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실버 주택 | 2022년 공공실버주택! 평생 임대료 월 3만원, 신청하세요~! 모르면 나만손해! 고령자복지주택 사회복지관이 1층에 있어요~!!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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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실버주택 입주자격! 고령자 복지주택 소개(월세 단돈 5만원)

공공실버주택은 저소득 노인분들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LH 한국 토지주택공사가 201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공실버주택은 정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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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teng.tistory.com

Date Published: 1/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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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봄 고성 공공 실버주택 – 마이홈포털

자격검증 후 적격자가 모집인원 초과시 순위 및 배점이 낮은 신청자는 탈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고문, 고성군_공공실버주택_예비_입주자_모집_공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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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yhome.go.kr

Date Published: 8/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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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실버주택 < 복지 < 분야별정보 < 장성군청

세부내용. 장성군 공공실버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무주택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건립된 영구임대주택으로 보건·복지·주거가 통합된 신개념 복지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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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angseong.go.kr

Date Published: 12/12/2022

View: 3302

공공실버주택, 성남위례에서 첫 입주자 모집 | 경제정책자료

–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를 입주 대상으로 하며, 수급자(생계·의료급여) 소득 수준의 국가유공자가 1순위, 수급자 가구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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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iec.kdi.re.kr

Date Published: 7/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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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실버주택 가보니 “로또 맞은것 같다”는 어르신들 | 중앙일보

현재 위례공공실버주택엔 164세대가 입주해 있는데 90% 이상이 기초생활수급권자이면서 독거노인이다. 임대료는 수급권자 4만원 대, 비수급권자는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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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9/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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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실버주택 전국 현황, 신청기준, 만65세 혜택 – 네이버블로그

정부에서 저소득층 노인분들에게 기초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하는 주거 시설을 의미합니다. … 그래서 공공실버주택은 아파트형태로 지어져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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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10/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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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공공 실버 주택

  • Author: 웅빠의 트렌드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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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2. 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_qDdPh2xS5w

공공실버주택 입주자격! 고령자 복지주택 소개(월세 단돈 5만원)

여러분들은 혹시 “고령자 복지주택” 또는 “공공실버주택”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직까지는 홍보 부족 등으로 인해 다소 생소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토교통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주택사업인 고령자 복지주택(공공실버주택) 공급을 2025년까지 총 1만 호를 공급한다고 할 정도로 노인 주거 복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으로서 어르신분들이 한 달에 5만 원도 되지 않는 월세를 내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실버주택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목차>

공공실버주택이란?

공공실버주택 특징

공공실버주택 입주자격

공공실버주택 임대료

공공실버주택 신청방법

공공실버주택 문의방법

공공실버주택 문제점

공공실버주택이란?

공공실버주택은 저소득 노인분들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LH 한국 토지주택공사가 201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공실버주택은 정부에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가장 기초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거시설을 말합니다.

최근 새롭게 짓고 있는 공공실버주택들을 살펴보면 1~2층에는 복지시설이 들어와 있고, 3층부터는 일반 아파트처럼 주거시설로 건설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1층과 2층에는 노인정, 물리치료실, 건강 케어 관리실, 재활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고, 3층부터는 노인을 위한 주거환경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공공실버주택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주거 + 복지”가 결합된 노인 복지형 주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공실버주택 특징

(1) 1, 2층 복지시설

공공실버주택의 1, 2층에는 아래와 같은 노인 복지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상생활시설] : 식당, 사우나실, 시니어 카페, 오픈형 거실 등

[여가활동시설] : 텃밭, 소규모 영화관, 교양강좌실, 사회적 기업

[의료 · 건강관리시설] : 물리치료실, 간호사실, 헬스케어실, 체력단련실 등

(2) 3층 이상 주거시설

주거시설은 기본적으로 노인분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거시설 안에는 아래와 같은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비상벨] : 화장실 안에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하게 호출할 수 있는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높이 조절 세면대] : 허리가 좋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신체사이즈에 맞게 버튼 하나로 쉽게 높낮이가 조절되는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미닫이 욕실 문] : 미닫이 문이 설치되어 욕실을 출입할 때 미끄러지는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욕실 내 안전 손잡이] : 욕실 출입뿐만 아니라 욕실 내부에서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손잡이가 넉넉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복도 안전 손잡이] : 외부에서 이동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도에도 안전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상안전 유도등] : 비상유도등과 집안에 119 콜센터로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전화기 등이 설치되어 있고, 집안내에 모든 문턱을 제거하여 휠체어 등도 이동이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거시설 내부 평수는 건물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8평 ~ 12평 정도로 원룸 사이즈보다 조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큰 아파트는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혼자 거주하기에는 무리가 없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게다가 아파트 형태의 주택이기 때문에 가족을 초대하거나, 같은 공공실버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을 초대하여 같이 지내시기에는 매우 좋은 주거시설입니다.

공공실버주택 입주자격

(1) 필수조건

공공실버주택은 노인을 위한 복지형 주택이다 보니 아무나 입주는 하지 못하고, 몇 가지 요건들이 필요합니다. 그중에서 필수적인 요건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만 65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

공공주택이 만들어진 해당 지역에 거주

(2) 우선순위

공공실버주택은 신청자들이 많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드린 세 가지 필수조건을 충족하시는 어르신 들 중에서 아래와 같이 우선순위를 정해서 입주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1순위] :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면서 생계급여, 의료급여 수급자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

[2순위] :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3순위] :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자

※ 다만, 지금까지 설명드린 입주자격은 각 지자체별로 선정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 부분도 공고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은 반드시 신청하고자 하는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 참고사항 : 우선순위에서 설명드린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있는 포스팅 글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생계급여 자격, 지원금, 지급일, 부양의무자 폐지 ▼

▼의료급여 수급자란? 지원대상, 혜택 알아보기(1종 2종 차이는?) ▼

공공실버주택 임대료

공공실버주택의 임대료는 각 지역별 공공임대주택에 따라 다르고, 생계 · 의료 수급자인지 여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최근(2021년 6월)에 모집하고 있는 “영덕 영해 공공실버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사례로 들어 임대료가 대략 어느 정도인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임대료는 “생계 · 의료수급자 등” 및 “일반인”을 구분하여 아래와 같이 임대료를 다르게 정하고 있습니다.

[생계 · 의료수급권자]인 경우 → 보증금 2,143,000원 / 월 임대료 42,420원

[일반인]인 경우 → 보증금 7,736,000원 / 월 임대료 78,110원

위 모집 공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공공실버주택은 일반 임대주택보다도 더 저렴한 금액으로 거주가 가능합니다. “생계 · 의료수급자”인 경우에는 매월 5만 원도 안 되는 월세로 복지시설까지 모두 갖춘 깨끗한 아파트에서 거주가 가능합니다.

공공실버주택 신청방법

공공실버주택은 아쉽게도 공공기관에서 형편이 어려운 노인에게 직접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르신 당사자가 직접 거주하는 지역에 공공실버주택 모집공고문을 수시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어르신들이 이러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으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관련 정보를 주변에 널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공공 실버주택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검색창에서 “마이홈 포털”을 검색 후 → [마이홈 포털] 홈페이지에 접속

마이홈 메인 페이지 상단에 [공공주택 찾기] 하위 메뉴 중 → [임대주택 찾기] → [입주자 모집공고] 클릭

좌측에 지도에서 본인이 검색하고 하는 지역 선택 → 우측에 임대 종류에서 [영구임대] 선택

페이지 맨 하단에 [검색하기] 버튼 클릭

공고문들이 나오면 이 중에서 “공공 실버주택” 공고문을 확인하면 됩니다.

공고문의 내용을 확인 후 신청 조건에 맞춰 LH 또는 해당 지자체 등에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 어르신분들에게는 이러한 공고문이 언제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도 번거롭고, 또 공고문을 확인했다고 해도 내용 자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관할지역 주민센터에 사회 복지사분들을 통해 해당 지역에 공공 실버주택이 나오면 연락을 해줄 수 있는지 미리 요청도 하시고, 또 공고문이 발표된다면 세부적인 내용은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자세한 내용을 문의 후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공공실버주택 문의방법

공공실버주택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은 한국 토지주택공사 전국 대표전화 (1600 – 1004번)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공공실버주택 문제점

공공실버주택의 문제점은 우선 어르신들이 접근하기 힘든 방법으로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재의 위험 등을 이유로 집안에서 조리가 불가능하다 보니 매끼를 식당에서 사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매 끼니 식사 준비 걱정 없이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장점이라고 볼 수 도 있지만, 본인 요리를 조리해서 먹을 수 없다는 점은 어르신들에게 큰 불편함으로 느껴지실 겁니다. 요즘 65세 ~ 80세 정도면 본인이 원하는 요리를 충분히 조리해서 드실 수 있는 연령대인데 일괄적으로 모두 공동식당을 이용해서 삼시 세 끼를 사 먹어야 하는 점들은 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공공실버주택>은 신청하여 입주자로 선발이 되신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쾌적한 거주환경에서 본인이 원할 때까지 계속 거주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주거복지제도입니다. 그러므로, 어르신분들은 각 지역별 공공실버주택 모집공고문을 꾸준하게 확인해서 입주 공고문이 발표되면 꼭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

▼ 어르신들이 흥미롭게 읽은 이야기 ▼

▼ 노후 생활비 얼마나 필요할까? ▼

▼ 기초연금과 노령연금 차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 ▼

▼ 토지 실거래가 조회 방법 총정리(땅값 시세 검색) ▼

공공실버주택 < 복지 < 분야별정보 < 장성군청

세부내용

장성군 공공실버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무주택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건립된 영구임대주택으로 보건·복지·주거가 통합된 신개념 복지주택으로 기능하여 노인복지 향상 및 주거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음.

시설개요

위치 : 장성군 장성읍 청운11길 11

건설규모 : 대지 4,551㎡, 연면적 8,676㎡, 지상10층 1층 : 실버주택 노인복지관 및 관리사무소, 경로당 2층 ~ 10층 : 임대주택 150호

사 업 비 : 총 177억원 (국비 151, 군비 13)

공사기간 : 2017년 7월 ~ 2018년 12월

추진연혁

공공실버주택사업내용 지자체 시달 : 2015. 7월

(당초) 광역자치단체만 대상

(변경) 장성군건의 ⇒ 군 단위 지자체까지 확대

공공실버주택 사업대상지 제안서 제출 : 2015. 11월

대상지 공모선정(국토교통부) : 2016. 1월

세대수 변경승인(국토교통부) : 2016. 4월

– 기존 공모사업 잔액 추가 확보(100세대 → 150세대로 증)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 2016. 11월

공 사 착 공 : 2017. 7월

입주자 모집 : 2018. 9월 ~ 계속

공 사 준 공 : 2016. 11월

입주자 모집 : 2018. 9월 ~ 계속

공 사 준 공 : 2018. 12월말

입 주 시 작 : 2019. 1월

공공실버주택 노인복지관 개관 : 2019. 2월

입주신청 및 자격

입주신청 : 주민등록 상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입주자격 : 신청서 접수일 기준.

장성군에 주소를 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만65세 이상인 자 중 영구임대주택 자산기준 충족 자

※ 2022년 기준 : 자산가액 21,500천원이하, 월평균소득 50% 이하인자

※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 문의 ☎ 061-390-7416

임대조건

공급

형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외 임대보증금(원) 월 임대료

(원) 임대보증금(원) 월 임대료

(원) 계 계약금 잔금 계 계약금 잔금 25-A

(90세대) 1,841,750 184,000 1,657,750 36,620 10,282,740 1,028,000 9,254,740 51,610 35-A

(53세대) 2,642,650 264,000 2,378,650 52,550 14,552,700 1,455,000 13,097,700 73,290 35-B

(7세대) 2,755,020 275,000 2,480,020 54,780 15,305,900 1,530,000 13,775,900 76,870

공급유형별 평면도

관계기관 연락처

공공실버주택 관리사무소 : 061-393-6712

공공실버주택 노인복지관 : 061-392-7415

※ 본 평면도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컷으로 실제 주택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신청 전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하시 바랍니다.

공공실버주택 가보니 “로또 맞은것 같다”는 어르신들

커뮤니티케어의 핵심 공공실버아파트

“로또 맞은 것 같아요.”

노인 ‘맞춤형’ 시설과 복지로 만족도 높아

복지부,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 발표

2022년까지 케어안심주택 4만가구 확충

방문진료 서비스 내년 시범실시 뒤 확대

커뮤니티케어 전문인력 5년간 15만명 확보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35단지 3503동 아파트에서 만난 황순서 할머니(87)는 이렇게 말했다. 2년 전만해도 황 할머니는 인근 신흥동 다세대주택에서 살고 있었다. 할머니는 “그때는 밤에 화장실 가려면 전등을 못 찾아 벽을 더듬으며 걸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며 말했다. 거실에 할머니 움직임을 감지해 바닥을 밝혀주는 ‘동작 감지 센서등’이 있다.

황 할머니 집엔 노인을 배려한 장치가 곳곳에 있었다. 현관에 들어서자 옆벽에 설치된 안전손잡이가 눈에 들어왔다. 어르신들이 신발을 벗다가 균형을 잃을 것을 염려해 설치됐다. 현관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은 문턱 높이가 1.5㎝도 되지 않아 할머니가 넘어질 위험이 없었다.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구부정한 어르신을 위해 화장실 세면대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했다. 샤워기와 양변기 옆엔 손으로 짚을 수 있는 안전 손잡이가 있다. 바닥은 미끄럽지 않은 특수 마감재를 썼다.

황 할머니는 “전에 살던 집과 비교할 수 없이 생활이 편리하다”며 “같이 사는 이웃 언니들과 ‘우리가 늙어서 큰 복이 있다. 꿈인가 생시인가’라고 서로 말한다”며 기뻐했다.

황 할머니가 사는 곳은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해 지어진 공공실버주택이다. 현재 위례공공실버주택엔 164세대가 입주해 있는데 90% 이상이 기초생활수급권자이면서 독거노인이다. 임대료는 수급권자 4만원 대, 비수급권자는 10만원대다.

같은 건물 1~2층은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노인들을 위해 낮에 물리치료실과 텃밭을 열고, 저녁에 노인들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공용 주방을 개방한다. 석춘지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어르신들을 건강 및 심리 상태에 따라 자립형, 반자립형, 의존형의 세 그룹으로 나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립형 어르신들에겐 복지시설 도우미 등으로 일하게 해 돈을 벌게 하고, 반자립형 어르신들에겐 텃밭을 가꾸는 원예치료, 의존형 어르신들에겐 건강을 수시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는 노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한다. 주성희 복지관 총괄과장은 “관공서·은행 고지서 등 어르신들이 받는 우편물 처리는 물론 병원 동행 서비스도 해드린다”며 “핸드폰 조작 및 전등 교환 등 어르신들이 불편해하시는 건 다 해드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복순 할머니(86)는 “복지관에서 매일 점심과 간식을 주는 데다 궁금한 일은 모두 도와줘 걱정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신문을 통해 노인들의 생사 확인도 수시로 이뤄진다. 복지관에는 중앙일보가 무료로 배달되고 있다. 석 관장은 “거주하시는 어르신 2~3명이 신문을 직접 배달한다”며 “최근엔 집안에서 홀로 쓰러져 계신 어르신을 이분들이 발견해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공공실버주택은 대다수의 독거 노인에겐 꿈 같은 이야기다. 성남 위례를 비롯한 22개 지역에 2300가구의 공공실버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140만명이 넘는 독거노인에겐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도 대책을 내놨다. 보건복지부가 20일 발표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노인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에서다. 복지부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2019~2022년까지 신규로 공급되는 노인 공공임대주택 약 4만 가구를 위례 공공실버주택처럼 노인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되는 ‘케어안심주택’으로 짓기로 했다. 기존 영구 임대주택 14만가구도 사회·노인복지관, 종합재가센터, 주민건강센터 등을 갖추기로 했다. 2025년까지 노인들이 홀로 사는 주택 27만4000가구에 낙상 등 부상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도 설치한다.

커뮤니티케어는 지금처럼 노인들이 복지시설·요양병원에 불필요하게 장기 입원하는 대신, 적절한 재가 보건·복지서비스로 살던 동네에서 지내게 하는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다. 커뮤니티케어의 핵심이 공공실버주택이다.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정책실장은 “장기 입원 중인 많은 노인이 퇴원을 못 하는 이유는 주거계획이 없기 때문”이라며 “공공실버주택을 지속 확대해 노인들이 안심하고 지낼 곳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집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도 추진된다. 복지부는 의사·간호사의 방문의료 사업을 내년부터 시범 실시한다. 노인 집에 찾아가 생활습관·만성질환을 관리해 주는 방문건강서비스를 2025년까지 346만 세대(약 390만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의 보건소 기능을 전환해 2022년까지 모든 시·군·구(250개)에 방문의료 서비스를 담당하는 ‘주민건강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인력도 충원한다. 커뮤니티케어 서비스를 담당할 전담인력을 2022년까지 15만5000명 확보할 계획이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인력이 참여할 계획이다. 장기요양보험으로 돌봄을 받는 노인의 비율도 지난해 전체노인의 8%(약 58만명)에서 2025년까지 11%(약 120만명)로 높이기로 했다.

계획은 내놨지만 실제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는 의문이다. 문제는 재원이다. 정부는 기본계획 실현에 필요한 예산을 밝히지 않았다. 배병준 실장은 “현재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은 관련 근거법이 없다”며 “통합사회보험기본법 등 관련법 제정 후 이에 근거한 종합계획이 수립돼야 정확한 재정 규모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진료수가 문제도 해결할 과제다. 방문진료(왕진)과 방문간호 등은 건강보험 수가가 낮아 의사와 간호사들의 외면을 받았다. 복지부도 수가 인상을 고심 중이다. 임강섭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팀장은 “현재 정부는 방문의료에 대한 적정한 수가가 어느 수준인지 의료계와 협의 중이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커뮤니티케어 성공은 인프라 확충이 관건”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재원 규모와 전문인력 확보 방법을 세우지 않으면 정착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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