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케어 스타트 업 | 사업아이템, 요즘뜨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Best7 22333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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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아이템, 요즘뜨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Best7

오늘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Best7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베슬 Vessel http://www.vesselhealth.com
솔루션 : 미국의 베슬은 집에서 소변 검사를
통해 건강에 중요한 호르몬과 영양소
상태를 체크합니다.

20여가지 시험지가 붙어있는 스틱에
소변을 묻혀 변화된 색깔을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측정하게 되는데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코티솔
수치,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C, 비타민B7,
마그네슘 등의 수치를 측정해 병원에
가지않고도 예방적 건강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평소에 영양제를 잘 챙겨 먹는 사람들도
영양소가 몸에서 잘 쓰이는지, 부족하거나
과하지는 않은지 확인할 수 있겠죠?

창업 : 2017년
투자 : 시드 투자 유치
누적투자유치액 : 150억 원

2. 허들 Hurdle http://hurdle.co
솔루션 : 미국의 허들은 모바일 어플로
심리치료 상담(유색인종 대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온라인 등록 후 상담사와 매칭이 되면
상담시간을 예약하고 모바일기기나
데스크톱 영상통화 방식으로 상담이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주로 흑인이 대상인 허들은 그들에게
특화된 접근과 치료방식을 적용해
전문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창업 : 2018년
투자 : 시드 투자 유치
누적투자유치액 : 60억 원

3. 니오쓰 Neolth http://www.neolth.com
솔루션 : 미국의 니오쓰는 스트레스가 많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해 심리치료 어플을
개발했습니다.

월 만 원정도의 비용을 지불을 하고 회원으로
등록하면 설문을 통해 개인적인 특성을
기입하게 되고요.

정신과 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치료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받게됩니다.

창업 : 2018년
투자 : 프리 시드 투자 유치
누적투자유치액 : 1억 원

4. 유어피지오 YourPhysio http://www.yourphysio.in
솔루션 : 인도의 유어피지오는 어플을 통해
온라인으로 환자와 물리치료사를 연결
합니다.

영상통화로 환자와 상담을 하게 되고요.

물리치료사가 화면에서 영상 자료를 통해
설명을 하고 치료 운동을 가르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환자는 물리치료사가 보는 앞에서
배운 동작을 해봄으로써 실시간으로
자세교정도 받게 됩니다.

창업 : 2020년
투자 : 프리 시드 투자 유치
누적투자유치액 : 4억 원

5. 피그헬스 Fig Health https://fighealth.co/
솔루션 : 싱가포르의 피그헬스는 온라인
주문으로 여성 호르몬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테스트를 신청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테스트키트가 집으로
배달되는데요.

소량의 채혈을 완료하면 다시 연구소로
보내져 분석 후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테스트에서 임신을 위한 난소의 건강상태
뿐만아니라 생리통 등 다양한 여성질환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합니다.

창업 : 2020년
투자 : 프리 시드 투자 유치

6. 이너조이 Innerjoy http://www.innerjoy.app/
솔루션 : 터키의 이너조이는 스트레스에
치여사는 현대인에게 명상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어플내에는 700개가 넘는 명상 컨텐츠가
있고 AI에 의해 맞춤형으로 컨텐츠를
추천해주는 방식입니다.

창업 : 2018년
투자 : 프리 시드 투자 유치

7. 콜라브리 Collabree http://www.collabree.com/
솔루션 : 스위스의 콜라브리는 관절염,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의
관리를 돕습니다.

개인의 질병과 복약에 대한 사항을
입력하면 맞춤형으로 관련 정보를 받아
보게 되고요.

약먹는 시간에 맞춰 알림이 전해져
때를 놓치지 않게 도와줍니다.

어플 내에는 질병 정보에 대한 퀴즈를
풀고 보상으로 포인트를 얻게 되는데요.

게이미피케이션 개념을 적용해 재미있는
방법으로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같은 처지에 있는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환자들과 소통과 정보교류도
할 수 있습니다.
창업 : 2020년
투자 : 시드 투자 유치
누적투자유치액 : 8억 원

여러분의 창업 아이디어에 유용한
재료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지금 미핑캠퍼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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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정보 – 파인더 – 넥스트유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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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머스’ vs 카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꽂힌 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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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4/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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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혁명 이끄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시장

디지털헬스케어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손꼽히며 인증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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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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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는 헬스케어 스타트업들 – 히트뉴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는 그러나 산업적 측면에서 약점이 있었다. 뚜렷한 시장과 생태계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인데, 반가운 것은 최근 많은 스타트업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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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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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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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헬스케어 진출 러시…6일 …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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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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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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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헬스 케어 스타트 업

  • Author: 미핑캠퍼스
  • Views: 조회수 2,2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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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1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BPsBwdnNeA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정보

‘디지털헬스케어’가 만드는 미래 의료 서비스

근래 높은 의료 비용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국에서 발생하는 개인파산 중 66.5%가 의료 비용으로 비롯되고 있으며 (1), 국내에서는 환자가 아닌 병원들이 적자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죠 (2). 이 와중, 삼성과 애플은 각각 웨어러블 기기에 헬스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하여 소비자의 건강관리에 더욱 개입하고자 나서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각종 서비스와 제품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꾀는 중이죠. 겉보기에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 두 소식은 사실 같은 흐름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치솟는 의료비용을 기술을 접목시켜 탈피하겠다는 시장의 움

4차산업 혁명 이끄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시장

디지털헬스케어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손꼽히며 인증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19년 1060억 달러(한화 약 133조 원)에서 2026년 7390억 달러(한화 약 928조 원)로 급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의료기기 인증에 힘쓰고 있다.

이에 국내 역시 디지털 헬스케어의 선제적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 및 육성하기 위해 얼마 전 48억원 규모의 ‘차세대 의료기기 전주기 통합서비스 구축’ 사업에 나섰으며, 디지털 의료기기 인허가 업무를 전담하는 ‘디지털헬스규제지원과’도 신설한 상태다.

또 식약처는 의료기기 사용목적에 따른 품목분류와 임상시험 등 엄격한 심사체계를 적용하고 있어 기술력과 안정성을 높이 평가받은 제품 및 서비스만 이를 획득할 수 있다. 때문에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정식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검증된 솔루션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어 주목된다.

2020년에는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제정을 통해 혁신의료기기 소프트웨어에 대한 허가·심사 등 특례제도를 마련했다. ‘뷰노’ 등 업체 5곳을 혁신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인증하고 10건 이상의 디지털 소프트웨어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해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가 진료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혁신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제조기업, 뷰노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혁신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본 인증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기업 중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선진적인 제도로 식약처는 본 인증을 획득한 기업에게 의료기기 품목 허가 신청 시 일부 자료를 면제하는 등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한다.

뷰노는 지난해 제1호 혁신의료기기(뷰노메드 펀더스 AI™)와 제6호 혁신의료기기(뷰노메드 딥카스™)를 식약처로부터 지정받은 데 이어 보건복지부의 제1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도 획득, 의료기기 연구개발(R&D)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안저 영상을 판독해 주요 망막질환 진단에 필요한 12가지 소견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심박, 호흡, 혈압, 체온 등 생체신호(Biosignal)를 분석해 향후 24시간 내의 심정지 발생위험을 예측하는 솔루션으로 기존 심정지 예측 평가지표(MEWS) 대비보다 동일 경보 수 대비 2배 이상 높은 민감도를 보였고 동일 민감도에서 전체 경보수를 59.6% 감소시켜 우수한 성능이 확인됐다.

뷰노는 지난 1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인공지능 기반 흉부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CT AI™의 성능평가를 위한 임상 연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뷰노메드 흉부CT AI™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흉부CT 영상에서 폐결절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임상적 판단에 중요한 종류와 위치, 지름과 부피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다기관 임상시험에서 높은 성능을 입증해 지난 2020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유럽 CE 인증과 일본 PMDA 인증을 토대로 해외 기관 도입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 딥러닝 기반 병리조직진단 소프트웨어로 3등급 체외 진단 의료기기 허가, 딥바이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딥바이오의 딥러닝 기반 병리조직진단보조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 Pro’는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3등급 체외 진단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

DeepDx®-Prostate Pro는 헤마톡실린-에오신(Hematoxylin&Eosin)으로 염색한 전립선 침생검 조직의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hole Slide Image, WSI)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중증도를 자동으로 구분한다. 분석 결과는 전립선암 조직의 분화도를 분류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글리슨 분류법(Gleason grading system)을 기반으로 5개 등급과 글리슨 점수로 제공되며, 슬라이드 이미지 내 조직이 글리슨 분류법으로 구분되지 않는 경우 No Grade로 표시된다.

세계 유일의 전립선암 병리조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 Pro는 성능 평가 연구에서 98.7%의 Grade group 분류 일치도와 96.9%의 No grade group 분류 일치도를 보이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한편, 딥바이오는 지난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을 받았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은 연구개발 투자, 기술력 등이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을 육성, 지원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제도다.

◆ 식약처 인증 받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디지털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운영하고 있는 ‘닥터콜’은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유일하게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완료한 서비스다. 닥터콜은 서비스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주기적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으며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한 안전한 플랫폼으로 입지를 구축했다.

닥터콜은 환자가 혈압, 혈당, 체온, 심박수 등 기본적인 건강정보 데이터를 전달한 후 진료를 예약하면 의료진이 화상진료, 온라인상담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때, 환자는 상태에 따라 필요 시 부처 협의 후 인공지능(AI) 치료 솔루션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으로 전달된 환자의 민감 개인정보는 라이프시맨틱스의 개인건강기록(PHR) 상용화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에서 안전하게 통합 관리된다. 라이프레코드는 ISMS-P(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미국 의료정보보호법 HIPAA 적합성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최상위 보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닥터콜은 이와 같은 뛰어난 보안 기술력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2월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70% 이상 증가했으며, 앱 다운로드 수와 총 진료건수도 각각 167%, 113%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셀프 재택치료가 활성화되면서 내국인 진료 건수도 2.5배 이상 높아졌다.

제휴 병∙의원 수도 내국인 대상 189곳, 재외국민 대상 12곳 등 총 201곳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한방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 총 20개의 진료과목을 이용할 수 있다. 재택치료 환자를 위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도 등록되어 있다.

‘닥터콜’을 운영하는 라이프시맨틱스는 호흡재활 분야 처방형 디지털치료제 ‘레드필 숨튼’의 의료기기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진행 중인 확증 임상시험 종료 후 기술문서 심사 및 임상시험 보고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레드필 숨튼’은 작년 9월 식약처로부터 확증 임상계획을 승인받아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식약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을 경우 국내 최초 호흡기 재활 분야 디지털치료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증강현실 적용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메디컬아이피

메디컬아이피는 지난 2월 수술 내비게이션용 증강현실 플랫폼 ‘MEDIP PRO AR’을 탑재한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MEDIP PRO(이하 메딥프로)의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의료 소프트웨어가 인증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EDIP PRO AR’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외과적 중재술 또는 수술 시 피부, 뼈, 뇌 내부 기관의 위치, 크기 등의 정보를 비침습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의료 소프트웨어 MEDIP PRO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한 환자의 해부학 구조물들을 AR 기술로 확장시킨 것이다. 의료진은 AR 기술로 구현된 실제 환자의 장기 및 병변을 육안으로 확인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수술 경로, 위치 등을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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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는 헬스케어 스타트업들

기획 물 들어 온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물리적 단절과 디지털 대체, 코로나19는 IT산업이 국가 중점 산업으로 자리잡을 때도 해내지 못했던 헬스케어 디지털화를 앞당겼다. ‘의료 특수성’이라는 특성이자 한계로 유망한 산업에 머물렀던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요 산업으로 떠올랐다. 2022년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할 산업’ 디지털 헬스케어다. ① 모습 갖추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② 그는 이렇게 전망한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SaMD)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개발 가능한데다, 한계비용도 낮고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를 활용해 빠르게 유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디지털 치료기기, 전자약, AI 기반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헬스케어는 국가 발전 계획이나 정부 주도 미래 사업에 늘 거명되고 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는 그러나 산업적 측면에서 약점이 있었다. 뚜렷한 시장과 생태계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인데, 반가운 것은 최근 많은 스타트업들이 헬스케어와 관련해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역시 실루엣이 보이기 시작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구축하는 생태계 요소들

산업 생태계는 경제·산업 환경과 특정 공간 또는 입지에서 상호작용하는 요소들의 결합체인데,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생태계 구성 요소는 기술 인프라(연구소, 기술지원센터, 연구장비, 연구단지 등), 인력, 자금, 제도, 서비스 등을 꼽을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디지털 헬스 산업 분석 및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8년 1조9000억원에서 2019년 6조4257억원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사업 영역에서도 확인된다. 생활습관·운동 관리 앱 서비스를 넘어 최근에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AI기반 희귀질환 분석 등 딥테크는 물론 고령층을 위한 실버테크 및 반려동물관련 서비스까지 생애 전반에 걸쳐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도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제품에 대해 전방위 지원을 펼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발-허가까지 전주기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의료기기 개발 전 단계에서 기술과 규제 간 정합성을 평가하고, 사전심사를 품질, 비임상, 임상시험 등 분야별로 세분화할 예정이다.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석·박사급 인력 600명, 규제전문가 9800명 등을 5년간 양성한다.

보건복지부는 미래 헬스케어 기반 조성을 위한 의료 데이터 정비에 나선다 △마이 헬스웨이 파일럿 실증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올해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대표주자들

인공지능(AI)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개발사 뷰노(대표 김현준)는 작년 2월 코스닥 상장 이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제조 기업’ 최초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영상을 학습한 AI가 의사 진단을 보조하며, 최근에는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심부전증, 심근경색증 등을 검출하는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이는 뷰노의 세번째 혁신의료기기(16호) 지정되기도 했다.

비상장 상태에서 기업가치 1조원 평가를 받으며 비공식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는 루닛 역시 대표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루닛은 혁신의료기기 5호(흉부 X-ray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14호(유방암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방암진단보조 소프트웨어는 최근 유럽에서 유방암 진단(2명의 의사가 함께 진단)에서 의사를 대체하는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쓰리빌리언(대표 금창원)은 AI기반의 유전자변이 해석 영역에 두각을 보이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희귀질환 진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유전 변이의 병원성 여부 판별에 AI를 활용한다.

NGS영역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스타트업은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가 있다. NGS는 DNA 염기서열 데이터를 대량 생산해 생물정보학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정밀의료 핵심 기술로 거론된다.

생활 밀접형 질병관리 서비스로 당뇨병환자 플랫폼 ‘닥터 다이어리’가 있다. 당뇨병 환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혈당을 기록할 수 있으며, 당뇨병 관리에 대한 정보 등이 공유되며 당뇨병 환자 전용 식료품, 기기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핫한 분야는 비대면진료. 닥터나우, 올라케어, 솔닥 등 정부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에 따른 진료, 처방, 조제 통합형 앱 서비스들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기기 역시 확증 임상시험 돌입으로 출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빠르게 임상시험에 돌입한 디지털 치료기기는 뉴냅스(대표 강동화)의 인지치료 소프트웨어다. VR기기를 활용한 의료기기로 분류됐지만 최근 디지털 치료기기에 편성되면서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진입 1호 사례가 됐다.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호흡재활치료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을 작년 9월 승인받았고, 에임메드(대표 임진화)와 웰트(대표 강성지)는 9월 불면증환자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가장 최근인 작년 10월에는 테크빌리지(대표 최동훈)가 만성 뇌졸중환자 상지재활치료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해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

2022년 디지털 헬스케어 전망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가 가시화 되면서 전문가들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가 국내에서도 확인되고 있으며 2022년 주인공은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박수용 심사역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빅딜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디지털 헬스케어 현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0년 미국 최대 원격의료회사 텔라닥은 디지털 만성질환 전문기업 리봉고를 약 10억달러에 인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역대급 빅딜을 성사시켰고, 최근에는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오라클이 전자의료기록 기업 서너를 283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거대 인수합병 등이 이뤄지고 있다.

박수용 심사역은 “파편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빅테크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의 활발한 M&A는 해외 디지털 헬스케어의 주목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 최윤섭 대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가 헬스케어 주요 산업군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윤섭 대표는 “규모에는 차이가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는 그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대기업, 보험사, 제약사들이 진입해 자본을 투입하고 있는 등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 저변 역시 넓어지고 있다. IT, 전자, 제약사, 보험사 등을 넘어 통신사, 교육, F&B, 가구, 패션 다방면 업계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한 수가 개혁이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팔’, 15억 원 규모 프리A 투자유치 성공

병·의원 대상 재진 환자 관리 솔루션 ‘애프터닥’ 운영

제품 고도화 통해 주치의와 환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경영지표 개선 효과 극대화

병·의원 재진 관리 솔루션 ‘애프터닥'(사진=메디팔)

[바이오타임즈] 병·의원 대상 재진 환자 관리 솔루션 ‘애프터닥’을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팔’(대표이사 강종일)이 1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소풍벤처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 나갔다.

애프터닥은 병·의원 전용 고객관리 솔루션으로 재진 환자의 사후관리를 위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의원은 내원 환자와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연결되어 △진료 후 처방 이행 체크 △주기적으로 환자의 건강 상태 파악 △일상 건강관리 컨설팅 △병원의 치료 사이클에 따른 재예약관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메디팔은 지난해 9월 애프터닥을 출시한 후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한의원 등 다양한 진료과와 연계해 환자들의 진료 후 올바른 처방 이행 및 병·의원의 경영성과 증진을 위해 앞장서 왔다. 지난 4월에는 대한응급의학의사회와 솔루션 도입 협약을 맺기도 했다.

애프터닥을 이용한 병·의원에서는 환자 사후관리 유지율 81%, 솔루션 도입 이전 대비 재진율 평균 26% 상승 등을 기록하며 실제 경영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메디팔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 고도화를 통해 주치의와 환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경영지표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여 병·의원의 고객관리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다.

메디팔 강종일 대표는 “지역 병·의원이 소프트웨어 인프라에 추가로 지출하지 않아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며 소비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애프터닥의 목표”라며 “이를 통해 1, 2차 병·의원이 지역 의료와 헬스케어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투자를 진행한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의 장강호 상무는 “메디팔은 의료기관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양쪽 모두와 접점을 확보하는 기업”이라며 “병원의 매출 증대, 환자의 건강증진을 동시에 달성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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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헬스케어 진출 러시…6일 ‘헬스온’서 전략 대거 공개

헬스케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진단과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려는 기업들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능숙한 정보기술(IT), 전자업계뿐 아니라 유통, 중공업 등 그동안 헬스케어와 거리가 있던 기업들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기업 헬스케어로 진격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대표적인 그룹은 롯데다. 롯데지주는 최근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고 인력 채용에 나섰다. 롯데헬스케어는 유전자, 건강검진 결과 등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추천하고, 식단·운동을 제안하는 온라인 코칭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 사명을 HD현대로 바꾸면서 4대 미래산업분야 중 하나로 헬스케어를 꼽았다. 회사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 메디플러스솔류션을 인수하는 한편 미래에셋그룹과 디지털 헬스케어와 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34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30일에는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기반의 환자 건강관리와 재활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 전문기업 천랩을 인수한 후 올해 CJ바이오사이언스와 CJ웰케어를 설립했다. 그룹 미래 성장엔진으로 ‘웰니스’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특히 CJ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헬스케어, 디지털로 거듭난다

최근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 대기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건강관리’와 ‘디지털’이다.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진료부터 건기식까지 기술을 활용한 건강한 삶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패러다임 변화가 눈에 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도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분위기다. 네이버는 올해 입주하는 제2사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네이버케어’를 선보인다. 아마존케어처럼 직원들에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후 이를 기업대기업(B2B) 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이달 사내기업(CIC) 헬스케어CIC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다.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는 신호다. 카카오는 대형병원을 상대로한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인공지능 의료솔루션 등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법인 분리가 이루어진 만큼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닥터나우 등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활황이고, 벤처·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 새로운 형태의 헬스케어 기술들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국내 헬스케어 시장과 산업이 급변하는 건 코로나19 팬데믹과 깊은 연관 있어 보인다. 코로나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으면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특히 코로나 전파력으로 비대면이 불가피해지면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가 급부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팬데믹, 고령화 등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대중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헬스케어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특히 최근에는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들이 헬스케어 시장에 속속 참여하며 전체 시장이 활기를 띠는 양상도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지속적인 확산은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 1525억달러 규모에서 2027년 5088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6일 ‘2022 전자신문 헬스온’ 개막

전자신문은 대기업, 스타트업, 병원 등의 헬스케어 산업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6일 ‘2022 전자신문 헬스온’을 개최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헬스케어 수장이 직접 나서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을 설명한다. 또 메타버스 의료 서비스를 구축한 서울대병원, 한림대병원 등이 디지털 전략을 소개한다. 전자약 등 치료 분야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끄는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시소기자 [email protected]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일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규제’ ‘이해관계 조율’ 벽 넘어서야

[AI요약]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약 10배 이상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혁신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해온 것은 스타트업이라 할 수 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전문가들은 가장 큰 장벽으로 정책과 이해관계 조율을 꼽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이미지=픽사베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늘어난 원격의료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약 10배 이상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 1833억달러(약 217조원)에서 2027년 5000억달러(약 60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도 늘었다.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은 70조원을 넘어섰다.

규제 완화·지원에 힘입어 앞서가는 글로벌 시장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 많은 국가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규제를 완화해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크다.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원격의료를 도입·운영해왔다. 미국에서 지난해 원격의료를 경험한 사람의 비율은 64%다. 15%였던 2년 전에 비해 원격의료 경험자는 네 배 넘게 급증했다.

우리나라도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한시적 허용한 비대면 진료(원격의료)는 2년간 350만 건이 진행됐다. 비대면 진료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1만곳이 넘는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의 3분의 1이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을 계기로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전환점을 맞았다고 분석한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기존 헬스케어에 AI,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소형화 등의 기술이 융합된 분야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개인별 건강상태를 측정·진단·모니터링·관리하고 맞춤형 의료를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은 정부 차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개선과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미국은 2017년 7월 ‘디지털 헬스 이노베이션 액션 플랜’을 발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규제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공보험을 통해 기술발전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독일은 디지털 헬스케어법으로 관련 서비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공보험을 통해 서비스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원격의료를 정식 인정하면서 재진 환자에게만 허용하던 원격의료를 초진 환자까지 확대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 최대 원격진료 서비스업체 텔라닥과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활용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은 스마트워치가 자동으로 심장 박동을 모니터링하고 심장 이상을 경고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글이 인수한 핏빗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심방세동 탐지 서비스 사용 승인을 받았다.

혁신적 아이디어로 국내 시장 개척해온 스타트업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 단체와의 조율과 규제 완화가 관건이다. (이미지=픽사베이)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뒤늦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지만, 역시 혁신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해온 것은 스타트업이라 할 수 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비대면 진료다. 이미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환자와 의료진이 많아 서비스에 긍정적이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닥터콜, 닥터나우, 솔닥, 엠디톡, 나만의닥터, 비브로스, 메디블록 등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20여곳에 이른다.

웰트, 에임메드, 뉴냅스, 라이프시맨틱스 등 디지털 치료제 스타트업도 임상시험에 들어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를 활용해 영상진단보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질병 진단을 돕는 AI 분야에는 뷰노, 루닛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전문가들은 가장 큰 장벽으로 정책과 이해관계 조율을 꼽는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산업 규제 완화가 시장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한다. 규제 완화 이전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73개사 중 74%의 사업 영역이 불법이었다. 그러나 규제가 완화된 2019년부터 전반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다만 아직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이다. 물론 코로나19로 한시적 원격의료가 가능해졌지만, 이 역시 오래전부터 의료계와 마찰을 빚어온 민감한 주제다.

이에 새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육성 정책에 업계 관계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적극적인 산업 육성이 이뤄지면 원격의료, 의약품 배송 플랫폼은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및 비대면 진료 기반 마련 등 새 정부의 정책 발표에 규제 완화 기대감도 맴돌고 있지만, 이해관계 조율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다음 회차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성장한 원격의료 플랫폼 스타트업을 다룰 예정입니다.

헬스케어 –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Platum)’

앨리스헬스케어가 AI를 기반으로 한 홈 트레이닝 웹 서비스 ‘윌로(Weelo)’를 출시했다. 윌로는 개인에게 맞는 운동을 추천해주고 사용자가 운동을 하며 정확한 자세 코치까지 받을 수 있는 AI 기반 홈 트레이닝 서비스이다. 윌로는 작성한 문진표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

헬스케어 스타트업 모노랩스, 12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모노랩스(대표 소태환)는 22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 청호나이스, CTK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모노랩스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233억원이다.

모노랩스는 2020년 4월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 운영사로 선정된 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정기구독 서비스 ‘IAM____(아이엠)’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런칭 이후 20~30대 고객을 주축으로 80% 이상의 재구독율을 기록하며 맞춤형 건기식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스마트 스낵 ‘공부할 때 먹는 젤(공먹젤)’을 2021년 2월 출시하여 현재 누적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고, 골프 라운딩용 스마트 스낵과 콜라겐 제품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노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의약품 유통, 원격의료, 시니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며 종합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련 회사 인수를 비롯하여 이번 투자 라운드의 전략적 투자사인 청호나이스와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런칭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

박순우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모노랩스에서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에코시스템과 산업 내 다양한 분야 간 시너지 창출에 기대감이 크다” 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종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태환 모노랩스 대표는 “스마트스낵 제품군 확대 및 중국, 베트남, 미국 등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을 통해 2023년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의약품 유통, 원격의료, 시니어 헬스케어 등 신사업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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