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소비 트렌드 | 2022. 03. 28. [뉴스브릿지] Mz세대의 가치소비 열풍, ‘미닝 아웃’ 트렌드 27715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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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시장을 지배한 키워드는 ‘가치소비 트렌드’이다. 가치소비는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본인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은 과감히 소비하고, 지향하는 가치의 수준은 낮추지 않는 대신 가격·만족도 등을 꼼꼼히 따져 신중하게 소비는 트렌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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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이혜정 앵커
세상을 연결하는 뉴스, 뉴스브릿지입니다.
탕진잼, 소확행 등의 말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죠.
적은 금액으로 최대한의 행복을 얻는 것이 소비의 한 트렌드였는데요.
이젠 ‘미닝 아웃’이 새로운 소비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민영 박사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박사님 어서 오세요.
최근 경북과 강원도 지역에 큰 산불이 있었죠.
이때 짬뽕을 무료로 제공해 준 음식점 사장님이 정말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민영 교육학 박사 / 기업교육 전문가
네 맞습니다. 배달앱에 이런 글이 올라온 거예요.
‘산불 작업하시는 분들과 이재민 분들께 음식을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요청사항에 산불 작업이라고 기재를 하고 결제는 후불 결제로 변경을 해주세요.’ 이런 사연이 올라와서 이 사연이 커뮤니티를 통해서 여기저기 전파가 된 겁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이 이제 착한 소비에 들어간 건데요.
우리 다른 말로 얘기하면 돈쭐 내자고 네티즌들이 일어났죠.
돈쭐이라는 말은 돈으로 혼쭐 낸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착한 소비자들은 이곳에 음식을 주문을 한 뒤에 ‘배달을 받지 않고 기부에 동참하겠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거나 아니면 ○○짬뽕의 손님들이라는 이름으로 500만 원이 기부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혜정 앵커
네 훈훈한 소식이죠. 이런 행동이 ‘미닝 아웃’인데요.
먼저 ‘미닝 아웃’ 개념부터 좀 정리를 해볼까요?
이민영 교육학 박사 / 기업교육 전문가
미닝 아웃이라는 말은 미닝, 신념을 뜻하는 미닝과 커밍아웃 ‘드러낸다’라는 말이 합해진 말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떠한 취향이나 정치적 사회적인 신념을 커밍아웃한다, 이러한 얘기인데요.
SNS에 해시태그를 다는 게 가장 대표적이고 집회에 참여를 한다거나 아니면 어떤 행동까지 이어지는 이러한 모습들을 이야기를 합니다.
과거에는 오피니언 리더들만 의견을 개진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SNS나 온라인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어서 일반 개인들도 누구나 쉽게 표현을 할 수가 있게 되었죠.
그런데 그 시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나의 주관적인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선한 방향이라는 게 바로 요점입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에 지출을 하는 거고요.
자신의 신념과 그 가치관이 맞는 소비를 한다는 건데요.
바로 이를 ‘가치소비’ 또는 착한 소비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미닝 아웃이라는 말도 이 가치소비라고 하는 의미가 이제 담겨 있는 것이죠.
이혜정 앵커
가치소비, 자신의 소비에 가치를 부여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말 그대로 착한 소비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런 미닝 아웃이라는 소비 형태가 우리 젊은 MZ세대들을 통해서 정말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해요.
이 세대에 대한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이민영 교육학 박사 / 기업교육 전문가
맞습니다. 바로 MZ세대의 특징 중에 공정이라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우리 이전 세대는 목소리를 내봤자 사실은 바뀌지 않고 또 목소리를 낼 만한 창구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관행이라고 하는 이름 하에 수많은 불리한 일들이 사실은 많이 있었는데 요즘의 MZ세대들은 예전에 선생님이나 부모님으로부터 제한적인 정보를 받았던 우리들과는 정말 다르게 디지털 네이티브입니다.
세상에 많은 정보를 취할 수가 있게 되었죠.
그래서 본인이 다양한 정보를 취하다 보니까 자신의 생각을 SNS를 통해서 미닝 아웃을 할 수 있게 되고 이 미닝 아웃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도 경험을 하게 된 것이죠.
그래서 그 가운데 공정하고 조금 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내가 조금이라도 기여를 해야 된다’라는 책임감, 그리고 그 안에서 만족감 같은 것들이 이러한 문화에 등장하는 데 어떤 배경이 된 것이라고 봅니다.
이혜정 앵커
또 하나 올해의 트렌드 중에 하나가 지속 가능한 소비라고 하는데요.
이것도 역시 미닝 아웃의 한 형태로 볼 수 있겠죠.
이민영 교육학 박사 / 기업교육 전문가
네 맞습니다. 우리 지속 가능한 소비를 다른 말로 이야기를 하면 다음 세대를 위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소비를 줄이고 조금 합리적으로 효율적으로 사용을 하자, 이러한 소비 형태인데요.
기후 변화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가치에 동참하는 사람이 지금 굉장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라는 운동이 있죠.
이는 MZ세대들의 어떤 릴레이 챌린지로도 이제 연결이 되는데요.
혹시 ‘용기내’ 챌린지 들어보셨나요?
음식 포장으로 인해서 우리 불필요한 쓰레기가 굉장히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단체 그린피스에서 처음 시작된 캠페인인데요.
다회 용기를 가져가서 음식을 포장해 오는 겁니다.
그래서 용기, 그릇. 그 용기의 용기이고 또 내가 용기를 내서 직접 가야 된다라고 해서 붙어진 거죠.
환경부 발표에 의하면 2020년 우리 팬데믹 과세 이후로 음식 배달이 지금 78% 정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일회용기 사용이 늘었겠죠.
그래서 이에 MZ세대가 동참을 하게 된 겁니다.
또 비건 트렌드라고 해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들도 있는데요.
비건을 한번 검색을 해보시면 채식뿐만이 아니라 비건 화장품, 비건 샴푸 또는 비건 영양제 굉장히 다양한 것들이 검색이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가치관과 만약에 부합을 한다 그러면 가격이 조금 비싸도 적극적으로 소비를 하고 내가 소비한 것을 SNS에 알려서 또 다른 소비를 끌어내는 것이죠.
이혜정 앵커
네, 이런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하고, 그러려면 물건을 생산하는 기업들도 좀 많이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민영 교육학 박사 / 기업교육 전문가
네 맞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을 지금 많이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우리 ESG경영 같은 게 있습니다.
그래서 ESG라고 하는 것은 이 ESG란 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 이러한 의미인데요.
과거에는 기업들이 재무적인 성과에만 너무 치중을 많이 했었죠.
숫자로 보여지는 성과만 집중을 하다 보니까 가끔은 왜 비윤리적인 행위들도 좀 있었던 것들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일반 소비자들도 굉장히 많은 정보를 취할 수 있고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펼치다 보니까 기업들이 이러한 사회적인 책임 또는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어떤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긴 것이죠.
그래서 이런 사회적인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는 굉장히 많은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ESG정보를 활용을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이런 것들입니다.
영국 같은 경우에는 2천년부터 시작이 되었고요.
그 ESG정보를 공유, 공시를 해야 됩니다.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지금 그렇게 하고 있고 우리 한국 같은 경우는 2025년 대기업이 ESG공시를 의무화하겠다라고 발표가 된 상태입니다.
이혜정 앵커
그러니까 이제는 기업도 돈만 쫓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는 시대다 이런 말씀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요. 혹시 이런 것을 이용해서 기업들이 어떤 이미지 세탁만 하는 건 아닌가 이런 우려도 좀 있습니다.
이민영 교육학 박사 / 기업교육 전문가
맞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행위가 사실은 유행이 아니라 진정성이 있어야 되는데요.
‘그린 워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치 본인들의 회사나 기업이 친환경 기업인 것처럼 세탁을 한다라는 의미인데요.
그러니까 기업들이 실제 모습과 다르게 그런 이미지만을 내세워서 경제적인 이득을 끄는 이런 모습들도 있죠.
예를 들면 코카콜라 같은 경우에는 2025년까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만 생산을 하겠다, 발표를 했는데 플라스틱 병을 반환을 하면은 보증금을 주게 되는 이걸 법률화하려고 하는데 지금 반대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작년 6월에 미국의 환경단체 얼스 아일랜드로부터 고소를 당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스 아일랜드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재활용품을 재활용기. 그 용기를 만드는 것보다 새 용기를 만드는 데 돈이 더 덜 든다는 거예요.
그래서 친환경 마케팅을 펼치면서 뒤로는 사실은 플라스틱 쓰레기 방출을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환경단체는 이런 그린 워싱을 소비자 기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밝혀지면 소비자들은 그 기업과 제품에 당장 등을 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ESG경영이라고 하는 것들이 사실은 유행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경영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혜정 앵커
네 기업의 목표는 당연히 이윤 추구지만, 기업에도 이러한 진정성, 가치 추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소비가 탕진이 아니라 가치 추구로 변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서 전 세대로 나가서 이런 미닝 아웃을 응원해 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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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3. 28. [뉴스브릿지] MZ세대의 가치소비 열풍, '미닝 아웃' 트렌드
2022. 03. 28. [뉴스브릿지] MZ세대의 가치소비 열풍, ‘미닝 아웃’ 트렌드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가치 소비 트렌드

  • Author: 뉴스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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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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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10명 중 8명은 ‘가치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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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소비와 미닝아웃에 창업 트렌드도 ‘지각변동’

#1 대학가와 오피스 상권에는 유독 프린트 등 출력 매장이 많다. 과제나 자료 등을 바로바로 출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2명의 직원으로 운영되던 출력 매장이 최근에는 24시간 무인으로 변모했다. 여기에 친환경 매장이라는 타이틀도 붙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아무개양(21)도 학교 인근에 있는 이 ‘프린트 카페’를 즐겨 찾는다.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도 언제든 출력이 가능한 데다, 친환경 매장이라는 점이 그녀의 발길을 이끌었다. 프린트 카페는 국제산림인증(PEFC)을 받은 친환경 종이만 사용한다. 친환경 용지는 나무 한 그루를 벌목하면 1그루 이상 조림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종이의 2.5배에 해당하는 나무를 더 심는 효과다. 프린트 카페는 친환경 매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2년 새 100개가 넘는 매장을 오픈했다.

1월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2에서 방문객들이 참가업체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MZ세대의 힘은 정보력과 소통

#2 지난해 말부터 비건 식품으로 소비 방향을 바꾼 양아무개씨. 그럼에도 고기를 맛보고 싶은 마음을 버리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찾은 게 대체육인데, 즐겨 찾는 브랜드가 ‘언리미트’다. 언리미트는 고기 맛과 향, 식감을 구현하면서도 100% 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대체육이다. 슬라이스, 패티, 풀드 바비큐, 식물성 만두 등 종류도 다양하다.

소고기 대신 언리미트 대체육을 1kg 생산할 경우 67kg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언리미트를 출시한 지구인컴퍼니는 여기에 푸드 업사이클링도 시도하고 있다. 현미나 대두 등의 가공 단계에서 버려질 수 있는 재료를 업사이클링을 통해 영양소 풍부한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구인컴퍼니는 10배의 매출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와 미닝아웃 트렌드가 높아지고 있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를 의미하는 M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들은 SNS를 기반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비 주체다. 집단보다 개인의 행복을, 소유보다 공유를, 상품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특징을 보인다. 사회적 가치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는 미닝아웃 소비자이기도 하다.

특히 MZ세대 중 Z세대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으로 불린다. 막강한 정보력으로 소비시장에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정보력은 기존 BB세대나 X세대, Y세대 등의 구매 결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가치가 성공적으로 소통되지 못할 경우 별다른 소용이 없어진다. 지불 용의 가격으로 이어지는 단 하나의 근본적 동인은 바로 고객이 인식하는 가치다.” ‘히든챔피언’ 이론의 창시자로 유명한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은 저서 《프라이싱-가격이 모든 것이다》에서 가치 창출 못지않게 ‘가치 소통’과 ‘가치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로 MZ세대가 가지고 있는 정보력과 소통의 힘이다.

가치소비는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나 만족도를 기반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합리적 구매 방식이다. 가치소비자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이들은 상품의 질을 따질 뿐만 아니라, 자신의 구매가 사회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를 고민한다. 비건 제품을 구매하고, 유기견에게 수익이 기부되는 제품을 사는 것도 가치소비다.

여기에 힘을 보태는 것이 미닝아웃(Meaning Out)이다.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를 통해 드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미닝아웃은 SNS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공유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현상이다. MZ세대는 다양한 가치를 사람들과 공유하는데, 자신이 ‘가치소비자’라는 것 역시 알리고 드러내는 성향을 보인다. MZ세대의 81.4%가 “최근 6개월간 추구하는 소신을 위해 행동한 적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미닝아웃은 확산 중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및 가치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소신이나 가치관이 맞다면 구입과 사용이 불편해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50.1%를 차지했다.

MZ세대가 이처럼 가치소비와 미닝아웃에 열중하는 이유는 다른 세대에 비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트렌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88.5%는 환경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또 71%는 가격과 조건이 같다면 친환경활동 기업의 제품을 고르겠다고 답변했다.

MZ세대가 가장 꾸준히 실천한 환경보호 행동 역시 ‘환경 관련 콘텐츠·정보 찾아보고 공부하기(44.2%)’로 환경보호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환경 관련 인플루언서 팔로우 및 구독(22.3%)’이 뒤를 이었고, 향후 실천해 보고 싶은 환경보호 행동으로는 ‘환경 관련 챌린지·캠페인 참여(53.4%)’가 1위를 차지하는 등 환경을 위하는 열정이 높았다.

이러한 영향으로 가치소비와 미닝아웃에 이어 컨셔스패션(Conscious Fashion)도 대두되고 있다. 컨셔스패션은 자각하다의 ‘Conscious’와 ‘Fashion’이 결합된 단어다. 환경을 의식하는 패션이라는 뜻이다. 의류의 소재, 가공, 유통 구조까지 모두 고려한 친환경적인 패션 트렌드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소재로 자연분해와 재활용이 쉽고, 탄소 배출량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기업들도 앞다퉈 가치소비 트렌드에 동참

그렇다면 가치소비자는 어느 규모로 확대돼 있을까. 지난해 7월 성장관리 앱 그로우에서 MZ세대 9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79%의 응답자가 자신을 가치소비자라고 칭했다. 또 이슈가 되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해서는 환경(Environment)에 대한 관심이 64.7%로 가장 높았다.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활동은 ‘리사이클링’이 40.7%로 1위를 차지했고, ‘플라스틱 프리’가 36.1%로 2위, ‘제로 웨이스트’가 29.4%로 3위를 차지했다. MZ세대는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고, 환경보호라는 신념을 지키기 위한 구매를 많이 한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양광석 지구인컴퍼니 이사는 “MZ세대의 70%가 대체육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으로 대체육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탄소 저감을 위해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고, 물·전기 등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적인 탄소 저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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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비에 신념을 더한 가치소비, 미닝아웃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가치소비 열풍의 이유는 MZ세대가 그 이전 세대보다 개성을 추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는 데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이영애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자신의 성향 공개에 두려움을 느꼈고 X세대는 그들의 개인주의 성향 때문에 신념을 표출하는 데 주저함이 있었다. 그에 반해 MZ세대는 본인의 신념이나 개성을 드러내는 것에 익숙하다”며 세대 간 차이를 설명했다. MZ세대의 주 소비층 진입으로 가치소비는 향후에도 중심적 소비행태가 되리라 예측된다. 동대신문이 줄어들지 않는 가치소비 열풍과 그 이면을 담아봤다.

신념을 표출하기 위한 수단

미닝아웃은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로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표출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지난 4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MZ세대가 바라보는 ESG경영과 기업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5%가 ESG를 실천하는 ‘착한 기업’의 제품이 경쟁사 동일 제품보다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ESG 우수 기업제품 구매 시 경쟁사 동일제품 대비 얼마를 더 지불할 의사가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4%는 2.5~5.0%를 추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21.6%는 5.0~7.5%를 추가 지불하겠다고 답했으며 ‘추가 지불 의향 없음’을 답한 응답자는 0.3%에 불과했다.

미닝아웃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 친환경 또는 공정무역을 실천하는지 등의 여부를 고려해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비윤리적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도 포함한다. 이어진(사회 22) 학우는 일본 불매운동 당시 일본 제품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 이유에 대해 “일본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회사의 제품일뿐더러 해당 기업의 몇몇 작품은 전범국의 역사를 포장하는 줄거리가 있어 구매가 꺼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두가 가치 있는 소비를 하면 심각한 문제를 막을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가치소비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MZ세대가 바라보는 ESG경영과 기업인식 조사 (일러스트=구연수 기자.)

일상 속 미닝아웃

미닝아웃은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돈쭐내기’ 문화가 있다. 돈쭐내기는 ‘돈’과 ‘혼쭐내다’가 합쳐진 말로, 선행을 베푼 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거나 기업의 제품을 구입해 매출을 올려주는 방식으로 도움을 주는 소비문화다.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가 극심했던 시기 소방관 및 자원봉사자들과 이재민에게 무료 식사와 숙박을 지원한 자영업자들의 미담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이 해당 자영업자들을 돈쭐낸 사례가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을 구매하는 등의 친환경 소비도 미닝아웃 소비 중 하나다.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브랜드로는 프라이탁이 있다. 프라이탁은 트럭의 화물을 덮는 방수천과 폐차의 안전벨트를 업사이클링해 가방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프라이탁 제품은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희소성 있고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특성으로 인해 전 세계 400여 개 매장에서 연간 7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멜릭서에서 립밤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최지원(경영 20) 학우는 “동물성 원료를 함유하지 않아 동물 보호도 가능하고 환경 보호도 가능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비건 제품을 구매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환경에 조금이라도 나은 선택에 동참하고 싶어 앞으로도 미닝아웃을 실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우석(국문문창 21) 학우는 버려지는 천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을 구매한 적 있다. 그는 “평소 친환경 제품을 포함한 미닝아웃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지만 에코백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의의가 훌륭해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닝아웃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소비는 어차피 해야 하기 때문에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프라이탁에서 사용하는 중고 트럭 방수천 (사진=프라이탁.)

가치소비가 가진 문제점

그린 워싱은 ‘green’과 ‘white washing’의 합성어로, 기업들이 실질적인 친환경 경영과 거리가 먼 것을 녹색경영이라고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을 속이고 친환경 경영으로 홍보한다는 점에서 ‘위장 환경주의’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린 워싱의 예시로는 2021년 스타벅스가 진행한 ‘리유저블컵 데이’ 행사가 있다. 행사의 취지는 소비자들이 다회용컵을 사용해 보며 일회용컵 사용을 지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다회용컵을 ‘무료 한정판 굿즈’로 인식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재판매를 하는 등 취지와 멀어진 행동을 보였다. 본래 취지와 멀어진 소비자들의 행동을 보며 ‘사람들이 과연 재사용에 동참을 하겠는가’, ‘스타벅스는 결과적으로 공짜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환경부는 그린 워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품에 ‘환경 성적표지’ 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환경 성적표지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생산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영향을 정직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유도해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환경 성적표지의 환경영향 범주에는 ▲탄소 발자국 ▲물 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광화학 스모그 등 7가지가 있다.

또한 가치소비는 소비자가 자유로운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일본 불매(국산 애용) 운동’이 활발했던 당시 일본 제품 소비자들이 받던 사회적 시선이 그 예다. 또한 불매 운동이 지속돼 일본 맥주가 팔리지 않자 여러 편의점은 맥주 할인 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하기도 했다.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인해 소비의 자유가 일부 제한된 것이다.

앞으로의 소비 트렌드

미닝아웃 소비의 미래에 대해 이영애 교수는 “구체적으로 미닝아웃을 실천하는 세부적인 방식은 변할 수 있지만 미래를 위해 현재 소비를 절제하거나 윤리적인 소비를 하는 부분은 소비트렌드로 유지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덧붙여 “개인의 소비를 극대화시키는 성장일변도의 소비가치로는 지구의 삶을 유지할 수 없다는 위기성이나 심각성이 더 자극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윤리적 소비를 하려는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가치소비는 소비자가 자유로운 선택행위를 할 수 있음에도 사회적인 합리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소비이므로 권장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소비 시장 이끄는 가치 소비, 업사이클링이 뜬다.

구매하는 물건 하나하나가 소비자 신념의 바로미터가 되는, 이른바 ‘가치 소비’의 시대가 열렸다. 가치 소비란 ‘광고나 브랜드 이미지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가치 판단을 토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합리적인 소비 방식’을 뜻한다. 특히 최근 들어 자신의 소비를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이 커졌다. 소비자가 코로나19 사태와 기후변화를 겪으며 환경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들도 다양한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가치 소비에 응답하고 있다.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이제 시장을 이끄는 트렌드가 됐다.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 사례를 알아봤다.

#1. 폐카드로 만든 보드게임, 32초 만에 완판

KB국민카드는 매년 버려지는 플라스틱 카드에 주목, 이를 재활용해 전혀 다른 상품으로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 해답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있었다.

KB국민카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드게임 브랜드인 ‘부루마불’과 함께 폐플라스틱 카드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보드게임 옐로에디션(YELLOW EDDITION)을 선보였다. 특히 ‘플라스틱 제로’라는 목표에 걸맞게 버려지는 카드를 부루마블의 핵심인 ‘씨앗증서’로 업사이클링했다. 이렇게 탄생한 총 365개의 보드게임은 소비자의 호응을 얻어 판매 시작 32초 만에 완판됐다.

#2.‘영끌’ 구매 열풍 부른 업사이클링 굿즈

대한항공은 은퇴 항공기 자재를 활용해 제작한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선보였다. HL7461의 보잉 747-400 항공기를 해체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자재를 활용해 만든 굿즈다. 네임택과 볼마커는 사용된 동체 부분에 따라 색상과 디자인이 각기 다르다. 두 제품에는 ‘B747-400′ 레터링과 함께 항공기 일련번호인 ‘HL7461’가 새겨져 있고, 고유 번호가 각인돼 있어 희소가치를 더한다.

네임택과 볼마커는 가볍고도 단단한 합금으로 항공기에 쓰이는 두랄루민 소재로 구성됐다. 수량은 각각 4000개, 1000세트 한정으로 제작됐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출시한 굿즈를 마일리지로만 판매했는데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마일리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구매 사태로 이어지며 하루 만에 매진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이 마일리지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사용처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3.오픈런에 리셀까지…친환경 소재 패딩 재킷 ‘메가히트’

업사이클링 트렌드는 아웃도어 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노스페이스의 친환경 활동이 두드러진다. 노스페이스가 이번 겨울 시즌에 출시한, 브랜드 아이콘이자 패션업계 전체에서 가장 핫한 쇼트패딩으로 꼽히는 ‘눕시 재킷’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채택하고,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를 넣어 만든 노스페이스의 이번 ‘눕시 재킷’은 타깃 고객인 젊은 세대의 ‘가치 소비’ 심리를 충족하며 해를 넘겨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992년 미국 등지에서 첫 출시된 ‘눕시 재킷’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봉우리 이름(Nuptse)에서 명명한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보온성과 경량성은 물론이고 디자인까지 뛰어나 30여 년간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로 꼽혔다.

노스페이스의 ‘1996 눕시 재킷’은 이번 시즌에 기존의 인기 컬러인 레드·옐로·오렌지 외에 뉴트로 트렌드에 걸맞은 브라운·퍼플 등의 새로운 색상에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까지 더해져 새롭게 출시됐다. 스탠드넥 안쪽에 필요할 때 꺼내어 쓸 수 있는 내장형 바람막이 후드와 소매 커프스 및 밑단 스트링 적용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보온성을 강화했다. 이 덕분에 요즘 같은 강추위에서도 편안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해 준다.

여기에 트렌디한 페이즐리 패턴이 새롭게 적용돼 올겨울 최고 인기 쇼트패딩으로 떠오른 ‘1996 노벨티 눕시 재킷’은 특히 판매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일부 명품 브랜드에서 나타나는 ‘오픈런(매장 열기 전부터 대기하다 뛰어가는 것)’ 현상을 아웃도어 업계에서 처음으로 나타나게 만들었다. 지난해 10월 초 출시와 동시에 1차 입고분이 모두 완판됐고, 10월 하순의 2차 입고분 역시 공식 온라인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1인 1매 한정 선착순 판매에도 불구하고 공식 온라인몰의 경우 판매 시작 8분 만에 모든 제품이 품절됐다. 새해 들어서도 인기가 이어지며 매장에서 제품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리셀(resell: 재판매)’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밖에도 골든 퓨전, 딥 퍼플 등의 강렬한 패턴 및 색상 조합과 짧은 기장감을 강조한 ‘여성용 프린트 1996 레트로 눕시 재킷’도 인기를 끌고 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트렌디한 스타일로 한층 더 진화하고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까지 만족시키는 ‘눕시 재킷’은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는 강추위 상황과 예년보다 빠른 설 명절 특수와 맞물려 인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치를 구매하는 MZ세대 소비트렌드, 미닝아웃

가치를 구매하는 MZ세대 소비트렌드, 미닝아웃

소비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들 여기 모여라! 여러분, 혹시 ‘미닝아웃’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들어본 분들도 계실테지만, 대부분의 분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가치를 반영한 소비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유통 업계 전반에 ‘미닝아웃’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MZ세대라면 알고 넘어가야 할, ‘미닝아웃’! 지금 알아보러 가시죠~

SK Careers Editor 양주미

‘미닝아웃(Meaning Out)’은 제품 및 서비스의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를 표현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과거에는 가격과 브랜드가 제품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면, 이제는 고품질·친환경 제품과 공정무역 등 제품 생산 과정에 소비자가 관여하면서 가치소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 행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표출하는 ‘미닝아웃’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소비의 사회적 의미까지 제시하는게 트렌드가 되고 있는 만큼 핫🔥합니다. 친환경, 비건, 공정 등을 내건 제품들이 ‘미닝아웃’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MZ세대들은 어떤 미닝아웃을 펼치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다양한 사례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텀블러 챌린지는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대두된 후,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텀블러를 가져가면 그 안에 음료를 담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미닝아웃’의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도 플라스티 빨대 대신 리드, 나무 소재의 스틱 등을 도입함으로써 친환경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타벅스에 의하면 빨대 없는 리드를 도입한 후 빨대의 사용량이 월평균 1,500만개에서 751만개로 50%가 감소할만큼 좋은 영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업싸이클링 브랜드로, 트럭을 덮는 방수천 폐기물을 이용하여 가방을 만드는 프라이탁 브랜드를 아시나요? 프라이탁은 미닝아웃을 따르고 있으며,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하여 색깔과 사용한 원자재가 모두 다른 오로지제품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MZ세대들이 열광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모든 제품들은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존재하지 않게되고, 이런 브랜드의 신념과 가치에 공감하는 MZ세대들에게 소비의 촉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돈’과 ‘혼쭐’이 합쳐진 신조어 ‘돈쭐’은 좋은 일로 타의 귀감이 된 가게, 기업의 제품을 구입해 돈으로 혼쭐을 내준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배고픈 형제에게 대가 없이 치킨을 내어주고 다시 찾은 동생의 덥수룩한 머리까지 잘라준 사실이 형의 자필 편지로 밝혀진 홍대 ‘철인 7호 치킨’은 전국각지의 국민들에게 단단히 돈쭐났었습니다. 매장을 직접 찾아 음식값에 후원금을 추가로 전달하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타지역에서 배달 앱을 통해 결제하고 음식을 받지 않는 등 다양한 형태로 응원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좋은 가게와 기업에게 돈쭐을 냈던 많은 사례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가치있는 소비를 이어나가기 위해 MZ세대들은 ‘미닝아웃’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미닝아웃’의 의미만 몰랐지, 사실 우리는 꾸준히 ‘미닝아웃’을 실천하고 있었던거 아시겠나요?!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를 표현하는 ‘미닝아웃’! 앞으로도 착한 소비를 이어나가도록 합시다😃

[여적] 세상 바꾸는 가치 소비

소비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드러내는 소비형태인 ‘가치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 시민의 모습이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누구나 매일 그 무엇인가를 소비한다. 생존을 위해서만은 아니다. 과시나 환상 같은 저마다의 욕망 충족을 위한 소비도 많다. 타자와 구별하며 자신을 드러내는 데에 소비만큼 좋은 수단도 드물다. 더욱이 현대사회는 소비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소비사회가 아닌가.

현대사회에서 시민들의 소비 형태와 트렌드는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기업 등 생산자에게 그것은 생존이 걸린 문제다. 생산자가 트렌드를 만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상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소비 트렌드에 맞추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정치·사회·문화적으로도 소비 형태는 시대상을 읽어내는 데 유용하다.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 ‘과시소비’ ‘보복 소비’ 등이 나오는 이유이다.

최근 가치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드러내는 소비 방식이다. 가격이 좀 비싸거나 품질이 다소 낮더라도 자신의 가치관에 맞으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적극적·목적의식적 소비 행동이다. 실제 이마트는 저탄소 친환경과 동물복지 등의 가치를 강조한 과일과 계란, 신선식품 등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아예 가치 소비 전문 온라인몰을 표방한 GS리테일의 ‘달리살다’는 출범 1년 만에 매출이 7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이런 가치 소비의 바탕에는 ‘MZ세대’로 불리는 젊은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정치·사회적 신념을 표출하는 이른바 ‘미닝아웃’(Meaning out) 확산이 자리한다는 분석이다.

이런 소비를 유발하는 가치는 다양하다. 개인적 취향도 있을 수 있지만 환경과 인권, 복지, 나눔, 사회적 약자 보호,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공익적인 가치가 대부분이다.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이런 가치들이 촉발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 소비자가 가치를 중시하면 생산자는 그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기 마련이다. 판매수익 기부 같은 대의명분을 내세운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도 그중의 하나다. 지금 나의 작은 가치 소비가 더 좋은 사회를 위한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낱 마케팅 대상으로 전락할 수도 있지만 소비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갖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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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2022. 03. 28. [뉴스브릿지] MZ세대의 가치소비 열풍, ‘미닝 아웃’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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