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거절 답장 | 소개팅 후 나를 차버린 여자에게 연락하는방법 30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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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꿀팁 – 6.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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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소개팅 거절 답장

  • Author: 모두의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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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4. 1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WfW0kdH0Cw

소개팅 꿀팁 – 6. 거절

소개팅 꿀팁 – 6. 거절

소개팅은 원래 잘 되기 힘들다. 짧은 시간 동안 상대에게 호감을 느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자연스러운 만남이었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대의 단점도 퇴색되고 더 많은 장점을 알게 되면서 호감을 느낄 가능성이 많지만 소개팅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소개팅에서 거절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일이다. 그래서 거절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1. 처음이 어렵다.

원래 뭐든지 거절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나 상대의 마음을 거절하는 것은 마음이 편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상대 혹은 주선자의 눈치를 보느라 매너상 1번은 더 보는 건 잘못된 행동이다. 내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내 마음이 거절이라고 한다면 거절하자!

처음에는 거절 하는 것도 거절 당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몇 번 경험하다 보면 금세 익숙해질 것이다.

2. 마무리하기

소개팅 상대를 더 이상 만나지 않을거라면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근데 참 이것도 마음이 불편한다. 왠지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듯한 기분이다.

하지만, 좋지도 않은데 굳이 애프터를 나가는건 상대에게 희망 고문을 할 수 있다. 오히려 그게 상대에게 안 좋은 행동이다. 그렇다면 거절을 어떻게 할 것인가? 아래 정도의 방법이 있다.

귀가 후 인사 안 하기 답장 안 하기 직접 거절하기

1. 귀가 후 인사 안 하기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그냥 연락을 안 하면 된다. 서로 연락이 없다면 다음 만남은 없다는 암묵적 동의를 한 셈이다.

2. 답장 안 하기

2번은 살짝 마음이 불편할 수도 있다. 상대방에게 연락이 온 상황인 것이다. 그럴땐 이렇게 대처해보자

소개팅 당일에는 간단하게 오늘 만나서 즐거웠다. 등의 간단한 대화를 하고 피곤해서 먼저 자겠다 등으로 대화를 재빨리 마무리 짓자.

다음날 연락이 온다면 그냥 읽지 말고 대화방을 나가자.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거절의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다.

3. 직접 거절하기

1,2와 다르게 3번은 보통 애프터 신청을 받았을 때 해야 할 행동이다. 여러 이유를 댈 수 있지만, 확실하게 거절하는 게 상대가 단념하기에도 좋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내가 사용한 멘트는 아래와 같다.

오늘 만나서 즐거웠어요. ** 님은 좋은 사람 같아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분은 아닌 것 같아 아쉽지만 이제 인사드리고 싶어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어떻게 말하든 거절은 거절이므로 상대방의 기분이 좋을 리는 없다. 하지만 배려의 차원으로 이 정도는 말해주는 것이 좋은 듯싶다.

3. 어떤 이유이든 거절은 거절이다.

상대방이 거절할 때 이런 이유를 대며 거절할 수 있다.

‘아직 누굴 만날 때가 아닌 거 같아요’ / ‘회사 일이 바빠서 못 만날 것 같아요’ 등 이유도 다양하다. 이런 대답을 들었을 때 어떤가? 그래도 완전히 까인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최대한 상대방에게 상처를 안 주려는 완곡한 표현이다. 그러니 내가 이렇게 저렇게 설득하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 말자

거절은 거절이다.

아닌 경우는 빨리 거절해서

서로의 시간을 아끼자!

소개팅 거절멘트. 해야할까? 어떻게?

소개팅 거절멘트, 해야할까? ㅠㅠ

깨똑!

‘너 요즘 만나는 사람 있어~?’

종종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로부터 오랜만에 이런 깨똑이 다짜고짜 왔다면?

우리는 직감합니다. 바로 그것! ‘소개팅’ 이라는 것을. (그쵸?)

애인이 있거나 달달하게 썸을 타는 ing라면 기분좋게 소개팅을 거절할 수 있겠지만,

온몸의 연애세포가 사라져버린 상태라면?

혹시라도 기억을 거슬러 거슬러 ‘내가 언제 누군가를 사랑했던 적이 있었던가…’

마지막 연애를 기억하는데 5초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사무치게 외로운 솔로라면?

잡아야합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니까요.

그럼 이제 타이밍을 내 것으로 만들어 이용해봐야겠죠?

5분, 아니아니, 10분만 기다려보자구요.

너무 빠른 답장은 오랜 외로움에 지친 나를 여과없이 노출시킬 수 있잖아요?

음…좋아요, 이제 답장 멘트를 보내볼까요~? (레고~!)

옛날에는 소개받을 사람과 주선자까지 한자리에 모여

어색하면서도 미묘한 분위기를 함께 겪어내며(?) 소개팅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던데,

요즘에도 설마 그런 소개팅이 남아있진 않겠죠?(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가능한 부분?)

상대의 이름과 나이, 그리고 연락처정도만 전달받거나 추가로

간략한 정보들(직업군, 주거지역, 외모, 성격등등)을 공유해주고,

그 이후는 각자의 몫으로 넘어가게 되는게 보통인것 같아요.

소개팅 상대에게 보내는 첫 멘트가 어색하고 서먹서먹한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일텐데요,

그 시작이 부담스러워서 or 인위적인 상황 자체가 싫어서 소개팅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것 같아요.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약속을 잡고 대망의 소개팅 D-Day.

약속장소에 조금 먼저 도착했고, 상대는 5분정도 있으면 도착한다는 메세지가 왔네요.

잠시 틈을 이용해 거울을 보며 최종 점검을 하고 있을 때 울리는 핸드폰.

‘저 이제 도착했는데 혹시 어디에 계세요~?’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는것 같네요. ㅎㅎ 잽싸게 눈을 굴려 상대가 누구인지 포착합니다.

‘안녕하세요~ OO씨,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ㅎㅎ 오래 기다리셨어요?’

첫 멘트가 오가고, 만감이 교차하는 대면의 순간! ㅎㅎ

처음 본 이성이 나에게 호감인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하는데에 불과 몇 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소개팅 상대가 맘에 들었다면 다행이지만, 주변의 사례들을 보면 불행하게도 소개팅의 성공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은것 같아요.

그때부터 문제는 시작이에요.ㅠㅠ

‘한번 만나보고 사람을 판단하는게 맞는건가…?’

‘예의상 그래도 세번은 만나보고 판단해야지.’

‘딱히 못마땅한 부분은 없는데…왜지…대체, 왤까…?’

사랑은 머리가 아니라 치킨 가슴이 시키는거라고 하죠.

하지만 우리는 왜 소개팅 상대를 머리로 (치.열.하.게) 분석하게 된 걸까요?

정말 최악의 소개팅 상대였다면 이런 고민도 안했을텐데, 왜 신은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ㅠ

이제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행해야 해요. 그게 모두를 위해 행복한 길이니까요.

복잡한 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따뜻한 봄기운을 과도하게 뿜어내는 소개팅 상대에게

어떻게 거절의 멘트를 말해야 할까요?

저는 세가지 정도의 조건을 갖추고 말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1. ‘상대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짚어주기’

소개팅 상대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그 사람이 객관적으로 부족한 사람이라고 얘기하긴 힘들겠죠.

단지 나의 개인적인 취향이나 관심사와 거리가 멀어서 함께 시간을 보냈을 때 호감이 생기지 않을 뿐이니까요.

거절의 멘트를 보낼 때, 상대방의 작고 사소한 장점이라도 생각해보고, 꼭 말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ㅇㅇ씨는 정말 유쾌하고 밝은 웃음이 매력적인것 같아요,’

#2. ‘감사함을 담은 메세지’

소개팅 첫만남 후 거절의 멘트를 하게 될 수 도 있고, 두세번 정도 만나본 후 거절멘트를 하는 경우도 있겠죠?

어느 경우가 되었던, 상대는 나와의 시간을 준비하고 몇가지 경우의 수도 준비했을 수도 있구요 ㅎㅎ

당신이 보냈던 짧은 메세지에도 센스있는 답장을 위해 몇번을 고쳐가며 고민했을것 같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색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3. ‘어설픈 이유는 대지말자’

소개팅에 나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렇다면 거절의 멘트를 할때도 같은 맥락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회사일이 바빠서’,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등의 어설픈 핑계는 상대를 더욱 힘들게 만듭니다.

‘참 괜찮으신 분인데, 저와는 코드가 다른것 같아요. 좋은 분 만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낙제점을 받은 소개팅 상대의 깨똑에 ‘읽씹’으로 응징하는 행동은 참아주시고,

그 사람의 장점과 감사한 부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진심어린 멘트를 전하며

아름다운(?) 작별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05. 소개팅 이야기, 하나 : 거절에 익숙해지기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이왕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이상 써야겠다.

30대 솔로남에게 주어진 사랑의 방식은 크게 두 가지이다.

짝사랑이거나, 소개팅이거나.

소개팅을 빼면, 솔직히 할 말도 많지 않을 정도이다.

이십 대 때 나는 소개팅을 해 본 적이 없다.

소개팅을 안 해도 여자친구가 항상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연애를 안 하거나, 자연스럽게 아는 사람과 연애를 하거나 둘 중 하나였던 것이다.

하지만 삼십 대가 되어 솔로가 되니, 소개팅을 아니할 수가 없게 됐다.

사람을 만난다는 게, 그만큼 쉽지 않은 나이다.

첫 번째 소개팅은 친척을 통해서 소개를 받았다.

미리 이름과 번호를 받게 되어 카톡 프로필과 페북을 통해서 얼굴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너무 예쁜 분이라서 덜컥 하겠다고 해버린 게 화근(?)이었다.

연락을 해서 그다음 주말에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는 동안

소개해준 친척을 통해서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도 듣고,

그녀의 페북과 카스를 통해서 그녀의 삶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고향도 같고, 나이도 비슷하고, 영화나 음악적 취향도 비슷한 것 같고, 심지어 그녀가 좋아요를 누른 페이지를 보니 정치적 성향까지 맞는 것 같았다.

이미 만나기 전부터 김칫국을 한 사발 들이키고 있었다.

소개팅 한 번도 안 해본 놈이, 첫 소개팅부터 이렇게 설레발을 쳤으니 원.

드디어 소개팅 날, 합정 근처 레스토랑으로 약속을 잡고 드디어 그녀를 만났다.

사진으로만 보던 예쁜 그녀가 내 앞에 앉았다.

소개팅을 하면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기에,

그냥저냥 음식을 시키고 그냥저냥 대화를 나누었다.

하시는 일은 무엇인지, 어디 사시는지, 추석에 고향은 잘 다녀오셨는지요?ㅋㅋ

내가 과묵한 편은 아니라서, 대화가 뚝 끊겨서 엄청 어색해지는 일 없이 식사도 잘 하고 후식도 먹었다.

말로만 듣던 취미도 묻고, 좋아하는 영화도 묻고, 여튼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것 같다.

그렇게 그녀가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고(참고로 나는 차가 없다. 혹시 이게 문제였던 걸까?),

그녀가 도착했을 즈음, 잘 들어가셨냐는지, 오늘 봬서 반가웠다는 문자를 보내고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첫 소개팅 치고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

솔직히 기대했던 것 만큼 대단히 두근거리거나 설레는 건 아니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었으니까.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애프터를 신청하기 위해 그녀의 일과가 끝나길 기다렸다.

이윽고 저녁 6시가 지나고, 나는 조심스레 그녀에게 카톡을 날렸다.

일 잘 마무리하셨나요?

아… 그런데 6시에 업무가 끝난다는 그녀가 1시간이 넘도록 카톡을 확인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 아마 오늘 갑자기 야근을 하거나 사정이 생겼나보지. 별일 아닐 거야.

이윽고 밤 늦게 온 그녀의 답장. 네, 잘 들어왔어요.

혹시 이번 금토일 중에 가능한 시간이 있을까요??

금요일부터 연휴였기 때문에 상당히 넓은 선택지를 드렸다.

그런데 그녀의 답변,

이번 주에 지방에서 친구가 올라와서 주말 내내 같이 있기로 해서 어려울 것 같아요.

아…. 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렇다. 거절이다. 굉장히, 전형적인. 두 번도 아니고, 한 번에.

두 번째 소개팅은, 아는 누나를 통해서 연결이 됐다.

첫 소개팅 충격의 여파가 채 가시기 전이라서 처음엔 안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왕 충격 먹은 거 이참에 해치워버리라는 누나의 조언. (이 누나 뭐야 ㅋㅋㅋ)

나의 첫 소개팅 경험을 듣더니, 이번엔 예쁜 사람보다는

너랑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소개시켜준다고 한다.

성격은 차분하고, 돌아다니기보다는 집에서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

나이는 나보다 한 살 많지만, 자기 직업을 가지고 착실히 일하고 있는 여자분이었다.

그래요, 그럼.

그녀와 연락을 하고, 바로 그 주말에 광화문에서 만났다.

누나가 이름이랑 페북 알려줘서 나는 얼굴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고 느낀점은, 첫 번째 분도 그렇고 두 번째 분도 그렇고, 내가 어떻게 생긴 지도 모르고 나오셨다는 것이다.

여자들은 왜 그러냐고 여자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어차피 현빈이나 강동원이 나오지 않을꺼란거 알고 있으니까요?”라는 대답.

참으로 우문현답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그녀와도 첫 번째 소개팅과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분은 말이 조금 느리고 말수가 많은 편도 아니라서 막 술술 대화가 풀리는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말 수도 많아지고, 밥 먹고 차 마실 때 쯤엔 ‘수다’를 떠는 느낌이 들었다.

어쨌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 때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나름 재미있게 놀았는데, 아무런 감정이 없는 그런 느낌.

그래도 사람은 한 번 만나서는 모르니까, 애프터 신청을 했다.

솔직히 이번엔 기대도 안 했다. 그녀도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지도 모르니까.

좀 특이하게 이번엔 같이 영화를 보자고 애프터 신청을 했다.

그녀가 영화 보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했고, 나도 솔로 된 후에 꽤 오랫동안 영화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극장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의외로 그녀가 받아들였다.

허헐. 생애 최초 애프터 성공.

이야기를 하던 중 그녀가 가볍고 재밌는 영화를 좋아한다길래,

영화 <인턴>을 같이 보기로 했다.

그다음 주에 만나서 간단히 초밥을 먹고, 함께 영화를 보았다.

영화 진짜 재미있었다. 엄청나게 ‘영화’에 몰입했다.

앤 해서웨이 왤케 예뻐. 대박. 로버트 드니로는 너무 멋있어. 나도 저런 직장인 되고 싶다. 우왕우왕.

이윽고 영화가 끝나고.

영화 정말 재밌네요~

네, 그렇네요. 잘 봤어요.

네, 저도 덕분에.^^

그렇게 서로 웃으며 헤어졌다.

그리고, 그 후로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소개팅은 참 특별하고 특이하다.

우리는 소개팅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거절’ 해야 한다.

누군가를 만나서 거절을 하는 경우는 흔히 비즈니스 미팅이나, 면접 상황일 때가 많다.

즉 소개팅은 ‘연애’라는 비즈니스를 두고, 상대방이 내 연인으로 적합한지 ‘면접’을 보는 상황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비인간적이고 작위적인 만남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에 잘 거절하는 것이 매너이고,

또 그런 거절에 익숙해져야 하는 것이 소개팅이기도 하다.

이런 만남에 익숙해질 수 있을까?

이런 만남을 통해 내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나는, 나라는 사람 자체가 이성으로서 거절당하는 이 상황에 적응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소개팅은 참 어렵다.

(날씨가 와 이리 추워졌노…마음 탓인가)

*참고로 제 글에 나오는 모든 에피소드들은 내용은 동일하되, 혹시나 당사자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구체적인 지명 등은 변경하였습니다.

브런치북 대상 출간, <서른의 연애>

소개팅 거절 문자 (매너있게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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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소개팅 거절 문자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차례

서론 흔히 하는 거절 멘트 및 방법 거절 문자 주의사항 바람직한 소개팅 거절 문자

서론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이대로 연락을 하지 말까”라고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아닌 것 같고, 소개팅을 주선해 준 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통 소개팅을 하고 나면 남자 쪽에서 먼저 문자나 카톡으로 연락을 이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그만 만나고 싶다면 어떤 내용의 문자를 보내면 좋을까요.

또한 소개팅 한 남자에게서 계속 문자가 오는데, 자신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어떤 답문으로 거절하는 것이 좋을까요.

소개팅

흔히 하는 거절 멘트 및 방법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흔히 하는 거절 멘트 또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좋은 인연 만나길 바랍니다. 좋은 분 같지만, 제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요 사실,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잠수 연락 없이, 주선자에게 별로였다고 이야기한다.

이 중 3번과 5번은 좋지 않은 대처 일 것입니다.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면, 애초부터 나오지 않았어야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실례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상대방은 물론, 주선자에게도 좋은 않은 인상을 심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주선자에게 거절 입장을 전달하는 것은, 소개팅한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대처방법인 것이죠.

아무리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라도 다른 사람이 아닌 소개팅 상대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4번 잠수 타는 방법은 상대방의 생각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겠지만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연락이 없으니, 마음에 들지 않았나’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좋지만, ‘왜 연락도 없지 좋으면 좋았다 싫으면 싫다 이야긴 있어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누군가로 소개를 통해 만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의 밝혀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1번과 2번의 거절 문자 내용은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1번은 너무 성의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고, 2번은 칭찬 부분은 좋지만 스타일이란 단어에서 어감이 살짝 좋지 않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문자를 보내면 좋을까요.

거절 문자

거절 문자 주의사항

먼저 주의해야 할 부분부터 살펴봅시다.

주의사항

싫었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지적하여 감정이 상하게 하지 말자 두리뭉실하게 이야기하여 헷갈리게 하지 말자.

좋았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좋지만, 싫었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해 감정을 상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상대방을 생각한다고 헷갈리게 이야기해서도 안됩니다.

이런 주의 할 부분들을 고려하여 문자 내용을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개팅 거절 문자

바람직한 소개팅 거절 문자

바람직한 소개팅 거절 문자 두 가지를 예제로 들어 보겠습니다.

거절 문자 1.

좋은 분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만나고 싶은 이상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거절 문자 2.

밝은 모습이 좋았지만, 인연은 아닌 것 같아요.

좋은 인연 만나길 바라고, 항상 건강하세요.

이처럼 3가지 조합으로 내용을 구성하면 좋겠습니다.

소개팅에서 좋았던 부분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마무리 인사

소개팅을 준비하는 시간과 소개팅하는 시간이 중요한 만큼 소개팅 후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과가 좋았다면 좋겠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어도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그럼 오늘 이야기 한 부분들을 생각하며, 잘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좋은 결과의 만남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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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상대에게 거절당한 후, 절대 하지 말아야할 행동 3가지

그 남자의 연애/시즌1 : 소개팅 상대에게 거절당한 후, 절대 하지 말아야할 행동 3가지

소개팅은 이유를 불문하고 처음 연락을 주고 받을 때 부터 관계를 정리 할 때 까지 뒤끝 없는 행동과 일관된 매너를 유지해야 한다. 설사 상대에게 거절 당하더라도 말이다. 어떻게 거절 당하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받아 들이고 행동 하느냐에 따라 당신이라는 사람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절당한 사람의 뒤끝있는 행동을 통해 소개팅 상대와 주선자를 난처하게 만들거나 해선 안될 행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깍아먹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비일 비재하다. 소개팅에 나가 절대 하지말야 할 행동 3가지를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 보자.

☞ 소개팅 상대에게 집착하지 말자.

소개팅이 끝난 이후 이미 자신은 거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가능성을 엿보며 상대방에게 무리한 연락을 일삼거나 예의상 받아준 에프터신청에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어떠한 관계 발전도 없이 상대가 불편함을 느끼던 말던 아랑곳 하지않고 하루에 몇번이고 지속되는 카톡에 전화질까지 일삼는 등의 집착을 보이며 소개팅 상대와 주선자를 난처하게 만드는 경우까지 말이다.

“뭐하세요..?”

“일하죠…”

“오늘 마치고 뭐할거에요..?”

“약속이 있어서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그럼 주말엔 뭐하세요?”

“주말엔 가족이랑 여행가요…”

“그럼 다음주 평일엔 뭐하세요?”

“다음주엔 중요한 프로젝트 때문에 일주일 내내 야근이에요”

“주말엔요?”

“네”

연락이라는 의미가 무색하게 서둘러 자신과의 카톡대화를 마무리 짓는 상대! 시간이 지날수록 카톡을 보내도 답이없고 “네..아니요..” 라는 단답형의 답장만 오고거나, 흐지부지 종료되는 경우. 이렇게 자신과의 연락을 멀리하는 상대에게 당신은 너무나 바쁜건지. 혹은 무슨일이 있는건지 궁금증이 일어나겠지만 안타깝게도 상대는 이런 방법으로 당신과 연락을 정리하려는 것이다.

“설마. 그래도 처음엔 연락 잘 주고 받았다구..”

라는 위안을 삼을 수도 있지만 이것은 소개팅이다. 즉 당신과 소개팅 상대. 그 둘만 연관이 되어 있는게 아니다. 적어도 주선자의 입장이란게 있다라는 것이다. 때문에 애초에 처음부터 딱잘라 “이제 저에게 두번다시 연락 하지마세요!” 라고 매정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당신과 주선자의 입장으로 생각 해 봤을때 다소 매정하다고 생각될 수 있고 미안한 감정이 들기도 하기 때문에 일단 연락을 받아주면서 점점 멀리하는 방식으로 정리하려는 것이다.

“난 에프터까지 잡아서 데이트도 했었는데..”

상대가 당신의 에프터 신청을 받아 준것으로 마음이 자신에게로 넘어왔다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오해하지말자. 소개팅에서 에프터란 “당연한 예의”다.

주선자의 입장과, 소개팅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해서 한번은 더 만나준다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대부분의 소개팅이 이유를 불문하고 에프터까지는 잘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 이후엔 약속이나 한듯 관계를 정리하는 경우가 많다.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것을 증명해 보이지 않고서 에프터를 잡았다고 상대가 자신에게 감정이 있는것이다. 라는 생각은 삼가하길 바란다.

더불어 상대가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거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된 일방적인 연락으로 집착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그것은 주선자를 생각하지 않는 혼자만의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이다. 소개팅 상대는 주선자의 친구일 수 있고 직장동료나 선후배등 주선자 본인과 관련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자신은 안보면 그만이지만 주선자는 그들과 계속만 하는 사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집착이 두사람의 관계를 껄끄럽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소개팅 상대에 대한 험담 금지.

소개팅에서 거절 당했다면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상대방의 이성상에 부합하지 못했기때문이란 것임을 어느정도 인정을 하고 넘어가야 한다.(당신이 못났다는게 아니다. 그저 “내 스타일의 사람”이 아니었을뿐.)

간혹 소개팅에 다녀온 사람이 주선자나 친구들에게 자신이 어떤 이유에서 상대에게 거절 당했다거나, 무엇때문에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안들었는지에 대해 구차하게 변명을 하거나 얼굴이 어떻니, 키가 작다느니, 직업이나 연봉이 기대 이하 라느니, 일방적인 계산을 요구한다느니, 눈이 높더라, 성격이 드세더라, 라는 식의 갖가지 험담을 하며 자신이 소개팅에서 차이고 돌아온 이유에 대해 애써 합리화 사키거나 정상참작 하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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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기.. : 클리앙

방금 문자 답변 왔는 데…

이렇게 왔네요.

오늘 정말 즐거웠고 짧은시간이었지만 좋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소개팅이다 보니 이성관계로 생각을 해야하는데 편한 오빠동생 같은 느낌이 더 컸던것 같아요. 좋은분이시니까 정말 더 좋은 인연 만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남은 주말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까인거죠?

술 한잔 해야겠네요..

키워드에 대한 정보 소개팅 거절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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