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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9 비정상회담 EP.169

비정상회담 한글날특집!
게스트는 “나야 나!”를 외치며 달려온 ‘언어 천재’ 조승연 작가!
각 나라 멤버들이 생각하는 한글의 이미지부터
왠지 이상하게 들리는 단어와 문장까지!
유세윤, 비담 녹화하며 물 만난 사연?!
같은 듯 다른 우리? 다른 듯 같은 우리?
세계 속 다양한 언어의 문자와 역사!
존재감 뿜뿜~ 어려운 내용을 기가 막히게 설명하는
‘일당백’ 조승연 작가의 존재감!
한국은 세종대왕, 우리는 누구? 자국의 언어를 승격시킨
‘품위 있는 그대’들부터
각 나라 외래어나 신조어 사용에 대한 인식까지!
요즘 뜨고 있는 세계 속 핫한 언어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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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우수성

한글의 위대성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몇 개만 더 들자. 둘째, 소리와 발음 기관의 완벽한 연관성이다. 로마자는 소리와 문자는 전혀 별개이다. 그냥 약속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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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gti.kehc.org

Date Published: 6/1/2022

View: 9546

한글의 우수성에 관한 논란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한글 우월주의(Hangul supremacy)는 한글이 과학적으로 다른 문자보다 우월하다는 신념을 이르는 말이다. 이 문서에서는 그 영향과 이에 대한 비판에 대해 서술한다.

+ 여기에 보기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12/5/2022

View: 2433

[과제/국문과] 한글의 우수성과 특징 완벽 정리 – 네이버 블로그

한글의 특징과 우수성. (1) 한글 창제 배경. 한 글은 1443년 조선 제4대 임금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힘을 모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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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0/13/2021

View: 8452

[교육칼럼] 한글의 우수성 – 인천일보

첫째는 자음과 모음으로 낱말을 쉽게 조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24개의 자·모음만으로 약 1만1000개 이상의 문자와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 여기에 표시

Source: www.incheonilbo.com

Date Published: 10/20/2022

View: 4233

|기고| 세계가 인정한 한글의 우수성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한글의 우수성은 해외에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에서 세계의 모든 문자를 놓고 합리성, 과학성, 독창성 등의 기준으로 순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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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ongan.dau.ac.kr

Date Published: 7/17/2022

View: 4963

[우리말 톺아보기] 한글의 우수성 – 한국일보

한글의 우수성은 그 ‘과학성’과 ‘체계성’에 있다. 글자를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는 점에서 한글은 과학적이다. ‘ㅁ’은 입술의 모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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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9/9/2021

View: 3139

기고/ 한글 창제와 한글의 우수성 – 동양일보

한글 우수성 중에서 가장 으뜸은 뭐니뭐니 해도 소리 표기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바람 소리, 학 소리, 닭 우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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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ynews.co.kr

Date Published: 8/21/2021

View: 3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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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한글 의 우수성

  • Author: JTBC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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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3.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19b9ziXvbZE

한글의 우수성에 관한 논란

한글 우월주의(Hangul supremacy)는 한글이 과학적으로 다른 문자보다 우월하다는 신념을 이르는 말이다. 이 문서에서는 그 영향과 이에 대한 비판에 대해 서술한다.

영향 [ 편집 ]

한글 보급 운동 [ 편집 ]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말)를 쓰고 있지만 기록을 위한 문자가 없는 민족에게 한글을 표기 문자로서 보급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이나 단체도 있다.[1] 그 결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한국인 민간 교육자들이 주도한 찌아찌아어 한글 표기 운동으로, 2009년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 부톤섬 바우바우 시는 토착어 찌아찌아어를 표기할 문자로 한글을 채택하였고, 현재는 민간단체에 의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2][3][4][5]

1995년부터 태국과 미얀마 접경 지대에 사는 소수 민족 ‘라후족’에게 한글을 가르쳐온 이현복 서울대 언어학과 명예교수는 8일 “한글이 라후족의 언어를 문자로 표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6] 그리고 2001년 한글날에 문화방송은 이현복 교수 팀의 한글 보급 시도를 취재한 다큐멘터리 《한글, 라후 마을로 가다》를 방영했다. 하지만 촬영에 참가한 한 대학원생은 뒷날 그 방송이 연출된 것이며, 라후족은 로마자로 라후어를 기록해 왔기 때문에 새로운 문자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7] 하지만 이 방송이 발단이 되어 한국어와 라후어가 한 계통이라는 주장이나, 한국인의 조상이 라후족이라는 주장[8] 등도 나왔다.

2002년에는 전광진 성균관대 중문학과 교수가 중국 내 소수민족인 ‘뤄바족’의 언어를 한글로 적는 시스템을 고안했다.[6][9]

2004년에는 이호영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가 중국 내 또다른 소수민족인 ‘오로첸족’에게 한글 보급을 시도했다.[6]

2004년에는 경북대학교의 한 교수가 한글로 된 테툼어의 표기 체계를 동티모르에 보급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잘못 알려지는 일이 일어났다.[10]

문해상 [ 편집 ]

유네스코에서 수여하는 문해상에는 현재 2가지 종류가 있으며, 세종대왕 문해상과 공자 문해상이 있다. 각각 3명 혹은 단체에게 수여된다.[11][12]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입니다.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은 한국 외교통상부 지원으로 1989년에 제정되어 1990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13] 후보 추천은 유네스코 회원국 정부와 국제 비정부기구에서 하고, 심사는 문해 분야 저명 인사로 구성된 국제심사위원단이 하며,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시상식은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인 매년 9월 8일에 열린다.

유네스코 공자 문해상 [ 편집 ]

유네스코 공자 문해상 (UNESCO Confucius Prize for Literacy) 은 2005년 9월 제172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중국 정부의 제안을 통해 제정된 것으로, 시골의 성인 및 탈학교 여성 및 청소년 문해에 크게 기여한 개인·비정부단체·정부나 정부기관에 매년 시상한다. 추천과 심사, 선정 절차는 세종대왕 문해상과 비슷하며, 재원은 중국정부가 전액 부담한다.[14]

2009년에는 한국인 윤주홍이 설립하고 주도한 아프가니스탄 파샤이 언어 개발 프로젝트(Pashai Language Development Project)가 파샤이 언어의 문자화와 문해교육 및 여성과 청소년의 문해 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로 2009년 유네스코 공자 문해상(1등상)을 받았다. 특히 윤주홍은 한글의 장점과 언어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파샤이(Pashai)어의 문자화를 이루었고 개발된 부족어를 통하여 수 십여 권의 책을 발간하였다.[15][16]

국제독서협회 문해상 [ 편집 ]

국제독서협회 문해상(International Reading Association Literacy Award)은 1979년 미국 비정부기구인 국제독서협회(IRA:International Reading Association)와 유네스코가 공동 제정하여, 매년 평생교육 차원에서 문화활동에 크게 기여한 개인·단체·기구에 주는 상이다.[17] 국제독서협회 문해상은 더 이상 수여되지 않는다.

비판 [ 편집 ]

한글의 과학적 체계성을 넘어, 다른 문자 체계와 비교하며 근본적으로 한글이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민족주의적 주장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한글 보급 운동의 정치·문화적 성격 [ 편집 ]

2008년 8월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개최된 제2회 한국어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18] 국립국어원의 조태린 학예연구사는 “문자의 개선, 활용, 수출 문제는 문자론적 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언어정책적, 사회언어학적 의미와 영향에 관한 고민이 수반돼야 한다”고 하면서, “한글 수출은 한글을 수입하는 공동체 내에서 논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19]

한글 표기의 한계 [ 편집 ]

다른 언어들은 한국어와 음운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우연히 한국어와 비슷한 음운 구조를 갖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글로 그 언어를 표기하더라도 한글 맞춤법과는 다른 정서법의 개발이 필요하므로, 단순히 로마자를 사용하는 것보다 편리한 점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특유의 모아쓰기 방식이 한글 표기에 여러 제약을 가한다고 지적된다.[20] 한글은 초성+중성+종성의 CVC 음절 구조를 쓰는 한국어를 기초로 모아쓰기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풀어쓰기를 하지 않는 한 자음군(영어 단어 strike의 str 같은 경우)이나 이중 모음을 표현하는 데에 매우 취약하다. 한국어 음운으로 전사를 하는 것은 원어 발음이 아닌 한국어로 인식될 때의 발음을 표기하는 것이므로 잉여 ㅡ, ㅇ, 음절을 얼마를 만들든 문제가 없으나, 이 문자를 외국 언어의 표기방식으로 채택하고자 할 때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풀어쓰기를 할 경우에도 모음 문자와 자음 문자의 공간 조형성이 서로 달라 단순 배열할 경우 시각적으로 상당한 저항이 있기 때문에 일부 문자의 변형이 불가피하다. 대부분의 풀어쓰기 안에서 모음의 모양이 변형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글자 모양의 변형이 이루어질 경우, 그것은 한국인이 써 왔던 한글과는 동떨어진, 한글을 기초로 한 신문자 또는 한글 파생 문자가 된다.

이에 따라 한글로 표기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한글을 개조한 새로운 문자를 적용하려는 시도를 하는 학자들도 있다. 라후 족에게 한글 보급을 시도한 이현복 교수는 한글 자음과 모음을 24개에서 40개로 늘린 ‘국제한글음성문자’를 만들기도 했다.[6] 또한 김석연 뉴욕주립대 명예교수는 《훈민정음》을 일부 수정하여 웹페이지를 발표하고[21], 현재까지 네팔이나[22] 필리핀 등지에 이를 전파하려 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의 입장 [ 편집 ]

국립국어원은 “한글은 제자 원리를 응용해서 어느 정도 변형과 확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언어를 적는 데에도 유리한 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상의 모든 언어를 표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 세계의 어떤 문자도 모든 언어의 발음을 구현하지 못합니다. 국제 음성 기호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우리말에는 없는 소리가 70개가 넘습니다. 이 소리들을 모두 한글로 적을 수는 없습니다. 한글은 다른 나라의 언어가 아닌, 우리나라 사람이 쓰는 말을 표기하기에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진 문자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23]

다만 이 중에서 제자 원리를 응용해 어느 정도 확장과 변형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한글만의 특징은 아니며, 또한 ‘한글음성문자’ 등 제자 원리를 바탕으로 고안한 말소리 표기법이 오히려 로마자에 기반한 국제음성기호에 비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24]

국립국어원은 한글이 가장 과학적인 글자라는 주장에 대해 “한글은 소리가 나는 원리와 규칙을 정밀히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매우 과학적인 글자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런 우수한 특성 때문에 어떤 이는 한글을 ‘가장’ 과학적인 글자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전 세계에서 쓰고 있는 문자는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습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가장’ 과학적인 글자는 달라질 수 있는 것이지요.”라고 답한 바 있다.[23]

정보화 효율성 [ 편집 ]

현대 한글은 기본 자음이 14개이고(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기본 모음이 10개로(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이를 조합하여 모든 글자를 표현할 수 있으며 반대로 각 자모의 연관성을 이용해 한 자모에서 다른 자모를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입력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제한된 컴퓨터 자판이나 휴대폰 버튼에서 글자를 입력하기가 쉽다.[25] 한글은 로마자와 달리, 음절 형태로 처리하며 자모가 첫소리(초성), 가운뎃소리(중성), 끝소리(종성)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정보 검색과 문자 처리에 유리한 점이 많고 기술적인 구현 방법이 아주 간단하다.[26]

그러나 현재는 조합형 계열 방식을 제외한 많은 문자 인코딩에서 초성·중성·종성이 구별되지 않고 상형문자처럼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나열하는 형태로 처리하는 로마자와 비교해 한글의 입출력 및 검색 등의 처리 과정이 아주 복잡하게 되었다.[27][28] 이는 한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한글을 구현하는 문자 인코딩 같은 기술적인 분야의 문제로, 초성·중성·종성에 따라 컴퓨터 내부 부호가 구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특정한 자모 검색이나 치환, 정렬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응 표(테이블)를 쓰거나 별도의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에 기인한다. 조합형 계열의 문자 인코딩을 사용할 경우 현대 한글에서 초성 19+1(빈 초성)자, 중성 21+1자, 27+1자로 검색·치환·정렬시 총 70개 자모만을 처리하면 되므로 처리가 쉽다. 그러나 조합형 계열의 문자 인코딩은 다른 문자 인코딩과의 호환 문제로 인해 잘 사용되지 않고 완성형 인코딩이나 유니코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문자 인코딩 방식은 한글을 상형 문자와 유사하게 11,172개의 완성된 한글 음절 표기로 정렬하므로 각 자모별 처리가 어렵게 된다.

유니코드의 경우 현대 한글의 한 글자 표기 개수를 초성 19개 × 중성21개 × 종성(27+1)개로 보아 11,172개로 지정하였기 때문에 미완성 문자를 표현하려면 특수한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미완성 문자를 포함해 현대 한글에서 한 글자를 표기하는 경우의 수는 초성·중성·종성 각각 (19+1)개 × (21+1)개 × (27+1)개의 조합으로 총 12,320개이다.

이러한 기술적 문제는 정보화 처리를 기술적으로 번거롭게 하지만 처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한/글 같은 몇몇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에서는 초성~종성에 따른 일반적인 정렬 외에 종성·중성·초성 순서의 가나다순 정렬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문해율 [ 편집 ]

한글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근거 중 문해율이 높다는 것이 있으나, 이는 교육수준이 더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국어원이 2008년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읽고 쓰는 능력이 전혀 없는 비문해율은 1.7%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 보면 비문해자가 대부분 60대와 7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29][30]

한국교육개발원이 2002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24.6%가 초등학교 수준의 읽기·쓰기를 할 수 없거나 어려움을 겪는 정도의 비문해자이다.[31]

유네스코에서 통계연감을 제작하며 한국의 문맹률을 조사했는데, 정부에서 공인한 자료가 없었다. 유네스코는 ‘초등학교 미입학자’ 2.2%를 비문해자 통계 자리에 기록하며, 이를 편집자 주로 밝혔다. 이후 국내외 자료에 ‘편집자 주’는 사라진 채 2.2%가 ‘공식 기록’으로 둔갑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나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센터 관계자들은 ‘이 통계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32]

1945년 광복 직후에는 12세 이상의 한국인 가운데 22%가 한글을 읽을 수 있었다. 〈미군정하 한일 교육법제 비교연구〉[33]는 정태수의 《미군정기 한국 교육사 자료집》을 인용해 남조선과도정부 문교부가 파악한 일제 점령 당시 문자해독률이 22%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시 태어나 어려운 시절을 겪으며 초등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살아왔기 때문에 한글을 모르거나 맞춤법이 서툰 한국인들이 있으며, 이들을 위한 ‘한글 학원’과 초등 교육 시설이 있다고 하였다.

문자와 언어의 구별 [ 편집 ]

한글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문헌에서 문자인 ‘한글’과 언어인 ‘한국어’를 혼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있다.[34][35] 보기를 들면 다음과 같다.

“한글은 과학적인 언어이다.” → 제자원리가 과학적인 것은 언어가 아니라 문자인 한글이다.

“세계 지적 재산권 기구(WIPO) 총회는 한글을 특허협력조약(PCT)의 공식어로 채택했다.” → 세계 지적 재산권 기구에서 2007년에 아홉 번째 국제공개어로 채택한 것은 한글이 아니라 한국어이다.[29]

한글 지명·한글 이름·한글 번역·한글 자막·한글화·한글판 같은 말도 한글이 고유어나 한국어라는 의미로 전용되어[36] 쓰인 예이다.

한글은 한국어라는 언어를 구성하는 소리와 문자 중 문자에 해당하는 표기 체계이므로 관용적으로 ‘한글로 표기한 한국어’를 ‘한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월스트리트저널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광고’를 실었다.[37][38] 이를 전한 신문 기사에서 ‘한국어를 한글로 표기한 광고’를 간단히 ‘한글 광고’라고 부른다.

훈민정음과 한글의 구별 [ 편집 ]

1997년 10월 1일 유네스코에서 대한민국의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한[39] 것은 고문서(세계유일의 음운학적 문자 창제 원리)로서의 가치를 인정하였기[40] 때문이다. 유네스코에서는 특정 문자나 언어 자체를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등으로 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글이라는 문자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문자’라고 언론에 보도되는 일이 많다.[41][42] 이로 인해 한글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알려지는 경우도 있다.[43]

같이 보기 [ 편집 ]

[과제/국문과] 한글의 우수성과 특징 완벽 정리

1. 한글의 특징과 우수성

(1) 한글 창제 배경

한 글은 1443년 조선 제4대 임금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힘을 모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창제하여 1446년에 반포하였다.

세종 혼자만의 창작물이라는 설도 있으나 혜례 부분은 집현전, 예의 부분은 세종이 만들었다는 게 정설이다.

이유는 글자 크기가 다르고 책을 만들 때 그 과정과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의 ‘한글’이라는 이름은 1910년대 초에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한글학자들이 쓰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서 ‘한’이란 크다는 것을 뜻하니, 한글은 ‘큰 글’이란 뜻이다.

창 제의 근본적인 목적을 대개 훈민정음의 뜻을 풀어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고 하여

애민정신에서 창제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내 생각은 그와 조금 다르다.

나는 ‘훈민 訓民’과 ‘정음 正音’을 나누어서 본다.

조선시대 임금이 무언가를 명령하면 그것을 교서라고 했다. 가르칠 교 敎를 쓴 것이다.

저 훈 訓이라는 글자는 가정에서 아이을 키우는 것을 뜻하는 글자다.

즉 훈민정음이란 학식이 높은 양반들이 아니라 백성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백성들에게 나랏님 말씀을 잘 알아듣게 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세종은 유교주의자였고 한문을 대체하려고 한글을 만든 것은 아니라 한문의 보조수단으로 만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훈민정음’의 ‘정음’이란 ‘바른 소리’가 아니라 바른 소리를 고정시킨다는 뜻이다.

즉 소리라는 것이 세월에 따라 변하므로 그 한자의 소리를 고정시키고자 한글을 만든 것이다.

그래서 처음 한글을 만들 때 우리말에는 있지도 않은 장단고저같은 것을 방점으로 찍어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소리란 것은 세월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이며 그것을 인위적으로 고정시킨다는 발상은 세종의 오판이었다.

(2) 한글 창제 원리

한 글은 소리를 담고 있는 표음문자이고 그중에서 음성을 담고 있는 음소문자이다.

한글은 소리를 담기 가장 적합한 글자이다. 한글 자음에는 현대국어학의 자질이 다 들어 있다.

혀의 위치, 입술 모양 등을 근거로 하고 있다. 그리고 모음은 •, ㅡ, l , 즉 천지인(天地人)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모음은 음양오행, 삼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태양이 위아래 있느냐 좌우에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이 세 가지를 조합하여 단모음, 이중모음이 21개나 만들어진다. 한글의 모음은 철학적이고 자음은 과학적이다.

훈 민정음은 중국의 음성학(운학)을 바탕으로 했고 중국의 음성학은 고대 인도에서 왔다.

인도인들은 인간이 소리를 낼 때 어느 기관이 막히고 열리는지 다 분석했다.

한글은 음성학, 음양설을 약간 모방하긴 했지만 다른 부분이 다르므로 창제라 한다.

(3) 한글의 특징

세 상의 모든 문자는 자연발생적 문자, 인위적 문자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한자, 알파벳 같은 문자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겨서 수천 년간 널리 쓰였다.

대부분의 문자는 한자와 알파벳처럼 자연발생적 문자다.

인위적 문자는 극히 드물며, 대개 작가나 지식인들이 인공적인 글자를 만들기는 했지만 광범위하게 통용되지는 않았다.

전체 국민이 사용하는 인공언어는 한글이 유일하다.

또한 창제시기, 창제자, 창제 목적과 제자 원리가 분명한 것도 한글을 다른 글자와 구분 지을 수 있는 특징이다.

학문적인 것을 떠나서도 그 창제 원리가 애민정신에서 비롯되어 기득권을 위한 게 아니라

백성을 위해 쉽게 배울 수 있는 글자를 한 나라의 왕이 직접 만들었다는 것은 세계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4) 한글의 우수성

한 글에는 몇 가지 뚜렷한 장점이 있다. 앞서 말했듯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라는 것이다.

한글의 자음에는 조음음성학적인 원리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조음위치를 분명하게 파악하고 아(어금니), 설(혀), 순(입술), 치(이), 후(목구멍)로 나누고 그 원리로 글자를 만들었다.

소리를 만드는 위치,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 원리로 만들어져 무슨 소리인지 알기 쉽다.

글 자의 원리가 체계적이고 합리적이며 한글은 소리의 특성을 글자가 보여준다.

예를 들어 영어 같은 경우를 예로 들면 K와G가 서로 소리가 비슷하고 T와 D가 그러하며 P와 B가 그러하지만,

비슷한 소리의 글자들 간에 서로 생김새가 다르고 음성적인 특징이 드러나지도 않는다.

하지만 한국 같은 경우에는 소리가 비슷한 ㄱ, ㅋ, ㄲ처럼 음성적 특징이 비슷한 것끼리 묶여 한 획씩을 더 그은 것이 전부다.

음성학적 이론, 특징을 전부 담고 있는 글자가 바로 우리의 한글이다.

한 글의 또 다른 장점은 발음이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다. 영어 모음 ‘A’만 보더라도 ‘baby’, ‘bad’, ‘party’가 다르다.

모음이 다채롭게 발음되어 영어는 덜 진화한 음소문자다.

그에 비해 한글은 영어처럼 변화무쌍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일주일이고 똑똑한 사람은 하루 만에 깨우쳐 읽을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대학수준의 교육을 받은 외국인들은 하루 만에 한글을 습득하여 우리말 간판을 읽을 수 있으니

발음이 고정되지 않아 알파벳을 배우고도 읽는 것이 어려운 영어와 달리 한글은 쉬운 문자다.

[교육칼럼] 한글의 우수성

기원서 전 송도중학교 교장

지난달 9일 사상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한국의 한글날인 10월9일을 ‘캘리포니아 한글의 날'(Hangul Day)로 기념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소수계 언어 기념일이 주정부 차원에서 제정된 것은 캘리포니아가 처음이다.

미국은 물론 해외에서 처음으로 매년 10월9일을 한글날로 기념함으로써 소수계 언어인 한국어와 한글이 주류사회에 널리 보급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류 열풍에 이어 세계적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글날은 훈민정음의 반포를 기념하는 날, 우리 글자 한글을 기리기 위해 법으로 정한 날이다. 한글날을 제정한 때는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고 있던 1926년이다. 조선어연구회가 1926년 음력 9월29일(양력 11월4일) 처음으로 ‘가갸날’이라 이름해서 기념하기 시작했다. 한글날을 10월9일로 정한 것은 한글이 반포된 날에서 비롯된 것이다.

1443년 세종대왕은 백성이 말과 글이 달라 온전한 언어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보고, 그 근원적인 해결책으로 새로운 문자 훈민정음을 만들었다. 훈민정음은 28개의 자음과 모음을 운용하여 세상의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문자였다. 이후 한글은 1894년에 공식 문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현존하는 문자 가운데 가장 완전한 글자”(존 로스 목사), “세종의 한글 창제는 인류사의 빛나는 업적”(호머 헐버트 박사),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문자를 발명했다”(프라이트 포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교수)는 말처럼 한글은 전 세계적으로 독창성과 과학성을 인정받고 있는 문자이다. 그렇다면 세계인들이 한글을 우수하다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자음과 모음으로 낱말을 쉽게 조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24개의 자·모음만으로 약 1만1000개 이상의 문자와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한글은 표음문자이기에 소리를 그대로 문자로 옮긴다는 점이 매우 독창적이고 우수하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족이 자신들의 언어를 우리의 한글로 표현하게 된 사례도 있다. 또한 배우기에도 쉽다. 한글 자체가 쉬운 문자이고, 표음 문자인 동시에 조합하기도 쉬운 문자라는 것이다. 이렇게 한글이 문맹률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한 문자이기 때문에 유네스코에서는 1989년 ‘세종대왕상’을 만들어 해마다 문맹률을 낮추는 데 공적을 끼친 단체나 개인을 뽑아 상을 준다.

1997년 10월1일에는 우리나라 훈민정음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문자의 해설이 주어지는 경우는 한글이 유일하다. 바로 훈민정음 해례본이 그 해설집이다. 이를 통해 한글의 창제 원리와 사용법을 알 수 있었으며 우리 한글의 과학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

둘째, 한글은 우리 생활에 적합한 디지털 문자로 가장 적합하기에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다. 우리가 쓰는 한글은 디지털 문자를 입력하기에 정말 간편하다. 중어나 일어의 경우 한자 변환과 같은 여러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글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그러나 한글은 자음, 모음을 찾아서 치기만 하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워드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한글이 있어서 스마트폰 입력이 되고 컴퓨터 자판이 생기고, 그 결과 우리가 매일 매순간 쓰고 있는 문자, 텍스트, 작품, 책 전체가 디지털로 변환되고, 우리 정신의 축적물인 한글 빅데이터의 축적이 가능해졌다. 미래에는 컴퓨터의 자판이 없어지고 음성인식을 이용한 기술이 발달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같은 음소 문자인 알파벳보다 한글은 하나의 모음이 하나의 소릿값을 가지기 때문에 한글이 음성 인식에서 뛰어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가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강국이 된 데에는 이런 한글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글은 백성들을 향한 사랑을 담고 있다. 과학적이고, 현대에 쓰기에도 적합한 우수한 문자이다. 미래의 과학기술에서도 한글은 단연 독보적인 위력을 가진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우리말을 잘 살려 바르게 사용할 때 우리는 비로소 세계 속에 주체적인 한국으로 당당히 설 수 있다. 아름다운 우리의 한글을 의식적으로 알고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한글을 사랑하는 첫 걸음이다. 모든 백성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고 한글을 소중히, 더욱 더 아름답게 사용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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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세계가 인정한 한글의 우수성

안태형(기초교양대학) 교수

안태형 교수

기초교양대학

한글은 우수한 문자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그 이유를 물으면 조리 있게 답하는 사람은 드물다. 한글을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고 사용하지만, 한글의 가치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한글의 우수성은 해외에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에서 세계의 모든 문자를 놓고 합리성, 과학성, 독창성 등의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적이 있는데, 한글이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다. 그리고 유네스코에서 해마다 문맹 퇴치에 공이 큰 사람을 선정하여 상을 주는데, 그 상 이름이 ‘세종대왕 문해상’이다. 상의 이름을 ‘세종’이라 지은 것은 배우기 쉬운 문자를 만들어 문맹을 퇴치하는데 공헌한 세종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한글이 배우기 쉽고 우수한 문자라는 것을 유네스코가 인정한 것이다.

한글을 만드신 분이 세종대왕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세종대왕이 직접 만들었을까? 세종은 새로운 문자를 만들라고 명령만 하고, 실제로는 집현전 학자들이 만든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하는 분들이 많다. 역사 자료를 검토해보면 세종은 언어학적 지식이 상당히 높았으며 한글 창제는 세종이 혼자 비밀리에 추진한 프로젝트였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세종은 당시 권력의 최상위에 있었는데, 왜 굳이 새로운 문자를 만들었을까? 문자는 권력층이 자신들의 권력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수단이기에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 백성들이 문자를 깨우치고 자신들의 권력에 도전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세종은 백성들의 문자생활을 위해 양반계층의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기 쉬운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 보급했다. 한글의 창제에는 애민정신과 더불어 배움에 있어 신분의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민주주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15세기에 이런 생각을 가진 지도자를 가졌다는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한글의 우수성을 살펴보면, 첫째, 한글(훈민정음)은 제품설명서가 있다. 1940년 경북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제70호)은 훈민정음의 제품설명서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한글을 창제한 이유와 창제원리, 사용방법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문자를 개인이 창제한 경우는 인류의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드문 일이며, 만든 시기, 만든 목적, 사용 방법이 기록으로 남아있는 사례는 한글이 유일하다. 둘째, 한글은 글자가 과학적이라 배우고 익히기 쉽다. 한글이 과학적인 근거는 ①글자의 모양이 그 글자를 발음하는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기에 글자 모양만 봐도 그 소리가 나는 자리와 소리의 특성을 짐작할 수 있다.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본떠 만든 글자라고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설명하고 있다. 현대 음성학의 분류기준으로 ‘ㄱ’소리를 분석하면 ‘ㄱ’은 연구개음으로 혀뿌리에서 소리가 만들어진다. ②글자의 운용방식이 체계적이다. 한글의 ‘ㅋ’은 ‘ㄱ’에 획을 더하여 만든 글자이다. ‘ㄱ’소리에 기를 더하면 ‘ㅋ’소리가 되는데, 획을 더함으로써 예사소리에서 거센소리로 바뀜을 알려준다. ③글자와 소리의 대응이 1:1이다. 한글은 하나의 글자에 하나의 소리가 대응하기에 언제 어디서나 같은 소리를 낸다. 영어의 ‘milk[밀크]’에서 ‘i’는 한글의 모음 [이]와 비슷한 소리를 내지만, ‘like[라이크]’에서 ‘i’는 [아이]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 같은 글자라 할지라도 상황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낸다. 그러나 한글의 모음 ‘ㅣ’는 어느 글자와 결합해도 [이]라는 소리를 낸다. 발음이 동일하기에 배우고 익히기에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한글은 창제동기와 창제원리가 기록으로 남아있는 유일한 문자이다. 그리고 창제원리와 운용방식이 과학적이라 한글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다. 우리 학생들도 한글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한글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긴다면 한글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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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톺아보기] 한글의 우수성

한글날이 다가오면 우리말을 잘 가꾸고 다듬어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런데 가끔 ‘한글’이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언어’라고 엉뚱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500여 년 전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것은 한글, 곧 우리말을 적기 위한 문자이지 언어가 아니다. 제아무리 천재라도 사회적 산물인 언어를 하루아침에 발명해 낼 수는 없을 것이다. 세종께서 한글을 직접 지으신 이유도 중국과는 다른 우리말을 한자로는 적기가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따라서 한글이 뛰어난 ‘문자’라고 할 수는 있지만, ‘언어’라고 하면 잘못이다.

그런데 한글의 어떤 점이 훌륭하다는 걸까. 어떤 이들은 ‘새 소리, 바람 소리’ 등 세상의 소리들을 모두 적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소리를 적을 수 있는 것은 한글뿐 아니라 로마자나 키릴문자 등 표음문자들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특성이다.

한글의 우수성은 그 ‘과학성’과 ‘체계성’에 있다. 글자를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는 점에서 한글은 과학적이다. ‘ㅁ’은 입술의 모양, ‘ㅇ’은 목구멍 모양, ‘ㅅ’은 이빨 모양에서 본뜨고,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 ‘ㄴ’은 혀가 윗잇몸에 닿는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한글이 체계적이라는 것은 자모를 따로따로 만들지 않고 기본 글자를 먼저 만들고 나머지는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즉 기본자인 ㄱ에 획을 더해 ㅋ을 만드는 식이다. 모음의 경우도 ‘하늘, 땅, 사람’을 형상화한 ‘ㆍ, ㅡ, ㅣ’를 기본 글자로 하고, 나머지는 기본자에 획을 하나씩 더하거나 조합해서 만들었다.

한글은 이처럼 과학적 원리에 따라 체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년에 하루 한글날만이라도 우리글의 장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지녀야겠다.

정희원 국립국어원 어문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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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글 창제와 한글의 우수성

이상준 지명연구가(전 음성교육장)

[동양일보]10월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것을 기념하는 한글날이 있는 달로서 한글 반포 575돌을 맞는다. 한글날은 1926년 11월 조선어연구회를 주축으로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해 기념한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고, 1945년부터는 1940년에 발견된 <훈민정음> 원본 말문에 적힌 ‘정통(正統) 11년 9월 상한(上澣)’에 근거하여 이 날을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하고 있다. 2005년에 국경일로 승격되었고,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켜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 되었다.

한글 창제를 시도하던 시기는 최만리 등이 상소를 통해 훈민정음의 창제는 중화주의에 어긋난다고 했을 정도로 모든 문화를 중국에 의지하고 스스로 ‘작은 중국’임을 자랑으로 삼던 시대였기에 집현전 학자 대부분은 물론 나라의 바탕인 사대부들이 거의 새로운 글자 창제를 적극적으로 반대했으며, 나라를 세운 지 50여 년밖에 되지 않아 명나라의 눈치를 봐야 했기에 새로운 문자를 만든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여건이었다. 세종대왕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밀리에 추진할 수밖에 없었으며 ‘백성에게 한자의 올바른 음을 가르치기 위하여 글자(훈민정음)를 만든다’는 논리로 중국의 간섭을 벗어났다. 지금도 일부 학자들은 한글의 창제가 중국의 한자를 표기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하여 민족주의 정신을 폄하하기도 하지만 이는 약소국으로서 대국인 중국의 반대를 막기 위한 방편이었던 것이다.

한글의 창제에 왕자와 공주들만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은 가족 외에는 외부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고 절대 군주가 직접 창제했다는 것이며, 세종은 이러한 학문적 소양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다. 그러므로 가림토 글자 표절설이나 신미대사 창제설, 일본의 신대문자 모방설 등은 절대 군주의 직접 창제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의 억측에 불과한 것이다. 세종이 그 격렬한 반대 세력들 속에서 어쩌면 무모할 수도 있는 훈민정음 창제를 시도한 이유는 바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 있었던 것이다. 완벽한 문자로 다듬기 위하여 성삼문 같은 집현전의 젊은 학자들을 요동에 있던 중국의 학자 황찬에게 10여 차례 찾아가 배우게 함으로써 한글은 오늘날의 음성학, 음운학, 문자학에 뒤지지 않는 언어학적 바탕 위에 독창적이고도 과학적인 글자를 만들어 낸 것이다.

세계 언어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글을 최고의 글자라고 말한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미국의 언어학자 제임스 매콜리(별명 막걸리) 교수는 한글날만 되면 언어학자로서 최고의 글자를 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친구, 친지, 제자들을 불러 잔치를 하곤 했다고 한다.

그러면 왜 한글이 이렇게 최고의 글자로 대접받는 것일까?

먼저 한글의 특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적이며 철학이 담긴 글자라는 것이다. 한글 닿소리(자음)는 소리를 낼 때 발음기관의 생긴 모양을 본떴으니 과학적이요, 홀소리(모음)는 하늘(·)과 땅(ㅡ)과 사람(ㅣ)이 담겨 있기에 철학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한글은 배우기 쉬운 글자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있는 정인지의 꼬리글에는 ‘슬기로운 사람은 아침을 마치기도 전에 깨우칠 것이요, 어리석은 이라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라고 쓰여 있을 정도이다. 한글 우수성 중에서 가장 으뜸은 뭐니뭐니 해도 소리 표기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바람 소리, 학 소리, 닭 우는 소리, 개 짖는 소리까지 무엇이든지 소리 나는 대로 글자로 쓸 수 있다’고 했으며 글자 총수는 무려 1만 1,172자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리를 표기할 수 있는 글자이다.

한글날에 즈음하여 빛나는 문화 유산인 한글을 우리 모두가 아끼고 다듬어 더욱 우수한 한글로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는 한편 한글날을 온 나라가 기리고 기뻐해야 할 문화축제일로 삼아 한글의 우수성과 민족적 자긍심을 되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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