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하는 법 | 자살하면 지옥 가나요?ㅣ신학박사 김학철 연세대 교수ㅣ살면서 생기는 궁금증에 신학을 바탕으로 답을 드립니다 ㅣ루터, 설리ㅣ잘잘법 Ep.3 155 개의 새로운 답변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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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삶과_신학
김학철 교수님의 글을 첨부합니다. 영상에서 다 설명하지 못한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자살은 자신을 의도적으로 죽이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그것을 기독교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자살의 이유가 매우 다양하고, 따라서 그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살은 우울증 등의 심리적인 질병이나 정서적 문제로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은 ‘질병’이기 때문에 질병으로 인한 죽음을 함부로 도덕적으로 문제 삼을 수 없다. 또 경제적 파산으로 인한 자살도 언론 매체에서 종종 본다. 이것은 사회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일찍이 이러한 종류의 자살을 ‘사회적 타살’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사회적 타살’이라고 부르는 것을 자살에 대한 옹호로 볼 수는 없다. 파산해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우리 모두 원하기 때문이다. 인간 관계의 파괴, 예를 들어 가정의 파괴 등의 이유로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에 비관해서 목숨을 끊는 자살은 여러 문학 작품의 줄거리이기도 했다. ‘로미오와 쥴리엣’ 둘의 죽음을 두고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니 가만히 따져보면 자살하는 사람에 대한 비난을 쉽사리 할 수 없는데, 기독교인들은 “자살하면 지옥간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생각을 달리 하면 다른 차원의 ‘자살’도 있다. 이 자살은 명예, 의무, 대의의 실행, 항거 등과 관련이 있다.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죽는 사례는 역사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요세푸스가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로마군에게 모두 죽게 생기자 유대인 군인들은 이방인의 손에 죽는 치욕을 당하지 않기 위해 서로를 죽여준다. 이것은 명예를 위한 집단 자살이었다. 이는 적의 손에 죽지 않고 오로지 우리의 죽은 시체만을 주겠다는 의지의 표시이기도 하였다. 죽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전투의 맨 앞에 서서 싸우는 ‘자살 행동’은 그가 지키고자 하는 공동체를 위한 명예로운 행위로 칭송된다. ‘고귀한 죽음’의 전통도 있다. 주로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고,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 것을 두고 칭송하며 일컫는 말이다.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죽음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사람을 우리는 자살시도자라고 부르지 않고 의인 혹은 영웅으로 부른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도 그러한 전통에서 이해할 수도 있다. 자신이 죽음을 피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곧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그 ‘자살적 행동’을 그리스도인은 신앙의 핵심으로 삼는다.
그리스도교의 성서에서도 여러 형태의 자살이 나와 있다. 팔레스타인 군대에게 굴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자살을 택한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 이야기나 예수를 판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룟 유다의 사례도 있다. 그런데 성서는 그 두 ‘악인’의 자살 그 자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비난을 하지 않는다. “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통념에 견주어 볼 때 이는 의아하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겠지만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자살에 대한 통념을 본격적으로 구축한 사람은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일 것이다. 이후 중세 시대 최고의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 역시 자살은 생명을 주신 하느님의 뜻에 반하는 행동이고, 자기 자신에 대한 살인죄이며, 하느님의 선물을 함부로 하는 불경건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고 보살피듯 우리의 생명도 그렇게 대해야 한다.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지지할 수는 없다. 특별히 그리스도교 신앙은 우리의 삶이나 역사가 불가피하게 고난과 고통에 맞닥뜨리지만 결국에 ‘부활’이라는 소망을 말하기에 더욱 그러하다. 하느님은 생명의 하느님이고, 생명을 사랑하는 분이시다. 그러기에 우리는 절망이나 고통에 빠져 자살 앞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신앙이 주는 희망과 그들이 그 희망을 유지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지지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스도교가 할 일은 자살자를 비난하고 그가 지옥에 갈 것이라고 저주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과 그 희망이 가능한 자원을 고통 중에 있는 사람에게 제공하면서 그와 함께 고통을 겪는 일이다.
나아가 신앙인은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떨어져 죽는 한 알의 밀’의 전망에서, 곧 ‘고귀한 죽음’의 전망에서 우리의 생명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고귀한 죽음’을 문자적으로 시행하라는 주문이 아니다. 고대 그리스도인 중에 ‘순교자’가 되기 위해 갖은 해프닝으로 애를 쓰던 이들의 이야기들은 우리를 씁쓸하게 한다. 가령 갑자기 로마의 권력자의 행차를 막아서며 자신들이 그리스도교인이니 자신들을 죽여 달라고 요청했다는 그런 에피소드들 말이다. 우리의 목숨이 단지 붙어있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어떻게 살 것인지 묻고, 그를 전심을 다해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BGM 1 :천정아 ‘예배합니다’ https://youtu.be/k32VTCV7o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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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질소가스를 이용한 자살방법 익혀, 동물 … – 경찰청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자살시도자들에게 “100% 확실, 고통없는 자살 방법”이라고 광고, 100만원을 받고 자살세트(질소가스, 타이머, 가스호스, 가스조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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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yberbureau.police.go.kr

Date Published: 5/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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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자살하는 방법 : 그런데 왜 죽느냔 말이다 – 도서

따라서 죽음을 택할 때에는 좀 더 폼나게 죽을 수 있어야 하며, 그 방법은 바로 ‘잘 살아내는 것’임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마음으로 전하고 있다. 펼쳐보기.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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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ook.interpark.com

Date Published: 1/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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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 나무위키

복잡한 인간 심리와 스트레스, 사회적 변수를 배제한 채 진화생물학만으로 자살이 그저 종의 이득이 되는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나타난 결과라고 단정 짓기에는 명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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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0/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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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단 ‘지켜줌인(人)’

자살. 관련. 자살, 동반자살, 같이 가실 분. 편하게 죽는 법, 고통 없이 죽는 방법,. 죽고싶다, ㅈㅅ하실분 등 … 청산가리, 파라콰트 등 자살 수단을 판매하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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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1365.go.kr

Date Published: 11/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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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죽기 전 의도 밝힌다…10가지 자살 특징

말기암, 만성 동통 등 건강문제, 가정문제, 경제문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은 힘든 삶에서 도피해 고통이 없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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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cienceon.kisti.re.kr

Date Published: 4/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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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식 3월호

고등학교 이학년인 재연이는 수면제와 술을 먹고 정신을 잃은 것을 부모가 발견해서 응급실로 오게 되었다. 다행히 위세척과 주사제 투여 후 정신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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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yci.or.kr

Date Published: 12/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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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자살에 대한 태도: Q-방법론적 접근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ntify attitudes of adolescents toward suice. Methods: Q-methodology which proves a method of analyzing 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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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science.or.kr

Date Published: 1/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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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도와드립니다

‘스위스 취리히에 자살 관광이 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의사가 불치병이라고 판단한 환자의 자살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살을 돕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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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angji.ac.kr

Date Published: 6/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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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자살하는 방법>

완벽하게 자살하는 방법. 작게.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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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ladin.co.kr

Date Published: 5/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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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상담 – 한국생명의전화

그냥 죽고 싶은 마음밖에 없네요. 공부는 얼어죽을 친구는 얼어죽을 부모도 얼억죽을 그냥 인생 참 거지같네요.^^ 고통없이 죽는 법 뭐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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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lifeline.or.kr

Date Published: 5/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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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자살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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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면 지옥 가나요?ㅣ신학박사 김학철 연세대 교수ㅣ살면서 생기는 궁금증에 신학을 바탕으로 답을 드립니다 ㅣ루터, 설리ㅣ잘잘법 e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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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자살 하는 법

  • Author: 잘잘법 :잘 믿고 잘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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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0.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ONHE7kohn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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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안할 수는 없어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자살률 세계1위라는 것이 말이 되는가. 그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다. 그것을 보고도 이 사회는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만들었다.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참담하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먹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그러나 그 아픈 얘기라도 들어보자는 것이다. 누구라도 그 얘기를 귀 기울여 들어보자는 것이다.

패자부활전이 없는 사회, 오로지 자신의 승리만을 위해 좌우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는 사회가 이 참담한 현실을 만들고 있다. 1등만 기억하는, 경쟁만 부추기는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싶지만 그건 이 책의 능력 밖이다. 절망한 사람, 참담한 결심을 앞둔 사람들에게 아주 작은 희망이라도 되고 싶다. 그것이 이 책의 소망이다. 단 한 사람만이라도.

추천사

‘죽을힘으로 살자’ ‘자살은 죄’ 같은 진부한 교훈이나 공허한 선언, 나아가 ‘주차된 승합차 순찰 강화’ 같은 발상이 비자살자들의 사회적 안도감을 위한 수음에 지나지 않을 때, 저자가 요구하는 확신과 노력을 자살을 위해 쏟아 붓는 과정에서라면 예비 자살자조차 삶을 향한 노력의 가능성을 자연스레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분명 자살은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 중 하나다. 이 말조차 하지 못하는 두려움 속에서 움츠리고 살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자살은 속성상 그 외 다른 선택의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제거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하나의 가능성을 서둘러 선택하고자 다른 가능성 백만 개를 일시에 버릴 것인가. 우리는 그럴 만큼 자신의 선택에 절대적 확신이 있는가.

이 책은 결국 그것에 대한 질문이다.

원종우_ 〈딴지일보〉 논설위원

출판사 리뷰

비장하고 참담한 이야기

얼마나 비장하고 참담하겠는가. 목숨을 내놓겠다는 사람에게 무슨 충고가 필요하며 무슨 조언이 들리겠는가. 이 책을 기획하고 출간하려고 맘먹을 때도 많이 망설였다. 도대체 책이 누구에게 도움이 된단 말인가. 그런 고민 와중에도 신문 방송은 연일 자살 소식을 전했다. 학교 폭력이 문제라는 둥, 왕따가 문제라는 둥, 패자부활전이 없는 사회 시스템이 문제라는 둥 분석도 해법도 백 가지 천 가지가 나왔다.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얘기까지.

무언가 해야 하지 않나

그러나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다 무언가 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 마음이 이 책을 집필하게 했다. 잘 나가던 만능 기획자이며 저술가 이성주는 어느 순간 나락으로 떨어져 노숙인이 됐고, 빌딩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처절하고도 외로운 고통 속에서 몸을 떨어야 했다. 그렇게 죽음과 이웃하며 3년을 들개처럼 떠돌았다. 그리고는 피를 토하듯 이 책을 썼다.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 뭐라도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는 사회가 아쉽다

세상을 버리려는 당신들에게 무엇이 보이겠는가. 술이나 담배라면 몰라도 책이 가당키나 하겠는가. 그래도 읽어보면 좋겠다. 아주 조금이라도….

절망의 끝에 다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는 사회가 돼야 한다. 당신은 부모인가? 교사인가? 친구인가? 당신 자식의, 당신 제자의, 당신 친구의 얘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절망 끝에 다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자는 것이다. 조언하려고 하지 말고,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얘기를 끝까지 들어보자. 그들에게는 따뜻한 표정으로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얘기를 들은 다음에는 무슨 얘기를 해줄까

얘기를 다 들은 다음에는 무슨 얘기를 해줄 수 있을까. 무슨 얘기든 해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 얘기들을 이 책에 모아놓은 것이다. 자꾸만 터져 나오는 안타까운 소식에 아무 것도 안 할 수는 없어서. 적어도 부모에게는, 교사에게는, 친구에게는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모든 자살은 사회적 타살

‘그는 미쳤기 때문에 자살한 것이 아니다. 미친 사회가 그를 죽인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자살 앞에서 앙토냉 아르토가 내뱉은 말이다. 이 말은 130여 년이 흐른 지금도 그대로 적용된다. 미친 사회가 사람을 죽이고 있다. 미친 사회에서 자살은 일상용어가 되었다.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모든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라는 것이 책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 책이 어떤 주의주장을 펼치는 것은 아니다. 자살 현상에 대해 점잖게 분석하고 평가하는 논문이 아니다. 다급하게 말하고 있을 뿐이다.

당신의 선택이 최선인가? 확실한가?

저자는 자살도 하나의 선택이며 그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말한다. 이 책의 서문을 쓴 원종우도 자살은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선택은 단 하나의 선택일 뿐이고 다른 백만 가지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버려야 하는 선택인 것이다.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는 게 인간이다. 수없이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 인간이다. 그러나 자살은 단 한 번의 선택으로 모든 가능성을 차단해버린다. 다시 일어나서 폼 나게 살아갈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는 선택이다. 그 선택이 정녕 최선인가. 확실한가.

이 책의 본심은

이 책은 죽으려면 쪽 팔리게 죽지 말고 럭셔리하게 죽으라고 반복해 말하고 있다. 럭셔리하게 죽기 위해서는 정말 잘 살아내야 한다. 그래야만 폼 나게 죽을 수 있다. 그 과정은 죽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게 인생이니까. 그러나 쪽 팔리게든 럭셔리하게든 죽으라는 것은 이 책의 본심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

[동향]죽기 전 의도 밝힌다…10가지 자살 특징

2008-10-07

최근 최진실 등 유명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르면서 자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자살이란 단지 막연한 관심사로 일반인들은 그저 방관자적 입장이었다. 하지만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고 자살미수로 그친 사람들도 상당수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사망 원인에서 자살이 4위였다. 지난해에만 1만3천명이 넘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0년 전에 비해 4배가 늘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은 수치다. 한국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도 차지하기도 했다.

◆자살(suicide)이란=

자살의 어원은 라틴어의 sui(자기 자신을)와 cædo(죽이다)의 합성어다. 즉, 스스로의 의사에 의해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를 말한다. 자살에는 여러 가지 심리상태가 깔려 있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로 인한 고통이다. 특히 상실한 대상과 애착관계가 강할수록 고통은 더한데, 사랑하는 이가 없는 고통스런 이 세상보다 저세상에서 재회하고자 하는 소망으로 자살하는 경우가 있다. 말기암, 만성 동통 등 건강문제, 가정문제, 경제문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은 힘든 삶에서 도피해 고통이 없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어 자살을 결심하기도 한다.

때로는 타인에 대한 복수심, 적개심으로 인한 자살도 있다. “내가 죽을 것이니 너희들도 고통을 당해봐라”는 보복적인 내면심리가 그것이다. 자기에 대한 요구가 높은 사람이 자신의 기대수준에 현실이 못 미치는 경우,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회의로 인한 절망감, 주위 사람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죄책감 등으로 스스로를 응징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한다. 주위로부터의 거절로 인한 박탈감, 자기애적 손상이 너무 커서 견딜 수 없을 때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한 방법으로 또는 다른 사람을 조정하는 방법으로서 자살을 시도한다.

◆자살의 위험요소=

자살의 위험요소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의학계에서는 적어도 60% 이상의 자살 시도자와 자살자들은 정신과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우울증 등의 기분장애이고 다음으로 정신분열병, 알코올 중독 등 약물남용이다. 성격 유형으로는 △완벽주의자로서 실수를 두려워하고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유형, △충동적이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유형, △남의 비난에 과민하고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형 등이 위험성이 높다. 또한 독신, 이혼자 등 주변에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 없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군에서 위험성이 높다.

이와 함께, 집안에 양극성장애, 우울증, 정신분열증, 알코올 중독, 자살 등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 자살 위험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 들어 스트레스가 높은 생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도 위험요인의 하나이며, 최근 1년 내에 자살시도를 한 병력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100배 가량 위험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흔히 사람들은 자살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자살한다고 위협하거나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사람들은 주변의 관심을 얻으려 하는 것으로 무시해 버리고 신경을 안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의학계에서는 이런 사람들의 경우 약 10%가 실제로 자살에 성공한다고 분석한다.

무엇보다 자살은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자살하는 사람들의 80% 정도는 죽기 전에 자신의 자살 의도를 밝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살하기 얼마 전에 주변사람들과의 대화과정에서 또는 성직자나 의사를 찾아가서 자살의사를 직접 밝힌다거나 전과 다르게 식사량이 줄고, 말이 없어진다거나 수면의 변화, 유언장을 쓴다거나 하는 행위는 자살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패턴 중 하나다.

또한 마치 앞으로 긴 여행을 떠날 것 같이 주변을 정리하고 아끼던 물건을 스스럼없이 남들에게 나누어 준다거나, 극도로 힘들어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매우 편안하고 평화로워 보인다면, 자살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양가감정(상반되는 감정이 동시에 있는 상태) 상태에 있어 매우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특히 자살을 생각하는 것 자체를 수치스럽게 느끼며 자신이 자살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숨기려 하면서도 자신의 자살의도를 누군가 알아주고 구원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주변의 누군가가 자살 의사를 모호하게 표출한다고 해서 절대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자살, 예방이 최우선=

주변에서 이렇게 자살의 증후를 보이는 사람들을 봤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대개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있나?”, “어떤 방법으로 죽고 싶나?”, “구체적으로 자살방법을 계획하고 실제 시도해 본적도 있나?” 하고 직접적으로 묻는 것은 자살을 부추기는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자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자살 충동에 대한 외부 표출과 동시에 이를 대화의 주제로 선택해 논의하는 것은 매우 치료적인 방법이다. 또한 자살의 징후를 보일 경우, 그 사람이 왜 죽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동기를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태도로 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정서적으로 지지하며 그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하규섭 교수는 “자살을 한 개인의 문제로만 보지 말고 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이웃에 관심을 갖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야말로 자살에 대한 최상의 해답”이라고 밝혔다.

◆자살에 흔한 10가지 특징

1. 자살의 흔한 목적은 뭔가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것이다= 자살은 목적 없이 아무렇게나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죽음보다 더 두려운 무언가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다

2. 자살의 흔한 목표는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의식의 세계를 끝내려는 것이다= 자살은 망각을 제공함으로써 고통스러운 생각들로부터 해방시킨다

3. 자살을 유발하는 흔한 자극은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이다= 수치심, 죄책감, 분노, 공포, 슬픔 등의 부정적 감정들이 파괴적 행동을 유발한다

4. 자살의 흔한 스트레스 요인은 정신적 요구의 좌절이다= 자신에 대한 기준과 기대가 높은 사람인 경우 특히 목표가 좌절될 때 자살하기 쉽다. 실망이나 실패를 자신의 부족함으로 돌리는 사람들은 자신을 무능력하고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다고 여기게 된다. 청소년기에는 가정불화가 좌절의 큰 원인이 되고, 성인기에는 직업상 또는 대인관계상의 어려움이 자살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5. 자살에 수반되는 흔한 정서는 앞으로 희망도 없고, 도움 받을 데도 없다는 고립감이다.

= 분노나 슬픔 등 다른 어떤 부정적인 정서들보다도 미래에 대해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 자살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아무 것도 없고, 아무도 자신을 도와줄 수 없다고 굳게 확신한다

6. 자살의 흔한 인식상태(cognitive state)는 양가감정(상반되는 감정이 동시에 있는 상태)이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죽고 싶은 욕구에도 충실한 반면, 동시에 그들의 딜레마를 풀 수 있는 다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7. 자살하는 사람들은 흔히 시야가 매우 좁아진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고, 극단적이고 흑백논리적인 문제해결방안을 선택한다.’불명예 이전에 죽음’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살을 감행한다

8. 자살에 있어 흔히 취해지는 조처는 공격적인 방식의 도피이다= 자살은 참을 수 없는 환경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을 제시한다

9. 자살에 흔한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의미는 자신의 의도를 표출하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편견이 진실로 죽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그 사실에 대해 절대 표현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인데, 자살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80% 이상은 말로든 행동으로든 자살 시행 전에 자신의 의도를 표출한다

10. 자살도 역시 그 사람의 인생에 걸친 문제 해결 패턴과 일관된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만드는 위기상황에서도 역시 인생에 걸쳐 일반적으로 반응했던 방법과 똑같은 방법을 채택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거에 도움을 요청하기 꺼리던 사람들은 그 패턴을 계속 유지하여 결과적으로 고립감을 증가시킨다.

답변내용

나를 낳아준 부모에게서 듣는

내 존재를 부정하는 말…

그 어떤 말보다도 더 아프고 고통스러운 건 당연하겠지요.

고통 없이 죽는 법을 알려달라는 님의 말씀이 절규처럼 들려옵니다.

님.

그 어떤 위로도 필요 없다고 하셨지만,

님에겐 누구보다도 더 깊은 위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변 그 어떤 것도 님에겐 의지할 수 없는 것이며,

그저 메마른 사막 위에 홀로 남겨진 듯한 느낌마저 들기에

그 마음 속 작은 오아시스가 되어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통 없는 죽음을 생각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결국 죽음엔 고통이 없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도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자체가 큰 괴로움이 따르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님께서 이미 받은 상처를 당장 어찌할 순 없겠지만,

그저 앞으로는 스스로 더 큰 상처를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님 자신을 지켜주세요.

그 방법은 부모로부터 귀를 닫고 눈을 감는 것이 될 수 있겠지만

나의 가치는 나만이 줄 수 있기에,

설령 부모라 할지라도 나에 대해선 판단할 수 없기에

그 말들에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님은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

입 발린 말처럼 들릴 수 있으나 그저 그게 사실입니다.

혼자 아파하지 않고 그 이야기를 어느 곳에는 풀어놓아 주세요.

님의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 생명의전화 1588-9191

위 상담기관들을 통해 언제든 그 고통스런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길 바랍니다.

부디 님께 죽음이 아닌 삶의 기쁨이 함께하길…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겠습니다.

생명의전화 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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