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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유해 화학 물질편리함을 주는 동시에 건강을 위협하는 화학 물질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속 화학 물질 대처법은?
유해 화학 물질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본다
■ 강상욱 / 상명대학교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
한국화학공학회 편집위원
한국공업화학회 LG젊은공업화학인상 수상(2021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2020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2020년)
저서 ‘케미컬 라이프: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 속 화학 이야기 ‘등
#유해화학물질 #발암물질 #면역세포 #암세포 #염색약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5\u0026s_hcd=\u0026key=20210906094554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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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으로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한다 – 사이언스타임즈

국내외 과학기술동향, 정책, 문화 등 과기계 이슈 정보 제공. … [국민 생활 도움 주는 과학기술센터] (36) 한국화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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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ciencetimes.co.kr

Date Published: 11/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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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연구동향 – 화학공학소재연구정보센터(CHERIC)

한국기계연구원이 그린 암모니아 관련 기술을 에너지산업 미래 유망 아이템으로 꼽았다. 9일 기… 뉴스1, 2022/08/09.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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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eric.org

Date Published: 8/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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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유해물질 – 화학물질 상식 | 케미스토리

이슈 & 뉴스. 이슈 & 뉴스. 케미스토리의 환경 이슈와 뉴스. 핫이슈 더보기 … 담배 속엔 어떤 화학물질이 있을까? 화학물질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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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emistory.go.kr

Date Published: 7/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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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석유화학산업 주요 이슈 및 전망

석유화학산업의 2021년 가장 큰 주요 이슈 중 하나는 바로 폭발적인 수출의 증가이다. 석유화학은 2020년 상반기의 기록적으로 낮은 국제유가와 코로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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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scaltexmediahub.com

Date Published: 11/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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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석유화학산업 3대 이슈 | 국내연구자료

한국수출입은행은 본 보고서에서 최근 석유화학산업 3대 이슈를 살펴보고 국내 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해보고자 하였다. 목 차> 1. 최근 석유화학산업 3대 이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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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iec.kdi.re.kr

Date Published: 7/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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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와 화학] ①개인의 취향이지만 건강 위험은 없을까?

문신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은 어떤 것들이 사용되나 … 규제하고 있어 의료인에게 시술받는 것만이 합법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이슈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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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emicalnews.co.kr

Date Published: 7/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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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분기 화학·바이오ISC 이슈리포트(주제:”기후변화 및 …

2021년 4분기 화학·바이오ISC 이슈리포트(주제:”기후변화 및 ESG가 석유화학 산업에 미치는 영향”). 관리자; 0; 1,084; 0; 0; Print; 글주소;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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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jrhrdc.org

Date Published: 11/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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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GPS][이슈분석 202호] 바이오화학산업・정책 동향 및 …

이슈분석 · 1.JPG. º 바이오화학은 자원 관점으로는 화석연료에서 바이오매스로 대체를, 공정 관점으로는 바이오 리파이너리(Bio-refinery)로의 전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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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w.k2base.re.kr

Date Published: 7/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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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유해 화학 물질 [#사이언스포럼]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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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화학 이슈

  • Author: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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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9. 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Gr5qvC-6NM

화학으로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한다 – Sciencetimes

라디오를 들고 다니며 듣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충전시켜야만 한다. 하지만 재난이 발생하거나 깊은 산 속에 들어가 있어서 전력을 구하지 못할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가발전(selfsupplier)은 바로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라디오에 부착된 핸들을 돌려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만들거나 몸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기술인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버려지거나 소모되는 정전기에너지를 모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주는 기술도 큰 범주 안에서 일종의 자가발전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신개념 정전기 화학소재로 개발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와 같은 신개념 정전기 화학소재를 개발하여 자가발전 기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온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한국화학연구원(KRICT)이다.

화학으로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 위해 매진

화학은 인류의 삶의 질 향상과 현대 문명을 이끌어온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이다. 하지만 산업이 발전하면서 유해한 화학물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화학산업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화학의 부정적인 측면을 보완하고 지구와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산업계에는 새로운 화학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저탄소 연료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환경 오염을 줄이려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오염물질을 자원으로 활용하여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과 환경뿐만 아니라 안전과 삶의 질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아무런 자원을 소모하지 않고도 태양광만으로 화학원료를 생산하는 기술 등 자연생태계적 관점의 새로운 화학기술들도 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이에 발맞춰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 1976년 설립 이래 화학 분야의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다. 화학기술의 산업체 이전은 물론, 화학 전문인력 양성 및 다양한 화학 인프라 지원 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가 화학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첨단 화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친환경 화학공정과 고부가가치 그린 화학소재, 그리고 의약 및 바이오화학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개발해 왔다. 특히 국가 현안 해결형 융‧복합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강소기업 육성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통한 화학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화학연구원은 강소기업 육성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통한 화학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가진 화학 연구 역량을 결집하여 화학강국 실현에 기여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화학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한다는 미래상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다.

온실가스인 메탄을 유용한 화학원료로 바꾸는 연구도 추진

신개념 정전기 화학소재를 개발하여 자가발전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것 외에도 화학연구원은 온실가스를 유용한 화학원료로 바꾸는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온실가스인 메탄을 유용한 화학원료로 직접 바꾸는 실험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되었다. 1,000도가 넘는 고온과 가스 속도, 그리고 압력 등 조건이 까다로운 실험을 우선 실험실에서 직접 수행한 후, 여기서 250개의 실험 데이터를 확보했다.

그리고 이들 실험 데이터를 가지고 AI가 10,000번이 넘는 모의실험을 가상의 상황에서 수행하여, 기존보다 수율을 10% 이상 높일 방법을 찾아냈다. 그리고 이 같은 방법이 현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지를 실험실에서 최종 검증했다.

이와 같이 가설에서부터 시작하여 최종 검증까지의 제반 연구과정에는 ‘인공꿀벌군집(Artificial Bee Colony)’이라는 알고리즘이 적용되었다. 인공꿀벌군집이란 지난 2005년에 개발되어 AI 분야에서 사용되는 알고리즘으로 산업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자연에서 꿀벌의 군집은 꿀이 있는 지역을 탐색하고, 꿀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구체적 정보를 수집하며, 수집된 정보들에서 꿀이 많은 곳을 알아내어 꿀을 모은다.

인공꿀벌의 군집이 가진 알고리즘 역시 마찬가지다. 여러 가상 실험 조건을 탐색하고, 어느 조건에서 어떤 실험 결과가 나오는지 구체적 정보를 수집한 후, 그 정보들에서 더 좋은 실험 결과가 나오는 조건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

한국화학연구원 화학플랫폼연구본부의 장현주 박사팀과 화학공정연구본부 김용태 박사팀은 인공지능의 기계학습과 인공꿀벌 군집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온실가스인 메탄을 에틸렌처럼 유용한 화학원료로 바꾸는 가상 실험을 수행하여 AI 활용 전보다 10% 이상 높은 수율을 얻었다.

에틸렌(ethylene)은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물질로서, 화학 산업에서는 가장 많은 양이 활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과 비닐부터 시작해서 합성고무와 각종 건축자재, 그리고 페인트까지 일상의 대부분에서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메탄을 산소 투입 없이 화학원료로 직접 바꾸는 촉매공정은 기술 수준이 매우 높고 부산물이 많이 나와 상용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화학연구원에서 부산물이 거의 없이 5.9%의 수율을 기록한 데 이어, 후속 연구와 AI 연구 협업을 통해 당시 수율의 2배인 13%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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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석유화학산업 주요 이슈 및 전망

2021년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위드 코로나가 아닐까 싶다.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가 일상 속으로 들어오면서 국내외 수요의 증가가 경기 활성화를 이끌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주요국들의 봉쇄 조치 해제 등은 실물경기를 회복시켜 국내 수출을 증대시키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백신 보급률 역시 경기 안정화에 큰 기여를 했는데 2021년 12월을 기준으로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인구 비율이 80%를 넘어섰다. 주요국들 역시 백신 보급을 확대하면서 민간 부문의 고용 회복과 인프라 투자 등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신종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등장과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전환, 추가 재정정책의 한계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경제 성장에 제한을 두고 있다. 2021년의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미·중 무역 갈등 속에 산유국들의 생산량 유지에 따른 원유 수급 불균형 지속 우려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80달러를 상회하는 등 예상외의 강세가 지속되었다. 상반기 글로벌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원유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주요 산유국의 증산 합의와 높은 이행률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하반기에도 달러화 강세, 미·중 갈등에 따른 수요 둔화 등의 하방 압력 요인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요 증가와 OPEC+ 국가의 기존 증산 계획 유지 결정에 따른 원유 공급 부족 등으로 유가는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유가의 상승과 경제적 불확실성이라는 글로벌 경제 동향에 근거하여 한국 석유화학산업의 지난 1년을 뒤돌아보고 다음의 1년이 어떻게 전망되는 지를 이 글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크게 수출, 수입, 내수, 생산의 네 부문으로 나누어 국내외 여건을 살펴보고, 각각의 2022년 성장률을 전망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이슈에 따른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과제와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1. 2021년 석유화학산업 주요 이슈

석유화학산업의 2021년 가장 큰 주요 이슈 중 하나는 바로 폭발적인 수출의 증가이다. 석유화학은 2020년 상반기의 기록적으로 낮은 국제유가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로 2020년에는 수출이 전년 대비 16.4% 정도 하락하였으나, 2021년을 기점으로 수출입 상황이 완전히 전환되어 엄청난 수출 증가를 이루었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와 함께 석유화학은 사상 최대 수출 규모 달성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출 단가의 상승과 더불어 주요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가 수출액의 증가를 이끌어 전년 대비 54.4% 증가하였다. 누계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하였으며, 수출 2위 품목으로 부상하였다. 자동차·건설 경기의 회복으로 합성수지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코로나의 영향으로 의료용 합성고무 증가세가 돋보였다. 단가는 11월 기준 톤당 1,500달러를 돌파하면서 2020년 1,000달러대를 기록했던 것보다 약 40% 이상의 단가 상승이 이루어졌다.

주요 수출국의 경기 호조세로 인해 수출액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며, 신흥시장으로의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EU, 중국, 아세안 등의 주요 수출국의 건설, 자동차, 디스플레이, 가전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PP, LDPE, PC, SBR 등의 수출액이 증가하였다. 또한 중남미, CIS 등의 포장재, 건설자재와 인도의 플라스틱 원료 수요 증가로 신흥시장의 수출이 늘어났다.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던 석유화학의 내수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약화하면서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였지만, 국내 거리두기 제한 완화 및 인프라 투자 확대로 전년 대비 4.7%가 증가하였다.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1차 기준 80%를 넘어가면서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고 투자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위드 코로나의 영향에 따른 소비확산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의 소비 촉진 정책이 내수 확대 폭을 증가시키는 데 일조하였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관련 가전제품, 포장재, 개인방호용품 등의 수요 증가는 진정세를 보였다.

수입은 물량과 단가가 동반으로 상승하여 수입액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내수 회복에 따른 수입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 단가 역시 상승하여 전년 대비 34.0%의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석유화학제품 생산을 위한 중간재 수입 수요가 증가하였는데, 일본 수입 제품 중 화학제품 생산에 필요한 톨루엔, 에틸렌 등 기초유분과 염화비닐모노머, 초산비닐 등의 산업용 중간원료 수입이 증가했다. 또한, 중저가 범용제품군을 중심으로 중동산 수입 규모가 확대되었는데, 에탄 기반 중동산의 제품 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기타 석유화학 중간원료와 폴리스틸, 에폭시수지 등과 같은 합성수지의 범용제품 중심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생산 역시 전년 대비 3.9% 증가하였는데,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량이 확대되었으며, 인프라가 확대되어 제품 수요 유지가 되면서 생산량 증가에 일조하였다. 에틸렌 신증설에 따른 생산 용량이 약 295만 톤이 추가되었으며,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 재개와 정기보수 종료 등의 이슈로 생산량이 증가하였다. 국내 내수의 증가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EU, 아세안 등 수출의 호조세에 힘입어 생산량은 지속해서 증가했다. 그러나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줄어들고 공급 초과 우려로 그 상승 폭이 제한되었다.

2. 2022년 국내외 여건 변화와 전망

가. 국내 여건 변화

2022년 국내 여건 변화 중 공급능력의 변화에서 가장 큰 특징은 공급능력 확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던 생산설비 신증설 투자가 2022년에 상당 부분 완료 예정이다.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국내 유화사들의 투자는 관망세로 전환하였지만, 생산설비 효율화와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설비 투자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급능력의 확대가 예상된다.

2022년 하반기까지 국내 유화사 및 정유사들의 생산설비 신증설이 예정되어있으며, 상류 부문과 하류 부문에서 모두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확충이 전망된다. 상류 부문에서는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기존 유화사 이외에 정유사의 NCC 증설이 예정되어있으며, 하류 부문에서는 정유사와 기존 유화사들의 합작 회사들이 생산능력을 확충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 생산설비 사고가 2021년 11월 이후 정상 가동되면서 국내 공급 규모는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완화로 국내 경기가 회복되면서 석유화학 내수 역시 회복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2.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간 소비가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세가 예상된다. 민간투자 또한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 소비와 투자의 증가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전방산업 생산 증가로 이어져 화학제품 중간재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의 전방산업 수출 경기는 2021년의 높은 수출액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화되며,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축소되어 가계부채 증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하여 내수 증가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방호용품, 위생용품, 포장용품 등의 내수가 급증했으나 바이러스 확산세의 완화로 관련 중간재 내수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 해외 여건 변화

가장 큰 고려사항인 미·중 무역 갈등 및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단절 문제는 석유화학의 공급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에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전방산업 수요 위축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물류 차질, 운송비용 증가는 국제유가 인상으로 가격경쟁력을 회복한 에탄 기반 석유화학제품의 동아시아 시장향 유입 규모를 제한할 수 있으며, 국내 유화사들이 이러한 기회를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중국의 에너지 공급 문제, 동남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문제는 해당 지역 석유화학산업뿐만 아니라 전방산업 생산시설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져 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 코로나19 영향이 남아있는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은 국산 석유화학제품 수출 규모 및 자체 생산능력도 크지 않기 때문에 국내 석유화학산업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 경기가 회복되며 석유화학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수출국별 수입수요 증가 폭은 상이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에 머물 전망이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은 2021년 하반기부터 에너지 공급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주요 전방산업 내수 회복 속도가 둔화하고, 국산 석유화학제품 중간재 수입수요 증가 폭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및 오미크론 등 신종바이러스의 전파로 석유화학산업의 전통적 전방 수요는 감소하나 비대면용, 위생용 중간재 수입 수요는 재증가가 기대된다. 미국은 자국 내 에탄 기반 석유화학제품의 공급량이 증가하며, 가격경쟁력에서 열위인 국산 석유화학제품 수입수요 감소가 우려된다.

글로벌 시장 내의 국산 화학제품의 경쟁력은 국제유가 인상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나프타 기반 화학제품의 가격경쟁력은 약화하는 반면 에탄 기반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강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운송비용 증가로 미국산 화학제품의 동아시아향 유입량이 감소해 동아시아 시장 내 국산 화학제품의 시장점유율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동아시아 화학 시장 내 제품가격이 인상되며 국내로 수입되는 화학제품의 규모는 2021년 1분기 이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내 화학 시장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은 2020년 하반기부터 지속해서 증가했으나 2021년 3분기 이후 중국 내 생산시설 가동률 저하로 소폭 감소하였다.

국제유가와 동조성이 높은 국산 석유화학제품의 가격경쟁력은 다소 약화하지만 주요 수출대상국 내 시장점유율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국제유가와 원료(나프타) 가격이 인상되며 NCC 기반 국산 석유화학제품의 가격경쟁력 악화를 초래하지만, 석유화학제품 가격 상승의 원인은 수요 확대에 있고 나프타 가격 상승 폭보다 제품 가격 인상 폭이 더 크기 때문에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업황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송비용 증가에 따른 미국산 ECC 기반 제품의 동아시아향 유입 규모 축소, 중국 에너지 공급 부족에 의한 중국산 공급량 감소 등으로 주요 수출국 시장 내 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

2022년 상반기까지 수요 확대가 견인하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유지되며 석유화학제품 가격 상승세도 지속될 전망인데, 석유화학 원료(나프타)와 제품 관련 결제는 국제가격(달러화)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환율 변동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생산 및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석유화학제품 가격 인상은 생산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 확대가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주요국 경기가 회복되며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를 견인하기는 하나, 기저효과 및 코로나 관련 수요 감소로 증가 폭이 제한될 전망이다. 백신 보급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감소로 2022년 세계 경제는 정상화 단계로 진입하며 국산 석유화학제품 수입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그러나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2021년의 기저효과로 2022년 수출 증가 폭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이 2022년에도 지속되면 중국의 미국향 화학제품 교역규모가 감소하고 이는 국산 중간재 수입수요 위축으로 직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IHS에 따르면 글로벌 화학 시장 내 수요는 타 산업과 달리 코로나19 관련 신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2025년까지 지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2011년부터 2025년까지 글로벌 화학제품 판매량은 연평균 3.3%씩 증가하고, 동 기간 한국의 연평균 판매량은 2.1%로 전망되며, 국내 유화사 및 정유사들이 집중 투자 중인 기초 유분 제품 분야의 판매량은 연평균 3.7%, 동 기간 한국은 연평균 1.6% 증가가 예상된다.

다. 2022년 전망

나프타 기반 제품의 가격경쟁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화학 시장 내 수요 확대, 국내 공급능력 증가로 수출량과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2.4%,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영향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며 방역 관련 신규 수요는 둔화하는 반면 기존 전방산업의 업황 개선으로 글로벌 화학 시장 내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2021년 하반기 이후로 경기 회복 추세가 두드러지며 전방산업 업황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에너지 공급 부족 문제는 2022년 상반기까지 지속된 후, 하반기부터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코로나 관련 화학제품 수입수요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화학제품 생산시설 신증설로 공급능력이 확대되었고 동시에 운송비 인상으로 미국발 제품의 동아시아향 유입이 감소해 동아시아 화학 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은 증가할 전망이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20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나프타 기반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송비도 컨테이너선 운송비 상승세가 2022년에도 지속되며 미국산 에탄 기반 제품의 동아시아 시장 유입 규모는 예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는 국내 유화사들의 공급능력이 전년 대비 대폭 확대되어 수출량 증가를 견인하나, 에너지 공급 부족 문제가 해결된 중국산 제품의 생산이 증가하는 하반기에는 국산 제품 수출량은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내수에서 코로나 관련 제품 수요 증가세는 둔화되는 반면 국내 경기 회복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2.9%이며 민간 소비(3.2%)와 건설투자(2.4%)가 성장을 견인함에 따라 화학제품 내수도 증가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며 관련 제품 수요는 소폭 감소한 반면, 전통적 전방산업의 업황이 개선되고 중간재 수요가 증가되며, 2022년 상반기 내수는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2.3%)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2022년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금리 인상,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회복세가 둔화되며 화학제품 내수 증가 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내수 호전으로 국내 수입수요가 증가하며 수입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는 반면 수입단가 하락으로 수입액은 전년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제성장률의 증가에 따라 석유화학 내수도 증가해 핵심 중간재 수입수요 역시 전년 대비 증가 전망으로, 일본산 중간재 수입 규모는 2021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에너지 공급 부족 문제로 석유화학 생산시설 가동률이 하락하고 2022년 상반기까지 중국산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하락하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하반기부터는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해운 운임 상승으로 미국발 에탄 기반 제품들의 한국향 물량 규모는 예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석유화학제품 수입단가도 상고하저를 기록해 수입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액은 전년비 감소(-0.4%)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내수 및 수출 증가세가 지속된 동시에 신증설 생산설비가 본격 가동되며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유화사 및 정유사들의 석유화학 신증설 생산설비가 2022년에 본격 가동되며 국내 생산능력은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 호조세로 인한 제품 스프레드 확대 추세가 2022년 상반기까지 지속되며 생산시설 가동률도 상승할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상승세가 둔화하고 해상 운임이 안정화되는 2022년 하반기부터는 국내 생산량 증가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3. 석유화학산업의 과제와 정책 대응

최근 석유 화학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며 동아시아 시장 내 기존 유화사뿐만 아니라 정유사들의 석유 화학 생산설비 증설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해운 운임이 정상화되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는 미국산 에탄 기반 제품의 동아시아향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3년 이후로 동아시아 화학 시장은 공급과잉 상황에 직면할 것이며, 일부 공급과잉 품목을 중심으로 불공정 무역행위 발생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 그에 따라 동아시아 시장 내 공급과잉 및 덤핑 대응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외 저탄소·친환경 기조가 확산하며 환경 관련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이다. EU는 2021년부터 재활용 불가능한 플라스틱에 대해 플라스틱 세를 부여하고 있고, 중국은 2018년 이후로 생활·폐기 플라스틱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한국도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을 통해 석유화학 온실가스 감축 수준을 2018년 기준안 대비 상향 조정했으며, 2022년까지 일회용 컵, 비닐 사용량의 35% 감축목표를 설정하였다. 환경 관련 규제 대응력이 향후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하여 환경 관련 국내외 규제 수준 향상 대응력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생산시설 효율성 제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 공급과잉 예상 품목(PTA, EPDM, PX 등)을 선정해 타 품목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후발 추격국 대비 국산 제품이 기술적 진입장벽을 확보하도록 기업 간 인수 합병 및 투자 지분 확대를 지원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해외기업 인수 합병 시 법인세 세액 공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화학 품목별 수출입구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수입 침투율 급증 품목 중심 덤핑 시 파급효과 및 대응 전략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재활용 플라스틱 산업 육성을 통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기계적,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5% 성장할 전망이다. 비용 문제로 현재는 정제, 분쇄 등을 통한 기계적 재활용 방식이 주로 추진되고 있으나 적용 대상이 한정적이고 제품 물성이 낮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향후 적용 대상 범위가 넓고 반영구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화학적 재활용 방식의 비중이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에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초기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의무화 정책이 필요하다. 현재 환경부 규제에 의해 재활용 플라스틱의 사용범위가 엄격하게 제한된 문제가 존재한다. 산업부는 재활용 플라스틱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공공 조달 부문 사용 권고, 재활용 플라스틱 우선 사용을 위해 특정 지역을 규제 샌드박스로 지정(스포츠경기장 내 음식료 포장재 등)하는 전략을 환경부와 협의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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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연구원 | 김경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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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와 화학] ①개인의 취향이지만 건강 위험은 없을까?

문신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은 어떤 것들이 사용되나

문신 색소 자체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대부분 감염 위험은 알고 있지만, 화학물질 위험 인지는 못하고 있다”

문신 시술 /사진=픽사베이

서울에서 사는 직장인이자 학부모이기도 한 40대 A씨는 요즘 자꾸 타투(Tattoo, 문신)를 하고 싶은 맘이 생긴다고 했다.

“화려한 건 아니라도 나만의 작은 타투가 삶의 활력이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줄 것 같다”

그녀는 원하는 문양까지 생각해놨지만, 섣불리 시도는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일단 많이 아플 것 같고, 한번 하고 나면 지우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상 타투는 과거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지만, 이미 연예인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종종 크고 작은 개성이 담긴 타투를 한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요즘이다. 눈썹이나 입술 등의 반영구 문신이 대중화되었고, 목과 팔, 다리, 손가락 등에 한 타투도 흔해지고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결혼사진 공개…반지 대신 커플문신 /사진=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한편, 타투를 국내에서 불법으로 규제하고 있어 의료인에게 시술받는 것만이 합법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이슈가 되기도 했다. 2019년 정부는 반영구화장 등 위험성이 낮은 문신 시술을 의료시설이 아닌 미용업소에서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반영구화장 시술 자격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 미용업소 특별단속을 벌여 광주시는 의료인 만이 할 수 있는 눈썹 문신 시술을 하거나 미신고 미용업소를 운영했다며 공중위생업소와 불법 의료업소 58곳을 적발했다. 국내에서 문신사 자격과 의료법 개정과 관련해 몇 년째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지난 5월에는 대한문신사중앙회 회원들이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대한문신사중앙회 회원들이 지난 5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 인근 도로에서 의료법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뉴시스에 따르면 현재 21대 국회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문신사 법안’,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의 ‘반영구화장·문신사 법안’,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타투업법안’ 등 6개 법안이 발의돼 있다. 이들 법안은 비의료인이 엄격한 보건·위생 관리 교육을 받는다는 전제 하에 타투 시술을 합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일단 이러한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케미컬뉴스에서는 문신과 화학물질, 그리고 우리 건강에 대한 내용을 먼저 알아보고자 한다.

문신에는 어떤 화학물질이 사용될까?

‘사물의 화학(A Quimicas das Coisas)’에 따르면 문신 잉크는 일반적으로 물과 알코올, 글리세린 또는 이들의 혼합물에 염료를 현탁 시켜 얻는다. 염료는 구성이 다양하고,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염료는 비교적 무해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검은색 잉크는 일반적으로 탄소 산화물, 파란색 잉크는 구리염이나 산화코발트를 사용하여 얻는다. 흰색은 이산화티타늄, 산화아연 또는 탄산납일 수 있다.

손에 문신을 한 여성 /사진=픽사베이 ⓒ케미컬뉴스CG

이러한 화합물은 우리 피부 아래에서 안정적이며 건강 위험은 없는 걸까.

2016년 JRC(Joint Research Centre, 유럽 위원회의 과학·지식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규제당국 등은 “문신이나 영구 메이크업 잉크 제형에 사용되는 색소가 그 목적으로 생산되지 않으며 장기 영속성을 위해 인체에 주사하는 것을 고려한 위험평가를 전혀 받지 않는다”고 우려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문신 관련 지침과 위생 표준 등의 정책이 모호하다고 지적한다.

유럽 최대 과학혁신 학술회의(ESOF) 패널의 구성원들은 유럽 연합의 타투 잉크에 대한 부족한 규제 감독과 소비자가 문신 예술가에게 문신 안료의 기원에 대해 거의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문신 문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문신의 장기적인 건강 위험에 대한 연구와 EU 전역의 문신 가게와 잉크를 통제하는 규정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화학·공학 뉴스 ‘C&EN’의 소비자 안전과 관련한 기사 ‘What chemicals are in your tattoo?(문신에 어떤 화학 물질이 있습니까?)’에서 20년 경력의 타투 아티스트 옌스 베르크스트룀(Jens Bergström)은 “정말 좋은 잉크 생산업체가 분명히 있지만, 시장에 나와 있는 잉크 중 일부는 문신용이 아니었다. 그들을 그냥 화려한 병에 넣고 ‘문신’이라고 쓴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웨덴의 ESOF 패널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감염 위험을 알고 있지만, 화학물질의 위험을 인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독일 연방식품농림부의 정책담당관이자 ESOF 회의 패널인 안케 마이스너(Anke Meisner)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감염 위험을 인식하고 있지만, 화학적인 위험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JRC 보고서(감시, 성분 분석, 부작용 데이터)는 위험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거나 미생물에 의해 오염된 문신 및 영구 메이크업 제품이 EU 시장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주요 위험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 1차 방향족, 미생물, 중금속 및 방부제의 존재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EU의 위험한 제품에 대한 신속한 경보 시스템에 보고된 126건의 문신 잉크 제품 중 95%에서 화학 성분이 주요 우려 사항이었다”

미국에서 수입된 잉크가 유럽 당국에 보낸 문신 관련 경고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러한 문제가 있는 잉크의 추가 4분의 1은 중국, 일본 및 일부 유럽 국가에서 온 반면 제품의 9%는 출처가 알려지지도 않았다는 것.

문신 건강 합병증의 대부분은 알레르기 반응과 과민 반응을 포함하며 대부분 문신의 빨간색 또는 검은색 영역이라고 한다.

‘Solvent Red 1과 같이 문신에서 발견되는 일부 아조 색소는 잠재적인 발암 물질인 o-아니시딘과 같은 문제가 있는 화합물로 분해될 수 있다’ /화학·공학 뉴스 ‘C&EN’ 갈무리

보고서에 따르면 문신 잉크에서 발견되는 가장 우려되는 화학 물질은 벤조(a)피렌과 같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이며, 이는 국제 암 연구 기관(IARC)에서 인체 발암 물질로 등재되어 있다.

용어 설명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 : 방향족탄화수소 중 여러 개의 고리를 가진 유기화합물들을 총칭. 호흡기 자극·피부염·빈혈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벤조(a)피렌, 벤조(b)플루오란텐, 다이벤조(a,h)안트라센, 벤조(j)플루오란텐 등은 유전 독성 및 발암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보고서에 따르면 PAH는 피부에서 림프절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가 있는 화학 물질은 대부분 검정 잉크에서 발견되며 산업 생산에서 나오는 불순물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실제로 일부 문신 제제는 70~90%의 순도에 불과하다. 문신 잉크에는 크롬, 니켈, 구리 및 코발트와 같은 잠재적으로 유해한 금속 불순물이 포함될 수도 있다.

문신 색소 자체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문신 예술가 베르크스트룀은 “잉크의 색상이 정말 밝다면 일반적으로 위험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도 한때 문신 제형에서 인기 있는 밝은 빨간색이었던 황화수은 색소인 진사(辰砂)는 단계적으로 사용이 중단되었으며, 현재 이해 관계자는 문신 잉크 착색제의 약 60%를 구성하는 유기 안료인 아조(azo) 안료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아조 안료의 대부분은 화학적으로 손상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박테리아나 자외선의 영향으로 잠재적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1차 방향족 아민으로 분해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또한 일부 설문 조사에 따르면 문신 소유자의 최대 50%가 문신을 후회하게 되는데, 문신 제거 중 레이저를 사용하여 종종 안료를 분사하여 문제가 되는 분해 산물을 체내로 보낸다는 것이다.

[타투와 화학] 두 번째 내용은 ‘국내 연구와 관리 현황’이 예정되어 있다.

케미컬뉴스 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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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분기 화학·바이오ISC 이슈리포트(주제:”기후변화 및 ESG가 석유화학 산업에 미치는 영향”) > 자료실

안녕하십니까 충북지역인력자원개발위원회입니다.

화학·바이오ISC에서 발간한 2021년 4분기 화학·바이오ISC 이슈리포트(주제:”기후변화 및 ESG가 석유화학 산업에 미치는 영향”)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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