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마케팅 | 애플의 광고 음악은 왜 대단한가? 상위 28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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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광고 #음악 #마케팅 #사운드 #미니멀리즘 #Apple #Advert #Commercial #Music #Sound #Marketing #Minimalism
애플이 2010년 iPad 광고에 사용한 ‘Never Stop’이란 피아노 곡은
강력한 중독성과 함께 뇌리에 깊이 박히는 효과를 낳았음.
애플은 ‘Simple’이라는 경영 철학을 제품에서부터 광고톤 심지어 광고 음악에서까지
동일하게 추구하고자 했음.
‘Never Stop’ 역시 몇 개 되지 않는 피아노 코드를 연주한 전형적인 ‘미니멀리즘’ 형태.
애플은 실제로 광고 음악을 위해 ‘미니멀리즘’의 창시자 ‘스티브 라이히’의 음악을 참고했음.
특히 그의 음악 ’18인의 음악가를 위한 음악’이 iPad 광고 음악과 매우 유사.
이 처럼 사운드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사운드 마케팅’ 또는 ‘소닉(Sonic) 마케팅’이라고 부름.
TV, 휴대폰, 노트북, 패드에 e-Book까지 다양한 스크린을 동시에 보는 세대로 접어들며
이제 비주얼 뿐만 아니라 사운드에도 광고 제작자는 많은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임.
[참고 영상]Chilly Gonzales – Never Stop
https://www.youtube.com/watch?v=HJ0ImaGUYZo\u0026feature=emb_logo
The Hyundai Sound
https://www.youtube.com/watch?v=RA_Ah_Xm7gk
Apple – Frankie’s Holiday (Christmas – 2016)
https://www.youtube.com/watch?v=bFf3r-pT_WA
[참고 음악]Peter Fox – Alles Neu
SAINT MOTEL – My Type
HONNE – Warm On A Cold Night
Martin Garrix – Summer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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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쑥쑥’…고객 감성 자극하는 ‘음악마케팅’ – SBS Biz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생활경제’ -최재봉 마케팅 전문가최근 ‘음악’은 현대인의 삶에서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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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z.sbs.co.kr

Date Published: 4/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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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략으로 음악을 홍보하는 방법 | Clipchamp Blog

연주자, 작곡가, DJ, 가수 또는 밴드이든 음악을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팬과 소통하며, 공연을 하려면 음악 마케팅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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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lipchamp.com

Date Published: 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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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산업 | 2020년 베스트 뮤직 마케팅은? – 메일리

뮤직 앨리에서 선정한 50팀의 음악 마케팅 사례 모음집. Phoebe Brgers, Charli XCX, Haim, Lauv, Ava Max, Novo Amor, One Direction, Sam Sm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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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aily.so

Date Published: 8/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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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마케팅활용전략

음악마케팅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면서 청각이나 소리 , 음악을 활용하여 고객의 상황 과 기업의 전략에 부합하는 음악적 감성 요소를 개발하여 자극하는 마케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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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arketcast.co.kr

Date Published: 7/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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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고객의 지갑을 열다 – 배경음악 마케팅

음악으로 고객의 지갑을 열다 – 배경음악 마케팅. OPUS YONSEI 2014. 1. 2. 09:23. 볼이 빨개지고 손이 얼 것만 같은 추운 겨울 날, 한적한 카페에서 푹신한 소파에 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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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pusyonsei.tistory.com

Date Published: 8/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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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마케팅과 매체 – 브런치

BP음악산업 아카데미의 교육 리뷰 아카이브 (1주차) | 요즘의 고민들 지난 2월말부터 개인적인 고민이 많았다. 그동안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개편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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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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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매장, 비밀은 음악에 있다 – 럭셔리

그중 음악 마케팅은 청각을 이용한다. 상업 공간의 컨셉트에 어울리는 배경 음악BGM(Background Music)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디자인하고, 구매 욕구를 향상시키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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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uxury.designhouse.co.kr

Date Published: 3/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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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광고 음악은 왜 대단한가?
애플의 광고 음악은 왜 대단한가?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음악 마케팅

  • Author: W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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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1.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OZfkGeLazJA

마케팅 전략으로 음악을 홍보하는 방법

연주자, 작곡가, DJ, 가수 또는 밴드이든 음악을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팬과 소통하며, 공연을 하려면 음악 마케팅은 필수입니다.

음악가가 계속해서 변화하는 업계에서 새로운 기술로 자신의 작품을 홍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음악가들은 여전히 본인의 창작물을 판매하고 신용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레코드 가게로 가서 좋아하는 가수의 최신 앨범을 구매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고, YouTube에서 뮤직 비디오를 시청합니다. 그렇다면 변화하고 포하된 시장에서 음악가들은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이제 막 경력을 쌓기 시작하든 심지어 노련한 전문가든, 매니저나 마케팅 대행사를 고용하지 않고도 음악가로서 자기자신을 마케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기자신과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브랜드 만들기 웹사이트 시작 소셜 미디어 이용 음악 공유 플랫폼에 게시 모든 내용을 기록 음악 인플루언서와 협력 구식의 음악 마케팅 전략 재논의

1.** **브랜드 만들기

당신은 음악가이지만 또한 사업가이기도 합니다. 즉, 대중과 차별화하기 위해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알고있는 유명한 가수, 예를 들어, 비욘세(Beyonce)를 생각해봅시다.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까? 아마도 “특별한 가수”와 같은 단어뿐만 아니라 “격렬한”, “강인함”, “퀸 베이 (Queen Bey)”가 떠오를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모두 정신적인 이미지 또는 브랜드의 구성 일부입니다. 처음부터 브랜드가 어떻게 보여질지 고려하십시오. 브랜딩은 모든 콘텐츠의 일부가 되며, 앞으로 모든 플랫폼과 프로모션에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어디부터 시작**?**

음악가들은 이미 창의적이므로, 마케팅 대행사의 도움없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직접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브랜딩에 소질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는 훌륭한 템플릿을 제공하는 도구가 있습니다.

Fotor와 같은 간단한 디자인 도구는 브랜드와 로고를 제작하는 처음 단계에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템플릿을 제공합니다. 특정 글꼴 및 색 구성으로 본인의 이름을 브랜딩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를 만들 때 음악 장르와 분위기를 고려하십시오. 예를 들어, DJ 브랜드에는 굵은 글씨체와 검은색 및 형광 분홍색 또는 푸른 색상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컨트리 가수는 장르에 맞게 더 세속적인 색상과 이미지를 더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른 제작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한 글꼴과 색상을 메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굿즈를 만들 때 유용합니다.

2.** **웹사이트 시작

마찬가지로 Squarespace , WIX 및 Shopify 와 같은 멋진 플랫폼이 있어, 수정할 수 있는 템플릿을 제공하여 자신만의 음악 마케팅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사용하여 음악을 판매하고 홈페이지에 눈에 띄게 꾸밉니다.

웹사이트는 또한 팬들이 예정된 행사를 보고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정된 공연이 없을지라도, 음악 웹사이트는 연락처 세부 정보나 연락할 수 있는 양식이 포함되어 고객이 비공개 이벤트를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합니다.

웹사이트를 만들 때 브랜드를 고려해서 로고, 글꼴, 색상 및 이미지를 일관되게 만듭니다.

3.** **소셜 미디어 이용

중복 게시

Facebook, Instagram, Twitter 또는 YouTube 계정을 만듭니다. 관리해야 할 부분이 많을 것 같지만, Coshedule 또는 Hootsuite와 같은 스케줄 도구 를 활용해 여러 플랫폼에 동일한 콘텐츠를 재사용하고 게시할 수 있습니다. YouTube용 뮤직 비디오를 만든 다음, 뮤직 비디오를 줄여서 Instagram과 Facebook에 5-10초 클립 티저용으로 게시하고, 링크를 첨부하여 Twitter에 새 출시에 대한 내용을 트윗할 수 있습니다.

팬 기반 구축

처음부터 새로운 잠재 고객을 만드는 것이 걱정되는 경우, 기존의 개인 계정을 브랜드 계정으로 전환하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팔로워를 모두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이러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지만, Facebook은 엄격한 비즈니스 페이지 정책으로 인해 활용할 수 없습니다. 게시하는 모든 내용이 브랜드에 맞는지 확인하십시오. 프로필 사진을 로고로 변경하고 개인 정보 섹션에는 음악 및 작업 내용 설명으로 업데이트합니다. 관련 #해시태그와 이모티콘도 잊지 마십시오 🎧🎶🎸🎹.

팬과 소통

새로운 팬을 찾기 전에 기존 팬들과 소통하고 참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팔로워가 5명이든 500명이든, 먼저 가장 큰 팬으로 만드십시오. 프로세스 과정에 그들의 조언과 의견을 물어보며 참여를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곡명을 정할 때, 팬들의 의견을 얻도록 스토리에서 Instagram의 “질문하기” 기능을 사용합니다.

음악 홍보

행사 티켓 또는 사인이 있는 무료 굿즈 패키지를 얻을 수 있는 대회를 진행하여 다가올 행사나 앨범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비공개 장면이나 광고를 구출할 사전 행사 푸티지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유료 광고는 음악을 홍보하는 또 다른 비용대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최소 $10로 적합한 고객에게 먼저 보여질 수 있도록, Facebook이나 Instagram에서 게시물을 위로 올릴 수 있습니다. 이미 장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겨냥합니다.

4.** **음악 공유 플랫폼에 게시

소셜 미디어 외에도, Spotify 또는 Soundcloud와 같은 음악 공유 플랫폼 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플랫폼은 음악을 홍보하고 판매할 뿐만 아니라, 피드백을 얻거나 음악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을 선택하기 전에, 본인의 장르에 적합한 플랫폼과 팬들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이 무엇일지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렉트로닉 / 하우스 뮤직은 Soundcloud와 같은 플랫폼이 가장 적합합니다. 또한 결정하기 전에, 각 플랫폼의 기능과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5.** **모든 내용을 기록

요즘 음악 마케팅은 전부입니다. 사람들은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를 더 알기를 원하므로, 이러한 정보를 Vlog를 통해 팬에게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과 관련이 없는 콘텐츠와 음악 관련 콘텐츠를 적절하게 섞어, 동영상 녹화로 모든 여행의 과정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제작자나 편집팀을 고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휴대 전화로 녹화하여 이러한 팁과 요령에 따라 최고의 품질의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필요한 경우, 다음은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음악 Vlog 주제 예시입니다:

본인 또는 밴드가 시작하게 된 배경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노래 가사에 숨겨진 진정한 의미

노래에 맞는 뮤직 비디오

좋아하는 것 또는 습관, 또는 아침 식사로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한 내용

노래를 연주하는 방법 레슨 (튜토리얼)

비하인드 장면 푸티지 (스튜디오 녹화 또는 무대 뒤)

행사 녹화

커버와 매시업

Clipchamp는 사용자가 직접 편집할 수 있는 템플릿을 제공하여 처음 시작할 때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트랙에 맞게 오디오를 변경하고 밴드명이나 로고를 추가합니다. 자신만의 푸티지로 바꾸거나, 직접 촬영하기 부끄러운 경우 40K 스톡 동영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템플릿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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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동영상에 음악을 추가하면 감정을 자아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경우, 동영상 클립에 쉽게 음악을 추가하는 방법에 대해 읽어보십시오. 동영상을 제작한 후에는 다른 음악 마케팅 전략을 맞춰 용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뿐 아니라 YouTube나 Vimeo에 게시하고, 위에서 언급한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는 팁대로 해보십시오.

6.** **음악 인플루언서와 협력

음악 마케팅 전략의 일부로 업계에서 큰 음악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자신의 장르의 인플루언서에게 연락하여 트랙을 공동 작업을 하고 싶은지 문의해 봅니다. 친구일지라도 소수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공동 작업을 하면, 중복 프로모션하고, 서로의 플랫폼에 노출시키며 커뮤니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옵션은 특정 음악 팟캐스트에 인터뷰를 요청하거나, 음악 블로그의 기능을 활용하거나 라디오 방송국에서 라이브로 재생하는 것입니다. 기회는 무한합니다.

7.** **구식의 음악 마케팅 전략 재논의

노래나 밴드 홍보에 아직까지도 효과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또한 놓치지 마십시오. 예:

음악 상점 또는 인근 지역에 전단지나 포스터를 부착해도 되는지 문의.

다가오는 투어 일정과 곧 출시될 음악을 팬들에게 이메일 뉴스레터를 전송.

티셔츠와 같은 굿즈를 만들어 판매. 팬들이 굿즈를 입고 다니면 무료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굿즈로 엽서, 스티커, 휴대전화 케이스, 음악 레슨 동영상 등.

사인한 CD나 음반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상품을 아직도 구입합니다! 매국에서 음반 레코드의 연간 판매량은 지난 12년간 실제로 15배나 증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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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마케팅활용전략

백화점을 방문했는데 나도 모르게 백화점에서 흘러나오는 댄스 음악에 따라 가볍게 발걸음을 옮기면서 쇼핑을 했거나 , 길을 지나가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각사각”거리는 소리에 군침을 흘렸거나 , “12시에 만나요 00브라보콘” 처럼 무의식 중으로 CF에 나오는 로고송을 흥얼흥얼 거렸거나 한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모든 행동은 고객이 심리적으로 느끼는 경험이나 감성에 소구 하여 제품이나 기업의 이미지에 고객이 환기작용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전개한 고도의 음악 마케팅 전략에 따른 심리적 행동들이다.

음악마케팅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면서 청각이나 소리 , 음악을 활용하여 고객의 상황 과 기업의 전략에 부합하는 음악적 감성 요소를 개발하여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음악마케팅은 1920년 후반 호텔의 로비나 사무실 등 조용한 분위기나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할 목적의 배경음악(Background Music)으로 활용하기 시작하였으나, 산업혁명 이후 매스마케팅에 따른 광고의 성장과 마케팅 전략의 발전에 따라 제품 및 판매채널을 선전하기 위한 요소로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최근 들어 이러한 음악 마케팅은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맞물려 전개되고 있다.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접근은 기존의 매스마케팅과 차별화 된 개별 고객의 총체적인 감성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며 고객의 상황을 고려하여 개별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음악을 선곡하여 기업의 이미지나 제품에 끊임없이 고객이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전개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따른 효과적인 음악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먼저 어떻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여 고객의 관심 , 브랜드 인지도 등의 기업의 전략과 부합하는 요소를 끌어 낼 것인가를 파악 하는 것이다.

슈퍼마켓, 백화점 이용자들은 대부분 특별한 사전 계획 없이 구매행위에 나서고 특히 여성의 경우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객이 매장에 머물러있는 시간을 최대한 연장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고객의 구매를 끊임없이 자극하기 위해서 어떠한 음악을 들려주는가 이다.

연구조사 결과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음악의 빠르기라고 한다.

“86년 미국잡지’소비자 연구’에 발표된 밀리만의 조사에 따르면 느린 템포의 음악일수록 소비자들의 매장 체류시간이 늘어났다. 73bpm(1분당 비트)이하의 느린 템포의 음악과 93bpm이상의 빠른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를 비교해보니 매장의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각각 1백27.53초와 1백8.93초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도 각각 1만6천7백40.23달러와 1만2천1백12.85달러로 집계됐다. 이러한 결과는 빠른 템포의 음악을 틀어주면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가장 붐비는 점심시간과 오후 4∼5시에는 차분한 음악을 들려준다. 침착하게 필요한 물건을 사다 보면 백화점 입장에서는 매출이 줄어들 염려가 있지만 실제 현대백화점이 조사한 결과, 차분한 음악을 틀 때 고객들이 매장에 더 오랫동안 머물기 때문에 매출액도 더 많아지는 결과를 얻었다.

한화유통은 전국 49개 매장에서 시간대별로 다양한 음악 테이프를 틀어준다. 고객이 적은 오전에는 클래식 등 느린 음악을 틀고,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경쾌한 음악을 튼다. 고객이 제일 많은 오후 4-6시에는 빠른 템포의 팝송으로 하루동안 시달린 손님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이러한 음악마케팅 활용으로 한화유통은 10% 정도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LG홈쇼핑의 경우 방송 배경음악 1만여곡을 분석한 결과 팝댄스곡이 가장 인기고 품목에 따라 효과적인 음악이 달랐다는 결과를 내놨다. 효도상품은 트로트가요, 컴퓨터나 레포츠 상품은 테크노음악이 좋았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상품 , 상황 , 타겟에 관한 철저한 분석을 전개 해야 한다.

상품에 관한 분석은 상품이 가지고 있는 기능적인 요소나 느낌 , 구매목적 등의 분석을 통한 상품의 성격을 분석하는 것이다.

와인 같은 경우 고급스러우면서 부드러운 상품이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에 맞는 클래식이나 재즈 같은 음악을 선곡해야 한다.

대형할인유통업체의 경우 신선식품 코너별로 생산지나 식품의 느낌을 연상케 하는 음향을 들려주고 있다. 정육매장은 소 울음소리, 생선매장은 갈매기와 파도소리, 과일매장은 매미소리가 나와 제품의 신선도나 느낌을 전달해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품이 가지는 속성을 고려해 제품명이나 광고컨셉 등에 음향을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냉장고 “싱싱나라”의 텔레비전 광고에 “와삭와삭”이라는 음향효과를 삽입해 자사제품에 보관되는 야채가 매우 싱싱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상황분석은 시간 , 장소 , 매장에 따른 고객이 처한 상황을 분석하는 것이다. 상황분석은 고객이 처한 상황적 위치에 따른 고객의 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백화점의 경우 주말 , 세일 등으로 붐빌 때 고객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빠른 템포의 댄스음악을 틀어 고객의 발걸음을 빠르게 재촉하도록 하고있다.

이외에도 가전제품이나 커피광고 들은 편안하고 안락한 가정을 연상 시키는 음악을 주로 쓰면서 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주입시킨다. 타이어를 바꾸라는 광고나 생명보험에 가입하라는 광고의 경우 사고가 났을 때 나 위험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비책들을 소비자들이 잠시 생각할 수 있는 음악을 선택한다.

또한 날씨에 따라 음악을 선곡해 고객의 심리를 자극 하기도 한다. 해태슈퍼마켓은 눈이 오는 날 영화 “러브스토리” 주제가를 틀어 커피매출을 올렸으며 , 롯데백화점은 장마철 오전에는 산뜻한 음악을 , 오후에는 분위기 있는 팝송을 들려줘 쇼핑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할인점은 가볍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경쾌한 음악 , 미용실은 여성 취향의 최신 히트곡 이나 뮤지컬 및 영화음악 등 장소 나 매장에 따라 차별화 되고 있다.

TGI프라이데이경우 레스토랑이 아니라 문화 생활과 비즈니스 공간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공간의 상황을 고려한 음악을 선곡하고 있다. 피크타임에는 클럽라디오 리믹스 버전음악이 흐르고 , 낮시간 에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팝이 흐르며, 밤에는 도회풍의 R&B, 주말에는 친근한 가족 분위기의 고전팝을 선곡하여 틀어준다.

타겟에 관한 분석은 타겟의 연령 및 라이프 스타일등을 분석하는 것 이다.

10~20대를 타겟으로 하는 캐주얼 패션매장의 경우 그들이 선호하는 최신가요위주로 선곡해 음악을 틀어주고 있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10~20대가 운집하는 2층 여성 캐주얼 층에는 별도의 방송 시스템을 통해 다른 층과 분리하여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댄스곡 및 유행방송을 방송하고 있다.

고학력 , 전문직 , 부유층에 속하는 오피니언 리더를 겨냥한 명품매장이나 고급자동차나 타이어 , 백화점 상품권 , 신사복의 경우 클래식 음악을 활용해 그들의 품격에 맞는 감각에 소구 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명품관 파라디아는 매장 품격을 높이려는 차원에서 유행가요는 지양하고 정통클래식과 성악곡 , 샹송 중심으로 방송하고 오후 시간대에는 라이브 협주 공연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상품 , 상황 , 타겟에 소구 할 수 있는 감성포인트나 음악적 포인트를 기반으로 기업전략이나 고객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만들어 내고 관리해야 한다.

미국 스타벅스의 경우 커피를 맛으로 만이 아닌 인간이 가진 오감전체로 철저히 즐길 수 있도록 스타벅스 본사 계열의 ‘히어뮤직’을 통해 제작된 재즈만을 틀어 역시 커피와 어울리도록 하고있다.

시리얼 업체로 유명한 캘로그는 소리를 이용한 브랜딩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캘로그는 시리얼을 씹을 때나 시리얼이 우유에 잠길 때 나타나는 소리를 더욱 감칠 맛나게’ 만들기 위해 덴마크의 음성 분석 연구소에서 테스트 과정까지 거치고 있다.

음악마케팅의 활용은 이외에도 제품개발 , 광고캠페인 및 기업 이미지제고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제품생산과정에서의 음악 마케팅 활용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음악적 요소를 결합하여 제품의 정서적인 면을 부각시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는 전략으로 가격차별화를 쉽게 전개할 수 있다는 장점 있다. 현대백화점의 식품매장에서 판매하는 “화식우(火食牛)”의 경우 사육과정에서 소에게 음악을 틀어주어 육질이 좋아 일반 쇠고기보다 10~20% 비싸게 받고 있으며 , 해태제과의 발효 비스킷 “아이비”는 밀가루 반죽을 숙성 시키면서 음악을 틀어주어 발효가 훨씬 잘되어 비스킷의 풍부한 맛이 살아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광고캠페인의 경우 제품을 상징하는 로고송을 활용하여 고객이 제품명 및 제품의 느낌을 상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다. “언제든지 새우깡!! 어디서나 맛있게~” “맛으로 먹고 재미로 먹는 000고래밥~”등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박자의 음악을 제작하여 제품을 인지하도록 하고 있다.

기업이미지 제고는 기업이 음악행사를 후원하거나 관련 행사를 주체하여 음악을 통하여 고객이 자연스럽게 기업의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압구정동 세실아트 홀에서 매월 첫째주 금요일 저녁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성악과 클래식을 가르쳐 주는 행사를 전액 지원하여 참석한 손님들과 음악애호가들 에게 회사의 이미지를 높였다.

파코 언더힐은 그의 저서 “쇼핑의 과학”에서 성공하는 매장은 즐거운 체험, 곧 오감의 퍼포먼스를 만드는 매장이 성공한다고 애기하고 있다. 즐거운 체험은 이성적 , 합리적 판단보다는 소리나 음악을 활용한 소비자의 감성적 이미지나 즐거움을 자극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의 활용은 즉흥적인 느낌이나 생각이 아니라 치밀한 관찰과 합리적인 분석을 통해 전개해야만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한다.

음악 마케팅 또한 고객의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에 따른 고객이 느낄 수 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장소 , 상황 , 타겟을 고려한 치밀한 관찰과 합리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음악적 감성포인트 나 경험포인트를 건드려야 성공할 수 있다.

출처:마켓캐스트 김형택 대표 / 월간 유통저널 기고 (2003년 3월)

음악으로 고객의 지갑을 열다 – 배경음악 마케팅

볼이 빨개지고 손이 얼 것만 같은 추운 겨울 날, 한적한 카페에서 푹신한 소파에 몸을 묻히고 앉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 한잔을 마시고 있노라면 몸과 더불어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는 기분이 든다. 여기에 잔잔하고 부드럽게 울려 퍼지는 카페 매장음악까지 더해지니, 어느덧 긴장이 풀리고 여유까지 더해진다. 나와 같은 많은 사람들에게, 카페는 더 이상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여유롭게 쉬거나 친구와 함께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파는 곳’이 되어 버렸다. 딱딱한 의자 몇 개와 테이블만 덩그러니 있고 음악도, 분위기도 없는 카페에는 왠지 쉽사리 발길이 옮겨지지 않는다. 그런 탓인지, 요즘엔 많은 카페들이 음악을 틀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는데, 이와 같이 고객과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고 판매채널에서 배경음악을 활용하여 이윤증대로 연결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배경음악 마케팅’이라 일컫는다. 1920년 후반 사무실이나 호텔 로비 같은 장소의 분위기 조성 목적으로 음악을 튼 것이 배경음악 마케팅의 시초가 되었으며, 오늘날 배경음악 마케팅은 카페나 호텔뿐만이 아니라, 백화점, 항공기, 홈쇼핑 채널 등의 여러 장소 및 채널에서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배경음악의 다양한 효과 및 사례>

배경음악의 사용으로부터 여러 가지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일단 가장 먼저 드러나는 효과는 분위기 조성이다. 적절한 배경음악의 사용은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분위기를 조성시키는데, 여기에 취급 상품, 채널, 상황, 및 고객에 대한 분석이 더해지면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된다. 예로,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에서 베네치아의 거리를 연상시키는 잔잔하고 고풍스러운 배경음악을 틀어준다면, 음악과 음식이 어울러져 고객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시간, 날씨 등에 따라서도 선곡을 할 수 있는데, 한화유통은 전국매장에서 시간대별로 다양한 음악을 틀어주기로 알려져 있다. 한산한 오전에는 클래식 음악, 그리고 낮 시간에는 경쾌한 음악을 튼다. 늦은 영업시간에는 빠른 템포의 팝송으로 고객들이 하루 동안 받았을 스트레스를 풀어주고자 한다. 이러한 음악마케팅의 활용으로 한화유통이 거둔 매출증대 효과는 10%에 달한다. 롯데 백화점의 경우 장마철 오전에는 밝은 음악을, 오후에는 팝송 음악을 틀어 편안한 쇼핑 분위기를 조성한다. 고객 분석을 토대로 음악마케팅을 펼치기로 알려진 현대백화점은, 10~20대가 주 고객인 여성 캐주얼 층에 빠른 템포의 최신곡들을 별도의 방송으로 틀어준다. 이렇듯, 고객, 상품, 상황의 특수성에 맞는 배경음악을 통하여 기업은 고객경험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두 번째로 배경음악은 감성적인 면도 건드리지만, 심리적 측면을 자극하여 고객들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한 실험에 의하면 음악의 볼륨이 고객들의 소비를 향상시킨다고 한다. 해당 실험은 볼륨이 각각 다른 바에서 실행되었는데, 같은 스타일의 음악을 평균치와 평균치 이상의 볼륨으로 틀었더니 볼륨이 더 높았던 매장에서 음료가 더 많이 팔렸다. 이는 사람들의 심리적 과잉활성 효과 때문인데, 그 때문에 많은 바들이 심장이 울릴 정도로 큰 음악을 매장에서 사용하고는 한다.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는 또 하나의 음악의 요소는 바로 템포이다. 1986년에 미국잡지 ‘소비자 연구’에 발표된 밀리먼의 조사에 따르면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들려줬을 때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껴 소비자들의 매장 체류시간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이 점에 착안하여 손님이 밀려드는 러쉬아워에 빠른 템포의 매장음악을 틀어 체류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빠른 구매와 높은 회전율을 유도한다. 또한, 빠른 템포는 기다리는 시간도 짧게 느끼게 하는 심리적 효과를 일으키기에 매장에 줄을 서있는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일 수 있다. 반면, 사전 계획 없이 충동적으로 구매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백화점과 같은 경우 고객의 매장 체류시간을 최대한 연장하는데 노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선 느릿한 템포의 곡을 사용하는데, 현대백화점은 점심시간과 늦은 오후시간에 차분한 곡을 틀어 고객들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데 성공하고 결과적으로 매출액을 증대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마지막이자, 배경음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핵심적인 효과 중 하나는 바로 브랜드 및 매장 아이덴티티 확립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매월 스타벅스가 인수한 ‘Hear Music’이라는 음반 제작회사를 통하여 전문가가 선곡한 곡들이 담긴 CD를 1만개가 넘는 전세계 매장에 공급한다. CD에는 사용 가능한 기간이 적혀있으며, 고객들이 궁금해 할 때를 대비하여 CD플레이어에 재생되고 있는 곡들의 제목도 표기된다. 노라 존스의 ‘Don’t Know Why’ 등의 클래식, 팝, 재즈 음악을 주로 선별하여 들려주는데, 이를 통해 고객들이 특색 있는 커피 맛과 더불어 스타벅스만의 특유한 매장 분위기와 감성을 느끼게끔 한다. 1994년엔 한발 더 나아가 섹소포니스트 케니 지 (Kenny G)와 손을 잡고 매장만을 위한 자체음반도 제작 할 만큼, 매장음악을 통해 유니크한 브랜드의 감성을 전달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전세계 매장에 같은 음악을 틀어줌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일관되고 명확하게 확립시키고 있으며, 배경음악은 어느 것 못지 않게 중요한 스타벅스의 마케팅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의점 및 나아갈 방향>

지금까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배경음악 마케팅의 쓰임새와 배경음악으로부터 거둘 수 있는 여러 효과들에 대하여 알아봤는데,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하여 더 주의 깊게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로, 배경음악은 매장, 상황 및 고객의 특성을 적절히 고려하여 선택되어야 한다. 단순하게 높은 볼륨이 소비행동을 부추긴다는 점에 착안하여 차분한 분위기의 고급 레스토랑이 마치 술집처럼 음악을 크게 틀다간 자칫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훼손시킬 수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매장 분위기를 경쾌하게 살리고 매장 회전율을 높이겠다는 취지아래 10-20대 층이 주 고객인 패스트푸드 점에서 즐거운 트로트 음악을 틀었다간 있던 손님들도 달아날 것이다. 배경음악은 고객들과의 상호교환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점, 그리고 상황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기억하자. 두 번째로,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이 매장에서 일제히 배경음악을 틀고 있으며, 다들 비슷한 최신가요, 재즈, 클래식 음악을 사용하기에, 배경음악을 통해 단순한 분위기 조성에서 멈추지 않고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확립하려는 경우, 다른 브랜드로부터 어떻게 차별화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더욱 고민해 봐야 한다. 현재 커피빈과 같은 많은 국내 커피 프렌차이즈 기업들의 경우, 스타벅스의 배경음악 마케팅을 표방하여 ‘샵 캐스트’ 등의 매장음악 전문 업체들과 협력을 맺고 선곡 음반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외부에서 공급받는 배경음악이 얼마나 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할지, 그리고 그런 음악을 통해 기업들이 얼마나 서로부터 차별화를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배경음악을 사용하여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기 위해선 먼저 타겟과 자사 상품 등에 대한 분석이 시행되어야 하며, 분석결과와 브랜드의 특수성을 모두 잘 반영하는 배경음악 선곡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더욱 극대화된 차별을 위해선, 어딜 가나 들을 수 있는 흔한 곡들 대신 스타벅스와 같이 특색 있는 곡을 자체 제작하는 방법도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배경음악 마케팅이 사용되는 곳은 대부분 커피숍,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장소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미래엔 어플, 인터넷 쇼핑 사이트 등의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배경음악이 쓰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더하여, 이전의 소비활동이 그저 물건을 사고 파는 행위에 그쳤던 반면, 지금은 여러 감성적인 요소가 결합된 현대적인 문화코드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점에 미루어 보아, 앞으로 배경음악 마케팅은 무궁무진하게 발전해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음악마케팅과 매체

요즘의 고민들

지난 2월말부터 개인적인 고민이 많았다.

그동안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개편함과 동시에 개인적인 방황(?)의 날들이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창업을 계속해나감에 있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일주일간 고향에 내려가서 지난 6개월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본적으로 뮤직 비즈니스에 대한 열망이 있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임은 확실했으나 경험 부족, 리더십 부족 등으로 프로젝트를 온전하게 ‘성공’ 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이끌지는 못했다. 그런데 일주일간 정리를 하다보니 그동안의 시간에서 정말 배운 것들이 많았고 (약 20페이지 이상이나 되었다.) 앞으로 해당 분야에서 더 좋은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와중에 페이스북에서는 기존에 알고 있었던 대중음악 SOUND 연구소 라는 페이지에서 피드하는 게시물에 대한 광고가 계속 눈에 띄었다. 인천광역시의 부평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BP 음악산업 아카데미’의 1기 교육생을 뽑는 다는 것. 2월부터 링크를 저장해두고 있었지만, 사업 피봇팅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지원을 보류하고 있었다. 생각이 어느정도 정리가 된 이후 3월 5일 강릉의 한 카페에서 기획서를 정리하고 자기소개서도 처음 써서 냈다. 지금은 많이 업데이트가 되었지만, 그 때 제출했던 기획서를 생각하면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어쨌든, 감사하게도 면접과 PT까지 가게되었고, 합격을 하게 되어 어제 오리엔테이션과 더불어 첫 수업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BP음악산업 아카데미에서 있었던 수업에 대한 내용과 내 생각들을 기록하여 아카이브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과 더불어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보니 구성면에서는 두서가 없을 수 있지만, 앞으로 정리를 해가면서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도움을 받거나 내 나름대로 또 볼 수 있는 구성을 찾으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음악도시와 BP 음악산업 아카데미

수업이나 내 생각을 정리하기에 앞서, BP 음악산업 아카데미에 대해서도 언급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BP 음악산업 아카데미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음악도시 사업의 6개 주요사업 중 하나이다. 2015년부터 정부에서 지원하는 문화도시 사업 중 ‘음악도시’분야에 부평이 선정되었고, 2020년까지 1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6개 사업 중에서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페스티벌 기획이라던지, 아티스트, 음악사에 대한 아키이빙 사업 등도 포함되어 있었고, 이를 전체적으로 리서치, 기획 및 진행을 맡은 컨트롤 타워가 BP 음악산업 아카데미이다. 작년부터 지역 주민 등을 포함하여 해당 사업의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이러한 사업 기획을 진행했다고 한다. 올해 4월에 BP 음악산업 아카데미의 정식 개관식이 있고, 대중음악 사운드 연구소의 박준흠 대표님이 센터장을 맡았다. 개인적으로는 정부사업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렇게 민간에서 코워크할 수 있는 좋은 분들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생각이 든다. 그 안에서 나를 포함한 여러 교육생들도 배움과 더불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센터에서도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오리엔테이션과 BP음악산업 아카데미의 역할

음악산업 아카데미의 교육 커리큘럼과 일정은 다음과 같다.

교육기간: 총 33주

교육내용: 음악산업, 뮤직비즈니스, 음악사업 기획

공통 프로젝트: 음악 매체 기획, 페스티벌 기힉

개인 프로젝트: 음악 산업 내의 자유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박준흠 센터장님이 위의 교육 과정과 프로젝트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신뒤에, 본인에 대한 소개도 아주 상세하게 해주셨다. 더불어 16명의 교육생들도 각자 간단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20대 초반에서 후반까지의 분들이었고, 백그라운드도 작곡, 경영, 공학, 문화경영, 건축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하시고 있는 분들이 많았다. 요약하자면, 교육생들은 음악산업과 뮤직비즈니스 그리고 개인 프로젝트를 위한 사업기획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8월에 런칭 및 진행하게 되는 음악 전문 매체와 음악산업센터 페스티벌의 기획단으로 참여하게 된다.

내가 BP음악산업 아카데미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커리큘럼이 좋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음악 분야에서 많은 프로젝트와 경험을 하신 분들이 직접 해당 부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주시고, 멘토링도 진행하게 된다. 두번째로는 음악 분야에서 일하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강사님들과 더불어 교육생들 또한 음악분야에서 일하고 있거나, 앞으로 하게 될 분들이 많기 때문에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이 기대되기도 했다.

오리엔테이션 세션 동안 센터장님의 말씀 중 와닿는 부분이 몇가지 있었다.

첫째로는 교육생들의 면접과 PT를 진행하면서 ‘가르치고 싶은 열정이 생겼다.’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나 또한 ‘배우고 싶은 열정이 생겼다.’ 정도의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모든 교육생들을 알지는 못하지만, 무언가를 새로 만들고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은 잘 알고 있다. 일단 재미있고, 열정이 생긴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여러모로 자극이 되었다. 두번째로는 BP 음악산업 아카데미가 교육생들에게 바라는 부분에 대한 것이다. 공통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음악 매체 기획과 페스티벌 기획을 예로 들어주셨는데, 결국 기존에 있는 모델을 답습하면서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정도를 요구하는게 아니라는 것. 한국 음악산업을 이끌어 갈만한, 혹은 획기적은 아이디어와 경험들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매체와 페스티벌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혼자 이런 것들을 만들어가기는 어렵겠지만, 다른 교육생들과 또 여러 멘토분들과 함께라면 이렇게 음악 산업을 바꾸거나 조금 더 지속가능한 구조로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과거부터 지금까지 음악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던 서비스나 제품들 중 많은 부분이 소위 말하는 뮤직비즈니스와는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서 나오기도 했다. 예를들어 아이튠즈나 유튜브를 비롯해서 사운드클라우드는 레코딩, 음반, 매니지먼트나 유통과 같은 비즈니스를 하던 사람들에게서 나온 것들이 아니다. 이렇게 세상을 바꿀만한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아카데미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음악 매체와 페스티벌을 많이 접해왔던 경험과 교육을 통해서 조금 더 인사이트가 담긴 프로젝트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음악 마케팅의 이해

첫번째 수업은 <음악 마케팅의 이해>에 대한 강의로, 소노르 뮤직그룹의 박태용 대표님이 진행을 했다.

기본적으로 음악 실무자로서 필요한 음악 마케팅에 필요한 마케팅 이론과 케이스 스터디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마케팅에 대해 다루고, 해당 마케팅이 어떻게 뮤직 비즈니스 안에서 연결될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는 실제 사례들을 참고하며 수업이 진행되었다.

수업 내용 중, 개인적으로 정리해보고 싶은 내용들은 아래와 같다.

마케팅에 대해서

오랜만에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여러가지 정의나 개념들이 있지만, 조직의 프로덕트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커뮤니케이션까지 이루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뭐, 그 안에야 세일즈도 있을 것이고 프로모션도 있을 것이지만 마케팅에 대한 정의를 꽤나 오랫만에 듣게 된 시간이었다.

조금 인상적이었던 것은 Media Literacy에 대한 것이었다. 마케터의 역량 중에 어쩌면 2015년 이후가 되어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일례로 작년에 미국에서는 페이스북 광고가 방송 등과 같은 기존 매체들을 제치고 미국의 광고시장에서 가장 큰 파이를 갖게 된 나름대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 기업들 또한 그 파급력과 효과를 알아가는 것 같다. 아주 큰 대기업과는 맞지 않는 면이 있지만, 페이스북 등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채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는 마케팅을 하고 또 사용자들과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결국, 이렇게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흐름 안에서 Media Literacy를 아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해지지 않을까. 그냥 알고 광고를 집행해보거나 그런 수준이 아니라, 정량적/정성적인 기준을 가지고 접근하는 시대가 되었으니 말이다.

음악 마케팅과 고객가치

마케팅이야 마케팅이지만, 그렇다면 음악 마케팅은 무엇일까.

쉽게 말하면 뮤직 비즈니스들이 마케팅을 하는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뮤직 비즈니스에서 이해관계자들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가치 생산 – 음반사, 기획사

가치 요소 – 아티스트

가치 전달 – 미디어

가치 구매 – 소비자

(* 전통적으로는 미디어가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소비자가 훨씬 더 파급력있는 전달력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20세기와 21세기에 비즈니스에서 엄청나게 달라진 부분들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마케팅 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경험’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소비자 경험, 사용자 경험(UX), 브랜드 경험(BX) 이라는 말이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것들을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다. 음악 분야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음악도 결국 음악을 듣거나 음악을 만나는 사람들의 경험이 산업과 마케팅에 주요한 이슈들을 던질 것이다. 강의는 아래와 같은 질문으로 시작했다.

사람들이 아티스트의 음원/음반을 사거나 공연을 보러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질문이다. 대표님은 결국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우선적으로 음악이 감정과 연결되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일상에 음악이 없다는 상상을 해보면, 조금 무섭기까지 하다. 나는 집에서 음악을 작은 스피커를 통해 항상 틀어두는 편인데 이를 통해서 갑자기 어떤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고, 행복감을 느끼기도 하고 가끔은 위로를 받기도 한다. 결국 사람들은 음악을 통해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되고 여기서 음악이 가지는 여러 가치 중의 하나가 발현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음악의 감정적인 부분을 건드리는 마케팅을 할 수도 있고, 구체적으로는 어떤 날이나 계절, 분위기, 장르 등을 활용하여 음악이라는 컨텐츠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제 음악은 다른 컨텐츠와 함께 같이 소비되고 있는데, 웹툰이나 영상 컨텐츠의 배경음악이라던지, 전시회라던지 다양한 상황에서 사람들과 만나게 되는 환경이 되었으므로 그러한 컨텍스트 안에서 음악이라는 상품을 마케팅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용적으로 흥미롭고 유익했던 부분을 조금 정리해보았다.

‘왜 사람들은 음악을 소비할까?’

감정과 연결

미디어의 영향

쉽게 접할 수 있음

아티스트에 대한 로열티

음악의 완성도

커뮤니케이션

프로페셔널리즘

음악 상품의 특성

1) 소비의 비 반복성

상품의 재구매, 특히 같은 음반을 두 장씩 구매하는 경우는 드물다.

아이돌 뮤지션들의 앨범 리패키지, 랜덤 패키지 등으로 마케팅을 하는 이유가 된다.

2) 사유재와 부분적 공공재

3) 사치재의 특성

개개인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소비수단이 된다.

상품의 수요가 소득 증가분에 따라 변화하게 된다.

예) 재즈, 클래식, 오디오 파일용 음반 등을 생각해보자.

4) 경험재의 특성

구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기 전까지는 상품의 특성 파악이 어렵다.

(최근에는 ‘구매’를 하지 않고도 소비할 수 있게하는 다양한 채널이 생긴 것 같다.)

5) OSMU의 특성

굿즈 개발을 한다거나, 다양한 요소에 음악이 활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음악 기획 및 제작 프로세스 이해

pre-production – Studio Session – post-production으로 흘러가는 프로세스를 이해해야 한다.

음악 기획과 마케팅 플랜의 공통적인 구성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어떠한 컨셉의 앨범을 발매할 것인가?

음악 발매 시기 & 포맷는 어떻게 정할 것인가?

장르와 크로스오버의 범위는 어떻게 정할 것인가?

앨범 구성 (대중성 & 작품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목표 판매량은 얼마나 되는가?

프로모션 전략은 무엇인가?

어렵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 실무적으로 접하지 못한 부분도 강의에 녹아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장 인상깊고 또 실천하려고 하는 것이 강의 내용 중에 있었다. 바로 음악 마케팅은 ‘아티스트’가 핵심이라는 것. 비단 음악 마케팅 뿐 아니라, 뮤직 비즈니스 자체가 아티스트가 중심이 되어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갑이나 을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생산해내는 가치있는 음악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와 다양한 경험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또 해주셔서 감회가 새로웠다.

음악 매체의 이해

첫날 교육의 마지막 강의는 <음악 매체의 이해> 였다. 음악기자로 활동하다가 피키캐스트를 거쳐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제작팀의 프로젝트 리더로 계시는 권석정 강사님이 교육을 맡아주셨다. 강의는 과거의 종이매체로 분류되던 음악 매체부터 최근 뉴미디어의 등장과 함께하는 대중음악의 변화까지, 시간에 따라 미디어가 어떻게 변해갔는지를 다루었다.

세련됐던 과거 – 매거진의 시대

종이매체

먼저 과거의 음악 매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난 사실 음악을 많이 듣기는 했지만, 잡지까지 사면서 보는 열정은 없었다. 그리고 그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음악을 진지하게 소비할 때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이 조금 더 된, 2000년대 중반이었는데 그 때에는 이미 많은 음악 잡지들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주로 팝 음악을 다루던 <핫뮤직>이나 등의 매체들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팝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몇 안되는 음악 매체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당시에는 그러한 음악 잡지를 보는 것 자체가 개인의 취향을 업그레이드해 준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도 이런 ‘취향’에 관한 것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만 피지컬이 있는 물건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페이스북에서 혹은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페이지와 컨텐츠에 좋아요를 누르고 어떤 사진을 업로드하느냐가 이제는 그런 매체들을 대체하게 된 것이 아닐까. 어쨌든 이런 잡지사들은 대부분 당시 흥하고 있었던 레코드사들의 투자를 받거나 자회사로 설립이 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잡지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레코딩 시장도 초기에는 대부분 외국의 곡들을 라이센싱하여 판매하는 방식이 많았고, 이게 돈이 되니 우후죽순 생겨나기도 했었다.) 그렇게 잡지사들이 생겨나고 또 판매가 되다보니 자연스레 여러 비슷한 음악 매체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 중 재미있었던 것은 <서브>라는 매거진이었는데, 박준흠 대표님이 98년에 창간한 잡지였다. 다른 매체들과 달랐던 것은 팝 아티스트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산울림, 들국화 등을 비롯해 국내의 아티스트들과 대중음악에 대해 다루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1980년대부터 종이 매체들이 전성기를 맞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번째로는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오프라인으로, 그리고 텍스트로 정보를 받아볼 수 밖에 없었따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를 기반으로 당연히 해당 매체와 더불어 글을 기고하는 음악 평론가들의 영향력이 상당했었다는 것. 소개가 되거나, 광고로 독자들에게 정보가 전달이 되면 그것이 매출과 연결이 되었고, 광고주들이 그러한 음악 전문 매체에 광고를 할 수 있는 유인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떨까? 시장에 남아있는 음악 전문 유가 잡지는 2개 밖에 없다.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모바일 음원 플랫폼이나 웹진 등이 그러한 과거의 종이매체들을 대신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뉴미디어의 폭발이 가져온 대중음악 트렌드의 변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모바일 음원 플랫폼이나 음악과 관련된 웹진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모바일 음원 플랫폼: 멜론, 벅스, 지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웹진: 리드머, 힙합플레이야, 이즘, 빌로우, 비슬라 등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을 수 있겠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이 보급되고 부터는 웹진이, 그리고 모바일이 보급된 이후에는 음원 플랫폼들이 과거의 대중음악 매체가 음악을 소개하고 비평하는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조금 더 다이나믹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1990년대부터 뉴미디어라는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전통적인 매체들보다 더 많은 파급력을 가진 매체가 되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같은 소셜 채널이라던지, 앱 서비스 등이 적당한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 안에서도 권석정 강사님이 가져온 사례는 피키캐스트, 메이크어스(의 딩고) 그리고 네이버의 브이앱이었다. 뉴미디어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대중음악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것이 강의에 주된 내용이었는데, 들으면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내용이 많았다.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나도 2015년에 메이크어스와 피키캐스트를 처음 알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MCN이라던지, 컨텐츠 플랫폼이 큰 화두였는데 기본적으로 메이크어스는 모바일 컨텐츠 광고 플랫폼으로 봐야하고, 피키캐스트는 모바일 컨텐츠 플랫폼으로 보는 것이 맞다. 당시에는 피키캐스트에 대한 평가가 조금 더 후했다. 기업가치가 두 기업모두 1,000억원에 육박하는 스타트업이 되어있었는데, 내가 읽은 아티클을 쓴 필자는 단일 플랫폼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피키캐스트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었다. 지금은 권석정 강사님의 말처럼 딩고로 소셜 채널에서 컨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메이크어스의 파급력이 훨씬 커진 상태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 두 나름 공룡(?)이 되어가던 컨텐츠 기업들이 성장하자 네이버 또한 위기의식을 느꼈나 보다. 유튜브와 거의 동일한 역할을 하고 있는 TV 캐스트와 더불어 음악과 아티스트 컨텐츠를 팬들에게 직접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브이앱을 런칭했다. 그리고 일어난 일들은 지금 우리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보이는 컨텐츠나, 유튜브 그리고 TV 캐스트에서 볼 수 있는 영상으로 대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되었나 살펴보면, 매체에 광고를 하던 뮤직 비즈니스들이 이제는 네이버, 피키캐스트, 딩고뮤직과 컨텐츠를 만들어 바이럴 마케팅을 한다. 이런 현상은 비단 음악 분야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닌데, 예를들어 많은 출판사들이 여러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그들의 출판물을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제는 모든 것들이 이런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강사님이 짚어주신 사례로 김준수의 EP <꼭 어제>를 ‘피키라이브’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점이나 2016년 첫 멜론 1위차트의 주인공인 김나영의 사례들, 그리고 메이크어스에 소속되어 있는 어반자카파가 음원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것들을 뒤돌아보면 이제는 이런 현상이 트렌드가 되어버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피키캐스트와 딩고뮤직 그리고 브이앱은 각각 타겟으로 하고 있는 아티스트나 팬 층은 조금 다를지몰라도 대중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또 대중음악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뉴미디어인 것은 확실해진 것이다. 이제 앞의 이야기와 연결해보면, 뮤직 비즈니스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 발을 맞추고 또 앞으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음악 매체와 트렌드에 대해 다룬 강의 내용은 중간중간 재미있는 사례들도 많이 들려주셔서 참 재미있게 들었다.

생각해 볼만한 것들

개인적으로 느꼈던 것이 많은 아카데미에서의 첫 수업이었다.

그 중 강사님들의 말들을 들으면서 정말 와닿는 점들이 몇가지 있어서 따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뮤직 비즈니스 하는 사람

첫번째로,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국내에서 뮤직 비즈니스를 하려고 한다면, 그리고 특히 국내에서 하는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느꼈다. 음악에 대한 지식은 기본이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음악도 찾아서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나는 평소에 음악을 소비하는데에 있어 편식이 심한 편인데, 이런 습관도 좀 고쳐보고 좋아하지 않는 음악들도 들으려고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불어 국내 음악 소비자들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많이 느낀 것이 ‘음악을 심층적으로 찾아들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내가 음악 관련 글을 기고할 때에도 엄청난 공부와 노력을 들여서 글을 쓰고, 광고까지 집행해도 정말로 유명한 아티스트나 레이블 등에 관한 컨텐츠가 아니면 사람들의 트래픽을 이끌어내기가 어려웠던 점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권석정 강사님이 말씀해주셨던, 심층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보다, 대중들에게 알맞는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매체가 더 가치있다는 말이 와닿았다.

2. 텍스트보다 비디오, 그리고 음악 매체의 미래

페이스북이 2017년에 천명한 것처럼, 이제는 비디오 온리의 세상이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글의 힘을 간과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모바일 사용자들은 엄청나게 동영상을 선호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처럼 텍스트가 아니라 비디오를 매개로 컨텐츠를 소비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세상이다. 그래서 강사님이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음악 매체에 대한 기획 또한 이런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추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기본적으로는 동의하는 바이다. 예를들어서 페이스북 페이지들 중에 OOTV라는 형식으로 아티스트나 음악 등을 소개하는 매체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보면 참 트렌드를 잘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컨텐츠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음악 매체의 미래는 꼭 그렇게만 해야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유가지로 나오는 음악 잡지는 안될 것이고, 망할거에요.”라는 말에 대해서 나도 합리적으로는 그럴 확률이 다분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또 어떻게 그 안에서 다양한 기획으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기도 한다. 앞으로도 다시 없을 수 있는 종이매체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광고가 아닌 다른 것으로 바꾼다던지, 오프라인과 연계를 통한 판로를 만든다던지 뭐 그런 방법이 하나도 없으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음악 매체의 미래가 문득, 궁금해졌다.

(* “앞으로 유가지로 나오는 음악 잡지는 안될 것이고, 망할거에요.” 말씀 이후 타겟과 수요가 확실하다면, 가능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ㅋㅋ)

3. 음악의 컨버전스는 어디에서 올까?

컨버전스, 융합 뭐 이런 말들은 내가 대학에 입학할 때 쯤 막 국내에서 소개되곤 했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적인 접근으로 연구와 개발이 일어나고 있다. 음악은 아이튠즈의 등장이 혁신이나 컨버전스의 한 획을 그은 사례라고 생각이 들고, 일상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와 결합되어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또 기술적인 부분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딥러닝과 같은 알고리즘을 통해서 기계가 음악을 만들고, 머신러닝을 통한 음악 큐레이션 알고리즘도 상당히 발달이 되어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뮤직 비즈니스에서는 어떤 식으로 음악을 융합할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굳이 기술이 결합되지 않더라도, 앞서 언급했던 웹툰과 연결되는 사례들도 굉장히 많으니까 말이다. 앞으로 음악은 어느분야와 융합을 할 때, 가장 큰 시너지가 되고 뮤직 비즈니스들은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그런 고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처럼 신비주의 아티스트는 앞으로는 거의 없어지지 않을까? 어떤 음악이 어떤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얼마나 노출이 되느냐가 중요한 세상이 된 것 같다.

생각나는대로 글을 쓰다보니, 생각보다 훨씬 긴 글이 되어버렸지만 전체적으로 새롭고 재미있고 또 유익한 교육이었음에는 틀림이 없었다. 앞으로도 좋은 강사님들을 뵐 수 있길 바라며, 교육생들끼리도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LUXURY 성공하는 매장, 비밀은 음악에 있다

성공하는 매장, 비밀은 음악에 있다

이제 소비자는 제품과 더불어 매장의 분위기도 함께 구매한다. <쇼핑의 과학>의 저자 파코 언더힐은 “성공하는 매장은 즐거운 체험, 즉 오감의 퍼포먼스를 만드는 매장”이라고 밝혔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의 힘, 그것으로 명소가 된 공간을 소개한다.

매장 컨셉트에 맞는 음악으로 매출이 쑥쑥

매장 음악으로 세계적 명소가 되다

의 경우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78만 장이 판매됐다.

국내에도 음악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공간이 있다. W 워커힐 호텔의 ‘우 바Woo Bar’는 국내 최초로 호텔 라운지에 테크노와 애시드 재즈, 라운지, 하우스의 음악을 입힌 곳이다. 우주선 같은 DJ 부스에서 전문 DJ가 틀어주는 음악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괴롭지 않고 흥겹다. 우 바의 대표적 메뉴 마티니 칵테일, 푸른 네온빛 조명에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지만 이곳 마니아들은 단연 우 바의 음악을 편애한다. 우 바의 매니저 조슈아 씨는 “우 바의 전문 DJ들은 유럽과 일본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로, 국내 라운지 음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청담동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소젤리Sogelli’는 이탈리아 음악가의 음반만 1000여 장 넘게 보유한 김유석 대표의 까다로운 선곡이 빛나는 곳이다. 전통 벽돌 가마에서 굽는 루꼴라 피자와 허브에 재운 양갈비 스테이크가 일품인 이곳에서는 아리아와 클래식은 물론 밀바, 엔니오 모리코네, 카르멘 콘솔리, 라우라 파우지니, 나다, 카를라 브루니, 안드레아 보첼리, 일 디보 등 이탈리아 음악을 원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정통 음식과 음악, 와인이 어우러진 소젤리는 국내 거주 이탈리아 인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명성이 높다. 효과적인 음악 서비스가 빛을 발하는 대표적 공간 중 하나가 병원. 국내 최대 치과 네트워크 ‘예’ 치과는, 뮤직 테라피 요법의 일환으로 통증을 가라앉히는 신경 음악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료 중 잔잔하게 흐르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헨델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토모유끼 아사카와 ‘Rainbow On The Sprayer’ 등은 치과 진료 특유의 신경 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성공한 상 공간에서는 오늘도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 음악의 진의, 그 음악의 뿌리와 소통하는 날, 당신의 쇼핑과 휴식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오감을 자극해 매출을 높이는 감성 마케팅이 새롭게 부각했다.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감각 기관을 통해 고객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주면 판매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중 음악 마케팅은 청각을 이용한다. 상업 공간의 컨셉트에 어울리는 배경 음악BGM(Background Music)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디자인하고, 구매 욕구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음악 마케팅은 1920년대 후반 미국에서 시작되었는데 당시에는 호텔 로비나 사무실 분위기를 조용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클래식 음악을 트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상업 공간이 확대되고 대중음악이 등장하자 음악 마케팅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호텔, 백화점 등 한정된 공간에서만 활용하던 것이 레스토랑, 카페, 쇼핑몰, 병원, 미용실, 피트니스 클럽 등으로 확장된 것. 음악 장르 또한 클래식부터 팝, 록, 재즈,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졌다.이러한 변화는 매장 음악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음악 마케팅 서비스 업체도 탄생시켰다. 미국 ‘뮤자크’, 영국 ‘레디튠’, 독일 ‘도이체 필립스’, 국내의 ‘스타일 뮤직(www.stylemusic.co.kr)’ 등이 그 예이다. 그중 1934년에 설립된 뮤자크는 뉴욕의 삭스 피프스 애버뉴Saks Fifth Avenue 백화점, 아베다, DKNY 등 굵직한 브랜드 매장의 음악을 담당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 서비스 업체는 날씨*계절*시간 등의 여부에 따라 최적의 음악을 선곡해 매출 증대에 한몫하고 있다.백화점과 쇼핑몰의 경우, 고객이 매장에 오래 머물수록 매출이 올라간다고 한다. 즉흥적인 구매 빈도가 높은 곳이기 때문에 쇼핑객의 체류 시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관건이다. 이때 적절한 배경 음악이 감초 역할을 는데 문제는 고객의 구매 욕구를 끊임없이 자극하기 위해 어떤 음악을 들려주는가이다. 미국 잡지 (1986년)에 발표한 밀리만의 자료에 따르면 “느린 템포 음악일수록 소비자의 매장 체류 시간이 늘어났다”고 한다. 연구자는 한 매장에서 73bpm(1분당 비트) 이하의 느린 템포 음악과 93bpm을 웃도는 빠른 비트의 음악을 내보냈다. 그 결과, 고객이 한 발짝 움직일 때마다 이동 시간은 각각 127.53초와 108.93초 소요됐고, 매출액은 1만6740.23달러와 1만2112.85달러로 집계됐다. 원인은 소비자가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들을 때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꼈기 때문이다.현대백화점도 가장 붐비는 점심시간과 오후 4~5시에 클래식 같은 차분한 음악을 내보낸다. 정적인 음악을 틀었을 때 고객이 매장에 더 오래 머물렀고, 그 결과 매출액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개*폐점 시간대 음악 역시 숨겨진 의미가 있다. 20년째 똑같은 음악으로 개*폐점 시간을 알리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개점 때에는 마이어베어의 ‘대관식’을, 폐점 때에는 폴모리아 악단의 ‘아리랑’을 튼다. 이것은 고객의 무의식에 개*폐점 시간을 알리는 효과도 있지만 백화점의 변함없는 이미지를 고객에게 약속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예화랑의 김방은 수석 큐레이터는 “갤러리에서 효과적으로 음악을 선택할 경우 관람객의 작품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한다. 예를 들어 모네 전시회에 사티의 ‘짐노페디 No.1’, 라벨의 피아노 콘체르토 2악장 ‘아다지오 아사이’를 선곡한다면 미술과 음악을 통해 동시에 인상주의 작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타일 뮤직의 최재호 대표는 프라이빗 은행과 VIP 고객을 상대하는 금융업의 경우 플랑Poulenc의 ‘Noctune No.1 Sans Trainer’, 양방언의 ‘Merry Go Round in White Nights’처럼 고객의 심적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뮤직 테라피용 음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매장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음악을 활용해 세계적 명소가 된 곳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파리의 ‘부다 바Buddha Bar’와 ‘코스테Costes’ 호텔, ‘스타벅스’다.콩코드 광장에 자리 잡은 부다 바는 유럽 한가운데서 동양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퓨전 레스토랑이다. 60m에 이르는 높은 천장과 홀 중앙에 놓인 40m의 대형 불상이 신비한 아시아 사원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창업자 레이몽 비잔은 “부다 바의 오리엔탈리즘과 부디즘 컨셉트를 음악으로 완성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의 바람대로 이곳의 초대 DJ 클로드 샬Claude Challe은 동양 음악, 샹송, 라틴 음악 등 갖가지 월드 뮤직을 앰비언트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녹여내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부다 바는 유럽의 트렌드세터라면 꼭 한번 들러야 하는 명소로 등극했고, 그곳의 음악은 시리즈 앨범으로 제작되어 첫 음반만 1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가 운명적으로 만난 코스테 호텔. 파리 번화가에 있는 호텔 로비는 전 세계 VIP와 저명인사 사이에 핫 스폿으로 떠오른 곳이다. 라운지 음악의 대명사 DJ 스테판 퐁푸냐크Stephane Pompougnac가 선보이는 세련된 음악 때문. 그는 코스테의 전속 DJ로 활동하며 이곳을 라운지 음악의 성지로 만들었고 라는 시리즈 앨범도 제작했다. 이 시리즈는 현재 Vol. 10까지 발매됐을 만큼 명성이 자자하다.스타벅스에서 흐르는 음악은 자회사 ‘히어 뮤직Hear Music’에서 제공한다. 히어 뮤직은 1989년 스타벅스가 인수한 음악 CD 전문 업체. 고객이 커피를 마시며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스타벅스’만의 앨범을 만든다. 재즈, 팝, 클래식 위주로 신인과 기성 음악가의 작품을 엄선해 매월 한 장씩 전 세계 매장에 발송한다. 대표적인 곡으로 노라 존스의 ‘Don’t Know Why’, 빌리 홀리데이의 ‘Love Man’, 레이 찰스의 ‘Genius Loves Company’ 등이 있다. 특수 제작한 CD는 매장 내 플레이어에서만 재생되고 한 달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스타벅스는 매장 음악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작년부터 이 CD를 현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재즈 음악가 레이 찰스의 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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