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플락 | 고부가가치 내수면 바이오플락 양식 기술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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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2014년부터 내수면 양식어종을 대상으로 바이오플락 기술을 이용한 양식산업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이며 경제성이 뛰어난 바이오플락기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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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양식법 바이오플락(BFT)이 무엇인가요? – 해양수산부

바이오플락은 미생물과 작은 미소생물들이 솜뭉치처럼 뭉쳐져 있는 형태로 물속을 떠다니며 독성 있는 암모니아를 탄소원을 이용하여 세균단백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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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of.go.kr

Date Published: 9/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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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양식에 이용되는 이로운 미생물 바이오플락 – 블로그

바이오플락 기술, 약자로 BFT라고도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양식수조에 오염물 분해능력이 뛰어나고 양식생물에 유익한 미생물을 함께 기르는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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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3/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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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친환경 바이오플락 양식 수질관리 매뉴얼 배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친환경 바이오플락* 양식의 안정적인 생물사육과 관리를 위해 수질관리 매뉴얼을 리플릿 형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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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nifs.go.kr

Date Published: 9/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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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어류 바이오플락 양식기술(BFT) 개발 – ScienceON

Development of fish aquaculture technology in Biofloc system. 과제명, 어류 바이오플락 양식기술(BFT) 개발. 주관연구기관,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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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cienceon.kisti.re.kr

Date Published: 9/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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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시리즈 3: 친환경 양식의 세계, 바이오플락에 빠진 게 죄는 …

바이오플락(BIOFLAC)이란 식물 플랑크톤, 배설물, 사료 찌꺼기, 세균성 미생물 등이 결합된 작은 유기물 덩어리 그 자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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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enewableenergyfollowers.org

Date Published: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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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반 새우 반, 바이오플락(Biofloc) 새우양식 [현장르포] – 현대해양

바이오플락은 시설비가 많이 소요되지만, 대신 사료의 유실이 적어 원가를 절약할 수 있는 양식 방법이다. 새우 배설물을 먹고 자란 미생물을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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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dhy.co.kr

Date Published: 3/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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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락 – 표제어 – 한국생업기술사전

바이오플락biofloc은 식물플랑크톤, 양식생물의 배설물, 사료 찌꺼기, 원생동물과 세균성 미생물 등이 결합한 미세 유기물bio 덩어리floc를 말한다. 사료를 공급해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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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olkency.nfm.go.kr

Date Published: 4/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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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바이오플락 양식’ 국산 생물 새우 판매 | 연합뉴스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은 유익 미생물을 바이오플락을 활용한 친환경 새우 양식법으로, 미생물이 수조 사육수의 오염물을 정화해 안정적으로 새우를 키울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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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8/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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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내수면 바이오플락 양식 기술
고부가가치 내수면 바이오플락 양식 기술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바이오 플락

  • Author: 국립수산과학원
  • Views: 조회수 69,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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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6. 1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HpWpzBHJmo

친환경 양식법 바이오플락(BFT)이 무엇인가요?

양식생물들은 사료를 먹고 자라며 남은 사료찌꺼기와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아질산은 독성이 있어 양식생물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바이오플락은 미생물과 작은 미소생물들이 솜뭉치처럼 뭉쳐져 있는 형태로 물속을 떠다니며 독성 있는 암모니아를 탄소원을 이용하여 세균단백질로 동화시켜줍니다. 이러한 바이오플락은 수질정화는 물론 양식생물의 먹이원으로 이용되어 일반 양식에 비해 사료비용이 절약되고 독성 있는 암모니아가 미생물에 의해 제거됨에 따라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고 양식할 수 있는 친환경기술입니다.

바이오플락 기술의 대표적인 양식은 새우양식을 꼽을 수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서 바이오플락 사육수 분양 및 양식기술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2021년 05월 24일 이후에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친환경 바이오플락* 양식의 안정적인 생물사육과 관리를 위해 수질관리 매뉴얼을 리플릿 형태로 제작하여 어업인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 Biofloc technology(BFT): 어류의 배설물이나 사료찌꺼기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아질산을 미생물이 분해함으로써 사육수를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기술

○ 바이오플락 양식은 배출수를 줄이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매일 수질을 측정하고 암모니아와 아질산의 농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등 철저한 수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경남 창원시 소재)에서는 바이오플락 사육수의 관리와 유지를 위한 암모니아?아질산의 안전 농도, 용존산소, pH, 암모니아 등의 적정 수치* 등 수질관리 방법을 정리하여 매뉴얼을 만들게 되었다.

* 적정 수치 : 용존산소 8∼10mg/L, pH 7∼8, 암모니아 0.1mg/L 이하 등

■ 매뉴얼은 바이오플락 양식에 관심이 있는 어업인이나 귀어·귀촌을 준비하는 일반인은 물론 실제 양식에 종사하는 어업인을 위해 핵심적인 정보 위주로 이해하기 쉽게 제작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의 개념과 이해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의 적용 가능한 품종

암모니아 아질산 안전 농도

바이오플락 수질관리 방법 등이다

.

○ 매뉴얼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로 연락하면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 첨단양식실증센터 연락처 : ☎ 055-540-2770, [email protected]

■ 이동길 국립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장은“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적인 정보만을 담아 휴대용 리플릿으로 제작하였으므로, 바이오플락 양식 수질관리 시에 어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어류 바이오플락 양식기술(BFT) 개발

초록

1. 담수어류 BFT 사육 결과

2. 향어, 메기 BFT 양식 산업화 기술개발

가. 적정 수질환경(암모니아, 아질산 농도 등) 구명

○ 총암모니아성 질소(TAN) : pH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낮음 (치어, 성어…

새우 시리즈 3: 친환경 양식의 세계, 바이오플락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새우 시리즈 3: 친환경 양식의 세계, 바이오플락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16기 곽준우, 16기 변은경, 16기 이지윤, 17기 이유림

[자료 1. 신안 왕새우 양식장]

출처: 스포츠 서울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양식방법은 양식 용수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수질오염과 같은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또한 양식 어류를 키울 때 생산원가가 높은 인위적 사료를 먹이다 보니 생산 비용이 높은 데에 반해 상품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현재 환경오염 최소화, 고밀도 사육, 연중 안정적인 생산성, 친환경 양식기술 개발에 대한 요구가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본 기사에서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어업인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양식산업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바이오플락이란?”

‘바이오플락의 정의’

바이오플락(BIOFLAC)이란 식물 플랑크톤, 배설물, 사료 찌꺼기, 세균성 미생물 등이 결합된 작은 유기물 덩어리 그 자체를 말한다. 이를 이용한 것이 바로 바이오플락 기술(BIOFLAC Technology)이다. 바이오플락 기술이란 약식 수조에 오염물 분해능력이 뛰어나고 양식생물에 유익한 미생물을 함께 키우는 양식 기술이다. 수확량을 높여주고 물갈이도 거의 필요하지 않아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양식은 대표적으로 흰다리새우가 있으며, 현재 다양한 양식 어종에게 적용 및 연구되고 있다.

‘바이오플락의 원리’

친환경 양식기술이라 불리는 바이오플락은 수조 안에서 어떻게 이용되는 것일까?

[자료 2. 바이오플락의 원리]

출처: 연합뉴스

미생물이 사료를 섭취한 후의 배설물과 남은 사료 찌꺼기가 미생물에 의해 암모니아 분해가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미생물은 증식하고 응집하여 바이오플락을 형성하며 양식생물이 바이오플락을 먹게 된다.즉, 미생물이 사료와 노폐물들을 분해하며 성장과 번식을 하고 양식 생물들이 그 미생물을 섭취하는 하나의 작은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바이오플락의 장점과 단점”

장단점을 소개하기 앞서 먼저 일반적인 양식 과정을 살펴보자. 양식 어류에 사료를 먹이면 배설물을 통해 암모니아가 물 속으로 배출된다. 수중에 배출된 암모니아는 독성이 강해 양식 어류가 단시간에 폐사하게 된다. 그래서 어류를 양식할 때에는 독성 농도를 낮추기 위해 별도의 여과 시설을 설치하여 암모니아를 분해하거나 양식 용수를 교체하는 등의 방법을 이용한다. 이렇게 양식 용수를 교체하기 위해 배출하는 과정에서 수질오염이 야기되는 것이다.

하지만 바이오플락 기술을 이용하여 양식을 하게 되면, 미생물이 어류가 배설하는 암모니아를 분해하여 무해한 물질로 전환시킨다. 별도의 여과도나 양식 용수의 교환이 필요 없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유익한 미생물인 바이오플락으로 양식 용수를 자체 정화하는 것이다.

또한 항생제도 쓰이지 않고, 양식 용수의 재활용이 가능하며 폐수 발생량이 없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기존의 양식 방법보다 어류의 성장이 빠르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약 10배가량 증가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어류들이 정화된 물속에서 양식되기 때문에 질병에 걸릴 위험도 낮아진다. 더불어 외부 사육수의 유입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온 변화가 없어 겨울철에도 실내 수온을 유지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사용수의 절약을 극대화하면서 연중 출하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도 당연히 존재한다. 사용되는 미생물이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산소 공급량이 증가해 에너지 소비 또한 증가한다. 미생물이 잘 정착할 때까지 물을 잡아야 하는 기간이 존재하며 적정 농도의 미생물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잉여 미생물을 처리해 줘야 한다.

“바이오플락을 활용한 예시들”

‘사하라 사막 새우 양식 프로젝트’

한국의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지난 2008년 개발해 보급한 ‘바이오플락’ 기술을 접목해 사막에서 처음으로 새우를 양식했다. 한국 정부는 2011년부터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차원에서 한국 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사하라 새우 양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자료 3. 알제리에 건설된 새우 양식장]

출처: 조선비즈

지난 2015년 8월 알제리 중북부 와글라주에 축구장 12개 크기(약 10 ha)의 새우 양식장을 건설했고, 국립수산화학원이 양식 기술 이전과 현지 인력 교육 등을 전담했다. 약 69억 원이 투입됐고 2016년 1월, 새우 500kg을 처음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사막은 물 양이 적고 수온은 높은 데다 염분도 일정치 않아 새우 양식이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이지만 바이오플락 기술을 이용하여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다.

그 중 하나인 알제리에서는 앞으로 매년 최대 100톤 정도의 새우를 양식할 수 있게 됐다. 알제리 정부는 2025년까지 사막 지대에서 지하수가 흐르는 100여 곳을 골라 양식장을 세울 계획이다.

‘대부도에 부는 새로운 바람’

대부도에 바이오 플락 선도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첨단 양식단지가 들어섰다. 이를 통해 어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며, 새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양질의 제품을 공급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도는 과거 많은 새우 양식장이 운영되던 곳이다. 하지만 흰반점 바이러스 등 대규모 폐사를 야기한 질병으로 인해 현재는 대부분이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방사능이나 항생제 등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들의 수산물 기피 현상이 심화돼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자료 4. 바이오플락 양식장]

출처: 기호일보

따라서 수질 악화와 질병 폐사 등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는 전통 양식법을 극복하기 위해 무환수, 무배출, 무병 양식, 무항생제의 첨단 양식장을 구축했다. 전통적인 양식에 비해 약 54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새우 특유의 비린내와 흙내, 잡내 등을 없애 감칠맛이 풍부하고 식감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이오플락 기술을 적용했다.

해양생태관광 체험과 시식이 가능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국내외 양식 산업의 선두 기지이자, 수출 거점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

“시사점”

지금까지 바이오플락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바이오플락은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기술이지만 분명히 단점도 존재한다. 우리가 바이오플락을 지속적,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바이오플락 양식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것은 축적되는 질산성 질소이다.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수경재배 기술에는 아쿠아포닉스가 있다.

‘아쿠아포닉스’

‘물고기가 무공해 채소, 인삼 등을 키운다’고 한다면 모두 믿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는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통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자료 5. 아쿠아포닉스]

출처: 시사상식사전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의 합성어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방식을 말한다.

양식 과정에서 사육수 내에 발생한 각종 질산염과 각종 유기 오염물질들을 자연적인 박테리아의 탈질화 과정*미생물에 의해 질산염(NO3-)이 환원되어 최종적으로 기체 상태의 질소 분자(N2)가 되는 과정을 통해 식물이 흡수하고, 이 과정을 통해 여과된 사육수를 다시 어류 양식에 활용하는 순환여과식 생산방법이다. 이제 그림과 함께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자료 6. 아쿠아포닉스 시스템]

출처: 중앙일보

위 그림은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이다. 물고기 수조와 식물의 선반을 연결한 파이프를 통해 물이 순환되어 물고기 배설물은 미생물로 분해된다. 이는 수조 속 식물의 영양분이 되고, 식물이 질소를 흡수하고 남은 깨끗한 물은 수조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아쿠아포닉스를 구성하는 요소는 4가지로 분류된다. 어류 베드, 필터, 식물 베드, 바이오필터로 이 4가지는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리고 아쿠아포닉스의 중심 시스템은 배수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순환시스템은 중력을 통해 배관이 이루어지며 낮은 곳에 있는 물을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펌프가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물의 순환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물의 순환 주기가 식물 성장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

보통 양어장에서 물고기의 배설물이 많아지면 독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물 교체를 자주 해야 하지만, 아쿠아포닉스를 활용하면 물을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한 비료, 농약이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자원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농법이다. 물고기에게 모이를 주거나 수경재배용 파종 작업 외에는 사람이 신경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적은 노동력으로도 농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물 소비량이 일반 농장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아쿠아포닉스를 활용한 사례’

[자료 7. 하와이, 쿠니아 컨트리 팜의 모습]

출처: 중앙일보

해외에서는 아쿠아포닉스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존재했다. 하와이에 있는 쿠니아 컨트리 팜의 경우에는 틸라피아가 가득하게 담긴 3개의 물고기 수조에서 나오는 물로 29mX2m40㎝짜리 수경재배용 수조 18개에서 상추와 같은 잎채소를 키우고 있었다. 이에 사용되는 땅 크기는 4000㎥(1212평) 정도에 불과하지만 대략 10배 이상의 생산성을 보인다. 게다가 모든 과정이 거의 자동으로 이뤄져 이 공정을 관리하는 인원은 단 1명이면 된다.

[자료 8.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바이오플락 장치]

출처: newsis

그렇다면 바이오플락 기술이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을까?

국립수산과학원의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2012년부터 새로운 바이오플락 기술을 담수 어류 양식에 적극 활용하고자 개발에 노력해왔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로 현재 내수면 어종의 바이오플락 기술을 활용한 양식 생산성 향상이 가능해졌다. 바이오플락 양식시스템을 적용한 향어와 메기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일반 양식장에서의 생산량에 비해 향어는 약 10배, 메기는 약 30배 이상의 높은 생산량을 기록하였다.

이렇듯 국내 사례도 존재하지만, 국내에서 아쿠아포닉스에 대한 연구 범위는 제한적이었으며 대부분의 연구가 산업적인 부분에 편중되어 있었다. 아쿠아포닉스는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카페 조경, 학교 교육용, 가정용 등등 무궁무진한 농경 형식이기 때문에 개인과 가정이 쓸 수 있는 형식으로의 간편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의 미래, 아쿠아포닉스와 바이오플락!’

화학물질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바이오플락, 나아가 아쿠아포닉스 양식 법은 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의 단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어종에 적용한다면 우리나라 수산업계는 친환경적, 기술적으로 더 발전하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바이오플락은 단순히 농경 산업으로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고, 도시 속 농경 재배나 인테리어 분야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활용 분야가 넓어지면, 도시농업의 대표 모델로 도심 속에서 신선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혁신적 양식·재배 시스템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플락과 아쿠아포닉스 양식 시스템이 양식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참고문헌

[서론]

1) 김민석, “친환경 양식에 이용되는 이로운 미생물 바이오 플락”, 해양수산부, 2019.2.7, https://blog.naver.com/koreamof/221460221896

[바이오 플락이란]

1) 김민석, “친환경 양식에 이용되는 이로운 미생물 바이오 플락”, 해양수산부, 2019.2.7, https://blog.naver.com/koreamof/221460221896

2) “똑똑한 ‘스마트 양식장’ 확산…새우·장어 양식에 도입”, 연합뉴스, 2015.12.30, news.naver.com/main/read.nhn?oid=001&aid=0008083962

3) 서울수산식품전시회, “친환경 양식! 4차 산업혁명과 양식산업! 바이오플락(BIOFLAC)이 도대체 뭔가요?”, 2019. 2.19,

https://blog.naver.com/seoul_show1/221469608722

[바이오플락의 장점과 단점]

1) 서울수산식품전시회, “친환경 양식! 4차 산업혁명과 양식산업! 바이오플락(BIOFLAC)이 도대체 뭔가요?”, 2019. 2.19,

https://blog.naver.com/seoul_show1/221469608722

[ 바이오플락을 활용한 예시들]

1) 박성철, “친환경+스마트 중점 어장관리…환경오염 줄이고 생산성 높이고”, 기호일보, 2017.7.20,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8020

2) 이현승, “[국내산이 돌아온다] “사하라 사막서 새우 키워낸 비결이 뭐냐”… 전세계서 러브콜”, 조선비즈, 2017.1.29,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26/2017012601456.html

3) 표언구, “‘바이오플락’ 새우양식장 수출…사하라 사막에 완공”, SBS 뉴스, 2016.1.28,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86498&plink=ORI&cooper=NAVER

[시사점]

1) 고승진, “아쿠아포닉스 모델 비교분석을 통한 참조 모델 개발 = Development of a Reference Model through Comparative Analysis of Aquaponics Models”, 전주대학원, 4-7, 2020.02.

2) 서장우, “[정책발언대] 친환경 양식기술의 미래,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이투데이, 2019.07.02, https://www.etoday.co.kr/news/view/1772712

3) 안혜리, “하와이에선 물고기로 농사를 짓는다고?, 중앙일보, 2017.11.24.,https://news.joins.com/article/22147267

4) newsis, 공기 흐름 활용한 바이오플락 양식장치, 2017.04.2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03&aid=0007921557

5) pmg 지식엔진연구소, 아쿠아포닉스 (시사상식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680265&cid=43667&categoryId=43667

물 반 새우 반, 바이오플락(Biofloc) 새우양식 [현장르포]

경남 고성군 삼봉수산 김영국 대표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경남 고성읍에서 77번 국도를 타고 삼천포 방향으로 가다가 ‘모세의 기적’ 으로 유명한 고성군 삼산면 ‘솔섬’, ‘밤섬’ 쪽으로 접어들었다. 익숙한 시골 풍경을 지나자 서서히 하늘빛 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청정함을 자랑하는 고성 앞 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바이오플락과 ‘건강 活 새우’

삼봉수산 김영국 대표

솔섬 입구에 이르자 비닐하우스 몇 동이 보였다. 네비게이션으로는 바르게 찾아온 것이 분명한데, 바로 앞에 바다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새우 양식장이라 볼 수 있는 곳은 찾지 못했다. 비닐하우스 앞에서 휴대폰을 꺼내고 있는데, 친절해 보이는 중년 남성이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청한다. 삼봉수산 김영국(52)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인사를 나누고 안내에 따라 양식장 입구로 향했다. 입구 간판에는 ‘건강 活 새우’ 브랜드가 새겨져 있다. 하우스는 세 동. 김대표는 지난해부터 바이오플락(Biofloc) 방식으로 흰다리새우를 양식하고 있다.

바이오플락은 시설비가 많이 소요되지만, 대신 사료의 유실이 적어 원가를 절약할 수 있는 양식 방법이다. 새우 배설물을 먹고 자란 미생물을 다시 새우가 간식으로 먹는다는 것. 사료가 훨씬 적게 들고, 친환경으로 재배하기에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건강에 좋고, 탈이 없는 유기농 음식이 바로 ‘건강 活 새우’입니다.”

새로운 도전에는 대가가 필요하다

김 대표는 군복무를 마치고 외삼촌이 운영하는 횟집에서 일하며 바다를 배웠다고 했다. 싱싱한 바다 냄새와 생명의 역동성, 당시 느낀 바다의 매력이 지금 양식의 길로 이끈 것 같다고.

김 대표는 경남 김해 출신이다. 젊은 시절부터 용접 자격증을 취득해 선박 및 중장비 부품을 용접하는 업체에서 20여년 간 이름난 기술자로 일해 왔다. 눈썰미가 있어서 납품하는 제품의 질이 좋고, 용접 전 단계인 제관까지 할 수 있으니 벌이도 괜찮았다. 그러나 조선업이 사양길에 접어들고, 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제조업의 비전과 한계를 느꼈고, 건강도 걱정이 되던 차에 과감히 훌훌 털어 버렸다.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던 끝에 인터넷을 통해 새우양식을 알게 됐다. 새우양식에 도전해 보겠다고 하자 처음에는 가족, 친지를 비롯한 지인들이 모두 반대했다. 경험도 기술도 없는데 이 분야에 뛰어들어 어쩔 것이냐는 염려였다.

“2남 2녀, 애들이 다 컸다고는 하나 장녀 하나만 독립한 상태였습니다. 아직 뭐라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나이기에 더욱 조바심이 났습니다.”

방학을 맞은 막내아들이 양식장 일을 도우며, 기술을 배우고 있다.

양식 기술의 멘토, 서해수산연구소

처음 새우양식에 대한 포부를 갖고 기술을 배울만한 양식어가를 찾았으나 쉽게 허락해 주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가 바이오플락에 대해 국제적으로도 권위 있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무작정 허드렛일이라도 좋으니 시켜 주십사 하고, 어깨 너머로 기술을 배울 요량으로 찾아갔다. 상황을 설명하고 부탁했으나 거절만 수차례. 몇 번을 거듭 사정한 끝에 마침, 연구보조원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보통 젊은이를 구하는데, 나이가 있지만 그동안의 성의와 열정을 봐서 연구소도 허락해 주었다. 서해연구소에서의 4개월 16일. 그 동안 배움으로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큰맘 먹고 도전해 볼 정도의 자신감은 얻었다.

“실질적인 경험을 토대로 교육받을 수 있었으니 저는 운이 좋았다고 해야지요.”

삼봉수산은 지난해 시설을 준공하고,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하우스 공사업자와 분쟁을 겪었다. 건설 쪽은 전혀 모르는 분야다 보니 시공업체와 다툼이 많아졌고, 공기가 늦춰졌다. 공사가 예정대로 됐더라면 올해 초에 출하가 가능했을 것이었다. 첫 출하가 계획보다 6개월 지연된 것이다.

첫 출하가 시작된 지금이 있기까지 수많은 난관에 봉착했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김 대표는 회상했다.

자타공인 마을 최고 인기남

요즘은 새우 양식 매뉴얼이 잘 갖춰져 있으나 무엇보다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다. 또한, 어설픈 경험으로는 절대 도전할 일이 아니라는 당부도 거듭한다.

“현재 바이오플락 새우 양식은 보통 한 달 정도 교육이 이뤄져 창업하는 현실입니다. 그러다 대부분 첫 창업을 하고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어디든 가서 2~3년은 진득하게 배워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돈 있다고 섣불리 덤벼들 사업이 아닌 것입니다. 귀어귀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골 가서 쉰다는 개념으로 결정한다면 현실적 장벽, 마을사람들과의 갈등, 힘든 노동에 봉착하게 되고 후회하기 십상입니다. 현실은 녹록치 않기 때문입니다.”

김 대표의 귀어귀촌도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김 대표가 마을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면서 인사드리는 것이었다. 처음 들어서는 바이오플락 양식장에 마을 사람들이 반대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바닷물을 끌어오는 배관공사가 끝났는데도 농수로에 피해가 간다며 이의를 제기하면, 두말없이 뜯고 새롭게 공사했다. 당장의 고생보다는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처음에는 데면데면 했던 마을 사람들도 지금은 모두들 그를 좋아 한다.

양식장 내부에서 작업 중인 김영국 대표

생물에 대한 감각, 끝없는 공부

사무실 한켠에는 거대한 깔대기 모양의 유리병 4개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김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과가 바로 이 수질 검사다. 검사는 플락의 양(Ss), 암모니아, 알카리, 아질산, 수온, 수소이온농도(Ph), 염도, 용존산소량(Do) 검사 등 총 8가지로 구분되고 매일 수치를 기록한다. 기록이 있어야만 앞을 예측할 수 있고, 만약 정상수치를 벗어나면 빨리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새우를 키우기 가장 좋은 온도는 매뉴얼 상 29~32도인데, 김 대표는 27~29도를 가장 선호한다. 32도 까지도 괜찮다고 본다. 40도가 넘어가면 새우가 먹이를 먹지 않는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동안의 노하우다.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료를 오픈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데이터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생물에 대한 경험과 감이 필요하고, 기본적으로는 생물과 관리자의 궁합이 잘 맞아야 합니다.”

새우가 먹이를 먹고 소화해 배설하는 시간은 6시간 주기다. 그래서 하루 네 번 04시, 10시, 16시, 22시에 급이가 필요하다. 또, 탈피각이라고 해서 새우가 성장하면서 껍질을 벗는데, 가만히 두면 오염원이 되기에 즉각 제거해 줘야 한다. 그는 잠자는 시간을 쪼개 일하고 공부한다. 많이 자면 네댓 시간이고 요즘은 두세 시간도 겨우 잔다.

여름에는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현상으로 방역에 온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병충해가 한번 오게 되면 지역 일대가 초토화된다. 방역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사람을 들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출하한 물건을 가져가는 활어차에 의해 병균이 옮기도 하니 늘 촉각이 곤두서 있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바이오플락은 방역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우리가 관리만 잘하면 병충해를 피해갈 수도 있고, 더욱 건강한 새우를 키울 수 있다고 봅니다. 또, 바다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과 중 하나인 수질 검사는 플락의 양(Ss), 암모니아, 알카리, 아질산, 수온, 수소이온농도(Ph), 염도, 용존산소량(Do) 검사 등 총 8가지로 구분되고 매일 수치를 기록한다.

가능성이 큰 친환경 새우양식, 바이오플락

바닷물을 그대로 쓰는 노지와는 달리 바이오플락 양식장은 물이 깨끗해야하기 때문에 바닷물을 끌어와 정화해서 사용한다. 바닷물을 끄는 관을 설치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기름보일러 3대에서 한 달에 소요되는 전기요금만도 70만원에 이른다. 그래서 10월에는 히트펌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것도 비용이지만 일년 쓰면 본전 뽑는 다는 계산으로 빨리 교체하는 게 이익이라는 설명이다.

새우철은 7부터 출하를 시작해 9~11월이 정점이다. 반면, 바이오플락 방식은 사계절 새우 생산이 가능하다. 하우스 3동 합쳐서 300평 밖에 되지 않지만, 100평 하우스 한 동 당 1.5톤 생산이 가능하다. 한 시즌에 4.5톤을 생산할 목표로 일년이면 18톤이다. 목표는 20톤. 그러나 욕심은 금물이라는 태도다. 이정도 생산량이면 노지 1만5,000평 규모의 생산량과도 맞먹는다고 한다.

지금까지 토지매입 비용을 포함한 전체 시설에 6억~7억원 정도가 투자됐다. 여기에 개인 돈 3억원 이상이 들었다. 시설을 보강하고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면 내년에는 연매출 5억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시운전 삼아 하는 것으로 큰 욕심을 내는 것은 금물, 일억을 목표로 했다.

현재 국내에 소비되는 새우는 90%가 수입산이다. 국산 10% 중 노지 양식이 99%, 바이오플락이 1% 정도를 차지한다. 전국 바이오플락 생산어가는 6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이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이고, 더군다나 이 양식방법에 의해 키워진 새우는 국산이라 더욱 전망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몇 년 이내 횟집 수족관에 활새우가 가득 들어선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새우회를 시식하기 전 레몬즙을 뿌려 비린내를 제거하고, 얼음팩을 담궈 빙장(氷藏) 과정을 거쳐야 살균이 된다.

치어와 사료의 사시사철 확보가 관건

경남지역 새우양식 어가는 경남지역 전체 9가구가 분포한다. 이중 노지 2곳, 바이오플락 7곳이다. 바이오플락 7가구 중 5가구가 고성에 분포한다. 그만큼 고성 바다가 청정하다는 반증이다.

“고성지역 바이오플락 어가는 모두 도시에서 귀어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중 2~3년째 실패를 거듭하는 어가가 태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고성지역 어가만이라도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료나 미생물을 지원해 주기도 했습니다.”

김대표는 주위의 권유로 새우양식협회 경남지부장 직을 맡고 있다. 양식을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경남지역 새우양식 어가를 위해 힘껏 노력할 각오가 됐다. 초년생 새우양식 어가지만 협회 지부장으로서 어깨가 무겁고, 숙제가 많다.

현재 바이오플락 어가가 전체의 1% 밖에 되지 않으니 사시사철 치어를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 애로사항이다. 협회모임은 주로 겨울에 열리는데, 새우양식협회에 치어와 사료를 수입 을 해서라도 미리 재고를 확보해 연중 생산이 가능케 해야 한다고 건의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새우회 시식

“올해는 첫 농사다보니 여러 가지 여건이 갖춰지지 못했습니다. 내년 즘 오시면 좀 더 발전돼 있을 것이다. 보시다시피 바빠서 대접도 잘 못합니다. 이왕 오셨으니 새우회나 좀 드시고 가십시오.”

말이 끝나기 무섭게 김대표가 야외 임시 수조에서 새우를 한 바가지 가득 퍼왔다. 물을 조금 담고 얼음 팩 몇 개를 집어 넣는다. 빙장(氷藏)을 통한 항균화 작업이라고 했다. 레몬즙을 뿌려 비린내를 제거하고 십여분 동안 둔다.

김대표가 새우를 직접 까주며 먹는 방법을 설명했다.

“먼저 머리를 떼 내고, 다리를 제거하고, 등껍질을 깝니다. 꼬리부분은 까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손으로 잡고, 한입 베어드시면 됩니다.”

걱정했던 비린내는 전혀 없었다. 짭조름하니 간도 돼 있어서 초장이 필요 없다. 포동한 새우 육질이 입안에서 꿈틀댔고, 레몬즙과 바다의 향이 어우러져서인지 싱싱한 산나물 향도 났다. 두 사내는 조곤조곤 대화를 주고받으며 새우 까기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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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바이오플락biofloc은 식물플랑크톤, 양식생물의 배설물, 사료 찌꺼기, 원생동물과 세균성 미생물 등이 결합한 미세 유기물bio 덩어리floc를 말한다. 사료를 공급해야 하는 어류 등 양식에서는 배설물과 사료 찌꺼기가 발생한다. 배설물과 사료 찌꺼기는 양식생물에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발생하게 하는데, 바이오플락은 미세 유기물 덩어리를 이용하여 질소산화물을 제거한다. 기존의 양식 방법인 가두리식·유수식·지수식 양식 등은 사육수가 주변 환경으로 바로 유출되기 때문에 수질 오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수질 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성도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양식 기술 개발이 필요하였다. 바이오플락 기술은 이러한 필요에 의해 1980년대에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틸라피아와 새우 양식을 위해 개발되었다.

바이오플락 기술은 기존의 양식 방법에 비해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기존 양식 방법에 비해 친환경적이다. 기존의 유수식과 지수식 양식 방법은 양식에 사용된 사육수를 배출하고 새로운 사육수를 계속해서 공급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양식생물의 배설물과 사료 찌꺼기 등을 별도의 침전조를 거쳐 정화한 후 방출한다. 침전조는 부유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질소산화물 같은 물질 정화에는 효과가 떨어진다. 바이오플락을 구성하는 미생물 중 유기물인 배설물과 사료 찌꺼기를 구성하는 탄소와 수질 내 독성이 있는 암모니아성 질소를 먹이로 증식하는 세균인 타가영양(다른 생물이 만든 유기물에 의존하는 영양 섭취 양식) 세균을 활용하여 질소산화물을 정화할 수 있다. 기존의 양식 방법에서 발생하는 사육 수의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정화된 물을 사육수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양식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최소화할 수 있다.

둘째, 기존 양식 방법보다 에너지가 절약된다. 사육수를 재사용하기 때문에 사육수 공급을 위해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새로 추가하는 사육수의 양을 최소화함으로써 사육수가 공급될 때 함께 유입되는 병원성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어류 질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어병 치료를 위해 드는 비용과 어병 폐사로 인해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셋째, 기존 양식 방법에 비해 경제적이다. 바이오플락을 구성하는 미생물 중 타가영양 세균이 수질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미생물과 함께 덩어리 형태인 플락을 이루는데, 이것이 양식생물의 추가적인 먹이원이 된다. 따라서 기존의 양식 방법보다 사료 효율이 높아진다.

바이오플락 기술은 수질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운영해야 하고, 바이오플락 양식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부가적인 부유물 제거 및 고형물 침전 방지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단점이 있다. 기존의 양식 방법과 동일하게 용존산소 등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바이오플락을 관리하기 위해 수소이온농도 pH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므로 매일 수질을 측정하고 관리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바이오플락이 암모니아성 질소를 분해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당밀·설탕과 같은 유기탄소원을 계속해서 공급해 주어야 한다.

바이오플락 기술은 기존의 양식과 달리 사육 수를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순환여과식 양식 기술과 비교 되기도 한다. 순환여과식 양식은 사육수조와 여과조가 분리되어 있고, 질소 노폐물을 여과조에서 정화하거나 슬러시 형태로 제거한다. 하지만 바이오플락 기술은 사육 수조 내에서 수질이 정화되며, 질소 노폐물을 정화할 때 미생물과 함께 덩어리 형태인 플락을 이루어 양식생물의 먹이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홈플러스, ‘바이오플락 양식’ 국산 생물 새우 판매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홈플러스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BFT)을 이용해 키운 국산 생물 새우를 연중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 인증을 받은 산지 업체가 경기 안산 대부도의 대형 실내 양식장에서 키운 생물 새우를 연중 납품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대형마트에서는 국내 노지 양식 새우가 나오는 8∼10월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입산 생물 새우나 국산 냉동 새우만 구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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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은 유익 미생물을 바이오플락을 활용한 친환경 새우 양식법으로, 미생물이 수조 사육수의 오염물을 정화해 안정적으로 새우를 키울 수 있다.

홈플러스, ‘바이오플락 양식’ 국산 생물 새우 연중 판매 [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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