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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와 면접관] 글 22. 취업준비하는 방법 – 슈퍼루키
[지원자와 면접관] 글 22. 취업준비하는 방법 · 1. 매일 채용공고 확인 · 2. 입사지원 이력 정리 및 모든 회사에 입사지원 · 3. 필기전형 및 면접전형 후기 작성 · 1. 매일 …Source: www.superookie.com
Date Published: 6/25/2021
View: 1504
취업준비생 – 나무위키:대문
취준생들은 스펙을 쌓기 위해 각종 시험이나 서류등을 준비하는데 시간을 쓰기 때문에 용돈을 타서 쓰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알바를 하며 동시에 취직을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17/2021
View: 3721
취업 준비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 잡코리아
취업 준비로 토익, 자격증 등 이런것들과 가고자 하는 회사에 맞추어서 준비를 하는것이 끝인지,, 이것이 최선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취준에 있어서 더 필요한건 뭐가 …
Source: www.jobkorea.co.kr
Date Published: 8/17/2021
View: 9972
취업 준비, 높을수록 많을수록 좋다는 건 전략이 아니다 | ㅍㅍㅅㅅ
필자가 생각하는 ‘취업 준비를 잘한다’는 기준은 그 과정보다 결과에 달려 있다. 아무리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을 취득한다 해도 원하는 곳에 취업하지 …
Source: ppss.kr
Date Published: 10/10/2022
View: 978
취업준비단계 –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STEP 01. 채용공고를 통해 직무분야에 대한 직무기술서 확인합니다. 직무기술서 화면 샘플 이미지입니다. STEP 02. 직무별 능력단위는 NCS 사이트 내 NCS 학습모듈 …
Source: ncs.go.kr
Date Published: 4/21/2022
View: 3058
취업준비 어떻게할까? 대기업 현직자가 직접 알려주는 5가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취준생이라면 스터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혼자 취업준비를 했는데 올바른 방향으로 하고 있는지, 무엇을 어떻게 …
Source: healthy-saram.com
Date Published: 2/25/2021
View: 7413
취업 준비 혼자 하기 힘들다면 청년취업성공패키지& 내일배움카드
이공계열에 비해 취업의 기회가 비교적 좁다고 느끼는 문과생들, 처음으로 취업 시장에 뛰어들어 서류나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어떤 기업이 나에게 맞는 기업 …
Source: www.jobaba.net
Date Published: 7/12/2022
View: 5449
취준생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zip – 잡플래닛
발등에 불 떨어진 취준생들이야 어쩔 수 없지만 곧 취업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취린이’분들은 고민이 많을 시기다. 대학생으로 따지자면, …
Source: www.jobplanet.co.kr
Date Published: 10/16/2022
View: 633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취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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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취업 준비
- Author: 인싸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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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8. 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0tLTEg-ftvI
[지원자와 면접관] 글 22. 취업준비하는 방법
글 22. 취업준비하는 방법
취업준비생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취업준비가 무엇인지 묻는 분이 많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취업준비생 시절 매일 반복했던 동시에 최종 입사까지 큰 도움이 되었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취업준비생으로서 취업 스터디 참여, 직무 공부, 취업한 선배와의 상담, 취업카페 정보 검색 모두 도움이 되나,
아래 네 가지 행동이 실제 취업과 가장 크게 연관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1. 매일 채용공고 확인
2. 입사지원 이력 정리 및 모든 회사에 입사지원
3. 필기전형 및 면접전형 후기 작성
4. 매일 운동하기
[ 사진 : 초저녁 하늘 ]1. 매일 채용공고 확인
취업준비 당시 채용 포털사이트(잡***, 사**, 자**** 등),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 목표 회사 채용사이트를 매일 확인했습니다.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취업과 관련된 모든 사이트는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하루의 시작과 함께 채용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1) 채용 포털사이트
비슷한 채용 포털사이트가 여러 개 있지만, 사이트마다 올라오는 공고는 다릅니다.
홈페이지에서 잘 보이는 상단에 채용공고 배너를 업로드하기 위해서는 큰 비용을 지출해야 하므로 중견기업 이하 규모의 회사는 보통 한 곳의 채용 포털사이트에만 채용공고를 올립니다.
그리고 대규모 기업에 재직할 당시 채용 예산이 줄어들어 모든 채용 포털사이트에 올리던 공고를 내리고 방문자 수가 가장 높은 한 곳의 채용 포털사이트에만 업로드한 경우도 있습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채용공고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채용 포털사이트를 확인해야 합니다.
2)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경력개발센터, 취업진로센터, 취업지원팀 등 학교별로 부서명은 다르나 재학생/졸업생의 취업을 담당하는 부서)
대규모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 회사 혹은 특정 학교의 학생만을 선발하고자 하는 회사는
대학교 취업지원센터의 협조를 구해 학교 홈페이지에만 채용공고를 업로드합니다.
채용공고를 올리기 위한 비용이 필요하지 않을뿐더러 타겟 학교의 학생을 선발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모교의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는 매일 확인해야 하며,
가능할 경우 친구의 학교 계정을 빌려* 다른 학교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채용공고도 살펴봐야 합니다.
(보통 대학교 취업지원센터의 채용공고는 로그인하지 않으면 글을 볼 수 없으므로, 재학생/졸업생의 계정이 필요합니다.)
3) 회사 채용사이트
채용 포털사이트와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더라도 확인하기 어려운 채용공고가 있습니다.
채용규모(TO)가 적거나, 서둘러 채용을 진행할 경우 회사 채용사이트에만 채용공고를 업로드합니다.
입사를 목표로 하는 회사가 있을 경우, 해당 회사 채용사이트에 방문해서 채용공고가 올라오는지 매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대규모 공채를 줄이고 소규모로 자주 선발하는 수시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회사 채용사이트에서만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채용공고를 직접 확인하고 지원하실 경우 높은 합격 확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경력사원 수시채용 공고를 회사 홈페이지에만 올릴 때마다, 채용 포털사이트를 통한 공고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채용 포털사이트에 공고를 올릴 경우, 최종합격 TO 대비 지원자 수는 보통 1,000 대 1 이상이었지만 회사 채용사이트에만 올릴 때의 경쟁률은 100 대 1 미만이었습니다.
채용 포털사이트와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그리고 목표로 하는 여러 회사의 채용사이트를 매일 직접 방문하여 채용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귀찮을 수 있지만,
자주 확인하면서 면접 경험으로 연결될 수 있는 채용공고를 놓치지 않을 때 최종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사진 : 일출 ]2. 입사지원 이력 정리 및 모든 회사에 입사지원 매일 채용공고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해야 할 일로서, 앞으로 입사지원할 회사 목록을 정리해야 합니다. 지원할 회사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엑셀로 표를 만들어, 양식에 맞추어 회사 정보를 입력하고 채용전형에 따라 내용을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참조 : 글 1. 취업 편의 전국의 100개 넘는 회사에 무차별 입사 지원할 당시 엑셀로 정리한 지원 현황) 표에 들어갈 항목으로, 회사명 / 지원직무 / 서류 마감기한 / 채용전형 / 회사정보(위치, 사업영역, 초봉 등) / 채용사이트 주소 및 아이디, 비밀번호 / 비고(필기전형, 면접전형 후기) 등의 내용을 활용하여 회사 정보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10개 미만의 회사에 입사지원하는 경우에는 위 양식을 활용하지 않아도 다이어리에 일정을 기재하면서 채용전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회사에 입사지원하기 위해서는 표를 활용하여 입사지원할 회사 목록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채용공고상 입사지원 요건(졸업/졸업예정자, 전공, 외국어 점수 등)을 충족하는 모든 회사에 지원하여, 최대한 많은 필기시험(인적성, 논술, NCS 등)과 면접전형 참석 기회를 얻고 경험을 쌓을 때 원하는 회사의 최종 면접에서 합격할 수 있습니다. 면접에 여러 번 참석하며 면접관과 대화하는 연습을 하고 면접 상황에 익숙해진다면, 목표로 하는 회사의 면접 기회가 왔을 때 합격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채용담당자 및 면접관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개선할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본인도 몰랐던 약점을 찾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추후 면접에서 회사에서 함께 하고 싶은 지원자로 보여 합격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부족해서 수년간 취업이 안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반면, 매일 입사지원 이력을 정리하면서 100개 이상의 회사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다양한 면접 경험을 쌓은 분께서는 동시에 복수의 회사에 최종 합격하고 어느 회사에 입사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채용담당자 관점에서 불합격하신 분과 최종 합격하신 분의 정량적 스펙(학력, 학점, 영어 점수, 대외활동 등)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정성적 스펙(자기소개서, 면접 답변)에서 고민의 깊이와 답변의 진정성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100개 이상의 회사에 입사지원해도 반드시 최종 합격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의 성향과 가치관을 깊이 이해하고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회사마다 다른 항목에 맞추어 매일 새로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힘드실 수 있겠지만, 자기소개서 글감을 찾고 다듬는 과정을 거쳐 완성도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이후에는 자신의 가치관을 확인하고 산업 / 회사 / 직무에 대한 넓은 지식으로 합격 지원자의 모습을 갖출 수 있습니다. 3. 필기전형 및 면접전형 후기 작성 면접이 끝나고 긴장이 풀려, 며칠 간 늦잠 자고 TV만 보며 의미 없이 시간을 흘려보낸 경험이 많습니다. 면접 코칭에서 만나는 많은 분께서도 필기시험이나 면접전형이 끝나면, 그동안의 스트레스 때문에 한동안 특별한 활동 없이 오랜 시간 쉬다가 다시 취업준비를 위해 움직입니다. 채용전형 준비를 위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온몸이 긴장하고, 전형 종료 뒤에는 체력과 정신력을 보충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은 의미 있는 활동입니다. 다만, 필기시험 혹은 면접전형 경험을 극대화하여 다음 전형에서의 합격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휴식을 취하기 전 채용전형에서 느끼고 배웠던 점을 정리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인적성, NCS, 논술, 직무역량 시험 등 모든 필기전형 참석 후에는 1) 어떤 과목에서 시간이 가장 촉박했는지 2) 어떤 유형이 익숙하지 않게 느껴지고,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3) 지식이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등 필기시험 내용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1차 면접(PT 면접, 토론면접, 역량면접, 실무진면접 등), 2차 면접(인성면접, 임원면접) 등 면접전형 참석 후에는 1)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했는지 2) 그에 따라 어떤 내용으로 답변했는지 위 두 가지 사항에 대해서 집에 오는 길 혹은 늦어도 당일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면접 결과 발표 후에는 위에서 정리했던 내용을 보며, 해당 답변이 합격 결과를 가져다주었는지 혹은 불합격 답변으로 보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용전형에서 직접 경험했던 내용과 결과를 함께 정리해두고 다음 필기시험 혹은 면접에 참석할 때 본인이 작성한 후기를 참조하여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취업준비를 시작한 당시 면접에서 불합격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부지런히 전공 공부를 하며 학점을 취득하고 봉사활동 등 여러 대외활동으로 취업을 위한 스펙을 갖추었다고 생각했는데 면접에서 계속되는 불합격을 경험하고, 회사에 불합격 사유를 여쭤봐도 HR 정책상 답변이 어렵다는 이야기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점을 개선하고 불합격을 피하고자, 면접이 끝나고집에 오는 지하철 안에서 면접에서 받은 질문과 답변 내용을 메모장에 정리해두기 시작했습니다. 한 외국계 회사 최종 면접에서 불합격하고, 그때 정리한 질문과 답변을 토대로 이후 면접에서는 개선된 답변을 보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후기 정리 전에는 면접관이 전공선택 사유를 물어볼 때마다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어필하기 위한 답변을 고수하고 불합격했습니다. (당시 전공선택 사유 답변 : 역량을 쌓기 위해 해당 전공을 선택함. 전공 공부로 관점을 넓게 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길렀음. 등) 다른 면접에서도 전공선택 사유 질문이 나올 때마다 같은 답변을 하고 불합격 결과를 받았습니다. 문제점을 인지한 이후부터는 참석하는 모든 면접의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과 답변 그리고 그에 따른 면접 결과를 보면서 불합격한 면접에서 공통되는 질문과 답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공선택 사유 질문을 받을 때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전공지식이 없어 1학년 1학기 때 교양수업 교수님의 추천으로 선택했습니다’ 등의 내용으로 솔직하고도 간단하게 이야기하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후기를 정리하지 않았다면 계속 합격과 거리가 먼 답변을 하며 면접에서 탈락하고, 불합격 의견을 준 면접관만 원망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기를 작성하고 면접을 다시 돌아보며 개선점을 찾아 합격/불합격 답변을 구분하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전형뿐만 아니라 필기전형도 후기를 참조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합격할 수 있습니다. (예시 : 한국사 시험 근현대사 부분에서 계속 감점이 있을 경우, 해당 부분 인터넷 강의 3회 이상 수강 후 모의고사 풀기) 필기시험 혹은 면접이 끝난 뒤 집으로 오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휴대폰 메모장으로 본인의 행동 및 답변 그리고 그날 느꼈던 점에 대해 정리하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다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사진 : 산책길 ]
4. 매일 운동하기
매일 운동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함을 유지하고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PT 혹은 필라테스처럼 비용을 지불하고 체육관에서 하는 운동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집 근처에서의 산책도 면접에서 합격하기 위한 운동으로 충분합니다.
지원자의 인상과 기운은 면접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대다수의 면접관이 지원자의 첫인상으로 역량을 판단하고 그에 기반을 두어 질문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면접관 본인의 직감을 합리화하고 지원자의 답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합격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참조 : 글 4. 면접에서 합격하기 위한 조건 (1) : 외적 요건 편의 확증편향)
위 확증편향에 사로잡힌 면접관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 이외에도,
본인의 평소 모습을 보여주고 합격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 동네 친구와 함께 자주 걷거나 조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준비생이 되면서 조깅을 포함한 모든 운동을 중단하고 취업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직무분석 스터디와 면접 스터디에 참여하면서
매일 입사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생활하고 점점 악화되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며 몸을 움직이지 않아 살이 찌고, 스터디원들과 취업에 대한 걱정을 같이 하며 불만이 증폭되고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습니다.
몸과 마음이 악화되는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다가, 면접 당일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대기실에 있는 지원자 대부분 얼굴빛이 어두웠습니다. 면접관이라면 선발하고 싶지 않은 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밝은 표정과 함께 건강한 느낌을 발산하여 어떤 선배사원도 후배로 들이고 싶을 것 같은 지원자도 있었습니다.
이목구비가 예쁘고 잘생긴 것이 아닌, 건강한 표정과 바른 자세 덕분에 매사에 자신감이 있어 보여 어떤 업무를 맡겨도 걱정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인상이 면접 합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
취업준비생이 되기 전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스터디를 그만두고 매일 30분 이상 걷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산책으로 땀 흘리며 걸어, 자기소개서를 쓰느라 받았던 스트레스도 완화하고 얼굴빛도 밝아지는 동시에 굽어있던 자세도 바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꾸준히 걷고 운동한 결과, 긍정적인 표정과 밝은 모습으로 면접에 참석하고 원하는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을 선발하는 자리임을 인지하고,
매일 운동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지원자의 모습으로 채용전형에 임한다면 합격 안내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취업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가지 행동을 말씀드렸습니다.
(매일 채용공고 확인, 모든 회사 입사지원 및 입사지원 이력 정리, 채용전형 후기 작성, 매일 운동하기)
최종 합격자의 취업준비 기간 중 공통으로 볼 수 있는 취업준비 일과이며, 취업준비기간을 단축해줄 수 있는 행동입니다.
위 사항들을 매일 실천할 때 채용담당자와 면접관의 관점에서 함께 하고 싶은 사람으로 보이고 최종 합격 의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같은 일과를 반복하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답답함과 불투명한 미래로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을 오르면서 정상에 도달하기 직전이 가장 가파르고 힘들게 느껴지는 것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막막함을 느끼셨을 때가 최종 합격 안내를 받기 전일 확률이 높습니다.
어떤 유의미한 결과도 아무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는 동시에 지치지 않는 것에 유의하여,
포기하고 싶을 때 계속 정진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취업 준비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mentor9134892 12학번 Lv 1
저도 졸업할 당시 님과 같은 상황 이었고 그 당시엔 딱히 심하게 취업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고 졸업하고 바로 취업 하는 몇몇 친구들을 보며 뭐하러 저렇게 빨리 취직할까라며 이해가 안됬습니다.
그리고 저는 졸업후 스펙을 쌓는 다는 명목하에 1년 정도 각종 자격증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해에 본격적으로 취직을 하려 자소서를 쓰고 이력서를 냈지만 경력이 없단 이유로 다 까여 결국 취업하지 못하고 국가에서 청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턴 생활을 하고 지금 다시 이력서를 열심히 내며 취업 준비중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올해는 작년보단 면접을 많이 봣지만 역시 경력이 없다며 저를 채용해 주지 않아 매우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며 저는 경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취업 시장은 바로 채용해서 업무에 바로 쓸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제가 님 나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서 저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드리자면, 일단 자소서를 쓰며 이력서를 막 내보세요 그래서 만약 운 좋게 작은데라도 취직되면 정말 좋은 겁니다. 한 살 이라도 어릴때 작은데라도 취직해서 경력 쌓고 나중에 더 좋은데로 옮기면 됩니다.
님이 좋아하는 것 위주로 직무 검색해서 그나마 내가 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직무 위주로 한번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스펙이 없어 취업이 안된다 하시면, 토익이나 자격증 공부 하시면서 스펙 하나 채울때 마다 계속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여
지원해 보시길 바랍니다. (계속 이력서 내다가 보면 뭐가 부족하고 무엇을 채워야 할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자격증 따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하면서 느낀점은 무조건 경력 위주라는 것을 느꼇습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작은 곳이라도 취업해서 경력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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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 높을수록 많을수록 좋다는 건 전략이 아니다
취업 준비를 잘한다, 혹은 잘하고 싶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부적으로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거시적으로는 비슷할 것이다. 학점과 어학 성적은 높아야 하고, 자격증과 대외 활동은 많아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미시적으로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도 다양한 선택지가 등장한다. 어학 성적에도 토익, 토익 스피킹, 토익 라이팅, OPIc 등이 등장한다. 자격증도 그렇다. 취득까지 평균 3년 이상 걸리는 전문직 자격증이 있고, 1주일 만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대외활동은 어떤가. 여러 기업과 지역 사회에서 주관하는 서포터즈부터 블로그 기자단, 봉사활동 등등이 있다. 이 모든 것을 잘해야 취업 준비를 잘한다는 것일까?
아니다. 여기에는 자기소개서 작성능력, NCS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스킬과 적응, 면접장에서 떨지 않는 능력, 지원하는 회사와 시장에 대한 이해(산업분석, 기업분석)가 빠졌다. 그렇다면 이것만 있으면 될까? 더 필요한 게 있지 않을까?
이 글을 읽으면서 “이건 왜 없어?”라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독자분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취업 시장이 어렵다. 어느 때보다 훌륭한 인재들이 많지만, 훌륭한 인재들이 원하는 일자리 수는 체감상 많이 없다. 통계학적으로 일자리 수가 늘었다던가, 찾아보면 더 좋은 일자리가 많다는 ‘조언’은 도움이 안 된다. 그 분야는 그 분야의 현장에 있는 사람이 제일 잘 안다고 하지 않던가.
필자가 생각하는 ‘취업 준비를 잘한다’는 기준은 그 과정보다 결과에 달려 있다. 아무리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을 취득한다 해도 원하는 곳에 취업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앞서 기술한 모든 스펙은 결국 취업을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할 뿐이다. 취업에서 좋은 결과를 위한 확률을 높이는 과정이 스펙 쌓기인 건 많다. 하지만 확률을 높이는 것 자체에 집중해서는 안 된다. 취업할 수 있는 확률이 30%인데 그 확률을 50%로 끌어올리는 노력?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취업 할 수 있는 확률이 30%나 있는데 안 될 70% 확률에 집중하며 이미 있는 30% 확률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결과를 과정보다 더 중요하시는 ‘취업 결과주의’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말아달라. 여기서 말하는 결과란 단순히 사회 통념상 좋은 기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니까. 당신이 원하는 산업과 회사에서 당신이 원하는 직무를 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진정한 ‘취업 결과주의’다.
모든 스펙을 높이는 것은 전략이 아니다
내 스펙과 장점이 높을수록, 많을수록 좋은 건 분명하다. 하지만 모든 스펙과 장점을 높이는 건 전략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전쟁의 승리자가 전력이 높았기 때문에 기록된 것은 아니다. 그들의 전력은 항상 부족했다. 다만, 패배가 예상되는 전투에서 기발한 전략으로 효율을 높였다. 절대적인 전력이 부족하더라도, 시스템과 상황을 이용해 철저히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옮겼다. 싸움터, 날씨, 심리 등을 이용했다. 무엇보다 승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훌륭한 전략가는 항수와 변수를 분명하게 구분하고 판을 짠다. 내가 바꿀 수 있는 변수는 최대한 유리하게 바꾼다. 바꿀 수 없는 운명, 항수는 단호하게 포기한다. 취업 준비도 마찬가지다. 모든 전투에서 승리할 필요가 없다. 오로지 한 곳, 하나의 결과, 한 번의 승리. 그거면 충분하다.
이 글에서 필자는 취준생들이 고민하는 애매한 스펙을 항수와 변수 관점에서 해부할 것이다. 항수는 철저히 인정하고 변수는 최대한 바꿀 수 있도록 취준생분들을 설득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는 나아갈 수 있으니까. 그 나아감이 전략이고, 그 전략이 먹힌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1. 학점이 낮은데 어떻게 하죠?
이미 졸업했다면 학점은 철저히 항수다. 바꿀 수 없다. 재입학할 수도 없고 졸업을 취소할 수도 없다. 따라서 당신의 학점이 1점 대건 2점 대건 3점대 초반이건 상관없다.
졸업 예정자에게도 학점은 항수다. 계절학기가 마지노선이다. 그 이상으로는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이 든다. 추가 학기를 하면 누적평균학점 3.5가 될 수 있는 취준생, 3학점이 될 수 있는 취준생? 집착을 포기하자. 추가 학기를 듣게 되면 취업 시즌 하나를 통으로 날리게 된다.(엄청난 돈도 든다) 취업 준비 초반에는 하루를 자소서에 전념해도 2~3개를 쓰기 힘들다. 추가 학기를 할 노력으로 다른 스펙을 달성하는 데 노력하도록 하자. 특히 3학점이 넘는데 3.5학점이 안 된다고 추가 학기를 하겠다는 생각은 정말 반대한다.
하지만 4학년 이하의 모든 대학생에게 학점은 변수다. 3.5학점이 안 되는 학생이라면, 3학점이 안 되는 학생이라면 최대한 노력해서 3학점은 넘기도록 하자.
학점 3.5, 학점 3은 무슨 기준인가? 애매한 학점인 취준생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기준이다. ‘카더라’는 많다. 3.5는 되어야 인사담당자가 ‘대학교 때 놀지는 않았군’이라고 생각한다나. 학점 3은 기업이 채용할 수 있는 학점 ‘마지노선’이라나.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누적 평균학점 3과 3.5는 큰 노력이 필요한 스펙이 아니다. 그래서 학점을 변수로 바꿀 수 있는 취준생들은 최대한 학점을 잘 달성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학점이 4학점이 넘으면 기업에서 오히려 안 좋게 본다더라, 대학 생활 내내 공부만 한 학생으로 본다더라 하는 카더라는 무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대학 생활 내내 공부만 한 학생이 뭐가 나쁜가? 4학점을 유지할 정도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한 학생을 누가 뭐라 한단 말인가. 아니, 애당초 4학점만 보고 그런 유추가 가능하단 말인가. 일종의 질투, 신포도 효과가 작용한 것이 아닌가 싶다.
만약 학점이 낮아서 불이익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필자의 졸업학점은 평균 3.39였다. 필자도 추가 학기를 하며 평균학점 3.5를 만들까 굉장히 고민했다. 필자가 3.5학점을 받으려면 추가 학기 3과목을 a+ 학점을 받으면 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9학점이어서 등록금의 9/18만 내면 되는 상황이었다. (9학점까지는 등록금의 n학점/18만 내면 되니까) 하지만 필자가 3과목에서 a+학점을 못 받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나는 계절학기를 들어야 할 테고, 거기서도 a+학점을 노려야 할 것이다. 필자는 그 노력을 하느니 자소서를 더 쓰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학점이 낮으면 불이익을 받는 게 당연하다. 안 받을 수도 있지만, 불이익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서류 과정에서 3.5학점을 기준으로 커트한다면 내 자소서는 읽히지도 못하고 휴짓조각이 될 것이다. 어쩌면 면접장에서 “지원자는 학점관리를 왜 못했나요?”라는 난감한 질문을 받고 당황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당연하다. 그게 그 기업의 기준이고 내 학점은 낮으니까. 애당초 학점은 낮으면서 학점이 높은 다른 지원자와 같은 대우를 받으려는 게 난센스다. 하지만 그게 내 변수가 아니라면. 내가 바꿀 수 없다면 거기에 집착할 필요도 없다.
100곳이 넘는 회사에 지원하면서 학점을 쓸 때마다 주눅이 들었다. 그런데 취업 준비 내내 걱정하던 학점이 면접 준비를 할 때 오히려 걱정되지 않았다. 그게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 하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뿐이다. 학점과 관련된 질문을 받진 않았지만, 필자는 학점이 왜 낮냐는 질문을 기회로 삼았다.
제가 다른 지원자들보다 학점이 낮은 건 분명합니다. 따라서 대학생활 중 저의 성실성이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부족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점을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4학년 1학기에는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았고 4학년 2학기에도 졸업학점임에도 4학점이 넘는 학점을 받았습니다. 전공지식을 더 쌓기 위해 신용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00시 시청에서 시의원님을 도와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헌신했습니다. 불과 1년 반. 학점을 잘 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대학생활 내내 학점 관리를 한 학생들만큼 제가 성실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저의 성실함을 입증하고 전공 지식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건, 노력하고 있다는 건 알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답변을 준비했다. 학점이 낮다는 건, 약점이 있다는 건 단점이자 장점이다. 그 단점에 대한 의문, 질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 모르는 면접장에서, 내가 예측하는 질문이 들어온다는 건 오히려 유리하다. 작전 성공이다. 학점이 낮다는 것에 집중해서 쓸데없는 노력을 할 게 아니라, 내가 학점이 낮은 것을 인지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학점이 높은 학생들과 비교할 수 있는, 혹은 그보다 더 나은 지원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설명하면 된다. 내 약점에 대한 질문이었지만 내 강점을 말 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기회가 찾아온다.
그 전쟁터가 불리하다면 전쟁터를 바꾸면 된다. 내가 기병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 평지에서 싸워야 한다. 굳이 깊은 산속에서 전투할 필요가 없다. 3차원이 불리하다면 4차원으로 질문의 차원을 옮겨라. 학점에서는 죽어도 답이 안 나오는 취준생이라면 그 질문을 다른 차원으로 옮겨라.
학점은 내 약점이다. 구구절절 내가 학점이 왜 낮은지 설명할 필요 없다. 깔끔하게 인정하고 내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내 노력이 고작 학점 0.3, 0.2 올리는 것보다 얼마나 더 가치 있는지 설명하면 된다.
2. 자격증과 어학성적 봉사활동과 대외활동
범용성 있는 자격증과 그 직무(혹은 회사)를 위해 필요한 자격증을 나누고 전략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자.
회사 채용공고를 보고 가산점(우대점수, 우대사항)을 주는 자격증을 취득하자.
회사와 직무를 결정하고 자격증을 취득해야 불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는다.
자격증을 정하기 전에, 회사와 직무를 정해야 한다. 그러면 자격증 취득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다.
잡코리아에서 후배들의 취업 질문에 답하다 보면 가끔 답답한 느낌이 든다. 나를 예로 들자면, 이런 식이기 때문이다.
전산회계 1급, 신용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물류 담당자로 직무를 희망합니다.
이건 직무와 전혀 상관없는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다. 정~말 나중에, 당신이 물류 담당자들의 관리자가 된다면 회계를 알아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물류 담당자만의 지식으로도 충분하다. 따라서 물류 담당자가 되고 싶었다면 적어도 ‘물류관리사’나 ‘유통관리사’를 취득하는 게 전산회계나 신용분석사 자격증보다는 훨씬 도움이 됐을 테다.
이러한 오류는 왜 자주 발생하는가? ‘직무’와 ‘회사’에 대한 결정 없이 ‘카더라’에 자신을 맞췄기 때문이다. “00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이 잘 된다더라, 00 직무/전공을 하면 취업은 프리패스라더라, 막연하게(충동적으로) 00이 하고 싶어.” 등을 믿지 마라. 물론 취업 시장이 어려워서 내가 원하는 직무, 내가 원하는 회사만 지원할 건 아니다. 하지만 모든 회사, 모든 직무에 맞춰 자격증을 준비할 수는 없다. 따라서 회사와 직무를 잘 정할수록 자격증을 따는 전략의 질이 올라간다. 잊지 마라, 좋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만큼 나에게 맞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격증을 따는데 회사는 왜 정해야 하나요?
직무에 맞는 자격증만 따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회계 직무를 희망한다면 재경관리사나 전산회계를, 은행이라면 AFPK나 신용분석사를, 재무 직무를 희망한다면 경영지도사(재무)를 취득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 식이다.
문제는 똑같은 직무와 연관한 자격증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모든 회사가 똑같은 직무에 똑같은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회계직무에 지원한다고 한다면 자격증이 얼마나 많은가. 회계사, 세무사는 그렇다 치고 경영지도사(재무), 재경관리사/회계 관리 1급, 2급, 전산세무 1급, 2급/전산회계 1급, 2급, IFRS 관리사 등 다 적진 못했지만, 이것보다 훨씬 많다.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도 내가 회계 지식이 있다는 것은 어필할 수 있다(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더 어필할 수도,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대자격증은 그 회사가 원하는 회계 자격증일 때만 받을 수 있다.
아래에서 보듯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똑같은 은행이지만 우대하는 자격증이 다르다. 특히나 우리은행은 직무별로 우대하는 자격증을 달리했다. 은행은 그나마 우대하는 자격증이 비슷한 편이다. 공기업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나 컴퓨터 활용능력 1급 등을 우대자격증으로 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기업은 우대까진 하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 내가 가고 싶은 회사와 직무를 정한다 해도 그 회사와 직무만 지원할 것은 아니다. 우대하지 않는 자격증이라도 이력서에 쓸 수만 있다면 회사와 직무에 어떻게든 연관시켜서 적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갈 기업과 직무를 정해놓는다면 자격증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이 그렇게 확확 변하진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만큼 내가 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맞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쩌면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자격증 취득 전략이다.
회계사나 세무사 노무사 등과 같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건 어떨까요?
대한민국에는 8대 전문 자격증이 있다. 정말 취득하기 어렵다. 전문 자격증을 ‘취업’을 위해 취득한다는 건 어폐가 있다.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당장 취업이 된 건 아니다.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취업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전문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이 아무 기업이나(회계법인, 노무법인 등 포함) 가지 않는 것이고 정말 소수의 취득자가 취업을 못 하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전문 자격증을 ‘범용적인 취업을 위해’ 취득하겠다는 계획은 말리고 싶다. 이를테면 우량기업의 서류 통과, 1차 시험 통과, 면접에서의 유리함 확보 등을 목적으로 전문자격증을 취득한다는 건 비효율적이다. 전문자격증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취득하는 게 맞다.
그렇다면 전문자격증 1차 시험 합격은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1차 시험 합격을 이력서에 적을 수 있는 공기업이 몇 있다. 가산점을 주는지는 모르겠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전문자격증 1차 합격에 ‘우대 점수’는 주진 않을 것 같다. 다만 ‘내가 하고자 하는 직무에 이렇게까지 도전해봤다, 이 정도 지식은 알고 있다’라는 사실을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필하는 건 가능할 것 같다. 쏟는 노력에 비해 크진 않을지 모른다.
따라서 취업이 당장 급한 사람이 전문 자격증 1차 시험에 도전하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취업 때까지 시간이 있는 취업 준비생, 그리고 직무에 대한 지식을 더 깊게 쌓고 싶은 취업 준비생은 도전하면 좋다고 생각한다.
어학 성적은 최소 점수 기준을 설정하라.
내가 취업 준비를 할 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소 토익점수가 900점이었다. 대부분의 공기업은 토익점수 850점을 받으면 서류전형 어학 점수 부문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기업은 토익점수 700점 이상을 최소 점수로 설정하고 있다. 여기에 토익스피킹을 따로 요구하는 기업도 있다. 아니면 토익스피킹과 토익 점수 둘 중에 하나를 요구하는 기업도 있다.
어학 성적은 자격증보다 훨씬 명확하다. 다만 2년마다 만료된다. 어학성적은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어학성적을 얼마나/어떻게 요구하는지 파악하고 최소 기준을 설정하라. 그리고 그 기준만 넘기고 만료일을 꼭 적어두자.
봉사활동은 지역 기반 혹은 행사 참여 봉사활동으로 하는 것이 좋다.
대학교를 졸업하려면 일정 시간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농활이나 기타 봉사활동으로 채우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필자는 봉사활동을 ‘지역 기반’ 봉사활동 또는 기업 서포터즈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역 기반 봉사활동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00시라면 [00시 종합사회복지관]이나 [00 경로당] [00이 주관 행사 참여] 등으로 봉사활동을 하라는 것이다. 이는 지역 기반 기업에 입사할 때 도움이 된다. 향토기업은 물론,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와 같은 금융권 그리고 일부 공기업 입사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게 당락을 가를 만큼 크다거나 게임체인저가 될 만큼 중요한 건 아니다. 우량한 기업에서는 서울에서 봉사활동을 하건 내가 사는 지역에서 봉사하건 상관이 없다. 그런데 지역 기반, 지역에 본사가 있는 기업은 좋게 생각할 수도 있다. 따라서 어차피 봉사활동 시간을 채운다면 지역 기반 봉사활동이 좋다.
행사 참여 봉사활동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기업에서 관심 있을 만한 엑스포·공연·전시회·지역 기반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봉사활동을 하면 내가 이 산업군, 기업, 지역에 관심이 있었고 도움이 되기 위해 관련 행사에 참여했다고 쓰기가 좋다.
서포터즈와 같은 대외활동은 1학년~3학년에 하는 것이 좋다. 그 이후의 나이라면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에 집중하자. 시에서 주관하는 아르바이트(공공기관: 시청/주민센터/시에서 운영하는 기관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원문: The Critics의 브런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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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대기업 현직자가 말하는 취업 노하우 5가지입니다.
수많은 기업을 지원하고 합격, 불합격을 경험하며 쌓인 현실적인 노하우. 그리고 취준생들을 도와주며 느꼈던 점을 현직자 입장에서 솔직담백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 견해입니다.
1. 스터디
▲스펙업 사이트의 취업스터디 모집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취준생이라면 스터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혼자 취업준비를 했는데 올바른 방향으로 하고 있는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막연했습니다.
ⅰ) 시너지효과
스터디를 하고 나서는 취준생들끼리 정보도 공유하고, 자소서와 면접을 서로 보완해주면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취업 시장에서는 누구나가 경쟁자가 될 수 있지만, 스터디원들과는 윈-윈한다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ⅱ) 자극제
두번째 장점은 서로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분명 스터디를 하다보면 스펙도 뛰어나고, 열심히 하는 스터디원이 있습니다. 그런 스터디원에게 자극도 받고, 잘하는 부분은 배울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스터디를 하게 되면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 때문에, 마음 맞는 스터디원과 올바른 스터디 방법이 중요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수많은 스터디들을 바탕으로 취업스터디tip 과 커리큘럼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스터디는 스펙업, 독취사 등 취업 관련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2. 정보력
▲자소설닷컴의 채용정보 ▲자소설닷컴의 채용정보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채용시기, 기업문화, 면접후기, 각 기업이 선호하는 스펙이나 인재상 등. 이러한 정보 하나하나가 합격의 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ⅰ) 취업 관련 사이트
인터넷에는 스펙업, 독취사, 잡플래닛, 자소설닷컴 등 취업관련 포털사이트가 매우 많습니다.
저는 스펙업에서 진행하는 간단한 이벤트에 참여하여 정보를 얻기도 하고, 잡플래닛에 가입하여 면접후기와 기업후기 등을 꼭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자소서 쓰실 때는 자소설닷컴을 추천드립니다. 채용 공고가 실시간으로 나오고, 각 기업별 자소서 문항과 글자수를 알려주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ⅱ) 채용설명회
말그대로 채용설명회이기 때문에 채용에 관해서 정말 많은 꿀팁들이 방출됩니다. 채용설명회에 가기 전 궁금한 사항을 정리해서 질문 타임에 꼭 질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ⅲ) 현직자 활용
마지막으로는 현직자 활용 입니다.
저는 지원하는 기업의 현직자라면 끊겼던 인맥이라도 먼저 연락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인스타그램 태그 검색을 통해 해당 기업의 현직자를 찾아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현직자는 채용 과정을 직접 겪었을뿐 아니라, 내부자이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직자 입장에서 지원자의 연락을 기분 좋게 받아 줄테니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경험정리
취준생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없다” 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업에서 여러분의 ‘특별한’ 경험을 원하지 않습니다. 각 경험들에서 깨달은 것들, 그리고 그 경험을 회사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고싶어 합니다.
ⅰ) 엑셀
아르바이트, 여행, 동아리, 인턴, 자격증 등 각 경험에 대한 에피소드와 키워드를 날짜별로 엑셀로 정리해보십시오.
자소서와 면접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본인만의 경험 파일이 될 것입니다.
ⅱ) 마인드맵
어떤 경험을 어떤 키워드에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신다면 마인드맵을 추천드립니다.
리더십, 성취, 실패, 희생 등 자소서나 면접에서 물어볼 수 있는 키워드를 먼저 적으시고 생각나는 에피소드들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적으신다면 경험 정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외내면 관리
사실 취준생 입장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같은 취업준비에 외면과 내면이 많이 지쳐있을겁니다.
하지만 외내면이 맑아야 자신감도 생기고, 면접자리에서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ⅰ) 스트레스 해소
저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하루에 1시간은 걷기 운동을 꼭 했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고, 생각을 정리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운동, 책 읽기, 수다 떨기 등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실제로 면접 질문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ⅱ) 단정한 용모
면접은 ‘소개팅’과도 같은 자리입니다. 처음보는 면접관들에게 ‘나’를 어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단정한 용모는 필수입니다.
면접 시 입고가는 옷과 신발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머리 스타일을 미리 해보십시오.
본인 스스로가 어색하지 않아야 자신감도 생기고, 상대방이 봤을 때도 어색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면접 기회를 위해 미리 단정하고 깔끔한 모습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계획
취준생에게 취업은 최종 목표이자 꿈인데 간절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정말 간절하다면, 취업준비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거부터 시작해보십시오.
저는 월단위, 주단위, 일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월
1월 토스Lv.7 만들기
2월 한국사 1급
주
이번주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자동차 자소서 완성하기.
일
08:00 ~ 09:00 신문 읽기
09:00 ~ 10:00 인적성
10:20 ~ 13:00 자소서 작성
14:00 ~ 16:00 면접 스터디
16:30 ~ 18:30 자소서 작성
19:00 ~ 20:00 운동
20:00 ~ 21:00 스터디 과제 수행
21:00 ~ 22:30 인강 듣기
미국의 해군대장 맥레이븐은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이불 정리부터 하라’ 고 했습니다.
작은 계획 부터 실천하다보면 여러분이 원하는 취업도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힘이되고, 자극이 되는 영상 링크하나 첨부 합니다.
취준생 여러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모두 힘내십시오! 좋은 날은 예상치 못한 날에 불쑥 찾아올겁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준생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zip
공채 시즌이다.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채용 시장에 약간의 볕이 들고 있다. 발등에 불 떨어진 취준생들이야 어쩔 수 없지만 곧 취업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취린이’분들은 고민이 많을 시기다. 대학생으로 따지자면, 콕 집어 3학년 또는 4학년 여러분. 아예 아무 것도 안 하자니 불안하고, 시작하자니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기본적인 취준 가이드라인을 정리해봤다.
Step 1.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취, 준생이 처음인가요 취업은 정보력 싸움이라고 했다. 우연한 운명으로 다가온 기업들도 있겠지만, 사실 우연을 기회로 가져가려면 평소에 관련 자료들을 많이 찾아봐야 한다. 갑자기 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정보 수집은 틈틈이 하자. 관심 산업과 관련한 뉴스를 찾아보다보면, ‘어? 이 기업 괜찮아보이는데?’ 싶을 때가 있을 테니. 기사나 커뮤니티, 채용사이트, 기업 홈페이지 등등을 찾아봐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히 어떤 정보들을 찾아보면 좋을까? 잡플래닛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1,085명의 취준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기업을 선택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하는지 물었는데, 순서대로 급여(29.4%), 복지(24.6%), 업무와 삶의 균형(20.2%), 사내문화(18.1%), 승진기회 및 가능성(5.6%)이 1위부터 5위까지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직장인들의 짠내나는 현실을 반영한 기타 문항이 눈에 띄었는데, 몇 가지를 추려봤다.
신입 연봉 사업영역 사무실 위치 – 아주아주 중요하니까 별 세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 Tip: 이 기업이 멀쩡하게 돌아가는 기업인지 알고 싶다면? DART(http://dart.fss.or.kr/)를 참고하자.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전자공시시스템이다. 웬만한 기업의 경영 활동 정보는 다 있다. 다니고 싶은 회사의 공시 자료는 꼭 찾아보자. 재무제표를 읽는 게 처음엔 버겁게 느껴지겠지만, 알아둬서 나쁠 건 없다.
단, 비상장 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의 경우 다트에서 정보를 찾기 어렵다. 이런 경우 구글에서 업계 순위를 검색하는 것도 방법. 기업의 성장가능성 복리후생 – 점심밥은 주나? 업무 환경 – 사무실은 쾌적한가? 채용 규모 및 일정 현직자들의 이야기 – 직무 인터뷰도 꼼꼼하게 살펴보자.
⇒ Tip: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보여도 속은 어떨지 모른다. ‘빛 좋은 개살구’일 수 있으니, 내부 직원의 목소리도 한번 들어보자. 대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진행하는 현직자 멘토링을 활용한다. 인터넷 자료보다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미디어 또는 플랫폼에서 현직자 인터뷰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잡플래닛 리뷰 를 살펴보는 것 역시 현직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사진=잡플래닛은 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직원 설문조사 결과도 제공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이 기업을 다니고 있는 직원들의 솔직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참고.
Step 2. 자소서, 어떻게 써야 할까? 가고 싶은 기업을 골랐고, 공고가 올라 왔다면 다음 단계는? 자기소개서다. 안 그래도 없는 스펙에 무슨 자소서인가 싶을 수도 있다. 자기소개서 항목에서부터 스펙을 어필해야 하는 불평등한 현실이 취준생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하지만 없는 걸 당장 팝콘 튀기듯이 만들어낼 순 없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 자소서를 잘 쓰려면 이 녀석의 목적부터 생각해봐야 한다. 기업은 자소서를 왜 쓰라고 할까? 면접 질문을 만들기 위해서다. 자소서는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질문을 던지기 위한 자료다. 기본적으로 면접 단계를 위해 필요한 자료라는 뜻이다. 질문을 던지고 싶은, 인상적인 지원자로 보이기 위해서는 일단 자소서부터 잘 써야 한다. 어떻게 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1) ‘글 다운 글’을 쓰자 – 적어도 맞춤법과 띄어쓰기, 기업명, 직무명은 틀리지 말자. 내 눈과 손을 믿을 수 없다면 맞춤법 검사기를 믿어보자. 일반적으로 부산대학교의 맞춤법 검사기와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를 많이 쓴다. 다만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는 500자가 한계다. 반복되는 복붙이 귀찮다면,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를 쓰면 된다.
2) 기업과 직무, 산업 등 충분한 리서치는 필수 충분한 정보 없이 지원하게 된다면 자소서의 내용은 얄팍해진다. 단적으로 보면 지원 동기부터 문제다. ‘당신네 회사가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런 사업을 하고 있는 걸 보니 나 같은 인재가 딱이다!’라는 것이 지원 동기인데, 기업에 대해 모른다면 모두 공허한 외침일 뿐. 기업과 해당 기업의 산업분야, 내가 관심 있는 직무에 대해 공부해보자. 리서치라고 하면 왠지 대단한 작업같지만, 그렇지 않다. 검색하면 다 나온다. 입사 희망 기업을 몇 군데 선정한 뒤 관련 이슈에 주목하자. 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뭘 알아야 할까? 기업의 사업분야, 그리고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모르고 지원하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이런 것들이다. 이 회사가 B2B(Business to Business)인지, 아니면 B2C(Business to Consumer)인지, 주요 고객(사)는 어디인지, 원부자재 공급 업체나 라인은 어디인지 등등. 이런 부분이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 준비에는 더 중요하다. 같은 직무라 하더라도 위의 조건들에 따라 역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정확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봐야 한다. 신입사원이 꼭 알아야 할 만한 내용은 기업 홈페이지에서 대부분 대서특필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3) ‘나’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스펙도 중요하지만, 나와 비슷한 스펙을 가진 지원자들 중에서 한 마리 학이 되기 위해서는 나의 특성을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겪었던 주요 사건들을 정리해서 나열해보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해보자. 나만의 특성은 곧 나만의 역량으로 연결된다. 나의 특성을 한 줄로 정리하기보다, ‘어떤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쓴다. 면접관이 나라는 인간의 매력을 알 수 있을만큼 풍부한 글이 좋다. 하나 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나 사이의 교집합을 찾아야 한다. 나라는 사람을 구체적으로, 풍부하게 묘사했는데 막상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아니라면? ‘안물안궁’의 ‘구구절절’ 그 자체.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고, 나의 어떤 성향이나 경험이 당신네 기업과 ‘착붙’인지 쓰자.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은 홈페이지에 다 나와있다.
4) 자소서 복붙하면 안되는 이유?
기업마다 요구하는 자소서가 다르다 사실 앞서 얘기한 건 기본적인 수준. 각 기업마다 심층적인 자소서 분석은 필수적이다. 자소서 항목의 의도는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무엇을 써야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대학생이라면 취업센터에서 제공하는 각 기업 합격 자소서를 보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혼자 분석하기 어렵다면 취업센터 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또, 여러 채용 사이트에서 자소서 분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잡플래닛 또한 관련 동영상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니 내가 가고 싶은 기업의 분석 강좌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볼 것. 사진=잡플래닛에서 제공하고 있는 취업 준비 동영상들. 전문가의 인사이트가 필요하다면 이용해보자.
Step 3. 합격으로 가는 면접 준비 방법? 면접은 곧 ‘경험’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경험치가 쌓일수록 실력도 상승한다는 뜻이다. 주변 선배들이 조언할테지만, 딱히 원하는 기업이 아니더라도 면접 기회가 잡히면 일단 경험해보는 게 좋다. 그렇다면 실전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
1) 면접은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 첫 취업 시즌이라면 본격적인 시즌 시작하기 직전 방학부터 준비한다. 면접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공고가 뜨기 전부터 매주 1~2회씩 준비한다. 반면 면접 경쟁력이 나쁘지 않다면? 인적성이 끝나는 날부터 바짝 준비하는 것이 좋다. 혼자 준비하는 게 자신 없다면 스터디도 추천한다.
2) 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신입의 경우 지원자들 사이의 역량 차이는 크지 않다. 당락을 가르는 건 직무 이해도다. 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키우고, 면접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공기업의 경우 채용공고에서 평점 기준을 통해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제시하는 게 일반적이다. 사기업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면 자소서에서 물어보는 내용과, 홈페이지 또는 채용 시스템에 기재된 인재상 및 직무소개 등을 보고 필요 역량을 확인하자. 사진=도로교통공단 인턴 채용공고에서 제시하고 있는 면접심사 평점기준
면접을 준비할 때 기억할 점 또 하나! 면접관에게 스스로를 각인시키려면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첫번째, 굉장히 높은 수준의 직무 역량을 보여주거나, 두번째, 산업과 회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어필하거나. 더불어 나라는 사람의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 만큼이나, 부정적인 각인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진=모 IT 기업의 면접 후기.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했는지 등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 면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질문을 하는지 궁금하다면? 면접 실전 연습을 하려면 예상 질문 목록을 뽑아봐야 한다. 어떤 질문이 나올지 어떻게 아냐고?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면접 질문지를 공유하고 있는데, 잡플래닛 면접 후기도 활용할 만 하다. 면접자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좀 더 실전에 가까운 예상 면접을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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