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다문화 가정 | 9년차 농촌 주부 캄보디아댁 / 결혼이주여성 이차희씨 / 4대가 함께하는 용석이네 / 팔불출 남편 아내 칭찬에 바쁘다 / 결혼이주여성 [ 그곳, 그사람] 10616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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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2020년 07월 4일 방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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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다문화가정 실태와 정책방향

최근 농촌에서 다문화가정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결혼이민자들은 농. 촌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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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epository.krei.re.kr

Date Published: 7/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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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본고에서 문헌 및 통계자료 검토, 면접조사, 계량모형을 이용하여 농촌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사회적응 형성요인을 가정 및 학교 구성원과의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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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iec.kdi.re.kr

Date Published: 11/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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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다문화가족의 실태 및 복지적 과제* – KoreaScience

이순형 등(2006), 농. 촌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51%와 박대식 & 최경은(2008). 농촌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53%로 50% 상회하는 것을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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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science.or.kr

Date Published: 1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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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칼럼] 농촌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배제 없애야 …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국제결혼의 증가와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에 따라 우리나라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농업·농촌에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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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flnews.co.kr

Date Published: 10/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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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다문화가족, 농업·농촌의 새로운 미래 | 중앙일보

결혼이민 여성 외에도 배우자·시부모·자녀 등 가족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 지원과정’이다. 결혼이민 여성이 가정에서 피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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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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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농촌 ‘다문화’ 보고서] 결혼이주여성·외국인 노동자 …

초등학교 입학생은 이제 다문화가정 자녀가 더 많을 정도로 농촌의 모습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이들을 이방인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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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grinet.co.kr

Date Published: 7/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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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다문화가정도 사회 일원으로 감싸주기 – 정책뉴스

현재 농촌지역에는 농촌총각 40%가 이주여성들과 결혼하고 있으며, … 이제 농촌지역의 다문화 가정 문제는 개인이나 가족차원 뿐만 아니라 농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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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kr

Date Published: 8/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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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다문화가정 실태와 정책방향 – NAVER Academic – 네이버

Contents · 서론 · 다문화 관련 이론적 검토 · 다문화가정의 형성 경로와 현황 · 국제결혼 과정 및 결혼생활 실태 · 영농 및 기타 경제활동 실태 · 사회참여 및 사회복지 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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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cademic.naver.com

Date Published: 2/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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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차 농촌 주부 캄보디아댁 / 결혼이주여성 이차희씨 / 4대가 함께하는 용석이네 /  팔불출 남편 아내 칭찬에 바쁘다 / 결혼이주여성  [ 그곳, 그사람]
9년차 농촌 주부 캄보디아댁 / 결혼이주여성 이차희씨 / 4대가 함께하는 용석이네 / 팔불출 남편 아내 칭찬에 바쁘다 / 결혼이주여성 [ 그곳, 그사람]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농촌 다문화 가정

  • Author: 부산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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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7. 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3VZT7OC0j4

[AFL칼럼] 농촌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배제 없애야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국제결혼의 증가와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에 따라 우리나라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농업·농촌에 있어 이들 농촌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원활한 한국 사회적응은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도시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비해 농촌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사회적응 실태와 결정요인은 크게 다를 수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도시보다 농촌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비율이 높으며 지역규모가 작아질수록 전체 학생 수 대비 다문화 초중고생의 비율이 증가한다. 또한 도시 다문화가정에 비해 농촌 다문화가정은 국내 거주기간이 짧고 부부간 연령차가 크거나 저소득층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취약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원활한 사회활동과 적응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농촌소멸과 고령화에 따른 농업노동력 부족을 우려하는 현실에서 농촌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원활한 사회적응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이라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최근 농촌진흥청은 농촌 다문화자녀의 사회적 배제 해결을 위해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촌 다문화자녀들은 한국 사회의 공평성에 대해 절반에 가까운 45.66%가 평등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공정하지 않다는 답변도 43.7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촌 다문화자녀들이 성인이 됐을 때 본인에게 취업 기회가 제한될 것이라는 응답은 61.89%에 달했으며 대학에 진학할 때 차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도 44.53%에 이렀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사회의 또 다른 사회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위와 같은 사회분열 유도 요인은 여러요소 중 언어라는 측면에서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결과 농촌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한국어 구사 능력이 학교생활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한국어 능력이 학생의 교우관계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한국어가 부족한 농촌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교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소통의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학업성취도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상급학교 진학과 진로형성의 장애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또 하나 농촌지역의 저소득 남성은 국제결혼을 통해 배우자를 맞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부모는 경제적 문제와 생업으로 인해 자녀교육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학생과 부모와의 갈등상황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정부는 이러한 불안한 사회요소 해결을 위해 농촌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부모에 대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학교 등을 통해 지원정책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한국어교육관련된 프로그램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동원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 사회 내부에서 조차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불안한 결과는 단순히 농업·농촌만의 문제를 떠나 한국사회를 갈라치기 할 수 있는, 사회를 양극화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예단케 한다.

위와 같은 현상에 대한 명확한 요인파악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경제·문화를 포괄하는 보다 적극적인 정책 접근과 더불어 일반 국민들의 시선이 이들을 이질적으로 보지 않고 한 국가의 국민이라는 시각으로 접근, 사회통합을 이루려는 포용성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비즈 칼럼] 다문화가족, 농업·농촌의 새로운 미래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지난해 11월 기준 22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3%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외국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설 때 다문화사회로 규정한다. 우리나라도 이제 다문화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신혼부부 열 쌍 중 한 쌍은 국제결혼이었다. 그중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이 외국인 여성과 혼인한 비율은 20.9%다. 전체 국제결혼 비율의 두 배에 달한다. 결혼으로 농촌에 유입된 이민 여성들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농촌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학생 수는 감소세였지만 초·중등 다문화가족 학생 수는 전체의 2.5%에 해당하는 13만7000여 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변화는 다문화가족 정책이 우리 농업정책에서 중요한 과제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다문화가족이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결혼이민 여성이 농업 후계자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단계별 농업교육’을 실시한다. 초보자에겐 농업용어와 기초이론을 알려주고 숙련자에겐 작물별로 영농 실습 기회를 주고 기계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농촌 다문화 여성과 멘토 여성 농업인을 1대 1로 연계해 1년간 맞춤형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제1회 결혼이민 여성 리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농업과 지역사회 공헌 분야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결혼이민 여성 아홉 명을 선정했다. 점차 늘어나는 이민 여성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크다.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지원하는 교육·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결혼이민 여성 외에도 배우자·시부모·자녀 등 가족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 지원과정’이다. 결혼이민 여성이 가정에서 피해를 보거나 언어·문화 차이로 가족 구성원과 심각한 갈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선 다문화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상담을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와의 교류를 지원한다.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은 후계 세대 확보에 달려있다. 정부는 다문화가족이 우리 농촌에서 차세대 인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우리 농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2019 농촌 ‘다문화’ 보고서] 결혼이주여성·외국인 노동자…더이상 ‘이방인’이 아니다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지금 대한민국 농촌은 ‘한 지붕 두 가족’의 동거가 진행 중이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국제결혼과 외국인 노동자가 대거 농촌으로 유입된지 20년 이상 지나면서, 이제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는 농촌 경제나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성원이 됐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이제 다문화가정 자녀가 더 많을 정도로 농촌의 모습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이들을 이방인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여전하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리 잡은 2019년의 농촌은 어떤 모습인지 살펴봤다.

▲ 외국 식료품점이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

|지금 농촌은 본격 글로벌 시대

20명 탄 버스에 ‘한국인’ 단 3명

진천군 터미널 옆 중심가엔

‘외국 식료품점’ 공사 한창

외국인 등 수요 늘어 확장·이전

“군 시가지에 있는 한 미용실

외국인 손님 줄자 폐업도 고려”

덕산면에 위치한 초등학교는

신입생 7명 중 5명 다문화가정

지난 3월 20일 충북 진천군 터미널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니 약 20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버스 안 승객 중 한국 사람은 운전기사를 포함해 단 세 명. 제각기 다른 언어가 버스 안을 가득 메웠다. 이들 대부분은 진천이나 음성군 외각 지역에 위치한 농장이나 공단에서 일을 마치고 저녁거리를 구매하거나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군 시가지로 나가는 길이라고 한다.

터미널 인근에 군 시가지에서 가장 번화한 곳인 로터리에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식료품 상점이다. 빨간색 큰 간판에는 여러 국가의 국기가 그려져 있고 ‘ASIA FOOD 中國食品(중국식품)’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한 눈에 봐도 여러 국가의 식료품을 파는 가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가게는 본래 조그마한 구멍가게 수준이었다. 하지만 진천군 내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외국 식료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했고, 올해 확장 이전을 결정한 것이었다.

실제 진천군의 외국인 등록 수는 2011년 3350명, 2013년 3612명, 2015년 4837명, 2016년 5317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12월 기준 진천군의 전체 인구는 6만9950명으로, 외국인의 수가 전체 인구의 7.6%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진천군 터미널 부근에서 만난 박윤경 씨에게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박윤경 씨는 돼지 농장을 운영하며 실제 외국인 근로자를 2명 고용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진천과 음성군 지역에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급속히 증가한 건 10여년 전부터다. 기존에는 일손이 부족한 소수의 농장 위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했기 때문에 군 시가지에서 외국인을 보는 건 흔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는 군 시가지에서 외국인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이 됐다. 공단이 들어서며 외국인 수가 더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군 시가지 어느 상점에 들어가도 쉽게 마주칠 수 있고, 이들이 농촌 경제의 상당 부분 일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윤경 씨는 “최근에 군 시가지에 있는 미용실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직장과 거주지를 옮겨 손님이 대폭 줄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면서 “농촌 경제에서 다문화가정이나 외국인들이 굉장히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이 농촌 경제에서 중요한 일원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농촌에는 온도차가 존재한다. 이들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라는 건 알고 있지만, 피부색과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두 집단이 섞이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박윤경 씨는 “농사를 짓는 사람과 공단에서는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일을 하지 못하는 점을 알고 있고, 군 시가지 상점들도 이들이 없으면 소비가 침체될 것을 알고 있다”면서 “머리로는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으로는 아직 이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게 농촌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군내에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수가 증가하며 학교의 모습도 달라졌다. 박윤경 씨에 따르면 최근 진천군 덕산면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의 경우 올해 신입생이 7명인데 이중 5명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고 한다. 이제는 학교에 한국가정의 아이보다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더 많아진 셈이다.

불과 10여년 전에는 한국가정의 아이들이 대부분이어서 소수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서툴다는 이유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많아지고, 인식도 개선되면서 이 같은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도 여전히 언어가 문제가 되고 있다. 한글이 서툰 다문화가정의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마음의 벽을 쌓고 교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언어’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대부분 어머니가 결혼이주여성인 경우가 많은데 생활고나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시부모 등으로 인해 한글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곧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의 한글 구사능력의 하락으로 이어져 아이들이 자신감이 떨어지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등 학교생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부모의 한글 구사능력이 좋을 경우 다문화가정의 아이가 반장을 맡으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적극적인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같은 국가 출신끼리 모여 도시의 학부모들처럼 카톡방에서 만들고, 이곳에서 학교생활의 정보를 교류하는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한다.

▲ 김윤희 수필가(사진 왼쪽)가 박명화(사진 오른쪽) 씨의 수필을 첨삭하고 있다.

|진천 도란도란 이야기 문학카페

쓰고, 읽고, 고치고…글로 하나 되는 농촌

지역 주민 대상 ‘수필 수업’

결혼이주여성 적극 참여 눈길

2017년부터 함께한 박명화 씨

한국어 실력 몰라보게 ‘쑥쑥’

아이들 변화 피부로 느껴

지역 주민과 교류에도 큰 도움

진천군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포석조명희문학관 내 어느 교실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참을 웃다가 웃음소리가 끊기더니 다들 진지한 표정으로 종이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종이에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오탈자 등을 체크한 흔적이 가득했다.

이날은 ‘도란도란 이야기 문학카페’가 열리는 날이다. 문학카페는 지난 2015년에 충청북도문화재단의 지역특성화사업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은 모두 지역 주민이다. 수요일과 토요일 등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집에서 써온 수필을 함께 읽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주민은 총 7명이다. 충북지역에서 활동하는 김윤희 수필가와 6명의 주부가 모였다. 특이한 점은 결혼이주여성도 상당수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사람도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고 또 다른 사람의 글을 첨삭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결혼이주여성이 뒤처지지 않고 수업에 잘 참여하고 있었다.

수업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한 박명화(34) 씨는 중국 지린성 연변에서 태어나고 자란 조선족이다. 지난 2007년에 한국에 시집와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2학년 딸을 둔 학부모가 됐다. 그가 도란도란 이야기 문학카페에 참여한 건 지난 2017년부터다. 주변의 권유도 있었고 무엇보다 한국어를 좀 더 능숙하게 구사하고 싶어 참여를 결정했다.

박명화 씨는 문학카페에서 글을 쓰며 함께 나누는 활동을 하며 많은 것이 변했다고 한다. 우선은 자녀들이 변했다. 기존에는 자녀들이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았고, 학교생활도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박명화 씨가 글을 쓰기 시작하며 집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모습을 보이니 아이들도 자연스레 집안에서 함께 책을 읽고 공부를 하게 됐다. 또 박명화 씨가 그동안 쓴 수필을 책으로 엮어 출간하자 아이들이 엄마에 대한 자부심이 커져 학교생활도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한다다.

또 다른 변화는 지역주민과의 관계다. 거주지가 농촌이다 보니 마을 사람 외에는 교류할 기회가 없었는데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글을 나누다보니 한국 사람과 결혼이주여성 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자연스레 섞이게 됐다는 것이 박명화 씨의 설명이다.

그는 “문학카페에 참여하며 공부하는 습관이 들다보니 검정고시도 통과하고 대학 수시까지 합격하고, 자녀들도 엄마에 대한 자부심이 커져 학교생활에 임하는 태도가 변했다”면서 “무엇보다 지역주민과 교류할 기회가 적었는데 문학카페에서 함께 글을 나누며 울고 웃으며 자연스레 섞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도란도란 이야기 문학카페를 주도하고 있는 김윤희 수필가는 수업의 목표가 ‘지역주민의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김윤희 수필가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진천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의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다. 이들이 언어가 서툴러 지역주민과 섞이지 못하고 자녀들의 학교생활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고 수필교실의 필요성을 느껴 충북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까지 이끌었다.

김윤희 수필가에 따르면 현재 정부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교육은 초급 수준으로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활동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중급 이상의 한글교육을 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지역에 섞일 수 없는 게 현실이라는 것이다. 또 중급 한국어 교육을 가르치는 곳이 있더라도 문법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결혼이주여성이 많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보다 쉽게 한글을 배우고 자연스레 지역주민과 섞이는 게 무엇인지 고민을 거듭하다 집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수필을 쓰고 함께 첨삭을 하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2015년에 ‘도란도란 이야기 문학카페’를 시작하게 됐다.

김윤희 수필가는 “문학카페처럼 지역 내 등단한 수필가와 지역주민들의 의지만 있다면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을 높이고 보다 쉽게 지역주민들과 화합하게 할 수 있다”면서 “진천의 사례가 전국으로 퍼져나가 다문화가정이 농촌사회에 잘 스며들었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안형준 기자 [email protected]

농촌다문화가정도 사회 일원으로 감싸주기

다문화가정에 장미향기 같은 사랑을…

다문화가정에 사랑의 빛을 비추어 봅시다.

‘홀트(Holt)’ 라는 사람의 이름을 딴 아동복지재단이 있다. 홀트는 한국 동란 당시 미국의 펜실바니아 농부였다. 6.25동란으로 많은 고아들이 속출하자, 본국의 농장을 팔고 우리나라에 건너와서 부모가 전쟁속에 모두 죽은 고아들을 모아 대신 부모노릇을 한 거룩한 사람이다.이때 ‘살겠다’ 싶은 아이는 모두 병원으로 보내어 치료하고 ‘죽을 것 같다’ 싶은 아이들은 ‘홀트 부부’가 직접 곁에 두고 끌아 안아주고 기도해주고 보살펴 주어 죽음에 다다르기까지라도 사랑을 받다가 죽도록 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병원으로 간 아이들은 상당수가 죽고 어루만져 사랑한 ‘죽을 아이들’이 오히려 회생하여 대부분 살아남았다고 한다. 사랑이 생명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게다가 ‘장애인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말리 홀트 여사는 홀트아동복지회의 설립자인 해리 홀트와 버다 홀트의 딸로 결혼도 안한 채 부모님의 뜻을 이어받아 한평생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홀트 사랑’이 작금의 우리농촌에 긴급 수혈되어야 한다.현재 농촌지역에는 농촌총각 40%가 이주여성들과 결혼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농촌초등학교 입학생 50%이상이 이들 자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7년 한 해에만 전체 국제결혼 중 28.9%에 해당하는 8,088건이 농촌의 읍면지역에서 이루어졌고,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들의 40%가 외국인 여성과 결혼했다. 특히 전국 ‘한국남+외국여’ 부부 10쌍 가운데 1쌍은 남편의 직업이 농어업으로, 국제결혼에서 농어민의 비중이 컸다. 전북과 전남의 경우 각각 이 비율이 28.0%, 33.9%로 절대적이었다.한국남자와 외국인 여자의 결혼은 대체로 몇 가지 특징을 지닌다. 첫째가 농어촌지역에 정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 둘째, 나이 차이가 좀 있다는 것. 셋째,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오는 신부가 많다는 것 등이다.이제 농촌지역의 다문화 가정 문제는 개인이나 가족차원 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사회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한국 남자들과 결혼하는 외국인 여성은 자기 꿈을 갖고 삶을 개척하기 위해 이주한 여성이기 때문에 이제 이들이 농어촌을 지키고 이끌어 나갈 핵심인력중의 하나라는 인식을 정립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리하여 농촌이주여성들을 여성농업인으로 인정하고 앞으로 이들이 농업 농촌의 미래를 열어 갈 인적자원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지니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한다.아울러 이들에게서 태어나는 2세들의 상당수는 부모의 낮은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 언어,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 등으로 학교 교육에서 문제점을 드러낸다고 한다. 이를 위해 농어촌과 소외 지역 교회가 하나 둘 다문화가정의 ‘사랑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아름다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충남 새홍성교회가 운영하는 홍성이주민센터는 홍성군 내 다문화가정을 네곳 중 한가정꼴로 돌보고 있다. 비자발급 기준으로 볼 때 200가정 정도가 군내 다문화가정으로 추정되는데, 매주 40여명이 한글학당 강습센터를 찾아온다고 한다. 이주여성지원센터를 운영중인 전북 순창 벧엘교회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 결혼이주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한글수업의 경우 동요 ‘과수원길’을 배우고 ‘과수’에 해당하는 사과나무, 배나무, 감나무에 대해 공부하는 방식이다. 매주 두차례 열리는 음식수업은 한국음식과 외국음식을 번갈아 만든다. 이렇듯 교계는 이들 교회를 모델로 다문화가정 사역에 힘을 모으는 분위기다.우리가 이들을 포근히 감싸 나가지 못하면, 결국 심각한 사회문제로 커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일부 농어촌 교회들이 다문화가정 사역에 힘쓰듯 펜실바니아 농부, 홀트 부부의 사랑이 진정 필요한 때이다. 그리하여 농촌의 다문화가족은 과소화·고령화된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집단으로 인식되어야 하며, 그들에게는 생활적응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시스템이 제공되어야 한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이들을 상호 존중하며 합리적 사고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건전한 공동체 일원으로 보듬어 나가야 할 때다.┃정책넷포터 전성군([email protected])전성군 님은 전북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경제학박사)하고 미국 ASTD, 캐나다 빅토리아대학을 연수했으며, 현재는 농협중앙교육원 교수이자 건국대 강사, 한국 농산어촌어메니티연구회 운영위원, 국제협동조합학회 회원, 농민신문 객원논설위원, 농협대학 객원연구위원, 시인(자유문예 작가협회 회원)등으로 활동 중입니다. 농업 전문가로서 ‘초원의 유혹’(2007) 등 다수의 저서가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농산어촌정책에 대한 심도 있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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