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상권 활성화 | 골목에 사회적경제 가치를 심다,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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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들과 사회적경제가 함께 사회적가치를 나누는
2020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소상공인이 협업체계를 지원하는 사회적경제와 더불어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우리 같이 알아볼까요?
*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홈페이지 : http://alleysignal.org/
*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e.alley/
*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AlleySig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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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의 방식을 통해 코로나 19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고 골목 경제를 …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과 골목시그널 캠페인 관련 공지사항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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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olmok.sehub.net

Date Published: 6/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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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본격 나선다 | 경제정책자료

행정안전부는 2018년도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야시장 활성화, 착한가격업소 등 시책사업에 110억원을 지원한다고 3.14.(수) 밝혔다. – 이번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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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iec.kdi.re.kr

Date Published: 10/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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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미래, 골목상권 | 희망제작소

경주 황리단길, 전주 한옥마을, 군산 월명동 등 일부 비수도권 골목상권은 상권 활성화를 떠나 도시 전체의 관광산업을 견인한다고 주장할 만큼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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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akehope.org

Date Published: 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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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살리자’…상생 팔걷은 지자체 – 서울경제

대구시, 2025년까지 240억 투입, 120개소 조직화하고 교육·컨설팅, 인천시도 공동체 지원 조례 제정, 김포·광주·울산서도 시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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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3/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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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활성화 사업의 현재와 미래 – 브런치

한국 골목상권은 양극화되어 있다. 대다수의 상권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MZ세대가 여행하듯 찾는 골목상권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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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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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골목상권 연결해 새로운 ‘골목경제’ 창출하다 | 뉴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지난 10월 … 공실가꾸기 및 골목상권 살리기 공모 등을 추진한 결과 골목상권 활성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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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kr

Date Published: 6/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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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공디자인 관점의 로컬플랫폼의 사례 …

(연구배경 및 목적) 최근 경기 악화로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코로나19까지 더해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골목상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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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space.kci.go.kr

Date Published: 1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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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활성화, 상인공동체 조직부터 지원해야 … – 인천투데이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골목 경제 공동체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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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ncheontoday.com

Date Published: 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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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이 살아야 풀뿌리 경제가 살아난다

슈퍼마켓 상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골목상권의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면. 시설개선 지원, 체인본부 공동마케팅 활성화, 편의점의 점포 증설 차단, 경영. 자금 지원, 마케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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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anggc.iptime.org

Date Published: 10/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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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광석 골목 키워라’ 골목상권 활성화 나선 대구시

이에 대구시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키워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골목 경제권 활성화 사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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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ocutnews.co.kr

Date Published: 1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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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사회적경제 가치를 심다,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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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소상공인X사회적경제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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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dZVe4CSFxDQ

지역경제의 미래, 골목상권

한국 골목상권은 양극화되어 있다. 대다수의 상권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MZ세대가 여행하듯 찾는 골목상권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필자의 집계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 서울 홍대, 가로수길, 이태원, 삼청동 등 4곳에서 시작된 골목상권은 2022년 4월 현재 전국 180곳으로 늘어났다. 상권을 동 단위로 집계했기 때문에 골목상권을 보유한 읍면동이 180개면, 전체 3,500개 읍면동의 약 5%에 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골목상권의 영향력

골목상권 효과는 상권으로 그치지 않는다.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관광단지, 기업 생태계로 진화한다. 경주 황리단길, 전주 한옥마을, 군산 월명동 등 일부 비수도권 골목상권은 상권 활성화를 떠나 도시 전체의 관광산업을 견인한다고 주장할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임팩트가 크다. 서울 홍대, 성수동, 이태원, 가로수길 등 1세대 골목상권은 2010년대 중반 이후 로컬 브랜드를 지속해서 배출하는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역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새로운 자생적인 지역산업을 공급할 수 있는 골목상권을 우선으로 양성해야 한다. 이미 서울 로컬 브랜드 상권 양성, 부산 소상공인 산업화, 인천 차세대 미래 상권 지원 등 지역 정부가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방법이다. 지역 정부는 어떻게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이를 로컬 브랜드를 배출하는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육성할 수 있을까?

▲ 골목 이미지(내용과 무관함)

골목상권 성공의 조건, C-READI

골목상권은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상권 운영체계를 가동해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한 것이다. 그렇다면 골목상권에는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는 것일까? 골목상권의 국내외 사례를 분석한 ‘골목길 자본론’은 골목상권의 OS(운영체계)를 C-READI로 요약한다. 성공한 골목상권의 OS는 공통적으로 문화 인프라 (Culture), 임대료(Rent), 기업가 정신 (Entrepreneurship), 접근성(Access), 공간 디자인(Design), 정체성 (Identity) 등 6가지 축으로 작동한다. C-READI는 또한 골목상권 성공의 조건이기도 하다.

정부가 골목상권과 같은 상권을 원한다면 상권 관리를 통해 6가지 조건의 실태를 평가한 후 부족한 부분에 자원을 투입해 상권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골목길의 문화자산을 확충하고, 임대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골목 창업을 지원하고 필요 인력을 훈련·육성, 골목길 연결성과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며, 골목길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공공재에 투자하는 것이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

이중 정부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로컬 크리에이터 공급이다. 더욱 많은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해 지역 상권에 공급해야 기존 기업과 상권이 브랜드로 탈바꿈할 수 있다. 골목상권을 로컬 브랜드를 지속해서 배출할 수 있는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절대적으로 부족한 로컬 크리에이터의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첫째, 지역 대학과 연계해 대학이 로컬 크리에이터를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대학에 로컬 크리에이터 교과과정을 보급해 지역 대학 학생이 학교에서 로컬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이 로컬 창업에 대한 인식과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도 대다수의 지역대학 학생을 대기업 취업 준비 중심으로 교육한다.

둘째, 예비 창업자를 위한 현장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야 한다. 지역 가치를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현하며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의 양성을 위한 체계화, 전문화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훈련 단계에서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기반으로 한 사업 아이템의 기획, 상권 필드 리서치, 현장실습,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실행계획 수립까지 마스터할 수 있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셋째, 공간 기획 중심으로 로컬 크리에이터를 훈련해야 한다. 골목상권에서 성장하는 로컬 브랜드는 공통으로 매력적인 공간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자원을 연결해 성공한다. 공간과 커뮤니티 기획 능력이 없이는 오프라인에서 경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공간 창업 훈련의 필수 요소가 창업 공간의 지정이다. 기존 상권에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 청년들이 그곳에서 무엇을 창업하면 좋을지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창업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훈련하지 말고, 공간을 미리 지정한 다음 그 공간에서 창업할 팀을 선정해 훈련하는 방식으로 지역 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넷째, 로컬 브랜드 상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업 지원 시설만으로는 부족하다. 직주락(Work, Live, Play) 근접 라이프를 중시하는 창업가의 주거와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해야 한다.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공동 주방, 청년 주거, 창업 공간 공급과 중개를 통한 상권 내 거주와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 커뮤니티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마케팅, 행사, 축제 등 로컬 브랜드 상권 단위의 커뮤니티 활동도 중요하다.

다섯째, 장기 발전 계획이다. 상권 활성화 사업보다 더 중요한 일은 이를 통해 어떤 동네를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비전이다. 입지 조건이 좋은 상권은 직주락(Work, Live, Play) 센터와 로컬 브랜드 상권을 지향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생활 반경이 좁아져 많은 사람이 동네 중심의 생활을 하고 이에 익숙해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은 주민이 동네 안에서 직주락(Work, Live, Play)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권으로 재편되고 있다. 생활권 경제의 지속 가능성은 경제적 자생력에 달렸다. 홍대, 성수동 골목상권이 단계적으로 도시산업 생태계로 진화했듯이, 앞으로 구축해야 하는 동네 중심 생활권도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로컬 브랜드를 배출하는 단계까지 발전해야 한다.

이처럼 지역 상권의 미래는 골목상권 구축에 있다. 상권과 상권이 경쟁하는 시대에 거의 유일하게 온라인과의 경쟁에서 확장하는 상권이 골목상권이다. 성공적인 골목상권 조성을 위해서는 안정된 로컬 크리에이터 공급이 필수다. 지역대학, 전문 양성기관, 앵커스토어, 지역관리회사 등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로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기업을 공급해야 한다.

– 글: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골목상권 살리자”…상생 팔걷은 지자체

viewer 대구 수성구 지범먹자골목에서 지난 11월 5일 열린 ‘추억의 뽑기 축제’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범골목상권상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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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정부의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조성된 대구 수성구 지산동과 범물동의 지범먹자골목 업주들은 요즈음 상인회를 조직하고 새로운 골목 명칭을 공모하는 등 생존을 위한 변화에 나서고 있다. 지산·범물은 한때 수성구 대표 주거지로 꼽혔지만 아파트 노후화와 인근 지역 개발로 예전의 위상을 잃으면서 상권도 덩달아 위축됐다.박정열 지범골목상권상인회장은 “과거 외지인도 찾을 정도로 유명한 먹자골목이었으나 지금은 공실이 30~40곳에 이를 정도로 상권 위축이 심각하다”며 “뿔뿔이 흩어져 있던 상인들이 조직을 만들고 현안인 주차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상인들의 노력에 대구시도 ‘골목상권 기반 조성 및 조직화’를 지원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통시장 중심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서 나아가 소외된 골목상권을 발전시켜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광석 거리’처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30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시는 오는 2025년까지 240억 원을 투입해 120개소 이상의 골목상권을 조직화하고 명품 골목상권을 육성하는 ‘대구형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사업’을 최근 시작했다.과거 영남의 중심 도시였던 대구는 특색 있는 골목상권이 유독 많았다. 하지만 인구 유출과 코로나19까지 맞물리면서 서민경제의 기반이 되는 골목상권은 심각한 매출 감소로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 전통시장과 달리 상인회 조직이 없다 보니 결집된 목소리조차 내지 못했다.대구형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은 골목상권 기반 조성 및 조직화, 골목상권 안정화, 골목상권 특성화 및 자생력 강화 등 크게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우선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으로 골목상권 현황을 심층 분석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골목경제권을 조직화하고 교육·컨설팅·마케팅·브랜드 개발을 지원한다.2단계에서는 상권별 테마에 따른 스토리를 발굴하는 한편 상인리더 육성, 중규모 환경 개선, 문화 콘텐츠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3단계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와 사회적기업 설립, 골목상권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동 사업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가진 명품골목으로 육성한다. 사업 단계별로 소상공인 육성 경험이 많은 ‘골목경제 닥터’가 자문을 하며 상인들과 협력한다.인천시도 최근 골목형 상점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골목상권 공동체 지정 기준은 2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단체 등이다. 조례는 공동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 교육, 공동 마케팅, 시설 환경 개선, 골목상권 매니저 선발·교육·운영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울산시는 청년이 주도하는 남구 무거현대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로 구성된 ‘로디스튜디오’가 지역 최초 골목형 상점가인 무거현대시장을 대상으로 상가축제를 기획하고 상인강사를 육성한다. 지난달부터 상가축제 ‘현대시장에 별이 총총’ 행사를 열어 방치된 옥상을 활용한 영화제를 개최하고 시장 광장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경기 김포시 통진읍 일대 골목상권은 ‘해병대 특화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자체가 희망상권 프로젝트를 통해 해병대를 주요 콘셉트로 상권의 브랜드 및 정체성 확립에 나선 사례다. 특화거리 입구 4곳에는 높이 4~6m 규모의 스마트 조형물과 해병대를 상징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된다. 외벽에는 해병대 캐릭터와 디자인을 상징하는 인테리어를 접목한다.광주시 광산구도 지난 11월 골목경제 회복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광산구 골목상권 새시로 행복 개막행사’를 열었다. 새시로는 ‘새로 다시 시작하다’를 의미하는 지역 사투리다. 2주 간 열린 ‘광산구 골목상권 위드 세일’ 행사에는 11개 골목상권에서 161개 점포가 참여해 10~60%까지 상품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골목상권을 일으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이끌어나가겠다”며 “첫발을 내딛는 대구형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서민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권 활성화 사업의 현재와 미래

한국 골목상권은 양극화되어 있다. 대다수의 상권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MZ세대가 여행하듯 찾는 골목상권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필자의 집계에 따르면, 2000대 중반 서울 홍대, 가로수길, 이태원, 삼청동 등 4 곳에서 시작된 골목상권은 2022년 4월 현재 전국 182 곳으로 늘어났다. 상권을 동 단위로 집계했기 때문에 골목상권을 보유한 읍면동이 180개면, 전체 3,500개 읍면동의 약 5%에 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골목상권 효과는 상권으로 그치지 않는다.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관광단지, 기업 생태계로 진화한다. 경주 황리단길, 전주 한옥마을, 군산 월명동 등 일부 비수도권 골목상권은 상권 활성화를 떠나 도시 전체의 관광산업을 견인한다고 주장할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임팩트가 크다. 서울 홍대, 성수동, 이태원, 가로수길 등 1세대 골목상권은 2010년대 중반 이후 로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역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새로운 자생적인 지역산업을 공급할 수 있는 골목상권을 우선적으로 양성해야 한다. 이미 서울 로컬 브랜드 상권 양성, 부산 소상공인 산업화, 인천 차세대 미래 상권 지원 등 지역 정부가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방법이다. 지역 정부는 어떻게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이를 로컬 브랜드를 배출하는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육성할 수 있을까?

구체적인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도와 시장 변화를 정확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다. 지역 정부는 그동안 기존 제도의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기존 제도가 새로운 시장 환경에 적합한지 질문해야 한다. 현재 오프라인 상권은 디지털 전환, 소비자 취향 변화, 커뮤니티, 경험 등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하면 생존하기 어렵다. 상인 한 명 한 명을 1인 로컬 브랜드로 만들고, 상권 전체를 다른 지역에 복제할 수 없는 로컬 브랜드를 배출할 수 있는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육성해야 온라인과 경쟁할 수 있다.

상권 활성화 제도와 현황

현재 시행되는 상권관리제도의 모태는 2002년부터 시작된 시설현대화, 주차환경개선, 특성화시장을 통한 상권 활성화 사업이다. 2010년에 제정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은 지원 대상 지역을 2010년 이전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시장이나 상점가에 포함되지 않는 다수의 점포가 밀집한 상업지역으로 확대한 상관활성화구역제도를 도입했다. 2013년에는 지원 대상 규정을 상업지역이 100분의 50 이상 포함된 지역으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주거 지역과 상업지역이 포함된 생활권으로 확장했다.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는 전통시장법에 따라 상권관리기구인 상권활성화재단을 운영해야 한다.

상권 활성화 성공에 중요한 변수가 신규 사업자 유치다. 기존 사업자 지원만으로는 상권 콘텐츠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 대표적인 신규 사업자 유치 사업이 청년몰이다. 2011년 문화관광부의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청년몰 사업은 2017년 이후 중기부로 이관돼 정규 시장 활성화 사업이 됐다. 지금까지 전국 36개 청년몰에 672개 점포가 입점했다.

그러나 정부 상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정부의 지원으로 활력을 되찾은 전통시장이나 상권이 어디인지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렵다. 언론이 집중적으로 비판하는 청년몰의 실적도 좋지 않다. 총 672개 청년몰 입점 점포 중 2021년 8월 현재 263개가 폐업했다.

상권 활성화 사업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개입 방식이다. 공모에 참여한 소수의 지역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는 그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전국 단위 상권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어렵다. 대부분의 상권활성화구역이 정부 지원이 끝나 면 자생적인 재정 구조를 확보하는데 실패한다. 사업 내용도 문제다. 기존 상인이 주도하다 보니, 기존 상인의 민원성 요구 사항이 사업의 주를 이룬다.

정부는 기존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2021년 8월 지역 상권법을 공포했다. 상권 내몰림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을 살리는 제도로 홍보한다. 지원 대상은 임대료가 급격히 상생해 주민 협력을 통해 임대료를 관리해야 하는 지역상생구역, 자율 협력과 정부 지원을 통해 쇠퇴 상권을 활성화해야 하는 자율상권구역으로 구분한다. 지역상생 구역은 임대료 인상 제한, 지방세 감면, 대수선비 융자로, 자율상권구역은 지역상생구역 특례, 온누리 상품권 가맹과 상권 특성화 사업으로 지원한다.

지역상권법은 모법인 전통시장육성법의 상권활성화구역 사업의 연장이다. 가장 큰 차이는 추진 체계다. 전통시장법에서는 지자체가 상권활성화재단을 만들어야 했는데 지역상권법에서는 주민과 상인이 조합을 만들어 추진할 수 있다. 지역상권법은 그동안 임시법(특별법)과 지자체 조례로 추진하던 상권활성화사업을 공식 법체 계로 제도화하고, 쇠락 상권에 한정한 상권 관리 자격에 임대료가 상승한 상권을 포함한 것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지역상권법으로 충분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기존 상인과 임대인 중심의 정책으로는 상권 경쟁력 강화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과거 경험이 반복된다면 지역상권법 사업도 주차장 건설, 대기업 규제 등 기존 사업자가 원하는 사업 중심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상권법으로 상권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정부는 ‘사람과 돈을 모으는’ 골목상권과 백화점의 교훈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상권관리기구 없이 성장하는 골목상권과 상권관리기구의 체계적인 개입으로 성공하는 백화점, 즉 보이지 않는 손과 보이는 손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상권관리 성공의 비결이다.

콘텐츠 상권의 부상

골목상권은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상권운영체계를 가동해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한 것이다. 그렇다면 골목상권에는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는 것일까? 골목상권의 국내외 사례를 분석한 ‘골목길 자본론’은 골목상권의 OS(운영체계)를 C-READI로 요약한다. 성공한 골목상권의 OS는 공통적으로 문화 인프라 (Culture), 임대료(Rent), 기업가 정신 (Entrepreneurship), 접근성(Access), 공간 디자인(Design), 정체성 (Identity) 등 6가지 축으로 작동한다. C-READI는 또한 골목상권 성공의 조건이기도 하다.

정부가 골목상권과 같은 상권을 원한다면 상권 관리를 통해 6가지 조건의 실태를 평가한 후 부족한 부분에 자원을 투입해 상권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골목길의 문화자산을 확충하고, 임대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골목 창업을 지원하고 필요 인력을 훈련·육성, 골목길 연결성과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며, 골목길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공공재에 투자하는 것이다.

C-READI 모델은 단순하지만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기존 연구가 문화자원, 임대료, 거리 디자인, 접근성을 강조한다면, C-READI 모델은 기업가 정신, 정체성 등 새로운 성공 요인을 제시한다. 영역별 성공 가능성은 다르다. 저층 건물과 걷기에 편한 거리, 주거지와 상업 시설 공존 등의 복합적 공간 디자인과 편리한 대중교통 구축을 통한 접근성 개선은 정부가 비교적 쉽게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이다.

그러나 지역 정체성을 드러내는 미술관과 공방, 적정 임대료의 유지, 개성 있는 가게를 창업해 골목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기업가 정신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일궈내기 힘들다. 주민, 상인, 예술가, 청년창업가 등 골목길 주체들의 협력과 협조가 필수적이다. 국내외 성공 사례는 골목상권 지속 성장의 핵심이 골목문화 유지와 이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에 있음을 보여준다.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고 싶은 정부에게 C-READI는 상권 현황의 체크 리스트이기도 하다. C-READI 각 영역에서 현재 상태가 어느 수준에 와있고, 이를 더욱 만족하려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정부도 기업처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동안 경험을 볼 때 정부가 잘할 수 있는 일은 거리 조성과 문화시설 유치다. 지역 정부가 매력적인 골목상권을 원한다면 두 가지 일에 집중해야 한다. 걷고 싶은 길을 열어주고, 동네 정체성에 맞는 문화시설을 배치하는 일이다.

지역 정부가 직접 상권 개발에 나서야 한다면 지역관리회사 모델을 고려할 수 있다. 2019년 오픈한 군산의 영화타운은 전통시장 재생의 성공 모델이다. 영화타운 사업의 차별성은 추진 방식이다. 청년몰 사업이 기획자를 먼저 선정한 후 기획 자가 기초 공사를 하고 개별 운영자를 모집하는 기획자 모델이라면, 영화타운은 운영자를 먼저 선정한 후 그가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장기 운영하는 지역관리회사 모델이다. 건축도시연구원이 운영자 모델을 군산시에 제안하고 지원했으며, 군산의 민간 사업자인 ㈜지방이 사업의 시행을 맡았다.

로컬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 상권 양성

상권 개발보다 더 시급한 정책은 로컬 크리에이터 공급 정책이다. 보다 많은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해 지역 상권에 공급해야 기존 기업과 상권이 브랜드로 탈바꿈할 수 있다. 골목상권을 로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로컬 브랜드 생태계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절대적으로 부족한 로컬 크리에이터의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첫째, 지역 대학과 연계해 대학이 로컬 크리에이터를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대학에 로컬 크리에이터 교과과정을 보급해 지역 대학 학생이 학교에서 로컬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이 로컬 창업에 대한 인식과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도 대다수의 지역대학 학생을 대기업 취업 준비 중심으로 교육한다.

둘째, 예비 창업자를 위한 현장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야 한다. 지역 가치를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현하며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의 양성을 위한 체계화, 전문화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훈련 단계에서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기반으로 한 사업 아이템의 기획, 상권 필드 리서치, 현장실습,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실행계획 수립까지 마스터할 수 있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셋째, 공간 기획 중심으로 로컬 크리에이터를 훈련해야 한다. 골목상권에서 성장하는 로컬 브랜드는 공통적으로 매력적은 공간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자원을 연결해 성공한다. 공간과 커뮤니티 기획 능력이 없이는 오프라인에서 경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공간 창업 훈련의 필수 요소가 창업 공간의 지정이다. 기존 상권에 빈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 청년들이 그곳에서 무엇을 창업하면 좋을지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창업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훈련하지 말고, 공간을 미리 지정한 다음 그 공간에서 창업할 팀을 선정해 훈련하는 방식으로 지역 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넷째, 로컬 브랜드 상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업 지원 시설만으로는 부족하다. 직주락 근접 라이프를 중시하는 창업가의 주거와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해야 한다.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코리빙, 청년 주거, 창업공간 공급과 중개를 통한 상권 내 거주와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 커뮤니티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마케팅, 행사, 축제 등 로컬 브랜드 상권 단위의 커뮤니티 활동도 중요하다.

다섯째, 장기 발전 계획이다. 상권 활성화 사업보다 더 중요한 일은 이를 통해 어떤 동네를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비전이다. 입지 조건이 좋은 상권은 직주락 센터와 로컬 브랜드 상권을 지향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생활 반경이 좁아져 많은 사람이 동네 중심의 생활을 하고 이에 익숙해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은 주민이 동네 안에서 직주락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권으로 재편되고 있다. 생활권 경제의 지속 가능성은 경제적 자생력에 달렸다. 홍대, 성수동 골목상권이 단계적으로 도시산업 생태계로 진화했듯이, 앞으로 구축해야 하는 동네 중심 생활권도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로컬 브랜드를 배출하는 단계까지 발전해야 한다.

이처럼 지역 상권의 미래는 골목상권 구축에 있다. 상권과 상권이 경쟁하는 시대에 거의 유일하게 온라인과의 경쟁에서 확장하는 상권이 골목상권이다. 성공적인 골목상권 조성을 위해서는 안정된 로컬 크리에이터 공급이 필수다. 지역대학, 전문 양성기관, 앵커스토어, 지역관리회사 등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로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기업을 공급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상권관리의 목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기적인 목표는 상권 활성화지만, 장기적인 목표는 상권과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로컬 브랜드의 지속적인 배출이 되어야 한다. 상권 기반 소상공인을 하나의 산업으로 보고, 소상공인 지원을 복지가 아닌 산업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제조업을 산업단지로 관리한다면, 상권 경쟁력과 구성이 중요한 소상공인 산업은 지역상권으로 관리해야 한다.

<참고 자료>

모종린, 골목길 자본론, 다산북스, 2017

모종린,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알키, 2021

윤주선, 지역관리회사와 마을재생, 건축공간연구원, 2020

“죽어라 뛰는데 답이 없다, 백종원, 이미트 파워도 안 먹히는 청년몰,” 조선일보, 2021.9.3

출처: 골목상권 활성화, 목민광장, 희망제작소, 2022.5

낙후된 골목상권 연결해 새로운 ‘골목경제’ 창출하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지난 10월 ‘2020년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정책브리핑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 중 대상과 최우수상 등 3곳의 지자체를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 우수사례’에서 충청북도 청주시는 경상북도 문경시와 함께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청주시가 인정받은 성과는 골목상권을 연계한 사업으로, 구도심의 상권쇠퇴로 기존상권의 매출감소가 심화된 ‘운리단길’과 ‘성안길’을 문화와 예술의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해 고객유입 창출과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직지글빵 카페 운영 및 상가 숲 환경개선 등 보조사업과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의 시설개선 사업으로 추진한 운리단길 정비 융·복합 사업, 성안길의 공실가꾸기 및 골목상권 살리기 공모 등을 추진한 결과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의 시너지 효과까지 얻게 되었다.

2020년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 참석한 청주시청 경제정책과 홍선희 주무관(왼쪽)과 정옥주 유통산업팀장. (사진=청주시)

1500년 고도의 역사를 지닌 청주시는 그 동안 충분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역전역에 분산된 상권으로 서민경제의 창출이 원활히 일어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는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으로 행정구역 확대와 연이은 대규모 택지개발 등 생활권이 넓어진 연유에 기인하며, 특히 동일한 프랜차이즈 업체의 난립과 원도심 공실률 증가로 구도심 상권은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더욱이 청주 원도심은 고려의 흔적이 담긴 ‘직지’의 간행 장소인 흥덕사가 위치한 운천동과 조선시대 향교와 옛 사적공원을 만날 수 있는 성안길 등 고유의 역사자원과 더불어 현대미술 자원이 풍부한 곳이었기 때문에 주민들의 안타까움은 더했다.

이에 청주시는 도시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 낙후된 구도심 골목상권을 잇는 스토리 구현과 역사문화 및 예술자원의 연계 등으로 원도심 상권의 재융성화를 모색하고자 ‘골목상권 간 연계 융성화 사업’을 펼치게 되었다.

이른바 골목상권 간 연계 융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원도심을 테마거리로 조성해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경제와의 접목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문화예술 인프라와 민관협의체인 도심상권추진단 등 지역상권과 주민의지를 합해 도시재생사업을 진행, 골목상권 간 연계 등으로 지역경제의 시너지를 높이게 되었다.

(자료=청주시)

청주시는 먼저 운리단길은 ‘기억을 머금은 운리단 길’로 명명하며 고려시대 운청동 직지를 강조해 올해 5월부터 ‘직지글빵 카페’에서 운리단길 홍보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직지글빵 카페를 직지박물관이 위치한 운리단길 중심에 자리잡고, 소외계층아동과 직지글빵 만들기 체험 등을 추진하면서 시민 조사를 통해 운리단길 카페 맛집 선정과 지도와 홍보동영상을 제작·배포했다.

또한 8000만원을 투입해 카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숲 환경 개선사업과 운리단길의 정체성을 담은 작은 정원사업 교육 등을 병행했고, 코로나19 대응의 온라인 greenery 푸드트럭 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8억 3000만원의 예산으로 융·복합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야간경관조명과 그림이 있는 보도설치 및 가드닝 월 조성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조선시대 향교와 옛 사적공원이 있는 성안길은 ‘역사·예술의 숨결, 성안길’로 지칭하며 문화·예술을 접목한 맛집·멋집 발굴 유튜브 공모전을 진행해 총 14명에게 포상금과 상품권을 지급했다.

아울러 공실 가꾸기 사업으로 2000만원을 지원해 흉물스럽던 원도심 공실을 포토-아트월로 탈바꿈 시키고, 쇼윈도에 영상장치를 설치해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홍보영상을 송출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성안길·중앙동·육거리 등 6개와 한복거리·운리단길 등 8개 상권의 이야기를 묶은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흥정(興情)페스티벌’을 개최해 이 곳을 ‘역사예술의 숨결 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이 결과 성안길과 서문시장, 중앙동, 운리단길 등은 고객유입이 10~20% 증가했고, 매출도 5~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주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언택트형으로 제2차 ‘흥정(興情)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자료=청주시)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으로 청주시는 골목상권을 유지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매출증대 효과까지 가져오게 되었다.

이는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사업 내실강화 및 홍보효과 제고 덕분으로, 지역 상권끼리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협업 축제가 탄생하면서 사업효과와 만족도를 높였고 전국적인 홍보효과도 얻었다.

또한 상생과 협력을 통한 공동체 의식제고 및 시민참여형 특화사업 발굴로 소규모 상권간 연대를 다졌고, 영세 골목점포 및 장기 공실 등 상권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경제적으로는 협업을 통한 홍보비용 절감과 마케팅 효과의 극대화를 얻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11월 현재 청주페이(지역화폐) 발행은 지난해 42억원에서 1607억으로, 사용실적은 13억에서 무려 1473억원까지 증가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비단 경제적 효과 뿐만 이나라 주민주도사업 추진주체 구성 및 지자체 노력도 등도 빼놓을 수 없다”면서 “임대인-상인 간 상생 및 효율적인 공실활용을 통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에도 전문교육을 통한 상인 자율협의체 역량강화와 상권 활성화 우수사례 발굴 및 벤치마킹을 통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청주시는 무엇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모토 아래, 그동안 11회 추진한 청주 도심상권활성화 추진단 회의와 2회 추진한 소상공인 현장 생생인터뷰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공디자인 관점의 로컬플랫폼의 사례 연구

(연구배경 및 목적) 최근 경기 악화로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코로나19까지 더해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골목상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침체기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잘나가는 골목상권은 역세권 도로변 대형 상권이 아닌 낡은 주택가의 좁은 골목을 따라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새로움을 체험하고자 하는 20~30대 그리고 옛 모습과 정서를 추억하는 40~50대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뉴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왜 사람들이 골목길에 열광하는지 상권의 유형을 세대별로 분류하고, 본 논문에서 규정한 세대별 골목상권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로컬플랫폼의 사례를 통해 골목길 주체와 공공의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1장은 연구배경 및 목적을 밝힌다. 2장은 이론적 고찰을 통해 골목상권의 중요성과 의미를 고찰하고 도시의 발전과 함께한 골목상권의 변천 과정을 세대로 구분하고 그 특성을 분석한다. 3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로컬플랫폼의 특성을 분석한다. 4장은 사례분석으로 로컬플랫폼의 3가지 요소와 사회·공공의 역할 3가지 요소, 총 6가지의 평가요소를 도출해 분석 틀을 만들었으며, 1990년 골목상권의 시초인 홍익대 골목상권과 2018년 이후 임대료 상승 등의 이유로 침체기를 맞게 된 삼청동 그리고 최근 가장 핫 플레이스인 익선동을 대상으로 사례분석을 진행하였다. (결과) 6가지 항목의 평가요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첫째, 삼청동 < 홍대 ≦익선동의 순으로 전반적인 골목길 활성화 지표가 높게 나왔다. 둘째, 로컬크리에이터 경우 또한, 삼청동 < 홍대 < 익선동의 순으로 평가지표가 높게 나타났으며,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 새로운 곳을 개척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의 특성과 다양함을 체험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셋째, 로컬앵커스토어의 경우 삼청동 < 익선동 < 홍대의 순으로 평가지표가 나오는데 홍대의 놀이터, KT&G 상상마당, KB 청춘마루 등 이는 소규모 로컬크리에이터를 넘어서는 지역의 거점 공간이 되었기 때문이며, 공공이나 기업으로부터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론) 젊은 소비자들은 골목상권에서 상품이 주는 물질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적, 윤리적 가치를 소비한다. 골목상권을 바라보는 중요한 쟁점 중의 하나는 바로 이러한 소비문화의 가치에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 사회의 주축이 될 젊은 층에 지역성과 공공성의 가치를 심어주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활동가나 전문가 집단이 지원하는 정책 모델도 고려해야 한다. (Background and Purpose) With private consumption shrinking due to the recent economic deterioration, most economic activities, including small businesses, are in the doldrums, including small businesses. Recently, the popular alley commercial districts, called "hot places," have been formed along narrow alleys of old residential areas, not large commercial districts in the station area, which have emerged as a popular new trend for citizens in their 20s and 30s and 40s and 50s who remember old times and emotions. This paper classifies the types of commercial districts where people are enthusiastic about alleys by generation, and seeks ways to revitalize alley commercial districts through cooperation between alley owners and the public through the examples of local platforms that are growing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and regions defined in this paper. (Method) Chapter 1 reveals background and purpose of research. Chapter 2 examines the importance and meaning of alley commercial districts through theoretical considerations, classifies the process of changing alley commercial districts with the development of cities into generations and analyzes their characteristics. Chapter 3 analyzes the characteristics of local platforms that grow with regions. Chapter 4 produced an analysis framework by drawing assessment elements of items with a total of six elements of the local platform and three elements of social and public roles, and conducted case analysis for Hongik University Alley Commercial District, Samcheong-dong Alley Commercial District, and Ikseon-dong Alley Commercial District. (Results) According to the analysis through the evaluation elements of six items, firstly, Hongdae was higher than Samcheong-dong, and Ikseon-dong was the same or higher than Hongdae. Second, the evaluation index was higher in the order of Hongdae and Ikseon-dong than Samcheong-dong, and it reflects the characteristics and diversity of local creators who are pioneering new places in search of relatively low rents. Third, in the case of local anchor stores, Ikseon-dong was higher than Samcheong-dong, and Hongdae was higher in the evaluation index. This is because Hongdae's playground, KT&G Sangsang Madang, and KB Youth Maru became regional hubs beyond small-scale local creators, and there was support from public and businesses. (Conclusions) Young consumers consume cultural and ethical values as well as the material value of goods in the alley. One of the important issues facing the alley business is the value of this consumer culture. The government should also consider a policy model supported by social activists and groups of experts to instill the value of locality and publicness in the young people who will be the mainstay of our society and continue to grow.

“골목상권 활성화, 상인공동체 조직부터 지원해야”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골목 경제 공동체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5일 오후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에서 골목경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인천골목형상점가연합회가 주최했다.

토론회는 최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구월문화로상점가‧부평테마의거리골목형상점가의 사례를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주제발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지난 15일 오후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에서 골목 경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현실에 맞지 않는 지자체 조례 불필요한 조건 삭제해야”

사례 발표자로 나선 이종우 구월문화로상점가 상인회 회장은 “골목형상점가는 그동안 소외 된 골목 상권에 전통시장과 동등한 자격을 부여한 좋은 법이다. 하지만 남동구를 비롯한 대부분 지자체의 골목형상점가 지원 조례에 상점가 지정을 어렵게 하는 불필요한 ‘토지‧건축물 소유주 2분의 1 동의 조건’이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받기 위해 토지‧건축물 소유주 동의를 직접 받으러 다녔다. 등기부등본을 일일이 확인하고 전화해 설득했다”며 “특정 건물은 등기상 소유가 10명으로 나눠져 있는 경우도 있어 동의를 받는 게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지난해 8월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새로 추가된 상점가 형태다.

전통시장특별법 개정으로 그동안 기존 법에서 소외됐던 동네 상점가 집적지역이 골목형상점가 형태로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 사업 대상에 편입됐다.

토지‧건축물 소유주 2분의 1 동의 조건은 보통 전통시장 정비사업 시 필요한 조건이다. 골목상권의 경우 건축물 구조를 변경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같은 조건을 적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상점가 지정을 어렵게 한다는 게 상인들의 지적이다.

다만,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골목형상점가 지정 권한은 지자체가 갖고 있다. 따라서 지자체장은 조례로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래서 골목형상점가 활성화에 대한 지자체의 의지가 중요하다.

서구는 해당 조건이 골목 상권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조례 권고안이 제시한 이 내용을 삭제하고, ‘소유주 1/2 동의’가 없더라도 지정할 수 있게 조례를 제정했다.

그 결과 서구 내 골목 상권 7개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이는 현재까지 지정된 국내 골목형상점가 29개의 24%를 차지하는 수치다. .

유병국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는 “서구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역 골목상권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게 지자체의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목 상권 활성화, 상인 공동체 조직화부터 지원해야”

신규철 한상총련 교육위원장은 “상인공동체 조직화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한 발판이다. 골목 경제 활성화를 원하는 상인들이 모여야 상인회를 꾸리고 나아가 골목형상점가로 갈 수 있다”며 “상인 공동체 조직화 단계부터 지자체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미 골목 상권 공동체 조직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공동체 약 340개를 발굴해 조직했다. 조직한 공동체에 사업비를 지원하며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천도 골목 상인 공동체 조직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공동체 조직화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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