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용 로봇 | 주차도 배달도 척척…비대면 시대 ‘서비스 로봇’ / Kbs 2021.03.22. 15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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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장 많이 달라진 풍경. ‘비대면’이죠? 최근엔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서 문 앞에 놓아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일상이 된 비대면 시대. 배달이나 주차 로봇 등 이른바 ‘서비스 로봇’들이 우리 삶에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계식 주차장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승용차.
한 바퀴 돌아 방향을 바꾸더니 빈 주차 칸을 찾아 이동해 멈춥니다.
어디에도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차량을 받치고 있는 로봇이 빈 자리를 찾은 뒤 움직여서 주차한겁니다.
[김덕근/주차로봇 개발업체 대표 : \”대리 주차도 가능합니다. 나중에. 그렇기 때문에 추후에 좁은 공간에서 로봇을 (이용)할 경우에는 (주차 대수가) 최대 30% 증가하는 큰 효과를 볼 수 있고요.\”] 커피를 싣고 이동하는 자율주행 로봇.
횡단보도가 나타나자 멈추고 차가 지나가자 건너갑니다.
앱으로 주문받은 커피를 배달하는 겁니다.
지난달에는 조리된 음식을 싣고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행하기도 했습니다.
[김병수/배달로봇 개발업체 대표 : \”방역이 굉장히 또 중요한 상황이 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원가적인 측면도 있지만 사람을 접하지 않고 음식을 받아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반응이 좋았고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정교한 움직임의 서비스 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로봇 시장에서 서비스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1%에 불과하지만, 의료와 식음료 분야 등 일상 속에서 활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23조 원 규모였던 세계 서비스 로봇 판매 시장도 2년 뒤에는 45조 천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정민/로봇진흥원 산업정책팀장 : \”기존에는 카페나 기업에서 홍보용으로 많이 했다면 요즘에는 이게 실질적으로 사람을 대체해 가지고 할 수 있으니까 (로봇을) 좀 많이 도입하는 경향이 좀 많은 편…(입니다).\”] 일상 속에 자리잡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로봇’ 시장.
정부도 2023년 글로벌 4대 로봇 강국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관련 규제를 풀고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김은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4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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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봇 #급성장 #주차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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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서비스 로봇이란 기존의 산업용 로봇이 제조업 환경에서 작업하던 것에서 응용분야가 확장되어, 가정용, 의료용, 국방, 농업용 등과 같이 전산업 분야로 확장된 형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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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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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신 로봇"…`서비스용` 로봇 주목하라 – 한국경제TV

국내에서는 반도체나 자동차를 만들 때 많이 활용되고요. 서비스용 로봇은 청소로봇이나 안내로봇, 자율주행로봇, 의료로봇처럼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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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owtv.co.kr

Date Published: 11/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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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주제: 인간을 돕는 서비스 로봇 – 이구스

서비스 로봇은 일상 생활을 더 편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계입니다. 반자동 또는 전자동 기능을 통해 인간의 웰빙을 돕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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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gus.kr

Date Published: 2/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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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홈서비스 로봇 – 기술과혁신 웹진

돌봄로봇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간호로봇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의 가정용·의료복지용 보조기가 지능화, 자동화하는 개념으로 로봇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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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ebzine.koita.or.kr

Date Published: 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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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개인 서비스 로봇’ – 네이버 블로그

청소, 교육 등 단순 기능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였지만, 최근 지능형 로봇기술의 발전으로 복합서비스 로봇제품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개인 서비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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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0/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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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시장의 동향 – Korea Science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정보통신기술이 발전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용, 잔디 깎기, 가사용, 동반자, 엔터테인먼트 및 레저용, 노약자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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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science.or.kr

Date Published: 6/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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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의 종류와 전망,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한 방법 알아보기

서비스 로봇이란? 서비스 로봇은 제조 산업을 넘어 개인부터 의료, 농업, 물류 등 범위를 확장하여 다양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로봇이라고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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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onspeedreducer.com

Date Published: 7/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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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비스 로봇 산업 어디까지 와 있을까?

질문: 현재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는 서빙과 물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다음 분야는 무엇이 있을까요? 노인 돌봄용 로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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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echnologyreview.kr

Date Published: 9/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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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코로나 서비스 로봇 시대 열렸다] Part Ⅰ 로봇혁명 현황은

홍콩의 인공지능 로봇 개발 기업 핸슨 로보틱스가 ‘그레이스’라는 간호 업무 보조용 로봇을 개발해 내년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레이스는 갈색 단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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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9/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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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서비스 용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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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도 배달도 척척…비대면 시대 ‘서비스 로봇’ / KBS 2021.03.22.
주차도 배달도 척척…비대면 시대 ‘서비스 로봇’ / KBS 2021.03.22.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서비스 용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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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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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서비스 로봇이란 기존의 산업용 로봇이 제조업 환경에서 작업하던 것에서 응용분야가 확장되어, 가정용, 의료용, 국방, 농업용 등과 같이 전산업 분야로 확장된 형태의 로봇을 말한다. 서비스 로봇은 개인서비스 로봇과 전문서비스 로봇으로 분류된다.

“사람 대신 로봇”…`서비스용` 로봇 주목하라

“산업용은 선진국이 선점…서비스용 주목”

“대부분 적자 상태…옥석가리기 필요”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증권부 지수희기자 나와있습니다.앞서 리포트에서 나온 것처럼 로봇주라고 다 같은 로봇이 아니군요?네, 그렇습니다.증시에서는 `로봇주`로 묶여서 같이 움직이지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조금씩 다릅니다.한국 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로봇산업은 크게 제조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로 나눌 수 있습니다.(출처: IBK투자증권)사진을 보시면 제조용 로봇은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 때 볼 수 있는 생산용 장비 로봇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국내에서는 반도체나 자동차를 만들 때 많이 활용되고요.서비스용 로봇은 청소로봇이나 안내로봇, 자율주행로봇, 의료로봇처럼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하는 로봇을 말합니다.그 외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우리나라 로봇기업들의 매출 규모를 보면 제조용 로봇이 2조 9천억 원 규모로 가장 크고, 그뒤로 부품 및 SW, 서비스용 로봇 순으로 나타났습니다.로봇산업 전체적인 규모도 약 5조 5천억으로 집계 됐는데요.국내에서 KT&G나 롯데건설, 쿠팡 등이 지난해 매출 5조 원을 기록했는데 하나의 개별기업 매출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앞서 박찬휘 기자가 정리한대로 로봇주가 움직일 때는 다 같이 움직이는 성향이 있던데 증권가에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일부 종목은 매출이나 성장성과 관계 없이 움직이기도 하겠군요.네, 그래서 전문가들은 로봇주에 투자할 때는 각 기업의 사업과 실적, 성장성 등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최근 증시에서 움직인 로봇기업들을 보면 사업내용이 조금씩 다릅니다.로보로보는 교육용 로봇, 코딩 교육 자재를 생산하고 있고, 유진로봇은 로봇청소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휴림로봇이나 올해 상장한 유일로보틱스는 제조용 로봇을 주로 만들고요.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로보티즈는 안내, 배송용 로봇을 만들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사람과 함께 제품을 생산하거나 음식을 만드는 협동로봇을 만듭니다.이렇게 서로 사업 내용은 다른데 주가는 이슈가 있을 때 마다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세부 내용을 잘 살펴봐야 현명한 투자가 가능합니다.이들의 실적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주식시장에서 로봇 관련주로 꼽히는 6개 중 5개 업체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현재 매출이 높은 기업은 로봇청소기 기업으로 우리생활에 제품이 어느정도 자리잡은 기업이 적자규모도 크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성장성은 어떤 분야가 가장 좋은가요?전세계 로봇시장 매출 추이를 보면요.전세계 로봇시장 매출액은 243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3% 성장했습니다.(2020년 기준)이 가운데 산업용 로봇시장 규모는 4% 축소됐지만. 서비스용 로봇 시장 규모는 13%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서비스용 로봇` 성장세가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국내시장도 비슷합니다.제조용 로봇과 부품, 소프트웨어 업종은 시장이 축소된 반면 서비스용 전년에 비해 로봇은 34%나 성장하면서 전체 사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전문가의 이야기를 들보시겠습니다.[김석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선임연구원 : 서비스로봇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고성능, 고가격의 수술로봇 상품화와 최근 사람들이 가정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사노동 경감을 위한 청소로봇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로봇 활용을 돕는 5G나 AI기술의 뒷받침, 향후 출산인구 감소 등 여러 사회적 요인을 고려했을 때 우리 삶의 변화에 로봇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촉발시킨 것으로 보입니다.]지금 로봇주에 관심 갖고 투자를 하시려거나 이미 주식 갖고 있는 분들은 로봇주를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나요?일단 시장에서 로봇주가 움직이는 이유를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로봇산업을 키우겠다고 한 것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실적이 아니라 뉴스 하나에 주가가 변동성을 키운다는 점을 꼭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삼성전자의 로봇사업 내용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삼성전자의 첫 로봇 상용화 제품은 신발처럼 신을 수 있는 웨어러블기기 `젬보`가 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고, 또 가사보조 로봇 `삼성봇` 등이 향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대부분 서비스용 로봇에 집중돼 있습니다.따라서 로봇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서비스용` 로봇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아직 우리나라 로봇주들은 많이 돈을 못벌어요. 대부분 적자고, 로봇산업이 대중화 된 건 아니잖아요. 우리나라 로봇기업들은 대부분 산업용로봇이에요. 삼성이 한다는 것은 서비스 로봇, 웨어러블 보행 도와주고 가정용이나 서비스용 로봇은 연결고리가 괜찮을 수 있는데..관건은 `삼성전자가 M&A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는데 해외업체쪽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 업체들이 누가 수혜를 받을까는 정확히 할 수는 없고, 하지만 주가는 많이 올랐습니다.]네, 로봇산업이 초기단계인 만큼 뉴스 하나에 흔들리지 말고 투자 업체의 사업내용과 매출을 꼼꼼히 따져보는게 좋겠습니다.여기까지 듣겠습니다.증권부 지수희기자였습니다.

서비스 로봇을 위한 오래 지속되는 motion plastics®

서비스 로봇은 일상 생활을 더 편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계입니다. 반자동 또는 전자동 기능을 통해 인간의 웰빙을 돕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 로봇과 전문적인 서비스 로봇으로 구별됩니다. 기술적으로 정교한 모든 유형의 로봇이 전 세계에서 사용 중입니다. 가정용 진공 청소기 및 잔디 기계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건 의료 부문에서 이미 일상적인 작업을 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제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로봇은 4차 산업 혁명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빠른 정보 처리능력과 신뢰도 높은 작업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 로봇에 사용되는 구성품에 대한 요구사항은 까다롭습니다. motion plastics 제조업체 이구스는 광범위한 서비스 로봇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운동성을 위한 이중 안전 chainflex 케이블이든 무급유 및 무보수 dry-tech 구성품이든, 이구스는 귀사 로봇의 최적 자동화를 보장합니다.

기술과혁신 웹진

01 – 홈서비스 로봇

▲ 이동욱 그룹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우리 사회 인구구조의 변화는 소셜로봇(커뮤니케이션로봇), 돌봄로봇(헬스케어로봇), 가사로봇 등 대부분의 홈서비스 로봇의 니즈를 점점 증가시키는 추세로 가고 있다.

하지만 홈서비스 로봇은 기존의 산업용 로봇과는 달리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인간에 대해 서비스를 해야 하므로 난도가 더 높다.

이에 따라 기술적인 구현 가능성, 사회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단기적인 전략과 장기적인 전략을 나누어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홈서비스 로봇의 정의

홈서비스 로봇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우리와 대화하고 힘든 일을 대신해 주며 때론 친구로, 때론 심부름꾼으로 자신의 역할을 하는 로봇을 말한다.

종류로는 소셜로봇(커뮤니케이션로봇), 가사로봇, 돌봄로봇(헬스케어로봇), 교육용 로봇, 엔터테인먼트로봇 등이 있다.

지난 20여 년간 산업용 로봇의 성공은 홈서비스 로봇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하지만 본격적인 홈서비스 로봇은 로봇청소기를 제외하고는 우리 주변에서 좀처럼 보기 어렵다.

이 글에서는 홈서비스 로봇에 대한 사회적인 니즈, 기술개발 단계, 가격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서 홈서비스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해 본다.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홈서비스 로봇의 니즈홈서비스 로봇의 니즈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인구구조의 변화이다.

현재의 인구구조 변화를 알아보는 것은 우리 가정에 어떤 로봇이 필요한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출산율은 1.05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노인(65세 이상)비율은 13.8%로 올해 고령사회(노인 비율 14% 이상)의 원년이 될 것이며, 2026년에는 21%를 돌파하여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노령화 지수로 유소년(14세 미만)인구 100명당 노인 인구 비율은 작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서는 104.8을 기록했다.

2016년 기준 평균 가구원 수는 2.57명으로 1인 가구의 비율은 27.9%로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에 따라 지난해 맞벌이 가구는 545만여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44.6%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가정 내에 홈서비스 로봇의 니즈는 다음의 네 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다.

첫 번째로 1인 가구 수의 증가 및 가구원 수의 감소에 따라 정서적 고립감이 심화되어 이에 따른 홈서비스 로봇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 단적인 사례로 개의 경우 집을 지키는 동물에서 애완동물을 거쳐 반려동물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 본부에서 조사한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는 약 593만 가구이며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2012년 17.9%에서 2015년 21.8%, 2017년 28%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할 사회적인 로봇(소셜로봇)이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두 번째로 노인 인구의 증가 및 부양인력의 감소는 신체적으로 독립적인 삶을 유지하기 어려운 가정이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노인 인구의 독립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한 돌봄로봇이 필요한 이유이다.

세 번째로 맞벌이 가정의 증가는 집안일에 들이는 시간의 부족을 초래하고 이는 귀가 후 여가시간도 줄어들게 한다.

물론 집안에는 가사 일을 대신하는 가전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일손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가사로봇이 필요해진다.

네 번째로 출산율 감소와 맞벌이 증가 등으로 육아 및 교육에 도움이 되는 교육용 및 엔터테인먼트용 로봇의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위와 같은 우리 사회 인구구조의 변화는 소셜로봇, 돌봄로봇(헬스케어로봇), 가사로봇, 교육용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등 대부분의 홈서비스 로봇의 니즈를 점점 증가시키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이외에도 소득증가, 편리한 삶 및 여가 활동에 대한 욕구 증가는 홈서비스 로봇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홈서비스 로봇 기술의 진화

지난 20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홈서비스 로봇이 크게 보급되지 못한 이유는 사회적인 니즈의 부족도 있겠지만 더 큰 이유는 기술의 부족이다.

우리는 그동안 산업용 로봇과 같은 방식으로 로봇 기술을 가정이나 사회에 적용하면 결과가 금방 나올 것으로 섣부르게 기대했다.

로봇은 주변의 물체나 환경도 잘 인식하지 못했고 심지어 인간의 행동이나 의도, 감정도 이해하지 못했다.

로봇은 주변 상황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일을 수행했으며 사람이 로봇에 맞춰야 했다.

결국 교육용 로봇, 안내로봇, 애완로봇 등이 수없이 나왔지만, 우리가 원하는 기능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였다.

우리 주변의 생활환경은 정형화된 공장과는 다르게 비정형화되어 있으며 사람이 함께 거주하는 매우 동적인 공간이다.

또한 사람에게 서비스를 해야 하는 특성상 사람과의 신체적 접촉과 정서적, 인지적 상호작용(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홈서비스 로봇은 HRI(Human-Robot Interaction)라 불리는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HRI 기술은 사람에 관해 연구하는 의학, 뇌 과학은 물론 심리학, 국문학, 경제학, 인문학 등 다양하게 연계되어 있어 다학제 간 연구가 필요하다.

지난 10여 년간 이 분야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이제 로봇은 기계를 자동화하는 일에서 더 나아가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까지 발전해 나가야 한다.

최근 글로벌 IT 기업의 로봇 산업 진출과 IT 및 AI기술의 경쟁에 돌입하면서 신규 서비스 로봇의 시장확대가 기대된다.

아마존에서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에코)에 탑재된 대화엔진 알렉사(Alexa)는 음성 기반 인간-로봇 상호작용의 세계를 여는 데 일조하였으며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2015년 소프트뱅크에서 출시한 페퍼(Pepper)와 미국 MIT 출신자들이 만든 지보(Zibo), 올 초 재발매를 시작한 소니사의 아이보(Aibo)는 소셜로봇의 상용화를 알리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로봇제조 기반의 중소기업 중심에서 IT 대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서비스 로봇 사업 진출, 콘텐츠 서비스 업체의 로봇시장 진출 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가전의 로봇화, 가사의 로봇화

최근 세계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는 로봇 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7년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CES 2017에 출품한 로봇 업체수는 262개사로 전체 참가기업의 7%를 차지하였다 2016년 102개사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한 경향으로는 “가전의 로봇화, 가사의 로봇화” 추세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 가전제품에 로봇 기술이 접목되고 있으며 가정 내 정리정돈, 빨래개기, 애완동물 돌보기 등 기존의 가전이 다루지 못했던 가사일에 대한 로봇 도입이 시도되고 있다.

내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개인 서비스 로봇’

IFR(국제로봇협회) 통계에 따르면 세계 로봇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평균 18% 내외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로봇기술은 제조업뿐 아니라 전문, 개인 서비스를 위한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용 로봇 시장은 주요 선진국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의료용 로봇과 가정용 로봇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인데요. IFR은 2020년까지 전문서비스용 로봇, 개인서비스용 로봇(가사), 개인서비스용 로봇(오락)이 매년 각각 20-25%, 30-35%, 20-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개인서비스 로봇,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 개인 서비스 로봇이란?

개인 서비스 로봇은 개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청소, 교육 등 단순 기능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였지만, 최근 지능형 로봇기술의 발전으로 복합서비스 로봇제품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개인 서비스용 로봇은 지원 역할에 따라 가사지원 로봇, 교육용 로봇, 엔터테인먼트 로봇, 기타 개인서비스용 로봇으로 구분됩니다.

​​​ 가사지원 로봇

가사지원 로봇은 사람들의 가사 노동을 덜어주는 미래 지능형 로봇입니다. 실내외 청소 로봇, 주방 로봇, 잔디깎기 로봇, 알람 로봇, 무인경비 로봇 등이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실내 로봇은 실내에서 동작하는 로봇으로 정의됩니다.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로봇 청소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냉장고의 식품정리나 요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방 로봇도 있습니다. 런던의 로봇 회사 ‘몰리 로보틱스(Moley Robotics)’와 ‘셰도우 로보틱스(Shadow Robotics)’가 개발한 주방용 자동 조리 로봇 ‘몰리(Moley)’인데요. 조리 과정을 녹화해 저장된 조리과정으로 음식을 재현하고, 조리대 청소까지 수행합니다.

​​​ 교육용 로봇

교육용 로봇이란 교과목에 흥미를 부여하고 창의적 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사를 보조하거나 교구재를 보조합니다. 학교, 공공기관, 가정 등에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사보조 로봇, 동화를 구연하거나 영어 대화를 구사하는 등의 개인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로봇, 로봇 완구, 키트 등의 학습도구용인 교구재 로봇 등으로 구분됩니다.

한 통신사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놀이를 통해 두뇌를 개발시키는 누리아띠, 코딩 교육용 교구인 알버트 등을 출시했으며 프랑스, 스페인, 대만 등 글로벌 시장용 콘텐츠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교육용 로봇 분야의 국내시장 규모는 2014년 508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올해까지 연평균 22.68% 성장하여 869억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엔터테인먼트 로봇

엔터테인먼트 로봇은 사람들의 취미나 여가 활동에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엔터테인먼트 로봇은 소셜 로봇, 게임로봇, 애완 로봇 등으로 구분됩니다. 소셜 로봇은 사람과 교감하는 감성 중심의 로봇을 말합니다. 감정 표현, 가전기기 제어, 집안 모니터링 등 대부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음악을 스트리밍해주거나 천장에 영화를 쏘는 등 엔터테인먼트의 역할도 해내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이용자의 기호를 학습하여 이용자의 생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 케어 로봇

케어 로봇은 육체적이나 정신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서비스를 지원해줍니다. 케어 로봇은 헬스케어 로봇, 이동보조 로봇 등이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인 일본의 실버케어 로봇 시장이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요. 2013년 2억엔에서 2015년 10억엔으로 성장했으며, 2020년에는 149억엔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예로, 일본 ‘ROBEAR’는 노인을 휠체어로 옮기거나, 움직이기 힘든 환자들을 보조하여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독거노인이 많은 곳에 봉제인형 로봇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로봇과 대화하면 대화 내용이 지자체 서버에 올라가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노인에게 복지사를 보내 관리하고 있습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세계시장의 로봇 수요는 2019년까지 연평균 13%의 고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제조용 로봇분야가 74%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의 투자가 이쪽에 치우쳐 있습니다. 가사지원로봇이 대부분인 서비스용 로봇은 전체 로봇시장의 8.2%의 규모로 성장이 미약한데요. 급증하는 수요에 발맞출 수 있도록 개인 서비스 로봇 산업이 성장되어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길 기대합니다.

한국의 서비스 로봇 산업 어디까지 와 있을까?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를 좌우할 로봇 패권의 시대에 한국 시장은 지금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MIT 테크놀로지 리뷰 코리아가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본 기사는 2022년 5월 27일 진행한 테크라이브 ‘급성장하고 있는 서비스 로봇의 시장과 기술’의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편집위원 최은창입니다. 로봇들로 인해 산업 전반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이사,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 세 분을 모시고 ‘급성장하는 서비스 로봇의 시장과 기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현재 로봇 산업에서 가장 앞선 기업들에서 일하시는 패널들과 현재 서비스 로봇 시장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고, 또 인공지능과의 관련성은 무엇인지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의 흐름과 경쟁력

질문: 현재 세계적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먼저 한국의 서비스 로봇과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 아직 기술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이 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로봇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어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첨단 로봇들이 한국에 도입되는 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고, 미국이나 중국 소비자들에 비해 로봇에 돈을 크게 소비하지 않는 편이라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한국 업체들은 미국 회사들과 파트너십 같은 상호 협력의 형태로 로봇 시장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베어로보틱스가 실리콘벨리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강점은 무엇일까요?

하정우: 첫째는 위생 규정에 맞는 재료와 설계도로 로봇을 생산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받은 최초의 로봇 업체입니다. 미국 대형 외식기업들은 이 인증이 없는 로봇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베어로보틱스의 서빙 로봇이 많은 외식업체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디자인입니다. 사실, 아시아 국가는 눈이 달린 서비스 로봇에 대한 선호도가 있는 편이지만, 반대로 미국과 유럽은 눈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톤을 낮춘 깔끔한 디자인을 출시했더니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었죠. 무엇보다 기술보다 음식을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음식을 돋보이기 위해 로봇의 조명이나 배경 사운드에 신경을 쓴 점도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베어로보틱스의 홍보 부스

서빙로봇 ‘서비(servi)’

서비스 로봇이 각광받을 분야는 ?

질문: 현재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는 서빙과 물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다음 분야는 무엇이 있을까요? 노인 돌봄용 로봇, 청소용 로봇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이사: 저는 아직 물류용 로봇시장이 크고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나 환경적인 문제도 중요하지만, 규제 문제를 해결해야만 물류 로봇 시장이 확대되고 더 다양한 서비스 로봇들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인력난을 겪고 있는 분야인 조리 로봇과 푸드테크 시장이 더 커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이상호 KT AI로봇사업 단장: 김요섭 이사님 말씀처럼, 물류 로봇 분야가 비중이 큰 것처럼 나오지만 국제로봇협회(IFR)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아직 대부분의 물류 로봇들이 공장 내에서 쓰이는 무인운반로봇(AGV)이나 자율이동로봇(AMR)입니다. 아마존 같은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때문에 급속도로 로봇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장 외부의 물류 배송 로봇이 더 확대되어야 물류 로봇 시장이 지금보다 더 성장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류 이외의 로봇 시장을 말하자면 KT뿐 아니라 다른 테크 업체들의 최종 타깃은 홈 서비스입니다. 다만 어떤 형태의 폼팩터(기기 형태)를 적용해야 될지에 대해서는 한국 대기업뿐 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도 아직 해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컴패니언 로봇(companion robot), 즉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도와주는 로봇을 공개했던 것처럼 많은 업체들이 홈로봇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로봇들이 어떤 기능과 형태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많은 단계입니다. 향후 몇 년간은 홈서비스 로봇에 대한 많은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 네, 한편, 배달의 민족이 개발한 서빙로봇 ‘딜리’는 식당에서 나와 건널목을 지나고 아파드 단지를 찾아서 엘리베이터로 음식을 배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기술적으로 가능했는지 궁금합니다.

김요섭: 사람들이 배달 로봇이 어떻게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가를 제일 궁금해합니다. 사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사용하는 방법은 엘리베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과 로봇을 무선통신으로 연결하여 엘리베이터의 문을 열고 닫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랜 연구를 통해, 현재 로봇 ‘딜리’는 짝수층이나 홀수층만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를 분별하여 탑승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실외에서 실내까지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로봇 ‘딜리’

엘리베이터를 타는 배달 로봇 (출처)

서비스 로봇 시장과 정부 규제

질문: 국내에서는 산업용 로봇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서비스 로봇은 8% 정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서비스 로봇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들에게는 기술적 장벽 외에도 규제 장벽의 부담이 클 것 같습니다. 현실적 걸림돌이 무엇 인지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변화가 필요한 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요섭: 네, 특히 배달 로봇 분야가 법적 규제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며, 여기 계신 KT의 이상호 단장님을 포함하여 여러 기업들과 함께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규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실질적으로 가장 크게 느끼는 제한은 로봇이 현재 공공 도로나 횡단보도를 건널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딜리’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받은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습니다만, 해당 지역에서도 횡단보도를 달리다 사람과 부딪히는 등 문제가 생기면 법적으로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배달 로봇의 속도는 이미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속 3~4km로 설정이 되기 때문에 빠르지도 위협적이지도 않지만 이런 법적인 규제 때문에 더 다양한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정우: 실내에서 작동하는 로봇은 실외에 비해 규제가 많지 않아 걸림돌이 된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만, 한 가지 어려운 점은 저희 로봇 ‘서비 리프트(Servi lift)’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여러 층을 오가며 배달을 하는데, 엘리베이터 규범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기술 개발이 오래 걸리고 로봇을 배치하여 실행할 때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전세계적인 문제인데 만약 한국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실내 배송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호: 저는 미국의 규제 레벨에 비해서 한국의 규제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방금 김요섭 이사님께서 말씀처럼, 한국에서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법규상 자동차로 간주하기 때문에 자동차가 횡단보도를 건널 수 없는 것처럼 로봇도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정부가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를 풀어나가고 시범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는 하지만 너무 제한적이서 아쉽습니다.

더불어 방금 하정우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건물 실내 공간에 대한 규격화가 굉장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내 공간에는 엘리베이터뿐만 아니라 보안 게이트같이 회사 카드로만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 많은데 로봇이 빠르게 배송을 수행하려면 이런 부분에서도 표준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 사실 모든 로봇이 다 위험한 유형은 아닐텐데 획일적인 안전 규제가 혁신을 저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 로봇은 편익을 주기 위한 것인데 로봇이 실제로 사용되는 형태, 용도, 위험성을 고려하여 세부적으로 규제 정책이 변경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중국산 로봇과 데이터 보안

질문: 최근 중국산 로봇들이 낮은 가격을 앞세워 시장에 유입된 상황에서, 로봇들이 수집한 국내 데이터가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에 도입된 중국산 로봇이 많은데, 이 우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하정우: 지금 한국에서 사용하는 서빙 로봇의 경우 몇 개 업체를 제외하고는 전부 중국산 로봇입니다. 실제로 중국 업체들은 중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고 있어서 데이터를 중국 업체가 직접 관리해야 하는 것이 그들의 규정이며 한국에서 사용하는 로봇들의 데이터도 결국 중국에 넘어가게 됩니다. 현재 미국은 미-중 분쟁도 있고 데이터 보안에 굉장히 민감하기에 대부분 중국산 로봇을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이 부분에 민감하지 않은 것 같아 대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상호: 중국 로봇업체들이 어떤 데이터를 관리하는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서 자세히 모르지만, 추정하기로는 서빙 로봇에 부착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호텔이나 식당에서 취득한 영상과 이미지를 넘기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 정부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로봇의 카메라를 통해 취득한 영상 혹은 이미지를 민간기업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는 것도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상황인데, 정부에서 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의 데이터가 중국에 넘어가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파악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아직까지 어떤 부작용이 생길 것인가는 쉽게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KT의 AI방역 로봇, 자동보조주행 휠체어

로봇에는 경계가 없다: 융합형 로봇

질문: 이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그리고 로봇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모든 것이 합쳐진 융합형 로봇 서비스의 시대가 온 것 같은데, 이러한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김요섭: 저는 서비스 로봇이 각광을 받게 된 계기가 AI,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딥러닝, 안면인식 등의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로봇 시장도 하드웨어 중심에서 지금의 소프트웨어 중심의 시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융합형 로봇에 대해서는 저희도 많이 고민하고 있지만, 결국 하나의 기능만 있는 로봇보다는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게 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이 중요하며, 실내에서 실외까지의 배송뿐만 아니라 실외에서 실내까지도 배송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며, 이런 융합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저희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정우: 자율주행 기술이 없었을 때는 사람이 직접 배달을 하고 서빙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이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었죠. 하지만 기술의 발전하면서 현재는 로봇이라는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동차 산업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이 더 발전하게 된다면 “과연 지금의 자동차가 가장 효율적인 운송수단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를 빠르고 안전하게 데려다 줄 수 있는 운송수단이 나타난다면, 그것이 꼭 자동차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까라는 것이 저의 의견이고, 결국에는 이러한 분야에서 더 효율적인 융합형 로봇이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호: 처음부터 인공지능과 로봇은 융합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KT는 융합형 로봇을 크게 두 방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비전 AI(vision AI)’입니다. 실내외 자율주행시 영상 이미지를 고도화할 때, 또는 현장에서 로봇을 위한 매핑을 만들 때 필요한 기술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음성 AI입니다. 아직까지 사람의 음성 명령을 받아 실행하는 로봇이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이미 국내에서 다수 기업들이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어서 1~2년 안에는 상용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KT에서도 현재 음성 인식을 통해 고객에게 개인화된 메뉴를 추천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로봇이 단말기를 통해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는 방식이라면, 미래에는 로봇이 음성이나 영상을 통해 사람과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비스 로봇 시장의 전망: 어떻게 변화할까?

질문: 글로벌 관점에서 서비스 로봇 시장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앞으로의 전망을 나눠주십시요.

김요섭: 현재까지는 서빙 로봇이 주류이지만, 향후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은 실내외 배달 로봇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아파트가 주요 주거환경이어서 6개의 바퀴가 달린 배달용 로봇이 적합하지만, 미국은 소형 자율주행 형태의 로봇이 보편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나라마다 주거 환경의 차이점은 있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배달용 서비스의 상용화가 시작될 날은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정우: 네, 현재 미국에서도 실외 배송 로봇 회사들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실외 배송뿐만 아니라 물류 전체를 아우르는 로봇 서비스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에는 미국 기업 스타십(Starship)에서 개발한 단거리 자율운행 배송로봇이 대세였다면, 미래에는 물류 배송을 돕는 장거리 배송로봇이 주를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들이 나온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생태계가 구축될 것 같습니다.

이상호: 실리콘밸리에서 과거 3~5년 동안 서비스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서비스 회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었지만, 현재는 99%가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실내 배송과 서빙 로봇 같은 영역만 살아남았는데 이는 물류, 서빙과 같은 리테일 서비스가 로봇 시장에서 비중이 크다는 걸 뜻합니다. 결국 하대표님 말씀처럼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크게 성장할 것이고, 또한 과거 한 차례 유행이 지나갔던 IoT를 통한 스마트홈이 다시 3세대 서비스 로봇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 테크놀로지의 미래를 조망하는 MIT테크놀로지리뷰의 테크라이브 행사에 참여해 주신 패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논의를 계기로 서비스 로봇 시장이 확장되고 생산적 혁신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테크라이브 다시보기

[비욘드 코로나 서비스 로봇 시대 열렸다] Part Ⅰ 로봇혁명 현황은 | 코로나19가 앞당긴 지능형 로봇 시장 빅테크 기업 너도나도 ‘메타모빌리티’ 참전

CES 2022에 선보인 ‘삼성 봇 아이’와 ‘AI 아바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

LG전자와 CJ푸드빌이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 ‘LG 클로이 서브봇’을 선보였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에 전시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 로봇이 스마트팜에서 자란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수확·포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2에서 가사 로봇인 ‘삼성 봇 핸디’와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를 공개했다. ‘삼성 봇 핸디’는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해주는 등의 시나리오를 통해 다양한 기능이 소개됐다. ‘삼성 봇 아이’는 사용자 곁에서 함께 이동하며 보조하는 비서 역할을 하는 로봇이다.기본적으로 로봇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유형은 공장에서 조립하는 데 사용되는 것과 같은 위치가 고정된 조립라인용이다. 명확히 그 일만을 위해 설계된 매우 통제된 환경에서만 작동한다. 반면 두 번째 유형은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으로 구성된다. 이런 로봇들은 실세계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미 ‘위드 로봇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CES 2022에선 단순 명령을 이행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서 소비자의 상태, 상황 등을 파악 후 AI가 상호 작용을 통해 로봇 가전 등을 수행시키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로봇과의 ‘공존’은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 ‘로봇의 일상화’가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기업들은 로봇 산업에 인재와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지금까지 로봇 시장을 산업용이 주도해왔다면 코로나19 팬데믹은 시장 판도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먼저 AI 기술과 함께 클라우드(가상서버), 5G(5세대 이동통신), 센서 등 로봇의 두뇌와 오감(五感) 역할을 하는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 식품 제조와 의료 보조, 청소, 배달 같은 복잡한 일을 할 수 있는 로봇의 등장이 가능해졌다. 이어서 신종 코로나 대유행(팬데믹)이 비대면 사회로의 변화를 부채질하고 서비스 자동화 수요를 창출, 서비스 로봇 시장을 크게 키웠다.대표적인 서비스 로봇은 웨이터 로봇이나 물건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국내에선 배달의민족이 2017년부터 배달 로봇에 뛰어들었다. 배달의민족은 식당부터 소비자의 집 앞까지 로봇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비자는 주문을 한 후 알림이 오면 현관문을 열고 딜리드라이브에서 본인 인증을 한 후 음식을 꺼내면 된다. 최근엔 요리나 간병 등을 담당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일찌감치 이 시장에 뛰어든 LG전자는 음식 등을 배달하는 클로이 서브봇, 살균·소독에 특화된 클로이 살균봇, 커피를 만드는 클로이 바리스타봇 등을 선보였다. 클로이 서브봇의 경우에는 ▲선반형 서빙 로봇 비즈니스 ▲선반형 서빙 로봇 이코노미 ▲서랍형 서빙 로봇(호텔용) 총 3가지. 라이다 센서뿐 아니라 각 선반마다 ToF 센서를 탑재해 음식 유무를 자동으로 감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기능으로 음식을 내리면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다음 이동 장소로 출발한다.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가사 로봇인 ‘삼성 봇 핸디’와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 AI 아바타를 공개했다. 앞서 ‘삼성 봇 핸디’는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해주는 등의 시나리오를 통해 다양한 기능이 소개됐다. ‘삼성 봇 아이’는 사용자 곁에서 함께 이동하며 보조하는 비서 역할을 하는 로봇이다. 원격지에서 사용자가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기능이 특징이다. AI 아바타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대신해주는 개념의 라이프 어시스턴트다. 온디바이스대화 인식, UWB(초광대역통신) 위치 인식, IoT 가전 제어 기능 등을 갖고 있다.삼성전자는 현재 음식점 등에서 주문을 받아 서빙하는 ‘삼성봇 서빙’과 고객 응대 로봇인 ‘삼성봇 가이드’,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인 ‘젬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삼성봇 시리즈를 출시해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스타트업 클록워크(Clockwork)는 지난 5월 말 샌프란시스코 매장을 열면서 네일아트 로봇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머신러닝 기반 AI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가 다양한 손톱 모양을 학습하고 피부 경계를 구별해낸다. 덕분에 사람마다 모양이 제각각인 손톱을 기존 네일아트 전문가보다 빠른 속도로 칠할 수 있다. 간호 보조 로봇도 곧 나온다. 홍콩의 인공지능 로봇 개발 기업 핸슨 로보틱스가 ‘그레이스’라는 간호 업무 보조용 로봇을 개발해 내년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레이스는 갈색 단발머리 여성의 모습을 본뜬 모양으로, 영어와 중국어로 사람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 가슴에 달린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는 등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월드 로보틱스, 서비스 로봇 2020’ 자료에 따르면 일반 서비스 로봇 시장은 연평균 23%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2019년 57억달러(약 6조8365억원)에서 2023년 121억달러(약 14조5127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 등 전문 서비스 로봇은 같은 기간 126억달러(약 14조8300억원)에서 380억달러(약 44조7450억원)로 연평균 44.5%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관련해서 가정용 로봇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글로벌 가정용 로봇 시장 규모는 2017년 20억달러(약 2조3800억원)에서 올해 97억달러(약 11조5600억원)로 매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로봇 산업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서비스용 로봇 경쟁력도 높아지는 추세다. 가사 서비스용 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2016~2020년 5년간 평균 216건으로 나타났다. 2011~2015년 과거 5년간 109건과 비교해 연평균 16%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교감하며 원하는 대로 움직이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출원이 전체 출원의 36%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2020년 최근 10년간 전체 가사 서비스용 로봇 특허 출원 1622건 중 대기업이 가장 많은 647건으로 약 40%를 차지했다. 노경식 현대로보틱스 연구소장은 “기술적 관점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5G, 인공지능 등 기술발달이 로봇기술과 융합하고 확산될 것”이라 예상했다.로봇 산업이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도 관련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삼성과 LG, 현대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로봇 사업을 낙점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먼저 현대차 그룹은 로봇 부문을 자동차, UAM과 함께 3대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지난해 로봇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했고 사내에서도 별도의 로보틱스랩을 운영 중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 개’로 알려진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과 2족 직립 보행이 가능한 로봇 ‘아틀라스’ 등을 개발해 주목받은 기업이다. 자율주행(보행)과 로봇팔, 인지·판단 등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통해 공장에서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비롯해 제조·물류·건설 분야에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역량을 접목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로봇사업화 전담팀(TF)’을 신설했었다. 이후 지난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1년도 채 안 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키며 로봇 산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8월 로봇 사업을 회사의 미래 핵심 기술로 꼽았다. 업계는 올해를 기점으로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로봇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와 인수합병(M&A)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부회장은 최근 “부품과 세트(완제품) 모두에서 (M&A) 가능성을 크게 열어 놓고 있다”라며 “중장기적, 단기적인 것을 다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LG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이미 유망 로봇 기업을 인수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3년 내 의미 있는 기업 인수합병(M&A)’을 공언한 삼성전자가 로봇 기업 인수에도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LG전자는 일찍부터 신성장동력으로 로봇을 점찍고 2020년 연말 조직 개편에서 로봇사업센터를 4개(당시 5개였지만 2021년 MC사업부 폐지) 사업 부문 중 하나인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 내 로봇사업담당으로 재편해 이관했다. 로봇·AI 등 미래 기술을 담당하는 부서가 바로 BS사업부다. 전장과 함께 LG의 미래 사업의 또 다른 축으로 꼽힌다. LG 역시 삼성처럼 가전과 연결될 가정용 로봇을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LG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봇에 초점을 맞춰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LG전자는 2017년부터 각종 로봇 전문 기업 인수를 진행했다. 2017년 SG로보틱스, 2018년 로보스타 등 로봇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로봇사업센터를 세웠고 배달·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병원과 호텔, 식당 등에서 자율주행하며 물건을 운반하는 ‘LG 클로이 서브봇’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도슨트(Docent) 기능이 탑재된 안내 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비대면 방역 로봇 ‘LG 클로이 살균봇’ 등의 제품들을 선보이는 중이다. 최근에는 서울경마공원과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새로 도입되기도 했다. 특히 LG전자는 BS(Business Solutions) 사업본부 내 ‘로봇사업센터’와 최고기술경영자(CTO·Chief Technology Officer) 산하의 ‘로봇선행연구소’ 등 로봇 사업 전담 조직을 두고 신제품 개발과 특허 기술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두산은 한국의 협동 로봇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두산로보틱스를 통해 한국 협동 로봇 기업 최초로 ‘글로벌 톱5’에 진입했다.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설립 후 협동 로봇을 중심으로 생산 중이다. 협동 로봇은 산업용 로봇의 대표적인 로봇 종류 중 하나로 사람과 협업해 생산이나 노동을 수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 해 동안 협동 로봇 1000대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최근 “협동 로봇, 수소 드론, 물류 자동화 솔루션 부문 등이 성장가도에 올라설 때”라고 강조했다.두산로보틱스는 ‘CES 2022’ 기간 중엔 ‘협동’을 주제로 로봇 시연을 진행했다. 부스에서 사과를 수확하거나 드럼 연주를 도와주는 로봇을 시연했다. 두산의 카메라 로봇은 혁신상을 받았다.SK는 SK텔레콤을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다만 자체 제조보다 AI와 통신망을 강점으로 로봇 제조 기업들과 양해각서 및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맺는 방식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KT는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을 투자해 10%에 해당하는 지분을 취득하면서 로봇 산업에 진출했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네이버랩스를 통해 자율주행과 클라우드(Cloud) 기술을 결합한 각종 로봇을 중심으로 로봇 시장에 진입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요의 증가도 있지만 결국은 핵심 기술들이 고도화되고 융·복합되면서 산업용 로봇에서 협동 로봇과 서비스 로봇으로 적용처가 더 다양해지며 더 큰 무인화 시장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아마존, 테슬라, 알리바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아마존은 가정용 로봇을 출시하며 로봇 대중화에 나섰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테슬라 봇’으로 사람이 일하는 방식을 바꿔놓겠다”고 선언했다.아마존은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Astro)’를 선보였다. “아스트로, 따라와”라고 하면 로봇이 말한 사람을 졸졸 따라오고, “이걸 누구에게 갖다줘” 하고 아스트로 뒷공간에 물건을 실으면 자동으로 배달한다.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인 ‘알렉사’와 연계돼 전화 통화와 메시지 알림 등도 가능하다. 5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렸고, 외출 시 앱을 통해 아스트로를 원격 조정해 집 안을 살펴볼 수도 있다. 아스트로는 1m 길이의 잠망경이 탑재돼 있어, 높은 선반에 있는 물건들도 확인할 수 있다. 아스트로는 유리 깨지는 소리, 연기 등을 자동 감지해 집 안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람에게 알림을 보낸다. 아마존은 “모든 가정이 5년에서 10년 사이에 아스트로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외신들은 1000달러(약 120만원)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마존이 2014년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선보이면서 AI 대중화를 이끈 것처럼, 로봇 대중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전기차 대중화를 이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의 다음 목표도 로봇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테슬라 AI데이’에서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에 투입할 수 있는 테슬라 봇 시제품을 내년 선보이겠다”고 했다. 자율보행 기능을 갖춘 테슬라 봇은 키 172㎝에 몸무게 56㎏으로 사람처럼 손가락을 움직이고 짐을 운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사람 형태의 로봇을 개발해 공장뿐 아니라 가정용 로봇으로도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 알리바바는 배송 로봇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알리바바는 6일 “자회사인 다모아카데미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샤오만뤼’의 배송 건수가 1년 만에 누적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인 샤오만뤼는 1회 충전으로 100㎞까지 운행할 수 있다. 중국 내 52개 지역, 160곳 이상의 단체와 학교에서 배송을 맡고 있다. 2018년 인간형 로봇 아시모 개발을 중단했던 일본 혼다는 이달 초 “2024년 시제품 공개를 목표로 아바타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현실(VR) 헤드셋과 촉각을 전달하는 장갑을 이용, 원거리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로봇을 만들어 원격 수술이나 극한 환경에서의 작업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은 로봇 산업 성장에 한몫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모빌리티다. 자동차 업체가 모빌리티에 뛰어들면서 자율주행에 이어 로봇 산업으로 이어지는 것이다.실제 현대차그룹은 ‘CES 2022’ 기간 중에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메타버스+모빌리티)’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해 모빌리티(Mobility) 업체 중 가장 혁신적으로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돼 이동 범위를 가상공간까지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서 핵심 역할은 로봇이 담당한다. 메터버스에 접속한 사용자는 ‘디지털 트윈’으로 만들어진 로봇에게 명령을 내리고, 현실의 로봇은 이 같은 명령을 실현에 옮긴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한 사용자는 현실에 있는 로봇과 상호 작용하며 집에 있는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산책도 함께 한다. 이뿐 아니다. 모든 사물이 로봇을 통해 이동하는 ‘MoT(Mobility of Things)’도 현대차그룹의 비전이다. 현대차그룹이 CES 2022에서 공개한 ‘PnD 모듈’과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Mobile Eccentric Droid)’는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한다는 MoT 개념이 반영된 로봇들이다.PnD 모듈은 인휠(in-wheel)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등 기존 자동차의 구동 체계와 환경인지 센서가 결합된 일체형 모빌리티다.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를 바탕으로 지능형 스티어링, 주행, 제동이 가능하다. 연속적인 360도 회전은 물론 자유로운 움직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떤 사물에든 부착해 이동성을 부여할 수 있다.모베드는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는 다용도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너비 60㎝, 길이 67㎝, 높이 33㎝의 직육면체에 4개의 바퀴가 달린 모베드는 다양한 물건을 실을 수 있는 다용도 모빌리티다. 모베드에 적용된 DnL(Drive and Lift) 모듈은 각 휠이 독립적으로 기능하고 각 휠에 장착된 모터가 물체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원하는 기울기를 확보할 수 있다. 현대차는 모베드가 흔들림을 최소화해야 하는 배송 및 안내 서비스, 촬영 장비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방지턱 등 도로의 요철과 좁은 공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설계됐기 때문에 실내외를 오가는 안내·서빙 로봇으로도 쓰일 수 있다.로봇과 메타버스가 결합한 대표 사례로는 ‘메타팩토리’가 꼽힌다. 현실의 ‘스마트팩토리’를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에 그대로 옮긴 ‘메타팩토리(Meta-Factory)’를 구축해 공장 운영을 고도화하고 제조 혁신을 추진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먼저 올해 말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는 HMGICS를 그대로 구현한 첫 메타팩토리를 구축한다.‘HMGICS 메타팩토리’를 올해 말 1단계 도입 후 2025년까지 최종 구축을 마무리한 뒤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HMGICS 메타팩토리는 차량 주문과 생산, 인도 등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이자 스마트팩토리로서 소규모 생산 혁신 기술 거점인 HMGICS의 운영을 뒷받침하며 제조 시스템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예를 들어 신차 양산을 앞둔 공장은 실제 공장을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메타팩토리 운영을 통해 최적화된 공장 가동률을 산정할 수 있게 돼 실제 공장 운영 시 이를 반영할 수 있다. 또한 메타팩토리가 현실 공장을 실시간으로 구현함에 따라 공장 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물리적 방문 없이도 문제를 원격으로 실시간 해결할 수 있다.앞서 삼성전자 ‘삼성 봇 아이’의 텔레프레즌스 역시 유사한 맥락에 놓여있다.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는 tele(원거리)와 presence(참석)의 합성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멀리 떨어진 상대방이 눈앞에 있는 듯한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차세대 화상회의 시스템 기술이다.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앞으로 사용 영역을 원격 진료 등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알리바바, 아마존이 물류사업에 로봇 사용을 확대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물류에서 자율주행 기수로가 결합한 로봇의 주된 응용 분야는 제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이다. 맞춤형 제품의 신속 배송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물류 분야에서 로봇 활용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로봇은 그러나 도입에 비용이 많이 든다. 때문에 로봇을 임대해주는 사업 모델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선 물류창고나 제조공장에서 사용되는 로봇을 빌려주는 사업이 활발하다. 이른바 ‘구독형 로봇 임대 서비스(RaaS·Robotics-as-a-service)’다. 매달 일정액을 내는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덜어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화이트캐슬이 도입한 플리피의 비즈니스 모델 역시 RaaS다. 개별 사업장 혹은 가정에 맞는 로봇을 빌려주고 유지·관리까지 해주면서 사용료를 받는 ‘서비스 로봇’ 시대가 열린 것이다. 국내에선 로봇자동화 플랫폼 기업인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로봇을 임대해주는 공급기업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도 관련 사업에 나섰다. 로봇을 3년 약정 형태로 임대해주고 24시간 관제서비스와 애프터서비스도 담당한다.클라우드 기술은 가격을 낮추는 데 한몫하고 있다. 개별 로봇마다 AI를 설치하려면 고성능 컴퓨터를 탑재해야 하고, 이는 곧 로봇의 비용 상승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하면 인터넷으로 가상 서버에 연결해 이러한 연산 작업을 원격으로 할 수 있다. 일일이 고성능 컴퓨터를 탑재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트랙티카는 “클라우드 로봇 시장 규모가 2018년 53억달러에서 2025년 1704억달러로 7년 새 32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김병수 기자][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37호 (2022년 2월)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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