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피니 기부 | [서프라이즈] 세계적 대부호들의 영웅인 억만장자가 있다?! 최근 답변 26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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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피니 – 나무위키

찰스 프란시스 척 피니 (Charles Francis Chuck Feeney). 미국의 사업가. 하지만 기부왕으로 더 유명하다. 2. 일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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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8/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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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4000억 평생 기부 마칩니다” 억만장자의 마지막 서명

미국의 억만장자 찰스 척 피니가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마쳤다. 그가 지난 40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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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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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척 피니의 마지막기부와 미국의 연간 기부액 … – 찐 여행자

얼마 전 미국의 억만장자인 찰스 척 피니가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마치며. 기부 재단을 해체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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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아메리카] 전 재산을 자선사업에 넘긴 면세점 재벌, 찰스 피니

세계 최대의 부호인 빌 게이츠의 자선기금은 약 300억 달러, 찰스 피니보다는 훨씬 많지만, 재산 대비 기부 비율은 약 37% 수준으로 피니의 99%에는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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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voakorea.com

Date Published: 1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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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 찰스 피니, 척 피니, 억만장자의 두 얼굴, 170806.신비한 …

세계적인 부자, 빌 게이츠, 워렌 버핏이 존경한다고 말하는 찰스 피니. 그는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물건을 팔기 시작해. 대학생일 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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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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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기부 / 미국엔 찰스 척 피니, 한국엔 미바 강석창 대표

미국의 억만장자 찰스 척 피니는 얼마전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평생의 목표를 이뤘습니다. 면세점 사업으로 큰 돈을 번 그는 줄곧 재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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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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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부 끝판왕’ 척 피니(Chuck Feeney) – 재팬올

최근 ‘배달의민족’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의장이 미국 기부재단 ‘더 기빙 … 의 전 억만장자 찰스 척 피니(Charles Francis Chuck Feeney·9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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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피니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찰스 프란시스 척 피니 (Charles Francis Chuck Feeney, 1931년 4월 23일 출생)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사업가이자 박애주의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개인 재단 중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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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 기부한 억만장자 찰스 F 피니 – 인사이트코리아

세계 최대 면세점 체인인 ‘듀티 프리 숍(Duty Free Shop)’을 설립한 찰스 F 피니(Charles F. Feeney·86)는 전재산 80억 원을 기부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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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nsightkorea.co.kr

Date Published: 7/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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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 억만장자,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롤모델 :: 키스세븐지식

기부왕 척 피니의 본명은 찰스 피니(Charles F. Feeney)입니다. ‘대공황’의 여파 속에 1930년대에 태어난 그는 6.25전쟁의 참전용사이기도 합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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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iss7.tistory.com

Date Published: 7/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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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찰스 피니 기부

  • Author: 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 Views: 조회수 41,909회
  • Likes: 좋아요 438개
  • Date Published: 2020. 7. 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3acRGZ2TLA

찰스 척 피니의 마지막기부와 미국의 연간 기부액 그리고 기부문화 (우리나라는 왜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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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브라이언입니다.

“더도 말고 덜고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의 민족의 대명절 추석입니다.

가족과 모여 화목한 분위기에서 덕담을 나누어야 하는 날이지만 올해는 조금 특수한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또 힘든 명절을 보내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슴 따듯한 이야기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찰스 척 피니

얼마 전 미국의 억만장자인 찰스 척 피니가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마치며

기부 재단을 해체했다고 합니다.

그가 지난 40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달하는데요!

척 피니는 전 세계에 매장을 둔 면세점 그룹 ‘DFS’(Duty Free Shoppers)의 창립자로서,

40세에 이미 억만장자 반열에 오르는 큰 부자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척 피니는 평생 ‘살아있을 때 기부하자’는 좌우명을 갖고 살아왔다고 합니다.

피니는 이 좌우명에 따라 자신의 자선 재단 ‘애틀랜틱 필랜스로피(Atlantic Philanthropies)’를 통해

전 세계 자선단체, 대학, 재단 등에 그간 80억달러(9조 4000억) 를 기부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아내의 노후를 위해 재산 중 200만달러(약 23억5000만원)만 남겨뒀다고 합니다.

찰스 척 피니

1997년 그의 회계장부가 공개되며 냉철하고 돈만 밝히는줄로만 알았던 그의 선행이 공개 되었습니다.

그의 회계 장부에는 ‘뉴욕 컨설팅 회사’라는 이름으로 15년간 약 2900회의 지출 내역이 있었습니다.

지출된 돈은 모두 총 4조5천억. 사람들은 모두 그가 횡령이나 배임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돈은 모두 ‘기부’에 쓰인 돈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기부한것이 밝혀지면 기부를 당장 끊겠다고 하며 철저히 비밀로 붙여왔습니다.

자신의 재산 99%를 모두 기부해오며 돈만아는 사람으로 손가락질 받으며 살아온 것입니다.

그는 넉넉히 않은 형편에서 자랐지만 “받은이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면 자랑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가르침 때문에 그 뜻에 따라 남몰래 선행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피니 척의 어머니는 차가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일부러 볼일을 만들어

외출하며 이웃들을 태워줬을 정도로 몸소 선행을 실천했다고 합니다.

척 피니의 값싼 시계

그는 억만장자였음에도 14,000원 짜리 시계를 차고 식사도 뉴욕의 허름한 식당에서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도 늘 이코노미 석만 탔을정도로 검소했다고 합니다.

사업수완이 뛰어나 40대에 억만장자에 올랐지만 정작 자신 명의의 집도,

자동차도 소유하지 않을 정도로 검소하게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이런 척에게 찬사를 보내는 두 거부가 있습니다. 바로 빌 게이츠와 워렌버핏입니다.

“척은 나의 영웅이고, 빌 게이츠의 영우이다. 그는 모두의 영웅이어야 한다.”

이 두사람이 기부 재단을 만들어 99%의 재산을 환원하는것도 척 피니의 영향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실제로 척은 다른 억만장자들에게도 자선 사업에 동참하기를 권유했다고 합니다.

빌게이츠와 워렌버핏의 롤모델 척 피니

그는 2020년까지 자신이 가진 재산 모두를 기부하기로 약속해왔고, 비로소 그 작업이 끝을 맺었습니다.

“돈은 매력적이지만 그 누구도 한꺼번에 두 켤레의 신발을 신을 수는 없다.”

그는 “부유한 죽음은 불명예스럽다”는 말을 늘 마음속에 새겼다고 합니다.

계산상 하루에 11억씩을 기부했다고 하니 과연 영웅으로 불릴만 한 멋진 위인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연간 기부금액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왜 이렇게 기부문화가 발달했을까요?

2019년에 발간된 기부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해 미국의 전체 기부액은 4277억 달러 (약500조) 입니다.

우리나라 1년 국가 예산과 맞멎는 엄청난 금액이 1년에 기부금으로 납부되고 있는 셈인데요!

이중 개인기부가 거의 70%를 차지하고, 꼭 부자가 아니어도 서민들도 기부에 적극적입니다.

기부왕 척 피니

그렇다면 미국인들은 어떻게 이렇게 기부친화적인 문화를 갖게 되었을까요?

첫째, 자선단체에 대한 신뢰가 크다고 합니다. (굉장히 부러운 부분입니다)

둘째, 세재혜택이 큽니다. 우리나라가 소득금액의 25% 한도 내에서 기부금 전액을 소득공제해 주는 반면

미국은 두 배인 50% 한도 내에서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셋째, 기부자들 (레인메이커 : 이 말은 기도를 통해 가뭄에 단비를 내리는 제사장을 일컫는 인디언 말에서 유래)들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해줍니다. 우리는 종종 기부를 해도 악플이 달리는 경우가 있는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는 기부 문화가 활성화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눔문화연구소에서는 통계청 <사회조사>를 기반으로 한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개인기부 참여율은

조사대상자의 23.3%로 아쉽게도 기부참여율은 매해 감소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라는 이유가 가장 많이 꼽혔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부단체에 대한

신뢰성에 대한 문제로 기부가 활발하지 못한점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부단체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어릴때부터 기부문화를 가르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써야 겠습니다.

추석당일 미국의 억만장자 기부천사 찰스 척 피니의 이야기와 함께 기부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이웃도 함께 돌보는 넉넉한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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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아메리카] 전 재산을 자선사업에 넘긴 면세점 재벌, 찰스 피니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인물 아메리카’. 오늘은 전 재산을 자선사업에 넘긴 면세점 재벌, 찰스 피니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세계 최대의 면세점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찰스 피니는 모든 재산을 자선사업에 기부하고 이제는 평범한 월세 아파트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전 재산을 사회에 돌려준다는 약속을 한 찰스 피니는 최근까지 자기 재산의 99%를 사회에 환원해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피니가 자선사업에 기증한 자산은 총 80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부호인 빌 게이츠의 자선기금은 약 300억 달러, 찰스 피니보다는 훨씬 많지만, 재산 대비 기부 비율은 약 37% 수준으로 피니의 99%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피니는 누구든지 자기가 번 돈은 자기 맘대로 쓸 수 있는 것이지만 동시에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찰스 피니로부터 자극을 받아 자선사업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찰스 피니는 미국은 물론 세계 여러 곳의 다양한 분야에 지원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교육과 연구 분야가 가장 많았습니다. 모교인 코넬 대학이 최대 수혜자로 10억 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받았습니다. ​

찰스 피니의 본명은 찰스 프란시스 피니(Charles Francis Feeney), 사람들은 흔히 척 피니(Chuck Feeney)라고 부릅니다. 그는 1931년 4월 23일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서 태어났습니다. 피니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공군에 입대해 무전병으로 복무했습니다. 제대 후에는 명문인 뉴욕 코넬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좀 더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로 갔습니다. 그가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 건 이때부터였습니다.

그 무렵 프랑스의 지중해 연안에는 미국 군함이 많이 정박해 있었고 미군 약 3만 명이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미군에게는 세금을 안내고 술을 살 수 있는 혜택이 주어져 있었습니다. 피니는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라는 결론을 내리고 필요한 절차를 밟아 주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피니는 술 한 병을 5달러에 사서 거의 15달러에 팔 수 있었습니다. 갈수록 품목이 늘어나 향수에 자동차까지 팔았습니다. 매상은 계속 늘고 엄청난 현금이 쌓였습니다. 1960년에는 친구와 함께 면세 쇼핑 그룹(Duty-Free Shoppers Group -DFS)이라는 회사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DFS의 첫 사업은 회계 관리 문제로 망하고 말았습니다.

피니는 실망하지 않고 계속 다른 사업기회를 노렸습니다. 그가 추진한 사업은 이제 군부대가 아니라 공항 면세점이었습니다. 드디어 피니는 1964년 하와이의 호놀룰루 공항 면세점 입찰을 따냈습니다. 12만5천 달라에 5년 동안 사업을 하는 조건이었습니다. 피니에게는 사업가로서의 뛰어난 감각이 있었지만, 운도 따랐습니다.

일본은 1964년 올림픽을 앞두고 폐쇄적인 나라라는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해외여행 자유화를 단행했습니다. 그렇게 되자 수많은 일본인이 호놀룰루로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일본인들에게는 호놀룰루의 면세점이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그때 일본에서는 위스키 한 병을 사려면 35달러를 주어야 했는데, 이곳 면세점에서는 불과 7달러면 샀습니다. 양담배는 10분의 1 가격이었습니다. 피니의 면세점은 1년 매상이 무려 1천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항공업계의 변화도 사업에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바로 대형 여객기인 보잉 747기의 등장입니다. 거대한 여객기가 하늘을 날기 시작하면서 세계 곳곳에 항공 여행객이 폭발처럼 늘어났습니다. 피니의 DFS 매장도 여러 곳으로 확산하면서 날로 번창했습니다.

1년에 1천만 달러 매상도 많다고 했는데, 이제는 하루 100만 달러, 1년이면 3억6천500만 달러의 매상을 올렸습니다. 피니의 공항 면세점은 국제적인 사업이 됐고 이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됐습니다. 1970년대 말 세계 각 매점의 직원 수는 5천 명을 넘었고, 매상은 연 3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피니는 비행기 출장을 갈 때는 일반석을 타고, 서류 등은 비닐봉지에 넣어 다니고, 점심도 동네 간이 식당의 햄버거 샌드위치로 때웠습니다. 남을 위해 자비를 베푸는 일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비난도 많이 받았습니다. 미국의 한 경제지는 “돈만 아는 억만장자” 1위에 피니를 꼽기도 했습니다.

부자가 된 피니는 모든 것이 행복했습니다.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부자란 또 다른 부작용을 낳는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즉 극도의 공허감이었습니다. 피니는 다른 사람을 위해 기여하지 않는다면 억만장자가 의미가 없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피니는 1982년에 자선사업을 위한 ‘아틀랜틱재단(The Atlantic Philathropies)’을 설립하고 DFS의 자기 지분 약 39%를 모두 재단에 투입했습니다. 액수로는 약 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피니는 그런 활동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습니다. 피니의 기부는 남캘리포니아대학(USC)의 세계 최대 의료연구시설, 아일랜드의 생명공학 센터, 베트남의 의료시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에이즈(AIDS) 퇴치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기부 건수는 무려 2천900여 건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숨은 노력은 결국 만천하에 드러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997년 운영하던 면세점을 매각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 회계장부가 공개되면서 자선 활동이 외부에 알려진 것입니다.

그 후로도 꾸준히 기부를 계속해온 피니는 2017년, 모교인 코넬대학에 700만 달러를 마지막으로 살아 있는 동안 전 재산을 기부한다는 약속을 완전히 이행했습니다. 그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하비 데일(Harvey Dale)은 “척은 자동차도 없고, 집도 없고, 구두는 한 켤레뿐, 그리고 15달러짜리 손목시계를 차고 다닌다”고 핀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즐겁게 사업을 해왔다는 찰스 피니. “100만 달러가 더 있다는 건 좀 더 안락할 수 있다는 말이지만, 난 지금 안락하다, 더 이상 100만 달러가 필요 없다”고 그는 말하고 있습니다.

기부왕 찰스 피니, 척 피니, 억만장자의 두 얼굴, 170806.신비한TV 서프라이즈

기부왕 찰스 피니, 척 피니, 억만장자의 두 얼굴, 170806.신비한TV 서프라이즈

세계적인 부자, 빌 게이츠, 워렌 버핏이 존경한다고 말하는 찰스 피니.

그는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물건을 팔기 시작해

대학생일 때도 샌드위치를 팔아 만든 돈으로, 면세점 사업을 해서 40 대 큰 부자가 된다.

평상시 모습은 엄청난 구두쇠여서 사람들에게 많은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자신의 회사를 파는 과정에 회계장부의 수상한 점을 국세청이 조사하다가

엄청난 돈을 그 동안 기부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사람들에게 멸시의 대상에서 존경의 대상으로 바뀌었다고,

99.9% 기부 / 미국엔 찰스 척 피니, 한국엔 미바 강석창 대표

미국의 억만장자 찰스 척 피니

출처 :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홈페이지

미국의 억만장자 찰스 척 피니는 얼마전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평생의 목표를 이뤘습니다.

면세점 사업으로 큰 돈을 번 그는 줄곧 재산을 모두 사회에 내놓겠다고 말해왔습니다.

지난 9월 14일, 마지막으로 자신의 자선재단 ‘애틀랜틱 필랜스로피’에 남은 돈을 모두 기부하고 재단을 해체 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80억달러, 우리 돈으로 9조 3600억원에 달합니다.

아내와의 노후를 위한 1%의 돈(200만 달러, 우리돈으로 23억 4000만원)만 남기고 평생을 모은 돈 99%를 기부했습니다.

출처 :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홈페이지

그는 자신의 명의로 된 자동차나 집도 없이 부인과 샌프란시스코의 임대 아파트에 살면서 17000원짜리 플라스틱 시계를 차고 다녔습니다. 또 비행기도 이코토미 클래스만 탔습니다.

‘ 죽어서 하는 기부보다 살아서 하는 기부가 더욱 즐겁다’

‘부유한 죽음은 불명예스럽다’ 라는 말을 늘 마음에 새기면서 살았습니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두 사람은 2010년 자선단체 ‘ 더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설립 했습니다.

자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사람들이 가입하는 기부 클럽 입니다.

이들과 뜻을 함께하는 ‘착한 부자’ 명단에는 MS 공동창업자 폴 앨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CNN 창업자 테드 터러, 영화 감독 조지 루카스, 호텔 재벌 배런 힐튼 등이 있습니다.

2012년까지 미국 출신의 억만장자 93명이 기부 서약을 했으나 2013년 들어 전 세계 슈퍼리치 12명이 동참해 기부 서약자가 10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버핏 회장도 죽기 전 재산의 99%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산의 99%를 기부하고 세 자녀와 아내에겐 각 1000만 달러씩만 남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빌 게이츠가 지난 20년간 기부한 금액 총 500억 달러를 일 단위로 환산하면 하루에 50억씩 기부한 셈이라고 분석합니다

미바 강석창 대표

출처 : 미네랄바이오 홈페이지

우리나라에도 99% 기부를 실천하는 사업가가 있습니다.

미네랄바이오 강석창 대표입니다.

고등학교 중퇴 후 10여년간 화장품 회사 영업 사원으로 일했던 그는 더 많은 기부를 하기 위해 창업했다고 합니다.

강석창 미네랄바이오 대표는 지난 2010년 KT&G에 소망화장품을 매각하고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2016년 이온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피부고민해결 화장품 미바를 인수하고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화장품 업계에 복귀했습니다.

출처 : 미네랄바이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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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아대책·대학생선교회·월드비전 같은 구호단체에 꾸준히 일정 금액을 기부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년 말 기준 누적 기부액이 100억원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을 그만두면 전 재산의 99%를 내놓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월 1만 5000원이면 아프리카 한 가족이 한 달을 먹을 수 있습니다’라는 기사를 보고 꾸준히 기부를 해왔습니다.

왜 기부하냐는 질문에 “쉽게 말해 제가 버는 돈은 제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돈은 ‘잠시 맡아 보관하는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부자들이 기부에 인색한 것은 기부에 대한 정의가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기부가 곧 세금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사실 기업가는 나쁘게 말하면 고객들에게 돈을 뺏어오는 사람 아닙니까. 당연히 어려운 사람에게 일부 돌려줘야 한다는 것입니다”라며 기업인들이 기부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를 권하기도 했습니다.

강 대표는 “3년 안에 연 매출 1000억원의 회사로 만들어 더 많이 기부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습니다.

미국의 ‘기부 끝판왕’ 척 피니(Chuck Feeney)

전 재산 80억 달러를 기부하고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자선가 척 피니(Chuck Feeney).photo=아이리쉬타임즈 캡쳐

기자에겐 미국 LA에 사는 친구가 하나 있다. 여성 사업가로 성공한 그는 미국에서 번 돈의 상당액을 한국사회(대학)에 기부해 왔다. 물론 돈이 있어서 기부를 선택한 건 아닐 거라 생각한다. 오랫동안 보아온 친구의 인품을 보자면 성공과 기부는 상관관계가 없다.

최근 ‘배달의민족’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의장이 미국 기부재단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전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더 기빙 플레지’는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주도로 2009년 만들어졌다. ‘더 기빙 플레지’ 탄생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건 미국의 전 억만장자 찰스 척 피니(Charles Francis Chuck Feeney·90)였다. 그는 전 세계에 매장을 둔 면세점 그룹 ‘DFS’(Duty Free Shoppers)의 창립자다. 워런 버핏은 “척 피니는 기빙 플레지를 만드는데 영감의 초석이 되었다”(Chuck was a cornerstone in terms of inspiration for the Giving Pledge)며 “그는 우리 모두의 롤모델”(He’s a model for us all)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의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척 피니의 기부 인생에 대해 살펴봤다. <에디터 이재우>

“80억 달러 전 재산 기부하고 임대 아파트서 생활”

#.“모든 걸 내어준 억만장자 척 피니”(Chuck Feeney: the billionaire who gave it all away)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쉬타임즈(irishtimes)의 2018년 3월 3일자 기사 제목이다. 아이리쉬타임즈는 “이 자선가는 80억 달러의 재산을 기부한 후 임대 아파트에서 검소하게 살고 있다”(Philanthropist lives modestly in rented apartment after giving away $8bn fortune)고 척 피니의 삶을 소개했다. 다음은 아이리쉬타임즈의 내용이다.

<오늘날 척 피니는 재산이 없는 사람이다. 그와 그의 아내 헬가는 샌프란시스코의 검소한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는 차나 사치품도 없다. 사실, 생각해 보니 아주 멋진 시계를 갖고 있긴 하다. 15달러짜리 플라스틱 제품.> 원문: Chuck Feeney today is a man of no property. He and his wife Helga live in a modest rented apartment in San Francisco. He has no car or luxuries of any kind. Actually, come to think of it, he has a very nice watch. It is plastic and cost about $15.

아이리쉬타임즈에 따르면, 척 피니의 집에는 ‘80억 달러 기부’ 사실을 보여주는 그 흔한 트로피나 행사 사진(vanity photographs) 하나 없다. 척 피니는 철강왕이자 유명 기부자였던 앤드류 카네기 (Andrew Carnegie)의 에세이 『부의 복음』(The Gospel of Wealth)을 읽고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더 기빙 플레지’ 주요 멤버인 워런 버핏과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주크버그 부부

한국전쟁 참전용사…면세쇼핑으로 억만장자

#. 척 피니는 1931년 뉴저지의 블루칼라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Irish-American). 척 피니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다. 미국 공군 무선 통신사로 복무했다. 이후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했다.

그런 그가 대학 클래스메이트였던 로버트 워런 밀러(Robert Warren Miller)와 면세점 그룹 ‘DFS’(Duty Free Shoppers)를 설립한 건 1960년이다. ‘공항 면세 쇼핑’의 개념을 개척한 이가 바로 척 피니인 셈.

그는 DFS를 통해 억만장자가 되었고, 1982년에는 자선재단 애틀랜틱 필랜스로피(Atlantic Philanthropies)를 설립했다. 척 피니는 이 재단을 통해 “전 재산 80억 달러를 모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척 피니 재단의 첫 수혜자는 대학이었다. 척 피니의 모교인 코넬대와 뉴욕대에 기부금이 전달됐다. 대개 기부자가 대학에 기부할 경우, 기부자의 이름을 남기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척 피니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재단의 CEO 크리스토퍼 웨츨리(Christopher G Oechsli)는 “척 피니의 이름이 붙은 건물은 하나도 없다”(No buildings bear Chuck’s name)고 말하기도 했다.

척 피니의 기부는 그의 약속대로 40년 동안 이어졌다. 그는 마침내 2020년 9월,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해체 문서에 서명하면서 “이 일을 마무리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런 그는 아내와의 남은 노후를 위해서 재산의 일부는 남겨 두었다고 한다.

빌 게이츠 “척 피니는 다른 자선가들에 길 열어줬다”

#. 척 피니의 기부 인생에 대한 평가는 이렇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의 스티븐 베르토니(Steven Bertoni) 시니어 에디터는 “그는 빈털터리가 됐지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He has nothing left now—and he couldn’t be happier)고 썼다.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만든 빌 게이츠는 “척은 다른 자선가들이 따라갈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Chuck created a path for other philanthropists to follow)고 고개를 숙였다.

샌디 웨일(Sandy Weill) 전 웨일 코넬 메디슨(Weill Cornell Medicine) 의장은 “그는 자신에게 돈을 쓰지 않고 모든 걸 내줬다”(He never spent the money on himself and gave everything away)고 찬사했다.

이렇듯, 척 피니는 ‘살아있을 때 기부하자’(Giving while living)는 좌우명을 제대로 실천한 자선가 중의 자선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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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프란시스 척 피니 (Charles Francis Chuck Feeney, 1931년 4월 23일 출생)는[1] 아일랜드계 미국인 사업가이자 박애주의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개인 재단 중 하나 인 아트란타 박애재단 (The Atlantic Philanthropies)의 설립자이다. 척 피니는 1931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경건한 기독교 신자다. 그는 면세점 개념의 개척자로서 자신이 만든 DFS 그룹(Duty Free Shoppers Group)의 공동 설립자로서 재산을 만들었다. 피니 (Feeney)는 비즈니스 분쟁으로 1997년 자신의 정체성이 드러날 때까지 수년 동안 은밀히 재산을 기부했다.[2] 그의 생애 동안 피니는 80억 달러 이상을 기부하였다.[3]

피니(Feeney)는 1만4000원짜리 시계를 차고 다니고 부인과 샌프란시스코의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자동차와 집을 소유하지 않고 이코노미 클래스로 비행하는 등 검약으로 유명하다.[4]

생활 [ 편집 ]

척 피니는 미국 뉴저지의 허름한 집에서 태어났다. 고작 10살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판매했고 대학생 때에는 샌드위치 장사를 했다. 또 20살에 시작한 면세점 사업에 성공해 40대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5] 입이 쩍’ 자산 9조원 부자의 하루 평균 용돈은 겨우] 그가 이렇게 검소하고 남을 돕는 생활을 하게 된 것은 이유가 있다. 대공황 시절에 아일랜드 노동자 부모 슬하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가난하지만 서로 돕는 공동체 의식을 배웠으며 이는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던 그의 부모의 영향이 컸다. “두 발에는 한컬레 신발 밖에 신을 수 없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천국에서는 돈이 필요 없다”라는 말이 그의 좌우명이다.[6]

비디오 클립 [ 편집 ]

참고 문헌 [ 편집 ]

전 재산 기부한 억만장자 찰스 F 피니

“한 번에 두 켤레 신발은 신지 못 한다”

미국 자선사업가의 시조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부유한 죽음은 불명예”라고 했다. 이 때문일까. 오늘날 미국은 기부 천국으로 불린다. 거의 모든 국민이 기부에 나서고, 가진 재산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하는 ‘더 기빙플레지’가 처음 생겨난 곳도 미국이다. 이런 ‘기부천국’ 미국에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사람이 있다. 바로 세계 최대 면세점 체인인 ‘듀티 프리 숍(Duty Free Shop)’을 설립한 찰스 F 피니(Charles F. Feeney·86)다.

▲ 세계 최대 면세점 체인인 ‘듀티 프리 숍(Duty Free Shop)’을 설립한 찰스 F 피니(Charles F. Feeney·86)는 전재산 80억 원을 기부했다.<뉴시스>

찰스 F 피니는 ’척 피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아일랜드계 미국인이다. 대공황 시기인 1931년 뉴저지에서 태어난 그는 넉넉지 않은 가정환경 속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보험회사 직원이었고, 어머니는 간호사였다. 10살 때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를 팔며 돈을 벌기 시작했다.

코넬 대학 재학시절 군복무를 전제로 미국 정부로부터 학자금을 대출 받아 등록금을 내고, 샌드위치 장사로 생활비를 벌었다. 척 피니가 본격적으로 큰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70년대 초 대학 친구들과 공항면세점 체인 사업을 하면서 부터다.

그는 면세점 체인 운영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중 운영자금을 제외한 거의 모든 돈을 포틀랜드 주립대학과 마운트사이나이 의과대학, 사회단체 등에 익명으로 기부했다. 이름이 드러나지 않도록 자선기금과 면세점 본부를 미국이 아닌 버뮤다에 둘 정도였다. 척 피니의 이런 선행을 알리 없는 언론들은 그를 ‘돈만 아는 기업가’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그의 선행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그가 운영해온 공항면세점 상점들이 매각되는 과정에서 공개된 회사 문서가 발단이었다. 그 문서에는 엄청난 기부금 내역이 들어 있었고 이것이 드러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평생의 소원 ‘행복한 거지’

척 피니는 지난해 말 평생의 소원을 이뤘다. ‘행복한 거지’가 된 것이다. 그는 마지막 재산인 약 80억원을 모교인 코넬 대학에 내놓으면서 평생 기부를 마무리 했다. 35년 동안 9조5000억원에 이르는 돈을 사회에 기부하면서 자신 명의의 집 한 채, 차 한 대 없다.

부인과 임대 아파트에서 살고,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15달러짜리 손목시계를 차고, 뉴욕 뒷골목의 허름한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한다. 2016년까지 남은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척 피니가 1982년 세운 애틀랜틱 재단도 2020년 청산될 예정이다. 재단은 모든 기금을 소진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아직도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원치 않는 척 피니는 “내가 필요한 이상의 돈을 모았지요. 돈은 매력적이긴 하지만 한꺼번에 두 켤레의 신발을 신을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남는 돈은 남는 신발과 같으니 필요한 이들에게 나눠줘야 한다는 뜻이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며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워런 버핏도 “(척 피니는) 나와 빌게이츠의 귀감이고 영웅”이라고 추켜세웠다.

[척 피니 (찰스 피니) – 기부왕 억만장자,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롤모델]

[척 피니 (찰스 피니) – 기부왕 억만장자,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롤모델]

사회 상류층이 더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뜻을 실천하는 억만장자들이 있습니다. 현대의 기부왕을 뽑자면 단연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뽑힐 것입니다. 그런데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롤모델이 따로 있었으니, 그 사람은 억만장자 척 피닉(찰스 피니)입니다. 하지만 척 피니는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비난을 받던 사람이었습니다.

[글의 순서] 1.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롤모델 척 피니 2. 억만장자 척 피니 기부왕 3. 재벌들의 기부문화, 척 피니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롤모델 척 피니

‘빌 게이츠’는 윈도우즈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CEO였으며, 1995년 40세의 나이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 순위 1위에 오른 사람입니다. ‘워런 버핏’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자본 투자가이며, 2010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 3위에 오른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기부왕 억만장자로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롤모델이 ‘척 피니'(찰스 피니)였다는 것이 알려져 또 한 번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사진: 세계적인 갑부, 억만장자 1위와 3위인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기부왕으로도 유명하다. 이 두명의 기부액은 지금까지만 해도 60조 원이 훨씬 넘는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롤모델 척 피니] / ⓒ muzul.com)

거의 독과점처럼 윈도우즈를 팔고 작은 기업을 마구 사들일 때, 빌 게이츠는 돈에 환장했다는 비아냥거림을 받으며 사업을 했었습니다. 이런 점은 척 피니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척 피니는 미국의 한 경제지에서 “돈만 아는 억만장자” 1위에 뽑히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척 피니는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1997년 척 피니가 운영하던 면세점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계장부가 공개되며 미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15년 동안 무려 4조5천억 원이나 기부를 해왔던 것입니다.

(사진: 억만장자 갑부 척 피니는 남모르게 기부활동을 한 인물이다.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는 척 피니를 롤모델로 삼고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롤모델 척 피니] / ⓒ HeatherPaque)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롤모델이 척 피니라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언급했습니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후 빌 게이츠는 워런 버핏과 함께 미국 기부 순위 1, 2위를 하고 있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볼 때, 빌 게이츠의 기부는 36조 원도 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워런 버핏의 기부는 26조 원을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금도 미국 400대 재벌들에게 전화를 걸어 최소한 개인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는 “기부서약”을 권유하고 있는 중입니다. 페이스북의 ‘저커버그’가 52조 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이러한 활동의 성과입니다.

억만장자 척 피니 기부왕

기부왕 척 피니의 본명은 찰스 피니(Charles F. Feeney)입니다. ‘대공황’의 여파 속에 1930년대에 태어난 그는 6.25전쟁의 참전용사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면세점인 ‘DFS’를 공동 창업한 뒤 40대에 이미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 후 25년 간 2900회에 달하는 기부를 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자신의 기부를 밝히지 않고 숨기며 해 왔습니다. 워런 버핏은 빌 게이츠와 자신에게 롤모델이라고 척 피니(찰스 피니)를 비유하곤 했습니다.

(사진: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롤모델이라고 밝힌 척 피니. 그는 검소하게 살면서도 남모르게 기부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한다. [억만장자 척 피니 기부왕] / ⓒ alchetron.com)

척 피니는 “한꺼번에 두 켤레의 신발을 신을 수는 없으니 남는 것은 당연히 기부해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남모르게 척 피니가 기부를 해 온 것은 부모의 영향이 큽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외출할 일이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나와서 차를 태워주며 살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는 1만4천 원짜리 시계를 차고 있으며, 휴대전화 요금을 많이 쓰고도 전화가 없으면 살 수 없다는 딸에게 주변 공중전화 약도를 보내주는 아버지로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사진: 빌 게이츠와 척 피니가 함께 찍은 사진. 이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기부문화에서 모범적인 삶을 살아 온 것으로 인정 받고 있다. [억만장자 척 피니 기부왕] / ⓒ chris oechsli)

전체 기부액은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훨씬 많지만, 척 피니의 기부는 개인 자산의 99%를 남모르게 사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의 롤모델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그는 2020년 이전에 최대한의 재산을 기부하기로 약속을 했고, 8조2천억 원을 기부하였습니다.

척 피니(찰스 피니)는 기부왕 롤모델이기 전에 평범한 일반인처럼 말합니다. “죽어서 기부하는 것보다 살아서 기부하는 것이 훨씬 즐겁다”고 말입니다.

재벌들의 기부문화, 척 피니

2009년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기부서약을 추진한 후 이미 60여 명의 억만장자가 기부를 약속해 왔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 기부활동에 많은 세금혜택을 줍니다. 한국은 이런 제도가 미흡할 뿐더러, 재벌들의 인식 자체가 다르다고 기부운동가들은 말합니다.

한국의 재벌들은 독재시대를 거치면서 사회적 뒷받침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자유자본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미국 기업과 다르게 많은 혜택을 보고도 재벌 개인의 기부율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사진: 억만장자 재벌 척 피니가 2009년, 2010년 기부한 금액. 미국 뿐 아니라 해외 기부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재벌들은? 보수정당들과 힘을 합하여 국민기본 복지정책마저 막고 있는 중이다. [재벌들의 기부문화, 척 피니] / ⓒ Atlantic)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척 피니를 롤모델로 꼽으면서도 기부문화를 더욱 퍼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운영하는 기부재단의 성격도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 그리고 워런 버핏은 세 사람 중 마지막 사람이 사망하는 시점으로부터 50년 이내에 ‘빌앤멜린다 게이츠재단’의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척 피니(찰스 피니)는 자신의 ‘애틀랜틱재단’을 2020년 이전에 종료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처럼 재단수익사업같은 것을 하지 않고, 최대한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기부금을 쏟아 붓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사진: 미국은 개인기부가 75%를 넘는다. 한국은 기업홍보 목적으로 기업홍보가 훨씬 많다. 실제로 돈이 많은 개인들은 더 벌수록 기부에 인색하다는 통계자료이다. 강남, 서초구 등 부자가 모인 동네에서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것도 연관관계가 있다. 부자편을 들어주기 때문이다. [재벌들의 기부문화, 척 피니] / ⓒ co-up.com)

척 버핏(찰스 피니)이 기부왕 억만장자로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롤모델이 되는 것은 사회에 대한 의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지만, ‘자선원조재단’이 발표한 기부 순위에서 2010년 81위, 2014년 60위를 했습니다.

미국이 보수적이고 자본제일주의의 병폐를 안고 있어도 사회가 돌아가는 건, 이런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기부문화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재벌들은 미국식 경제체제를 주장하면서도 그저 보수주의와 자본제일주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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