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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 살고 있는 나비로는 물을 마시기 위해 뜨거운 태양 아래를 걷습니다. 우물물을 길으려면 세시간을 걸어야 하지만, 그곳까지 갈 수가 없기에 어쩔 수없이 땅속 깊이 파내 얻는 흙탕물을 마십니다.
후원신청 https://bit.ly/2XmKDEM
홈페이지 https://bit.ly/2NzzOuI
tel 02-544-9544
*수자원캠페인 : http://www.kfhi.or.kr/water?_C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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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린이 5명 중 1명은 물이 부족한 상황 – 유니세프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촌 어린이들은 약 80개의 물 부족 국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중 아프리카 동부 및 남부 지역의 어린이 비율이 가장 높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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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unicef.or.kr

Date Published: 1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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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은 아프리카에서 끝나지 않는다 – 환경 – 단비뉴스

는 이 중 기후위기와 물 부족, 플라스틱 공해 등을 다룬 화제작을 2회에 … 아프리카 니제르의 아자와크 지역에 있는 타티스트는 기후변화로 인해 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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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anbinews.com

Date Published: 1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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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물 부족 원인은 ‘부패’…코로나19 가장 걱정”

“아프리카의 물 부족 원인은 ‘부패’…코로나19 가장 걱정” … “진단 장비와 키트조차 변변히 갖추지 못한 아프리카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재 보도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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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khan.co.kr

Date Published: 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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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물 부족으로 매일 4000명이 사망한다

화요일에 열릴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기아 대책 위원회(ACF)는 전 세계의 11억 인구가 식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가 심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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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cienceon.kisti.re.kr

Date Published: 9/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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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프리카 수질 오염 경고 – VOA 한국어

유엔이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 수질 오염의 심각성을 경고 … 한편 유니세프는 약 5억명의 아프리카인들이 물이 부족하거나 안전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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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voakorea.com

Date Published: 1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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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국가 – 나무위키:대문

가용 수자원의 양이 1,000㎥ 미만인 국가를 물 기근 국가로 정의한다. 총 20개 국. 대체로 중동이나 북아프리카의 사막 국가들이 몰려 있다. 동아프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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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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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2] 아프리카 물 문제와 식수개발사업 < 스페셜 ... - 워터저널

설상가상으로 아프리카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오염된 물마저 고갈된 상태다. 아프리카 중동부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식량부족이 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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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aterjournal.co.kr

Date Published: 3/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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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개발이 물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 옥스팜

62%의 사람들이 가난 속에 살아가고 있는 아프리카 가나 북부 지역, … 기후변화로 인한 물부족이 식량부족, 그리고 가난의 심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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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oxfam.or.kr

Date Published: 11/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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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아프리카 물 부족

  • Author: 희망친구 기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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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1. 8.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r4F9dNMnae4

물 부족은 아프리카에서 끝나지 않는다

환경을 주제로 하는 영화제 가운데 아시아 최대로 꼽히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SIEEF)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19회 행사를 열었다. ‘에코버스’(Ecoverse), 즉 ‘환경에 가치를 둔 세계’를 구호로 내건 이번 영화제에서는 각국에서 출품된 3578편 중 엄선된 73편이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과 온라인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났다. <단비뉴스>는 이 가운데 기후위기와 물 부족, 플라스틱 공해 등을 다룬 화제작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영화제 상영작은 환경재단이 곧 개설하는 ‘그린아카이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편집자)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는 기후위기와 함께 점점 고갈돼 가는 물을 다룬 영화가 10편이나 상영됐다. 아이사 마이가 감독의 프랑스 영화 <물 위를 걷다>(Above water)와 나타샤 라토르 감독의 인도 영화 <강가>(Ganga)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이 지역공동체의 생존, 교육환경, 생태계, 그리고 가정의 안녕까지 위협하는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아빠는 풀을 찾아, 엄마는 물을 찾아 먼 길 떠나고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포스터. ⓒ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유엔(UN) 산하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가 지난 2월 승인한 제6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제2 실무그룹)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79억 인구 절반 이상이 1년에 한 달 이상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다. 아프리카 니제르의 아자와크 지역에 있는 타티스트는 기후변화로 인해 물 부족이 극심해지고 있는 대표적 마을이다. <물 위를 걷다>는 타티스트 마을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화가 시작되면 덥수룩한 수염에 머리엔 터번을 두른 비글 불레세 촌장이 담담하면서도 슬픈 표정으로 등장한다. 50대인 불레세 촌장은 “덤불이 우거졌던 마을이 예전의 모습을 잃고, 개울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마을의 12살 소녀 훌라이는 부모, 남동생들과 살지만 소를 기르는 아버지는 목초지를 찾아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다. 물이 말라 더 이상 마을에 풀이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훌라이의 어머니를 포함한 타티스트 마을 여성들은 먹을 물을 긷기 위해 먼 곳까지 가야 한다. 국경을 넘어 나이지리아까지 갈 때도 있다. 양철 물그릇과 커다란 플라스틱 기름통 등을 들고 어머니들이 떠날 때, 훌라이는 너무 어려서 따라갈 수 없다. 몇 주간 부모의 빈자리를 채우며 동생들을 돌봐야 하는 훌라이의 눈은 슬픔을 한가득 담고 있다.

풀숲도, 동물도 사라진 마을

타티스트 마을 여성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길을 나서고 있다. 아이들은 부모가 없는 동안 서로를 돌보며 지내야 한다. ⓒ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마실 물, 씻을 물이 부족한 마을에서 떠날 수 있는 사람은 영영 떠나기도 한다. 마을에 하나 있는 학교는 아이들이 줄어 계속 운영하기 힘든 지경이 됐다. 부모가 풀과 물을 찾아 떠난 마을에서 학교도 아이를 맡아주기 어려울 때, ‘돌봄 공백’은 더욱 커진다.

다행히 주민들이 니제르 수도위생국에 ‘우물을 파 달라’고 낸 신청이 환경단체 등의 도움으로 뒤늦게나마 받아들여졌다. 정부가 타티스트 마을 등 여러 촌락에서 지하수 시추 공사에 나선다. 영화는 지하수를 끌어온 우물에서 물이 터져 나오자 마을 주민과 아이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깨끗한 물에 몸을 적시며 즐거워했다. 몇 주간 집을 비웠던 훌라이의 어머니도 돌아오고, 아이들은 이제 꼬박꼬박 학교에 가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남아있다. 불레세 촌장은 기후변화와 물 부족으로 척박해진 마을의 미래를 걱정했다.

“땅이 변해가고 있어요. 예전엔 애들이 마을을 벗어났다가 덤불 속에서 길을 잃을 정도였죠. 동물들도 풀숲에 숨곤 했는데 그런 풀숲이 없어졌어요. 결국 남은 거라곤 맨땅뿐이죠.”

‘생명의 근원’에서 ‘오염 전달자’가 된 강물

강가(Ganga)는 갠지스강의 인도식 발음이다. 갠지스강은 인도 사람의 영혼과 종교, 삶을 상징한다. 힌두교도는 갠지스강에서 몸을 씻고,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화장해 갠지스강에 뿌린다. 영화는 바다로 방출되는 수량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갠지스강이 처한 오염과 위험을 이야기한다. 전 인도 수자원부 장관인 업 싱은 “강 주변에서 문명이 시작했고, 강 주변에서 번성했다”며 “강이 위험하다면 문명도 위험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에서 다수의 생물이 사라진다는 얘기는 우리도 멸종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갠지스강 근처에서 승려들이 종교 의식을 하고 있다. 강 근처의 주민과 상인들은 갠지스강에 종교적·일상적으로 의존하지만, 강이 처한 위험에 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갠지스강은 지난 2019년 해양오염 발원지로 지목됐다. 네덜란드 해양생물협회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90%가 양쯔강, 인더스강, 갠지스강 등 세계 10개 강에서 비롯된다.

갠지스강에는 악어, 돌고래, 상어도 서식하는데, 강물 오염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강 주변에서 살아가는 주민과 상인들은 갠지스강의 오염에 관해 잘 모르고 있다. 이런 무관심과 무지는 오염을 방치하는 배경이 된다.

아프리카·인도를 넘어 확산하는 수자원 고갈

타티스트 마을의 저녁 풍경. 소를 먹이던 목초지는 찾아보기 어렵고, 황량한 흙 벌판이 펼쳐져 있다. ⓒ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후위기와 수자원 고갈은 아프리카와 인도만 겪는 일이 아니다. 유네스코 환경엔지니어인 블랑카 히메네스 시스네로스 박사는 2014년에 낸 보고서에서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1°C 상승할 때마다 재생 가능한 수자원은 20% 감소하고, 전 세계 인구의 7%가 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와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3차 물과 건강에 관한 워킹그룹 회의에서 앞으로 식수 부족과 하수 오염 문제가 유럽에도 큰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UNECE는 2070년대까지 유럽연합 지역의 약 35%가 심각한 물 부족에 처할 것으로 추정했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다. 민간 연구기관인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는 연간 1인당 사용 가능한 수자원량을 기준으로 전 세계 국가를 ‘물 기근’(water scarcity), ‘물 부족’(water stressed), ‘물 풍요’(elative sufficiency) 국가로 나누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가용 수자원이 1000m³에서 1700m³ 미만인 물 부족 국가에 해당한다. 빗물을 재활용하거나 불필요한 물 소비를 줄이는 등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환경운동가이자 배우인 부미 페드네카르는 <강가>에서 이렇게 말한다.

“지구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에요. 지구의 자원은 무한하지 않아요. 우리가 하는 모든 건 매우 지속 불가능한 삶의 방식으로 이끌죠… 많은 사람들이 인류에게 가장 무서운 위협이 기후변화라는 걸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물 부족 원인은 ‘부패’…코로나19 가장 걱정”

20여년 식수개발 봉사, 이용주 한동대 교수 수송선 기관사 출신 엔지니어…아프리카에 정착 팀 꾸려 봉사 현장 은퇴 뒤 후학 양성 몰두…변화를 꿈꾸는 삶들 돕고 싶어

이용주 교수는 “내 가족이 물이 없어 죽고, 전염병으로 죽는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런 마음이 지금 이 사회에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아프리카에서 ‘팀앤팀’이 해왔던 활동을 담은 책을 몇권 더 집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호욱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진단 장비와 키트조차 변변히 갖추지 못한 아프리카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재 보도되고 있는 것의 10배 이상일 것으로 봅니다. 급속도로 확산될 거고요. 한국에서야 어디서나 깨끗한 물과 손 소독제를 쓸 수 있지만, 아프리카는 깨끗한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위생과 영양, 면역 등을 고려하면 아프리카는 지금 폭발 직전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지난 24일 만난 이용주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객원교수(67)는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특히 아프리카 걱정이 크다고 했다. 보건환경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 교수에게 아프리카는 인생의 3분의 1을 투자한 특별한 곳이다. 그는 1999년 식수 전문 구호개발단체 ‘팀앤팀’을 설립한 후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한 봉사활동을 20년간 해왔다.

600여곳을 굴착하고, 펌프를 만들고, 버려진 관정을 보수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아프리카 남수단 보마 지역에서 진행했던 식수 개발 경험을 담은 <멈출 수 없는 사람들>(양철북)을 최근 펴내기도 했다.

“아프리카에서 물은 생명과 직결됩니다. 대낮에 60도 이상 올라가고, 깨끗한 물이 없어 생기는 수인성 질병 등으로 사람들이 계속 죽어나가는 곳이니까요. 보마 사업은 수원지 역할을 할 샘물을 찾아 산 중턱에 집수조를 만들고, 물탱크로 물을 보내 주변 마을에 물을 공급하게 하는 대규모 공사였습니다.”

그는 “식수 공급을 위한 파이프 등 대부분의 물자를 케냐 나이로비에서 공수하는데, 1500㎞의 거리를 차량으로 이동하며 중간에 강도와 맞서야 했다”며 “내전 중인 남수단은 무법천지나 마찬가지여서 현장까지 물자를 운송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풍토병으로 인한 팀원들의 건강 문제도 큰 걱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공사는 잘 마무리됐다. 보마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그동안 팀앤팀이 땅을 굴착해 개발한 지하수 덕분에 100만명 이상의 아프리카인들이 맑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에서는 수동펌프 한 대에 평균 1500~3000명이 의존한다.

이 교수는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원유 수송선 기관사로 일하던 ‘잘나가는 엔지니어’였다. 여동생 셋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뒷바라지한 후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도움을 주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다. 아프리카에 정착해 팀앤팀을 만든 이유다. 식수 개발 구호사업을 전문적으로 해오면서, 현지 청년들이 관리·보수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쳐 그들의 자립을 도왔다.

그는 “아프리카의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은 물 자체가 다른 대륙보다 적은 탓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좋은 지도자, 민주적 정치 시스템의 부재가 더 큰 원인”이라고 했다.

“좋은 지도자들이 국가 단위에서 해결하려 하면 물 문제도 그리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부패와 그로 인한 국고 부족이 가장 큰 장애죠. 내전이 극심해 정치가 불안정하고, 대통령이 나서려 해도 각 분야마다 부패가 만연해 사업을 할 수 있는 국고 자체가 없는 상황이 부지기수거든요. 국제기구 원조로 지급되는 현금의 절반은 아프리카 현지 관계자의 개인 계좌로 들어가는 게 거의 ‘상식’이어서, 현재 현금 지원 사업은 아예 없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해 아프리카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팀앤팀 아프리카 사업은 현지의 아프리카 청년들이 충분히 잘 이어나가고 있고, 고령에 의한 자신의 건강 문제가 사업에 행여 부담이 될까 우려돼서라고 했다. 대신 올해부터는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에서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후학을 양성한다. 그는 “아프리카의 현실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삶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동향]물 부족으로 매일 4000명이 사망한다

2005-05-03

화요일에 열릴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기아 대책 위원회(ACF)는 전 세계의 11억 인구가 식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인성 전염병으로 매일 15,000명이 사망한다는 결과도 보고되었다. 유엔에 의해 1993년부터 “세계 물의 날”이 지정되었으며, 매년 3월 22일에 행사와 보고가 진행된다. 올해는 2005년부터 2015년, 10년 동안 국제적 행동 지침에 대해 논할 것이며, 이번 주제는 “물은 생명의 근원”이라고 유엔 총회 측은 말한다. 현재 식수 문제로 인한 어린이들의 피해는 심각하다. Unicef 측은 4억 명의 어린이들, 즉 세계 어린이들의 5명 중 1명에게는 생명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식수도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 명의 어린이가 마시는 물과 이물질과 세균을 씻는데에 필요한 물과 간단한 식사에 필요한 모든 물의 양은 적어도 하루에 20 리터이다. 이 양은 어림잡아 2양동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생명 유지를 위한 식수 공급의 심각성과 위생상의 문제로 인하여 매일 4,000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하고 있다.프랑스에서는 ACF 측이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홍보하기 위해 파리, 리옹, 마르세이유, 깐느, 넝뜨, 브레스트, 후앙 지역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나섰다. 화요일 아침 인권 투쟁 위원회는 판지에 인쇄한 보고서와 두개의 튜브에, 한개는 깨끗한 물을, 다른 것에는 더러운 물을 담아 15,000 운전자들에게 나눠주어 자동차의 지붕에 장착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10억 이상의 사람들이 당신이 세차한 물을 마시고 있다”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다.이 캠페인은 사람들에게 단순한 죄의식이나 충격을 주기 위한 것은 아니며, 일반인들에게 자각을 주기 위한 것이다. 정치적 목적 보다는 식수의 중요성을 한층 더 일깨우는데 있다고 ONG 측은 말하고 있다.

유니세프, 아프리카 수질 오염 경고

유엔이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내 수질 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21일 아프리카 대륙의 물 안보에 대한 보고서를 처음 발표하면서, 나이지리아 생활용수의 약 70%가 오염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수인성 질병으로 인한 5세 이하 아동의 사망률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며, 매년 11만7천 명이 물과 관련한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유니세프는 지적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식수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식수 위생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니세프는 약 5억명의 아프리카인들이 물이 부족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지정된 지역에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파트2] 아프리카 물 문제와 식수개발사업

극심한 가뭄으로 식량 부족·식수난 심각

펌프 1개에 1천500∼3천명 이용…설치 후 3개월만에 고장나기 일쑤

남부 수단·케냐 지역에 지하수 개발 및 용수 저장·공급시설 설치

1. 아프리카 물 부족 현황

▲ 김두식 팀앤팀인터내셔날 본부장

또 매년 어린이 1천800만 명이 더러운 물로 전염되는 설사병 때문에 사망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에서의 더러운 물의 사용은 빈발하는 무력충돌이나 에이즈(AIDS)보다 인류의 생명에 더욱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의 자연재해 피해 규모를 유형별로 보면 가뭄과 그에 따른 기근 피해가 가장 심각하며, 특히 아프리카 사하라 주변의 주민들은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 전체 자연재해 피해의 85%가 가뭄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데, 통상 1인당 연간 공급 가능 수량이 2천㎥ 이하가 되면 물 부족 압박을 받게 되고, 이 수치가 1천700㎥ 미만이 되면 물 부족 위기, 1천㎥ 미만이면 실제 물 부족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프리카의 경우 1900년대 말경부터 소말리아, 모잠비크, 짐바브웨이 등 동부아프리카의 7개국과 알제리, 모로코, 리비아 등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북부아프리카 5개국이 물 부족을 겪었는데, 이들 국가 중 6개국에서는 1인당 연간 공급 수량이 1천㎥ 미만이며 심각한 물 부족 상황이다.

아프리카에서는 평균 1천명에서 1천500명이 하나의 수동펌프로 살아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인원이 3천명에 이르며, 여기에 가축까지 합하면 펌프 하나에 의존해 살아가는 생명체의 숫자는 엄청나게 많은 실정이다. 그래서 지하수가 쉽게 오염되며 펌프의 패킹도 금새 닳고, 나사도 풀어지는 등의 고장이 잦은 것이다. 어떤 지역은 펌프를 설치한 후, 3개월 만에 망가져 버리기도 한다.

“60년만에 찾아온 동아프리카 최대의 가뭄은 케냐에 심각한 타격을 주어 식수난과 식량부족으로 350만 명이 아사(餓死)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은 물론 70%의 가축이 가뭄과 기근으로 목숨을 잃었다.”

▲ 아프리카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오염된 물마저 고갈된 상태로, 특히 에티오피아·케냐·소말리아·지부티 등은 식수난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구 전체의 물의 양은 많지만 분포가 고르지 못하여 문제가 된다. 아프리카는 근본적으로 물이 모자란 지역이다. 아프리카의 재생 가능한 수자원은 평균 4천50㎦으로 25년 기준 연평균 1인당 5천㎥ 내외의 물이 공급되었는데, 이 양은 남미의 연평균 1인당 공급량인 2만3천㎥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양이다.

그 중, 아프리카의 지표수와 지하수는 분포가 고르지 않다. 예를 들어 가장 습한 나라인 콩고는 연평균 국내 재생 가능 수자원이 940여㎦인 반면, 이 지역에서 가장 건조한 나라인 모리타니아의 경우 0.4㎦에 불과하여 물 부족 위기를 외부 수자원에 의존해서 해결해야만 한다.

설상가상으로 아프리카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오염된 물마저 고갈된 상태다. 아프리카 중동부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식량부족이 심화됐으며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지부티 등이 식수난의 고통을 겪고 있다.

그래서 주민들은 온종일 깨끗한 물을 찾아다니며 물을 긷는데 하루 평균 5시간 정도가 소요되지만, 이렇게 구한 물 마저 깨끗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오염된 물로 인해 주민들은 각종 질병에 시달려 목숨을 잃기도 한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주민들은 깨끗한 물이 있는 지역을 찾아 처음엔 소나 양을 이끌고 이동하다가, 나중에는 마을 전체가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동부 아프리카는 40년만의 최악의 가뭄, 즉 2004년부터 시작된 극심한 가뭄으로 식량과 물이 바닥나면서 사람들은 물론 동물들까지 굶어 죽어가고 있다. 케냐, 에티오피아, 말라위, 잠비아, 모잠비크를 덮친 가뭄을 영국의 인디펜던트지는 ‘Killer’라고 명명하였다.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서 가뭄과 분쟁 등으로 약 1천100만 명의 주민이 아사 위기에 놓여 있다”고 장 지글러 UN 식량인권 특별조사관이 밝혔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UN인권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한 지글러 조사관은 “아사 위기에 처한 사람이 탄자니아와 케냐에 각각 370만 명과 350만 명으로 가장 많다”고 밝혔다.

케냐 북부의 가축들은 70%가 가뭄과 기근으로 목숨을 잃었다. 영국의 BBC는 “사람과 동물들이 오직 식량과 물을 찾아 한쪽으로 몰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나마 식량과 물이 남은 곳은 무법천지로 변하고 있으며, 케냐 북부와 우간다 북부, 소말리아 남부에선 사람들이 창과 총으로 무장한 채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있고, 부족들끼리 전투를 벌이는 일도 잦다.

가뭄으로 인하여 지난해 1월1일부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케냐는 지금까지 가뭄으로 40여 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되었고 부족들의 식량 다툼으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지 모른다고 유엔은 우려하고 있다.

케냐에선 가뭄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350만 명의 3분의 1정도만이 식량 지원을 받고 있고, 지부티와 탄자니아에서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식량 원조를 기다리고 있다. 가뭄이 가장 극심한 소말리아는 15년째 무정부 상태의 혼돈에서 100만 명이 숨졌으며, 200만 명이 긴급구호식량이 필요한 상태이다. 1974년과 1984년 두 차례에 걸친 한발(旱魃)로 고통받은 에티오피아는 10여 년만에 다시 닥친 가뭄에 망연자실하고 있으며 약 100만 명이 긴급구호 대상이다.

2. 물 관련 질병과 교육 부재

지구상에는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질병과 물을 긷는 거리와 깊은 관련이 있다. 특히 이들은 종종 같은 물에서 사람과 동물들이 물을 마신다. 이는 수인성 질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직접적인 이유이다.

▲ 아프리카에서는 1천500∼3천 명이 하나의 수동펌프로 살아가고 있다. 여기에 가축까지 합하면 펌프 하나에 의존해 살아가는 생명체의 숫자는 엄청나게 많은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하수가 쉽게 오염되며 펌프 고장도 잦다. [사진제공= 지차용 지이시오(주) 대표이사]

이런 깨끗한 물의 부족과 교육의 부재는 개발도상국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며, 지구 전체에 걸쳐 가난과 굶주림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또한 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인 것이다.

현재 전세계에 5세 이하 어린이들이 매 3.5초마다 오염된 물로 인하여 사망하고 있으며, 수인성 질병으로 매 8초마다 어린이들이 죽고 있는 데, 이는 기본적인 위생시설의 부재와 오염된 물, 즉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호받지 못한 물과 기본적인 위생시설의 부재는 빈약한 위생상태와 부합되며, 이는 매년 설사로 죽어 가는 150만 명(5세 이하)의 아이들의 사망 원인의 90%에 해당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 세대가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필요한 물(1일)은 최소한 20갤론(75.7L)이며, 기본적인 위생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하루에 13갤론(49.5L)의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루 1갤론(3.785L)의 물은 1명이 최소 생존할 수 있는 양이며, 6갤론(22.72L)이면 1가정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충분하다. 또한 하루 26∼50갤론(약 190L)이면 1일 사용량에 충분하며, 위생과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3. 식수개발사업 시급한 지역

■ 남부 수단 보마 남부 수단 보마는 남부 수단 해방군이 최초로 탈환한 지역으로 ‘해방’과 ‘자유’를 상징한다. 건기에는 풀 한 포기도 자라지 못할 정도의 심한 가뭄으로 강을 파서 물을 구하거나 에티오피아 난민촌으로 가야만 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곳 주민들은 안정적인 정착생활이 어려울 뿐 아니라 농업, 교육 등 총체적인 지역사회개발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보마 지역은 상주인구(2만6천여 명)에 비해 식수 및 생활용수의 절대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다. 개발 당시 지역주민들은 수동 펌프 2개를 이용하여 필요한 용수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 지역 주민들의 필요를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고지대에 위치한 2곳의 수원지에서 저지대로 건기에도 거의 마르지 않는 깨끗한 하천이 있지만 마을에 다다르기 전에 지하로 유입되기 때문에 식수와 용수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 케 냐 60년만에 찾아온 동아프리카 최대의 가뭄은 케냐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고,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사막화로 인해 케냐는 그 어느 나라보다 물 부족이 극심한 상황이다. UN 식량인권 특별조사관이 제네바에 본부를 둔 UN인권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케냐의 아사(餓死) 위기에 처한 사람은 약 350만 명에 달하며 북부 지역의 가축들은 약 70% 정도가 가뭄과 기근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지난해 케냐에 ‘므와이 키바키’ 대통령은 최악의 가뭄으로 인하여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

“아프리카 식수개발 지원사업은 열악한 자연환경·정비되지 않은 도로망 등으로 제약이 많지만 물의 유무가 사람들의 생존 문제와 직결되며, 부족간 분쟁의 요소들이 된다는 것을 인지할 때 다른 어떤 사업들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 아프리카 주민들은 온종일 깨끗한 물을 찾아다니며 물을 긷는데 하루 평균 5시간 정도가 소요되지만, 이렇게 구한 물 마저 깨끗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오염된 물로 인해 주민들은 각종 질병에 시달려 목숨을 잃기도 한다. [사진제공= 지차용 지이시오(주) 대표이사]

특히 유목민이 대부분인 마사이족은 극심한 가뭄으로 죽어 가는 가축 떼를 보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특히 많은 마사이 젊은이들이 삶을 포기하고 자살하고 있다는 보고가 신문지상을 메우고 있다. 여성들과 아이들은 물을 찾아 수 시간을 헤매고 있으며, 단 한 컵의 물을 얻기 위해 완전히 말라버린 강바닥을 파헤치고 있다.

4. 식수개발사업 실시 따른 효과

■ 남부 수단 남부 수단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발 800m에 이르는 고지대 수원지로부터 유입되는 하천의 하수를 저장하여, 4천400세대 지역주민들과 가축에게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저장·공급시설을 설치했다.

세부공사 내용으로 하천의 바닥 집수탱크 설치(4개)로 마을에 도달하기 전, 5㎞ 전방에서 지하로 유입되는 하천수를 집수 탱크(100톤 용량 1개)에 모았으며, 해발 696m의 고지대 하천 바닥을 굴착하여 모래와 자갈을 이용하여 5m 상당의 벽을 세워 저수조를 제작하여 자연수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연중 물이 공급되도록 했다.

그 결과 1년 내내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보마 지역 주민들에게 지하로 유입되는 하천수를 저장용수로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계절적인 용수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연중 농업(옥수수, 카사바, 콩 등) 생산성을 높이고, 깨끗하고 충분한 물 공급으로 콜레라, 기생충, 설사 등 수인성 전염병의 발병을 80% 정도 막아 지역 주민들 특히 여성,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었고, 물긷는 노동력 및 시간이 절약되어 경제활동(bead work 등)과 교육환경이 조성되었다.

▲ 한국 NGO단체들이 남부 수단, 케냐 등에 식수 저장·공급시설을 설치, 깨끗하고 충분한 물 공급으로 콜레라, 기생충, 설사 등 수인성 전염병 발병을 80% 정도 예방하여 지역 주민들 특히 여성,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고 있다.

■ 케 냐 사막화가 진행 중인 투르카나와 타나리버 지역에는 이미 절반 이상의 펌프가 고장나 있다. 따라서 1년 내내 상시로 운영되는 관정 수리 전담팀을 가동하여 51개의 고장난 펌프를 수리했다. 펌프는 시추공 내 케이싱의 이상이나 케이싱 내에 흙이 들어가 손상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체 혹은 에어콤프레서를 이용해 시추공 내를 청소했다.

또한 부식되거나 부서진 파이프를 교체하고 펌프의 주요 부품인 실린더와 피스톤, 그 외의 부품들을 교체하여 펌프가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했다. 수리 완료된 펌프의 샘플을 채취하여 수질 분석을 실시하였고, 펌프 수리간 지역 리더 및 주민들을 동참시켜 기술을 전수하여 현지인 자생력을 증대시켰다.

이와 더불어 펌프 위치를 세부적으로 파악하여 펌프 위치, 수질분석 결과는 현지 수자원부와 각 지역 리더들과 공유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고장난 관정 수리로 인해 물 공급이 불가능한 투르카나와 타나리버 주민 약 7만∼10만여 명의 사람들이 절대적인 물 부족 상태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며, 물 부족으로 지역을 떠났던 약 5만여 명의 주민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어 마을의 기능이 회복되었다.

5. 추진 예정사업

남부 수단 지역의 1차 사업 이후, 많은 구호단체가 설립되어 현지인들을 도와주고 있다. 그러나 농업 생산력 증대와 가축들을 위한 물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 지역의 4만 통 규모의 댐을 건립할 예정이며, 현지인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개 마을을 선정하여 다목적 마을 회관을 만들 계획이다.

▲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주민들에게는 물은 곧 생존과 직결된다. 따라서 우리나라 NGO단체들이 펼치고 있는 지하수 개발 등 식수지원 개발사업을 국제 NGO단체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사진제공= 지차용 지이시오(주) 대표이사]

이와 함께 빗물 모으기 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다. 빗물 모으기 시설은 설치비용이 저렴하며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지 않은 시설이다. 연간 강수량 200mm(최소요구량)이며 빗물 모으기 설치의 활용도가 상당할 것이다.

아프리카의 식수사업은 열악한 자연환경과 정비되지 않은 도로망 등으로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지만 물의 유무가 사람들의 생존 문제와 직결되며, 부족간 분쟁의 요소들이 된다는 것을 인지할 때 다른 어떤 사업들보다 우선되는 일이다.

안정적인 보급기지 구축과 현지에서 활동 중인 다른 국제 NGO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가지고 계속적인 수자원 개발을 진행한다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신과 그들 자신들의 정부에게조차도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내일에 대한 어떠한 소망도 없이 살아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총체적인 지역개발을 통한 다양한 혜택들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미래를 위한 물 첫번째 이야기 – 가난· 지속가능한 개발이 물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Oxfam water is Different. Safe. Perfect

옥스팜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지속가능한 깨끗한 물을 지원합니다

옥스팜은 전 세계 후원자 분들과 함께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식수지원으로

지난 해, 전 세계 무려 540만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사랑도 아이에게 꼭 필요한 물을 줄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어떠한 노력도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국가의 힘으로도 지금 당장 물이 필요한 이들의 생명을 지켜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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