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서 차 사기 | 미국에서 자동차 사기, 딜러샵 투어 브이로그 59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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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동차 사기, 딜러샵 투어 브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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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에서 차 사기

  • Author: 향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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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3.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bjEig9fLdII

✦ 미국새댁 정루시 ☺ ✦ :: 미국에서 차 사기 3. 실제로 딜러와 가격 협상하기

미국에서 차 사기 1. 차를 사기전 고려해야 할것들 / 차 잘사는법 / 새차 딜 잘하는법

미국에서 차 사기 2. 중고차를 알아보자 / 미국에서 차 잘사는법 / 미국에서 중고차 사기

전 글에도 썼지만 온라인으로 차를 간편하게 구입할 수도 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가 carvana나 carmax에서 안 산 이유는 state inspection이랑 emission test까지 우리가 비용을 지불해야 된다는 점. 그리고 딜러샵에서 딜하는게 몇백불이라도 싸다 ㅎㅎㅎㅎ

온라인으로 매물만 알아보고 딜러샵에 직접 가서 시승후 구입하기로 했다!

**꿀팁:

– 월말과 연말에 사는게 좋음. 12월 말이면 최고최고. 딜러들 실적이 매달 나오는거라서 월말이 되면 아무래도 월초보다는 한대라도 더 팔고 싶어하기 마련이다. 7월 4일 인디펜던스 데이도 좋음. 프로모션이 엄청나다 ㅎㅎ

– 딜러에게 내가 차를 살 마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것이 중요. 내가 차를 사겠다는 성의를 보이면 정상적인 딜러라면 어느 정도 가격을 깎아주더라도 이 사람에게 차를 팔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딜에 성의를 보이게 된다.

– 딜러 마진 없이 차를 사는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하자. 마진 없이는 안판다 딜러들. 다~ 남기고 파는거야 ㅎㅎㅎㅎㅎㅎㅎㅎ 무조건 싸게만 부르면 차를 사기가 아주 힘들다.

진짜로 실적이 거의 없는 그런 딜러들이면 모를까. 예를들어 ‘나는 딜러 비용 가져가는것보다 일단은 차를 좀 팔아야한다’ 하는 딜러를 만나지 않는한… 그런 애들이면 들여온 원가로 판다고 하긴 하더라. 딜러가 어느정도 양심적이면 차 들여올때보다 500-1000 올려서 파는거라고 하니까 딜러 마진을 300에서 500 남기면 아주아주 잘산거일듯. 물론 몇천불 이상을 올려서 파는 딜러들도 수두룩하다. 한인 딜러샵 딜러들 ㅎㅎ

(딜러가 이 차를 들여올때 낸 가격을 Invoice 라고 하는데 이 가격에 딜러 비용을 대략 더해서 딜을 해보는걸 추천. 이 부분은 직접 인터넷을 뒤져서 원하는 차종을 알아보시길 ^^ 잘 찾아보면 다 나온다.)

– 한인 딜러샵 딜러들을 최대한 피하자. 아무래도 영어 못하는 한국인들이 한인 딜러샵을 많이 찾기 때문에, 한인 딜러들은 ‘너네가 우리한테 안사면 차 못사는거 다 알아 ㅎㅎ’ 하는 식으로 배짱을 부리고 절대 안 깎아준다고 한다. 좀 깎아본답시고 어디어디는 얼마에 해준다더라~하면 “그럼 거기 가서 사세요 ㅎㅎ” 라고 말한다고;;;

(어떤 분이 부모님과 미국 딜러샵을 계속 돌면서 차를 쇼핑하던 중, 부모님의 “그래도 한국 사람한테 차를 사자” 애국자 카드를 시전하시는 바람에 한인 딜러샵에 가서 가격을 봤는데, 미국 딜러샵과는 전혀 비교가 안될 정도로 5-6천불 얹어서 차 가격을 제시해서 속으로 엄청 깜짝 놀랐다고 했다. 게다가 나름 깎아준다고 할인해서 내놓는 가격도 미국 딜러샵에 비하면 현저하게 비싼 금액이었다는. )

차 사는 영어 절대 어렵지 않고, 못 알아듣는 어려운 전문 용어 쓸일 전혀 없으니 겁먹지 말고 외국인(?) 딜러를 찾아갈 것을 권한다. 사실 우리 남편도 영어보다는 한국어가 더 편한 사람인데, 할말 다 하고 딜 다 하고 쌍방이 만족하는 가격에 거래를 끝내고 차를 몰고 돌아왔다.

남편은 미국 딜러샵에서 일하는 한국인 딜러를 딱 한번 만나봤는데, 자기는 한국사람하고 하니까 오히려 말을 돌려서 하게되서 딜하기가 불편했다고함.

이런 딜에서는 차라리 직설적인게 좋은듯하다는 남편의 후기.

한국말로 직설적으로 하면되지않냐고 하니까 남편은 그게 그렇게 안된다고 전에 다니던 한국회사에서 하도 그렇게 일하다보니까 약간 말에 배어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처음간 딜러에게서 좋은 가격에 차 산다는건 너무 꿈같은 일이니. 첫 방문에 차 살 생각 하지 말고 여러군데 발품 팔 생각을 하자. 여러군데 다녀보고 해봐야 어느정도 보이는거니까.

– 오래됬는데 마일이 낮다는건 그만큼 차가 가만히 있었다는것을 염두에 두자. 마일이 낮기만 하다고 무조건 좋은것만은 아님

– 절대 조급하게 차 사지 말기!! 내년 신형차들이 나오면 옛날(?) 차를 얼른 팔아야겠지. 우리는 7월말까지 차가 급하게 필요했어서 두달만 알아보고 샀는데 시간 여유를 두고 오래 차를 봐 가면서 차를 샀으면 더 좋은 가격으로 살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차를 잘 아는 사람과 꼭 같이가자!!!!!!!!!!!!!!

만약 내가 혼자 차를 샀으면 아무리 미리 엄청 알아보고 갔어도 나는 테스트 드라이브 후 좋은 차와 상태가 안좋은 차를 구분할줄 몰라서 호구짓을 하고 차를 사왔을게 분명하다 ^^ **

우리는 엑셀 파일로 정리해서 차를 비교했다.

우리의…눈물겨운 리스트…

거의 2달동안 매일 수없이 차를 알아보고 이 리스트를 수정하고 했다. 2달동안 집 주변의 모든 매물들은 몇번씩 다 본것같음. 노란 하이라이트는 우리가 저 중에서도 그래도 고려해 볼 만한것 같다 하는 차를 표시해둔것.

carfax 보면서 마이너 사고도 다 빼고 하니까 생각보다 매물이 적었다. 15개 이상은 될것같았는데 리스트 중에서도 추려내니까 딜러샵에 직접 방문해서 실제로 구입의사를 밝힐 만큼 맘에 쏙 드는 차량들이 6-7개 정도? 생각보다 적었음.

이렇게 리스트로 정리해보면 의심스러운? 차량들이 있긴있다 ㅎㅎ 예를들어 29-31번, 너무 점검안함(리스트엔 남편이 정검이라고 써놓음ㅋㅋㅋㅋ) 이라고 특이사항에 써놓은 차라던지..

온라인 상으로는 저 연식 저 마일리지에 저 가격이라고? 심지어 1 owner 무사고 퍼스널 차량인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 차가 몇개 있었다. 이런 차는 일단 방문해서 시승도 해보고 해야한다.

실제로 서류상으로는 아무이상 없는 차량이었는데 남편이 시승해보니 엔진에 떨림이 심하다고, 이 차 분명히 뭔가 있었다고 말했던 차도 있었다. 전에 타던 옛날 볼보 차가 신호등이라도 걸려서 브레이크 밟고 멈춰있다가 다시 출발하려고 액셀을 아주아주 조금이라도 세게 밟으면 차 전체가 덜컹! 하고 튀어나가는게 있었는데 그느낌이 조금씩 있다고했다. 결국 그 차는 안사고 ㅃㅇ함. 그래서 차잘알 주변사람과 같이 가라는 것!

맘에 드는 차량을 추렸다면 Appointment 까지 잡고 두근두근 전의를 불태우며 긴장되는 마음으로 딜러샵으로 고고~

(이건 인터넷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들어서자마자 크레딧 체크한다고 뭐 동의서를 가져오면 절대 사인하지 말것! 양아치 딜러는 내가 파이낸스 한다 캐쉬로 낸다 얘기 하지도 않았는데 일단 크레딧 체크 서류부터 가져와서 사인하라고 한다는 얘기도 들음. 그럴 경우 내가 아직 차를 보지도 않았고 산다 안산다 아무말도 안했는데 이런거 가져오냐고 뭐라고 해야됨. 당신을 호구로 보는것.)

이미 알고 있겠지만, 딜러가 부르는 가격을 그대로 주고 사면 상당히 바가지를 쓰게됨.

여기가 미국이지 무슨 중국 시장도 아니고 흥정해서 차를 산다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차 구매 하나만은 열심히 못하는 딜을 노력해서 해야 하고, 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차 금액이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나는 딜 잘 못하고 이런거 머리 아프고 싫어요~ 하면 어쩔수 없이 남보다 비싼 값을 주고 차를 사올 확률이 높은 것은 당연한 일 ㅎㅎㅎ

인터넷에 딜 잘하는 법을 찾아보니까, 시운전할때 이미 알고있고 안궁금한 것이라도 물어보면서 어느정도 시간을 끌어라, 딜러의 시간을 많이 쓰게해라 등등이 있었다. 근데 막상 우리가 들어가서 테스트 드라이브를 한다고 하면 딜러는 같이 안타고 나만 테스트 드라이브 하고 오라고 키를 던져줌..ㅋㅋㅋㅋㅋ 차 사는 법을 인터넷으로 배웠어요…

만난 딜러들 다 보면 나이가 쫌 있고, 이야기 나눠보면 보통 5년정도 경력 있고.

처음에는 딜 절대 안해준다.

슬슬 가격 얘기하면 그때 매니저 이야기하고 자기가 해줄수있는건 그정도다 말하고 그이상 깎아달라고 하면 매니저 오고 그런식임.

딜러는 프라이싱 권한이 어차피 없음. 딜을 치면 어차피 이 딜러도 매니저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왔다갔다 하면서 프라이싱 조정하고 그럴것임. 아예 매니저랑 이야기해보라고 하던지.

아래는 우리가 겪은 에피소드들 중 몇개만 생각나는것을 적어 보았다.

– 테스트 드라이브 한 후에 차를 살펴보니 (FWD였는데) 앞쪽타이어는 바꿔야하는 상태인것같은 차가 있어서, 앞쪽 타이어는 많이 탄것 같다고 타이어 가격을 빼달라고 했더니 저정도면 괜찮다 이러면서 안빼주길래 남편이 비교해줌 상태가 얼마나 나쁜지 ㅡㅡ

딜을 어느정도 맞춰주려고 성의를 보여야 우리도 무작정인 가격에 안하지.. 무조건 괜찮다고 그러고 안빼줄려고 그러면…. 나쁘지 너네………………………..우쒸……………

– 어느 차는 딜러샵에 가봤는데 차가 없다고

????????????????????????

흑인동네에 있는곳이었고 허위매물 일부러 계속 올려둔것같았다.

남편말에 의하면 우리가 보던차 없다고 하면서 다른차를 보여주더라고.

어쩐지 연식/마일 가격이 too good to be true였다.

차가 팔려서 없다고 하던데 구라인것같았음

– 어느 딜러샵은 우리가 보던 차가 웹사이트에서 사라졌는데 자꾸 있다고 보러 오라고 연락옴

위의 흑인동네 딜러샵 일도 있었고 해서 우린 눈치를 깠지. 우선 딜러샵에 오게해서 다른차 팔아먹으려고 수작부릴것같은 냄새가 킁킁 났다.

오후에도 전화가 왔는데 내가 보던 차가 인터넷에 없다고 있는거 확실하냐고 하니까 인터넷 세일즈 매니저는 걱정하지마라 있다고 함.

있으면 분명 인터넷에 있었을건데 다른차는 다있는데 내가 보던차만 없어졌으니까 이건 너무 수상하쟈냐?

그래서 있으면 링크 보내달라고 했는데 그후로 답장메일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가면 저번처럼 다른차 보여주면서 어? 이차아니야? 비슷한거니까 이걸로 사 이랬을 것임ㅋㅋㅋㅋㅋ

확실히 여유있게 차 쇼핑을 하면, 그만큼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딜을 하기가 쉽다고 느꼈다.

실제로 방문했던 딜러샵에서 전화가 다시 오는 일도 엄청나게 많았다.

무슨무슨 요일에 차 보러 왔었던데 마음 정했냐고

내가 원하는 가격 너네가 알고있지않냐~

그가격에 해준다면 가겠다 라고했음

갔던곳에서 전화가 왔다(일부러 안받음)

그랬더니 딜러가 메세지를 남겼음

차 샀냐고, 혹시 happy medium으로 할수있는 여지있냐고

ㅎㅎㅎ

하도 우리가 엄청 알아보고 무장하고 갔더니 이 사람들이 장난질을 치려고 하는게 눈에 다 보이는 것이었다. 외국인이라 호구로 봤는지 ㅎㅎ 그래도 점점 딜러샵을 돌수록 경험치가 붙어서 나중에는 그들의 눈에도 만만하지 않은 손님이 되게 되었음.

테스트 드라이브까지 하고 차가 맘에 들어서 살려고 하면 이제 정식 서류를 딜러가 꺼내든다. 여기서 이 딜러놈들 장난을 치는 놈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기억하세요 OTD = 차 가격 + TTL 임.

제외한 나머지는 다 딜러들이 부수적으로 붙여먹는 돈이다. 저 TTL 3가지를 제외한 모든 항목은 다 딜러가 뺄수 있다.

recondition fee… processing fee… 엑세서리 등등… 이런거 다 흥정을 통해 제외할수 있다. 쓸데없는거 싹 빼달라고 하자

Dealer processing fee에 관해서 참고할것. 아래 사진을 보자

이건 딜하는 연습삼아 미쓰비시 아울랜더를 구경하러 갔을때 받은 quote인데, 밑부분 Dealer processing fee부분을 보면 밑에 괄호로 Not required by law라고 써있다. 법적으로 꼭 내야하는 돈은 아니라는것! 이 서류를 보면 이 거래가 성사될 시에 딜러가 300불을 가져가는것이다.

근데 이게 웃긴 게 어떤 딜러는 $499를 붙이고, 어떤 딜러는 $300을 붙이고 천차만별이다. 정말 딜러 마음대로임.

대부분의 딜러샵에서는 딜러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달랑 차 가격만 적어둔다. 그 차 가격에 자기네가 남겨먹는 비용이 아예 포함되 있는것임.

= 바꿔 말하면 얘네가 얼마를 남겨 먹는지는 나는 알 수 없는 것 ㅎㅎㅎㅎ

MSRP는 제조사 측에서 만들어 둔 권장 소비자 가격. 말 그대로 권장하는 소비자 가격이다. Sticker Price 라고도 함.

이 가격은 의미가 없는게, 딜러들은 공장에서 MSRP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차를 떼오기 때문에 (위에 언급했던 Invoice), 딜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MSRP보다 싸게도, 비슷하게도, 비싸게도 차를 구매 가능하다.

실제 우리가 겪었던 양아치 사기꾼? 딜러들:

– 테스트 드라이브 후 Inspection fee 하고 recondition fee를 해서 $2000을 더 내라고 하는 놈들도 있었다. 남편이 페이스톡으로 차 나한테 막 보여주고 하니까 우리가 차를 엄청나게 맘에 들어하는줄알고 사기칠려고 했나 이것들이. 아오 아직도 열받음ㅋㅋㅋ

– 중고를 알아볼때 요새 코로나라고 중고차 내부를 청소/sanitize 하는 비용을 $1600을 떡하니 차 파는 가격에 붙여서 청구하려고 한 딜러놈도 있다

야 그건 너네가 차를 팔기위해서 차를 준비시키는 비용인데 그걸 왜 바이어한테 물리냐? 그러니까 지네는 원래 그렇게 판다고. 너 차 몇대 사봤냐? 나는 지금까지 차를 몇백대 팔아봤다 라고 그랬다고(정말 저렇게 시비조로 말했음) 아니 이게 딜러야 깡패야????

남편 겁나 빡쳐서 막 머라고 하고 바로 돌아옴. 아직도 나는 그 딜러 욕을 하고있다.

가격도 맘에들게 받기까지 했다? 이게 다가 아님..

만약 지금 있는 중고차를 트레이드인 할 계획이면 트레이드인 할거라고 지금!!!!!!!!! 말해야한다!!!!!!!!

“근데 나 지금 차 트레이드인 하면 얼마 받을수 있어? ㅎㅎ”

가격 다 해놓고 이제와서 트레이드인할거라고 하면 딜러 표정이 똥씹은 표정이 될텐데 개무시하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딜러샵에 들어가자마자 너 트레이드인할거야? 갑자기 훅 들어와서 물어볼수도 있는데 그럴때는 아직은 생각 없다고 해야한다. 처음 샵 방문했을때 우린 뭣도 몰라서 순진하게 어 우리 트레이드인할거야… 라고 했었음 ㅋㅋㅋㅋㅋㅋ

이걸 왜 지금 말해야하냐면 미리 트레이드인 한다고 의사를 밝힌 경우 나에게 딜러가 중고차 가격을 빼줘야하는걸 알기때문에 그거까지 염두에 두고 계산해서 차 값을 딜한다. 트레이드인을 포함해서 OTD를 제시함.

내 말을 잘 새겨 들었다면 열심히 쇼부 본 차 가격에서 나의 soon-to-be-ex(?) 차 가격이 플러스로 더 빠질것이다 ^^

참고로 트레이드인을 차를 사면서 동시에 하는게 좋은 이유? 대부분의 주에서 총 구매가격에 대해서 택스를 매기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내가 2만 5천불 짜리 차를 사고, 딜러가 내 차 트레이드인 으로 1만불을 준다면, 나는 sales tax를 1만 5천불에 대해서만 내는것.

2만 5천불+ 택스인 경우보다 1만 5천불+택스가 훨씬 나에게 유리할 것은 계산 안해도 알겠지…?

(물론 내 딜러가 트레이드인 가격을 말도 안되게 치고 다른 곳에서 굉장히 비싸게 트레이드인 해준다고 하는 경우여서 따로 트레이드인 하는 가격이 택스 difference보다 나에게 유리한 경우라면 할말없지만…)

폐차장에 가져가도 $500 딜러샵에서도 $500이면 차 사는 딜러한테 트레이드인 하는게 이득.

어휴……… 이제 돈 얘기가 끝났다!

이제 그러면 딜러샵의 Finance manager 하고 more 돈 얘기를 해야함ㅋㅋ

할부 쇼핑을 또 해야한다~(현금으로 일시불할게아니면)

그렇기 땜에 본격적으로 차 쇼핑을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딜러샵을 가기 전에 거래 은행에서 Auto Loan 을 미리 받고 가야 한다.

참고로 일단 승인을 받은 후엔 2주안에는 차를 사야 크레딧이 두번 안떨어 진다. 왜냐면 모기지를 요청할때 딜러샵이든 은행이든 크레딧 체크를 하는데, 2주 이내에는 같은것으로 크레딧 체크를 하게되면 한번만 크레딧 체크를 하는것으로 간주되어 불필요한 크레딧 하락을 방지할수 있음.

딜러샵 Finance manager가 제시하는 할부 딜하고 은행에서 따로 받아온 딜하고 뭐가 더 나은지 비교해봐서 이득인 쪽을 선택하길.

그리고 Early Penalty가 있는지도 알아볼것.

그게 뭐냐면… 할부를 매달 정해진 금액 이상으로 갚으면 페널티가 있는 경우도 있다;;; 쉬운 말로 하자면 내가 빨리 갚아버리면 이자를 받아먹을게 적어져서 돈을 빌려준 은행 입장에서는 이자놀이로 돈을 벌어 먹기가 힘드니까 그렇게 못하도록 페널티(벌금)을 물려버리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입장에서야 페널티가 없으면 매달 가계부 사정을 봐서 더 갚아버리면 이자 내는것도 줄고… 모기지의 굴레에서 일찍 벗어나게 되고 좋으니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시불로 낼 돈이 있어도 Finance를 하는것을 추천.

빨리 갚아버릴 계획이어도 6개월 이상은 할부 내고 갚아버리는것을 추천.

집이나 차 모기지 같은 굵직한 할부를 완불한 히스토리가 있는게 좋은 크레딧을 쌓는데에 굉장히 좋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우리 부부가 결혼하기 전에 침대 매트리스 쇼핑을 몇군데 다녔는데, 결과적으로 $2600+tax 짜리 매트리스를 빳빳한 100불짜리 현금으로 $1700 (거기다가 개당 판매가가 $100이 훨씬 넘는 비싼 쿨링 베개도 2개나 공짜로 끼워 받아서!!) 깔끔하게 주고 사 왔다.

근데 차 사는건 매트리스 살때처럼 일시불로 낸다고 얘네가 좋다고 차값 깎아주고 그런게 아니었던 것…

대략 만불정도 되는 금액을 데빗카드/머니오더도 아니고 현금으로 낼 수있는 사람이 왠만하면 없고(돈세탁이나 보안문제때문에 딜러샵에서 현금 자체를 받아 주지도 않을듯) 이자를 받아먹어야 자기네들한테도 이득이고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인것 같다.

크레딧 스코어에따라 다르겠지만 딜러샵이 내 거래은행보다 이자를 잘 쳐주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함. 딜러에 직접 가봐야한다. 딜러에서 지정해주는 은행이냐 아님 직접 구한 은행이냐에 따라서도 같은 크레딧인데도 이자율이 다르고, 같은 차라도 딜러마다 다르다. 발품팔아서 각각 알아봐야함. 새차 사는거라 무이자 할부여서 APR 걱정을 하지 않는 상황이면 모를까 ㅎㅎㅎㅎ

다음 이야기는 이 온갖 생쇼를 다 하고 결국 신차를 구입한 이야기~

애플이네 미국 시골 살기 애플이네 미국 시골 살기

(2020. 9. 8. 6:03 글)

존리(투자전문가)씨가 말하길, “차를 사지 말고, 자동차 회사 주식을 사라.”

‘그래 맞아. 돈을 모으려면 차를 사면 안돼’라고 공감했던 나.

그리고 우리 가족은 차를 구매했다?

차가 없으면 발이 묶여버리고 마는 미국

내가 회사를 간 사이 차가 없는 아내는 답답해도 당장 나갈 수 있는 곳이 집 앞 도로뿐

특히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도 SUV 차량이 필요했던 우리는 (무조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존리의 조언은 잠깐 뒤로 하고, 새 차를 구매했다

유학을 시작하고 차를 살 당시의 기억이 떠올랐다

“한국 사람은 한국인 딜러한테 사야지. 서로 서로 도와야지!”

(사실은 영어가 너무나 부족한 관계로 미국인 딜러와의 거래는 무서워서 피했던 나)

약 5년 전, 어차피 유학 생활동안 차가 있어야 할테니 살거면 빨리 사자라는 생각에 박사과정 퀄 시험도 통과하기 전 차를 구매했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1. 매년 신차가 출시되면 각 딜러십마다 적절한 조합의 옵션, 색상을 갖춘 차들을 미리 차고에 사서 준비해둔다

2.구매자는 보통 차고에 있는 차를 사온다 (물론 특별히 원하는 색상, 옵션이 있다면 주문도 가능하다)

3. 차값은 네고가 가능하다. 즉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값이 천차만별이다 (차고에 있는 차를 살 경우, 네고가 더 잘 된다고 알고 있다)

나같이 협상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저 세번째 특징이 너무나 괴롭다

‘그냥 좀 더 비싸더라도 다 같이 똑같이 정해진 가격에 사면 마음이 너무나 편할텐데’라는 멍청한 생각도 해봤다

‘마치 내일 시험인데 다 같이 공평하게 공부를 안하면 안되나’라고 고등학생 시절 수학 시험이 부담될 때마다 했던 바보같은 생각과도 비슷한 맥락.

다시 2015년 11월.

바쁜 선배들한테 차를 사러갈 때 도와달라고 부탁하기엔 너무 애 같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는 애였다 정말),

바쁜 시간을 빼앗고 싶지 않은 마음에

미리 연락해둔 한국인 딜러에게 우버를 타고 자신있게 달려갔었다

그리고 자신있는척하며 딜러 아저씨 앞에 앉아 깎아주지 않으면 차를 살 생각이 없다고

자신없는 표정으로 엄포를 놓았던 나

(지금 생각해보니 자신없는 표정으로 못하는 네고를 하려고 했던 내가 딱했다)

더 깎아주면 아저씨도 남는 것이 없다며, 내가 알아보지도 못할 엑셀표를 보여주며 나를 설득하니 박애주의자?에 마음이 약한 나는.

그리고 우버를 타고 와서 다른 딜러십에 돌아다니며 흥정하기에도 큰 한계가 있었던 나는.

부모님이 준 현금과 회사 다니면서 모은 돈을 모아 더 이상의 할인을 포기하고 차를 구매했었다

바가지를 쓴 것을 아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더 깎을 여지가 있었다 분명히. 표정관리만 더 잘했었더라면…

그리고 2020년 8월.

이번엔 달라야 한다

나이도 5살이나 더 먹었고, 이젠 한 가족의 가장이니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

원래는 한국차를 살 생각이었지만 원하는 차량이 너무나 인기가 많아 할인은 커녕 웃돈을 얹어주고 사야 한다는 말에 일찌감치 포기하고, 평소 디자인도 좋고, 품질도 좋다고 들었던 일본차를 사게 되었다

꽤나 오래 조사한 덕분에 목표 구입 가격을 정할 수 있었고,

미리 시승도 한 덕분에 실제 차를 구매한 딜러십에서는 가격 네고만 빠르게 하고,

원하는 가격에 차를 구매할 수 있었다

내가 사는 오클라호마 주에 있는 딜러십에는 원하는 사양의 차량이 차고에 없어 멀리 달라스까지 달려가 차를 구매했다

목표는 세군데 딜러십에 가서 최고의 가격을 주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

첫번째 들어간 딜러십

들어가자마자 만난 세일즈맨에게 말했다

“이미 시승도 해봤고, 사려고 하는 차도 다 정했고, 차사러 온거에요. 가격만 맞으면 오늘 사서 갈거에요.”

굳이 긴 이야기 할 필요없이 얼른 가능한 가격대만 확인하고, 다른 딜러십으로 향할 생각이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견적을 보여달라고 했고, 할인이 전혀 없는 견적서를 가지고 온 세일즈맨에게 이제 할인에 대해 이야기 하자고 했다

그러자 원하는 가격을 적어보라는 세일즈맨

원하는 가격보다 1000불 낮은 금액을 적고, 싸인을 했다

싸인을 한 이유는 이 금액이 가능하다면 다른 딜러십에 가지 않고, 이 곳에서 구매하겠다는 일종의 약속 (직원이 요구했다)

그리고 그 종이를 들고 매니져에게 향했다가 돌아온 직원.

우리가 적은 금액보다 약 4000불 높은 금액을 들고 돌아왔다

가격이 너무 높다는 제스쳐를 취하는 나. 다시 한 번 가격이 맞으면 다른 딜러십에는 갈 생각도 없고, 시간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우리의 말에 다시 매니져에게 향하는 세일즈맨.

그리고 세일즈맨은 매니져와 함께 돌아왔다

매니져 왈 “(이런 저런 인사와 함께) 그 정도 가격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500~1000불 정도 더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니져가 들어가자마자 나는 세일즈맨과 다시 대화를 시작했다

부족한 영어지만 옆에 나보다 영어를 훨씬 잘하는 와이프가 있다는 안도감에 좀 더 뻔뻔하게 가격을 흥정할 수 있었다 (어차피 오늘보고 말 사람인데, 뻔뻔하게 하자)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내가 원하는 가격을 적고 (실제로 내가 생각했던 가격 범위), 다시 한 번 이 가격이 가능하다면 다른 딜러십에 가지 않고 이 곳에서 사겠다는 싸인을 했다

그리고 기분좋게 매니져를 만나고 돌아오는 세일즈맨.

OK 싸인 덕분에 기분좋은 우리 가족.

그렇게 모든 딜이 15분 정도만에 끝나고, 남은 서류 작업을 마치고, 신나게 새 차를 맞이할 수 있었다

(참고로 마지막 점검 때 차에 작은 기스가 있어 이를 빌미로 200불 가량의 악세사리를 요구하여 더 받아낼 수 있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차를 산지 어느덧 5년이 흘러, 다시 차를 사게 된 경험.

영어 실력이 엄청 늘지는 않았지만

나도 모르게 늘어난 뻔뻔함과 줄어든 겁 덕분에 굳이 여러 딜러십을 돌아다니는 수고를 하지 않고,

기분 좋은 가격에 좋은 차를 구매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두 번 차를 사보고 느낀 생각

1. 머릿 속에 숫자를 넣어두고 가자. 견적서에 어떤 내용이 있던 상관없이 마지막 가격 OTD (Out the door) 가격만 내가 원하는 범위에 들어오면 장땡.

2. 세일즈맨과 매니져에게 소리지르면서 화를 내는 고객도 봤다 (물론 그럴 필요까지는 없지만…), 흥정은 필수다. 뻔뻔해지고, 더 뻔뻔해져야 한다. 세일즈맨이 매니져에게 최소 3~5번 이상 들어가서 가격을 컨펌받아오는 것이 보통이다

3. 굳이 이 딜러십에서 안사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자 (우버 타고 가서 갈 곳을 잃지 말자), 절실해지지말자. 가격이 맘에 안들면 안사도 전혀 문제없다

미국에서 차 살 때 간단한 추가 TIP

(견적서 예시) 다른 차량을 알아보던 중 받아본 견적서

– 대부분 잘 팔리는 차량의 경우, 해당 차량을 소유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홈페이지, 게시판이 있다. 특히, 게시판을 잘 검색해보면 구매 비용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무조건 있으니 꼭 검색하고 가자 (임시로 만든 이메일 주소로 미리 딜러십에 연락하고 가격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음)

– 다음 해 연도 차량이 출시될 때 큰 변화가 없다면 올해 남은 차량을 공략해서 더 저렴하게 사오자. (대략 8월 이후)

– 원하는 최종 가격 (세금 등 모든 비용 포함)을 기준으로 흥정하자. 가격이 맞으면 바로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자.

– 차를 만드는 회사 자체에서 하는 프로모션 (Rebate)에 해당되는 항목이 있는지 확인.

– 세일즈맨이 더 이상 할인이 안된다고 해도, 된다고 생각하자. 안된다고 하면 자리를 뜨면 될 것.

– 보통 Protection package (Pro Pack)라 하여 미리 이것저것 차량에 좋은 처리를 해놨다고 1000불~1500불 가량 붙여 놓는 경우가 많은데. 확인하고 더 할인받자.

– 추가 딜러십 워런티는 구매하지 말자 (벤츠, BMW 등 고급 차량의 경우는 다를 수 있음)

앞으로 새 차를 타고 우리 가족에게 행복한 여행들이 가득하길!

경험상 미국에서 차량구입 방법 딜러샵에서 새차,종고 차량 구입 알찬 요령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Q. 미국에서 딜러샵에서

첫 차량 구입 어떻게 살까요? ”

“미국에서의 발인 자동차” 자동차 구입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면, 미국은 몇 개의 대도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자차로 대부분 이동합니다.

내발인 자동차, 바로 ‘미국에 정착하지 마자

바로 구입해야 합니다.’

아니면, 차 렌트비가 만만치 않고,

장도 보러못보고, 갈 수도 없고,

아무 곳도 갈 수 없습니다.

■ 미국 차량구입 기본 절차

미국에서 새차 헌자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차 회사 딜러샵을 찾아 가야 합니다. 아는 딜러가 있으면, 예약하고 가고, 딜러샵을 찾아가 차 파는 딜러를 만나고 상담한 뒤,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보고, 차량의 가격대에 협상을 하고, 구입 뒤 서류 작성을 하고 집으로 운전해서 오면 됩니다.

좋은 차량 만들 수 있도록 미리 기도하며, 마음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1. 본인이 좋아하는 차종, 사이즈, 가격대, 연대를 미리 결정합니다.

cars 닷 com 에서 미리 조회해 보시고 대략 가격 비교를 해보세요.

원하는 차량 정하시고 , 가까운 딜러샵이 뜹니다. 너무 멀지 않은 곳이 좋겠습니다.

2. 근처, 각 딜러샵에서 원하는 차량 차종을 웹사이트를 통해서 정해봅니다.

딜러 샵마다, 같은 차종 가격이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미리 차량수나 종류를 웹사이트를 통해 파악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서 직접 확인하고 구입합니다.

또한, 어떤 딜러를 만나느냐 중요해요.

3. 지인의 소개나 덕망 있는 딜러샵이나 딜러 있는 곳에 갑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선호하는 차량은, 도요타, 혼다 등이 잔 고장이 없어서, 선호하는데 가격은 높습니다.

미국 신차도 좋은데, 세금이 높아서 2~3년 된 차량을 대부분이 사람들이 추천하시는데 왜냐면 세금도 좋고, 여전히 워런티도 많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팬데믹 상황으로 중고차가 많이 올라서, 새 차 가격과 비슷해서 새 차를 사기도 합니다.

※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딜러숍은 Honda샵을 애용합니다. 있어요. 지역마다 다르지요. 개인적으로 혼다를 좋아하는데 10년 넘게 타도 잔고장이 별로 없고, 도요타보다, 엔진 오일 새는 것이 적습니다.

4. 원하는 중고차를 보면, 차량 사고가 없는지 직접 살펴봅니다.

중고 차량의 뚜껑을 열어서, 때운 흔적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또한 light, 에어컨, 라디오, 타이어등을 잘 살펴보세요.

차량이 마음에 들면 딜러와 시승하셔서 간단히 동네를 도실 거예요. 차량 사고 히스토리를 보시려면 kbb 닷 com로 조회하십시오.

5. 원하는 가격을 딜러와 가격 조정을 몇 번 하고, 딜러와 몇 번 합의가 되면, 구입합니다.

딜러숍에서 원만한 것은 고쳐 놓아서 1년 내에는 잔고장은 없을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Change Oil 하시면 되고, 그곳에서 보험을 사라고 하면, 절대 사지 마십시오.

필자도 몇 번 속아서, 취소하느라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새 차의 경우 워런티를 많이 강요하니, 어쩔 수 없으면, 제일 저렴한 것을 구입하셔도 됩니다.

6. 여러 가지 워런트 등 많은 서류를 작성하고, 융자를 껴서 사게 되면 신용 조회와 이자율이 낮은 은행을 선정할 거예요.

일시불으로 사시는 분들은, 융자 은행 조사를 하지 않습니다. 높은 신용점수면 좋고, 많은 다운페이먼트를 하면 좋습니다.

서류 작성 후, 임시 Tag를 줄 것이고, 한 달은 쓸 수 있습니다.

딜러에서 서류를 받아서, 차보험과 가까운 Tag Agency에 한달내, 세금 내고, 차 등록하시면 됩니다.

새 차는 세금이 높습니다.

7. 당일이나, 다음날 차 보험 빨리 드십시오.

차 보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인들은 차보험 없이 운전을 비추합니다. 안전을 위해 가능하면 보험을 빨리 듭니다.

미국에 기왕이면 튼튼하고 좋은 차 구입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여러 해 차를 사본 경험으로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능하면 차량 구입 시 차량에 대해 잘 아시는 분과 같이 가면 좋습니다.

왜냐면, 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되면, 영어가 잘 안 들려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팬데믹 중으로 새 차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그럼, 미국에 오셔서, 첫차 잘 구입하셔서 행복하시고, 안정 운행하시고, ‘성공한 미국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미국에 와서, 어떻게 차량 구입하는지 순서와 요령을 자세히 잘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런 고급 정보는 얻으시길 힘드실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구독과 좋아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미국 생활 정착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미국새댁] 미국에서 자리잡기 Part 3. 미국에서 자동차 사기 @애틀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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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계약한 것에 이어 다음날 바로 차 계약까지 진행한 통 큰 여자 닥터와이프입니다:) 셀프 축하하면서 시작해볼게요ㅎㅎ

원래 계획은 딜러샵을 여러군데 가서 차 견적 비교하면서 최종 결정을 하기까지 3일을 잡았었는데, 운이 좋게도 좋은 딜을 받게 되어 하루 만에 계약을 했습니다 꺄아

시장가격 확인하기

중고차를 살까? 새차를 살까?

우선 중고차를 살지 새차를 살지를 먼저 고민하실거에요. 저랑 남편 모두 면허만 있지 자차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어서 중고차를 살까도 싶었지만 결국 저희의 선택은 새 차였습니다!!

새차를 결정한 이유는,

칩 문제 때문에 자동차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아지는 상황이어서 중고차 가격이 전체적으로 오른 상황

중고차에 대한 부정적인 후기가 많았음 (당연히 미국에 지인이 없었기 때문에 지인 찬스는 안녕..이었어요)

미국은 차 수리기간도 길고 비용도 높은편

모델은 현대 코나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미국에 왔으니 국산차(미국 브랜드) 타봐야지 해서 JEEP, 그리고 정말 우연히 렌트카로 타고 있었던 니싼 킥스 이렇게 3개를 후보로 두고 시장가격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했어요! 슬프게도 지프는 예산 초과여서 포기했답니다ㅠㅠ

https://www.truecar.com/

원하는 브랜드 및 차종 선택하고 견적 받고 싶다고 클릭을 하면 그때부터 메일 폭탄이 시작되고 견적요청을 하면 직접 와서 차 시승하고 견적 상담을 해주겠다고 다 똑같은 답변을 받게 됩니다. 집계약 완료됐으니 외식도 할 겸 현대랑 Nissan 딜러샵 한 군데씩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새차 계약하기

딜러샵에 예약시간 맞춰서 가면 Sales 담당자가 상담실로 안내해주고 원하는 차종/색/옵션 등등을 확인하고 해당 차를 보여주고 시승해서 이것저것 옵션에 대해서 설명을 받게 됩니다.

처음 현대 딜러샵을 가서 코나에 대한 견적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두번째로 Nissan 딜러샵을 가서 Kicks 견적을 받았는데 여기도 코나랑 비슷한 가격대였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예상보다 높아서 좀 더 검토해보고 연락줄게 하고 나가려는데 매니저랑 얘기해보겠다고 부랴부랴 나가더니 갑자기 매니저분이 친히 방문하셨고, 들어오시면서 너무 환하게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하는 것이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

Nissan이 일본 브랜드여서 당연히 일본인인 줄 알았는데.. 한국사람을 여기서 만날 줄이야 너무 반갑더라구요 게다가 좋은 견적가를 제시해주셨답니다♥

선택장애인 저를 대신에 남편이 저를 차근차근 설득해줘서 그 자리에서 계약금 카드 결제하고 차 계약 완료했어요!!

자동차 구매 계약서 작성하기

Cashier Check & 자동차 보험 미리 준비해주세요!

씨티은행에 미리 달러 계좌 만들어서 왔었는데 애틀란타에 왜 씨티은행이 없어요?!

미국 여행할 때마다 씨티은행 ATM이랑 카드 잘 썼었는데.. 여러분 방문하시는 곳에 씨티은행 있는지 꼬옥 확인해주세요! 그래서 한국에서 해외 송금하는 방법 찾고 국제면허증으로 보험을 진행하려 했더니 많이 비싸다고 하셔서 운전면허 발급받는다고 새차 너무너무 타고 싶었지만 데리고 오는데 조금 지연됐었어요ㅠㅠ 이 부분은 따로 포스팅 진행할게요!

다행히 한국 매니저분이 계약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편하게 계약서 작성이 진행되었어요 뭐 사실 저는 사인만 한 게 다지만ㅎㅎ 이렇게 구매 계약서와 차키를 받았답니다!

우리 킥스 넘 예쁘죠♥ Nissan Kicks

애틀란타에 생각보다 현대랑 기아차가 많이 보여서 신기했지만 아직까지는 일본차 점유율이 높은 것 같애요! 렌트카로 이 차 안 받았으면 지금 저와 함께하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이것도 운명이라며 의미 부여중이에요 ㅋㅋㅋㅋ 그리고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는 차종이어서 특별함까지!!

한국에서도 못해본 경험을 미국 와서 해서 두배로 뿌듯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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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차량 구매하는 방법 (리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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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에 이민을 오시게 되면 가장 초반에 해야 할 일 중에 하나인 차량 구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내 대도시에서 거주하신다 하더라도, 차량이 있으면 시장을 보고 이동을 함에 있어서 더 편리한 것이 사실이지요. 만약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 거주하신다면, 차량은 반드시 있어야하는 필수 아이템이구요. 가정마다 2대는 있는 것이 일반적이니,,, 적어도 2번은 차량을 구매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한국과 다른 점이 조금 있다면, 한국에서는 대리점에서 차량 계약을 하면 해당 차종/옵션을 가진 차량이 공장에서 출고가 되어서 구매자에게 별도로 배달이 됩니다. 그렇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출고된 차량들이 대리점의 주차장에 배달된 상태에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계약이 끝나면 바로 그 차를 몰고 집에 가면 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차량, 같은 옵션이더라 하더라도 연중에 차량을 구매하는 시기에 따라서 가격의 차이가 날 수도 있고 각 대리점마다도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개판이지요…ㅎ) 차량을 Lease 할수도 있고 Purchase 할 수도 있는데, 이번 글은 실제 “구매”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음의 용어를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MSRP (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 한국어로 한다면 제조사 권장 소비자 가격으로 표현을 할 수 있는데요. 차량 제조사에서 이 모델, 이 옵션은 이정도 가격에 파는 것이 적당한 이윤을 제조사와 대리점에 가져다준다고 보고 책정하는 가격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OTD를 MSRP 밑으로 최대한 낮추어서 돈을 아끼는 것입니다.

OTD Price (Out The Door Price) 이 가격이 실제 구매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는 차량 가격 + 취득 / 등록세 + 기타 제반 비용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으로 구매자가 차량을 수령하기 위해서 최종적으로 지불해야하는 가격입니다. OTD는 MSRP보다 내려갈 수도 있고, 높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차량을 언제 구매하느냐, 어디에서 사느냐 그리고 어떻게 Negotiation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코로나 초기에는 봉쇄로 인해서, 거의 모든 대리점 (딜러사)들이 굉장히 공격적인 할인을 적용해서 판매했습니다. 작년에 제가 기아 세도나 (한국명 카니발) 2020년, EX 모델을 구매하려고 할 때의 제조사 권장 가격이 $33,700.0 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운이 좋게도 약 $30,000 정도의 OTD에 차량을 구매할 수가 있었죠. 이는 우선 딜러사가 굉장히 절박하기도 했고, 저는 이를 이용해서 배째라 식으로 나가서 가격을 막 깎아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2주일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시세를 알아보고, 딜러들과 밀당도 하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MSRP보다 약 10% 낮은 가격에 OTD를 확정할 수 있으면, 매우 성공적인 차량 구매라고 말을 합니다. 이를 보았을 때, 저는 굉장히 운이 좋았던 셈입니다. 2021년 지금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하여, 차량의 생산이 오히려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MSRP 보다 더 높은 가격에 OTD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차량을 구매하는데 무엇이 필요한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경우는 기존에 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입니다. 만약에 보유차량을 대리점에다가 중고차로 팔고 신차를 구매하는 Trade-In의 경우에는 차량 소유증 (Title), 등록증서 (Registration) 등 몇 가지 서류를 추가로 가져가셔야 됩니다.

운전면허증 (Driver’s License) 일단 운전면허증은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구매한 차량을 몰고 집에 갈 수 있으니까요. 좋은 신용등급 (Credit Score) – 할부를 할 경우 우선 좋은 신용등급을 가지려면 어느정도의 신용카드 사용 이력과 사회보장번호 (Social Security Number)가 필요합니다.

사회보장번호가 있더라고, 신용등급이 좋지 않으면 할부 시에 좋은 이율이 나오지가 않거든요.

850점 만점 기준으로 약 780 점 이상에 소득이 10만불 이상이면 이율이 꽤 좋게 나옵니다. 작년기준이지만 제가 6년 할부 계약 기준으로 이율이 2.8%를 받았으니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할부 기간을 짧으면 짧을수록 이율이 더 낮아집니다.) 현금 (Cash) – 전액 지불을 하는 경우 이 경우에는 정말 아무것도 필요없습니다. 현찰만 준비해서 가시면 됩니다.

제가 첫번째 타던 차인 Ford Fiesta S 2017을 현찰박치기로 해서 샀었던 기억이 나네요…. 차량 보험 (Insurance) 실제로 대리점에서는 본인이 차량 보험이 있던지 없던지 신경을 안 씁니다.

그런데 무보험으로 운전하다가 사고나면 본인이 다 뒤집어쓰고, 상대방이 소송을 걸을 경우에 100% 본인 돈으로 때려박아야 하기 때문에 Risk를 줄이는 차원에서 보험을 들어야 하는 것이지요.

참고로 각 주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보험보장 조건은 무조건 만족하여야 합니다. 소득 증빙 / 재직 증명 일반적으로 Paystub (월급 명세서 – 실제로는 2주급 명세서)를 보여주면 됩니다.

최근 1년 내였던가, 2년 내의 경력에 대해서 물어봤던 것 같은데,, 이거는 좀 가물가물 하네요.

위의 조건들이 모두 충족되었다면, 이제는 구매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입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각자 사정에 맞게 조금씩 변경하시면 될 듯하네요.

구매하고 싶은 차량 선택 : 이 단계에서는 구매하고 싶으신 차량을 2~3개 정도 선택하시면 됩니다.

대리점 연락 / 시승 : 구매하고 싶은 차량을 몇가지 고르셨다면, 대리점들을 방문해서 시승을 해볼 차례입니다. 시승은 예약없이 그냥 가서 해도되고, 예약을 잡고 가서 하셔도 됩니다. 단지 조심해야 할 것은 영업사원들이 달라붙어서 시승 한 날 당일 차를 팔아버리려고 온갖 것을 다 할 텐데, 그냥 무시하고 집이 오셔야 한다는 것이지요.

대리점 연락 / 견적 받기 : 대리점들을 검색하시면 연락을 할 수있는 이메일주소를 찾으실 수 있는데, 이 이메일 주소로 연락을 하셔서 구매하고 싶은 차량과 옵션, 연식 등을 말씀하신 다음에 OTD 가격을 달라고 말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대개 주거지 기준으로 약 3시간 거리 내에 위치한 모든 딜러들에게 연락을 합니다.

아마 많은 딜러들이 OTD 가격을 받으려면 직접 방문을 해야 한다고 말을 할텐데, 그런 곳은 그냥 쿨하게 넘어가시면 됩니다. 직접 방문하면 온갖 꿀 바른 말을 해대는데,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방문하면 덤터기를 엄청 쓸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첫번째로 구매했던 차량이… 그랬었지요. 정말 바가지를 잔뜩 쓰고 차를 샀던 기억이….)

견적 비교 / 경쟁유도 : OTD 가격을 준 대리점들을 기준으로 다시한번 연락을 돌립니다. “야, A 대리점에서는 $ 25,000에 해준다는데, 니 가격은 $26,000 이더라. 이거 보다 낮게 해주면 니네 대리점 가서 바로 차 살께. 좀 더 좋은 가격 줘봐.” 이런식으로 연락을 준 모든 곳에 다시한번 연락을 하셔서 경쟁을 유도하셔야 합니다. (물론 A 대리점의 실제 상호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해당 메일을 캡쳐해서 가격정도는 보내줘야 유리합니다.)

최종 대리점 선택 및 방문 : 이렇게 가격을 한번 낮춘 다음에 실제로 대리점에 방문을 하시면 되는데요. 이 때 알아두실 것은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서 가격을 추가로 낮출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막상 딜러와 대화를 시작하시게 되면 아마 많은 경우 “아, 그 가격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아. 그 가격에 차 못주겠는데.” 라는 말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당황하지 마시고, “아, 그래? 그럼 나는 원래 이야기 한 가격을 약속한 딜러로 갈께. 잘 있어라.”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처럼 차량의 정가가 정해진 개념이 아니라, 본인이 어떻게 협상하느냐에 가격이 달라진다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가격 협상 : 이제 본격적으로 가격을 협상하실 텐데요. OTD가격을 말해주기에 앞서서 딜러가 몇가지 질문을 할 겁니다. 연봉이 얼마인지, 직업이 얼마인지, 할부를 할 것인지 아니면 전액 현찰로 구매할 것인지 등등이요… 만약에 차량을 할부로 구입할 계획이라면 이 단계에서 신용조회(Hard Inquiry)가 들어가는데, 결과를 바탕으로 이자율이 정해지고 그 이자율을 바탕으로 최종 금액이 정해지게 됩니다. 다만 Hard Inquiry는 자주하게 되면 신용점수가 팍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민 초창기에 신용점수가 많이 좋지 않아서, 신용조회하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하시는데 절대로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Mortgage, Auto Loan 등을 위한 신용조회는 2주 정도의 기간을 주고, 이 기간에 벌어진 모든 신용조회를 단 1건인 것으로 처리해줍니다. (2주 기간의 시작은 첫번째 신용조회부터 입니다.)

신용조회를 하고 OTD를 받았는데, 이자율이 생각한 것보다 높고 월 납부액이 예상보다 높으면 신용조회 결과를 가지고서 다른 딜러로 가시면 됩니다. 아니면 주변의 Credit Union이나 소규모 은행에 가서 Auto Loan 견적을 받으셔도 무방하구요.

협상할 때에 중요한 것은 “나는 언제든지 협상을 깨고 일어날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입니다. 미국에는 정말 수많은 딜러들이 있기 때문에, 구매자가 완전 갑입니다. 그래서 “너 아니더라도 차 살때 많다.”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강하게 협상을 하시기 바랍니다.

월 납부액이 높으면,,, “이거 너무 높은데? 더 낮춰줘봐.” 라는 이야기를 하셔도 되고, 정 가격 협상이 안되면 오일 체인지 무료쿠폰을 몇개 추가로 요구할 수도 있으니 유연하게 대처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미국에서 엔진오일 교환은 대략 $100 정도 되므로 5장만 얻더라도 $500을 아낄 수 있는 셈입니다.

차량 수령 : 계약서에 서명을 한 이후에는 Auto Loan 관련, 차량 등록 관련 업무를 딜러에서 일체 대행해줍니다. 모든 서류 작업이 끝나고 나면 마지막으로 차량을 한번 확인해봅니다. 시동이 잘 걸리는지 모든 기능이 정상인지 등을 확인하고 자동차 키를 수령하고 차 몰고 집에 가시면 되겠습니다.

미국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 중에 하나입니다. 우선 영어로 협상을 해야되고, 미국의 차량 구매 방법은 한국과 많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공부를 많이 하시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가셔서, 바가지 쓰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저는 첫 차 – 토요타 캠리 – 를 대충 $4000 정도 더 주고 구매했었죠. 이때의 경험이 피가 되고 살이 되어서 나중에 차량을 구매 할 때에는 많은 이익을 보았지만,,, 지금도 이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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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동차 사기, 딜러쉽 시승예약, 방문, 인벤토리 차량 구매까지.

이전에 중고차 사기에 실패하고 난뒤에 우리는 그냥 새차를 사기로 했다. 새차를 브로슈어를 보면서 원하는 데로 주문해서 받으면 만족도가 높아 질 것 같았지만 이전 차를 이미 팔아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 차가 당장 필요했다. 그래서 딜러샵의 인벤토리에 있는 차량으로 구매하기로 하였다.

중고차 구매 후기를 보실 분은 여기로 ⬇⬇⬇

https://toramee2vr.tistory.com/245

이번 새차 사기의 여정은

1. 원하는 차모델을 검색

2. 차량의 회사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근처 딜러쉽의 인벤토리를 확인

3. 딜러샵에 연락하여 확실한 가격을 물어보고 방문예약을 함

4. 은행의 오토론을 확인

5. 딜러쉽 방문 및 구매

1. 차모델을 검색

우선 이번에도 인터넷과 유튜브를 보면서 원하는 차량을 먼저 검색을 해봤다. 캘리블루북 https://www.kbb.com/ 이라는 웹사이트에 가면 미국의 자동차시장에 관해 잘 정리 되어있는데, 이곳에서 자동차 종류과 리뷰, 그리고 가격을 보면서 범위를 좁혀갔다. 나와 남편의 두사람의 이주일간의 토론끝에 최종결정을 하였다.

2. 차량의 회사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근처 딜러쉽의 인벤토리를 확인

웹사이트에 들어가니 다행이 20분거리에 딜러쉽이 있었다. 우리는 빨간색외관의 헤치백을 원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한 인벤토리의 부족으로 검은색과 은색의 세단만 남아있었다. 아 아쉬워라.ㅠ 하지만 그 덕분에 할인율이 좋았다. 인벤토리에 있는 차량은 대부분 시승용 및 전시용으로 사용되는 자동차라서 딜러샵이나 브랜드에 따라 할인을 적용해 주고 있다. 가끔 웹사이트에 적어둔 할인된 가격을 보고 딜러샵에 방문했는데 실제 가격은 훨씬 비싸더라 라는 리뷰가 있어서 딜러샵을 고를 때에는 리뷰를 최대한 많이 보고 신뢰가 가는 곳으로 연락하였다. 이 점을 이용해서 흥정마스터들은 인벤토리에 있는 차를 살 때에도 재능을 펼친다는데, 난 소질이 없다. 😭 인벤토리를 보면 각 차량마다 이메일 보내기 버튼이 있기 때문에 힘들지 않고 이메일을 보낼 수 있었다.

3. 딜러샵에 연락하여 확실한 가격을 물어보고 방문예약을 함

메일을 보내기를 클릭하면, 회사 웹사이트에서 만들어 놓은 템플렛이 뜨면서 이름과 이메일과 내용등을 적을 수 있는데 우리는 이렇게 보냈다.

“인벤토리에 있는 검은색의 #### 차량이 마음에 듭니다. 현재 프로모션은 얼마나 되며, 지금 구매하면 최종으로 제가 지불해야 할 가격은 얼마인가요? 구매가격과 리스가격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혹시 배송구매도 가능한가요?”

이때가 한창 코로나가 막 유행하던때라 몇 딜러샵은 자동차를 집앞까지 이동해서 시승도 하고 구매도 바로 하는 배송판매를 하고 있었다.

하루 정도 지나서 답변을 받았다.

차량의 가격과 할인율등을 설명하고 최종가격을 알려주며 차량 구매시 이메일로 보내준 가격으로 거래가 가능하다고 하였고, 리스계약은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최대~최소의 가격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시승예약을 하시겠냐는 이메일이었다.

이메일로 설명해주신 가격과 할인율은 웹사이트에서 본 가격과 동일했기에 신뢰가 갔다. 그리고 이메일이 굉장히 친절했다. 나는 가끔 너무 캐쥬얼한 이메일을 받으면 구매자 입장에서 신뢰가 덜 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분은 나의 성향과 잘 맞아서 거래하기가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그렇게 우리는 주말에 예약을 하고 딜러쉽에 가게 되었다.

4. 은행의 오토론 신청

시승예약을 해놓고 오토론을 사전신청(Pre-approval) 했다. 딜러샵에서 추천하는 0% 오토론도 있었는데, 자동차 회사에서 쓰는 캐피탈은 브랜드가 가진 자회사 오토론이 아닌 제 3자의 캐피탈을 이용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만약 문제가 생긱면 해결하기 성가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냥 이전에 사용했던 은행에서 오토론을 신청하기로 했다.

5. 딜러쉽 방문 및 구매

예약한 시작에 우버를 타고 딜러쉽에 방문했다. 딜러쉽에 들어가니 직원이 인사를 건냈다. 그래서 우리는 시승예약을 했고 **님과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고 했다.

직원은 우리의 이름을 물었고, 옆에 전시되어 있는 차를 보여주며 저 차가 오늘 시승할 차라고 알려주었고 확인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나와 남편이 차의 엔진을 보면서 감탄하고 있을 때쯤, 직원한분이 오시더니 이메일로 연락한 사람은 평일만 일을 하기 때문에 오늘은 자신이 그분을 대신하여 도와주겠다고 했다. 이메일을 보낸분이랑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이 나오셔서 조금은 실망했지만 😗 이 딜러분도 친절하셨다.

딜러들이 여성구매자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조금 긴장하고 갔지만, 오히려 나에게 더 잘해주는 것 같았다. 나에게 최종 결정권 있다는 걸 눈치챘기 때문이었을까? ㅋㅋㅋ 아무튼 친절하셔서 마음이 좀 놓였다.

시승은 카맥스와 마찮가지로 운전면허증을 주면 시승할 차에 시승임시번호판을 걸어준다. 그리고 15분의 시간동안 시승을 할 수 있고, 하이웨이는 진입하면 안된다.

우리는 근처를 한바퀴 돌면서 딜러샵과 조금 떨어진 곳의 공터에서 주차도 해보고 창문도 열어보고 흡사 한국에서 장내 자동차면허시험을 치는 것과 같은 주행을 해보았다. 승차감은 저번에 실패한 물에 빠진 차와는 정말 달랐다. 일단 흔들림이 없고 안정되었으며 엔진소리가 조용했다.

우리는 이 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딜러쉽으로 돌아가서 계약서를 썼다.

이미 가격은 이메일에 제시한 그대로 였기 때문에 아무것도 흥정할 필요가 없었고, 딜러분도 자기네 샵은 웹사이트에 적어 놓은 고정된 가격으로 팔기 때문에 흥정을 하지 않는다고 알려주셨다.

우리가 딜러분과 이야기 하는 동안, 옆쪽에서는 우리 보다 먼저 온 손님 한분이 다른 딜러분에게 흥정이 안된다는 말을 듣고 샵을 떠나셨다.

차동차 구매를 할때, 미국에서는 매트를 끼워팔기가 유명하다고 했는데, 어쩐일인지 매트구매를 권유하지도 않았다ㅋㅋㅋ 권유하면 아니요! 라고 단호하게 하는 연습도 하고 갔는데 좀 아쉬웠다.😅

그 대신 3년간의 정비 패키지를 사겠냐고 물어보셨다. 사실 3년동안 교체하는건 오일정도며 집 근처 정비소에서 해도 되겠지만, 정비 패키지를 사면 정비 우선예약이 주어져서 대기시간이 짧아 진다고 하셨기 때문에 혹시~? 만약에~? 라는 생각으로 패키지를 $800정도에 구매를 했다. 그리고 집 근처 정비소 보다 브랜드 정비소를 선호하기 때문인 이유도 있었다. 패키지를 구매하면 3년동안 패키지에 속한 정비에 대해서는 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계약의 절차는 쉬웠다. 딜러분과 계약이 성립되면 파이낸스 담당자와 만나서 서류를 한번 더 확인하고 다운페이먼트를 지불하고 오토론을 한 은행을 알려주면 파이낸스 담당자가 알아서 해주신다.

우리는 $3000를 체크로 다운페이먼트를 지불 하였는데, 가격이 클 수록 매달 내는 금액은 작아지니까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 될 것 같다.

이때 프로모션이 첫 할부금을 구매후 60일이 되는 날 내는 것으로, 첫 대금의 날짜가 2달후로 계약서에 적혀있었다.

그 동안 딜러분은 자동차소유권을 준비하고, 새 번호판으로 갈아주시고, 자동차를 주차장에 나가기 좋게 주차해주시고, 키를 준비하시고 대기실에서 우리를 기다려 주셨다. 😊 그 덕분에 DMV에 직접 가지 않아도 되고, 해마다 인터넷으로 스티커만 신청하면 되었다.

이런 저런 종이를 잔득 받고, 키를 받고 자동차로 이동하면 구매가 끝이 난다. 딜러분은 마지막까지 따라 나오셔서 자동차 및 서비스등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잘가시라며 손을 흔들어 주셨다. 안녕~🖐

이렇게 딜러샵에 간지 1시간쯤 걸려 인벤토리에 있던 자동차를 구매를 하였고, 만족스러운 구매였다.

끝!

미국 정착 길라잡이 – 차 사기 (딜러에게서 새 차 구매 Part 1)

차도 좋아하고

흥정도 좋아한다 ㅋㅋ

중고차 구매와 판매는 두번 해봤고, 새 차 구매는 두번 해봤는데 ( 아쉽게도 판매는 못 해봤다 ).

개인적으로 중고차 사기보다 새 차 사기가 훨씬 쉽다.

사는 입장에서는 competition이 많을 수록 좋은데, 새 차는 넘쳐난다. 너가 딜 안해주면 다른 곳 감 ㅇㅇ

그리고 또 중고차는 자동차에 대해 스크린을 잘 해야하는데, 새 차를 산다면 결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사기 때문이다.

차를 살 때 흥정을 다 해놓고, finance를 할 것인지 혹은 lease를 할 것인지도 옵션이 있기 때문에

차 사는 것은 마치 게임하듯 재밌다.

첫번째로 새 차를 샀을 때는, 2014년.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오며 버짓을 정하고 edmond.com 과 kbb.com을 보며 내 버짓에 맞는 차 + 이쁜 차를 알아봤다.

일단 학부시절에 중고차 타고 고치느라 고생을 좀 해서, 잔 고장이 덜 나고 고장이 나더라도 부품가격이 싼 차 (일본차,한국차)를 알아봤다.

가난한 대학원생이었기 때문에 내게 중요했던 것은 1. 가격 2. 가격 3. 가격.

그리고 실험실과 학교가 대략 90마일 떨어져있는 곳이라 장거리 운전을 생각해서 연비가 좋을 것 을 우선순위에 뒀다.

(지금 생각해보면 안전성을 봐야했던 것 아닌가 싶다…ㄷㄷ)

버짓은 $18k 즉 만8천불이였고, 내가 가장 사고싶던 차는 mazda 3이었다.

근데 마즈다3은 이상하게도 그 때 매물이 별로 없고, 엔화가 잘 나가서 차 가격이 비쌌었다.

그래서 감가상각을 심하게 받은 2년 중고인 마즈다 3을 사야할텐데, 중고차를 살 시간은 없었다.

그 때 내가 정해놓은 일정은

7/30 한국->미국 비행기 타기. 미국에 10:30AM 도착. 렌트카 + 호텔 (예약 해놓음)

7/31 차 구매, 집주인에게 키 받기 (한국에서 미리 알아보고 1년 계약으로 월세 계약 해놓음), 렌트카 리턴

8/1 호텔 (미리 잡아놓지 않음) 혹은 학교로 운전, 월세집으로 들어가기.

이렇게 야심차게 정해놨기에 새 차를 사는 것이 아니면 어려웠다.

새차를 사기로 다짐하고 약 일주일 전부터 서치를 시작했다.

7/23 (한국) D-8

일단 나의 여건에 맞는 차들을 찾아봤다.

1. 현대 엘란트라 (한국명 아반떼)

2. 토요타 코롤라

3. 마즈다 3

이렇게 순위를 정해놓고 딜을 시작하기로 했다.

MSRP (소비자 권장 가격)를 찾아보니 대충 20k. 여기에 세금 붙고 이것저것 붙으면 총 가격은 23k는 웃돌 것.

7/24 (한국) D-7

trucar.com으로 zipcode를 넣고 (공항 집코드를 쳐놨다 그래야 가장 공항과 가까운 곳들로 뜰테니 ㅋㅋ)

시세를 알아봤다. 대충 19k로 뜬다. 역시 여기에 세금 붙고 이것 저것 붙으면 총 가격은 21k 조금 미만으로 예상.

가장 가격 좋은 딜러 셋을 추려서 interested라고 자동화된 이메일을 보낸다

트루카 웹사이트가 알아서 보내줬다.

7/25 (한국) D-6

미친듯이 이메일 답장이 온다. 일단 보러오라고 한다. ㅋㅋㅋ

이제 이 사람들이 부른 가격들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 – 2000불 낮춘 가격을 부르고 그게 내 OTD라고 한다.

OTD란 out the door 즉 내가 집에 갈때 이 가격을 총 가격으로 내고 간다. OTD pricing이라고 많이 부른다.

세금과 각종 붙는거 다 뭐든 상관없고, 내가 이 가격을 내겠다는 것.

절대 안된다, 혹은 일단 보러와라 딜러들이 시끄럽게 이야기를 한다.

일단 보러오라는 애들 두개로 추린다.

7/28 (한국) D-3

주말이라 나는 좀 쉬었다 ㅋㅋ그치만 딜러는 쉬지 않고 계속 이메일이 온다.

찬찬히 30일에 보러가겠다고 시간 약속을 한다.

구글맵으로 보고 대충 운전해서 가는데 얼마나 걸리는 지 계산해두고

2시간씩 버퍼를 두고 방문 약속을 잡는다.

이 때 약속을 잡아둔 곳은 공항 근처인 burlingame hyundai 그리고 아랫동네인 stevens creek hyundai

그리고 마즈다는 한시간 넘게 운전해야하는 dublin 쪽이었고 토요타는 역시 공항 근처.

이쯤부터 현대 딜이 잘 되고있다는 느낌이 왔고, 집중을 했다.

주말동안 가족과 대화하고 현대가 워런티 10년이라 그게 낫지 않겠냐는 말이 나온 것도 큰 몫을 한 듯.

7/29 (한국) D-2

20k를 환전해놓고 자동차 보험들을 검색했다.

대충 보니 가이코가 제일 싼 것 같았다.

7/30 (한국) D-1

이제 다시 딜러들에게 답장을 하고 곧 보자고 이메일 보내놓고, 비행기를 탄다.

7/30 (미국) D-1

미국 도착하니 아침인데 피곤하다 ㅠ

10k이상 현금으로 들고와서 입국시 세관신고를 했다. 대체 이 큰돈을 왜 가져왔냐해서 차 살거라고 말함ㅋㅋㅋ

일단 렌트카를 빌리고 (ㅋㅋㅋ미친 인연인지 이때 렌트카 = 마즈다 3 ㅠㅠ)

이민가방과 짐을 트렁크에 차곡차곡 넣고 약속한 딜러십에 간다.

1. 현대 벌링게임 (공항에서 5분)

– 도착. 이메일 하던 사람과 인사. 테스트 드라이빙을 한다.

– 좋은 인상을 남김.

– 오늘 안에 무조건 차 살거라고 하고, 다른 곳 더 보고온다고 함.

– 딜러와 대화를 하며 이 사람이 7월이 끝나기 전까지 목표 판매 수량을 맞추려 한다는 인상을 받음

2. 마즈다 벌링게임 (공항에서 5분)

– 현대 근처라 약속없이 그냥 감

– 지금 현대랑 딜 중인데 OTD 19k 맞춰달라고 하니 미친사람 취급받음

– 나옴 ㅠㅠ

3. 현대 스티븐스 크릭 (공항에서 한시간)

– 가려니 배고프고 귀찮아짐

– 전화를 해보기로 함.

– 물량이 많은듯. OTD 19k 맞춰준다고 오란다. 알았으니 기다려보라고 그리고 내 메일로 견적 보내달라고 함

그래서 1에 다시 전화.

– “지금 다른 곳에서 OTD 18k에 맞춰준다는데 멀어서 내일 가려고 한다”라고 말함.

– 당장 오라고 OTD 18k 자기들도 맞춰준다고 함.

– 딜러가 쫄리는 듯 연기를 시작한다. 근데 이런 반응은 너무 시시함…

– 일단 밥 먹고, 연락했던 다른 중고차 매물 (토요타 캠리 2년 중고 20k)을 보러가기로 함.

4. 토요타 캠리 중고 – 개인

– 이건 예정에 없었는데 욕심이 생겨 가봤다.

– 밥 먹고 커피마실 겸, 만나고 테스트 드라이브 해봄.

– 아무래도 충동적인 것 같아서 안 사기로 다짐.

– 살짝 후회하고 나니, 피곤해서 정신이 이상한 것 같다고 생각. 저녁 테이크아웃하고 호텔로 돌아감.

7/31 (미국) D-day

오늘 차 못 사면 렌트카 연장해야함. 솔직히 그래도 되는데 그냥 7월 세일즈 쿼타 이야기가 생각남.

오늘 사는게 나도, 딜러도 좋은 윈윈이라고 생각이 들음.

맛있는 것 먹고, 호텔 체크아웃하고 – 학교 근처에 살 집 구했는데, 그 집 주인이 근처에 산다고 했다.

그래서 미리 약속해놓고 집 주인한테 집 열쇠 미리 받으러 감.

근데 트래픽에 봉착해서 교통체증에 한시간 넘게 고속도로에 잡혀있었음 ㅠ

그리고 열쇠 받고도 한시간 넘게 고속도로에 또 잡힘.

1. 마즈다 east bay

– 근처라서 가서 매물 봄

– 너무 비쌈. 여기도 흥정이 어려웠음

– 자꾸 certified used car를 추천한다. 그러면 2년 중고인 mazda 3를 19k에 살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미친 것 같다고 생각이 듬.

– 매물이 이상하게 진짜 없었음.

이제 오후 한시가 되어가서 내 캐쉬 갖고 어제 갔던 현대 벌링게임으로 감.

2. 현대 벌링게임

– 어제 만난 딜러가 반갑게 맞아줌

– 내가 한시간밖에 시간이 없다. 한시간 뒤에 저 아래 다른 현대 딜하러 가기로 했다고 함.

– 딜러가 쫄림. 그래서 19k에 지금 싸인하자고 함.

– 나는 18k 아니면 저기 가서 하는게 낫다고 함.

– 18k는 안된다고 함. 다시 테스트 드라이브 하자고 딜러가 (시간끌기 + 물건 보여주고 마음 뺏기) 꼬심

– 마즈다가 너무 좋아서 마음을 바꿀 겸 테스트 드라이브 또 하겠다고 승낙함.

– 매물이 진한파랑과 진한빨강이 있음.

– 나 베이스 모델 (옵션 없는거) 할거고 내가 타보니까 좀 아쉽지만 가격이 좋은거같다고, 오늘 사고싶다고 함.

– 대신 16.5k에 사고싶다고 함.

– 딜러 빡침

– 정황을 보아하니 내가 부른 가격이 매우 좋은 것임을 확신함.

– 현금 봉투 보여줌. 이거 내가 오늘 16.5k에 사려고 가져온거라고 함.

– 딜러가 17k에 해준다고 함

– ㅇㅋ 함.

– 딜러가 17k는 세금 전 가격이라고 그럼.

– 내가 ㄴㄴ 17k OTD라고 생각했다. 나 가난한 학생이고 돈도 없다 그럼 나가겠다라고 함.

– 안 붙잡음

– 진짜 문 앞으로 가면서 전화기 들음 (다른 현대 지점 전화하는 척)

– 붙잡음

– $17080에 OTD사인함

– 보너스로 트렁크 매트랑 휠 락 (타이어 못 훔쳐가게 잠그는 것) 달라고 함

– 딜러가 너 미쳤냐고 함 (이런 말 들을때 기분좋음 ㅎ.ㅎ)

– 너 survey 리뷰 매우 잘 주겠다고 함.

– 딜러가 난감해하다가 그래 하며 그것도 줌… 휠락은 없다해서 새로 갈 집 주소 적어줌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 나가면서 첫 정비는 공짜로 받지? 라고 하니 그렇다고 함.

– 자동차 보험 알아본 곳으로 바로 핸드폰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딜러한테 알려줌

저녁 6시에 싸인 마치고 차 끌고 나옴.

렌터카 트렁크에 있는 이민가방들 차곡차곡 꺼내 엘란트라 트렁크로 옮김.

딜러 너무 놀램.

그래서 미국에 어제 도착했다고 이야기하니 또 놀램.

차는 유용하게 잘 탔고

목표한 날에 살 수 있었다. 그리고 목표 버짓보다 2k 싸게 사서 고기 꿔먹고 다음날 좋은 호텔에서 숙박하고 바닷가 놀러감.

이 때 대학원생 오리엔테이션까지 일주일정도 남아 새 차 타고 신나게 놀러다녔당.

3개월 뒤 공짜 정비 받으러 또 갔다고 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서 파트 1/2로 나눔.

어쨌든 key take-away는 이것.

1. 충분한 마켓 리서치를 할 것. 요즘은 인터넷이 너무 잘 되어있고, 정보가 많다. 딜러십 많이 돌아다닐 필요 없음.

2. 딜러십은 많고 사람도 많다. 새 차를 사는 것의 가장 큰 어드밴티지는 이것. 당신의 시간은 중요하다. 딜러가 무례하거나 구리면, 굳이 말 많이 섞지 말고 나와라.

3. 흥정은 언제나 OTD로 해라. 딜러십에서 사는 장점이 모든 서류와 귀찮음을 다 저 사람들이 처리해준다. 그만큼 fee가 많으니 세금과 이것저것 합치면 돈은 쭉 올라감. 그것 염두 하고 최종가격으로 딜을 해야한다.

4. 언제나 바이어가 우위다. 예의를 지키되, 공격적으로 흥정해도 된다.

5. 기분 좋게 서베이 잘 주는건 필수. 딜이 끝난 후 이것을 약속하며 보너스 부품이나 제품을 받아봐라. 못 받아도 그만이니 기분나쁠 것 없다.

6. 월 말 혹은 특별 세일을 노려보라고 하고싶다. 보통 노동절이나 독립기념일에 좋은 딜이 나오는데, 나는 그게 불가능했지만 쿼터 끝 혹은 월말, 특히 연말에 딜러가 맞춰야하는 판매 목표가 있을것이다. 이런 딜을 노리면 흥정 많이 할 필요도 없다. 단지 연휴라 세일하는 것은 물량 빠지면 안되니 빨리 가야한다. 연말/월말/쿼터 끝 그리고 신형이 나와서 처리하려는 것이면 늦게 가도 된다 – 내 쪽이 유일한 것이 어떤 경우인지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자.

7. 저 때 나는 크레딧 부족으로 파이낸스를 못했다. 근데 finance나 리스를 하면 더 좋은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도 있다.

끝!

[사회초년생의 도전] 미국에서 차사기 – Honda Civic Coupe

안녕하세요,

알랑가유우의 와이프 뭉치입니다~

이건 제가 올리는 첫번째 포스팅이예욧!

이번에는 혼자서 미국 딜러샵에서 새차를 사보았던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딜러들한테 직접적으로 시달리지 않고,

2017 Honda Civic Ex-T Coupe을 사게 된 이야기가 시작 됩니당!

(Out-door price : $21,385 + No 다운페이 + 72개월할부 1.9% 이자율

+ 7년 워런티 + 부식방지옵션 = 총 $23,858.64)

저는 2017년 5월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7월말에 메릴랜드에 있는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는데요.

약 4개월을 차 없이 회사근처에 방을 얻어서 출퇴근 왕복 1시간을 걸어 다니거나 또는 버스타고 내려 15분씩 걸어서 출퇴근을 했었어요ㅠㅠ

집에서 5분 걸어가면 워싱턴 디씨로 가는 메트로역도 있고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라 걸어다니는데는 문제가 없었어요.

근데!

회사는 워싱턴디씨쪽이 아니고 조용한 부촌쪽이라 매달 나가는 월세도 비싸고, 차가 없으니 장보러 갈땐 우버를 타고 가거나 회사사람들께 도움 받아야하기도 했었어야 했는데, 차가 생기면 좀 더 나은 삶을 즐길수 있었을것 같아서 차 사는것을 알아보기 시작했었어요!

저는 차에 대해서 관심도 별로 없어 차를 잘 알지도 못하는 20대 여자였고, 기존에 몰던 차도 없었고, 새로운 동네로 이사한거라 주변에 도움받을만한 지인도 없었어서 무작정 차를 알아보러 딜러샵을 가는건 시간과 돈 낭비고,

딜러들한테 호구 잡힐꺼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먼저 한 일은

1. 정크이메일(잘 안쓰는 이메일) 하나 만들기

제일 먼저 중고차/새차의 시세를 알아보기 위해서 Truecar.com이랑 kbb.com에 들어가서 제가 있는 지역의 Local Inventory를 보려니 로그인을 하라고 하더라군요..

로그인 안하면 정보얻는데 제한이 걸린다 하고, 집근처에 있는 딜러샵 웹사이트를 들어가 차 가격을 보려고 하니 제 정보를 입력해야한다고 뜨더라고요!!!

일단 현시세부터 알아보고자 하는데도 이메일을 요구하고, 몇몇 딜러샵에 연락을 주고 받아야할것같은데..

왠지 폭탄전화, 폭탄이메일 받을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차사는데 연락 주고 받고자 새로운 Gmail 계정을 하나 만들었어요.

새로 만든 이메일 계정으로 현시세를 알아보고자! 제 정보를 제공 했었죠~

이름은 제가 쓰지않는, 써보고 싶은 영어이름으로 넣고, 전화번호는 되도록 넣지않았었어요.

그렇게 제 정보를 제공하면, 현 시세를 볼수있는데요~ (세상에는 공짜없는게 맞는말인가봐요ㅎㅎ)

이렇게 몇개 보내지도 않았는데, 역시나 견적요청과 함께 제 이메일은 자동적으로 subscribe되서 폭탄메일 금방 맞게 답니다~

현시세를 보셨다면, 이제는!

2. 원하는 차 고르기

본인이 가능한 budget안에서 원하시는 차와 중고차 or 새차를 정합니다.

그치만, 저는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20대 여자라…중고차를 잘 보고 고를 자신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타고 다닐 첫 차를 조그만 차로 현대 엘란트라(아벤떼) or 혼다 시빅 or 피앗트 500c or 미니쿠퍼 네개 생각하고 시세를 알아봤었는데,

결국 저는 제 예산에 맞는 “엘란트라” 랑 “시빅” 두개 사이에서 고민했었어요.

제가 계획했던 매달 예산은

차 할부금 : $300

차보험 : $100~$150

기름값/세차 : $100

————————————

총 $500~$600 였어요~

혹시 모르는 미래에 제가 차를 팔게 될 상황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Re-selling value 고려하다보니 혼다 시빅을 선택하게 됐어요!

그리고, 저한테 있어서 중요한 옵션은 후방카메라와 엉뜨! 였어요.

시빅에는 중간급 옵션부터는 엉뜨(heated seats)포함이라 중간급은 해야겠다 싶었어요.

혼다 시빅은 도로에 많이 다니는데, 저는 시빅 4도어 세단 보다 2도어 쿱 디자인이랑 2도어 차길이가 더 짧아서 작은게 마음에 들었었어요~

아래는 2018 시빅 옵션정보 입니당!

구글에서 원하시는 년도의 차 pdf brochure 치시면 차 브로셔 찾아보실수 있으세요!

저와 비슷한 시기에 제 회사 동료분은 그분의 드림카인 렉서스 IS (60,000마일정도 달린 중고차)와 혼다 시빅 (새차)를 알아보고 계셨어요.

이렇게 뚜렷하게 원하는 차종이 있으시다면 이 단계는 쉽게 넘어가게 되죵ㅎㅎ

이 단계에서 저는 혼다 시빅 새차로 마음을 굳힌 상태로 다음 단계로 넘어갔어요!

3. 집근처 딜러샵 웹사이트에 차 견적문의하기

제가 걸어서, 버스로, 또는 우버로 갈만한 딜러샵 몇군데 웹사이트를 들어가서 원하는 차 Inventory를 확인하고,

제 정보와 함께comments에는

“Im interested in purchasing this vehicle. If you still have it, please reply me with the best out-door-price you can give.”

이렇게 적어두었었어요!

제가 메릴랜드에서 시빅쿱 Ex-T을 사기 한달전에

제 지인은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시빅세단 LX을 먼저 풀페이먼트로 샀었어서 차 산 영수증을 보여달라 한적이 있었어요.

한번에 돈을 다 주고 샀는데도 불구하고 out-door-price를 $21,500 줬다는 말을 듣고, 한번에 full-payment를 다 주고 사는 가격과 할부가격과는 별반 차이 나지않는것 같았아요~

그러니, 처음에 가격네고를 하실때는 가능한 최고의 가격을 달라고 하시면 됩니당!

자, 이제 견적을 보내놨다면!

4. 딜러에게서 온 메일로 딜하기

견적문의를 보내놓으면 몇몇 딜러들이 메일로 답이 올거예요.

바로 가격을 제시하는 딜러가 있으면 너무 좋은데,

대부분 너가 원하는 차에 대해서 전화로 얘기하자, 재고가 있으니 시승하러 언제 방문해라, 등등 영양가 없는 답장부터 오더라구요.

그럼 이때 단호하게 딱 본론만 말하면 됩니다.

나는 확실한 견적없이는 시간낭비해가며 움직일 생각이 없다. 그러니 이메일로 너가 줄수있는 가장 좋은 가격을 달라!

“I do not want to waste our time. Once the price is right, I am willing to visit you and take the car as soon as possible. Please provide me the best out-door-price. I am looking forward to getting your response through email.”

여기서 절대 급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고, 가격만 맞으면 바로 오늘이라도 차를 가지러 가겠다는 의사를 보이시면 딜러들이 올타구나~ 하고 가격을 제시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냥 great deal이 아니라 최종가격! 모든 비용을 포함한 최종가격을 받으셔야 해요! OUT-DOOR-PRICE!!

그냥 best price 잘 달라고 하면, 차값만 싸게 제시하고, 나중에 다른 부과비(세금, 서류비, 악세사리비, 운송비 등등..)로 왕창 붙힐수도 있거든요..!

물론 주마다 sales/use tax는 다른 퍼센트로 적용됩니다!

그러니 이것저것 생각하셔서 차값을 깍기보다는 모든 비용이 포함된 가격으로 네고를 해야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가격 제시한 몇몇 딜러들만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어요.

딜러 A 딜러 B 딜러 C

만약 A딜러가 제일 저렴한 가격을 제시했다면,

B 와 C 딜러에게 “사실은 다른 딜러샵에서 $xx,xxx으로 제시받았다. 조금 더 나은 price로 제시해줄수있냐” 물으시면 되요~

저같은 경우에는 위와 같이 말했더니, B딜러가 어느 딜러샵 제시인지 묻길래..

“이 가격 제시한 딜러가 다른데 말하지 말라고 했다. 그치만, 이메일로 대화한 내용 캡쳐본을 보내줄수있다”와 함께 A딜러의 이메일 캡쳐에서 딜러 정보만 지우고 B에게 보여줬었는데요.

그후에 B딜러가 $xx.x00이렇게 제시해줬었어요. 몇십불 더 싼거죠ㅋㅋㅋ

그렇게 여러 딜러에서 받은 가격이 최저견적인지 확인해보시려면, 계속 딜러들에게 그견적보다 낮은 견적을 달라고 제시해보면 되더라고요~

저는 마지막 받은 이메일이 제일 최저견적 같더라고요.. 다른 딜러들에서 그 견적으로 깍아보려했지만 통하지 않았어요ㅠㅠ

마지막 딜러는 저희집에서 우버타고 30분은 가야하고 혹시라도 갔다가 헛탕치고 우버타고 돌아오게 될까봐..

집근처에 걸어갈수 있는 딜러샵이 $600정도 더 비싸지만, 가까우니 나중에 차를 사고 오일체인지 또는 문제 생기면 가기 편하고, 혹시라도 차를 사러 갔다가 안되서 따로 우버에 돈 쓸일도 없고, Risky 하지는 않아서 계속 깍아보려고 노력했었어요.

깍지 못하면, 차 악세사리 또는 무료 오일체인지라도 더 줄수 있는지 물기도 했고요!

그치만, 마지막 딜러샵에서도 오일체인지 2번 준다고 해서 결국 저는 마지막 딜러의 딜을 선택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전적으로 제스스로 차 payment를 책임져야했어서 Finance (할부)받아서 차 사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미국에서 생활해보시지 않으셔서 미국에서 차가 얼마나 필요하신지 잘 모르세요…ㅠㅠ

능력이 되면 그때 차를 사는거라고 항상 하셨고, 제가 생활하는데 차가 필요할거 같다는 말에도 능력껏 하라고 말씀 하셨어서~

제 예산안에서 차를 구하고자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네고하려고 고군분투했던것 같아요ㅎㅎ

여기서 가격이 얼추 맞춰졌다면, 이제 어떻게 페이할지 얘기를 꺼내시면 되는데요~

한번에 full payment하실분은 “한번에 돈 지불하고 차 살수있는데, 더 깍아줄수있는지” 한번 더 네고를 해보셔도 좋을것같아요!

밑져야 본전이니..ㅋㅋ

얼마라도 다운페이 하시고 나머지는 할부끼고 사실분과 저처럼 노다운페이 + 모든 금액 할부받으시려는 분은 finance 받고 싶다고, 필요한 서류를 물어보시면 됩니당~

여기서 하나의 정보는!

미국에서 크레딧 점수(신용점수)를 높이고 싶으시면, 적은 금액이라도 할부를 끼고 매달 늦지 않게 페이먼트하시면 크레딧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언제 방문하겠다 약속 잡으시고!!!

드디어~

5. 딜러샵 방문하기

되도록이면 날씨 좋은 오전중에 딜러샵에 가시는게 좋아요~

아무래도 미국은 대부분의 딜러샵에서 이미 재고로 갖고 있는 자동차를 두고 파니까 막상 가서 봤을때 차에 작은 스크레치 문제가 있을수도 있어요..

딜러랑 딜을 하셨던 차를 대낮에 한바퀴 돌면서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한번 시승드라이브도 해보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혼다 시빅 2도어, 진회색으로 딜을 해서 제일 낮은 가격 제시한 곳에 갔었는데,

딜러샵에서 차관리를 잘 못했는지, 어찌된 이유에서 인지, 진회색차 오른쪽 앞범버가 찢겨져있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저는 색상에 제한이 별로 없었어서 다른 색상의 똑같은 모델이 있는지 물었어요.

그 딜러샵에는 똑같은 옵션(EX-T)의 흰색과 검정색 차와 한단계 높은 옵션(EX-L)의 진회색차량이 있었어요.

$1,000 더 주고 한단계 높은 옵션의 진회색을 해야하나 고민이 되서 가격도 받아봤지만,

그건 제 budget 위라서ㅠㅠ

저는 무료 오일체인지 총 3번 + 올시즌 고무매트를 받기로 하고, 시빅 EX-T 흰색 붕붕이로 서류를 작성하게 됐어요~

혼다 자동차에서 할부 받는거라 딜러샵에서 저의 신용등급 조회하고 approve 떨어지기까지 좀 기다렸던것 같아요..

저는 크레딧 조회시 720점으로 할부승인이 나서

그당시 혼다에서 이벤트 하던 “0.9% Interest rate for 60 months” 또는 “1.9% Interest rate for 72months” 으로 할부받을수 있었어욧!

각 시즌마다 자동차브랜드의 이벤트가 달라요!

어떤 브랜드는 몇천불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있었어요.

제 회사 동료분은 제가 차 산 다음날 중고 렉서스를 도요타 딜러샵에서 사왔는데,

크레딧점수가 700점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이자율이 5.9%로 승인 났다고 했어요.

6만마일 이상 달린 풀옵션 중고 렉서스(+워런티연장, 차 페인트보호옵션)을 $10,000 다운페이를 하시고, 매달 저와 비슷하게 $300정도 낸다고 하셨던게 기억남아요!

근데 렉서스를 타보니, 왜 럭셔리카인지 알긴 알겠더라구요~ㅎㅎㅎ

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의 할부승인이 떨어지자 제 딜러가 아닌 다른 직원이 여러 옵션을 팔러왔어요..!

여러가지 옵션이 있었는데요,

기억 나는 옵션으로는..

차량 도난당했을때 위치추적으로 찾을수 있는 한번의 기회

Paint Protection (차 페인트 보호)

Extended Warrenty (5년에서 7년으로 연장)

Navigation 차 시스템에 창착

사실 돌이켜보면 저는 여기서 잘 못 선택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ㅠㅠ

아무리 고장이 덜 나는 일본차라도 어떠한 기계도 영원한건 없고, 최소4년에서 7년 사이에 중요한 부분에서 고장이 날거 같은 생각이 그당시에는 들었었어요. 나중에 고칠때 더 돈을 내고 고치게 될것을 대비해서 보험 든다는 생각에 워런티를 7년으로 연장했었어요.

그런데 가끔씩 제가 첫차를 7년이상 잘 탈수있을까, 워런티를 쓰일이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타야겠지만!! 언젠가 워런티를 연장한것이 도움이 되길 바랄뿐이예요ㅎㅎ

적당히 타시고 파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연장워런티가 필요없으실거예요~ 혼다같은 경우에는 기본 워런티가 5년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차 샀을때는 메릴랜드 동부에서 직장인 4개월차였어서 앞으로 적어도 3년정도는 겨울에 눈이 오는 이곳에 살게 될거 같았어요!

제 직장 상사말로는 눈이 오고 염화칼슘 뿌려진 도로를 달리면 자동차 밑쪽에 안 좋다고, 차 아래 부식 방지undercoating을 추천한다고 했었어요.

메릴랜드는 매 겨울마다 한두번 정도의 폭설이 오는거 같아요. 제가 2017년 7월부터 2018년 10월을 지내면서 눈이 특별히 많이 온날은 2018년 3월21일이였어요!

하얗게 덮힌 흰둥이 꽤 쌓인 눈 눈청소후 보이는 흰둥쓰~

눈이 오는 지역이였지만,

직원이 언더코딩을 추천할때 저는 워런티 연장까지 해서 사실 제 budget을 좀 넘어서 undercoat하는거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제가 부식방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니..그 직원이 undercoating가격에 rustproofing(차 전체적인 부식방지)까지 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두개 옵션은 lifetime(평생) 커버되는거였어요~

저는 흰차라서 자동차 아래쪽,바퀴,트렁크쪽에 누렇게 부식되는게 걱정이 되서 자동차 undercoating과 rustproofing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지금와 돌이켜 생각해보면 조금 후회하고 있답니다ㅠㅠ 제가 눈 구경하기 힘든 캘리포니아로 이사 오면서 더더욱!!

그당시 캘리포니아로 이사갈줄 예상못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 후회해서 뭐하겠어여..ㅠㅠ

모든건 본인의 선택이니까요~!!

다음에 차를 캘리포니아에서 사게 된다면 워런티연장이랑 추가옵션에 넘어가지 않을거예욧ㅎㅎㅎ

원래 딜러가 제시한 out door price(자동차의 모든 수수료 포함)가 $21,385 였고,

그렇게 Out-door price + 7년 워런티 + 부식방지를 더한 총 금액은 $22,532.42였어요~

추가로 더 들어간 금액이 $1,147.42 인거죠

그렇게 저는 예상밖 추가 지출(워런티연장, 부식방지)로 72개월 할부하기로 결정했어요~

제가 정해둔 매달 차 할부금 지출은 $300이였거든요!

60개월로 했다면, 이자율이 0.9%으로 이자율로 나가는 비용을 줄일수 있었을텐데ㅠㅠ

60개월이면 매달 $400정도 내야했고,

72개월은 이자율 1.9%으로 매달 $331씩 나오더라구요..

결국, 저는 72개월로 결정해서

차에 대한 총이자율(Finance Charge) $1,326.22을 내게 됩니당ㅠㅠ

이자율을 포함하지 않은 모든 비용(Amount Financed)은 $22,532.42

이자율을 포함해 제가 지불하게 될 비용(Total of Payment)은 $23,858.64

그리고, 저는 대학 졸업한지 1년이 지나지 않아서 혼다측에서 $500 할인 지원을 받을수 있었어요.

그 할인 금액을 더해 원래 제 차값(Total Sale Price)은 $24,358.64이라는것을 보여지고 있어요~

그렇게 서류 작성 후, undercoating과 rustproofing과 세차가 된 제 차를 받기 됩니다!

딜러샵에서 차를 사시면 DMV에 차등록까지 해주고, 몇일뒤에 집으로 또는 딜러샵으로 제 번호판이 배송온답니다~

그때까지는 임시번호 붙이고 다니시고, 번호판이 오면 갈아끼면 되요~

제가 차를 사고 따로 한거라고는 괜찮은 차보험을 찾는거 였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그전에 차가 없었어서 차보험도 없어서 딜러샵에서 차산 당일날, 모든 일이 진행될때 딜러가 차보험이 없으면 못 가져 간다고, 차보험 계약해서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딜러샵 컴퓨터도 느리고 불편하고 시간이 7시가 넘어서 다들 문닫는 분위기라 집에 가자마자 알아보겠다고, 그날은 딜러샵 보험을 쓰겠다고 가져왔어요. 따로 하루의 추가 보험료는 내지않았고요!

저는 딜러샵 방문을 오후 1시쯤 했는데,

차 구경/시승 하고, 할부승인 기다리고, 서류 작성, 추가 옵션과 세차된 차를 받은건데…

그날 몇몇 딜러들과 같이 7-8시쯤 퇴근했답니다! 새차와 함께!!!

그렇게 오래 걸릴줄 몰랐어요ㅠㅠ

사실 저는 이메일로 컨텍 후에 딜러샵 방문했을때 혹시나 딜러가 가격뻥튀기 하거나 할부 승인을 못 받아서 차를 못 사고 차 구경만 하고 오게 될것같아서 기대 없이 갔는데, 메일로 네고한 가격으로 할부승인도 떨어져서 그날 새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길은 얼떨떨 하더라고요ㅎㅎ

제 부모님께 차가 필요할것같다고, 알아보고 있다고만 1-2주전에 얘기드린 상태였고, 차를 계약하러 간다는 말도 못 드렸었거든요. 근데!

제가 새차를 데려오던 날은 저의 하나뿐인 남동생이..군입대 하는 날이였어요

새차로 집 도착후 제 차가 갑자기 덜컥 생긴것에 싱숭생숭 하고, 뭔가 사고 친 느낌이 들면서 이실직고를 해야할것만 같아서 한국에 부모님께 영상전화 드렸더니 받자마자 까까머리한 동생의 넋나간 표정이 먼저 보이더라구요..

네…..제가 전화 했을때 동생은 논산훈련소로 부모님과 외할아버지와 가고 있었어요.

그렇게 저는 차 샀다고 말도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동생을 달래며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는 말만 하고 끊었어요~

결국 부모님께는 다음날 말씀 드렸던거 같아요~

그렇게 얼떨결에 메릴랜드에서 생긴 자동차는 지금 저와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사와서 잘 달리고 있답니다!

아래 사진은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찍은 사진과 기름 넣고 내리막길 달리니 연비가 61.5mpg까지 나온게 신기해서 조수석에서 찍은거예요.

여기서 시빅 후기를 짧게 더하자면!

1. 연비

주로 회사 출퇴할때 하이웨이 반절 + 로컬 반절 타고 다녔는데, 기름을 가득넣고 반절정도 달린 상태의 연비가 평균 27mpg~35mpg였던것같아요.

기름 넣고 보통때보다 고속도로를 더 많이 달리면 35~41mpg까지는 나오더라고요.

기름이 거의 떨어졌을때 기름을 만땅으로 넣으니 10 gallon 들어가고, 평균적으로 380~ 430miles 사이 달릴수 있다고 떠요.

차가 작으니 기름도 적게 들어가는 대신 연비 괜찮은것 같아요!

제가 메릴랜드에 살땐 기름값이 1gallon당 $2.3~$2.7으로 가득 넣으면 $30안으로 가득 넣고 다녔었는데,

캘리포니아로 이사오고는 1gallon에 $3.5~3.9사이로 만땅채우면 거진 $40 나오더라구욧ㅠㅠ

2. 카메라

후방카메라는 시야각도도 넓고, 잘 나오고요ㅎㅎ

오른쪽 사이드미러에 카메라가 장착되 있는데,

오른쪽 깜빡이를 켰을때 차 화면에 오른쪽 사각지대를 보여줘요.

처음에는 기존 차량에 없는 기능이라 낯설었는데, 금방 적응되니 편하더라고요~

3. 터보엔진

혼다 시빅 EX-T부터는 1.5 터보 엔진이라 순간 가속 붙어서 잘 나간답니다~

4. 스마트키 + 미리 시동걸기

제가 메릴랜드에서 겨울을 보낼때 유용하게 썻던 건,

차타러가기 1-2분전에 스마트키로 차를 먼저 시동 걸어서 엔진과 차안을 데울수 있었어요~

캘리포니아에서는 햇빛으로 달궈진 차에 미리 시동걸어두면 약간 열기를 내려주더라고요~

5. 빵빵한 스피커

450 watt premium audio system with 10 speakers, including subwoofer가 장착 되있어서 노래도 빵빵하게 잘 나온답니당!

2017년 Civic sedan (4도어) touring에만 포함되어있는건데, Coupe 같은경우에는 Ex-t부터 지원가능하다고 나옵니다~

제가 차를 주로 회사-집만 사용했어서 2017년 11월초에 11마일 달린 차를 데려와서 1년4개월이 지난 지금 10,000마일도 아직 안달렸어요~

아마 3달안에 10,000마일 찍을것같아욧!

아직까지 단점은 잘 모르겠어요ㅎㅎㅎ

차사는게 쉬운일이 아니지만, 정신붙잡고 이성적으로 접근하시면 딜러샵에서 눈뜨고 코베이는 일은 없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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