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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등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가상과 현실이
밀접하게 연결된 환경을 말한다.
이것을 아이돌 그룹에 구현하기도 하고,
세상을 떠난 딸의 모습을 구현하기도 하는데,
감성을 입은 디지털 기술을 알아본다.
▶full영상: https://youtu.be/DGvVZdjuYS
#XR#증강현실#혼합현실#가상현실#AI#VR#AR
#vr너를만났다 #방탄소년단슈가 #슈가무대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hotclip/view.php?s_mcd=1214\u0026key=20210401173831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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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 해시넷 위키

디지털 기술(digital technology)이란 숫자로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 및 전송하는 장치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에 관한 기술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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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iki.hash.kr

Date Published: 5/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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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지털기술 어떤 종류가 있나요? – Naver Post

우리가 흔히 디지털기술이라고 말하지만 · 정확히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 디지털 기술은 숫자로 정보를 처리하고 · 저장하고 전송하는 장치를 연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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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ost.naver.com

Date Published: 6/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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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디지털 기술 산업 혁신 – 캐드앤그래픽스

현재 출현 신기술 중에 디지털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물리적 기술(physical technology), 디지털 기술(digital techn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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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adgraphics.co.kr

Date Published: 7/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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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이 우리를 이롭게 하리라, ‘혁신’과 ‘사회적 책임’이 …

그만큼 기술은 빠르게 발달하고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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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lifein.news

Date Published: 4/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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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로 서비스산업의 진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이에 더하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실감기술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이들 기술 간의 융합은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와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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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ebzine.koita.or.kr

Date Published: 9/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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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이란 무엇인가- 세일즈포스 (Salesforce)

디지털 전환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로 기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문화, 고객 경험을 개선하거나 새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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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alesforce.com

Date Published: 11/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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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의 시대 ,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디지털 기술 혁신이 의료 기술과 융합되어 변화되고 새롭게 태동되는 의료 분야를 나는 ‘디지털 의료(digital medicine)’ 라고 부르고자 한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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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hidi.or.kr

Date Published: 6/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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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디지털 기술 산업동향 분석 – 정보통신신문

Ⅰ.디지털 산업 기술 동향 디지털 전환은 산업을 비롯한 경제‧사회 전 부문에서 디지털화를 급속히 진행시키는 동시에 생산성 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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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it.co.kr

Date Published: 4/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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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GPS]OECD, 디지털 기술 발전 현황 분석

전체 목차는 디지털 기술 트렌드, 성장과 삶의 질, 접근성 개선, 일자리 제공, 시장개방성 확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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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w.k2base.re.kr

Date Published: 7/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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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디지털 기술

  • Author: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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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4. 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ohGoXnIXalY

[칼럼] 디지털 기술 산업 혁신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최근 10년간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컴퓨팅, 3D 프린팅, 산업 자동화 그리고 최근의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그리고 미래의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까지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수많은 개념 속에서 전체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이러한 혼란 속에 어떤 패턴을 발견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핵심이 되는 패턴 4개는 정보분야의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 기술분야의 출현 신기술(emerging technology), 산업분야의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경제, 경영 분야의 이노베이션(innovation)이고, 이 모든 것이 세상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시키는 세상을 4차 산업혁명 사회라고 정리해 봤다. 어떤 사람들은 5차 산업혁명 사회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림 1. 디지털 기술 산업혁신(digital technology industry innovation)

이러한 것을 정리하기 위해서 큰 그림을 그리고 도표를 만들어 봤다.(그림 1) 다양한 관점이 있지만 필자의 지식과 경험과 그리고 관심 부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으나, 가급적이면 원천 자료 중심으로 용어를 사용했다.

서로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인더스트리 4.0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보고서(Recommendation for Implementing the strategic initiative Industrie 4.0)’,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생각과 사회의 영향은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출현신기술(emerging technology)에 대해서는 가트너의 10년간 기술 트랜드와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정리하였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은 오래된 자료부터 현재 자료까지 다양하게 참조하였고, 그 중에 톰 시벨(Siebel)의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공부했다.

우선 최근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그리고 인더스트리 4.0 그리고 새로운 기술들이다. 이 모든 것에 연결할 수 있는 것은 혁신이라고 생각된다. 혁신의 종류를 수 없이 만들 수 있지만 디지털 혁신, 산업 혁신 그리고 기술 혁신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림 2. 출현 신기술(emerging technology)

첫 번째 핵심변화는, 지난 수 십년간 출현 신기술이 이 세상을 변화시켰지만 지난 10년간에는 디지털 기술이 가장 각광받기 시작했다. 자동화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정보통신기술(ICT), 그리고 최근의 인공지능(AI) 기술은 이제는 핵심기술(core technology)가 되고 있다.

현재 출현 신기술 중에 디지털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물리적 기술(physical technology), 디지털 기술(digital technology), 생물학적 기술(biological technology)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대표적인 물리적 기술은 로보틱스, 공장 자동화 기술, 스마트 디바이스, 드론, 3D 프린팅 등이며, 디지털 기술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 초자동화(hyperautomation) 그리고 신약 개발이나 DNA 기술과 같은 생물학적 기술이다.

두 번째 핵심 변화를 우리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또는 디지털 변혁이라고 말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는 사물인터넷과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같은 클라우드 거대기업을 만들었고 페이스북, 알리바바, 에어비앤비, 우버 같은 플랫폼 전략(platform strategy)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하고 있다.

그림 3. 디지털 전환

현재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전략을 앞세운 이러한 미국의 기업들이 전세계를 석권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다른 나라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미국의 기업들이 인터넷 시대 이후 디지털 시대에서도 지속적으로 전세계의 경제와 부를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려고 독일과 프랑스는 데이터의 주권을 찾고자 가이아 엑스(Gaia-x)라는 프로젝트를 2019년 10월에 시작했지만, 아직은 그렇다 할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최근의 디지털 기술은 수백가지라고 생각되는데, 매년 출현 신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려고 디지털 지식(Digital BoK)을 만들어 정리하였다. 그러나 그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기술의 수명주기 역시 변화무쌍해서 정리가 쉽지 않아서, 기존의 ICT 전문가들로 너무 힘들다. 최근에는 단지 디지털 변환이라는 명목으로 기업들에게 급격한 디지털 변혁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세 번째 핵심 변화는 산업 분야에서 기존의 핵심기술인 자동화와 정보통신기술 등이 새로운 산업혁신의 플랫폼인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가상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 그리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까지 발전하고 있다.

산업혁신(industry innovation) 분야에는 여러가지 새로운 디지털 혁신이 나타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전통적인 핵심 기술인 설계기술(CAx), 개발정보(PLM), 생산자원관리(ERP), 고객관리(CRM), 생산현장관리(MES) 등 산업 정보기술(industrial IT)은 각자 영역과 역할이 구분되었지만, 최근의 기술은 이러한 영역과 역할의 구분이 모호하고 클라우드 환경으로 변화는 더욱 기존의 개념을 깨뜨리고 있다.

그림 4. 인더스트리 4.0

산업혁신은 새로운 IT(new IT) 혁신인 디지털 기술 혁신과 로봇틱스, 드론, 무인이동장치 같은 물리적 기술혁신 또는 CPS처럼 융합기술 혁신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분야는 산업 디지털 전환(industrial 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분야의 커다란 관심사는 디지털 트원과 스마트 공장이 포함된 인더스트리 4.0, 산업용 인공지능(industrial AI), 제품수명주기 최적화(optimization)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네 번째 핵심 변화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3가지 요소를 결합하는 혁신 활동이다. 수많은 새로운 신기술, 새로운 메가 트렌드인 디지털 변환, 지속적인 산업 자동화와 무인화도 중요하지만, 디지털 혁신과 기술 혁신, 산업 혁신으로 현재와 미래의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때 완성된다. 이 모든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며 이것을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신기술인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과 고도의 인공지능(AI)의 결합으로 또 다른 5차 산업혁명이 나타날 수도 있다.

최근에 이러한 모든 변화에 대한 큰 그림을 한 장의 도표로 만들어 보고 싶어서, 디지털 기술 인더스트리 이노베이션(digital technology industry innovation)이라는 프레임워크(framework)를 만들어 봤다.

디지털 분야에 너무 많은 정보와 기술이 나오기 있지만, 서로 무슨 연관이 있는지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올해 필자의 가장 큰 목표는 이런 디지털 분야의 다양한 개념과 현상과 현실에서 어떤 패턴을 인지하고 정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은 큰 그림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고 미래를 예측하려는 것이다. 과거, 현재, 미래에서 인간은 완전한 예측이 어렵지만, 인간의 가장 뛰어난 능력은 어떤 사실에 대한 패턴을 인지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패턴을 알아낸다는 것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예상할 수 있다.

“벽의 복잡한 문양 속에서 형상을 발견하는 것은 마치 시끄러운 종소리 속에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이름이나 단어를 찾아내는 일과 같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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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이 우리를 이롭게 하리라, ‘혁신’과 ‘사회적 책임’이 조화된다면

▲ ‘제1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포럼’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라이프인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 무인비행장치(드론). 이와 같은 용어들이 더 이상 낯설지만은 않은 시대가 됐다. 그만큼 기술은 빠르게 발달하고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은 바로 디지털 기술의 사회적 영향과 책임이다. 새로운 기술이 사회 구성원이 합의한 윤리와 규범에 어긋나게 사용되지는 않는지, 기술 발달이 누군가의 희생을 전제로 하고 타인과 자연을 착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진 않은지, 기술 발달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사람은 없는지를 두루 살펴야 한다.

‘사람과디지털포럼’은 바로 이러한 디지털 사회 이슈를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23일 그래비티 서울 판교에서 열린 ‘제1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포럼’은 “함께 가는 디지털의 혁신과 책임”이란 주제로 개최됐으며, 개회식과 3개의 기조세션, 원탁토론, 점심 특강, 이슈대담, 특별세션, 그리고 사람과디지털연구소의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순으로 진행됐다.

■ 사람을 소외시키지 않는 기술 발전을 논하다

▲ 라이언 아벤트(Ryan Avent) 이코노미스트 수석편집자 겸 ‘노동의 미래’ 저자. ⓒ라이프인

첫 번째 기조세션에서는 이코노미스트 수석편집자이자 ‘노동의 미래’ 저자인 라이언 아벤트(Ryan Avent)가 ‘플랫폼경제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사회규약’을 주제로 하여, 과거 산업화 시대의 사회 변화를 살펴보고 디지털 사회로 변화하는 현재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했다.

산업화로 인한 빠른 경제·기술 발전은 시장에서 ‘독점’ 체제를 형성했다. 독점은 공급 감소와 소비자 선택의 어려움을 야기하고, 사람들 사이의 불평등함을 초래한다. 또한 시장이 첨단 산업에 집중하고 대기업 위주로 작동하면서 경제 성장으로 발생한 이익이 불평등하게 공유됐다. 이러한 점은 지금 우리 사회에도 적용되지만 아벤트는 “산업화 시대와 디지털 시대는 유사하기도 하지만 차이점도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업들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소득 규모가 적은 노동자들도 혜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는 “맥락에 따라 생각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과거와 현재 동일하게 마주한 문제는 ‘사회적인 조정’의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벤트는 “사회가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화 이후 기계가 인간 노동을 대체하고 노동자들이 자본가들로부터 불공정한 대우를 받게 됐다. 한편으로는 교통과 언론이 발달하면서 국제적인 수준의 커뮤니티, 공동체가 연결됐다. 이러한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은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정 문제에 직면하게 했다. 아벤트는 산업화 초기 노동자들이 정치적 힘을 발휘해 고용주와의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우리가 힘을 모아 집단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이러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날 디지털 기술도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공간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보호나 정보이익분배 등의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기도 한다. 아벤트는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데이터’에 집중했다.

다만 아벤트는 “오늘날 사회적 조정 문제가 와해되기 쉽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측면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 예시로 ‘스마트폰’ 사례를 들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데, 스마트폰에 매몰돼 서로를 의식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아벤트는 “다 같이 스마트폰을 보지 말자고 합의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일상이 변할 것”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집단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밝혔다.

한편 아벤트는 “디지털 기술이 민주주의를 갉아먹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산업화 시절 도입된 민주주의가 사회 조정 문제를 해결해왔지만, 지난 10년간 민주주의 지수가 하향 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는 “아래에서 위로 접근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벤트는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생각은 그만해야 한다. 선진국이 누리고 있는 혜택들은 지금까지 사회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제 디지털 시대에서 조정 문제 해결 및 디지털 사상을 반영하고 조화시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며, ‘규범과 가치를 형성하는 것은 집단의 책임이지만, 집단의 책임은 곧 개인에게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발제를 마쳤다.

▲ 잔드라 바흐터(Sandra Wachter) 영국 옥스퍼드대 인터넷연구소 수석연구원. ⓒ라이프인

이어 영국 옥스퍼드대 인터넷연구소 수석연구원인 잔드라 바흐터(Sandra Wachter)의 ‘빅테크의 알고리즘, 인간화 방안의 모색’ 발표가 진행됐다.

바흐터는 데이터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빅테크의 알고리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만약 대학교수를 구인하는 과정에서 알고리즘 데이터를 활용하면 과거에는 교수를 어떻게 채용했는지, 이상적인 교수의 모습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유사한 성향을 가진 구직자를 뽑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의사결정이 항상 공정하게 이루어진다면 매우 좋은 기술이지만, 문제는 이 과정에서 차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가 알고리즘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보면 편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빅테크 기업은 사용자의 인종, 성별, 나이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누구와 관계를 맺고 있고 어떤 게시글을 올렸는지 등을 토대로 한 개인에 대한 많은 정보를 파악한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소득 하위계층에는 부동산 광고가 보이지 않도록 하거나, 흑인에게는 구인 광고를 제외하는 등의 일이 발생한다. 그동안 회사 조직 관리자가 중년 남성 위주였기에,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인공지능은 적합한 능력을 갖췄더라도 30대 초반 여성은 관리자 후보에서 제외할 것이다.

바흐터는 “사람들은 자신이 빅테크 기업에 의해 분석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빅테크 기업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광고는 중립적이지 않으며,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차별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빅테크 기업의 편향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현재로서는 법적으로 규제할 제도가 없다”고 지적했다.

바흐터는 알고리즘 과정에서 발생하는 차별을 막기 위한 해결책으로 편향성을 감지할 수 있는 ‘편향성 테스트’를 제시했다. 해당 테스트는 법이 지향하는 가치, 사법재판소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등을 알고리즘에 담아, 알고리즘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한 상황을 감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여전히 알고리즘으로 인한 문제는 존재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 대니얼 서스킨드(Daniel Susskind) 前 영국 총리전략팀 정책자문관 겸 옥스퍼드대학 인공지능윤리연구소 선임연구원. ⓒ라이프인

마지막 기조세션 발제자는 전(前) 영국 총리전략팀 정책자문관이자 옥스퍼드대 인공지능윤리연구소 선임연구원인 대니얼 서스킨드(Daniel Susskind)였다. 그는 ‘자동화’를 키워드로 하여, 비약적으로 이루어진 기술 발달과 일자리 감소, 그리고 실업 증가에 따라 발생한 사회문제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서스킨드는 “과거에는 어떤 기계가 자동화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 인간이 옆에서 업무를 어떻게 하는지 설명하는 것을 가정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업무를 파악하고 설명해서 기계를 트레이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인간이 업무 처리 과정을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 업무는 정형화되고, 정형화된 업무는 자동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의학적인 진단이나, 날아가는 새를 보고 그것을 새라고 인지하는 것과 같은 작업은 비정형화된 업무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업무를 보고 비정형화된 데이터이기 때문에 자동화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요즘은 ‘자동화’를 이야기할 때 정형화된 일과 비정형화된 일의 차이를 논하는 것이 점차 무의미해지고 있다. 인간이 업무의 처리 과정을 판단하여 설명하지 못하더라도, 기계가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서스킨드는 앞으로 기계가 점차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러한 ‘업무의 침범’이 이루어지면 사람들의 일자리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서스킨드는 단순히 기계가 인간 노동을 대체하여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교육 수준과 경력에 맞는 직업을 찾기 어려워져 자발적으로 실업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증가할 수 있다는 말을 전했다. 아울러 자동화에 따른 경제적 불평등 심화, 기업이 가진 정치적인 영향력 역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로서 제시했다.

‘자동화’는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면서 경기 침체, 집단 작업 불가능,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다양한 기술적 실험 시도로 인한 사회적 수용성 확대 등의 이유로 가속화됐다. 서스킨드는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하려는 방안으로서 ‘교육’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언제 무엇을 가르칠지를 생각할 때 우리는 ‘불확실성’을 상정한다.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연성’이다. 그래서 평생학습을 해야 한다. 평생학습을 통해 우리는 변화하는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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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로 서비스산업의 진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서비스산업의 진화

서비스산업은 말 그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서비스산업은 투입자원, 상품의 형태, 공급사슬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제조업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갖는다. 서비스상품을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투입자원은 지식과 아이디어라 할 수 있고, 그 결과물은 형태가 없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점과 공간에서 소비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개별 소비자에게 일회성으로 제공되며 소비와 동시에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다.

서비스산업은 사회경제적, 기술적 환경과 시대에 따라 그 모습과 성격, 거래 방식 등이 변화해왔다. 특히 최근의 서비스산업은 수요 측면의 환경 변화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라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우선, 수요 측면의 요인으로는 인구 구조의 변화로 인한 새로운 소비시장의 형성과 소비 행태의 변화를 들 수 있다. 고령 인구의 증가는 의료, 요양 등 건강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증대시켰고,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의 감소로 인해 여성의 고용이 늘어남에 따라, 가사, 보육 등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 세대의 부상과 1인 가구의 증가는 유통, 콘텐츠 등 소비의 장을 온라인으로 확대했으며, 개인 중심의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행태로의 전환을 촉진하였다.

한편, 서비스산업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서비스 자체의 개선을 통해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해지거나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출현시키기도 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가상·증강현실(VR·AR) 등 기술의 발전으로 서비스의 제공과 소비에 있어 시공간적 제약이 줄어들고, 서비스의 저장과 이전 및지속적 향유, 그리고 대중에 대한 동일 서비스의 동시 제공이 점차 가능해지면서 서비스산업은 획기적으로 진화해가고 있다. 서비스산업의 진화는 <표 1>과 같이 기존 서비스의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라는 초기 과정을 거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모델, 기술이나 타 산업과의 결합을 통한 융합형 서비스의 출현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서비스산업에의 영향

5G의 상용화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이미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가 일반화되었으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모델들이 발전하였다. 이에 더하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실감기술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이들 기술 간의 융합은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와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하는 등 서비스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

빅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하여 금융, 정보 서비스, 도소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 광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바이오헬스, 금융, 법률, 교육, 유통, 게임, 콘텐츠 등 서비스산업 전반에서 활용 되고 있으며, 특히 개별 수요자의 특성과 니즈를 분석하여 마케팅에 활용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모델이 점차 증대하고 있다. 블록 체인 기술은 익명성과 정보의 투명성을 강화하여 계약이나 증명, 인증 등 보안이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비즈니스모델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VR, AR 등의 실감체험형 기술은 서비스의 몰입감과 현장감을 높여 기존 서비스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기여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유통, 의료,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적 변화 요인으로 인해 기존의 서비스 제공방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제공방식이 가능해졌다. 대면 거래로 인한 불편함과 시공간적 제약 요인들이 비대면 방식의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해소되고 있고, 공급자 위주의 한방향 서비스 제공에서 수요자와 공급자가 서로 소통하며 피드백과 서비스 품질 개선이 지속해서 이루어지는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은 개인별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VR·AR을 활용한 실감체험형 서비스는 시공간적 제약 요인의 해소를 넘어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산업의 전개 방향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서비스산업의 모습을 변화시켜가고 있으며, 변화 양상도 기술이 진화해감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해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ICT 기술의 발달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대시키는 비즈니스모델들이 발전해 왔다면, 앞으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실감기술 등을 활용하여 개별 소비자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유통, 금융, 의료, 교육, 콘텐츠, 관광, 기타 개인 서비스 등 서비스산업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개되고 있다.

유통 분야에서는 빅데이터와 실감기술 등을 활용하여 개별 고객의 특징과 선호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온라이프 서비스가 발전할 것이다. 금융, 통신, 기타 사업지원 서비스 등에서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최적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비자 관점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들이 추진될 것이다. 교육, 의료, 사회복지 등의 사회 서비스 분야에서는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별 고객의 수준과 환경에 맞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생애 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콘텐츠, 관광, 기타 개인 서비스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서비스의 세분화와 전문화를 통해 고객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특성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장되어갈 것이다.

디지털 전환이란 무엇인가

디지털 전환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로 기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문화, 고객 경험을 개선하거나 새롭게 창출하는 과정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이러한 비즈니스 재구성을 디지털 전환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전환은 세일즈,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각 부문의 전통적인 역할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고객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과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 관리 수단이 종이에서 스프레드시트나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으로 바뀌면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비즈니스 수행과 고객 참여 방식을 재구성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소규모 비즈니스의 경우 한 번 설정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나중에 다시 바꿀 필요가 없고, 처음부터 조직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잇과 수기로 작성한 장부로 이루어졌던 21세기 비즈니스는 이제 지속 가능성이 없습니다. 사고, 계획, 구축이 디지털 방식으로 이루어지면 민첩성과 유연성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에 착수한 많은 기업들이 한 발 물러나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지금부터 확인해 보세요.

국내외 디지털 기술 산업동향 분석

박상수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산업정책실 선임연구원 [email protected]

‘5G SA-NSA 통합 코어망’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정보통신공사업 분야의 싱크 탱크(Think-Tank)로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의 주요 연구내용을 소개한다.

Ⅰ.디지털 산업 기술 동향

디지털 전환은 산업을 비롯한 경제‧사회 전 부문에서 디지털화를 급속히 진행시키는 동시에 생산성 향상, 비즈니스 혁신, 생산자‧소비자 편익 증대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기존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정부, 기업 등의 경제주체로 하여금 미래의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것으로 전향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디지털 제조업 확산이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인더스트리 2.0으로 명명되기도 하는 ‘디지털 제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생산방식의 혁신과 가치창출의 혁신이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산방식의 혁신은 기술로 인한 생산성의 증가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디지털 제조업’은 디자인, 데이터분석, 자동화 등에 컴퓨터 시스템을 결합함으로써 설계-시제품-대량생산에 이르는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게 되는데, 여기에서는 주로 ‘가속 디지털 기술’로 분류되는 로봇,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의 접목이 시도된다.

최근 코로나19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초유의 팬데믹 경제위기 상황은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비약적으로 증대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Ⅱ. 국내 디지털기술정책 방향

우리나라의 경제주체들도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과 성장이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비대면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여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 활용은 개인정보에 기초한 의료, 금융, 통신 등 개인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최근에는 5G,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의 성숙과 기업의 경쟁방식 변화에 따라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의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GVC)과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 환경에서 디지털의 전환은 산업 생태계와 밸류체인 전반을 고부가가치화하는 계기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해 8월 디지털 기반 산업의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주력산업과 ICT 경쟁력을 활용한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적시·적절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업종과 협업 유형에 기반한 공통문제 해결형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 소재 등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성공적 사례를 조기 창출해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디지털 기반 강화를 위한 선도기업 투자 및 기술사업화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산업 지능화 펀드’를 조성하여 산업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산업 디지털 혁신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해 기술사업화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 특화 부문에서는 빅데이터·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의 기반인 지능형 반도체, 스마트 센서, 임베디드, AI로봇 등 디지털 핵심기술과 부품‧장비 등을 개발해 디지털 기술 기반 강화를 추진하는 중이다.

Ⅲ. 주요 디지털 기술의 발전 및 변화

AI는 인공지능은 이미 시각, 청각 등 기계 인식 기술이 상당부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람에 버금가는 자연어를 이해할 수도 있게 됐다. 이러한 인식 기술의 발전으로 AI는 수많은 외부 데이터들을 스스로 인식하고 이해해 지식화할 수 있는 ‘정보’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자동차의 형태와 사용 방식, 나아가 교통 인프라까지 관련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기술 분야이다. 이 같은 자율주행은 자동차를 비롯한 비행기, 선박, 드론, 로봇 등 다양한 이동체에 쉽게 응용되고 있다. 다양한 연관 기업들은 현재의 레벨 2~3 수준을 넘어, 인간 개입이 없이도 목적지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4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현장에서도 로봇이 인간 바로 옆에서 작업을 보조, 협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향후 협업 로봇은 작업이 획일적이지 않고 일정 부분 사람의 판단이 필요해 자동화가 비교적 지체되었던 품질 검사, 제품 포장, 이송 등의 분야에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규모의 경제, 빅데이터 구축, 디바이스의 연산용량 한계로 주목을 받아 왔다. 인터넷 연결의 폭발적 증가와 데이터의 초대용량화, 실시간 처리 필요성 증가로 엣지 컴퓨팅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사물이나 기기의 엣지 단에서 데이터 분석, 처리를 분담함으로써 데이터 과다 트래픽 발생을 막고, 안정적으로 실시간 처리를 하는 것으로 이미 통신기업이나 서버기업에서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 시도 중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는 규모의 경제가 중요했다. 이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수 있고, 고급 데이터 분석 도구나 특화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거대 ICT 기업의 산업 영향력이 매우 커졌다.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디바이스 등 관련 기술들에도 다수의 벤처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들을 서로 연동하고 통합하는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플랫폼 분야 에서는 모든 산업에 포괄 적용 가능한 범용 플랫폼들과 특정 분야에 집중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특화 플랫폼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지능화, 고유연화, 친환경화 트렌드에 부합 하도록 감지, 자가진단, 능동제어 및 네트워킹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장비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 포함된 개개인에게 자료가 모두 분산되어 저장되고 이를 서로 검증하는 분산원장 시스템을 말한다. 블록체인의 데이터 저장 형태와 방식 때문에 특정 관리 주체가 없더라도 데이터의 안정적 저장과 신뢰성 담보가 가능해질 수 있다.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기술을 활용하면 이를 현실 세계와 긴밀히 연결, 상호 작용시켜 새로운 경험과 가치 창출이 가능해진다. VR·AR 기술은 스마트폰 게임을 중심으로 일상에 넓게 확장되고 있다.

또한 아마존, 이케아 등에서는 제품에 대해 AR을 통해 제품을 미리 매칭시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제조 및 물류 기업에서도 AR을 도입해 생산성을 크게 확대 시키고 있다.

이처럼 AR·VR은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게 도입되고 있다. AR·VR의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부문에서의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개선, 신호 지연시간의 단축, 센서 및 소프트웨어의 고성능화를 통한 사용자 움직임 및 주변 상황의 정확한 감지, HMD 기기의 경량화와 무선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킬러 콘텐츠의 발굴도 동시에 개발하는데 집중되고 있다.

VR·AR 기술이 로봇, 드론 등과의 융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의 등장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망 고도화는 전송속도를 비롯한 수많은 사물들과의 연결성, 전송 오류 및 지연 감소 등 디지털 기술 및 서비스의 구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의 5G 서비스 개시 사례에서도 보았듯이 우리는 고도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글로벌 통신망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이처럼 통신망 고도화에 따른 초고속, 초연결 등의 통신환경 구현은 다양한 미래형 디지털 서비스의 확대를 불러올 수 있다.

Ⅳ. 해외 주요국 디지털 산업 동향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주요국들은 데이터 경제시대에 대응하는 산업 육성 정책 및 전략 수립과 투자확대 등 데이터 패권 경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빅데이터 R&D 전략 계획(2016)’을 통해 범부처 차원에서 빅데이터 7대 R&D 전략과 18개 세부과제를 제시해 미래 빅데이터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고, 빅데이터 기술 개발과 의사결정 도구 R&D 지원, 빅데이터 인프라 강화, 개인정보보호와 윤리적 접근 추구, 빅데이터 인력 확충과 협력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는 ‘데이터 경제 육성 전략(2017)’을 통해 유럽 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접근 분석 활용 강화를 통한 새로운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데이터 접근권 강화, 기술 표준 제정, 법적 책임 명확화 특히,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제정으로 데이터 삭제권, 정보 이동권, 프로파일링에 대한 권리 등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합법적 데이터 유통 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일본은 Society 5.0 실현을 계획하고 5대 신성장 전략분야에 데이터를 활용한 기반구축을 목표로 하여 새로운 사회의 인프라로서 ‘데이터기반(현실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을 향한 제도정비, 교육·인재 역량강화, 혁신벤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정부의 일관된 정책 지원 및 선진화 전략 하에 대내외 개방, 혁신 클러스터 형성 등 혁신 환경을 조성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혁신주도형 국가발전 계획 및 전반적 산업 업그레이드 전략인 인터넷 플러스, 중국제조 2025와 밀접히 연계되어 다양한 산업 및 기술 간 융합이 시도됨으로써 서비스 산업의 혁신 및 활성화가 촉진되고 있다.

Ⅴ. 시사점

4차 산업혁명으로 개시된 디지털 기술 적용 환경에 대한 전방위적 수요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국가 발전의 지속과 경쟁우위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분야로 그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디지털 수요 증가는 ICT 산업 전반에 이어 신기술 및 신산업의 도입·출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중요성에 따라 해외 주요국을 비롯한 기관들은 앞다투어 디지털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망을 내고 있다.

가트너는 디지털 기술은 사람에 초점을 두고 공간과 조직의 유연성을 갖춰 나가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며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이 변화됐음에도 디지털 환경은 여전히 인간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술이 출현할 것이며 불활실성에 대한 유연성과 탄력성을 활성화시키는 기술이 필요함을 제안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세계 경제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존재하기는 하나, 수요폭발과 산업 부흥을 통해 이전을 넘는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를 잘 통제해 온 국내 역시 상황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회 및 산업 분야에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일상이 ‘뉴노멀(New normal)로 확산되면서 개인 및 사회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와 업무·공간, 생활 등을 중심으로 사회 변화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생활부문에 있어서는 비대면 생활 장기화로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의 확장과 디지털 콘텐츠 시장 및 온라인 쇼핑몰의 실적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업무부문에서는 재택근무, 화상회의, 계약직 인력, 디지털 인력의 확대가 예상된다.

공간부문의 경우에는 스마트 인프라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가상현실 서비스의 접근확대로 에듀테크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부문에서는 5G 인프라의 확대 구축으로 통신서비스 관련 산업과 통신 서비스 시장의 상호 이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로 전반적인 데이터 시장이 호재로 작용하고 재택근무 관련 산업의 급성장으로 클라우드 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기술 및 산업의 주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장 역시, 기술과 IoT 플랫폼의 상호발전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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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GPS]OECD, 디지털 기술 발전 현황 분석

□ OECD는 글로벌 디지털 전환 현황을 제시하고, 디지털 정책 이슈를 제시한 보고서*를 발표(’19.3.)

* Measuring the Digital Transformation: A Roadmap for the Future

※ 전체 목차는 디지털 기술 트렌드, 성장과 삶의 질, 접근성 개선, 일자리 제공, 시장개방성 확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요약

○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는 일부 국가에 집중되어 있어, ’13~’16년 상위 25개 디지털 기술 관련 특허 중 상위 5개 국가가 전체 특허의 72~98%를 차지

– 일본, 한국은 전 기술 부문에서 상위 5개국에 속하였으며, ’13~’16년 사이 이루어진 전체 특허 활동의 7~68%를 점유

– 미국은 항공교통통제(53%), 생물학적 모델 기반 알고리즘(43%) 및 수학적 모델(39%)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선도

– 중국은 5개국 중 특허 비중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

< ’13~’16년 유망 디지털 기술의 국가별 세계 5대 특허청 특허 비중 >

○ 디지털 기술의 범용성은 기술 개발 속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가속 상태가 오래 지속됨

< ’05~’15년 ICT 관련 기술의 강도 및 개발 속도 >

○ 최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 및 클라우드 부문의 기술동향을 분석

1) 인공지능

– ’90~’16년 인공지능 관련 특허 수는 해당기간 10배 이상 증가하였고, 대부분 컴퓨터 관련 기술(65%)이며, 패턴 인식, 이미지 분석, 디지털 컴퓨팅, 생물학적 모델 알고리즘, 음성인식 등 분야에 주로 활용

– ’18년 영국 인공지능 기업 중 딥러닝 분야 기업은 자동화 및 분석기술을 활용하였고, 로보틱스, IoT, VR 분야 기업은 자동화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하는 등 분야별로 다양한 기술을 활용

< 2018년 영국 내 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주요 활동 분야 >

2) 데이터

– 글로벌 데이터 전송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해 ’18년 국제 인터넷 대역폭은 초당 393 테라바이트 수준

–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및 MS 등의 콘텐츠 제공기업으로 데이터가 집중되고 있으며,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해 해저케이블, 데이터 센터 등 인프라에 대폭 투자

3) 클라우드

– 초고속 광섬유 브로드밴드 보급, 저장장치 및 데이터 처리 기술의 발전 등으로 비용이 감소하여 2010년 이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급이 빠르게 확대

– 기업 및 개인이 높은 초기 ICT 시설 투자 없이 수요에 따라 IT 서비스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

– OECD 데이터 분석결과, ICT 중개 서비스에 대한 구매가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보다 빠르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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