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실패 | [Vlog] 편입 실패.. 대학아 잘가라 🏫 역대급 인생 슬럼프가 찾아온 23살의 나 💦 상위 28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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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실패

매번 실패가 반복 된다면 반드시 보세요(연애, 입시, 편입, 재수, 수능) 저도 실패가 반복돼서 자존감이 낮고 뭘 해도 안 되던 시기가 … From the veo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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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11/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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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이 쉬울까? 재수가 쉬울….까? [편입수기]

전 학업을 병행하여,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으로 바로 편입하였습니다.(전제) … 나는 수능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 가로막혀 쓰디쓴 실패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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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rogyun.tistory.com

Date Published: 5/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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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드유편입 – 실패만 하는 인생은 없다

1.편입 합격 수기. 실패투성이 내 인생 나는 집안에서 외아들이고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께서 나에 대한 기대가 크셨기에 중고등학생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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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ithstars.co.kr

Date Published: 12/13/2022

View: 2761

근데 니네 진짜 편입은 하려고 하지마.. ㅠ 아예 발도 들이지마 …

맞아 편입 실패해본 사람으로서 공감공감. 1년 전. 글쓴이. 진짜 대부분이 다 떨어졌어..ㅠ. 1년 전. 익인7. 진짜.. 제발 수능보라하고싶으무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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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nstiz.net

Date Published: 10/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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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편입 실패

  • Author: 플니 F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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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VoElqdi4Wg

Programming, Technology and Life

칼럼은 개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참고용도 정도로만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 학업을 병행하여,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으로 바로 편입하였습니다.(전제)

수험기간은 토익준비를 합쳐 약 1년 반입니다.

편입이 쉽다, 재수가 쉽다 비교에 대한 확답은 없습니다.

그저 제 환경과 이야기의 맥락을 보시고 스스로 판단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대학교 3학년, 대전 소재 대학교에서 서울 내 대학교로 편입학 한 나에게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저번에 찾아뵈었던 선생님께서도 같은 질문을 하셨다.

OO아, 너는 편입이 쉽다고 생각해? 아니면 재수가 쉽다고 생각해?

요즘 원서 쓰는 기간이라 애들이 많이 차선책을 이야기 하잖아, 너 생각도 한번 물어보고 싶어서

고등학교 3년 동안 해야했던 공부는 잘 안풀리고, 정말 울면서 공부를 하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책상앞에 앉아있어도

4등급을 못넘어서 비슷한 고민을 했던 스스로를 생각하면, 다른 아이들도 비슷한 경우가 있을것이라 생각하여 최선을 다해 생각을 이야기해보려 하였으나…..

사실 정답은 편입도 재수도 쉬운것은 없다

그런데 난 이 질문의 의도를 잘 알고 있었기에 확답을 할 수 없었다.

나는 수능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 가로막혀 쓰디쓴 실패를 경험했다.

누군가는 실수로 인해, 누군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재수를 선택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볼 때,

나 또한 스스로를 되돌아보았지만, 돌아오는것은 안타까운 확신 뿐이었다.

아, 지금까지 지내온 3년의 공부로 이 정도의 결과라면, 수능으로는 답이 안나온다.

이 자괴감, 이 상황에 이걸 1년 더하면 진짜 인생이 망가질수도 있을거같다.

고등학교 3년간 많이 방황하고 울었고 노력했다.

학원 수학선생님의 도움으로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갈때였던가 현 진도는 진도대로 나가면서도,

과거에 했던 과목들의 이해가 부족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다.

확률과 통계 수업에서 순열과 조합을 공부할 당시, 처음 듣는 수업에 나 혼자 이해가 가지 않아 많이 속상했고

공부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선생님들도 많이 도와주셨는데 나오지 않는 결과에 자괴감을 느꼈다.

도움을 받았으면 그만큼 결과를 내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도 컸던만큼. 스승이 나에게 보이는 신뢰에 대한 보답이랄까.

주변에서는 비웃음을 샀다.

노력을 그렇게 하는데 성적이 왜 그 모양이냐며, 성취감은 더 이상 느낄 수 없었고 동기와 의지는 소모품이다.

그것이 모두 소모되었어도 나와 내 노력을 믿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공부를 계속해나갈 수 있었다.

위와 같은 비웃음에 대놓고 엿을 날리고 싶기도 했고, 그래서 추억을 쌓기보다 모든 시간을 공부에 투자했다.

돌아보면, 정말 황무지 같은 3년이었다.

부족한만큼 도움을 받고 최선을 다하며 성장하였지만, 대학문을 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지금 회상하면 나는 수능날이 그리 두렵지 않았다, 와 드디어 이 뭣같은게 끝난다는 두근거림은 있었다.

35342 / 국수(가)영화생

국어 – 한 만큼 나왔다

수학(가) – 한 만큼 안나왔다. 정말 쓴 3년이 쓰레기가 된 느낌이었다.

영어 – 망했다, 절대평가였는데 모의고사에서 최소 2등급은 맞던 내가 수능에서 3이 나오는게 말이 되냐

(냉정하게 말하면 말이 된다, 수능날에는 무슨일도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더 골 때리는거다)

화학 – 평가원 모의고사 2등급이라고 생명과학 4등급이라 올리려고 집중하다 이게 4등급이 나왔다.

생명과학 – 한것보다 잘나왔다, 아쉽게 1등급은 놓쳤다.

그렇게 대전 내 모 국립대학교에 입학했다.

절대평가로 흐름이 대부분 절대 안정지원으로 몰리면서 피라미드에 산사태가 났다 우르르 쓸려 내려갔지 덕분에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편입을 생각해두고 있었다. 괜찮겠다 싶으면 그냥 열심히 해서 졸업하고…..

근데 안 괜찮더라, 어느 날 서울에서 진행하는 한 인공지능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에 재학중인 한 학생이 (신입생인데) 나와서 자기가 한 내용을 발표하는데, 정말 대화에 끼지도 못하겠더라 나름대로 학교에서 컴퓨터 과목도 잘 소화해내고, 응용도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하는 정도였는데

정말 그 발표는 내가 몸담고있던, 배우고있던것과는 한 두차원 다른 내용이었다.

편입을 본격적으로 결심하게 된 것은, 내가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사실을 직시했던 때였다. 진실은 단순했다.

취업판에 뛰어들면 학벌 떼놓고만 봐도 그 친구의 실력이 더 좋을것이고, 그말은 내가 밀릴 거라는 것.

그 이유에는 알게 모르게 내부에 있는 인프라의 영향이 크다는 사실. 학생 네트워크. 커뮤니티.

중. 고등학교야 학교와 교육과정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나 기술분야는 사실 커뮤니티 영향력이 가장 크다. 교육과정도 기본은 갖춰야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기본이다.

학교던 학교 밖이건, 커뮤니티의 주류가 교수던, 현직자이건, 친한 친구들이던간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그룹을 통해 개인이 발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기에 코로나가 터질 줄 몰랐을때는 그런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에 어떻게든 접근할 수 있게 편입학을 해서 그 뒷 생각은 그때가서 하자는 식이었다.

2018년, 편입의 시작.

1학년 2학기가 지나가면서, 처음으로 토익을 쳤다. 첫 시험이라 긴장한 탓에 뒤에 시간이 부족하더라.

문제를 무슨 수박 겉핥듯이 모조리 읽고 풀어나갔다.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기숙사에서 성적 발표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성적을 확인했다. 첫 시험 결과는 865점.

(안타깝게도 2년 성적 기한이 지나 증빙자료로써 발급이 안된다)

시험을 10번도 넘게 쳤는데, 벌써 2년 기한이 지나간 시험 결과가 몇개인건지….

그 때 당시 저 점수면 지역 지방거점국립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점수였다.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라, 어쨋든 현재 있는 위치에서는 고득점에 해당하는 점수였기 때문에.

하지만 편입에서 인서울을 하기 위해선 안정 토익 900점대 중반이 나와야했다.

그리고 컴퓨터공학과의 경우, 문과에서 넘어오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컷이 더 높은걸로 알고있다.

2018.11이 되기 전까지 800점대에서 점수가 정말 안올라가더라

성미가 급한 탓에, 쉽게 불안해진다.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기 때문에 시험을 미친놈마냥 계속쳤다.

주변에서는 “아니 도대체 저 점수를 갖고도 시험을 왜 계속치냐 (변태 아니야?)”라며 물었는데

토익 950의 점수로 동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편입학 1차에서 불합격을 맛본걸 생각하면

불안해하는것이 결코 비정상이 아니였다.

세상에는 누군가 미쳤다고 생각해도, 그 위에 더 미친놈이 있다.

특히 문과는 토익은 그냥 기본으로 깔고 들어간다, 합격선에 가까이 갈걸 생각하면 진짜 개나 소나 다 잘하는 급이다.

토익이 950이 나오는 04월이 되기 전까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940도 부족한 점수라고 생각해서 걱정했을 정도면, 어느 정도 스트레스였는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아낌없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학교에서 수업은 수업대로 듣고, 토익은 토익대로 준비하고 한편으로는 장학금도 준비(자격증)하면서

심지어 자격증 한개만 따도 되는데 두개 다따야하는 줄 알고 시간안에 따느라고 엄청 힘들었다.

좀 넉넉했던 1학기와 달리 2학기부터는 엄청나게 빡세지더라 체력도 달리기 시작하고, 해내야한다는 책임감에

말그대로 영혼을 끌어모았다. 겨울에는 그래서 몸이 자주 아팠다.

학자금 대출을 받기도 싫었어서, 부모님 부담도 덜어드려야겠어서 의무감으로 2학기는 장학금을 받았다

1학기 = 노력의 결과를 제대로 맛봄 2학기는 물리의 고통 + 한국사 + 토익 + 인스타의 사진처럼…… 기말고사 기간에 그것도….. 그래도 나름 만족….

2학기 때 성적이 장학금을 받기에는 애매….해져서, 토익으로 어떻게 전액장학금을 받았다.

그렇게 2018년이 지나갔다. 새내기의 추억도 있지만, 아픈 기억도…. 몸살… 체력도 중요하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기억은 새록새록 기억난다. MT도 다녀오긴 했고

근데 막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신입생의 로망? 그런건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2019년. 2학년 고난의 행군 시작

맞는 이미지를 찾으려 찾다 찾다 찾은 이미지 Pixabay : by Hermann Mountaineering Man Mountains Male

정말, 홀로 걷는 뒷모습 밖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과에 어울려 다니는 무리들 가운데서, 홀로 마이웨이로 오프로드로 달려야했으니(자동 자발적 아싸행)

모 학원의 편입 박람회에 참가해서 상담을 받게 되었고,

영어 교수님은 토익점수를 보면서 서성한도 바라볼 수 있겠다며 격려를 해주셨다.

그런데 단어를 꼭 다 외워야한다고, 단어를 외우지 못하면 서성한을 바라보지도 못한다고 하셨다.

그렇게 프리패스를 끊고, 2학기를 시작하면서 편입공부도 병행하기 시작했다.

학원비가 비싸서, 학기 초부터 KTX 통학을 하면서 학원을 다니기에는 비용이 너무 부담이 되어 그러하지 못했다.

토익시험은 토익시험대로 치고 학과공부는 공부대로 하고 편입공부는 편입공부대로 3-Track 미친놈이 되어갔다.

3 Track의 결과물 1학기 – 충격과 공포

잘하는 방향으로 미친놈이 되어가는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이상한 방향으로 미친놈이 되어갔다.

회로이론, 선형대수학, 공학수학…. 정말 교수님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아먹지를 못하겠더라.

다른건 방해받지 않고 그것대로 해야하고, 저 때 학점이 2점대 중반이었나….? 미치고 환장하는줄 알았다.

참고로 편입중 일부 학교는 학점도 본다, 없어도 편입수학/영어, 토익, 전공시험 등 다른곳에서 커버 칠 수 있지만

있으면 있는대로 좋은게 학점이다. 없으면 아쉽고 약간 계륵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근데 토익 900 중반으로 장학금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놓고 학점에서 짤려서 전액 장학금 못받은 흑우가 되어있었다.

결과적으로 편입 경쟁력에서 동시에 약해진것도 사실이다.

나 불렀냐, 너도 우리 민족이구나!

집에선 당연히(?) 욕을 들어먹었다. 그래도 이해해주시는 분위기였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이게 난사식으로 우르르르 벌려놓고 하다보니까 죽도 밥도 안된 전형적인 케이스였어서…..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고 여름방학부터 어떻게 여력이 되어 강남 소재 편입학원을 가기로 결심했다.

거기서도 처음부터 시작했다.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 필요가 느껴졌어서 (고2때 고1 수업들은 PTSD가….)

새벽에 일어남 -> 지하철 2호선 강남역 -> 학원 수업 -> 밥 대충 때움 -> 자습실 공부 -> 카페 공부 -> 집 공부

이전에 일상 글에 보면 공부 밀도와 관해서 밀도있게 공부하고 싶다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이때는 밀도고 뭐고 일단 닥치고 책상 앞에 앉아서 되던 말던 무다다다다 하는 식이었다.

물론 중간에 버스타고 쉬러다니기도 하고, 혼자 한강가서 경치도 보고 나름대로 쉴 방법을 찾아서 쉴 수 있을때는 쉬어줬다. (투자한 걸 생각하면 마음은 한시도 쉰적이 없던 것 같다)

가끔 동국대학교 근처 스타벅스에 가서 공부를 하기도 하고, 내가 편한 환경을 종종 조성해주는 방식으로.

동기부여를 해주던 강남의 야경

심지어 편입영어를 준비해야해서 단어를 1달 동안 단어 1000개를 외웠는데 마지막날 복습 테스트 결과,

절반 넘게 까먹어서 스트레스 받고 빠득빠득 밀어 붙여가면서까지 무식하게 머리에 밀어넣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스트레스고 뭐고 생각할 때가 아니었다. (근데 스트레스 생각, 조절 잘해야한다, 후에 이에 관해서는 이야기하겠다)

날 가르치던 수학 교수님도, “지금 시작한 친구들은 슬럼프가 없어 그냥 으아아아아아아해서 풀악셀로 시험까지 달려가고 시험치고 다 까먹고 이제 그때 슬럼프가 오면 되는거야”라고 말씀하셨고 그게 무슨 뜻인지 알고 있었어서 반 미쳐있던 것 같다.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도 안난다.

다행인 것은 학기중에 이해가 가지 않았던 공학수학, 선형대수학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고 문제를 풀 실력까지는 올라갔다는 것. 당시에는 만족하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노력한 시간에 비해 적절한 보상이 아니었나 싶다.

여름방학 기간은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학원 간거 빼곤 기억이 없다.

그렇게 어느 순간 2학기가 되었다.

이때부터, 극강의 체력싸움이 시작되었다.

시간표를 월화수로 밀고, 목금토일을 서울 강남에 있는 학원에서 지내기 시작했다. (집은 서울 근방 경기도 지역)

2학기. 내가 공대생인지 문과대생인지 분간이 안갔던 때

고등학생이면 저게 얼마나 큰 도박인지 이해하지 못할텐데,

(대학생들이면 2학년이 계절학기도 아니고 일반학기를 저렇게 짜면 군입대가 아닌이상 미친놈으로 봄)

저거 잘못하면 한학기 날리고 편입 불합격으로 꼬이면 졸업까지도 꼬일수있는 시간표 구성이다(전필X, 전선X 둘다없다)

그 말인 즉슨, 인생 꼬인다는 소리다. 또 그말인 즉슨 올인을 시작했다는 것이고. 전부 걸었다는 소리다.

진짜 속된 말로, XX(욕설) 안되면 공부는 내가 할게 아니다 다른거 알아봐야지 정도의 각오로 짠 계획이었다.

궁극의 거리, 1주일에 두번 합쳐서 이 거리를 왕복

대전에서 시외버스터미널을 기준으로, 서울역을 도착지점으로 잡으면 대략 이정도의 거리가 나온다.

청소년 할인을 적용했기에(물론 시간이 몇시로 제한이 있지만) 망정이지

아니면 고속버스로 매주 저 거리를 왔다갔다 했어야하는데

특히 서울 올라올 때 퇴근시간이랑 겹치면 한 수원쯤부터 양재IC, 올림픽대로까지 총체적 난국이 펼쳐진다.

4시간 30분 걸렸을때도 있다. 몸이 녹초가 된다.

다행히 할인결과 차이가 1000원 정도밖에 안나서 KTX를 타고다닐 수 있었다.

만약 나처럼 편입할 생각으로 대학을 넣고 있다면, 교통을 무조건 생각하자.

솔직히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서울에 있는 인강수업도하는 교수님이 진행하는 단과가 낫더라.

그렇게 학업과 편입준비를 병행하면서, 서서히 체력이 떨어졌다.

삶이 느슨해지면서, 자취방은 청소를 안해 난장판이 되어있었고,

홀로 걷는 길이었기에 외로움도 상당히 컸다.

당당히 나 편입함 님들 ㅅㄱ하기 어려운 분위기도 있고(당연히) 실패하면 쪽팔린것도 있어서…..

주변에 같이 편입을 하는 형 누나가 있었지만 그래도 어찌되었든 홀로 걷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문제는 다가오는 시간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수능에서 좌절을 겪고 단념의 과정을 거쳐 선택한 마지막 선택지였기에,

토익 900 중반의 점수를 받고도,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에 밤잠을 설쳤다.

날씨가 추워지고, 왔다갔다 하는 시간도 길어지면서 뒤에는 거의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편입 후반부로 가면서,

원서접수를 대비한 파이널 과정을 진행하면서 편입수학 상위권 대비반과 기초반을 동시에 수강했는데

강남에 소재한 학원에 오전 9시까지 출석해서 기초반 시험을 치고, 해설을 통해 미완된 개념을 학습한 뒤,

밥을 먹고 좀 자습하다 바로 상위권반을 들었다.

어느날 아침에 샤워하는 도중에 얼굴에 비친 몰골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정말 매일 마다 밤을 샌 체력이 거의 고갈된 얼굴이 아니라 몰골이었다.

최종장으로 향하면서 불안함도 끝을 달렸다.

편입에는 원서 개수 제한이 없어서, 일단 넣을 수 있는건 전부 넣고 봤다.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국민대학교 세종대학교 상명대학교 가천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원서비가….. 부족합니다…

시험을 보는 기간 동안 멘탈관리 같은건 없었다.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배웠던거 뿜어내고 온것이다. 느낌이 수능볼때와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이 기간은 그냥 관성으로 달렸다, 굳이 공부를 하려고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고 공부는 그 전까지 몽땅 밀어넣을대로 밀어넣고 그 뒤로는 굳이 더하지도 덜하지도 말고 그냥 되는대로 되라식으로 브레이크와 악셀 둘다 뗀 상태로,

굳이 일희일비하지 않았다. 어차피 시험을 많이 봐야하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편차가 커서 어디 하나 얻어걸릴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곳에서 좌절을 경험할 수도 있다는것을 경험했기에.

(건국대 편입시험이 그러했다) ( 나오면서 호수에 다이빙할까 생각도 했다 )

그렇게 1년 반 가량의 수험기간을 끝마쳤다.

나는 과기대(추합), 상명대(최초합), 국민대(추합), 시립대(최초합)에 합격했고 세종대는 최종 예비 1 탈락,

경희대는 8명 뽑는데 16번 걸려서 1배수만 돌고 끝나더라. 이때도 긴장의 연속이었다

상명대 발표가 오전이었고 시립대 발표가 오후였는데 상명대 발표로 등록금 용지를 뽑았을 때.

현재 다니는 학교의 등록금의 2배 가까운 금액인것을 보고(원래는 국립대였으니) 충격을 받았다가

오후에 시립대를 합격하게 되어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사실 깜짝 놀라 뒤로 자빠지며 욕설부터 나왔다)

보면 이상하게 대학 서열과는 다르게 최초합 추합이 다른 것을 알수있다.

해마다 학생들이 어디로 돌지 모르고, 학교마다 출제 포인트도 달라서 각자의 강점에 따라 학교가 달라질 수 있다.

시립대 시험보고 나오면서 솔직히 망한줄 알았다.

딱 시험지를 열자마자 원래는 연필소리가 나기 마련인데, 분위기가 싸~하더라 (아 망했다)

모 커뮤니티에는 나 다풀었다는 훌리들이 설치고 있어서 깔끔하게 마음을 접었는데……

(정신건강을 위해 시험기간 중에는 커뮤니티 접속을 지양합시다…. ㄹㅇ 멘탈 깨져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정보 전부 지웠습니다. (무단 복제, 저장 및 변조 절대 금지)

뭐라구요….?

전혀 예상치 못하게 목표했던 대학에 합격했다. (어떻게 된거죠, 전산오류 아닌가요?)

그렇게 여러 대학에 합격한 나는 당연하게 서울시립대학교를 선택했고, 지금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비대면)

그렇게 우여곡절이 많았던 나의 편입학은 끝이 났다.

제목 떡밥은 비교할것같이 해놓고서, 왜 비교는 안하고 썰을 풀어?

A : 제가 재수과 편입을 모두 겪어보았다면 어느정도 비교를 해 드릴 수 있었겠지만,

저는 수능에서 고초를 겪고 더 노력을 투입해서 진전이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 편입을 선택한 케이스입니다.

합격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많은 사람들의 환경(현재 성적, 실력,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어느것이 더 쉽다고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스스로 선택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것이라 생각하여 제 이야기만을 서술하였습니다.

보시면 병행편입하기 위해 소모된 기회비용들이 이야기 곳곳에 녹아있는걸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새내기 생활, 서울-대전 거리왕복시간, 체력, 대인관계에서의 고립, 멘탈 깨짐, 시간표 도박 . etc)

그리고 제가 편입이 왜 유리했는지도 알 수 있으실겁니다. (영어실력, 대학수학, 학점 .etc )

이외에도 여러분이 보실 수 있는 여러 포인트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소모해야했던 기회비용은 모두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잘 찾아 비교하셔서, 스스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주변에서는 나이가 적은 경우는 재수를, 이미 군 전역을 하신분들(복학생 등) 이미 재학기간이 좀 있으신 분들에게는

편입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3학년 편입 -> 시간 절약)

수능은 여러 과목을 공부해야하지만 편입은 수학,영어를 위주로 공부하며 학점 관리를 하면 된다는게 차이입니다.

도움이 되었길 빕니다.

코로나 19 와중에도 노력하는 모두를 응원합니다!

추가) 저같은 경우 이전 학교에서도 정보통신공학과였고 지원한 학교 계열 또한 비슷한 동일부문의 계열입니다.

과 특성상 전기와 SW가 융합이 어느정도 되어있었기에 전 SW성향이 강해서 컴공, 전전컴으로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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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학원 위드스타

실패투성이 내 인생

나는 집안에서 외아들이고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께서 나에 대한 기대가 크셨기에 중고등학생때부터 비싼 학원도 여러군데 보내주셨었고 나 또한 그러한 부모님의 열성적인 지원에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려 나름 애쓰면서 공부를 했으나 매번 결과는 너무나 참혹했다. 고3때 수능에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고 좋은 학교에 가기위해 재수, 삼수까지 했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세 번째 수능을 봤을 때, 1교시부터 망했다는걸 알았고 나머지 과목을 시험보는동안 문제를 푸는데 집중하기보단 앞으로 무엇을 해 먹고 살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시험 끝나고 학교 정문 앞을 나오면서 마중나와 계신 어머니를 본 순간 눈물밖에 나오질 않았다. 이 때, 어낸 나이였지만 절망이 뭔지를 뼈저리게 느꼈다. 나름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시험날 꼭 안좋은 일이 터지고 평소보다 안 좋은 성적을 받는 걸 몇 번씩이나 반복하는걸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다. 이 때의 깊은 슬픔은 죽을때까지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2010년의 겨울은 가혹하리만큼 춥고 쓸쓸했다. 대학은 문과에서 이과로 교차지원하고 명지대 공학계열에 입학했다.

삼전사기 내 인생, 마지막 기회

삼수를 실패하고 명지대에 입학할 때쯤 하루하루가 정말 우울했다. 나는 모든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였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고 ?말 밥만 축내고 똥만 싸는 기계라는 말이 딱 나를 지칭하는 말인 것만 같았다. 그렇게 하루하루 무거운 날들이 지속되던 중에 입학할 때 쯤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가 학사편입을 알게 되었다. 편입이란게 어렵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당시 학사편입 경쟁률 등을 접하고서는 이런 제도도 있음을 발견하고 ‘그래 이거다!’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거듭되는 실패로 오기가 생겼던 걸까? 난 학사편입을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게다가 내가 군복무를 공익근무를 해야하는데 그 기간 중에도 학점을 이수하고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선쏅의 계기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학사편입은 학교를 1년만 다니고도 학점은행제를 통해 공익근무를 하면서 학점을 이수하면서 시험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삼수를 함으로써 남들보다 다소 뒤쳐진 내 시작점을 돌림과 동시에 수능에서 내가 실패한 걸 뒤집을 수 있는 역전의 열쇠라고 생각했다. 이 같은 사실을 처음에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부모님께서는 힘들게 들어간 대학을 왜 또 자퇴를 하냐고 화를 내셨다. 자퇴하고 시험에 다 떨어지면 어떻게할거냐고.. 그래도 내 결심은 변함없었다. 내 수중에는 더 이상 잃을 것이 남아있지 않았다. 전적대에 입학하고 학기가 시작되고 MT도 가고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칠 때에도 난 오로지 편입만 바라보았다. 1학기만 학교생활을 하고 2학기부터는 과목도 교양과목으로 다 신청해버리고 학교 친구들과도 일부러 거리를 두고 본격적으로 자격증 2개를 따면서 학점을 이수했다.

일과 공부.. 치열한 하루하루

그리고 이듬해 2012년이 되고 공익근무를 하기 위해 1월9일부터 2월3일까지 한달여간 훈련소에 입소했다. 훈련소에서 높은 강도의 훈련을 받던 자유시간이던 잘때던 내 머릿속에는 오로지 편입생각밖에 없었다. 과는 어디로 ? 것인지, 내가 계획해놓은 학점이수계획에 문제는 없는지 등등… 그리고 훈련소 퇴소하고 공익근무를 하면서 독학사1단계,2단계와 시간제수업, 자격증시험 1개를 보며 부족한 74학점을 따며 영어를 공부하고 공대를 지원하니까 수학도 공부해야 했다. 처음에는 일을 하는걸 너무 쉽게 생각했는데 일 하면서 학점도 따고 영어와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이 정말 만만치 않았다. 또 근무지에서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운 점도 너무 많았고 거기에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약간의 탈모증상도 생겼었고 업무량도 많았다. 또 일하는동안 공부쿇지 말라고해서 가끔 운좋게 몰래 공부하는거 아니면 정말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퇴근하고 나면 단순히 시간만 부족한 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했다.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하려고 앉으면 놀고싶은 것 때문에 공부가 안되는게 아니라 때로는 근무지에서 불합리하게 혼난 일, 하대받던 것 등이 떠올라 화가 나서 공부에 집중이 잘 안되기도 했다. 공부는 평일엔 주로 퇴근하고서 했고 주말에는 일을 안했기 때문에 많이할 수 있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니까 핸드폰에 모르는 단어나 수학공식 사진을 미리 찍어두고 걸므 때나 화장실에 있을 때 들여다보면서 외우기도 했다. 수학 맥클로닌 공식이 하도 안 외어져서 한 동안 맥클로닌 공식만 들여다보기도 했다.

한번은 이런적이 있었다. 이 시기엔 아직 학원을 다니지 않았는데 3월달에 어느 주말에 자격증시험을 보고 모의고사 신청을 해서 모의고사를 보러 학원에 간 적 이 있었다. 모의고사가 치러지는 교실에 들어갔는데 그 교실에는 미리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때 그 학생들을 보며 너무나 부러웠었다. ‘이 애들은 평일에도 아침부터 이렇게 공부할텐데..‘ ’나도 아침부터 공캺시켜주면 잘할 자신있는데..‘ 공부가 너무 고팠던 적이 처음이었고 또 공부를 하고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도 처음이었다. 나도 그냥 남들처럼 아침부터 공부만 하고 싶었었다.

학원은 다닐 시간이 되지 않아 초반에 영어는 어휘위주로 문법과 독해를 조금씩 했었고 수학은 인터넷강의를 들으면서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었다고 혼자 생각했었다. 일도 하고 학점도 따야했기에 정해진 계획대로 수학 진도를 맞춘다거나 많은 영어문제를 푸는건 정말 쉽지 않았다. 비수강생으로 학원에서 7월 모의고사를 봤을 때, 나는 내 점수를 보고 충격을 먹었다. 영어와 수학 둘다 30점대 초반이었다. 이 점수를 받는 순간 내가 그동안 반복해왔던 실패들이 스쳐지나갔다. 점수도 점수였지만 특히 수학문제를 푸는데 한 두문제 정도를 제외하고서 전혀 손을 댈 수가 없었다. 일단 진도도 따라가지못했고 배운 범위내에서도 복습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개념적용이 되지가 않았다. 이 때 충격먹고 바로 학원에 영어와 수학 둘다 등록했다. 영어까지 등록한 건 내 실수였다. 퇴근하고 학원까지 도착하는 시간도 촉박했고 또 배운걸 피드백할 시간이 없었다. 수학도 해야했고 학점도 따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주일만 영어를 듣고 그 다음부터는 수학만 들었다. 학원에 수학을 등록했던건 탁월한 선택이였다. 기존에 듣던 수학인강도 계속듣고 학원에서도 수학을 들었는데 인강보다 학원진도가 한달 정도 느렸기 때문에 인강에서 배운 개념을 학원에서 보충하고 문제풀이로 개념을 보완할 수 있었다.

학원에서 나는 혼자였고 내 주변에도 편입을 준비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서 너무 외로웠다. 퇴근하고 학원에 오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스터디를 하는 학생들이 보였다. 나도 같이 사람들과 얘기도 나누며 스터디를 하고 싶었지만 스터디할 시간이 없었고 아는 사람도 없었다. 한 달, 한 달, 시간은 점점 흐르는데 점수는 바닥이고 몸은 힘들고 정말 미칠 것 같았다. 11월달에 본 수학시험도 여전히 아는 것은 세네문제고 나머지는 다 찍기 바빴다. 어쩌다 잘 찍어서 5,60점 나왔던 것 빼고는 늘 분원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하지만 고민하고 걱정하는건 의미도 없고 그럴 여유도 없었다. 그냥 시험때까지 내 자신을 믿고 100%를 향해 달려갈 뿐이였다. 12월달이 되도 여전히 분원에서 수학시험을 보면 내 이름은 하위권에 있었지만 그 후로 하루하루 지나면서 기출문제와 그 동안 배운걸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마무리를 해가니까 답이 없어보이던 내 수학실력도 조금씩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또 이 시기에 학원에서 계속해서 타이트하게 잡아주고 실전문제풀이연습을 계속해서 시켜줬고 서영주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몇몇 문제풀이방법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국민대를 시작으로 성대 면접을 마지막으로 시험은 끝이 났다. 성대 면접장을 나오는 순간 1년 동안 공부하면서 마주한 모든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눈물이 흘렀다. 비록 성대에 최종합격하진 못했지만 교수님께서는 지금 생각하? 의례적인 말이었을수도 있지만 나에게 열정이 대단하다며, 2년만에 학점도 따고 공부도 하고 일도 하려면 초인적인 힘이 필요했을 것 같다며 말씀해주신게 감사했었다. 정말 누구보다 쉽지않게 공부했다고 생각하고 또 한편으론 내 세 번째 수능이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공부할 기회 자체가 생겼던 게 너무나 값진 선물이었다.

실패뿐인 인생은 없다

그렇게 모든 시험이 끝나고 일을 하면서 차분히 시험 결과발표들을 기다렸다. 내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한 군데만 붙어도 정말 감사하리라 생각했다. 그 동안 내 인?은 실패만 답습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까봐 걱정이 되었다. 이런 나에게 성공이란 단어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것만 같았다. 근데 결과는 놀랍게도 세 곳이나 합격을 했다. 남들처럼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는 아니었지만 나에게 너무 만족스러운 학교들이었다. 모니터에 합격자명단에 내 이름이 뜰때면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다. 공부하는 동안 항상 합격통지서를 부모님께 드리는 상상을 했는데 실제로 이뤄졌고 어머니는 그걸 보고 우시고 나도 덩달아 울었다. 그 동안 내가 울었을 때는 항상 슬퍼서 울었는데 기쁘고 감격스러워서 운 적은 처음이었다.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가고자하는 학교에 합격한 내 자신이 처음으로 자랑스러웠다. 늘 내가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하셨던 아버지도 이번만큼은 장하다며 날 칭찬해주셨다. 세 번의 수능을 실패했을때만 하더라도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 내가 이런 학교에 가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내가 2년여동안 준비하고 공부하면서 가장 잘한 일은 편입을 결심한 것이다. 반복되는 수능 실패에 지치고 그냥 좌절하고 거기서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위로했다면 나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는 둘째 치고 평생 패배의식에 젖어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삼전사기 내 인생에 편입이라는 마지막 승부를 걸었고 각고의 공부를 통해 원하는 학교에 드디어 합격함으로써 그 동안 나를 억누르는 실패라는 무게의 짐으로부터 자유로워졌고 부모님에게도 꽤나 떳떳해지게 되었다. 편입은 내 기나긴 인생에서 있어서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또 실패를 겪겠지만 그때마다 지금과 같이 편입했을 때를 상기하며 다시 일어날 것이다.

근데 니네 진짜 편입은 하려고 하지마.. ㅠ 아예 발도 들이지마 ..ㅋㅋㅋㅋㅋ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서울경기 기준 말한거임(지방 대학들은 전형달라서 모름) 특히 문과면 더욱 힘들어 경쟁률 100:1도 흔함 보통 1:50~1:10x.. 학원다녔었는데 대부분 친구들 광탈당했었음 애초에 많이 뽑지를 않고 걍 답없음 이십대초면 차라리 수능보면 좋겠다ㅠ 16 23 ••• 서울경기 기준 말한거임(지방 대학들은 전형달라서 모름)특히 문과면 더욱 힘들어경쟁률 100:1도 흔함 보통 1:50~1:10x..학원다녔었는데 대부분 친구들 광탈당했었음애초에 많이 뽑지를 않고 걍 답없음이십대초면 차라리 수능보면 좋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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