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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된 브라질 국채의 실제 수익 공개합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그냥 미국 주식 인덱스 펀드에 넣을 껄 하는 후회는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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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0년 금리
브라질 10년 채권수익률 · 전일 종가: 12.210 · 금일 변동: 12.210 – 12.825.
Source: kr.investing.com
Date Published: 5/29/2021
View: 4487
브라질 국채 투자가 다시 뜨는 세 가지 이유 매거진한경
브라질 중앙은행이 5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헤알화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국채 금리는 추가 금리 인상이 선반영되면서 장· …
Source: magazine.hankyung.com
Date Published: 10/18/2021
View: 7301
뜨거운 브라질 국채, 투자 망설이는 까닭 [WEALTH] – 매일경제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원 강국’ 브라질 채권에 대해 다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두 나라에서 나오는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2/24/2022
View: 9194
브라질국채 투자의 딜레마, 지금이 기회일까? 위기일까?
브라질국채는 브라질 중앙정부가 발행한 국채입니다. 국가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
Source: www.kcie.or.kr
Date Published: 7/4/2021
View: 9493
코로나에 일격당한 브라질 국채, 얼른 팔아야 할까?
브라질 국채의 투자 매력은 고금리에 있었다. 한때 브라질의 기준금리가 연 12.25%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것. 이에 10년 만기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연 12%대 후반 …
Source: www.junsungki.com
Date Published: 9/10/2021
View: 6133
다시 보는 브라질채권 – 자치안성신문
다시 보는 브라질채권 · 10%대 이자를 지급한다는 점과 비과세 혜택이 있다는 점이다 ·. 한국과 브라질 조세협약으로 헤알화 표시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은 …
Source: www.anseongnews.com
Date Published: 10/19/2022
View: 3821
국내채권 – 키움증권
브라질국채 중개 · 표면금리(발행이율) 10.00% · 만기일자 2025.01.01 · 잔존일수 2년149일.
Source: www.kiwoom.com
Date Published: 8/14/2021
View: 5205
해외채권 – 채권투자정보 – 대신증권
브라질 채권이란? 브라질 정부가 발행한 브라질 통화인 헤알(Real)화로 발행하는 국채입니다. 한·브 조세협약에 따라 이자소득 및 환차익 비과세로써, 금융소득종합 …
Source: www.daishin.com
Date Published: 3/5/2022
View: 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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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브라질 채권
- Author: b급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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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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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0년 채권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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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 투자’가 다시 뜨는 세 가지 이유
원자재 가격 급등에 기초재정수지 흑자 전환…글로벌 투자자 자금 유입 늘어나는 ‘선순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브라질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원자재 가격 강세 속에 콩·옥수수·육류·구리·철광석·원유 등이 주력 수출품인 브라질의 교역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관련 산업과 기업에 해외 자금이 유입되면서 모처럼 브라질 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그 결과 브라질 화폐인 헤알화의 수요도 증가했다. 원·헤알 환율은 4월 20일 기준 헤알당 267원으로 연초 대비 원화보다 25%, 달러 대비 17% 강세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5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헤알화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국채 금리는 추가 금리 인상이 선반영되면서 장·단기물 모두 안정된 모습이다.헤알화의 가치가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브라질 국채를 둘러싼 투자 환경은 긍정적이다.첫째 배경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무역 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증가한 점이 꼽힌다. 그동안 브라질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월간 기초재정수지가 흑자로 전환되면서 재정 건전성 우려도 완화됐다. 2020년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9.4% 적자였던 기초재정수지는 올해 1월 7년여 만에 처음으로 1.2% 흑자로 전환됐다.둘째, 재정 건전성 우려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주식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셋째, 브라질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이 예상되는 2023년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긴축 정책에서 완화 정책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물론 브라질 중앙은행의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 전망은 내년 말까지 완만한 약세다. 하지만 이러한 훈풍을 타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헤알화 전망 컨센서스의 약세 폭은 계속 상향 조정되는 흐름이다. 만약 지금부터 헤알화의 가치가 다소 약세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이를 충분히 상쇄할 높은 금리(표면 금리 이자 10.0%)도 여전히 매력적이다.가뭄 속 단비처럼 반가운 헤알화 강세 환경이지만 원화 대비 헤알화 환율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빠르게 반등하면서 걱정하는 투자자들도 많아졌다. 브라질 국채 투자가 유행하던 3년 전 가격 수준에 이제 막 들어섰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그간의 마음고생을 뒤로하고 브라질 국채를 팔고 싶은 투자자도 많아 보인다.더욱이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이 강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KB증권 역시 아직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지는 않지만 침체에 빠질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만약 과거의 브라질 국채 투자 때문에 마음고생하던 투자자라면 다음의 네 가지 방법을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첫째, 절세 목적으로 브라질 국채에 투자했던 투자자라면 브라질 국채를 일부 환매한 후 일부 KP물(한국 정부 또는 기업이 달러 표시로 발행한 채권)을 매수하는 방법이다. 1997년 발행된 달러 표시 한전채는 조세법상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농특세만 1.4% 과세돼 최고 세율을 적용받는 초고액 자산가들에게 유리하다. 다만 유통되는 물량이 많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둘째, 절세보다 ‘채권 투자’ 관점에서 은행 예금보다 높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원했던 투자자는 월지급식 또는 첫 조기 상환 조건을 낮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과 헤지펀드 등 변동성이 낮은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일부 재조정할 수 있다.셋째, 시장 변동성에 노출되더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성향의 투자자는 주가 조정 시기를 활용한 주식형 랩이나 글로벌 성장주 펀드의 분할 매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자문 포트폴리오(EMP : ETF Managed Portfolio)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넷째, 브라질 국채에 계속 투자하기를 원하지만 달러 자산으로 보유하고 싶은 투자자는 동일하게 비과세 혜택이 있는 달러 표시 브라질 국채로 갈아탈 수도 있다. 잔존 만기가 7년 정도 남아 있는 달러 표시 브라질 국채의 은행 예금 환산 금리는 연 5.4% 수준이다. 물론 달러가 원화보다 강세가 될 때는 환차익도 누릴 수 있다.브라질 중앙은행은 2021년 1분기부터 기록적일 만큼 강한 기준금리 인상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월에 이어 5월에도 1.0%포인트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높아지면서 6월에도 0.5%포인트를 더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긴축 정책이 이어지고 있고 전 세계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국채 금리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를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두 자릿수 물가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안심할 수 없지만 선제적인 긴축과 헤알화 강세가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면 브라질 국채 금리는 중·장기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 가격에는 물론 긍정적인 요인이다.채권 투자자에게 재정수지는 중요한 지표다. 재정수지가 적자라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채를 추가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국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브라질의 기초재정수지, 즉 이자 지출분을 제외한 재정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다. 세수 증가가 재정 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정부와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를 감수하면서 지출을 줄이고 물가 관리에 집중한 결과다. 단기적으로 경기에는 부정적일 수 있지만 재정 건전성 개선이 외국인의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Fed의 대차대조표 축소는 경험적으로 신흥국의 자금 유출 우려를 높인다. 하지만 최근 신흥국 경제 중 브라질과 같은 원자재 생산국의 자금 흐름은 차별화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브라질 경제의 위험 요인은 오히려 중국의 경기 둔화를 꼽을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 브라질의 총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31%나 되기 때문이다. 만약 중국의 경기 둔화가 장기화된다면 브라질 교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향후 중국의 경기 부양책도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한다.마지막으로 정치 리스크는 브라질을 설명할 때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골 메뉴다. 올해 10월 2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이하 룰라)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좌파인 룰라 전 대통령은 4월 초 중도파인 제라우드 아우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는 등 연정을 통해 외국인들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현재 대통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고 패배 시 불복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분위기가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흐름이다.
뜨거운 브라질 국채, 투자 망설이는 까닭 [WEALTH]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원 강국’ 브라질 채권에 대해 다시 관심이 커지고 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두 나라에서 나오는 원자재나 농산물 공급이 막히면서 브라질이 그 역할을 대체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에너지·소재 업체가 브라질 증시(보베스파)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한다. 또 브라질은 정제하기 전의 설탕(원당)·커피·오렌지주스에서는 생산과 수출 모두 세계 1위이며, 대두(콩)·소고기·닭고기에서도 생산과 수출 모두 세계 5위권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유럽 쪽 전쟁 나비효과에 따라 브라질로도 국제 자금이 급속도로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광업, 농업, 석유·가스 쪽으로 자금이 몰리며 브라질 증시가 올 들어 5% 이상 급등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PB들은 중국이나 브라질 등 신흥국 자산 투자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특히 브라질은 10%가 넘는 이자수익에 최근 헤알화값이 급등하면서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은 지난 2월 초 기준금리를 1.25%포인트 올렸다. 이를 통해 6년 만에 10.75%라는 두 자릿수 금리를 기록하게 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국내 투자자들이 브라질 국채에 투자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다. 1991년 브라질 정부와 이 같은 비과세를 포함한 국제조세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산가들은 세금에 민감한데 브라질 국채는 종합소득과세 면제 등으로 매력도가 높은 편”이라며 “다만 중국과 마찬가지로 브라질과 같은 신흥국 투자는 환율 리스크가 있어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세조항에 따라 2011년 당시 국내 투자자들은 브라질 국채를 7조원 이상 사들였다.요즘과 마찬가지로 당시 브라질 국채 수익률이 10%가 넘어 고수익을 좇는 자금이 쏠린 것이다. 그러나 브라질 통화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은 급격한 환차손(환율 변동 손해)을 봤다. 2011년 이후 2년간 환차손이 -22%에 달했다. 매년 10%의 이자를 받는데도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원금 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10년 전 헤알당 700원이었던 브라질 통화 가치는 이달 들어 240원 선이다. 헤알화 가치가 10년 새 66%나 급락한 것이다. 이마저도 올 들어 10% 이상 급등한 것을 반영한 수치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이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면 결국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에서 돈이 다시 빠져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라질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축구, 삼바, 열정 등의 단어가 생각나네요.
브라질은 세계 5위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대국(大國)입니다. 그 국토의 넓이가 무려 8억 5,157만 ha라고 하니 우리나라의 약 85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인구 역시 세계 6위로 2억 1천만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죠. 1인당 GDP는 약 8,700달러 수준으로 높지 않지만, 인구가 워낙 많다 보니 국가GDP는 1.8조 달러에 달합니다(기준: 2019년).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남미를 대표하는 대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에 일격당한 브라질 국채, 얼른 팔아야 할까?
신흥국 채권이 한때 자산가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증권사들이 엄청나게 마케팅을 했다. 국내 정기예금 수익률은 1~2%에 불과한데, 이들 채권은 연 10% 내외 수익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분리과세의 이점까지 있다고 부추겼다.
한때 최고의 사랑을 받았던 신흥국 국채
대표적인 상품이 브라질 국채를 비롯해 러시아, 멕시코 국채들이다. 한창 인기가 있을 때는 이들 나라의 우량 국영기업 채권도 많이 팔렸다. 지난 2월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들 3개 나라 국채에 투자한 돈(7개 증권사를 통해 판매된 국채)은 무려 7조8000억에 달한다.
해외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해외 채권형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하거나 국내 증권사 등을 통해 해외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다. 해외 채권에 직접 투자할 경우, 원래 약속된 ‘이자 수익’과 투자 기간 채권 가격이 상승해 발생하는 ‘자본차익’, 환율 변동으로 인한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중 자본차익과 환차익에 대해서 세금이 없고, 이자 수익에 대해서만 15.4% 세율이 적용된다.
이들 신흥국 채권 중 단연 인기 1위는 브라질 국채였다. 브라질 국채의 투자 매력은 고금리에 있었다. 한때 브라질의 기준금리가 연 12.25%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것. 이에 10년 만기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연 12%대 후반까지 상승해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에 지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브라질 국채의 또 다른 매력은 비과세 혜택. 외국인의 국채 투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브라질 정부의 정책과 1991년부터 적용된 한국과 브라질 간 조세협약(이중과세 방지협약)으로 한국에는 브라질 국채에 대한 과세권이 없다. 이로 인해 이자 및 배당소득에 적용되는 15.4%의 원천징수세율만큼 추가 수익을 얻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되는 고액자산가들 중심으로 브라질 국채가 큰 인기를 얻는 이유다. 이 같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가는 현재 브라질이 유일하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팔린 신흥국 채권 대부분이 브라질 국채다.
지난해에는 러시아와 멕시코 국채가 인기였다. 채권 가격과 원•루블 환율, 이자 지급액을 감안한 러시아 국채(2027년 만기) 수익률은 지난해 40.3%에 달했다. 지난해 미국 주식시장 수익률(S&P500 지수, 28.8%)을 크게 웃돈다. 같은 기간 멕시코 국채도 27.3%의 수익을 냈다. 이에 비해 브라질 채권은 18.1%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브라질 채권의 비과세 혜택을 고려해도 멕시코와 러시아 채권의 투자 수익률이 더 높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멕시코 채권 중에서도 국채 외에도 국영회사인 페멕스 회사채가 가장 주목받았다. 매년 받을 수 있는 금리만 연 9.5%(5년 만기 채권 기준)에 달했다. 182일에 한 번씩 4.25%의 배당이 나오고 5년 후엔 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이 Baa3인 투기등급 채권이지만 멕시코 정부가 사실상 적자를 보전해줘 디폴트(부도) 위험에 비해 수익률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애물단지
그렇게 인기몰이를 하던 신흥국 채권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됐다. 지난 3월 말 기준 가격과 환차익 등을 고려한 10년 만기 브라질 국채의 올해 수익률(지헤지 등 기타 비용 미고려)은 -25.7%였다. 작년 말 브라질 국채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환율 등을 고려한 현재 평가액이 743만원으로 줄었다는 말이다.
지난해 브라질은 세계적인 금리 인하 추세 속에 재정 건전성을 위협했던 ‘연금개혁’이 원활히 진행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올해 들어서는 브라질 국채 수익률이 계속 내리막세다. 연초 이후 1월까지 -4.8%였던 수익률이 2월에는 -8.3%로 벌어지더니 지난달 말에는 -25.7%까지 추락했다. 브라질과 함께 대표적인 신흥국으로 꼽히는 러시아 국채 10년물 수익률도 -23.2%로 급락했다.
신흥국 국채 수익률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통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신흥국 채권 투자과정이 마찬가지지만, 브라질 국채도 투자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 다시 브라질 헤알화로 매입해야 한다. 그래서 투자 시점에 헤알화 환율이 약세일수록 유리하다. 즉 헤알화 환율 300원대보다 280원대에 가입하는 것이 더 낫다. 달러 환율도 예를 들면 1200원대보다 1150원대로 떨어졌을 때 더 좋다. 그래야 같은 값에 더 많은 브라질 국채를 살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공포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달러 같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달러는 더 강해지고, 평소 변동성이 컸던 신흥국 통화는 속절없이 약해졌다. 지난달 말 브라질 레알화 환율은 1달러당 5.35레알로 작년 말(4.02레알)보다 33.1%나 올랐다.
기존 투자자는 ‘보유’, 신규투자는 ‘신중’
전문가들은 현재 신흥국 채권 보유자는 섣불리 팔기보다 일단 보유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 신흥국 통화 가치가 크게 떨어져 반등 가능성이 생긴 데다 채권은 주식과 달리 가격이 하락해도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팔지 말라는 것이다. 브라질 국채 이자 지급이 올해 초에 이뤄졌고, 다음은 7월 초에 이뤄질 예정인데 지급액은 해당 시기 환율로 결정되는 만큼 기다려볼 만하다.
브라질은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 외채 비중이 24%로 높은 편은 아니어서 디폴트(국가 부도) 사태 등 최악의 위기로 갈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러시아도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 외채 비중이 11%로 브라질보다도 훨씬 낮다.
그러나 저가 매수를 노리고 신흥국 국채에 새로 투자하는 것은 자제하라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권한다. 신흥국 통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상태지만 변동성이 워낙 크고,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당분간 세계 경제 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유가 및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신흥국 국채의 매력도가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달러로 발행되는 신흥국 채권의 경우, 달러 대비 원화 환율만 신경 쓰면 되지만 그동안 원화 가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환차익’을 노리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타격 신흥국이 더 심할 듯
최근 세계은행(World Bank)은 중남미 국가 보고서를 통해 이 지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4.6%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2.1%)나 1983년 남미 부채위기(-2.4%)보다 낮은 수준이며 지난달 말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올해 중남미 GDP 증가율 전망치(-3.8%)보다도 낮게 추산한 것이다. 그만큼 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세계은행은 또 중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의 올해 GDP 증가율을 지역 평균보다도 낮은 -5.0%로 전망했다. 서비스와 농업이 발달된 브라질의 특성상 코로나19로 외부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유가 하락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브라질 민간 연구기관인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 브라질경제연구소(Ibre)도 최근 정부가 고용 수준은 유지하면서 근로자 소득 감소 폭을 줄이지 않을 경우 최대 1260만명의 신규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최악의 경우 올해 성장률은 -7%, 실업률은 23.8%가 될 것으로 봤다.
또 다른 변수는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외 다른 신흥국들이다. 브라질과 함께 중남미의 또 다른 축인 아르헨티나에서는 9번째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3월 말 자체 지정한 채무조정 기간이 종료됐고 100억 달러 규모의 일부 국채 상환이 미뤄졌다. 이번 주에 관련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국채 상환 협상이 타결될지는 미지수다.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국가들도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세계은행은 남아시아의 올해 GDP 증가율을 1.8~2.8%로 대폭 낮췄다. 6개월 전에는 6.3% 증가를 점쳤다. 세계은행은 남아시아 경제가 40년 만에 최악의 위기라면서 경제활동 중단, 무역 붕괴, 금융 부문 압박 증대 등으로 급격한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고 봤다. 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는 올해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기준 경제성장률이 1.5~2.8%가 될 전망이다.
이들 신흥국들의 위기가 전체 신흥국에 대한 신용하락이나 자금이탈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기존의 채권보유자들은 섣불리 움직이지 말아야 하고, 새롭게 투자를 계획하는 투자자들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보라는 의미다.
글 장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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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안성신문] 다시 보는 브라질채권
2010년 우리나라에 브라질채권 투자 열풍이 불었었다. 비과세에 연 10%의 이자를 고정으로 지급하는 브라질 정부가 발행한 국채다. 단, 환율 Risk가 존재한다. 헤알화라는 브라질 화폐의 가치가 오르면 환차익이 발생하고 내리면 환차손이 발생하는 구조다.
2010년 1헤알화가 700원대였는데 이후 하락을 거듭, 최근 20~21년엔 200원 이하로 떨어지기까지 했다. 투자자들의 평가 손실은 헤알화가 떨어지는 만큼 그대로 전가된다. 많은 투자자들이 힘들어 했었고 브라질채권에 대해서 외면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최근 6개월간 약 30%대 이상 상승해서 2022. 4. 22자로 269.12원까지 회복된 상태다.
최근 헤알화가 급상승하게 배경으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바람에 브라질이 반사이익을 얻게 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또 다른 배경으로 꼽는 것은 브라질의 기준금리가 오를 만큼 올랐다는 점이다. 이제부터 금리가 안정되거나 내려가게 된다면 채권은 가격이 안정화되거나 상승하기 때문이다.
최근 관련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브라질 채권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브라질은 원유, 철광석, 대두 등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인데 이런 원자재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그만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향후 이런 점에서 브라질 채권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무엇보다도 브라질 채권의 매력은 10%대 이자를 지급한다는 점과 비과세 혜택이 있다는 점이다. 한국과 브라질 조세협약으로 헤알화 표시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은 이자소득세 및 금융소득종합과세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하지만 브라질 채권 투자자들은 지난 10년간 큰 폭의 손실을 맛본 경험이 있어 브라질 채권에 대해 늘 낙관적일 수만은 없을 것이다. 변동성이 높은 투자대상인 만큼 투자를 고려한다면 포트폴리오 중에서 적절한 비중을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주)에이플러스에셋, 채승수 팀장. [email protected]
물가채 표면금리 연6% -IPCA, 브라질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 (2017.12.11 기준)
이자지급방식
6개월 이표(1, 7월)
(단, 이자 지급시 브라질 현지 실효수익률 계산방식에 따라 6개월마다 4.88%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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