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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Ocean Bio Clu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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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클러스터
KOREA OCEAN BIO CLUSTER 미생물 소재 연구 개발 전문기업 특수 기능성 미생물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
Source: www.biocluster.co.kr
Date Published: 7/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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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바이오 클러스터 < 발간보고서<자료실
1.충북오송바이오산업클러스터 · 2.대구경북의료산업클러스터 · 3.원주의료기기클러스터 · 4.경기바이오클러스터 · 5.대덕연구개발특구 · 6.인천송도바이오클러스터
Source: www.khidi.or.kr
Date Published: 12/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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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이오클러스터의 현황 분석 및 발전 방향 연구 – KIET …
세계 각국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및 기술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ㆍ운영 중이며, 클러스터의 성공은 지역 경제의 성장 및 산업 발전을 이끄는 …
Source: www.kiet.re.kr
Date Published: 8/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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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바이오클러스터, 발전 핵심은 ‘연계-통합’” < 기타기관 < 정책
지역혁신이 국가전략으로 이어지는 개념모델 ‘Bio X-Valley’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각각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차별화된 발전방안으로 지역 …
Source: www.bosa.co.kr
Date Published: 1/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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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서 협력으로···바이오 클러스터가 이어진다 – 헬로디디
바이오 분야에 있어선 원주가 2005년 초기 7개 시범단지에 ‘의료기기’ 산업단지로 지정되었다. 이후 2010년 거점 연계형 산업클러스터 확대 방안이 발표된 …
Source: www.hellodd.com
Date Published: 1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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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효율화방안 연구
Ⅴ. 결론 및 제언1. 연구의 의의 및 주요결과□ 연구의 의의 ❍ 가치사슬(Value-chain)관점에서 바이오 클러스터 접근 – 가치사슬(Value-chain) 관점에서 클러스터별 …
Source: scienceon.kisti.re.kr
Date Published: 4/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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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강국 필수 요건 ‘바이오클러스터’ – 데일리메디
바이오클러스터란 혁신적인 바이오 연구를 위한 대학,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기업, 연구와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병원 등이 지역 기반의 긴밀한 …
Source: www.dailymedi.com
Date Published: 2/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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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개 바이오클러스터 중복·비효율…글로벌 신약개발 위한 …
글로벌 신약 창출과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클러스터 협업과 규제조화, R&BD 지원 등 선결해야 할 과제가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허경화 한국 …
Source: m.medigatenews.com
Date Published: 2/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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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클러스터 정책 진단과 지역주도 혁신성장 방향 | 국내연구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본고에서 한국 바이오정책 흐름과 클러스터 논의에 대하여 고찰하고, 정책 방향 컨셉과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
Source: eiec.kdi.re.kr
Date Published: 3/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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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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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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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OCEAN BIO CLUSTER 미생물 소재 연구 개발 전문기업 특수 기능성 미생물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갑니다.
KOREA OCEAN BIO CLUSTER 미생물 소재 연구 개발 전문기업 특수 기능성 미생물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갑니다.
KOREA OCEAN BIO CLUSTER 해양생물 소재 연구 개발 전문기업 해양생물 소재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갑니다.
세계 각국의 바이오 클러스터
세계 각국의 바이오 클러스터
세계 각국의 바이오 클러스터 : 작성자, 카테고리, 작성일, 조회수, 원문,출처, 첨부파일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글로벌 보건산업 작성일 2010-12-30 조회수 1,484 원문 전자도서관 출처 http://el.khidi.or.kr/hermes 첨부파일 세계_각국의_바이오_클러스터[1]1-4장.pdf(11.89MB) 내려받기
세계_각국의_바이오_클러스터[1]1-4장.pdf(11.89MB) 세계_각국의_바이오_클러스터[1]5장[1].pdf(50.47MB) 내려받기
“지역 바이오클러스터, 발전 핵심은 ‘연계-통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각각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차별화된 발전방안으로 지역 혁신을 주도하고, 나아가 국가전략에 반영되는 통합적 연계의 개념 모델이 제시됐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 조용래 미래전략팀장은 최근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에 게재한 ‘지역 주도 바이오클러스터 정책 추진방향’을 통해 이 같은 모형인 ‘Bio X-Valley’를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산업 발전에서 지역별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중앙정부-지역자치단체 간 노력으로 양적 성장과 기본적 역량강화 성과를 달성했지만, 그에 대한 클러스터 내부, 클러스터간, 국가정책 차원에서 문제점과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데, 보고서는 이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현재 지역별로는 수도권, 경상권, 충청권, 강원권, 전라권을 큰 축으로 약 20여개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운영 중으로, 정부는 바이오클러스터를 크게 정부주도형 · 지자체 조성형 · 자생형으로 구분해 그 수준을 진단한 바 있다.
원출처: 관계부처 합동(2017),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김지은(2019), ‘국내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제언’, 바이오헬스 리포트, JANUARY 2019,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현재 바이오클러스터 정책에 대해서는 △전략적 차별성 △주체간 협력 △국가적 계획성의 관점) 등 3가지 측면에서 현안 및 쟁점이 지적되고 있다.
‘전략적 차별성(클러스터 내부)’은 다수의 거점지역별 바이오클러스터가 유사 분야에 중복 투자해 투자 효과가 감소하고 클러스터 간 차별성이 떨어져 국가 차원 조정 소요가 제기된다는 점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공통적인 정책이 입주기업 모집과 정부 예산 확보에 치중돼 있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계 구축에 한계가 상존한다.
‘주체간 협력(클러스터 간)’은 클러스터 내 산·학·연·병 주체들을 종합하는 집적화 체계에 의한 협력의 문제와 함께 지역거점별 클러스터 간의 연계·협력의 부족의 문제를 의미한다.
‘국가적 계획성(국가 정책)’의 경우, 정부는 1998년 바이오벤처지원센터(BVC)를 시작으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국가적 종합계획을 통한 전략은 아직 그 체계성을 갖추고 있지 못한 편이다.
조용래 미래전략팀장은 “이와 같은 쟁점들은 클러스터를 종합적·구조적 시각에서 국가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상상력에 기반한 정책 아이디어가 필요함을 시사한다”며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바이오클러스터가 지역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구심점이 돼 국가적 차원의 종합계획 및 전략에의 반영과 실행으로 연결되는 ‘Bio X-Valley’ 구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io X-Valley는 지역별 바이오클러스터 내 경쟁력 강화(Intra-cluster)를 시작으로, 바이오클러스터 간 연계·협력 강화(Inter-cluster)를 거쳐 국가 법정계획 및 추진전략에 반영(National plan)하는 세 가지 컨셉을 한눈에 담는 구조적 시각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는 거점지역별 차별화를 위해 현재 수준을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하는 역량진단 방안을 개발해 클러스터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거점지역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력양성과 공동 연구장비 활용 시스템 구축 등을 선행 조건으로 제시했으며, 복수의 클러스터가 고위험·고수익(High-Risk High-Return) 융합 R&D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유인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즉, 바이오클러스터들이 ‘바이오 특화 고등연구 프로젝트 추진 전문기관(ARPA-B: Advanced Research Project Agency-Bio)’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협력의 주체가 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타 지역거점의 메디클러스터와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한 정부·지자체의 클러스터 관련 R&D 사업들을 조사해야 한다.
특히, 인력 및 장비 교류를 통해 홍릉의 약점을 보완하고 타 클러스터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클러스터 간 연계 전략을 수립해 실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클러스터 경쟁력 강화 및 연계·협력 방안을 국가 차원의 클러스터 종합전략 수립에 반영하는 작업이 필요하면서, 정책 개발과 R&D가 쌍끌이로 함께 가는 바이오클러스터 ‘R&D-P(Policy)’ 연동형 정부-지자체 간 R&R 정립이 제안됐다.
조용래 팀장은 “Bio X-Valley 컨셉은 아직 구체적‧세부적 추진방안은 개발되지 않은 개념 모델 수준의 정책 아이디어로, 향후 추가 정책 분석연구가 필요하다”며 “바이오클러스터는 이러한 개념들을 실증하는 정책 파일럿 테스트 단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쟁에서 협력으로···바이오 클러스터가 이어진다
이로 인해 각국은 바이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투자할 수 있는 ‘클러스터(Cluster)’ 조성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이어왔으며 핵심 거점이 형성되어 있다.
이번 BIO Insight에선 우리나라 바이오 클러스터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살펴본다.
◆ 정부주도부터 자생까지, 지역에 바이오가 녹아들다
우리나라의 혁신클러스터는 2000년대 초 첨단 산업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생산 활동과 연구기관의 R&D 활동을 융합하는 형태로 지역개발·경제성장·기업육성 대안으로 추진되었다.
2005년 7개 분야 시범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2007년 5개 산업단지를 추가해 총 12개의 클러스터 사업이 진행되었다. 바이오 분야에 있어선 원주가 2005년 초기 7개 시범단지에 ‘의료기기’ 산업단지로 지정되었다. 이후 2010년 거점 연계형 산업클러스터 확대 방안이 발표된 후 전국 산업단지 및 산업집적지가 연계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형성된 바이오 클러스터는 크게 정부주도형과 지자체조성형, 그리고 자생형으로 구분한다. 정부주도형은 정부가 국가사업으로 추진 및 조성된 클러스터로 대표적으로 오송과 대구가 있다. 이 두 곳은 첨단의료단지법(특별법)에 근거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었으며,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설립되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 현황.[자료=STEPI, 디자인=김남준]
자생형의 경우 바이오 기업이 집적되며 자체적으로 네트워크가 형성된 경우다. 여기에 각 지자체의 지원이 더해져 클러스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대전과 원주, 인천, 판교-광교가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바이오 클러스터들은 각각의 지역 및 산업 특성에 맞게 클러스터 육성 계획을 세워 조성해나가고 있다. 서울 홍릉의 경우 산·학·연·병이 밀집되어 있는 홍릉의 특성을 이용해 융·복합 연구와 발전을 도모한다.
판교와 광교는 각각의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판교테크노밸리엔 1,200여 개 기업이 입주해있는 가운데 바이오 분야가 세 번째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코리아바이오파크를 중심으로 한국바이오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자체적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광교의 경우 BT·IT·NT의 융합을 목표로 하며 경기바이오센터·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한국나노기술원·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R&DB센터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술 융합을 도모한다. 특히 ‘광교 바이오스타트업 캠퍼스’ 조성을 통해 부족한 바이오 기업의 입주 공간 및 공동 연구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인천공항 및 서울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높아 글로벌 네트워킹 및 마케팅에도 이점을 갖는다. 특히 올해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는 의료기기 후방산업에 해당하는 IT, 전자, 디스플레이, 소재 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왔으며, 이를 바이오와 연계해 의료기기 개발에 특화된 클러스터다. 대구경북첨단의료진흥재단을 중심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운영되고 있고,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한 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다른 첨단의료복합단지인 오송은 국책기관과의 연계가 특징이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는 6대 국책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자리 잡고 있다. 이로 인해 바이오 기업의 임상 및 인허가에 용이하며, 바이오 정책 관련 정보 수집도 빠르다.
대전은 대덕 연구개발특구와의 연계가 가장 큰 장점이다.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KAIST 등과의 연계가 이뤄지고 있으며, 과학벨트인 둔곡·신동지구에 바이오 집적화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또한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기술개발 및 시험에 이점을 갖는다. 무엇보다 민간 바이오 기업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커뮤니티가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클러스터 연계, 다양함을 잇는다
지역별 바이오 클러스터를 연계하는 BIO X-Valley 구상개념도.[자료=STEPI, 디자인=김남준]
예를 들어 의료기기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원주(의료기기)와 오송(BT 기반 첨단 의료기기), 대구(IT 기반 첨단 의료기기)는 역할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독창적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바이오스타트업 육성에 있어선 홍릉과 광교 바이오스타트업캠퍼스가 유사한 포지션을 가지며, 오송과 대구에서 각각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또한 관련 정책들이 우선적으로 ‘입주기업 모집’과 ‘정부 예산 확보’에 치중되어 있어 차별화된 지원체계 구축이 미흡하다. 즉 단순 외연 확보만이 아니라 클러스터별 특징에 맞는 전략적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클러스터라고 하더라도 내부에서 산·학·연·병·관의 협력이 부족한 상태다. 우선 산·학·연·병·관이 모두 집적된 클러스터가 부재한 상황이다. 특히 임상연구의 핵심이 되는 대형 연구병원의 경우 주요 대도시 및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을뿐더러 다소 협력에 있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러스터 간의 협력도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현재 바이오 클러스터는 협력보다 경쟁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차별화 전략으로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한 뒤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국토가 작은 우리나라 특성상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서 발간한 ‘STEPI Insight Vol.274’에선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간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Bio X-Valley’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추진전략은 크게 3단계로 구분된다.
먼저 지역별 바이오 클러스터 자체의 자생력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는 연계에 의존하지 않고도 우선 자생할 수 있는 내실을 갖춤과 동시에 지역주도 성장의 철할도 담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경쟁력을 갖춘 클러스터 간의 연계가 이어진다. 충청권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강원권, 전라권, 경상권이 각각 이어져 크게 X자 형태의 연계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클러스터끼리 협력하고 시너지를 낸다.
이렇게 갖춰진 클러스터 X-Valley는 지역을 넘어 국가 수준의 바이오 전략 및 계획 수립에 영향을 미친다. 즉 현장에 맞는 국가 차원의 대응이 가능해지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바이오 클러스터에 필요한 것은 융합이다. 소속과 분야, 그리고 지역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서로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바이오클러스터 정책 진단과 지역주도 혁신성장 방향(STEPI Insight vol.274, 조용래·이종혁·송치웅)
※ 본 기사는 대전테크노파크 BIO융합센터와 함께 준비한 기사로 센터 뉴스레터 및 오프라인소식지에도 실릴 예정입니다.
[보고서]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효율화방안 연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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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결론 및 제언
1. 연구의 의의 및 주요결과
□ 연구의 의의
❍ 가치사슬(Value-chain)관점에서 바이오 클러스터 접근
– 가치사슬(Value-chain) 관점에서 클러스터별 문제점을 파악하여 …
Ⅴ. 결론 및 제언
1. 연구의 의의 및 주요결과
□ 연구의 의의
❍ 가치사슬(Value-chain)관점에서 바이오 클러스터 접근
– 가치사슬(Value-chain) 관점에서 클러스터별 문제점을 파악하여 차별화된 운영방안을 수립
– 실질적이고 효과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 중심의 살아 있는 의견수렴
❍ 보건산업의 지원방향을 수립할 수 있는 중요성 확보
– 문헌분석 및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정량적인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현재 보건산업의 현황 파악
– 보건산업의 미래 산업화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
– 미국 및 독일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가치사슬(Value-chain)관점에서 조사하여 국내 보건산업의 특성에 맞는 전략과제 도출
□ 주요결과
❍ 가치사슬 단계별 미래 보건산업 육성에 필요한 보건산업 분야 R&D 투자 방향 마련
– 보건산업 초기인 국내에서는 보건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기술개발을 통한 보건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실현할 수 있는 보건산업 관련 투자 기초계획 마련
❍ 국내 상황에 맞는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국내/외 바이오 클러스터 현황을 가치사슬(Value-chain) 단계별 분석
– 벤치마킹이 가능한 해외 사례는 투자분야 도출을 위한 세부과제에 포함하는 등 현황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과제 및 세부과제 도출
– 국내/외 보고서 및 해외 현지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문헌조사만으로 부족한 가치사슬(Value-chain)단계별 지원서비스 심층 분석
❍ 가치사슬(Value-chain)단계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전략과제 도출
– 각 클러스터별 지원기관뿐만 아니라, 클러스터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자 관점에서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
– 국내/외 바이오 클러스터에 대한 심층 분석 후 가치사슬 단계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맞춤형 전략 수립
2. 정책제언
□ 지속적인 동향 파악을 통한 전략과제 갱신 및 개선 프로세스 마련과 실행전략 수립 필요
❍ 본 연구를 통해 수립된 전략과제가 실질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과제별 예산 및 인프라 등을 포함한 추진체계 등의 구체화 필요
❍ 사업 단계별 전략과제 추진사항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해당 전략과제 및 국내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협의체를 공유하여 R&D 투자의 효율성 확보 필요
□ 클러스터별 평가체계를 마련하여 클러스터에 대한 정량적 평가 필요
❍ 클러스터별 정량적인 평가를 통해 초기조성 목적 대비 현재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평가 필요
❍ 단순 지원 축소가 아닌 목적에 맞는 지원을 위해 평가 수행 필요
□ 기업 지원을 위한 클러스터로의 변화 필요
❍ 바이오 클러스터의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원기관을 중심으로 기획 필요
❍ 특히, 기업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지원기관으로의 변화가 필요
□ 가치사슬 단계자체의 지원보다 가치사슬 단계를 원활하게 극복할 수 있는 지원 환경 구축 필요
❍ 현재 바이오 클러스터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일부 기업만 혜택을 받고 있는 상황
❍ 現바이오 클러스터는 가치사슬 단계 자체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
❍ 가치사슬 단계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원활하게 극복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시급
□ 보건산업 관련 지원기관 및 연구 관리체계에 대한 일원화 필요
❍ 일부 클러스터의 경우 하나의 지원기관에서 다수의 부처가 관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에 애로사항 발생
(출처 : 요약문 47p)
바이오 강국 필수 요건 ‘바이오클러스터’
바이오산업은 고도의 기술 기반 사업으로 전문화된 지식이 필수적이다. 전문화된 지식은 대면 접촉을 통해 이전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바이오클러스터란 혁신적인 바이오 연구를 위한 대학,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기업, 연구와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병원 등이 지역 기반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합체를 말한다. 이미 오래 전부터 바이오 선진국에서는 보편적인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 각국은 바이오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지역과 기술혁신을 중심으로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클러스터가 혁신적 R&D를 위한 산업생태계의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클러스터 형성으로 바이오강국 도약
미국은 보스턴·샌프란시스코·샌디에고를 비롯, 17개 지역에 바이오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바이오클러스터는 보스턴-캠브리지 지역이다. 1980년대 하나둘 모여들던 바이오기업이 현재 존슨앤드존슨·노바티스·GSK 등 초대형 제약사를 포함해 10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미국에서 가장 낡은 도시였던 보스턴은 이제 첨단 바이오산업단지로 변모했다.
보스턴 지역이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하버드대·MIT 등 인근에 밀집된 명문대학과 매사츄세츠종합병원 등 대형 병원이 있다. 대학과 병원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탄탄한 인프라 역할을 한 것이다.
보스턴 이외에 미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클러스터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가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는 머크·암젠·아피메트릭스 등 바이오기업과 스탠포드·UC버클리 등 연구중심대학, UCSF메디칼센터를 포함한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고 샌디에이고 지역에는 유전학·분자생물학·암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는 클러스터가 형성 돼 있다.
이들 클러스터에서는 혁신적 연구와 임상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외에도 세계적으로 성공한 클러스터가 여럿 존재한다. 대학이나 병원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생겨난 미국의 클러스터와 달리 유럽·아시아권 클러스터 대부분은 정부 주도로 형성됐다.
싱가포르 바이오클러스터 ‘바이오폴리스’가 대표적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2000년~2015년까지 15년간 이 클러스터에 32조원(270억 달러)를 투자해 인프라와 인재교육기관을 구축했다. 또한 입주 다국적제약사에 조세감면 혜택까지 제공했다. 대형 자국 제약사가 없는 싱가포르가 글로벌 제약사를 유치하기 위한 자구책이었다.
그 결과 세계 유수의 바이오기업들이 앞다퉈 싱가포르에 R&D센터와 생산 공장을 지었다. 현재 이 지역의 연간 생산액은 36조원(300억 달러)에 달한다.
R&D 중심인 바이오폴리스 인근에 제조·생산 중심 클러스터인 투아스 바이오메디컬파크를 육성한 것도 싱가포르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에는 미국 보스턴·싱가포르와 함께 아일랜드의 바이오클러스터가 꼽히곤 한다.
아일랜드는 더블린과 코크 지역에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글로벌 제약사 유치를 위해 조세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또한 클러스터 인근에 국립바이오공정 교육·연구소를 설립해 고급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입주 바이오업체에 싱가포르의 17%보다 더 낮은 12.5%의 법인세율을 적용했다. 그 결과 화이자·로슈·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 75개가 입주해 있다. 최근 5년간 이들 제약사가 아일랜드에 쏟은 투자금은 1조8000억원(15억 달러)에 달한다.
송도·홍릉,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성장 가능성 ↑
국내에서도 차세대 산업으로 바이오분야 성장이 강조됨에 따라 클러스터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강국으로 도약을 목표하는 정부와 지자체도 클러스터 조성을 고심 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클러스터로서 가장 유력한 지역은 송도국제도시다.
송도는 이미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글로벌 수준의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이 입지해 있다. 이를 중심으로 바이오제약 거점 성장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글로벌 바이오업체뿐 아니라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해외 대학의 바이오·식품·생명공학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클러스터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 내에 위치한 바이오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세계적 바이오클러스를 한국에 조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또한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바이오클러스터는 바이오 강국의 필수 요건”이라며 “바이오클러스터의 국내 최적지는 송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서울시도 바이오클러스터 형성에 적극적인 모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서울의 새로운 도전, Biotech Hub 홍릉’이라는 주제로 바이오 의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울 홍릉 지역에 계획 중인 바이오클러스터 성장성에 대해 강조하는 자리였다.
홍릉 일대는 고려대학교·경희대학교 등이 입지해 연구 인력 공급이 수월하고 고대안암병원·경희의료원·서울대병원도 멀지 않다. 서울시는 송도와 달리 대학과 병원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형성해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컨퍼런스에서 방영주 서울대 임상시험센터장은 “미국 하버드·MIT와 같이 새로운 지식을 가진 인력이 대학에 있으니 제약사들이 근처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자연스럽게 클러스터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인천과 서울, 두 지자체 주도의 바이오클러스터는 큰 포부를 안고 첫 삽을 뜨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 주도로 대구·오송에 조성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행보는 순탄치 않다.
지난해 12월 감사원 감사 결과 그간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운영비 지출은 498억원인데 반해 수입은 22억원으로 수백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수익구조를 만들어 2018년부터는 정부의 운영비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을 생긴 것이다.
다행히 정부가 방침을 바꿔 운영비 지원을 2025년까지로 연장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가 행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국내 사정상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정부가 주도할 수밖에 없다”며 “싱가포르나 아일랜드의 경우처럼 대표적인 클러스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MEDI:GATE NEWS : 전국 25개 바이오클러스터 중복·비효율…글로벌 신약개발 위한 협업·시너지 필요
사진 = 허경화 한국협신의약품컨소시엄 대표 헬스케어 미래포럼 발표 생중계 갈무리.
사진 = 산학연병 관련 전문가들이 K-바이오산업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헬스케어 미래포럼 발표 생중계 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약개발 R&D 투자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치닫고 있어 내수시장만으로는 원금 회수가 불가능하지만, 국산신약 34개 중 글로벌 진출 신약은 3개에 그친다.글로벌 신약 창출과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클러스터 협업과 규제조화, R&BD 지원 등 선결해야 할 과제가 상당하다는 지적이다.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대표·이형기 서울대병원 교수·양은영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등 다수 전문가들은 1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동향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제12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언했다.허경화 한국협신의약품컨소시엄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약은 50건이었고, 이중 혁신신약이 54%를 차지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라이센스인, M&A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허 대표는 “미국, 유럽 등 주요제약강국들은 기초연구와 신약 개발, 상용화 사이 격차를 해소하고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해 다수의 바이오클러스터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생과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특히 유럽 내 40여개 바이오클러스터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메인 과제를 토대로 협업을 추진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그러나 허 대표는 “국내 역시 15개 시도에 25개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으나, 제약강국의 클러스터와 달리 차별점이 부족하고 클러스터간 협업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글로벌 신약개발 완주’라는 공통의 목표를 세우고 협업 플랫폼을 구축, 과제 중복 문제를 해소하면서 상생·효율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제약바이오산업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고위험 높은 수익)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최소 10년이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연하고 혁신적인 지원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양은영 상무는 “삼성이 제약을 시작할 당시 항체의약품 분야가 이미 일반화된 기술이었기 때문에 글로벌 전문가 영입 등 자체적인 노력으로 10년만에 글로벌 탑3의 생산력을 갖췄다. 이제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라는 차세대 분야를 준비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선두주자가 없어 글로벌기업들과 같은 선상에서 경쟁을 벌여야 한다”면서 “민간기업의 독자적인 노력만으로는 시장을 선점하기 어려운 분야인만큼, 정부와 학계, 규제기관, 산업계, 바이오텍 전반의 협업이 필요하며, 임상시험 규제 완화 등 정책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이형기 교수도 “신약개발 앞에 K를 붙이려면 연간 200억~300억원의 투자로는 불가능하다. 정부와 민간이 같이 참여하는 방식의 1000억원대 제약바이오펀드를 8개정도 조성해야 한다”면서 “기술이전과 정보교류 등을 하는 상설 네트워크를 마련, 국내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무엇보다도 신약개발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마련해야 하며, 이는 사업단 형식이나 임시조직이 아닌 독립적인 예산을 가지고 자체 인사권 행사가 가능한 상설기구 형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한 지원은 물론, 환자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정책·제도 보완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 교수는 “신약개발은 궁극적으로 환자치료를 위한 것이다. 빠른 개발과 허가는 물론 보험급여를 통한 신약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건강보험 재정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별도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역시 “일단 환자를 살리고 행정적인 절차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높은 효과성을 고려해 우선치료를 시행하고 이후 정책적인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이날 다수의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는 규제조화가 필요한 산업인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심사 인력 확충과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식약처 정현철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도 동의하면서, “심사인력이 지난해 기준으로 228명이다. 미국은 8000명, 유럽 4000명, 캐나다 1150명, 일본 580명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다. 이는 수수료 문제에서 기인하는데, 우리나라는 품목허가 신청시 수수료가 803만원에 그치지만 미국 35억원, 유럽 4억원, 일본 3억원, 캐나다 3억원으로, 선제적·동반자적 심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정 과장은 “재정 부족으로 인한 심사 인력 미비는 결국 지속적인 제약바이오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성장을 저해할 것이다. 인력 확보와 수수료 상향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연간 660억원에 불과한 규제과학분야 R&D 예산을 높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규제과학 진흥을 위한 관련 근거들의 법제화도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한편 정부는 이날 나온 글로벌신약개발을 위한 선결과제 제언들을 3차 종합계획에 포함, 정책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양윤석 보건산업진흥과장은 “우선 대규모 R&D 투자가 필요하다는 산업계 의견에 공감한다. 지난해 백신 개발과정에서 1000억~1500억원대 펀드의 규모가 부족하다고 판단, 올해 5000억원대 규모로 조성하려고 한다”면서 “이와 함께 오송, 대구 등 첨복단지와 지자체 클러스터 들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정책과 과제를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 과장은 “바이오의약품, 특히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희귀질환치료제 등 매우 세분화돼 있으며, 맞춤형 치료제인만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바이오의약품의 별도 분과를 마련하고 관련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해는 3차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시기로, 오늘 나온 다양한 정책 제언과 함께 업계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정책화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인만큼, 글로벌한 바이오의약품 1개라도 더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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