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활용 사례 | 환경을 살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극찬기업] 1-1 / Ytn 사이언스 상위 147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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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4시간동안 바쁘게 흘러가는 생활 속 우리는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들을 사용할까?
1인당 연간 소비량이 132kg씩 늘어가는 상황
\”더 이상의 환경오염을 막아야 한다!\”
‘친환경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선도하는 기업이 있다?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다양한 ‘소재의 원료’로 새롭게 탄생시킨 기업과 만남!
플라스틱이 가진 물리적 성질을 극대화하여 폐플라스틱 재활용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기술에 담긴 특별한 비밀은 무엇일까?
층간소음 규제 강화로 층간 시멘트 사용량의 증가로 인해 CO2 발생량과 건물의 하중, 건설비용이 증가하는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 중공슬라브’까지!
친환경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통해 ‘자원 순환 사회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극찬기업’을 만나보자.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1427\u0026s_hcd=\u0026key=202008111301559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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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서 자원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하지만 소각으로 인한 유해 배출물 발생에 대한 기술적인 보완은 여전히 필요한 단계입니다. 02.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례. 1) 스마트폰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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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emi-in.com

Date Published: 11/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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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재활용’ 실천하는 국내기업들 ‘아이디어 만발’

이러한 가운데 기업들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다양하게 재활용하는 사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LG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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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koreanews.co.kr

Date Published: 3/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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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과잉의 시대… 재활용의 새 장이 열린다 – 한국일보

스타벅스, 이케아 등도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늘리는 데 동참하고 있다. 소니는 2050년까지 자사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100% 재생원료로 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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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1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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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플라스틱 ‘혼합 플라스틱’으로 해결하자 – 라이프인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을 모두 재활용하면 좋겠지만 ‘사이언스 어드밴스 … 국내외 사례를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고민해 보는 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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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lifein.news

Date Published: 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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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의 플라스틱 재활용 사례1_ 페트병 100%순환 사업

특정 소매유통그룹 내에서 회수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다시 같은 소매유통그룹에서 판매하는 사례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재활용 순환과정을 알기 쉽게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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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apenet.net

Date Published: 6/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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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의 재활용 | 김해분야포털

그러므로 폐플라스틱의 처리는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PET 분리배출 HDPE 분리배출 LDPE 분리배출 PP 분리배출 PS 분리배출 PVC 분리배출 OTHER 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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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gimhae.go.kr

Date Published: 5/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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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살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 GS칼텍스 공식 블로그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플라스틱! 사용 후에 분리수거를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폐플라스틱이 단 14%만 재활용된다는 사실은 꽤 충격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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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scaltexmediahub.com

Date Published: 5/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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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폐플라스틱 재활용 노력, 국민평가단이 ‘인정’ – 에코타임스

인천광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국정시책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가’에서 폐합성수지 재활용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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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cotiger.co.kr

Date Published: 2/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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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살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극찬기업] 1-1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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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플라스틱 재활용 사례

  • Author: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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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8.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Thtk6mTV-U

쓰레기에서 자원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플라스틱은 우수한 가공성과 물성,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비닐, 스티로폼, 플라스틱 용기 등이 제대로 분리수거 및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이나 매립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재활용하여 원료나 에너지로 사용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살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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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물질 재활용’, ‘화학적 재활용’, ‘열적 재활용’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요. ‘물질 재활용’은 플라스틱의 화학구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분리, 선별, 포장, 세척, 파쇄, 배합 등의 과정을 거쳐 다시 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재생하는 기술입니다.

‘화학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의 화학구조 자체를 변화시켜 원료로 재생하는 방법이며, ‘열적 재활용’은 열에너지 회수 방법으로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공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열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기술인데요. 각 3가지 기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물질 재활용 기술(Material Recycle)

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은 재질선별과 이물질 제거 공정을 통해 재생원료로 만드는 재활용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좀 더 효율적인 분리 및 선별작업을 위해 풍력, 정전기, 물을 이용한 비중분리 방법 등 다양한 기계적 분류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재질선별과 세척공정을 거친 폐플라스틱 조각들은 재생압출기를 통해 펠렛(Pellet)으로 만들어져 재생원료로 사용됩니다.

2) 화학적 재활용 기술(Chemical Recycle)

화학적 재활용은 종류별 고도분리작업을 할 필요가 없으며, 오염된 폐기물에 대해서도 크게 민감하지 않고 소비 에너지 측면에서도 물질 재활용 공정보다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주로 열분해 및 화학반응 공정을 통해 이뤄집니다.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등 범용 플라스틱의 경우 열분해 반응 혹은 열분해 반응과 촉매를 이용한 화학반응을 조합해 연료 혹은 화학원료로 사용가능한 유화제품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3) 열적 재활용 기술(Thermal Recycle)

플라스틱 폐기물은 원료가 석유로 되어 있어 발열량이 높아 연료화가 가능한데요. 폐플라스틱을 연료화 시키는 기술에는 ‘RDF(Refuse Derived Fuel)’와 ‘RPF(Refuse Plastic Fuel)’이 있습니다. RDF와 RDF는 둘 다 폐기물에서 가연물을 선별해 제조한 신재생 에너지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으나 RDF는 일반 생활폐기물, RPF는 폐플라스틱이나 목재와 같은 산업 폐기물이 원료가 되기 때문에 품질의 차이가 납니다.

열적 재활용 기술이 도입되면서 재활용이 안되었던 식품 봉지 등 필름류도 재활용이 가능해졌는데요. 하지만 소각으로 인한 유해 배출물 발생에 대한 기술적인 보완은 여전히 필요한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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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재활용 사례

1) 스마트폰 케이스

삼성전자는 최근 덴마크 ‘크바드라트(Kvadrat)’와 협업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섬유로 스마트폰 갤럭시 20 플러스의 케이스를 제작했는데요. 500ml 플라스틱병 1개로 갤럭시 S20+ 케이스 2개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폐플라스틱을 가공해 작은 칩 형태로 만든 후 실로 만들어 염색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기존 공정보다 이산화배출이 적고 에너지 소비도 낮습니다.

2) 의약품 원료

지난해 12월,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고려대 생명공학과, 이화여대 화학신소재공학과 공동연구팀은 플라스틱 페트병을 화학적으로 분해하고 생물학적으로 전환해 의약품과 플라스틱 원료 등 유용한 소재로 전환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물을 이용해 페트(PET)를 친환경적으로 분해하고 미생물로 유용한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의류 및 신발

페트병은 세척과 분쇄작업을 통해 재생섬유로 만들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재생섬유는 의류, 신발, 가방 등으로 다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겨울 500ml 플라스틱병 약 370만개를 재활용해 기능성 제품을 선보였으며,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재생섬유로 만든 제품 비중을 점점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재활용 기술과 제품 개발은 전 세계적인 이슈사항으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의류, 신발, 가방 등 일상용품 외에도 전자제품과 의약품, 에너지까지 그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편리하게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동시에 지구를 지킬 수 있도록 우리도 분리배출에 더욱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종합 케미칼 & 에너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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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재활용’ 실천하는 국내기업들 ‘아이디어 만발’

아모레퍼시픽이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삼표그룹과 함께 제작한 업사이클링(Upcycling) 벤치인 ‘커브 벤치(Curve Bench)’. 사진=아모레퍼시픽

최근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들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다양하게 재활용하는 사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LG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매년 2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으며, 연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중 90% 이상이 매립되거나 소각, 방치되고 있다는 것. 특히 코로나19는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에 EU, 중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제조기업과 사용기업에 대해 사용 이후 폐기 단계는 물론, 제품의 설계, 생산, 유통 단계로 책임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EU에서는 2025년부터 페트병 생산 시 재활용 소재를 25% 이상 포함해야 한다. 2022년부터 식기류, 빨대, 면봉 등 일부 품목은 시장 출시가 금지된다.

중국은 올해부터 전 지역에서 플라스틱 음식 용기와 면봉의 생산·판매가 금지됐다. 또한 분해가 되지 않는 비닐봉지와 일회용 플라스틱 음식 용기, 택배용 비닐 포장지는 주요 도시에서 사용할 수 없고, 2026년부터는 중국 전역으로 제한 조치가 확대된다. 중국 정부는 생산, 판매, 사용 제한 규정을 위반하면 최대 10만위안(약 1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의 강도 역시 높이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19년부터 대규모 점포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모든 업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종에 상관없이 각 기업들은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은 물론 한 발 더 나아가 폐플라스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하는데 분주한 상황이다.

9월 6일 오전 이마트 성수점에서 서영태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강승협 이마트 지원본부장이 재생 스트레치필름을 시연하고 있다. 이마트와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이마트 성수점에 ‘스트레치필름 회수 및 재활용 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을 진행하고 스트레치필름 회수 및 재활용에 나선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물류 포장용 스트레치필름 재활용에 속도를 낸다. 스트레치필름이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얇은 플라스틱 비닐 랩으로, 파레트(화물운반대) 위에 적재된 물건들이 운송 시 흔들리지 않도록 감싸 고정하는데 사용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물류 배송 시 사용된 스트레치필름의 경우 배송이 완료된 이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신소재 플라스틱 필름을 사용해 제작되는 1회성 소모재”라면서 “연간 이마트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스트레치필름 물량만 약 1,660톤에 달할 정도로 소모성이 높은 품목이었다”고 말했다.

재생 스트레치필름의 경우 60% 이상이 폐 필름을 재활용한 재생 필름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이마트는 신소재 필름 생산을 줄이고 버려지는 폐기물을 없애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1,660톤 감축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는 연간 탄소 배출량을 기존 3,054톤의 약 53%인 1,613톤 가량 절감하는 수준이며, 소나무 244,394그루를 심은 효과를 낼 것으로 이마트 측은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락앤락과 투썸플레이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들을 물류용 받침대로 재활용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CJ대한통운은 탄소ZERO 협의체를 리딩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사인 락앤락과 투썸플레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물류 현장 및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락앤락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플라스틱을, 투썸플레이스는 매장에서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무상 제공한다.

사진=CJ대한통운

먼저 CJ대한통운과 투썸플레이스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약 10톤 가량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추후 실생활에 유용한 업사이클링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CJ대한통운과 락앤락은 락앤락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플라스틱을 활용해 ‘탄소ZERO 파렛트’를 제작하고 물류 현장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미 지난 5월 양사는 상호 협력으로 제작한 탄소ZERO 파렛트 300개를 CJ대한통운 덕평물류센터에 도입한 바 있으며, 실제 현장에서의 높은 활용도를 확인해 추가 생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파렛트란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지게차로 나르는데 사용되는 받침대로, 주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다. 업사이클링 파렛트 도입을 통해 폐플라스틱 폐기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CJ대한통운 측은 예상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스카이패스 회원의 마일리지 사용과 연계해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project 1907’과의 콜라보로 폐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라텍스(Platex) 원단으로 만든 백팩, 에코 숄더백, 파우치 등의 상품을 대한항공 홈페이지 마일리지몰에 출시했다. 이 외에도 보잉 747-400 자재를 활용해 만든 네임택과 골프볼 마커를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국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Recycling-PVC)로 제작한 카드 플레이트를 기존 카드 상품부터 신규 출시 상품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재활용 플레이트 도입은 국내 R-PVC 환경부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코나아이’와의 제휴를 통해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매월 일정 매수 이상 안정적으로 발급되는 딥드림, 딥드림 플래티늄 플러스, 딥스토어 등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재활용 플레이트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신한 측은 해당 상품을 재활용 플레이트로 대체함으로써 1.5리터 페트병 기준 연간 약 31만개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신한카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삼표그룹과 함께 제작한 업사이클링(Upcycling)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종로구가 추진 중인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공감한 두 기업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기증이다.

‘커브 벤치(Curve Bench)’라 명명된 이번 작품은 아모레퍼시픽의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과 삼표그룹의 초고성능 콘크리트인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를 활용해 제작했다. 모든 제작 과정은 삼표산업 기술연구소에서 총괄했으며,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소속의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을 맡아 눈길을 끈다.

디자인을 담당한 아모레퍼시픽 리테일 크리에이티브팀 허유석 디자이너는 “앉는다는 행위 자체가 디자인의 결과물이 되도록 곡선 라인을 강조했으며, 벤치가 설치될 창덕공원과 잘 어울리도록 색감 등을 고려했다”며, “이 벤치가 시민의 작은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다 쓴 화장품 공병의 창의적 재활용을 추구하는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다시 공병으로 재탄생시키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삼표그룹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벤치 기증 사업도 내년까지 이어가는 등 자원 재활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과잉의 시대… 재활용의 새 장이 열린다

현대차·기아의 새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의 공통점은 크게 2가지다. 내연기관 엔진 대신 배터리를, 내장재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각각 채용했다는 점이다. 두 차량엔 투명 페트병을 재가공한 원사로 만든 시트와 바닥 매트 등이 적용됐다. 기아 EV6엔 한 대당 500ml 페트병 75개 분량의 재활용 소재가 쓰인다.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러브콜은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다. 파타고니아, H&M, 자라, 아디다스 등의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은 2025~30년 자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의류의 소재를 지속가능한 재료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스타벅스, 이케아 등도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늘리는 데 동참하고 있다. 소니는 2050년까지 자사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100% 재생원료로 교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를 지나 현대사회를 ‘플라스틱 시대’로 명명한다면, 이제 플라스틱 시대는 구석기·신석기가 나눠지듯 재활용 플라스틱이 이끄는 제2장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70년간 231배 성장한 플라스틱,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다

인류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한 것은 1950년대부터다. 1930~50년 현재 5대 플라스틱으로 불리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스틸렌(PS), 아크릴로나이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ABS) 등이 개발, 생산되면서다. 플라스틱은 가볍고, 가공하기 쉽고, 녹슬거나 부패하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산업계에 널리 확산됐다.

문제는 과잉 생산에 있었다. 1950년 200만 톤 수준이던 플라스틱 생산량은 2020년 4억6,000만 톤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70년 동안 플라스틱 생산량이 무려 231배나 증가한 것이다. 게다가 플라스틱 폐기물의 피해는 고스란히 인류에 되돌아오고 있다. 수많은 플라스틱 폐기물은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 생물의 먹이가 되고 이를 사람이 다시 먹기 때문이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현대 사회에서 한 사람이 일주일 동안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약 2,000개로 신용카드 1장(5g)에 달한다. 한 달이면 칫솔 1개(21g), 10년이면 구명 튜브 1개(2.5kg)에 해당하는 양이다.

기계적 재활용을 넘어 화학적 재활용으로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어드벤시스에 따르면 1950~2015년 총 생산된 플라스틱은 83억 톤에 이른다. 이 중 현재 사용 중인 플라스틱은 25억 톤, 플라스틱 폐기물은 58억 톤이다. 폐기물 58억 톤 중 재활용된 플라스틱은 불과 5억 톤에 그친다. 비율로 따지면 8.6%. 우리가 열심히 분리수거를 해 온 시간들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하지만 2020년에 버려진 플라스틱에 한해서는 재활용 비율이 23%까지 늘어났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 도입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고, 폐플라스틱의 집결지였던 중국마저 2018년부터 수질오염 등을 이유로 폐플라스틱 수입 금지 조치를 단행하면서 플라스틱 재활용이 가속화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포장 폐기물의 70% 재활용 목표를 제시했고, 미국도 주 정부 차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의 플라스틱 재활용은 기계적 재활용이 대세였다. 폐플라스틱을 잘게 분쇄하고 세척, 선별, 혼합 과정을 거쳐 재생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계적 재활용의 한계는 분명하다. 화석 연료를 이용해 최초로 생산된 플라스틱에 비해 품질이 낮아져 무한히 재활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플라스틱의 화학적 구조 변화 없이 물리적 형태만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화학제품이 혼합된 플라스틱, 또는 오염된 폐플라스틱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화학적 재활용은 이 같은 기계적 재활용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은 수백~수만 개의 분자들이 모여 구성된 고분자 물질인 플라스틱을 화학적 반응을 통해 기존의 원료인 단량체 형태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폐플라스틱이 다시 원료로 재탄생하기 때문에 품질 면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플라스틱을 다시 원료로 만드는 해중합과 열분해 기술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해중합은 고분자 물질이 형성되는 과정인 중합과정을 역행해 단량체로 만드는 기술이다. 재활용을 거친 플라스틱의 물성이 처음 만들어진 플라스틱과 유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원료가 되는 폐플라스틱이 동일한 성분이어야 하기 때문에 해중합 방식으로 화학적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제품은 페트, 폴리우레탄 등으로 한정된다.

따라서 해중합은 주로 폐페트병의 재활용에 쓰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30만 톤의 폐페트병을 해중합 처리하면 24만 톤의 원료를 얻을 수 있으며, 이 중 의류, 페트병 생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상급 원료는 8만 톤 수준이다. 오염된 성분이 포함된 나머지 16만 톤은 솜이나 노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열분해 기술이다. 현재 화학적 재활용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산소가 없는 반응기에 넣고 반응기 밖에서 열을 가해 분해하는 기술이다. 반응기 안에 산소가 없기 때문에 플라스틱이 타지는 않으며, 대신 가스, 오일, 기타 잔류물로 분해된다. 해중합 기술로 처리할 수 없었던 PE, PP와 같은 제품의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성분이 섞여 균일하지 않은 플라스틱에서 납사 등 플라스틱의 원료 물질을 뽑아낼 수 있다.

플라스틱의 남용에 따른 폐해가 많다고는 하지만 지구에서 퇴출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딱딱한 물성의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합성 섬유, 비닐, 스티로폼 등을 아우른 넓은 의미의 플라스틱이 한순간에 우리 삶에서 사라진다는 건 불가능하다. 인류는 늘 그랬듯 기술에서 답을 찾고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 재활용은 기술보다 중요한 게 수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화학 회사들은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을 위해 원료가 되는 폐플라스틱을 일본, 대만, 태국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하는 게 기술을 개발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라고 전했다. 우리가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은 후에도 설거지를 한 뒤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 이유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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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플라스틱 ‘혼합 플라스틱’으로 해결하자

“바다에 있는 미세 플라스틱은 현재 우리 은하에 있는 별보다 많다. 만약 현재 동향이 계속된다면, 2050년까지 우리 바다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게 될 것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의 말이다. (2018년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연설) 인간이 쓰고 버린 800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매년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 파도 등에 잘게 부셔져 물고기가 먹게 된다. 플라스틱 입자를 먹은 물고기를 인간이 섭취한다. 인류가 버린 플라스틱이 생태계를 거치면서 다시 인간에게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인간에게 준 축복으로 여겨졌던 플라스틱이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앙으로 다가왔다. 인류의 역사를 석기-청동기-철기시대로 나눈다면 현대는 플라스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은 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한곳이어서 플라스틱 사용의 부작용을 더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우리만의 문제를 넘어서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이어지기 전에 지구와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다. 라이프인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플라스틱의 사회적, 환경적 문제와 그에 대응하는 한국사회의 방식을 진단하고, 국내외 사례를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고민해 보는 기획시리즈를 여섯 차례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 주] ①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 인간에게 묻다

② ‘9%’, ‘91%’ 플라스틱 – 숫자로 보는 플라스틱 재활용

③ 플라스틱 문제 누가 해결하고 있을까?

④ 플라스틱 재활용률? 단순하거나 없애거나

⑤ 폐플라스틱 줄게~ 보증금 다오!

⑥ 버려지는 플라스틱 ‘혼합 플라스틱’으로 해결하자

⑦ㆍㆍㆍ

사용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어디로 갈까? 폐플라스틱에게는 4가지 길이 있다. 소각되거나, 매립되거나, 바다로 이동하거나 재활용되는 것이다.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을 모두 재활용하면 좋겠지만 ‘사이언스 어드밴스 저널’에 게재된 ‘플라스틱의 생산과 이용, 운명’ 논문에 따르면 1950년부터 65년 동안 인류가 사용한 플라스틱 89억 톤 중 단 9%만이 재활용 됐다. 나머지 91% 중 79%는 매립되거나 쓰레기로 방치됐고, 12%는 소각 처리됐다.

버려진 플라스틱 91%가 간 길은 결국 최상위 포식자 인간을 향해있다. 소각장으로 간 플라스틱은 연료로 사용되지만, 소각과정에서 다이옥신 같은 유해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다. 매립지에 간 플라스틱은 다른 쓰레기와 함께 ‘침출수(浸出水)’를 만들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킨다.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은 생물분해가 되지 않아 ‘미세 플라스틱’으로 쪼개져서 바다에 떠돌아다니게 된다. 바다에 떠있는 플라스틱 조각들은 바다새와 물고기가 먹고 먹이사슬을 통해 독성물질을 퍼뜨린다.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인해 인간을 둘러싼 환경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게 됐다.

▲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한 플라스틱 폐기물 조각의 모습 ⓒ사이언스

플라스틱 분리수거 열심히 해도 재활용이 되지 않는 이유는?

비싼 선별비용, 복잡한 재생과정 때문

우리나라 쓰레기 재활용률은 독일에 이어 59%로 세계 2위다. 정부가 재활용 선별업체로 넘어긴 쓰레기를 재활용 된 것으로 집계하기 때문이다. 재활용 선별업체가 얼마나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별이 잘 된 플라스틱은 고품질 원료가 되지만, 선별이 안 되면 폐기물이 된다.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같은 종류(재질)의 플라스틱을 선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아직 재활용 기술이 발전단계에 있어 폐플라스틱을 수작업으로 분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규모 면에서 경제적이지 못하고, 재생품의 품질이 비교적 좋지 않다.

환경부에서는 플라스틱을 3가지(페트, 플라스틱, 비닐류)로 분리 배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보통 플라스틱은 생활 쓰레기 속에 혼재되어 있고, 플라스틱 간에도 서로 다른 재질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 7개 플라스틱 종류 중 페트는 다른 플라스틱보다 재활용이 용이하기 때문에 별도 배출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페트병의 경우 재질이 다른 뚜껑과 라벨를 제거하지 않으면 대부분 폐기된다.

▲ 합성수지 재질 분리배출표시 ⓒ환경부

플라스틱과 비닐류로 배출하는 6종(HOPE, LOPE, PP, PS, PVC, OTHER)은 업체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와 재질로 선별된다. 이때 선별자의 분별력과 숙련도에 전적으로 의지해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소요된다. 플라스틱의 순환을 생산단계부터 고려하야만 하는 이유다.

선별이 잘 된 플라스틱은 분쇄, 세척 과정을 거쳐 펠렛(Pellet, 압축하여 만들어진 작은 조각)으로 만들어져 다시 제품으로 생산된다. 플라스틱 음료수 병이 펠렛이 되기까지는 최소 14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폐플라스틱병이 펠렛(Pellet)으로 만들어지는 과정]

(1)선별 → (2)수거 → (3)압축 → (4) 병뚜껑 제거 → (5) 1차 세척 → (6) 색깔별 페트병 분류 → (유색 페트병 검은색으로 염색) → (7) 상표 제거 → (8) 2차 세척 → (9) 분쇄 → (10) 3차 세척 → (11) 금속탐지기로 이물질을 제거 → (12) 조각조각 잘라진 플레이크(Flake) 형태로 제작 → (13)화학적 정제로 불순물 제거 → (14)펠렛 형태로 제작

폐플라스틱 선별 과정 없는 단순한 재활용 방법 : 알록달록 혼합 플라스틱!

혼합 플라스틱은 종류별로 분리되지 않은 폐플라스틱을 의미한다.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분리하지 않고 재생하면 성분간의 상용성으로 인하여 물성이 저하되어 품질이 저하된다. 최근 선별과정 없이 재생 가공하여 적절한 품질을 가지는 재활용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 오래된 플라스틱 장난감 조각으로 만들어진 의자와 테이블 ⓒecoBirdy

벨기에에 본사를 둔 ‘에코버디(ecoBirdy)’는 기증받은 아이들의 장난감을 분쇄해서 어린이용 가구를 만든다. 에코버디의 주요 목표는 혼합 플라스틱 재활용 장벽을 극복하는 것인데, 특히 재활용하기 어려운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에 집중하고 있다. 장난감은 다른 소비재보다 플라스틱을 더 많이 사용한다. 장난감의 80%는 소각되거나 매립지로 버려지고, 90%는 수명이 6개월 정도다. 에코버디는 오래되고 사용되지 않은 장난감을 수집, 분류, 세척 및 분쇄해 100% 재활용 플라스틱 조각(ecothylene)으로 만든다. 장난감이었을 때의 색깔을 그대로 사용해 추가적인 색소나 수지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제조 과정으로 만들어진다.

▲ 혼합 폐플라스틱이 원재료인 바이블럭으로 만들어진 벽 ⓒByFusion

뉴욕 기반 스타트 업 ‘바이퓨전(ByFusion)’에서는 혼합 플라스틱으로 ‘바이블럭(ByBlock)’을 만든다. 플라스틱의 장점이 반영되어 콘크리트보다 절연성이 우수하고 벽돌보다 강하다. 바이퓨전은 세척과 분류 작업 없이 거의 모든 유형의 플라스틱을 증기와 압축을 사용하여 블럭 형태로 만든다. 블럭은 무독성 제조 공정으로 만들어 지는데, 화학용품이나 접착제도 쓰지 않고 폐플라스틱을 분쇄해 다양한 모양과 크기에 맞춰 압축시킨다. 블럭을 쌓아올릴 때도 가운데 강철봉을 끼워 고정하기 때문에 접착용 시멘트가 필요 없어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는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

▲ 혼합 플라스틱 320g으로 만들어진 화분 ⓒ아이쿱생협

국내에서는 아이쿱생협이 혼합 플라스틱을 활용해 화분을 만든다. 아이쿱생협은 지난 7월 개최된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플라스틱 100% 재활용을 위한 세이프넷(SAPENet)의 약속’을 통해 플라스틱 저감, 재활용 정책 추진을 선언했다. 친환경농업(생산)과 윤리적소비(소비)간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사회적 가치를 담은 폐기까지 확장하는 도전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를 위해 2020년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약 2,000평 규모로 플라스틱 재활용 공방 ‘지구야 고마워’를 열 예정이다. 공방에서는 플라스틱을 선별하지 않고 골고루 섞어 사용해 재활용의 과정을 4단계로 축소했다. 과정이 줄어든 만큼 재활용 비용도 줄어들었다. 조합원 가정, 매장, 물류센터 등 아이쿱생협 내에서 발생된 플라스틱은 수거되어 재활용 공방에서 화분, 의자 등의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더 이상 플라스틱 문제 해결은 사용하는 소비자의 몫만이 아니다

관점을 바꾸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쓰레기 재활용률 1위인 독일은 ‘미래의 자원은 폐기물에서 나온다’고 할 정도로 재활용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재활용 관련 법적 규제 및 폐기물 처리 기술 개발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하고있다. 독일의 폐기물 처리 관련 산업의 매출은 2013년 기준 266억(약 34조 7천억 원)유로 규모로 1천2백여개 회사에 약 12만 명이 종사하고 있다.

플라스틱 문제 해결은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추구하는 시민과 더불어 생산단계부터 플라스틱의 자원순환을 고민하는 기업, 플라스틱이 잘 회수되고 재활용될 수 있도록하는 정부의 정책과 결합되어야만 가능하다. 플라스틱 병을 비롯하여 각종 플라스틱 제품을 계속 매립하고 소각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 아닐까? 91%의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쌓아놓기만 한다면, 인류가 한 일들 중에 가장 수치스러운 일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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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재활용

가공이 쉽고 녹슬지 않으며 내구성이 양호한 플라스틱은 석유공업의 발달과 생활의 편리성 추구로 사용량이 많은 반면 자연분해되지 않아 매립해도 오랫동안 썩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소각시에는 완전연소가 어렵고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며 소각 후에도 중금속의 잔재가 남기 때문에 단순 매립할 경우 2차적인 환경오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폐플라스틱의 처리는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환경을 살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플라스틱! 사용 후에 분리수거를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폐플라스틱이 단 14%만 재활용된다는 사실은 꽤 충격적입니다. 더러운 이물질이 묻어 있거나 모양이 변형된 플라스틱은 매립 및 소각된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환경문제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플라스틱 재활용은 어느 수준까지 왔을까요? 더욱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재활용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폐플라스틱은 14% 정도만 재활용되고 나머지 62% 매립, 24%는 소각된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양의 폐플라스틱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환경 오염의 지름길로 빠지는 것이죠.

정부에서는 국내 폐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이 66%라고 밝혔지만, 유럽연합 기준으로 보면 21%에 불과합니다. 국내에서는 플라스틱을 태운 후 연료로 쓰는 것을 재활용으로 보는 ‘에너지 회수’를 주장하고, 유럽연합에서는 플라스틱을 태울 시 유해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폐기물’로 구분 짓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에서 태운 플라스틱만 무려 45%에 가까우니 실 재활용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을 살리는 재활용 기술

이처럼 플라스틱 재활용의 어려움이 커질수록 기술의 발전을 통해 폐플라스틱의 다양한 재활용 방법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크게 ‘물질 재활용 기술’, ‘화학적 재활용 기술’, ‘열적 재활용 기술’로 나누어 살펴봅니다.

물질 재활용 기술(Material Recycle)

물질 재활용은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의 플라스틱을 선별하고 이물질이 묻어 더러운 플라스틱을 세척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을 거쳐 다시 플라스틱으로 재생시킨 후 다른 제품을 만드는 원료를 생산하는 것이죠. 쉽게 말해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가공해 다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GS칼텍스는 복합수지(Compounded Resin)를 기반으로 물리적 재활용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및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복합수지는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GS칼텍스만 생산하고 있는데요. ‘업사이클링 방식’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하여 성능, 품질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죠.

화학적 재활용 기술(Chemical Recycle)

물리적인 가공을 통해 재활용하는 물질 재활용 기술과 달리 탄화수소 등의 성분으로 분해하여 다시 재활용하는 방법을 화학적 재활용 기술(Chemical Recycle)이라고 합니다. 주로 열분해 및 화학반응 공정을 통해 이뤄지는 이 기술은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 재질의 플라스틱을 분해하여 원료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어요.

열적 재활용 기술(Thermal Recycle)

플라스틱 폐기물의 원료는 석유로 되어있는데요. 높은 발열량으로 인해 연료화가 가능합니다. 폐플라스틱을 연료화시키는 열적 재활용 기술에는 ‘RDF(Refuse Derived Fuel)’와 ‘RPF(Refuse Plastic Fuel)’이 있어요. 둘 다 폐기물에서 가연물을 선별해 제조한 신재생 에너지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RDF는 일반 생활 폐기물, RPF는 폐플라스틱이나 목재와 같은 산업 폐기물이 원료가 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열적 재활용 기술을 통해 재활용이 불가능했던 식품 봉지 등 필름류도 재활용이 가능해졌다고 하니 고마운 기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상 속에 이미 너무나 익숙하게 자리한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적 차원으로 폐플라스틱의 순환 경제를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재활용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죠.

GS칼텍스도 폐플라스틱의 순환 경제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연간 온실가스 6.1만 톤을 감축하고 소나무 930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창출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의 친환경 복합수지가 그 예죠. 앞으로도 순환 경제를 실천하는 GS칼텍스,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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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폐플라스틱 재활용 노력, 국민평가단이 ‘인정’

인천광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국정시책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가’에서 폐합성수지 재활용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21.12.31일 기준)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 사례를 대상으로 ①지방자치단체 노력도(20%) ②구매 물품의 활용도(20%) ③환경적 편익 및 지속가능성(20%) ④창의성(20%) ⑤확산가능성(20%) 총 5가지 기준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인천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된 합성수지류의 사용량과 복합재질로 재활용이 어렵던 폐완구류 등을 적극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거쳐 인천형 자원순환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폐플라스틱 회수대.

우선, 인천시는 인천e음 자원순환가게 17개소(1,244세대)에서 시민들이 깨끗하게 올바로 배출한 재활용품에 대해 23톤의 플라스틱을 회수해 100% 재활용하고, 4백여만 원의 현금 보상을 실시했다.

또 한국환경공단,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의 협약을 체결, 전국 최초로 버려지던 폐완구류 재활용을 추진해 지난 해 142톤의 플라스틱을 회수하기도 했다.

나아가 폐완구류 플라스틱 회수에 그치지 않고 이를 재활용해 직원용 네임텍 1만개를 제작·사용했다. 폐완구류의 회수·선별부터 중간 재활용, 제품 디자인, 생산까지 발생지 내 자원순환의 체계를 구현함은 물론 재활용 폐기물의 자원순환 여건 개선 및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밖에도 인천시는 학생, 민간기업 등과의 협업으로 시민대상 ‘티끌(플라스틱)모아 재활용’ 캠페인을 추진해 우수 참여자들에게 티끌 플라스틱을 활용한 자원순환 굿즈(투명페트병 라벨 제거용)를 400개 이상 제작·전달한 바 있다.

인천시 정낙식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꾸준히 추진해 온 인천형 자원순환정책을 국민평가단이 인정해주신 결과라 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부담은 줄이고, 재활용율은 높일 수 있는 재활용정책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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