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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채권의 차이 – 피델리티자산운용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거나, 채권을 통해 기업에 대출을 해주는 것입니다. 주식은 기업이 발행하며 날마다 가격이 달라 …
Source: www.fidelity.co.kr
Date Published: 3/7/2021
View: 2398
주식과 채권은 어떻게 다를까? | 금융생활 | 푸르덴셜생명
주식 투자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 주주가 되는 것이라면, 채권 투자는 기업에 대출을 해주고 채권자가 되는 것을 의미해요. 따라서 주주는 자기자본인 주식을 보유 …
Source: www.prudential.co.kr
Date Published: 10/17/2021
View: 4536
채권과 주식의 비교 | 금융상품 이용가이드 – 한화투자증권
채권과 주식은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주식은 그 소유자가 주주총회 등에서 주주로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으나 채권소유자는 회사경영에 대한 의사결정 …
Source: www.hanwhawm.com
Date Published: 1/26/2021
View: 9344
주식과 채권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와디즈 이용가이드
주식회사에 자금이 필요하면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서 자금을 마련하게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내 돈이 나간다는 측면에서는 같지만, 엄밀히 말해 다릅니다.
Source: help.wadiz.kr
Date Published: 4/7/2021
View: 2760
불안한 주식시장, 이럴 땐 채권투자가 답이다! – 라이나전성기재단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 위험으로 주식을 비롯한 각종 투자 지표들이 급락하는 모습에 화들짝 놀란 사람들이라면 채권투자가 제격이다. 채권이란 정부나 공공기관 또는 …
Source: www.junsungki.com
Date Published: 7/3/2022
View: 7860
채권 수익률은 어떻게 결정될까? | click 경제교육
채권은 주식과 함께 유가증권의 쌍벽을 이루는 금융상품이다. 주식처럼 공개된 증권시장에서 발행되고, 발행 후엔 증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매매한다.
Source: eiec.kdi.re.kr
Date Published: 6/10/2022
View: 7326
“주식 정리하고 채권 샀다” 개인들 상반기만 5조 순매수 | 중앙일보
경기 침체 땐 기준금리 다시 인하 전망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 … 증권사 MTS에서 주식을 거래할 때와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게 채권에 …
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2/5/2022
View: 6849
개미들, 주식서 채권으로 자금 옮겼다…연 4% 채권 특판 ‘완판’
개인투자자, 한달간 채권 3조5116억 순매수우량 기업 회사채 수익률 연 4%대 진입국채 3년물 금리는 2%대 눈앞 ‘하락세’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3/6/2022
View: 6557
2분기 IB들, ‘시장 변동성 확대’에 주식·채권 트레이딩수익 급증
2분기 IB 부문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트레이딩 수익은 성과를 냈다고 주요 투자은행은 설명했다.
Source: news.einfomax.co.kr
Date Published: 2/23/2021
View: 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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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3분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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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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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채권은 어떻게 다를까?
주식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선 당연히 ‘돈’이 필요한데요. 회사를 세울만큼 충분한 돈을 가진 개인이라면 혼자서도 회사를 설립할 수 있겠죠? 이 경우 회사의 주인은 ‘개인’이 됩니다.
하지만 개인이 그 돈을 마련할 수 없다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방법도 있지만, 수익이 발생하면 나누어 주겠다고 약속하고 여러 사람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법도 있죠. 이렇게 여러 투자자가 자본금을 모아 설립한 회사를 ‘주식회사’라고 하는데요.
이 때 투자자는 자신이 투자한 만큼 회사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갖게 되고, 회사는 그 권리에 대한 증거로 ‘주식’을 발행해 나눠주게 됩니다. 즉, 주식은 그 회사의 주인(a.k.a 주주)이라는 증명서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당연히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그 회사에 대한 권한과 영향력이 세다고 할 수 있죠.
이처럼 주식은 주식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기본 단위로, 투자자는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기업에 투자하고 기업에 대한 여러 권리를 갖게 되는데요. 따라서 주식 투자는 단순히 주식 매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적 외에도 기업의 성장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어요.
주주의 권리
이익배당청구권 : 기업의 이익을 나누어 가질 권리
신주인수권 : 증자를 위하여 신주가 발행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
잔여재산분배청구권 : 기업이 청산할 경우 잔여재산을 받을 권리
의결권 : 자신의 지분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권리
주식은 코스피, 코스닥 등 주식 시장을 통해 누구나 직접 사고 싶을 때 사고 팔고 싶을 때 팔 수 있는 편리성이 있고 1만 원 이하의 소액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에게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에요.
주식 투자로 수익을 얻는 방법
1) 주식은 ‘시세차익’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주식의 가격이 낮을 때 사서 높을 때 팔아 수익을 내는거죠. 주식 시장에서 매매되는 주식의 가격을 ‘주가’라고 하는데요. 주가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경제 상황과 회사의 실적 등을 감안한 주식시장 내 수요공급에 의해 변동하게 돼요. 내가 보유한 주식이 주식 시장에서 수요가 많아 주식 1주의 가치가 계속 올라간다면 주가도 그만큼 올라가게 되는 거죠. 이처럼 주식 투자는 한계 수익이 정해져 있지 않아 높은 수익을 낼 기회가 있지만 반대로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투자 원금을 손실할 수도 있어요.
2) 주식은 ‘배당금’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배당금이란 기업이 이익을 발생시켜 누적된 이익잉여금의 일부를 기업의 소유주, 즉 주주에게 분배하는 것을 말해요. 배당금은 주식 ‘1주당 얼마’의 방식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수록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죠. 단, 배당금은 ‘배당기준일’이라는 게 있어, 특정 날짜를 기준일로 삼아 그 기준일에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배당금을 지급해요.
채권과 주식의 비교
채권과 주식은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주식은 그 소유자가 주주총회 등에서 주주로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으나 채권소유자는 회사경영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주식의 발행은 자본금의 증가를 수반하지만 채권은 부채의 증가를 수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앞서 채권의 안정성에서 말했듯이 채권은 회사의 해산시 주식에 우선하여 원리금을 지급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주식회사에 자금이 필요하면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서 자금을 마련하게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내 돈이 나간다는 측면에서는 같지만, 엄밀히 말해 다릅니다.
기업이 주식을 발행하고 자금을 모으면 그것은 기업의 ‘자본’이 됩니다.
투자자는 그 회사의 주주가 되는 것이고요.
주식의 조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회사의 주주가 되었기 때문에 일정부분 경영에 관여할 수도 있게 되고, 기업이 이익을 많이 남기면 배당을 받기도 합니다.
주식은 기업에게 갚아야할 돈이 아니기 때문에, 만기일이 있지 않고 나중에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거나, M&A가 되거나, 배당이 이뤄지거나, 주식 가치가 상승하여 매도를 하는 경우에 이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투자금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거둘 수도, 굉장한 손실로 원금이 손실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가 높음에도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면에 채권은 기업 입장에서는 ‘빚’이 됩니다. 갚아야할 돈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채권에는 만기일이 있고, 만기일에 정산을 진행하게 됩니다.
채권은 만기일에 정산이 되고, 채권에 명시된 조건의 범위에서 손실/이익이 발생합니다.
몇몇 프로젝트는 고정된 금리가 있어서 그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차후에 정산을 받을 경우에 어느 정도를 받게 될 지 예상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식처럼 리스크는 있지만, 비교적 장벽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안한 주식시장, 이럴 땐 채권투자가 답이다!
아슬아슬했던 주식시장이 코로나19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올해 재테크 전략의 목표는 곳곳에 잠복해 있는 이런저런 불안 요소들로부터 내 돈을 지키는, ‘원금 사수’라고 생각한다. 이럴 때는 은행 정기예금보다 조금 더 수익을 거두면서 원금 손실의 위험이 없는 상품이라면 오케이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 위험으로 주식을 비롯한 각종 투자 지표들이 급락하는 모습에 화들짝 놀란 사람들이라면 채권투자가 제격이다.
채권이란 정부나 공공기관 또는 기업이 비교적 큰 금액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일종의 차용증서다. 투자자는 이 차용증서를 받고,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고, 만기 시에 원금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
안정적인 발행기관이나 회사를 고를 경우,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자나 원금을 떼일 가능성은 낮다. 수익률도 은행 정기예금보다 대체로 높다. 금융상품의 수익률은 위험을 얼마나 감당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통상 채권투자의 수익률 기준은 은행 정기예금이다. 발행기관이 은행보다 안정성이 높으면 당연히 금리는 은행 정기예금보다 낮다. 예를 들어 정부가 직접 발행하는 국고채의 경우 은행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낮다. 중앙정부보단 못하지만 지방정부가 발행하는 지방채도 은행 정기예금보다는 낮다. 부도확률이 은행보다는 낮다는 말이다.
3월 6일 기준, 주요 시중은행의 특판이 아닌 일반적인 정기예금 금리는 연 1.3~1.5%. 국고채 3년물은 1.08%, 지방채는 국고채 금리에 0.1~0.22% 정도가 더 높다. 높아 봐야 1.3% 정도다. 최근 서울시가 30년물 지방채를 발행했는데, 국고채 금리에 0.1%만 더해졌다.
그러나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다르다. 어느 기업이라도 은행보다는 부도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된다. 세계적인 삼성전자가 신용등급이 AAA라지만, 발행하는 회사채 표면금리는 3월 6일 현재 1.41%다. 신용등급 AA는 1.44%~1.50%, A는 1.69%~2.37%, BBB는 4.69%~7.38%, BB는 9.62%~12.27%다. 이때 등급별로 수익률 범위가 정해지는 이유는 등급마다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있다. 즉, 회사채 A등급이더라도 A+, A, A-로 3등분 된다는 의미다.
신용등급 AAA 회사채의 5년 내 부도확률은 0.17%, AA는 0.33%, A는 0.67%, BBB는 3.33%, BB는 10%다. 통상 투자해도 괜찮다고 보는 투자적격등급이라고 하면 BBB급 이상을 말한다. 실제 회사채를 판매하고 있는 증권사의 온라인, 오프라인 창구에도 BBB급 이상만 팔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등급 채권의 경우 3년 평균 누적 부도율이 1%도 되지 않는다. A등급인 100개 기업이나 기관 중 부도낸 곳은 한 군데도 안된다는 의미다.
통상 판매되는 회사채에는 발행이율, 세전 수익률, 세후 수익률 등이 표시가 되는데 발행이율은 발행 당시 채권에 표시된 표면이율이다. 발행일 날 샀다면 만기 시까지 보장되는 연수익률이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만기가 짧아지니 수익률은 달라지게 마련. 그래서 세전 수익률과 세후 수익률은 매일매일 바뀐다. 남은 만기를 감안해 오늘 현재 만기 시까지 보장되는 수익률이 세전 수익률이고, 여기서 세금 15.9%를 떼고 실제 내 호주머니로 들어오는 게 세후 수익률이다. 이자는 3개월마다(이자 지급 주기), 주기적을 고정된 금리대로 이자를 받는 경우(이표채)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채권금리가 연 4%인 채권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1년간 총 세전 40만원의 이자를 10만원씩 3개월마다 분할해서 수령하게 된다.
우리나라 채권은 기본적으로 무보증이다. 발행기관이 부도가 나더라도 누구도 투자금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앞서 소개한 부도 위험에 따른 신용등급을 잘 살펴야 한다. AAA가 부도 위험이 가장 낮고, 그 뒤로 갈수록 위험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신용등급이 높으면 그만큼 부도확률은 낮지만, 수익률도 낮다. 반대의 경우 신용등급이 낮으면 부도확률이 높아지면서 수익률도 높아진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 Return)이다.
채권은 만기까지 갖고 있으면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만기 투자가 원칙이다. 그러나 투자자가 원하면 만기 이전이라도 주식처럼 중도에 사고팔 수 있다. 상장된 채권은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그만큼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만기까지 보유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두 다리 쭉 뻗고 확정된 수익률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이 상승한다. (채권가격(p)=1/금리(r)) 그래서 채권을 산 후 금리가 하락하면 매도해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고,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가격이 내려가, 내다 팔면 손해가 난다. 대신 이 경우 만기까지 보유하면 약속된 금리만큼 수익률을 챙길 수 있어, 채권투자는 일거양득이라고도 말한다.
코로나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이 경기부양책을 동원할 태세에 있는 이 시기가 채권투자에는 최적기다. 가장 대표적인 경기부양책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인데, 채권의 경우 금리가 떨어지면, 내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의 값이 비싸지기 때문에 중간에서 팔면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채권형 펀드에 가입한 경우도 똑같은 이유로 수익률이 높아진다.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직전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이 코로라19로 인해 경기 위축을 우려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단기채권보다 장기채권에 투자하라고 권한다. 금리인하 시기에는 단기 투자보다 장기 투자가 낫다.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경우 가격 상승 폭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가 뚜렷해진 지난 2월 25일까지 국내 채권형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에는 2조2200억원이 순유입됐다. 1월부터 두 달 연속 순유입세다. 월별 순유입액으로는 작년 7월(2조5136억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치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월에 5689억원 빠져나간 데 이어 이달 중에도 1377억원이 순유출해 대조를 이뤘다.
수익률도 채권형이 주식형을 앞선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과 주식형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0.70%, -6.99%였다. 특히 10년 이상 장기 국공채에 투자하는 상품의 경우 연초 이후 2%대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그렇다면 어떤 채권에 투자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채권 중에서 특히 국채와 우량 회사채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기업의 부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당연한 선택이다. 어차피 적은 수익률을 감수하면서도 채권투자를 선택하는 것은 그만큼 ‘안정’에 방점을 두기 때문이다.
채권별로 상황은 다르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정부가 발행한 국채와 AA- 이상 채권을 추천한다. 갖고 있는 채권을 나중에 현금화시킬 때 회사의 사정이나 리스크 등에 따라서 현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 판단이다.
그러나 필자는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위험을 감수해 A- 회사채도 좋다고 본다. 실제 증권사 창구나 홈트레이딩에서 매매되는 채권을 보면 A- 회사채는 우리나라의 건실한 기업이 대부분이다. 수익률 3% 이상 보장하는 BBB+ 회사채 중에서도 대표적인 기업들이 수두룩하다. 본인의 판단이겠지만, 잘만 고르면 좋은 수익을 거둘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
채권은 증권사 창구를 직접 방문해 투자하는 게 좋다. 초보 투자자가 증권사 홈트레이닝에서 채권을 사는 건 부담스러울 것이다. 창구를 방문하면 그날그날마다 신용등급별 회사채가 나와 있다. 또한 창구를 찾으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획 장광익(MBN 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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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리하고 채권 샀다” 개인들 상반기만 5조 순매수
증시 침체기 채권 투자 열풍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 중인 직장인 김형준(40)씨는 최근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 채권을 매수했다. 연일 폭락하는 주식 시장에 마음 졸이던 김씨는 주식 대신 투자할 곳을 찾다 채권에 투자해 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증권사 MTS에서 주식을 거래할 때와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를 자극했다. 김씨는 “한국항공우주는 정부 소유인 한국수출입은행을 최대주주로 두고 있는 회사”라며 “사실상 망할 일이 없는 회사인데 연 수익률이 4.258%나 되고, 내년엔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지금 상황에선 주식보다 낫다”고 말했다.
서울시 송파구에 거주 중인 자영업자 장모(58)씨도 최근 채권 투자를 위해 주식계좌와 펀드 일부를 정리했다. 주변 자산가들 사이에서 절세 목적의 국고채 투자 사례가 들려오자 그 역시도 일부 자금을 채권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장씨가 눈여겨보고 있는 채권은 2020년 발행한 5년 만기 국채다. 장씨는 “2020년 발행한 이 채권은 지난해부터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발행 당시보다 싼 가격에 거래된다”며 “돈 좀 있다고 하는 자산가들 사이에선 이미 소문난 투자 대상”이라고 귀띔했다.
경기 침체 땐 기준금리 다시 인하 전망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채권 순매수 금액은 5조398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매수 금액(2조7013억원)의 두 배 규모이고, 지난해 연간 순매수 금액(4조5675억원)을 반년 만에 넘어선 것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채권 투자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미국 채권 순매수 규모는 13억49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가량 늘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채권 투자가 급증하자 증권가에선 ‘앞으로 2년은 채권의 시대가 될 것’이란 얘기까지 나온다. 삼성증권의 한 프라이빗뱅커(PB)는 “금융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다 보니 하루 받는 문의의 절반 이상이 ‘특정 채권을 구해줄 수 있느냐’였다”며 “회사 전체로는 올해 상반기에만 국공채와 회사채(신종자본증권포함) 3조원가량이 팔려나갔다”며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채권은 정부나 공공기관, 기업 등에 자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일종의 ‘빚 문서’로, 이를 규격화해 또 다른 투자자와 사고팔 수도 있게 만든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일정 기간 이자를 받고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예금통장을 사고파는 셈이다. 채권 가격이 오르면 이자 수익 외에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 투자 방법도 어렵지 않다. 채권 투자는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가능한데, 은행은 채권맞춤형신탁(MMT)에 가입하는 식이라 최소 1000만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증권사에서는 1000원부터 거래가 가능한 소액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식처럼 간단하게 채권을 사고 팔수 있다. 삼성증권을 예로 들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MTS를 설치한 뒤 금융상품 메뉴의 채권을 선택하면 거래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 투자를 원하는 채권을 눌러 매수 금액이나 수량을 입력하면 거래가 진행된다.
채권은 누가 발행하느냐에 따라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와 지방채, 금융기관에서 발행하는 금융채와 기업에서 발행하는 회사채 등으로 나뉜다. 같은 회사에서 발행한 채권이더라도 만기나 금리, 발행 시기 등 조건이 달라지면 수익률에 차이가 난다. 주식으로 치면 다른 종목이란 얘기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채권은 공기업이나 은행에서 발행한 채권이다. 부도 가능성은 낮지만 최근 수익률이 올라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박주한 삼성증권 채권상품팀장은 “올 들어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인상폭이 온전히 반영된 예금 상품이 많지 않다 보니 채권을 찾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었다”며 “한국전력 등 공기업이나 은행권 신종자본증권은 연 수익률이 4%대 후반에 이르는 것도 있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채권 투자 메리트로 꼽힌다. 장씨처럼 절세에 관심이 많은 자산가들 사이에선 없어서 못산다는 2020년 발행 국고채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 채권의 연이율은 1.285%에 불과하지만, 2년 새 가격이 떨어져 수익률이 최근 연 4.16%까지 치솟기도 했다. 주식으로 치면 급락주인데, 채권은 만기가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다. 예컨대 1년 뒤 원금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빚 문서’를 시중에서 9700원에 샀다면, 이자 수익을 제외하고도 원금을 돌려받을 때 3%가량의 수익이 추가되는 것이다.
더구나 채권 만기시 돌려받는 원금엔 세금이 붙지 않아 동일한 금리의 은행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세후 수익률이 높다. 박 팀장은 “채권은 워낙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안정적으로 은행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나 절세를 원하는 투자자, 그리고 경기침체 대비까지 투자자별 상황에 맞춰 다양한 투자 대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최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진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개인 투자자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과 기관의 채권의 순매수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각각 27조원씩 총 54조원 줄었다. 매매차익이 수익의 원천인 주식 시장이라면 ‘개미털기’를 걱정할 법 하지만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에선 기우(杞憂)라고 입을 모은다. 기관이나 외국인의 투자 목적이 개인 투자자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만기까지 보유하는 게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와 달리, 외국인과 기관은 수시로 채권을 사고팔아야 하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순매수 규모가 줄었을 뿐이란 얘기다.
채권 가격은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내려가는 식이다. 예컨대 연이율 2%대 이자를 주는 예금 상품에 가입했는데, 한 달 뒤 금리가 올라 동일한 상품의 연이율이 2.25%가 됐다면 기존 예금 통장은 가격을 깎아줘야 팔리는 것이다. 최근에는 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올 들어 수익률 상위를 차지한 것은 모두 채권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 상품이다. 장항진 한국채권투자자문 전무는 “금리가 오를 땐 채권에 투자하기 안 좋은 시기인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어디까지나 만기 전 매매가 빈번한 기관 투자자들 얘기고,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선 만기까지 보유하려는 목적이 크다 보니 주식 시장이 워낙 안 좋을 때 연 4%대 만기 수익률을 거두겠다는 목적으로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어려울 땐 우량등급 회사채 선별해야
개인과 기관·외국인으로 갈린 채권 투자 행보는 조만간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최근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 때문이다. 지금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에 주요국이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리고 있지만, 경기 침체 위협이 부상하면서 금리가 다시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루이 커쉬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일 열린 세미나에서 “지금은 미국 기준 금리가 3.5%에 이를 것이라 긴장하고 있지만 2000년대에는 금리가 이보다 훨씬 높았다”며 “일부 경제학자들은 기준금리가 다시 낮은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3~4년 뒤에는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전문가들 사이에선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후반부에 접어들었다는 시각이 부상하고 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7월은 물론 8월 금통위에서도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8월 수정경제전망에선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통화당국이 금리를 낮추면 시중 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채권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지금 사 놓으면 매매차익까지 노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차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채권 가격이 가장 낮을 때 매수를 집중시켜야 하는데, 채권 가격은 시중 금리가 고점을 찍을 때를 바닥을 치곤 한다. 김영익 서강대 교수도 “최근 2년 정도는 시중 금리가 오르니 채권 투자하면 손해였지만 시대가 변하고 채권 투자에 유리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다만 경제 전반에 어려운 시기인 만큼 국채가 아니라면 우량등급 회사채를 선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관이나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이미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6월을 기점으로 만기가 긴 국고채와 국민주택채권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것이다. 신동준 KB증권 WM솔루션본부장은 “경기가 침체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투자에 나선 것”이라며 “오는 13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시중의 장기금리는 더 높아지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만기 보유 목적의 투자뿐만 아니라 매매 차익을 얻을 기회가 다양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개미들, 주식서 채권으로 자금 옮겼다…연 4% 채권 특판 ‘완판’
개인투자자, 한달간 채권 3조5116억 순매수
우량 기업 회사채 수익률 연 4%대 진입
국채 3년물 금리는 2%대 눈앞 ‘하락세’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개미들이 7월 한달간 코스피에서 1조원어치를 팔고 채권을 3조원어치 사는 등 개인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대거 이동하는 ‘역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다. 증권사가 파는 연 4%대 채권 특판상품이 ‘완판’을 기록하고,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2%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4일부터 8월4일까지 장외채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채권을 3조511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은행채를 제외한 기타금융채(1조3550억원)·회사채(1조3042억원)에서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국채(4032억원), 은행채(2248억원), 특수채(1446억원) 순이었다. 올해 초 이후 8월 4일까지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8조66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2032억원)의 2.7배에 이른다. 올해 개인의 월별 채권 순매수 금액은 5월 1조2880억원, 6월 1조2980억원, 7월 2조9977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우량 기업의 회사채 수익률은 연 4%대에 진입하고 있다. 금투협 최종호가 수익률 기준으로 회사채(무보증 3년) ‘AA-’ 등급의 금리는 지난 6월 중순 연 4.4%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최근에는 연 4.0% 안팎까지 내려왔으나, 작년 말(연 2.415%)과 비교하면 아직 상당히 높다. 증권사들이 잇따라 내놓은 회사채 상품 특판은 매진을 기록중이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15일 300억원 한도로 세전 연 4%대 수익률을 제공하는 은행·금융지주 채권(‘우리은행24-07-이표03-갑-31’ 등 신용등급 ‘AAA’의 선순위 채권) 특판에 나섰는데 27분만에 매진됐다. 한국투자증권이 같은 날 판매한 채권(현대자동차317-1·AA+·연 4.0%) 등)도 1분 만에 200억원 물량이 완판됐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채 이외의 채권을 거래하는 크레딧 채권시장의 약세에도 소매 고객을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집중되고, 쿠폰(발행 이자율) 금리가 연 4% 수준으로 올라오자 개인 고객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 우려 부각으로 안전자산인 국채 선호심리가 더욱 커지면서 국채 3년물은 금리(유통수익률)가 2%대를 눈앞에 둘 정도로 하락 추세다. 지난 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079%를 기록했다. 국채 3년물 금리는 지난 6월17일 연 3.745%를 기록해 10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후 하락 중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단기물 중심으로 채권금리도 민감하게 오르는 게 일반적인데, 지금은 그 반대이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침체 이슈와 함께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해 국내외 채권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최근 하락세 지속으로 단기적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2분기 IB들, ‘시장 변동성 확대’에 주식·채권 트레이딩수익 급증
2022년 S&P500지수와 10년물 미 국채수익률 일별 차트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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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올해 2분기 투자은행(IB) 실적 발표에서 대형 은행들의 트레이딩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분기 IB 부문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트레이딩 수익은 성과를 냈다고 주요 투자은행은 설명했다.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를 비롯해 각 투자은행별 실적 발표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2분기에 픽스드인컴 거래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47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주식 거래 수익도 15% 증가한 30억8천만 달러였다.채권 수익은 월가 예상치보다 줄었지만 주식 거래는 예상치를 웃돌았다.씨티그룹 역시 2분기에 높은 시장 변동성에 마켓 실적이 53억달러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2분기 픽스드인컴 수익은 4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주로 금리, 통화, 원자재 비즈니스에 대한 강한 클라이언트 거래가 많아진 덕분이라고 씨티는 설명했다.주식 시장 수익은 12억 달러로 전년보다 8% 증가했는데 주로 강한 주식 파생상품 실적에 따른 실적 증가였다.골드만삭스는 2분기에 채권 등 픽스드인컴 부문 수익이 55% 증가한 36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주식 부문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28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모건스탠리 역시 주식 거래 수익은 29억6천만 달러를, 채권거래 수익은 25억 달러를 기록해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2분기 채권 거래 수익은 19% 증가한 23억 달러, 주식 수익은 2%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이들 은행은 2분기에 주로 IB부문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경우가 많았다.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월가에서 기업공개(IPO)가 줄어 고전한데다 기업의 채권과 주식 발행 역시 급감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만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트레이딩 수익은 이를 어느 정도 상쇄했다.올해 4,800선에서 고점을 찍으며 시작했던 S&P500지수는 한때 3,636대까지 저점을 낮추는 동안 큰 폭으로 움직였다.나스닥 지수 역시 1만5800대 고점에서 한 해를 시작했지만 지난 6월에는 1만565선까지 떨어지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채권시장도 크게 흔들렸다.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올해초 1.6%대에서 불과 6개월 만에 3.5%대로 급등했다. 2년물 국채수익률 역시 0.77%대에서 시작해 6월에는 3.4%대로 튀어 올랐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3월에 2018년 이후 첫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금융시장은 요동쳤다.연준은 지난 3월에 25bp, 5월에 50bp 인상에 이어 6월에는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금리 인상폭이 75bp를 기록한 것은 1994년 11월 이후 처음이었다.2분기 인플레이션 급등세는 시장을 더욱 흔들었다.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8.6%를 기록하면서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후 6월에는 전년대비 9.1% 급등했다.연준이 황급히 긴축 고삐를 죄는 동안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은행의 트레이딩도 활발해진 셈이다.CNBC에 따르면 다니엘 핀토 JP모건 월스트리트 부문 헤드는 실적 발표 후 직원들에 보낸 메모를 통해 역사상 두 번째로 트레이딩 수익이 좋았던 분기라고 평가했다.아울러 JP모건은 지난 5월 투자자의 날에 높아진 금리 수준 덕분에 예상보다 일찍 올해 17%의 주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실제로 2분기에 그 수준에 도달했다.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는 “전반적으로 그동안 우리가 보아온 것보다 더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서 견조한 분기를 보냈다”며 “좋은 트레이딩 실적이 부분적으로 약했던 투자은행 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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