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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가 겪게 될 고3 정시러 현실 – 네이트판
여기서 말하는 고삼은 예전부터 정시를 목표로 해오던 애들이 아닌 내신, 생기부 어중간한데 좋은대학은 가고싶어 기적을 꿈꾸는 고3때부터 정시를 …
Source: pann.nate.com
Date Published: 3/18/2022
View: 5816
고3이라는 것. – 브런치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사회적으로 압박을 받든, 개인적으로 자신을 무겁게 내리누르든 그리 답하는 현실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일단 ‘대학’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7/10/2022
View: 3075
고3 시기별 분위기.FACT – 오르비
2월 중순 개학 고3만 조금 일찍 개학해서 학교에서 자습을 시킴. … 그러다 결국 현실과 타협으로 대학을 가거나 반수계획을 하거나 재수를 결정함.
Source: orbi.kr
Date Published: 9/17/2022
View: 6392
고3 예비고3 들을 위한 입시 팁…txt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좆까고 그냥 수시로 가. 내신 버리고 수능 대박난 새끼들. 살면서 딱 두 명 봤다. 2. 현실을 직시해라. 분명 말 했음에도 불구하고.
Source: m.dcinside.com
Date Published: 5/20/2022
View: 4913
고3이 제일 공부 안 하는 학년 된 이유 – Naver Post – 네이버
“활동식 수업이 제대로 운영이라도 되면 좋을 텐데, 학교 현실에서는 어려운 일이에요. 대학 진학이 유일의 목표인 일반고에서는 많은 학생이 시험 대비 …
Source: post.naver.com
Date Published: 5/21/2022
View: 9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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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고 3 현실
- Author: 입시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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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3. 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Bo_37uszhu8
04가 겪게 될 고3 정시러 현실
-여기서 말하는 고삼은 예전부터 정시를 목표로 해오던
애들이 아닌 내신, 생기부 어중간한데 좋은대학은 가고싶어 기적을 꿈꾸는 고3때부터 정시를 시작하는 애들임-
.
.
.
위에 언니오빠들이 수능을 보고 드디어 나도 D-365가 됨.
약간 설레면서도 두렵지만 사실 큰 실감은 안남.
그렇게 평소처럼 누워서 폰하다가 시간을 보내고 12월달 1월 달이 됨.
드디어 나도 19살이 된것임. 와ㅋㅋ 오바네
내가 고삼이라니;; 하지만 이역시 큰 실감은 안남.
남들 겨울방학에 선택과목 다 정하고 기초개념잡아가고
있을때 나는 그냥 누워서 귤까먹고 인스타만 주구장창하면서 스토리랑 부계에 내가 고삼이라니..; 올려줘야됨.
3월
이제 진짜 실감이남 1,2학년때와 비슷한거 같지만 미묘하게 애들이 성숙해진게 분위기랑 외적으로 보임.
점점 약간 마음을 잡아감.
같이 놀고 장난치던 남자애들까지도 문제집은 당연히
챙기고 다니고 다 독서실이나 스카 다님.
나도 안다니면 안될거 같고 뭔가 그래서 독서실 같이 등록
하지만 공부안하고 시간 80%는 폰보다가 밥시간 되면 밥처먹으러감. 엄마한테 이제 고삼이니까 독서실에서 저녁 먹을거라는 명분으로 받아낸 돈으로 공부 안하고 밥먹고 집옴 집와서 폰하다 잠. 하는건 없는데 오히려 돈을 더 쓰게됨
아빠 인강패스 끊어줘
엄마 문제집사게 카드좀
아빠 독서실등록금좀 보내줘
당당하게 요구함 엄마아빠는 당연히 공부하겠다니까 아낌없이 줌
그렇게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보게됨
근데 이때까지 생기부도 별로 안채워놨고 상장도 별로 없고 내신도 높지 않음 하지만 명문대는 가고싶어
이때드는 생각,
아 그냥 정시파이터할까?
그렇게 정시파이터를 결심
중간고사 보는데 난 정시할거니까 내신 버림
수행 버림
그시간에 정시공부를 더하지ㅋㅋ 생각하며 안함
내신 진짜 쓰레기 됨
시간은 흘러
D-100
초조해지기 시작함
구글에 100일의 기적 쳐봄
기적 합격수기 조카나옴 마음에 안정이 옴
희망적인 내용들 뿐임
‘모두가 안된다 할때 저는 참고 이겨냈어요’
그리고 연관검색어에 90일의 기적,80,70 이지랄
나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네
나보다 더한사람도 많네 하며 자기위로를 하며 잠에듦
결국 공부하다 수능수기 쳐보고 다른길로 새서 결국엔 펜 깔짝하다 맒
수능공부한다는 명목하에 학교도 안나감 무단 마구 찍힘
엄마가 뭐라하면 아 엄마가 잘 모르는거라고; 난 정시라서 대학갈때 출결 안들어가서 괜찮다니까; 하고 엄마한테 뭐라하고 엄마한테 상처줌
D-80일…조카 초조함
한것도 없는데 날짜가 벌써 이렇게 됨.
하지만 괜찮음 나에겐 구글이있음
여느때처럼 구글에 들어가 80일의 기적을 친 뒤
80일이면 세계일주도 한다더라 못할게 뭐있냐 등등
각종 희망고문들이 넘쳐남
그거보다가 옆글에 50일의 기적 수기도 있음
그거보면서 와..; 50일은 에반데; 저때까지 공부안한거야? 하고 한심하게 봄. 역시나 공부는 깔짝 하다 맒.
이때쯤이면 2학기 지필 볼때인데
쌤들이 이때 열심히 해야 재수할때 쓸 내신 높일수 있고
지금 애들 다 안하니까 열심히 하면 등급 바로 오른다는
쌤들의 말을 들으며 콧방구를 ㅈㄴ뀜
속으로 난 재수 안할건데ㅋㅋ 해도 정시로 할건데
하며 풀지도 않고 찍고 잠
D-50
그 한심의 주인공은 자신이였음
점덤 자신에게 실망하며 초연한 상태가 됨.
인스타 비활탄다고 스토리 올림
하지만 바로 안지움 누가 스토리 봤나 확인 조카 하다가 결국 지우긴 지움
카톡상메에 <카톡x 급한일 전화 > 이 지랄로 해놓고 판 조카 하고 친구한테 톡오면 카톡 조카 빨리 잘읽음
D-30 어느정도 하고있긴함
시간이 너무 빠른걸 느낌
하지만 스카에서 공부하다가 친구가 밥먹자 꼬시면 걍 같이 나갔다가 결국 2시간 뒤에 들어옴 그리고 다시 공부 몇시간 하다가 집감
열심히 했다 하며 합리화 조카 함
D-5 이때부터 슬슬 엄마가 도시락 메뉴 정하고 학교에선 떡 엿 등등이랑 수능 준비물 유의사항 알려줌
체감 안났다가 이때 진짜로 ㅈㄴ체감 됨.
난 별로 공부한게 없는데
주위에서는 열심히 한만큼 나올거야 긴장하지마 화이팅!
이러면서 수능 선물을 막 보냄. 갑자기 회의감이 듦
난 진짜로 한게 없는데?
수능 디데이
엄마는 나때문에 새벽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주고 정성스럽게 과일까지 다 깎아줌. 난 아직도 실감이 안남
데려다 주면서 나한테 못봐도 괜찮으니까 안심하고
보고오라고 다독여줌 이때 눈물 ㅈㄴ나는데 애써 안나는척 교문들어감. 얼떨떨함. 근데 뭔가 긴장 되지도 않음 느낌이 좋음.
당연함 한게 없는데 긴장이 안되지
수능 당일 저녁
부모님이랑 외식함 우리 땡땡이 기어다니던게 이제 커서 수능을 다 본다고 대견해하심
난 나 공부한다고 짜증이랑 짜증은 다냈는데
나한텐 계속 웃어주심
내가 이때까지 해온결과들을 보여주듯 가채점표에는 빨간줄들로 가득함
기적은 없었음.
기적은 내가 만드는거지 찾아오는게 아니라는걸 이때 깨달음
조카 후회됨
수시는 이미 생기부 내신 관리 3학년때 더 조져놨고
수시 써봤자 적정대학보다 상향으로 지원했고 떨어짐.
예상했음
그러나 정시를 믿고 팠으나 결과가 이럼
정시 가나다군 뭐쓸지 생각도 안들고 수시 2차 봐야하나 생각 들때쯔음 학교 안가고 정시공부한다고 지랄했던게 출결로 발목잡힘 결국 수시로 대학가는게 제일 쉬웠다는걸 느낌
뒤늦게 후회가 밀려오고 엄마아빠한테 너무 미안함
내가 그냥 병.신같음
모든게 후회됨
이게 현실임 기적따윈 없음
내 실화임
물론 모든 3학년 정시파이터가 이런건 아님 열심히할 애들은 끝까지 열심히 함.
하지만 자기 성향을 다들 자기가 제일 잘 알잖아?
끈기없고 미루는게 심한애들은 정시 절대 하면 안돼
내가 말하는 망하는 애들은
자기 수준은 저 아래인데 목표치는 저 위, 그러나 노력은 안하는 그런 편협한 애들을 말하는거야
이거보는 예비 고삼들 화이팅
진짜 구글에 n일의 기적 이런거 절대 검색해보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해…화이팅!!
고3이라는 것.
이 글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itle : 고3이라는 것.
1. 고3이 된다는 것.
2. 고3을 보낸다는 것.
3. 고3을 끝낸 다는 것.
고3이 되기 조그음 전 지금 날짜로 따지면 약 1년이 조금 부족한 날의 일이다.
대학교 입시란 단어는 각각의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지만 사실은 곧 두 글자에 의해 결정된다. ‘수시’와 ‘정시’. 이래라저래라 말이 많지만 사실 보면 그 의미는 간단했다. ‘정시’란 오로지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위주로 결정되는 것이고 ‘수시’란 그 외의 것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대학교는 중요하다. 청소년을 자식으로 둔 부모, 혹은 아직 대학을 보내지 않은 자식들을 가진 부모님 중 ‘대학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고 믿습니까?’라는 단순한 질문에 사실적으로 ‘네’라고 답하는 사람은 굳이 비율로 따지지 않아도 많기 때문이다.
‘아니요.’라고 답할 수 도 있다. 그러면 ‘대학은 중요한가?’란 질문에 당신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사실적으로 ‘네’라고 답하는 어른들은 열에 여덟 이상은 될 거고, 청소년들은 아홉이 넘을 것이다.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사회적으로 압박을 받든, 개인적으로 자신을 무겁게 내리누르든 그리 답하는 현실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일단 ‘대학’은 당신 머리를 크게 짓누르고 있을 것이다. ‘일단’은 결국 임시, 하지만 임시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장애물 이다.
나는 그 ‘정시’와 ‘수시’란 두 글자의 기로에 놓여있었다.
쉽지만 어려운 결정이었다. 고등학교 2년 동안의 세월로 ‘수시’를 축적해왔고 나 또한 ‘수시’에서의 학종파*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간다면, 2등급 대학을 3등급이 갈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 홀랑 넘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 내신*이 돼야 하는 법. 성적을 보고 이대로 간다면 지방 4년제 대학에 들어가야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들은 나는 깔끔하게 포기했다. 결정이 빠르면 빠를수록 ‘정시’에 올인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정시’를 택했다. 즉, ‘도박’에 걸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3학년 1학기 때에 내신에 집중하여 올렸다면 변방의 경기도 4년 제라도 갈 수 있었다는 느낌은 든다. 하지만 그 당시에 나는 2년간 4번의 시험에서 내신의 치열함을 깨닫고 내신의 기로에서 내려왔었다. 전교 1등의 내신이 1.5였다. 작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그 정도의 성적은 연고대 혹은 바로 밑의 성균관이나 서강대를 갈 수 있는 성적이었다. 즉, 서울대의 웬만한 과는 당연히 갈 수 없었단 셈이 되었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임에도 그 당시에는 그 일이 마치 자신에게 영향을 주는 듯하여, 위도 치열하니 중간도 치열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다.
결정이 내려지니 행동은 빨랐다. 이를 엄마에게 알리고 문제집을 사고, 계획을 짜며 고3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했다.
정시란 건, 특히 이 시대의 정시라는 것은 외로운 길이다. 차차 윤곽을 드러내는 수시와는 다르게 정시는 아무런 결정이 된 것이 없었다. 6월, 9월 모의고사 성적? 그런 것은 단순한 ‘예측’에 불과했다.
내 2년간의 세월을 버리는 것과 다름없었다. 내가 준비한 것은 내신을 준비하기 위한 공부였지 수능을 준비하기 위한 공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같다고?
나는 ‘기초’만 같다고 보았다. ‘응용’은 달랐다. 그럴 수밖에 내가 보기에는 수능은 항상 문제마다 다른 ‘응용’을 꾀하려 노력하고 있었으니까.
‘응용’이 같다고? 그러면 어째서 고3 아이들은 같은 문제를 반복하면서 푸는데도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 걸까-.
같은 문제들을 풀면서 하나도 모르는 그들이 멍청한 걸까?
내신 – 학교 성적. 중간고사, 기말고사 성적이 이에 포함.
학종파(학생부 종합전형파) – 학교 성적,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창체 활동, 수상경력, 봉사활동, 출결상황, 자기소개서 등을 포함한 내용으로 지원하는 전형중 하나,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평가할 수 있다고 최근 늘려가고 있는 추세. 하나, 말은 여전히 많다.
고3 시기별 분위기.FACT
2월 중순 개학
고3만 조금 일찍 개학해서 학교에서 자습을 시킴.
이때부터 고3인게 정말정말 실감남.
맨날 피시방 가던넘도 수특을 풀고있음.
정말정말 열심히 하는 시기.
3월
3월 모평전후에 3평=수능점수라는 찌라시가 겁나 돌음.
잘본애들은 기쁘고 못본애들은 자괴감이 오는시기.
그래도 여전히 공부를 열심히 하는시기.
4월
중간고사 대비를 해야하는가를 시작으로 수시파vs정시파가 갈림. 정시파들은 정시파이터다 이러면서 내신 놓고 수시파 애들은 안그래도 바쁜데 내신공부하랴 더 바빠서 ㅈ같은 시기.
5월: 1차 고비
3월 버프(또는 새학기 버프)가 끝날 시기.
급식실 갈때 바라본 창밖 풍경이 하염없이 예쁘다.
갑자기 옆반에 누가 누구랑 사귄다고 찌라시가 돈다.
게다가 모평도, 내신시험도 없어 긴장감이 조금씩 풀리는 시기.
6월
6월의 가장 큰 포인트는 역시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때부터 자기 성적으로 상담하다가 교무실에서 울고 화장실에서 울고 교실에서 울고 등등 눈물이 많아짐.
그리고 공부에 요령이 붙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고3주제에 칼럼을 써재끼기 시작함.
아무튼 그래도 6평이라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만큼 다시 긴장을 가지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시기.
7,8월: 죽은 매미의 저주(2차 고비)
중요한 모의평가도 없고 (있어봐야 사설) 여름방학이라 학교도 안나가고 6평도 쳐보니 수능에 대한 감이 온것 같기도하고 무엇보다도 날이 너무나도 더워 공부할 힘도 벅차고 그러니 긴장감도 풀어지고 더워서 입맛도 없고 슬럼프도 오고 사실 이때가 수험생활중 내가 생각하는 제일 큰 고비임.
많은 아이들이 이때 공부를 정말정말 안함. 하지만 여기서 헤이해 지다간 9월에 눈물이 흐름.
9월
수시원서접수기간+9평 때문에 드럽게 바쁨. 이때 역시 6평과 마찬가지로 우는 아이들이 속출하고 가끔 수시원서 잘못쓴 애들이 한둘 나옴 ㅠㅠ
수시원서를 쓰면 이제 내가 곧 대학생이구나 실감도 나고 내가 대학을 꼭 가야겠구나 하면서 다시 버프를 받음.
10월: 3차고비
마지막 모의고사인 10평이 끝나면 정말정말 뒤숭숭해짐.
10평보기 전에 교실속 아이들은 모두 “야 이게 마지막 모의고사야 !!”라며 소리를 지르고 다니고 모평을 보고나면 “야 이제 수능이야!!” 라며 소리지름.
그리고 이때 되면 대부분 학생들이 자기는 이제 어느정도 할게 다 됐다 라고 생각하는 시기라서 실제로 공부를 개 안함.(수능이 얼마 남지않았다는 생각에 뒤숭숭해서 공부가 잘 되지도않음) 공부를 해도 그냥 대부분의 아이들이 실모 푸는게 전부인 시기. 학교 자습실과 야자시간에 빈자리가 속출하고 피시방엔 같은반 학우들이 게임을 하고있음.
11월: 결전의 날
10월말~11월초가 되면 갑자기 냄새가 바뀌는걸 느낄거임. 나는 이걸 ‘수능냄새’라고 부르는데 아무튼 그럼.
수능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슬슬 압박감이 오기 시작하고 반에서 d day 달력을 뜯을때마다 애들이 소리를 지름.
공부를 빡세게 하지도, 그렇다고 열심히 하지도 않음.
그냥 10월과 마찬가지로 실모+여태한거 총정리 총복습을 하는 시기.
그리고 수능 후에 안 사실은
수능은 운빨ㅈ망겜 이라는것과 금머갈이 최고라는것과
선배들 말 따라 수시쓸걸 ㅠㅠ 이라는것임.
(참고로 9할정도의 아이들이 3평이랑 아예다른 성적표를 받는데 1할이 오른애들이며 나머지는 모~두 떨어진 성적표)
12, 1, 2월: 겉으로는 웃지만 속은 운다.
아이들 합격발표가 날때마다 축하는 해주지만 속으로는 나는 왜 안되냐며 자괴감+열등감에 찌들어살음. 아직도 실수로 틀렸던 수학 한문제가 눈앞에 아른거림. (나는 17수능본지 1년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수학 가형 27번 갯수 하나 잘못 센게 빡침)
그러다 결국 현실과 타협으로 대학을 가거나 반수계획을 하거나 재수를 결정함.
그리고 아이들의 진로가 아주 많이 갈리는데 그걸 보고 ‘아 내가 성인이 됐다’ 라는걸 다시한번 느낌.
그래도 역시 수능끝+성인이 됐다는 해방감으로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큰 산 하나를 넘은 내가 내 자신 스스로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움. 이제 뭘 해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함.
고3 예비고3 들을 위한 입시 팁…txt
반갑다 싱붕이들아
이제 슬슬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거 같다.
6월 쯤 되면 진짜 더워 질거 같은데
6월 하면 또 모의고사의 달 아니겠냐?
이제 슬슬 부랄 떨리고 있을 고3싱붕이들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함박 웃음이 지어지는구나 ㅋㅋ
글에 들어 가기 앞서 이글은
이과였던 본인 기준으로 작성 되었으니까
문과 싱붕이들은 조용히 나가면 될것 같다.
1. 무조건 수시로 가라
니가 만약 강남 8학군 소속 고등학교 거나
나름 명문고 소리 듣는 고등학교 다니면서
내신을 진짜 죽도록 했는데도 성적이 안나온다
그러면 정시를 생각 해볼수도 있겠지만
그냥 내신 버리고 싶어서
내신 공부 하기 싫어서 정시를 선택 하고자 한다면
이건 개병신 짓이다 ㅋㅋㅋㅋㅋ
왜냐면 니들은 정시 공부도 안할거거든 ㅋㅋㅋㅋ
또 수능이라는 시험은 그날 운빨이 조오오온나 중요하기
때문에 모고 맨날 1등급 처맞던 새끼들도
그날 컨디션 때문에, 앞 옆 자리 미친 새끼들 때문에
2~3등급이 나올수도 있다
(4등급 이하로는 절대 안나오더라)
만약 니 내신이 2~3등급대 인데
이정도로 만족 못하겠다
정시로 서성한 뚫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좆까고 그냥 수시로 가
내신 버리고 수능 대박난 새끼들
살면서 딱 두 명 봤다
2. 현실을 직시해라
분명 말 했음에도 불구하고
꼭 자기는 정시로 가야겠다 한다면
말리지는 않을게
대신
자기 모고가 2~3등급대 인데
자기는 1등급 맞는다는 생각으로
버릴문제 안버리고 킬러문제 들여다 보고 있진 마라
생명이면 유전 킬러 문제, 화학이면 양적관계 킬러,
물리 킬러, (지구는 그냥 한번씩은 풀어보는게 좋음)
일단 30분이라는 쥐똥만한 시간에
킬러 문제 들여다 보고 있을 시간이 없음
그냥 킬러 문제는 버리고 비킬러 문제를
다맞춘다는 마인드로 공부를 해야한다
왜냐면 개념이 생명인 과탐에서
개념도 부실한데 킬러문제 붙잡고 있으면
분명 다른 단원 개념 빵꾸 송송 나거든
3. 공부는 같은 시간대에 꾸준하게
너무나 당연한 소리지만
이거 안하는 사람 태반임
만약 니가 어제 학교마치고 밥먹고
6시쯤 독서실에 왔다고 가정하자
그럼 오늘도 똑같은 시간대 내일도 똑같이
생활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
꼭 시발 공부 못하는 새끼들이
학교 다녀와서 처 자다가
독서실에서 밤새고 다음날 학교에서 졸고 있는데
미안한데 그러면 수능 좆망한거나 다름없다
그리고 수능 순서에 맞게
오자마자 국어 —> 수학 —> 영어 —> 과탐
순으로 공부하는게 좋다
일주일에 적어도 6일은 공부하고
하루쯤은 쉬는 날은 만들어야 안지치고
수능날까지 꾸준하게 공부가 가능하니까 참고하고
4. 잠 좀 자라
하루에 적어도 4시간은 자야
다음날 머리가 돌아가더라
위에서도 말했지만 꼭 공부 못하는 새끼들이
밤새고 인스타에 자랑함 ㅋㅋㅋㅋㅋ
5. 남는 시간 틈틈히 활용하기
일단 정시로 대학 가기를 맘 먹었으면
학교 수업 다 좆까라 하고
수업시간에 수능 공부해
대신 쌤들한테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 진지하게 말하면 대부분 들어 주시더라 )
안된다 하면 그시간엔 좀 자거나
휴식을 취하고
쌤들이랑 척지면 좋을거 하나도 없다
쉬는 시간 점심 시간 같이
애새끼들 존나 시끄러워서 집중 안될때는
그냥 영단어 같이 아무생각없이 외울수 있는
암기과목 위주로 틈틈히 공부해
6. 체력 관리 하기
대부분의 육체적 피로의 원인은
체력 부족이다.
뭐 헬스를 다녀라 이런게 아니라
산책도 좀 하고 러닝 할수 있으면
좀 뛰다니고 그래
수능 아직 6개월 남았는데
채력 방전 되면 그냥 이도 저도 아닌
병신 되는거임
7. 모의고사는 그냥 모의고사일 뿐이다.
6평 9평 치고 질질짜거나 포기하지마라
너의 그날 컨디션이 안좋았던 걸 수도 있고
너무 긴장했던 탓일수도 있다
모고 치고 자기 단점들을 잘 파악해서
수능에 써먹을 생각을 해야지 포기하면 쓰나..
또 모고치고 점수도 안매기고 바로 버리지말고
매겨보고 틀린 문제 파악해서
내가 이런거에 약하구나 하는걸 알고
그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해
이쯤 되면 내가 하고싶었던 말들을
다 한거 같다
글을 읽다가 이새끼 대학 어디길래
나한테 훈계질이지? 하는 생각이 들면
니 생각이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위에 사항들을 다 지켰지만
6번째 사항을 열심히 이행하다가
유도에 빠져 버려서 수능을 개 조지고
지잡 컴공와서 좆빠지게 코딩중이다
나같은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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