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병원 알바 | [백지 브이로그Vlog] 대학병원 근로학생의 출근이야기 / 아르바이트 / 대학생 / 휴학생 / 출퇴근브이로그 / 알바브이로그 106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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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지에요 🙂
추석연휴 잘보내셨나요?!
저도 잘 보냈답니당ㅎㅎ
연휴 끝나자 마자 출근이라니ㅠㅠ
직장인분들 존경합니다ㄷㄷ
하루하루 화이팅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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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알바 후기 – 네이버 블로그

병원 알바, 병동 보조원에 대한 경험담.- 한번쯤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알바에요. 거진 대부분이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이나 대규모 병원 혹은 중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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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16/2022

View: 6862

대학병원알바하면서 진짜 미친놈봤었음 썰좀풀어본다

대학병원알바인데 의료에는 일체관여안하고그냥 환자이송이나 약품조달 창고,물류정리정도가 주업무고 나머진 걍 간호사들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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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dcinside.com

Date Published: 5/18/2022

View: 1251

중환자실 보조 알바가 하는 일

출처 : 알바천국. 현재 저는 중환자실 보조원으로 일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되어갑니다. 병원마다 업무 내용이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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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oja.tistory.com

Date Published: 1/20/2022

View: 5560

대학병원 발열체크 알바 후기 – 후기 카테고리 – 더쿠

6개월정도 했고 복학때문에 그만둠 (모든글은 다 내 주관으로 작성한것임을 알아주길) 1. 알바생이 아닌 직원으로 여겨준다 주5일이라 그런지+큰 대학병원 시설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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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eqoo.net

Date Published: 2/10/2021

View: 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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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대학 병원 알바

  • Author: 백지일상 Baek-Z
  • Views: 조회수 804회
  • Likes: 좋아요 15개
  • Date Published: 2021. 9.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ZeWZTqN8Lc

중환자실 알바 후기

저는 가끔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 올라온 알바수기를 읽는데요.. 아래 글은 알바몬에 어느 휴학생이 쓴 글인데 나름 의미 있는 글이라 올려 봅니다.

-병원 알바, 병동 보조원에 대한 경험담.-

한번쯤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알바에요. 거진 대부분이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이나 대규모 병원 혹은 중규모 병원에서

채용을 하는데 대충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것도 아웃소싱업체를 통해 파견하는 형식입니다.

제가 어디에서 일했는지는 광고나 다름없으니 밝히지 않을게요.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대학병원 응급실이라는 것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고요. 병원에도 몇 몇 알바가 나뉘어져

있지만 제가 말할 분야는 제목에 써 있듯이 ”””” 병동 보조원 ”””” 이라는 일종의 노동직입니다.

지극히 제가 일했던 대학병원 기준으로 간략하게 쓰자면.

한 달 8일 휴무에 월급 약 150만원, 4대 보험하고 식대 제외하면 실 수령액 약 130~135만원. 상당히 괜찮은 복지 혜택

이 있다는 것이죠. 식대라고 해도 한달 꼬박 다 먹어도 5만원 미만입니다.

( 병원 밥.. 임직원 밥도 군대 밥과 맞다이 뜰 정도로 끝내주게 맛이 없다는게 대단히 큰 함정. )

한 달 8일 휴무는 주 5일제가 아니라 한 달 근무 계획표에 따라 3일 일하고 하루 쉬고 어떤 때는 2일 혹은 4, 5일 일하

고 하루 쉬는 형태에요. 절대 월화수목금쉼쉼이 아니라는 소리죠. 야간( 밤 10시~7시 ) 근무도 몇 일 존재하고요.

1년 이상 하면 퇴직금 존재. 6개월마다 월급 인상도 있네요.

( 월급 인상폭이 쥐꼬리만하다는게 또 함정입니다. 과장 섞어서 쥐꼬리 세포핵 수준.. )

근무 시간은 3교대였습니다. 물론 주기적인 3교대가 아닌 불규칙적이었죠.

아침 7시~오후 4시

오후 1시~오후 10시

오후 10시~아침 7시( 야간 )

그리고 약간 비정상적인 시간대지만 한달에 1~2번 있을까 말까 한 아침 11시~오후 8시 근무 있었네요.

3.5교대?! 4교대?! 사실상 3교대입니다. 야간은 한 달에 약 6번정도 했네요.

밥 시간은요.

점심 시간 오후 1시~오후 2시.

저녁 시간은 복불복입니다.

오후 6시~7시, 오후 7시~오후 8시.

마지막으로 몇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인 보조원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응급실 보조원과 일반 병동 보조원.

( 기타로 수술실 보조원등이 있지만 하늘의 별따기. )

응급실 보조원이 힘든지라 돈 더 준다고 꼬십니다. 참고로 전 시원하게 낚였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돈 더 주는

것이 얼마나 더 주나 봤더니 쥐꼬리 세포핵의 분자 수준으로 더 줍니다.

( 차이가 사실상 없다는 소리. )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필자는 2011년 말에 제대를 했으나 제대 전에 어머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복학 따위는 꿈도

못 꾸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게 병동 보조원이었죠. 병간호도 해야 해서 공장일은 할 수가 없

었거든요.

그렇게 응급실 보조원으로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처음에 턱주가리를 720도 비틀어버리고 싶은 네가지 없는 남자 보조원이 있어서 한 달 동안 고생했습니다. 하필이면

또 형이었네요. 그런데 보조원들은 전부 친하게 지내는지라 트러블 일으키면 인간관계 때문에라도 도저히 일이 불가

능합니다. 그냥 참았습니다.

맨 처음에 배운 업무는 응급실 중앙의 레일을 따라 지하의 중앙 약국에서 올라오는 철박스 ( 병원용어로 대차. ) 에서

약을 꺼내어 분류해서 간호사에게 갖다주는 일과 대차를 다시 돌려보내고, 간호사가 X레이나 각종 검사 종이를 주면

( 병원용어로 슬립지. ) 환자를 안내하는 일과 의약품 정리와 보충 정도?

응급실은 내과존( ZONE ) 외과존, 응급 소생구역, 소아과, 격리실, 초진구역 등의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배치 간호

사도 당연히 다르고 그날 그날 보조원의 담당구역이 어디인지도 바뀝니다. 당연히 짬이 차면 편한 곳 배치입니다. 무

조건 짬만 차면 편한 곳만 일합니다.

내과존은 U존 외과존은 S존 응급 소생구역은 A존 혹은 어큐트( Acute ) 소아과는 P존으로 불립니다. 다른 구역은 솔

직히 필요없어서 USAP존만 적습니다.

각 존이 격벽으로 구분된 것은 아니고 그냥 눈대중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존마다 간호사도 다릅니다. 존의 대표 간

호사를 시니어라고 합니다.

응급실 내부에는 응급 방사선실 ( X-레이, CT ) 이 있고 하는 일의 50% 이상이 이 곳에 환자를 인도하는 일입니다.

환자의 95% 이상은 전부 침대 통째로 이동해야 하니 오~ 쉽네? 는 금물입니다. 사람 실린 침대 무게는 생각 이상으로

대단히 무겁습니다. 침대 바퀴가 고장난 경우엔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온갖 욕이 다 튀어 나오며 상당한 체력이 소모

되기 일쑤입니다.

존이 구별되어 있으므로 당연히 대차에서 올라오는 약들을 구분해서 간호사에게 전달해 줍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오는 대용량의 여러 종류의 약품들을 창고에 정리해야 하고 매일 아침마다 오는 수액 ( 링거액 ) 들도 정리해야 합니

다. 수액 양은 꽤나 많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하도 링거링거거려서 좀 한심한데 실제로 링거라는 용어는 생각외

로 쓰이지 않습니다. 수액으로 불리죠. 당연히 수액창고에 종류별로 분류해야 합니다.

대강 적어본 대표적인 일거리이며..

환자 이송과 간호사 시다바리가 일거리의 거의 전부를 차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존마다 간호사들이 쓰는 의약 카트

도 부족하지 않게 수시로 채워넣어야 하고요.

보조원들은 항상 담당 간호사와 연락이 되는 간이 전화기인 콜( CALL ) 을 갖고 다닙니다. 물론 담당 간호사가 시키

는 일만 하는 일만 하는 건 아니고 다른 담당 간호사가 부탁하는 것도 내가 놀고 있다면 무조건 해야죠.

간호사가 적이자 아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놓으면 절대 손해보는 일은 없습니다. 이익이 있으면 있었지

말이죠.

그렇게 간호사.. 특히 시니어들이 작은 접수종이 ( 슬립지 ) 를 주면 환자를 침대째로 옮깁니다. 병동으로 입원이 될

수도 있고 심각한 환자들은 중환자구역 중환자실 ( 중환자실도 종류가 많아요. ) 로 갈 수도 있고 대부분은 단순 검사

이지만 여기서 또 함정이..

대형병원 이상은 검사실 종류가 상상이상으로 많고 은근히 구조가 미로라서 1~2번 이내로 위치를 정확하게 못 외우

면 동료 보조원들에게 계속 질문하기도 뭣하고, 미칠듯이 바쁜 응급실 간호사한테 물어보기도 뭣해서 상당히 난감해

집니다. 계속 물어보면 머리나쁜 보조원으로 찍히기도 합니다.

수동적인 사람은 일 오래 못합니다. 능동적이어야 사랑받고 욕 안 먹어요.

침대째로 이송을 하는데 엘리베이터 잡는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어서 고생이고, 또 맨몸으로 침대하고 환자만 있는 경

우는 거의 없습니다. 죄다 침상 ( OR 베드 ) 밑 짐칸이 산더미같이 옷하고 그 외 다수를 쌓아놔서 쉽게 끌기 어려울

정도로 무겁습니다. 또 침대 혼자 끌고 방향전환도 많아서 손기술도 많이 필요하고요.

무튼.. 침대로 환자 이송이 주된 일입니다. 그런데 바쁠 땐 하루에 이런 환자를 침대째로 50침대 이상 이송해야 합니

다. 막노동도 해 봤었는데.. 하루에 30침대 이상만 끌어도 막노동에 버금가는 체력이 소모될 정도입니다.

솔직히 환자 이송이 워낙 압도적인 퍼센테이지를 차지해서 다른 건 별거 없는 것 같은데 여기서 남자 보조원과 여자

보조원이 하는 일들이 갈립니다. 침대 이송, 의약품 정리, 물품 타오기, 간호사 보조가 공통된 업무라면 여자 보

조원만 들어갈 수 있는 존이 있고 남자 보조원만 들어갈 수 있는 존이 있습니다.

여기서 여자 보조원만 들어갈 수 있는 존은 소아과인 P존 남자 보조원은 응급 소생구역인 A존.

소아과는 그냥 애들이랑 씨름하는 곳이니 제하고, 또 전 남자 보조원이었으니 A존에 대해서만 설명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며 다른 병원은 잘 몰라도 응급 소생구역은 다른 병원도 별반 차

이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왜 강조하냐면.. A존에서는 끔찍한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겨우 실수령 130짜리 사원이 뭐 그런 그런 곳에 들어가냐고요? 입사할 때 당연히 모르고 들어가므로 대행업체에서도

말 안 해줍니다. 말 해주면 전부 안할 겁니다. 모르고 들어왔다가 A존 한 번 들어가고 다음 날 퇴사해버린 사람도 몇

명 봤습니다. 당연히 저도 모르고 들어왔지만 전 비위가 강철이다 못해 비위가 없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지

독한 냄새나 영상물에 대해 무덤덤한 사람이라 상관 없었습니다만..

솔직히 나는 피!! 으악!!! 이 정도만 아니면 다들 큰 무리 없이 일 하긴 합니다만..

A존은 전쟁터입니다. 당장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을 환자들만 들어옵니다. 죽는 사람도 많이 생기고요.

제가 3개월 보름동안 제가 A존 근무날에 사망하신 분만 약 50명 정도..

난 시체 못 만져!!! 라고 하시는 분은 일 못합니다. 시체도 여러번 만지니까요. 왜냐하면 중환자들만 있기 때문에 하루

에만 이 곳에서 여러 명이 사망하거든요.

응급 소생구역이란 말처럼 미칠듯이 달려온 구급차에서 내린 환자들 중에서 절단 환자, 심한 화상 환자, 낙상 환자

끔찍한 교통사고 환자, 심장마비 환자, 급성 뇌졸중 등.. 그런 환자들만 옵니다.

솔직하게 적겠다고 했으니.. 제가 겪었던 환자 중 일부 사례를 적어보자면.. 아.. 비위 약하시면 읽지 마세요.

고압선에 감전되서 한 쪽 다리가 완전 깔끔하게 익은 고기가 되어버린 고압선 작업자 아저씨.

(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

16살 짜리 중학생이 소주 먹고 오토바이 훔쳐서 사고냈는데.. 한 쪽 무릎, 슬개골 등이 전부 날아가고 신경만 남아서

한 쪽 다리가 덜렁덜렁거리는데 두개골 복합 골절, 허리뼈, 목뼈 골절, 그 외 다수.

공장에서 졸음 작업으로 두 손이 빨려들어가 두 팔이 전부………

10m에서 떨어져서 온 몸의 장기가 다 파열된 사람.

급성 뇌출혈인데.. 혀가 말린 상태에서 씹어서.. 음.. 기침을 하는 바람에 온 사방에 혓바닥 살 조각이 튀고..

철근이 왼쪽 옆구리에서 반대쪽 옆구리를 관통한 채로..

더 적으면 글 자체가 혐오물이 될 것 같아 그만 씁니다.

과장이 아닌.. 진짜입니다.

이런 저런 일들을 합니다.

워낙 못 볼 것들이 많기도 하고 힘이 엄청나게 필요해서 남자 보조원만 들여보냅니다.

옛날에 여자 보조원이 들어왔다가 기절했던 적이 있었다네요.

워낙 두서없이 적어서 빼먹을 뻔했는데.. 부록으로..

응급 격리실에 가끔씩(이라고 쓰고 자주라고 읽습니다.) 고전염성 환자가 옵니다.

결핵.. 옴환자.. 고위험도 정신병 환자( 자해하고 난리납니다 ) 등등..

HIV환자도 옵니다.. HIV=에이즈;;;

입원시켜야 될 때 보조원들 난리 납니다. (도망가려고)

전 두 번 에이즈 환자 격리병동 입원시켜봤는데 간호사들이 저 중무장 시키고 보내더군요.

솔직히 갑자기 뒤에서 뛰어들어 물까봐 얼마나 무서웠는지 -_-…

고위험도 정신병 환자는 한 번 오면 보조원과 청원경찰들 땀을 쏙 빼놓는정도..

그거 아세요? 심각한 여성 정신병 환자라고 하면 남자가 아니니 힘이 약할 것 같은데..

근육 빵빵한 청원경찰+보조원 6명의 힘과 맞먹습니다. 헐크가 따로없을 정도.

가끔 제압 못하면 환자한테 풀파워로 맞기도 합니다. 전 한 번도 맞진 않았네요.

마치며..

돈이 좀 된다고 무작정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만큼 시각적으로 도저히 눈 뜨고 못 볼 장면도 많이 보게 되고 간호사

한테 치이기도 하고 심지어 같은 보조원들기리도 치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1년 채우고 나가는 사람들이 그렇

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일하면서 힘들어도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환자가 적을 땐 앉아서 쉬는 시간도 많을 때도 있고.. 힘든 날이 있으면 편한 날이 있듯이 언제나 힘들지는 않고요.

필력이 좋지 않아서 표현을 제대로 못하겠는데..

평소에는 짜증만 내고 함부로 말하던 생명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깨닫게 되고 비록 간호사나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는 아니더라도 보조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든 함께 살려보고자 하는.. 그런 인간적인 면으로서도 다시 한 번

자신을 성숙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직업 같네요.

힘들어서 3달 보름만 한 건 아니에요. 조금 고되도 보람차게 일하다가..

4달 채워가던 때에 어머님이 다시 뇌졸중이 2차로 도지셔서 결국 그만두고 집중 병간호를 해야 했거든요.

뇌졸중 집중치료실에 입원중일 때 신참이나 약간의 경력이 있는 간호사보다 보호자인 제가 오히려 의료기기 다루는

거나 간호를 훨씬 능숙하게 잘해서 거기 간호사하고 다른 보호자들이 감탄했던 기억도 있군요 -_-;;;

어머니도 많이 회복되셨고…

조만간 철의 노동자로 불리우며.. 힘들기로 소문났지만 그만큼 페이가 강한 조선소 일을 하러 갑니다.

13년에는 반드시 학비, 생활비를 벌어서 14년에 복학해야 하니까요..

잘 버텨온다면 악명높은 조선소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어볼 날도 오겠군요.

대학병원알바하면서 진짜 미친놈봤었음 썰좀풀어본다

대학병원알바인데 의료에는 일체관여안하고

그냥 환자이송이나 약품조달 창고,물류정리정도가 주업무고 나머진 걍 간호사들이 시키는 개허드렛잡일들 싹다해서 업무강도는 빡셌음 몸도몸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ㅇㅇ

간호사들이 남녀노소불문하고 알바들 개무시하는분위기가 크고 정해진업무이외에 그냥 말도안되는 개잡일 아무렇지않게 다시킴 친절하기라도했으면 이렇게 말안했겠지?

경비원이나 배달원한테 쓰레기버려달라거나 괜히 욕하고 시비걸거나 그런느낌임 이게 걍 병원내에 정착된 분위기같은거라 엄청어리고이쁜간호사들인데도

진심으로 죽여버리고싶다는 생각 참 많이했었을정도임 그냥 갑과을관계라그런지 외모로 용서되거나 그런거없더라 ㅋ 속으로지만 칼침100번정도 놓은듯ㅋ

솔직히 오기전에 간호사랑 친해지거나 썸씽? 하다못해 그냥 이쁜 간호사애들하고소소한잡담같은거라도 생각했었는데 절대그런거없음ㅋㅋ 이런거기대하고 오는 20대극초반어린남자애들 신입으로 엄청오고 실망해서 금방그만두고 이런일이 엄청잦음 이런애들 제외하고 평균연령대는 20대후반이고 30대 40대까지 다있음

아무튼 이런 분위기인데 신입으로 31살 한명이들어왔는데 한달차 접어들때까지도 말하는거도 좀 이상하고 혼자계속겉돌았음 알바직원들은 100%남자만채용이라 남초라서

금방금방 다 서로친해지는데 한달째인데도 사람들이랑 잘끼지도못하고 그냥 항상혼자있더라고 오지랖이넓진않아서 따로 챙겨주거나 하진않았음

근데 이새기가 일면식조차없고 어떠한 친분도없는 간호사한테 퇴근길에 첫눈에반했다고 퇴근하는사람 붙들고 쪽지하고 사탕같이주면서 개뜬금없이

고백하더라 나머지애들은 간호사들하고 우리하고 어떤관계고 서로 어떤 분위기인지아니까 경악을금치 못했었다 ㅋㅋ

한동안 이걸로 난리났었음 짬높은간호사가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단체로 혼나기도했었고 고백받은간호사는 울었다고 썰이돌더라 ㅋㅋ

당장 같은 알바직원들사이에서조차 겉도는 겨우한달차신입이 무슨생각 무슨용기로 그런짓을했는지 신기했음 뭔가 저사람은 진짜 찐으로 미친사람이구나 싶었다

더 대단한건 이런일이있는데 그냥 아무렇지않게 뭐 부끄러워하지도않고 끝까지 아무랑도안친해지고 몇달을 더일하다가 그만두더라

나도 그만둔지 한참됬는데 갑자기생각나서 써봄 ㅇㅇ

중환자실 보조 알바가 하는 일

몇몇 구인 사이트에서 보면 중환자실 보조원을 뽑는 게시글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출처 : 알바천국

현재 저는 중환자실 보조원으로 일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되어갑니다.

병원마다 업무 내용이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현재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의 업무 내용을 기준으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중환자실 보조원 업무 내용>

참고로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서는 저를 ‘기사’ 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기사’는 출근과 함께 전 근무자에게 ‘업무용 휴대폰’을 인계받습니다.

이 업무용 휴대폰을 통해 업무와 관련된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

1. 환자 이송

‘전실 이송, 검사실 및 수술실 이송, 산소통 관리’

기사의 가장 핵심적인 업무이자 다른 업무보다 우선되는 업무입니다.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 분들은 의식이 없거나 몸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환자를 침대에 눕힌 체 침대로 이송합니다.

(침대에 바퀴가 달려 있지만 생각보다 무거워서 생각보다 컨트롤이 쉽지 않더라고요ㅠㅠ)

(환자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엘리베이터가 너무 좁아 침대를 넣을 때 조심조심한답니다.)

(1) 전실 이송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분이 일반 병동 에서 생활할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되면 기사는 환자를 병동으로 이송시킵니다.

환자가 머물 병실에 도착하면, 대기하고 있던 간호사분들과 함께 환자를 병실에 있는 침대로 옮깁니다.

그러면 기사는 침대를 가지고 원래 있던 중환자실로 가지고 갑니다.

(환자 이송 중 병동 이송이 가장 간단해요!!)

※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분의 짐(기저귀, 물티슈, 등등)과 약들을 병동 간호사분들께 잘 전달하여야 합니다.

(2) 검사실 및 수술실 이송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 분이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하는 경우 기사가 침대를 끌고 검사실 까지 이동해 갑니다.

(환자의 상태가 위독해서 급히 검사를 받을 경우 의사 인턴 선생님과 함께 동행해서 가는데 무슨 일이 일어날까봐 늘 조마조마합니다ㅠㅠ)

검사실에 도착하면 대기 중이시던 검사자 분들과 함께 환자를 검사대 위에 옮겨서 검사 및 수술을 실시한 뒤

다시 중환자실로 데려옵니다.

여기서 어떤 검사의 경우에는 검사 시간이 짧아서 기사가 검사실에서 같이 대기하고 있다가 검사가 끝나면 환자 분과 함께 중환자실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오래 진행되는 검사나 수술의 경우 환자가 검사를 받는 동안 기사는 다른 업무를 진행 하며 이후

검사나 수술이 끝나면 기사 폰으로 연락이 오며 검사실로 환자를 데리러 갑니다.

(환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담당하는 보조원 이 있기 때문에 응급한 경우 전화를 드리면 바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어요!!)

(최근에 이송이 많이 겹쳐서 업무가 밀리는 일이 생겨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3) O2 산소통 관리

환자를 일반 병동으로 옮기거나 검사실로 이동할 때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산소호흡기를 필요 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 이송이 있다고 연락이 오면 대게 창고에서 산소통을 들고 환자가 있는 자리로 가져갑니다.

여기서 만약 산소가 부족하면 이동 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산소통에 산소가 충분한지 늘 확인하며

부족할 경우에는 산소통을 미리 새 걸로 바꿔주는 등 산소통을 관리합니다.

(중환자실이기 때문에 환자 이송 연락이 오면 열에 아홉은 산소통을 챙깁니다.)

2. 백케어

‘체위 변경, 대변 처리’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 분들은 수술을 하였거나 큰 내상 또는 외상을 입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스스로를 관리할 수가 없어 간호사분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케어를 해드립니다.

(환자분과 접촉이 있기 때문에 일회용 가운과 비닐장갑을 끼고 진행되며 손 소독 또한 필수입니다.)

(1) 체위변경

환자가 오랜 시간 동안 누운 채로 움직이지 않으면 침대에 맞닿아 있는 등이나 엉덩이에 ‘욕창’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호사 분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환자의 체위를 변경시키는 일을 합니다.

(2) 대변 처리

중환자실의 환자분들은 대게 기저귀에 변을 눕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사는 간호사분들과 함께 기저귀를 갈아주며 환자 몸에 묻어 있는 변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개인적으로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이 처음에 많이 당혹스러웠습니다. 비주얼과 냄새..ㅠㅠ)

(아무렇지 않게 웃으시면서 일하시는 간호사 분들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 저는 근무 당 2번 백케어를 실시했고 한 번할 때 환자 6~7분 정도 자리를 봐드리고 있습니다.

3. 약품 수령

‘집계약, 응급 발행’

제가 일하는 중환자실에는 약품수령을 담당하는 여사님들이 따로 계십니다.

그래서 기사인 저 같은 경우 여사님이 계시면 약은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지만 여사님이 바쁜데 환자에게 급한 약을 투여해야 할 경우 또는 여사님이 퇴근한 시간이나 출근을 안 하는 날에는 기사가 약품을 수령을 합니다.

(1) 집계약

병원 내에 24시간 운영하는 약제부가 있습니다.

약제부에 있는 약사님들은 중환자실 및 일반 병동에 근무 중인 간호사로부터 담당하고 있는 환자에게 필요한 약품 내역을 사전에 전산으로 전달합니다. 그러면 약사분들이 정해진 시간에 약을 수령해 갈 수 있도록 약을 집계해둡니다.

기사는 하던 업무를 중단하고 시간에 맞춰 약을 수령해 갑니다.

이때 약품 내역과 실제 약품을 비교해서 약품과 수량을 체크합니다.

수령한 약품이 정확하면 중환자실로 들고 가서 환자 자리에 놔두거나 간호사님께 전달합니다.

(수령해야 할 약품이 많기 때문에 카트를 이용해요.)

(처음 수령 약품을 체크할 때 약 종류가 너무 많고 헷갈려서 시간이 올래 걸렸지만 익숙해져서 할만합니다.)

※ 약품 중에는 약제부에 비치되어 있는 냉장 백에 담아 가야 하는 약들도 있습니다.

※ 마약의 경우 꼭 간호사님께 직접 전달해야 합니다.

※ 대부분의 약이 유리병에 담겨 있기 때문에 깨지기 쉽습니다. 유의해야 합니다.

(2) 응급 발행

집계약처럼 사전에 연락이 된 약이 아니라 그때그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담당 간호사가 판단해서 처방전을 발행 합니다. 이 경우 처방전을 들고 약제부에 가서 약을 수령해옵니다.

응급 발행은 수시로 있기 때문에 처방전이 스테이션에 올려져 있는 체크 합니다.

(응급 발행이라고 해서 꼭 즉시 수령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사전에 수령하기로 된 약 이외의 약을 받아야 하는 경우입니다.)

4. 창고 정리

창고정리는 남는 시간에 하면 되는 가장 후순위 업무입니다.

물품이 떨어지면 새 박스를 뜯어서 물품을 채워놓거나 높은 곳에 위치한 물품을 미리 아래로 내려주거나

여느 창고랑 다를 바 없이 정리를 하면 됩니다.

※ 그렇지만 반드시 필요한 물품이 부족해지지 않게 신경 써야 합니다.

5. 기타 지시 업무

그 외에 기사는 간호사 선생님들의 지시에 따라 해야 하는 업무들이 생깁니다.

– 필요한 장비를 다른 병실에서 차용해오기

– 균 환자가 있는 자리의 커튼 교환하기

– 폴대에 묻은 혈액 닦기

– 휴지나 일회용 가운 채워 넣기

– 오줌통 비우기

등등…

6. 참고 사항

저 기준

(1) 근무 시간

DAY 근무 07 : 30 ~ 15 : 30

EVENING 근무 15 : 00 ~ 22 : 30

일하는 달의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수만큼 쉬지만 언제 쉬는지는 랜덤으로 근무를 짜줍니다.

(2) 근무 환경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이 없습니다.. 딱 밥만 먹고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환자 이송이 적으면 그만큼 쉴 수도 있어요.

업무 할 때 유니폼 따로 제공받으며 병원이라 그런지 위생이 깔끔합니다.

(3) 급여

월급제로 세전 187만원+야간근무에 따라 추가 수당 조금 있습니다.

유익하셨습네까?!

오늘은 제 주된 일과를 공유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상을 채굴합니다!!~

대학병원 발열체크 알바 후기

6개월정도 했고 복학때문에 그만둠

(모든글은 다 내 주관으로 작성한것임을 알아주길)

1. 알바생이 아닌 직원으로 여겨준다

주5일이라 그런지+큰 대학병원 시설이라 그런지.. 인사팀에서 사원증도 주고 건물안에 있는 카페나 편의점에서 직원할인도 받았음. 그리고 1년 채우면 퇴직금도 주는것 같더라.

근데 이렇다보니 편의점이나 카페 대타 구하는것처럼 쉽게 일을 못빠짐.. 회사처럼 “월차” 를 써야했음. 솔직히 난 몇달만 하고 그만둘 알바로 지원한거였는데 이런 찐 직원처럼 다녀야 했던게 좀 불편했음

2. 개꿀알바 까진 아니고 그냥 꿀알바 정도

다른 카페알바나 홀서빙 알바처럼 손발 바쁘게 움직일 필요가 없음. 정말 우뚝 서서 “큐알체크나 전화인증 해주세요” 외칠 뿐인데 시간 흐르면 시급 받으니.. 바쁘게 움직이는 알바가 정말 적성에 안맞는 사람에겐 강추천.

그런데 다리가 꽤 아픔.. 난 5시간 파트타임으로 일했는데 “의자” 가 제공이 안됨. 정말 8시간 풀로 하는 곳은 의자 있을것 같은데, 나같이 파트타임으로 하는 발열체크 알바는 의자 안주는 경우 많음. 오래 서있으면 다리가 퉁퉁 붓고 아픈 체질인 사람은 잘 고려하길.

3. 은근 진상들 많음

당연히 노인분들이 큐알코드나 인증전화 이런거 잘 모른다는거 앎. 근데 천천히 친절하게 알려줘도 특히 중년~노인들은 막무가내인 경우가 많더라..

휴대폰 슥 내밀면서 “빨리 해줘 나 예약하고 왔어” 라고 하는 할아버지, 여기 6개월째 다니는 중이라며 열 안재고 들어가는 아줌마, 큐알코드 안 하고 들어가는 직원(직원들은 따로 사무실가서 검사함)보고 쟤는 왜 안하냐며 화내는 아저씨… 병원엔 아픈사람들이 오다 보니까 다들 좀 예민하고 바쁨. 그 사람들의 짜증을 입구에서 다 받는 느낌ㅋㅋㅋ

4. 정말 아무런 경험이 안됨

이건 특히나 내가 개인적으로 느낌.. 대부분 대학생이 휴학하고 하는 경제활동은 인턴이나 사무보조알바 등등. 그래도 좀 자소서에 쓸만한 활동을 하는게 대부분인데(물론 저학년 제외) 난 6개월동안 멍하니 꿀알바만 하고 지낸것 같아서 자괴감 왔었음. 편의점처럼 손님없을때 문제집풀거나 할수있는 환경도 아니라서 딱 근무만 하고 왔고, 아무리 파트타임이라도 주5일이다보니 내 시간이 많이 없어진 느낌.

그런데 그냥 일단좀 쉬고싶고+동시에 용돈벌이도 하고싶다. 하면은 무난하게 추천할 순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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