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수업 | 융합교육, 먼저 기존 틀을 녹여야 합니다 | 손미현 무학중학교 교사 | 교육 과학 실험 공부 인재 | 세바시 1006회 487 개의 새로운 답변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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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는 융합수업 – 서울교육

1. 융합수업 아이디어는 다른 과목 교과서를 보아야. 먼저, 학년별로 교과서 목차를 복사하여 세트로 만들었다. 즉 학년별로 한 부씩 3개 세트로 만들었다. 그리고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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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ebzine-serii.re.kr

Date Published: 4/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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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는 다르지만 ‘하나의 주제’로 공동 수업 철학적 질문 던지며 …

한민고등학교는 올 2학기부터 정규 교육과정에 ‘융합교과’를 개설했다. 역사, 수학, 과학 등 9개 교과목을 엮어 총 18차시로 융합수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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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pyedu.moe.go.kr

Date Published: 10/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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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수업 아이디어 – 그룹 6 – 한국교원대학교 융합교육연구소

김해인님, 질의 답변드립니다. 1-2차시에 개념 수업을 80여 분 정도 진행하였으나, 사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학습한 유전병의 다양한 원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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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eri.knue.ac.kr

Date Published: 1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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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자료 수집, 제작 교과융합 수업 평가, 수업분석

서울시교육청 동작중학교 서유정. 융합교육의 개념과 필요성; 교과통합수업의 유형; 교과통합수업 설계 과정. Contents. 융합이란? 융합의 개념 –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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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du.deti.or.kr

Date Published: 9/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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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융합 수업 역량을 깨우다 – 교육부 공식 블로그

교사의 융합 수업 역량을 깨우다 ; 교육부 · 은 ; 인공지능(AI)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 수학, 공학 등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관심 유발이 중요한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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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f-blog.tistory.com

Date Published: 6/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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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지도안 – 충청북도학교통합홈페이지

수업지도안. 홈 > 과학중점학교 > 융합수업(1수업2교사) 프로젝트 관련 > 수업지도안 ·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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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chool.cbe.go.kr

Date Published: 2/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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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수업 혁신 전략 12가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짝꿍처럼 언급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단어는 교육 현장에서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무거운 현실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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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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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11-2019 융합수업(2교사 1수업) 수업지도안 모음

수업. 모형. 융합수업. STEAM. 융합. 요소. 교과. 내용 및 핵심요소. 기술. 정보통신기술. 진로와 직업 새로운 기술과 작업 사라질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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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beri.go.kr

Date Published: 3/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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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교육, 먼저 기존 틀을 녹여야 합니다 | 손미현 무학중학교 교사 | 교육 과학 실험 공부 인재  | 세바시 1006회
융합교육, 먼저 기존 틀을 녹여야 합니다 | 손미현 무학중학교 교사 | 교육 과학 실험 공부 인재 | 세바시 1006회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융합 수업

  • Author: 세바시 강연 Sebasi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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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12.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4LghPMkmA7M

누구나 할 수 있는 융합수업

김선희 (명일중학교, 수석교사)

2015 개정 교육과정 개정의 방향을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과목 중심에서 주제 중심으로

• 지식 중심에서 직접 경험 중심으로

• 교사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이런 수업을 현장에서 녹여내기 위해 융합수업이 가장 적절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수업에 대해 접근했던 방법들을 언급하고자 한다.

1. 융합수업 아이디어는 다른 과목 교과서를 보아야

먼저, 학년별로 교과서 목차를 복사하여 세트로 만들었다. 즉 학년별로 한 부씩 3개 세트로 만들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자신이 주로 들어가는 학년을 한 부씩 갖도록 한 다음 목차를 넘겨가면서 다른 과목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지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때 교사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중복되는 내용이 정말 많아요.’라는 반응. 맞다. 이렇게 중복되는 내용을 각 교과에서 가르치고 또 가르치느라 교사들은 진도에 쫓긴 것 이고, 학생들은 학습이 지루했던 것이다. 둘째, ‘생각보다 연결할 수 있는 지점이 많아요.’라는 반응. 바로 이 연결할 수 있는 지점에서 융합수업이 탄생하는 것이다.

우선 필자의 경험부터 이야기 하자면 1학년 교과서 목차를 넘기다 보니 첫 장에 국어과가 있고, 다음 장에 한문과 목차 중 ‘훈민정음’이 눈에 들어왔다. “세상에 한문과에 훈민정음이라니!” 한문과 단원명이 ‘훈민정음’이라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다음 장을 넘기니 체육과의 ‘전통 씨름’이 나오고, 그 다음 장 음악과의 ‘전통 악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을 연결해 보고 싶었다. 10월 9일 한글날이 있는 주간에 ‘우리 문화’라는 주제로 융합수업을 해 볼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 수업은 아이디어에 머물긴 했지만 다른 과목 교과서를 펼치기만 해도 창의성이 샘솟는다는 증거로 제시한 것이다.

2. 실제 융합수업이 탄생하다

1학년 교과서 목차를 바탕으로 가정과의 청소년의 건강관리 단원 중 ‘청소년의 식생활’과 국어과의 ‘자기소개하기’ 단원이 만나 “영양교사 되기 프로젝트1” 수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래의 차시별 계획에 따라 수업이 진행되었고 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가 1차 서류 전형 :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있어 일정한 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서울대학교 자기소개서 질문을 활용하기로 했다.

1. 지원동기와 영양교사가 된 후의 계획을 중심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기술하여 주십시오.(띄어쓰기를 포함하여 300자 이내) 2. 대학교 재학 중에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기술하여 주십시오.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300자 이내)

원래는 1,000자로 써야 하지만 중학생인 점을 고려하여 300자 이내로 줄이고 해당 기관명을 바꾸어 질문을 제시한 것이다. 이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자기소개서를 쓰고 사이버교실인 ‘써니샘의 논술교실’에 과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후 이름을 가리고 출력하여 학생들 개인별로 우수작 5편을 선정하고, 다시 모둠별로 만나 우수작 5편을 선정하는 방식을 취하여 학생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하도록 했다.

나 2차 필기 전형 : 식단 짜기

다음으로 1주일 급식 식단을 짜고 ppt 로 발표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 과정에서 요구한 것은 단 하나, ‘평범한 ppt 는 가라!’였는데 개그콘서트 7개 코너를 패러디하여 발표한 모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 3차 실기 시험 : 음식 만들기

음식 만들기 단계에서는 감자와 달걀을 이용한 모둠별 요리대회를 실시했다. 감자와 달걀을 주재료로 한 음식을 만들고 테이블 세팅을 마친 후 학생들이 평가를 해서 우수 모둠을 가리는 활동을 실시한 것이다.

이 수업에 대한 평가는 학생들의 소감문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영양교사 되기 프로젝트를 한다고 들었을 때, 진짜 영양교사처럼 식단을 짜고 요리도 하는 것이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칼로리와 영양소를 모두 생각해서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활동을 해보니 재미도 있었고, 내가 만든 식단을 학생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했다. 실제로 요리할 때 내가 생각한 대로 맛있게 요리가 되지는 않아서 아쉽기도 했다.

‘영양교사 되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나는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 나는 요리 실습을 깜박하고 집에 계신 “그 분”께 알리지 않았고, 그 결과 “그 분”은 나의 요리 실습 내용을 바로 수요일 저녁에 들으셨다. 나는 살기 위해 애교를 떨어 간신히 재료를 가져 올 수 있었다. 나는 다음날 즐겁게 실습에 참여해서 훌륭한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영양교사 되기 프로젝트’는 정말 대성공이었다.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라 마음이 설렜다. 우리 모둠의 음식이 제일 간단해 보였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다. 모둠원들 중 여자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남자아이들이 더 적극적이었다. 모둠 아이들에게 많이 도움이 되지 못해서 좀 미안했다. 완성 후 시식할 때 모양과 다르게 맛이 좋아서 놀라웠고 가슴이 뿌듯했다.

3. 학교 전체가 같이 움직이는 융합수업을 지향하며

융합수업을 조금 더 확대하고자 자유학기제 연구 동아리 모임을 만들고 모임 주제를 ‘융합수업’으로 정했다. 전부 14명의 구성원들이 팀을 나누어 짰던 융합수업은 모두 다음과 같다.

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먼저 사회과와 국어과의 융합수업 계획은 쉬웠으나 동아리 특성상 체육과까지 연결을 하느라 고민을 한 점이다. 체육에서 동계스포츠 부분이 있지만 종목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관계로 고민을 하다 동계올림픽과 연결하면서 교과서와 별도로 재구성을 하게 되었는데 동계올림픽을 빙상, 설상, 슬라이딩 종목으로 나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면서 모두 흥미로웠던 기억이 새롭다.

이후 툰드라 기후, 동계올림픽 남극과 북극 등 이미 배운 내용 중에서 모둠별로 설명문의 소재를 정하고 설명문을 쓰고 ppt 를 만들어 발표하는 과정을 밟으면서 융합수업을 진행했다. 실제 수업 과정에서 어이없는 실수도 있었다. 소재 선택에 제한을 두지 않으니 일종의 분위기를 타면서 동계올림픽 종목 중 ‘스켈레톤’과 ‘컬링’으로 몰리면서 각 모둠의 발표 내용이 비슷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올해에 이 수업을 다시 하게 된다면 다른 모둠이 선택한 소재는 다시 선택할 수 없도록 해서 소재 선정 자체가 골고루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이미 배운내용의 심화학습이 이루어지는 융합수업으로 구성해야겠다고 계획하고 있다.

4. 융합수업을 할 때 유의할 점은

학년별 교과서 목차를 복사해서 나누고 2월 업무분장 당일에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융합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학기 초가 지난 후 계획을 짜면 진도에 차질이 생겨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는 경험이 있기에 2월말에 융합수업 계획은 마무리 짓는 것이 가장 좋다. 학교에서 주관부서가 한 학기 한 개 이상의 융합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학년별 같은 융합수업으로 묶인 선생님들이 교원학습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교원학습공동체로 묶인 선생님들이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공동과정안을 짜고 그 과정안에 의해 수업으로 녹여낼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연구수업, 공개수업을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연구수업, 공개수업도 팀티칭으로 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고 싶다. 이것이 융합수업답기도 하고 수업을 하는 교사 입장에서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다.

만약 융합수업을 실시했으나 수업을 공개할 기회가 없던 팀에게는 교사연수 시간등을 통해 ‘수업을 바꾸는 시간(수바시)’을 통해 간단한 수업설명회를 갖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5. 융합수업을 하면 이런 점이 좋아요

교사는 수업에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교사를 현장에서 버티게 하는 힘은 결국 수업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수업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면 교사로서의 자존감, 효능감이 높아져 교직에 대한 애착도가 커지는 비결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교사 입장에서 중복되는 내용을 피할 수 있어 진도 걱정을 덜 수 있다. 실제로 융합수업을 해 본 선생님들은 반복을 피할 수 있고, 다른 과목이 내 과목의 배경지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된다고 말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학생들은 의미 없거나 중복되는 수행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 명의 학생이 특정기간에 수행평가 15개가 진행 중이더라는 자료를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융합수업을통해 수행평가 시기를 과목별로 분산하는 효과가 있어 학생들에게도 심리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평가계획이 완성되면 교사들이 학년별로 모여서 수행평가 시기를 조절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하고 싶다.

학생들의 심화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각각의 교과들이 별개로 움직이던 것에서 떠나 통합적으로 범교과로 움직이는 것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이다. 역량중심의 교육과정은 학습한 것의 창출과 적용에 방점을 찍고 있으므로, 융합수업을 통해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학생들의 핵심역량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소통하고 협력해 보아야 학생들에게도 소통하고 협력하라고 가르칠 수 있지 않을까?

1 교실 속 즐거운 변화를 꿈꾸는 프로젝트 학습/ 강인애, 정준환, 서봉연 외 1명 저/ 상상채널 참고

교과는 다르지만 ‘하나의 주제’로 공동 수업 철학적 질문 던지며 융합적 사고력 높인다

교과는 다르지만 ‘하나의 주제’로 공동 수업 철학적 질문 던지며 융합적 사고력 높인다

현장 / 이런 수업 어때요

● 글│한주희 본지 기자

파주 한민고등학교 ‘융합수업’

교과는 다르지만 ‘하나의 주제’로 공동 수업 철학적 질문 던지며 융합적 사고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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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고등학교는 올 2학기부터 정규 교육과정에 ‘융합교과’를 개설했다. 역사, 수학, 과학 등 9개 교과목을 엮어 총 18차시로 융합수업을 진행 중이다. 하나의 공통주제를 각 교과별로 새롭게 들여다봄으로써 학생들은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고 생각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한민고의 융합수업 현장을 찾아가 봤다.

세 명의 교사가 한 교실로 들어섰다. 천왕성 역사교사, 박광순 국어교사, 홍정선 음악교사다. 이들은 ‘질병과 인류’라는 공통주제에 대해 각 교과목의 관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올 2학기부터 시작된 한민고의 융합교과 수업이다.

“질병은 어떻게 인류를 변화시켰을까요? 역사 속에서 질병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중세 유럽 역사에서 흑사병은 계급을 와해시키며 시대의 몰락을 가져오기도 했지요.”

천왕성 교사는 중세의 몰락 원인이 됐던 흑사병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짚었다. 당시 흑사병이 유럽 인구의 1/3을 감소시킬 정도로 창궐한 이유를 설명하고 비위생적이던 생활상에 대한 설명도 덧붙인다.

그 뒤를 이어 교단에 선 박광순 교사는 조선시대까지도 공포의 대상이었던 천연두와 그 천연두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인 ‘처용가’를 통해 질병과 인류를 이야기했다.

“질병은 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조선시대까지도 천연두라고 불리는 질병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처용가는 처용이 주술적 힘을 빌어서 천연두에 걸린 부인을 구해낸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는데요. 질병을 없애기 위해 문학에 주술성을 섞기 시작한 것이지요. 언어학자들은 말에 주술성이 담겨있다고 설명합니다.”

수업은 별도의 교재 없이 풍부한 시청각 자료로 아이들의 흥미를 돋운다. 만화로 각색한 처용가, 한문석 시인의 시 ‘희망의 날개’로 만든 학생들의 UCC 작품은 언어에 드러난 주술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천왕성 교사가 역사 속에서 살펴본 질병과 인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명의 교사가 팀티칭으로 융합수업 강의

15~20분간의 문학 수업 후 홍정선 교사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는 납중독으로 청력을 잃은 베토벤이 어떻게 질병을 극복하고 음악적 세계를 구축해 갔는지에 초점을 뒀다. “나의 삶을 작품 속에 넣은 것이 낭만주의의 시작”이라고 말문을 연 그는 “질병을 이겨내고 예술로 승화한 베토벤처럼 여러분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의 한 장면을 통해 베토벤이 청력을 잃은 후 작곡한 합창 교향곡을 들려주고, 시련을 이겨낸 베토벤의 생애를 통해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질병이 문학과 음악의 측면에서 봤을 때 예술로 승화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질병뿐 아니라 시련과 고난에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는 질문을 던졌지요.”

질병을 문학 속에서 설명하고 있는 박광순 국어교사

융합수업에서는 교과 지식을 묻지 않는다. 아이들이 사고력을 키우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홍 교사는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사고를 열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하나의 문제를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생각만 확장시켜 주면 된다.”고 말한다. 1학년 유연주 양은 “한 주제를 여러 교과목으로 배우는 게 신기하다.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질병이 인류 역사에서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는다. 이지아 양은 “베토벤이 청력을 잃은 뒤에도 뛰어난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의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질병 자체보다 질병에 대한 공포의 확산이 더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규 교육과정으로 ‘융합교과’ 개설… 9개 교과목 연계

“융합수업을 교육과정 내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한 학교는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나의 주제를 각 교과목의 관점에서 설명하면서 과목 간의 벽을 허물어 버렸지요. 세 명의 교사가 팀티칭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천 교사는 이번 학기 융합수업을 주도했다. 구석기시대부터 20세기까지 시대별로 주요사건을 추출하고, 그에 따른 융합 주제를 제시하며 18차시 강의 계획을 세웠다. 역사,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예술, 한문, 경영 등 9개 과목이 융합 대상이다. 각 교과별 교사는 융합 주제에 따라 세부 강의 계획을 마련, 15~20분 정도의 수업을 준비하게 된다. 천 교사는 “여름방학 동안 교과별 대표 교사들이 협의회를 갖고 한 학기 강의 계획을 짰다.”며 “대학교 교양 수준의 수업”이라고 설명한다.

융합수업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주제를 다양하게 다룬다. 지식 습득보다는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게 궁극적 목표이기 때문. 올해는 역사교과를 뼈대로 8개 교과목을 융합했지만,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볼 계획이다.

“융합 주제는 철학적 사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일례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지도층의 희생은 의무인가 선택인가, 전쟁은 역사발전에 필요악인가 등으로 정해지는데요. 20세기는 ‘경제공항과 세계대전’을 주요사건으로 뽑고, 인류 역사는 종말을 맞이할 것인가를 융합 주제로 제시하여 각 교과별 강의를 준비했지요.”

학기 말 팀별 프로젝트 진행

‘인류 역사는 종말을 맞이할 것인가’를 주제로 사회과는 ‘21세기 자본론’을, 수학과는 ‘∞의 수학’을, 국어과는 ‘괴벨스의 전체주의’ 등을 진행할 예정. 천 교사는 “교사가 15~20분 내외로 PPT를 준비하는데, 시청각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학생들의 발표나 참여를 독려한다.”고 말한다. 이는 아이들이 융합수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융합교과는 별도 시험을 치르지 않지만, 학기 말 아이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 팀별 프로젝트 보고서를 작성한다. 팀별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한 달에 한 번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보고서는 연말에 자료집으로 발간되며, 겨울방학동안 진행되는 인문학 캠프 기간에 창의융합 프로젝트 대회를 열어 우수 보고서 발표회도 겸할 계획이다. 융합수업 시간에는 각자 융합기록장을 작성하는데 인상 깊었던 내용, 관심 가는 분야, 연계하고 싶은 다른 분야 등을 자세하게 기록한다. 이 자료는 팀별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할 때 유용하게 활용된다.

홍정선 음악교사가 청력을 잃은 베토벤의 생애를 통해 질병과 음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학기에는 창의적 글쓰기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도움으로 글쓰기 수업을 받으면서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사고력을 키워줄 필요성을 깨닫게 됐지요.”

금일철 교감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발표되기 전부터 융합형 인재를 학교 비전으로 세우고, 정규 교육과정에 이를 반영하게 됐다.”며 융합 수업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성과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씩 변화가 보이고 있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천 교사는 “동아리 현장답사로 전주에 갔을 때 아이들이 한옥의 기와구조를 융합수업 시간에 배운 수학의 사이클로이드 곡선으로 분석해서 놀랐다.”며 “이제 시작단계지만 아이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기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교사의 헌신이 성공의 관건

물론, 처음 시도하는 것인 만큼 어려움도 있다. 한 차시 동안 세 과목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적 제약으로 강의식 수업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방과후 수업과 연계하여 실습·실험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무엇보다 교사의 헌신도 필요하다. 정교 교과목으로 개설되면 교사의 수업 시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주제 면에서 50분 교과수업을 준비할 때보다 더 많이 생각해야 하고, 수업 자료도 다양하게 찾아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배로 든다.

융합 기록장에는 수업 시간 인상 깊었던 내용, 관심 가는 분야 등 을 적는다.

기재 여부는 순전히 아이들의 몫으로, 교사는 관여 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한 차시에 세 명의 교사가 들어가는데, 정규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공강인 교사가 팀을 이뤄 수업에 들어갑니다. 말하자면 교사로서는 주어진 수업시수 이외의 수업을 더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각 반마다 융합되는 과목이 다 다를 수 있어요. 일선 학교에서 교사들의 의지 없이는 도입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수업이 좋은 수업”이라는 천 교사는 융합수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도 이러한 수업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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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융합 수업 역량을 깨우다

교사의 융합 수업 역량을 깨우다

「2019 스팀(STEAM) 교원 연수」 개최

[교육부 08.14(수) 조간보도자료] 교사의 융합 수업 역량을 깨우다.pdf 0.46MB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8월 12일(월)부터 8월 16일(금)까지「2019 스팀(STEAM)(이하 스팀) 교원 연수」를 한국교원대학교(기초연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심화연수)에서 개최한다.

스팀 교육 ∘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 Mathematics의 약칭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 ∘ 과제(프로젝트)에 기반한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교과 간의 융합적 교육

인공지능(AI)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 수학, 공학 등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관심 유발이 중요한 현 시점에서 스팀 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스팀 수업이 실행되면서,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아지고, 인지적·정의적 역량 함양에도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는 등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왔다.

< 학교급별 스팀 수업 만족도 >

< 흥미도, 배려, 자기효능감 >

< 창의융합적 사고력 >

본 연수는 이러한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교사들이 교과 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융합에 관심을 가지고 스팀 수업 실행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개최되었다. 교원들의 스팀 교육 경험 여부 및 전문성 등을 고려한 수준별 맞춤형 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기초·심화 연수를 각각 운영한다.

기초연수 심화연수 대상 총 300명 (초·중등 각 150명) 총 200명 (초·중등 각 100명) 기간 8.14(수)~8.16(금) (2박 3일) 8.12(월)~8.15(목) (3박 4일) 장소 한국교원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용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 탐방 ▪예술·영상 매체 체험 활동 ▪기존 스팀 과정을 활용한 수업 설계 실습 등 ▪과학기술분야 전문 실험실 체험 ▪인문·예술 전문가와의 만남 ▪스팀 수업 자료 개발, 수업 지도안 및 평가 전략 설계 등

특히 올해에는 기초·심화 연수 모두 인문·예술과의 융합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다양한 교과 간 융합을 유도하고자 한다. 예술·영상미디어 융합 체험 및 과학기술-예술 융합 작품을 제작한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다양한 융합 수업을 구상하고 적용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체험 및 분임 활동을 통해 교사들이 직접 스팀 수업을 분석하고 스팀 과정을 개발해보도록 하여, 실질적인 스팀 수업 설계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연수 기간 동안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최근 과학기술 주제들을 수업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개발한 수업자료 및 지도안을 활용하여 2학기 수업에 직접 적용해보고, 다른 교사들에게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10~11월 2차 집합연수(성과발표회)를 통해 현장 적용 결과 및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점검해볼 예정이다.

※ 2차 집합연수(성과발표회) 일정 : (기초) ’19.10.26.(토) / (심화) ’19.11.16.(토) 예정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학교 현장이 미래 교육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교사들이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며, 스팀 등 융합 교육을 실행해볼 수 있는 역량과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보도자료(붙임자료 포함) 전체보기는 상단의 첨부파일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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