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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찾는 사람들 – 그 날이 오면 (1989) [노래를 찾는 사람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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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오면 – 나무위키:대문

1980년대 중반 작곡가 문승현이 발표한 전태일 추모곡. 전태일의 일생을 그린 노래극 ‘불꽃’의 주제가였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박종철 열사가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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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9/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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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 위키문헌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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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source.org

Date Published: 11/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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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 : 시 <그날이 오면> – 네이버 블로그

시집 <그날이 오면>(1949)의 표제작이기도 하다. 1930년 3월 1일 기미독립선언일을 기념하여 쓴, 식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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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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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그날이 오면)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이 작품은, 1980년대 초중반 민중가요를 주도하던 비장한 정서를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단조 행진곡과 서정가요 경향에서, 감정을 절제한 느린 템포와 유려한 선율을 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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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ncykorea.aks.ac.kr

Date Published: 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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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그 날이 오면’에서 ‘그 날’ 띄어쓰기)

‘그날’은 앞에서 이야기한 그 시점이라는 의미인데요. 시에서 쓰인 경우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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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n.go.kr

Date Published: 9/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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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_심훈 (핵심 정리) – O늘의 오답노트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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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ithout-an-answer.tistory.com

Date Published: 2/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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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노래를 찾는 사람들 – 벅스

그날이 오면-노래를 찾는 사람들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후에 내형제 빛나는 두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넓은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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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usic.bugs.co.kr

Date Published: 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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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 예술지식백과 < 문화지식 < 문화포털

주요작품 및 작품세계: 1930년 조국해방에의 염원을 노래한 시 <그날이 오면>과 장편소설 <동방의 애인>을 발표했다. <동방의 애인>은 주인공이 모스크바의 공산당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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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ulture.go.kr

Date Published: 5/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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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찾는 사람들 - 그 날이 오면 (1989)
노래를 찾는 사람들 – 그 날이 오면 (1989)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그 날 이 오면

  • Author: 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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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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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두 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 하거던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

심훈 : 시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시 전문】- 심훈(沈薰)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며는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漢江)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지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鍾路)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 (1930. 3. 1) –

【해설】

작품집 <그날이 오면>(1949)의 표제시인 이 시는 제일고보에 재학 중 3ㆍ1 운동에 참가, 진두지휘를 하다가 투옥된 바 있는 심훈의 투철한 현실 인식과 애국심을 집대성한 걸작으로 이육사의 <절정>과 함께 30년대를 대표하는 저항시의 하나이다.

이 시는 일제 강점기에 나온 저항시로 주제가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시인의 일제에 대한 저항정신과 조국 광복에 대한 의지가 굳건하게 드러나는 시이다.

일제하 저항시의 계보를 보면, 경술국치 당시 황현의 절명시로부터 1920년대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한용운의 <님의 침묵>, 1930년대 심훈의 <그 날이 오면>, 그리고 일제 말기 이육사와 윤동주의 시를 꼽을 수 있다. 이 시는 제목이 말해주듯이 해방의 그 날에 대한 열망이 직접적으로 표출된 시이다. 해방의 그 날이 오면, 시인 자신의 육체를 환희의 제물로 삼아 머리로 종로의 인경을 두들기고 가죽으로 북을 만들어 치며 행렬의 앞장을 서겠다는 단순하고 격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는 격렬한 감정에 휩싸여 시적 균형성을 잃고 있는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민족 해방을 향한 강렬한 애국적 열정은 식민지 시대를 살아온 어느 시인보다도 뜨겁게 느껴진다.

이 시는 대응하는 두 개의 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연이 ‘그 날이 오면’이라는 가정적 미래로 시작하는 대신 제2연은 ‘그 날이 와서’의 가정적 현재로 되어 있음에 유의하자. 한편 제1연의 ‘삼각산’이 제2연에서 ‘육조’로 변화되고, 제1연의 ‘인경’이 제2연에서 ‘북’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러나 제1연에서 제2연으로 넘어가면서 시상이 크게 진전되지는 않는다.

【개관】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참여시, 저항시

▶성격 : 저항적, 의지적, 낭만적, 격정적, 직접적, 희생적, 역동적

▶어조 : 절절한 호소와 강인한 의지가 담긴 격정적 어조

▶심상 : 시각적, 청각적 심상

▶어조 : 남성적 어조, 의기가 넘치는 강건한 어조, 호소력 있는 어조

▶표현상의 특징 :

– 미래지향적, 극한적인 시어 사용.

–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극한적인 시어의 사용

– 경어의 종결 어법

– 비유를 통해 자기희생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 의인화와 과장의 수법으로 그날에 대한 열망을 표현

– 반복의 기교로 억제할 수 없는 격정적 감정 표현

▶제재 : 광복의 그 날

▶주제 :

– 광복의 그 날을 염원하는 간곡한 절규

– 조국 광복에의 간절한 염원

▶출전 : 1930년대 발표, 유고시 수필집 <그 날이 오면>(1949)

【구성】- 병렬식 구성

▶제1연 : 그 날이 오면 죽어도 한이 없음.

▶제2연 : 그 날이 와서 기쁨의 우렁찬 소리를 듣기만 하면 당장 죽어도 원이 없음.

【어휘ㆍ시어 풀이】

<하량이면> : 한다면(가정). 할 양이면

<인경(人磬)> : 통행 금지를 알리기 위해 설치해서 치던 큰 종. 인정(人定).

<육조(六曹)> : 옛날 조정의 여섯 관아(官衙)를 말하는 것으로 표면적으로 궁궐을 지칭하며, 심층적으로는 잃어버린 나라를 말한다.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 광복의 감격과 기쁨을 이기지 못해 조국 산천도 살아 꿈틀거릴 듯하다는 뜻이다. 의인화한 표현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 이 구절은 상원사 동종(銅鍾)에 얽힌 전설을 차용한 것으로 자신의 희생을 통해 ‘새날’이 밝아 오고 있음을 알리겠다는 비장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드는 칼로∼들처메고는’과 의미상 대구를 이룬다.

<드는 칼로 이 가죽이라도 벗겨서> : 광복의 기쁨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과 고통이라도 감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희생정신을 표현한 구절이다.

【감상】

시집 <그날이 오면>(1949)의 표제작이기도 하다. 1930년 3월 1일 기미독립선언일을 기념하여 쓴, 식민지시대의 대표적인 저항시의 하나이다. 가정법을 사용하여 광복의 기쁨과 격정의 순간을 역동적으로 포착하고 있는 작품으로, 남성적인 어조가 특징이다.

특히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로리까”와 같은 표현은 남성적인 어조로 민족의 독립을 염원하는 시인의 간절한 소망과 그것을 지향하는 시인의 의지가 잘 형상화되어 있다. 일찍이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시학교수였던 바우라(C. M. Bowra)는 <시와 정치>에서 정치시의 개인적 전망을 예시하는 데 이 시를 인용하기도 하였다.

그는 이 시가 “설령 가까이 있을 것 같지 않더라도, 감격적인 미래가 환기하는 격렬하고도 숭엄한 정서”를 잘 그려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비록 언어적 세련성의 척도에서 볼 때 거칠고 투박하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지만, 식민지시대의 민족적 저항의지를 적극적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간과할 수 없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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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에서 햇볕을 못보고 광복 후에야 햇볕을 보게 된 치열한 저항시다. 민족 해방을 고대하는 마음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 해방이 되는 그 날이 오기만 한다면, 목숨은 스스로 초개같이 저버려도 좋다는 것이 이 시의 모티브가 되고 있다.

심훈은 소설가로 더 알려져 있지만, 그가 남긴 몇 편의 저항시는 결코 저버릴 수 없는 고귀하고 귀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그 날이 오면>은 36년간의 어둠 속에서 쓰여진 이 땅의 저항시 가운데 으뜸으로 친다. 한용운의 깊이 있고 아름다운 일련의 작품과 옥중에서 쓴 한시(漢詩), 김소월의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모습 대일 땅이 있었다면>,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윤동주의 <쉽게 씌여진 시>를 비롯한 작품들, 이육사의 <절정> 등 일련의 작품들이 저항시로 꼽힌다. 그러나 심훈의 작품은 어떤 시인의 것보다도 피끓는 힘의 소리가 넘치고 있다.

영국의 비평가이며 옥스퍼드대학 부총장이었던 C.M 바우러(Bowra) 박사는 그의 <시와 정치>에서 이 시를 세계 저항시의 한 본보기로 들었으며, “일본의 한국 통치는 가혹했으나, 민족의 시는 죽이지 못했다.”고 하였다. 그에 의하면 이 시는 민족 해방에 대한 강렬한 공상이 ‘감상적 착오’에 쾌적한 변형을 가져옴으로써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 시가 실제로 쓰여진 것은 1930년이다. 당시 가혹한 일제의 압박은 갈수록 암담하고 조국의 미래는 한 점의 서광도 없었다. 광복을 신념하고 <그 날>을 갈망하는 것은 공상(空想)의 세계에서만이 가능했다. 춤추는 삼각산, 뒤집혀 용솟음치는 한강물….. 이런 활유법ㆍ과장법의 표현에 스며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공상의 요소가 압도적인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그는 고보시절인 3ㆍ1운동 때 운동에 가담, 학교를 퇴학당하고 4개월 간 복역했다. 시집 <그 날이 오면>을 출간하려다 검열에 걸린 것은 1932년, 그의 나이 32세 때였다. 지은이의 이런 행적은 이 시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말하자면 심훈은 조국의 광복에 불퇴전의 애국 사상과 불굴의 의지를 지닌 작가였던 것이다. 이 시에서도 조국 광복만 된다면 자신은 얼마든지 희생되어도 좋다는 굳건한 저항을 보인다.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가 그것이다. 그리하여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하고 절규한다.

조국의 광복, 그 기쁨을 위해서는 일신의 생사 따위는 전혀 안중에 없는 강렬한 조국애, 광복에의 갈망….그 붉은 선혈을 우리는 본다. 그것이 강렬한 공상에 힘입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오히려 쾌적한 감동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조국을 잃어버린 자의 간절하고도 애절한 ‘얼굴’이 거기 있으며, 꺼진 혼에 다시 불을 붙이는 저항시의 패배하지 않는 언어가 거기 있다. 조국에 굶주린 시인의 ‘얼굴’을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되새길 수 있다. – 조남익 : <현대시 해설>(세운문화사.19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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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에서 말하는 `그 날’이란 심훈이 갈망하였던 민족 해방의 날이다. 작품의 전 내용은 그 날이 왔을 때 폭발하듯 터져 나올 환희의 모습에 집약된다.

▶제1연 : ‘그 날’이 오면 삼각산조차 일어나 춤을 추고 한강물은 기쁨으로 뒤집혀 용솟음칠 것이다. 내 목숨이 다하기 전에 그 날이 오기만 한다면 나는 해방의 기쁜 소식을 알리는 인경을 새처럼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다가 죽어도 좋다. 머리가 깨어져 산산조각이 된다한들 해방의 기쁨 속에서 죽을 수 있다면 무슨 한이 남겠는가? 억압 속에서의 삶이란 차라리 자유민으로서의 죽음보다 못하다는 절실한 부르짖음이 격한 언어로 표현되어 있다.

▶제2연 : 터질 듯한 감격의 그날이 오면 예전에 육조가 있던 곳의 넓은 길을 해방의 기쁨으로 울며 뛰며 뒹굴어 보련다. 억눌린 삶에서 되살아나는 벅찬 환희를 어찌 가슴에 담아 둘 수 있을 것인가? 그렇게 하고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막힐 듯하다면 잘 드는 칼로 내 몸의 가죽을 벗겨 커다란 북을 만들어 메고는 온 민족의 감격스런 행렬에 앞장을 서련다. 내 몸의 살가죽이 벗겨지는 아픔도 해방의 기쁨에 비한다면야 무엇이겠는가? 해방의 행렬 앞에서 울려나오는 그 우렁찬 소리를 한번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그 자리에서 곧 쓰러져 죽는다 해도 아쉬움 없이 눈을 감겠다.

제1연보다 한층 처절한 부르짖음이 생생하게 울려 나오는 대목이다.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북을 만들어 소리를 울리겠다는 구절은 어떤 무서운 결의의 전율감마저 느끼게 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 작품이 한 편의 시로서 지나치게 격렬한 감정에 지배되어 알맞은 시적 균형을 잃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러나, 극단적인 경험이 압도하는 순간에는 보통의 시적, 수사적(修辭的)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 그럴 때에는 차라리 억누를 수 없는 힘의 솟구침에 말을 맡기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다. 심훈은 전문적 시인이 아니었고, 그러면서도 그와 같은 절실한 욕구 때문에 이런 작품을 썼다.

– 김흥규 : <한국의 현대시>(대한교과서.1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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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에서 ‘그 날’이란 온갖 민족적 수난과 저항 끝에 죽음을 넘어서 획득하게 되는 조국 해방의 날을 의미한다. 화자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라고 하는 등 조국 해방의 날이 오는 순간을 상식적인 논리로는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상황으로 설정하고 있다. 어찌 보면 일종의 환각 상태에 빠져 있는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 표현이지만, 화자가 ‘그 날’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충분히 짐작하게 해 준다. 이러한 환각 속에서 화자는 죽음마저도 초월하는 존재가 된다. 이것은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기뻐서 죽사오매’와 같은 표현으로 나타나 있다.

2연도 1연과 거의 동일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전반부에서는 ‘그 날’이 올 때의 기쁨을 제시하고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메고는/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와 같은 죽음을 초월한 자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이 시는 격정과 환희라는 시 정신을 바탕으로 광복의 ‘그 날’을 염원하는 마음이 잘 표출되어 있다. 눈에 거슬리는 극한적 표현을 자주 씀으로써 다분히 관념적이고 격렬한 정서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절절한 호소, 강인한 의지, 도도한 의기(義氣)의 자세와 목소리, 비장감(悲壯感)으로 비롯된 치열한 저항성과 강렬한 역사성은 바로 이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사실 이와 같은 저항시에서는 세련된 정서나 아름다운 표현은 도리어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쓸데없는 장식물이 될 뿐이다. 한편, 이 시는 1930년 3월 1일에 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의 비평가 바우라(Bowra)는 그의 비평서 <시와 정치>에서 이 시를 세계 저항시의 한 본보기로 들며, “일본의 한국 통치는 가혹하였으나, 그 민족의 시는 죽이지 못했다.”고 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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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의 ‘한(恨)’ 풀어줄 ‘광복 신바람’ 기대

사람들은 수백 수천의 시를 쓰고도 시인의 이름으로 기억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심훈은 <그 날이 오면>의 단 한편의 시로 불멸의 시인이 되었다. 한국에서만이 아니다. 심훈은 옥스퍼드 시학(詩學) 교수 바우러의 역저(力著) <시와 정치>(1966)에서 파스테르나크와 세페레스와 같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와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 있다.

공공적 주제를 다루고 있는 정치시에 있어 ‘개인적인 열렬한 기분’과 단순성이 얼마나 특수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바우러는 그것을 실증하는 모형으로 <그날이 오면> 전문을 분석했다.

“한국 시인은 독일 시인처럼 잔악한 사실에 구속되지 않는다.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비록 먼 훗날의 일이라 하더라도 감격적인 그 미래가 일깨우는 자극적이고도 숭고한 그 기분인 것이다. 그는 한국의 산과 강, 종로와 같이 친숙한 환경에 그의 비전을 설정한다. 자연은 그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일어나서 함께 춤을 춘다. 그래서 그는 인간의 자연 환경과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상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이렇게 바우러 교수는 서구의 저항시인들에게서 맛볼 수 없는 색다른 감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날이 오면>이 정치시로서 성공하게 된 이유를 좀더 정밀하게 검증하기 위해서 우리는 바우러 교수가 지적한 ‘개인적인 열렬한 기분’, ‘감격적인 그 미래가 일깨우는 자극적이며 숭고한 그 기분’이란 것이 대체 무엇인지를 분명히 밝혀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해답은 의외로 간단한 데 있다.

그 시의 1연 맨 처음과 마지막에 나오는 시구를 한데 이어 보면 ‘그 날이 오면,…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라는 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인경을 머리로 받아 죽는, 옛 전설의 까마귀 비유이기 때문에 1연의 시를 한 형태로 축약하면 ‘그 날이 오면 죽어도 한이 없겠다’가 된다. 즉 한국 민족이라면 누구나 속으로 외우고 살아온 말이다.

심훈은 바로 한국인의 뿌리 깊은 민족 정서와 그 삶의 본질에서 저항의 언어를 가져 온 것이다. 그 한의 언어를 어떻게 희랍 고전시의 연구가가 알았을 리 있겠는가. 더구나 그가 인용한 <그 날이 오면>의 번역시에는 바로 그 한(恨)의 구절이 삭제되어 있다. 그러니 영어로 번역조차 할 수 없는 그 ‘한’의 정서가 그에게는 그저 ‘개인적인 열렬한 기분’으로 파악될 수밖에 없다.

‘한’이란 외부의 어떤 힘이나 방해로 이루지 못한 욕망이다. 그러므로 죽음은 모든 것을 멸할 수 있어도 평생 동안 마음 밑바닥에 쌓인 그 ‘한’만은 없앨 수가 없다. 한국인이 종교로부터 구하려고 한 것은 영생이 아니라 바로 그 ‘한’을 푸는 일이다. 오구굿과 같은 무속 의식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므로, ‘한’에 뿌리를 둔 저항시는 ‘원(怨)’에서 출발한 그 정치시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 ‘원(怨)’과 ‘한(恨)’은 어떻게 다른가. 춘향이에게 있어 변학도에 대한 감정은 ‘원(怨)‘이지만, 이도령에 대한 그것은 ’한(恨)‘이다. 춘향의 시가 변학도에게로 향하면 ’원(怨)의 언어‘가 되고,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면 원수를 갚는 복수로 발전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변사또를 복수한다 해도 이도령을 만나 사랑을 이루지 못하면 ’한(恨)‘은 풀 수가 없다. 춘향이 심훈이 되고 일제의 극악한 지배가 변학도가 된다면, 그리고 이도령과의 극적 만남이 민족 강토가 해방되는 그 날이라고 한다면, 그 시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독일형 저항시와는 분명 다른 <그 날이 오면>과 같은 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감격적인 미래의 자극적이고도 숭고한 기분’이란 곧 ‘한을 푸는 미래’로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2연째의 그 시를 읽어 가면「인간의 자연 환경과 기쁨을 나누는 사상」이라고 한 그 비평이 얼마나 피상적인 것인가도 알게 된다. 점잖은 영국의 그 시학자는 춤추는 삼각산을 ‘감상적 오류의 멋진 변형’이라고 칭찬하고 있지만, 산과 강물을 춤추게 하는 기쁨…. 육조 넓은 거리에서 울고 뒹굴고 춤춰도 북받쳐오르는 주체할 수 없는 그 기쁨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한국인들에게 물어보면 금세 ‘신바람’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다. 1연의 시가 죽음보다도 강한 ‘한풀이’를 노래한 것이었다면, 2연의 그것은 죽음보다 강한「신바람」의 세계를 읊은 것이다. 1연에서는 제 머리로 인경을 받아 종을 울리지만, 2연에서는 칼로 제 가죽을 벗겨 북을 만들어 친다. 그 종소리가 민족의 한을 푸는 소리라면, 이 북소리는 민족의 행진을 이끄는 신바람의 소리인 것이다. 신바람은 존재의 저 근원으로부터 절로 솟아나는 힘이다. 나와 너의 경계가 사라지고 안과 밖의 담벼락이 무너지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문자 그대로의 해방 공간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 속에서는 북과 북을 치는 사람이 구별되지 않는다. 자기 가죽으로 만든 북을 자기가 친다고 했다. 치는 것도 자기요, 울리는 것도 자기다. 사람이 북이 되고, 북이 사람이 된다. 그러한 신명의 북소리는 삼각산 한강수와의 교감은 물론이고 생과 죽음의 문지방마저도 횡단한다. 바우러는 그것을 그저 ‘황홀한 순간’이라고 했지만, 한국인들은 사물놀이나 탈춤을 통해서 일상적으로 체험하고 있는 신바람인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한의 종소리와 신바람의 북소리는 다같이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실현된다는 사실이다. <그 날이 오면>에서 한을 푸는 기쁨의 그 종소리는 바로 자신의 두개골이 으스러지는 소리이고, 신명의 그 북소리는 자신의 살가죽을 칼로 벗겨내는 소리이기도 한 것이다. 종소리든 북소리든 그것은 울려 퍼진다. 끝없이 진동하고 넘치고 확산하고 상승하다가 침묵 속으로 사라진다. 두개골이 파열되고 가죽이 벗겨지는 아픔이 희열의 종소리와 북소리로 바뀌어지는 그 한과 신바람의 위대한 아이러니야말로 시를 창조하는 자원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 날’의 기쁨을 뒤집기만 하면 가혹한 일본 압제의 상황인 ‘오늘’에 대한 고발과 분노의 심판이 된다.

바우러는 말한다. 일본 사람들의 어떤 압제도 한국 시인들을 죽일 수 없었다고. 그러나 한국 시인의 가슴에는 죽음보다 강한 한과 신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는 과연 알았을까.

그리고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을 대립 개념으로만 생각해 온 그의 시학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면서도 사회나 민족, 그리고 우주 전체를 넘나드는 한풀이와 신바람의 그 담벼락 없는 리듬을 포용할 만한 자리가 과연 있었을까.

그 시가 쓰여진 지 한 세기 가까이 지나고 ‘그 날’을 맞이한 지 반세기가 넘었는데도 우리는 심훈의 언어에서 여전히 자신의 머리와 자신의 가죽으로 울리는 생생한 그 종소리와 북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 기쁨과 아픔이 한데 어울려 가슴을 저리게 하는 가락들을 만약 바우러와 같은 서구의 비평가들이 제대로 들을 수 있는 그 날이 오면 한국의 시는 세계의 지붕 위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 – 이어녕(李御寧) : 조선일보(1996. 8.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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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집 <그 날이 오면>

심훈(沈熏)의 유고 작품집. 1949년 한성도서주식회사 발행. 그의 형 심설송(沈雪松)이 주선하여 발간했다. 수록된 시들에는 조국의 해방과 독립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출세작 <상록수>를 집필하기 3년 전인 1932년에 간행하려 했던 <그 날이 오면>은 총독부의 검열에 걸려 반 이상이 삭제됨으로써 중단되었다가, 그의 사후 10년도 더 지난 1949년에야 비로소 가족들에 의해 간행되었다. <상록수>를 이해하는 길목에 위치하는 <그 날이 오면>은 중국 항주(杭州) 지강 대학에서 돌아와 1923년 [극문회(劇文會)]를 조직하여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면서 쓴 시와 수필을 묶은 작품집이다.

저자가 3ㆍ1운동에 가담했다가 체포되어 서대문 감옥에서 쓴 산문 <감옥에서 어머님께 올린 글월>, 서시(序詩) <밤>을 시작으로 <봄의 서곡>편, <그날이 오면>편, <짝잃은 기러기>편, <태양의 임종>편, <거국(去國)>편, <항주유기(杭州遊記)>편, <수필>편, <절필(絶筆)>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평호추월(平湖秋月)> 등 시조 10편, <그날이 오면> <겨울밤에 내리는 비> 등 자유시 47편, 산문 7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시 <그날이 오면>은 항일시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날이 오면(그날이 오면)

이 노래는 1985년 노래모임 새벽이 전태일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노래이야기 「불꽃」 공연을 위해 만든 노래이다. 가사에서 전태일이나 분신자살 등의 내용이 표면화되어 있지 않지만, 극심한 고통과 아픈 추억들, 짧은 젊음을 뒤로 한 채 삶을 마감하려는 한 인간의 고뇌와 극복을 감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음악은, 슬픔을 내면에 간직한 채 꿋꿋하게 이를 극복하는 태도가 잘 드러나 있으며, 섬세함과 담대함을 동시에 드러내는 큰 스케일을 지니고 있다. 1986년 새벽의 비합법음반 9집 『그날이 오면』에서 윤선애의 독창과 혼성합창으로 수록되었고, 합법음반으로는 1989년 노래를찾는사람들의 2집 음반에 합창곡으로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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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오면’에서 ‘그 날’ 띄어쓰기 작성자 박수현 등록일 2012. 6. 29. 조회수 2,238

‘그날’은 앞에서 이야기한 그 시점이라는 의미인데요.

시에서 쓰인 경우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 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이므로 ‘그’가 ‘날’을 수식하는 것으로 봐서 띄어쓰는 것이 맞나요?

비밀번호 삭제 심훈의 시 ‘그 날이 오면’에서 ‘그 날’의 띄어쓰기는 붙어야 할까요?’그날’은 앞에서 이야기한 그 시점이라는 의미인데요.시에서 쓰인 경우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나는 밤 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이므로 ‘그’가 ‘날’을 수식하는 것으로 봐서 띄어쓰는 것이 맞나요?

[답변]그날이 오면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12. 7. 2.

안녕하십니까?

시의 맥락에서 ‘민족이 해방되는 날’이 전제되고 있으므로,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날’을 뜻하는 ‘그날’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날이 오면

『문학』

심훈이 지은 시. 일제로부터의 민족 해방에 대한 강렬한 소망을 격정적ㆍ직설적으로 노래한 저항시이다.

(출처: 국립국어원 누리집 “표준국어대사전”)

그날이 오면_심훈 (핵심 정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 ‘그날’을 위한 자기희생 의지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 그날’에 대한 염원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참여시, 저항시 성격 격정적, 저항적, 의지적, 역동적 제재 조국 광복의 그날 주제 조국 광복에 대한 간절한 염원 특징 – 가정법, 반복법, 과장법, 의인법 등을 사용하여 주제를 강조 – 경어체의 종결 어미를 사용 – 극한의 상황을 설정하여 격정적 감정을 직접적으로 노출 – 1연과 2연을 서로 대응시켜 조국 광복에 대한 말하는 이의 염원을 강조

● 시인의 생애와 창작 당시의 사회.문화적 상황

– 시인의 생애 : 1901년~1936년

1919년에 3.1 운동 기간 중에 남대문역 만세 시위에 가담했다가 8개월간 감옥에 갇힘

신문에 연재하던 소설이 일제의 강압으로 잇달아 게재가 중단됨

3.1운동 기념일을 맞아서 시 ‘그날이 오면’을 씀.

– 창작 당시의 사회. 문화적 상황: 일제 강점기

● ‘그날’의 의미와 시의 주제

반복을 통해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람→반복과 영탄을 통해 그날을 맞이하는 기쁨과 환희의 감정을 드러냄.

→ 말하는 이가 간절히 바라는 날. 그날: 조국의 광복 →주제: 일제 강점기의 설움에서 벗어나 조국이 광복하기를 간절히 소망함.

● 시에서 나타난 화자의 정서: 간절함, 비장함

● 표현

가정법 그날이 오면 그날이 와서 반복법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의인법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과장법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1. 시어

밤하늘: 어두운 시대 상황인 일제 강점기

까마귀: 고독하고 비장한 말하는 이의 모습, 자기희생적 이미지

인경, 북: 조국 광복의 기쁨을 널리 알리는 매개체, 말하는 이의 헌신과 희생, 청각적 이미지

2. 극한적인 상황을 설정한 효과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1연

드는 칼로 이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2연

→ 조국 광복을 염원하는 말하는 이의 소망과 자기희생 의지를 강하게 드러냄.

강인하고 비장한 의지를 드러냄으로써 일제에 대한 치열한 저항 의식을 부각시킴.

3. 경어체 사용 효과

1연~ 울리오리다, 남으오리까

2연~ 서오리다, 감겠소이다

→ 조국 광복의 소중함과 신성함을 드러냄. 조국광복을 위한 말하는 이의 희생과 정성을 독자에게 호소력 있게 전달함.

4. 가정적 상황을 설정한 효과

→ ‘그날’이 온 기쁨이 클 것임을 불가능한 상황을 통해 강조함. 조국 광복에 대한 화자의 강렬한 염원을 드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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