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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레모네이드 보험

  • Author: 투이컨설팅-투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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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0. 2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09zdrrg3FQ

레모네이드: 보험을 쉽고 힙하게

보험사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사기꾼? 약관의 작은 글씨 못 봤냐며 지급을 못해주겠다고 하는 곳? 아마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어찌 보면 이런 반응은 당연하다. 기본적인 보험사는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덜 지급할수록 이익을 보는 사업구조이다. 그러니 당연히 덜 지급하는 게 그들의 일이고 이것은 곧바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떨어트린다. 그럼 보험사는 영원히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을까? 이 해답을 제시한 보험사가 있다. 미국 MZ세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오늘의 기업은 ‘레모네이드(Lemonade)’다.

목차

1. 보험시장, 꾸준함 & 고리타분

2.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3. 고객만족이 최우선 과제

4. 그들의 전략은?

5. 현재의 레모네이드

보험시장, 꾸준하지만 고리타분하다

인간을 위험을 싫어한다. 그게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이면 더더욱. 그렇기에 보험이라는 개념이 탄생했다. 14세기 유럽이 바다를 항해하며 개척하는 ‘대항해시대’가 왔다. 그들은 매일 바다로 나갔고,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그들은 보험의 필요성을 느꼈고, 최초의 ‘생명보험’이 만들어졌다.

보험시장은 오랜 역사를 지닌 산업이다. 그만큼 꾸준한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뜻이지만, 어떠한 산업보다도 변화를 싫어하고 고리타분한 산업이다.

아래의 표는 2018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납부보험료가 가장 많은 10개의 기업들이다. 이들은 현재 시장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0개 기업의 평균 사업기간은 97년이다. 거의 100년 가까이 보험 하나로만 먹고살고 있는 것이다. 이만큼 보험시장은 꾸준하지만 변화를 싫어한다. 산업에 ‘혁신’이 적용된 적은 없었다.

2018년 전 세계 납부보험료 상위 10개 기업 (출처:reinsurance news)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보험업의 기초는 ‘제로섬 게임’이다. 한쪽이 100만 원의 이익을 얻으면 한쪽은 100만 원의 손해가 발생하는 구조인 것이다. 우리가 보험사를 싫어하게 된 이유도 이것에 기반한다.

레모네이드는 이 구조를 과감하게 바꾸었다.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의 25%만을 고정수수료로 레모네이드가 가져간다. 그 후 남은 75%로 보험금 지급과 재보험 비용으로 지불한다. 이렇게 75%를 고정적으로 보험금지 금액으로 지정해두기에, 보험금 지급을 많이 그리고 빠르게 지급할 수 있다. 더하여 보험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남은 금액이 있다면,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를 할 수 있다. 본인의 이름으로 말이다. (*재보험: 보험사를 위한 보험이다. 자본이 적은 초기 보험사들은 큰 금액 지불능력이 떨어지기에 다른 보험사와 보험을 체결해 위험을 대폭 줄이는 것이다.)

고정수수료는 작은 피자 한 조각을 때어내는 것 과 같다 (출처:Lemonade)

레모네이드 사업구조 (출처: 브런치 와인 작가님)

고객 만족이 최우선 과제

레모네이드는 기존의 보험사들이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에 집중했다.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이유’를 고정수수료로 애초에 없애면서 우리는 다른 보험사들과는 다르다는 ‘투명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또한 ‘기부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레모네이드가 고객의 가치관가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중심과 AI를 이용한 빠른 보험처리로 미국 MZ세대들에게 많은 인기들 얻고 있다.

고객들은 ‘마야(Maya)’라는 AI와 대화를 통해서 90초 만에 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다. 또 다른 AI ‘짐(Jim)’을 통해 보험청구를 접수하고 보험금을 지급한다. 단 3분 만에 말이다(최단기간은 3초였다).

우리는 ‘사고’를 예상할 수 있을까? 물론 없다. 예측 불가하므로 사고 처리를 위해서는 보험금 지급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보험금 지급은 원래 오래 걸리는 거야”라는 생각에 익숙해져 있다. 레모네이드는 이 생각을 바꾸고 싶어 했고, MZ세대들은 레모네이드의 전략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레모네이드는 NPS(소비자 만족지수)에서 70점으로 애플과 테슬라와 같은 평가를 받고 있다(참고로 보험기업 평균은 40점). 앱스토어 앱 평가에서도 4.9점의 평가를 받고 있다.

레모네이드의 nps지수 (출처:lemonade)

레모네이드 어플 앱스토어 평가 (출처:앱스토어)

그들의 전략은?

레모네이드가 다른 보험사들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거대한 자본력을 가진 보험사와 경쟁해야 하는 레모네이드의 전략을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전략의 기초는 ‘고객만족’으로부터 출발한다. 어떻게 보면 뻔한 말일 수 있다.

고객만족(특히 MZ세대) ▶ 빠른 고객 수 증가 ▶ 고객 데이터 확보 ▶ AI학습 ▶ 손해율 예측 및 관리 ▶ 비용 감소와 수익성 증가

기존 보험사들과 다른 이미지로 ‘고객만족’을 일으키며 이것은 빠른 고객 수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고객 수가 증가할 때마다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지며, 이것은 AI를 학습시킨다. 학습된 AI를 통해 손해율 예측이 정밀해져 자본이 쌓인다면, 재보험 율을 줄여 수익성을 높인다. 더해서 학습된 AI는 비용을 감소시켜주며, 이것은 다시 서비스 가격을 낮추며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다. 실제로 기존 보험사는 직원 1명당 300명의 고객을 책임지지만, 레모네이드는 1명당 2000명의 직원을 책임지고 있다.

레모네이드의 주요 고객들은 MZ세대들이다. 실제로 고객 중 35세 이하가 70%이며, 그중 87%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보험을 가입했다고 한다. 이들은 처음 보험사로 레모네이드를 선택했으며, 높은 만족도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나이가 들을수록 필요한 보험은 증가할 것이며, 자연스럽게 레모네이드를 다시 선택할 확률이 높다. 사회 초년에 ‘세입자 렌트 보험’을 시작으로 ‘주택보험’ ‘차량보험’ ‘생명보험’ ‘펫 보험’까지 더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이용하기 시작할 것이다. 실제로 ‘기존 고객 소비증가율’은 현재 83%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레모네이드의 전략사이클/ 고객의 나이와 함께 성장 (출차:Lemonade)

기존 고객 소비증가율

현재의 레모네이드

레모네이드의 고객은 꾸준하게 우상향 하면 현재 약 14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꾸준하긴 하지만 폭발적인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전체 납부보험료(IFP) 또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재보험 지출을 시작하면서, 현재의 수익성은 좋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매출인식비율’은 40% 정도로 매출로 잡을 수 있는 금액 중 40%만을 실제 매출액으로 잡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재보험 지출 때문이다). 향후 현금흐름이 안정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여 매출인식비율을 높일 수 있다면, 좋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고개 증가율

전체 납부보험료 (기준:Millions 달러)

마무리

보험은 인간에게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이다. 인간이 나이 들어 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기존 보험업의 이미지는 ‘부정적’이었다. 그들은 보험의 안정적인 수익성 때문에 ‘변화의 필요성’을 느낄 수 조차 없었다. 레모네이드는 이 부분에 집중했다. 모든 산업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는 지금, 그 바람이 닫지 않는 곳을 찾았고 변화를 일으키려 하고 있다. 레모네이드의 사업에 향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재보험율을 줄일 수 있는 시점이 언제일까?’이다. 그것이 그들의 수익성을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다.

‘신개념보험’ 각광받던 美레모네이드(LMND), 제동없는 주가하락 언제까지?

레모네이드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레모네이드 보험(LMND)의 주가 하락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1년 전 대비 주가 낙폭이 무려 83%에 달한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회사의 기업공개로 한때 각광을 받았지만, 수익성을 찾지 못하며 하락한 주가를 과거 수준으로 되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레모네이드는 지난 24일 장중 21.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어닝콜 전 22.95달러였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실망한 투자자들의 매물 출회로 장 초반 18.18달러까지 빠지기도 했다.

2015년 등장한 미국의 레모네이드(Lemonade)는 보험 가입부터 청구까지 모든 절차를 앱에서 처리하는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90초만에 가입하고 3분만에 보험금 지급을 받을 수 있는 주택보험이 대표 상품이었다.

2020년 7월 상장 당시 50달러 선에 형성돼있던 레모네이드 주가는 2020년 말부터 급등해 2021년 2월 16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누적 적자 상황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언택트 수혜 종목’이라는 아우라도 옅어지며 주가 하락이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3일 주식시장 마감 후 있었던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또한 주주의 우려를 자아낼 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0% 늘며 증권가 예상치였던 394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레모네이드 4분기 실적 핵심지표.

핵심 지표의 성장성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총 보험료는 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8% 늘었고 객당 보험료도 266달러로 같은 기간 25% 성장했다. 고객 수 또한 142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3%나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순손실률이 96%로 전년 동기 73%보다 무려 23%포인트나 더 증가하며 수익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당 순손실은 1.14달러로 증권사 예상치였던 1.12달러보다도 많았다. 조정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 또한 5120억 달러로 줄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2021년 4분기 레모네이드 순손실률 지표.

하지만 올해 1분기 전망은 증권가 기대 이하에 형성됐다. 매출 예상치가 4100만~4300만 달러로 상단 기준으로도 컨센서스인 44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이에 23일 장 마감 후 하루만에 주가가 20%나 빠지기도 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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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레모네이드(Lemonade Insurance Agency, LLC)는 미국 뉴욕주의 보험사이다. 보험중개 업무를 인공지능으로 대체하여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상품에 가입하거나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2016년 말 외투 도난사건에 대한 보상을 3초 만에 처리하여 주목을 끌었다.[1][2][3][4]

각주 [ 편집 ]

3분만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사 ‘레모네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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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 레모네이드, 보험에 AI를 접목하다

보험은 미래의 위험을 최소화하기위한 안전핀이다. 현대인 중에 보험 하나 들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보험을 좋아하거나 적극적으로 들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들이 보험 가입을 꺼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 받을 수 있을지, 지급받는 절차가 복잡하진 않을지 의심하기 때문이다. 이런 불신은 보험산업의 큰 장애다.

그런데 보험에 가입하는 시간은 불과 90초, 보험금이 지급되는 시간은 3분 남짓인 보험사가 있다. 맞춤형 보험 상품 추천부터, 가입, 보험급 책정, 지급까지 모두 인공지능이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은 온라인 보험사 레모네이드다. 레모네이드의 한 사용자는 3초만에 보험금을 지급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편의성 덕에 레모네이드의 전체 고객 중 70%는 35세 미만의 밀레니얼 세대로 나타났다.

전통적이고 딱딱한 이미지가 강한 보험산업에 밀레니얼 세대를 끌어들인 이 회사의 비결은 무엇일까. 미국 최초의 인슈어테크 유니콘 기업 ‘레모네이드’를 알아보자.

인공지능과 보험의 만남

레모네이드는 인공지능 기반의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를 말한다. 레모네이드의 주력 상품은 주택소유자·임차인 보험, 애완 동물 보험이다. 특이한 것은 보험 상품이 P2P모델(크라우드 보험)이라는 것. P2P보험은 동일한 위험보장을 원하는 고객들끼리 그룹을 만들고, 구성원의 보험사고 실적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받는 상품이다. 즉, 보험금을 덜 받아갈수록 만기 후 환급액을 더 많이 받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보험회사는 고객이 사고를 당하면 보험료를 책정하고 지급한다. 이때 각 단계별 조율을 위해 중개인과 상담원을 따로 두고 있는데, 이는 인건비 발생으로 인한 보험료 상승과 복잡한 서류 절차 등의 문제를 수반한다.

반면, 레모네이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인공지능에 의한 빠른 데이터 분석으로 보험 가입부터 보험료 지급까지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보험료를 지급받기 위한 고객들의 수고를 인공지능이 덜어준 셈이다. 실례로 지난 2016년 9월, 레모네이드는 오리털 외투를 잃어버린 한 남성에게 3초만에 보험료를 지급하기도 했다.

상담원 역할도 인공지능이 맡았다. 여성형 인공지능 봇 ‘AI 마야(Maya)’는 가입자의 정보를 수집해 견적을 확인하고, 가입과 결제 처리를 한다. 남성형 인공지능 봇 ‘AI 짐(Jim)’은 보험금 지급을 처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레모네이드가 처리하는 전체 보험금의 3분의 1 이상을 AI 짐이 맡고 있으며, 학습을 거듭할수록 ‘AI 짐’이 처리하는 비율은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 봇 ‘CX AI’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다.

보험사기 판별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된다. 레모네이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행동경제학을 이용해 보험 사기를 예측, 탐지, 차단하는 ‘포렌식 그래프(Forensic Graph)’를 구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포렌식 그래프의 도입으로 지금까지 수백만명의 잠재적 보험 사기가 사전 차단됐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교해지는 머신러닝의 특성을 고려하면, 향후 레모네이드가 보험 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덕분에 레모네이드의 손해율은 지난 2018년 1분기 146%에서 올 2분기 67%로 감소했다. 디지털 행동분석 전략에 따른 지속적인 투자 결과라는 설명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움직인 비결

모바일 중심의 레모네이드는 접근이 쉽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빠른 가입 절차와 신속한 보험료 지급 절차가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은 요소다.

밀레니얼의 주 고객층 중 70%는 35세 이하의 고객이다. 이들 가운데 90%는 보험 가입을 처음 한 사람들이다. 앞으로 경제활동이 기대되는 밀레니얼 세대의 꾸준한 유입은 레모네이드에게 긍정적이다. 회사 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3년 전 가입했던 고객들은 현재 보험료를 당시보다 56% 더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보험료도 레모네이드가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은 주 요인이다. 레모네이드의 보험료는 한달에 5달러부터 선택 가능한데, 다른 보험회사와 비교하면 68%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 배경에는 역시 레모네이드의 인공지능이 있다. 일반적인 보험회사들은 직원 1인당 150명에서 450명까지의 고객을 책임진다. 반면 레모네이드는 직원 1인당 2000명 이상의 고객을 담당한다. 인공지능의 활용이 인건비 감소, 나아가 가격경쟁력 확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덕분에 가격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레모네이드의 기부 문화 ‘기브백(Givback)’도 눈여겨볼만 하다. 레모네이드 가입자들은 잔여 보험금을 자신이 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레모네이드는 고정수수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객에게 받은 수수료 25%를 제외하고, 나머지 75% 가운데 재보험과 보험금 지급 등 필수적인 금액을 뺀 잔여 보험금을 매년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이러한 기부 프로그램은 투명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사회 정의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던 요소다.

레모네이드 측은 “자사의 보험 수수료는 고정되어 있으므로 남은 돈은 우리 것이 아니라 당신의 것”이라면서 “선택한 자선단체에 남은 돈을 기부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레모네이드는 26개의 자선단체에 총 6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올해는 100만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레모네이드의 앞날에 대한 두가지 시선

보험 산업은 비교적 높은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시장 변동성에도 크게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수입 구조가 특징이다. 방대한 시장 규모도 보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포브스에 따르면 전세계 재산 및 상해, 생명 보험료만 따져도 미국 GDP의 11%에 달하는 5조달러(약5620조원)를 차지한다.

인슈어테크 산업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인슈어테크 투자금은 25억6천만달러(약2조8900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비해 52% 증가했다.

따라서 레모네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2016년부터 본격적인 인공지능 보험 서비스를 시작한 레모네이드는 지난 7월 미증시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29달러)의 139% 급증, 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 총액은 4조원을 넘어섰다. 또 현재 80만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비중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9년에는 200%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레모네이드의 최고경영자(CEO) 다니엘 슈라이더는 “보험 산업은 분명히 혁신할 곳이 아니었으며, 보험 산업에 1세기 이상 기술 발전의 손길은 닿지 않았다”며 “레모네이드를 시작할 때 보험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기술에 관해서는 베테랑이었다”고 밝히며 인슈어테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레모네이드를 향한 우려의 시각은 존재한다. 레모네이드는 현재 2억4000만달러(한화 약 2730억원)에 이르는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보험정보원에 따르면 레모네이드의 핵심 보험상품인 주택소유자 및 임차인 대상 보험의 시장 점유율은 0.1%에 불과하다. 미국 보험회사 스테이트팜(19%)과 올스테이트(10%)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다만 레모네이드가 초기 시장인 인슈어테크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가능성은 인정을 받고 있다. 벤처 캐피탈 회사 톰베스트의 니마 웨들레이크 의장은 “레모네이드의 경우 아직은 사업 초기단계로,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 경제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언더라이팅 위험을 줄이는 것에 인공지능을 잘 활용한다면, 더 많은 기업들이 같은 접근법을 활용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 <이호준 인턴기자>

성공적인 보험산업을 위해 레모네이드가 시도한 것은? 레모네이드의 성공비결 3가지

금융업계 중에서 가장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보험산업이 디지털 기술과 결합되면서 빠르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험시장을 새롭게 변화시킨 혁신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미국의 온라인 보험사인 레모네이드입니다.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레모네이드의 성공비결 3가지는 과연 무엇일지 영상을 통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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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앤트레터] 히포 vs 레모네이드 누가 이길까…美 인슈어테크 전쟁

강풍과 폭우에 뿌리가 뽑힌 나무가 주택을 덮친 모습 [박용범 특파원]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SPAC과 합병해 상장을 앞둔 히포 [자료=hippo.com]

히포와 합병 예정인 SPAC인 리인벤트 테크놀러지 파트너스 Z`(Reinvent technology partners z: 종목코드 RTPZ) 의 최근 주가 흐름 [자료=구글]

인슈어테크 붐을 일으킨 레모네이드 주가 흐름 [자료=구글]

미국 주택보험 시장 상위 10대 보험사와 시장점유율 [자료=Insurance Information Institute]

히포의 보험료 수입 실적과 전망 [자료=hippo.com]

`60초 견적`을 내세운 히포 사이트 초기 화면 [자료=hippo.com]

히포에서 고급형으로 조회했을 때 나오는 견적 결과 [자료=hippo.com]

레모네이드 견적 결과. 모바일에 더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쓰고 있습니다. [자료=lemonade.com]

기본형, 일반형, 고급형 등 3가지 선택지를 주는 히포 주택보험 견적 화면 [자료=hippo.com]

히포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아사프 완드(Assaf Wand)

레모네이드의 분기별 손해율 추이 [자료=lemonade.com]

주요 인슈어테크 기업의 미래 실적 전망 [자료=hippo.com]

※자이앤트레터는 매일경제가 미국 등 글로벌 자본시장의 최신 흐름을 짚어주는 연재물입니다. 자이앤트레터는 네이버 포스트에서 검색하시면 무료 구독이 가능합니다. 기자페이지를 통해서도 구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구독을 하시면 놓치지 않고 읽으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일 새벽 1시 30분에 있었던 일입니다.저는 미국에 살고 있지만 평소 한국 시간에 맞춰 일을 하기 때문에, 한참 일을 하고 있던 시간이었는데요.돌풍과 함께 비바람이 몰아치며 갑자기 제가 살고 있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일대가 정전이 됐습니다. 자주 있는 일이라 보조 배터리를 노트북에 연결해 일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려 했습니다.바로 그 때 엄청난 굉음이 집에 울리더군요.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했습니다.랜턴을 들고 집밖으로 나가보니 앞마당에 있는 10m 크기 나무가 뽑혀 2층 지붕을 덮친 것이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무척 당황했죠. 기울어진 각도가 조금만 더 집쪽으로 가까웠다면 집이 파손되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죠.저는 집을 렌트하고 있기 때문에 아침이 되어 집주인에게 연락했죠. 예상은 했습니다. 몇일 내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미국의 평소 일처리 속도를 감안하면 당연히 예상되는 수순이었죠. 더군다나 이 날은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당일이었습니다.당장 임시 거처를 마련해야 해서, 집주인에게 주택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는게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예상대로였습니다. 전혀 없더군요. 제가 가입한 세입자 보험도 무용지물이었습니다.정전 속에서 앞마당 나무가 뽑혀 집을 덮친,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였습니다.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을 뵐 때 마다 보험 서비스에 대해서 불평하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가입하기 불편하고, 보험료 비싸고, 사고 처리는 너무 느리고, 결정적일 때 보상이 되지 않는, 불량 서비스의 대명사처럼 인식이 되어 있더군요.이런 시장일 수록 혁신이 개입(?)할 여지가 클 것 같습니다.미국에서도 이런 부분의 불편함을 제거해 나가는 인슈어테크(InsurTech 또는 InsureTech)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인슈어테크란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의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기존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지칭합니다.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은 히포(Hippo) 엔터프라이즈라는 주택보험 분야 핀테크기업입니다.2015년 설립된 히포는 아직 비상장 기업입니다. 자이앤트레터 ‘유레카 뉴욕’ 기업 분석 코너에서 이제까지 상장 기업만 소개해드렸는데요.이 회사는 곧 ‘리인벤트 테크놀러지 파트너스 Z'(Reinvent technology partners z: 종목코드 RTPZ)라는 SPAC(기업인수목적전문회사)과 합병 예정이라서 소개해드립니다.인슈어테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레모네이드(Lemonade)라는 회사를 들어보셨을텐데요.지난해 7월 상장된 레모네이드는 집주인이 가입하는 주택보험, 세입자보험, 반려동물보험, 생명보험 등 크게 4가지 상품군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히포는 주택보험만 판매 중이죠.아파트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서, 주택보험 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한국과 달리 미국은 개인주택 비중이 커서 주택보험 시장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미국의 주택보험 시장은 연간 약 1050억달러입니다.주택보험시장은 시장점유율이 10% 넘는 보험회사가 1개(스테이트팜, 2019년 기준 수입보험료 기준 18.0%)일 정도로 절대 우위 보험사가 없는 시장입니다. 상위 10개 보험사 점유율이 60.9% 인데, 10위 보험사 점유율이 1.7%에 불과합니다.스테이트팜, 올스테이트, USAA, 리버티 뮤추얼 등 이 분야 4대 보험회사의 평균 나이는 108세입니다. 이 시장에 5세 ‘어린이’가 도전장을 낸 셈이죠.이런 시장에서 히포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 중입니다.보험료 수입은 2018년~2020년 기간 중 매년 평균 69% 늘었습니다. 2020년에는 4억 5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지난 4일(현지시간) 히포는 SPAC과 합병을 통한 상장을 발표하며, 리인벤트테크놀러지파트너스와 함께 IR 행사를 가졌는데요.이 자리에서 매우 공격적인 실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보험료 수입을 2021년~2025년 매년 평균 43%씩 늘려 2025년에 22억 7900만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이 회사가 급성장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복잡하고 불편한 보험가입 절차를 매우 단순화시켰죠. 히포는 ’60초 이내 견적’이 가능하다고 광고하고 있는데요.제가 직접 견적을 받아봤습니다.먼저 주소를 입력합니다. 처음 놀란 것은 개별 주택마다 건축연도, 면적 등 기본정보가 바로 확인된다는 점입니다. 구글링하면 질로우(Zillow) 등을 통해서 1초면 알 수 있는 정보지만, 견적을 받으려는 잠재 고객이 이런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셈이죠.입력하는 과정에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기본 정보를 보여주고, 최근 변화만 스스로 체크를 하게 하는 방식이 효율적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이런저런 정보 확인을 해서 견적을 받는데 걸린 시간은 약 2분.처음 견적을 시도해보는 것이라, 익숙하지 않은 내용이 있어 시간이 걸렸지만 보험 가입을 받아본 사람에겐 1분 이내 완료가 가능할 듯 합니다.고객을 통해 보험 대상 부동산 상태에 대한 확인 설문이 4~5개 있어,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릴 뿐이지 이후 이 과정이 끝난 뒤 보험료 산출은 10초가 안 걸렸습니다.사실 한국의 온라인 보험사들의 견적 서비스를 고려하면,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하지만 미국에서 이런 견적을 받으려면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 몇 차례 이메일이 오가야 합니다. 담보 내용을 조정하려면 매우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죠. 이런 점을 고려하면 히포의 서비스는 기존 보험사와 차별성이 있다고 할 만 합니다.미국의 보험 에이전트 평균 연령은 61세 이상이라고 합니다. 고객은 점점 젊어지는데, 이 격차는 벌어지고 있는 셈이죠. 보험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대세입니다.히포에서 가입 견적을 받다보니 보험 개시일 8일 이상 전에 가입하면 얼리버드 할인을 준다는 점도 독특했습니다.히포 서비스 수준을 체크하기 위해서 경쟁사인 ‘레모네이드’에 같은 견적을 받아봤습니다.가입 과정에서 보험료 견적 산출 속도는 크게 다를 바 없었습니다. 다만, 레모네이드가 좀 더 모바일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있더군요. 몇 개의 사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보험료는 같은 조건에서 레모네이드가 조금 저렴한 편이더군요.히포가 기본형, 일반형, 고급형 등 3가지를 제시하며 선택지를 주며 각 선택지별로 기존 고객 선택 비중을 알려준 데 비해 레모네이드는 최저가부터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히포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아사프 완드(Assaf Wand)는 이스라엘에서 대학을 나온 뒤 인텔캐피탈, 맥킨지 컨설턴트로 경험을 쌓은 뒤 다양한 회사를 창업한 기업가입니다. 아스프 완드는 “하루 한두번은 꼭 고객 상담 사례를 직접 들어보고 있다”고 말하더군요.히포의 경쟁자는 계속 말씀드린대로 레모네이드입니다.레모네이드는 2023년에 11억 4500만달러의 총수입보험료를 달성, 7억 7800만달러로 예상되는 레모네이드와 격차를 더 벌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2020년 기준 히포와 레모네이드의 총수입보험료는 각각 4억 500만달러, 2억 1300만달러입니다.레모네이드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주택보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세입자보험, 반려동물보험 등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 1건당 보험료 평균이 213달러(2020년 4분기 기준)에 그칩니다. 하지만 히포는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싼 주택보험만 취급하고 있어서 1건당 보험료 평균이 1200달러에 달합니다.보험회사의 수익성은 손해율과 직결되는데요.팬데믹이 본격화한 지난해 2분기에 크게 낮아졌던 손해율이 최근 다시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는 것이 보험회사 실적에는 악재로 작용하는 셈이죠.레모네이드는 지난해 2분기 67%까지 떨어졌던 손해율이 3분기(72%), 4분기(73%)로 상승했구요. 하지만 80% 안팎에 달했던 위기 전에 비해서는 아직 낮은 편입니다. 히포는 손해율이 2020년 연간으로 83%를 기록했습니다.묵직한 주택보험만 취급하는 히포, 반려동물보험까지 취급하는 레모네이드. 레모네이드에 이어 히포가 추가로 상장되면, 두 회사가 투자자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박용범 매일경제 뉴욕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MND|Lemonade] 생명 보험과 자동차 보험으로 확장하는 레모네이드, 보험 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다!

최근 인슈어테크 산업이 그 어느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인슈어테크(InsurTech)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핀테크 등의 IT기술을 보험산업에 적용한 새로운 개념이다. 영어의 Insurance(보험)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이기도 하다.

미국을 대표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인 레모네이드(Lemonade)는 그동안 주로 세입자 보험, 주택 보험, 애완동물 보험을 판매하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최근 레모네이드는 본격적으로 시장 확장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레모네이드는 올해 초 생명보험 시장에도 진출해 Term Life Insurance의 판매를 시작했다. Term Life Insurance란 생명보험중 가장 기본적인 플랜으로써 10년, 20년, 30년의 기간내 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고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는 보험을 말한다. 그리고 4월 20일, 바로 오늘 레모네이드는 자동차 보험 시장으로 진출을 선언하며 향후 몇 년간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레모네이드는 올해 말까지 Lemonade Car로 불리는 자동차 보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조기 가입 회원 모집을 위해 웹사이트에 게시물을 올려놓은 상태다.

레모네이드는 왜 자동차 보험 시장에 뛰어들었나?

레모네이드는 위에서 언급했듯, 올해 초에 생명 보험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생명 보험 시장은 거대한 시장이고 레모네이드는 이제 막 새로운 시장에 발을 들였기에, 레모네이드가 곧바로 자동차 보험 시장에도 뛰어드는 것을 예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레모네이드가 자동차 보험 시장에 진출한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번째는, 자동차 보험 시장은 굉장히 큰 시장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만 $300B (약 350조원) 규모의 산업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 레모네이드의 핵심 사업인 세입자 보험과 애완동물 보험 시장 규모의 무려 70배에 달하는 규모다.

두번째는, 크로스셀링(Cross-selling)이다. 크로스셀링이란 교차판매를 의미한다. 교차판매란, 한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레모네이드는 현재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세입자 보험과 애완동물 보험을 판매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자동차 보험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레모네이드는 기존의 고객들에게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했다. 예를 들어, 이미 세입자 보험에 들어있는 고객에게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식의 마케팅 전략도 충분히 가능하다.

레모네이드의 자동차 보험 상품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긴급 상황을 처리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레모네이드의 인공지능 로봇인 Maya를 활용한 빠르고 정확한 보험 처리 방식에 젊은 고객층은 열광하고 있다. 실제로 레모네이드는 2015년에 설립됐지만 벌써 1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현재 보험 업계에서 레모네이드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는 없다.

레모네이드는 작년 8월 쯤에 돈투 님과도 여러차례 의견을 주고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의 레모네이드에 대한 분석 리포트 등도 함께 분석해보며 레모네이드에 대한 투자 의견을 공유했다. 당시 우리의 결정은 ‘일단 보류’였다. 레모네이드의 핵심 사업인 세입자 보험 시장은 전체 보험 시장에 비해서 굉장히 작은 시장일 뿐만아니라,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들과의 잠재적 경쟁, 매출 성장세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였다. 하지만, 최근 레모네이드의 행보를 보면 돈투님과 내가 작년에 가졌던 우려를 일정 부분 불식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레모네이드가 생명 보험 시장과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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