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캐릭터 | [재택플러스] 친근해서…위로가 돼서…캐릭터 마케팅 열풍 (2021.08.10/뉴스투데이/Mbc) 상위 28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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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유통업계에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열풍이라고 합니다.
부진하던 제품의 매출을 올리는가 하면 잊혀졌던 상품을 부활시키기도 한다는데요,
오늘 +NOW에선 캐릭터 산업이 인기인 이유와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NOW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오린아/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캐릭터’ 상품하면 아이들 관련 제품으로 여겨졌는데, 성별·나이 불문하고 요즘 유통업계에선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하다면서요?
◀ 오린아/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라이언’이라고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 쓰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 텐데, 2016년 카카오에서 사자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인데, 지금은 거의 국민 캐릭터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 이전엔 뽀로로, 펭수, 아기상어 같은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유통업계에선 최고 대우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제2의 라이언과 펭수를 꿈꾸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앞다퉈 등장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실제로 이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들이 매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나요?
◀ 오린아/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일부 캐릭터는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최근 한 주류업체의 두꺼비 캐릭터가 화제죠.
2년 전 처음 캐릭터를 도입하고서 반년여 만에 1억 병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는데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6억 5천만 병을 넘어섰고요.
한 의류업체의 경우 MZ세대를 겨냥한 캐릭터를 만들어 브랜드화했는데, 매출이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요,
회사는 또 고객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자체 이모티콘 같은 것도 꾸준히 개발해서 나눠주고 있는데, 출시될 때마다 7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요가 몰리고 있어요.
기업들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잘 정착된 캐릭터는 제품 매출 향상 뿐만 아니라 향후 기업 마케팅에도 큰 경쟁력이 되기 때문인데요.
순정만화 캐릭터를 앞세운 한 유가공업체는 기업 SNS 계정 팔로워 수가 1년여 만에 9만 명에서 16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기도 했는데, 향후 제품 출시에 있어서 적극적인 마케팅 대상이 확보된 셈이기 때문입니다.
◀ 앵커 ▶
이런 캐릭터 개발, 단순히 예쁘고 귀엽고 해서 소비자들의 공감을 사는 건 아닐 테고, 최근 현상의 어떤 특징 같은 게 있을까요?
◀ 오린아/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과거에도 캐릭터를 앞세운 마케팅이 없었던 건 아닌데 요즘 캐릭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스토리, 이야깃거리가 있다는 거에요.
앞서 보신 순정만화 주인공이나 두꺼비 캐릭터, 과거에도 있던 캐릭터를 다시 요즘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건데, 그냥 겉모습만 바뀐 게 아니고 부활의 의미를 부여한 거죠.
요즘 코로나19로 힘든데 과거 어려운 시절을 이겨냈듯이 ‘다시 힘을 냅시다.’ 이런 메시지가 녹아있다는 거죠.
◀ 앵커 ▶
단순히 제품 특징을 상징하거나 눈길 끌기 용이 아니라 사연을 갖고 소비자와 소통하려 한다, 이런 개념인가 보군요?
◀ 오린아/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그렇죠.
기성세대들이 보기에 단편적이고 즉흥적인 거 같거나, 재밋거리만 찾는 것처럼 보이는 요즘 MZ세대는 스토리와 세계관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최근 인기가 있었던 ‘펭수’ 같은 경우에도 연습생 신분이었던 펭수가 유명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낸 콘텐츠를 계속 생산해 내면서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던 건데요,
◀ 앵커 ▶
이런 내러티브,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들의 성공확률이 높다 보니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과거의 캐릭터들마저 부활하고 있는 거군요?
◀ 오린아/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거의 30년 전에 있었던 1993년 대전엑스포 공식 마스코트였던 꿈돌이가 최근 부활했는데, 후배 캐릭터 라이언의 성공을 보고 우주에서 다시 지구로 돌아왔다는 전개로 최근 다시 활동 중이고요.
아기공룡 둘리와 포켓 몬스터 같은 캐릭터들도 자신만의 이야기와 함께 식품 업계와 패션 업계에서 속속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입니다.
◀ 앵커 ▶
이런 캐릭터 마케팅이 식품이나 의류업계에서만 활용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 오린아/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캐릭터가 기업의 이미지 또는 추구하는 가치관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경제산업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예전에 한 보험사가 ‘걱정인형’이라는 캐릭터를 썼었죠?
고객의 걱정을 대신 해 주는 인형이란 콘셉트였는데, 예기치 못한 사고나 불안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회사가 대신 해준다는 상품 설명이 그대로 잘 투영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캐릭터들이 적극 활용되는 모습인데요, 기업의 기부 활동에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건 물론이고,
고객이 기부에 동참할 경우 캐릭터 이름으로 공익재단에 기부하는 형태도 있고요, 미디어기업들도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판매 수익금을 불우이웃이나 공익재단에 기부하며 공익 활동에 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앵커 ▶
이런 국내 캐릭터 시장규모, 얼마나 되나요?
◀ 오린아/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자료를 보면요, 국내 캐릭터 시장규모는 현재 연평균 7.8%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3년 전에는 12조 원이었던 시장규모가 올해는 2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앵커 ▶
규모가 커지면 반대급부로 부작용도 염려되는데, 어떤 점을 좀 주의해야 할까요?
◀ 오린아/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아무래도 결국은 제품 가격 인상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 일 텐데요.
이를테면 비싼 광고 모델을 써서 제품 가격이 오른다던지 마케팅 비용에 치중하느라 제품 경쟁력이 떨어진다던지 해서는 안되겠죠.
결국 이런 협업, 콜라보는 윈-윈 전략으로 이어졌을 때 효과가 더 커지는 만큼, 캐릭터는 그 자체로의 이야기를 진솔 되게 만들어나가는 노력이 있어야겠고, 기업들도 더 나은 제품을 개발했을 때 소비자의 관심이 계속될 수 있다는 걸 잘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이야기를 품은 캐릭터들이 유통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오린아/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
고맙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재택플러스였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292360_34943.html
#캐릭터마케팅, #라이언, #꿈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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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슈] 캐릭터와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 – 캐릭터 브랜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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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친근해서…위로가 돼서…캐릭터 마케팅 열풍 (2021.08.10/뉴스투데이/MBC)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기업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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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8.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NKXoC213jA

[디자인 이슈] 캐릭터와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 – 캐릭터 브랜딩 성공사례

컬쳐 | 리뷰

2021-12-02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캐릭터 브랜딩이란, 기업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활용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알리고 상품을 홍보하는 브랜딩 방법을 말한다.

던킨과 EBS 캐릭터 ‘펭수’의 콜라보레이션

신협은행의 ‘어부바’캐릭터

기업은 캐릭터를 통해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게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으며, 잠재 고객들의 범위까지도 확장이 가능하게 한다. 보통의 광고나 캠페인에는 유명연예인들을 모델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과 브랜드와 모델의 이미지가 부합해야 하기 때문에 제한적인 부분이 많다.

하지만 브랜드 캐릭터를 사용한다면, 기업이 원하는 브랜딩의 목표에 맞추어 그 캐릭터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자유자제로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계획적인 브랜딩이 가능하다.

에쓰오일 캐릭터 ‘구도일’

최근에는 캐릭터를 이용해 콜라보한 상품도 많이 볼 수 있다. 바로 신선하고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해 상품을 사고 싶게 만드는 것. 브랜드에 생기를 불어넣어 고객의 관심을 새롭게 이끌어내는 것. 이것이 캐릭터 콜라보의 경쟁력이다. 이처럼 콜라보를 통해 고객의 소유욕을 자극하여 매출까지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브랜드 캐릭터 개발 효과이다.

카카오프렌즈 x 더페이스샵 콜라보레이션 제품

캐릭터 브랜딩 성공사례들을 통해 캐릭터와 브랜드의 시너지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 뉴트로를 활용한 캐릭터

소주 캐릭터하면 진로 두꺼비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다. 1924년 진로의 첫 등장부터 꾸준히 두꺼비를 활용했던 하이트진로에서 ‘참이슬’을 출시하며 두꺼비 캐릭터의 영향력은 점차 잃어갔지만, 다시 ‘진로이즈백’을 출시하며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빠르게 구축해나갔다.

하이트진로 캐릭터 ‘두꺼비’와 굿즈

이것은 뉴트로를 통한 MZ세대의 옛감성을 자극하여 새롭고 흥미있게 느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캐릭터 브랜딩의 성공사례라고 볼 수 있다.

뉴트로를 활용한 캐릭터 브랜드들의 특징은 모두 레트로라는 컨셉에 맞추어 다양한 굿즈와 상품들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열풍을 이끌었다는 점이다.

대한제분의 ‘곰표’ 캐릭터

오비맥주의 ‘랄라베어’ 캐릭터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집콕’과 ‘혼술’을 겨냥한 슬기로운 집콕생활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랄라베어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 오비맥주 역시 소비자의 소비욕구를 자극했다. 시기와 상황에 알맞은 굿즈 제품은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기업들이 지향하는 가치와 컨셉에 맞게 굿즈를 제작하는 경향도 보인다.

당근마켓 캐릭터 ‘당근이’가 그려진 쇼핑백

중고 직거래의 불편한 점을 줄이고 실용적이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당근마켓의 직거래 쇼핑백 굿즈는, 당근마켓만의 눈에띄는 색감과 캐릭터를 활용하여 직거래 당사자들로 하여금 쉽고 빠르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듯 캐릭터 브랜딩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어떻게 굿즈를 만들것인가 역시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 이모티콘 활용사례

오프라인 굿즈 이외에도 온라인 소통수단으로서의 캐릭터 또한 열풍이다. 캐릭터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보다 풍부하게 대신 표현해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다는 것이다. 카카오톡 메신저의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연구조사결과, 이모티콘을 구매한 적이 있다는 고객은 전체 2000명중 80프로나 차지한 만큼, 이모티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카카오프렌즈’

#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킨 사례

딱딱해보이는 브랜드의 이미지도 캐릭터를 활용한다면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에쓰오일의 ‘구도일’캐릭터

에쓰오일의 구도일은 좋은기름을 뜻하는 ‘Good oil’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좋은기름을 실체화하여 기름방울 형태를 표현한 캐릭터이다. ‘주유’라는 딱딱한 브랜드의 이미지에 ‘기름방울’ 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귀엽고 둥근 캐릭터로 탄생한 에쓰오일의 ‘구도일’ 캐릭터는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각인되었다. 에쓰오일은 구도일 캐릭터로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수상에 일조했고, 다양한 매체와 온오프라인 브랜딩으로 꾸준한 인지도를 올렸다.

이외에도 금융기업의 딱딱한 이미지에 캐릭터를 활용해 신뢰감있고 친근한 이미지로 전환시킨 사례도 있다.

신한카드 ‘판귄’캐릭터

신협은행 ‘어부바’ 캐릭터 영상 이미지

다소 어려운 브랜드의 이미지를 귀여운 결과물로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든 사례등도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캐릭터 ‘이음이와 마음이’

# 지역 마스코트 브랜딩 사례

우리나라 각각의 지역에서도 지자체의 홍보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각 지역의 고유 특징들을 마스코트에 담아내어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마스코트 존재를 모르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지역 마스코트의 실패원인은 무엇일까?

성공하는 지역의 마스코트는 개발하고 일시적으로 노출하는데에 그치지않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며 노출시키기위해 노력한다. 일시적인 노출은 그 당시에만 많은 이목을 끌 수 있어도, 그 기간이 오래가지 못하여 결국 시민은 자신의 지역의 캐릭터에 대한 존재 조차 알지 못하게 된다.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물 갈매기 캐릭터 ‘갈매’는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활동중이다.

인천을 상징하는 등대와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을 소재로한 캐릭터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친구들’의 다양한 굿즈와 체험존

# 캐릭터의 콜라보레이션

최근 MZ세대를 공략하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콜라보레이션 브랜딩은 MZ세대가 상품을 구매할 때 재미를 중요시하는 소비자인 ‘펀슈머(Fun+Consumer)를 고려하여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협업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속성에 잘 맞는 제휴업체를 선정할 수 있어야한다. 각자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서 새로운 제품으로 이목을 끄는 것이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곰표’와 ‘말표’의 개별 콜라보레이션 제품들

토니모리x 불닭볶음면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를 통해 고객들의 선호도와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선 단순히 귀엽고 예쁘기만 하기보다 브랜드의 스토리를 잘 담아내야한다. 브랜드가 무엇을 추구하고자 하는것인지, 캐릭터 개발을 통해 어떠한 이미지를 담아내려고 하는것인지 파악해야한다. 성공적인 캐릭터 브랜딩이란, 결국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어 브랜드와의 교감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email protected])

[카드뉴스]‘핫’한 기업은 다 한다. 식지 않는 캐릭터 마케팅 열풍

최근 유통부터 패션, 식품, 금융 등 다양한 업계가 캐릭터 마케팅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자사 캐릭터를 개발하거나 유명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통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죠.특히 SPC삼립이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큰 인기를 끌면서 캐릭터 마케팅이 더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벨리곰’, ‘잔망루피’ 등과 같은 성공적인 사례도 기업들의 캐릭터 열풍에 한몫했습니다.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캐릭터의 귀여운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펀슈머(Fun+Consumer)인 MZ세대의 시선을 쉽게 끌고 이들의 SNS 활동을 통한 바이럴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죠. 덕분에 비교적 쉽게 인지도를 구축할 수 있고, 신규 고객층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실제로 소비자들은 캐릭터가 부착된 상품에 더 쉽게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3~69세 응답자 중 62.4%가 상품 구매 시 캐릭터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고, 53%는 캐릭터가 부착된 상품에 추가 비용을 지급할 의사가 있다고 했습니다.또, 캐릭터 상품 구매를 경험한 이들은 85.1% 달하며, 43.5%가 일주일에 1회 이상 캐릭터를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캐릭터 소비량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캐릭터 산업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의하면 시장 규모는 매년 평균 7.8%씩 커지고 있으며, 2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이에 따라 기업들은 캐릭터를 앞세워 고객과 소통하는 마케팅 활동을 더 활발하게 지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김민주 기자 [email protected]

불티나는 캐릭터 마케팅

2018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1700명 중 84.9%가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적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문구/팬시, 인형 등 완구, 이모티콘, 패션의류/잡화의 순으로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을 많이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종종 ‘여기도 캐릭터를 이용하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캐릭터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용되고 있죠. 12조 7000억 원 매출 규모를 보이고 있는 캐릭터 산업, 그 이야기를 살펴볼까요?

시원하고 달달한 브랜드 뉴스 수박이 왔어요~

오늘 수박레터는 식품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한 업종에 걸친 캐릭터 산업 및 컬래버레이션을 살펴보며 브랜드는 왜 캐릭터를 활용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01

너도나도 마스코트

그 이유는?

맘스터치의 ‘대맘이(대장맘스터즈)’, 처갓집 양념통닭 ‘처돌이’, 불닭볶음면 ‘호치’ 모두 브랜드 캐릭터입니다.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는 대맘이(대장맘스터즈)를 내세워 1020 고객을 맘스터즈라 부르며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작년 ‘처갓집 치킨의 맛은 처 돌았지만, 처돌이는 처돌지 않았다고 해요’ 짤로 인기를 얻은 처갓집 양념통닭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처돌이 굿즈 출시를 앞두며,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치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캐릭터로 단순한 포장 캐릭터가 아닌 하나의 상징이 되어 토니모리, 애경 등과 협업하는 등 캐릭터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캐릭터로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SNS 마케팅이 유용하다는 점에서 식품회사에서 캐릭터를 전면에 앞세우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맘이 @맘스터치 처돌이 짤 @최만두의 블로그 호치 @삼양식품

식품 브랜드만이 마스코트 열풍인 것은 아닙니다. 2020년 2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를 기획했습니다. K리그 22개 구단의 정체성을 알리고, 팬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마스코트의 중요성을 증대하고자 진행되었는데요. 대구 정승원 선수가 ‘라카’의 투표를 독려하는 등 선수들도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비시즌 막바지 개막을 기다리던 축구팬의 팬심과 팀 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마스코트 반장선거 기획은 ‘펭수’ 돌풍에서 착안했다. ‘펭수’의 인기에는 독특한 언행뿐 아니라 귀여운 외모도 한몫했다고 본다. 각 구단이 정성 들여 만든 마스코트들도 충분히 주목을 받을만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기장에서나 구단 지역밀착 활동을 함께 하며 고생하는 구단 마스코트들이 한 번쯤 전면에 나서 팬들의 주목을 받을 필요도 있다고 봤다 <연맹 "반장선거, 펭수 열풍처럼 K리그 캐릭터 밀어보자는 의미">

@수박C 코멘트

캐릭터는 마케팅 측면에서 기업을 알리고자 하는 서비스나 상품을 상징적인 캐릭터로 표현합니다. 소비자에게 해당 이미지를 친근하게 전달하면서 타사와 차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데요. 궁극적으로 TOM(Top of mind 소비자 최초 상기도) 구축을 위한 전략인 거죠. 이러한 캐릭터는 소비자 친화적인 매스 브랜드에 더욱 적합합니다. 결국은 소비자와의 관계를 끈끈히 하여 팬으로 만드는 과정인데요. K리그 사례의 경우에는 기존의 팬들의 팬심을 더 강화하고, 소속감을 높이는 취지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에도 마스코트가 생기고, 굿즈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지는 현상 역시 비슷한 맥락이겠죠?! <'두꺼비 소주'가 돌아왔다, 캐릭터의 힘과 함께>

#02

엣헴 엣헴 신이나~

펭수의 꽃길 행진

210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자이언트펭tv’의 펭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이언트펭tv’ 댓글창에서 기업들의 러브콜 댓글이 종종 보이곤 하는데요. 펭수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펭수를 잡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스파오’, ‘GS25’, ‘동원F&B’, ‘이마트’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이 계속되고 있죠. SPC삼립의 펭수빵은 출시 2주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였고, 빙그레는 지난 2월 ‘붕어싸만코’의 모델로 펭수를 기용 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펭수의 엣헴송과 슈퍼콘 댄스@빙그레아이스크림

이마트도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에 뛰어들었는데요. 3월 26일 ‘피코크X펭수 콜라보 상품’에 이어 ‘한정판 펭수 장바구니’를 기획했습니다. 향후 주력 소비계층이 될 젊은 연령대의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매장을 찾는 즐거움을 더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피코크X펭수 콜라보 상품 @이마트

@수박C 코멘트;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드 상품은 많았지만 ‘세계관이 있는 캐릭터’라는 점이 특별합니다. 아이돌 그룹부터 캐릭터까지 세계관,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는 시대인데요. 펭수는 일방향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대중과의 활발한 온오프라인 소통으로 펭심(펭수+팬심)을 키워가며, 로열티를 강화시켰습니다. 브랜드는 펭수와 콜라보할 때 단순히 캐릭터 이미지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 적용되며 시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펭클럽에겐 펭수 콜라보 제품이 일종의 굿즈가 되어 ‘펭수, 기업, 소비자’ 모두에게 윈윈이죠.

#03

라이선스의 대가

윌트 디즈니

1928년 탄생한 미키마우스는 매년 6조 원 이상을 벌어들인다고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디즈니 캐릭터는 만화 – 게임 – 상품 등으로 재탄생을 반복하며 지속적인 가치와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지적재산권(Intelectual Property)을 잘 운용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엄격하게 관리할 뿐만 아니라, 인수 합병을 통해 지적재산권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윌트디즈니 컴퍼니는 1923년 창립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문화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온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입니다.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ABC, ESPN 등 6개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우수하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clue, oioi, soohyang 콜라보 제품 @디즈니 인스타그램

라이선시(에이전시)가 라이선서(저작권을 가진 곳)에게 로열티를 지급하고, 카테고리별로 라이선스 상품을 개발&생산하여 리테일러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방식이 전통적인 라이선싱의 이용방식인데요. 디즈니에는 ‘디즈니 이매지니어링’ 저작권 담당 변호사가 500명입니다. 정식 허가를 받아 디즈니 캐릭터를 사용할 때에도 저작권료를 내고 회사의 취지에 맞게 디자인이 적용되었는지, 제품 전체적인 디자인은 어떤지 소속 디자이너에게 승인을 받는 등 캐릭터 퀄리티 컨트롤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오늘도 나는 디즈니로 출근합니다 저자 인터뷰>

디즈니X구찌 컬렉션 @GUCCI

지난 1월 구찌 수석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디즈니X구찌’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2015년 CEO로 임명된 마르코 비자리가 밀레니얼 세대를 메인 타겟층으로 정한 만큼, 구찌의 이번 컬렉션은 밀레니얼에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클래식한 캐릭터의 장점은 트렌드에 머무는 것이 아닌, 폭넓은 연령층의 소비자에게 어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디즈니의 캐릭터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수박C 코멘트;

캐릭터는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전술 중 하나인데요. 구찌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 명품의 캐릭터 콜라보 효과는, 고급스러움은 유지한 채 젊은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클래식한 캐릭터인 디즈니를 이용한 점도 센스 있네요. 캐릭터 산업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은 ‘윌트디즈니’인 만큼, 디즈니는 캐릭터 비즈니스를 가장 잘하고 있습니다. 미키마우스를 시작으로 인어공주, 뮬란 등 다양한 캐릭터를 창출하고 제조 및 유통업체 등과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만 3000개에 달하며 마케팅으로 올린 소매상품 매출액이 640억 달러에 이르렀죠. 캐릭터 비즈니스의 대가가 되기까지 디즈니의 엄격한 캐릭터 IP 관리가 눈에 띄는데요. 이 사례를 통해서 품질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04

한국 캐릭터 강자

카카오프렌즈

2018년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발표한 <2018 캐릭터 산업 백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가 선호하는 캐릭터 1위로 카카오프렌즈라고 밝혀졌는데요. 카카오프렌즈를 운영하는 카카오 IX의 지난해 매출액은 1536억 원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프렌즈는 메신저 속 이모티콘을 통해서 사용자들의 감정을 대변하면서 친숙하게 이용되었는데요. 각 캐릭터는 콤플렉스를 가집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이 대중의 공감을 샀죠.

라이언 캐릭터 소개 @카카오프렌즈 홈페이지

한국의 캐릭터 강자인 만큼, 카카오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컬래버레이션이 이루어집니다. 지난 2월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한 클럭의 한정판 미니 마사지기는 완판 후 2차 앙코르 판매가 진행되기도 했고, 일동제약은 2018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젤리를 출시한 후 최근 비타민C, 반창고, 진통제를 내놓았습니다. 다양한 소비재에 이용되는 카카오프렌즈의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카카오프렌즈 인스타그램

카카오프렌즈를 운영하는 카카오 IX 관계자는 캐릭터들이 콤플렉스를 갖게 된 배경에 대해”소비자들이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였거나 공감이 가는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해 소통할 수 있도록 캐릭터별 다양한 성격과 콤플렉스를 부여했다. 콤플렉스가 있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았고 조금 부족한 캐릭터 설정을 통해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펭수 경제학]①10살짜리 펭귄에게 위로받다>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은 라이선싱의 상품화(merchandizing)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에 각광받고 있는데요. 카카오프렌즈는 카카오에서 분사하여 본격적으로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마사지, 진통제까지 캐릭터와 콜라보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어느 제품군까지 진출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수박C 코멘트;

캐릭터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일종의 공감 비즈니스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죠. 카카오프렌즈는 국내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시작한 만큼, 한국의 소비자에겐 캐릭터 비즈니스가 안정적입니다. ‘어피치 봉골라면’, ‘라이언 화끈라면’, ‘무지 짜장떡볶이’ 등 PB상품도 제작하고 있는 카카오입니다. 제품과 서비스의 정의하는 조항에서 상표 라이선스의 범위를 결정하는데요. 상황에 따라 제품, 서비스군 중 일부만 라이선스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특정 판매처나 고객층, 온라인 상거래 등 특정 유통채널만 허용하거나 일부를 금지할 수도 있는데요. 작년 아마존에 입성한 카카오가 해외진출을 하며 글로벌 캐릭터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앞으로 더 고민할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역관 르포] 美 상표 라이선싱 가이드라인>

#05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의 행보

미국 가죽 브랜드 ‘메이커’, 핀란드 기업 슈퍼셀의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프리미엄 티 브랜드 ‘더앨리’, 스위스 명품 스테이셔너리 브랜드 ‘까렌다쉬’, 프랑스 대표 럭셔리 브랜드 ‘레페토’. 최근 라인프렌즈가 협업한 브랜드들입니다.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메신저 사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라인은 국내 시장에서 카카오톡에게 밀리자 해외시장인 일본, 동남아시아를 공략했습니다. 일본, 태국 등지에서 스마트폰 메신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현재 전 세계에서 2억 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라인을 따라, 라인프렌즈 캐릭터 사업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행 중이죠.

브롤스타즈, 더앨리와 협업한 라인프렌즈 @라인프렌즈

브롤스타즈와 브라운을 결합한 엘 브라운 캐릭터가 라인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출시되자, 한 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슈퍼셀 CEO는 라인프렌즈와의 파트너십을 성공 사례로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슈퍼셀 CEO, 라인프렌즈와 파트너십 성공 사례 높이 평가> 슈퍼셀이 라인프렌즈를 협업 대상으로 선택된 배경에는 1) 한국이 글로벌 게임 시장의 기준점이라는 점 2)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만든 ‘BT21’이 흥행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밝히는 라인프렌즈 비하인드 스토리@BT21

라인프렌즈의 외연을 넓힌 BT21은 방탄소년단이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아티스트가 되면서, 라인프렌즈의 인지도도 상승하고 있죠. 2019년 BT21 UNIVERSE 시리즈 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캐릭터에 대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BT21은 단기간 전 세계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하여 라이선싱 최고 권위상 중 하나인 ‘2019 아시아 라이선싱 어워즈’에서 ‘아시아 아웃스탠딩 영프로퍼터’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넷플릭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브라운앤프렌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까지 선보이는 라인프렌즈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수박C 코멘트;

라인프렌즈는 지난해 연매출 2,075억 원을 기록하며, 분사한 지 4년 만에 452% 성장했습니다. 캐릭터 사업을 전개하면서 라인프렌즈가 중점적으로 추구한 것은 해외 유명 브랜드들과의 협업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매출은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제품에서 나오지만, 소비자를 가게 안까지 유인하기 위해서는 입소문을 탈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한 것인데요. MZ세대에게 대중성을 어필하면서,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 흥미롭네요! <연예인 육성하듯 캐릭터를 키웠다. 아시아 비즈니스 아이돌 꿈꾼다>

#수박은 지금

불티나고 싶어요

고구마밭핫해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가 성수동 지하에 공간을 오픈했습니다! 공간의 이름은 데어바타테(der Batate). 오프라인 중심으로 진행된 Be my B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만족했지만 브랜드에 대한 더 깊고 넓은 경험을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오랜 고민과 준비 끝에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온전히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4월 한달간 당신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라는 주제로 일상 속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집니다. 전시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방구석브랜드챌린지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릴게요!

오늘의 수박 레터

어떠셨나요?

오늘은 수박레터를 통해 여러 산업 전반에서 캐릭터를 활용하는 사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정말 잘~한 브랜드 콜라보도 있지만 ‘이 브랜드에서 왜 굳이 이런 걸?’ 이라는 의아한 콜라보 사례도 있는데요. ‘캐릭터가 잘되니까’, ‘모두 마스코트를 만드니까’의 마음가짐은 위험합니다.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유사성과 차별성 형성에 캐릭터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무분별한 캐릭터 콜라보의 경우 단기 매출을 노리다 장기 브랜딩이 무너질 수 있어, 브랜드 적합한 콜라보인지 진행할 때 기업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캐릭터, 귀엽지만 똑똑하게 브랜드는 이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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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워터멜론 수박C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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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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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는 왜 지금, ‘마스코트 반장선거’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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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뜰 줄 몰랐는데…늦었지만 사랑해” 업체들 ‘뒤늦은 구애’

‘밀레니얼 세대의 명품’ 된 구찌의 성공 키워

한국판 미키마우스 탄생할 수 있을까

CES 뜬 라이언…카카오, 캐릭터 앞세워 ‘내수기업 꼬리표’ 뗀다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어피치 등 `국민 캐릭터`로 年1000억

해외서 잘나가는 ‘라인프렌즈’, 뒤쫓는 ‘카카오프렌즈’

불티나는 ‘브롤스타즈’ 굿즈, 그 뒤엔 ‘라인프렌즈’가 있다

年수입 3600억… 브라운-라이언 재주 장난 아니네

英 프라이마크(Primark) 승승장구 비결

캐릭터 콜라보의 명암

이렇게까지 고퀄이라고..? 캐릭터 마케팅으로 보는 브랜드 세계관

​

빠져든다,, 빠져들어,, @_@

브랜드 캐릭터! 하면 대표적으로 어떤 캐릭터가 떠오르시나요?

요즘엔 업계 전반에서 캐릭터 마케팅이 떠오르며 ‘자체 제작 캐릭터’를 만들어

브랜드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캐릭터를 활용해 SNS 마케팅을 활발하게 한다고 해요.

여러 브랜드가 이렇게 캐릭터 마케팅으로 브랜드 세계관을 넓히며

공식 SNS 계정 팔로워 수는 대폭 증가하고, 매출도 껑충 뛰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최근엔 콜라보레이션도 좋지만,

브랜드 자체 캐릭터를 내세우며 브랜딩에 나선 기업이 많답니다.

오늘은 어떤 브랜드에서,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가 탄생했을지 함께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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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 심삿갖

#인수타구람 #패이수북 #홍보담당자 #조선시대 #타임슬립 #ㅅㅅㄱㅁㅅㅈ

(이미지-신세계면세점 홈페이지)

” 소인, 신세계면세점 SNS 홍보 담당자 심삿갖이라 하옵니다. ”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초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의 마케팅을 이끌어 갈 가상의 담당자로 심삿갖 캐릭터를 선보였어요. 심삿갖은 조선시대 명례방(현재 명동)에서 상단을 운영 중 우연히 타임 슬립한 거상(巨商)인데요. 신세계면세점의 홍보 담당자로 취직 후, 공식 SNS 채널의 운영을 맡게 된다는 설정이랍니다.

신세계면세점의 심삿갖은 독특한 세계관과 촘촘한 스토리텔링,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대화체의 콘텐츠로 팔로워들에게 많은 호응과 댓글 등의 반응을 이끌어냈는데요. 덕분에 입점 브랜드 홍보를 넘어 신세계면세점의 세계관 속에서 심삿갖이라는 화자와 팔로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만들어졌죠. 또, 단순하게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취향을 공유하는 장(場)을 만들어 냈어요.

신세계면세점은 이를 높이 평가받아 면세업계 중 유일하게 ‘소셜아이어워드 2021 브랜드 쇼핑 인스타그램 분야 대상’을 수상했어요. 이 상은 브랜드 쇼핑 인스타그램 부문 최고 상이에요. 소셜아이워드는 소셜미디어•인터넷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 4천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답니다.

‘심삿갖’의 TMI가 궁금하오? (╹ڡ╹ )

궁금하면 500원~대신 클릭만 하면 알려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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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 삼양63

#삼양라면 #산양 #평범하게_위대하게 #뮤지컬_애니메이션 #아니_왜_고퀄인데…?

(이미지-삼양식품 홈페이지)

삼양식품도 브랜드 캐릭터가 있었어?라는 생각을 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삼양식품도 알고 보면, 귀여운 친구들이 있답니다. 대표적으로 불닭볶음면을 생각해 보면 금방 브랜드 캐릭터를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매운맛이 중독적인 불닭볶음면은 인기도 많아 까르보불닭, 치즈불닭 등 다양한 시리즈까지 등장했죠. 이런 불닭 시리즈에는 삼양식품의 브랜드 캐릭터 “호치와 친구들”이 그려져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삼양식품은 60주년을 맞아 삼양라면 오리지널 뮤지컬 “평범하게 위대하게”를 공개했어요. 이 뮤지컬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과 자극적인 맛으로 인기를 끄는 불닭볶음면을 고유 제품 특성에 맞춘 캐릭터로 변화시켜 등장시켰답니다.

(이미지-삼양식품 홈페이지)

삼양라면 오리지널 뮤지컬 “평범하게 위대하게”라는 최근 출시된 제품에 인기가 밀리는 라면을 기본에 충실해 반격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뮤지컬 형식으로 담아냈어요. 그래서 올해로 출시 60주년을 앞둔 삼양라면과 최근에 출시돼 인기를 끄는 불닭볶음면을 캐릭터화하여 등장시킨 거예요. 이 밖에도 자사 라면들을 등장시키며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했어요.

삼양라면 캐릭터의 이름은 삼양63(가수 규현)이에요. 60년 동안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삼양63이 여러 가지 고난과 시련을 딛고 드디어 위대하게 날아오를 거라고 해요.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욱 위대한 모습이,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것 같죠!

불닭볶음면 캐릭터의 이름은 불닭?(정다희)이에요. 삼양63과 대립되는 주요 인물로, 태생이 인플루언서의 삶이에요. 불닭?이 하는 것, 가는 곳, 먹는 음식 등은 모두 화끈한 매운맛의 불닭볶음면처럼 자연스럽게 이슈가 된답니다!

“평범한 삼양라면은 어떻게 위대한 존재가 되었는가?”

평범하게 위대하게 절찬리 공연중!

삼양식품의 대표 라면 소믈리에, 김삼양 만나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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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 빙그레우스

#빙그레유니버스 #빙그레왕국 #B급감성 #왕자님 #빙그레우스_더_마시스

(이미지-@binggraekorea 인스타그램)

빙그레는 지난해 2월,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에 전설의 시작이라고 불리우는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의사진을 게시하며 캐릭터 마케팅을 시작했어요. 빙그레우스의 셀카로 시작된 빙그레 유니버스는 B급 유머 코드로 무장한 이색 세계관이 돋보여 사람들의 흥미를 돋우고 자극해요.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는 빙그레 왕국의 후계자라는 콘셉트로, 아버지가 내린 미션으로 빙그레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맡게 됐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요. 빙그레 왕국의 후계자답게(?) 빙그레 로고 귀걸이와 바나나우유 왕관, 비비빅 벨트, 빵또아 바지 등의 빙그레 제품으로 의상과 장식품을 스타일링했어요.

사실 사람들은 좋아하는 간식을 먹으면서도 해당 제품명만 잘 알고, 회사까지는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요. 빙그레우스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이게 빙그레 제품이었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인식시키고 성공적인 홍보효과를 얻었어요.

게다가 이제는 왕위 승계를 마치고 새 왕관과 이름을 수여받고 시즌 2가 시작되었어요!

빙그레우스는 이제 왕자님 왕님!

그 이름은,,,!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짐” (╹ڡ╹ )

빙그레 왕국의 새로 등장한 캐릭터는 사실 비선실세?!

빙그레우스 시즌 2, 같이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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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정말 다양한 업계와 분야에서 캐릭터 마케팅이 흔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브랜드 자체 캐릭터를 만들어 세계관을 넓히거나

브랜드와 다른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활용하거나

어디서든 캐릭터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떤 캐릭터를 덕질하고 계시나요?

분명 한 두 번 봤을 뿐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캐릭터의 세계관에 몰입하고 있진 않았나요?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은 캐릭터들이 있으니,

덕질하다가 휴덕, 탈덕하지 말고 최애를 한 번 바꿔보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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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마케팅”, 다들 대표 캐릭터 하나 쯤은 있잖아요?

캐릭터 마케팅

귀여운 캐릭터 때문에 상품을 구매해본 경험이 있는가? 요즘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업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곤 한다. 캐릭터는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기업 이미지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구매에 대해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기업에서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 방식을 활용하는데, 이를 ‘캐릭터 마케팅’이라고 한다.

‘캐릭터 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미디어 채널 트렌드 변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과거에는 TV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주 타깃은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어린이 시청자였기 때문에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반면 요즘에는 SNS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생산하는 캐릭터가 인기를 끄는 추세이다. 한편 이에 대한 주 타깃은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소비자이다. 이들은 상품 구매에 직접적인 결정권이 있는 대상이기 때문에 캐릭터 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 카카오프렌즈샵

다음은 캐릭터 마케팅 성공 사례를 살펴보겠다. 캐릭터 마케팅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캐릭터로 유명한 기업이 있다. 바로 ‘카카오’이다. ‘카카오’에서는 ‘카카오렌즈’ 캐릭터를 선보였는데, ‘라이언’, ‘어피치’, ‘무지’, ‘네오’, ‘프로도’, ‘춘식’ 등 약 15가지 종류의 귀여운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은 이를 이용한 굿즈를 판매하는 공식 샵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스토리 / 카카오프렌즈샵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은 캐릭터가 귀엽다는 이유도 있지만 또 다른 요소의 영향도 있었다. 그것은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단순히 존재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그들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스토리를 부여한 것이다. 그들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고, 이는 곧 마케팅 성공이라는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왔다. 즉, 캐릭터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스토리텔링과 같은 외부 요소도 마케팅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스파오 X 최고심

최고심 반팔 / 스파오

유명한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 사례도 있다. 지난 3월 SPA 브랜드 ‘스파오’에서 작가 최고심의 시그니처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상품은 출시 10분만에 품절되었을 정도로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최고심 작가는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시그니처 캐릭터가 MZ 세대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스파오와 작가 최고심 협업 사례는 유명한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선보여 성공을 거둔 ‘캐릭터 마케팅’의 성공 사례라고 볼 수 있겠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기업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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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재택플러스] 친근해서…위로가 돼서…캐릭터 마케팅 열풍 (2021.08.10/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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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친근해서…위로가 #돼서…캐릭터 #마케팅 #열풍 #(2021.08.10/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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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택플러스] 친근해서…위로가 돼서…캐릭터 마케팅 열풍 (2021.08.10/뉴스투데이/MBC) | 기업 캐릭터,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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