살해됐다”고 해설했다.
‘밤의 가스파르(Gaspard de la nuit)’는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837)이 알로이시우스 베르트랑(Aloysius Bertrand)의 동명 시집에 수록된 세편의 시(물의 요정-Ondine/교수대-Le Gibet/ 스카르보-Scarbo)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모음곡이다. 가스파르는 페르시아어로 왕족의 보물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은 이날 리사이틀에서 프레데릭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의 스케르초(Scherzo)를 선택했다.
지난해 9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지안안드레아 노세다 지휘)와 녹음한 새 앨범 ‘쇼팽 피아노 콘체르토 2번-4개의 스케르초’ 발매 한국 기자 간담회에서 조성진은 스케르초가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했던 곡이라고 밝혔다. “음악도 추억이나 기억이 중요한 것 같다. 어떤 곡이 더 훌륭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스케르초 2번은 저에게 되게 특별한 곡이고, 추억이 많은 곡이다…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연주했고, 2007년 신수정 선생님(현 서울대 명예교수)이 이 곡을 우연히 들으셨고, 2009년 정명훈 선생님 앞에서 연주한 곡도 이 곡이고, 쇼팽 콩쿠르 세미파이널 마지막 곡으로 연주한 곡이다”고 말했다.
-NJPAC 티켓: $39-$69. (코드 CHO20 를 사용하면 20% 할인된다.) https://www.njpac.org/event/seong-jin-cho
(티켓 구매시 오른쪽 상단의 Unlock 버튼을 누르면, Enter Offer Passcode 박스가 뜬다. 박스 안에 CHO20을 입력하면 20% off unlocked! 사인과 함께 할인가격이 제시된다.)
-프린스턴 티켓: $40-$55 (맥카터시어터센터의 매튜시어터에서 열린다.) https://tickets.mccarter.org/15060/15061
뉴욕필하모닉과 베토벤 ‘황제’ 협연
3월 24, 25, 26일@앨리스털리홀
조성진과 얍 판 즈베덴이 지휘하는 뉴욕필 하모닉 Photo: New York Philharmonic
이어 3월 24일, 25일, 26일 3일 연속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Alice Tully Hall)에서 뉴욕필하모닉(New York Philharmonic)과 협연한다. 조성진은 얍 판 츠베덴(Jaap van Zweden)이 이끄는 뉴욕필과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피아노 콘체르토 5번 ‘황제(Emperor)’를 선사할 예정이다.
‘황제’는 베토벤이 1809년 프랑스군의 폭격이 쏟아지던 비엔나에서 자신의 후원자 겸 제자였던 오스트리아 대공이자 올로모우츠 대주교였던 루돌프 대공(*마리 앙투아네트의 조카)을 위해 쓴 장엄한 곡이다. 1811년 1월 13일 로브코비츠 공작(Prinz Lobkowitz)의 성에서 루돌프 대공의 독주로 초연됐다.
베토벤과 루돌프 대공
이날 뉴욕필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 1906-1975)의 심포니 9번과 미국 여성작곡가 줄리아 페리(Julia Perry, 1924-1979)의 “Study for Orchestra”를 연주한다.
뉴욕필은 홈 공연장인 데이빗게펜홀(David Geffen Hall, 2천738석) 보수 공사로 뉴욕영화제가 열리는 앨리스털리홀(1천86석)에서 열린다. 게펜홀은 올 가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티켓: $153-$284 https://nyphil.org/concerts-tickets/2122/beethoven-shostakovich
Seongjin Cho Recital in New Jersey
March 6, 2022 @NEW JERSEY PERFORMING ARTS CENTER
March 7, 2022 @MCCARTER THEATRE CENTER PRINCETON
Program
Janáček: Piano Sonata 1.X.1905
Ravel: Gaspard de la nuit
Chopin: Scherzo No. 1 in B minor Op. 20
Scherzo No. 2 in B flat minor Op. 31
Scherzo No. 3 in C sharp minor Op. 39
Scherzo No. 4 in E major Op. 54
https://www.njpac.org/event/seong-jin-cho
https://tickets.mccarter.org/15060/15061
Seongjin Cho with New York Philharmonic
March 24, 25, 26, 2022 @LINCOLN CENTER NEW YORK
Jaap van Zweden, conductor
Program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in E-flat major, Op. 73 “Emperor”
Julia Perry: Study for Orchestra
Shostakovich: Symphony No. 9
https://nyphil.org/concerts-tickets/2122/beethoven-shostakovich
조성진은 4월 신시내티에서 콘서트를 연다. 4월 1일 오전 11시와 2일 오후 7시 30분엔 메모리얼 뮤직홀(Memorial Music Hall)에서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CSO, Cincinnati Symphony Orchestra, 음악감독 루이 랑그레)와 협연한다. 조성진은 오노 카즈시((大野和士/ Kazushi Ono)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와 벨라 바르톡(Béla Bartók, 1881-1945)의 피아노 콘체르토 3번 Sz. 119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 콘서트에서 오케스트라는 영화 음악가로도 널리 알려진 일본 작곡가 타케미츠 토루(武満 徹/ Tōru Takemitsu, 1930-1996)의 ‘A Flock Descends into the Pentagonal Garden’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 1891-1953)의 심포니 5번을 선사한다. 티켓 $14-$107 https://www.cincinnatisymphony.org
*조성진, NJSO와 쇼팽 콘체르토 2번 협연(10/11-14, 2018)
피아니스트 조성진 좋아하시는 분들!! (조성진 미 북동부 연주회 스케쥴)
평소부터 조성진을 좋아해서 연주회를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제가 있는 북동부쪽에 조성진 연주회 일정이 있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티케팅하다 혹 마모님들 중에서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있을까해서 정보 나눕니다. (저는 조성진씨의 개인적인 팬일뿐,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소위 ‘내돈내산’입니다^^;)
오는 3월 4일은 로체스터 Eastman Theatre 에서 저녁 7:30에 연주회가 있구요, (링크: https://www.esm.rochester.edu/theatre/events/seong-jin-cho-2/)
이어 3월 6일에는 뉴저지 퍼포밍 아트 센터 Prudential hall (NJPAC) 에서 오후 3시에 연주회가 있습니다. (링크: https://www.njpac.org/event/seong-jin-cho/)
비록 코시국이지만, 건강에 유의하셔서 한국이 낳은 자랑스런 조성진씨의 연주로 영혼의 위로를 받으시길 바라며 정보 나눠봅니다!!
Seong-Jin Cho
Overview
Janáček: Piano Sonata “1.X.1905”
Ravel: Gaspard de la Nuit
Intermission
Chopin: Scherzo No. 1, Op. 20
Chopin: Scherzo No. 2, Op. 31
Chopin: Scherzo No. 3, Op. 39
Chopin: Scherzo No. 4, Op. 54
Seong-Jin Cho captured First Prize in the 2015 International Chopin Competition. Since then, he has stunned audiences around the globe. “Unequivocally brilliant,” says The Telegraph. In recital, Seong-Jin Cho plays Liszt’s blistering Piano Sonata, lyrical works of Brahms and Schumann, and Berg’s brilliant First Piano Sonata. He “breathes tenderness and freedom into music,” declares the San Francisco Chronicle.
Pianos by Steinway & Sons – the Artistic Choice of NJPAC.
Join us for the Classical Overtures, held at 2pm in the Chase Room. These interactive presentations are hosted by Maestro George Marriner Maull of New Jersey’s Discovery Orchestra and are free to ticket holders.
“조성진 공연은 한인들의 긍지입니다” 버겐펙 이사 제이크 정 변호사
“조성진 공연은 한인들의 긍지입니다” 버겐펙 이사 제이크 정 변호사
뉴저지심포니와 시즌 오프닝 공연
2016년 데뷔, 이번이 3번째 무대
“뛰어난 음악적 감수성으로 인기”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저지주 잉글우드 타운에 있는 버겐팩(Bergen PAC.Bergen Performing Art Center)은 북부뉴저지 지역 공연 예술의 메카와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한국이 낳은 피아노 천재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오늘(11일) 무대에 오른다. 조성진 공연을 추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버겐팩 이사 제이크 정 변호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2015년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했는데 이듬해인 2016년 10월에 버겐팩에서 미국 솔로 데뷔 공연을 했다. 지난 2월에 다시 와서 솔로 리사이틀을 하고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에는 뉴저지심포니(지휘 오토 터스크)와 협연을 하는데 버겐팩에서 먼저 시즌 오프닝 공연을 한 뒤에 13일에는 뉴왁의 NJ팩(NJ PAC), 14일에는 모리스 타운에 있는 마요 퍼포밍 아트센터(Mayo Performing Arts Centert)에서 공연한다. 이번 연주에서 조성진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No.2를 비롯해 드보르작의 심포니 No7, 리게티의 루마니아 협주곡 등도 함께 연주한다. 이번에 조성진이 연주할 쇼팽 피아노 협주곡은 미국에서 뉴저지심포니와의 공연이 처음이다.””2016년 10월 버겐팩에 처음 데뷔했는데 대부분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들 공연은 6개월 정도 전에 결정한다. 물론 지난 2017년 2월 공연은 1년 전에 부킹을 했지만 2016년에는 공연 계약 서명을 7월에 하고 불과 3개월 만에 무대에 올랐다. 조성진이 세계적인 콩쿠르 중 하나인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해서 한국에는 많이 알려졌지만 솔직히 미국에는 잘 안 알려져 있었다. 이 때문에 극장 측에서는 1375석 중에서 2층을 닫아서 750석 정도만으로 공연을 하려고 했다. 조성진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안되면 티켓 값을 내가 내겠다’고 해서 2층 좌석까지를 모두 열었는데 결과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나는 당시에 조성진이 2년 안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조성진의 음악을 주관적으로 평가한다면 어떤 면에서는 한국적이지 않다. 내가 보기에 조성진은 감수성이 뛰어나다. 감수성은 아시안들이 약하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은 감수성이 중요하다. 조성진은 테크닉도 좋지만 감수성 자체가 특별하다. 공연하는 것을 눈 감고 들으면 한국사람이 아닌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음악에 자기 감수성을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 때문에 외국인들이 빠르게 조성진을 ‘픽업’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조성진의 감수성은 특히 남의 것을 카피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100퍼센트 자기 것이다. 어떤 사람은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싫어할 수 있지만 조성진은 100퍼센트 자기의 감수성을 갖고 연주를 한다. 그것이 특별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조성진은 콩쿠르에서 1등한 뮤지션으로는 엄청나게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우승한 다음에 어떻게 커리어를 발전시키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성진은 최고의 길을 가고 있다. 이건 본인도 알고 있다. 적지 않은 뮤지션들이 3~4년에서 5년 정도 뜨다가 꺾이거나 하는데 조성진이 만약 5년 이상 지금처럼 성장하면 그 다음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공연을 할 때 극장은 아티스트가 어떤 곡을 하든지 개입할 수 없다. 계약서에 다 나와 있다. 처음에 조성진은 쇼팽 곡만 하려고 했다. 내가 조심스럽게 조성진에게 부탁해서 공연 1부에 쇼팽을 빼고 슈베르트 곡 등을 넣었다. 공연이 끝난 다음에 일부에서는 왜 모두 쇼팽을 하지 다른 곡을 했냐고 했지만 극장의 입장은 달랐다. 공연 중에 1막이 끝난 다음에 뉴저지심포니 관계자들은 프로그램이 좋다고 칭찬하고, 휴식하기 전에 극장 측에서 ‘우리가 바로 조성진과 계약하겠다’고 했다. 메이저 심포니오케스트라는 보통 4~5년 전부터 스케줄을 잡고 계약을 하는데 조성진의 경우에는 2016년 첫 데뷔 연주 때 뉴저지심포니가 ‘찜’을 해서 2년 만인 이번에 다시 연주를 하게 된 것이다. 조성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버겐팩은 비영리단체이자 지역 예술단체다. 뉴욕과 뉴저지는 다민족들이 살고 있다. 극장의 목적은 지역사회와 다민족들에 다가가는 것이다. 이 때문에 2013년에 코리안 프로그램, 다음에 인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 극장은 비싼 티켓을 구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인종이나 나이를 떠나서 무료로 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영리단체를 통해 배포하는데 올해에만 1만2000장을 배포했다. 버겐팩에서는 1년에 공연 150개 정도를 하는데 클래식도 있고 서커스도 있다. 어린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공연을 접할 기회가 없으면 안되니까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이 배포하고 싶다. 계속 홍보는 하고 있는데 한인사회에서 이런 중간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분이나 단체는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 한인들이 많이 신청해서 혜택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유명 가수 토니 베넷의 아들이 극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베넷 스튜디오라는 음악 스튜디오를 운영하다 그만 뒀다. 이를 극장에서 인수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음악 무용 연극 등을 방과후 학교처럼 교육하는 아트스쿨로 만들었다. 얼마 전까지는 한국 전통음악도 했는데 강사가 떠나는 바람에 중단됐다. K팝 노래도 배운다. 4살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참가할 수 있고 성인 클래스도 있다. 보통 집안이 어려운 학생, 둘째는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제공한다. 한인사회에 홍보를 많이 하지 않아도 전체 학생 수 1400명의 30퍼센트 정도는 한인이다. 예산이 줄어든 학군들은 강사를 구하지 못해서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분야 교육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학교에는 강사도 보내서 교육을 해주기도 한다. 특히 아트스쿨은 학생이 오면 돈이 없다고 학생을 돌려보내지 않고 다양한 장학금을 통해 지원한다. 일부 한인들이 많이 사는 타운들에서 재능 있는 학생들이 많이 오면 좋은데 극장에서는 오고 가는 차편은 제공하지 않는다. 이게 참 어려운 문제인데. 이런 문제가 잘 해결돼 더 많은 한인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2013년으로 기억하는데 뉴저지주지사 선거 출마자를 도우면서 정치인으로 입신을 제의 받았다. 그런데 정치할 생각은 없다고 하니까 주위에서 버겐팩에서 일하는 게 어떠냐고 제의해 이사 직을 맡게 됐다. 버겐팩은 2003년 존 함스 센터가 부도난 뒤에 건물을 부수고 주차장을 지을려고 하던 차에 지역 유지들이 “그건 안 된다. 중요한 곳이다’ 라며 돈을 모아 구입한 문화예술 시설이다. 프랭크 허들 잉글우드 시장이 설립자 격인데 부인인 발레리 허들 뉴저지주 하원 부의장 권유를 받고 일하게 됐다.””옛날 35년 전에 성악공부를 했으나 그만뒀다. 재능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도 공연예술에는 늘 관심이 많았다. 버겐팩에 합류한 뒤에 많이 배웠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가족이민으로 뉴욕.뉴저지에 와서 파슨스대에서 예술경영을 공부했고, 런던 정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했다.로스쿨은 럿거스대에서 공부했고 현재는 주디 장 이민법 전문 변호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조성진 뉴저지 콘서트
첫 곡 György Ligeri의 Concert Românesc이 끝나고 콘체르토를 위해 피아노 입장…! 이때부터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부정맥이 있어 흥분을 하면 안되는데 어디 그게 마음대로 조절이 되는 것도 아니고…최대한 진정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허사였다는 ㅠㅠ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면 어쩌나 진심 걱정을 했다)
피아노가 자리를 잡고 완댜님이 성큼성큼 입장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입틀막…!!! 품위를 지켜야 하는데…생각과 달리 광대 승천 ㅎㅎ 심장도 제 맘대로, 광대도 제 맘대로 ㅎㅎ
그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이제까지 연주회에 가서 이렇게 가까이에 앉은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굉장히 낯설었는데 이내 피아노의 “음” 뿐 아니라 피아노라는 기계의 소리, 그리고 연주자가 이 사이로 흘리는 탄식과 코로 들이쉬는 들숨까지 음악이 되어 들려왔다. 그건 마치 고흐의 그림을 붓터치까지 확인하며 감상하면, 그저 멀리서 또는 화집으로 감상할 때와는 다른 감동을 느끼는 것과 같은 감동이었다.
음악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연주자를 사랑한다면 1열에 앉으라고 권하고 싶다. 조화로운 음향 따위는 이성이 작동할 수 있는 다른 연주자의 콘서트에서나 따지는 걸로 ㅎㅎ
러시아 연주자 ‘대타’였지만 대박…조성진, 카네기홀 공연 찬사
[서울=뉴시스]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빈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Chris Lee/카네기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우크라 사태에 러시아 연주자 대신에 나선 조성진이 뉴욕을 열광시켰다.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피아니스트 조성진(28)의 뉴욕 카네기홀 연주를 호평했다. “악보 없이 연주하면서 비할 데 없는 섬세한 연주를 했다”며 갑작스러운 공연이었지만 능숙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공연은 본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러시아의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가 연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친 푸틴 성향의 마추예프와 러시아의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속에서 조성진은 구원이었다.
베를린에 머물던 조성진은 지난달 25일 자정에 급하게 연락을 받고 7시간 만에 뉴욕에 도착했다. 90분 공연을 위한 리허설 시간도 75분에 불과했다.
2019년에 연주한 이후 3년 만이었지만 조성진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조성진(왼쪽)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음악감독인 야닉 네제 세갱. (사진=조성진 트위터) 2022.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조성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카네기홀에서 열린 빈필 공연 막판에 투입돼 지휘자 야닉 네제 세갱과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 카네기홀은 지휘자를 야닉 네제 세겡으로 교체했고 이후 5월에 있을 게르기예프와 러시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취소했다. 조성진은 다음달 북미 지역 투어가 예정돼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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