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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멸망 후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만든 듯 하다. 열차는 영화 개봉 전에도 나왔듯이 하나의 독자적인 체제를, 꼬리칸에서 머리칸까지는 계급 사회를 의미한다. 커티스의 혁명은 여태껏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난 지배 권력에 대한 반항적 혁명과 변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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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개봉 당시 100만 명이 넘게 읽은 해석글 작성했던 파워블로거입니다.
이 영상에서는 해석글 열심히 찾아 본 사람들도 잘 모르는 숨은 의미들을 정리했습니다.
설국열차 해석글 – https://aciiacpark.blog.me/10019314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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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 해석 리뷰 (마지막 화) – 때를 기다려야 해. 그 …

언제 올릴까 하다가 일요일 밤을 마무리 하면서 올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올리고 가요. 이번편은 특히 결말 미리니름을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설국열차 해석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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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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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 줄거리 / 결말 / 해석 (스포 O)

영화 ‘설국열차’ 줄거리 / 결말 / 해석 (스포 O). by 다락실 2021. 3. 25. 3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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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결말해석, 예상했던 실망 – 타리스만

설국열차 결말해석, 예상했던 실망. 문화/영화. 2021.07.21. (스포일러 有). 일전에 어마어마한 프로모션을 보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을 것 같은 불안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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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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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후기 및 해석 – 미키철하우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여러분께 한번 소개시켜 드릴려고 합니다. 현재 설국열차가 재개봉하여, 각 롯데시네마에서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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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의 재평가, 숨겨졌던 상징 7개의 의미 – 오마이스타

나의 ‘인생 영화’는 <설국열차>다. … 침략 당시 근대 문물에 어두웠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는 무리한 해석이라 보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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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의 줄거리 (결말,원작,해석) – NAM IT LOG

영화 설국열차의 줄거리 (결말,원작,해석). NAMSTAR 2022. 1. 26. 22:59 … 장 마르크 로셰트, 자크 로브 ‘설국열차(Le Transpercene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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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결말 해석 – 쇼핑카트 리뷰와 꿀팁

설국열차의 감독인 봉준호는 한국인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에서 4관왕(국제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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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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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설국 열차 해석

  • Author: 봉준호,박찬욱,놀란 영화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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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5. 3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Ko8pnp35iYc

영화 ‘설국열차’ 줄거리 / 결말 / 해석 (스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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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SF, 액션, 드라마

한국

125분

감독

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 – 커티스 역

송강호 – 남궁민수 역

에드 해리스 – 윌포드 역

존 허트 – 길리엄 역

틸타 스윈튼 – 메이슨 | 제이미 벨 – 에드가 역

옥타비아 스펜서 – 타냐 역 | 이완 브램너 – 앤드류 역

알리슨 필 – 여교사 역 | 고아성 – 요나 역

블라드 이바노브 – 형 프랑코 역 | 아드난 해스커빅 – 동생 프랑코 역

엠바 레비 – 클로드 역 | 토마스 레마르퀴스 – 에그 헤드 역

영화 설국열차 줄거리

영화 설국열차 줄거리는 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https://blog.naver.com/daraksil_hyejin/222571115579

영화 설국열차 결말

커티스는 쉽게 동의하지 못하고 남궁민수는 불을 달라 소리치는데 클로드가 남궁민수에게 총을 쏴 쓰러트리고 커티스는 윌포드의 저녁 초대로 엔진실로 들어간다. 여유롭게 스테이크를 굽고 있던 윌포드는 커티스를 반기면서 그를 그동안 지켜보고 있었다며 꼬리칸에서 여기까지 온건 자네가 처음이라 마하고 커티스와 마주 보며 식사를 하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꼬리 칸의 사람들이 일정 주기마다 학살을 통해서 인구수가 대량 감소되어야 하는데 길리엄이 동참했다는 것이다.

윌포드는 길리엄과 자기는 오래된 친구고 서로 연락하면서 기차 내의 상황을 조정했다 밝힌다. 믿지 않으려 했지만 커티스는 길리엄이 자기에게만 얘기한 줄 알았던 얘기를 그대로 하는 윌포드를 보며 망연자실한다. 길리엄이 가본 적도 없는 엔진칸을 잘 알고 있고 윌포드와 길리엄이 있는 거처에 전화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커티스와 수소 정예가 출발하기 전 밤에 길리엄이 커티스에게 윌포드를 만나면 그가 말하기 전에 죽여버려라 했는데 사실이 알려지기를 꺼려 했던 것이다.

붉은 쪽지는 윌포드가 보낸 것이었는데 일부러 적당한 시기에 폭동을 유도한 것이다. 총알이 있는데도 처음 꼬리칸 경비병들에게 지급되지 않은 건 윌포드의 통제였다. 길리엄이 윌포드와 협력하고 있었는데도 윌포드의 부하들에게 죽은 이유는 물 공급칸에서 멈춰야 할 폭동이 앞까지 계속 번져서 앞 칸의 희생자가 많아지자 윌포드가 그 책임을 물어 그의 죽음을 막지 않았다. 윌포드는 열차라 적힌 붉은 쪽지를 커티스에게 건네며 이제 자기는 늙었다며 열차 내부를 모두 돌아본 커티스야말로 기관사에 적합하다고 설득하는데 커티스는 크게 동요한다.

죽은 줄 알았던 프랑코와 커티스가 지나왔던 칸들의 승객들이 함께 무기를 들고 엔진실로 향한다. 정신을 차린 남궁민수는 외다리 하나를 두고 맞서고 윌포드는 그 광경을 보여주며 자기의 통제, 열차의 제어와 조종은 필수불가결한 일이며 저 사람들은 이끄는 자 없이는 자멸할 거라 설득한다.

남궁민수는 바깥 상태를 살피러 나온 크로드의 뒤통수를 술병으로 내려쳐 쓰러뜨린 요나에게 크로놀을 문짝에 붙이고 커티스의 성냥으로 불을 붙이라 지시하는데 윌포드에게 설득당한 커티스는 요나를 제지한다. 갑자기 요나의 표정이 굳고 바닥의 틈새를 포크로 긁으며 뜯어내려 한다.

커티스가 그녀를 도와 바닥을 들어내자 잡혀간 아이인 타미와 앤디가 기계 내부에서 노동을 하고 있었다. 윌포드는 태연하게 열차의 부품 중 하나가 수명이 다했고 대체품이 필요해서 대체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건 5살 이하의 작은 아이들뿐이라고 말한다.

열차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엔진이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고 엔진의 닳은 핵심 부품은 수급이 불가능한데 부품조차 없어 인력으로 임시로 버티고 있었다. 윈포드가 꼬리칸 승객들을 살려두는 이유가 이것이었다. 부품 대용이 아니면 주기적으로 학살도 해야 하고 식량도 줘야 하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는 꼬리칸 승객들을 살려둘 필요가 없었다.

커티스는 아이들이 부품 역할을 하는 걸 보고 경악한다. 윌포드의 말대로 신성해 보이던 엔진의 추악한 진실이 드러났다. 앤디는 커티스의 만류에도 부품 역할을 하려 하고 교실에서는 타냐가 아이들에게 타미의 그림을 보여주며 이 아이를 봤냐 하는데 아이가 울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울지 않았다고 말하는 장면, 단백질 블록을 만들어 폴과 앞 칸으로 끌려간 바이올리니스트들이 꼬리칸 사람들을 못 알아보는 장면을 보면 모두 윌포드에게 세뇌당했다.

분노한 커티스는 윌포드를 두들겨패고 요나에게 성냥을 건네고 한쪽 팔을 톱니바퀴에 끼어 타냐의 아들 타미를 구하고 요나에게 끝내버려라 한다. 결국 타미를 구하고 자기 왼팔이 절단당한다. 메인 엔진이 멈추고 엔진이 수동 조작을 위해 거대한 피스톤이 나오는데 앤디가 스스로 구멍에서 나와 피스톤 안으로 들어간다.

크로놀 폭탄이 터지며 문이 열리지만 그 반동으로 대규모 눈사태가 일어나 기차는 지옥이 된다. 열차는 모든 칸이 탈선해 폭주하다가 멈춘다. 터널로 들어간 기차 앞을 제외하면 꼬리칸을 포함한 대부분이 산사태를 맞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터널이 충돌하며 폭발한 칸도 있어 터널 밖에서 멈춘 칸은 앞부분 밖에 없다.

남궁민수는 크로놀 폭탄이 터지기 전에 엔진실 문을 닫으려고 했지만 문이 움직이지 않아 커티스와 함께 요나, 타미를 감싸고 폭발에 휩싸인다. 아비규환 상황에서 요나와 타미는 남궁민수와 커티스의 희생으로 살아남아 열차 밖으로 나온다. 둘은 모피코트를 걸치고 밖으로 나가 설원을 걷는다. 산 위에는 북극곰 한 마리가 있었고 북극곰이 화면을 응시하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설국열차 해석

이 영화는 배드 엔딩으로 봐야 하는 걸까, 해피 엔딩으로 봐야 하는걸까?

요나와 타미 두 어린아이들이 러시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머지 인류들은 기차가 불타거나 추락해서 생존자가 없고 전멸했다는 결론을 낼 수 있는데

이 둘은 땅을 한 번도 밟아본 적이 없는 트레인 베이비들이고 한 명은 마약 중독에 또 다른 한 명은 이미 정신이 세뇌당했는데

사냥, 농사라는 기술을 알 리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는 희망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몇 년 전 누군가는 살기 위해 억지로 올라탄 열차인데 몇년 후 누군가는 살기 위해 열차를 벗어났다.

그리고 북극곰을 마주하고도 죽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것이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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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결말해석, 예상했던 실망

(스포일러 有)

일전에 어마어마한 프로모션을 보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을 것 같은 불안함을 느꼈지만 달리 선택의 대안이 없는 요즘 극장가 수준이기 때문에 보통은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보러 갔다.

CGV VIP 쿠폰이 치사하게 죄다 평일에만 쓸 수 있어서 금요일 야간으로 끊었는데, 밤까지도 거의 매진이었다 열기가 엄청나네.

설국열차는 동명의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 줄거리야 안봐도 뻔하다. 인류멸망하고 최후의 생존자들이 살아가고 있는 열차 내에서 벌어지는 일로 그 속에서 착취당하는 놈들이 지배계급에 반기를 드는 그런 내용이겠지 뭐.

중요한 것은 그렇게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가서 사실은…. 하고 밝혀지는 반전의 내용이 얼마나 충격을 주느냐, 또는 내용이 전개되면서 얼마나 몰입감입게 풀어가느냐 일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두가지가 모두 어정쩡하게 실패했다. 기차 속 지배계급이 살고 있는 앞칸으로 갈수록 수용소같은 생활을 해왔던 꼬리칸 사람들로선 상상도 못했던 광경이 펼쳐지는데 관객 입장에서 보기엔 딱히 큰 충격으로 와닿지 않는다.

뭐 저러고 살겠거니 응당 생각해봤음직한 수준이랄까. 꼬리칸 사람을 잡아다가 먹으면서 살고 있다던지 뭐 그정도 쇼킹한 진실이 밝혀져야 반전이라고 할 수 있지…

또한가지 송강호와 고아성이 오히려 영화속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 느낌이다. 여러 인종의 배우들이 다양하게 나오는데 이들만 이렇게 불협화음이 느껴질 수가 없다. 레드에 나온 이병헌처럼 그 속에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잡아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되는데 너무 튀게 한국사람이오 하고 있다보니 확 깬다.

송강호야 그나마 연기라도 잘하지 고아성은 이건 뭐 배우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어색함이다. 이전작 듀엣을 티비에서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웃는게 이쁘장하니 가수인가? 생각하면서 봤었는데.. 그것도 무슨 뮤직 다큐멘터리 같은건가 했었다. 그게 영화인줄은 생각도 못했음 극장에서 돈주고 봤다면 정말 ㅋㅋㅋ

아무튼 우리나라 영화인데 송강호 고아성은 아예 없었어도 되는 배역처럼 느껴진게 큰 문제…

스토리 면에서도 길리엄이 전체 시스템 유지에 함께하는 한통속이었다는것도 그리 놀랍지 않았다. 내가 생각한건 윌포드가 이미 죽어서 없던지 해서 뭔가 또다른 비밀이 밝혀진다던지 그런거였는데 너무 기대가 컸던 걸까.

모든 사람은 각자 있어야 할 위치에 있어야 된다는 얘기 등 영화는 여러가지 철학적인 전달을 하려고 하지만 크게 와닿지 않는다. 모든 의도는 영화의 작품성 자체가 먼저 완성되어야 빛을 발할 수 있는 것. 역시나 만화원작으로 작품을 만들때’너무 여러가지를 쏟아 넣으려다 죽도 밥도 안되는’ 대표적인 문제점이 드러난 영화였다.

마지막 열차를 타고 생존하는 인류에 대한 이야기는 온데간데없고 기차 내의 계급구조에 대한 반란에만 초점이 맞춰지다가 그조차도 명쾌한 통찰이나 충격적 반전으로 연결하는데에는 실패한 어정쩡한 영화 설국열차.

뭣보다 … 뭐하러 기차로 만들어 빙하기에 철로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위험하게. 무한동력의 기술이 있으면 그냥 쇄빙선으로 다니면 되잖아 -_-

그렇다고 완전 쓰레기 영화라는건 아니고, 블록버스터급 홍보에 송강호라니 9점 수준의 영화를 기대했지만 6~7점 정도에 머문 그저그런 영화라서 실망했다는 뜻이다. 별 기대없이 보면 볼만은 함. 나중에 반전 나오거나 결말해석 어려운 영화인줄 알고 괜히 첨부터 꼼꼼히 봤네;;

‘설국열차 결말’ 또는 ‘설국열차 결말 해석’ 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한마디 추가하면, 딱히 해석할 것도 없는 결말입니다. 생태계 먹이사슬의 꼭지점인 북극곰이 있다는 것은 빙하기를 지나 어느정도 다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살아남은 고아성과 흑인꼬마는 먹을것 잘곳 찾아다니며 생존해나간다는 신인류의 미래를 암시하는 결말이지요.

130803 (네이버 블로그 업로드 후 갑론을박 댓글 79개 달림. 역시 까는글을 써야 어그로가…)

설국열차 후기 및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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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여러분께 한번 소개시켜 드릴려고 합니다.

현재 설국열차가 재개봉하여, 각 롯데시네마에서 상영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아직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말이죠.

그럼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지금부터 후기 및 평점 시작하겠습니다.

설국열차

Snowpiercer , 2013

영화 설국열차

줄거리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영화 설국열차

영화 설국열차

“이 배우들의 조합 실화야?”

영화 설국열차

이 영화의 주인공은 너무나 익숙한 얼굴이죠. 바로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에반스라는 이름 보다 마블의 캡틴아메리카로 유명한 분이죠. 설국열차 개봉 당시 이분이 주연을 맡았던 것만으로도 큰 화제 였는데, ‘범죄의 제국’, ‘웨스트 월드’ 등 70여편이 넘는 작품을 출연한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에드 헤리스, ‘옥자’, ‘닥터스트레인지’ 등 봉준호 감독이랑 인연이 깊은 틸다 스윈튼, 한국의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 ‘송강호’ 까지 과연 이들이 만나면 어떤 연기를 펼칠것인지 너무나 궁금했었습니다. 결과는 뭐, 대성공이였죠. 어느하나 연기 구멍 없었고 특히 저는 메이슨 역을 맡은 틸다 스윈튼의 연기가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설국열차내 최고계급인 머리칸의 여인을 연기한 그녀는 일부러 영국 요크셔지방의 억양으로 연기했다고 합니다. 영국 요크셔지방은 대표적인 공업단지로 공장노동자들이 많이 살던 곳입니다. 메이슨은 영화 내에서 공업 노동자 하층민이였다가, 열차를 탄후 상층부 머리칸이 되었기 때문에 일부러 캐릭터에 맞게 요크셔지방의 억양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대단하네요

영화 설국열차

“설국열차 해석”

1.열차 ‘칸’의 의미

설국열차

설국열차는 칸은 알다시피 ‘계급’을 상징합니다. 꼬리칸은 최하층이고 칸이 높아질수록 계급이 올라가며 머리칸은 바로 최고계급을 상징하죠. 그리고 커티스의 혁명으로 시작된 칸으로의 진전은 바로 인류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커티스의 혁명에서 가장 초반부는 바로 먹을걸 얻기 위한 투쟁이였고, 적들 보다 육체적으로 약한 인간들은 ‘불’을 발견함으로 써 상황은 역전되듯이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커티스 일행 또한 ‘불’로 인해 그들을 무찌를수 있었죠.

영화 설국열차

적들을 물리치고 정착의 기본을 마련하게 된 ‘커티스’일행은 뒤 이어 농경지 ‘칸’을 지나게 됩니다. 먹는 고민을 해결한 그들의 앞에는 바로 교육의 ‘칸’이 기다리고 있죠. 인간의 역사에서 교육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진 때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항상 배고픔, 즉 ‘식’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류의 역사에서 교육은 뒷전이였죠. 그리고 산업혁명으로 ‘식’의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 된 후에는 바로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된거죠. 이처럼 열차 칸으로 올라 갈수록 계급과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나타냅니다.

2. 결말의 북극곰이 전한 희망

영화 설국열차

열차 내 사람들은 ‘앞’칸으로의 전진만을 생각합니다. 이미 너무나 낮은 온도로 멸망해버린 지구에서 유일하게 운행하고 있는 설국열차가 유일한 희망이란 생각한 사람들과는 달리 남궁민수는 선지자였죠. 바로 열차 ‘내’가 아니라 진짜 희망은 열차 ‘밖’에 있다고 생각한겁니다. 다 같이 잘 살수 없는 제한된 공간 설국열차 내에서는 어쩔수 없는 ‘균형’과 ‘계급’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혁명을 일으킨 ‘커티스’ 또한 지도자를 바꿀 수 있을 뿐, 결국엔 커티스 또한 한정된 자원내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겠죠. 남궁민수가 커티스에게 아마 말하려다가 멈춘 말은 “북극곰을 봤다”라고 추정됩니다.

북극곰은 육식동물입니다. 즉 북극곰을 봤다는건 그 아래 생물들도 살아있다는 것이고 생태계가 작용한다는 것이겠죠.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생물들이 있는것이며 날씨가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죠.

북극곰이라는 요소가 바로 열차 내에서 희망이 아니라 열차 밖에서의 희망을 찾아야 한다는 증거였던겁니다.

“설국열차 후기”

영화 설국열차

설국열차, 저는 봉준호 감독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영화에서 메세지와 재미를 모두 주는 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정된 자원 내에서 과연 인간이 평등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간의 역사가 증명하듯 인간의 계층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속 되어왔고 현재 지금까지도 자본으로 계층이 존재합니다. 물론 이전 보다 훨씬 계층의 의미가 줄어들었지만 없어지지 않았죠. 이러한 본질적인 문제를 설국열차의 칸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안에 담긴 메시지를 해석하는건 영화를 본 관광객 마다 다르겠죠.

영화가 재개봉하여 다시 한번 관람했지만, 저는 다시봐도 잘만든 영화다 라고 생각합니다. 후반부 들어서 약간의 아쉬운점이 남아있긴 하지만요.

혹시 아직 설국열차를 보지 않으셨다면은, 재 개봉한 이 기회에 한번 보시는건 어떨까요? 확실히 스크린에서 봐야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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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의 재평가, 숨겨졌던 상징 7개의 의미

주의! 이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편집자말]

큰사진보기 ▲ 영화 는 내 인생 영화다. ⓒ CJ E&M

큰사진보기 ▲ 영화 남궁민수(송강호). 열차의 보안설계자. ⓒ CJ E&M

큰사진보기 ▲ 크로놀. 마약이자 폭탄이 될 수 있는 위험한 물질. ⓒ CJ E&M

큰사진보기 ▲ 예카테리나 다리와 세 번의 폭발은 인류의 역사를 상징한다. ⓒ CJ E&M

큰사진보기 ▲ 내가 생각하기에 불은 인간의 ‘인정투쟁’을 상징한다. ⓒ CJ E&M

큰사진보기 ▲ 윌포드는 소수의 희생이 다수의 행복이고 곧 ‘균형’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다. ⓒ CJ E&M

윌포드: 사람들이 적당히만 미쳤다면 열차에서 살아남기 쉽겠지. 불안, 두려움 등은 적정하게 균형을 이룰 필요가 있어. 만약 균형이 깨질 경우 우리가 만들어야지. (커티스를 엔진실로 데려가며) 어때? 편안하지? 평화롭고? 난 내 일생을 여기에 바쳤어. 영원한 엔진. 이 자체로 영원한 것. 기억하게. 구역과 구역이 나뉘어 있고 또 그대로 나뉘어 있을 거야.

이것이 다 무엇 때문인가? 열차를 위해서야. 지금 인구수가 딱 적당하고 모두 제 위치에 있지.

이것이 다 무엇 때문인가? 인류를 위해서야. 열차가 곧 세계고 우리가 인류야. 자네에게는 인류를 지도할 신성한 의무가 있어. 그렇지 않으면 인류는 멸종할 거야. 지도자 없이 인류가 어떻게 되는지 자네도 이미 알지 않는가. 서로를 삼켜대지. 그게 사람이야.

큰사진보기 ▲ 가장 흥미로운 신 중 하나였던 ‘교실칸’ ⓒ CJ E&M

나의 ‘인생 영화’는 다. 이 영화는 지구온난화와 인공냉각제 살포로 인류가 자초한 빙하기를 배경으로 한다. 인류 최후의 생존자들이 자급자족 시스템을 갖춘 세계 일주 열차에 탑승한 지 18년째가 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단백질 블록으로 연명하는 꼬리 칸 사람들과 열차의 자원을 독점한 앞칸 사람들은 서로 계급투쟁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영화가 전하려는 메시지의 뼈대가 자연스레 드러나고, 관객은 해야 할 일이 많다.영화의 장면 장면마다 상징들이 흩뿌려져 있어서 ‘숨은그림찾기’하듯 미리미리 찾아내 뼈대에 살을 붙일 준비를 하지 않으면, 결말에서 앙상한 허무함만 남을 수도 있다. 그러나 퍼즐 조각을 당장 많이 발견하지 못해도 괜찮다. 이 영화는 한번 보고 말 영화가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다가 가끔 다시 돌려보며 스스로 세상 보는 시야가 얼마나 넓어졌는지 시험해보기 좋은 영화다. 이 영화를 통해 나는 자주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우리가 이 영화를 통해 어떤 상징들을 발견해낼 수 있는지, 몇 가지 사례만 들어보고자 한다. 우선 영화에서 꼬리 칸 사람들은 머리 칸 엔진실을 장악해 열차의 지배자 윌포드(애드 해리스 분)를 죽이고 지도자를 교체하고자 혁명을 일으킨다. 그다음 열차의 보안설계자 출신인 남궁민수(송강호 분)를 감옥에서 빼내 앞칸으로 가는 문을 열어달라 요구한다.꼬리 칸 사람들은 17년 동안 좁고 더러운 공간에서 단백질 블록으로 연명한 데다가, 앞칸 사람들의 핍박을 받아 흥분해 있는 상태다. 그런데 남궁민수는 이들을 앞에 두고 뜬금없이 담배를 꺼내 핀다. 그러자 꼬리 칸 사람들 사이에서 “말보로 라이트?”하는 탄성이 터져 나오고 다들 담배 연기에 황홀해 한다. 담배는 열차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영화 속 주요 등장인물인 티미의 엄마는 이 자리에서 ‘맙소사 말보로 라이트?’라며 반응을 보인다. 이때 남궁민수가 꺼낸 말이 걸작이다. “너도 한번 빨아보고 싶냐?” 문을 열어달라는 사람들의 말에 대뜸 담배부터 꺼내고 반응을 살피는 남궁민수. 그는 인간의 본성을 꿰뚫고 있었다.담배는 인간의 ‘욕망’을 상징한다. 꼬리칸 사람들도 결국 욕망을 가진 인간이라면, 이들이 앞칸을 차지해도 근본적으로 바뀌는 건 없지 않을까 남궁민수는 시험해본 것이다. 한편 남궁민수가 열차의 구조를 꿰고 있는 보안설계자다. 열차가 사회의 은유라면, 인간의 본성을 꿰고 있고 기존의 사회구조를 정당화하는 사상적 토대를 마련하기도 하고 해체도 하는 사람들은 누굴까. ‘철학자’다. 남궁민수는 ‘철학자’의 은유다.어쨌든 남궁민수는 무슨 생각인지 일단 꼬리칸 사람들에게 협조하기로 한다. 단, 조건을 제시한다. 문 하나 열 때마다 산업폐기물인 ‘크로놀’을 두 개씩 달라는 것이다. 크로놀은 앞칸 상류층들 사이에서 마약 대용으로 쓰인다는 소문이 있었으므로, 꼬리 칸 사람들은 남궁민수가 약물 중독자인 줄 편견을 갖게 된다. 하지만 결말에서 남궁민수가 크로놀을 모은 이유가 마약 대용이 아닌 폭탄으로 쓰려고 했기 때문이라는 반전이 드러난다.남궁민수가 진짜 열고 싶은 문은 앞칸으로 가는 문이 아니라 열차 바깥으로 나가는 문이었다. 그래서 모두가 열차 내 싸움에 집중할 때, 혼자 바깥세상의 기온이 낮아지는 징후들을 유심히 관찰한다. 결국 크로놀은 ‘철학’을 상징한다. 크로놀을 ‘뭉쳐서’ 폭탄을 만든다는 설정도 재밌다. 철학은 사람에 따라 지적 유희에 그칠 수도 있지만,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 힘을 가질 수도 있다. 크로놀이 마약이 될 수도 있지만 인화물질이 될 수도 있듯.또한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다. 왜 문 하나를 열 때마다 남궁민수는 크로놀을 받는가. 열차의 칸은 인류의 역사와 질서들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시대가 바뀔 때마다, 혹은 열차의 질서를 알게 될 때마다 인류가 교훈을 얻게 된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남궁민수가 커티스에게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딸 요나(고아성)에게 크로놀을 꼭 챙겨주고, 커티스에게 “앞으로 가려면 얘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추론과 잘 어울리는 대목이다.이 영화에서 많은 상징이 쏟아지는 건 열차가 예카테리나 다리를 통과하기 전후, 물 공급 칸 앞칸에서 벌어지는 전투에서다. 요나에게는 앞칸의 상황을 미리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분)는 투시력인 줄 알지만, 트레인 베이비(열차에서 태어나 땅을 못 밟아본 신인류)이기 때문에 청각 능력이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요나가 전투가 벌어지기 전 문을 열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는 찰나.간발의 차이로 남궁민수가 문을 열어버리고, 꼬리 칸 사람들은 도끼와 창으로 무장한 십자군 같은 복장의 괴한들과 마주한다. 그런데 이 괴한들은 전투를 치르기 전 웬 물고기의 배를 가르는 의식을 치른다. 나중에 물고기는 수족관 칸에서 스시로도 등장하는데, 수족관의 생태계 균형이 최적으로 맞아떨어질 때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진다.따라서 물고기는 ‘균형’을 상징한다. 이처럼 열차 내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존재할 수 있는 소품은 하나도 없다. 전쟁은 많은 희생을 동반하지만(물고기의 배를 가르는 의식), 결과적으로 인구수를 줄여(스시가 된 물고기) ‘균형’을 이루기도 한다. 결말에서도 커티스가 주동한 혁명도 결국 윌포드의 빅 픽쳐(큰 그림) 안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커티스가 충격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어쨌든 전투가 한창 벌어지던 중, 승무원이 뜬금없이 “승객 여러분, 예카테리나 다리를 통과합니다!”라고 말한다. 괴한들은 전투를 멈추고 갑자기 “10, 9, 8, 7…” 카운트를 한다.그리고 “해피뉴이어!” 하고 외치더니 꼬리 칸 승객들도 환호성을 지른다. 그 뒤에 산사태로 무너져 선로까지 침범한 얼음덩어리를 열차가 통과해야 하는 위기가 닥친다. 딱 세 번. 산사태가 났다는 것은 눈이 녹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열차가 계속 운행을 해야 할 당위성도 무너지고 있다는 뜻이다. 열차가 ‘자본주의’를 상징한다면, 세 번의 충돌은 ‘1차 대공황’ ‘2차 대공황’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의 상징으로 읽힌다.이때 사람들은 꼬리칸, 앞칸 할 것 없이 웅크려 열차가 무사 통과하기를 바라며 조마조마해 하고, 오직 남궁민수만 똑바로 서서 창밖을 유심히 관찰한다. 이 장면은 대부분의 사람이 기존의 틀 안에서 경쟁하지만 결국 그 틀을 벗어날 생각은 못(안) 하기는 똑같다는 현실을 풍자한 듯 보인다. 한편 예카테리나 다리를 무사히 통과한 후, 다시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때 영국 영어를 쓰는 열차의 2인자 메이슨 총리(틸다 스윈튼 분)가 등장한다.그리고는 꼬리 칸 사람들에게 “너희들 중 74%가 죽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앞칸 괴한들이 일제히 야간 투시경을 쓴다. 꼬리 칸 사람들이 어리둥절해 하자 남궁민수가 커티스에게 다가와 “너네 완전 X됐다. 이 꼬리 칸 촌놈들아. 원래 예카테리나 다리 지나면 긴 터널이 나와”라고 알려준다. 이 장면은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의 제3세계 침략을 의미한다. 제3세계 국가들은 제국주의 침략 당시 근대 문물에 어두웠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는 무리한 해석이라 보기 어려울 것이다.야간 투시경은 제국주의 국가들의 앞선 ‘기술’, 또 그 기술을 통한 ‘무기체계’를 상징하고, 긴 터널이란 ‘침략과 착취’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자본주의란 ‘선택과 집중’을 기본 속성으로 갖는다. 더 많은 경제적 부(富)를 창출할 수 있는 우수한 집단을 택해 자원을 몰아줘야 효율적이라는 사고방식이다. 자원은 한정돼 있으므로 내수 시장을 장악하고 착취가 거의 이뤄지면, 해외 식민지로 눈을 돌린다. 왜 경제 위기 이후 이런 일들이 생길까.노동자는 단순히 노동자이기만 한 게 아니라, 상품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이기도 하다. 따라서 노동자를 착취하면 물건이 안 팔려 재고가 쌓이게 되고, 그 결과 기업도 도산하고 다시 노동자가 직장을 잃는 연쇄적인 악순환이 벌어진다. 이 위기를 자본주의는 주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고, 위기만 넘기면 다시 침략과 착취를 반복하게 된다.어두운 터널에서 앞을 볼 수 없는 꼬리칸 사람들은 앞칸 괴한들에게 무참히 도륙 당한다. 그런데 커티스는 번뜩 남궁민수에게서 챈이라는 동양인 꼬마가 성냥을 가져갔다는 사실이 떠올라 “챈! 불이 필요해!”를 외친다. 그리고 챈이 성냥 불을 켜고 점점 횃불로 번지며 꼬리 칸 사람들은 반격에 성공하는데, 나는 이 장면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왜냐하면 불은 제3세계 국가들의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인간의 ‘인정욕구’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랑크푸르트대 사회연구소 악셀 호네트 소장의 에 따르면, 인간은 보편적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존엄성, 정체성을 무시당하며 ‘울분(도덕적 분노)’을 경험하며 인정받고자 하는 ‘인정투쟁’을 벌인다. 때때로 그것이 더 많은 사람이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로의 진보를 끌어낸다.인정욕구는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인정욕구 자체는 순수한 심리적 에너지 그 자체다. 마치 불 자체는 순수하고 인간이 그것을 쓰기 나름인 것처럼. 인정욕구도 ‘어떤 방향으로’ 분출되느냐가 중요하다. 앞서 담배가 ‘욕망’을 상징한다고 했는데, 담뱃불조차도 결국 불이므로 인정욕구가 왜곡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그럼에도 인정욕구는 세상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필수 요소다.철학자가 아무리 철학을 열심히 해도 사람들이 부조리한 현실에 분노하지 못하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남궁민수가 아무리 크로놀(관념덩어리인 ‘지식’)을 열심히 모아도 불을 댕길 수 없다면 열차의 문을 열 수 없듯이. 크로놀은 불을 붙여야 폭발하고(에너지, 곧 ‘인정욕구’이자 ‘분노’), 이론은 실천과 결합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우여곡절 끝에 커티스는 열차의 머리칸 엔진실에 도착한다. 윌포드와 최후의 대화를 나누며 커티스는 충격적인 열차의 비밀을 알게 된다. 자신이 존경하던 꼬리칸의 성자 길리엄(존 허트) 역시 윌포드와 내통하던 파트너였고, 자신의 혁명조차 열차의 적정 인구의 균형을 맞추려고 무력 충돌을 조장한 윌포드의 빅 픽쳐의 일부였다는 것을. 길리엄과 윌포드는 종교와 정치의 암묵적 유착관계를 상징한다.길리엄은 열차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인류 존속의 차선책이라 생각해 예카테리나 다리에서 혁명을 끝내도록 윌포드와 당초 협의했다. 그러나 꼬리칸이 ‘불’로 반격하는 변수가 생겼고, 엔진실까지 차지하겠다는 커티스의 강한 의지를 적극 만류하지는 않는다. 길리엄도 막판에 희망을 가졌던 것 같고 그 대가로 윌포드의 심복에게 총살당한다. 충격에 빠진 커티스에게 윌포드는 자신은 늙었다며 지도자를 맡아달라 회유하기 시작한다.이 대사는 지배 계급의 ‘영원함’에 대한 강박증과 강력한 ‘대인 불신’을 상징한다. 사회심리학의 공포관리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행동의 강력한 동기이자 원초적 감정인 ‘생존 공포’에서 오는 불편함을 관리하려는 심리가 있다. 살고자 하는 본능이 있지만 자신이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것도 알기 때문에 두 심리 사이의 마찰에서 오는 불안함을 방지하려고 한다.어떻게? 문화와 질서를 만드는 것이다. 서로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관리하고 통제하고, 거기에 자신을 귀속시켜 상징적인 불멸성을 획득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다. 꼬리 칸 사람들 74%는 죽어도 엔진은 영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엘리트만이 세상을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윌포드처럼. 따라서 엔진은 ‘구질서’를 상징한다.하지만 ‘영원함’과 ‘완벽함’ 사이에는 어떠한 논리적 연결고리도 없다. 영원한 것은 완벽한 것이 아니며, “같은 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는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처럼 만물은 변화한다. 문화가 ‘구성’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문화에 현실을 끼워 맞추는 게 아니라 현실에서 출발해 문화를 ‘재구성’할 수도 있다. 그것은 미래 세대의 몫일지도 모른다.윌포드의 제안에 잠시 흔들렸던 커티스는 요나가 엔진실 바닥에서 흑인 꼬마 티미를 발견하자 인간성에 눈을 뜬다. 엔진은 이미 망가져 가고 있었고 작은 체구의 티미를 부품 대신 일 시킬 정도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커티스는 자신의 팔 하나를 희생해 티미를 꺼내고, 요나에게 성냥을 건네며 남궁민수가 만든 폭탄에 불을 붙여 문을 날려버리라고 한다.그리고 열차 폭발 직전 커티스는 남궁민수와 함께, 요나와 티미를 끌어안아 보호한 뒤 산화한다. 희생은 인간 본성의 또 다른 가능성, 즉 ‘이타성’을 상징하는 것이다. 폭발의 충격으로 산사태가 일어나 열차가 산산이 조각나고, 남궁민수의 딸 요나와 티미가 생존해 언덕 저편에 북극곰을 발견하며 영화는 끝난다. 새 세상, 새 세대에게 바톤이 넘어간 것이다. 그런데 자칫 일부 관객들은 이런 결말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사회구조 자체를 넘어서야 한다’라는 말은 원론적으로 옳지만, 사회구조도 영화처럼 간단히 날려버릴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객 스스로 ‘어떻게?’에 답할 수 없다면 허무함을 느끼기 쉽다. 혹은 사회구조를 바꾸면서 생길 막대한 희생이 두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는 ‘열린 결말’을 연출하고자 애쓴 티가 역력한 영화다.사회구조를 바꿀 때 막대한 희생이 필연적이라면 시체라도 나뒹구는 걸 보여줘야 했는데 이 영화는 그런 장면을 다 빼버렸다. 오직 열차만이 처참하게 박살 난 장면만 보여준다. 종말영화는 세대교체가 중요한 이슈다. 따라서 이들의 (예상된) 죽음은 인류의 희생이라기보다는 구체제의 종말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그렇다면 남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 즉 어떻게 새 세상의 문을 열 것이냐다. 누차 강조하지만 크로놀은 ‘철학’을 상징하고 불은 인간의 ‘에너지’를 상징한다. 사람은 자신의 철학을 가질 수 있을 때, 부조리한 현실에 분노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나는 이 영화의 중반 중요한 장면을 발견했다. 바로 교실 칸 장면이다.교실 칸에서는 교사와 지식인(egg-head)이 아이들에게 열차의 질서를 신성시하도록 세뇌교육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 직후 교사와 지식인이 숨겨뒀던 총을 꺼내 꼬리칸 사람들을 가장 많이 학살한다. 교육의 무서움이다. 결국 우리가 남궁민수나 커티스 같은 메시아가 도래하기를 기다리지 않는 이상, 미래 세대에게 크로놀과 불을 분배해 그들이 메시아’들’이 될 기회를 주는 수밖에 없다. 우리 인류는 철학자가, 혁명가가 되어야 한다.

영화 설국열차의 줄거리 (결말,원작,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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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의 줄거리 (결말,원작,해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설국열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영화 설국열차의 영화 정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감독

봉준호

스크린 스토리

봉준호

각본

봉준호, 켈리 매스터슨

원작

장 마르크 로셰트, 자크 로브 ‘설국열차(Le Transperceneige)’

제작

박찬욱, 이태헌, 로버트 버나치, 데이비드 민코스키, 매튜 스틸먼, 박태준, 최두호, 백지선, 정태성

촬영

홍경표

편집

김창주, 최민영

음향

최태영

미술

앙드레 넥바실

음악

마르코 벨트라미

출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존 허트 등.

장르

SF, 액션, 드라마

제작사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배급사

대한민국 CJ엔터테인먼트

프랑스 와일드사이드

일본 KADOKAWA

중국 차이나 필름 그룹

미국 와인스틴 컴퍼니

수입사

프랑스 와일드사이드

일본 Bitters End

중국 차이나 필름 그룹

미국 와인스틴 컴퍼니

촬영 기간

2012년 4월 16일~2012년 7월 14일

개봉일

대한민국 2013년 8월 1일

프랑스 2013년 10월 30일

홍콩 특별행정구기 2013년 11월 28일

대만 2013년 12월 6일

일본 2014년 2월 7일

중국 2014년 3월 17일

미국 2014년 6월 27일

상영 시간

125분

제작비

4,000만 달러

북미 박스 오피스

$4,563,650 (최종)

월드 박스 오피스

$86,758,912 (2014년 10월 19일 기준)

총 관객수

대한민국 국기 9,350,351명

영화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 봉준호 감독의 첫 영어 영화입니다. 프랑스 만화가 뫼비우스 작가의 설국열차를 원작으로 했습니다.

본 영화와 원작 만화는 스토리적 연관성이 거의 없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의 세계관에 매력을 느꼈고, 그 세계관만을 따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실제로 원작 만화를 보면 별로 비슷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1권의 주인공 두 명이 열차의 앞으로 나아가긴 하는데, 영화와는 다르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고 오히려 앞 칸 사람들에게 불려서 옵니다. 일단 전체적인 틀은 1부와 가장 비슷합니다.

영어권 배우들 및 한국 배우들을 주, 조연으로 기용하였습니다. 제작사는 모호필름과 오퍼스 픽처스. 국내 배급사는 CJ엔터테인먼트이다. 미국 배급사는 와인스틴 컴퍼니.

외국인 배우, 한국 탑스타, CG, 해외진출 준비 등 CJ에서 무려 500억 이상이나 투자한,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라고 합니다.

미국 상영관을 152개로 늘렸고 2014년 7월 첫째주부터는 약 250개로 늘어났습니다.

원작 만화의 원제는 프랑스어로 ‘Le Transperceneige’입니다. 영제인 SNOWPIERCER(직역하면 눈을 뚫고 나가는 것)는 원작 만화가 한국에 정발될 때 마땅한 영제가 없어서 국내 출판사 측에서 적당히 붙인 제목이라고 합니다. 영어판 위키백과의 원작 만화 설명에도 프랑스어 원제의 의미가 the snow-piercer[9]라고 서술된 걸 보면 적절한 번역으로 보인다. 홍콩판은 ‘말세열차(末世列車)’로 개봉

영화 설국열차의 줄거리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영화 설국열차의 흥행정보

일단 초반의 흥행 성적은 긍정적입니다. 개봉 첫 날에는 41만 관객을 끌어모은 데 이어, 둘째 날에는 무려 60만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평일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3일차에는 16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5일째까지 기세가 유지되면서 5일 만에 300만, 7일 만에 400만, 열흘 만에 500만, 12일째는 600만, 15일 째는 700만, 19일 째는 800만 관객, 32일 째는 900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이 증가 속도는 지금까지 개봉한 영화 중에서 최고속도.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흥행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는 관객이 늘어나서 손익 분기점인 640만 관객을 넘겼으며, 초대박의 기준점인 천만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일에 감기와 숨바꼭질이 개봉하면서 드디어 박스오피스 1위에서 3위로 내려갔지만 그래도 보름넘게 꾸준히 1위를 지켰다. 더불어 아이언맨 3(900만)을 제치고 이은 만화원작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 초반에는 일일 84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수를 동원했지만 날이 갈수록 관객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상영을 질질 끌지 않는 이상 1000만관객을 넘기는 힘들듯. 상영관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긴 해도 전국 900만 관객을 넘겼으며 9월 22일까지도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주말 관객이 1만 명도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쨌든 전국 관객 930만을 넘겼습니다.

1000만 관객수 돌파는 아쉽게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최종 누적 관객수는 935만 192명이다. 2013년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에서 흥행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영화 설국열차의 여담

크리스 에반스는 설국열차를 찍던 당시 프라하에 있었는데, 어벤져스 본편 촬영은 이미 끝났지만 미국 개봉 직전 추가 쿠키영상 촬영에 참가해야만 했었습니다. 설국열차 배역에 수염이 필요해서 기르던 중이었는데 하루 촬영하는 걸로 수염을 깎아 설국열차 촬영에 지장을 받고 싶지 않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얼굴에다 피부 마스크를 덧대고 촬영했습니다.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두 슈와마를 먹고 있을 때 캡틴 아메리카만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실제로 양갱의 매출이 영화 개봉 후 증가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심지어 워냑 양갱이 필수요소처럼 변해가다보니 아예 CGV에서 뚜레쥬르표 양갱을 팔고 있습니다. 달달한 데다 수분이 많아서 먹고나서 딱히 물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냄새도 잘 안 나고 씹는 소리가 나지 않으니 굳이 설국열차가 아니더라도 나쁘지 않은 간식이긴 하지만.

영화에서 앞칸으로 잡혀간 바이올리스트는 줄이 1개인 바이올린을 켭니다.

한국에서는 영화 전문 채널에서만 방송되다가 2020년 3월 21일 MBC에서 지상파 최초 방영할 예정입니다.

실제로는 미국 링컨 대통령 생일이 2월 12일이고 워싱턴 대통령 생일이 2월 22일인데 영화 설정에서는 링컨 대통령 생일이 뒤로 3월쯤으로 나옵니다.

봉준호는 이 영화 덕에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오피시에를 수상합니다.

윤태호가 그린 영화 프리퀄 웹툰 설국열차: 프리퀄이 있습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원작책도 다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봉감독은 북아메리카 개봉을 원본으로 하리란 생각을 접지 않았다 합니다.

2013년 11월 22일, 제34회 청룡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고 앙드레 넥바실이 미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설국열차의 줄거리,결말 그리고 원작,해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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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카트 리뷰와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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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쇼핑카트입니다.

이번 글을 시작으로, 제가 감명 깊게 감상한 영화들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본 설국열차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설국열차의 감독인 봉준호는 한국인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에서 4관왕(국제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여 거장의 반열에 들어선 한국의 대표 감독입니다. 2013년에 개봉한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촬영한 영어 영화이며, 당시 한국에서 최대의 제작비(약 400억)를 들여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 말이 필요 없는 틸다 스윈튼이 이 작품에 출연하였고, 국내 배우로는 그동안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서 주연을 많이 맡았던 국민 배우 송강호가 출연하였습니다.

보안 설계자 남궁민수. 그가 열고 싶은 문은?

봉준호 감독 영화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영화의 줄거리와 설정, 배우들의 상징성과, 영화 곳곳에 숨겨진 디테일함을 말할 수 있습니다. 설국열차도 그 자체로서 상징하는 바가 있으며,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감독이 이러한 디테일과 상징을 많이 숨겨놓았다고 하죠. 이번 글에서도 전반적인 영화 감상과 함께, 영화가 전반적으로 상징하는 바에 대하여 여러 공감되는 감상평과 해석을 조사하여 제 나름대로의 생각과 함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후로 이어지는 글에는 영화 설국열차의 줄거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직 감상하지 않은 분들은 영화를 보신 후에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스터와 스틸컷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1. 설국열차 – 반복되는 인류 역사의 쳇바퀴, 현실보다 더한 현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과도하게 사용된 화학물질에 의해 지구는 빙하기로 접어들어 사람들이 살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합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본가 윌포드가 제작한 전 세계를 순환하는 설국열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살아남고자 설국열차에 탑승했지만,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그동안의 인류의 잔혹한 역사가 함축되어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자본주의에 의해 가진 재산으로 철저하게 분리된 계급사회, 백인 지배자들의 유색 인종들에 대한 착취, 지배의 질서를 끊고자 혁명을 일으키는 사람들. 인류 역사의 축소판을 싣고 전 세계를 횡단하는 설국열차는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 같은 역사의 순환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국열차도 오랜 운행으로 인해 주요 부품들의 재고가 떨어졌고, 이를 흑인 아이들의 노동을 착취하여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서히 멸망으로 다가가고 있는, 현실보다 더한 현실이죠.

혁명의 지도자 커티스

2. 현실에 막혀버린 혁명, 역사는 다시 반복되는가

혁명가 커티스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용기가 있는 지도자였습니다. 실제로 머리칸 지배자들의 수많은 방어와 난관을 뛰어난 전략과 행동력으로 돌파하여 마침내 열차의 지배자 윌포드를 만납니다. 하지만,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된 지배 권력에 대한 투쟁과 반항은 윌포드 이후의 현실을 마주하면서 좌절에 빠집니다.

열차를 유지하는 것 이외의 길은 얼어붙은 바깥 상황과 같이 절망적이며, 오직 열차에서의 인류의 미래와 생태계밖에 생각할 수 없는 커티스는 윌포드의 설득에 넘어가, 새로운 지배자로서 열차의 계급과 질서를 유지하는 결말을 맞을 위기에 처합니다.

머리칸 지배자들과 커티스 모두 백인 어른이라는 것은 이러한 한계를 상징한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기존 질서를 무너뜨려야 할 혁명이 또다시 백인에 의해 지휘되고 있는 한계 말이죠. 이마저도 사실은 열차의 생태계와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지배층의 계략이었던 것입니다. 앞으로만 문을 열고 나아간 커티스는 그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없게 되자, 결국 주저앉을 수밖에 없던 것입니다.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가진 동양인, 요나와 남궁민수.

3. 설국열차 결말 – 기존 체제의 상징인 어른의 희생으로 살아난 미래의 아이들

혁명군과 함께하는 보안설계자 남궁민수와 요나는 이 열차에서 출현한 유일한 한국인이며, 사용하는 언어와 비범한 능력, 크로놀 중독 등 여타 다른 탑승객들과 구분되는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이 영화에서 동양인은 주로 난관을 타파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합니다. 어둠 속에서 학살되는 혁명군을 구하기 위해 꼬리칸에서 ‘혁명의 불꽃’을 들고 출발한 아이 역시 동양인입니다.

남궁민수의 목표 역시 열차의 탑승객은 선택지로써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미래로, 설국열차의 질서와 순환에 다시 묻혀버릴 위기에 처한 커티스를 설득하는 데 성공합니다. 윌포드에게 넘어가 새로운 지배자로 지목된 커티스에게 강제 착취당하는 흑인 아이로 대변되는 설국열차의 끔찍한 현실을 각인시켜 악순환을 끊도록 하는 역할을 요나가 해내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앞이 아닌 옆으로 나가는 문을 통해 설국열차의 순환을 끊고 파괴하여, 긴 암흑기(빙하기) 이후에 찾아온 희망의 미래를 남궁민수와 커티스의 희생으로써 남겨진 아이들에게 선물합니다. 이들 앞에는 먹이사슬의 정점인 북극곰이 출현하여, 자연의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존 체제를 유지하던 어른들의 희생으로, 흑인과 황인 남녀 아이 한쌍은 희망의 미래를 맞이하게 됩니다. 인위적으로 유지되던 열차의 계급 사회와 생태계는 파괴되고, 이제는 새로운, 미지의 자연으로 나아가는 인류가 남은 것이죠.

4. 기타

이외에도 여러 상징적인 장면을 많이 찾을 수 있는데요. 진압군과 혁명군이 마주할 때 진압군이 생선의 피를 도끼에 묻힙니다. 감독은 이를 일종의 의식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생태계를 조절하는 의식인 것이죠. 중간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임신한 상태입니다. 임신한 교사가 혁명군을 향해 총을 발사한다니, 참 재미있는 장면입니다. 제대로 세뇌당한 교사의 세뇌된 아이에 대한 상상을 해볼 수 있겠네요.

자, 이렇게 설국열차에 대한 해석과 감상을 간략하게나마 작성해봤는데요. 제 고유의 생각도 있지만, 많은 경우 잘 작성된 글과 영상자료, 인터뷰 등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여담으로, 당시에 영화를 본 사람들이 연양갱을 먹으며 관람하라며 아직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권했다고 합니다. 참 못된 사람들이죠(…)

다음에도 재밌는 영화를 보게 되면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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