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독후감 | ★[햄릿] 설민석 강독 풀버전★ 세계적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위대한 명저!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The Page-Turners Ep.24 상위 28개 답변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햄릿 독후감 – ★[햄릿] 설민석 강독 풀버전★ 세계적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위대한 명저!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The Page-Turners EP.24“?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you.maxfit.vn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you.maxfit.vn/blog.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tvN STORY 티비엔 스토리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1,062,420회 및 좋아요 11,532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햄릿 독후감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햄릿] 설민석 강독 풀버전★ 세계적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위대한 명저!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The Page-Turners EP.24 – 햄릿 독후감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햄릿] 설민석 강독 풀버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위대한 명저
↓↓↓
00:44 엘시노어 성에 떠도는 유령, 유령이 전한 충격적 사실?!
04:09 햄릿이 미쳤다? 햄릿의 치밀한 복수 리허설
06:55 생사를 고민하는 햄릿, 시작된 복수극
10:50 아버지의 원수를 마주한 햄릿, 그냥 돌아가버리다?
12:24 어머니와의 말다툼 도중 살인을 저지르고만 햄릿
14:59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햄릿의 복수극
17:03 퍼지는 독, 죽음의 장이 된 경기장
TV로 읽는 독서 수다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매주 (화) 저녁 8시 10분 tvN
#책읽어드립니다 #설민석 #햄릿 #셰익스피어

햄릿 독후감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햄릿 줄거리와 독후감입니다. 유명한 햄릿 명대사 To be or not …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햄릿 줄거리와 독후감을 통해서 한 사람의 운명과 비극을 만나보세요. 반응형. 햄릿 줄거리. 햄릿 책 표지 …

+ 더 읽기

Source: wildchild.tistory.com

Date Published: 9/23/2022

View: 1177

[독후감] 햄릿 (저자 : 셰익스피어) – Rivertron

[독후감] 햄릿 (저자 : 셰익스피어). 2017. 7. 29. 00:42. [책소개, 알라딘 제공].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17권.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

+ 여기에 보기

Source: oneriverjj.tistory.com

Date Published: 10/27/2021

View: 2553

햄릿 Hamlet /독후감191 – 브런치

혹시 햄릿 Hamlet이 어느 나라 왕자인지 나만 몰랐나? 작가 셰익스피어가 영국에서 출생했기 때문에 혹은 그의 극작품들이 런던에서 공연되었기 때문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8/13/2021

View: 5211

셰익스피어 – 햄릿 독서/영화 감상문 – 글쓰기와 역사

셰익스피어 – 햄릿 독서/영화 감상문 그저께 햄릿을 감상해보았다. 햄릿은 현재 유튜브에도 영화로 올라와 있고, 올재 클래식스 차원에서도 ebook으로 …

+ 더 읽기

Source: hobby-n-culture.tistory.com

Date Published: 8/6/2021

View: 1373

햄릿 햄릿 줄거리 햄릿 독후감 햄릿 느낀점 햄릿 감상문

햄릿 햄릿 줄거리, 햄릿 독후감, 햄릿 느낀점, 햄릿 감상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저자인 세익스피어는 영국의 자랑이자 지금도 추앙받는 인물이다. 오죽하면 …

+ 여기에 더 보기

Source: www.happyhaksul.com

Date Published: 6/13/2022

View: 1108

[스크랩] 햄릿 독후감상문 – 다음블로그

[스크랩] 햄릿 독후감상문 · 2007년 10월 12일 · 햄릿 – 셰익스피어 · 희곡은 처음이라서 책을 읽는 동안 무척 당황스러웠다. · 또한 그동안 “햄릿”이라는 …

+ 여기를 클릭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0/4/2022

View: 5444

[소설][독후감] “햄릿” – 윌리엄 셰익스피어 – 두두의 頭

[소설][독후감] “햄릿” – 윌리엄 셰익스피어 …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12세기 유행한 복수 비극뿐만 아니라 운명, 삶과 죽음, …

+ 여기에 보기

Source: jyj98020.tistory.com

Date Published: 11/25/2021

View: 9122

셰익스피어 햄릿 줄거리 분석 및 감상문, 느낀점, 독후감, 나의소감

Report ( 셰익스피어 햄릿 줄거리 분석 및 감상문, 느낀점, 독후감, 나의소감 ) 햄릿-셰익스피어 나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더 읽기

Source: www.allreport.co.kr

Date Published: 11/27/2022

View: 3116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햄릿 독후감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햄릿] 설민석 강독 풀버전★ 세계적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위대한 명저!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The Page-Turners EP.24.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햄릿] 설민석 강독 풀버전★ 세계적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위대한 명저!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The Page-Turners EP.24
★[햄릿] 설민석 강독 풀버전★ 세계적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위대한 명저!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The Page-Turners EP.24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햄릿 독후감

  • Author: tvN STORY 티비엔 스토리
  • Views: 조회수 1,062,420회
  • Likes: 좋아요 11,532개
  • Date Published: 2020. 4.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VCmJhooITYY

햄릿 줄거리와 독후감입니다. 유명한 햄릿 명대사 To be or not to be(죽느냐 사느냐…)

햄릿 명대사로 유명한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는 운명에 순응할지 운명에 저항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햄릿 줄거리와 독후감을 통해서 한 사람의 운명과 비극을 만나보세요.

반응형

햄릿 줄거리

햄릿

주요 등장인물

유령 : 덴마크의 선왕. 햄릿의 친아버지

: 덴마크의 선왕. 햄릿의 친아버지 클로디어스 : 현왕. 선왕의 동생

: 현왕. 선왕의 동생 거트루드 : 선왕의 전 부인. 현재 클로디어스의 부인. 햄릿의 친어머니.

: 선왕의 전 부인. 현재 클로디어스의 부인. 햄릿의 친어머니. 햄릿 : 선왕과 거트루드 사이의 아들

: 선왕과 거트루드 사이의 아들 플로니어스 : 덴마크의 재상

: 덴마크의 재상 레어티즈 : 플로니어스의 아들

: 플로니어스의 아들 오필리어 : 플로니어스의 딸. 햄릿의 썸녀

: 플로니어스의 딸. 햄릿의 썸녀 호레이쇼 : 햄릿의 친구

1막. 아버지의 유령

자다가 뱀에 물려 죽은 햄릿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그의 동생 ‘클로디어스’가 덴마크의 왕이 되었습니다

또한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는 아버지가 죽자 ‘클로디어스’와 결혼을 하여 왕비가 되었죠

아버지가 죽은 지 2달 만에 아버지의 동생과 결혼한 어머니를 이해할 수 없는 햄릿은 혼자서 아버지를 애도할 뿐이었죠

어느 날 궁 초소에 죽은 선왕의 유령이 나타난다는 ‘호레이쇼’의 말에 ‘햄릿’은 따라가게 되었고

초소에 도착하니 진짜로 아버지의 유령이 나타났고 자신의 억울함을 이야기했습니다

자고 있는 동안 동생 ‘클로디어스’가 귀에 독약을 뿌려 죽게 된 것이다

‘클로디어스’에게 복수를 하고 ‘어머니’는 하늘에 맡기라는 말을 남기고 유령은 사라집니다

반응형

2막. 정신 나간 햄릿

유령의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머리가 복잡한 ‘햄릿’은 미친 척을 하며 지내기로 합니다

이런 정신이 나간 ‘햄릿’의 모습을 본 ‘오필리어’는 ‘플로니어스’에게 말을 하고

‘플로니어스’는 ‘햄릿’이 ‘오필리어’때문에 상사병이 걸린 거라 생각해 왕에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왕과 왕비는 정신이 나간 ‘햄릿’을 걱정하게 되었죠.

한편 연극을 하기 위해 배우들이 궁에 도착을 하였고

‘햄릿’은 배우들에게 자신이 만든 시나리오로 연극을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 시나리오는 한 사람이 자고 있는 왕의 귀에 독약을 뿌려 죽게 만든 후 왕이 되고 왕비를 차지한다는 내용이었죠.

‘햄릿’은 아버지의 죽음과 똑같은 내용의 연극을 통해서 유령의 말이 진실인지 알아낼 계략은 짠 것입니다.

3막. 햄릿의 계략과 드러난 진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은 운명에 순응할지 운명에 저항할지 고민을 하게 되고 연극을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드디어 왕과 왕비 등 여러 사람이 모인 앞에서 연극은 시작하게 되고

왕의 귀에 독약을 넣는 장면을 보자 ‘클로디어스’는 화를 내며 나가버립니다

‘햄릿’이 유령의 말이 진실임을 알게 된 순간이었죠.

연극을 보고 충격을 받은 ‘클로디어스’는 죄책감에 혼자 기도를 하며 회개를 하고 있었고

‘햄릿’은 혼자 있는 ‘클로디어스’를 죽일까 망설였지만

회개를 하고 있을 때 죽이면 영혼이 천국에 갈 것 같아서 나중에 잔인하게 죽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한편 ‘거트루드’는 ‘플로니어스’에게 ‘햄릿’이 미친 원인을 찾아달라며 도움을 청하였고

‘거트루드’가 ‘햄릿’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플로니어스’가 커튼 뒤에 숨어서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알게 된 ‘햄릿’은 ‘거트루드’를 보자마자 욕설을 퍼부었고

숨어있던 ‘플로니어스’는 이 모습에 놀라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그때 커튼 뒤에서 난 소리를 들은 ‘햄릿’은 쥐새끼인 줄 알고 칼로 찌르게 되고

그렇게 ‘플로니어스’는 ‘햄릿’의 칼에 죽게 되었습니다

반응형

4막. 비극의 서막

‘플로니어스’가 죽자 그의 딸 ‘오필리어’는 충격에 미쳐버렸습니다

또한 그의 아들 ‘레어티즈’는 복수를 하기 위해 ‘클로디어스’를 찾아왔죠

‘클로디어스’는 자신이 아닌 ‘햄릿’에게 복수를 해야 한다며 ‘레어티즈’를 설득하고

‘레어티즈’에게 ‘햄릿’과 검술 대결을 해서 죽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검술 대결을 할 때 ‘레어티즈’의 칼에 독을 바르기로 하고 실패를 대비해 독을 탄 술까지 준비를 하기로 합니다

검술 대결 후 목이 마를 ‘햄릿’에게 독을 탄 술을 먹일 계획이었죠

한편 미쳐버린 ‘오필리어’는 길에서 방황을 하다가 물에 빠져 죽게 되었고

‘레어티즈’는 분노에 휩싸여 ‘햄릿’에게 복수를 다짐합니다

5막. 햄릿의 비극

신하 ‘오스릭’이 다가와 ‘햄릿’에게 검술 대결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뭔가 예감이 안 좋은 ‘호레이쇼’가 말렸지만 ‘햄릿’은 검술 대결에 참가하기로 합니다

검술 대결에서 ‘레어티즈’와 마주친 ‘햄릿’은 ‘레어티즈’에게 사과를 하고 둘의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클로디어스’의 예상과는 다르게 2판이나 ‘햄릿’이 점수를 따게 되었고

급해진 ‘클로디어스’는 햄릿에게 독을 탄 술을 권하였으나 ‘거트루드’가 그 술을 대신 먹게 됩니다

한편 ‘레어티즈’와 ‘햄릿’의 검술 대결은 치열하게 계속되었고

대결 중 칼이 땅에 떨어지는 바람에 둘의 칼은 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독이 묻은 칼을 들고 있던 ‘햄릿’이 ‘레어티즈’를 찌르게 되었고

‘레어티즈’는 칼에 독이 묻어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햄릿’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사실 ‘햄릿’은 ‘레어티즈’의 칼을 손에 한번 맞았고 독이 몸에 퍼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때 ‘햄릿’대신 술을 먹은 ‘거트루드’가 술에 독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쓰러졌습니다

화가 난 ‘햄릿’은 독이 묻은 칼로 ‘클로디어스’를 찌르고 독을 탄 술을 먹여버렸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호레이쇼’는 자신이 지키지 못하였다며 자결을 하려고 하였지만

‘햄릿’은 말리며 자신들의 비극을 널리 전해달라고 말을 하고 죽어버립니다

이렇게 ‘햄릿’, 왕, 왕비, ‘레어티즈’ 모두가 죽으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반응형

햄릿 독후감

우유부단의 대명사 ‘햄릿’

‘햄릿’은 모두가 죽는 비극으로 끝나버렸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바뀔만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바로 ‘클로디어스’가 연극을 본 후 죄책감에 빠져 기도를 하고 있을 때죠

이때 ‘햄릿’이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고 바로 죽여버렸다면

이렇게 모두가 죽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예요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더 크게 하려고 기회를 날려버리는 햄릿

이 때문에 ‘햄릿’을 우유부단의 대명사라고 부른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주식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당장 팔아버리면 돈을 벌 수 있는데

좀 더 많이 먹기 위해서 오르기를 기다리는 내 모습…

결국은 떡락해서 원금도 못 찾고 있게 되죠…

막장드라마의 원조

우리나라 주말드라마를 보면 막장의 연속이에요

출생의 비밀에 복잡한 가족관계 등

햄릿을 처음 보자마자 가족관계 때문에 놀랐어요

남편이 죽자 남편의 동생에게 시집을 가는 ‘거트루드’

그 때문에 작은 아빠였던 사람에게 아버지라고 해야 하는 ‘햄릿’

정말 오래된 이야기인데도 이런 막장드라마 같은 요소가 있는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막장이란 요소가 들어가야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반응형

감상평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유명한 작품답게 흡입력이 엄청난 책입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이에요

다만 아쉬운 점은 소설의 형태가 아닌 희곡의 형태라서

인물들의 대사만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

이런 게 고전소설의 매력이긴 하지만

현재적으로 리메이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책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는 모르는 사람이 없죠

하지만 ‘햄릿’의 줄거리는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유명한 책이니 내용을 한 번쯤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햄릿 줄거리와 독후감이었습니다.

<셰익스피어 4대비극의 다른 책들을 만나보세요>

[독후감] 햄릿 (저자 : 셰익스피어)

[책소개, 알라딘 제공]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17권.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 예민한 감수성과 지성, 섬세하고 결백한 성격의 소유자 햄릿은 어느 날 존경하던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까지 숙부와 재혼함으로써 큰 충격을 받는다. 분명 숙부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확신을 가지면서도, 그의 복수는 자꾸 늦춰진다. 그러나 비범한 상상력, 고도로 발달된 지성, 지나치게 섬세한 양심과 우울증 증 여러 가지 요인으로 말미암아 햄릿은 복수를 결행하지 못하는데…. 햄릿은 어지러운 사회 속에서 자신이 홀로 서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오염되고 부패한 사회에서 햄릿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또는 행동을 하기는 해야 하는 것인지, 혹은 ‘행동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내거나 결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햄릿의 모습이야말로, 유약하거나 우유부단한 성격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그가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선택하여 행동하는 합리적인 근대인이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최고라 손꼽히는 ‘햄릿’. 읽어보고 나서야 깨달았다. 햄릿이 왜 이토록 오랫동안 사람들에게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지. 햄릿은 단순한 비극적 스토리가 아니다. 근대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 어떠한 모습의 인간으로 살아갈 것인가 ‘에 대한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햄릿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들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지 않나 싶다.

햄릿은 이러한 통찰력을 바탕을 사람들을 관찰하고 평가하는데, 자신의 주위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 제대로 된 인간이라 인정한 사람은 단 한 명 밖에 없다. 바로 ‘호레이쇼’라는 인물이다.

햄릿이 자신의 친구 호레이쇼에게 한 말. 햄릿과 같은 통찰력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호레이쇼와 같은 인물도 되고 싶은 바람이다. ‘ 숱한 고난 속에서도 똑같이 감사하는 마음 ‘을 지니는 것, ‘ 이성과 감성 ‘을 조화롭게 통제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고난 속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는 많이 길러진 것 같은데 아직 이성과 감성이 조화로운 인물이 되진 못한 것 같다.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자신이 쓴 소설책의 한 인물을 통해 이런 말을 했었다.

“어떤 감정에서 벗어나는 데 오랜 세월이 필요한 사람은 속이 얕은 사람들뿐입니다.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쾌락이 생겨나게 할 수 있는 것만큼이나 쉽게 슬픔을 끝낼 수 있습니다. 나는 내 감정에 휘둘리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그 감정들을 이용하고 즐기고 지배하고 싶다고요.”

“어떤 감정에서 벗어나는 데 오랜 세월이 필요한 사람은 속이 얕은 사람들뿐입니다.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쾌락이 생겨나게 할 수 있는 것만큼이나 쉽게 슬픔을 끝낼 수 있습니다. 나는 내 감정에 휘둘리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그 감정들을 이용하고 즐기고 지배하고 싶다고요.”

아직 난 내 감정을 제대로 지배하지 못하는 속 얕은, 그릇이 작은 사람일 뿐이지만 언젠가 이성적 능력이 밑받침이 되어준다면 평범한 사람들보다 훨씬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지. 민감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성향의 사람은 그 성격이 축복이 될 수도, 저주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있는 만큼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선.

햄릿 : “보인다고요, 어머니? 아닙니다. 유별난걸요. 저는 ‘보인다’라는 말은 모릅니다. 이 검은 외투, 격식을 갖춘 엄숙한 상복, 억지로 토해 내는 듯한 한숨, 줄줄 흐르는 눈물, 실의에 빠진 표정, 슬픔의 상징이라 할 모든 형식과 기분과 모양새를 다 합쳐도 저의 진심은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것은 정말 ‘보이는’ 것들이죠. 그건 누구나 꾸며낼 수 있는 행동이니까요. 그러나 제 속에는 겉으로 보여 줄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 앞 뒤 상황이 짤려 대사만 보면 ‘보인다’라는 말 뜻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는데, 핵심은 ‘~처럼 보인다’와 ‘진짜로 ~이다’의 차이다. 햄릿이 유별나게 대하는 상황은 햄릿의 아버지, 선왕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다. 햄릿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나 그 사건을 생각함에 있어, ‘가식적인 모습’ 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셰익스피어는 햄릿의 이러한 모습을 통해 말만 장황하게 늘어놓는 겉치레뿐인 사람들, 가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들,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팩폭을 날려준다. 책 여기저기에 이런 느낌의 대사가 많아 읽으며 즐겁기 그지 없었다.

그렇다고 절대 오만해지진 말자. 평생을 노력해도 사람은 완벽해질 수 없으니 말이다. 완벽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할 뿐이다.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지니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한참 멀다. 완벽해질 순 없지만 완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생각하니 최근에 읽었던 「다시 연습이다」라는 책이 떠오른다.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연습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책인데 조금 지루해도 그 열정이 아름답게 느껴졌던 책이다. 나중에 이 책도 독후감으로 남겨두고 싶다.

→ 누구나 여러번 들어봤을 법한 햄릿 최고의 명대사가 등장하는 장면.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별로 감흥 없이 들렸던 대사인데, 뒤에 이어지는 대사들을 보니 왜 이렇게 유명한 대사가 되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인물을 만들어낸 셰익스피어가 새삼스럽게 존경스러워진다.

→ 사실 햄릿이 비판하고 있는 ‘오즈릭’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게 이 세상에서 손해보지 않고 똑똑하게 살아가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럴 바에 차라리 손해보면서 살아가고 싶다. 진실, 정직함, 순수한 열정, 이런 것들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싶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힘겨워지겠지. 철든다는 것, 어른이 된다는 것과 오즈릭처럼 살아가는 것과 관련이 있을까? 오즈릭과 비교하기엔 조금 극단적일 수도 있지만 어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말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성은 있다고 본다. ( 해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이라 사실 생각해보기 귀찮다 )

오즈릭과 같이 심각한 사람을 몇 번 봤었는데(꽤 오래 지켜봤다), 참 꼴보기 싫어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 ‘나는 저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라고 꾸준히 다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샌가 이 다짐을 잊은 채 변해가고 있을 것 같아 무섭다. 그래서 꾸준히가 중요하다. 꾸준히, 자주 들춰봐야지.

→ 햄릿이 또 매력적인 책이라 느껴진 이유 중 하나는, 아무리 뛰어난 햄릿일지라도 내면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고통, 고민 등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뛰어난 통찰력을 지녔지만 치열한 고민과 고뇌를 피해갈 순 없었던 햄릿이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결정하는 햄릿이 나에겐 참 매력적이게 다가왔다.

이외 인상깊었던 문장들

햄릿 Hamlet /독후감191

혹시 햄릿 Hamlet이 어느 나라 왕자인지 나만 몰랐나?

작가 셰익스피어가 영국에서 출생했기 때문에 혹은 그의 극작품들이 런던에서 공연되었기 때문일까?

비극적인 이야기나 슬픈 마무리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사랑하며 즐겁고 행복하며 즐거울 일도 많은데 굳이 그 반대편의 무엇들과 가까이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책 읽기를 다 마치고 등장인물을 되새겨 본다.

햄릿도 죽고, 햄릿과 썸을 탔던 오필리아도 죽었다. 선왕先王이었던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두 달도 못되어 삼촌과 결혼한 어머니도 죽게 되고, 왕위를 이어받은 삼촌 클로디어스도 죽이고, 오필리아의 아버지인 재상 폴로니어스도 죽이고, 그의 오빠 레어티즈도 결투 중 죽게 된다.

죽은 이보다 죽지 않는 이를 찾기가 어렵다.

햄릿의 왕가王家 모두가 죽은 것이고, 오필리아의 가족 모두가 죽은 것이다.

햄릿의 광기狂氣는 아버지의 의문의 독살로부터 시작되었고, 오필리아의 익사溺死도 제 아비 폴로니어스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독살의 의문을 풀기 위한 아들 햄릿의 행동은 살인죄를 지은 왕에게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 재상까지 죽게 된다. 급작스러운 아비의 죽음에 대한 허망함 때문에 오필리아는 들꽃으로 화환을 만들기 위해 떠돌아다닌다.

특히나 오필리아의 죽음은 런던 테이트 브리튼 Tate Britain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존 에버렛 밀레이 John Everett Millais가 그린 [오필리아 Ophelia, 1852]로 인해 더욱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 있을 만큼 그는 왜 그렇게 비극을 썼을까?

작가 연보를 읽어봐도 그렇게 슬픈 삶을 겪진 않은 것 같은데. 셰익스피어는 보통 이야기를 새롭게 지어내는 천재라기보다는 주어진 이야기를 재구성 혹은 재해석하는 천재라고 말해진다. 그는 자유롭게 다른 작품들로부터 소재를 빌려왔고 자기 의도에 맞추어 그것을 자르고, 붙이고, 늘리고, 틈새를 메우는데 천재였다.

[햄릿]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 비극의 골자를 이루는 이야기에 생동감을, 인물에 입체감을, 평범한 끝장 드라마 이야기에 새롭고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햄릿]의 직접적인 출처는 지금은 없어진 [햄릿 원형]이라고 추정된다.)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천재인 그는 비극을 통해 관객의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며 얼마나 현재의 삶이 감사한지 느끼게 해 준다. 죽은 이들을 통해 형제간의 우애, 부부간의 사랑, 부모의 사랑, 자식의 효도, 남녀 간의 사랑 모든 것이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셰익스피어는 비극을 통해 삶과 죽음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거의 모든 문제를 다루고 있다. 왕좌를 두고 클로디어스가 자기 형이었던 선왕 햄릿을 죽이는 형제간의 시기와 음모, 질투와 살인.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두 달도 못되어 삼촌과 결혼한 어머니에게 보이는 햄릿의 미움과 사랑. 햄릿과 오필리아라는 두 청춘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과 같이 [햄릿]은 존재라는 테두리 안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또 가져야 하는 삶의 모든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대본 형식으로 쓰여 덕분에 나 자신도 등장인물이듯 책을 읽게 된다.

광대와 동료가 오필리아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어릴 적 TV에서 보았던 마당놀이가 연상되기도 했다. 소설이 아닌 공연을 위한 대본을 읽는다는 것이 독서의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물론 덴마크 왕자 이야기 [햄릿] 자체를 거창하게 본다면 개인, 가족과 국가차원에서 의미를 따질 수도 있지만 ‘왕’이라는 단어를 빼는 순간 ‘우리’ 삶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셰익스피어는 좀 더 우리에게 흥미롭게 다가서기 위해 비극적으로 좀 더 막장 스토리를 유용한 것이다. 다음 문장은 대본에 한 번만 나왔지만 읽는 내내 급박함과 절실함을 느끼게 해 주며 계속 연상된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 – 햄릿 독서/영화 감상문

셰익스피어 – 햄릿 독서/영화 감상문

그저께 햄릿을 감상해보았다. 햄릿은 현재 유튜브에도 영화로 올라와 있고, 올재 클래식스 차원에서도 ebook으로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올재 클래식스에서는 많은 고전 서적을 ebook으로 공개하고 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나중에 돈 좀 벌면 후원하고 싶은데, 지금은 빈털털이니 어쩔 수 없다.

아마도 햄릿이 애초에 연극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니, 영화를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난독증(?)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감정선을 알아가는 데에는 영화가 훨씬 나은 것 같다. 대사도 훨씬 쉽게 각색되었다. 다만 영화에 원문이 그대로 들어간 게 아니기에 여러 요소가 빠져있으니, 책으로도 보충하면 되지 않을까.

1. 들어가면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감상하는 과정 내내 분석하듯이 보았다. 궁정이 배경이기에 매우 복잡한 관계도가 그려질 것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생각보다 인물의 수도 많지 않은데다가 그 관계도 복잡하지 않다. 그러면서도 해석의 여지가 다양한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도 있다. 감상 직후에 느낀 마음의 온도가 뜨겁다기보다는, 차갑고 공허하게 느껴진다.

햄릿의 플롯이 차갑고 공허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어쩌면 햄릿 왕자에게 감정을 이입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햄릿 왕자는 뜨거운 열정보다는, 어딘가 갇혀있어 몸부림치고 싶은 마음을 간직한 것처럼 보인다. 죽은 아버지를 배신한 어머니, 아버지의 자리를 빼앗은 숙부, 이어질 수 없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의 아버지의 끝없는 견제와 방해, 미친 사람이라는 궁정 사람들의 낙인까지, 모두 햄릿을 괴롭히는 시련들이었다. 그 시련들이 어떻게 닥쳐왔던 것인지 다시 한 번 짚어본 후에, 그로부터 느낀 점을 적어보도록 한다.

2. 햄릿의 내용

경비병들과 햄릿 왕자의 친구 호레이쇼의 앞에 선왕 햄릿이 유령으로 나타났다. 그 소식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햄릿 왕자에게까지 전해졌고, 당연히 햄릿은 아버지의 유령을 만나기 위해 경비병과 호레이쇼와 함께 성 위까지 올라갔다. 그 날도 어김없이 선왕 햄릿의 유령이 나타났고, 선왕 햄릿은 아들인 왕자 햄릿에게 손짓하여 따라오게 했다. 친구들과 부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선왕 햄릿을 따라간 햄릿 왕자는 아버지의 영혼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바로 아버지를 대신해 덴마크 왕에 등극한 숙부 클로디어스가 알고보니 선왕 헨리를 독살했다는 사실이었다. 선왕 햄릿의 유령은 아들 햄릿 왕자에게 새 왕에 대한 복수, 생전 자신의 아내였던 왕비에게 죽음이 아닌 자연의 순리와 같은 복수를 해 달라 부탁하였고, 헨리 왕자는 그 숙명을 분노와 함께 받아들이게 된다.

마침 선왕 햄릿의 유령이 이야기해준 충격적인 이야기에 더해, 햄릿은 어머니에게도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다. 햄릿의 어머니는 남편 선왕 햄릿을 떠나보낸지 두 달 만에 숙부 클로디어스와 새로 결혼했다. 햄릿의 어머니는 마치 전 남편은 기억 속에 없는 듯이 행동하며, 새로운 왕과 사랑을 나누었다. 아직 아버지를 잊지 못한 햄릿은 어머니의 행동에 엄청난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 “약한 자여, 네 이름은 여자로다.”

햄릿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야 했고, 어머니의 행동을 잘못되었다 설교해야 했다. 햄릿은 결코 그 운명을 애써 외면할지언정, 거부할 수는 없었다. 햄릿이 너무나도 아버지를 사랑해서 그런 것인지, 햄릿은 무섭게 다가오는 운명에 미쳐갈 수밖에 없었다.

햄릿에게도 사랑하는 여성이 있었다. 그 여성의 이름은 오필리아였다. 오필리아의 아버지 폴로니어스는 숙부의 충성스러운 부하인 한편, 가정에서는 딸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버지였다. 오필리아에게는 오빠도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바로 레어티스였다. 레어티스 역시 여동생을 너무나 사랑하는 오빠였지만, 사정상 출국을 해야 해서 동생 곁에 없었다. 레어티스는 햄릿이 여동생 오필리아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레어티스는 젊은 날의 사랑이 진실하다고 믿지 않았다. 그는 햄릿 왕자의 사랑이 빠르게 뜨거워지고 향기가 나지만, 한 순간에 불과할 것이라고 동생에게 당부하며 출국했다.

오필리아의 아버지 폴로니어스는 햄릿 왕자의 사랑을 반대하고 있었다. 폴로니어스는 그 사실이 불안했다. 자신이 모시고 있는 새로운 왕 클로디어스가 감히 반역자로 몰까 걱정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딸 오필리아가 비록 주도적으로 햄릿을 만나러 나가지는 않았지만, 햄릿이 계속해서 오필리아를 만나러 오면 언제든 새 왕에게 발각이 될 것이었다. 만약 그 사실이 발각된다면, 폴로니어스는 감히 왕을 넘보는 자로 비쳐질 수 있었다. 그래서 폴로니어스는 그 사실이 발각되기 전에 햄릿 왕자의 사랑을 클로디어스 왕에게 알렸다. 그리고 햄릿 왕자가 그 사랑에 실패하여 미쳤다고 이야기하며, 햄릿 왕자의 광기를 증명해내고자 한다.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 왕은 폴로니어스의 말을 잘 믿지 않았다. 햄릿이 자신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가 일찍 아버지를 잃고, 일찍 재혼한 어머니를 받아들이지 못할 뿐이지, 선왕 햄릿이 죽은 이유를 왕자가 알 리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폴로니어스는 햄릿을 계속해서 떠보지만, 햄릿은 미친 것 같기도, 미치지 않은 것 같기도 한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할 뿐이었다. 결국 폴로니어스는 노력 끝에 햄릿이 오필리아를 사랑하며, 사랑에 실패해서 미쳤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오필리아를 직접 끌어들이게 된다.

폴로니어스는 딸 오필리아 주변에서 클로디어스 왕과 함께 숨어 햄릿의 사랑을 확인해보려 했다. 햄릿이 즐겨 다니던 복도에 오필리아가 서 있자, 햄릿은 오필리아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햄릿은 이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 오히려 햄릿은 복수의 운명을 지켜내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고, 오필리아를 만나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어쩌면 오필리아가 마음에 지니고 있던 사랑마저도, 가짜인 것으로 보였다. 오필리아가 햄릿을 반기고 전에 받았던 선물에 감사를 표해도, 햄릿은 그 감사를 돌려받지 않았다. 햄릿은 오필리아를 수녀원에 가라고 다그쳤는데, 복수의 운명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 조치였던 것인가. 햄릿은 오필리아에게 자기 내면의 복수심이 있고,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있음을 고백했다.

오필리아와 햄릿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클로디어스 왕은, 햄릿이 상사병은 없지만, 복수심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햄릿의 복수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것은 궁정 연극이 상연될 때였다. 연극을 사랑하는 청년인 햄릿은 배우들에게 ‘왕을 독살하는 왕의 동생’, ‘그 동생과 결혼하는 왕비’를 연극하게 했다. 햄릿 입장에서는 선왕 햄릿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고, 그 장면을 보고 클로디어스가 놀라는지 확인을 하려 했다. 그리고 한편 햄릿은 오필리아를 희롱하여 실망시킨다.

실제로 선왕 햄릿을 죽인 클로디어스는 연극을 보다가 보고 분노한다. 왕비 역시 자신의 치부를 겨냥하여 만들어진 연극에 분노한다. 혼란스러운 연극이 끝난 후, 폴로니어스는 햄릿 앞에 나타나 ‘왕비가 햄릿 왕자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였고, 한편 왕비에게 가서는 제3자 입장으로서 당신의 이야기를 엿듣고 햄릿 왕자의 본심을 알아차리겠다며 침실 커튼 뒤에 숨었다. 햄릿은 왕비의 침실로 갔지만, 역시 엿듣는 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있었다. 침실 커튼 뒤에 숨어있던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낀 햄릿은 커튼 뒤의 사람을 칼로 찔러 죽였다. 물론 그 희생자가 폴로니어스 일 줄은 몰랐다.

햄릿은 희생자가 누구든 아랑곳하지 않고 어머니를 꾸짖으며 설교했다. 머리끝까지 분노한 햄릿은 설교 도중에 다시 선왕의 유령을 만나게 되지만, 어머니인 왕비의 눈에는 그 유령이 보이지 않았다. 허공에 대고 선왕 햄릿을 찾는 왕자 햄릿을 보는 왕비는, 아들이 마침내 미친 게 맞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들에게 더욱 동정심을 느낀다. 한편으로 왕비는 내심 마음 속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왕 클로디어스 왕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갖게 된다.

왕 클로디어스와 부하들은 햄릿을 추궁하여 죽은 폴로니어스의 시신의 위치를 알아냈다. 햄릿은 왕 클로디어스의 명령으로 영국으로 보내지게 된 한편, 아버지를 잃고, 한때 자신을 사랑했던 햄릿을 모두 떠나보내게 된 오필리아는 그 충격으로 미쳐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레어티스가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귀국하게 되었는데, 돌아와보니 여동생 오필리아는 미쳐있었다. 미쳐버린 오필리아를 보게 된 오빠 레어티스는 이 일의 원흉을 햄릿이라고 생각하고, 복수심에 휩싸인다. 클로디어스 왕은 미친 햄릿을 영국으로 보낸다는 핑계로, 타지에서 죽이려 했다. 그러나 햄릿은 영국으로 가는 배에서 해적들에게 잡혀있다가, 자신의 친구 호레이쇼를 불러 다시 본국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친구 호레이쇼와 함께 본국에 돌아온 햄릿은 우연히 오필리아의 초졸한 장례식을 보게 된다. 역시 오필리아의 분노한 오빠 레어티스는 햄릿을 보고 분노했다. 그 분노를 옆에서 지켜본 클로디어스 왕은 레어티스를 이용하여 햄릿을 제거할 계획을 다시 세우게 된다. 클로디어스 왕은 상품으로 좋은 말 여섯 필, 레어티스는 프랑스 검들과 각종 장구류 등을 걸고, 햄릿에게 대결을 신청해왔다. 햄릿과 호레이쇼는 그것이 위기인 줄은 알았지만, 햄릿은 운명을 받아들이는 한편, 나름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결투에 응하게 되었다.

대결은 전적으로 햄릿을 죽이기 위해 설계되어 있었다. 햄릿이 사용할 술잔에는 독을 탄 술이 담겼고, 레어티스가 사용하는 검은 결투용 검이 아니라 독을 바른 진짜 검이었다. 햄릿은 예상과는 달리 선전했다. 대결을 관전하던 왕비는 그 왕의 의도를 알아채고, 자신이 독을 탄 술을 마셔버린다. 레어티스는 대결 중 쉬는 시간에 햄릿의 팔뚝에 독 바른 검으로 상처를 냈고, 그 칼을 빼앗은 햄릿은 레어티스의 손목을 독 바른 칼로 찔렀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던 레어티스는 죽음을 앞두고 클로디어스 왕의 계략을 모두 말해버렸고, [ 영화 : 분노한 햄릿은 클로디어스 왕을 독 바른 칼로 찔러 죽였다 .] [ 시나리오 : 분노한 햄릿은 독 클로디어스 왕을 독 바른 칼로 찌르고 , 독이 든 술을 강제로 마시게 하여 죽였다 .] 결국 왕비, 레어티스, 햄릿, 클로디어스 왕은 모두 독 때문에 죽음을 맞게 되었다. 그 혼란을 정리하던 햄릿의 친구 호레이쇼는 죽어가는 햄릿을 왕좌에 앉혔다. [ 영화 : 친구 호레이쇼가 햄릿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에게 예를 표하며 끝난다 .] [ 시나리오 : 햄릿은 유언으로 포틴브라스 왕자가 왕위를 계승하도록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 포틴브라스 왕자는 햄릿 왕자의 서거에 큰 장례를 치르게 지시하며 끝이 난다 .]

3. 느낀 점

햄릿에서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은 내면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사실은 모호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주로 필자는 대개 햄릿 왕자에게 이입한 편이다.

햄릿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느낀 점은 바로 인물들의 대사가 수려하다는 것이다. 담백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현대 한국에서 보니, 가끔은 ‘오월의 장미’ 같은 말이 대사에 들어가 있다는 생각도 들곤 했다. 그러나 어쩌면 어떤 상황이나 심리를 그리기 위해 모든 표현을 동원하는 것이 당시 셰익스피어가 지향하는 바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셰익스피어가 영어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하지 않는가.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시적 표현을 찾는 과정에서 그렇게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졌다고도 생각이 된다.

햄릿을 읽으면서 빼 놓을 수 없는 점은, 각 인물마다 마음 한 구석이 아리게 하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오필리아이다. 오필리아는 나름대로 부유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 같았지만, 사실 남성들과 국가의 권력자들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제 마음 속에 사랑조차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그 모습이, 그녀의 죽음을 더 비극적으로 보이게 했다. 우연히 보았던 ‘오필리아’라는 명화가 떠올랐다. 그 명화 속의 오필리아는 하늘을 바라보며 그저 죽음을 바라고 있는 것 같았다. 사고로 물에 빠졌지만, 그 속에서도 몸부림치지 못하고 서서히 빠져 죽어버린 비극적 처녀의 표상이었으리라 생각된다.

햄릿이 오필리아를 버린 것처럼 보이지만, 햄릿 역시 운명 속에서 몸부림치다가도 결국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에 도달해버렸다. 특히 햄릿은 자기 자신이 어떤 운명 속에 놓여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햄릿이 누군가에게 명령을 내리기보다는 주로 남들의 계략들을 이겨내며 해쳐나가는 모습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그 계략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성장한다기보다는, 더욱 더 운명적 파멸에 가까워지는 것도 이 햄릿의 특징이 아닐까. 햄릿의 첫 시작부터 햄릿이 끝끝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햄릿은 가면 갈수록 미친 사람 취급을 많이 받게 된다. 햄릿의 광기가 제대로 보이게 되는 시점은 단연 왕비를 설교할 때, 햄릿에게만 보이는 선왕의 유령이 나타난 사건이었다. 분명히 처음에는 그 선왕의 유령은 햄릿 이외의 사람에게도 보이는 것이었는데, 햄릿이 운명에 갇혀버리게 되면서 선왕 유령의 ‘망상’에 시달리게 된 것이 아닐까? 만약 선왕 유령이 의미하는 게 ‘운명’이라면, ‘사람의 도리’를 저버리고 운명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왕비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이 이해가 된다. 운명은 믿는 이들에게만 의미가 있는 것이니.

작품 전체를 조망해보면, 젊은이들은 비극을 맞게 되고, 늙은이들은 비극을 바라보면서 안쓰러워하거나 손가락질하는 경향이 보인다. 햄릿이 미쳤다고 하는 사람들은 주로 클로디어스, 왕비, 오필리아의 아버지 폴로니어스 등 권력을 가진 늙은이들이다. 젊은이들은 이들의 명령들에 슬퍼하고 순종한다. 젊은 날의 사랑이 덧없다며 순결을 지키라 말하던 오필리아의 가족들은 비극의 원인을 햄릿에게 돌리게 되지만, 막상 햄릿이 오필리아를 버린 것이 단지 햄릿의 변심 때문이라고 지적할 수도 없다. 햄릿에게 내려진 운명 속에서 오필리아는 햄릿의 적이었다. 오필리아는 햄릿의 ‘상사병’, ‘광기’를 알아내기 위한 도구였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오필리아의 아버지와, 햄릿의 숙부가 있었다. 애초에 오필리아가 쉽게 햄릿을 허락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신분 차이 아니었던가.

결국 햄릿을 파멸에 몰아넣은 자들과, 파멸을 맞는 당사자들 모두 죽음을 맞았다. 이것이 비극의 매력이 아닐까. 결국 햄릿이 마지막 결투에 참여하지 않도록 설득한 호레이쇼 같은 인물은 파멸을 맞지 않았다. 햄릿의 그 유명한 어구가 생각난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포악한 운명의 화살이 꽂혀도 죽은 듯 참는 것이 장한 일인가. 아니면 창칼을 들고 노도처럼 밀려드는 재앙과 싸워 물리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죽는 건 잠자는 것, 그 뿐 아닌가.” 삶 그 자체는 죽은 듯 참는 일의 연속이다. 삶의 고통을 버텨내는 것은 그저 사는 것이지, 대단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삶의 고통을 참으면서도 그나마 중심으로 삼던 그 가치로부터 배신당하는 순간, 인생은 휘청거리고 만다. 휘청거리는 사람에게는 더 큰 고통이 남아있을 뿐이다.

햄릿이 말했다. “사실 우리가 아무리 용맹심을 가지고 이루어 놓은 일이라도, 그것이 모두 술기운이라 하여 쭉정이가 되는 형편일세. 그런 일은 한 개인들에게도 자주 나타나지. 말하자면 선천적으로 출생이 나쁘다든가, 평소 버릇이 도가 지나치다거나, 어떤 습성이 과도한 발효(醱酵) 작용을 일으켜 온전한 인품을 망쳐놓는다든가 결점이 있다면 그건 타고난 것이나, 하늘이 준 팔자처럼 지니고 다니기 때문에, 다른 장점들이 아무리 순결하고 무궁하다 할지라도, 세상사람들이 보기에는 그 한 가지 결점에서 물이 들어서 부패했다고 하거든. 그러니까 티끌만한 결점이 있어도 그 사람의 고상한 성품이 모두 다 무효가 되고, 따라서 나쁜 사람이라는 소문을 듣게 된단 말이야.”

그럼에도 사람은 죽지 않는다. 햄릿이라는 작품 속 인물 중에 삶이 싫어서 죽는 이들은 없었다. 남들이 나 자신에게 운명의 굴레를 씌울 때, 죽음 뒤의 공포보다는, 내일의 삶에서 희망을 찾으려 한다. 물론 그렇게 희망으로 보였던 그것이, 사실은 파멸이었을지라도 말이다.

4.

이렇게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내용을 되돌아보고, 그에 대한 느낌을 간략히 적어보았다. <<햄릿>>에 대해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새로운 생각거리들이 발견되는데, 그것이 어쩌면 고전의 매력이 아닐까. 이 작품을 읽고 느낀 마음 속 공허함이 무엇이었을까. 아직까지 답을 내리지는 못했다. 몇 번은 더 읽고 나서야 알 수 있지 않을 것 같다. 지금은 그저 ‘여운’이라고 생각하고 이만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 참고자료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 최재서 역, <>, 올재 클래식스, 2012.

“햄릿 (Hamlet) – 1부”, www.youtube.com/watch?v=Wm3HUhqPdjk, 2020-12-27.검색.

“햄릿 (Hamlet) – 2부”, https://www.youtube.com/watch?v=259QlHJEthI, 2020-12-27.검색.

반응형

햄릿 햄릿 줄거리, 햄릿 독후감, 햄릿 느낀점, 햄릿 감상문,

소개글 햄릿 햄릿 줄거리, 햄릿 독후감, 햄릿 느낀점, 햄릿 감상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저자인 세익스피어는 영국의 자랑이자 지금도 추앙받는 인물이다. 오죽하면 세익스피어는 인도하고도 안 바꾸겠다고 하는 말이 한동안 회자 되었을 정도이다. 저자의 작품들은 지금도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로 계속적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상영되고 있다. 그의 4대비극 작품들은 세익스피어 문학의 절정이자 금자탑으로 자신의 작품을 통해 모든 인간군상의 허와 실을 냉철하게 그려냈다.

지금도 문학자나, 행동과학자들은 햄릿의 성격을 분석하느라 여념이 없다. 지금까지 햄릿의 성격을, 반성 과잉의 지식인, 행동적이기보다는 사색적인 우울증의 성격으로 보는 비평으로, 이것은 19세기의 낭만적 비평가들의 비평이었다. 그러나 심리적 비평가들은 햄릿을 마치 환자를 다루듯이 병리학적으로 다루게까지 되었다. 심지어 어떤 심리학자는 햄릿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로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근대에 와서는 햄릿을 ‘죽음의 사자’라고 보는 해석이 있는가 하면, 관점을 달리하여 그를 ‘생명의 이미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와 같이 문학 세계에서는 그 방법과 관점 여하에 따라서는 흑과 백의 결론이 내려질 수 있지만, 과학에서는 단정적인 결론은 있을 수 없다. 다만 그 결론의 타당성 여부는 그것이 어느 만큼의 객관성을 지니고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주인공인 햄릿의 아버지인 부왕을 독으로 살해한 숙부에게 왕위와 어머니를 빼앗긴 주인공이 부왕 망령의 명령에 의해 겪는 복수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13세기 초 덴마크로부터 전해 내려온 것으로, 영국에서는 ‘원 햄릿’ 이라는 제목으로 각색된 바 있다. 햄릿은 망부의 망령에 의해 폭로된 무서운 비밀을 알고부터는 현왕에 대해 분노를 느끼면서도 망령의 진실성 여부에 의문을 품고 고민한다. 어머니의 재가에 대해서 증오심을 가지고 있었던 햄릿은, 어머니의 사랑을 숙부에게 빼앗긴데 대한 원한을 갖게 된다. 이러한 어머니에 대한 증오는 모든 여성에 대한 증오로 확대되어 애인 오필리어조차도 버리고 마는 결과를 낳는다. 한편 숙부 왕의 범죄에 대해서는 증거를 찾게 되고 복수를 기다리고 있다. 어느날 어머니의 침실로 찾아가서 어머니를 맹렬히 비난하여 어머니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준다, 그리고 신하인 폴로니어스를 왕으로 착각하여 살해한 다음, 마침내는 스스로를 하늘의 대리자로 여기며 나라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하는 자기의 임무를 깨닫는다. 지금까지 우유부단했던 성격의 햄릿은 이미 행동하는 인물로 변하여 맹활약한다. 결국 국가 사회의 대질서는 다시 회복을 하게 된다

: ‘성격은 곧 운명이다’ 내가 햄릿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이다. 이 한 문장이 수많은 페이지의 구구절절한 이야기들을 모두 함축시켜 놓은 듯했다. 적어도 나에게는 말이다.

의 핵심 내용은 ‘갈등’이었다. 외적 갈등과 내적 갈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었는데, 외적 갈등이란 선왕의 억울한 죽음을 복수하려는 햄릿과 그의 의도를 눈치 챈 클로디어스와 그 하수인 일당의 대립이다. 클로디어스는 로젠크란츠, 길던스턴, 레어티스라는 악의 하수인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햄릿을 제거하려 한다. 이러한 외적 갈등의 양상에서 햄릿은 희생당하지만 악의 자멸이라는 양상으로 모든 악한 인물들은 파멸한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갈등 양상일 뿐이다. 이 작품의 핵심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햄릿이란 인물의 내부에서 전개되는 갈등 양상이었다.

단순히 갈등이란 소재로 나를 돌아보게 하는 대사들과 내적갈등의 표현들로 한껏 빠져들어 읽었던 것 같다. 이처럼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수많은 감정들은 결국엔 갈등과 대립이었는데, 내가 느꼈던 것은 눈으로만 보이는 외적갈등이 아닌 햄릿 자신이 느끼는 내적갈등이 더욱 컸으며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여기에 있었다고 생각되었다. 선왕의 갑작스런 죽음과 어머니의 근친상간적인 결혼은 햄릿의 내적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유령의 복수 명령이 주어지기 전부터 이미 햄릿의 평정심은 깨어져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갈등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이율배반적인 유령의 명령이었다. 1막 5장에서는 유령이 등장하여 그의 죽음에 관련된 비밀스런 사연을 이야기하고 아들인 햄릿에게 복수를 명령한다. 또한 근친상간의 이부자리로 들어간 거트루드의 썩어빠진 정절을 회복시키라고 햄릿에게 당부한다. 그렇지만 복수하라는 유령의 명령과 “마음을 더럽히지 말라”는 유령의 명령은 사실상 양립할 수 없었다. 마음을 더럽히지 않고 복수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을 역사적 관점에서 보자면 유령의 명령은 친족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명예로 간주하는 앵글로색슨족의 오래된 전통과 인간 생명과 이성을 중시하는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대립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복수하라는 명령은 햄릿의 격정을 자극해서 행동하게 하지만 마음을 더럽히지 말라는 주문은 이성을 자극해서 복수를 행할 수 없도록 만든다. 이 두 가치관의 대립은 복수 지연을 필연적이고 본질적인 성질의 것으로 만든 것 같다. 햄릿의 복수 지연은 양립할 수 없는 유령의 명령의 이중성에 기인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느 하나를 쉽게 취하지 못하는 햄릿의 성격에 기인한 것 같다. 햄릿은 복수를 맹세하지만, 유령이 사라진 뒤 곧이어 “아, 저주스런 운명이여. 내가 그것을 바로잡아야 하는 운명으로 태어나다니”라고 말하면서 부패한 왕국의 어지럽혀진 질서를 바로잡아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즉 복수해야 하는 상황은 그에게 억지로 주어진 상황이고, 자신이 복수 실행의 적격자가 되지 못한다는 인식이 갈등을 심화시켰던 것 같다. 작품의 결말부에서 정의의 대행자인 햄릿이 악한 인물들에게 사약을 내리는 형태를 띠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악은 누군가에 의해 당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멸하는 형태를 띠었다고 보여졌다. 즉, 복수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는 행해진다. 이를 통해 깨뜨려진 왕국의 질서는 회복되고 살아남은 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이 부여된다. 그러나 이는 죄 없는 인물들의 희생을 통해 성취된 것이다. 거대한 악이 제거될 때 이와 함께 휩쓸려 나가는 인물이 이다. 암이 제거될 때 그 주변의 성한 살도 같이 떨어져 나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하겠다. 부패한 사회의 한 도덕적 주인공 햄릿의 체험은 우리들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한 양식일 수 있다. 때문에 우리는 현대인이 느끼는 불안과 경험을 이 작품에 투사하여 해석한다. 햄릿은 어긋난 시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의 전형으로 보이며, 그의 주저함은 이항대립의 틈바구니 속에서 이렇게 하지도 저렇게 하지도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반영한다. 이 작품은 햄릿처럼 생각이 많은 사람일수록 행동하기가 그만큼 더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정의라는 것이 선한 자의 희생을 치르지 않고서는 결코 쉽게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결국에는 칼에 맞은 햄릿이 죽음을 맞고서 이야기는 막을 내리게 되는데 이 햄릿에는 복수라는 면이 많이 보여 졌다. 하지만 결국 복수는 모두를 죽게 한다. To be or not to be 누구나 한 번 쯤 들어 봤음직한 말이다. 과제에 앞서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던 내가 을 읽겠다고 결정했던 이유가 있다.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던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그의 작품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셰익스피어 작품 중 어떤 것을 읽을까 고민하던 중에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글귀가 갑자기 떠올랐고, 그래서 햄릿을 고르게 되었다. 유명한 작품인지라 읽기 전부터 기대감이 컸다. 책을 읽기 시작한 초반부에 내가 느꼈던 햄릿의 전체적인 느낌은 ‘갈등’과 ‘복수’였지만 점점 읽어 나갈수록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주어지도록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가 살고 있는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또, 을 읽으며 고뇌하는 삶은 고통스럽지만 그것은 우리의 인생을 튼튼히 지탱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단단한 것들이 사라져가고 즐거움을 주는 것이 더 커다란 것으로 여겨지는 세상 속에서 햄릿의 고뇌하는 삶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을 읽으며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asdf

2007년 10월 12일

햄릿 – 셰익스피어

희곡은 처음이라서 책을 읽는 동안 무척 당황스러웠다. 주인공 “햄릿” 이름을 제외하고는 조연들의 이름과 상황을 일치시키지 못하기기 일쑤였고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확인 하고 또 확인하며 읽었다. 그리고 워낙 시적인 표현들과 기독교적 내용들 그리고 신화를 비유한 극중 대사가 많아서 무엇을 표현하는 것인지 감이 오질 않았던 것이 요번 책을 읽으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 이였다.

또한 그동안 “햄릿”이라는 작품은 알았지만 성이 되어서도 줄거리조차도 몰랐던 내 자신에 대해서 깊은 반성을 해보기도 한다.

책의 구성은 5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1막은 1-5장, 2막은 1-2장, 3막 1-4장, 4막 1-7장, 5막 1-2장으로 되어있다.

우선은 줄거리를 말하면 덴마크의 왕이 죽으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햄릿의 아버지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삼촌이 왕위를 이어받는다. 그의 어머니 또한 삼촌과 재혼하게 된다. 햄릿은 동료부터 기인한 현상을 보고 받고 유령의 실체를 파악하며 유령은 독살과 음모에 관하여 암시한다. 햄릿은 복수를 결심하고 왕과 왕비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자신이 미친것처럼 속인다. 또한 왕의 독살을 확인하려 연극을 열게 하고 극 내용은 왕의 독살을 다룬 내용이다. 왕은 당황하고 햄릿은 확신한다. 햄릿은 왕의 충신이며 사랑하는 연인의 아버지인 폴로니어스를 살해한다. 그 계기로 영국으로 보내지만 다시 돌아온다. 여인 오필리아는 정신적 충격으로 자살하게 되고 그의 오빠인 레어티즈는 햄릿에게 복수를 꾀한다. 왕이 주선한 검술 시합이 열리고 왕은 독이든 잔과 독을 묻힌 칼을 준비하여 햄릿을 죽이려한다. 햄릿을 죽이려고 준비한 것들이 이들 모두를 죽게 만든다. 왕비는 햄릿의 독잔을 마셔서 죽게 되고 레어테스와 왕은 햄릿의 칼에 죽게 된다. 햄릿도 독이 묻은 칼에 스치면서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이다.

‘햄릿’이란 주인공은 참 알다가도 모른다고 할까? 너무 이중적이고 혼란스럽게 생각되어지는 부분이 많았다. 작품해설에는 인간의 이중적인 내면을 잘 보여준다고 하는데 머릿속만 혼란스러웠다. 또한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결국 왕과 왕비, 레어티즈, 그리고 햄릿의 죽음으로 막을 내리며 비극으로 끝나는 부분에서 이상에게 씁쓸했다. 햄릿이 통쾌하게 복수에만 성공했으면 이 희곡이 이토록 유명했을까?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주 유명한 대사인 “죽느냐(없음)? 사느냐(있음)? 그것이 문제로다!”는 삶과 죽음이 상반되고 도덕적으로 금지된 행위에 관한 비극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가치관에 관한 햄릿의 심리 상태를 나타낸 것 같기도 하다.

책을 다 읽은 다음 느낀 것이지만 책표지의 그림이 오필리아가 실의에 빠져 익사하는 장면을 묘사하는 것 같은데 비극으로 치닫고 있는 극의 표현하며 연인의 사랑에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솔직히 전체적인 줄거리만 떠올랐을 뿐 진행 또는 극중 인물들의 동작처리에 있어서는 감이 오질 않았다. 소설책과 같이 내가 상상하는 것이 그대로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아직 문학작품을 많이 접하지 못한 까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상상력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더 크다.

한번 읽어봐서는 줄거리 파악밖에 못했지만 곁에 두고 다시 읽어보거나 극을 직접 보게 되면 어떤 느낌일까? 극 중 상황의 생동감을 느껴보고 싶은 욕심이 커는 작품이다.

출처 : 평화바다의 자료창고

글쓴이 : 평화바다 원글보기 : 평화바다

메모 :

[소설][독후감] “햄릿” – 윌리엄 셰익스피어

728×90

2020.07.27 ~ 2020.07.31

Score ❤❤❤❤

책의 제목, 저자의 이름만 들어보고 어떤 내용인지는 전혀 몰라서 궁금증이 생겨 책을 읽게 되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오랫동안 많은 찬양을 받은 영국 작가이다. 그가 영어로 만든 단어도 많고 은유, 비유법을 잘 써서 영어를 재탄생시킨 사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12세기 유행한 복수 비극뿐만 아니라 운명, 삶과 죽음, 내 주변의 여러 존재들에 대해 쓴 책이다.

덴마크 선왕의 모습을 한 유령을 본 보초들의 이야기로 극이 시작된다. 덴마크 선왕은 노르웨이와의 전투에서 이긴 업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선왕은 죽게 되고 그의 동생이 왕위를 물려받게 된다. 이어서 선왕의 부인이었던 왕비와 결혼을 하게 된다. 선왕의 아들이자 현왕의 조카인 햄릿은 아버지의 죽음에 굉장히 슬퍼하고 왕과 왕비의 결혼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유령을 본 보초들은 햄릿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고 햄릿은 유령을 직접 만나서 숙부가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를 시작한다.

복수를 시작하기 전에 햄릿은 살해 정보를 얻기 위해 실성한 척을 하고 살해 현장의 내용을 연극배우들에게 시켜 왕과 왕비에게 보여줄 계획을 짠다.

폴로니어스는 햄릿이 자신의 딸 오필리어를 정말 사랑하는데 오필리어가 본인의 말로 인해 정조를 지키느라 햄릿을 밀어내자 햄릿이 상사병에 걸려 실성한 줄 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닌 게 밝혀지자 왕과 폴로니어스는 햄릿을 영국으로 떠나보낼 계획을 짠다. 햄릿은 몰래 왕과 왕비에게 준비한 연극을 보여줬는데 왕이 살해 모습이 나오자 자리를 박차는 것을 보고 확신을 얻었다. 왕이 햄릿의 오랜 친구 길덴스턴과 로젠크랜스를 통해 햄릿이 실성한 이유를 알아내 보라고 했는데 햄릿이 눈치채고 길덴스턴을 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혼자 기도하는 왕을 보고 햄릿은 이때 왕을 죽이려고 했지만 멈추고 다음 기회를 기다린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모진 말을 하며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 그러고 나서 실수로 폴로니어스를 죽여 버린다.

왕은 햄릿을 영국으로 보내고 영국 왕에게 햄릿을 죽이라고 편지를 썼다. 아버지 폴로니어스를 잃은 오필리어는 실성하고 레어티즈는 화를 내며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오필리어는 물에 빠져 죽는다. 햄릿은 호레이쇼에게 편지를 보내서 둘은 만난다. 햄릿이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왕은 레어티즈와 검투 시합과 독살로 햄릿을 죽일 계획을 다시 짠다.

햄릿은 자신을 죽이라는 편지에 본인 이름 대신 길덴스턴과 로젠크랜스의 이름을 바꾼다. 햄릿과 레어티즈는 결투를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햄릿과 레어티즈는 둘 다 독이 묻은 칼에 베이고 왕비는 햄릿이 마셔야 할 독이 들은 술을 마셔서 죽는다. 레어티즈는 왕이 모두 계획한 일이라며 실토하고 죽는다. 햄릿은 왕을 죽이고 후계 국왕 선출에 노르웨이의 왕 포틴브라스를 언급하고 이 비극적인 일을 호레이쇼에게 널리 알려달라고 말하며 죽는다.

셰익스피어, 햄릿,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많이 들어봤지만 어디서 나온 건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소설이 아닌 희극으로 책을 읽어서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지만 보다 보니 생동감이 전해졌다. 이전에는 책은 책, 영화는 영화 등 직관적으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볼 때는 마치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햄릿 연극, 뮤지컬을 본 적은 없지만 그 대사가 내 귀에 들리는 것 같았다. 나는 책의 재미 여부를 첫 부분을 읽고 판단하는데 햄릿은 첫 부분이 흥미진진해서 재밌었다.

제 아무리 고귀한 성품도 티끌만 한 결정 때문에 구설수를 면치 못하는 게 세상이거든

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고귀한 성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티끌만 한 결정을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극으로 왕을 떠보자 생각한 것도 창의적이라고 생각했다. 햄릿이 우유부단한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생각이 많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지 복수를 꿈꾸면서도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해서 기다리며 복수를 하는 햄릿이 대단하고 신중하다고 느껴졌다. 자살로 죽었을 때와 일반적으로 죽었을 때 치르는 장례를 다르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부분은 신이 주신 목숨을 함부로 끊지 말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죽어 한 줌 흙이 되고 나면 무슨 천대를 받을지 몰라

라는 구절이 있는데 죽음 앞에서 사람은 평등하고 죽음 이후의 나의 모습이 어떻게 될지 생각할 수 있었다. 살아있는 동안 나는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살아있는 동안은 내 삶을 내가 주체적으로 이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느낀다. 나는 왕비가 독약을 실수로 마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햄릿은 어머니에게 모진 말을 하며 비극을 만들었지만 선왕의 죽음, 햄릿이 실성한 이유, 왕이 햄릿까지 죽이려는 계략을 눈치챈 왕비가 아들을 위해 대신 독약을 마셨다고 생각한다. 선왕, 현왕, 왕비, 폴로니어스, 레어티즈, 오필리어, 햄릿마저 모두 죽어버렸다. 선왕은 회개하지 못한 채 죽으면 지옥에서 벌을 받는다고 했는데 모두 회개하기 전에 베풀기 전에 죽었으므로 벌을 받게 될 것 같다. 정말 전쟁처럼 남은 것이 없는 싸움이었던 것 같다.

문학에 대해 너무 지식이 없었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햄릿을 읽고 나서 느꼈다. 그렇게 유명한 작가가 쓴 책인지도 모른 채 책을 읽었는데 여러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영어 원작으로도 읽어보고 싶고 문학에 너무 지식이 없었던 것을 반성하며 셰익스피어의 다른 책, 여러 문학 책을 읽어보고 싶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햄릿 독후감

다음은 Bing에서 햄릿 독후감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햄릿] 설민석 강독 풀버전★ 세계적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위대한 명저!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The Page-Turners EP.24

  • 책읽어드립니다
  • 햄릿
  • 설민석
  • 전현무
  • 이적
  • 윤소희
  • 장강명
  • 김경일
  • 김헌
  • 요즘책방
  • 책읽어드립니다설민석
  • 책읽어드립니다햄릿
  • 셰익스피어

★[햄릿] #설민석 #강독 #풀버전★ #세계적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위대한 #명저!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The #Page-Turners #EP.24


YouTube에서 햄릿 독후감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햄릿] 설민석 강독 풀버전★ 세계적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위대한 명저!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The Page-Turners EP.24 | 햄릿 독후감,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