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건축 부도 |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 설계사는? 국내 10대 건축사사무소 매출 순위 집계 상위 28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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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 설계용역 매출 기준 (감리, 임대업 등 기타매출 제외) 순위
– 참고자료 : 기업감사보고서, 기업개황자료, 사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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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 부도 충격 … “건축 살길은 전문화” 한목소리 | 중앙일보

◇다른 설계사무소도 위험=현재 200여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국내 대형설계사무소는 삼우·희림·정림·창조건축 등 10여 곳에 이른다. 문제는 다른 회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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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6/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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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북방국가 건설 수주 지원에 해외진출 힘 …

건축설계 분야의 강자로 꼽히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도 정부의 중앙아시아 … 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한 데 이어 27일 국토부도 이를 뒷받침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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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usinesspost.co.kr

Date Published: 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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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의 부도는 구조적 문제이다 < 사설 < 오피니언 < 기사 ...

현재 200여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국내 대형건축사사무소는 삼우·희림·정림·창조건축 등 10여 곳에 이른다. 문제는 다른 회사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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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ncnews.kr

Date Published: 7/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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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텍코리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전략적 IDC 건립 업무 …

<엘텍코리아와 희림 임직원들이 평창IDC 건립공사 체결식에 참석, 기념촬영했다.> IDC 구축 전문기업 엘텍코리아(대표 김세호)는 글로벌 건축설계·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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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tnews.com

Date Published: 1/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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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 부도’, ‘공간건축사사무소’ 기업회생절차 신청

서현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는 “공간건축의 부도는 김수근의 흔적이 완전히 … 국내 대형설계사무소는 삼우·희림·정림·창조건축 등 10여 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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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7/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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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주 확대’ 건축사 업계, ‘건설사와 손잡기’ 활발 – e대한경제

정림, 해안, 희림 등이 가장 활발 … 2011년 공간건축이 해외사업을 무리하게 늘리면서 부도가 난 바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림건축은 O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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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news.co.kr

Date Published: 1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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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캐슬

국립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 희림건축, 에이 … 도시축에 따라 배치하여 주도로면에 입구를 가지고, 차량동선은 부도로에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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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science.or.kr

Date Published: 1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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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건축, 북한 진출…中최대 조선족기업 신성실업과 MOU :: 공감언론 …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희림은 신성실업과 함께 북한 진출을 전략적으로 모색하고 각종 북한 프로젝트에 건축설계, CM(건설사업관리), 마스터플랜 전문가로서 참여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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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is.com

Date Published: 8/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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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게시글

인증된 3백만 직장인들이 전하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이직·커리어 정보, … 희림건축. 인기순 최신순. 주택청약종합저축 집 있는데 청약저축 가져가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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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eamblind.com

Date Published: 11/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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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건축 설계사는? 국내 10대 건축사사무소 매출 순위 집계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 설계사는? 국내 10대 건축사사무소 매출 순위 집계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희림 건축 부도

  • Author: PLAFORM_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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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5. 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KF76ox6ATQo

공간건축 부도 충격 … “건축 살길은 전문화” 한목소리

한국 현대건축의 개척자 고(故) 김수근이 설계한 서울 종로구 원서동의 공간건축 사옥.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다. [사진 공간건축]

한국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공간건축)’의 부도 소식에 건축계가 술렁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자조적 반응과 함께 향후 비슷한 사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어두운 예측이 나오고 있다.

공간건축은 ‘주미 한국대사관’ ‘서울 올림픽주경기장’ 등을 설계한 건축가 고(故) 김수근(1931~1986)이 1960년 설립했다. 2011년 기준으로 매출액 296억원을 기록한 업계 6위권 업체다.

하지만 부동산경기침체에 따른 설계 미수금 누적과 경영부실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지난 2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이번 주 나올 법원의 결정에 따라 기업회생이나 매각 등의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설계사무소도 위험=현재 200여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국내 대형설계사무소는 삼우·희림·정림·창조건축 등 10여 곳에 이른다. 문제는 다른 회사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 건축사무소 한 곳이 수주한 설계 건 수가 평균 세 건이 채 안 된다.

사정이 악화되자 업체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공간건축도 2010년 경영·감리 쪽 인원을 대폭 줄였고, 한때 직원수가 1000명이 넘었던 희림건축도 2011년 직원을 100명 가까이 내보냈다. 한국건축가협회 관계자는 “공간건축이 위기라는 것은 몇 년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다음 차례는 어느 회사가 될 것 이라는 설이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예견된 재앙=대형설계사무소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다. 노무현 정부가 주도한 국가 균형발전정책 등으로 정부의 공공사업 발주가 이어졌고, 주택시장의 활황으로 아파트와 상업건물 건설도 증가했다. 설계사무소들은 대형사업을 따내기 위해 앞다퉈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공공건물 발주가 급격히 줄어들고, 아파트 시장도 냉각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설계사무소들은 외국으로 눈을 돌려 해외 사업을 공략했다. 하지만 글로벌 불황으로 설계비 회수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성홍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는 “대형 업체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도입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활성화 등으로 설계사가 건설 경기와 금융 자본의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가 됐다. 이런 구조의 취약성이 위기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계업계 양극화 해소를= 그나마 전문적인 영역을 구축한 설계사무소들의 사정은 나은 편이다. 업계 5위권인 간삼건축의 경우 2012 여수국제박람회에 선보인 아쿠아리움에 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인 제주 아쿠아플라넷 등 전문 분야에서 실적을 내면서 지난 연말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 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형사무소와 아틀리에 방식의 1인 업체로 양분화된 업계의 구조도 문제로 지적된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북방국가 건설 수주 지원에 해외진출 힘받아

▲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사장.

정부가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북방국가의 인프라 건설 수주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이전부터 중앙아시아지역에서 사무소를 운영하던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해외사업이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중앙아시아 국가 등과 정부 교류를 통한 한국 건설기업의 수주 확보를 지원하는 정책을 본격화하며 국내 건설사들의 중앙아시아 진출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건축설계 분야의 강자로 꼽히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도 정부의 중앙아시아 등 북방국가 건설 수주 지원에 힘입어 이 지역에서 해외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건축설계업체와 건설사는 각각 설계 용역과 시공을 맡아 역할을 분담한다. 건축설계업체는 건설사에 종속된 형태로 용역을 수행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건설사 수주가 늘어나면 함께 실적이 확대될 수 있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매출규모는 건축설계업계에서 포스코에이앤씨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에 이어 3번째다.하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꾀하는 건축설계업체로 꼽힌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이 회사는 해외 12개 사무소를 두고 있는데 이 가운데 3곳은 정부의 북방국가 건설 수주 지원과 밀접한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있다. 2018년에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건설관리사업을 수주했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건축 법규 재개정 작업에 참여하는 등 중앙아시아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때 삼성전자, 현대차, SK건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기도 했다.최준호 한국기업데이터 전문위원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해외진출 전부터 현지사정과 문화를 정확히 파악한 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사업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정성 높은 발주처를 우선 공략하며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다수 국가에 진출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말했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국내 건설시장은 성장폭이 제한돼 수익 높은 해외시장으로 적극적 진출이 필요하다”며 “해외사업 수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설계와 건설사업관리, 본사와 현장 사이 협력체계를 정비하고 해외 정보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중앙아시아를 비롯한 북방국가는 인프라 건설 수요가 늘어나며 국내 건설기업에도 새로운 전략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지역은 산업 전반에 정부의 입김이 강한 곳이기도 해 정부 차원의 수주 지원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북방경제협력위원회 관계자는 “중앙아시아는 정부 사이 거래(G2G)의 효과가 높은 곳”이라며 “문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인프라 진출을 본격화하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투자로 민관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국토부가 추진하는 인프라기업의 신북방진출 지원정책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26일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5차 회의에서 2022년까지 북방 해외건설 수주 1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한 데 이어 27일 국토부도 이를 뒷받침하기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을 내놨다.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와 공공기관을 민간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1조5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해외 인프라 건설 수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북방국가 등 해외 개발사업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공간건축’의 부도는 구조적 문제이다

한국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주.공간 종합건축사사무소’의 부도가 대한민국 건축계를 충격으로 몰았다. 예측된 재앙이다. 향후 비슷한 사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어두운 예측이 나오고 있다. 표면적 이유는 부동산경기침체에 따른 설계 미수금 누적과 경영부실 등이다. 현재 200여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국내 대형건축사사무소는 삼우·희림·정림·창조건축 등 10여 곳에 이른다. 문제는 다른 회사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다가 대한민국의 건축은 몰락의 길을 헤어나지 못한다.

문제는 건축사업무에 대한 대가이다. 현재의 건축설계 대가가 자그만치 20년 전의 가격 그대로이다. 아니 더 후퇴되었다. 조금 더 살펴보자! 설계비는 20년째 변하지 않는 가운데, 매년 300~400개의 건축사사무소가 새로 개업하고 있다. 1980년대에는 1,200명이었던 건축사도 2012년에는 17,000여명으로 14배 이상이 증가했다. 시장은 좁아지고 있는데,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건축사 1인당 한해 설계수주가 평균 3건에도 못 미치고 있다. 건축사사무소 1만여 곳 중 1년에 1건의 수주도 못 받는 경우가 70%를 넘어서고 있다. 발주제도 문제로 제살 깎아먹기 식의 저가 입찰경쟁, 불평등한 PQ제도, 대형 건설사 중심의 턴키설계 제도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활성화는 대한민국 건축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구조적 문제다. 즉, 정부가 건축을 외면해도 너무 외면한 결과이다. 대한민국 건축의 그늘, 더 이상은 곤란하다. 건축산업이 국가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외면하려하거나 더 이상 건설의 하부구조 정도로 치부해서는 아니 될 일이다. 건축은 지식서비스산업이고 미래이다. 정부가 지금이라도 건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한다. 건축은 지식산업으로 진흥되고 제도적 장치로 보호되어야 한다.

엘텍코리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전략적 IDC 건립 업무협약 체결

IDC 구축 전문기업 엘텍코리아(대표 김세호)는 글로벌 건축설계·감리기업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와 희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평창 평화데이터센터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제반 분야와 관련 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 설계에는 희림 데이터센터 설계 전문팀이 투입, 그동안 수행한 다양한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팀이 확보한 에너지 효율설계기술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평창 평화데이터센터는 평창군 진부면에 5000평 규모로 들어서며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해 오는 2024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김세호 엘텍코리아 회장은 “국내 건축설계, CM(건설사업관리)부문 1위 종합건축기업인 희림과 파트너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희림과 함께하는 평창 평화데이터센터가 평창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영균 희림 총괄 대표는 “인천국제공항, 판교알파돔시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등 국내외 설계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설계 기술과 건설사업관리 노하우를 통해 평창 평화데이터센터가 국내 최고 데이터센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텍코리아는 강원도와 평창군이 함께하는 ‘평창 평화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지난 4월 체결하고 연계사업으로 평창군과 ‘평창 평화 인공지능(AI)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IDC 구축 사업에 진출했다.

안수민기자 [email protected]

‘공간건축 부도’, ‘공간건축사사무소’ 기업회생절차 신청

◆설계업계 양극화 해소를= 그나마 전문적인 영역을 구 한 설계사무소들의 사정은 나은 편이다. 업계 5위권인 간삼건축의 경우 2012 여수국제박람회에 선보인 아쿠아리움에 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인 제주 아쿠아플라넷 등 전문 분야에서 실적을 내면서 지난 연말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 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형사무소와 아틀리에 방식의 1인 업체로 양분화된 업계의 구조도 문제로 지적된다.

◆다른 설계사무소도 위험= 현재 200여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국내 대형설계사무소는 삼우·희림·정림·창조건축 등 10여 곳에 이른다. 문제는 다른 회사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 건축사무소 한 곳이 수주한 설계 건 수가 평균 세 건이 채 안 된다. 사정이 악화되자 업체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공간건축도 2010년 경영·감리 쪽 인원을 대폭 줄였고, 한때 직원수가 1000명이 넘었던 희림건축도 2011년 직원을 100명 가까이 내보냈다. 한국건축가협회 관계자는 “공간건축이 위기라는 것은 몇 년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다음 차례는 어느 회사가 될 것 이라는 설이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예견된 재앙= 대형설계사무소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다. 노무현 정부가 주도한 국가 균형발전정책 등으로 정부의 공공사업 발주가 이어졌고, 주택시장의 활황으로 아파트와 상업건물 건설도 증가했다. 설계사무소들은 대형사업을 따내기 위해 앞다퉈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공공건물 발주가 급격히 줄어들고, 아파트 시장도 냉각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설계사무소들은 외국으로 눈을 돌려 해외 사업을 공략했다. 하지만 글로벌 불황으로 설계비 회수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성홍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는 “대형 업체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도입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활성화 등으로 설계사가 건설 경기와 금융 자본의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가 됐다. 이런 구조의 취약성이 위기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근이 대표로 재임할 당시인 1971년 설계한 서울 원서동 ‘공간’사옥 /공간 제공

한국 1세대 건축사무소인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가 지난달 11일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지난 2일에는 최종 부도 처리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건설 경기 불황이 건설업체뿐만 아니라 건축 설계 분야에까지 미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간건축의 차입금 규모는 모두 55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다음 주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매출액 496억원(2011년)으로 건축설계업계 6위권인 공간건축은 건설 경기 침체로 국내 일감이 줄면서 해외로 활로를 찾아나섰지만 해외 수주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또 해외에서 사업을 따내 설계 용역을 해놓고 돈을 받지 못한 사업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개발사업(파이시티)에서 설계 비용 수십억원을 받지 못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1960년 건축가 고(故) 김수근(1931~1986) 씨가 ‘김수근 건축연구소’란 이름으로 설립한 이 사무소는 1966년 ‘공간’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우리나라 현대건축 1세대 사무소로 1960~80년대에 활발히 활약했다. 대표작으로는 캐나다 몬트리올 엑스포 한국관(1967년·이하 설계연도), 세운상가(1968년), 타워호텔(1968년), 서울올림픽 주경기장(1977년), 주 인도 한국 대사관(1977년), 경동교회(1980년), 주미 한국대사관(1983년) 등이 있다. 김원, 민현식, 류춘수, 승효상, 이종호 등 현재 활동 중인 쟁쟁한 건축가들도 숱하게 배출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건축전문지인 ‘공간’을 발간하고 ‘김수근 문화상’을 제정하는 등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수근 사후(死後)에는 중앙아시아·아프리카 등에서 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맡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해외 프로젝트로는 말레이시아 비전시티(1998년)와 RHB금융센터(1999년), 앙골라의 스리타워(2011년) 등이 있으며, 국내 준공작으로는 광주월드컵경기장(1998년), 서울중앙우체국청사(2005년), 인천 투모로우시티(2008년) 등이다.

건축계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분위기다. 한국건축가협회의 한 관계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PF 사업 축소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국내 사업이 줄자 해외로 눈을 돌려 공격적인 경영을 했지만 그중 상당수가 착공되지 못하거나 설계비도 받지 못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며 “업계 수위를 다투는 다른 설계사무소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앞으로가 더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국 1세대 건축설계업계의 원조 격인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부도를 냈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주택업계에 이어 설계업계 등 연관 산업으로 급속히 번지는 모습이다.

4일 건축업계에 따르면 공간건축은 지난달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이달 2일 부도를 냈다. 법원은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공간건축이 제 1·2금융권에서 빌린 돈은 총 550억원 규모다.

공간건축은 세계적 건축가인 고(故) 김수근 씨가 1960년 설립한 이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대학로 아르코(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극장, 서울지방법원청사, 남산 타워호텔, 을지로 정동교회, 서울경찰청청사 등 국내 건축사에 남을 수많은 건축물을 설계해왔다.

1986년 김씨 타계 이후 승효상 이로재 대표와 장세양(1947~96년)씨를 거쳐 이상림씨가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일반 건축물, 해외 시장 등으로 영역을 넓혀왔으며 현재도 매출 496억원(2011년 기준)으로 업계 6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공간건축의 추락을 놓고 주택 분야 설계를 소홀히 하는 등 시장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는 일부 시각도 있지만,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설계 미수금 누적, 경쟁 심화, 경영부실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한건축사협회 관계자는 “양재동 화물터미널개발사업(파이시티)에서 설계 비용을 받지 못해 타격을 받았다”며 “공간건축 같은 국내 대표적 설계업체가 몰락할 정도로 건설 관련 업계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1세대 건축설계업체로 꼽히는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공간건축)가 최근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부동산 장기불황의 여파가 설계업계 등 연관 분야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것. 특히 건축설계업계를 대표하는 원조 격인 공간건축의 추락은 건축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건축업계에 따르면 공간건축은 지난해 12월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데 이어 이달 2일 부도를 냈다. 법원은 다음 주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 건축설계의 거장인 고 김수근(1931∼1986)이 1960년 설립한 공간건축은 6·25전쟁 직후 황무지에서 한국 현대 건축의 토대를 닦았다. 김원 승효상 등 60대 이상 주요 건축가들의 절반가량을 배출해낸 산실이기도 했다.

국내 건축설계업계를 상징하는 업체답게 공간건축은 50년 동안 서울 충무로 경동교회, 남산타워호텔을 비롯해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서울법원종합청사 등 주요 건축물을 다수 설계했다. 특히 담쟁이덩굴과 검은 벽돌, 투명한 유리가 어우러진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공간건축 사옥은 현대건축물의 백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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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 · EDCF 통한 진출 한계 … 턴키방식 공동진출 잇따라

건축설계 해외동향 ODA, EDCF 사업 벗어나

ODA, EDCF 남는 것 없고, 실적 쌓으면 그만

건설사와의 턴키로 진출하려는 양상 보여

정림, 해안, 희림 등이 가장 활발

최근 해외 수주를 넓히려는 대형건축사사무소들이 공적개발원조(OD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에서 벗어나 국내 건설사와 턴키방식으로 진출하려고 노력 중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 업계에서 대형급으로 분류되는 건축사사무소들은 해외 진출 시 국내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공동으로 진출하려는 추세다. ODA와 EDCF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건축사사무소 단독 진출은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ODA나 EDCF 사업은 브로커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국에 따라 다르지만 개발도상국 중에는 사업비의 최대 20%까지 브로커 비용으로 지출해야하는 곳이 있다”고 업계는 말한다. 그만큼 설계 대가가 줄어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가 팍팍하다는 것이다.

엎친데 덮쳐 국내 설계사들은 이 같은 사업에서 자발적으로 대가를 깎는 문화를 형성하면서, 발주처는 ‘한국 설계사들은 싼 값에 고품질을 내놓는다’고 인식하고 있다.

또 기업에서 전체 매출액 중 해외부문이 20∼30%까지 차지하는 수준이면, ODA나 EDCF사업 실적이 충분해 더이상 안해도 그만인 사업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해외 직발주 사업이나 국내 건설사와의 공동 진출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직발주 사업은 기피 중이다. 2011년 공간건축이 해외사업을 무리하게 늘리면서 부도가 난 바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림건축은 ODA, EDCF 사업을 집중적으로 수주하면서 50만달러(약 6억달러) 이하의 설계용역에서 해외 실적을 충분히 쌓았다.

지난해 정림건축이 계약한 사업 4개 중 3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ODA사업이다. 2013년에 계약한 해외사업 10개 중 7개가 ODA, EDCF 사업이었다.

정림건축 관계자는 “두 종류의 사업을 해오면서 해외에서 실적을 꾸준히 쌓아왔다”며 “해외 부문의 몸집이 커진 만큼 건설사와 공동으로 진출하는 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영광지산(심양)유한공사가 발주하고 2010년부터 정림건축이 설계한 ‘중국 심양 롯데월드어드벤처’는 내년에 문을 연다. 이를 계기로 국내사와의 진출 계기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모습이다.

해안건축의 행보가 이 같은 경향을 더욱 또렷하게 보여준다.

국내 주택설계로 성장한 해안건축은 한화건설, 대우건설과 함께 해외 주택부문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을 통해 해외 주택설계를 수행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 관련 사업제안 당시 해안건축이 컨소시엄에 같이 포함돼 있었다.

물론 사업 제안 시와 실제 사업 추진과는 무관하지만, 컨소시엄에 합류했다는 것만 봐도 국내사와의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희림건축은 대표이사가 직접 해외 직발주 기관을 찾아다니면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사와 턴키 방식으로 이란의 병원사업에 공동 진출하려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림건축 관계자는 “처음에 해외사업을 할 당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적자가 많이 발생했다. 수업료를 충분히 지불한 만큼 동종업계의 다른 기업에 비해서 해외부문은 탁월하다”고 말했다.

김현지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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