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 성장주 | 5분만에 이해하는 가치주와 성장주 이야기 97 개의 가장 정확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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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가치주의 성과가 두드러집니다. 이번 시간에는 어떨 때 가치주가 득세하고 또 성장주는 왜 지난 10년간 강세를 보였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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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는 뭐고 성장주는 또 무엇일까

보통 전자의 주식을 ‘가치주’, 후자의 주식을 ‘성장주’라고 한다. 기업가치보다 낮은 가격이면 가치주로 봐야가치주는 회사 실적이나 보유자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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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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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와 가치주 | click 경제교육

성장주는 매출과 이익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주식이다. 이러한 주식은 보통 현재 자산가치보다 높게 거래되는 경향이 있다. 성장주를 선호하는 투자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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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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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vs. 가치주 프레임의 종말 –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우리는 오랫동안 성장주와 가치주라는 프레임으로 주식 시장을 바라봐왔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이 프레임이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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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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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나은 까닭은….”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경기 회복기에는 가치주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주에 비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배런스가 2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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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einfomax.co.kr

Date Published: 5/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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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이해하는 가치주와 성장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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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가치주 성장주

  • Author: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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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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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기름 사이 같은 가치주 vs 성장주

금리가 내리거나 오를 때, 투자자들 사이에서 늘 거론되는 두 종류의 주식이 있습니다. 바로 가치주와 성장주입니다. 가치주와 성장주를 엄밀하게 구분 짓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둘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반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치주는 무엇이고 성장주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가치주를 소개합니다

가치주는 기업의 실적이나 자산 등을 통해 계산된 기업의 본래 가치보다 주가가 저렴하다고 판단되는 주식입니다. “실적이나 수익, 자산 상태를 보면 주가가 지금보다 더 비싸야 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저평가되어 있지(싸지)?”라는 의문이 드는 주식이 가치주로 분류됩니다. 가치주를 평가할 때는 주로 PER이라고 불리는, 주가 수익 비율을 사용합니다. PER은 주가 / 주당순이익 공식으로 구할 수 있는데, 업계 평균보다 PER이 낮은 기업들의 주식이 주로 가치주로 불립니다. 그러나 현재 주가가 기업 가치보다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은 주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가치주를 딱 떨어지게 정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긴 합니다.

성장주를 소개합니다

성장주는 미래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의 주식입니다. 주로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거나 트렌드 변화에 올라탈 것이 기대되는 기업들의 주식이 성장주로 분류됩니다. 성장주는 다소 ‘정성적인’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는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면 전기차와 관련있는 테슬라나 니오 같은 회사의 주식이 ‘성장주’가 되는 것이죠. 성장주 역시도 가치주처럼 명확한 정의는 아니라는 것은 기억하셔야 합니다.

가치주와 성장주의 구분법, 듀레이션?

혹자는 가치주와 성장주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듀레이션(Duration)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듀레이션은 채권에서 쓰이는 개념으로,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합니다. 주식 투자에서도 채권처럼 듀레이션 개념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가치주는 PER이 낮은 주식이라고 말씀드렸죠? PER이 3으로 낮은 A 주식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PER은=주가/주당순이익”이기 때문에 PER이 3이라면 주가가 3이고 분기 당 주당순이익이 1이 된다고 가정해볼 수 있겠죠. 이 말은 기업이 3분기(9개월) 동안 일하면 주가에 해당하는 만큼의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가치주는 이미 어느 정도 성장해 수익을 잘 내고 있는 기업의 주식인 만큼, 비교적 듀레이션이 짧겠죠. 하지만 성장주는 미래에 언젠가는 성장해서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은 수익을 잘 내지 못하기 때문에 듀레이션이 긴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듀레이션이 짧아 투자금과 이익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는 주식이 가치주, 듀레이션이 긴 주식을 성장주라고 구분하면 되겠습니다.

금리와 가치주&성장주의 연관성

주식시장에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공식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금리가 오를 때는 가치주에, 금리가 내릴 때는 성장주에 투자하라”는 것인데요. 이 공식을 쉽게 이해하려면 금리가 오르면 주식의 가치는 내려가고, 금리가 내리면 주식의 가치는 올라간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작년에 동학개미운동이 핫할 때, 금리가 낮아서 주식에 많은 사람이 몰려서 주식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걸 기억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경향성이 그렇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주식의 가치가 내려간다고 했죠? 가치가 내려가는 것은 가치주든 성장주든 마찬가지입니다. 듀레이션이 짧은 가치주는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가치가 내려갈 것입니다. 반면 듀레이션이 긴 성장주는 오랜 기간에 걸쳐 계속 가치가 내려갈 것입니다. 당연히 이 시기에는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릴 때는 주식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그럼 더 오랜 기간 가치가 올라갈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 이득이겠죠.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저금리 시대가 유지되면서 2020년은 성장주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채권 시장의 금리가 올라갈 조짐을 보이면서, 가치주의 시대가 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주의해야 할 것은 어떤 공식이든 주식 시장에서 절대적인 건 없다는 것입니다. 금리가 오를지, 그래서 정말로 가치주가 떠오를지는 앞으로 신중하게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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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는 뭐고 성장주는 또 무엇일까

경제 길라잡이

알면 쓸모있는 금융이야기

(4) 주식투자지표 : PER과 PDR

서점의 ‘재테크’ 코너를 둘러보다 보면 주식투자와 관련된 많은 책을 만나게 된다. ‘시장을 이기는…’과 같은 점잖은 제목부터 ‘마법’ ‘절대지식’과 같은 심상치 않은 제목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토록 많은 종류의 책이 출간되고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주식투자를 잘 하는 정해진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주식투자로 성공한 이들의 공통적인 비법이 있다면 아마도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서 높은 가격에 팔았다’는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업가치보다 낮은 가격이면 가치주로 봐야

현재 실적보다 미래를 내다보는 주식은 성장주

금융감독원 학교금융교육팀

NIE 포인트

이같이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본래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사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미래에 빠르게 성장해 가격이 크게 오를 만한 주식을 사는 것이다. 보통 전자의 주식을 ‘가치주’, 후자의 주식을 ‘성장주’라고 한다.가치주는 회사 실적이나 보유자산 등 본래 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이다. 그러면, 주식이 본래 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낮게 혹은 높게 거래되는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여기에는 많은 이론과 지표가 있으나 산정이 쉽고 명확해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돼온 지표가 바로 PER(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이다.PER는 기업의 주가를 1주당 순이익인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으로 나눈 것으로 현재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몇 배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주식가격이 3만원이고 주당 순이익이 1만원인 기업이라면 PER가 3이 되며, 해당 기업 순이익을 3년간 모으면 그 회사를 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PER가 낮으면 회사 이익 규모에 비해 주가가 낮은 것으로, PER이 높으면 이익 규모에 비해 주가가 높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통상 가치주는 기업 본질적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은 주식을 사는 것이므로 투자 대상이 되는 주식은 PER가 낮은 주식 군에 속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런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이 항상 성공적인 것은 아닌데, PER가 낮은 이유가 애초 가정한 바와 같이 주식 시황에 따라 단순히 저평가돼서일 수도 있지만, 아직 회사 순이익 등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회사의 경쟁력 약화나 시장환경 악화 등 근본적 요인에 기인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주가도 더욱 하락할 수 있다.PER을 이용할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업종에 따라 PER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PER의 절대적 수치만으로 기업이 높게 혹은 낮게 평가된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상장기업의 평균 PER은 18.6이지만 업종별로 보면 은행(3.5), 자동차(8.7) 등 전통산업에 속한 기업의 PER은 대체로 낮고 반도체(24.0), 헬스케어(215.8) 등 정보기술(IT), 바이오 같은 신산업 기업의 PER은 대체로 높게 형성돼 있다. 따라서 특정 기업의 PER가 높은지 낮은지에 대한 판단은 해당 기업이 속한 업종의 평균 PER나 대표기업 PER와 비교해 판단해야 한다.성장주는 현재는 미미하나 향후 매출과 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을 뜻한다. 기술 개발로 산업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거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때 미래에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로, 미국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시장이 성숙하고 사업이 안착될 때까지 장기간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하므로 통상 분모에 해당하는 주당순이익이 크지 않아 PER가 높다. 실제 세계 자동차 업체 중 주가 기준 세계 1위에 오른 테슬라의 PER가 약 1000 내외로, 이는 지금의 이익이 계속될 것으로 가정할 때 1000년간 이익을 모아야만 해당 기업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수치다.최근에는 이렇게 기존 PER로 해석이 어려운 성장기업들의 높은 주식가격을 설명하기 위해 기업의 꿈·희망을 현재 주식가격과 비교한 ‘주가꿈 비율’(PDR: price to dream ratio) 지표도 등장하였다. PDR은 기업의 ‘주가 총액’을 ‘전체 시장 규모×시장점유율’로 나눠 구하는데, 이때 전체 시장 규모는 10년 후 예상되는 규모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미래 시장 규모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기업 경영상황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것이어서 PDR 지표 역시 다양한 참고자료의 하나로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실제로 2000년 초반 세계적으로 IT 열풍이 불어 관련 회사 주식이 폭등하였을 때 당시 국내 벤처기업인 골드뱅크의 PER가 1만 가까이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버블이 꺼지면서 상장폐지돼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안겨준 사례도 있었다.오늘은 PER을 중심으로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해 개략적인 내용을 살펴봤다. 두 종류 주식 모두 장단점을 갖고 있고, 사실 대부분 주식은 가치주와 성장주의 성격을 함께 지니는 경우가 많아 어떤 종류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섣불리 단정짓기는 어렵다. 다만 주가는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이므로 본인이 투자하려는 기업이 있다면 사전에 많은 정보를 분석해 신중히 판단하고 거래해야 한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방법이 될 것이다.① 작년에 비해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급격히 상승한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어떻게 변동할까.② 바이오기업, 전기차 제조기업 등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들의 PER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는데 이유가 무엇일까.③ 세계 경제 동향과 국가별 경제 상황, 산업별 업황, 개별기업의 현재 실적 및 미래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주식에 투자할 때 가치주와 성장주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유리할까.

‘2차전지’가 대세라는데…성장주와 가치주, 어떻게 다를까 [부모탐구생활]

이웃집 아이는 주식 투자를 한다는데, 우리 집 경제교육은 “아빠 피곤하니까, 내일 설명해줄게”에 머물러있다고요? 건강한 부(富)의 사다리를 만들어주는 첫걸음.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부모탐구생활로 시작해보세요. 부모를 위한 뉴스, 중앙일보 헬로!페어런츠가 전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성장주와 가치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성장주와 가치주 투자 사이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성장주와 가치주는 주식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투자 스타일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는 성장주와 가치주가 번갈아 가며 상승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최근 증시 관련 기사를 보면 ‘전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해 성장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혹은 ‘물가 상승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가치주가 강세를 나타냈다’라는 내용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마지막에 여기서 말하는 성장주와 가치주가 무엇인지, 어떤 특징과 주의점이 있고, 왜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차전지 소재 업체 성장주로 불린다는데

성장주란 현재 혹은 미래의 기업이익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고평가를 받는 종목을 통칭합니다. 실적 성장률이 높다는 것은 현재의 현금흐름 혹은 이익 규모는 작지만, 이것이 점차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입니다. 높은 성장성을 가진 주식은 현금흐름이 먼 미래에 위치할 수 밖에 없어 금리 변화에 일반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현재 대표적인 성장주는 2차전지 소재 업체입니다.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리포트를 보면 다음 해의 실적이 아닌 2024년~25년도의 실적 추정치로 기업가치를 산출합니다. 최근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은 지금 당장의 실적 보다는 공장 증설, 신규 수주 등 미래 실적에 영향을 줄만한 요인에 주가가 변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장주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성장성의 지속 여부입니다. 만약 기존에 예상했던 성장률보다 성장성이 둔화된다면 기대감으로 올라왔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가치주 투자…밸류트랩을 조심하라

가치주는 펀더멘털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 혹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을 통칭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 가치는 수익가치와 자산가치, 성장가치로 구성됩니다. 국내 가치주들은 대부분 자산가치가 많은 기업들이 주를 이룹니다. 가치주는 성장주와는 반대로 현금흐름이 가까운 시점에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 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며 금리 상승기에 성장주 대비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치주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단순히 특정 지표(PER, PBR 등)만 보고 저평가 여부를 판단한다면 밸류트랩(Value trap)에 빠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밸류트랩이란 가치 대비 주가가 낮으나 주가가 장기간 오르지 않는 현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최근에는 눈에 보이는 유형자산의 가치보다 무형자산의 가치가 중요해졌고, 이를 평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치주 중 자산은 많으나 이익이 정체되어 있고 혹은 이익이 감소한다면 저평가가 해소되기 쉽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건 회사의 ‘펀더멘탈’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듯이 성장주, 가치주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성장주였던 기업이 폭발적인 성장을 나타낸 후 점차 성장성이 둔화되고 보유한 자산이 많아지게 되면 가치주로 변하고, 가치주가 신사업에 진출에 성공해 높은 성장성을 갖추게 되면 성장주로 변하게 됩니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는 1990년대 전형적인 성장주였다 2000년대 들어 성장성이 둔화되며 가치주로 변화했고, 최근에는 클라우드 사업 전환으로 다시 성장주로 돌아갔습니다.

성장주, 가치주의 구분보다는 동종 업계의 성장성 대비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는 주식,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주식 등 회사의 펀더멘탈에 집중하실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참고

DCF모델을 이용한 주식가치 평가 시 미래의 특정한 현금흐름을 금리를 이용해 현재가치로 할인하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이때 금리(할인율)가 변화하게 되면 당연히 현재가치도 변하게 되는데, 미래 현금흐름의 구조에 따라 어떤 가치주는 가격 변동이 작고, 성장주는 가격 변동이 크게 나타납니다.

성장주와 가치주,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5월1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AP Photo

가치주(value stock)와 성장주(growth stock)는 대형주와 소형주처럼 서로 반대편에 있는 쌍둥이다. 그리고 이는 아마도 가장 인기 있는 투자 스타일 분류 방식의 하나일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오랫동안 서로 다투어왔던 경쟁 스타일일 수도 있겠다. 미국에서 종목별 주가를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하기 시작한 1920년대 후반부터 오늘날까지의 기간만 보더라도 대개 가치주 포트폴리오(여러 개별 주식들의 조합)의 수익률은 성장주 포트폴리오보다 높았다. 이 같은 현상은 ‘가치 이상현상(value anomaly)’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테슬라 등으로 대표되는 대형 성장주들의 최근 주가 상승은 엄청났다. 그런데 올해 들어 이런 추세가 또다시 급격히 바뀌고 있다. 성장주에 밀렸던 가치주의 자존심이 다시 폭발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4월 ‘가치주가 (성장주를) 따라잡고 있는 중. 이유는 여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가치주와 성장주의 상대적 수익률이 올해 들어 지난해와 확연히 다르게 변했음을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2월 러셀 1000 가치주 지수가 성장주 지수 수익률을 6%포인트 이상 넘어섰다며 이는 2001년 3월 이후 가장 큰 수익률 차이라고 말했다. 또 2020년에는 낮은 이자율이 성장주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가 당분간 가치주의 앞날을 밝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뿐만이 아니다. 최근 한 경제신문은 유명한 가치투자자인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고문이 ‘가치주 시대가 올 것’을 예고했다는 발언을 전했다. 최근 성장주의 부진은 금융시장에 무겁게 드리운 인플레이션 공포와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가치주의 시대가 올지 오지 않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앞으로 닥쳐올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지 아니면 보다 지속적으로 시장에 깊은 충격을 남길지에 대해서조차 의견이 대립하는 것도 이유가 될 터이다.

1. 가치주와 성장주, 그리고 PBR

가치주는 펀더멘털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을, 그리고 성장주는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좀 더 고평가된 종목들을 통칭하는 말로 흔히 쓰인다. 그러나 명확한 개념이 정립되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이런 식의 구분이 정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이런 식의 단순한 분류는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하다. 기업의 시장가치(주가)는 장부가치(book value)와 성장가능성(growth opportunity 또는 growth option)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이 중 장부가치는 회사가 ‘이미 갖고 있는 것들’의 가치다. 다시 말해 과거의 부단한 노력으로 얻은 결과의 가치다. 그러니 과거지향적인 가치라고 볼 수 있다. 회사는 갖고 있는 것들을 투자해 미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그리고 이 미래가치들에 의해 지금의 주가가 결정된다. 그러니 주가는 본질적으로 미래지향적이다. 이걸 간단한 공식으로 써보자.

P는 주식의 시장가치(주가), B는 장부가치, G는 성장가능성이고 단위는 모두 한 주당 가격이다. 장부가치가 일정하다면 성장가능성이 높을수록 주가가 높을 것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회사가 앞으로 현금을 더 많이 벌어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그리고 현금은 많이 창출될수록 좋은 것이다. 논란이 있지만 주주들은 아직 회사의 주인이라는 위치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어쨌든 회사가치 중에서 빚을 갚고 난 부분들을 모두 차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주들은 성장가능성이 높을수록 앞으로 보다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할 것이다. 성장가능성이 높을수록 주가가 높은 이유다.

지난해 12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아마존 물류센터.ⓒDPA

성장가능성의 가치는 주가와 장부가치를 비교해 추론해낼 수 있다. 위의 식에서 보이듯 단순히 주가와 장부가치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차이는 보통 주가순자산비율, 즉 PBR(또는 P/B)로 측정한다. PBR은 주가를 장부가치로 나눈 값이다.

PBR이 높다는 것은 시장이 이 회사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덕분에 주가가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뜻이다. 성장주란 대개 이렇게 성장가능성이 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PBR이 높은 주식들을 지칭한다. 성장가능성이 충분히 높으면 주주들은 비록 현재 기업이 벌어들이는 현금이 적더라도, 따라서 배당이 크지 않거나 심지어 없다고 하더라도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곤 한다. 보통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주당 배당액을 주가로 나눈 비율)이 낮은 이유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들은 약탈적 가격정책(predatory pricing)을 써서 낮은 가격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아 경쟁자를 고사시키고 이후 독점이윤을 얻으려 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기업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내지 못하거나 심지어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독점을 통해 훨씬 더 많은 현금을 벌어들이게 될 것이다.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높이 본다면 주주들은 대개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인다. 다소 극단적 사례인 듯하지만 실제로 미국의 대형 성장주들이 애용하는 전략이다.

2019년 3월 독일 베를린에 있는 테슬라 전기차 전시장 모습. ⓒEPA

가치주라고 불리는 주식들은 성장가능성이 낮아 장부가치가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러니 PBR이 낮다. 이런 주식들은 주가가 펀더멘털보다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저평가되어 있다면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니 지금 매수하는 게 좋을 것이다. 가치투자란 이런 방식의 투자를 널리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낮은 PBR은 또한 정반대로 해석될 수 있다. 기업의 영업성과가 나빠서 시장이 그 기업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경우에도 PBR은 낮은 값을 갖기 때문이다. 기업의 성장가능성은 투자된 장부가치가 투자비용 이상을 벌어들일 때 긍정적으로 현실화된다. 만약 투자비용도 건지지 못할 수익을 내는 회사라면 성장가능성이 손실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고, 시장은 이런 회사의 PBR을 낮게 평가하게 된다. 다시 말해, 낮은 PBR은 기업이 투자비용 이상도 제대로 벌어들이지 못할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녹슨 기계설비들로 가득 찬 공장을 생각해보자. 낡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설비들은 장부가치에 반영된다. 이런 회사는 당연히 수익성이 나쁘고 따라서 장부가치가 주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낮은 PBR을 갖게 된 회사를 저평가된 회사라고 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낮은 PBR을 놓고 이것이 저평가된 탓인지, 수익성이 나빠서인지 판단하는 데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보기술·전기차·헬스케어·바이오·커뮤니케이션 등에 관련된 주식들은 성장주의 사례가 된다. 반면 비즈니스 모델이 비교적 안정적인 단계에 올라 있는 금융·산업재·소재 등은 가치주로 구분된다. 물론 이와 같은 구분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서 오늘의 성장주가 내일은 가치주로 새로이 편입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데 자주 쓰이는 또 다른 측정치는 주가수익비율인 PER (Price-Earnings Ratio:P/E)이다. 이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arning Per Share:EPS)으로 나눈 값이다.

PER이 높으면 주식의 시장가치가 이익 대비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밸류에이션(valuation)이 높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또 이 값은 회사가 이익을 모두 배당으로 지급할 경우 주식을 사는 데 투입된 비용(주가)을 회수하기까지 몇 년이 걸리는가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PER이 10(배)이면 현 수준의 이익을 10년 동안 벌어야 주가를 회수할 수 있다는 뜻이다.

PBR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ER이 낮다고 이를 해당 기업의 주가가 과소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기계적으로 해석해서는 곤란하다. 시장이 이 회사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해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기업의 낮은 성장가능성을 시장이 제대로 평가한 것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 가치주의 귀환인가?

성장주는 대개 경기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호황기에 가치주보다 유리하다고 본다. 반면 불황기와 경기회복 초기 단계에는 가치주가 선호되는 경우가 많다. 불황에서 완전히 회복된 경우가 아니라면 성장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회복이 확실시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선호는 바뀔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회복에 따라 이자율이 덩달아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경우 이자율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가치주가 선호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대개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이자율 변화에 취약한 데서 비롯된다. 이자율이 올라가면 할인율이 커져 주식가치는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하락 정도는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대개 더 크다. 왜 그럴까?

5월11일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최근 3개월 사이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AFP PHOTO

현금 100억원(모두 배당으로 지급)을 1년 후에 벌어들이는 회사(‘금방’이라 하자)와 10년 후에 벌어들이는 회사(‘나중’)를 생각해보자. 편의상 다른 현금흐름은 없다고 하고 두 회사 모두 위험이 같아 현재 가치(다시 말해, 주가)를 계산할 때 동일한 할인율인 10%를 적용할 수 있다고 치자. 주가는 ‘금방’이 91억원(=100억/(1+0.10)), ‘나중’이 39억원(=100억/(1+0.10)10)이 된다. 이제 이자율이 20%로 올랐다고 하자. 그럼 ‘금방’의 주가는 83억원(=100억/(1+0.20)), ‘나중’은 16억원(=100억/(1+0.20)10)이 된다. 두 회사 모두 주가가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나중’의 경우가 훨씬 크다. ‘금방’의 경우 91억원에서 83억원으로 8% 정도 하락했지만, ‘나중’의 경우 39억원에서 16억원으로 무려 58% 이상 폭락했다. 두 회사의 차이는 오직 현금을 벌어들이는 시점에 있었다. 같은 현금이라도 ‘금방’ 벌어들이는 회사보다 ‘나중’에 벌어들이는 회사의 주가가 이자율 변동에 훨씬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예의 경우 이자율 변화는 ‘나중’의 경우 10배나 증폭되어 반영된다(분모의 10승은 이자율 변화를 10번 곱해서 주가에 반영하라는 뜻이다). 가치주가 ‘이미 있는 것들’의 가치가 커서 현금을 좀 더 ‘금방’ 벌어들인다면, 성장주는 성장가능성이 실현되는 시점인 좀 더 ‘나중’에 현금을 벌어들인다. 그리고 현금흐름은 예에서 보았듯 먼 미래에 발생할수록 이자율 변화에 민감하다. 이자율이 높아질수록 성장주의 주가하락이 가치주보다 더 커지는 이유다.

3월25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새 서비스를 발표하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AP Photo

대표적 성장주인 나스닥의 대형주, FAANG의 최근 주가를 살펴보자. 애플과 넷플릭스는 모두 올해 현재까지의 최고가를 1월26일에 기록했는데 각각 143.16달러, 586.34달러였다. 이들 주가는 5월12일 현재 122.77달러(애플), 484.98달러로 각각 14%, 17% 이상 하락했다. 아마존·페이스북·알파벳(구글)은 모두 올해의 최고가를 4월29일에 기록했는데 불과 2주 정도가 지난 5월12일 현재 모두 8~9% 이상 하락했다. 최근 급증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해 연준이 이자율을 올리거나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는 등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탓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성장주와 가치주를 맞대놓고 비교해 이들의 상대적 수익률 변화를 살펴보자.

3. 가치주 프리미엄인가?

성장주는 ‘글래머 주식(glamour stock)’이라고도 자주 불린다. 인기가 좋아 높은 밸류에이션(예를 들어 높은 PER)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가가 높아 수익률은 번번이 가치주보다 낮았다.

위 〈그림 1〉은 투자회사인 뱅가드가 만든 성장주, 가치주 지수 변화를 2000년 1월1일을 100으로 조정한 값으로 보여준다. 자주색이 가치주, 파란색이 성장주다. 그림은 1992년부터 2021년 5월 중순까지 대부분의 기간에 가치주 수익률이 성장주보다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340개월이 넘는 동안 성장주 수익률이 더 높았던 예외적인 기간은 1999년 12월부터 2000년 8월, 그리고 2020년 2월부터 현재 시점까지를 합친 24개월 정도에 불과하다. ‘가치주 프리미엄(value premium:가치주 수익률이 더 높은 현상)’은 경제학계에도 이미 오래전부터 수많은 실증연구를 통해 보고되어왔다.

그런데 놀랍게도 2000년 1월 대비 누적수익률은 2021년 5월14일 현재 가치주가 311%, 성장주가 357%로 오히려 성장주가 더 높다. 팬데믹 시기 성장주의 눈부신 주가상승의 결과다. 그러나 이를 가장 최근의 두 달로만 집중해서 보면 또 다른 패턴이 감지된다. 4월 말, 가치주 지수는 399.05, 성장주는 473.98이었다. 그림에선 잘 보이지 않지만 불과 2주 후인 5월14일, 가치주는 411.46으로 상승한 반면 성장주는 456.99로 폭락했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시장을 휩쓸던 시기다. 가치주의 시대가 다시 오는 것 아니냐는 언론의 호들갑도 시작됐다.

성장주들이라 하더라도 FAANG과 같은 대형 성장주들은 다른 중소형 성장주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4월 〈포브스〉는 시가총액이 큰 200개 대형주들을 대상으로 한정해 가치주와 성장주를 나눈 뒤 성과를 비교해본 기사를 실었다. 꽤 흥미로운 결과이므로 이 기사를 인용해보도록 하자. 〈그림 2〉는 시가총액이 큰 종목만으로 한정한 경우,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 올해 4월 초까지 성장주(보라색)가 가치주(오렌지색)보다 무려 두 배 가까이 성과가 좋았음을 보여준다(가운데 파란색은 200개 대형주 지수다). 그러나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듯 대형-성장주 포트폴리오는 불과 6종목(애플·아마존·테슬라·페이스북·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반에 달해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다. 반면 대형-가치주의 경우에는 지수의 절반을 차지하려면 26개 종목이 필요했다. 다시 말해 성장주의 성과는 몇몇 대형주에만 집중되어 있었다는 말이다.

올해의 결과만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그림 3〉은 포트폴리오들이 올해 초 같은 값을 갖도록 조정한 후 4월 초까지의 수익률 변화를 보여준다. 가치주(오렌지색)가 성장주(보라색)보다 무려 8배 이상 성과가 좋았음이 한눈에 보인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이렇게 월등하게 성과가 더 좋았던 건 가치주다, 성장주가 아니고! 그림은 특히 2월 이후 성장주의 수익률이 한껏 꺾이는 모습을 확연히 보여준다. 2009년부터 가치주보다 무려 2배 이상 큰 성과를 보여주었던 성장주가 올해에는 단 4개월 동안 가치주에 비해 8배나 처절하게 밀리고 있는 것이다. 이 그림을 통해 최근 성장주의 폭락과 가치주의 재림(?)이 이슈가 되는 이유를 보다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4. 가치주 프리미엄은 왜 생길까?

이제 가치주가 오랜 기간 성장주보다 수익률이 높았다는, 꽤 오래전부터 잘 알려진 사실에 다시 주목해보자. 몇 번 이 지면에서 강조했다시피 높은 수익률은 높은 위험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진다(〈시사IN〉 제674호 ‘ 위험한 사모펀드에 반칙까지 더해진다면? ’, 제685호 ‘ 동학개미 수익률은 확신 편향이 만든 허상 ’ 참조). 그렇다면 가치주는 성장주보다 더 위험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가치주 수익률이 꾸준히 성장주 수익률보다 높았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힘들다. 그러나 위험 수준만으로는 가치주 프리미엄을 제대로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이 오래전부터 경제학자들의 골칫거리였다. 기존에 알려져 있는 여러 종류의 위험들을 비교해보았으나 성장주와 가치주 간 별 차이가 없었던 것이다. 위험에 의해 설명되지 않는 수익률이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이란 말인가. 그리고 이런 골칫거리들은 가치주-성장주뿐 아니라 다양한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발견되는 것이어서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현상들에 ‘시장 이상현상(market anomaly)’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여기서 ‘이상’이라는 것은 수익률을 위험으로 설명할 수 없어서 이상하다는 뜻이다.

생각해보자. 기업가치의 많은 부분이 ‘이미 갖고 있는’ 자산인 장부가격에서 오는 경우와 아직 실현되지 않아 ‘성장가능성으로 남아 있는’ 경우, 어느 쪽의 위험이 더 높다고 생각되는가. 위험을 단순히 불확실성으로만 생각해보더라도 실현되지 않은 가치가 이미 갖고 있는 가치보다 더 불확실할 것이라는 점은 상식에 가깝지 않은가. 당연히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더 위험할 텐데 그렇다면 왜 위험에 대한 보상인 수익률은 가치주에서 더 큰 것일까?

경제학자들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했던 그 오랜 고민의 결과들을 여기서 일일이 소개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또 그럴 필요도 없을 것이다. 다만 다소 뜬금없이 지금은 은퇴하신 나의 지도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당부해달라며 예전에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요즘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예전에 윗세대들이 그랬듯이 좋은 직장을 잡았다고, 다시 말해 안정적이고 좋은 회사에 입사했다고 안심하는 것처럼 위험한 생각은 없다는 말씀이셨다. 큰 회사일수록 변화의 트렌드에 느리게 대응할 수밖에 없어서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어딜 가나 자신의 실력을 끊임없이 연마하는 것만이 가장 마땅한 헤지(위험 회피)가 될 거라는 말씀이셨다. 사실 제너럴모터스·소니·노키아·모토롤라 등 당대를 호령하던 기업이 어떻게 몰락했는지에 대한 사례는 차고 넘치지 않는가.

‘이미 갖고 있는 가치’가 많은 기업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이미 갖고 있는 자산들을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바꾸는 것이 차라리 새롭게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육상 선수가 되고 싶은 스모 선수는 얼마나 힘든 노력을 해야 할까). 변화에 저항할 때 나오는, 이러한 ‘비가역성 위험으로 인한 비용(cost of irreversibility)’은 만만치 않게 크기 마련이다. 실제로 많은 경제학자들이 이 개념을 이용해 가치주 프리미엄을 꽤 성공적으로 설명해낼 수 있었다(가치주의 비가역성 위험이 성장주보다 대개 더 크니 더 큰 보상(수익률)이 주어져야 한다). 사람이나 기업이나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기회일 뿐 아니라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능력이 된다. 스승의 날이 살짝 지난 즈음 가치주가 주는 교훈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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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vs. 가치주 프레임의 종말

우리는 오랫동안 성장주와 가치주라는 프레임으로 주식 시장을 바라봐왔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이 프레임이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많은 아이디어 중 하나이지 않겠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아이디어의 주인공은 바로 글로벌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입니다. 시장 최전방에 선 골드만삭스는 ‘포스트모던 사이클’이란 제목의 리포트를 발행하며 기업을 한 가지 범주에 맞춰 해석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전했죠.

모던 사이클

포스트모던 사이클을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는 모던 사이클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포스트모던은 모던의 다음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철학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세상을 이분법적을 구분하던 모더니즘에 대한 반대급부로 등장했습니다. 그럼 투자에서 모더니즘은 무엇이었을까요?

골드만삭스는 코로나 팬데믹 발발 이전의 40년을 모던 사이클 시대로 정의했습니다. 이 시기는 장기 강세장(secular bull market)의 시대죠. 지난 19년 동안 S&P 500 지수는 단 두 차례를 제외하고 플러스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강세장의 특징은 저금리와 국제화죠.

장기 저금리 환경은 1980년대 이전과 비교했을 때 시장 변동성을 현저히 낮췄습니다. 그리고 낮은 물가상승률은 이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죠. 시장이 과열될 때마다 발생한 경제 위기는 수요를 낮춰 물가 상승에 제동을 걸어왔습니다. 2000년 테크 버블 붕괴와 2008년 금융위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때문에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 없이 금리를 낮추며 경기를 다시 부양했습니다.

국제화는 글로벌 기업이 내실을 갖춰나가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교역이 늘며 기업은 낮은 가격에 원자재를 조달할 수 있게 됐죠. 또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겨 인건비도 절감했습니다. 비용이 낮아지니 영업이익률은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낮은 변동성과 글로벌 기업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는 낙관론에 힘을 줬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은 저금리 환경에서 레버리지를 일으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요. 이런 배경 아래 기술주의 성장은 두드러졌고, 이는 성장주와 기술주가 명확히 구분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낙관론이 우세한 환경에서 긍정적인 순환 효과가 발생하며 강세장도 유지될 수 있었던 거죠.

포스트모던 사이클

변하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변화는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가 경험한 과거의 경제 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이전 경제 위기는 수요를 줄였지만, 이번 경제 위기는 공급에 충격을 줬죠. 수요는 여전한데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물가가 치솟게 된 것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인플레이션 위기로 인해 성장주와 가치주를 구분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논리는 이렇습니다.

가치주 vs 성장주 뭘 사면 좋냐구요? 개념부터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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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과 PBR, ROE와 ROA의 개념을 탑재하셨다면 이제 이 네 가지 툴을 이용해 어떤 주식을 고를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익을 내는 주식 투자가 성공적인 투자겠죠. 하지만 수익을 내는 주식을 고를 때도 투자자의 성향과 관점에 따라 더 관심 가는 주식이 있고, 덜 가는 주식이 있을 겁니다. 오늘은 대신증권 와 함께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어떤 게 더 좋은 걸까요?가치주는 기업의 실적이나 자산, 즉 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뜻합니다. 통상적으로 가치주는 ROE와 ROA는 높지만 PER과 PBR이 낮은 편입니다. 지금 시장에서 관심을 덜 받고 인기는 없지만 기업이 가진 가치(수익률)가 좋으니 장기 보유하면 그 가치에 따라 오를 것이란 믿음을 받는 거죠. ‘가치투자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PER과 PBR 등의 지표로 기업 내재 가치를 평가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의 제자인 워런 버핏 또한 가치 투자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데, 그가 애정하는 대표적인 가치주가 ‘코카콜라’죠(와, 코카콜라 사야겠다). 미국으로 따지면 코카콜라나 맥도날드, 혹은 통신이나 금융회사처럼 매출이 확 오르진 않지만 꾸준한 수입과 높은 배당률을 보이는 기업들을 가치주로 분류하곤 합니다. 다만 가치주는 장기적으로 건실하지만 높은 수익을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꼭 기업 가치에 이익이 비례하지 않을 순 있습니다.성장주는 이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현재 이익도 높고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는 주식을 뜻합니다. 지금 주식계의 ‘인싸’랄까요? 워낙 관심을 받는 만큼 PER과 PBR도 높습니다. 물론 가치주와 성장주를 나누는 공식적인 기준이 있는 건 아니고,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따지면 넷플릭스 같은 기업을 성장주로 볼 수 있겠죠. ‘현재 주식시장에서 핫하니까 당연히 성장주를 사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장주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경쟁업체가 신기술을 개발해 그쪽이 성장주의 대표주자가 되거나 현재 트렌드가 바뀐다면 하락률이 클 수 있는 거죠.대체로 경기가 활성화되고 좋을 땐 성장주에 관심이 많아지고, 경기 하락 국면이면 안정적으로 가치주를 찾는 경향이 많은데요. 그래서 가치주와 성장주 중 뭐가 좋냐고요? 아, 갑자기 빼는 것 같지만 그건 당신 마음대로라는 거(미안, 정말이에요)! 단, 가치주와 성장주는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란 점, 한때 성장주였다가 나중에 가치주가 될 수도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출처 : 대신증권 공식블로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런스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나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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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경기 회복기에는 가치주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주에 비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배런스가 28일 보도했다. 가치주가 경기 회복기에 활력소가 될 수 있으며 실적도 단기적인 거래 이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는 이유에서다.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가치주는 성장보다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 되고 있으며견조한 장기 투자 대상이 될 것으로 진단됐다.가치주는 미국 정부와 통화당국의 재정 및 통화 부양책과 재택 근무의 해제로 빠르게 반등했다.가치주 중심의 ‘러셀 1000 밸류 지수’는 금융 시장 가격이 경제 회복을 반영하기 시작한 2020년 9월 말 이후 37% 상승했다. 성장주 중심의 ‘러셀 1000 그로스 지수’는 24% 상승했다.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경제 수요의 강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영향으로 풀이됐다.가치주 지수의 급등은 기업의 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며 장기적으로도 대체로 유지될 수 있는 추세라고 배런스는 풀이했다.분석가들의 가치주에 대한 이익 추정치도 성장주의 이익 추정치를 따라잡은 것으로 분석됐다.RBC 데이터에 따르면 러셀 1000 밸류 지수의 장기 주당 순이익 성장률 추정치는 현재 성장 지수보다 4%포인트 낮은 데 불과하다. 이는 경제가 제대로 회복되기 직전인 2020년 중반에 보인 9포인트 차이에서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가치주의 이익 전망이 성장주에 비해 이렇게 밝았던 것은 지난 2016년 초였다.배런스는 이는 이제 가치주가 성장주를 능가할 수 있는 확실한 기회를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RBC의 데이터는 가치주의 이익 증가 전망 대 성장주의 이익 전망과 두 그룹의 상대적 성과 사이에 밀접한 역사적 상관 관계를 보여준다[email protected](끝)

(가치주 vs 성장주)①금리인상에 성장주는 ‘Down’…가치주는 ‘Up’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저성장·저금리를 배경으로 장기간 주식시장을 주도해오던 성장주가 무너지고 있다. 연초부터 날아든 강력한 매(통화 긴축)의 날갯짓에 그간 성장주를 이끌어던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 등의 각종 테마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잠시라도 금리 인상의 한파를 견디면서도 시장 수익률을 웃돌 수 있는 피난처로 가치주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금리가 움직이는 현재의 시장 흐름에서는 가치주가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가치주와 성장주를 구분하는 MKF500 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21일 종가기준)은 각각 –1%, -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4%) 하락 폭과 비교하면 가치주의 수익률 방어가 돋보였던 반면 성장주는 급락하면서 시장 수익률 보다도 낮았다.

사진/뉴스토마토 DB

성장주는 미래 예상되는 기대수익을 현재의 가치로 먼저 반영해온 종목이다. 앞으로의 사업 확장성을 위해 당장의 수익보다는 대출이나 기타 자금조달을 받는 경우가 많아 금리 상승을 악재로 받아들인다. 반면 가치주는 실적에 비해 주가가 싼 집단군을 말하는데, 금리가 올라도 충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대표적으로는 은행과 보험, 철강, 석유화학 등이 속한다.

시장에서 성장주의 매력도가 낮아지고 반대로 가치주가 상승한 데는 금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의 방향성은 가치주와 성장주의 선호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라면서 “수요가 견인한 인플레이션 시기에 금리상승은 곧 경기회복의 본격적인 시그널로, 경기둔화기에 저평가받았던 가치주들의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가치투자 1세대인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올해 가치주의 시장 주도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채원 의장은 “그동안 성장주가 장기간에 걸쳐 약진을 보여왔지만, 금리가 움직이기 시작한 만큼 올해는 가치주의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주의 경우 현금흐름할인(DCF) 기법을 이용하는데, 초저금리일 때는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이 높게나올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금리상승 시기에는 성장주의 상대적 매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DCF 기법은 미래 영업활동을 통해 기대되는 순현금을 할인율로 할인해 기업가치를 산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시장의 흐름은 글로벌 마켓인 미국 ETF(상장지수펀드)에도 적용되고 있다.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주일간 섹터별로 보면 필수소비재와 에너지 섹터 등 가치주의 ETF에는 자금이 들어왔지만, 테크와 커뮤니케이션 섹터 등 성장주 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호)를 앞두고 가치주 ETF에 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치주로 투자처를 이동하는 데도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연준이 매파적인 모습을 보일 때마다 증시는 성장주들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자연스러운 모습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일률적인 관점에서의 스타일로 전환도 쉽게 결정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은 높은 현금 비중(포지션 노출도 축소)과 수익성과 건전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개별 종목 단위(소위 말하는 퀄리티 주식)에서의 접근 정도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채원 의장은 “성장주의 흐름이 꺾이고 가치주가 유리한 국면으로 갈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그렇다고 모든 가치주가 오르거나 반대로 성장주가 동시에 내리는 모습은 아니다”라면서 “가치주 중에서도 성장 여력이 높고 주주친화적인 정책, 성장 동력이 있는 지 등을 확인해가는 차별화된 종목별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치주와 성장주를 구분하는 MKF500 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24일 종가기준)은 각각 –1%, -7%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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