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충원율 | ‘입학시키고, 자퇴시키고’…신입생 충원율 조작한 대학 / Kbs 2022.05.18. 182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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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한 대학에서 ‘가짜 신입생’들을 대거 입학시켰다가 곧바로 자퇴시킨 일이 일어났습니다. 신입생이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을 받으려 이런 일까지 벌였는데, 관련자들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수도권에 위치한 전문대, 김포대학교입니다.
2020년 신입생 선발 당시 모집 인원 천6백여 명을 다 채워 충원율 100%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충원율의 배경엔, 학교 차원의 ‘조작’이 있었다는 게 검찰 수사 결과입니다.
김포대는 당초 수시와 정시에서 미달 사태가 생기자, 신입생 추가 모집에 나섰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사장의 승인을 받은 교학 부총장 등이 교수와 교직원들을 상대로, 가족이나 지인을 포섭해 허위 입학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
[김종호/인천지검 부천지청 인권보호관 : \”학생처 등 직원들이 모집한 허위 입학생을 교수들에게 배정하고, 그 등록금을 대납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허위 입학을 지시하였습니다.\”] 이렇게 입학했다가 곧바로 자퇴 처리된 가짜 신입생은 모두 136명.
당시 정부 재정지원 여부를 판가름하는 교육부의 대학 진단평가를 앞두고, 주요 지표인 ‘신입생 충원율’을 부풀렸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교육부 감사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적발됐지만, 이사장은 그동안 개입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전홍건/김포대학 학교법인 이사장/2020년 국정감사 : \”교무위원회가 열리면서 거기서 어떤 모 교수에 의해서 발언이 있었다는데 그때 처음 들었습니다. (신입생 허위 모집 사실을 전혀 인지 못 했다고 하는 것이죠?) 맞습니다.\”] 검찰은 업무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이 대학 이사장과 교수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이경민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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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입학 #정부지원금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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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충원율 – 교육통계서비스

1신입생 충원율; 2대학별 신입생 출신학교 지역; 3대학 신입생 재수생 비율; 4신입생; 5연령별 대학생 신입생 수. 6대학별 신입생 출신학교; 7전북대학교 신입생 출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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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ess.kedi.re.kr

Date Published: 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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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충원율이 뭐길래…교직원 배우자·자녀 – 매일경제

검찰은 “신입생 충원율 조작은 대학의 자율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제도를 무력화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왜곡시키는 구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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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6/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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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제한대학 신입생 충원율 20~30%에 그쳐 < 교육일반 ...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Ⅱ유형)들의 신입생 충원율이 20~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대학의 퇴출이 더욱 빨라질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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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hnews.co.kr

Date Published: 5/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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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학 신입생 충원율 국비지원 기준 충족 5곳 불과

이 대학들은 교육부의 재정 지원 기준인 신입생 충원율 97%를 채우지 못해 결국 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이나 교육여건(교육비 환원율·전임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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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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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충원율 ‘최소기준’도 안 되는 대학 3배로 늘었다 – 뉴스1

신입생 충원율도 2019년에 비해 급감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19학년도 4년제 일반대학의 평균 신입생 충원율은 98.8%였다.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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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s1.kr

Date Published: 10/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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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신입생 충원율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과제는?

2021년도 대학 충원율 자료에 따르면, 전체 대학의 충원률은 91.4%로 미충원 인원이 4만 586명이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여 200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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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unipress.co.kr

Date Published: 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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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정시충원율] 상위 7개 대학 최종 추합 3482명 ‘증가 …

2022정시에서 충원율 현황을 공개한 상위 7개 대학의 정시 충원율은 42.5%다. 2021정시 45.1%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하지만 추합한 인원 수 자체로 따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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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veritas-a.com

Date Published: 9/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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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모집 전형별 충원율은 어땠 …

각 대학 입학처와 어디가(adiga.kr) 등에서 전년도 입시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수시 모집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의 충원율은 어땠을지 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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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ukinews.com

Date Published: 9/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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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시키고, 자퇴시키고’…신입생 충원율 조작한 대학 / KBS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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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대학 충원율

  • Author: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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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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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충원율이 뭐길래…교직원 배우자·자녀·조카까지 허위 입학

교육부 재정지원 가능대학 평가지표 [사진 제공 = 교육부]

수도권 모 사립전문대가 신입생 충원률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 배우자, 자녀, 조카 등을 허위 입학시킨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지난해까지 정부 재정지원 가능 대학으로 선정됐던 이 대학은 올해 교육부 평가에서 탈락했다.18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지청장 김형근)은 신입생 충원율을 허위 보고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모 사립 전문대 이사장 A씨(72)와 교학부총장 B씨(59), 입시학생팀장 C씨(49) 등 11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2020년 2월께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입학 의사가 없는 지인 등 136명을 허위로 입학시킨 뒤 자퇴 처리하는 방법으로 신입생 선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0년 수시·정시 모집 과정에서 대규모 미달이 발생하자 마지막 남은 추가모집 과정을 통해 충원하기로 마음 먹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2020년 모집인원 1684명 중 136명이 허위 입학자였다. 허수를 동원해 충원률을 채운 이 대학은 전문대학 입학정보시스템에 ‘신입생 충원율 100%’라고 허위 입력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교학부총장과 입시학생팀장은 대학 이사장 A씨 승인을 받아 모집인원이 미달된 학과장 등 교직원들에게 충원 방안을 보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총알(허위입학생을 의미하는 은어)을 사용해야 한다” “사모님도 준비하셔야 한다”고 하거나, 학생처 등 직원들이 모집한 허위 입학생을 교수들에게 배정해 등록금 대납 등의 방법으로 허위입학을 지시했다.지시를 받은 교직원들은 자신의 배우자, 자녀, 조카, 처남 등 지인을 허위 입학시켰다. 허위 입학생 중에는 대학원생, 60대 등 고령자도 있었다.이 사건은 경찰이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송치 당시 경찰은 검찰에 이 대학 교수 8명을 기소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보완·직접수사를 통해 대학 이사장과 교학부총장, 입시학생팀장의 범죄 사실을 추가로 발견하고 기소 명단에 추가했다. 검찰은 이사장의 휴대전화·대화녹음 파일, 업무일지, 수첩 등을 압수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학교법인 이사장은 사학비리 방지를 위해 학사 행정에 관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입시 업무와 관련된 보고를 받고 지시하는 등 허위입학을 주도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대학 신입생 충원율이 교육부가 실시하는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의 중요 지표로 작용하자,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신입생 충원율 조작은 대학의 자율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제도를 무력화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왜곡시키는 구조적 입시비리 범죄”라고 설명했다.신입생 충원율은 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과 함께 재정지원 대학 선정 등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재정 지원 제한 대학이 되면 정부 재정지원 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도 제한된다.전날 교육부는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및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추가 선정 가결과’를 발표했다. 2023 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가능대학으로 276개교를 선정하고, 일반대 6개교, 전문대 7개교를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추가 선정했다.신입생 충원율 비리가 확인된 해당 사립전문대는 지난해 까지 정부 재정지원 가능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탈락했다.[지홍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재정지원제한대학 신입생 충원율 20~30%에 그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재정지원대학 Ⅱ유형으로 지정된 경주대, 대구예술대, 제주국제대, 신경대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Ⅱ유형)들의 신입생 충원율이 20~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대학의 퇴출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재정지원제한 대학들은 수시‧정시모집에서 매우 저조한 결과를 받자 추가모집을 통해 대거 충원에 나섰다.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2학년도 추가모집에 나선 대학은 전국 194개 대학으로 모집인원은 2만1127명이다.

이 중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된 대학들은 사활을 걸고 추가모집에 나서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교육부는 지난해 5월 2022학년도에 적용되는 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일반대학 중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재정지원제한대학(Ⅱ유형)은 ▲경주대 ▲금강대 ▲대구예술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국국제대 ▲한려대 등 7개 대학이다.

다만 한려대는 학교법인 서호학원이 파산하면서 오는 28일 폐교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지원제한Ⅱ유형 대학별 추가모집 인원은 경주대 516명, 대구예술대 259명, 신경대 197명, 제주국제대, 314명, 한국국제대 193명이다.

대학이 통상 수시와 정시에서 미충원된 인원을 추가모집하는 것을 감안하면 입학정원 대비 추가모집 비율을 통해 각 대학의 충원율을 가늠할 수 있다.

입학정원이 765명인 경주대의 추가모집 인원은 516명이다. 입학정원 대비 추가모집 비율은 67.45%로 신입생 충원율은 32%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경주대는 신입생 전원에게 4년간 매년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에게는 2년간 등록금 전액과 2년간 등록금 반액 혜택을 통해 추가모집에 힘을 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생 충원에 애를 먹고 있다.

경주대 관계자는 “516명은 실제 미충원이 이월된 인원으로 사실상 모집이 쉽지 않아 자체적으로 (모집인원을) 286명으로 낮춘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주대 홈페이지 화면. 각종 장학혜택을 내세워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구예술대는 입학정원이 330명이지만 추가모집 인원이 259명에 달한다. 입학정원 대비 추가모집 비율은 78.48%다. 입학정원의 21.5% 정도의 학생만 수시와 정시를 통해 선발했다는 의미다.

신경대와 제주국제대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두 대학 모두 입학정원 대비 추가모집 비율이 80%를 넘는다. 신입생을 입학정원의 20%도 채 선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경대는 입학정원 246명 중 197명을, 제주국제대는 입학정원 370명 중 314명을 추가모집 한다.

한편, 대학어디가 자료에 집계되지 않은 한국국제대의 경우 입학정원 412명 중 193명을 추가모집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제대 관계자는 “홈페이지에는 193명을 추가모집한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입학정원에서 추가모집이 필요한 인원은 훨씬 더 많다”며 “사실상 추가모집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 재정지원제한대학 입학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 등 재정지원제한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더욱이 정부재정지원도 못 받고 학자금 대출도 받을 수 없어 언제 학교 문을 닫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대학 신입생 충원율 국비지원 기준 충족 5곳 불과

작년보다 모집인원 줄여 반등한 대학 다수…”미봉책일뿐…근본 해결책 필요”

대입 입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지역 대학 신입생 추가모집 마감 결과 교육부 재정 지원 기준을 충족시킨 대학은 14곳 중 5곳에 불과했다.

사상 최저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등록 비율이 오른 대학이 다수 있었지만, 일부 대학은 충원율이 더 하락해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부산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추가모집 마감 결과 모집 인원 4천327명 중 99.7%인 4천315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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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도 3천277명 모집에 3천271명이 등록해 지난해와 같은 99.8% 충원율을 보였다.

한국해양대는 1천373명 모집 인원에 1천373명이 등록해 100% 충원율을 기록했다.

동아대는 4천66명 모집에 4천64명이 등록을 마쳐 99.9%, 경성대는 2천767명 모집에 2천760명이 등록해 99.7%의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부산교대를 제외한 지역 14개 대학 중 이 대학 5곳이 재정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중 신입생 충원율 최소 기준인 97%를 넘겼다.

충원율 97% 이상 대학은 지난해 6곳에서 1곳이 줄었다.

나머지 대학은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해 신입생 최저 미달 사태에 당황했던 다수 대학이 신입생 모집 인원을 많게는 수백 명씩 줄이며 올해 신입생 모집에 나선 결과 충원율이 오른 대학이 많았다.

신입생 충원율이 상승한 대학은 동의대(96.9%), 부산가톨릭대(94.0%), 동서대(91.1%), 영산대(83.7%), 부산외국어대(82.6%) 등이었다.

반면 고신대(90.4%), 동명대(85.6%), 인제대(75.0%), 신라대(72.6%)는 지난해보다 신입생 충원율이 하락했다.

신입생 충원율 반등에 성공한 대학이나 하락을 면치 못한 대학 모두 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이 대학들은 교육부의 재정 지원 기준인 신입생 충원율 97%를 채우지 못해 결국 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이나 교육여건(교육비 환원율·전임교원 확보율)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셈이다.

특히 부산을 비롯한 지역 대학의 경우 정시 추가 모집에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곳이 수두룩했지만, 수도권 대학은 추가모집 경쟁률이 평균 230대 1까지 치솟아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역 대학의 한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 속에서 모집 인원을 계속 줄여서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대학 재정에도 악영향”이라며 “지역 대학의 몰락을 막을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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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충원율 ‘최소기준’도 안 되는 대학 3배로 늘었다

텅 빈 대학 강의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지표별 최소 기준. (교육부 제공) © 뉴스1

대학 입학정원 및 입학인원 추계. (교육부 제공) © 뉴스1

학생수 급감으로 대학이 지난해 최악의 미충원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학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에서 정한 신입생 충원율 최소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대학이 3배로 늘었다.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사실상 교육부가 지정하는 부실대학이다. 학생들의 국가장학금 신청이나 학자금 대출도 제한을 받는다. 내년 3월 입학하는 학생부터 적용된다.교육부는 대학 경쟁력을 강화해 학생수 급감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을 자율혁신대학과 한계대학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한계대학은 교육여건이 부실한 ‘재정지원 제한대학’과 재정여건이 열악해 경영 위기를 겪는 ‘재정 위험 대학’을 말한다.재정지원 제한대학은 교육여건 지표 2개와 교육성과 지표 3개, 법인 책무성 지표 1개 등 총 6개 지표로 선정한다. 지표별로 교육부가 제시한 최소기준을 충족하는지 평가한다. 3개 지표가 최소기준에 미달하면 재정지원 제한대학 Ⅰ유형, 4개 지표를 충족하지 못하면 Ⅱ유형으로 지정한다.제한대학에 선정되면 대학이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이들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불이익을 받는다. Ⅰ유형에 포함된 대학의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받지 못하고, 정부 지원 학자금대출도 50%까지만 가능하다. Ⅱ유형 대학의 학생은 국가장학금 Ⅰ·Ⅱ유형과 학자금 대출이 모두 차단된다.가뜩이나 학생수 감소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 입장에서는 학생 모집이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교육부가 제시한 지표별 최소기준(일반대학 기준)은 △교육비 환원율 127% △전임교원 확보율 68% △신입생 충원율 97% △재학생 충원율 86% △졸업생 취업률 56%이다.지표별 최소기준은 2019학년도를 기준으로 설정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지정한 ‘2022학년도 재정지원 제한대학’과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3주기 대학평가가 적용되는 2023년까지 같은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매년 새로 평가해 이듬해 신입생에게 적용한다.2023학년도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에서 교육성과에 해당하는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은 2021년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활용한다. 문제는 학생수 급감으로 대학이 지난해 최악의 미충원 사태를 겪었다는 데 있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대학·전문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91.4%로 4만586명의 신입생을 뽑지 못했다. 일반대학의 미충원 규모가 1만6396명, 전문대학은 2만4190명에 달했다.신입생 충원율도 2019년에 비해 급감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19학년도 4년제 일반대학의 평균 신입생 충원율은 98.8%였다. 2020학년도에도 98.9%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2021학년도에는 94.9%로 대폭 낮아졌다.지난해의 경우 일반대학 전체 평균이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신입생 충원율 최소기준(97%)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에서 신입생 충원율 지표의 최소기준은 하위 7%에 속하는 대학 수준으로 설정했다. 전체 평균이 급감하면서 최소기준 미달 대학이 속출할 수 있다.실제 최소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대학이 2년 만에 3.3배 수준으로 늘었다.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보면 2019년에는 신입생 충원율이 97% 미만인 일반대학이 전체 208개 대학(캠퍼스 기준)의 11%인 23곳이었다. 2021학년도에는 전체의 37%인 77곳으로 늘었다. 2년새 54개 대학이 늘었다. 종교·예체능계 대학뿐 아니라 지방 유명 사립대조차 신입생 충원율이 97%가 되지 않는 곳이 많았다.재정지원 제한대학이 지난해 18곳보다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신입생 충원율은 재학생 충원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최소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지표의 수로 지정하기 때문에 이들 대학은 최소 1~2개 지표는 미충족 상태에서 평가를 받게 된다.지난해에는 일반대학 9곳, 전문대학 9곳을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했다. 일반대학 186곳, 전문대학 133곳 등 전체 평가 대상 대학 319곳의 6%에 해당한다. 일반대학의 5%, 전문대학의 7%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신입생 충원율 지표만 놓고 보면 올해는 30% 이상의 대학이 재정지원 제한대학이 될 가능성도 있다.교육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올해 평가에서는 한시적으로 최소기준을 완화해 적용하기로 했다. 학령인구 급감의 영향을 받아 급격하게 하락한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졸업생 취업률 지표가 대상이다.교육성과에 해당하는 이 3개 지표는 하위 7%가 아니라 하위 20% 수준에서 최소기준을 정해 미충족 대학 수를 줄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없이 단일기준을 적용했지만 올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해 최소기준을 정한다.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대학·전문대학 미충원 인원의 75%인 3만458명이 비수도권에 집중됐다. 일반대는 미충원 인원의 94%(1만5367명) 전문대는 62%(1만5091명)가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의 신입생 충원율이 일반대 92.2%, 전문대 82.7%에 그쳤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를테면 신입생 충원율 지표의 최소기준(97%) 미충족 대학이 비수도권 평가 대상 대학의 20%를 넘을 경우 하위 20%만 미충족으로 간주할 예정”이라며 “그래도 지난해 18곳보다는 늘어날 수는 있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2022정시충원율] 상위 7개 대학 최종 추합 3482명 ‘증가’.. 충원율 42.5% ‘비율은 감소’

서울대 추합 202명.. 2012년 이후 최다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일 저녁9시 마감한 상위 7개대(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의 2022정시 충원율은 42.5%를 기록했다. 8200명 모집에 3482명이 최종 추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이 홈페이지에 마지막으로 공개한 차수를 기준으로 취합한 결과다. 올해는 연대 이대가 3차, 한대가 4차, 동대가 5차, 서강대가 6차까지 추합 현황을 공개했고, 고대와 서울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최종 현황까지 모두 발표했다. 상위권 대학에서 홈페이지 공개 이후 전화 개별 통보로 실시되는 추합에서 충원 인원이 적게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추합 결과는 홈페이지상 공개돼 있는 추합 현황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위 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가운데 지난해 충원율 현황을 공개했던 성대와 시립대는 올해 충원율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건대 경희대 숙대 인하대 중대 외대의 6개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원율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충원율 현황을 공개한 7개교를 기준으로 보면 충원율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인원 자체는 늘어났다. 2021학년 45.1%(추합 2803명/모집 6220명)에서 2022학년 42.5%(3482명/8200명)로의 변화다.

특히 서울대는 202명이 추합해 추가합격자 수 자체로는 2012년 이후 가장 많다. 인문계에서 추가합격자가 크게 늘었다. 나군 서울대 인문계와 가/다군 이과 의약계열 중복합격자 중 상당수가 서울대 합격을 포기한 결과라고 분석할 수 있다.

개별 대학으로 보면 서울대 연대 서강대 한대는 충원율이 상승했다. 합계 충원율 순으로 서강대 102.7%(638명/621명), 한대 53.9%(679명/1259명), 연대 36%(601명/1668명), 서울대 19.5%(202명/1037명) 순의 규모다.

반면 고대 이대 동대는 충원율이 하락했다. 동대 59.3%(678명/1143명), 이대 28.5%(223명/782명), 고대 27.3%(461명/1690명) 순이다.

상위15개대 중 2022정시 충원율 현황을 공개한 7개교 중 서강대의 평균 충원율이 가장 높다. /사진=서강대 제공

<상위 7개 대학 충원율 42.5%.. 전년 45.1% 대비 감소>

2022정시에서 충원율 현황을 공개한 상위 7개 대학의 정시 충원율은 42.5%다. 2021정시 45.1%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하지만 추합한 인원 수 자체로 따지면 2022학년 3482명으로 2021학년 2803명보다 증가했다. 7개교의 정시 모집인원이 2022학년 8200명으로 2021학년 6220명보다 확대된 영향이다. 7개교 개별로 봐도 모든 대학이 정시 인원을 확대했다.

서울대의 경우 2021학년 12.3%(98명)에서 2022학년 19.5%(202명)로 확대폭이 크다. 인문대학 15명(1차 10명, 2차 2명, 3차 3명), 경영대학 11명(8명, 0명, 3명), 경제학부 4명(2명, 1명, 1명), 통합계열 모집 자유전공학부 25명(12명, 7명, 6명) 등 모두 73명으로 전년 같은 기준의 인문계 추가합격자 10명보다 63명 증가했다. 특히 인문계 최상위 모집단위인 경영대에서 추가합격자가 11명 발생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경영대에서 추가합격자 수가 두 자릿수인 것은 서울대 정시 역사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인문계 미등록자가 다수 발생해 추가합격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가/다군의 이과 의약계열 합격자 중 서울대 인문계 모집단위로 교차 지원해 중복합격한 학생 상당수가 서울대 합격을 포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충원율이 높은 순으로 보면 서강대 102.7%(추합 638명/모집 621명), 동대 59.3%(678명/1143명), 한대 53.9%(679명/1259명), 연대 36%(601명/1668명), 이대 28.5%(223명/782명), 고대 27.3%(461명/1690명), 서울대 19.5%(202명/1037명)다. 서강대의 평균 충원율이 유일하게 한 바퀴를 넘겼다.

증감으로 보면 서강대 한대 연대 서울대의 4개교 충원율이 상승했다. 서강대의 경우 현황을 공개한 차수 기준, 2021학년 3차에서 2022학년 6차까지 추합 차수가 늘어났고, 한대의 경우 2021학년 3차에서 2022학년 4차로 늘어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서강대는 2021학년 79.8%→2022학년 102.7%, 한대는 2021학년 46.1%→2022학년 53.9%로의 변화다. 연대는 3차 기준, 2021학년 34.9%→2022학년 36%, 서울대는 3차(최종) 기준 2021학년 12.3%→2022학년 19.5%로의 추이다.

동대 이대 고대는 충원율이 감소했다. 동대의 경우 2021학년 4차 기준 87.1%에서 2022학년 5차 기준 59.3%로, 이대는 3차 기준 2021학년 38.7%에서 2022학년 28.5%로, 고대는 2021학년 최종(5차이후) 기준 30.2%에서 2022학년 최종(4차 이후) 기준 27.3%로 줄었다.

<서강대 102.7%.. 추합 638명>

서강대가 인원 현황을 공개한 6차 기준 누적 충원율은 102.7%다. 621명 모집에 638명이 추합했다. 인문 최상위 격전지인 경영학부는 105명 모집에 98명이 추합해 93.3%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서강대는 2021정시에서 인원 현황을 공개한 3차 기준 충원율이 79.8%였다. 555명 모집에 443명이 추합했다.

– 컴공 231.6% ‘최고’

2022정시에서 누적 합산 기준 최고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컴퓨터공학이다. 38명 모집에 88명이 추합해 231.6%를 기록했다. 1차 20명, 2차 23명, 3차 18명, 4차 13명, 5차 9명, 6차 5명이 추합했다. 유일하게 두 바퀴를 넘겼다.

이어 전자공 185.7%(78명/42명), 기계공 154.5%(51명/33명), 화공생명공 147.4%(56명/38명), 경제 106%(71명/67명), 화학 95.5%(21명/22명), 경영 93.3%(98명/105명), 사회과학 91.7%(33명/36명), 지식융합미디어 85.4%(41명/48명), 수학 63.6%(14명/22명), 물리학 63.6%(14명/22명), 영미문화 55.9%(19명/34명), 유럽문화 55%(11명/20명), 생명과학 55%(11명/20명), 중국문화 46.7%(7명/15명), 인문 42.4%(25명/59명) 순으로 모든 모집단위에서 추합이 발생했다.

<동대 가군 64.8% 나군 44.1% 다군 209.4%.. 추합 678명>

동대가 인원 현황을 공개한 5차 기준 충원율은 59.3%다. 가군 64.8%, 나군 44.1%, 다군 209.4%를 합산한 수치다. 가군은 585명 모집에 379명이 추합, 나군은 526명 모집에 232명이 추합, 다군은 32명 모집에 67명이 추합했다.

동대는 2021정시에서 인원 현황을 공개한 4차 기준 충원율이 87.1%였다. 가군 80.3%(400명/498명), 나군 95.4%(391명/410명)다.

– 다군 AI융합학부(인문) 275% ‘최고’

2022정시에서 충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다군의 AI융합학부(인문)으로, 8명 모집에 22명이 추합해 275%를 기록했다. 전체 모집단위 중 유일하게 두 바퀴를 넘긴 충원율이다. 다군에선 AI융합학부(자연)이 187.5%(45명/24명)로 뒤를 이었다.

가군에서는 행정학전공 122.2%(22명/18명), 바이오환경과학과 112.5%(18명/16명), 국제통상학과 110%(33명/30명), 지리교육과 108.3%(13명/12명), 약학과 100%(12명/12명)의 5개 모집단위가 한 바퀴를 넘겼다.

이어 멀티미디어공학과 88.9%(16명/18명), 교육학과 83.3%(10명/12명), 역사교육과 83.3%(10명/12명), 사회복지학과 80%(4명/5명),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75%(12명/16명),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72.7%(16명/22명), 전자전기공학부 71.6%(48명/67명), 문화재학과 70%(7명/10명), 정치외교학전공 68.8%(11명/16명), 경제학과 65.8%(25명/38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61.9%(13명/21명), 수학교육과 61.5%(8명/13명), 가정교육과 61.5%(8명/13명), 북한학전공 60%(3명/5명), 식품산업관리학과 60%(6명/10명), 생명과학과 60%(9명/15명), 산업시스템공학과 55.6%(15명/27명), 국어교육과 50%(7명/14명),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47.4%(9명/19명), 통계학과 43.8%(7명/16명), 경영정보학과 42.3%(11명/26명), 화학과 40%(6명/15명), 불교학부 35.7%(10명/28명), 중어중문학과 29.4%(5명/17명), 영화영상학과 23.5%(4명/17명), 연극학부 8.3%(1명/12명) 순이다.

체육교육과에서는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나군에서는 수학과의 충원율이 85.7%(12명/14명)로 가장 높다. 이어 컴퓨터공학전공 83.8%(31명/37명), 의생명공학과 76.5%(13명/17명), 물리·반도체과학부 59.3%(16명/27명), 미술학부 조소전공 53.3%(8명/15명), 광고홍보학과 52.4%(11명/21명), 경영학과 48%(24명/50명), 정보통신공학전공 47.1%(16명/34명), 화공생물공학과 41.4%(12명/29명), 영어영문학부 40.5%(17명/42명), 미술학부 불교미술전공 40%(6명/15명), 식품생명공학과 39.1%(9명/23명), 회계학과 33.3%(13명/39명), 법학과 32.1%(18명/56명), 경찰행정학부 31%(9명/29명), 일본학과 30.8%(4명/13명), 건축공학부 25%(5명/20명), 사회학전공 22.2%(2명/9명), 건설환경공학과 21.1%(4명/19명), 철학과 20%(1명/5명), 사학과 8.3%(1명/12명) 순이다.

<한대 가군 20.7% 나군 130.8%.. 추합 679명>

한대가 인원 현황을 공개한 4차 기준 충원율은 53.9%다. 가군 20.7%, 나군 130.8%를 합산한 수치다. 가군은 879명 모집에 182명, 나군은 380명 모집에 497명이 추합했다. 자연계 최상위 격전지인 의예는 64명 모집에 16명이 추합해 25%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한대는 2021정시에서 3차 기준 충원율이 46.1%(431명/934명)였다. 가군 95.9%(303명/316명), 나군 20.7%(128명/618명)다.

– 나군 미래자동차공 281.8% ‘최고’

2022정시에서 최고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나군 미래자동차공학과다. 22명 모집에 62명이 추합해 281.8%를 기록했다. 300%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어 생명공 254.5%(28명/11명), 데이터사이언스 233.3%(70명/30명), 화학공 224%(56명/25명), 에너지공 200%(34명/17명) 순으로 두 바퀴를 넘겼다.

나군에서 한 바퀴를 넘는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신소재공 187.8%(77명/41명), 정보시스템(상경) 176.5%(30명/17명), 행정 170.6%(29명/17명), 파이낸스경영 126.1%(29명/23명), 미디어커뮤니 115%(23명/20명), 수학 115%(23명/20명)의 6개 모집단위다.

이어 생명과학 72.7%(16명/22명), 관광 58.8%(10명/17명), 성악(여) 23.1%(3명/13명), 작곡 21.4%(3명/14명), 성악(남) 16.7%(2명/12명), 관현악 7.1%(2명/28명) 순이다.

피아노 연극영화(연극연출) 연극영화(연기)의 3개 모집단위에서는 추합이 없었다.

가군에서는 국제학이 66.7%(6명/9명)로 충원율이 가장 높다. 이어 국어교육 60%(6명/10명), 사학 55.6%(5명/9명), 철학 42.9%(3명/7명), 교육학 40%(4명/10명), 수학교육 37.5%(3명/8명), 정치외교 33.3%(5명/15명), 교육공학 33.3%(3명/9명), 화학 32%(8명/25명), 자원환경공 30.8%(4명/13명), 스포츠산업(스포츠매니지먼트) 29.4%(5명/17명), 경영 29.3%(22명/75명), 영어교육 28.6%(4명/14명), 영문 28.1%(9명/32명), 물리 27.8%(5명/18명), 의예 25%(16명/64명), 건축공 22.2%(4명/18명), 스포츠산업(스포츠사이언스) 22.2%(4명/18명), 경제금융 22%(11명/50명), 사회 21.4%(3명/14명), 정책 20.5%(8명/39명), 간호 20%(3명/15명), 원자력공 17.6%(3명/17명), 바이오메디컬공 16.7%(2명/12명), 국문 16.7%(2명/12명), 유기나노공 13.3%(2명/15명), 전기공 11.5%(3명/26명), 도시공 11.1%(2명/18명), 컴퓨터소프트웨어 11.1%(7명/63명), 융합전자공 10.8%(7명/65명), 산업공 10%(2명/20명) 연극영화(영화)10%(1명/10명) 중문9.5%(2명/21명) 건설환경공8.7%(2명/23명) 기계공7.2%(5명/69명), 건축 5.3%(1명/19명) 순이다.

<연대 36%.. 추합 601명>

연대의 3차 기준 충원율은 36%다. 1668명 모집에 601명이 추합한 결과다. 자연계 최상위 각축지인 의예과는 44명 모집에 10명이 추합해 22.7%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치의예과는 24명 모집에 21명이 추합해 87.5%다.

연대의 2021정시 충원율은 34.9%였다. 141명 모집에 494명이 추합했다.

– 약학 143.8% ‘최고’

2022정시에서 최고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약학과로 16명 모집에 23명이 추합해 143.8%다. 컴퓨터과학과가 125.8%(39명/31명)로 뒤를 이으며 한 바퀴를 넘겼다.

이어 치의예과 87.5%(21명/24명), 경영학과 81.8%(126명/154명), 응용통계학과 80.6%(25명/31명), 수학과 78.9%(15명/19명), 전기전자공학부 76.1%(67명/88명), 생명공학과 73.9%(17명/23명), 화공생명공학부 63.9%(23명/36명), 생화학과 60%(9명/15명), 신학과 48.1%(13명/27명), 물리학과 43.8%(7명/16명), 도시공학과 40%(6명/15명), 경제학부 37.6%(41명/109명), 산업공학과 31.3%(5명/16명), 시스템생물학과 30.8%(4명/13명), 신소재공학부 30.4%(14명/46명), 건축공학과 30%(9명/30명), 기계공학부 29.8%(17명/57명), 성악과 29.2%(7명/24명), 교육학부 27%(10명/37명), 대기과학과 25%(3명/12명), 언론홍보영상학부 25%(6명/24명), 의류환경학과(자연) 25%(2명/8명), 정치외교학과 24.4%(11명/45명), 간호학과(자연) 23.5%(4명/17명), 천문우주학과 23.1%(3명/13명), 의예과 22.7%(10명/44명), 독어독문학과 22.2%(4명/18명),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22.2%(2명/9명), 영어영문학과 18.6%(8명/43명), 글로벌융합공학부 16.7%(1명/6명), 인공지능학과 16.7%(1명/6명), 사학과 16%(4명/25명), 지구시스템과학과 15.4%(2명/13명), 간호학과(인문) 15%(3명/20명), 화학과 14.3%(3명/21명), 의류환경학과(인문) 14.3%(1명/7명), 철학과 13%(3명/23명), 심리학과 13%(3명/23명), 사회학과 12.5%(3명/24명), 문화인류학과 12.5%(1명/8명), 사회복지학과 11.8%(2명/17명), 체육교육학과 11.1%(3명/27명), 융합과학공학부(ISE) 11.1%(2명/18명), 중어중문학과 10.5%(2명/19명), 생활디자인학과 10%(1명/10명),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9.4%(3명/32명),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8.8%(3명/34명), 아동/가족학과(인문) 8.3%(1명/12명), 행정학과 7%(3명/43명), 문헌정보학과 6.7%(1명/15명), 노어노문학과 5.9%(1명/17명), 교회음악과 5.9%(1명/17명), 스포츠응용산업학과 4.2%(1명/24명), 국어국문학과 4%(1명/25명) 순이다.

불어불문학과 피아노과 관현악과 작곡과 식품영양학과(인문) 식품영양학과(자연) 실내건축학과(인문) 실내건축학과(자연)의 8개 모집단위에서는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대 28.5%.. 추합 223명>

이대가 인원 현황을 공개한 3차 기준 충원율은 28.5%다. 예체능실기전형은 제외해 산출했다. 782명 모집에 223명이 추합했다. 자연계 최상위권 각축지인 의예(자연)은 55명 모집에 13명이 추합해 충원율 23.6%다. 약학전공은 70명 모집에 40명이 추합해 57.1%다. 의예(인문)에서는 추합이 없다.

이대의 2021정시 충원율은 3차 기준 38.7%였다. 710명 모집에 275명이 추합했다.

–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인문) 160% ‘최고’

2022정시에서 최고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인문)으로 5명 모집에 8명이 추합해 충원율 160%를 기록했다.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자연)이 100%(15명/15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수학교육과 92.9%(13명/14명), 인공지능전공(자연) 63.6%(14명/22명), 간호학부 58.6%(17명/29명), 약학전공 57.1%(40명/70명), 계열별 통합선발(자연) 30%(54명/180명), 교육공학과 28.6%(4명/14명), 의예과(자연) 23.6%(13명/55명), 초등교육과 23.5%(4명/17명), 과학교육과 18.9%(7명/37명), 영어교육과 16.7%(3명/18명), 국어교육과 16.7%(2명/12명), 미래산업약학전공 15%(3명/20명), 유아교육과 12.5%(2명/16명), 계열별 통합선발(인문) 11.7%(21명/179명), 사회과교육과 8.6%(3명/35명) 순의 충원율이다.

교육학과 특수교육과 의예과(인문) 인공지능전공(인문)의 4개 모집단위에서는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고대 27.3%.. 추합 461명>

고대는 최종 충원율 기준 27.3%를 기록했다. 1690명 모집에 461명이 추합한 결과다. 자연계 최상위 각축지인 의대는 27명 모집에 6명이 추합해 22.2%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고대의 최종 기준 2021정시 충원율은 30.2%였다. 898명 모집에 271명이 추합했다.

– 반도체공학 160% ‘최고’

2022정시에서 최고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반도체공학이다. 10명 모집에 16명이 추합해 160%다. 컴퓨터(인문)가 128.6%(18명/14명)로 뒤를 이어 한 바퀴를 넘겼다.

이어 컴퓨터(자연) 93.3%(42명/45명), 수학교육 60%(9명/15명), 화공생명 56.1%(23명/41명), 경영 52.4%(55명/105명), 전기전자 49.3%(37명/75명), 수학 45.5%(10명/22명), 미디어 44.4%(12명/27명), 자유전공(인문) 40%(8명/20명), 가정교육 38.5%(5명/13명), 생명공학 38.1%(16명/42명), 데이터과학 35.7%(5명/14명), 국제 33.3%(1명/3명), 사이버국방 33.3%(4명/12명), 바이오의공학 32%(8명/25명), 자유전공(자연) 31.6%(6명/19명), 경제 29.5%(18명/61명), 간호(인문) 26.7%(4명/15명), 건축 25%(4명/16명), 간호(자연) 25%(4명/16명), 보건정책관리 24.1%(7명/29명), 통계 24%(6명/25명), 생명과학 23.7%(9명/38명), 정치외교 23.1%(9명/39명), 지구환경 23.1%(3명/13명), 의대 22.2%(6명/27명), 기계 21.4%(15명/70명), 바이오시스템 20.8%(5명/24명), 사학 20%(4명/20명), 중문 20%(5명/25명), 신소재 20%(12명/60명), 영어교육 20%(5명/25명), 물리학 19%(4명/21명), 심리 19%(4명/21명), 철학 18.8%(3명/16명), 일문 18.2%(4명/22명), 스마트보안 18.2%(2명/11명), 행정 17.2%(5명/29명), 한국사학 16.7%(2명/12명), 사회 16.7%(5명/30명), 한문 16.7%(2명/12명), 융합에너지공학 16.7%(2명/12명), 교육 16.7%(4명/24명), 국어교육 16.7%(3명/18명), 환경생태 14.3%(4명/28명), 노문 13.3%(2명/15명), 불문 11.1%(2명/18명), 화학 10.5%(2명/19명), 영문 10%(5명/50명), 언어 9.1%(1명/11명), 건축사회환경 8.3%(3명/36명), 국문 8%(2명/25명), 독문 6.3%(1명/16명), 역사교육 6.3%(1명/16명), 디자인조형 5.7%(2명/35명), 체육교육 4.9%(2명/41명), 산업경영 4.5%(1명/22명), 보건환경융합 4.5%(2명/44명) 순이다.

서문 식품공학 식품자원경제 지리교육의 4개 모집단위에서는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대 19.5%.. 추합 202명>

서울대는 최종 충원율 19.5%를 기록했다. 1037명 모집에 202명이 추합했다. 치의학과의 충원율이 93.8%로 가장 높다. 16명 모집에 15명이 추합했다. 반면 의예과에서는 추합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수의예과는 14명 모집에 5명이 추합해 35.7%를 기록했다.

최종 기준 2021충원율은 12.3%였다. 798명 모집에 98명이 추합했다.

– 치의학과 93.8% ‘최고’

2022정시에서 최고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치의학과다. 16명 모집에 15명이 추합해 93.8%다. 이어 자유전공학부 67.6%(25명/37명), 약학계열 66.7%(14명/21명), 수학교육과 55.6%(5명/9명), 간호대학 47.4%(9명/19명), 천문학전공 40%(2명/5명), 윤리교육과 40%(2명/5명), 수의예과 35.7%(5명/14명), 식물생산과학부 34.8%(8명/23명), 수리과학부 33.3%(3명/9명), 의류학과 33.3%(3명/9명), 화학생물공학부 32.1%(9명/28명), 생명과학부 30%(6명/20명), 기계공학부 25.7%(9명/35명), 지리학과 25%(2명/8명), 영어교육과 25%(2명/8명), 지구과학교육과 25%(2명/8명), 컴퓨터공학부 23.3%(7명/30명), 심리학과 22.2%(2명/9명), 물리학전공 20%(2명/10명), 국어교육과 20%(2명/10명), 인문계열 19%(15명/79명), 경영대학 19%(11명/58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 18.8%(3명/16명), 응용생물화학부 18.2%(2명/11명), 식품영양학과 18.2%(2명/11명), 건축학과 16.7%(2명/12명), 역사교육과 16.7%(1명/6명), 화학교육과 16.7%(2명/12명), 농경제사회학부 15.4%(2명/13명),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15.4%(2명/13명), 아동가족학전공 14.3%(1명/7명), 조선해양공학과 13.3%(2명/15명), 전기/정보공학부 12.5%(7명/56명), 사회학과 10%(1명/10명), 생물교육과 9.1%(1명/11명), 소비자학전공 9.1%(1명/11명), 정치/외교학부 8%(2명/25명), 경제학부 8%(4명/50명), 체육교육과 8%(2명/25명), 재료공학부 7.7%(2명/26명), 화학부 7.1%(1명/14명), 산림과학부 7.1%(1명/14명), 건설환경공학부 5.9%(1명/17명) 순이다.

사회복지학과 언론정보학과 통계학과 지구환경과학부 산업공학과 원자핵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동양화과 공예 디자인 사회교육과 지리교육과 물리교육과 성악과 의예과의 16개 모집단위에서는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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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모집 전형별 충원율은 어땠을까?

단위: %. 출처: 대학 입학처 및 어디가(adiga.kr) 발표 입시 결과 취합 및 재가공(2022년 6월 28일). 단, 2022학년도에 학생부교과전형이 신설된 대학은 제외

단위: %. 출처: 대학 입학처 및 어디가(adiga.kr) 발표 입시 결과 취합 및 재가공(2022년 6월 28일)

2022학년도 수시 모집의 특징 중 하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은 줄이고, 교과전형을 신설하거나 확대한 대학이 증가했다는 점이었다. 그 결과 “선발 인원이 늘었으니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 심리에 소신 지원하는 경향이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쳐 교과전형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교과전형으로 지원인원이 옮겨가면서 종합전형의 지원인원은 감소했지만, 종합인원의 모집인원이 감소하고 전년보다 수험생이 증가하면서 종합전형의 경쟁률도 소폭 상승했다. 모집인원과 경쟁률의 변동으로 인해 충원율은 전년도와 비교하여 예상하기 어려워졌고, 실제로 충원율이 대폭 감소했다고 느끼는 수험생과 학부모도 다수였다.각 대학 입학처와 어디가(adiga.kr) 등에서 전년도 입시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수시 모집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의 충원율은 어땠을지 전형별로 살펴보도록 하자.2022학년도에는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에서 교과전형이 신설됨에 따라 다른 대학들의 충원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학 입학처와 어디가(adiga.kr)에서 발표한 모집 인원과 충원 인원의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교과전형 선발인원의 증가와 함께 전체적인 경쟁률도 증가하였다는 점,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성상 중복합격자가 많아 타대학으로의 이동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충원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그래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전체적인 충원율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충원율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다.

2022학년도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전체 선발인원은 1만4269명으로 전년대비 3955명이 감소했고, 충원인원은 8621명이 감소한 1만9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정원내 일반전형 기준). 위 그래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대부분의 대학에서 충원율이 감소했고, 특히 이화여대와 한국외대의 충원율 감소가 눈에 띈다. 홍익대는 유일하게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에서 충원율이 증가했는데, 이는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면접이 없는 전형 방법 등이 경쟁대학들과 다른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전형별 특징과 선발인원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입시 결과는 달라진다. 수험생이 체감한 입시 결과가 여러 경로를 통해 퍼져나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지원 심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번에 살펴본 충원율 데이터가 단적인 예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충원율이나 성적 등이 “오를 것이다, 내릴 것이다”와 같은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입시전략을 세우기보다는 실제 결과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판단하여 지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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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입학시키고, 자퇴시키고’…신입생 충원율 조작한 대학 / KBS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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