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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향 – 나무위키

윤동주의 시. 윤동주가 1941년 9월 연희 전문학교 졸업반 때 쓴 작품이고 1948년에 발표되었다. 2. 내용[편집]. 또 다른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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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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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또 다른 고향 해설 해석 – 문학을 분석하는 선생

윤동주 시인의 ‘또 다른 고향’을 해설하겠습니다. 윤동주와 이육사 시인은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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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unbunseon.tistory.com

Date Published: 12/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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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향 – 윤동주, 해설, 해석 및 포인트 쏙쏙!!

당대의 부정적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대변되는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또다른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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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arlo.tistory.com

Date Published: 5/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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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또 다른 고향 – 위키문헌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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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source.org

Date Published: 9/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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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ột quê hương khác – 또 다른 고향 (Yun Dong-ju – 윤동주)

또 다른 고향. 고향(故鄕)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어둔 방(房)은 우주(宇宙)로 통(通)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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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hivien.net

Date Published: 5/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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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향 / 핵심정리 및 해설 / 윤동주 – 국어문학창고

또 다른 고향 – 윤동주 고향(故鄕)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宇宙)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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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eelotus.tistory.com

Date Published: 3/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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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또 다른 고향’

윤동주의. ‘또 다른 고향’. -자아 분열의 비극적. 아이러니-. 이상섭∙연세대학교 명예 교수, 평론가. ••• 우리 시의 향기.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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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n.go.kr

Date Published: 7/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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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 또 다른 고향 / 길 / 참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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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또 다른 고향

  • Author: 수지쌤의 국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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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4. 2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CgL7QlDYI7A

윤동주, 또 다른 고향 해설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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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또 다른 고향’을 해설하겠습니다.

윤동주와 이육사 시인은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들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시험에도 자주 출제되고 우리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작품들입니다.

보통 수능에는 한 번 출제가 되면 다시 출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윤동주의 작품은 출제가 되어도 또 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문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요.

사실 오늘 설명을 드릴 ‘또 다른 고향’은 여러 출판사의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인 만큼 유명하기는 하지요.

따라서 윤동주 시인의 생소한 작품을 공부할 기회가 있으면 열심히 해 두세요.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는 공식과 같은 이야기가 있죠.

유명한 작가의 비교적 덜 유명한 작품은 수능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요.

편집이 가능한 문서 파일 형태의 수능특강 해설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literatureidea

문학을 분석하는 선생, 문분선

윤동주, 또 다른 고향 해설 해석

이번 시간에 분석할 문학 작품은 윤동주 시인의 ‘또 다른 고향’입니다.

우선이 작품은 윤동주 시인의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고도의 상징이 쓰였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해석하기 어렵다는 거죠.

원래 일반적으로 윤동주 시인의 시는 비교적 평이하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상당히 어렵지요.

그 이유는 당시에 일제의 검열이 강화되면서 그 검열을 피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또 다른 고향’을 해설하기 앞서 윤동주 시인의 시 세계의 특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기본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이 있습니다.

우선은 자기반성을 하고요.

그리고 치열한 자아성찰 후에 올바른 삶에 대한 다짐을 하지요.

이 작품에서도 이러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윤동주 시인은 시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실제 삶도 시와 같은 삶을 살다가 떠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속에 윤동주는 항상 순수하고 열정적인 영혼을 가진 청년으로 남아 있습니다.

마치 유관순 누나는 영원한 누나인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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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또 다른 고향’ 작품 설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또 ‘다른 고향’이라는 제목을 살펴보겠습니다.

참 제목은 항상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주제를 압축해서 보여주기 때문이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시를 감상하는 때뿐만이 아니라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 때도 제목을 집중해서 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향은 포근하고 편한 공간이지요.

그래서 대부분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원래 자신의 고향이 아니라 또 다른 고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어떤 걸 간절히 원한다는 것은 현재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어떤 것이 결핍되어 있는 상태인 거죠.

즉, 부정적인 상황이라는 겁니다.

제목이 ‘또 다른 고향’인 이유는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이상적인 공간을 찾고 있다는 거죠.

그럼 본문 내용을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연에서 고향에 돌아온 화자는 백골과 한 방에 누웠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시 전체 내용에서 봤을 때 화자는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 백골’이라는 표현을 봤을 때, ‘백골’은 부정적인 존재이고, 자신의 부정적 자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3연을 살펴보시면 어둠 속에 화자는 있습니다.

‘어둠’은 부정적인 현실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이 어둠 속에서 화자는 ‘백골’과 ‘아름다운 혼’과 ‘나’를 들여다보며, 누가 울고 있는 것이냐고 묻고 있습니다.

화자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내적 갈등, 자아 성찰, 자기반성, 번뇌, 번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백골’, ‘아름다운 혼’, ‘나’ 모두 다 화자의 자아들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이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마음속은 늘 여러 마음들이 싸우고 그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되지요.

‘백골’은 현실도피적, 부정적 자아가 될 것이고요.

‘아름다운 혼’은 이상적 자아가 되겠죠.

그리고 ‘나’는 부정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 간의 갈등을 느끼고 있는 현실적인 자아가 될 겁니다.

부정적인 현실 속에서 이상적인 삶을 살고 싶으나, 그렇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자신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지요.

또 자신이 추구하고 싶은 이상적 자아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삶이 될 것인지 잘 알고 있었을 테니까요.

그다음 연에서는 ‘지조 높은 개’가 나옵니다.

시의 표현상 ‘지조 높은 개’는 당연히 긍정적 존재가 되겠습니다.

‘어둠을 짖지요.’ 부정적인 상황에 저항하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다음 연에서 이 지조 높은 개를 ‘어둠을 짖는 개’로 표현을 바꾸어 나를 쫓고 있다는 표현을 합니다.

‘어둠을 짖는 개’는 긍정적인 존재이고 ‘나를 쫓는다’는 것은 내가 이상적인 자아를 찾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재촉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거지요.

그러면서 화자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리고 어떤 자아를 선택할지 어떤 삶을 살아갈지 결정을 합니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결정과 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자는 내적 갈등을 극복했습니다.

이상적 자아를 추구하고, 이상적인 삶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지요.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성찰적, 의지적

주제: 이상 세계에 대한 동경과 자아 분열의 극복 의지

특징:

상징적 시어를 통해 화자의 내면과 주제 의식을 표현함

자아의 분열과 대립에 의한 갈등 구조를 통해 시상을 전개함

해제

이 시는 일제 강점기의 암담한 현실 속에서 자아 분열의 고통을 겪고 있는 ‘나’의 모습을 통해, 현실의 불안을 극복하고 이상 세계를 지향하고자 하는 의지를 노래하고 있다.

상세 설명

해설 이미지를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잘 보입니다.

윤동주, 또 다른 고향 해설_1

윤동주, 또 다른 고향 해설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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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향 – 윤동주, 해설, 해석 및 포인트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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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부정적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대변되는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또다른 고향입니다. 먼저 내용 설명을 읽고 본문을 이해한 후 전문해석을 통해 학습해보도록 합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화자는 자신을 따라온 백골과 한방에 누워있습니다. 이게 실제 백골이 따라온 것이 아니겠죠? 생명력없는 백골과 같은 자신의 무기력한 자아를 표현한 것입니다. 즉,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화자는 무기력하고 부정적이 상태입니다. 화자는 어두운 방 안에 있습니다. 현실 상황이 부정적이란 것을 알고 있죠. 그런데 그 어두운 방이 우주로 통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화자가 부정적 현실에 있지만 이상을 버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어두운 방안에서 고민하는 화자에게 바람이 불어옵니다. 바람은 누워서 무기력하게 있던 화자를 변화시키는 동력이 됩니다.

화자는 점점 더 무기력해지는 자신의 자아(어둠속에서 풍화작용하는 백골)를 보면서 생각합니다. 과연 이걸 보고 슬퍼하는 것은 지금의 나인지, 무기력한 나(백골)인지,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아름다운 혼)인지, 자신에 대해 성찰하죠.

이때 밤을 세워 어둠을 짖는 개가 나를 쫓습니다. 어둠을 짓는 개는 어둠으로부터 나를 쫓으려고 합니다. 어둠을 벗어나라고 하는 것이죠. 나는 능동적이진 않지만 이제 어둠(부정적현실)을 벗어나려고 합니다.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더라도 가자를 반복하면서 또다른 고향으로 가려는 자신의 의지를 강조하며 이상적 현실을 향해 가기 시작하는 것으로 시가 마무리 됩니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본문을 읽어 보도록 합시다.

고향에 돌아 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 곱게 풍화 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세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윤동주, 「또 다른 고향」

그럼 본문 해석을 통해 학습해보도록 합시다.

포인트 쏙쏙!!

1. 백골과 혼은 대조되는 자아입니다. 둘다 결국 화자의 자아죠. 이를 구분해야 합니다.

2. 첫연에 등장하는 ‘고향’은 후술할 내용을 봤을 때 화자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공간입니다. 때문에 부정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마지막에 나오는 또 다른 고향과는 반대되는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알아두길 바랍니다.

3. ‘개’는 ‘바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나를 쫓는 다고 해서 부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부정적인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고치기 위해 나를 쫓는 것입니다.

4. 화자가 어디론가 가고자할 때 화자는 부정적 현실에 있으며 화자가 가려는 곳에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점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때문에 여기에서도 또 다른 고향이 화자가 현재의 부정적 모습을 해소하고 이상적 자아를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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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또 다른 고향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 온다.

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風化作用)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Bài thơ: Một quê hương khác

Đêm trở về quê hương

Theo thân xác về với căn phòng

Căn phòng tối xuyên vào vũ trụ

Gió thổi tới như tiếng gọi từ trời

Tôi lặng nhìn trong bóng tối

Thân xác mình đang mỹ miều phong hoá

Lệ vắn dài tôi đang khóc phải không

Hay chỉ là giọt lệ của xác thân

Hay nước mắt của linh hồn cao đẹp

Chú chó kia cao giọng đầy khí phách

Thức thâu đêm sủa vờn bóng tối

Chó sủa trong bóng đêm

Hệt như tiếng đuổi tôi

Đi thôi, đi thôi

Như người bị đuổi xua

Đến một quê hương tươi đẹp khác

Nguồn: Tìm hiểu văn học Hàn Quốc thế kỷ 20, NXB Văn nghệ, 2009

Khi bạn so găng với cuộc đời, cuộc đời luôn luôn thắng (Andrew Matthews)

또 다른 고향 / 핵심정리 및 해설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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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향 – 윤동주

고향(故鄕)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宇宙)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서 곱게 풍화작용(風化作用)하는

백골(白骨)을 들여다 보며

눈물 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白骨)이 우는 것이냐

㉠ 아름다운 혼 이 우는 것이냐

지조(志操) 높은 ㉡ 개 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白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故鄕)에 가자.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

<핵심 정리>

▶ 감상의 초점

윤동주는 고향인 북간도에서 아름다웠던 유년 시절을 보냈으나 서울 유학 생활을 하면서 현실의 암담한 상황을 깨닫게 된다. 그후 고향에 돌아왔으나 마음에 그리던 고향을 상실하고 내적 자아가 분열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를 형상화한 것이 이 시이다. 이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 백골, 아름다운 혼’의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 성격 : 상징적, 성찰적, 관조적

▶ 특징 : 자아의 대립에 의한 갈등 구조

▶ 구성 : ① 귀향과 자아 분열(제1,2연)

② 두 자아의 갈등(제3연)

③ 불안과 강박 관념(제4,5연)

④ 이상향의 동경(제6연)

▶ 제재 : 고향의 상실

▶ 주제 : 이상향에 대한 동경

<연구 문제>

1. 이 시는 시적 화자가 의식의 분열을 일으켜 서로 갈등을 일으키는 구조로 되어 있다. (1)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두 자아를 찾아 쓰고, (2)어떠한 자아인지 설명하라.

☞ (1) ‘백골’과 ‘아름다운 혼’

(2) ‘백골’ : 현실에 안주하여 살고자 하는 도피적 자아

‘아름다운 혼’ :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이상적인 자아

2. 이 시에서 화자가 갈등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지향하게 하는 획기적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은 무엇인가?

☞ 어둠을 짖는 개

3. (1)화자가 처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두 시어를 찾아 쓰고, (2)그것이 뜻하는 바를 쓰라.

☞ (1) ‘밤’과 ‘방’

(2) ‘밤’ : 암담한 상황, ‘방’ : 부자유스런(닫힌) 세계

4. ㉠과 ㉡이 추구하는 세계가 같다고 본다면 어떤 점에서 같은지 설명하라.

☞ 현실의 어둠을 거부하고 그로부터 벗어나려 한다.

< 감상의 길잡이 1 >

전 6연으로 이루어진 이 시는 조금 난해한 작품이다.

제1연은, 그리던 고향에 돌아왔으나 그 곳에는 유년의 평화로움이나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어둠으로 가득찬 장소일 뿐이다. 이미 육신이나 영혼이 함께 편안히 안주할 수 있는 장소는 아니다. 고향에서 안주하고자 하는 ‘나’는 이 암담한 식민지 현실 속에서 이미 죽어 백골과 같은 존재가 되고 말았다.

제2연에서는 닫힌 세계(‘어둔 방’)에 있으려니 ‘나’를 열린 세계(‘우주’)로 부르는 바람 소리가 들린다. ‘하늘에서 불어 오는 바람’은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를 새로운 세계로 향하게 한다.

제3연은 고향에 돌아와 자아가 분열되어 갈등을 일으키는 현상을 형상화한 것이다. 현실에서 안주하고자 하는 현실적 자아(‘백골’)와 현실의 안주를 거부하고 이상을 추구하려는 이상적 자아(‘아름다운 혼’)가 갈등을 일으킨다. ‘백골’은 식민지 현실 속에서 생명력이 이미 다한 자신의 현실적인 모습을 표현한 것일 터이다.

제4연에서는 어디선가 본질을 지키라는 소리가 들린다. ‘어둠을 짖는 개’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 무력한 생활을 하는 ‘나’를 일깨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5연에서는 ‘나’의 안일한 자세를 일깨우는 소리가 ‘나’의 양심을 압박해 온다. 강박 관념을 표현한 것이다.

제6연은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부끄러운 자아를 떼어 놓고 새로운 이상의 세계로 가자는 것이다. ‘또 다른 고향에 가자’는 말은 시대적 상황으로 정신적 고뇌를 겪고 있는 스스로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세계(즉, 미래의 이상향)를 지향하는 것으로 읽힌다.

윤동주 시의 주요한 모티프를 이루고 있는 ‘그리움’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대단하다. 평화롭기만 했던 유년 시절의 추억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시는 고향에 대한 단순한 그리움만을 노래한 것은 아니다. 평화롭고 아름답기만 했던 고향을 떠나 평양, 서울, 일본을 전전하면서 암담한 현실을 깨닫고 고향에 돌아와 보니 옛날의 고향이 아님을 알게 되고 비애, 불안 심리, 강박 관념에 사로잡히게 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고향으로 가자는 것이다. 이 시는 그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 감상의 길잡이 2 >

이 시는 1941년 9월 연희 전문학교 졸업반 때 쓴 작품이다. 인간은 누구나 현실에 바탕을 둔 내면 세계와 탈(脫)현실의 단면을 띤 또 다른 내면 세계를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고향마저도 실재하는 현실적 고향과 스스로 그려서 이룩해 낸 탈현실의 고향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시는 현실적 자아가 누워 있는 ‘고향’(만주 용정)과 이상적 자아가 도달하고자 하는 ‘또 다른 고향’(정신적 안식처)을 두 축으로 설정하여 그것들이 서로 엇갈리는 가운데 빚어지는 고뇌와 불안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시에서는 ‘고향’과 ‘또 다른 고향’이 한 대응 체계를 이루고 있는 한편, ‘백골’과 ‘나’와 ‘아름다운 혼’으로 빚어진 또 하나의 대응 체계가 있다. ‘나’는 개인적 자아․본래적 자아요, ‘백골’은 사회적 자아․유한적 자아로 이 둘은 모두 현실적 자아를 의미하고, ‘아름다운 혼’은 종교적 자아․영원한 자아로 이상적 자아를 뜻한다.

현실적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백골’이라는 피압박의 자의식이 ‘나’를 따라와 함께 눕는다. ‘어둔 방’으로 표상된 불안과 고독의 절망적 분위기 속에서, 본래적 자아인 ‘나’와 사회적 자아인 ‘백골’과 이상적 자아인 ‘아름다운 혼’으로 분열된 자아가 하나로 통합되어, ‘백골을 들여다 보며 / 눈물 짓는’ 자아 성찰의 몸부림을 한다. 그러나 ‘나’는 ‘고향’과 ‘백골’을 벗어나 ‘또 다른 고향’과 ‘아름다운 혼’의 차원으로 승화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고향’과 ‘또 다른 고향’, 그리고 ‘백골’과 ‘아름다운 혼’은 화합을 이루지 못한 채 끝끝내 대립을 이루게 된다.

‘고향’의 어두운 방에 ‘백골’로 누워 괴로워하고 있는 그 때, ‘나’를 ‘또 다른 고향’인 ‘우주’(어둔 방은 우주로 통한다고 했음)로 승화시켜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바람’이 불어오고, ‘어둠을 짖는 개’의 울음 소리가 들려 온다. ‘아름다운 혼’을 지향하는 지조(민족 정기) 높은 그 ‘개’는 ‘백골’과 등가(等價)를 이루는 ‘어둠’을 떨쳐 버리기 위하여 밤을 새워 짖는다. (‘백골’은 ‘소리처럼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풍화 작용을 하여 소멸하는 것이고, ‘어둠’은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 개’의 울음 소리로 점차 사라지는 것이기에 이 두 사물은 등가를 이룬다.) 결국 이 작품은 현실적 공간을 뛰어넘어 밝고 넓은 초현실의 공간으로 승화하고자 하는 영원한 삶에 대한 동경을 노래하고 있는데, 이 몸부림을 더욱 자극시키고 채찍질하는 것이 바로 소리처럼 느껴지는 ‘바람’과 ‘지조 높은 개’가 밤새워 우는 ‘울음’인 것이다.

< 감상의 길잡이 3 >

이 시는 현실적으로 고향을 상실할 수밖에 없는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 이러한 현실 상황을 극복하고 이상적인 새로운 세계를 추구하고자 하는 시적 자아의 고뇌를 표현한 시이다.

이 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백골’과 ‘아름다운 혼’, ‘나’, 그리고 ‘고향’과 ‘또 다른 고향’의 의미 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백골’은 ‘아름다운 혼’과 대립하면서 늘 ‘아름다운 혼’을 제약하고 있는 존재이다. ‘아름다운 혼’이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고자 하며 진실로 행복과 평화가 있는 세계를 지향하는 정신이므로, ‘백골’은 이러한 초월 의지를 제약하는 현실적인 자아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아름다운 혼’, ‘백골’과 한 방에 누워 있는, 두 자아가 결합된 실존적 자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나’는 늘 ‘백골’과 ‘아름다운 혼’사이의 갈등과 대립으로 인해 고민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고향’은 ‘어둔 방’이고,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 오는’ 곳이며, ‘풍화 작용’을 일으켜 ‘나’를 ‘백골’로 변질되게 만드는 암울한 시대적 현실이다. 그러므로 ‘또 다른 고향’은 진실한 평화와 행복이 존재하는 이상적인 세계이다.

시인은 ‘지조 높은 개’를 등장시켜, 그 개가 어둠을 향해 짖지만, 그것은 자신을 쫓는 울부짖음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암울한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자신을 꾸짖는 시대의 외침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곧, 시인은 개 짖는 소리에서 자극을 받아 어둠이라는 조건 상황을 제거하려는 거부의 몸짓을 지닐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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