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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회 1부
전남 영암에서 부모님의 축산 농사를 이어 귀농하게 된 8년차 하정우·장수라 부부.
2년전 부터 스마트팜을 운영하면서 소를 키우는 청년 농부들과 자주 교류를 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소와 더불어 벼농사도 짓는 정우 씨 가족의 농장에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라는 풀을 재배해 조사료를 만들어 직접 소에게 먹이고 축산 농가에 판매도 하고 있는 부지런한 부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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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한우농장 김상국 대표 “영양·청결 기본에 충실” – 전라일보

정읍시 덕천면 도계1길에 위치한 김상국(47) 대표의 한우농장은 1155㎡규모로 70마리의 소가 자라고 있다. 마을과는 좀 떨어진 들판에 지어진 축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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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jeollailbo.com

Date Published: 4/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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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장 HACCP관리방법- 번식·비육 일관사육농장 | 농사로

ㅇ 책제목 : 한우농장HACCP관리방법. ㅇ 발간부서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ㅇ 문의 : 손지용연구사(063-238-7217) ; 2009/11/27 · 한우농장 HACCP관리방법- 번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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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ongsaro.go.kr

Date Published: 6/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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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회 1부] 한우 농장, 송아지 태어나던 날 1부(품목 :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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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한우 농장

  • Author: NBS나는농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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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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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40년 묵묵히 한우 외길···죽림농장 진택섭 대표

죽림농장 진택섭 대표.

한우는 삶의 동반자

요령부리지 않고 정직한 모습 듬직

“그렇게 매료됐어요. 한우에”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죽림농장 입구에는 한우 형상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우람한 황소와 송아지 모습이 제법 놀이동산 입구처럼 근사한 자태를 뽐낸다.

축산 농장 같지 않은 청정 환경은 농장주의 치열하고 섬세한 농장 관리 손길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농장에 들어서면 100m 트랙에 한우들이 줄지어 사료를 먹고 있는 것처럼 또 하나의 장관이 연출된다.

한우 900두 규모. 40년간 한우만 키운 진택섭 죽림농장 대표는 “한우를 키울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회상한다.

규모만큼이나 이곳 한우는 구획화 돼 다양한 사료를 먹는다.

소의 기질에 따라 적합한 사료를 줄 수 있고 사료마다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는 게 진 대표의 귀띔이다. 한우마당이 한우 비육 전문 농장인 죽림농장을 찾았다.

죽림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모습.

1980년대 농민의 동반자 한우

묵묵함에 매료 평생 한우맨으로

진택섭 죽림농장 대표는 1983년 단 한 마리의 한우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축산과 연을 맺었다.

당시 한우는 모든 일에 통용될 정도로 만능이었다.

특히 일소로 활용되면서 힘쓰는 모든 일에 동원됐다. 지금의 트랙터보다 쓰임새가 많아 농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것이다.

투정이나 요령도 부리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모습은 진 대표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한우는 부의 상징일 정도로 비싼 값을 자랑했어요. 논·밭 10마지기에서 나오는 소득이 송아지 한 마리 가격과 비슷했으니까요. 제가 벼농사, 고추농사, 담배농사 등 해보지 않은 농사가 없었어요. 그때마다 한우는 일소로도 활용됐으니 저에게는 삶의 동반자나 마찬가지였고요. 요령 부리지 않고 일만 하는 모습은 또 얼마나 듬직한지. 그렇게 매료됐어요. 한우한테.

전북 익산에서 손꼽히는 우수농장

원료 직접 구매 사료는 자가 제조

진 대표는 한우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직접 원료를 구매해 배합비에 맞춰 사료를 만들 정도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보고 듣고 몸으로 익힌 감각은 소들이 좋아하는 구성비를 자연스레 체득했고 900두 규모로 농장을 일궈오기까지 진 대표 손길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전북 익산에서 손꼽히는 농장으로의 성장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성실과 관심”이라고 답했다.

마냥 재밌었어요. 소들이 맛있게 먹고 쑥쑥 크는 모습을 보면 절로 배가 불렀으니까요. 항상 소만 생각했어요. 어떻게 하면 소를 많이, 잘 키울 수 있을까. 물론 농장 관리도 열심히 했죠. 소들이 농장주의 발자국 소리 듣고 큰다니까요. 그만큼 관심과 열정이 필요한 일입니다. 한우 사육은요.

죽림농장 내부 모습.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후계에 속도

“요양하며 제2의 인생을 사는 느낌”

대군 농장으로 성장하기까지 힘든 일도 많았다.

사육 초기 송아지 번식을 해보겠다고 질 나쁜 암소를 사서 크게 손해를 보기도 하고 많은 송아지를 잃기도 부지기수 였다.

가장 큰 시련은 건강 문제였다. 한우 사육이 자리를 잡아갈 1996년 갑작스러운 암 진단을 받으면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당시 중학생 아들이 있었던 진 대표는 아들이 대학을 입학할 때까지 목숨을 연명하는 게 소원일 정도로 건강이 좋지 못했다.

죽림농장 입구 모습.

나 같은 병명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대부분 죽어 나갔어요. 당시 우리 농장에 소가 많았는데 집사람하고 중학생 아들, 주위 많은 사람이 도와줘서 극복할 수 있었죠. 그때를 되돌아보면 아찔한 일이지만 지금은 제2의 인생을 사는 느낌입니다.

당시 농장 일을 돕던 중학생 아들은 이제 40대가 돼 죽림농장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성장했다.

1~2년가량 요양을 한 후 진 대표도 농장으로 복귀해 다시 소를 키웠다. “후계자와 같이 한우를 키우라는 팔자인가 봅니다”라며 진 대표는 친환경 청정 농장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농장 해썹안내문.

한우협 전용사료 품질에 ‘깜짝’

200두 규모 키워보니 최고 등급 직감

진 대표는 한우 사육과 관련, 사료에 대해서는 까다롭게 굴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한우는 사료에 민감하고 그대로 등급 판정 성적으로 이어져서다.

그동안 자가 배합으로 사료 제조를 도맡았던 진 대표도 민간 배합사료를 일부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사료 제조기술과 사양기술이 발전하다 보니 민간 사료 품질이 좋아져 신뢰가 두터워졌다는 것이다.

진 대표의 농장 규모가 커지고 사료 제조과정이 까다로워 힘에 부치는 까닭도 있었다.

“전문적인 사료 회사에서 공급해 주는 사료를 쓰다 보니 확실히 일부 소들은 등급이 높아지긴 하더라고요. 농장에서 사육중인 한우 전체에 급이 하지 않고 일부 조금씩 구획을 나눠 실험을 해보는 중입니다.”

진 대표는 한우협회 전용사료도 사용한다.

1년 전부터 한우협회 전용사료를 사용하면서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에 놀랐다는 그는 남다른 기대를 하고 있다.

농장 내부 모습.

출하 시까지 아직 1년이 남아 있지만 주위 농가들로부터의 입소문 때문이다.

사료를 자가 생산할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이 있었던 진 대표도 한우협 사료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제가 200두 정도 한우협회 전용사료를 사용합니다. 1년 정도 급이해 본 결과 입질도 좋고 소들이 정말 잘 먹습니다. 물론 편식하지 않도록 관리도 잘 해주고 운동장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기본이고요. 한우협회 사료는 농가에게는 정말 좋은 상품이고 타 사료회사 제품들과 견줘도 가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40년 한우 키운 직감으로 한우협 사료 급이한 소들은 벌써부터 최고 등급이 예상됩니다.”

40년 한우 키우는 비결 ‘뚝심’

한우 가격에 일희일비는 금물

진 대표에게 한우산업은 진 대표 가족과 평생을 함께해 온 동반자와 같다.

그도 한우 파동을 수차례 겪었지만 산업을 지키자는 일념 하나로 버티고 버텨온 세월이었다.

“묵묵히 한우만 키웠다”는 진 대표는 일희일비하지 않는 한우인의 뚝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한다.

“오랜 세월 한우를 키워왔고, 이만큼 성장시킨 비결을 묻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 때마다 항상 ‘그냥 키웠다’고 말합니다. 한우는 가격 사이클이 있어요. 수익을 낼 때는 내고 손해를 볼 때도 있습니다. 물론 과욕은 금물입니다. 그냥 진득하게 소만 바라보고 키우다 보면 언젠가는 보답이 돌아옵니다. 한우가 공산품처럼 찍어내는 제조업이 아니잖아요. 산업에 애정을 갖는 일도 중요하고 국민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도 필요합니다. 2022년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묵묵히 한우를 키울 겁니다.”

[새해특집 2021 한우농가 희망이야기] “농장 규모는 작아도 성적 만큼은 자부…직업 만족도 최고”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1973년생으로 소띠인 전미영 씨는 “코로나19가 빠르게 종식돼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많은 사람들이 한우를 즐겨먹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새해 소망을 밝혔다. 전미영 씨가 축사의 한우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아버지 이어 한우 경영인으로 변신

한우전문대학 다니며 공부 열정

숱한 시행착오 끝 최고가 기록도

개량에 맞는 정액 잘 고르고

예방접종 제때 놓치지 않는 게 비결

밀집사육 자제…송아지 폐사율 ‘0’

암소까지 자체 생산해 튼튼하게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소 중에서도 흰 소의 해이다. 소는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행동은 느리지만 우직하고 부지런한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소 중에서도 흰 소는 재물운을 뜻하기도 해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2021년 신축년을 맞아 한우를 사육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두 농가를 찾아가봤다. 두 농가 모두 자신이 사육하는 소와 성격이 닮아 우직하고 굳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이들의 이야기가 다사다난 했던 2020년을 보낸 지치고 힘들었던 농업인에게 조금의 휴식과 위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어릴 때부터 소는 그녀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초등학교 시절 그녀는 비닐하우스를 개조해서 만든 우사에서 한우를 키웠던 점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경기 양평군 개군면에서 한우(번식)를 사육하고 있는 전미영 씨의 이야기다.

전미영 씨는 “아버지께서 경기 광주시 만선리에서 한우를 키우셨다. 울타리를 넘어간 소를 동생들과 함께 찾으러 다니고 비닐하우스에 앉은 참새를 잡았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지금은 한우를 사육한지 9년차에 이른 그녀지만 “원래 여주에서 육아에 전념한 주부였다. (한우 사육은) 아버지가 바쁘실 때 우사 청소 등을 도와주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한우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았다. 전미영 씨는 “1남3녀 중 둘째로 다른 형제·자매들은 모두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고 강원 양구 출신인 신랑도 어릴 때 소를 키웠기 때문에 소를 잘 안다. 그래서 물려받게 됐다”며 “하지만 막상 소를 키워보니 달랐다. 정액은 무조건 좋은 거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볼 때는 사랑스러웠던 한우를 사육하는 과정에서 송아지들이 죽는 경우가 많았다. 너무 슬펐다”라며 힘든 시절을 떠올렸다. 또 “신랑도 일을 하느라 도와주기 힘들었고 주변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생각도 못했다”며 “특히 한우가격이 폭락했던 2010년 초반은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2~3년 정도 시행착오를 겪은 그녀는 한우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다. 전미영 씨는 “2016년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설한 한우전문대학을 다니며 이론을 배웠다. 그곳에서 만난 다른 농가들과 소통도 하고 공부도 하며 한우 경영인으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22마리(번식 18두+송아지4두)를 가진 소규모의 송아지 생산 농가이지만 성적만큼은 우수하다. 이 농장의 최근 4년 동안 송아지 폐사율은 0이다. 전미영 씨는 “양평 우시장을 통해 출하하면 수송아지는 통상 430만~470만원을 받는다. 작년에는 최고가 510만원을 받은 적도 있는 등 평균가격 보다 높게 받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농협 축산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송아지(6~7개월령)의 평균가격은 수송아지 393만원, 암송아지 321만2000원이다. 전미영 씨는 평균 거래가격 보다 수 십 만원을 더 받을 만큼 우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사육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전 씨는 “개량에 맞는 정액을 투여해 송아지를 생산한다. 그렇게 태어난 송아지들은 예방접종을 제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어릴 때 너무 많은 주사제를 투여하면 잘 크지 않는 만큼 최소화해야 한다”며 “송아지들이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잘 먹지 않는 아이도 다른 송아지와 함께 먹게 하면 잘 먹는 경우도 많다”고 노하우를 소개했다. 최대 45마리까지 사육 가능한 축사를 가지고 있지만 22마리만 키우는 이유는 “밀집해서 키우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밀집사육은) 소들에게 좋지 않은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송아지 생산에 중요한 암소도 자체 생산하고 있다. 그녀는 “암소 육성도 예방접종이 우선이다. 통상 농가들은 12~13개월령에 첫 수정을 하는데 나는 13개월령 이상 키운 후 진행한다. 엄마로서 준비가 충분히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외부에서 사갖고 오면 더 빨리 좋은 소를 만들 수 있지만 소 값이 크게 올랐고 우시장에서 거래된 소의 상태를 알 수 없으니 농장에서 키운 암송아지 중에서 암소를 선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착실하게 한우를 사육하고 있지만 몇 년 새 달라진 축산 사육환경이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2019년에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설계비와 축사를 짓는 비용까지 약 1100만원이 소요됐는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도 준비하고 있다. 농장 크기가 작지만 최소 1000만원이 들어갈 듯하다”며 “귀농인도 많아지고 있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개선하려고 한다. 다만, 정부가 더 이상 규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말했다.

1973년생으로 올해 소띠해의 주인공인 전미영 씨는 “직장을 다니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소를 키우는 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다. 올해 13살, 10살이 된 아이들도 나를 닮아서인지 동물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우시장이 열리지 않으면서 조금씩 타격이 오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져서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한우 농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수입육 보다 더 맛있는 한우를 즐겨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랙터 등의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이 새해 목표라는 그녀의 소박한 소망이 이뤄지는 2021년도가 되길 기원한다.

이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르포]한우 A+이상 최상급만 89% 나오는 이 농장의 비결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쌍학리에 있는 한우농장인 ‘대산축산농장’. 번식우 164마리와 거세우, 육성우, 송아지 등 한우 300마리를 키우는 이곳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정 받은 곳이다.

농장 모습은 입구부터 남다르다. 붉은색 맨드라미 꽃이 핀 화분 30여 개가 놓여 있다. 광활하게 펼쳐진 논 옆으로 조성된 농장 둘레에도 맨드라미, 사철나무, 소나무 등 꽃과 나무가 심겨 있다.

한눈에 봐도 우사(牛舍)가 널찍하다. 우사 내에서 소가 이리저리 걸어 다니고, 어미 소와 송아지가 함께 놀기까지 한다. 트로트 등 경쾌한 음악도 온종일 울려 퍼진다. 사료로 제공하는 콩나물은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는 것과 같은 품질의 친환경 제품이다. 우사 앞에 설치해둔 식수대에는 맑은 지하수가 담겨 있다. 1년에 1차례씩 수질검사를 한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 농장 입구에는 자동분무소독시설도 연중 가동된다.

밤에는 은은한 노란색 빛을 내는 ‘모기퇴치등’도 켜진다. 야간에 소가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축사 내에서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 수시로 환풍기를 틀어 신선한 들판의 공기를 축사 내로 순환시켜서다. 축사 냄새를 줄이기 위해 미생물이 함유된 생균제와 미생물제 등을 사료에 섞어 공급한다. 더운 날이면 고정식 분무시설을 이용해 물을 뿌려 축사 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있다.

경기도 ‘가축행복농장’으로 첫 인증

양평군 양동면 ‘대산축산농장’ 가보니

한우 500마리 키울 곳에 300마리 사육

친환경 여물 먹이고 트로트 음악까지

이뿐 아니다. 하루 1차례씩 안개 분무시설을 이용해 축사 바닥에 미생물을 배양한 미네랄 활성수(BMW)를 뿌려 냄새를 줄여주고 있다. 박재덕(52) 대산축산농장 대표는 “소가 좁은 공간에 갇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육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가 정한 동물복지 적정 사육면적 기준(번식우)인 마리당 10㎡보다도 넓은 14㎡ 이상 규모의 축사에서 저밀도 사육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 기준에 따를 경우 총 4672㎡ 축사에서 500마리의 한우를 기를 수 있지만, 쾌적한 공간에서 300마리만 키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수익만 따진다면 더 많은 소를 밀집해 키워야하지만 가축의 행복을 위하고 나아가 좋은 품질의 가축을 기르기 위해 넓은 우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가축행복농장 인증에 참여하게 된 동가로 세가지를 꼽았다. 가축이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하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축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능률이 오르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하면 가축을 더 잘 기르게 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저밀도 사육을 2000년부터 시도 중인 그는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한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선택한 사육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결과 이 농장에서 생산되는 한우는 ‘A++’‘A+’ 등 최상등급이 89%를 차지한다. 이곳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로부터 육종농가로 지정받았다. 지난 1월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받았다. 4년 전부터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10여 년 전부터는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해 각각 매년 심사를 받고 있다.

‘가축행복농장’은 경기도가 밀집 사육을 없애 가축이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건강하게 사육될 수 있도록 추진해 온 결과물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12일 “그동안 65개 농장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적격 심사를 거친 뒤 33개 농장을 가축행복농장으로 지난 9월 처음 인증했다”고 말했다. 가축 종류별로는 한우 10개 농장, 젖소 10개 농장, 돼지 3개 농장, 육계 10개 농장 등이다.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가축 한 마리당 사육면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우(번식우) 10㎡, 돼지(비육돈) 0.8㎡, 산란계 0.075㎡ 이상이 기준이다. 또 2년간 1차례 이상 수질검사를 받고 친환경 약품을 사용해야 한다. 산란계 강제 털갈이 및 산란율 향상을 위한 강제 점등도 하지 않아야 한다. 잔류농약 및 항생제 검사도 철저히 받아야 한다.

이일동 경기도 주무관은 “가축행복농장은 동물복지농장을 지향하는 개념의 농장”이라며 “가축이 행복한 공간에서 자라야, 축산 소비자도 건강하고 질 좋은 축산물을 제공받을 수 있는 데다 농가의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가축행복농장을 40곳으로 늘리기로 하고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총 16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인증받은 가축행복농장에는 축사시설 및 방역시설 개선, 경영 컨설팅, 정책 자금, 대외 홍보활동 등이 지원된다. 도의 올해 이 사업비는 80억원(도비 25%, 시·군비 25%, 농가 자부담 50%)이다.

양평=전익진 기자 [email protected]

정읍 한우농장 김상국 대표 “영양·청결 기본에 충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나오자 국민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품목이 한우로 알려졌다.

평상시 경제적 부담으로 먹지 못했던 한우를 보복 소비하는 것이다.

소득이 오르면 자연스레 몸에도 좋고 입에도 맞는 먹거리를 찾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한우’는 그중에서 최고다. 맛 좋고 안전한 한우를 먹기 위해 사람들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

정읍시 덕천면 도계1길에 위치한 김상국(47) 대표의 한우농장은 1155㎡규모로 70마리의 소가 자라고 있다.

마을과는 좀 떨어진 들판에 지어진 축사는 규모에 비해 분뇨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깔끔하게 정돈된 축사에서는 크고 작은 한우들이 큰 눈을 껌뻑이며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다.

김상국 대표가 한우 사육을 처음 시작한 것은 지난 1995년. 서울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후 고향인 정읍에 내려와 4-H회에 가입, 활동하면서 청년농업인의 끈기와 패기를 바탕으로 매일 매일을 보내고 있다.

처음에는 소규모로 시작해 어느새 70마리로 늘었다. 타고난 근면함과 성실로 이뤄 낸 성과다.

사육하는 한우가 70마리에 달하니 배설물이 쌓일 법도 하지만 김 대표는 매일같이 청소하고 왕겨를 깔끔하게 깔아 놓고 있어 축사에서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사람이나 소나 똑같습니다.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영양가 있는 사료를 주면 소는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라며, “평소 축사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통해 소들의 분뇨에서 나는 냄새를 줄일 수 있고 매일같이 분뇨를 치워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그것을 먹는 사람도 몸이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이를 위해 저는 소가 충분히 먹고 기분 좋게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축사의 천장을 높여 채광을 좋게 하고, 한 우리 안에 최대한 마릿수를 적게 넣어 여유 있게 생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축산농가로 광우병 파동, 브루셀라 등 각종 가축전염병에 따른 소값 폭락을 겪은 것. 하지만 잘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김 대표는 “배합사료 위주로 키우다 보니까 국제곡물 시세에 따라 사료값 폭등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축산 농가들은 소를 길러 도축을 하고 등급을 받아 경매에 부친다. 그래서 경매가가 농가의 수입원이 된다.

김 대표는 한우사육에 새롭게 뛰어들고 싶은 후배들에게 사전에 많은 부분을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한우사육은 비용집약적인 산업으로 기본 규모가 150두는 키워야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을 벌 수 있다. 또한 기본 규모에 들어가는 토지구매비와 축사 신축비용이 억대를 넘어선다”며 “귀농창업자금?정부보조금 등을 꼼꼼히 알아보고 계획을 세워야 하며 자신의 경제적 여건에 맞는 방법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정읍지역 4-H회 선후배들을 규합,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며 “4-H 정신을 바탕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민들은 한우값이 너무 비싸서 먹기 힘들다는 기자의 말에 김 대표는 “한우 비육우 1마리를 32개월 키워서 시장에 내어 평균 1200만원에 팔아도 송아지 값 500만원과 사료비 400만원, 그리고 톱밥료·전기요금·인건비 등을 제하면 100만원도 남지 않는 게 한우 농가의 현실”이라며 “구제역이라도 발생하면 멀쩡한 소도 마리당 2만~3만 원밖에 남기지 못합니다.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우가 비싼 게 아닙니다”라고 하소연 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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