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2 장 | 출애굽기 22장 상위 141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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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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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1 –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 제 22 장 배상에 관한 법 1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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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skorea.or.kr

Date Published: 2/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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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 | RNKS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1“어떤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그것을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는 소 다섯 마리로, 양 한 마리에는 양 네 마리로 갚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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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11/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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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 KLB – 손해 배상법 – “어떤 사람이 – Bible Gateway

출애굽기 22. Korean Living Bible · 22 “어떤 사람이 남의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그것을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배상하고 양 한 마리에 대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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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9/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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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월) “출애굽기 22:1-31” / 작성: 김우진

본문을 통해 율법의 진의와 뜻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치실 때, 전제하신 것이 있습니다. 출애굽기 20장 1, 2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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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8/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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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3월 11일. 출애굽기 22장. – 하늘품은교회

출애굽기 22장. 거룩한 공동체 만들기. 1. 본문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시민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개인 재산의 보호에 관한 법규입니다(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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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poom.or.kr

Date Published: 8/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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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장 – 공동체 생활에 관한 법(2) – 새벽기도 설교

1.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2. 도둑이 뚫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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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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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장 18-31절

출애굽기 22장 18-31절. 18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19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20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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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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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장, 거룩한 공동체를 위하여 – 구조와 해설, 새벽설교 …

출애굽기 22장의 구조. 1절-15절, 배상에 관한 법. 집에서 기르는 가축에 대한 배상법이나 도둑이 도둑질한 것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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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tfreak.tistory.com

Date Published: 9/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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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22장

출애굽기 22장. 출22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본 장에서는 여러가지 경우에 발생하는 배상법을 말씀하신다. 무당, 수간자, 여호와 외의 다른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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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ldandnewtestament.tistory.com

Date Published: 1/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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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출애굽기 22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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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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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1 ]

제 22 장

배상에 관한 법

1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2 도둑이 뚫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를 쳐죽이면 피 흘린 죄가 없으나

3 해 돋은 후에는 피 흘린 죄가 있으리라 도둑은 반드시 배상할 것이나 배상할 것이 없으면 그 몸을 팔아 그 도둑질한 것을 배상할 것이요

4 도둑질한 것이 살아 그의 손에 있으면 소나 나귀나 양을 막론하고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5 사람이 밭에서나 포도원에서 짐승을 먹이다가 자기의 짐승을 놓아 남의 밭에서 먹게 하면 자기 밭의 가장 좋은 것과 자기 포도원의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할지니라

6 불이 나서 가시나무에 댕겨 낟가리나 거두지 못한 곡식이나 밭을 태우면 불 놓은 자가 반드시 배상할지니라

7 사람이 돈이나 물품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그 이웃 집에서 도둑을 맞았는데 그 도둑이 잡히면 갑절을 배상할 것이요

8 도둑이 잡히지 아니하면 그 집 주인이 재판장 앞에 가서 자기가 그 이웃의 물품에 손 댄 여부의 조사를 받을 것이며 도둑이 잡히지 아니하면 그 집 주인이재판장 앞에 가서 자기가 그 이웃의 물품에 손 댄 여부의 조사를 받을 것이며 하나님

9 어떤 잃은 물건 즉 소나 나귀나 양이나 의복이나 또는 다른 잃은 물건에 대하여 어떤 사람이 이르기를 이것이 그것이라 하면 양편이 재판장 앞에 나아갈 것이요 재판장이 죄 있다고 하는 자가 그 상대편에게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어떤 잃은 물건 즉 소나 나귀나 양이나 의복이나 또는 다른 잃은 물건에 대하여 어떤 사람이 이르기를 이것이 그것이라 하면 양편이재판장 앞에 나아갈 것이요 재판장이 죄 있다고 하는 자가 그 상대편에게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하나님

10 사람이 나귀나 소나 양이나 다른 짐승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죽거나 상하거나 끌려가도 본 사람이 없으면

11 두 사람 사이에 맡은 자가 이웃의 것에 손을 대지 아니하였다고 여호와께 맹세할 것이요 그 임자는 그대로 믿을 것이며 그 사람은 배상하지 아니하려니와

12 만일 자기에게서 도둑 맞았으면 그 임자에게 배상할 것이며

13 만일 찢겼으면 그것을 가져다가 증언할 것이요 그 찢긴 것에 대하여 배상하지 아니할지니라

14 만일 이웃에게 빌려온 것이 그 임자가 함께 있지 아니할 때에 상하거나 죽으면 반드시 배상하려니와

15 그 임자가 그것과 함께 있었으면 배상하지 아니할지니라 만일 세 낸 것이면 세로 족하니라

도덕에 관한 법

16 사람이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납폐금을 주고 아내로 삼을 것이요

17 만일 처녀의 아버지가 딸을 그에게 주기를 거절하면 그는 처녀에게 납폐금으로 돈을 낼지니라

18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19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20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3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

24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25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너는 그에게 채권자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26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27 그것이 유일한 옷이라 그것이 그의 알몸을 가릴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

28 너는 재판장을 모독하지 말며 백성의 지도자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29 너는 네가 추수한 것과 네가 짜낸 즙을 바치기를 더디하지 말지며 네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30 네 소와 양도 그와 같이 하되 이레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여드레 만에 내게 줄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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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배상에 관한 법

1 “어떤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그것을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는 소 다섯 마리로, 양 한 마리에는 양 네 마리로 갚아야 한다.

2 밤에 도둑이 몰래 들어온 것을 알고서, 그를 때려서 죽였을 경우에는, 죽인 사람에게 살인죄가 없다. 3 그러나 해가 뜬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기면, 그에게 살인죄가 있다. (훔친 것은 반드시 물어 내야 한다. 그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으면, 자기 몸을 종으로 팔아서라도, 훔친 것은 물어 내야 한다. 4 그가 도둑질한 짐승이 소든지 나귀든지 양이든지, 아직 산 채로 그의 손에 있으면, 그는 그것을 두 갑절로 물어주어야 한다.)

5 어떤 사람이 밭이나 포도원에서 집짐승을 풀어 놓아서 풀을 뜯게 하다가, 이 집짐승이 남의 밭의 농작물을 모두 뜯어먹었으면, 그는 자기 밭의 가장 좋은 소출과 자기 포도원의 가장 좋은 소출로 그것을 물어주어야 한다.

6 불이 나서 가시덤불로 옮겨붙어서, 남의 낟가리나 거두지 않은 곡식이나 밭을 태웠으면, 불을 놓은 사람은 그것을 반드시 물어주어야 한다.

7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돈이나 물품을 보관하여 달라고 맡겼는데, 그 맡은 집에 도둑이 들었을 때에, 그 도둑이 잡히면, 도둑이 그것을 갑절로 물어 내야 한다. 8 그러나 도둑이 잡히지 않으면, 그 집 주인이 # 또는 ‘재판장’ 하나님 앞으로 나가서, 그 이웃의 물건에 손을 댔는지 안 댔는지를 판결받아야 한다.

9 소든지 나귀든지 양이든지 의복이든지, 그 밖의 어떤 분실물이든지, 그것을 서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건이 생기면, 양쪽 다 # 또는 ‘재판장’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하나님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그 상대방에게 갑절로 물어주어야 한다.

10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나귀든지 소든지 양이든지, 그 밖의 어떤 집짐승이든지, 무엇이든지 지켜 달라고 맡겼는데, 그것이 죽거나 다치거나 아무도 모르게 없어졌으면, 11 그것을 맡은 사람이 이웃의 짐승을 가로채지 않았음을 주 앞에서 맹세함으로써, 둘의 옳고 그름을 가려야 한다. 이 경우에 그 임자가 맹세를 받아들이면, 그는 물어 내지 않아도 된다. 12 그러나 도둑맞은 것이 확실하면, 그는 그 임자에게 도둑맞은 것을 물어주어야 한다. 13 그것이 맹수에게 찢겨서 죽었으면, 그 증거물을 가져다 주어야 하는데, 이 경우에 그는 그 찢겨서 죽은 것을 물어주지 않아도 된다.

14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서 짐승을 빌려 왔는데, 그것이 다치거나 죽을 때에, 그 임자가 그 자리에 함께 있지 않았으면, 그는 반드시 물어주어야 한다. 15 그러나 그 임자가 그 자리에 함께 있었으면, 그는 그 짐승을 물어주지 않아도 된다. 그 짐승이 세를 낸 것이면, 그 셋돈을 계산해서 주어야 한다.”

도덕과 종교에 관한 법

16 “어떤 사람이 아직 약혼하지 않은 처녀를 꾀어서 건드리면, 그는 반드시 신부의 몸값을 내고,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여야 한다. 17 그 여자의 아버지가 자기 딸을 그에게 절대로 주지 않겠다고 하면, 그는 처녀를 신부로 데려올 때에 내는 값에 해당하는 금액을 치러야 한다.

18 마술을 부리는 여자는 살려 두어서는 안 된다.

19 짐승과 교접하는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여야 한다.

20 주 밖의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

21 너희는 너희에게 몸붙여 사는 나그네를 학대하거나 억압해서는 안 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몸붙여 살던 나그네였다. 22 너희는 과부나 고아를 괴롭히면 안 된다. 23 너희가 그들을 괴롭혀서,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반드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어주겠다. 24 나는 분노를 터뜨려서, 너희를 칼로 죽이겠다. 그렇게 되면,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될 것이며, 너희 자식들은 고아가 될 것이다.

25 너희가 너희 가운데서 가난하게 사는 나의 백성에게 돈을 꾸어 주었으면, 너희는 그에게 빚쟁이처럼 재촉해서도 안 되고, 이자를 받아도 안 된다. 26 너희가 정녕 너희 이웃에게서 겉옷을 담보로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27 그가 덮을 것이라고는 오직 그것뿐이다. 몸을 가릴 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는데, 그가 무엇을 덮고 자겠느냐? 그가 나에게 부르짖으면 자애로운 나는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

28 너희는 # 또는 ‘재판장’ 하나님께 욕되는 말을 하거나, 너희 백성의 지도자를 저주하지 못한다.

29 너희는 곡식을 거두거나 포도주를 빚거나 올리브 기름을 짠 다음에는, 거기에서 얼마를 나에게 제물로 바쳐야 한다.

너희는 맏아들들을 나에게 바쳐야 한다. 30 너희 소나 양도 처음 난 것은 나에게 바쳐야 한다. 처음 난 것들은, 이레 동안은 어미와 함께 있게 하고, 여드렛날에는 나에게 바쳐야 한다.

2016/10/31(월) “출애굽기 22:1-31” / 작성: 김우진

본문 출애굽기 22장 1-31절

찬송가 50장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출애굽기는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과 ‘율법’ 입니다. 출애굽 사건은 이집트의 압제에서 자유를 얻어 언약의 땅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살아갈 원칙과 윤리강령을 담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출애굽은 대단히 주요한 사건입니다. 율법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지만 많은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형식을 갖춘 신앙과 신념은 율법주의로 내몰리고, 율법은 배제하고 폐기할 것으로 규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율법은 하나님의 깊은 뜻을 담고 있기에 소중합니다. 본문을 통해 율법의 진의와 뜻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치실 때, 전제하신 것이 있습니다. 출애굽기 20장 1, 2절입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율법을 주신 일차적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관계가 있기에 율법을 주셨다는 말입니다. 관계가 없다면 율법은 불필요합니다. 율법은 하나님과 백성, 백성과 백성사이에 질서를 유지시킵니다. 왜 그러십니까? 우리를 존중하시기에 율법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핵심은 존중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 사이의 질서도 존중하십니다. 한 사람의 소유권도 인정하시고, 질서가 파괴되거나 침해될 때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보호해주십니다. 도둑을 맞거나, 인권이 침해당하는 경우, 철저하게 보상을 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물리적 충돌로 인해 손해가 발생했을 때, 구체적 배상을 명령합니다. 율법은 한 마리를 도둑질하여 적발 시 종류에 따른 갑절 이상의 배상, 가축이 타인의 경작물에 손해를 입혔을 때의 보상법, 이웃집에 귀중품을 맡겼다가 이웃집이 도둑을 맞았을 경우의 처리법, 한 가정의 딸이 성적으로 유린당했을 때, 여인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구체적으로 적용하셨습니다. 예배하러 나온 사람이 형제에게 ‘라가’, 즉 바보라고 하여 한 인격을 모독한 경우, 예배보다 먼저 사람들 사이에 질서, 즉 화해가 우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이 곧 사랑, 즉 질서의 회복이라 알려주신 것입니다.

율법은 사람 사이에, 하나님 사이에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기에, 율법은 파기의 대상이 아닙니다. 율법의 정신을 보호하고 가꾸어야 합니다. 성도는 십자가를 통한 자유를 방종으로 착각할 때가 많으나,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성한 질서입니다. 이 시대, 율법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사람 사이에 예의와 도덕, 질서가 파괴되어 얼마나 가정과 사회와 국가가 어수선합니까?

율법의 정신, 복음을 따르는 우리가 회복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말씀과 기도에 몰입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율법의 범위를 예배에만 한정 짓지 않았습니다. 앞서 보았듯이, 실생활에 일어날 수 있는 충돌과 피해를 조정하고 구체적인 보상을 하나님은 명하셨습니다. 율법은 구체적인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사랑은 결코 추상적인 관념이 아닙니다. 사랑은 구체적이기에, 눈으로 보이는 화해와 물질적 보상과 배상이 따릅니다.

본문 18, 19절은 무당과 수간하는 이들을 죽이라고 섬뜩한 명령이 있습니다. 살인마저 사랑으로 수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율법의 깊은 뜻을 21~23절을 통해 들여다보면, 하나님의 명령을 납득할 수 있습니다.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

나그네, 과부, 고아 모두 사회적 약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사회적 약자였기에, 너희를 돌본 하나님의 정신, 율법을 통해 약자를 보호하라 명령합니다. 그럼 수간, 즉 동물과 성관계한 사람을 죽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들은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았기에, 개인 취향과 선택을 존중해달라 주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욕정의 대상, 동물의 처지에서 생각해보십시오. 과연, 그 동물은 그 행위를 원하겠습니까? 말 못하는 동물은 피해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창조물, 동물을 욕정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동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과 파괴행위로 간주하시기에, 이들을 엄중하게 다스리라 명한 것입니다. 연약한 동물들, 항거할 수 없는 자연, 역시 하나님의 돌봄의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동식물과 자연을 보호하고 돌보아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동일 선상에서 무당을 죽이라는 명령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적 매개의 역할을 하는 무당은 궁극적으로 무당 본인의 욕망을 채우고자,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들어 꼭두각시로 삼습니다. 한 인격을 파괴하고 자신의 욕망을 위한 도구로 사용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무당을 반드시 제거 대상으로 삼으셨습니다.

대한민국 사회가 많이 소란합니다.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타인을 조정하고 권세를 부리는 사람들이 범람하고 심지어 국가권력까지 손 길을 뻗었습니다. 사회정의는 상실되었고 약자들은 짓밟히고, 끝없는 이기심으로 자연 파괴와 약탈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고, 성도는 어떻게 처신해야합니까?

율법과 복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전제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데서 출발해야합니다. 그리고 이 땅의 정의와 바른 질서를 세워가야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한 손에 농기구와 다른 손에 무기를 쥐고 삶을 이어갔던 이스라엘 민족처럼, 우리 역시 이 땅을 농기구와 무기를 쥐고 경작과 전투를 멈추지 말아야합니다.

어제 499주년 종교개혁 주일을 보냈습니다. 타성에 젖어있던 중세교회에 종교개혁은 믿음과 삶에 새로운 변화를 주었듯이 우리와 이 시대에 개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개혁의 첫 단추는 바른 관계와 질서의 회복입니다. 얕은 물가에서 첨벙거리며 율법의 정신과 복음을 논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베드로처럼 깊은 곳에 노를 저어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빈 그물을 내리는 수고를 마다치 마십시다. 약자와 시대를 돌보는 일이 힘겹고 고단할 것이지만, 역사와 시대 속에서 일하시며 짧지 않은 손으로 격려하시는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주님의 계획에 동참하는 제자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짧지 않은 손을 가지신 하나님 아버지.

율법의 정신이 사랑임을,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와 세상과의 바른 질서 회복임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얕은 물가에서 머뭇거리며 신앙을 논하는 수준을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말씀을 의지하여 깊은 물가로 나가 빈 그물을 내리는 수고를 마다치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예배에 앞서 다투고 손해를 입힌 이를 찾아가 사과와 배상을 하는 주님의 제자,

모든 피조물의 평화를 위해 기꺼이 수고하는 주님의 제자,

조국의 혼돈 가운데 종교개혁 정신을 숙고하고 행동하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주님의 제자, 우리로 인해 이 땅에 주님의 평화가 임하는 은총을 허락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율법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2. 율법에 대한 예수님은 이해는 어떠한지 다음 본문을 통해 확인하십시오. (마 5:17~24)

3. 율법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교우님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사람과 모든 피조물에 대한 구체적 사랑의 실천방안을 적어보고, 실천하십시다.

4. 499주년 종교개혁을 맞아, 교우님과 이 시대에 필요한 개혁은 무엇이며, 무엇을 풀어갈지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고 행동합시다.

(작성: 김우진)

매일말씀묵상. 3월 11일. 출애굽기 22장. > 매일말씀묵상

출애굽기 22장. 거룩한 공동체 만들기.

1. 본문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시민법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개인 재산의 보호에 관한 법규 입니다(1~15). 가축을 도둑질한 경우(1), 훔쳐서 죽이거나 팔았다면(수중에 없을 경우) 소는 하나에 다섯, 양은 하나에 넷으로 배상해야 합니다. 도둑을 죽인 경우(2~3a), 밤이면 그를 쳐죽여도 죄가 없지만 낮이라면 죄가 있습니다. 이것은 정당방위의 문제입니다. 일반적인 도둑질의 경우(3b~4), 배상을 원칙으로 하되 갚을 수 없으면 몸을 팔아서라도 배상해야 합니다.

2. 수중에 물건이 있을 경우에는 소, 나귀, 양 구별 없이 갑절을 배상해야 합니다. 남의 밭을 침범한 경우(5), 짐승이 남의 밭이나 포도원에 들어가 먹었으면, 자기 밭이나 포도원의 제일 좋은 것으로 배상해야 합니다. 화재로 손실을 입혔다면(6) 방화자가 배상해야 합니다. 맡은 물건(돈이나 물품)을 도적질 당한 경우(7~8), 도둑이 잡히면 도둑은 갑절을 배상하지만, 도둑이 잡히지 않으면 맡은 사람은 재판장에게 가서 자기가 손댄 여부를 조사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단지 죄를 면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위하여 필요한 일입니다. 공동체의 보호를 위한 깊은 배려가 이 규례 안에 있습니다.

3. 장물에 대한 규정은(9) 남이 자기 잃은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경우, 재판장에게 가서 확인되면 죄 있는 자가 갑절을 배상해야 합니다. 맡은 물건(짐승)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약간 복잡합니다(10~13). 죽거나 상하거나 끌려갔으나 목격자가 없는 경우, 맡은 자는 임자 앞에서 여호와로 맹세하면 임자는 믿을 것이고 배상의 책임은 없습니다. 도적질 당한 경우, 맡은 자는 임자에게 배상하고, 야수에게 물려 죽은 경우, 죽은 짐승을 증거물로 채택하고 배상의 책임은 없습니다. 짐승이나 물건을 빌린 경우는(14~15) 짐승을 빌려왔는데 임자 없이 있을 때 죽거나 상하면 빌린 자가 배상해야 합니다. 임자가 함께 있었을 경우라면 배상할 필요는 없으며, 세를 낸 경우에는 세낸 돈이 배상을 대신합니다.

4. 그 다음 큰 항목은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의 보호에 관한 율례 입니다(16~31). 먼저 혼전 관계에 대한 율례입니다(16~17). 정혼하지 않은 처녀와 동침한 경우, 예물을 주고 아내로 삼아야 합니다. 혼전 관계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처녀의 아비가 거절할 경우, 예물을 대신하여 돈(위자료)으로 배상해야 합니다.

5. 무당은 죽여서 이스라엘 중에 없게 해야 합니다(18). 수간, 즉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죽여야 합니다(19). 하나님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도 죽여야 합니다(20).

6. 약자에 대한 율례가 있습니다(21~27). 이방 나그네는 압제하지 말고 학대하지 말아야 하는데, 근거는 이스라엘 자손들도 전에는 나그네였었기 때문입니다(21).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말아야 합니다(22~24). 그들의 부르짖음을 하나님께서는 들으시고 그 해롭게 하는 자들을 죽이시고 그들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그 자녀는 고아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긍휼은 선택이 아닙니다 . 하나님의 백성은 사회적 약자에게 반드시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

7. 가난한 자에 대한 도리입니다(25~27). 그에게는 돈을 빌려주고 빚쟁이처럼 압박하지 말아야 하고 이자는 받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대부업의 부당함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입니다. 옷을 담보로 잡은 경우, 해지기 전에 돌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비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여야 합니다.

8. 백성들은 세워진 지도자들을 욕하고 저주해서는 안 됩니다(28). 모든 권위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이기 때문입니다. 예물을 드리는 것을 인색하게 하거나 더디게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29a). 장자와 가축의 처음 태어난 것은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29b~30).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앞에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31) .

9. 본문은 하나님께서 개인 재산을 어떻게 존중하시는 지와,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의 보호에 관심을 가지시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의도는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억울한 자와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하고 (31),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고 살아야 합니다 . 이 모든 율례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의도들은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 , 교회가 심각하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거룩은 예배와 찬양과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정말 사랑하기 힘든 이웃조차도 사랑하는, 원수조차도 사랑하는 삶의 자세인줄 알고 그렇게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 받고, 교회가 인정을 받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애굽기 22장 – 공동체 생활에 관한 법(2) – 새벽기도 설교

1.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2. 도둑이 뚫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를 쳐죽이면 피 흘린 죄가 없으나

3. 해 돋은 후에는 피 흘린 죄가 있으리라 도둑은 반드시 배상할 것이나 배상할 것이 없으면 그 몸을 팔아 그 도둑질한 것을 배상할 것이요

4. 도둑질한 것이 살아 그의 손에 있으면 소나 나귀나 양을 막론하고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5. ○사람이 밭에서나 포도원에서 짐승을 먹이다가 자기의 짐승을 놓아 남의 밭에서 먹게 하면 자기 밭의 가장 좋은 것과 자기 포도원의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할지니라

6. ○불이 나서 가시나무에 댕겨 낟가리나 거두지 못한 곡식이나 밭을 태우면 불 놓은 자가 반드시 배상할지니라

7. ○사람이 돈이나 물품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그 이웃 집에서 도둑을 맞았는데 그 도둑이 잡히면 갑절을 배상할 것이요

8. 도둑이 잡히지 아니하면 그 집 주인이 재판장 앞에 가서 자기가 그 이웃의 물품에 손 댄 여부의 조사를 받을 것이며

9. 어떤 잃은 물건 즉 소나 나귀나 양이나 의복이나 또는 다른 잃은 물건에 대하여 어떤 사람이 이르기를 이것이 그것이라 하면 양편이 재판장 앞에 나아갈 것이요 재판장이 죄 있다고 하는 자가 그 상대편에게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10. ○사람이 나귀나 소나 양이나 다른 짐승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죽거나 상하거나 끌려가도 본 사람이 없으면

11. 두 사람 사이에 맡은 자가 이웃의 것에 손을 대지 아니하였다고 여호와께 맹세할 것이요 그 임자는 그대로 믿을 것이며 그 사람은 배상하지 아니하려니와

12. 만일 자기에게서 도둑 맞았으면 그 임자에게 배상할 것이며

13. 만일 찢겼으면 그것을 가져다가 증언할 것이요 그 찢긴 것에 대하여 배상하지 아니할지니라

14. ○만일 이웃에게 빌려온 것이 그 임자가 함께 있지 아니할 때에 상하거나 죽으면 반드시 배상하려니와

15. 그 임자가 그것과 함께 있었으면 배상하지 아니할지니라 만일 세 낸 것이면 세로 족하니라

16. ○사람이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납폐금을 주고 아내로 삼을 것이요

17. 만일 처녀의 아버지가 딸을 그에게 주기를 거절하면 그는 처녀에게 납폐금으로 돈을 낼지니라

18.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19.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20.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3.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

24.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25.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너는 그에게 채권자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26.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27. 그것이 유일한 옷이라 그것이 그의 알몸을 가릴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

28. ○너는 재판장을 모독하지 말며 백성의 지도자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29. 너는 네가 추수한 것과 네가 짜낸 즙을 바치기를 더디하지 말지며 네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30. 네 소와 양도 그와 같이 하되 이레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여드레 만에 내게 줄지니라

31.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동물의 고기를 먹지 말고 그것을 개에게 던질지니라

오늘 본문은 어제 본문에 이어 재산권에 대한 규정들과 사회에서 지켜야 할 도덕규범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1-15절에서는 도둑질과 같이 의도적인 범죄에 대한 손해 배상과 고의가 아닌 과실에 대한 손해 배상 규정에 대하여, 16-31절에서는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성 범죄와 우상 숭배, 고리 대금 행위에 대한 규정과 고아나 과부와 같은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제 본문에 이어 오늘 본문에 나타난 규례도 범죄에 대한 처벌보다는 ‘공동체의 화합과 평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1. 먼저, 1절 이하에서는 짐승에 대한 도둑질을 다루고 있습니다.

십계명의 8계명에 대한 범례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남의 암소나 양을 훔쳐 죽이거나 팔면, 같은 종류의 짐승으로 손해를 갚아야 했습니다.

소 한 마리 손실에 소 다섯, 양 하나에 양 넷을 갚아야 했습니다.

네 배, 다섯 배를 갚아야 하는 것은 매우 무거운 벌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율법은 남에게 피해를 끼친 만큼 배상을 하도록 명령하고 있는데 반해 도둑질한 경우에는 네 배 다섯 배를 배상하고, 배상할 능력이 없으면 자기 몸을 팔아서 배상하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는 이유는 도둑질은 단순히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침으로 재산상의 피해를 끼치는 행위일 뿐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땀 흘리며 살아가도록 하신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굳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말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자신은 땀 흘려 일하지 않고 남들이 땀 흘려 일해서 모아 놓은 재산을 훔쳐 편하게 살려는 도둑질은 어떤 범죄보다 엄격하게 제재를 당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2절에, 도둑이 밤에 집을 뚫고 들어왔을 때 집주인이 그를 죽이면 살인죄는 없으나, 도둑이 낮에 살해되었으면 집주인은 살인죄를 범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잉방어에 대한 규정인데 도둑의 생명까지도 존중되어져야 한다는 이러한 규정은 고대 다른 국가의 법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규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7절은 위탁에 대한 내용인데, 고대 근동에서는 개인의 재산을 이웃에게 보관을 위탁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재산을 보관하도록 위탁받은 사람은 그것들을 잘 보관해야할 책임이 뒤따랐습니다.

만일 위탁받은 재산을 잃어버리거나 도둑을 맞게 되면, 위탁받은 사람이 잘못이 없음을 증명하든지 손실을 갚든지 해야 했습니다.

특히 10-11절에, 어떤 사람이 이웃에게 소나 양이나 짐승을 맡겨 지키게 하다가 죽거나 상하였을 때, 또는 도둑을 맞았을 때 이를 본 사람이 없으면 짐승을 맡은 자가 이웃의 것에 손대지 않았음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고 주인은 이를 믿도록 명령하고 있습니다.

짐승의 주인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한 이웃에 대해 의심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사실, 이런 경우 짐승을 맡은 자가 나쁜 마음을 품고 거짓으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의심이 가도 절대 의심을 제기하여 따로 재판을 청구할 수 없게 만든 의도는 사람이 함께 사는 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간의 신뢰’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맹세한 이웃에 대해 의심이 간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재판을 청구할 수 있게 했다면, 이 경우 많은 사람들이 작은 일에서조차 재판에 휩싸일 것입니다.

또한, 그런 경우를 염려해서 다음부터는 이웃이 급한 경우에 짐승돌보는 것을 부탁할지라도 맡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이웃 간에 불신이 생기고 서로의 관계가 단절되어, 그 공동체는 서로를 믿을 수도 안심하고 살 수도 없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기 결백을 주장하는 이웃의 맹세에 대해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규례는 한 사회가 평안하려면, 사회공동체 구성원들 사이에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되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 이어지는 16절 이하의 규례들은 십계명의 7계명의 범례입니다.

이 규례는 ‘성’을 순간적인 쾌락의 도구로 삼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규례입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고대 이스라엘에서 결혼하거나 약혼하지 않은 딸은 그 아버지의 재산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래서 만일 약혼하지 않고 동침을 한 경우에는 결과적으로 딸의 처녀성이 상실되었기 때문에 딸의 가치의 하락을 가져왔고 그녀의 아버지에게 보상해야 했습니다.

결혼하지 않는 처녀가 남자의 꾀임에 넘어갔으면 남자는 납폐금을 주고 그녀와 결혼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딸의 아버지가 그 남자에게 딸을 결혼시키고 싶지 않아도 그 사람은 납폐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납폐금은 지참금을 말합니다.

18-20절에 언급된 세 가지 죄에는 사형이 부과됩니다.

그것들은 우상 숭배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무당에 관한 것이고,

둘째는 짐승과 주술이나 제사의 목적으로 행음 했을 때를 말하는 것인데, 이러한 것을 법으로 만든 것은 당시 가나안의 바알 숭배에서 이러한 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인간 타락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희생을 드리는 것입니다.

3. 이어지는 21절 이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입니다.

어제 주일에도 살펴보았지만, 하나님은 자비로운 분이시므로 연약한 자들을 돌보시기 위해 구체적으로 그들을 보호하는 여러 가지 법들을 규정하셨습니다.

이방 나그네를 친절하게 대할 것을 말씀하심으로써 그들이 애굽에서 나그네로 있을 때를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들을 해롭게 하지 않을 것을 명하셨습니다.

이어지는 부분은 채무에 대한 규정인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이 돈을 빌릴 때 지불 담보물로 옷과 같은 가치 있는 소유물을 맡겼습니다.

그러나 돈을 꾸어줄 때에는 이자를 받지 말아야 했으며, 그가 밤에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해가 지기 전에는 그 담보로 잡았던 옷을 돌려주어야 했습니다.

28절은 세상지도자들에 관한 것으로, 사람들은 최고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이름도, 세상지도자의 이름도 저주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권력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29-31절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규정입니다.

하나님은 또한 이스라엘의 아들들과 짐승의 초태생이 하나님의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율법의 많은 부분이 선언적이고 간단명료하고 조건을 달지 않는 형식을 띠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표준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법에 대한 말씀이지만,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가슴에 새기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 인간들이 물질과 성과 우상숭배의 유혹에 약함을 아시고 이에 대한 상세한 법을 주셨습니다. 또한,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고아나 과부와 같은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가지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법들은 범죄에 대한 처벌보다는 공동체의 화합과 평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이러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늘 함께 동행하여 주시고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가르쳐 주옵소서.

출애굽기 22장 18-31절

출애굽기 22장 18-31절

18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19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20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21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22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3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 24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25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너는 그에게 채권자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26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27그것이 유일한 옷이라 그것이 그의 알몸을 가릴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 28너는 재판장을 모독하지 말며 백성의 지도자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29너는 네가 추수한 것과 네가 짜낸 즙을 바치기를 더디하지 말지며 네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30네 소와 양도 그와 같이 하되 이레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여드레 만에 내게 줄지니라 31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동물의 고기를 먹지 말고 그것을 개에게 던질지니라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거룩한 사람이 될 것을 명령하고 계십니다. 18-20절은 무당의 문제와 짐승과 행음하는 자, 그리고 우상 숭배하는 더러운 풍습 금하는 법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건치 아니한 행동으로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행위로써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에게 금해진 것입니다. 믿는 자들의 경건의 능력을 파괴시키는 대표적인 죄된 풍습(습관)이 여기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적인 유혹과 미신적인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거룩을 닮아가기 위하여 이 죄된 습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21-27절은 가난한 자에 대한 관심과 구체적인 이웃 사랑에 대한 법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은 지속적으로 가난한 자들에 대한 배려와 자비를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신 것처럼 그들은 가난한 이웃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일을 몸소 보여 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가난한 자 가운데 오셔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시며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28-31절은 거룩한 사람이 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는 모습으로 재판장을 모독하지 말며 백성의 지도자를 저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을 존중하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존중하기때문이니다. 두 번째로 처음 주신 것을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통해서 처음 된 것의 의미를 알았습니다. 처음 것을 하나님께 드림으로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룩한 모습입니다. 세 번째로 부정하고 더러운 음식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된 삶을 요구하시는 것이 성도의 삶 속에서 순종함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거룩한 자입니까? 우리가 거룩한 것은 우리의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이 우리에게 전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구원을 받고 시내산에서 거룩에 관한 법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온전히 거룩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죄 없이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의를 온전히 이루시고, 우리의 죗값을 십자가에서 지불하심으로 그의 거룩한 의를 우리에게 전가하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은혜를 받은 자로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경험한 자는 기쁨으로 하나님의 거룩에 참여합니다. 오늘 하루도 기쁨으로 하나님의 거룩에 동참하시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redlongstone

출애굽기 22장, 거룩한 공동체를 위하여 – 구조와 해설, 새벽설교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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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서는, 제5계명부터 10계명까지의 이웃과 관련된 규정을 더욱 상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배상에 관한 법과 도덕에 관한 법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공동체가 더욱 정직하고 거룩한 공동체가 되길 원하고 계십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공동체를 위한 규정을 정해 주셨다.

출애굽기 22장, 거룩한 공동체를 위하여

출애굽기 22장의 구조

1절-15절, 배상에 관한 법

집에서 기르는 가축에 대한 배상법이나 도둑이 도둑질한 것에 대한 배상에 대한 규정을 설명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혹은 이웃에게 맡긴 물건이나 짐승의 손해로 인해 생기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배상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6절-31절, 도덕에 관한 법

결혼과 관련된 규정과 하나님께서 금지하시는 무당, 짐승과의 행음, 우상 숭배 등에 대해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 나그네와 과부, 고아에 대한 긍휼을 명령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돈을 빌려 주는 일에 대한 규정, 지도자에 대한 규정 등이 담겨 있습니다.

출애굽기 22장의 해설

2절-3절, 해 돋은 후에는

도둑을 쳐 죽인 행위에 대한 책임은 그가 밤중에(2절) 들어온 경우와 해 돋은 후에(3절) 들어온 경우가 서로 다릅니다. 도둑이 밤중에 들어온 경우에는 정당방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규정은 한밤중에 도둑이 들어와서 놀란 사람(2절)과 대낮에 들어온 도둑을 모두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도둑이 대낮에 들어올 경우, 집주인은 그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주인은 그를 스스로 죽이는 대신, 그를 벌하도록 재판장에게 데려가야 합니다(36절 및 4절).

7절-13절, 물품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앞 단락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입히거나 재물을 도둑질 하는 것과 관련된 율법 규정들이 언급되었습니다. 이 단락에서는 어떤 사람이 자기의 물품이나 가축을 다른 사람에게 맡긴 상황에서, 재물이나 가축이 도둑을 맞았거나(7~9절), 또는 가축이 찢기거나 상하거나 죽는 사례(10~13절) 등이 다루어집니다.

9절, 이것이 그것이라 하면

어떤 가축이나 물품에 대해서 서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 어떤 사람이 자기의 것인데 도둑을 맞았다고 의도적으로 속이는 것은 도둑질을 하여 이웃의 재산을 빼앗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참조, 12절). 이 경우에 재판장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그 상대편에게 갑절을 배상해야 합니다. 이것은 도둑에게 요구되는 배상과 똑같습니다(참조, 4절). 이것이 그것이라는 표현은 “이것이 바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축 또는 물품이다”를 가리킵니다.

16절-17절,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이 규정은 어떤 남자가 처녀와 결혼하기 위해서 그 처녀의 아버지 곧 미래의 장인에게 내야 하는 신부의 몸값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비록 여기서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17절)라고 언급되어 있지만, 이 표현은 십중팔구 두 남녀가 동의한 상태에서 일어난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규정은 그 남자의 책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만약 처녀의 아버지가 자기의 딸을 그 남자에게 주기를 거절하지 않는다면, 그 남자는 신부의 몸값을 치르고 그 처녀와 결혼해야 합니다(참조, 신 22:28~29). 신부의 몸값은 두세 해의 임금에 해당되었습니다. 따라서 17절은 결혼 전에 남녀가 성관계를 할 경우, 그 남자는 막대한 배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18절-20절,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이 규칙들은 모두 사형을 실행할 것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절들에서 언급되는 각각의 행위는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하는 것에 정면으로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곧 무당들(18절, 참조, 레 20:26~27), 짐승과 성관계를 하는 자들(19절; 레 18:23), 또한 다른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들(20절, 참조 20:3, 23:13)은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이 행위들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을 부정하게 만들고 맙니다. 또한 이와 같은 행위로 말미암아, 여호와는 가나안 족속들을 심판하시려는 것입니다(레 20:22~26).

21절,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이 단락의 틀을 이루고 있습니다(22:21 및 23:9). 이 단락은 이스라엘 백성이 다음 사항에 대해서 인식하게 한다. 곧 그들은 단지 생활 공동체의 기본 규정들을 지켜야 하는 것 이상의 삶을 살도록 부름 받았다는 사실과, 그들은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구체적으로 나타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은 학대받기 쉬운 대상들을 잘 돌보아야 하며, 심지어 자신들을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도 필요한 경우에 도와주어야 합니다(참조, 23:4~5).

22절,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선지자들을 통해서, 여호와는 거듭 과부나 고아를 학대하는 것을 비난하십니다(예, 사 1:17, 23; 렘 5:28, 7:5~7, 22:3; 슥 7:10).

출애굽기 22장의 새벽 설교 주제

1. 배상의 원리 vs. 대속의 원리

누군가에게 손해를 끼쳤다면, 반드시 그 손해를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규정하셨습니다. 특히 도둑질한 사람들은 반드시 훔친 것을 배상하여야만 하며, 최대 5배까지 갚아야만 하였습니다. 우리는 죄로 인하여 죽임을 당해야만 하는 존재이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으시고 죄값을 치뤄 주셨습니다. 배상의 원리를 초월하는 원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원리입니다. 이 대속의 원리가 나에게도 적용되고 있음을 확신하십니까?

2. 하나님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

재산의 피해에 대해서는 재산으로 값아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도둑이 밤에 집에 들어왔을 때와 낮에 들어왔을 때의 처벌이 다름을 본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또 맡긴 물건을 도난 당했을 때를 해결하기 위한 규정도 가르쳐 주십니다. 이 모든 말씀들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관심은 재물의 손해 여부보다도 이웃과의 관계에 맞춰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물질보다 관계를 더 소중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관심은 물질에 있습니까, 이웃과의 관계에 있습니까?

3. 반드시 죽음으로 갚아야 할 것

하나님께서는 대부분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배상을 함으로써 해결하도록 하셨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죽음으로 처벌을 하도록 하신 부분이 존재하는데, 무당이나 짐승과 행음하는 자, 그리고 우상 숭배자들에 대한 처벌이 죽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거룩한 하나님을 모독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바른 삶을 살지 못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에 암과 같은 죄를 퍼트리기 때문입니다. 거룩함을 해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단호하게 죽이라고 명령하십니다. 오늘 내가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끊어 내야만 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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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22장

출애굽기 22장

출22장을 천천히 읽으세요.

요약: 본 장에서는 여러가지 경우에 발생하는 배상법을 말씀하신다. 무당, 수간자, 여호와 외의 다른 신에게 희생하는 자에 대한 처리법을 말씀하신다. 이방 나그네, 과부와 고아를 대하는 방법을 말씀하시고, 가난한 자에게 이자를 받지 못하게 하신다. 또한 하나님께 드릴 것은 지체치 말고 드리라고 하신다. 하나님께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들에서 짐승(맹수)에게 찢겨 죽은 가축의 사체를 먹지 말라고 하신다.

도둑질에 따른 배상 (1~4절)

① 1절은 히브리 원어성경에 의하면 앞 장(21장)의 마지막 절(37절)로 되어 있다. 이는 배상 문제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소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② 하나님께서 정하신 손해배상에 관한 법은 상당히 엄격한 편이라고 하겠다.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도살(slaughter)하거나 팔면, 훔친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훔친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아야 한다. 양(羊) 한 마리 내지 그 양 한 마리의 가격은 당시의 경제에 있어서 일종의 기준 이 되었고, 개인이나 가정적으로 재산 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으리라고 추정할 수 있다. 이는 목축이 주업인 이스라엘에서 양이, 농업이 주업이었던 옛날 우리나라에서 쌀 한 가마니가 차지하던 위치와 비슷하다고 하겠다.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는 쌀 한 가마 만 있어도 세상 부러울게 없었던 때가 있었다. 훔친 양 한 마리 당 네 마리로 갚는 법은, 이스라엘의 손해배상에 관한 기준이 되어 예수님 당시까지 이어져 왔다고 볼 수 있다(눅19:8 참조). 이 무거운 네 배 배상을 통해 이웃의 재산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시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여호와께서는 십계명(제 8계명과 제 10계명)을 통해 이미 도둑질을 금하셨다. 그럼에도 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백성들을 경계하시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둑질에 따른 배상법을 정하셨다. 소(an ox)는 양보다 더 값이 나가는 재산이기 때문에 다섯 배의 배상을 하도록 하셨다고 볼 수 있다. 즉 양(a sheep)보다 가중배상을 하게 하신 것이다. 남의 큰 재산을 훔친 자는 작은 재산을 훔친 자보다 더 무겁게 책임을 져야 한다. 만일 가진 것 없는 사람이 간 肝 만 커서 남의 소를 도둑질했다면 그는 자신의 몸을 대신 내놓을 각오-자신의 몸을 팔아 종이 된다는 의미-도 해야만 한다.

③ 사실 네 배 배상법을 살펴보면 엄청나게 무거운 배상을 해야 함을 알게 된다.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가 자신의 재산 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다고만 했다면 그는 파산(bankruptcy)을 면했을 것이다. 삭개오가 사 배 배상을 선언했을 때 그는 파산자가 되었으되, 영생의 길을 얻게 되었다. 숫자를 사용하여 자세하게 살펴보자. 삭개오의 재산을 10억으로 가정해 보자. 그는 5억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줄 것이다. 이제 5억의 재산이 남았다. 그는 세리장으로 우리가 익히 아는 방법-자기 관할 구역의 세금을 미리 로마당국에 선납하고 자기 맘대로 더 거두어 in my pocket 하는 -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었다. 그는 토색하여(defraud 사취하여) 재산의 대부분을 모은 사람이었다. 이제 그는 1억을 조금 넘는 액수만 토색(사취)했다고 가정해도 네 배의 배상을 하겠다고 했으므로, 채무초과로 파산자가 되는 것이다. 삭개오는 자신의 재산 거의 전부가 토색한 것이 아니었을까?

④ 도적(도둑)이 해가 진 후부터 해 뜨기 전 사이에 남의 집에 침입했다가 죽게 되더라도 그 도둑을 죽인 집 주인에게 피 흘린 죄는 없다. 전기도 없던 고대 古代 에, 침입한 자가 누군지 알아보려고 호롱불을 켜다가 주인이 먼저 죽을 수도 있기에 그를 쳐 죽여도 면책되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해가 뜬 후에는 도둑이라 할찌라도 함부로 죽일 수 없는 것이다.

⑤ 도둑질한 자는 반드시 배상해야 하나 배상할 재산이 없다면, 자신의 몸을 팔아 배상해야 한다.

⑥ 도적질한 가축이 살아 있는 상태로 발각되었다면, 소나 나귀나 양에 관계없이 두 배로 배상해야 한다. 이는 그 훔친 가축을 주인에게 되돌릴 수 있는 상태로 그 훔친 자의 손에 있기 때문이다. 만일 잡은(도살한) 상태로 발각되었다면, 1절에서와 같이 배상해야 할 것이다.

타인의 밭이나 곡식 등에 대한 배상 (5~6절)

① 사람이 가축을 밭(field)이나 포도원에서 먹이다가, 풀어 놓아 남의 밭이나 포도원에 들어가 먹게 하면 -남의 밭이나 포도원을 훼손하면- 가축의 소유자는 자기 밭의 제일 좋은 것(산출물)과 포도원의 최상품 포도나 가장 좋은 포도나무(the best of his own vineyard)를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

② 사람이 불을 내서 가시나무(가시덤불)에 옮겨 붙은 후 낟가리(추수한 곡식)나 거두지 못한 곡식이나 밭(전원) 자체를 태웠다면 불을 놓은 자가 반드시 배상해야 한다. 이 배상법은 가시덤불을 통해 이웃의 낟가리 등을 태워야만하고, 그렇지 않다면 면책이 되느냐를 따지자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보통 가시덤불은 불에 타기 쉬운데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불을 놓았다가 이웃의 재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보인다. 즉 여기서의 가시덤불은 부주의 여부를 가리는 예시규정이라고 봐야 한다. 따라서 여하한 목적으로 들판에 불을 놓은 자가 남의 곡식이나 밭을 불태우는 결과를 초래했다면 그는 반드시 배상해야 할 것이다.

맡긴 물품이나 짐승에 대한 배상과 소유권 분쟁 시의 배상 (7~13절)

① 사람이 돈이나 물품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그 이웃 집에서 도둑맞았는데 –봉적하였는데, 개역한글 7절- 그 도둑이 잡히면 그 도둑질한 자는 갑절로 배상해야 한다. 도둑이 잡히지 않았다면 그 맡은 집 주인이 재판장 앞에 가서 자기가 그 이웃의 물품에 손댄 여부의 조사, 즉 배임죄 여부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

② 9절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소/ 나귀/ 양/ 의복/기타 어떤 분실물에 관하여 서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소유권 분쟁이 생겨, 신뢰가 깨진 경우(every breach of trust)에는 그 소유권을 주장하는 쌍방은 재판장(또는 하나님)에게 나아갈 것이고 재판장이 죄 있다고 하는 자가 상대편에게 갑절을 배상해야 한다.

③ 사람이 나귀나 소나 양이나 다른 짐승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죽거나 다치거나 아무도 안 볼 때 끌려갔다면, 맡은 자는 그 이웃의 것에 손을 대지 아니하였다고 –배임하지 않았다고- 여호와로 맹세할 것이요 맡긴 자는 그대로 믿어야 하고, 맡은 자는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10~11절). 그러나 도둑맞았다면 그 임자(맡긴 자)에게 배상해야 한다(12절). 만일 맡은 짐승들이 사나운 짐승에게 찢겨 죽었다면, 그것을 가져다가 증거로 내놓으면 그 찢긴 것에 대해서는 배상하지 않는다(13절).

빌려온 짐승에 대한 배상 (14~15절)

① 이웃에게서 빌려온 짐승이 그 주인과 함께 있지 아니할 때에 다치거나 죽으면 그 빌린 자는 반드시 배상해야 한다.

② 그러나 그 주인이 함께 있을 때 다치거나 죽어도 배상하지 않는다.

③ 또한 사용료를 내기로 하고 세 내온 짐승이 그리되어도 배상하지 않는다. 즉 사용료를 받는 짐승의 주인에게 위험을 부담시키는 것이다.

정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한 경우의 배상 (16~17절)

① 사람이 정혼(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했다면 빙폐(납폐금, the bride-price)를 내고 그녀를 아내로 삼아야 한다. 빙폐는 처녀의 아버지에게 줘야 하는데, 그 금액은 50세겔이다(신22:29).

② 만일 그녀의 아버지가 자신의 딸을 그 X에게 주기를 거절하면 – absolutely refuses 결사 반대하면(NIV,NASB)- 그 X는 ‘처녀에게 빙폐하는 일례로’(equal to the bride-price for virgins 처녀에게 주는 신부 값과 동일한) 돈을 내야(배상해야) 한다. 이는 위에서 본대로 50세겔이다.

너는 무당을 살려 두지 말지니라 (18절)

① ‘무당’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바의 그 무당임은 확실하다. 개역개정도 ‘무당’ 이라고 그대로 두었는데, 이 ‘무당’이 채색 옷 입고 굿판을 벌이는 그 무당에만 한정되는지, 아니라면 그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② 이 무당은 ‘sorceress’ 라고 번역되는데, ‘sorcerer’(마술사, 마법사)의 여성형이다. 즉 출애굽 시의 피 재앙, 개구리 재앙에서 깝죽대던 그들을 지칭한다. KJV 는 ‘witch’(마녀, 여자 요술쟁이) 로 번역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이런 일을 하는 자를 살려두지 말라는 말씀이다.

③ 우리나라의 무당 숫자는 통계에 잡힌 것만해도 10만명 정도에 이르는데, 최근엔 고학력, 부유층 출신의 신세대 무당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서양 영화에 나오는 기괴한 옷을 입고 헛소리를 지껄이며 별자리 점을 친다던지, 우리나라 지하철 역에서 자리 깔아놓고 점을 치는 사람들이라던지, 공개석상에서 마술을 한다던지 하는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본 절의 무당에 해당한다(신18:9~14 참조).

④ 우리나라 개신교 역사가 100년을 훨씬 넘었는데도, 아직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아래의 신문 기사는 기독대학이자 목회자를 양성하는 모 대학과 관련된 기사인데, 놀랍게도 국민일보에도 대단한 기사인양 동일한 기사가 실렸다는 사실이다.

신문 기사

OO대학교 최OO 총장이 지난달 27일 열린 대동제에서 특별한 마술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마술공연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에 학생들로부터 받은 감동에 대한 보답으로 최 총장이 직접 준비해 선보인 것이다. OO대 대동제 축제 정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최 총장은 완벽하게 마술 공연을 펼쳐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정OO 총학생회장은 “총장님께서 직접 마술을 보여주시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학교를 위해, 학생들을 위해 세심한 것까지 챙겨주시는 총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OO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에 교직원들을 위해 기념행사와 맛있는 식사를 대접했다. 이에 최 총장은 이번 축제기간에 학생들에게 즐거운 마술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사제지간의 정을 실천했다. 현재 시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 총장은 ‘시 읽어주는 총장’이란 행사와 이번 ‘마술공연’으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감성으로 다가서는 새로운 총장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은아기자 화성오산신문([email protected]) [ 2010-06-08 오전 10:56:00 ]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19절)

① 짐승과 행음하는 자란 수간(獸姦)하는 자를 말하는데, 수간은 하나님의 걸작품 창조물인 인간이 짐승과 성교를 하는 것이다.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행위를 하는 자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사람과는 목적이 다른 피조물로 짐승을 만드셨다. 이 짐승을 상대로 자신의 성욕을 채우려는 자는, 거룩한 하나님의 작품인 인간을 개 돼지 소의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죽어 마땅한 동물 같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를 반드시 죽이라고 하신다.

② 고대에 그것도 이스라엘 중에 이런 자들이 있었거나 있을 것 –가나안의 죄악을 본받아- 이라는 사실이 우리를 놀랍게 하지만, 아담의 범죄 이후 세상에 죄가 들어온 당연한 결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다.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희생을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20절)

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신 일차적 목적은 광야에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도록 하시려는 것이었다. 십계명 중 제1, 2계명을 통해 여호와만 섬길 것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② 여호와 외의 잡신들(gods)에게 희생하는 –엄밀히 말하면 ‘다른 신에게 희생을 드리는’ 이란 표현은 옳지 않다. 여기서는 ‘희생하는’ 이라고 쓰기로 한다. – 것은 이스라엘 공동체 내에서 자체적으로도 금지되어야겠지만, 궁극적으로 그렇게 하는 자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멸망당하게 될 것이다(렘4:4).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21절)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2절)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23절)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24절)

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신도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로 살면서 억울한 대우를 받았기에 이제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고 학대하지 말라고 하신다. ‘압제하는’ 것의 의미는 ‘wrong’(나쁜 짓을 하다, 부당하게 다루다 mistreat ) 이 된다. ‘학대하는’ 것은 ‘oppress’(괴롭히다, 중압감을 느낄만큼 일 따위를 시키다) 가 된다. 이방 나그네로서 종이 된 자나 품군으로 있는 자에게 이렇게 대하지 말라고 하신다.

② 과부와 고아에 대한 말씀은 뒤에도 계속 나오는 것으로 봐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약자의 전형으로 보시고, 이스라엘 공동체와 개인이 신경써서 그들을 돌보지는 못할망정 해롭게(afflict) 하지 못하도록 하신다. 만일 과부와 고아를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듣겠다고 하신다. 그에 따른 여호와의 진노가 맹렬하기에 칼로 그 해롭게 한 자를 죽이리라 하신다. 그렇게 하시므로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자녀는 고아가 되어, 피학대자의 입장이 되게 하실 것이다.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나의 백성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이거든… (25절)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26~27절)

① 하나님께서도 사람 사이에 돈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신중하게 보시고 계신다. 이스라엘 백성을 ‘나의 백성’ 이라고 강조하시고 그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빌려 준 자는 채권자(creditor)처럼 굴지 말고, 이자를 받지 말라고 하신다. 고리로 받지 말라고 하신게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아예 이자를 받지 말라고 하신다. 이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다. ‘이자’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네셰크’는 ‘물어뜯다’라는 뜻도 있기에 가난한 자를 물어뜯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있는 자가 가난한 자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으려 한다면 어찌하나? 하나님께서는 이 법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난한 자들에게 이자를 받고 돈 빌려주는 것을 처음부터 금하시려 하셨다고 하겠다. 가난한 자가 돈을 당장 못 빌리게 되어 입는 피해보다, 가난한 자에게 이자를 받는 것에서 파생되는 피해를 더 크게 보셨다고 하겠다 . 이자는 가난하지 않지만 돈을 빌려야 하는 자들에게 받으면 된다. 그 중에 가난한 자에게 그냥 돈을 빌려주는 자도 나오게 될 것이고…

② 자비하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옷까지도 전당 잡히게 된 가난한 자에게서 그 가난한 자의 옷을 전당 잡았다면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 보내라고 하신다. 그에겐 자신의 전당 잡힌 의복이 이불도 된다. 그가 입고 잘 옷이 없어 처량한 신세를 한탄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들으시고, 전당 잡은 무자비한 자에게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28절)

① 재판장은 앞의 18장에서 본대로 천부장 등을 말한다. 이들은 ‘하나님’(God)의 이름으로 재판했으므로 그들을 저주하고 욕하는 것은 하나님께 그리하는 것이 된다. 그 피해는 재판장이 받는 것이 아니라 욕하고 저주한 자가 받게 된다. 유사는 ‘ruler’ 로 백성의 지도자(개역개정)를 말하므로 역시 모세를 포함한 천부장 등을 지칭한다고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이끌려는 지도자를 저주해서는 안된다.

② 오늘날의 법원과 판사 등에도 이 말씀은 적용되는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재판하는 것은 아니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다만 모세 당시에 욕하고 저주하는 것이 금지되었지만 오늘날도 금지는 아니더라도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다. 오늘날 재판관의 권위는 바닥이지만 그래도 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하도록 힘써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비판과 비난은 받게 된다.

너는 너의 추수한 것과 너의 짜낸 즙을 드리기에 더디게 말지며… (29절)

너의 소와 양도 그 일례로 하되 칠 일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30절)

① 너의 추수한 것은 ‘곡물’ ‘농작물’ ‘풍족한 곡식’ ‘ripe fruits 익은 농산물’ 등으로 번역되었는데, 밭이나 나무에서 거둔 모든 농작물을 통칭한다. 짜낸 즙은 원어상 그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데, ‘포도주’(wine, vintage), ‘양조 통’(vat), ‘넘치는 것’ 등으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여기엔 ‘기름’(fresh oil)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민18:12). 이런 모든 것을 드리는데 지체하거나 더디게 하지 말라고 하신다.

② 처음 난 아들들을 하나님께 드리는 방법은, 성소의 세겔을 따라 은 다섯 세겔로 속하는 방법으로 드린다(민18:16).

③ 소와 양의 처음 난 것도 하나님께 드리되, 그 새끼는 어미와 7일 동안을 있게 하다가 8일 만에 여호와께 드린다.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것의 고기를 먹지 말고 개에게 던질지니라 (31절)

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사람은 귀중한 존재들이다. 그 중에서 또 택함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께 거룩한 사람이 되라고 하신다. 그 중 한 가지 방법이 정상적으로 취한 고기가 아닌, 들에서 맹수에게 찢겨 죽은 짐승의 사체를 먹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전염병이나 기타 질병을 예방하는 요긴한 수단도 됐을 것이다. 이럴진대 위에서 본 수간하는 자는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된다.

② 본 절을 오늘에 적용해 본다면, 우리가 일상 생활을 통해 정상적으로 얻는 것이 아닌, 비정상, 불법, 탈법행위를 통해 취하는 일체의 재물을 금지하고 모든 악행을 버리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로서 내가 땀 흘려 키운 양고기 등을 먹고, 망나니 같은 삶을 살지 않듯이, 부정한 방법으로 얻는 모든 수익을 넘보지 말고, 모든 더러운 행실을 개에게 던지듯 팽개쳐야 한다. 세계에서 두 번 째 가라면 서러울 부패한 이 땅, 옆 집 중학생이 초등생을 강간하는 세상, 자살한 사람이 신이 되는 민족, 섹스 관광 일 번지로 전 세계에 소개되는 나라, 안티기독이 극성을 부리는 사회… 예수 믿는 우리부터 짐승에게 찢긴 고기를 개에게 던지는 용기가 필요한 때이다.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되라.”

[문제22-1] 다음 출22장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훔친 소 한 마리 당 다섯 마리로 배상해야 한다.

② 밤에 도둑이 침입했을 경우에 호롱불을 켤 여유가 있다면 그 도둑을 죽이면 안된다.

③ 도적질한 자는 피해자에게 반드시 배상해야 하므로, 배상할 재물이 없다면 자신의 몸을 팔아서라도 배상해야 한다.

④ 도둑질한 가축이 가해자의 손에 살아 있으면, 그는 피해자에게 가축의 종류에 상관없이 (그 훔쳐온 가축을 포함시켜) 두 배로 배상해야 한다.

⑤ ‘봉적하다’ 는 ‘도둑맞다’ 라는 뜻이다.

[문제22-2] 다음 출22장과 관련하여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이웃의 땅에 인접하여 자신이 수확한 낟가리를 쌓아 놓은 자는 불이 나서 타버려도 배상을 청구하지 못한다.

② 이웃 집에 맡긴 돈이나 물품을 도둑맞았는데, 도둑이 잡히면 그 도둑은 갑절로 배상해야 한다.

③ 분실물에 대해 소유권 분쟁이 생겨 서로 자기 것이라 주장하는 자들은 재판장의 판단에 따라 죄 있는 자가 상대방에게 갑절로 배상해야 한다.

④ 사용료를 내기로 하고 빌려온 짐승이 죽거나 다쳐도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

⑤ 정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한 자는 빙폐(납폐금)를 주고 아내로 삼아야 한다.

[문제22-3] 다음 출22장 내용 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① 무당을 살려두면 안된다.

② 수간하는 자는 반드시 죽여야 한다.

③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희생하는 자는 멸망당해야 한다.

④ 과부와 고아를 해롭게 하는 자는 여호와께로부터 칼로 죽임을 당한다.

⑤ 이스라엘 백성 간의 돈 거래는 어떤 경우에도 이자를 받으면 안된다.

[문제22-4] 다음 출22장 내용 중 맞는 것을 고르세요.

① 재판장은 천부장 제도와는 별개로 세워진 직책이다.

② 옷을 전당 잡힌 자는 해가 지기 전에 와서 자신의 옷을 찾아가야 한다.

③ 소와 양도 사람처럼 돈으로 드려야 한다.

④ 들에서 찢겨 죽은 짐승의 사체는 먹어서는 안된다.

⑤ 하나님께 드리는 소와 양의 새끼는 한 달간 그 어미와 함께 있는다.

핵심 한 줄

⒜ 무당(sorceress)의 범위는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확장된다.

⒝ 여호와 외의 다른 신에게 희생하는 자는 멸함을 당한다.

⒞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의 칼을 받는다.

⒟ 가난한 자에게 이자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금하시는 일이다. 차라리 가난한 자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는게 나을 수도 있다.

⒠ 하나님의 백성들이 들에서 찢겨 죽은 짐승의 사체를 먹어선 안되듯이, 불법과 탈법적인 생각과 행위를 버릴 때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암송 구절

18절

19절

20절

21절

22~23절

25절

29절

31절

정답

[문제22-1] ②

[문제22-2] ①

[문제22-3] ⑤

[문제22-4] ④

적용

㉮ 무당류가 판치는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믿고 복음을 전해야 할지 의견을 나눠보자.

㉯ 본 장에서 볼 수 있는 ‘자비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얘기해 보고,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발견할 수 있는지 얘기해 보자.

㉰ 31절을 오늘날에 맞게 각자 적용하여 보자.

Copyright © 2010 by Paul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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