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 서비스 | [재택플러스] 개인 소유 차량을 렌터카로…신개념 서비스? (2021.05.11/뉴스투데이/Mbc) 11627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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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 생활 정보를 전해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오늘 준비한 영상 볼까요?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하늘을 나는 차’가 곧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는 소식인데, 진짜일까요?
잠시 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NOW 에선 내 차를 이웃에게 빌려주고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앱이 나왔다고 하는데, 누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 건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NOW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도 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차를 빌려탄다는 개념은 기존에 쏘카나, 그린카 같은 공유자동차, 카셰어링 서비스로만 이해했는데,
오늘 다룰 내용은 개인이 갖고 있는 차를 렌터카처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는 서비스라는 거죠?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그렇죠, 기존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지정된 장소에 가서 원하는 시간만큼 차를 빌려타기만 하는 개념이었잖아요.
지금 이 서비스는, 내 차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수도 있고, 또 빌려준 만큼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에어비엔비라고 아시죠.
해외여행갈때 일반 숙소가 아니라 가정집을 빌려서 묵고 오기도 하잖아요.
자동차를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차를 빌려준다..차가 필요없으면 팔면되지 그걸 왜 이렇게 빌려주는 임대사업을 하려는 걸까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요즘 아파트 주차장에 가보면 낮에도 운행하지 않고 서 있는 차량들 많잖아요?
사실 차라는 게 갑자기 필요할 때 막상 없으면 아쉽잖아요.
그러다보니 심리적으로는 없으면 불안해서 항상 갖고있고 싶은 소유욕이 생기는 것 같고 또 경제적으로도 차라는게 감가 상각이 커요.
그러다보니 팔면 손해고 특히 다시 사려면 또 억울한거 같고 그러다보니 계속 갖고 있게 되는 거 같아요.
실제로 개인이 소유한 차량은 일생의 96%를 주차된 상태로 지낸다고 해요.
◀ 앵커 ▶
그런데 이렇게 놀리는 차를 활용하겠다는 건데, 아무나 아무데서나 차를 빌려주고 받을 수 있다는 건가요?
사업 개념이 좀 더 구체적이어야 할 거 같은데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신개념 서비스이기 때문에 생소하실텐데, 일단 오는 7월 경기 하남시에서 한 스타트업 업체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에 일정한 제한이 있습니다.
일단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어플의 실시간 검색을 통해서 내 차를 빌려주고 싶은 사람과 차를 빌리고 싶은 사람을 연결시켜 주는 건데요.
마치 내 차처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바로 타고 나갈 수가 있게 되는 거죠.
빌리는 가격도 시장경제에 맡기는 시스템입니다.
어플을 통해서 가격을 흥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건데요.
또 가입자가 늘면 늘 수록 이용할 수 있는 차량과 차종이 늘어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기존에 차량 공유 서비스들을 저도 국내외에서 이용해 봤는데, 이게 특정 장소까지 가서 빌리고 반납해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해소될 거 같아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맞습니다. 그런 틈새시장을 노린 겁니다.
기존 차량 공유 서비스는 내 집 앞이 아닌 공영주차장이나 특정 지역까지 이동해야만 이용이 가능해요.
무슨무슨 카 존 이런식으로 지정된 구역이 있는데요.
여기에 차를 세워놓고 또 타고 나가서 그런 지정 구역에 차를 주차해놔야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는거에요.
이용해 보신 분들이나 도심에 직장이 있는 분들은 자주 보셨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탈 때도 내릴 때도 지정 구역이 자신의 거주지나 목적지와 멀면 아무래도 불편함이 있겠죠.
◀ 앵커 ▶
일단 서비스 형태는 편리해 보이는데,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이용하게되면 보험 문제라든지, 요즘엔 또 방역 관리 이런 것들은 어떻게 되나 염려도 되는데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맞습니다,
방금 지적하신 부분들,
사고나 파손시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이냐, 보상을 받을때는 차주와 이용자가 어떻게 나눌 것이냐 같은 보험 문제도 풀어야 하고,
또 위생이나 방역 같은 문제도 누가 관리의 책임을 질 것이냐
이런 점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이 서비스가 살아남을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사업 모델까지는 이해가 됐습니다만,
개인 자동차로 임대사업을 하는 셈인데 법적으로 문제는 없나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개인이 렌터카처럼 사업자를 내기는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이 렌터카 사업의 최소 등록요건을 50대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 자동차대여 사업자는 반드시 차고지와 별도 사무실을 확보해야 한다는 규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를 준비중인 해당업체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 앵커 ▶
일단 서비스 사업 승인을 받았다는 거네요,
규제 샌드박스, 현행법으로 막힌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어주는 제도..그걸 통해서 풀었다는 거죠?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법령이 모호하거나 금지돼 있어 사업을 못 하는 경우, 규제의 취지만 잘 지킨다면 일단 사업을 시작하도록 허용해주는 제도입니다.
이번에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 업체도 오래전 부터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렌터카 사업 요건 등의 규제에 가로막혀 사업을 그동안 구상만 했지 실행은 못했다고 합니다.
◀ 앵커 ▶
결국 아이디어와 기술력, 사업성만 있다면 법령에서 정한 규제를 잠시 풀어준다, 이런 의미네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네, 맞습니다.
◀ 앵커 ▶
‘한국형 규제샌드박스’ 제도도 도입됐던데 기존 제도와 어떻게 좀 다른가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네, 무언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사업화 하고 싶은데, 각종 규제때문에 막힐때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규제를 풀기 위해서는 흔히 규제혁신 3종세트라고 해서 이렇게 3가지의 절차를 밟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좋은 사업 아이템의 문의에 대해서는 허가 관청은 30일 이내에 회신하게 되어있고요.
허가등의 근거가 되는 법령은 없지만, 안전성만 확보된다면 임시허가를 내주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앞서 설명한 실증특례라는 것은 서비스와 제품의 시험 검증을 허용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실증특례를 받으면 보완책을 마련해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 앵커 ▶
일종의 핀테크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제도인것 같은데..
이번처럼 이렇게 실증특례를 승인받은 사례들, 더 있나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중증 질환자는 자주 병원에 다녀야 하지만 교통수단이 부족한게 사실이죠?
실증특례를 요청한 사례를 보면요.
휠체어를 탄 사람을 태울 수 있도록 개조한 특수 자가용 차량을 가지고 환자와 병원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심의를 요청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실증특례 심의위원회를 통과했고, 조만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지금은 이런 서비스가 있어도 돈을 받을 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그렇죠. 지금까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자가용을 이용해 돈을 받고 교통 약자를 운송하는 행위는 국가·지방정부만 가능하도록 돼 있는데요.
사업용 자동차로 등록을 하려면 복잡한 요건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 공급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신기술·서비스심의위원회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 곳에서 노인·장애인 등 이동 약자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걸로 기대된다며,
국토교통부와 규제 완화를 협의해 관련 규제를 풀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좀 더 대중적인 사례들도 더 있을까요?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네, 요즘 공유 주방이나 공유 미용실, 이런 소자본 창업 관련해서도 실증특례 승인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유주방은 코로나19이후 소규모 외식창업의 키워드가 되고 잇는데,
말 그대로 1개의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공유하는 제도입니다. 주방 설치비가 외식 창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걸 나눠서 절약하는 의미가 있는 거죠.
또 공유 미용실과 공유 전동킥보드, 모바일 운전면허 같은 모두 431건의 규제특례가 승인된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 앵커 ▶
## 광고 ##사업 초기 자본이 부족한데 소상공인들에게는 잘만 활용하면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규제샌드박스를 승인받으면 지원 혜택도 좀 있죠?
◀ 김현우/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 ▶
일단 샌드박스 승인이 나면 특례비용과 펀딩까지 받을 수 있고요.
우대보증과 함께 융자 지원까지 해줍니다.
그동안 불합리하거나 낡은 규제때문에 사업이 어려운 분들 많았을텐데요.
정부의 규제정보포털에 들어가보면 자세한 내용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창업 준비에 필요한 다른 준비사항 등은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도 다루고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174897_34943.html
#재택플러스, #자동차, #임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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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차량 공유 서비스

  • Author: M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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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5.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8o2JLNJKDAc

새로운 시도 P2P차량 공유”타운카”

안녕하세요 모빌리티 산업과 비즈니스 그리고 관련 기업의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김민형입니다.

금주 주제로 모빌리티 스타트 기업 중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기업은 얼마 전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은 “타운카”입니다.

타운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아파트 기반 P2P(Peer-to-peer) 차량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로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패스트벤처스, 퓨처플레이, 마크앤컴퍼니로 부터 11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에 성공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개인 간 차량 공유 서비스 ‘타운카’의 운영사인 타운즈는 한국타이어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회사로

동일 아파트(오피스텔 포함) 단지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인 소유 차량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다른 입주민에게 단기 대여(렌트)하는 ‘이웃간 유휴차량 중개대여 플랫폼’ 입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차량을 이웃과 공유해 소유주는 수익을 얻고, 차량이 필요한 이웃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이 서비스의 특징입니다. 또한 ‘캐롯손해보험’과의 제휴를 통해 타운카 서비스에 특화된 자동차보험을 개발 중이며, 차량 소유주와 이용자를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장내용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타운카 서비스는 올해 7월경 경기도 하남시에서 최초 런칭 할 예정이며, 수도권 신도시를 거점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반응 역시 개인이 소유한 차량의 임대를 중개하고 수익을 얻는 자동차 버전 에어비앤비로 손익구조가 좋고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에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해당 중개 서비스는 해외에서 유사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미국 Turo, 호주 CarNextDoor 등으로 개인 간 차량 공유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확산 중입니다.

타운카의 서비스는 기존 사업자들에게도 긴장감을 주고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 공용차를 제공하고 차량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유사 서비스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직접적인 경쟁 업체로 커뮤니티 카셰어링 모빌리(MOVILY)가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빌리는 아파트 단지 내 입주민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커뮤니티 형 카셰어링 서비스입니다. 단지 내 주차장에 차량을 비치하고 10분 단위로 예약, 스마트 키로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 마포 등 10여 개 단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빌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은 GS엠비지로 사업의 한축을 모빌리티 영역으로 잡고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예전에 주유소 편에서 간단하게 언급하기도 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주유소의 변신은 무죄 GS칼텍스의 변화는 지금부터

또한 기존 차량 공유 업체인 쏘카와 그린카 역시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 관계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쏘카 의 경우 쏘카 마이존( 구 쏘카 플러스)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고객이 이용 권리를 갖고 있는 주차장 또는 주차면을 쏘카에 제공하면 쏘카존을 개설하고, 고객님은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쏘카를 이용하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린카 의 경우 빌리지카를 운영 중입니다. 빌리지카는 쏘카마이존과 유사한 서비스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주거단지 거주자가 그린카 차량을 직접 관리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입주민들에게는 최대 6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커뮤니티형 카셰어링 서비스입니다. (2018년도 출시되었는데요 현재는 운영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아시는 분 언급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존 카셰어링 업체와 비교하여 타운카 서비스는 차량이 쏘카 혹은 그린카 차량이 아닌 개인 차량일 뿐 고객 입장에서 차량을 이용하는 부분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좀 더 타운카 서비스에 대해 몇 가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서비스 이용 절차

타운카 서비스 이용은 위 그림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다만 차량을 픽업하는 과정에서 차량 소유주만 직접 만나 키를 전달해야 하는 부분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셰어링 업체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렇게 차량 소유주로부터 키를 전달받는 방식이 일부 차량을 이용함에 고객 동선을 해치는 면도 있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 차량 운전에 대한 조심성 혹은 사고에 대한 부분은 상당히 줄어 들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차량을 무인으로 이용하는 경우와 차량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를 비교해 보면 차량 딜리버리를 통해 차량이 이용된 경우 사고율이 무인으로 이용되는 경우와 비교하여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요금 설정

타운카의 이용요금 설정은 차량 소유주가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하루 단위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 실제 요금이 카셰어링 차와 비교하여 저렴한지 혹은 단기 렌터카와 비교하여 저렴한지는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

실제 단기 렌터카 (아반떼) 기준 하루 이용요금(자차 포함)이 대략 6~8만 원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점과 카셰어링의 경우 시간당 10,000원 수준으로 경쟁사 요금으로 고려한다면 저렴한 형태의 요금 수준이 어느 정도 나올지는 살펴봐야겠습니다.

3. 사업모델 및 수익성은?

타운카의 사업 모델은 중개 수수료입니다. 일반적인 중개 수수료가 20% 내외 인 점을 고려했을 때, BEP를 달성하기 위한 중개 건수가 많이 나와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략 하루 평균 이용 요금을 5만 원을 설정할 경우 만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00대 규모로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타운카가 평균 이용 건수가 100건으로 가정할 경우 1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하며, 한 달을 20일로 고려할 경우 2,000만 원으로 1년 이면 1억 2천만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차량을 유지보수의 책임이 차량 소유주에 있는 점이 사업 비용에 대한 낮은 허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자기 차량 공유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확대될 수 있는지가 이 사업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500대 규모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 자차 소유자 500명이 공유 차량을 플랫폼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4. 향후 타운카의 사업 방향은

기존 카셰어링 업체와의 다르게 타운카의 사업은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를 모집 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서비스의 인지도를 올리고 공급자에게 충분히 확보를 해야 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여기서 쏘카의 페이링(제로카) 서비스의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로카(쏘카 페어링)는 출시 1년 만에 서비스를 중단하였는데요. 이는 월 대여료 0원으로 광고하며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였으나, 실제 사업 운영을 보면 쏘카는 주차장 확보에 주차비용까지 한 번에 해결하며 수익 가져가지만, 차량 관리를 소비자에게 전가 함으로써 “차주 아닌 카 매니저” 소비자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서비스가 운영되면서 1년 만에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타운카 서비스는 자기 차량을 하루 단위로 차량을 빌려줄 수 있는 중개 플랫폼으로 차량에 대한 관리를 결국은 차량 소유자가 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차량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아직 차량에 대한 소유 개념이 높고 차량의 공간을 개인적 사적 공간으로 여기는 부분이 높은 상황에서 얼마나 좋은 차를 많이 확보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만약 10년 이상 차를 제공하게 된다면 차량을 이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에 대한 고려를 많이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결국 차량 공급자와, 차량 이용자 사이에 적절한 차량과 적절한 가격을 찾는 것이 타운카가 사업 운영을 하며 찾아야 할 점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잊지 마시고 “좋아요” 혹은 “추천” 그리고 브런치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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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인사이트] 렌터카와는 달라요, 카셰어링

출처: 쏘카

출처: Car Next Door

출처: Car Next Door

Car Next Door에 등록되어 있는 다양한 차량들, 출처: Car Next Door

Car Next Door 리뷰 화면, 출처: Car Next Door

아파트 이웃간 차량공유 서비스 ‘타운카’, 출처: 타운즈

모빌리티(mobility). 최근 몇 년간 많이 들려오는 단어입니다. 한국어로 해석해보자면, ‘이동성’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자동차도 모빌리티, 킥보드도 모빌리티, 심지어 드론도 모빌리티라고 말합니다. 대체 기준이 뭘까요? 무슨 뜻인지조차 헷갈리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몇 년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스타 벤처 중 상당수는 모빌리티 기업이었습니다.‘마치 유행어처럼 여기저기에서 쓰이고 있지만 도대체 무슨 뜻인지, 어디부터 어디까지 모빌리티라고 부르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라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모빌리티 인사이트]를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차량호출 서비스부터 아직은 낯선 ‘마이크로 모빌리티’, ‘MaaS’, 모빌리티 산업의 꽃이라는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인사이트가 국내외 사례 취합 분석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하나씩 알려 드립니다.우리말로 직역하면 ‘차량공유 서비스’입니다. 아마도 대부분 ‘쏘카’나 ‘그린카’ 등을 떠올릴 겁니다.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만큼, 원하는 차량을 빌려주는 서비스. 카셰어링 서비스는 초기에 렌터카와 다른 매력으로 이용자를 모았습니다. 직원을 만나지 않아도 앱을 활용한 스마트키로 색다른 경험도 쌓았죠. 어찌보면 일찍부터 ‘비대면’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던, 장본인이네요.카셰어링은 기존 차량구매와 유지보수 등에 필요했던 비용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다소 비싼 차량을 직접 구매하기 어려웠던 사용자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죠.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점을 시사했습니다. 교통 정체와 주차난,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절감 등 개인과 사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죠.국내 카셰어링 서비스는 주로 플랫폼을 소유한 기업이 수십, 수백, 수천 대의 차량을 운용하고, 개인이 기업의 차량을 빌려 쓰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조금 이색적인 카셰어링 서비스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이 아니라 개인이 차량을 빌려주는 거죠. 차량 소유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했다고 가정하죠. 차량 소유자 집 주차장에는 차 한 대가 덩그러니 놓여 있을 겁니다. 이 차량을 빌려주고 돈을 벌 수 있다면 어떨까요?‘기업 : 개인’이 아닌, ‘개인 : 개인’의 카셰어링 말입니다.호주의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기업 ‘CarNextDoor’는 성공적인 P2P 카셰어링 서비스 모델을 선보인 기업입니다. 지난 2013년 설립한 Car Next Door는 현재 호주 내 시드니와 멜버른을 포함, 총 7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설립 이후 총 26만 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고, 이용건수는 69만 번을 넘어섰습니다. P2P 카셰어링 서비스 중에서 성공적인 성적표를 거뒀죠.지난 2019년에는 현대자동차와 하이브리드및 전기차 공급에 대한 파트너쉽을 맺기도 했죠. Car Next Door가 선보인 카셰어링 서비스는 개인 : 개인의 차량공유라는 점입니다.그렇습니다. P2P 카셰어링은 말 그대로 ‘Peer-to-Peer’, 개인 대 개인으로 차량을 공유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대중교통이 발달했어도 가끔은 멀리 드라이브를 떠나고 싶잖아요? 그런데, 택시 타고 가기에는 멀고, 버스 타고 가기에는 좀 불편하고…. 편하게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고 싶을 때, 있잖아요.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자동차 구매는 집 앞 편의점에서 과자 한 봉지 사는 것과 영 다르죠. 가격도 가격이지만, 유지 비용도 만만찮습니다. 문제는 자동차를 사도 매일 타고 다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집에서 쉬고 싶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을 때도 있죠.‘지금 사용하지 않는 내 자동차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다면?’ 빌리는 사람은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빌려주는 사람은 유휴 시간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다면?Car Next Door는 모바일(앱, 웹)과 PC(웹)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차량을 빌려주고 싶은 사람이 ‘등록 신청’을 합니다. 그러면 등록 기술자가 나가 차량 소유자 차량에 ‘lockbox’나 ‘GPS 장치’, ‘지불용 태그’ 등을 설치합니다. 이렇게 등록된 차량은 Car Next Door 보험에 자동 가입되죠. 여기까지 1단계 등록 과정입니다.이후 차량 소유자가 앱이나 웹에서 자신이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를 설정합니다. 이제부터 주변에서 차량을 빌리려는 이용자들에게 공개됩니다. 차량을 빌려주면서 얻는 수익은 한 달에 한 번 지급받습니다. 통행료나 연료, 보험 등의 비용을 공제한 수익을 받는다고 하네요.차량을 빌리려는 이용자는 Car Next Door 계정을 만든 뒤, 면허증 사진을 올려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차량을 빌릴 때, 위치와 대여 날짜, 반환 날짜 등을 입력하고, 주변 자동차를 검색한 다음, 마음에 드는 차를 빌리면 됩니다. 예약하고 난 뒤에 차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인증 코드를 입력하거나 앱 스마트키 등으로 차량을 이용하면 됩니다. 차량 대여는 짧은 시간 단위로 세세하게 예약할 수 있죠.맞습니다. P2P 카셰어링 서비스가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기 어려운, 치명적인 단점 중 하나입니다. 바로 신뢰의 문제이죠. 아는 지인에게 차량을 빌려주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차를 빌려준다? 어렵죠. 쉽지 않은 일입니다. 행여나 흡연자가 내 차를 빌려가 담배라도 피웠다면? 사고? 차량 도난? 아찔한 문제들입니다. 빌려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 차를 읽을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큽니다. 즉, 그 리스크만큼 돈을 받아야겠죠.빌리는 사람도 입장은 난처할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죠. 사진으로 본 차량이 마음에 들어 예약하고 현장에 방문했더니, 차 안에서 냄새가 나는 겁니다. 보조석에는 낯선, 아무리봐도 쓰레기로 불러도 무방한 물체가 떡하니 있는거죠. 서비스 품질을 어떻게 보장할 거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개인 대 개인의 거래는, 이러한 신뢰를 답보하기 어렵죠.등록 차량을 모두 기업이 직접 관리하는 국내 차량공유 서비스에서도 위생과 청결에 관련된 문제제기는 수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P2P 카셰어링 서비스는 공유차량을 기업이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죠.Car Next Door 역시 고민했습니다.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보장해야 했죠. 가장 먼저 보험 가입 의무화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등록 차량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위치추적장치를 달았죠. 마치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빌릴 때처럼 대여자가 이용 전과 후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는 과정도 거칩니다. 나중에 일어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기 시작했죠. 차량 소유자와 대여자가 각각 서로에 대한 평가를 남길 수 있는 포럼도 제작했습니다.국내와 호주의 다른 차량 이용 방식도 한몫했습니다. 호주에서는 통계적으로 수백만 대에 달하는 차량이 96% 정도 멈춰 서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서있는 차량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차량 소유자들이 매력을 느꼈다고 하네요.P2P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도했던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16년, ‘카모니’라는 업체가 국내 최초로 개인간 유휴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했었죠. 2018년에는 ‘큐브카’라는 서비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규제의 문턱이 높았습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자가용을 유상으로 임대해서는 안된다’는 법령이 발목을 잡았죠. 국내에서도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늘어나고 있지만, 새로운 서비스는 언제나 규제와의 관계에서 민감할 수밖에 없는 법이죠.다만, 예상컨대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도들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쏘카가 비슷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죠. ‘제로 카셰어링’에 이어 ‘쏘카 페어링’이라는 서비스입니다. 아파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P2P 차량공유 서비스’를 시도한 ‘타운카’라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모빌리티 산업 진출을 꿈꾸는 업체에게 P2P 카셰어링 서비스는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개인과 개인을 연결해 차량을 공유하는 형태는, 업체가 직접 자동차를 구매해야 하는 초기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ICT 기술을 적용, 차량 소유자와 대여자간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술만 확보할 수 있다면, 국내에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합니다.기존 카셰어링 서비스는 차량이 없는 사람 즉, 대여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P2P 카셰어링 서비스는 대여자뿐만 아니라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소유자에게도 수익을 제공하죠. 어차피 놀고 있는 내 차로, 돈을 벌 수 있는 겁니다. 매력적인 모델이죠.앞서 언급했지만, 공유차량 활성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도자해결할 수 있습니다. 주차난 해소, 이산화탄소 절감 등 요즘 트렌드와도 잘 맞죠. 미래를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국내에도 사용자간 신뢰를 확보한 P2P 카셰어링 업체가 등장할 수 있을지…, 살짝 기대하는 중입니다.글 /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이경현 소장한국인사이트연구소는 시장 환경과 기술, 정책, 소비자 측면에서 체계적인 방법론과 경험을 통해 다양한 민간기업과 공공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모빌리티’ 사업 가능성을 파악한 뒤, 모빌리티 DB 구축 및 고도화, 자동차 서비스 신사업 발굴, 자율주행 자동차 동향 연구 등 모빌리티 산업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연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모빌리티 인사이트 데이’ 컨퍼런스 개최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전문 리서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분야 정보를 제공하는 웹서비스 ‘모빌리티 인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정리 / 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email protected]

쏘카, 그린카, 제로카 등 차량공유 서비스 카셰어링 이용 팁

카셰어링(car sharing)은 차를 공유한다는 뜻으로 자신과 가까운 주차장에서 예약한 차량을 빌려서 이용한 후 반납하는 서비스입니다.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최소 10분 단위로 나눠 사용하는 공유 시스템인데요. 주택가 등지에 보관소가 있고 시간 단위로 차를 빌려 쓸 수 있습니다. 일(day) 단위로 영업소에서 차량을 빌리는 렌터카와 차이가 있죠?

카셰어링은 1950년대 ‘한정된 재화를 공유하자’는 취지의 사회운동으로 스위스에서 시작한 후 1990년대에는 미국과 서유럽 등에서 상업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11년 처음 도입되었는데요. 쏘카와 그린카가 시장 1, 2위를 다투며 연평균 20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이용 편의성 덕분에 카셰어링 시장은 작년 기준으로 매출 약 1,800억 원에 차량 대수 1만 4,000여 대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제로카는 쏘카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서 위에서 설명한 카셰어링 서비스와 조금 다른데요. 계약 기간 1년 동안 본인이 원할 때 차를 쓰면서 차를 쓰지 않을 때는 카셰어링으로 제공하여 월 이용료를 할인 받는 서비스입니다. 차량을 장기렌트할 때 드는 선수금, 보증금, 취득세, 보험료 등을 내지 않으며 소모품 교환과 정비 등의 차량 관리도 무상으로 받는다는 점에서 장기렌트와 차이가 있습니다.

[모빌리티 트렌드 4편]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방식, 이렇게 바뀌고 있다

우리는 왜 자동차를 소유할까요? 이동의 자유를 얻으려는 게 가장 큰 이유겠죠. 내 자동차가 있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목적지를 향해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내 차 없이도 누구나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자동차를 소유의 대상이 아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죠.

개인이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는 시대가 온다는 것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기업에게 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완성차 기업들입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모빌리티 이용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는 우리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을까요? 변화하는 모빌리티의 이용 방식과 이를 위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활동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차량 공유 서비스와 자율주행 자동차[모빌리티 미래권력]

국내서도 차량 공유 서비스 확산…자동차사 고민은?

차량 공유 서비스는 무인 차고지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필요한 만큼 편리하게 차를 빌려 탈 수 있는 공유 경제 서비스다. 국내에선 공유차를 다시 대여하는 이른바 ‘제로 카셰어링’도 운영되기 시작했다. 장기 렌터카처럼 일정 기간 차를 빌려주되 본인이 차를 쓰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더불어 세단과 SUV 차랑 공유도 등장했고, 회사와 직원 간 차량 공유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자동차회사는 이런 흐름을 어떻게 바라볼까.

차 보유기간 늘고 주행거리는 줄어…전세계적 현상

미국 시장예측 전문회사인 RL폴크polk가 지난 2013년 미국 내 자동차 소유자들의 평균 자동차 보유기간을 집계했더니 11.4년으로 나타났다. 2010년의 10.8년보다 7.2개월 늘어났다. 그리고 2015년 IHS가 같은 조사를 했을 때 평균 보유기간은 11.5년으로 또다시 증가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보유기간이 늘었어도 평균 주행거리는 오히려 짧아졌다는 점이다. 미국 공익연구그룹PIRG이 2009년 미국 내 젊은 세대(16~34세)의 자동차 주행거리의 통계를 내본 결과 2001년보다 23% 줄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령이 높아져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2013년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자동차 주행거리는 하루 평균 43.6㎞로 2002년 대비 28.8% 줄었다. 특히 자가용은 같은 기간 36.3% 감소했다. 해당 기간에 자동차 등록대수는 500만대 증가했지만 주행거리는 짧아졌다는 얘기다. 더불어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자동차 보유기간도 2000년 5.4년에서 2013년에는 7.2년으로 증가했다.

신차 교체주기 늘고 판매 정체…車업계, 차량 공유 서비스에 주목

이처럼 자동차 보유기간의 증가와 주행거리의 축소를 바라보는 자동차회사는 위기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만큼 신차 교체 주기가 길어져 판매가 정체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게다가 제품 개선으로 자동차 수명이 늘고, 대중교통의 발달과 컴퓨터 게임 활성화로 자동차를 불필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증가하는 점은 공장을 끊임없이 가동시켜야 하는 자동차회사에게 그 자체가 곧 위기인 셈이다.

그래서 꺼내든 카드가 자동차의 평균 주행거리 늘리기다. 주행거리를 늘리면 새 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발생하고, 이는 곧 공장 가동을 유지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을까? 완성차회사가 주목한 것은 바로 차량 공유 서비스, 나눠 타기 시장이다. 차량 공유 서비스를 활용해 하루 평균 23시간에 달하는 주차 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운행 거리가 증가하기 마련이고, 자동차 또한 소모품으로 본다면 신차 수요가 유지될 수 있다. 게다가 차량 공유 서비스는 자동차 보유자가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어 제대로 활성화되면 소비자와 자동차회사 모두 ‘윈-윈’이 가능하다. 최근 GM, 벤츠, BMW, 기아, 토요타, 포드 등 대부분의 완성차회사가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에 적극 진출한 것도 결국은 생존을 위한 필수 선택이었던 셈이다.

차량 공유 서비스, 개인 판매 줄어도 운영 업체 구매 증가

물론 현실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는 당장 완성차 판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사업이다.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차량 공유 서비스 사업 활성화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6%였던 신차 판매 증가폭은 2030년에 이르면 2%대로 감소한다. 굳이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완성차회사가 차량 공유 서비스에 적극 진출하는 이유는 제조 역량의 유지 때문이다. 게다가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의 등장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도 있다. 다시 말해 자율주행차는 새로운 자동차회사의 등장을 가져오기 마련이고, 이는 곧 기존 자동차회사의 사업 구조를 통째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사실 자동차회사 입장에서 완성차 판매 대상은 개인이든,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이든 관계가 없다. 대표적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 선두업체인 우버는 자동차를 만들지 않는다. 하지만 사업을 영위하려면 제조 기반의 완성차 파트너가 필요하고, 완성차기업은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에 자동차를 판매하면 그만이다. 그들이 구매한 자동차를 운송사업에 투입해 주행거리를 늘려준다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어서다. 하지만 자율주행의 등장이 가져올 결과는 조금씩 다르다. 완성차회사에게 자율주행차는 제조업의 확장일 뿐이다. 어차피 여러 운송 수단의 하나로 자동차를 바라보는 만큼 판매 대상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품을 구입하는 나눠 타기 기업에게 자율주행차는 새로운 제조업의 진출을 의미한다. 그래서 기존 자동차회사의 장벽을 넘기 위해 상대적으로 설계와 생산이 쉬운 전기차를 주목한다. 단순히 IT와 자동차가 섞이는 것에 머물지 않고 상대의 사업 영역을 적극 침범하게 된다는 의미다. 자율주행차라는 제조물은 기술적으로 IT와 완성차의 경쟁 또는 협력의 결과물이지만 여기서 얻어진 제조물자율주행차을 사업에 활용하는 분야는 ‘운송’이라는 틀에서 같다는 뜻이다. 차이가 있다면 차량 공유 서비스 사업은 운송에 따른 요금을, 자동차 회사는 제조물 판매를 통해 수익을 보전하는 것 뿐이다.

車업계, 차량 공유 서비스 직접 진출로 수익률 제고 노려

차량 공유 서비스가 자동차 신차 수요에 영향을 주는 만큼 완성차회사는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나설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동차회사가 주목한 것은 직접 차량 공유 서비스에 진출하는 방법이다. 신차 판매 정체에 따른 제조 수익의 일부를 운송으로 대체하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은 자동차회사의 운송사업 진출이 불안하다. 그래서 이들도 전기 기반의 자율주행차 제조에 뛰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IT와 자동차가 어우러져 자율주행차로 변하면 제조와 운송도 하나의 영역으로 묶이게 된다는 얘기다. 포드가 미래의 사업구조를 자동차 제조와 운송으로 나눈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니 카셰어링은 자동차회사에게 위기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도 있다. 단, 생각의 범위를 어디까지 확장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명운이 달라질 뿐이다.

덕분에 최근 차량 공유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서로 전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필요할 때 이용하다가 주 운전자를 선정하는 제로 카셰어링이 등장하더니 회사 내 직원과 법인의 차량 공유도 등장했다. 나아가 아파트에 공유차를 놓고 공동주택 주민들이 이용하는 차량 공유도 나타났다. 더해서 렌탈회사가 세단과 SUV 구매자를 서로 연결해 필요할 때 바꿔 이용하는 방식까지도 만들어졌다. 공유의 범위 자체가 무한대로 확장되는 중이다.

☞‘모빌리티 미래권력’은

GM, BMW, 벤츠, 현대차, 애플, 화웨이, 삼성전자…

지금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모빌리티 시장, 그 미래 사회를 그려본다!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진우 삼프로TV 공동대표 추천!

“2050년, 내연기관차는 사라진다. 다가올 수소사회를 대비하라.”

BMW는 글로벌 내연기관차의 종말 시점은 늦어도 2050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디젤은 20년, 가솔린은 30년 정도를 내다봤다. 그리고 몇몇 국가에서는 10년 안에 오직 전기차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BMW뿐만이 아니다. GM은 2025년까지 자율주행과 전기차에 2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폭스바겐은 전기차 제품을 연간 30만 대 생산하며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도 수소사회 비전을 내놓으며 수소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 기업들이 이러한 혁신을 단행하고 있는 이유는 이 변화가 미래 일자리를 동반하고, 막대한 자본을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을 이해하고 미래를 점쳐보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달라질 세상을 대비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바퀴 달린 것들의 미래, 모빌리티의 질서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거대한 산업 전체가 변화할 때는 기회와 함께 도태의 리스크도 공존한다. 산업 전체와 글로벌 기업 모두가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 싸움을 시작한 이유는 사실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도태된 제2의 모토로라가 되지 않기 위해서다. 이들의 미래전략은 실제 생존을 건 치열한 게임이다.

SKT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연구를 하는데, 이는 자율주행시장에서 앞서갈 수 있는 경쟁력으로 삼기 위해서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충전소를 적극적으로 설치하며, 전기유통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동자 부품회사가 완성차에 도전하고, 대기업이 택시사업에 뛰어드는 등 모빌리티는 현재 새로운 패러다임과 질서를 만드는 중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 새로운 질서 속에서 기업들이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가 이다. 미래 일자리와 자본의 흐름을 읽어낸다면 개인의 생존에도 필수적인 경쟁력이 무엇인지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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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재택플러스] 개인 소유 차량을 렌터카로…신개념 서비스? (2021.05.11/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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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개인 #소유 #차량을 #렌터카로…신개념 #서비스? #(2021.05.11/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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