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교 우리 가 물 이 되어 | [수선국어 현대문학 시리즈 001] 현대시 우리가 물이 되어 한번에 정리하기 (강은교) 상위 126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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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이 되어 – 나무위키:대문

‘우리가 물이 되어’는 강은교 시인의 시이다. 2. 본문[편집].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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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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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이번에 다룰 시는 강은교의 ‘우리가 물이 되어’입니다. 시에 제목에 명시적으로 드러나 듯 이 시는 물이 되고 싶다는 화자의 바램을 나타내는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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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arlo.tistory.com

Date Published: 1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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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시 100편-제16편] 우리가 물이 되어 – 조선일보

애송시 100편-제16편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큰 나무와 함께 서서우르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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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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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현대시]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현대시] …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

+ 여기에 보기

Source: adipo.tistory.com

Date Published: 12/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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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해석 / 해설 – 솜비’s BLOG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상징적, 의지적 주제 : 완전한 합일과 생명력 넘치는 순수한 삶의 추구 특징 1. 가정법(~다면)을 사용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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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oof31.tistory.com

Date Published: 11/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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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해설 해석 분석

시이다. … 처한 생명체는 물을 기다린다. … 흐르는 상태를 꿈꾼다. … 적시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 …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 우리가 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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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unbunseon.tistory.com

Date Published: 10/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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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교 : 시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 시 <우리가 물이 되어> …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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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skang100.tistory.com

Date Published: 5/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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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국어 현대문학 시리즈 001] 현대시 우리가 물이 되어 한번에 정리하기 (강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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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강은교 우리 가 물 이 되어

  • Author: 수선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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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5. 9. 2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1nqDsgQVXL4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시는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나는’ 상황에 대한 가정으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나면 생명력을 잃은 사회가 회복해서 죽어가는 것들의 생명력을 회복시키고 진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이 되어 만나 바다에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나 화자의 바램과는 달리 현재 사회는 파괴와 죽음이 가까워 위기에 차 있습니다. 화자는 이러한 시간을 넘어 다시 물로 만나 모든 것이 융화된 새로운 이상향을 향하기를 소망하며, 삶에 대한 긍정과 희망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 시에서는 ‘완전한 합일과 생명력이 충만한 세계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럼 전문해석을 통해 학습을 마무리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현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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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 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개관

– 제재 : 물

– 주제 : 완전한 조화와 합일을 통해 원시적 생명력을 회복하는 삶에 대한 희구

– 성격 : 상징적, 의지적

– 표현 : 미래 가정법의 문장 구조를 통해 소망을 극대화 함. / 만남에 대한 소망을 물과 불의 이미지 대조를 통하여 형상화 함.

중요시어 및 시구풀이

* 물 → 긍정적이고 생성의 이미지. ‘나’와 ‘너’를 ‘우리’로 합일시켜 주는 매개체. / 어두운 세상에 생명을 주는 삶의 소망. / 화자의 감정이 전이된 객관적 상관물에 해당함. / 합일, 생명, 정화의 이미지.

* 가문 집 → 현대 사회의 인간적인 정이 메말라 버린 상황, 생명력을 잃어버린 현대사회를 상징.

*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 → 물의 활기찬 생명력

* 죽은 나무 뿌리 → 근원적 생명력의 소진

*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 부드러움과 포용의 속성을 지닌 물의 모습.

* 아직 처녀인 / 부끄러운 바다 → 순수하고도 새로운 세계

* 불 → 부정적이고 파괴적 이미지. 죽음, 파멸 등 바람직하지 않은 삶의 방향을 상징함. / 서로 만나 대립하고 끝내 공멸하는 파괴적인 삶의 현실. / 화자가 궁극적으로 도달하려고 하는 세계에 이르기 위해 거쳐가야 할 과정.

* 그러나 지금 우리는 / 불로 만나려 한다 → 궁극적 세계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으로서의 갈등의 현실.

*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 파괴되고 소멸되어 가는 것들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움을 보여줌.

* 만 리 → 이상과 현실의 괴리

* 저 불 지난 뒤에 / 흐르는 물로 만나자 → 갈등을 극복하고 조화로운 만남을 가지자.

*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 불의 세계를 극복하려는 의지

* 넓고 깨끗한 하늘 → 화자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세계를 상징함(완전한 합일과 생명력이 충만한 세계) / ‘불’로 상징되는 모든 인간적 고뇌가 승화된 정신의 경지를 표상함.

*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 물의 순환 과정으로 볼 때 자연스러운 것임.

시상의 흐름(짜임)

– 1∼2연 : 물이 되어 만나고 싶은 소망

– 3연 : 불로 만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물과 불의 대비)

– 4∼5연 : 물로 만나고자 하는 소망과 현실 극복 의지

이해와 감상

이 시는 물의 원형적 이미지(신비 · 탄생 · 소생 · 정화 · 풍요 · 성장)를 채용하여 영원한 합일과 충만한 생명력을 희구하는 화자의 소망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 시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1연과 2연은 원형적 이미지로서의 물과 바다에 대한 끊임없는 소망을 노래하고 있으며, 3연과 4연은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서의 불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작품 속에 드러난 물의 이미지는 모든 인간을 포용하고, ‘죽은 나무 뿌리’를 적셔 생명을 소생시키는 의미들이 선택되고 있다. ‘물 → 비 → 강물 → 바다’로의 흐름을 이끌어 가면서 궁극적으로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다다른다. 여기서 바다는 모든 생의 어머니요 영원의 신비와 무한성이라는 원형적 이미지를 그대로 수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화자는 곧바로 그 바다로 지향하지는 않는다. 3연과 4연에서 드러내고 있는 것처럼 지금은 ‘불로 만나려 한다’. 그것은 바다로의 지향이 그만큼 어렵고 숭고하다는 인식과 더불어 물이 되어 만나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에 대한 자각이다. 화자는 그 과정을 불의 이미지로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3연의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다는 표현은 세상의 온갖 것들을 모두 태워 버리고 대승적 견지에서 남과 나가 함께 조화와 합일의 세계를 이루고자 하는 소망의 모습이다. 따라서 ‘만 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를 정열과 욕망으로 만나려 하지 않고 ‘저 불 지난 뒤에/흐르는 물로’ 만나자고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불’은 흐르는 물로 만나기 위해 현세에서의 모든 부조화와 욕망을 제거하는 매체로 제기된 것이다. 결국 ‘불’을 통해 현세에서의 온갖 부조화와 욕망을 깨끗이 태워 버리고 마참내 ‘흐르는 물’로 만날 것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넓고 깨끗한 하늘’은 곧 완전한 합일과 충만한 생명이 넘치는, 흐르는 물이 되어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창조적 공간을 상징한다.

이 시에는 현세에 대한 허무의식도 다분히 깔려 있다. 그렇다고 현세를 거부하고자 하는 도피의식을 드러낸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현세를 보듬어 안고 영원한 물의 세계로의 소망을 다지는 화자의 자정(自淨)하는 태도를 읽을 수 있다.

이 시는 나날이 원자화되어 가는 오늘의 메마른 현실을 문제적 상황으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론을 모색하고 있는 작품이다. 섬세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정서적 공감을 통한 참된 인간성의 회복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인 대응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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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해석 /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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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상징적, 의지적

주제 : 완전한 합일과 생명력 넘치는 순수한 삶의 추구

특징 1. 가정법(~다면)을 사용하여 시상을 전개

2. ‘물’과 ‘불’의 상징적 의미를 통해 주제를 표현

3. 현재와 미래를 대비하여 화자가 지향하는 세계를 제시하고 있다.

* 가정법을 통한 소망의 표출

가정법 : ‘만난다면’, ‘흐른다면’, ‘적시기도 한다면’, ‘닿는다면’ (현실의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비롯됨)

가정법 사용 효과

만남에 대한 호자의 소망이 매우 간절함을 표현하며

현실 상황에 대한 강한 극복 의지를 나타낸다.

* ‘물’의 의미 확장

* ‘물’과 ‘불’의 대립적 이미지

* ‘물’의 역할

– 고립된 개체를 합일시켜주는 매개체

– 현대인의 고독 해소

* 바다와 하늘의 의미

강은교, ‘우리가 물이되어’ 원문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 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 정화, 포용, 생명력 상징

: 죽음, 파괴, 메마름, 삭막함의 이미지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 가정법의 사용 1. 소망의 간절함 표출

(공동체적 가치 지향) 2. 현실의 상황이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

3. 현실 극복 의지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설의법)

(메마른 현대 사회)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넉넉한 생명력을 지닌 존재)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메마름과 삭막함을 해소하고 불순한 것들을 씻는 정화와 생명력의 소리. 청각적 심상)

1연 : 물이 되어 만나기를 바라는 소망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성찰의 시간)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성찰을 통해 더욱 성숙해가는)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황폐해진 현대사회)

아아, 아직 처녀인

(영탄법) (순수함, 때묻지않음)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순수함. 물이 결국 가고자 하는 곳. 순수한 이상향) 2연 : 생명력 넘치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소망

그러나 지금 우리는

(역접, 시상의 전환)

불로 만나려 한다.

(물과 대립되는 파괴, 죽음, 갈등, 소멸의 이미지)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파괴되고 소멸된 존재)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연민과 위로)

(소멸할 운명을 지닌 것들) 3연 : 불이 되어 만나야 하는 현재의 상황

만 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그대와의 정서적 거리감) (조화와 화합의 대상)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청유형)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대립과 갈등이 종식되는 소리. 청각적 심상)

올 때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명령형) – 청유형, 명령형 종결 : 간절한 소망 표출, 의지 강조

(불이 꺼진 이후 시적 화자가 지향하는 세계. 이상향, 궁극적 만남의 공간. 완전한 합일과 생명력의 세계)

(바다와 비슷함) 4연 : 불이 지난 뒤에 물로 만나고 싶은 소망과 현실 극복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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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해설 해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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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분석하는 선생, 문분선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해설 해석 분석

이번 시간에 해설할 문학 작품은

강은교 시인의 ‘우리가 물이 되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물이 되어’를

두 가지 포인트를 중점에 두고 설명을

하겠습니다.

첫째 포인트는 ‘우리가 물이 되어’라는

제목입니다.

우선 물이 되고 싶다고 하니, 물은 긍정적

의미가 되겠지요.

그런데 왜 되고 싶다고 했을까요?

현재 물이 되지 못한 것이겠지요.

지금 물이 된 상태였으면, 그것을 원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요.

즉, 현재는 물이 되고 싶은데, 물이

되지 못하는 부정적인 상황입니다.

이 부정적 상황에서 ‘물’이라는 긍정적

상황이 되기를 소망하는 것이지요.

또 ‘나’가 아니라 ‘우리’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이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렇게 되기를 소망한다는 점에서

그만큼 물이 되는 것을 강하게 소망한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화자의 의지가 담겨

있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는 상징입니다.

상징은 크게 원형적 상징, 관습적 상징,

개인적 상징으로 나눠지는데

이 작품은 전 세계 보편적인 상징인

원형적 상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물과 불이지요.

우리는 물을 생각하면, 생명력, 순수함,

정화 등을 떠올리게 됩니다.

불은 파괴, 죽음, 갈등, 열정 등을

떠올리지요.

이 작품은 이러한 상징을 통해서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상징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원형적 상징은 설명을 드렸고,

관습적 상징은 어떤 국가나 민족에게만

해당하는 상징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달과 부엉이를 들 수

있습니다.

동양에서 달은 풍요를 상징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달을 보면

그 해의 농사의 수확량을 예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상황에 맞추어 대비가

가능했던 것이지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동양권에서

‘달’은 긍정적인 이미지입니다.

반면에 서양에서는 부정적인

상징으로 쓰이지요.

특히 보름달이 뜨는 날은 귀신이

많은 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해의 반대 개념이 달이라고

생각을 했고, 해를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니 달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늑대인간이 보름달에 늑대로

변하지요.

사실 서양인들이 달을 생각하는

관점과 관련이 깊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갈게용~

‘우리가 물이 되어’라는 표현에서

물이 되고 싶다고 하고 있지요.

이는 생명력 넘치고 순수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대로 불은 갈등, 대립, 파괴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현재는 불의 상태이니 빨리

물의 상태, 즉 평화롭고 생명력이 넘치며,

순수한 세계가 왔으면 하는 소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물이 되어’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설명을 드렸고 그럼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작품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물이 된다면’

‘~되다면’이라는 표현을 써서 만약

~한다면의 형식의 가정을 하고 있지요.

이러한 표현을 가정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이러한

가정을 할까요?

가정하는 것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또는 이루지 못해서입니다.

그러니 가정을 하지요.

만약 우리가 그 어떤 것을 가졌거나

이루었다면 그러한 가정 자체가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가정에는 그것을 가지고

싶다는 소망이 내재되어 있는 것

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가정형을 통해서 물이

되고 싶다는 강렬한 의지와 소망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지요.

심지어 ‘우리’라는 표현을 써서

‘나’나 ‘너’의 문제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또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것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지요.

제가 글을 통해서 하나하나 설명을

드릴 수는 없으니 핵심적인 내용을

위주로 설명을 드리고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 설명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으로 중요한 포인트는

‘음성 상징어’, 즉 의성어입니다.

작품에는 ‘우르르 우르르’와 ‘푸시시

푸시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선 이 ‘우르르’는 비 오는 소리로

메마름과 삭막함을 해소하고

더러운 것을 씻어 버리는 소리

입니다.

비는 결국 물이고, 이 비가 생명력을

부여하고 정화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화자는 바다에 닿고 싶다고 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물이 모인 것이지요.

즉, 궁극적인 이상향을 의미합니다.

생명력 넘치고, 순수한 세계

그 자체인 것이지요.

이렇게 화자는 생명력이 넘치고

순수한 세상, 즉 우리가 물이 되는

세상을 소망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라는 표현을 통해서

화자의 소망과는 반대인 불로 만나고

있는 세상이지요.

이 불은 파괴와 죽음을 상징합니다.

4연에서는 ‘만 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라는 표현을 통해서 우리가

물로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로 만나자’라는

청유형을 통해서 강한 의지와

소망을 표현하고 있지요.

아까 말씀드렸던 ‘푸시시 푸시시’는

불이 꺼지는 소리를 흉내 낸

음성 상징어입니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서 대립과 갈등이

종식되는 것을 표현한 것이지요.

음성 상징어의 기본적인 기능은

생동감과 현장감을 부여하고,

운율을 형성하며 감각적 표현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작품의 마지막은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입니다.

하늘은 짐작하시겠지만 바다와

같은 의미로 이상향을 의미합니다.

순수함과 생명력이 넘치는 이상적인

공간을 의미하지요.

또 ‘오라’라는 명령형을 사용하여

강한 의지, 소망, 당위성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해설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편집과 수정이 가능한 문서 파일 형태의

2023년 EBS 수능특강 해설 자료가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literatureidea/603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상징적, 의지적

주제: 갈등 없는 생명력이 충만한 세계에 대한 소망

특징:

‘물’과 ‘불’의 대비적인 속성을 통해 주제 의식 표현

물과 불의 상징적 의미를 통해 만남을 노래함

가정법 형식의 문장과 청유형 표현으로 소망의 간절함을 표현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해제

이 작품은 물과 불이라는 대립적

이미지를 시상의 축으로 삼아 인간의

삶의 자세에 대해 명상하고 있는

시이다.

이 시에서 물은 모든 존재에 생명의

윤기를 돌게 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물이 부족하면 식물이 마르고

땅이 갈라지게 된다. 균열의 상황에

처한 생명체는 물을 기다린다.

기다림은 그리움으로 변하여 우리가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르는 상태를 꿈꾼다.

우리가 물로 만나면 우리도 물의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은 물로 인해

이루어지는 명상의 깊이를 나타내며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는 물로 인해

도달하게 되는 미지의 신비로운 영역을

암시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물로

만나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이 시의 화자가 말하는 현실은

우리가 불로 만나는 상황이다.

물이 조화와 융합을 상징하는 데 비해

불은 갈등과 대립을 의미한다.

서로 부딪쳐 다투게 되면 죽음이 오고

결국 ‘숯이 된 뼈’로 남을 수밖에 없다.

더욱 무서운 것은 불이 일시적인

소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전체를

태워 버린다는 점이다.

4연에서 화자는 자신의 이상향을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이라는

말로 나타냈다. 여기에는 현실의 갈등을

다 소멸해야 진정한 의미의 새로운 만남이

가능하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상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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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교 : 시 <우리가 물이 되어>

<우리가 물이 되어>

【시 전문】 – 강은교의 시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 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허무집>(칠십년대동인회.1971)-

【해설】

만남이 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 너와 네가 만나 합쳐져야 우리가 될 수 있고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너와 나의 만남이 우리를 만들고 그 무수한 우리가 만나 세상을 이루어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물이 되어>에서 시인은 물로 만나기를 원한다. `가문 집’에서 반가워하는 물, 키 큰 나무와 함께 서는 비와 같은 물이 되어 만나기를 원한다. 물은 갈증을 없애 주고 하늘에서 축복처럼 내려온다. 뿐만 아니라 물은 풍요한 덕성을 지니고 있어서 죽은 나무의 까칠한 뿌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지기도 하며 깊은 강으로 흐른다. 물은 혼자인 법이 없다. 혼자서는 흘러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물은 서로 만나 세상을 적시며 강으로 흐르고 이윽고 바다에 닿는다.

풍요하고 부드러운 물로 만나려는 시적 화자의 소망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우리’는 물이 아닌 `불’로 만나려 한다. 불의 속성은 물과 달리 파괴적이며 징벌적이고 가혹하다. 불의 열기는 뜨겁고 그 빛은 화려해서 종종 사람들을 매혹시키지만 불에 닿는 것은 파손을 면할 길이 없다. 물이 모성적인 부드러움으로 포용하며 유연한 흐름을 가지는데 반하여 불의 강렬한 에너지는 `검은 뼈’와 같은 앙상한 잔해를 남기기 마련이다. 시인은 불의 열정적인 힘이 지나간 뒤 물로 만날 것을 희망한다. 불이 사라진 뒤의 고요한 세상을 흐르는 물은 맑고 깨끗한 심상을 지니고 있다.

세상의 불의(不義)한 것을 불이 일소해 버린 뒤 물은 세상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새로운 창조를 기약할 수 있다. 거친 불 뒤의 물은 새로운 재생을 상징한다. 물로 만나자는 뜻에는 불의 광포한 열기가 종식되었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후의 평화로움에 대한 기대가 부여되어 있다. 이렇게 본다면 불의 강렬함은 넓고 깨끗한 세상을 위하여 필요한 하나의 통과제의와 같은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시인이 희구하는 것은 물과 불로 정화(淨化)된 맑은 세상이다. 풍요하고 맑은 물로 만나는 의미의 진정함은 탁하고 어지러운 것이 사그러진 후의 순결한 재생에의 기대에서 온전하게 얻어질 수 있을 것이다. (해설: 유지현)

【개관】

▶성격 : 상징적, 의지적

▶표현 : ‘물이 되어 만난다면’이라는 미래 가정법 형태로 시작하여 만남에 대한 소망을 물과 불의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형상화함.

▶특징

① 이별의 고통, 슬픔, 한스러움이 아닌 만나고 싶은 열망, 만남에 대한 기대를 적극적, 능동적 자세로 노래함.

② 물과 불의 이미지로 만남을 노래함.

▶제재 : 물의 흐름과 만남

▶주제 : 원시적 생명력과의 만남에 대한 희구

【사어 풀이】

<물> : ‘물’은 ‘나’와 ‘그대’라는 고립된 개체들을 ‘우리’로 합일시킬 수 있는 매개체이자, ‘가뭄’으로 표상된 삶의 고독을 해소시킬 수 있는 객관적 상관물. 물은 유동적이고 서로 완벽하게 섞일 수 있는 성질을 지님.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 우리가 소망, 생명, 화합으로 서로 만난다면

<가뭄> : 삶의 삭막함, 고독감. 기계문명의 편의성, 이기주의로 메말라 가는 존재

<키 큰나무와 함께 서서> : 굳건한 의지를 지닌, 생명력 넘치는 존재로서 넉넉한 모습으로

<비> : 가뭄을 해소시키는 역할

<저 혼자 깊어가는 강물에 누워> : 삶에 대한 사유와 성찰이 더욱 깊어져

<죽은 나무 뿌리> : 현대 사회의 여러 병폐로 인해 사라져 버린 것

<만리 밖> : 내가 갈망하는 세계

<부끄러운 바다> : 순수성을 지닌 이상향의 세계

<저 불 지난 뒤에> : 부정적인 것들이 타 버린 곳에서

<푸시시 푸시시 불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 파괴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넓고 깨끗한 하늘> : 시적 화자의 지향의 세계. 원시적 생명력과의 만남, 합일의 세계

<불> : 희망적인 삶의 모습인 ‘물’의 이미지와 대비되는 실체. 우리의 삶을 병들게 하고, 서로에게 갈등을 안겨 주는 이념, 죽음, 그리고 모든 부정적 현상. 삶의 고독과 절망을 가중시키는 허무의 존재

【구성】

▶1∼2연 : 물이 되어 만나고 싶은 심정

▶3연 : 물과 불의 대비

▶4∼5연 : 불이 지난 뒤의 만남

【감상】

시의 제목부터가 매우 함축적이다. ‘우리’, ‘물’, ‘가뭄’, ‘불’, ‘넓고 깨끗한 하늘’의 영상을 떠올려 보자. ‘물’의 보편적 성질과 ‘가뭄’이 내포하고 있는 상징을 연결지어 생각해 보자. 물과 가뭄이 대립적으로 짝을 이루어 가뭄은 물에 의해 그 갈증이 해소됨을 보이고 있다. ‘가뭄’을 인간적인 정이 고갈된 삶의 고독으로 볼 때, 시인이 그리워하고 있는 것은 ‘물’이다.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와 ‘벌써 숯이 된 뼈’의 이미지를 그려보자. ‘불’이 지난 뒤에 시인의 열망이 어느 시어에 나타나 있는가? 만남에 대한 화자의 태도의 흐름을 좇아 시를 이해해 보자.

▶(1) 이 시는 개성 있는 발상에 의해 ‘만남’을 노래한 5연의 자유시다. ‘나’와 ‘너’를 ‘우리’로 합일(合一)시킬 수 있는 매체인 물의 현상에 비겨 노래했다. 곧, 이 시는 이별의 슬픔이나 고통, 한스러움의 부정적인 상황을 탈피하여 만나고 싶은 열망,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 시의 구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제1∼2연 :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그래서 이 세상의 가뭄을 해소시켜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노래한다.

▷제3연 :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고, 물의 세계와 불의 세계를 대비시키고 있다.

▷제4∼5연 : ‘만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불이 다 지난 다음에 물이 되어서 만나자는 내용이 나온다.

물, 불 그리고 불을 감싸는 물의 세계, 따라서 보편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 ‘물’, ‘불’이 이 시의 중심이 된다.

이 시에서 ‘물’은 주체와 객체를 ‘우리’로 만나게 하는 매체이며, ‘가뭄’으로 상징되는, 기계문명의 편의성에 물들어 타인과의 교감 없이 메말라 가는 삶의 고독을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물이 유동적이면서 서로 완벽하게 하나로 섞일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우리가 물로 만나 흐를 때, 비로소 힘을 지니어 현대 사회의 여러 병폐에 찌들어 사라져 버리는 것들에 새 생명을 부여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 불은 무엇인가? 불은 삶의 기본 원리가 되는 물의 이미지와 대비되는 것으로 죽음, 파괴, 파멸 등 바람직하지 않은 삶의 방향을 상징한다. 이제, 이 불이 모든 것들을 깨끗하게 태우고 지나간 후에 ‘넓고 깨끗한 하늘’에서 만나자는 것은 단순한 연인이나 친구가 아닌, 원시적 생명력과의 만남, 합일에의 희구라 할 수 있다.

▶(2) 이 시는 ‘물이 되어 만난다면’이라는 미래 가정법 형태로 시작하여 생명력의 합일에 대한 희구를 ‘물’과 ‘불’의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 시에서 ‘물’은 ‘나’와 ‘그대’라는 고립된 개체들을 ‘우리’로 합일시킬 수 있는 매개체이자, ‘가뭄’으로 표상된 삶의 고독을 해소시킬 수 있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또한, ‘물’은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는 생명의 기원인 동시에, 다른 것들과 섞여 ‘아직 처녀인 / 부끄러운 바다’로 흘러감으로써 삶의 다른 세계를 맛보게 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인은 ‘물’로 상징되는 조화로운 합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의 온갖 더러운 것들을 깨끗이 태워 버릴 필요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기에, 3연에서 ‘불’로 만나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하는 것이다. 여기서 ‘불’은 삶의 기본 원리가 되는 ‘물’의 이미지와 대비되는 것으로, 현실 세계의 부조리와 모순에 맞서는 대결의 정신을 의미한다. 그 때,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음을 발견한 시인은, 이 불이 지나가고 난 후, 모든 사람들이 ‘만리 밖’의 ‘넓고 깨끗한 하늘’에서 마침내 ‘흐르는 물’로 만날 것을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시인이 지향하는 ‘넓고 깨끗한 하늘’이란 바로 완전한 합일과 충만한 생명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새로운 창조적 만남의 공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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