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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업로드 되었던 #친환경브랜드 #비건패션브랜드 소개영상에 이은
두번째 #sustainablefashion 컨텐츠에요!
이번에는 조금더 쉽게 많은 해피님들께서 접근하시 실 수 있는
브랜드와 아이템들을 준비해보았는데요!
4월말에 촬영 한 영상이라
다소 계절감이 안맞는 의상이 등장하죠!
정해진 업로드 일정에 맞춰 컨텐츠를 업로드 하다보니
다소 늦게 영상이 제작되었는데😭
제가 꼭 이런 좋은 취지의 아이템들과 브랜드들을
해피님들께 소개드리고 싶은 마음에
늦었지만 요렇게 영상을 들고오게 되었어요!
모쪼록 양해 부탁드리며
제가 오늘 소개 드린 브랜드들에서는
다양한 #서스테이너블 #지속가능한 패션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
우리 해피님들의 많은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우리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더 나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01 에잇세컨즈 / M
https://www.ssfshop.com/8Seconds/GM0020121693979/good?dspCtgryNo=PLAN\u0026brandShopNo=BDMA07A01\u0026brndShopId=8SBSS\u0026leftBrandNM=\u0026utag=ref_sch:recycle$set:1$$dpos:27
02 에잇세컨즈 / FREE
https://www.ssfshop.com/8Seconds/GM0021011121068/good?dspCtgryNo=PLAN\u0026brandShopNo=BDMA07A01\u0026brndShopId=8SBSS\u0026leftBrandNM=\u0026utag=ref_sch:recycle$set:1$$dpos:29
03 웨이브유니온 / XL
http://waveunion.kr/product/detail.html?product_no=441\u0026cate_no=115\u0026display_group=1
04 H\u0026M / XL
https://www2.hm.com/ko_kr/productpage.0961143001.html
05 H\u0026M / M
https://www2.hm.com/ko_kr/productpage.0961147001.html
06 H\u0026M / 36
https://www2.hm.com/ko_kr/productpage.0959800001.html
07 코스
https://www.cosstores.com/kr_krw/women/bags-purses/product.recycled-polyester-quilted-oversized-shoulder-bag-blue.0916460004.html?slitmCd=40A1296245
08 쿠쿠수제뜨
https://sum1s.com/product/%EC%A1%B0%EA%B0%9C%EA%BB%8D%EC%A7%88-%ED%97%A4%EC%96%B4%EC%A7%91%EA%B2%8C%ED%95%80-coucou-suzette-%EC%BF%A0%EC%BF%A0%EC%88%98%EC%A0%9C%EB%9C%A8/41/category/24/display/1/
09 쿠쿠수제뜨
http://www.10×10.co.kr/shopping/category_prd.asp?itemid=3577728\u0026disp=125111101101\u0026pRtr=%EC%BF%A0%EC%BF%A0%EC%88%98%EC%A0%9C%EB%9C%A8\u0026rc=rpos_1_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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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In Peace, saebyeok⭐
사랑해 정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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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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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친환경 패션
- Author: 혜인 HEYNEE ‘s sho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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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6.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fsp5Xn2sDIY
[지속가능효성] 패션으로 지구를 구하라!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
옷을 사는 일은 단순합니다. 단지 두 가지, 내가 가진 옷과 어울리는지, 소화 가능한지만 고려하면 선택에는 그렇게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기에 실패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음날이면 금방 내가 고른 옷을 받아볼 수 있고요. 그런데 여러분이 환경을 생각한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집니다. 내 통장을 살릴 옷을 살 것인가, 조금 비싸도 우리의 지구를 살릴 옷을 살 것인가, 하는 두 물음 사이에 놓이게 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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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츠마마(PLEATSMAMA),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효성티앤씨의 재활용 원사 선택
서울의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한 리젠서울로 만든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 에디션
국내 패션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PLEATSMAMA)와 세계적인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의 공통점은 바로 효성티앤씨의 재활용 원사를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플리츠마마는 2018년부터 효성티앤씨와 협업해 페트병 재활용 원사인 리젠(regen®)으로 제품을 만들었고, 2020년에는 제주의 페트병을 수거해 만든 리젠제주(regen®jeju)로, 올해는 서울의 페트병을 수거해 만든 리젠서울(regen®seoul)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노스페이스 역시 마찬가지로 올해 리젠제주(regen®jeju)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전부터 친환경 소재에 관심이 많아 활용해왔지만,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협업이었죠.
제주도의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한 리젠제주 원사로 제품을 만드는 노스페이스
최근엔 바다를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에도 나섰습니다. 선박 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으로 해양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박에서 페트병을 수거하고 이를 재활용해 ‘리젠오션’ 원사를 만들고, 플리츠마마가 최종 제품을 만들기로 MOU를 체결했죠. 특히, 리젠오션은 네덜란드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control union)으로부터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임을 증명하는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 획득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내외 브랜드와 함께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효성티앤씨의 리젠 프로젝트, 앞으로도 얼마나 놀라운 협업을 보여줄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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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버즈(Allbirds): 메리노 울, 유칼립투스, 사탕수수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신발
올버즈(Allbirds) 제품엔 크고 투박한 로고는 없습니다. 멋을 내기 위한 불필요한 디자인도 없습니다. 오직 편안함만 존재하죠. 201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신발 스타트업이었던 올버즈는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한 ‘울 러너(Wool Runner)’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편한 신발’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올버즈의 모든 제품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작합니다. 뉴질랜드산 최고급 메리노 울,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섬유, 그리고 사탕수수를 가공해 만든 스위트폼을 사용합니다. 또한, 신발 끈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했으며, 인솔(깔창)은 캐스터 빈(Castor bean, 인도와 소아시아가 원산지인 재배식물로 피마자 또는 아주까리) 추출물을 사용해 만듭니다.
2019년 4월부터는 판매하는 모든 신발에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라벨을 붙이고 있습니다. 울 운동화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업계 평균은 12.5kg인 반면, 올버즈는 그보다 적은 7.1kg이라 합니다.
출처: allbi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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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게아(Pangaia): 과학자가 함께 만드는 라운지 웨어
미국의 패션 스타트업 브랜드 판게아(Pangaia)는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트레이닝웨어, 레깅스 등 라운지 웨어를 만듭니다. 겉보기에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판게아는 전 세계 연구기관의 과학자, 기술자, 디자이너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생명공학 재료를 사용해 가장 필요한 제품을 만듭니다.
해초섬유 등 바이오 기반 섬유는 물론이고 오가닉 코튼, 재활용 재료, 천연염료, 퇴비화 포장 등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모든 친환경 소재를 직접 개발하고 제품에 적용합니다. 그리고 모든 의류에는 페퍼민트 오일 코팅을 하는데요, 신체에서 발생하는 땀이나 분비물을 흡수해도 오래도록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잦은 세탁으로 인한 수자원 낭비와 세제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데 일조합니다.
출처: Pang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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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슈즈(Native Shoes): 조류로 만든 슈즈
2019년, 캐나다의 유명 신발 브랜드 네이티브 슈즈(Native Shoes)는 물속에서 자라는 조류로 만든 친환경 신발 ‘제퍼슨 블룸(Jefferson Bloom)’을 선보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소재인 EVA((Ethylene Vinyl Acetate, 에틸렌 바이닐 아세테이트)는 유연한 고무 같은 속성의 플라스틱으로 내구성이 좋고 재활용이 쉽지만, 제조 공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티브 슈즈는 미국에서 조류를 수집 및 가공하는 회사 ‘블룸(Bloom)’과 협력하여 10%의 조류를 섞은 새로운 EVA 소재를 개발했죠. 제퍼슨 블룸은 한 켤레당 80L의 물을 정화하고, 풍선 15개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네이티브 슈즈는 수명이 다한 신발을 재활용하는 ‘더 리믹스 프로젝트(The Remix Project)’를 운영하고 있어요. 신발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소재를 의자로 만들거나 놀이터의 쿠션 바닥으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NATIVE 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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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자일드(FRAGILED): 리사이클 코튼과 해초섬유로 만든 티셔츠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캐주얼 브랜드 ‘프레자일드(FRAGILED)’ 의 메인 슬로건은 ‘Save Earth by Choice’입니다. 의류 생산 과정을 혁신적으로 바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죠. 일반적인 면은 많은 양의 물과 농약, 그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같이 많은 환경 영향이 있기 때문에 유기농 코튼과 리사이클 코튼, 그리고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생산공법으로 제작한 해초섬유를 사용합니다.
옷을 염색할 때에도 나뭇잎, 꽃, 과일 등에서 얻은 천연염료와 블루사인 인증을 받은 친환경 염료를 사용하고, 의류 포장 시 발생하는 일회용 폴리백과 택배상자 사용을 줄이기 위해 패키징을 100% 재활용된 폴리프로필렌(PP)으로 만들어 일회성 소비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출처: FRAGI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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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 100% 친환경 슈즈
LAR은 Look Around의 약자로 “주위를 둘러보자”라는 미션을 가진 국내 사회적 스니커즈 브랜드입니다. 모던하고 심플한 스니커즈가 특징인데요. 신발의 어퍼 부분은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을 모아 재생한 친환경 가죽을 사용하며, 신발 끈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합니다. 인솔(깔창)은 대나무의 껍질을 벗길 때 나오는 코르크를 사용했으며, 아웃솔은 ‘디투더블유(D2W)라는 고무나무 원액을 수입해 제작합니다. 일반적인 아웃솔이 분해되기까지는 100년 정도가 걸리는데, 디투더블유로 만든 아웃솔은 4개월 이내에 88%가 생분해된다고 해요. 최근에는 ‘LAR PAPER’라는 종이 질감의 친환경 타이백도 출시하며 100% 친환경 브랜드로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LAR은 세 가지 사회적 미션을 품고 있습니다. 첫째,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둘째,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셋째, 수익금 중 일부를 보육원에 기부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출처: LAR
친환경 패션이 트렌드가 된 2021년, 하지만 효성은 이보다 십여 년 앞선 2008년에 페트병 재활용 원사 리젠을 개발하여 생산해왔어요. 패션의 소재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시대를 내다보고 일찍이 기술 개발에 힘쓴 덕분에, 지금의 트렌드에 맞는 원사를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리고 머지않아, 친환경 패션은 아주 평범하고 당연한 것이 될 거예요. 그러니 무엇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이라면, 더더욱 트렌드에 따르셔도, 아니 앞서가셔도 좋겠지요. 지구에 사는 우리가 ‘사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구할 수 있습니다.
[ESC] 나는 친환경을 입는다, 힙하니까!
지구를 지키는 ‘힙환경 패션’ 인기
MZ세대 필수 아이템으로 부각
명품들도 앞다퉈 ‘착한 옷’ 동참
환경적 가치를 내세운 옷이 인기다. 코오롱스포츠의 폐페트병으로 만든 셔츠와 힙색, TBJ의 커피찌꺼기로 만든 티셔츠와 청바지, 올버즈의 친환경 소재로 만든 신발, 나우의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모자. 각 업체 제공, 사진 윤동길(스튜디오어엡터 실장), 그래픽 김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멋을 추구하는 패션계의 최근 화두는 단연코 ‘환경’이다.
‘폐의류를 재활용한 셔츠’·‘그린슈머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 이 같은 제목의 보도자료들이 하루가 멀다고 쏟아져 나온다. 소비자라면 ‘착한 패션을 이끌어가는 브랜드 리스트’ 따위의 인터넷 쇼핑몰 광고 메일을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렇듯 요즘 패션의 대세는 착한 옷. 즉,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옷이다.
‘친환경’하면 막연하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어쩐지 자연 염료(치자 같은)로 염색한 개량 한복이나 여러 사람이 오랜 시간 돌려입는 빈티지 아이템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요즘 착한 옷의 범위는 한층 넓어졌다. 쓰레기가 될 뻔한 다양한 재료가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한다. 커피 찌꺼기로 청바지를 만들고, 폐그물망으로 알록달록한 색상의 모자를 만든다. 버섯 균사체로 만든 인공 가죽은 명품 브랜드 가방의 소재로 활용된다. 자연 소재에서 이제는 자원 재활용에까지 손길을 뻗는 모양새다. 한 해 동안 패션·섬유산업이 배출하는 의류 폐기물이 21억t에 달한다니 자연에서 친환경을 찾기보다는 집안 단속이 급한 상황.
친환경 재료의 범위가 넓어지자 디자인도 다양해지고, 힙(Hip)해졌다. 자연스럽게 친환경은 윤리의 차원을 너머, 가장 핫한 패션 트렌드가 됐다. 패피(패션 피플)들의 옷 고르는 기준은 플렉스(과시)에서 친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그것을 ‘힙환경’또는 필수라는 의미의 ‘필(必)환경’이라고 표현한다. 무턱대고 비싼 명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비가 지구에 해를 얼마나 끼치는지, 이왕이면 더 좋은 선택은 없는지 안테나를 곤두세우는 것. 특히 유행과 윤리적 소비에 민감한 엠제트(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태어난 세대)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소비 경향에 따라 패션을 선도하는 세계적 브랜드부터 일상적인 브랜드까지, 매 시즌 환경을 중요한 콘셉트로 내세운다. 구찌는 지난해부터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재생 나일론, 유기농 직물 등으로 만든 자원 순환 라인인 ‘오프 더 그리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발렌시아가는 올 시즌 패션 경향을 짚은 2021년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에서 ‘지구 종말 이후의 삶’이란 주제를 내세워, 업사이클링 원단으로 만든 의류를 무대에 세웠다. 아웃도어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파타고니아, 코오롱스포츠 등 브랜드들은 최근 100% 재생 소재로만 옷을 만들거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지속가능 사업에 기부하는 등 환경적 가치를 최전선에 내세운다.
어떤 브랜드들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한다. 패션 브랜드 아르켓, 텐먼스 등은 옷장을 열면 항상 있었을 법한 옷, 오래 입어도 질리거나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 옷, 1년 중 심하게 춥거나 더운 시기만 빼고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는 옷을 판다. 소비 자체를 줄이는 게 환경을 돕는다는 취지다.
우리의 선택이 지구를 좀 더 오래 숨 쉬게 할 수 있을까.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소비를 지속할 수 있을까. 아름다운 것들을 영위하면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을까. 이런 윤리적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자. 친환경은 멋있다, 그리고 가장 힙한 유행이다.
신소윤 기자 [email protected]
지속가능성이 삶 속에 녹아든 사람들, 그들이 만든 친환경 패션 브랜드 | 얼루어 코리아 (All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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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넘어, 삶 속에 녹아든 사람들이 만든 친환경 패션 브랜드 2.
NUEAHMIK
by KIM HA EUN
누아믹은 에코 패션 룩을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브랜드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2013년 데님 회사 근무 당시, 데님이 환경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고 패션산업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그 시기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붕괴사고로 큰 충격을 받고,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고자 결심했다. 그렇게 2019년 시드니에 머무르며 패션업계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패션 레볼루션 위크’에 참여해 많은 것을 배웠다. 강연을 들으며 작은 노력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얻어 2020년 에코 패션 브랜드 누아믹을 론칭했다.
브랜드 이름의 의미도 궁금하다.
내 이름인 김하은(KIMHAEUN)의 영문 스펠링을 거꾸로 나열했다. 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브랜드를 통해 세상에 이야기하고 싶었다. 더 좋은 가치를 담기 위해서는 무조건 내 이름을 걸어야 되겠다고 결심해 탄생한 이름이다.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로서 직접 목소리를 내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이야기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고자 했나?
고객들과 소통하다 대부분이 지속가능성이라는 개념에 대해 오해를 하거나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유튜브를 먼저 선택했다. 옷 수선하는 법, 빈티지 쇼핑 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영상부터 지속가능 패션에 대해 깊게 다루는 ‘컨셔스 클로짓’이라는 시리즈까지 여러 시도를 하는 중이다.
반응은 어떤가?
사실 초창기에 룩북 위주 영상을 올렸을 때가 훨씬 반응이 좋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유익한 콘텐츠라고 생각해 개의치 않고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누아믹이 에코 패션 브랜드로서 추구하는 가장 최우선의 가치는 무엇인가?
제로웨이스트.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다. 자투리 원단으로 스크런치나 버킷햇 등의 아이템을 만든다. 이외에 누아믹이 주기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옷 태그를 고안했다.
옷 위에 달려 있는 라벨과 태그를 말하는 건가?
그렇다. 소모품인 옷 태그를 인테리어 소품이나 책갈피 등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도록 만드는 것 또한 제로웨이스트다. 때문에 버려지지 않도록 배색부터 신경 써 만들고 있다. 컬렉션을 만들고 남은 원단으로 만들기 때문에 고객이 구입하지 않은 제품도 한 번씩 경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스와치(샘플천)처럼 활용하는 거다.
컬렉션의 대부분을 천연 및 재생 소재로 만들고 있다.
너도밤나무로 만든 모달, 유칼립투스로 만든 텐셀 등 천연, 재생 및 리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한다. 겨울 시즌엔 소재가 한정적이라 합성섬유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최근엔 소재도 많이 발전해 현재 컬렉션의 10% 미만까지 합성섬유의 사용률을 줄였다. 꾸준히 줄여나가며 100% 친환경 소재만 사용하는 것이 목표다.
친환경 패션은 특성상 생산 규모가 작을 수밖에 없지 않나? 생산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현재 공장, 샘플실, 주문 제작 세 가지 라인으로 나눠서 제작하고 있다. 주문 제작의 경우 누아믹 오피스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든다. 빠르게 돌아가는 패션산업에서 속도를 늦추고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컬렉션을 전개할 때마다 수량을 조금씩 늘려보려 한다.
누아믹의 차별화된 ‘맞춤 수선 키트 발송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맞춤 수선 키트는 모든 원단과 실, 지퍼, 단추 등과 같은 부자재를 보관하고 있다가 키트로 만들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소비자 입장에서 지속가능한 옷은 ‘오랫동안 입는 옷’이다. 오래 입기 위해서는 수선이 최고의 방법이다. 키트는 언제든 고객이 수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제품 개런티 기간이 없다. 한번 만든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누아믹의 신념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한 옷으로 다양한 변화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러 방법으로 연출해서 입을 수 있는 옷이라면 싫증을 덜 느끼고 오래 입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누아믹이 지금까지 변화해왔듯,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 앞서 말한 주문 제작 라인을 확장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다. 추후 렌털 서비스도 기획하고자 한다.
WRIGHT LE CHAPELAIN
by IMOGEN WRIGHT AND VINCENT LE CHAPELAIN
라이트 르 샤플랭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이모젠 라이트와 빈센트 르 샤플랭이 2017년 창립한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브랜드다. 깔끔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함께 브랜드를 론칭한 계기가 궁금하다.
우리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처음 만났다. 졸업 후엔 각각 셀린느, 마가렛 호웰, 버버리 등 패션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러던 중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준 책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과 <책임을 다하는 회사>를 읽게 되었다. 파타고니아 설립자 이본 취나드가 쓴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새로운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 우리가 만드는 옷이 더 이상 탄소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것과 우리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했다. 그 당시만해도 명품 패션업계에서 이와 같은 관행은 찾아볼 수 없었기에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고 싶어 2017년 함께 브랜드를 시작했다.
각각 영국과 프랑스의 지방에서 자랐다. 대도시가 아닌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의 성장이 브랜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이모젠은 영국 남서부 지역인 데본에서, 빈센트는 노르망디 지방의 르 아브르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서핑과 하이킹을 즐기고, 채소를 재배하며 자연 속에서 뛰놀곤 했다. 덕분에 환경에도 많은 관심을 쏟았고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
라이트 르 샤플랭을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만드는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지역사회와의 상생 그리고 업사이클링. 이 두 가지 요소가 곧 브랜드의 철학이자 정체성이다. 2020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 이후 노숙자의 자원을 돕는 런던 자선단체 크라이시스(Crisis)와 업사이클링 파트너십을 맺었다. 크라이시스에 기부되는 제품 중 리사이클링 기준에 적합한 셔츠, 데님 등을 제공받고 이를 해체해 새로운 컬렉션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수익의 일부는 선순환을 위해 크라이시스에 다시 기부하고 있다.
기존의 옷을 재해석하는 것이 창의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나?
오히려 재료의 한정은 최대의 창의성을 요구한다. 셔츠가 드레스가 되고, 팬츠가 재킷으로 재탄생하는 것처럼, 어떻게 해야 새로운 룩을 만들지 고민하며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다.
커뮤니티를 돕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지역 내에서 건강하고 친밀한 유대관계를 맺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컬렉션의 모든 제품은 런던 내에서 현지 재단사와 재봉사가 제작한다. 또한 윤리적으로 채취한 울을 사용하는 영국의 헤리티지 공장과 연계해 제작에 필요한 원단을 소싱하고 있다.
가장 최근 컬렉션인 2021 봄여름 컬렉션은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나?
팬데믹으로 락다운이 시작되었을 당시 이모젠의 고향인 데본으로 이사를 했다. 데본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10년간 거주하던 이스트 런던과는 확연히 다른 데본 사람들의 스타일과 태도에 신선한 영감을 받았다. 저지 폴로와 체크 셔츠를 활용해 우아한 스파게티 스트랩 슬리브리스와 드레스를 제작했다.
브랜드를 운영하며 힘든 점이 있나?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소수의 인원이 동시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 또한 우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와 재정적인 부분에서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큰 숙제 중 하나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
우리가 하는 일이 누군가의 인식을 바꾸었을 때. ‘무엇이든 새로운 패션이 될 수 있어’라는 영감을 전달했을 때 가장 보람차다.
다음 계획이 궁금하다.
런던을 넘어 유럽 곳곳으로 우리의 터전을 옮기려 준비 중이다. 현재는 리스본에서 새로운 업사이클링 컬렉션을 준비하고 있다. 발 딛는 곳이 어디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한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커뮤니티와 만들어갈 창의적인 디자인을 기대해달라.
[친환경 패션 브랜드③] ‘그라인’ 데드 패브릭의 재탄생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히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의류 외에도 제품의 생산 과정부터 폐기까지 환경을 최대한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의류를 만드는 의식이 강화되고 있다. 옷과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에 스며든 친환경 소호 브랜드를 만나봤다.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데드 패브릭의 대변신, 이렇게나 예쁘게 만들 수 있다니? 에코 패션 전문 브랜드로 출발한 그라인(GRAENN)의 제품들을 보면 국내 친환경 패션 브랜드의 미래가 밝다.영국 패션 대학 LCF에서 패션디자인학을 전공한 채정연 대표는 버려지는 원단으로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그라인’을 론칭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라인은 아이슬란드어로 영어 ‘그린(GREEN)’의 뜻을 담고 있다. 버려지기엔 아깝고 여전히 생명력을 가진 원단, 소각 위기에 처한 원단이나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원단을 우연히 접하면서, 그라인 스타일의 디자인을 넣어 새로운 패션으로 재탄생시켰다.
물론 처음 원단을 만들 때처럼 원하는 색감이나 디자인, 프린트를 할 순 없지만, 대신 환경을 보호하고 원단에 맞도록 디자인을 하다보면 오히려 결과물이 더 좋게 나온다고.
유기 원단을 사용해 업사이클링 패션으로 만든 그라인의 에코 패딩 [사진=그라인]
채 대표는 “의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맹점에서 찾았는데 단순히 제조사의 사정으로 선택되지 않거나 제작 일정을 맞추지 못하면서 버려진 원단들에 새 생명을 부여하는 일이 의미있다”고 전했다.
또 버려질 위기에 있던 원단을 다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 오염에서 멀어지고 탄소배출도 최소화한 생산 공정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하는 소재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나 마찬가지로 재활용 나일론, 오가닉을 적극 사용하는데 사실 일반 원단에 비해 가격이 2~3배 높지만 최대한 소비자에게 부담 없는 가격대를 제시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꼼꼼하게 검토한다.
과거 채 대표는 브랜드를 론칭하기 전 패션무역회사에서 근무했는데 그 당시만 해도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에서는 업사이클링 원단 사용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움직임을 포작했다.
하지만 그때가 대략 10년 전이라 국내에서는 지금만큼 친환경 패션에 대한 관심이 덜해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못했다.
다행히 최근들어 패스트패션에 대한 지루함과 ESG 경영이 강화되면서 지속가능패션에 대한 기업-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고, 시대와 맞물려 그라인을 론칭, 에코 패션이 주는 메세지를 더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재작년 세계자연기금(WWF)과 협업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 패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일도 진행했다. 버려진 원단을 재활용하고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통해서만 옷을 만들었는데 이때 경험을 살려서 최근 선보인 에코 패딩까지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그라인의 일부 제품은 론칭 직후 품절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그라인 홈페이지]
이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비주얼라이징 시스템이라는 특이한 운영체계를 갖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데이터로 만들고 일반 폴리에스터와 재생 폴리에스터를 사용했을 때 오염도 등을 비교 분석해 원단 생산 시 탄소량이 얼마만큼 배출되고 있는지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다.
그라인을 대표하는 원단과 날염 종류로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유기농 코튼, 대나무 직물 등이 있고 전기 절약 및 지구 온난화 방지, 유해자외선 차단 효과 등을 통해 친환경 패션을 실천 중이다.
환경에 친화적인 쪽 염색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화학적 염료에 침수시켜 얻는 방식이 아닌 직물에 천연 인디고 염료를 사용한 프린트 방식을 적용해 친환경적이다.
대표 상품은 와디즈 펀딩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에코 패딩이다. 계절과 맞물려 론칭과 동시에 호응을 얻었고, 패딩부터 재킷, 가방까지 올라운드 아이템을 취급하며 조금씩 브랜드 자리를 다지고 있다.
Interview_채정연 그라인 대표
채정연 그라인 대표 겸 디자이너
“그라인은 패션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반성한다. 실제로 패션 쓰레기가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양인 900만톤의 10배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직장생활을 할 때 글로벌 바이어들과 만나면서 이미 수년전부터 해외 브랜드들은 에코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움직이고 있었는데, 국내에서는 움직임이 소극적이라 안타까웠다.
그라인은 평소에도 패션이 주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공정을 탐구한다. 이제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 예정이며, 그라인의 작은 시작을 통해 친환경 패션 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 더 많은 생산자들이 뛰어들 수 있길 바란다.”
홍승해 기자 [email protected]
진화하는 친환경 패션은 어디까지 갈까
재활용, 업사이클링에 이어
친환경 대체 섬유 활용 증가
[어패럴뉴스 유영준 기자] 6월 5일은 ‘세계 환경이 날’이다. 국제사회는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었다.그로부터 50년이 지났지만 지구의 운명은 별반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그 사이 패션 산업에는 환경에 해악을 끼치는 주범 중 하나라는 오명이 씌워졌다.
올 초에는 말만 무성할 뿐 실천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패션 브랜드들의 지속 가능성 실천을 촉진하기 위한 법안이 미국 뉴욕주 의회에 세계 최초로 상정됐다.
이 법안은 재활용, 대체 섬유, 업사이클링, 리세일 등 지속 가능 패션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요란한 선전에 비해 변한 것이 없다는 문제의식이 작용하고 있다.
패션이 차지하는 온실가스 배출은 산업 전체의 10%로 변하지 않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오는 2050년에는 패션이 세계 탄소 예산 25%의 책임을 떠안게 된다는 지적이다.
소비자들의 변화는 더 빠르다. 산업 기술의 발전으로 제품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이제 소비자들은 상품의 질보다, 기업의 메시지에 주목한다. 오래 존재하고픈 브랜드라면 이제 소비자들이 던지는 ‘왜’라는 질문에 확고한 답을 마련해야 충성도를 지켜낼 수 있다. 지속가능성은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핵심 주제다.
친환경을 위한 패션 업체들의 다양한 시도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폐 플라스틱 재활용이나, 버려진 의류 재활용을 넘어, 원료 자체가 자연 분해되는 원부자재 개발이 늘고 있다.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패션 제품들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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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제로 시대 만든다’ 패션업계, 친환경, 비건 소재 활용해 시장 진출 확대
뮬라웨어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패션업계가 탄소 중립 시대에 발 맞춰 친환경, 비건 소재를 활용한 ‘컨셔스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컨셔스 패션이란 ‘의식있다’는 뜻의 컨셔스(conscious)와 패션(fashion) 합성어다. 소재 선택부터 제조까지 친환경, 윤리적 생산 과정을 거친 의류를 말한다.그동안 패션산업은 환경 문제 주범으로 꾸준히 지목돼 왔다. 목화 생산에 살충제를 쓰고, 옷을 생산하면서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는 데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맞춰 재고 의류 폐기 역시 문제가 돼왔다.
이런 가운데 ‘컨셔스 패션’은 환경을 보호하자는 이념 아래 패션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패션계는 친환경 가치를 중심으로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며, 비건 소재를 활용한 패션 기업의 시장 진출도 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양심적 패션 시장’ 규모가 2019년 63억5000만달러에서 2023년 82억5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흐름에 주요 패션업체들은 친환경, 비건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발굴, 활용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헥사 브이투’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링 메시와 공장에서 재단하고 남은 가죽 조각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가죽을 갑피(겉감)에 적용했다. 또한 인솔(안창)에는 자연 생분해가 빠르고 속건성이 우수한 천연 메리노 울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아이템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일찌감치 브랜드 ‘래코드’를 출시하면서 버려지는 의류에 새 생명을 불어 넣고 있다. ‘래코드’는 패션 브랜드의 고민 중 하나인 ‘재고’를 활용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다. 계열사에서 나오는 의류 재고 중 새활용에 적합한 의류를 고르고 해체한 뒤 재조합해 제품을 생산한다. 2012년 래코드 출시 당시 코오롱FnC는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재고 소각 비용을 아끼고, 의류를 불로 태우면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생활문화기업 LF는 업계 최초로 친환경 포장 시스템인 ‘카톤랩’을 도입했다. 카톤랩은 제품 포장 과정 전반을 자동화하고 포장 폐기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특징인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이다. 또한 닥스에서는 지속가능한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와 함께 새호라용 프로젝트 라인을 내놨다. 기존 재고품들을 직접 자르고 붙인 뒤 지속가능한 패션을 상장하는 그래픽과 일러스트로 옷과 잡화를 꾸몄다. 소재 낭비를 최소화 하고자 한정 수량으로 시작돼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는 통기성이 좋으면서도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원사,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애슬레저 룩 ‘뮬라웨어’는 너도밤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모달’, 유칼립투스나무 원료를 이용한 ‘텐셀’ 원단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 작년 FW 시즌부터는 리사이클 소재 원단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밖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최근 ‘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의 독점 라이선스(사용권)를 확보했다. 친환경 원단뿐 아니라 부자재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2025년까지 의류 70% 이상을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예인 기자 [email protected]
고예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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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요.하지만 옷을 만들고 입고 버리는 과정에서 많은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그래서 오늘은 환경을 고려하는 친환경 의류에 관해 준비했는데요.그럼 지금 바로 살펴볼까요?
‘옷’이 환경오염을 일으킬까?
옷에 붙어 있는 태그를 잘 살펴보면 옷을 만든 섬유의 원료가 적혀 있는데요. 자연 재료에서 얻어지는 천연섬유로는 목화에서 만들어지는 면섬유와 양털과 같은 것으로 만들어지는 모섬유 등이 있으며, 합성섬유로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천연섬유라고 다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면의 원료인 목화 등을 재배할 때 비료, 살균제 등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토양을 오염시키기 때문입니다. 합성섬유는 화석연료인 석유에서 납사를 추출하여 플라스틱 섬유로 만드는데요. 이 과정에서 유해가스와 온실가스 등이 방출되어 대기 환경을 오염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실에서 옷감을 만든 후 예쁜 색을 내기 위해 표백이나 염색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이 때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되며, 우리가 옷을 입고 나서 세탁을 하는 과정에서도 화학 세제가 사용되어 수질을 오염시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옷을 더 이상 못 입게 돼서 태우거나 땅에 묻는 과정에서조차 환경을 오염시키게 됩니다.
옷의 재료인 섬유를 생산할 때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되는데요.이화학물질을 처리하는 과정에는 많은 양의 폐수와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합니다.합성섬유의 경우는 좀 더 심각한데요.합성섬유로 만든 옷을 세탁할 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섬유가 배출됩니다.미세섬유는 크기가 매우 작아 하수처리 시스템으로도 거를 수 없는데요.이러한 미세섬유는 결국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 수질 오염을 일으킵니다.
‘지속 가능한 패션’은 무엇일까?
이러한 의류는 다른 분야보다 유행이 바뀌는 속도가 빠른데요.그에 따라 최신 유행을 반영한 상품을 값싼 가격에 빠르게 출시하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 등장했습니다.유행에 민감한 패스트 패션은 얼마 입지 않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으며,또한 저렴한 가격에 옷을 만들다 보니 합성섬유를 주로 사용합니다.패스트 패션은 이처럼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데요.최근 패스트 패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지속 가능한 패션(Sustainable Fashion)’이주목받고 있습니다.지속 가능한 패션은유기농 면(organic cotton), 그린 코튼(green cotton)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제작 과정에서 버려지는 천과 염료를 최소화하며, 폐기물을 회수하여 섬유로 재생시키거나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하는 친환경 의류입니다.
친환경으로 다시 태어난‘재생 플라스틱’
대부분의 합성섬유는 플라스틱과 같은 원료로 만들어지는데요.이러한 합성섬유로 만든 옷이 땅속에서 자연분해가 되기까지는 500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또한 합성섬유를 만들 때는 면섬유의 경우보다 3배가 넘는 탄소를 배출하는데요.하지만 플라스틱을 재활용한‘재생 플라스틱’을 이용하면 순수 플라스틱 폐기물과 폐기물 처리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발생량을 줄일 수 있대요. 이러한 ‘재생 플라스틱’은 기존의 합성섬유와 비교해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아 친환경 소재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대표적인 ‘재생 플라스틱’에는 재생 폴리에스터(polyester)와 펠렛(Pellet)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의 지속 가능한 패션
많은 의류 업체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실천하고 있는데요.특히 페트병을 친환경 소재로 활용한 경우가 많습니다.페트병은 열을 가하면 모양이 변하는 열가소성 특징이 있는데요.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페트병에서 폴리에스터를 추출해 친환경 소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또한 바닷가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모아 운동화와 운동복을 만들기도 하는데요.이외에도 바닷속에서 건진 폐 그물을 모아 직물로 재생산하는 의류 업체도 있습니다.이렇게 친환경 소재로 만든 옷은 다른 옷에 비해 소재가 부드럽고,내구성이 좋아 신발,가방,드레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옷’의 환경적인 측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무심코 입었던 옷이 발생시키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친환경 의류를 실천하며,환경과 개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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