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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파양된 고양이들에게는 아픔의 흔적이 남기도 합니다.
버려진 고양이들이 보이는 특징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서 두 번의 상처를 겪지 않길 바라며 만든 이번 영상!
고양이의 마음을 읽어내기 어려우신 적이 있는 보호자님들께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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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파양 고양이파양 묘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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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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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파양 고양이파양 유기견무료분양입양 아이조아요양보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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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joa.co.kr

Date Published: 12/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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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고양이] 파양과 유기는 다를까…`좋은 이별`은 없습니다

부산일보DB *’편집국 고양이-동물동락 프로젝트’는 <부산일보> 4층 편집국에 둥지를 튼 구조묘 ‘우주’와 ‘부루’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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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usan.com

Date Published: 5/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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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파양한 고양이는 갈 곳이 없다 – 브런치

고양이 입양을 물을 때 수많은 구조자들이 나를 ’20대 결혼 전 여성’이라며 입양자 후순위로 미룬 이유가 이거였구나. 파양하고 임보처에 오면서 간식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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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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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입양 절대 키우지 마세요 (준비, 파양이유) – 네이버 블로그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 3차까지 해야 하는데 한 번 접종 시 평균 3~5만원대이고, 중성화수술은 수컷일 경우 약 20만원, 암컷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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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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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 전에 생각해야 하는 파양 사유 – 노트펫

이 고양이 왜 이렇게 커져요? 지난 늦봄, 한 캣맘의 집 앞 현관에 길고양이가 새끼를 다섯 마리나 낳았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웃들의 민원에 협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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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otepet.co.kr

Date Published: 3/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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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양 hashtag on Instagram • Photos and videos

7.6K Posts – See Instagram photos and veos from ‘파양’ hashtag. … 고양이입양 #러시안블루믹스 #남자고양이 #고양이 #파양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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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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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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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양이 고양이에게 미치는 충격적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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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고양이 파양

  • Author: 냥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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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3. 1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F7oXuTsGt-g

[편집국 고양이] 파양과 유기는 다를까…’좋은 이별’은 없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파양되는 동물들

최근 파양동물 이용한 영업도 성행

동물도 보호자 바뀌면 ‘스트레스’ 커

10~20년 책임질 수 있는 입양해야

*’편집국 고양이-동물동락 프로젝트’는 <부산일보> 4층 편집국에 둥지를 튼 구조묘 ‘우주’와 ‘부루’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그리는 기획보도입니다. 우주와 부루의 성장기를 시작으로 동물복지 현안과 동물권 전반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자식같이 키운 강아지를 파양합니다. 사랑으로 키워주실 분, 연락주세요.”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입양한 동물을 다른 보호자에게 보내는 것, 이른바 ‘파양’이라고 하는데요. 이 커뮤니티만 보더라도 파양의 이유는 다양합니다. 가족의 반대, 임신‧출산, 알레르기 등 건강상 이유, 이민, 이사, 문제적 행동, 경제적 이유 등…. 심지어 일부 보호소에 가보면 강아지가 ‘너무 짖어서’ 파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보호자들이 입양할 땐 반려동물의 평생을 책임질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이 다짐을 지키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년 정도. 당장 1~2년이 아닌, 10~20년이 지난 후에도 돌볼 형편이 되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편집국 고양이 우주와 부루의 사례를 볼까요? 편집국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야겠지만, 고양이를 처음 데려올 때 초기 비용만 100만 원이 넘게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사료와 화장실, 모래뿐만 아니라 급수기, 캣타워, 스크래처, 숨숨집 등 고양이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것들을 마련하는 데 들어간 비용입니다. 초기 비용은 형편에 따라 이보다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매달 간식, 건강보조제(영양제), 모래 등 추가 비용이 들어갑니다.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함께하려면,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필수입니다. 심장사상충이나 외부기생충 감염에 대비해 한 달에 한 번씩 약도 발라야 하고요. 혹시나 질병이 발견되면 병원비를 감당해야 합니다. 동물병원 진료비는 보험 적용이 안 돼 사람보다 3~4배 비쌉니다. 게다가 부루처럼 오랫동안 질병을 앓는다면, 병원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겠지요.

저희가 특별한 사례도 아닙니다. 지난해 부산연구원에서 반려동물과 생활할 때 월평균 얼마를 지출하는지 조사했는데요. 매달 10~20만 원을 쓴다고 응답한 비율이 35.2%(177명), 20~40만 원을 쓴다고 응답한 비율이 29.0%(146명)였습니다. 항목별로 살펴보니 병원진료비, 사료‧간식비, 미용비, 물품구입비, 교육비 순이었습니다.

비용 외에도 감당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시간을 들여 산책을 하거나 놀아줘야 하고, 오랜 기간 집을 비울 수도 없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털이 많이 날려, 원래 없던 알레르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집을 구할 때 제약이 발생할 가능성도 큽니다. 이웃과 갈등이 생길 수도 있고, 결혼을 할 경우 임신이나 출산 때 주변의 반대에 맞닥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할 각오가 돼 있어야만, 어려운 상황이 찾아와도 유기나 파양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예전엔 지인들에게 파양을 부탁하곤 했지만, 최근엔 파양동물 관련 영업도 생겨났습니다. 이른바 ‘보호소’, ‘보육원’과 같은 이름을 붙이고 파양동물을 받아주는 곳인데요. 물론 순수하게 운영되는 곳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안락사 없이 입양될 때까지 책임진다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파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보호자들에게 많게는 수백만 원가량의 돈을 받기도 합니다. 파양당한 동물을 입양해가는 이들에게도 책임비 명목으로 돈을 받기도 하는데요. 보통 동물구호단체나 개인 구조자들도 책임 있게 키워달라는 의미에서 ‘책임비’를 받지만, 소정의 금액이거나 1~2년 후 돌려줍니다. 하지만 일부 파양동물 보호소는 품종에 따라 책임비를 달리 받기도 한다는데요. 일부는 펫숍 운영자가 보호소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파양동물을 입양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실상 변종 펫숍이더라’는 경험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는 시대에 파양동물 수탁업이 필요한 서비스일 수도 있습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사인데,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죠. 혼자 키우다 장기간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할 수도 있고, 민‧형사 소송에 휘말려 수감될 수도 있고, 장기간 출장을 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거둬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이런 서비스라도 있는 게 다행이라 느껴질 겁니다. 차라리 유기를 하는 것보다는 파양동물 수탁업 서비스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문제는 최근 2~3년 동안 우후죽순 생겨난 이같은 사업이 새로운 영업형태라 동물보호법의 사각지대에서 놓여 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한 업체에 맡긴 강아지가 개농장에서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끝까지 책임진다며 호언장담했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사례였습니다.

수의사법을 위반하고 자가진료를 한 곳들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파양동물 이용업에 대해 조사해온 동물자유연대 한 관계자는 “파양비를 한 번에 받는 구조로 운영되다 보니 동물을 오래 데리고 있을수록 수익이 감소한다. 그래서 입양자의 입양 능력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떠넘기다시피 보내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동물보호법상 이같은 영업 형태가 없다보니, 적용할 수 있는 법규도 없는 상황이다. 법 개정을 국회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파양 스트레스는 큽니다. 충성심이 강한 강아지는 보호자가 바뀌는 것 자체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영역동물인 고양이도 낯선 환경에다 보호자마저 없다면 더 큰 불안을 느낍니다.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 최동락 교수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동물들은 숨어서 나오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심할 경우 식음을 전폐하기도 한다”면서 “파양이나 유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책임 있는 입양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호자들은 ‘이런 환경에서 키우느니, 더 잘 키워줄 수 있는 곳에서 크는 게 낫겠지’라고 생각하며 파양을 결심합니다. 사람에게 ‘피치 못할 사정’은 있어도, 보호자가 전부인 동물들에게 ‘좋은 이별’이란 없습니다.

참, 지난주 부루 소식을 전해드린 뒤로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부루는 자가면역질환인 ‘낙엽천포창’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질환이 의심된다고 합니다. 현재는 피부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피부가 벗겨졌던 곳에 새로운 솜털이 돋아나고 있는데요. 활력도 되찾은 모습이라 마음이 놓입니다.

참고로 낙엽천포창은 ‘난치병’이라고 합니다. 재발이 잦아 완치율도 낮고,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부루가 씩씩하게 이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저희 <부산일보> 집사들이 성심껏 돌보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편집국 고양이’ 우주와 부루의 일상은 유튜브 ‘부산일보’ 채널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서유리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편집=장은미 에디터 mimi@

서유리 기자 [email protected] , 장은미 기자 [email protected]

당신이 파양한 고양이는 갈 곳이 없다

고양이 입양이라는 결심이 선 순간부터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고양이 카페에서 보호소나 길에서 구조한 고양이의 입양처를 찾는 이들에게 ‘입양 신청 메일’을 수십 통 보냈다. 그러나 그 구조자들은 20대 중반 사회 초년생 여성에다가 고양이를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다는 예비 집사를 쉽게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들이 던지는 몇 가지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나는 수많은 후보자 가운데 ‘탈락 대상’이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구조자들에게 입양 신청서를 보냈던 이유는,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는 고양이가 우리에게 축복이듯이 그 녀석에게도 우리가 축복이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가족을 돈 주고 사고 싶지는 않았다.

웅이는 그렇게 수많은 시도 끝에 얻은 새 가족이었다. 묘생 3개월 때 어미를 잃고 혼자 떨어진 웅이는 추운 겨울에 트럭 엔진 온기로 몸을 녹이려다가 트럭 바닥에 목이 끼어 밤새 울었다고 한다. 살려달라는 소리에 이끌린 구조자가 트럭 바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고, 가까스로 구조될 수 있었다. 발견 당시 좌측 반신은 마비된 상태였고, 머리도 차가워지던 중이었다고 한다. 죽기 직전에 구조된 웅이는 구조자의 보호 덕에 동물병원에서 한방 침을 맞고 약을 먹어 기운을 되찾았다고, 이제 새 가족을 찾는다는 글이었다. 구조자는 앞으로의 삶은 은처럼 금처럼 빛나기만 하라고 ‘은금이’라는 이름을 붙어주었다.

입양 글을 보자마자 ‘내가 저 아이의 새 가족이 되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를 잃고 죽다 살아난 녀석에게 죽지 않기를 다행이었다고 생각하게끔 잘해줘야지. 큰 결심을 안고 입양 메일을 보냈다. 입양 신청글도 글이라 쓸수록 점점 나아지는지, 아니면 나한테 올 인연이었는지 몰라도 웅이 입양 허가는 거의 바로 떨어졌다.

그렇게 웅이의 묘생에는 구조자와 입양자인 나라는 두 엄마가 개입하게 되었다. 헌데 이 두 엄마 사이에 숨은 공로자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우리 집 둘째 ‘리아’다. 웅이가 길에서 구조될 당시, 리아 역시 보호소에서 구조되었다. 보호소 창살 사이로 뻗은 팔을 사방에 휘저으며 우는 리아를 구조자는 그냥 두고 올 수 없었다고 한다. 당시 리아의 젖은 불어 있었다. 아마도 리아의 새끼들은 영문도 모르고 보호소에 끌려 간 엄마를 기다리다가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엄마를 잃은 웅이와 새끼를 잃은 리아는 서로를 의지하며 잘 적응해나갔다고 한다. 처음 웅이 구조자와 상담할 때 그는 ‘두 마리를 함께 데려갈 수 없겠느냐’고 물었다. 모든 게 처음인 초보 집사였기에 두 마리는 겁이 난다고, 우선 한 마리를 키우다가 나중에 둘째를 들이겠다고 대답했다. 지금은 이때 한 대답을 후회한다. 내 선택으로 인해 서로 믿고 의지하던 웅이와 리아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웅이가 먼저 내게 오고 리아도 곧 다른 집에 입양되었다. 헌데 웅이가 우리 집에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리아가 파양되었다고 들었다. ‘새끼고양이를 잘 돌본다고 해서 입양했는데 안 돌본다’는 이유였다고 했다. 하소연하기 위해 전화한 구조자에게 ‘아, 뭐 그런 사람들이 다 있죠. 리아 불쌍해서 어떻게 해요’ 정도로 대꾸했던 기억만 난다.

약 1년이 지나 웅이가 성묘가 되었을 무렵, 리아 구조자에게 연락이 왔다. 리아가 세 번째 파양을 당했단다. 이번에는 20대 초반 커플이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예비 시어머니가 고양이를 처분하라고 했다는 내용이었다. 리아 구조자는 안정적인 임보처가 필요한데 최소 한 달만이라도 데리고 있어줄 수 있느냐고 했다.

고양이 입양을 물을 때 수많은 구조자들이 나를 ‘20대 결혼 전 여성’이라며 입양자 후순위로 미룬 이유가 이거였구나. 파양하고 임보처에 오면서 간식 한 봉지 들고 오지 않은 그들이 리아를 어떻게 대했을지 알 것 같았다. 잔뜩 화가 나서 문전박대하고 리아를 받아들였다.

1년 동안 세 번 파양당하면서 리아는 성격이 조금 변한 것 같았다. 웅이 구조자 말에 따르면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퇴근하고 돌아오면 대문 앞까지 마중 나오고, 새로 오는 모든 손님의 무릎은 언제나 리아 차지였다고 했는데, 처음 내 자취방에 온 리아는 달랐다. 애교는 있었지만 주눅 들어 눈치를 많이 보았다. 게다가 전 집에서 다른 고양이들에게 치여 산 탓에 다른 고양이를 보면 경기를 일으켰다. 장난을 거는 웅이한테 하악질로 대답하고는 했다. 아무래도 내 반려동물인 웅이에게 마음이 갈 수밖에 없어서, 스트레스받는 리아보다 주눅 든 웅이에게 더 마음이 쓰였다.

당시에는 언제 떠날지 모를 리아였기에, 너무 정 주지 말자고 구조자가 지어준 이름인 ‘리아’를 그대로 썼다. 리아가 빨리 좋은 주인 만나 제 갈 길을 갔으면, 하는 게 당시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바람과 달리 리아의 새 주인은 1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 입양 문의조차 없었다. 입양 시기를 놓친 탓이었다. 리아는 품종묘도 아니고, 1년 미만 새끼 고양이도 아니어서 인기가 떨어질 시기였다. 함께 산 지 6개월쯤 지나 점차 몸에 살도 붙고 특유의 발랄함이 늘어나면서 점차 털도 고와지고 예뻐지기 시작했지만, 이미 세 살에 접어들었다.

당시 웅리아 구조자는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는데,다 포기하고 미국에 있는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던 그에게 선택을 존중한다고 대답했다.

다만 그간 돌보던 70-80여 마리의 길고양이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게다가 아픈 개 고양이를 7-8마리 키우고 있었는데, 이 아이들은 입양 가능성도 없고, 길로 다시 내보낼 수도 없는 상황이라 안락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셨다. 그 말에 ‘잘 생각하셨어요’라고 대답했다. 모두가 포기한 아이들을 끝까지 붙잡고 있었던 그였으니까, 안락사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내 대답을 듣자마자 그는 ‘리아도 보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 아이들 안락사시킬 때 리아도 함께 보내주겠다는 의미였다. 예상치 못한 말에 순간 얼어붙었다. 안락사라니? 가장 예쁜 시기에 주인 몇 번 잘못 만난 이유로 입양 시기를 놓치면 남은 선택지가 이거밖에 없다는 말인가?

나보다 좋은 집에서 더 나은 환경에 리아를 보내는 것만 생각했지, 안락사는 내 예상 시나리오에 결코 존재하지 않았다. 내가 너를 어떻게 보내. 정 붙을까봐 이름도 지어주지 않았지만, 1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그 긴 시간 안에 어떻게 리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나는 잠깐 고민하다가 다시 전화를 걸었다. 리아는 내가 키우겠다고, 안락사는 없던 일로 하시라고. 그렇게 돌고 돌아 리아가 우리 집 가족이 되었다.

많은 동물보호 단체에서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캠페인을 벌인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이 부분만 강조한다면 자칫 반려동물을 한순간의 연민으로 들일 확률도 높다. 한번은 일산의 모 동물보호 단체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시간을 주고 캠페인을 벌이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 아이들은 다음 주면 안락사 됩니다. 사지 말고 입양해주세요. 입양하지 못하면 후원해주세요”를 앵무새처럼 외치는 모습이었다. 그 말에 누군가 한순간 연민을 느껴 입양한다면 그 동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리아처럼 1년에 세 번 파양하는 아픔을 겪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지도 모른다.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캠페인과 더불어, ‘한 번 인연을 쌓는다면 가족으로서 평생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 또한 필요하다. 책임감 관련 캐치프레이즈를 만든다면 리아처럼 몇몇의 호기심 때문에 가장 예쁘던 시기를 놓치고 장기 임보를 전전하는 사례가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리아를 너무 늦게 받아들인 것을 후회한다. 처음부터 기꺼이 두 녀석을 함께 들였다면 리아에게서 웅이를 뺏는 아픔과 새 가족들에게 거부당하는 기억을 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웅이에게도 믿고 의지하던 고양이 엄마와 사람 엄마 둘이 생기는 셈이었을 테고. 내가 리아에게 준비된 사람이었다면 웅이 때처럼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가장 어울리는 멋진 이름도 지어주었을 텐데. 여러모로 너무 늦은 선택으로 힘들게 해서 녀석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고양이입양 절대 키우지 마세요 (준비, 파양이유)

1) 아기고양이 시절 케어하기

저희 금강이는 생후 1주일 즈음에 입양했답니다. 그래서 입양 후 일주일 정도는 2시간에 한번 분유 먹이고 배변유도까지 직접 해줘야 했답니다. 당연히 밤에도 잠 못자고 해야겠죠? 분유는 젖병으로 안먹으면 주사기로도 입에 넣어줘야 합니다. 처음에 분유를 거부한다면 초유를 사서 먹여보세요.

그 뒤부터는 4시간에 한번 간격이 커지긴 했으나 생후 한달 정도까지는 직접 손으로 항문 두드려주는 배변유도를 해줬습니다. 성묘를 입양하는 경우는 이런 노력이 필요하지는 않겠네요.

2) 고양이 똥오줌 치워주기

아기 시절이 지나면 모래위에 스스로 배변활동을 하면 집사가 똥오줌 모래 덩어리를 삽으로 매일 퍼내서 버려줘야 해요. 매일 안 치워주면 냄새가 심하게 나요.

저희 경험으로는 강아지보다 고양이 대변 냄새가 더 심하답니다. 배변실수로 모래 바깥에 싸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럴 경우에는 카펫 세탁을 해야하는 등 참 번거로워져요.

고양이 입양 전에 생각해야 하는 파양 사유

이 고양이 왜 이렇게 커져요?

지난 늦봄, 한 캣맘의 집 앞 현관에 길고양이가 새끼를 다섯 마리나 낳았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웃들의 민원에 협박까지 이어지며 캣맘이 새끼 고양이를 모두 구조하기로 했지만, 이미 집에서 여러 마리를 키우고 있는 터라 입양을 보내야 했다.

바로 입양을 간 운 좋은 경우도 있고, 임보처를 거쳐 겨우겨우 입양을 가기도 했다.

그중 치즈고양이 한 마리가 두 번 입양을 갔다가 파양되어 임보처로 돌아왔다. 처음 한 번은 ‘고양이가 숨어만 있고 사람 손을 안 탄다’는 이유였다.

그때 겨우 생후 두어 달 된 아기 고양이였고, 형제들에 비해 특별히 더 소심한 성격이기는 했다. 하지만 캣맘 집으로 구조되고, 임보처로 옮겨지고, 다시 입양을 가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번의 환경 변화가 있었으니 어찌 보면 의기소침한 것도 당연했다.

두 번째로 입양된 집에서는 얼마 안 되어 당혹스러운 연락이 날아왔다.

“고양이가 왜 이렇게 커져요?”

그때 그 아기 고양이의 체중이 2~3kg 남짓이었다. 결국 얼마 안 되어 다시 파양되었다. 입양 가기 전에 물론 가정에도 방문하고 많은 대화도 나누었지만 막상 고양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두 번의 파양을 거듭하는 와중에 3개월가량의 시간이 지났다. 고양이의 아까운 시간과 상처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파양은 고양이의 잘못이 아니다. 고양이의 습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입양하는 것이 문제다.

나는 고양이를 키울 수 있을까

고양이를 입양했다가 파양하는 이유는 아주 다양하다.

고양이가 자꾸 울어서, 발톱으로 가구를 긁어서, 사람에게 다정하게 굴지 않아서, 화장실 냄새가 나서, 털이 너무 빠져서, 배변을 못 가려서, 병원비가 많이 나와서…….

그런데 사실 이 모든 문제는 거의 대부분의 집사들이 겪었거나 혹은 겪고 있는 문제들이다. 즉,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이미 감당하겠다는 결심이 서 있어야만 한다.

고양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고양이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해답이 나온다.

고양이는 독립적이라 혼자서도 잘 지내니까,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손이 덜 가니까, 그런 생각으로 고양이를 입양한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고양이도 강아지와는 다른 영역의 손길이 또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에, 수많은 파양 케이스 역시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고양이가 어떤 습성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하면 고양이와 친해질 수 있는지 먼저 공부해야 한다.

특히 어린 고양이는 사람이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고양이는 알아서 배변을 가리는 동물이라던데 아무데나 오줌을 싼다면, 대부분 고양이가 아니라 환경에 문제가 있다.

발톱으로 가구를 긁거나 털이 엄청나게 빠지는 문제는, 약간의 해결책은 있겠지만 어느 정도 감수하고 산다고 생각하는 게 낫다.

여러 가지 문제에 기꺼이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결국 고양이를 입양한 걸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고양이는 생명체라서, 결코 사람이 원하는 대로만 움직이지 않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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