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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그랜드 캐년 자유 여행 코스

  • Author: Irvine Daddy 얼바인대디
  • Views: 조회수 22,4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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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9.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XnPRIV1BFE

그랜드캐년 투어 : 2박3일 가이드 없는 렌트카코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 윌리엄스 내 호텔 ( 약 1시간 소요)

투어 계획 중 숙소 위치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는데

그랜드캐년 내에 있는 롯지는 이미 예약이 다 차있던 상태

늦깎이 준비에 방도 많이 없었고 숙소 가격도 올라있던 상태라

그랜드캐년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가격대도 저렴했던 마을인 윌리엄스에서 잡았다

노을까지 보고 오느라 해가 진 뒤에 이동하는데 가는 길이 워낙 어두워서

규정속도대로 60마일로 달렸는데

장거리 운전은 자신 있어도 속도 내는 건 못하는 내게 60마일은 너무 빨랐고

근데도 느리다고 뭐라 하는 듯 바짝 붙어 따라오는 차들이 부담스러워

운전자를 교체하려고 해도 어디 길가에 잠깐 세울만한 길도 없고 위험할 거 같기도 하고ㅠ

돌아오는 그 1시간이 내겐 가장 어려웠다 ㅠ

이후로 밤 운전은 남자친구가 맡음..

대부분의 길에 가로등이 없기 때문에 웬만해선 밤 운전은 삼가고 가장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

미국서부 렌터카 여행코스 / 그랜드서클 추천 일정&루트 – 1박2일~4박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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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 렌터카 여행코스 / 그랜드서클 추천 일정&루트 – 1박2일~4박5일

그랜드서클 하면 사람들은 그랜드캐년, 자이언,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먼저 떠올리고, 거기에 앤틸로프캐년(+호스슈밴드) 정도를 언급한다. 하지만, 그랜드서클은 사실 더 넓은 범위로도 볼 수 있고, 어떻게 일정을 짜느냐에 따라서 4박 5일이 아니라, 1~2주로도 부족하다. 대부분 그랜드서클 여행이라고 하여 유타주와 아리조나주 정도에 머무르지만, 그레이터 그랜드서클이라고 부르는 유타-콜로라도-뉴멕시코-아리조나의 큰 원 형태는 보다 많은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랜드서클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볼거리가 그만큼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땅덩이가 넓은 미국이니만큼, 아래의 일정에 소개된 기간은 그야말로 ‘최소 필요 날짜’이며, 무조건 그거보다 길게 여행하는 것이 좋다. 많은 곳에서 이 일정을 최적의 일정이라고 소개하지만, 사실 이 일정에 따라 돌다보면 많은 곳들을 그냥 스쳐 지나갈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공원의 매력은 트래킹을 하면서 조금 더 자연을 들여다보는데 있다고 믿기 때문에, 아래의 추천일정과는 별개로 국립공원 당 못해도 하루씩은 투자하는 걸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계절에 상관없는 일정이기는 하지만, 겨울과 여름은 일출 & 일몰시간이 크게 차이가 나므로 일정을 짤 때 그것도 고려해야 하며, 시기에 따른 네바다, 유타, 아리조나 주의 시차도 고려해야 한다. 해당 루트는 투어가 아닌 이상 대중교통으로는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아래 추천 일정 및 루트는 렌터카로 여행을 하는 것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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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서클 1박 2일 추천 일정 및 루트

1일/ 라스베가스에서 아침 일찍 출발 –4시간 반/+후버댐과 셀리그먼–>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라스베가스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이동한다. 동선 상 시계방향보다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것이 좋다. 후버댐(Hoover Dam)과 셀리그먼(Seligman)은 원할 경우 들려도 좋은데, 전망대만 보거나 그냥 마을을 들려 간단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에는 장소 당 30분~1시간 이내로 충분하다. 만약 출발시간이 늦어졌다면 스킵해도 무방하지만, 나름 루트66의 인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므로 간식도 먹을 겸 들려볼 만 하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에서는 도착하는 시간마다 다르겠지만, 허미츠 레스트(Hermit’s Rest)까지 왕복하는 셔틀을 이용해 중간중간 뷰포인트들을 보고, 가장 대표적인 마더 포인트(Mother Point)와 야바파이 포인트(Yavapai Point)에서 일몰 들을 보면 된다. 겨울을 제외한 시즌에는 일부 구간은 셔틀로만 방문할 수 있으므로, 조금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숙소/ 1박 2일인 만큼, 시간이 소중하므로 그랜드캐년 빌리지에 위치한 숙소에서 묵는 걸 추천한다. 만약 객실이 없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 투사얀(Tusayan)에 위치한 숙소 정도까지는 괜찮다. 윌리암스(Williams)나 플래그스태프(Flagstaff)는 1시간가까이 소요되어 가뜩이나 빡빡한 일정이 더 힘들어 질 수 있으므로, 1박 2일의 일정에선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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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그랜드캐년 일출(마더 포인트) -> 데저트뷰 포인트 –2시간 반–> 페이지(앤틸로프캐년+호스슈밴드) –2시간 반–> 자이언 국립공원 –3시간–>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에서 새벽같이 일어나 일출을 보고(주로 마더포인트에서 보지만, 사실 어디서 보더라도 드라마틱한 차이가 나진 않는다), 가능하면 최대한 일찍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타워에서 그랜드캐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데저트뷰 포인트를 들려 바로 페이지(Page)로 이동한다. 중간 중간 다른 뷰포인트를 들려도 되나, 대부분 뷰 자체가 비슷한 만큼 모두 설 필요는 없고 1-2군데 정도만 더 들려도 된다.

페이지의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는 앤틸로프 캐년과 호스슈 밴드다. 과거 널널했던 로워가 지금은 대기가 어마무시한 장소로 바뀌었으므로, 사전에 예약만 가능하다면 어퍼로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만약 예약이 불가능해 로워로 가야 한다면, 단체 투어가 시작되기 전(보통 오전 11시 전후)에 투어를 하는 것이 좋다. 단체가 한번 몰려오기 시작하면 대기가 1-2시간씩 길어지는 건 예사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호스슈 밴드(주차장에서 도보 왕복 30분)를 보고 나면 점심나절이 된다.

그 이후에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이동해서 셔틀버스(겨울에만 차량으로 밸리 진입 가능)를 타고 밸리를 한번 둘러보면 어느새 일몰 시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짧은 하이킹을 원한다면 위핑락(Weeping Rock)이나 리버워크(Riverwalk)를 걸어보면 좋다. 짧은 시간에 괜찮은 뷰를 원한다 캐년 오버룩(Canyon Overlook)을 추천한다. 모두 1시간 이내에 가볍게 할 수 있다. 그렇게 자이언 일정을 마치고, 일몰 전후로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출발하면 라스베가스에는 밤 늦게 도착하게 된다. 해가 지는 여름의 경우 일몰까지 머무르면 자정 가까운 시간에 도착하게 될 수 있다. 주행거리가 워낙 길다보니 가능하면 운전자가 2명은 있어야 하는 빡센 루트지만,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을 제외한 하이라이트는 다 볼 수 있는 루트다. 그러나 최소 2박 3일을 할애하는 걸 추천하며, 1박 2일은 정말 시간이 없을 경우에만 가는 루트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숙소/ 1박 2일 일정 후에 라스베가스로 돌아와야 하므로, 두번째날은 라스베가스가 사실상 숙소가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어차피 늦은 시간에 도착하게 되므로, 라스베가스 가는 길에 있는 숙소에서 묵고 오전일찍 라스베가스로 이동해서 일정을 하면 숙박비를 절약할 수 있다. 물론, 라스베가스 스트립이 아닌 외곽으로 가도 저렴하긴 하다.

라스베가스(Las Vegas)

후버댐(Hoover Dam)

셀리그먼(Seligman)

그랜드캐년 국립공원(Grand Canyon National Park)

앤틸로프캐년(Antelope Canyon)

호스슈밴드(Horseshoe Bend)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

그랜드서클 2박3일(또는 3박 4일) 추천 일정 및 루트

2박 3일 루트는 하루가 늘어나면서 거기에 모뉴먼트밸리와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추가하게 된다. 덕분에 1박 2일보다 하루가 늘어났음에도 빡센건 여전하다. 조금 여유롭게 다니려면 3박 4일 일정을 잡고, 자이언 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페이지와 모뉴먼트밸리 그리고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 각 하루씩을 할애해야 제대로 둘러볼 수 있다. 동선 상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이 좋지만,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도 크게 문제는 없다. 아래 추천 일정은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을 기준으로 했다.

1일/ 라스베가스 아침 일찍 출발 –3시간–> 자이언 국립공원 –1시간 반–>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네바다주(NV)와 유타주(UT)의 시차가 있으므로 정말 새벽같이 출발해야 한다. 특히 봄에서 가을까지의 시즌에는 셔틀을 탑승할 수 있는 자이언 국립공원 비지터센터의 주차장이 오전 8시~9시 사이에 만차가 되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므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로 밸리 안으로 진입 가능한 겨울 시즌 외에는 셔틀을 이용해야 하므로, 주차자리 확보는 중요하다. 비지터 센터 앞에 주차를 못했을 경우, 스프링데일에 주차하고 셔틀을 한번 더 타야하다보니 소요시간이 더 길어진다. 만약 라스베가스에서 저녁 녁에 출발할 수 있다면 2시간 정도 이동해서 세인트 조지(St. George)나 허리케인(Hurricane)의 숙소에서 자고, 아침 일찍 이동해서 도착시간을 당기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자이언 국립공원은 셔틀을 이용해서 보고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으로 이동한다.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도 최소 4시간 이상을 투자할 것을 추천하므로, 일몰시간 및 이동시간을 계산해서 일몰로부터 5시간 전에는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국립공원 내에는 자이언롯지 외에 식사를 할 곳이 많지 않으므로, 점심시간 정도에 자이언 국립공원을 빠져나오면서 식사를 하거나 스프링데일에서 샌드위치 등을 사가지고 가는 방법도 있다.

*만약 2박 3일이 아닌 3박 4일 일정이라면, 자이언 국립공원과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 각각 1일씩을 투자하면 좋다.

숙소/ 2박 3일 일정일 경우 일정 및 가성비를 생각하면 카납(Kanab)이 최적이지만 브라이스 캐년 이후에 야간운전(1시간 반)을 해야한다. 3박 4일이라면 자이언롯지(Zion Lodge)와 브라이스캐년 앞에서 묵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브라이스캐년 앞의 경우 다음날 페이지까지 2시간 반을 이동해야 하므로, 오전 일찍 앤틸로프 캐년을 보고 모뉴먼트로 가는 일정이라면 브라이스캐년에서 일몰 전에 출발해서 페이지까지 가서 도착하는 것이 좋다.

2일/ 숙소 —> 페이지(앤틸로프캐년+호스슈밴드) –2시간–> 모뉴먼트밸리 —> 숙소(더뷰 또는 그랜드캐년 빌리지)

어퍼 앤틸로프 캐년에 빛이 들어오는 황금시간대는 여름 기준으로 오전 11시 전후이다. 때문에 이 시간대의 투어가 가장 인기가 많고 빨리 마감된다. 만약 저 시간대에 투어라르 하는것이 아니라면, 사실 다른 시간대는 일출 직후 또는 일몰 직전이 아닌 이상 느낌이 거의 비슷하다. 11시 투어를 예약했다면, 그 전에 호스슈밴드를 보고 와서 앤틸로프 캐년 투어로 이어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어퍼가 아닌 로워로 간다면 가능한 한 단체가 도착하기 전에 일찍 투어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단체가 오전 10시쯤에 도착하면 그 후로는 대기시간이 끝없이 늘어질 가능성이 높다.

페이지에서 점심을 먹고 난 뒤 2시간 정도 소요하여 모뉴먼트 밸리로 이동하여 모뉴먼트 밸리를 보고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한다. 일출과 일몰은 사실 그랜드캐년과 모뉴먼트 밸리가 모두 멋지기 때문에 추천을 하기는 어렵지만, 모뉴먼트밸리의 경우 더 뷰 호텔에 묵을 수 있다면 이곳에서 보는 것도 좋다. 다만, 이 경우 3일차 일정이 그랜드캐년에 들렸다가 라스베가스로 가는 강행군이 될 수도 있으므로 시간을 잘 계산해야 한다. 만약 일몰 3시간 전에 모뉴먼트 밸리를 떠날 수 있다면(사실 일몰 3시간 전에 모뉴먼트 밸리를 떠난다는 건 이 일정 시 겨울에는 불가하고 늦봄부터 초가을에 가능하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데저트뷰 포인트에서 일몰을 보고 빌리지 내의 숙소에 묵을 수 있다.

숙소/ 그랜드캐년에서 묵느냐, 모뉴먼트밸리에서 묵느냐의 선택인데, 일정이 여유롭거나 그랜드캐년에서 1박을 연장할 수 있다면 모뉴먼트밸리에서 묵어도 되나 다음날에 라스베가스로 무조건 돌어가야 한다면, 그랜드캐년쪽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만약 모뉴먼트 밸리에서 묵기로 결정했을 경우, 밸리 안쪽 관광은 전날 하고 일출 이후에 늦지 않게 그랜드캐년으로 출발해야 전체적인 일정이 밀리지 않는다.

3일/ 숙소 –출발에 따라 이동시간 다름–>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4시간 반–>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내에 묵는다면 새벽같이 일출을 보는것도 좋고, 모뉴먼트밸리에 묵는다면 일출 이후에 빨리 출발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라스베가스에는 아주 늦게 도착한다는 전제하에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일정을 짜면 되므로 전체적으로 그랜드캐년에서의 시간은 넉넉한 만큼 트레일도 걸어보고 뷰포인트 여럿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만약 그랜드캐년에서 일몰까지 본다면 해가 일찍 지니는 겨울이 아닌 이상 라스베가스에는 자정 넘어서 도착할 각오를 해야 한다.

만약 일몰 전에 출발한다면 셀리그먼 정도는 잠시 들려갈 만 하다.

숙소/ 라스베가스. 다만, 세도나를 일정에 넣고자 할경우(2박에서는 불가, 3박에서는 가능) 세도나나 피닉스로 가는 방법도 있다.

만약 세도나를 일정에 넣고 싶다면 그랜드캐년 이후에 세도나에 들렸다가 가는 방법도 있지만, 애초에 항공권을 끊을 때 다구간으로 피닉스 아웃으로 끊는 방법도 있다. 라스베가스 역시 직항으로 도착하기 보다는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로스엔젤레스 등의 도시를 경유해 들어오는 루트가 많은 만큼, 아웃이 달라져도 비용이 크게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부 렌터카 회사는 라스베가스<->피닉스 사이의 편도비를 받지 않으므로, 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

세도나(Sedona)

그랜드서클 4박 5일(또는 그 이상) 추천 일정 및 루트

이 일정을 하기 위한 최소 기간은 4박 5일이지만, 넉넉하게 1주일 정도 잡고 작은 주립공원들도 돌면서 가는 것이 가장 좋다. 4박 5일은 말 그대로 최소기간일 뿐이다. 젊고 혈기 넘치는 여행자들이라면 야간이동을 불사하고 이동하면 트래킹까지 모두 정복할 수 있겠지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라면 4박 5일은 겉핣기밖에 못할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추천일정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지 말고, 자신의 상황을 함께 고려할 것을 추천한다. 아래 추천 일정은 가장 대표적인 형태의 루트다. 6~9월 사이의 성수기에는 일찍 숙박이 마감되거나 엄청나게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공이 활정되면 숙소도 일찍 일정을 확정하는 것이 좋다.

보는 곳이 워낙 많아지기 때문에 4박 5일은 정말 최소라고 보면 되고, 5박 6일, 6박 7일과 같이 조금 더 여유를 가지면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1일/ 라스베가스 오전 일찍 출발 –3시간–> 자이언 국립공원 —> 숙소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엔젤스 랜딩을 포함한 여러 하이킹을 하기를 원한다면 자이언 국립공원 내에서 1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이언 롯지에 예약이 있으면 차량을 가지고 자이언 롯지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무조건 자이언 롯지를 추천한다. 예약이 불가능하다면 대안으로 스프링데일에 숙소를 잡아도 되지만, 취소분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도착 몇일 전부터 조회를 하면 객실이 나오기도 한다. 자이언 국립공원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면 동선에 따라 자이언 국립공원을 빠져나와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가는 길 또는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앞에 잡아도 된다. 다만, 1일을 투자할 예정이라면 내로우스(Narrows)와 엔젤스랜딩(Angeles Landing)에 도전해 보자.

숙소/ 자이언 롯지(Zion Lodge) 또는 스프링데일(Springdale).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숙소를 잡아도 되나, 카납(Kanab)에 숙소를 잡으면 약 1시간 가까이 돌게 되므로 페이지로 가는 방향이 아닌 이상 카납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2일/ 숙소 –1시간 반–>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4시간 반–> 숙소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일정에는 꼭 선라이즈 포인트에서 퀸즈가든(Queens Garden) -> 선셋 포인트의 나바호 루프(Navajo Loop)로 이어지는 트레일(사람에 따라 2~3시간 소요)을 꼭 걸어보길 권장한다. 선라이즈 포인트와 선셋 포인트는 림 트레일을 따라서 쉽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앰피시어터 지역의 뷰포인트 외에 차량으로 국립공원의 끝에 위치한 레인보우 포인트(Rainbow Point)까지 왕복을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사이에도 차를 멈추고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많은데, 다시 돌아오는 길에 들리는 것이 방향 상 더 용이하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내에서 트레일 + 레인보우 포인트 왕복을 하게 되면 약 5-6시간 정도 머무르게 된다. 다음 날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즈 일정을 하기 위해서는 4시간 반 정도를 이동해서 인근까지 가야 한다.

만약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을 일정에 넣고 싶다면, 1일차에 자이언 일정을 마치고 브라이스 앞에서 숙박을 해야 시간 배분에 유리하다. 그럼 오전은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전날 일찍 도착했으면 조금 더 나눠도 된다), 오후에는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을 보는 일정으로 가능하다. 다만,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은 시닉드라이브를 제외하면 차량으로 볼 수 있는 뷰포인트가 적어 하이킹을 해야 하는 곳이 많아 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된다. 그렇다보니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서 하이킹 일정이 있다면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을 스킵하고 바로 아치스,캐년랜즈 국립공원을 위해 이동하는 것이 나을수도 있다.

숙소/ 모압(Moab)이 일정을 짜기에 가장 좋고, 위치도 좋으나 가격이 비싸다. 브라이스에서 바로 70번 도로를 타고 이동시에는 굳이 모압이 아닌 상대적으로 저렴한 그린리버(Green River)에 숙소를 잡아도 무방하다. 그린리버에서 모압까지는 약 1시간 이내로 아침 일찍 움직이면 국립공원 일정을 짜는데 문제가 없고, 금액의 절약도 가능하다. 다만, 3일째의 일정에 따라 모압에서 2연박을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을 넣으려면 토리(Torrey)에 숙소를 잡는 것이 일정상 편하지만, 동선상 빠져나가는 길의 케인빌(Caineville)이 더 나으며 아예 그린리버까지 이동해도 된다. 하지만, 그린리버까지 갈 예정이라면 이 도로는 밤에 아주 깜깜하므로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에서는 일몰 1시간 전에는 출발할 것을 권장한다.

3일/ 숙소 —> 아치스 국립공원 —> 숙소

아치스 국립공원까지 왔다면 최소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와 랜드스케이프 아치(Landscapde Arch)가 있는 데블스가든(Devil’s Garden)은 트래킹을 해보는 것이 좋다. 거기다가 윈도우 섹션까지 트레일을 하려면 거의 하루가 소요되기 때문에 하루 일정으로 추천을 한다. 만약 트래킹을 안한다면 반나절만에도 중요 포인트를 다 볼 수 있지만, 저 두개를 안보고 간다면 아치스 국립공원에 오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서의 일정을 늘리고 싶다면 3일차에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즈를 한번에 보고, 4일차에 모뉴먼트 밸리와 페이지(앤틸로프캐년, 호스슈밴드)를 보고 그랜드캐년까지 가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이건 전적으로 개인의 선호에 따른 선택이다.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나와서 캐년랜즈 국립공원까지 가는데도 약 1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만약 하루에 두곳을 다 보고싶다면 거의

숙소/ 하루 종일 머무른다면 모압(Moab)이 최선이다. 이 경우 숙소를 옮기는 것이 번거로우니 전날도 모압에서 묵는 것이 낫다. 만약 아치스와 캐년랜즈를 하루에 보고 이동을 한다면, 비싼 모압보다는 몬티셀로(Monticelo), 블랜딩(Blanding), 블러프(Bluff) 등 모뉴먼트밸리로 가는 루트에 이쓴 저렴한 마을에서 묵는 것이 낫다. 모압과 비교 시 거의 2배까지도 차이가 난다.

4일/ 숙소 —> 캐년랜즈 국립공원 –3시간–> 모뉴먼트 밸리 —> 숙소

캐년랜즈 국립공원 역시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국립공원이나 보통은 메사아치와 그랜드뷰포인트만을 보고 넘어간다. 니들스까지 구경을 하러 가는 사람들의 수는 많이 적은 편이다. 캐년랜즈에서 점심시간대까지 머무르다가 모뉴먼트 밸리를 보고 최종적으로 숙박지를 결정해야 한다. 일정 상 페이지에서 숙박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캐년랜즈 국립공원을 전날에 봤다면 아침 일찍 출발해서 모뉴먼트 밸리를 보고, 오후에 페이지의 두 명소를 보고 그랜드캐년까지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동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되므로 어떤게 좋을지에 따라 일정을 정하면 된다. 사실 이 부분이 빡빡하기 때문에 4박 5일보다는, 5박 6일이 낫다고 본다. 아니면, 캐년랜즈 국립공원을 제외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숙소/ 4일차 일정에 따라 숙소는 페이지가 될 수도 있고,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이 될 수도 있다. 어떻게 동선을 짜느냐, 그리고 그날 해가 얼마나 기냐, 얼마나 일찍 출발하느냐에 따라 볼거리가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5일/ 숙소 —>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 라스베가스

사실상 전날에 따라 일정이 달라지는데, 페이지에서 숙박을 했다면 오전 일찍 호스슈밴드와 앤틸로프캐년(가능하면 오전일찍 로워로)을 보고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이동해 그랜드캐년을 보고 라스베가스로 이동해야 한다. 물론 여기서 하루 더 늘릴 수 있다면 아치스-캐년랜즈-모뉴먼트-페이지-그랜드서클로 이어지는 일정을 좀 더 여유롭게 잡을 수 있다.

숙소/ 라스베가스

캐피톨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

캐년랜즈 국립공원(Canyonlands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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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가봐야 한다는 그랜드캐년투어 No3.

죽기전에 자꾸 가보라고 하는

그랜드캐년투어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여행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나 여행관련 매거진 등을 통해 흔히 접하게 되는 랭킹이 있지요.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 어쩌구 저쩌구 하는…

그럴 때마다 늘 당당하게 정상을 지키는 곳이 바로 미국 서부의 대협곡 그랜드캐년입니다.

이 쯤 되면 대체 얼마나 대단한 곳이기에? 라는 의문이 들만한데요, 그런데… 그런데… 정말 대단한 곳 맞습니다!!!!!!! 세계 최고의 관광 명소라고 단정 짓는다 해도 그리 큰 반박은 없을 것 같다는 야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나 할까…

그랜드캐년은 유타와 아리조나의 매서운 흙바람과 콜로라도 강물에 의한 침식으로 깎여진 협곡의 암석층과 미로처럼 구불구불한 거대 협공은 유타 주에서 아리조나 주까지 450km에 걸쳐 거대하게 뻗어 있습니다. 20억년이라는 지구 역사의 증거로서도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이 곳은 메마른 광대함으로 인해 더더욱 자연의 위대함과 경외감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지요.

오늘은 그처럼 거대한 그랜드캐년 중에서 그랜드캐년의 클래식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우스림을 집중적으로 알아볼거예요. 버킷리스트로 저장해두셨다 갈때 꺼내보기 싶게요.

현재까지도 그랜드캐년 방문객의 90%가 찾고 있는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을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그랜드캐년은 지역 별로 노스림, 웨스트림, 이스트림, 사우스림으로 나뉩니다. 계절에 따라 오픈하는 시기가 제한 되는 곳도 있고, 접근성이 떨어져서 방문자가 많지 않은 곳도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사우스림은 연중무휴 오픈하며 1년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지형이 고르고 관광지로서 개발이 가장 잘 되어 있고, 네 곳의 그랜드캐년 중 가장 많은 뷰 포인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랜드캐년 웨스트림은 아메리카 원주민과 중국 이주민이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관광객을 맞으며 관리를 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은 아리조나 주 정부 주도로 관광지로 가장 먼저 개발 되어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었고 현재도 아리조나 주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라스베가스를 출발 도시로 기준 했을 때, 사우스림은 웨스트림보다 거리가 멀고 투어 비용이 조금 더 든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웨스트림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크고 웅장한 협곡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좀 더 원시적이고 와일드한 그랜드캐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랜드캐년에 다녀왔다’는 말의 90%는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에 다녀왔다’는 말과 같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곳이며, 그랜드캐년 여행의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입니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가는 방법

그랜드캐년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협곡지대입니다. 나무조차 자리가 힘든 일종의 사막지대죠. 다만 모래사막이 아닌 돌사막!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는 부적합한 곳이라서 도시가 형성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랜드캐년과 가까운 도시에서 버스나 경비행기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주로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합니다.

1.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버스투어

전 일정을 버스로 이동합니다.

투어를 예약한 손님들이 투숙하는 호텔로 픽업을 가며 마지막 드롭 또한 투숙 호텔에 해 줍니다.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간이 올래 걸리고 하루종일 차를 타고 다녀서 피곤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랜드캐년을 공중에서 바라보며 전체를 조망하지 못한다는 점도 버스투어의 안타까운 점 중 하나입니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버스투어는 대략 14시간 소요 됩니다.

2.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경비행기 투어

그랜드캐년 투어 중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투어입니다.

버스투어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싸지만 상당한 시간이 절약되어 편리하며 그랜드캐년의 공중 조망을 할 수 있어 만족도가 훨씬 높기 때문이지요.

라스베가스에서 손님들을 픽업한 버스를 타고 경비행기 터미널(공항)이 있는 볼더시티로 향합니다. 대략 30여분간을 달려 도착한 볼더시티 터미널에서 경비행기로 갈아타고 다시 약 40여분을 날아서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터미널에 내립니다. 참고로, 육로로는 대략 5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그랜드캐년 공항으로 가는 동안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그랜드캐년의 장대한 풍광은 자연스럽게 감동과 흥분을 불러 일으킵니다. 창공에서 바라보는 후버댐, 미드 호수, 콜로라도 강 등등에 대한 오디오 해설이 한국어로도 서비스 되는 점도 즐거운 여행을 돕습니다.

그랜드캐년에 도착하면 그랜드캐년의 그라운드 투어는 버스투어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이용합니다. 버스를 타고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내부를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 뷰 포인트 등이 나타나면 내려서 사진을 찍거나 경치를 감상하는 시간을 주지요.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경비행기투어는 대략 9시간 소요 됩니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볼거리

매더 포인트(Mather Point)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의 방문객 센터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뷰 포인트죠. 전망이 넓은 만큼 경치가 웅장하고 멋지기로 이름난 이 곳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도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인기 명소입니다.

‘매더(Mather)’라는 이름은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 설립을 주도한 기업가 스티븐 매더(Stephen Tyng Mather)의 이름을 딴 것인데, 올해로 꼭 100년 전인 1917년에 설립된 NPS의 초대 청장을 12년간 역임했던 그는 기업가이면서도 자연보호론자였고 그의 자연보호 철학을 투영한 국립공원 관리 체계를 세우기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미국 국립공원들 곳곳에는 이 곳처럼 그의 이름을 딴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야바파이 포인트(Yavapai Point)

매더 포인트에서 난 산책로(Trail)를 따라 서쪽으로 도보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멀리 콜로라도 강의 일부가 보이고, 그 중에는 판톰렌치(Phantom Ranch)에 있는 다리가 보이죠.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이 다리의 이름은 Suspension Bridge입니다. 그랜드캐년의 남북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브라이트 앤젤 포인트(Bright Angel Point)

노스림 숙소에서 포장된 오솔길로 연결됩니다. 오솔길의 좌우가 절벽이어서 마치 하늘에 떠있는 오솔길을 가는 기분이 들죠. 약 400야드(360m)쯤 가서 관망지에 이릅니다. 사우스림 보다 지대가 높아서 사우스림 넘어의 넓은 애리조나 광야까지 시야에 들어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방문자 센터(IMAX영화관)

그랜드캐년 남쪽 입구에 있는 투사얀 마을에 내셔널지오그라픽 방문자 센터(National Geographic Visitor Center)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그랜드캐년의 역사와 지리에 대한 소개 영상이 대형 스크린의 IMAX영화로 30여분간, 매 시간마다 상영합니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즐기기

헬기 투어

헬기 투어는 일종의 옵션 개념입니다.

경비행기는 라스베가스나 LA 등 타 도시에서 그랜드캐년으로 접근하기 위한 이동수단 중 하나라면 헬기는 그랜드캐년 내에서 추가로 선택하여 즐기는 투어 중 하나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방문자 센터가 있는 투사얀(Tusayan) 마을에 있는 비행장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관광을 합니다. 헬기를 타고 약 30분 동안 사우스림, 노스림, Dragon Corridor 등을 내려다 봅니다. 헬기 투어는 공중에서 광대한 풍경을 조망하는 즐거움 외에도 미로 같은 협곡의 구석구석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스릴 있게 만날 수 있는 투어입니다. 5명 미만의 소수 인원만 탑승이 가능하므로 가장 프라이빗한 그랜드캐년 투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최고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투어입니다.

핑크 지프니 투어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경비행기 투어 또는 버스 투어는 그랜드캐년까지의 이동수단이고, 그랜드캐년 내에서는 둘 모두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투어가 진행된다고 윗글에 설명을 했었는데요, 핑크 지프니 투어를 선택하면 그랜드캐년 내에서 버스가 아닌 핑크색 지프를 타고 투어를 하게 됩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소규모 인원이 참여하므로 분위기가 훨씬 프라이빗 하기 때문에 이동 중 정해진 뷰 포인트가 아니더라도 투어 참여자들의 의견이 동일하다면 비교적 자유롭게 스탑오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핑크색으로 특별히 외관이 치장된 지프를 배경으로 찍는 기념사진은 한층 더 멋진 추억을 선사하기도 하지요.지프 투어이니 만큼 버스가 달릴 수 없는 오프로드를 달리는 묘미도 있어 비용이 비싼 단점을 감안 하더라도 만족도가 높은 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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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준비-서부 여행코스 짜기 2 (지도로 캐년코스 보기)

안녕하세요, 이 전 포스팅에 이어서 지도로 캐년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총 경로는 이렇습니다. (후버댐은 가는 길에 있다는걸 설명드리려고 넣었구요, 최근에 간 여행에서는 후버댐은 패스했습니다.)

● 먼저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구간입니다.

● 라스베가스에서 출발 전, 주유소에서 기름을 만땅 주유합니다.

●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출발해서 후버댐 경유, 그랜드캐년 마더포인트까지 운전만 약 4시간 40분이 걸립니다.

후버댐을 안들리면 운전시간상 20분 차이가 나는데, 구경하는걸 고려하면 1시간 ~ 1시간 20분정도 더 잡으시면 됩니다. 저는 후버댐은 가봐서 최근 여행에서는 패스했습니다. (사실 피곤해서 계획보다 조금 늦게출발..)

● 보통 사우스림을 많이 가셔서, 웨스트림은 제외했습니다.

● 마더포인트가 보통 그랜드캐년하면 찍는 사진 중 가장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그 옆에 Yavapai포인트도 있습니다)

●마더포인트를 열심히 구경 후 홀슈밴드로 가는 길에, 그랜드뷰 포인트, 나바호포인트, 데저트뷰 포인트 등이 있습니다.

그냥 도로 가다가 무슨무슨 point 적혀있으면 그냥 내려서 구경하면 됩니다

마더포인트 뷰 // 아마도 데저트뷰

● 그랜드캐년을 모두 구경 후 홀슈밴드가 있는 page로 올라가는 길에 멋진 경치는 덤입니다.

길가다가 내렸는데 이런 지구스럽지 않은 경치가..

● 가는 길에 주유소가 보이면 무조건 들러서 주유를 만땅 합니다 (주유소가 너무 안보여서… 주유 한두칸 남으면 극도로 불안해짐)

● 만약 라스베가스에서 좀 늦게 출발하셨다면 페이지에 도착할 쯤이면 저녁일겁니다. 홀슈밴드를 가려면 주차하고 꽤 (그렇게 멀진 않음) 걸어야해서 해 지면 비추합니다. ( 해가 지려고 할 때 쯤은 괜찮은거같아요) 홀슈밴드가 난간 없이 바위만 있는 낭떠러지라서 해 없을 때 가면 위험하고 멋도 하나도 없을겁니다 ㅠㅠ

● 저는 빠릿빠릿 열심히 다녀서 저녁 6시 20분에 도착했고, 아직 밝아서 한시간 반 정도 구경 후 내려왔습니다. (7월 기준)

비가 왔다 안왔다 해서 구름이 좀 껴있었어요

● page는 유명한 관광장소지만 도시가 너무 작아서 숙박이 꽤 비싼 편입니다. page에서 1박 했습니다.

● 엔탤롭캐년은 무조건 투어를 동반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바호 인디언 자치구역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절대 투어할 수 없습니다.) 투어는 여러개가 있는데요,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아무거나 신청하셔도 문제 없을거같습니다.

그리고 11~1시가 햇빛이 가장 예쁘게 들어온다고 합니다.

기다리기 싫고, 특정 시간을 원하시면 반드시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하셔야 합니다.

● 참고로 제가 소개한 여행지들은 주가 달라서 시차가 있습니다! (네바다, 애리조나, 유타) 섬머타임에 따라 또 시간이 달라집니다. 엔텔롭캐년 예약 시 반드시 시차를 고려하여 움직이셔야 합니다.

※ 주별 시차에 대해 아주 잘 정리해놓은 주소가 있어 링크합니다 http://usacartrip.com/xe/usa_board/1160472

●엔텔롭캐년은 로워, 어퍼투어가 있습니다. 어퍼투어는 모래바람을 맞으며 트럭을 타고 이동한 후에 투어가 시작되며, 로워보다는 더 멋있다고 하는데 그만큼 황금시간대는 예약이 많이차있어서 예약자체가 어렵고, 비용이 더 비쌉니다.

로워투어는 경사가 가파른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그렇게 힘들진 않으며 어퍼보다 비교적 저렴하고 황금시간대 예약 슬롯이 더 많습니다.

저는 로워로 다녀왔습니다.

핸드폰으로 막찍어도 이런 사진이 나옴. 이렇게 아래로 들어가서 구경해서 ‘로워’ 인가 봅니다.

● 아, 그리고 엔텔롭캐년을 가기 전에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시간이 남길래 Lake powell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에 없었는데 그냥 있길래 갔습니다. 근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파웰호수를 가기 전에 먼저 visitor center가 있고, 글랜 캐년 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기억에 차를 몰고 파웰호수라고 적힌 위쪽 드라이브 코스를 가려면 돈을 냈어야 했습니다. ($30인가? 기억이 잘 안남 ㅜㅜ) 엔텔롭 캐년 예약시간때문에 오래 못있었지만 그래도 돈 값어치 하는 뷰입니다.

구글맵에서 파웰호수 내 Whaweap 이라는 곳으로 가서 촬영한 사진)

● 위 지도에 Alstrom Point라고 찍혀있는 곳이 있는데, 저는 못갔으나 (입구에서 저기까지 운전으로 1시간 40분가량 걸린다고 나오네요) 구글 이미지를 보니까 엄청나게 멋있네요..나중에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 아무튼 엔텔롭캐년 투어를 마치고 서둘러서 브라이스캐년으로 이동했습니다.

브라이스에서는 3개 정도의 뷰만 보고 왔습니다. ( 아쿠아캐년, 선라이즈포인트, 브라이스포인트 등)

개인적으로는 그랜드캐년보다 더 좋았는데 너무 촉박하게 봐서 아쉬웠어요

● 라스베가스로 이동했습니다. 물론 주유소가 보일때마다 기름 넣구요

브라이스캐년이 있는 유타주와 라스베가스가 있는 네바다주는 시간이 다릅니다. 서머타임 적용 기준 유타에서 네바다로 가면 1시간을 버네요 하루만에 AZ,UT,NV 3개 주를 돌아다녔네요 ㅋㅋ

● 참고로 위 경로들을 운전할 때 이런 도로를 접하게 됩니다. 가로등이라곤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심지어 차도 잘 안다닙니다. 누가 죽어도 모르겠어요

캐년 투어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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