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플라스틱 | [No!플라스틱] 생활에 뿌리내린 플라스틱 덜 쓰기…독일의 비결은? / Ytn 사이언스 88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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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준 플라스틱이 이제는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지구촌이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쓰레기 대란을 겪으면서 플라스틱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YTN은 대표적인 친환경 국가, 독일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어떻게 줄였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연속 기획으로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플라스틱을 덜 쓰는 독일인들의 생활 습관은 어떤지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독일 프랑크푸르트시 인근 마을에서 은퇴 후 노년을 보내고 있는 베아테 할머니,
생필품을 사기 위해 일주일에 두세 번 인근 마트를 찾습니다.
본격적으로 장을 보기에 앞서 할머니가 향하는 곳은 마트 입구에 설치된 빈 병 보증금 환급기입니다.
집에서 가져온 빈 플라스틱병 3개와 유리병 3개를 넣으면 69유로 센트짜리 쿠폰이 나옵니다.
우리 돈으로 약 900원 정도 되는 이 쿠폰은 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아테 / 프랑크푸르트 시민 : 저희는 일상에서 빈 병을 모읍니다. 병이 충분히 모이면 슈퍼로 가져갑니다. (한 달에 환급받는 금액이) 20유로 (약 2만6천 원) 정도 되는데 정리가 잘 됩니다.]베아테 할머니의 생활 속에서 분리수거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되도록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것들은 2주마다 돌아오는 수거 날짜에 맞춰 배출합니다.
[베아테 / 프랑크푸르트 시민 :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귀찮거나 그렇지 않습니다.]이곳은 다름슈타트시에 있는 작은 생필품 가게입니다.
손님들이 세제와 샴푸, 시리얼과 견과류 등 다양한 제품을 빈 병에 덜어가고 있습니다.
[마티아스 길레스 / 손님 : 항상 집에 오자마자 물건 포장지를 뜯고 그 포장지를 버리지만 여기서는 유리병을 가져와서 물건을 간단하게 담아 가기 때문에 구매한 물건을 유리병째 세워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제품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른바 ‘플라스틱 프리’ 가게입니다.
이 가게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약 500명의 투자자가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문을 열었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전국의 지점이 50곳을 넘어섰습니다.
[베티나빌 / 가게 주인 : 매일 가게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는 걸 되도록 피하려고 하고 있고 가게의 콘셉트를 아주 잘 받아들이고 따라주고 있습니다.]친환경 가치를 잊지 않는 독일인들에게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일은 이미 생활이 돼 있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YTN 사이언스 이혜리[[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u0026s_hcd=\u0026key=20181015122227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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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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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r.enfrecycling.com

Date Published: 10/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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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플라스틱] 생활에 뿌리내린 플라스틱 덜 쓰기...독일의 비결은?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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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독일 플라스틱

  • Author: YTN 사이언스
  • Views: 조회수 53,6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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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10. 1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d1VWQdkumU

통상·규제 – KOTRA 해외시장뉴스

– 포장 등록 범위 확대 및 온라인 유통업체 책임 강화 –

– 해외 제조 및 유통 기업은 독일 내 포장재법 공인 대리인 선임 가능 –

독일에서는 2021년 7월 3일부터 단계적으로 포장재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는 순환 경제 실행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특정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이 금지되며 음료 포장에 대한 일회용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의 보증금제(Pfand)가 확대 적용된다. 테이크 아웃 부문은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를 제공해야만 한다. 서비스나 배송용 포장에 대한 책임도 강화된다.

독일 포장재법 개정안은 2021년 7월 3일부터 단계별로 시행되는데, 그중 중요 변경 사항 및 유의사항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등록 요건 대폭 확대

지금까지 포장재법은 개인 최종 소비자에 의해 폐기되는 상품의 포장을 유통자가 중앙 포장재 등재 재단(ZSVR)에 등록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2022년 7월 1일부터는 포장의 등록 범위가 대폭 확대되며 판지 상자, 배송 포장재, 완충 포장재, 라벨, 팔레트 등과 같은 모든 포장재로 확대 적용된다 .

2. 전자 상거래 및 주문 처리 서비스 제공업체 책임 강화

아마존(Amazon)과 같은 전자상거래 및 주문 처리 서비스 제공업체도 포장재법을 준수해야 한다. 전자상거래 유통업체는 포장된 상품의 제조사가 중앙 포장재 등재 재단(ZSVR)에 등록돼 있는지와 듀얼시스템(Dual System)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책임이 있다. 특히 해외로부터 수입된 상품이 여기에 해당하며 만일에 상품의 포장이 듀얼시스템(Dual System)에 등록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제품의 판매가 불가능해진다.

3. 페트병 보증금제(Pfand) 대폭 확대

음료를 포장한 일회용 페트병이나 알루미늄 캔에 대한 보증금제가 모든 음료 포장재로 확대 적용된다. 이는 일회용 빈 페트병의 수거를 높여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해서다. 아직 독일에서는 일회용 페트병에 든 과일 주스 또는 혼합 주류를 포장한 캔에는 보증금제(Pfand)가 적용되지 않았으나 2022년부터는 모든 일회용 음료수 포장재에 25센트의 보증금제가 적용된다.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포장은 전환 기간을 부여해 2024년에 보증금제가 시행된다. 포장에 표기된 보증금제(Pfand)와 재활용 원료 비율 예시 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직접 촬영

4. 제품에 라벨링 부착 강화

음료수 컵, 물 티슈, 위생용품, 담배 필터의 경우 플라스틱 함유량과 환경에 미치는 유해 영향 등 환경정보를 기록한 라벨링을 부착해야 한다.

5. 재사용 가능 포장재 제공 또는 재활용 원료 비율 25% 이상 함유

새 개정안은 일회용 포장재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음식과 음료 판매 부문에서는 고객에게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를 대안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굳이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해야만 할 경우에는 포장재법 개정안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부터 PET 일회용 음료수병은 생산과정 시 재활용 원료 비율을 25% 이상 함유해야만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된다. 2030년부터는 재활용 원료 비율이 30%로 상향되며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수병에 적용된다.

6. 뚜껑 일체형 페트병 도입

2024년 7월 3일부터는 3리터(ℓ) 미만 용량의 페트병과 뚜껑은 일체형(tethered cap)인 경우만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분리된 병마개가 쓰레기로 방치돼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7. 포장재법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

포장재법 규정의 시행을 촉진하고 모든 제조업체가 포장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포장 및 포장 폐기물에 대한 데이터 수집에 대한 새로운 표준이 중앙 포장재 등재 재단(ZSVR)에 포함됐으며 2022년 7월 1일부터 모든 포장재 제조사의 상품 포장으로 확대 적용된다. 신선 음식물 판매대에서 사용하는 서비스 포장의 최종 유통기업과 일반 최종 소비자와는 무관한 산업, 무역, 기업에서 사용되는 포장재의 제조업체도 등록을 해야만 한다. 등록 시 제조업체는 시장에 출시한 포장 유형에 대해 보고해야 한다. 중앙 관할 기관에서는 시스템 참여 의무가 있는 포장재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회수, 재활용, 폐기에 대한 책임, 즉 비용 부담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등록된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 독일에 지사가 없는 해외 제조 및 유통 기업 공인 대리인 선임 가능

포장 등록 대상 제조업체로서 독일에 지사가 없는 외국 제조업체는 자율적으로 공인 대리인을 선임하여 포장재법 관련 등록과 의무를 대행하게 할 수 있는데, 이는 의무 조항은 아니며 선택형이다.

· 법령 도입 관련 세부사항은 하기 보고서 참조 요망: 신 포장재법 대응은 이렇게

독일 포장재법 중요 변경 사항 및 시행일 요약

변경사항 시행일 1. 등록 의무 확대 2022년 7월 1일 2 전자 상거래 및 주문 처리 서비스 제공업체 책임 강화 2022년 7월 1일 3. PET 일회용 병 생산 시 재활용 원료 포함 의무 2025년 1월 1일(25%) 2030년 1월 1일(30%) 3. 모든 음료수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에 보증금제 적용(Pfand) 2022년 1월 1일 3. 우유 및 유제품 포장 보증금제(Pfand) 2024년 1월 1일 4. 플라스틱 함유량과 환경에 미치는 유해 영향 등 환경정보를 기록한 라벨링 부착 2021년 7월 3일 5. 테이크 아웃, 재사용 가능 포장재 제공 의무 2023년 1월 1일 6. 뚜껑 일체형 페트병 도입 2024년 7월 3일

자료: 연방 환경청(Umweltbundesamt)/ 포장재법 개정(VerpackG2)

시사점

포장은 상품의 안전한 운반을 위해 중요하며, 아름다운 포장은 상품 홍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사용 후에는 폐기물로 환경 오염을 발생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독일 포장재법은 중앙 포장재 등재 재단(ZSVR)에서 이를 규제하고 있으며, 독일 포장재법 개정안은 포장의 등록 범위와 책임을 확대해 포장재의 재활용·수거·폐기에 대한 책임을 강화했다.

독일에 지사가 없거나 포장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은 독일 내 공인 대리인을 선임해 등록과 의무를 대행하게 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독일 진출 국내 제조 및 유통기업은 독일 포장재법을 잘 준수해 벌금이나 수입금지 등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료: 연방 환경청(Umweltbundesamt),독일 연방 정부(Bundesregierung) 홈페이지, Handelsblatt, Verpackungsgesetz.com, Tagesschau,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세계 ‘플라스틱 관리 지수’ 첫 조사 : 독일이 1위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세계적인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자원의 알맞은 생활과 활용의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 25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첫 조사에서 독일이 1위, 일본이 2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과학적 근거를 축으로 한 해양 과제 해결’을 지향하는 국제적인 해양 환경 이니시어티브 ‘Back to Blue’가 실시했다. 각국의 플라스틱의 라이프 사이클 전체를 시야에 둔 시책을, 정책 및 규제, 기업 및 소비자의 행동과 가치관 등의 관점에서 국가별로 평가하고, 플라스틱 관리 지수로 측정ㆍ비교 검증했다. 전체적으로 유럽이 플라스틱 관리 시책을 이끌어가는 한편, 세계의 플라스틱 생산량 중 절반을 차지하는 아시아는 뒤처지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플라스틱 오염 대책에 대한 국민의 건강도 및 행복도, 교육 수준 및 평등도가 시책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제시하고 있다.

<표1> 국가별 플라스틱 관리 지수

**거버넌스 : 플라스틱 관리를 위한 대상 국가의 법률ㆍ규제ㆍ인센티브 평가

**관리ㆍ운영 능력 : 폐플라스틱의 감시ㆍ수집ㆍ분류ㆍ재활용 체제와 능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평가

**스테이크홀더의 관여 : 정부에 의한 국제ㆍ국가 수준의 플라스틱 오염 대책과 민간 섹터ㆍ소비자의 시책을 평가

‘Back to Blue’는 영국에서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를 발행하는 이코노미스트 그룹이 기업 및 재단, NGO 등과의 협력으로 사회 변혁을 지향하는 프레임으로서 설립한 ‘에코노미스트 임팩트’와 일본 재단이 2021년 3월에 공동으로 창설했다. ‘각국이 플라스틱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측정하기 위한 새로운 벤치마크’로서 플라스틱 관리 지수(Plastics Management Index, PMI)를 만들고, 오대륙의 25개국을 대상으로 대상 국가의 법률 및 규제 등을 평가하는 ‘거버넌스’와 폐플라스틱의 분류ㆍ재활용 체제 등을 평가하는 ‘관리ㆍ운영 능력’, 민간 섹터 및 소비자의 시책을 평가하는 ‘스테이크홀더의 관여’라는 3가지 측면으로 이루어진 12개의 지표와 44개의 부지표를 바탕으로 종합 점수를 매겼다.

조사는 이코노믹스 임팩트에 의한 기업(57%가 연간 수익 1000만~2.5억 달러=약 122억~3천억 원이며, 3분의 2가 아시아태평양 지역ㆍ유럽을 거점으로 한다)의 임원 768명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 조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 조사(1800명의 답변자 중 33%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38%는 아프리카ㆍ중동ㆍ남미, 25%는 유럽, 4%는 미국)로 나누어 실시되었고, 그 분석 결과를 이코노믹스 임팩트가 ‘플라스틱의 효과적인 관리와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비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정리했다.

이코노믹스 임팩트는 싱크탱크의 엄격함과 미디어의 창조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에비던스에 근거한 통찰을 통해 의논하고 시야를 넓혀, 세계의 진보를 가속화하기 위한 프레임으로서, 보고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해양 환경 관리를 지향하는 ‘국제 연합 해양 과학의 10년’이 시작되는 2021년에 발표하기에 걸맞은 내용”이 되었다고 한다.

조사의 대상 국가는 아르헨티나, 이집트, 인도, 말레이시아, 스웨덴, 호주, 핀란드, 인도네시아, 멕시코, 태국, 브라질, 프랑스, 일본, 나이지리아, 영국, 칠레, 독일, 요르단, 러시아, 미국, 중국, 가나, 케냐, 남아프리카, 베트남, 이렇게 25개국(대상 GDP비, 인구, 소득 수준과 같은 항목으로 지역별 균형까지 고려하여 선별함)이다.

▣ 1위 독일, 정부와 산업계의 협정을 통한 효과적인 재활용 프로그램이 존재

보고서에 따르면 종합 순위 1, 2, 3위는 독일, 일본, 프랑스이며, 영국ㆍ미국ㆍ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1위인 독일은 100점 중 87.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거버넌스’와 ‘스테이크홀도의 관여’에서 1위, ‘관리ㆍ운영 능력’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가장 큰 요인은 정부와 산업계의 협정을 통한 효과적인 재활용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것이며, ‘톱다운으로 법을 정비하고 시책을 의무화하는 것이 아니라 규제적 프레임의 범위에서 현실적인 방책을 짜냄으로써 산업계의 자주적인 시책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접근방식이었다’고 해설한다. 또한 독일이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G20ㆍG7의 계획 책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강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점, 그리고 기업과 정부, NGO에 철학자나 아티스트 등이 참여하는 ‘해양 쓰레기 원탁회의’를 마련하여 정책에 반영시키는 등, 스테이크홀더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접근방식이 높이 평가되었다.

▣ 유럽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관한 지식ㆍ노하우의 가장 큰 거점’

종합 순위의 상위에는 유럽 국가들이 많은데, 그 이유로는 대부분이 고소득 국가라는 점, 유럽연합(EU)이 적극적으로 시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관한 지식ㆍ노하우의 가장 큰 거점’으로서 이노베이션이나 철학ㆍ사회 문제ㆍ젠더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연구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 제품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나 건강 피해의 잠재적인 대상이 되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시하는 EU의 자세가 강점을 보였는데, 예를 들어 2008년에 발효된 ‘해양 전략 프레임 지침’과 ‘물의 프레임 지침’은 역내 국가들에게 해양ㆍ담수 환경 중 플라스틱ㆍ화학물질 오염 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감시할 것을 의무화하는 등, ‘법 규제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플라스틱에 대해 이만큼 포괄적으로 감시하고 대책을 세우는 국가ㆍ지역은 또 없다’고 한다.

▣ 일본은 2위지만 정부의 시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적고 ‘기업 행동 영역에 과제’도 있음

종합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일본은 100점 중 84.5점을 받았다. ‘거버넌스’와 ‘관리ㆍ운영 능력’에서도 2위였고, ‘스테이크홀더의 관여’는 3위였다. ‘거버넌스’ 속 ‘효과적 운영의 추진 요인’ 지표가 7위로서 부진했으며, 독일과 마찬가지로 ‘관리ㆍ운영 능력’의 ‘폐플라스틱의 수집ㆍ분류 체제’에서도 7위를 받은 것이 종합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스테이크홀더의 관여’에서는 ‘책임 있는 소비자 행동과 의식’에 관한 지표가 24위로 저조했다. 보고서에서는 2022년 4월에 시행되는 ‘플라스틱 자원 순환 촉진법’을 언급하지 않지만, 정부의 시책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15%로, 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였으며, ‘폐플라스틱의 절감과 책임 있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민간 섹터의 시책’ 지표도 16위이므로, ‘기업 행동 영역에 과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8개국은 2위인 일본과 20위인 인도를 제외하면 중간 순위에 머물렀으며, 라틴아메리카의 4개국(칠레ㆍ브라질ㆍ아르헨티나ㆍ멕시코)은 중하위권을, 또한 가장 종합 점수가 낮았던 것은 중동ㆍ아프리카 국가로서 6개국 중 4개국(이집트ㆍ케냐ㆍ요르단ㆍ나이지리아)이 최하위 그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북미의 유일한 대상 국가였던 미국은 ‘거버넌스’와 ‘관리ㆍ운영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지만, ‘스테이크홀더의 관여’가 부진하여, 종합 순위는 5위였다.

▣ 생산의 절반은 아시아, 사용ㆍ폐기국가는 대부분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

또한 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생산량과 폐플라스틱의 배출량도 언급했는데, 코로나 사태로 2020년의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0.3% 감소(3억 6700만 톤)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서 세계의 생산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중 약 절반을 생산하는 아시아가 최대의 오염원이며, 그중에서도 2019년 시점에 전체의 31%를 생산한 중국이 세계 최대의 생산국가가 되었다.

<그림1> 세계의 주요 플라스틱 생산 지역(2019년)

한편 생산 면에서는 아시아의 존재감이 두드러지지만, 사용ㆍ폐기 국가로서 큰 역할을 차지하는 것은 선진국이며, 미국과 EU 국가들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양은 인도, 중국, 브라질보다 더 많다.

▣ 최대 생산국인 중국은 10위, 서양 국가들의 폐플라스틱 반입 정지 영향

종합 점수에서 TOP 10에 들어선 중국은 고소득 국가 외에 가장 높은 점수(63점)를 획득한 국가이며, 특히 ‘관리ㆍ운영 능력’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그 배경에는 중국이 최근 발표한 몇 가지 정책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으로 ‘서양 국가로부터의 폐플라스틱 반입 정지’를 들 수 있다. ‘이 결정은 세계적으로 좋은 의미의 충격 요법이었다. 그 영향은 컸는데, 이 반입 금지로 인해 미국ㆍ호주ㆍ일본 등 많은 국가가 폐플라스틱 처리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리 체제를 구축하기를 게을리했음이 밝혀졌다’고 한다.

▣ 국민의 건강도ㆍ행복도ㆍ교육 수준ㆍ평등도가 플라스틱 오염 대책에 크게 영향을 미침

또한 종합 점수가 가장 낮은 요르단과 나이지리아는 대상 국가에서 유일하게 ‘책임 있는 소비자의 행동ㆍ의식’ 지표가 0이었다. 그 이유는 플라스틱 관리에 대한 인지도 향상(특히 재생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이익)을 위한 정부의 시책과 학교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나이지리아에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이 낮다는 것 또한 심각한 문제이다.

이를 통해, 보고서는 각국의 종합 점수와 국제 연합 개발 계획이 각국 사회의 풍요로움 및 진보의 정도를 염두에 둔 포괄적인 경제 사회 지표로 설정한 ‘인간 개발 지수’ 및 식자율은 비례 관계에 있으며, 양성평등 지수와는 반비례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국민의 건강도ㆍ행복도ㆍ교육 수준ㆍ평등도가 플라스틱 오염 대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상 국가 중에서 경제력이 가장 높은 미국은 5위로서, 저중위 소득 국가 베트남이 중국 이외의 고중위 소득 국가를 뛰어넘는 11위, 가나도 15위인 것을 보면 ‘국민 한 사람당 GDP가 시책의 제약이 된다고는 할 수 없다’는 말도 했다.

이번 PMI 조사 결과에 대해, 주요 관계자는 ‘비닐 봉투 금지와 같은 단편적인 접근방식이 아니라 플라스틱을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과 관심이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다. 아직은 고전을 겪고 있는 국가가 적지 않지만, 그 지표에는 희망의 빛이 새어 나오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얻은 국가들에서도 문제에 충분히 대처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가 지금까지 걸어온 플라스틱 방침은 확연히 지속 불가능한 것이며, 플라스틱의 유출은 이미 바다에 거대한 데미지를 주었다. 이 놀라운 규모의 과제에 대해서는 플라스틱의 복잡한 라이프 사이클의 각 요소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이며 종합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탈플라스틱화에 따른 바이오플라스틱 및 바이오화학 시장동향과 사업전망] 보고서 상세보기

https://www.irsglobal.com/shop_goods/goods_view.htm?category=05000000&goods_idx=85347&goods_bu_id=

독일, 2021년 7월부터 플라스틱 일회용품 판매 금지

(사진 Pexels)/뉴스펭귄

독일이 플라스틱 일회용품 판매 금지를 선언했다.

독일 연방내각은 2021년 7월 3일부터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으로 만들어진 일회용 빨대와 식기류 등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24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EU)이 2021년 7월부터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규제가 적용되는 플라스틱 일회용품에는 식기·컵·음식 용기·커피스틱·면봉·풍선 고정대가 포함된다. 또 폴리스티렌(스티로폼) 컵과 음식 용기는 물론 생분해 플라스틱 일회용품도 제한 품목에 속한다.

독일 환경부 장관 스베냐 슐츠(Svenja Schulze)는 “플라스틱이 자연환경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전 세계가 이 추세로 폐기물을 배출한다면 2050년 우리 바다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환경부에 따르면 독일에서 한 시간마다 약 32만 개 일회용 컵이 버려진다.

독일,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사용 금지

독일,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사용 금지 뉴스 12 입력 2021.07.12 (12:45) 수정 2021.07.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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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리포트]

플라스틱으로 된 일회용 식기와 빨대, 음료를 젓는 스틱 등의 제품 생산을 금지한 유럽 연합 규정이 지난 3일부터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에서도 일회용 컵과 식기, 포크와 나이프, 빨대, 스틱의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리비히/소비자 : “플라스틱이 바다 등 온갖 곳에 버려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올바른 결정입니다.”]

지금까지 독일에서만 일회용 컵은 연간 28억 개, 플라스틱 뚜껑은 13억 개가 버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이번 조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리슈톱/세계자연기금 소속 :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대신 다른 소재의 일회용 제품이 사용되는 것은 환경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다회용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현재 유럽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독일에서 이번 조처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독일,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사용 금지

입력 2021-07-12 12:45:09 수정 2021-07-12 12:51:54 뉴스 12

[앵커]

독일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리포트]

플라스틱으로 된 일회용 식기와 빨대, 음료를 젓는 스틱 등의 제품 생산을 금지한 유럽 연합 규정이 지난 3일부터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에서도 일회용 컵과 식기, 포크와 나이프, 빨대, 스틱의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리비히/소비자 : “플라스틱이 바다 등 온갖 곳에 버려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올바른 결정입니다.”]

지금까지 독일에서만 일회용 컵은 연간 28억 개, 플라스틱 뚜껑은 13억 개가 버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이번 조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리슈톱/세계자연기금 소속 :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대신 다른 소재의 일회용 제품이 사용되는 것은 환경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다회용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현재 유럽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독일에서 이번 조처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독일 에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 플랜트

독일 에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 플랜트

독일 플라스틱 재활용 플랜트 목록 -독일에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들을 보여줌. 독일에 있는 157 플라스틱 재활용 플랜트들은 하단에 기재되어 있음.

키워드에 대한 정보 독일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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