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로사 뜻 | 다큐 – 인생 2막 – 커피, 내 인생에 놀라운 행운 1부_#001 183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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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Terra rossa)는 석회암의 풍화 작용으로 생성되는 붉은 색의 간대토양이다. 석회암이 풍화될 때, 적토는 바위 안에 포함되어, 녹지 않는 다른 돌의 성질과 함께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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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 인생 2막, 2010-09-13, 커피, 내 인생에 놀라운 행운 1부
은행원 커피전문가되다 김용덕
행복의 조건과 성공적인 인생을 성찰 해보는 인생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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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로사를 아시나요? – 네이버 블로그

테라로사는 영어 이름 같기도 한데 알고 보면 이태리어이다. 테라는 땅, 토양(soil), 지구라는 말이고 로사는 장미 또는 장미 빛이라는 뜻이니 테라로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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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7/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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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 나무위키:대문

강원도 강릉시에 본사 및 공장이 위치한 순수 국내 커피 체인점이다. 스페셜티 커피를 표방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질 좋은 원두를 강릉 커피공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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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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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말 – 테라로사 커피와 Terra Rossa

이 테라로사가 흙에 대해서 배우면서 전혀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냥 ‘테라로사’ 붙여서 읽지 않고 ‘테라 로사’로 읽고 이탈리아어로 ‘붉은 흙’을 뜻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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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hpark.or.kr

Date Published: 7/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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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세계로, 테라로사의 K-커피 이야기 – 여성신문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는 1960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자랐다. 강릉상고를 나와 조흥은행에서 21년을 재직한 후 2002년 강릉에 구정면 어단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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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omennews.co.kr

Date Published: 4/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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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 Terra rossa – 꿈길 여행자

테라로사(Terra rossa)는 이탈리아어로 “붉은 흙” 을 뜻합니다. 석회암의 풍화로 인해 생성되는 붉은 점토성을 가진 흙으로 보통 지중해성 기후에서 찾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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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indmums.tistory.com

Date Published: 9/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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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로사 뜻: 석회암의 풍화 작용으로 생긴 적갈색 토양. 탄산 …

테라 로사: 석회암의 풍화 작용으로 생긴 적갈색 토양. 탄산 칼슘이 물에 녹아 나오고 그 뒤에 철ㆍ알루미늄의 수산화물 따위가 남아서 생긴 점토질 토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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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ordrow.kr

Date Published: 6/18/2021

View: 4195

한국어사전에서 테라로사 의 정의 및 동의어 – Educalingo

한국어에서 테라로사 의 뜻은 무엇인가요? 테라로사. 테라로사는 석회암의 풍화로 인해 생성되는 붉은 점토성을 가진 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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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ducalingo.com

Date Published: 10/2/2021

View: 6898

테라로사 점포당 매출, 스타벅스의 2배 커피산업을 국가경쟁력 …

고급 커피 전문점 테라로사(TERAROSA·포르투갈어로 ‘붉은 땅’이란 뜻이고, 브라질에서는 ‘희망이 있는 땅’이란 의미로 쓰인다)를 경영하는 김용덕(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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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conomychosun.com

Date Published: 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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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테라 로사 뜻

  • Author: EBSDocumentary (E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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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3. 4.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A1eex0ZejI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테라로사(Terra rossa)는 석회암의 풍화 작용으로 생성되는 붉은 색의 간대토양이다. 석회암이 풍화될 때, 적토는 바위 안에 포함되어, 녹지 않는 다른 돌의 성질과 함께 남게 된다. 지하수면 위에 떠 있게 될 때 탄산칼슘은 물에 녹아 나오고, 산화철과 산화알루미늄 등이 점토 안에 남게 되어 생성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특유의 붉거나 주황빛을 내며, 점토성을 지니게 되었다.

분포 [ 편집 ]

테라로사는 보통 지중해성 기후 지역에 분포하는데, 이런 곳으로는 지중해 연안지방, 브라질, 호주의 쿠나와라(Coonawarra) 지역 등이 있다. 기후와 토양이 상이한 곳의 예외로는 캐나다의 Prince Edward Island이 있다.

식생 [ 편집 ]

다른 많은 점토성 토양과 비교하자면, 테라로사는 놀라울 만큼 배수성이 좋다. 그래서 포도 재배가 이뤄지며, 와인을 생산하는 토양으로 유명하다. 와인 생산국 중에, 스페인의 라만차(La Mancha)나 오스트레일리아의 쿠나와라가 그렇다. 또한, 커피나무가 잘 자란다.

테라 로사를 아시나요?

테라로사가 뭐냐고 물으면 우리는 강릉에서 출발한 커피 전문점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이름이 제법 낯설지 않다.

올림픽 공원의 장미광장을 자주 가는 내게는 테라로사는 내가 좋아하는 벽돌색 넝쿨장미의 이름이다. 테라로사의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 벌써 여러 해가 되었다.

테라로사는 영어 이름 같기도 한데 알고 보면 이태리어이다. 테라는 땅, 토양(soil), 지구라는 말이고 로사는 장미 또는 장미 빛이라는 뜻이니 테라로사는 장밋빛 붉은 토양이라는 말이 된다. 그런 이름이 어쩌다가 장미의 이름이 되고 커피집의 이름이 되었는지 알 수 없는 일인데 어쨌거나 테라로사가 뭔 말인지는 알고 넘어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 검색을 해봤다.

Terra rossa ( Italian for “red soil”) is a well-drained, reddish, clayey to silty clayey soil with neutral pH conditions and is typical of the Mediterranean region. The reddish color of terra rossa is the result of the preferential formation of hematite over goethite. This soil type typically occurs as a discontinuous layer that ranges from a few centimeters to several meters in thickness that covers limestone and dolomite bedrock in karst regions. The high internal drainage and neutral pH conditions of terra rossa are a result of the karstic nature of the underlying limestone and dolomite. Terra rossa is also found associated with Mediterranean climates and karst elsewhere in the world.

Compared to most clayey soils, terra rossa has surprisingly good drainage characteristics. This makes it a popular soil type for wine production. Among other wine regions, it is found in La Mancha in Spain and the Coonawarra, Fleurieu and Barossa Valley growing areas in Austrailia.

영어 위키백과에서 찾은 이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위의 영어 내용과 다른 자료들을 종합해서 정리를 해보면;

테라로사(Terra rossa)는 석회암의 풍화작용(a red clay soil produced by the weathering of limestone)으로 생성되는 붉은색의 간대 토양이다. 토양은 크게 기후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는 성대토양과 모암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는간대 토양으로 구분이 된다. 테라로사는 모암인 석회암이 풍화될 때, 적토는 바위 안에 포함되어, 녹지 않는 다른 돌의 성질과 함께 남게 되어 붉은색으로 만들어진다. 지하수면 위에 떠 있게 될 때 탄산칼슘은 물에 녹아 나오고, 산화철과 산화알루미늄 등이 점토 안에 남게 되어 만들어진다. 이러한 과정에서 특유의 붉거나 주황빛을 내며, 점토성을 지니게 되었다.

테라로사는 보통 지중해성 기후 지역에 분포하는데, 이런 곳으로는 지중해 연안 지방, 브라질, 호주의 쿠나와라(Coonawarra) 지역 등이 있다. 기후와 토양이 상이한 곳의 예외로는 캐나다의 Prince Edward Island이 있다.

다른 많은 점토성 토양과 비교하자면, 테라로사는 놀라울 만큼 배수성이 좋다. 그래서 포도 재배가 이뤄지며, 와인을 생산하는 토양으로 유명하다. 와인 생산국 중에, 스페인의 라만차(La Mancha)나 오스트레일리아의 쿠나와라가 그렇다. 커피나무도 잘 자란다고 한다.

그랬구만. 유럽을 여행할 때 현지 가이드의 설명 중에 유럽 지방의 주택이 붉은색 기와지붕 일색인 이유가 이 지방에서 나오는 테라로사 흙을 구어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했었다.

오늘 검색으로 알게 된 내용에 따르면 테라로사는 붉은색 진흙 토양을 말하는데 카르스트 지형의 석회암이 풍화되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유럽은 대륙 대부분이 석회암 지역이어서 수돗물을 마시지 말라고 했다. 물속에 석회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서 물을 마시면 몸에 결석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지역이다 보니 테라로사가 생성이 된 모양이다. 테라로사 토양은 포도 키우는데도 좋다고 하고 커피나무도 잘 자란다 하니 이제껏 몰랐던 내용들이다.

테라로사 커피와 Terra Rossa

테라로사 커피

커피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한 번은 들어본 이름일 겁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2002년 구정면 어단리에 문을 열었다. 커피를 로스팅하여 카페, 레스토랑, 리조트 등에 공급하기 위한 커피 공장으로 시작하였으나 커피 볶는 향이 어디까지 날아간 것인지, 소문을 듣고 커피를 맛보러 오는 분이 늘면서 커피를 내리기 위한 바(Bar)가 생겼고 카페의 역할도 겸하게 되었다.” 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직 강릉의 공장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집 근처의 테라로사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 즐거워한 적은 있습니다.

Terra Rossa

이 테라로사가 흙에 대해서 배우면서 전혀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냥 ‘테라로사’ 붙여서 읽지 않고 ‘테라 로사’로 읽고 이탈리아어로 ‘붉은 흙’을 뜻하는 “Terra Rossa”로 찾아보면 바로 137억년 우주의 진화 중 토양 강의로 이어집니다.

Terra Rossa는 공식으로 사용되는 토양 용어는 아닌 일반 용어로 USDA의 분류에서 Al, Fe가 많은 ‘Alfisol’의 하위 그룹인 ‘Udalfs’ 중의 하나입니다. 여름 건기와 겨울 우기가 있는 지중해성 기후에서 석회질 기반암(bedrock)위에 형성되는데 석회암(limestone)의 탄산칼슘이 탄산과 반응하여 중탄산칼슘으로 씻겨나가 점토(찰흙, clay)와 침적토(silt)가 남고, 주로 적철석(hematite, Fe2O3)인 산화철이 형성되어 붉거나 오렌지 색이 흙이 된 것입니다.

Terra Rossa의 점토 광물을 분석하면 illite가 제일 많고 다음이 kaolinite이고 vermiculite는 소량, smectite는 없거나 소량 포함됩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석회암의 풍화로 생성된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지중해 지역의 경우 사하라나 우크라이나에서 바람에 날려온 풍성 분진(Aeolian Dust)인 점토(clay)나 침적토(silt)가 대부분이라고도 합니다.

다른 점토질 토양과는 다르게 이 Terra Rossa는 배수가 잘 되어 포도와 커피 나무 재배에 적합합니다.

자 오늘 불금에 좋은 와인이나 커피 한 잔 준비하시고 토양 강의를 다시 한 번 음미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강릉에서 세계로, 테라로사의 K-커피 이야기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 윈문화포럼 강연

삶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

문화 있는 곳에 테라로사 있다

파리 곧 진출, 상장 준비 착착

윈문화포럼(대표 서은경)은 8월 20일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를 초청해 53번째 포럼을 열었다. 평소 300명을 수용하는 강연 장소에 서울 40명 이하의 회원만 참여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홍수형 기자

윈문화포럼(대표 서은경)은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를 초청해 53번째 포럼을 열었다. 8월 20일 평소 300명을 수용하는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 홀에서 40명 이하의 회원만 참여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는 1960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자랐다. 강릉상고를 나와 조흥은행에서 21년을 재직한 후 2002년 강릉에 구정면 어단리에 고급 원두 로스팅 공장 겸 커피숍 ‘테라로사’를 열었다. 테라로사는 커피가 잘 자라는 땅이라는 뜻. 강릉을 커피 도시로 만들고 현재 전국에 14개의 지점을 냈고, 올해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프랑스 파리 진출이 예정돼 있었다. 작년 기준 연 매출액 360억원에 영업이익 85억원을 실현하고 있다.

식품계의 ‘에르메스’가 되겠다는 포부를 보이는 그는 상장 준비를 하며 테라로사를 커피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운동화에 하얀 셔츠 차림으로 강연에 나선 그는 삶은 ‘눈을 떠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중용’과 ‘자유’ 라는 두가지 키워드로 자신의 커피 인생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 ⓒ홍수형 기자

김용덕 대표는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스케키 장사, 신문 배달을 해야 할 정도로 가난했다. 그러나 ‘하얀 칼날 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상심’이라는 ‘중용(中庸)’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방황하지 않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인생의 키워드인 자유는 독일의 베를린 대학 설립자인 훔볼트가 내린 자유에 대한 정의, ‘자유는 자기 자신이 주인된 의식을 갖는 것’에서 출발한다. 대기업이나 일류 대학 같은 껍데기를 성공의 잣대로 삼지 않고, 자기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진정한 자기다움을 찾는 ‘자유인’이 되기 위한 탐색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생업 전선에 나섰고 상업고등학교를 거쳐 은행원이 되면서 생활은 안정되었다. 마침 IMF가 닥치면서 21년간의 은행원 생활에서 명예퇴직한 그는 음식점에 도전하면서 와인 커피 등을 배워나갔다.

2002년 오픈 한 이래 강릉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된 테라로사. 강릉의 외곽지역에 있는 테라로사를 찾는 사람들을 보면 좋은 컨텐츠에 대한 니즈를 느낄 수 있다. ⓒ테라로사

그 과정에서 ‘꽂힌 것’이 커피. 전세계 유명하다는 커피숍 수 천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커피를 문화로, 또 산업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갖게 되었다. 일본의 고급 커피를 접하면서 충격을 받았던 그는 당시 ‘커피 믹스’가 대세이던 우리나라에서 커피산업을 키워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1720년에 문을 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까페 이태리 베네치아 산마리코 광장의 ‘카페 플로리안’를 여러 번 들러서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몸으로 익히려 노력했다. 커피의 역사에 대한 관심은 르네상스 주역이었던 메디치가에 대한 공부로 확장되었다. 그 과정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설계 도면을 따라 그리다가 설계 실력을 키우게 되었다. 김용덕 대표는 웬만한 공간을 한번 보면 설계도면을 작성할 수 있을 만큼 설계 실력자로도 유명하다. 테라로사의 독특한 공간 감각이 그의 건축 실력에서 나오고, 많은 기업에서 건축 의뢰를 받을 정도이다.

세계사와 문화, 건축에도 해박한 지식을 가진 김용덕 대표는 특히 국가의 지도자들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떠서’ 통치를 해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서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만 강조하지 말고 이순신 장군이 무능한 선조를 물리치고 세계로 나갔어야 한다’는 명제를 던지기도 했다.

강릉의 작은 커피볶는 공장에서 글로벌 커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테라로사의 ‘K 커피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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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 Terra rossa

강릉에 커피공장이 생기고 이곳 커피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한명 두명 방문하게 된것이 어느새 커피 관련 명소가 되어 결국에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알리게되고 커피 축제까지 생기게한 곳이 있습니다.

강릉여행을 한다면 꼭 방문하게 되는곳 ‘테라로사 커피공장’ 입니다.

테라로사(Terra rossa)는 이탈리아어로 “붉은 흙” 을 뜻합니다.

석회암의 풍화로 인해 생성되는 붉은 점토성을 가진 흙으로 보통 지중해성 기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다른 점토성 토양과 비교하여 배수성이 좋기 때문에 커피를 키우는데 최적의 토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동화속의 집처럼 생긴 입구를 지나 커피공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몰려 번호표를 뽑고 한시간 가까이 기다렸던것 같습니다.

기다림은 지루했지만 덕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아기자기한 사진들을 많이 찍었네요.

※ 어마어마하게 많은 손님들

테라로사 커피 공장은 2002년 구정면 어단리에 문을 열었다. 커피를 로스팅하여 카페, 레스토랑, 리조트 등에 공급하기 위한 커피 공장으로 시작하였으나 커피 볶는 향이 어디까지 날아간 것인지, 소문을 듣고 커피를 맛보러 오는 분들이 늘면서 커피를 내리기 위한 바(Bar)가 생겼고 카페의 역할도 겸하게 되었다. 시골 마을에 폭 싸여있는 덕에 밤나무 숲이 펼쳐지는 곳에는 테라스가 놓였고, 커피나무가 자라는 온실도 생겼다. 멀리서 커피를 음미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맛있는 커피와 브런치, 천연 발효하여 매일 굽는 빵, 그리고 철철이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차려드릴 수 있음은 변치 않는 테라로사 커피 공장의 행복이다. 테라로사 커피 공장은 하루하루 분주하게 돌아간다.

※ 출처 : 테라로사 홈페이지 http://www.terarosa.com/

커피공장 답게 그날그날 볶은 원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이에요..

이곳에서 직접 만든 빵도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오후 늦게 방문했더니 빵들은 다 팔리고 조각케익들만 몇종류 남아있더군요.

아쉬운마음에 사진만 찍어왔습니다.

* 카페라떼 : 5,000원

핸드드립(Hand-Drip) 커피 : 5,500원 ~ 7,500원 (원두종류에 따라 다름)

※ 2015.07월 기준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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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로사 뜻: 석회암의 풍화 작용으로 생긴 적갈색 토양. 탄산 칼슘이 물에 녹아 나오고 그 뒤에 철ㆍ알루

▹ 테라 로사 의 자세한 의미

🦢 테라 로사 terra rossa : 석회암의 풍화 작용으로 생긴 적갈색 토양. 탄산 칼슘이 물에 녹아 나오고 그 뒤에 철ㆍ알루미늄의 수산화물 따위가 남아서 생긴 점토질 토양으로, 지중해 연안 지방에 많다. 어휘 외래어 지구

한국어사전에서 테라로사 의 정의 및 동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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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사전에서 “테라로사” 뜻

테라로사 는 석회암의 풍화로 인해 생성되는 붉은 점토성을 가진 흙이다. 석회암이 풍화될 때, 적토는 바위 안에 포함되어, 녹지 않는 다른 돌의 성질과 함께 함께 남게 된다. 산화되는 상황에서, 지하수면 위에 떠있게될 때 산화철이 점토 안에 남게 된다. 이것이 특유의 붉거나 주황빛을 낸다. 테라로사는 보통 지중해성 기후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다른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캐나다의 Prince Edward Island이 있다. 다른 많은 점토성 토양과 비교하자면, 테라로사는 놀라울만큼 배수성이 좋다. 그래서 와인생산하는 토양으로 유명하다. 와인 생산국 중에, 스페인의 La Mancha 나 오스트레일리아의 Coonawarra가 그렇다.

테라로사 여름철에 건조하고 겨울철에 습윤한 지중해기후에서 발달하는 토양을 말한다. 석회암이 풍화되고 남은 토양으로서, 습윤기후의 라테라이트 토양과 비슷하다.

한국어 사전에서 테라로사 의 동의어와 반의어

25개국어로 «테라로사» 번역

자동 통계기반 번역을 통해 한국어 에서 이 항목에 표시된 다른 언어로이 이루어집니다. 이 항목의 기본적인 번역 단위는 한국어 단어 «테라로사» 입니다.

테라로사 의 사용 경향

위의 지도는 다른 국가에서 «테라로사» 의 사용 빈도를 나타냅니다.

테라로사 에 대한 한국어 문헌, 인용문 및 뉴스에서 사용된 사례

«테라로사» 관련 한국어 책

테라로사

테라로사

1 용검전기 16권 용검전기 16권

레드 드래곤 테라로사의 감시망에 대협곡 전체에 걸쳐 생명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끝났군! 레드 테라로사는 문득 허전함을 느꼈다. 아이야! 아쉽지만널 가장 위대한 인간으로기억해 주마! 바로 그때였다. “테라로사! 그 반대로 내가 널 기억해주마! 방수윤, 2012

2 [내일로기차여행_15]베스트사진촬영여행 [내일로기차여행_15]베스트사진촬영여행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55 추억을 생산하는 커피 공장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찾아가기 56 유럽스타일의 카페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어떤 곳 일까? 57 이렇게 촬영하자!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photo tip50. 조옥희, 2012

3 차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 여행 계획 필요 없이 무작정 GO! 차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 여행 계획 필요 없이 무작정 GO!

커피 명장 으로 알려진 박이 추씨 가 운영 하는 보헤미안 은 커피 마니아 들이 꼭 들르 줄곧 | 명소 고 , 테라 로 사는 커피 뿐 아니라 맛있는 뱅 으로 도 인기 가 많다 . 강릉 에 테라 로사 지점 이 몇몇 있 만 대부분 본점 인 테라 로사 커피 공장 을 찾아 간다 . 김남경, ‎김수진, ‎박은하, 2015

4 맛있다 제주!: 여행작가 최갑수가 직접 먹고 고른 진짜 제주 맛집 79 맛있다 제주!: 여행작가 최갑수가 직접 먹고 고른 진짜 제주 맛집 79

여행작가 최갑수가 직접 먹고 고른 진짜 제주 맛집 79 최갑수. 의 선누 주자 로 커피 마니아 들 에게는 잘 알려져 있다 . 생 누를 직 접 수입 , 로스팅 해 전국 에 공급 한다 . 쇠 소각 부근 에 문 을 연 테라 로사 는 강릉 테라 로사 의 지점 이다 . 강릉 임당 … 최갑수, 2015

5 열두달 여행지12월: 이때 아니면 못 먹는 맛여행 – 6페이지 열두달 여행지12월: 이때 아니면 못 먹는 맛여행 – 6페이지

06 커피의 고향, 테라로사 각각의 개성을 지닌 150여 곳의 커피전문점 커피 향기가 도시를 바꾸다. 어느 광고 문구 같은 이 말이 요 즈음 강릉에 가장 어울리는 문장이 아닐는지. 강릉에는 커피전 문점이 무려 150곳이 있다. 동해안 작은 도시에 이처럼 … 북케어, 2012

6 놀자! 강릉에서!: 삶이 무료할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바람 따라 길 따라 떠나는 강릉 여행! 놀자! 강릉에서!: 삶이 무료할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바람 따라 길 따라 떠나는 강릉 여행!

강원도 강릉시 학산마을 테라로사 가는 길목 강릉을 여행할 때 꼭 들려야하는 곳으로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을 꼽는다. 강릉테라로사 가는 길목에 학산 주민센터 어머님들이 운영하는 감자적 레스 토랑(?)이 있다. 내가 레스토랑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 전찬호, 2014

7 용검전기 17권 완결 용검전기 17권 완결

테라로사의 붉은 눈이 살짝 커졌다. “어딜 가고 있지?” “세빌을 찾으러…….” 붉은 눈이 순간적으로 반짝거렸다. 세빌 그 아이는 레드일족인 동료 아레 이니프와 함께 실종되었다. 시체를 본 게 아니니 죽었다고 아주 단정할 수도 없었다. ‘세빌, 그 아이가 … 방수윤, 2012

8 내일로기차여행_영동선외(노선별4): 내일로기차여행_영동선외(노선별4):

커피공장이라고 해서 커피만 만드는 곳은 아니다. 테 라로사에서는 커피와 어울리는 식재료와 요리법을 찾 아 연구하는 전문 셰프들이 있다. 강원도의 식재료와 테라 로사 뒷마당에서 기른 허브로 만든 테라로사 스 타일의 브런치는 주요 추천 메뉴이다. 조옥희, ‎권혁준, ‎조상현, 2015

9 대한민국 숨겨진 여행지 100: 소설보다 재미있는 구석구석 이야기 여행 대한민국 숨겨진 여행지 100: 소설보다 재미있는 구석구석 이야기 여행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이 운영하는 보헤미안 우 테라로사 실내정원의 커피묘목 좌 굴산사지와 가까운 테라로사는 박이추 선생의 제자인 김용덕 사장이 운영하는 카페이 자 커피공장이다. 강릉에서 가장 큰 용량의 로스팅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두 자루 … 이종원, 2012

10 365 여행: 여행이 필요한 순간 365 여행: 여행이 필요한 순간

가장 인상 깊었던 강릉 의 기억 은 경포대 에서 바라본 일출 , 그 리고 추운 거울 테라 로사 에서 마신 , 몸 과 마음 까지 따스하게 녹여 준 커피 한진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경포대 일출 은 아 침잠 많은 제가 새벽 잠 을 떨쳐 가며 동해 바다 에서 장엄 … 신중숙,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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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욱의 기업인 탐방 41]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 “테라로사 점포당 매출, 스타벅스의 2배 커피산업을 국가경쟁력으로 키우고 싶다”

김용덕 대표는 카페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 진출을 꿈꾸고 있다. 그는 “빠르면 오는 가을 파리에 테라로사 매장 두 곳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C영상미디어 임영근>

고급 커피 전문점 테라로사(TERAROSA·포르투갈어로 ‘붉은 땅’이란 뜻이고, 브라질에서는 ‘희망이 있는 땅’이란 의미로 쓰인다)를 경영하는 김용덕(57) 대표와의 인터뷰는 인문학 강좌를 방불케 했다. “커피를 배우다 보니 자연스레 유럽을 비롯한 세계 문명사 공부를 하게 됐다”는 그는 구한말 고종의 재위 기간에 영국 런던에는 지하철 운행이 시작됐고, 일본에선 근대화의 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일본이 근대화하는 데 딱 30년 걸렸는데, 30년 만에 ‘세계 열강의 반열’에 오른 셈이다. 일본은 젊은 인재를 유학 보내 해외 문물을 배우게 했다. 지도자가 어디를 바라보느냐가 국가를 만드는 기틀이 된다.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당시 왜 그렇게 못했을까? 이런 분노를 느끼면서 커피산업이 어떻게 하면 국가의 경쟁력이 될까? 이런 숙제를 안고 커피사업을 하게 됐다.”

그렇다고 김 대표가 대학 시절 전공이 커피나 세계문명사와 관련됐던 것은 아니다. 김 대표는 고교 졸업 후 21년간 은행을 다녔고 정규대학은 나오지 않았다.

그는 10곳의 테라로사 매장도 직접 설계하고 공사감독까지 맡았는데, 이 또한 사실상 거의 독학에 의한 것이었다. 그는 지금 강릉에 커피박물관을 짓고 있는데, 설계 도면을 직접 만들고 공사도 본인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가 보여준 설계도는 건물 외형에서부터 건물 내부까지 다양했다. 그는 한마디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었다.

김용덕 대표는 최근 피아니스트 손열음씨와 함께 아프리카 중동부에 위치한 르완다를 다녀왔다. ‘르완다 커피를 사면 현지 어린이에게 교복 한벌을 기부하는 행사’를 벌여 온 그는 교복 1000벌과 피아노를 기증했다. <사진 : 테라로사>

은행원에서 커피사업가로 변신

김용덕 대표 인터뷰는 테라로사 광화문점에서 진행됐다. 그는 인터뷰를 하기 전에 커피를 내놓았다. 그는 물을 마셨고 커피는 마시지 않았다. “커피는 하루에 서너잔 정도 마신다. 한창 커피 만들 때는 10잔, 20잔도 마셨지만, 지금 그렇게 마셨다가는 잠을 못 잔다. 호적엔 1960년생이라고 돼 있지만 진짜는 1959년생이다.”

김 대표는 2002년 강원도 강릉에 테라로사 1호점을 낸 데 이어 작년 9월에 10호점인 부산점을 내면서 테라로사를 국내 명품 커피 브랜드로 키웠다. 매장 수는 적지만 내부 공간 미학, 커피 맛으로는 국내 최고로 꼽힌다. 200여명의 전 직원을 모두 정직원으로 채용했으며 4대보험 등 자녀교육, 복리후생 면에서 커피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테라로사 서종점(양평)은 지역 명소로 떠오르면서 주말엔 이곳을 찾는 고객들 때문에 교통 체증이 생길 정도다. 매출 역시 10개 매장 중 서종점이 가장 높다.

경기도 양평의 서종점이 지역 명소가 된 이유는.

“서종점 자리는 처음엔 구식 한옥 형태의 식당이었는데, 내가 디자인을 새로 해서 카페를 열었다. 그런데 생각 외로 고객 반응이 좋아 카페 앞 땅을 추가로 확보해 건물을 새로 지었다. 지금 서종점은 신축 건물에 있다. 1, 2층 중간이 트여 있어 다른 커피숍들과는 공간 미학 측면에서 크게 달라 서울에서 오는 고객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양평군수, 경기도지사까지 찾아와 ‘문화적으로 이런 공간을 만들어줘서 참 고맙다’고 했다. 주변에 모텔들이 많아 분위기가 칙칙했는데 테라로사가 들어서고 나서 한결 밝아지고 서울 사람들로 북적대니까 지방자치단체가 고마워했다. 양평군수는 과장급 5명까지 데리고 와서 ‘어려운 점이 있으면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돕겠다’고까지 했다.”

한 해 매출은.

“작년 매출이 정확하게 243억원이었다. 스타벅스 같은 경우 1조원 넘게 하지 않나.(웃음) 하나 짚고 갈 부분은 나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한 번도 매출액을 목표로 삼지 않았다는 것이다. 매출 비중을 보면 매장 운영이 60%, 원두나 기획상품 판매가 40% 정도다.”

김 대표의 고향은 강원도 묵호다. 산비탈에 있던 어릴 적 집에는 오징어 냄새가 가실 날이 없었다. 생계수단으로 어머니는 오징어 말리기를 했다. 낮에 햇볕에 말린 오징어는 밤엔 비 맞을까 방 안으로 들였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강릉으로 이사 간 그는 고교 졸업 후 21년간 은행원으로 일하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명예퇴직했다. “그때 조흥은행에 다니고 있었는데 외환위기가 발생해 은행에서 명예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거의 1호로 사표를 내고 회사에서 나왔다. 당시 은행은 횡령만 하지 않으면 지점장까지 하고 나오는 게 당연시됐는데, 과장 말년에 회사를 그만둔 것이다.”

커피사업 전에 무얼 했나.

“퇴직 직후엔 커피 일을 할 거라고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1년 정도 여행을 다니다가 막연하게나마 식당 같은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향인 강릉에 돈가스집을 열었는데, 1999년 서울 청담동에서 ‘고급 레스토랑 문화’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내가 하는 건 식당도 아니구나. 디자인이 뭔지도 몰랐지만 격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레스토랑 문화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레스토랑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레스토랑 공부는 다른 게 아니다. 많이 찾아가서 많이 먹어보는 거다. 직원들도 많이 보내서 공부를 시켰다. 그러다 와인을 취급하면서 와인 공부를 하게 됐다. 그 다음에 커피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커피를 공부하다 ‘우리 식당이 파는 커피는 커피가 아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우리나라의 커피 산업이 얼마나 뒤처졌는지를 알게 됐다. 굉장한 충격이었다. 일본을 오가며 커피산업을 비교해보고 차이가 얼마나 심한지 체감했다. 이때 받은 충격이 분노로 표출됐다.”

분노라고 했나.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분노다. 이런 분노감이 커피를 산업으로 접근하도록 했다. 커피를 공부하면서 역사를 같이 공부하게 됐다. 유럽의 커피사는 역사와도 일치한다. 유럽사를 공부하면서 우리나라 역사와 비교하게 됐다. 그러면서 역사 인식이란 게 생겼다. 내가 분노라고 하는 이유가 뭐냐면, 고종이 등극한 시기가 1863년인데, 영국에 지하철이 처음 다닌 해가 바로 1863년이다. 그리고 이때 영국은 잠수함을 만들었다. 일본 사람 중에서 우리가 가장 나쁜 사람으로 꼽는 이토 히로부미가 1846년생인데, 그는 22살에 런던으로 유학을 간다. 이토는 유학 전까지 쇄국파였는데 다녀온 후,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명치유신 때 총리로 들어갔다. 그후 총리를 9번 했다. 22살 청년이 영국에서 본 것을 토대로 국가 근대화 틀을 만들었다. 일본이 근대화하기까지 딱 30년이 걸렸다. 30년 만에 일본은 세계 열강에 들어갔다. 이토는 명치유신 후, 젊은 사람들을 유학 보내 공부를 시켰다. 만일 고종이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고 또 실제로 청년들을 유학 보냈더라면 우리나라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런 분노를 느끼면서 커피산업이 어떻게 하면 국가의 경쟁력이 될까. 이런 숙제를 안게 됐다.”

커피의 사업적 가치는 얼마일까.

“먹고 마시는 산업은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오래간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현재 325조원이다. 스타벅스는 글로벌 시가총액이 100조원 그리고 네슬레가 250조원 정도다. 네슬레는 30년 전에도 지금의 자리,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그랬다. 10년 후, 20년 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10년 후, 20년 후에도 그 자리에 있을까? 아무도 삼성전자가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지금의 이익률을 낸다면 기업 가치는 800조원 정도가 돼야 한다. 그만큼이 안 되는 것은 미래가 어둡기 때문이다. 먹고 마시는 사업은 한 번 우뚝 서면 따라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명품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지금도 천천히, 집요하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테라로사 1호점을 서울이 아닌 강릉에 냈다.

“은행 다니던 시절에 사둔 땅이 강릉에 있어 거기에 점포를 열었다. 난 강원도라는 지역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다. 그래서 제품도 ‘메이드 인 강릉’으로 하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니다. 외국 제품도 ‘메이드 인 이탈리아’보다 ‘메이드 인 피렌체’를 더 믿지 않나? 와인도 원료로 쓴 포도 재배지역이 작을수록 와인값이 비싸지 않나. 지역을 드러내는 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게 됐고, 그게 우리의 강점이 됐다.”

가장 인상 깊었던 커피농장은 어디인가.

“지금까지 방문한 커피농장은 수백군데가 넘는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에티오피아의 하라 지역이다. 에티오피아는 가든 커피 형태다. 농장 개념이 아니다. 우리나라 시골에 가면 감나무가 있는 것처럼 거긴 커피나무들이 집집마다 있다. 하라 지역은 강우량이 극히 적어서 겨우 목숨만 유지하는 커피나무들이 많다. 커피나무가 목숨만 겨우 유지하는 모습을 보면 애절함이 느껴진다. 이런 나무들이 나이가 얼마나 됐는지, 200~300년은 될 텐데, 정확히 알 수 없다. 최소 200년은 됐을 나무다. 그런데 비실비실하게 겨우 서 있는 커피 나무에서 열매가 겨우 300~500g 정도 열린다. 브라질에서 3년 자란 나무가 2㎏까지 열리는데, 이런 특성 때문에 커피맛도 매우 특별하다. 그렇다고 해서 커피 질이 좋은 것은 아니다. 가공을 못하기 때문이다. 에티오피아엔 이런 애잔함이 배어 있다.”

테라로사가 커피를 공급받는 국가는 몇 나라인가.

“15개국 정도로, 연간 600t 정도를 수입한다. 우린 항상 스페셜티 커피를 구입하므로 가격 차이는 별로 없다. 좋은 것만 산다. 남미 쪽으로 콜롬비아, 브라질, 가끔 볼리비아 그리고 중미라고 하면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파나마, 코스타리카, 아프리카는 에티오피아, 케냐, 부룬디, 르완다에서 수입한다.”

테라로사 서종점 (경기도 양평)은 주변 도로가 막힐 정도로 인기가 많다. 특히 1, 2층 중앙이 트여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사진 : 테라로사>

테라로사 내부 인테리어 콘셉트는.

“18~19세기 프랑스 파리나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카페문화가 한창이었다. 당시엔 ‘당신이 가는 커피집이 어디라고 말하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하겠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였다. 내가 가는 공간이 나의 안목과 나의 사회적 위치를 말한다. 루소 같은 철학자는 커피 한잔을 마셔도 꼭 자신이 가는 카페에만 갔다. 우리의 내부공간 설계 기본 원칙은 엘레강스다. 우아함이다. 풀이하면 아름답고, 미학적, 지적이라는 것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테라로사는 모든 매장 콘셉트가 다르다. 하지만 와보면 ‘과연 테라로사답구나’ 하고 알게 한다. 이런 식으로 가보고 싶어지는 매장을 만든다. 우리가 매장을 새로 내면 고객이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들이 올 때마다 ‘과연 테라로사’라고 환호하게 만들고 싶다. 부산에 매장을 냈을 때도 핫이슈였다.”

테라로사 스페셜티 커피 명성을 유지하는 비결은.

“우리는 ‘막내의 품질이 우리의 품질’이라고 생각한다. 직원이 바에 나오기까지 훈련을 엄청 시킨다. ‘이 커피를 내린 사람이 막내라서 (커피의 품질이) 별로다’라는 핑계는 용납할 수 없다. 그래서 직원 교육에 신경을 쓴다. 입사하면 교육을 1년 정도 받는다. 3개월은 커피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 개념적인 공부를 하게 하면서 잡무를 시키고 자체 시험을 보는데, 그걸 통과해야만 데뷔를 할 수 있다. 바에 데뷔하면 어시스트를 하다가, 어느 정도 올라와야 메인이 된다. 보통 메인이 되기까지 2년 정도 걸린다.”

스타벅스 커피와 테라로사 커피의 차이점은.

“스타벅스는 맛보다 장소를 파는 곳이다. 스페셜티를 지향할 수 없다. 매장이 너무 많아 좋은 커피를 공급할 수 없다. 스타벅스는 커머셜 회사이고, 우리는 스페셜티 회사다. 우리가 구입하는 생두가 스타벅스보다 최소 2배 이상 비싸다. 또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로스팅한 원두만 들여오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다. 미국 본사 입장에선 생두가 아닌 원두를 수출해야 본사 마진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스타벅스의 아시아 영업이익률이 30%를 넘는다고 한다. 한국 스타벅스 매출이 1조원을 넘는다지만 대부분의 수익이 미국 본사로 넘어간다. 파트너사인 신세계는 애써 고생해서 스타벅스 본사 좋은 일만 하는 셈이다.”

스타벅스를 뛰어넘을 전략이 있는가.

“질적으로는 이미 뛰어넘었다. 우리의 점포당 매출은 스타벅스 점포의 2배 이상 나온다. 전체 매출은 우리가 턱없이 뒤지지만,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한 번도 매출을 목표로 삼은 적이 없다. 우리의 첫번째 슬로건은 ‘굿 컴퍼니’다. 굿 컴퍼니가 목표이며 빅 컴퍼니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이미 품질이나 디자인은 뛰어넘었다. 확장성도 지속적으로 100년, 200년을 내다봐야 한다. 우리는 직원들의 삶의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타벅스는 10년 후엔 떨어질 일밖에 없다. 역전되는 순간이 올 것이다.”

▒ 김용덕

1960년생, 강릉상고 졸업(1978년), 조흥은행 근무(1977~98년), ㈜학산 테라로사커피 설립(2002년), 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 회장(2014~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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