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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ol Reef National Park [4K Ultra HD]잠자는 ‘무지개의 땅’에 가다!!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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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리프 국립 공원 캐피 톨 리프 국립 공원 (Capitol Reef National Park)-이 공원은 비교적 멀리 떨어져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습니다. 내부의 매우 웅장 …
Source: kr.trip.com
Date Published: 3/26/2021
View: 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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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캐피 톨 리프 국립 공원
- Author: 방미의 LIVE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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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1.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wagDEfC1fk
[미국 서부여행] 캐피톨리프 국립공원_미국 서부 유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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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UTAH Capitol Reef National Park 2017년10월
미국 서부여행 중 옐로스톤국립공원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유타주에 있는 캐피톨리프국립공원에 들렀습니다.
반나절만 본 것이 너무나 아쉬울 정도로 멋진 곳이었어요. 많이는 못가봤지만 미국국립공원 가본 곳 다시 가고 싶은 순서를 정하라면 1위가 옐로스톤 국립공원 2위가 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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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광활한 사막위에 협곡단면들이 쫙쫙 펼쳐집니다. 이 곳은 사전정보 없이 가서 별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완전 반해서 나왔답니다.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을 봤을때 감흥이란…
큼지막한 층층 암석들이 맞이합니다. 자동차 광고 배경하면 좋을 것 같은 곳이네요.
국립공원이라 이렇게 특이한 모양의 암석들은 이름이 다 붙여져 있었어요. 이때까진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에 대한 매력을 덜 느꼈죠.
안에 더 들어가면 이렇게 멋진 곳이 나온답니다. 미국스러운 광경이죠. 옆에 과수원이 있고 Gifford Homestead 기퍼드 홈스테드라고 외할머니집 느낌나는 집이 보여요.
여기서 나는 과일로 만든 파이, 과일잼,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서 팔아. 과일은 좋아하지만 익힌과일은 별로였거든요. 이 곳의 체리파이를 맛본 이후로 제 워너비 디저트는 체리파이가 되었어요. 정말 너무나 매누매우 엄청 맛있어요. 싱싱한 체리맛도 느껴지고 과하지 않은 파이반죽, 아쉬운 양때문인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복고풍의 핸드메이드 소품이나 옷도 팔고 있고요.
여기서만 살 수 있는 잼, 꿀, 간식 등도 은근 종류가 많았어요.
법랑식기류도 보이네요. 법랑맞는지 모르겠네요. 옛날 스타일같았어요.
사온 체리파이는 저기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먹었어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도 다들 사먹더라고요. 처음에 살때 6인가 7달러여서 비싸네 하면서 하나사서 나왔는데 아….10개도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5분도 안걸려서 싹 먹었어요. 진짜 맛있어요. 때 못맞추면 못사먹어요. 다 팔려서. 복숭아, 호박 파이도 있었어요. 보나마나 맛있을거에요. ㅎㅎ
마지막 트레킹 코스에요. 늦은 오후라 그림자가 많이 지더라고요. 암석의 크기가 진짜 어마어마 해요.
돌이 파여서 만들어진 작은 연못들이 보이네요. 이거 본다고 암벽등반 비스무레 했죠. 네발로 기어다녔어요.
해가 넘어가네요.
이 날은 디어크릭캠핑그라운드라는 곳을 찾아갔는데 대놓고 무료였고 물가가 근처에 있어서 물소리도 나고 별이 기가막혔어요.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이 쏟아지는 별들… 보기만 해도 행복해서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그때의 그 감흥, 감동 다시 느낄 수 있을까요?
이상 서울 수도권 용인 기흥 성남 분당 화성 동탄 수원 영통 경기동남부 드론 국가 자격증 학원 서울비행교육원(진코치,드론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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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톨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 – 지구의 표면이 크게 뒤틀리며 생긴 곳 [미국 렌트카 여행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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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였던 베스트웨스턴 토레이(Best Western Torrey)에서 본 캐피톨리프 쪽의 전경. 여태까지 봐 온 많은 서부의 국립공원들처럼 붉은 바위들로 가득찬 산맥이 있는 곳이다. 숙소의 베란다 천장에 붙어있던 부엉이 인형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베란다 밖으로느 그냥 허허벌판이어서 밤에는 야생동물들이 돌아다니는 것도 쉽게 볼 수 있었다.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으로 보는 풍경이 이런 풍경이니, 대충 이 지역에서의 풍경이 어떤 느낌일지 쉽게 감이 오지 않을까 싶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창 밖으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이 곳에서 아침을 맞을 만 한 가치가 있었다.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의 비지터 센터는 서쪽의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온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의 가장 큰 볼거리이자 국립공원의 설립 이유인 지구의 표면이 뒤틀리며 생긴 워터포켓 폴드(Waterpocket Fold)를 제대로 보려면 12번 도로를 타고 끝까지 가야 스트라이크 밸리(Strike Valley)에서 볼 수 있는데 왕복 3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떄문에 왠만하면 가기가 힘들다. 하지만, 그 곳이 아니더라도 24번 도로가 지나가는 캐피톨리프의 국립공원 지역도 동일한 워터포켓 폴드이므로 이곳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충분하다.우리는 비지터센터에서 정보를 얻고, 바로 첫번쨰 볼 거리인 구스넥 오버룩(Goosenecks Overlook)으로 향했다. 가는길의 오른편에는 더 캐슬(The Castle)이라는 바위가 있는데, 아마도 바로 위 사진의 바위가 그 캐슬이 아닌가 짐작된다. 뭐랄까 성을 쌓아놓은 것 같은 모습이니 아마 맞지 않을까 싶다.구스넥 오버룩은 비지터센터에서 왔던 길을 2km정도 조금 되돌아가면 갈 수 있는데, 입구에서부터는 비포장 도로이지만 잘 정비되어 있어서 흙먼지가 날리는 것을 빼면 끝까지 가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비포장 도로라고 해서 모뉴먼트밸리의 그것을 떠올렸는데, 그에비하면 캐피톨리프의 비포장도로는 양반이라고 할 수 있었다.구스넥 포인트는 주차장에서 걸어서 약 600피트(약 180미터)거리에 있다. 200미터면 정말 부담없이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인데, 구스넥 포인트는 생각보다 볼만한 곳이므로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을 그냥 거쳐서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구스넥포인트 정도는 한번 보고 지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짧은 거리기는 하지만 이렇게 살짝 경사진 곳을 올라가야 한다. 멀지 않은 거리이기 때문에 지치기 전에 이미 가장 높은곳에 올라가게 된다.올라오기 시작했던 구스넥포인트의 주차장. 비포장 도로를 따라오긴 했지만 주차장도 꽤 정비가 잘 되어 있다. 걸어서 올라온 높이가 딱 요정도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이랄까. 하하.구스넥 포인트에 가면 이렇게 설퍼 크릭(Sulphur Creek)가 만들어놓은 곡선을 볼 수 있는데, 저렇게 양쪽에 전망대가 있어서 구스넥을 내려다 볼 수 있게 되어있다. 트레일을 걸어갈 때는 잘 못 느끼지만, 생각외로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 이 구스넥이다.포인트의 한켠에는 이렇게 구스넥의 생성과정을 설명하는 표지판도 나와 있다. 설퍼 크릭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이 굽이치는 냇가는 약 250미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꽤 깊기 때문에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꽤 아찔한 풍경을 보여준다.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은 이렇다. 눈으로는 완벽한 S자 곡선이 보이지만, 아무래도 카메라는 화각의 한계 때문에 그 멋진 굽이침을 한 화면에 제대로 담기 힘든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구스넥 포인트 근처에는 선셋 포인트도 있었다. 아침 일찍이었던지라 별로 땡기지 않는 포인트이긴 했지만. 거리는 1/3마일이니, 약 500m정도.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은 서부의 다른 곳들과 비슷하게 붉은색의 풍경이 계속된다. 구스넥포인트의 입구에서부터 비포장이다보니, 트레일도 당연히 비포장. 생각해보니 포장인게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강렬한 파란 하늘 덕분에 그 붉은색이 더 진하게 느껴졌지만.이 바위는 아마 누군가가 임의적으로 이렇게 만든것이 아닐까 싶었다.걸어서 돌아가야 할 길. 멀리 캠핑카 한 대가 서있는 것이 보인다. 아, 사진을 보니 서있는게 아니라 우리가 있는 이쪽으로 진입해 들어오는 듯. ^^이곳은 바위에 글자를 쓰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다. 벌금은 무려 $250. 하긴 옜날에 나도 캐년랜드 국립공원에서 바위에 글을 썼다가 슥슥 다 지우고 나온적이 있는데(거기서는 잘 지워졌었음), 여기는 아마 흔적이 오래 남는걸까. 아니면, 펜으로 쓰는걸 말하는걸까.우리가 구스넥 포인트를 보고 돌아갈 때 쯤 주차장에는 두어팀 정도가 더 들어왔다. 한쪽은 가족이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온 모습이 얼마나 좋아보이던지 ^^ 나도 나중에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캐피톨리프 국립공원에는 말라 비틀어진 나무가 있는 반면, 그 와중에서도 생명을 지키며 살아가는 식물이 있는 것이 참 대조적이었다. 비도 거의 안오고 참 척박한 땅일텐데..이곳의 비포장길은 그냥 비포장 길이라기보다는 꽤 잘 정비되어 있어서 은근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미국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를 가졌다고 하는데, 정말 멀리까지 보이긴 했다. 저 분도 사진을 찍는 중. 그렇지만, 공기 오염으로 인해서 그 시야거리가 점점 좁아지는 중이라고 한다. 오염은 어디서나 문제인듯.가는길에 들렸던 힉맨 내추럴 브릿지. 근데 사진이 없다;;차를 달려가면서 본 캐피털 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저 캐피털 돔이 이 캐피털리프 국립공원에서는 꽤 유명한 볼거리에 속한다. 사실, 그냥 바위산이라는 생각이 들 뿐이었지만, 한번 그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그렇게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은 잠시 들려가는 공원의 느낌이었다. 이제 다시 예전에 기대하고 기대했던 아치스 국립공원으로 향할 차례이다. 미국의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그곳으로.
캐피톨리프 국립공원(Capitol Reef National Park)의 Cassidy Arch Trail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트레일, 하이킹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미국을 처음 여행했을때는 저 역시 정해진 시간동안 많은 것을 보기 위해 중요 포인트에서 슥~ 보고 사진만 찍고 돌아다니기 바빴습니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 하루에 1000마일씩 달리면서 그것도 시간이 모자라 rest area에서 벌벌 떨면서 쪽잠을 잔 적도 있구요(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 )
일명 부르릉~ 찰칵~ 부르릉~ 찰칵~ 여행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가볍고 짧은 트레일을 한두번 하기 시작했고, 차에서 내려 몇발자국 걸어보기만 하는 것과는 다른 그 “무엇”을 깨닫기 시작했지요.
하이킹, 트레일이 주는 즐거움… 그 맛을 알고나니 어딜 가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트레일을 꼭 하고 지나가야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미국 국립공원은 트레일 코스가 참 잘만들어져 있습니다.
비지터 센터에 가서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는 레인저들이 기다리고 있구요, 트레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도 해줍니다.
어딜 가시더라도 트레일은 꼭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몇시간 걸리는 긴 하이킹이 아니라도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걸으면서 가족과 즐거운 대화도하고 (대화가 길어지면 더 싸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 )
긴 자동차 여행에 굳은 다리도 풀고 건강에도 좋고 예상하지 못했던 것도 경험할 수 있고,, 트레일이 주는 좋은점은 참 많습니다.
♣ 오늘은 Capitol Reef National Park의 Cassidy Arch Trail 에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은 Bryce Canyon에서 Arches National Park가 있는 Moab까지 가는 길 중간에 많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많은분들은 UT-24번 도로를 지나가며 간단히 드라이브만 하고 지나치는데 이곳은 약간만 시간을 더 내면 간단히 트레일을 할 수 있는 코스가 몇개 있습니다.
♣ UT-24 도로 선상에 있는 Capitol Reef Visitor Center를 지나 공원안의 10마일 Scenic Drive를 왕복하는 길이 캐피톨리프의 주요 관광 포인트 중의 하나인데
포장도로 마지막에 있는 Capitol Gorge 지역이나 비지터센터에서 가까운 Grand Wash 지역을 둘러보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지도안에 파란점이 Cassidy Arch로 가는 트레일헤드입니다. Scenic Drive에서 Grand Wash로 가는 비포장길을 1마일 가량 달리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이날 일정이 아침 일찍 캐피톨리프안을 간단히 돌아보고 UT-12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한 다음 브라이스 캐년은 통과하고
바로 Zion National Park으로 가서 2년전 끝까지 못가보고 돌아섰던 Angel’s Landing Trail에 올라가 해질무렵 Zion의 계곡 중앙에 앉아 무아지경에 빠지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baby님의 Angel’s Landing Trail 설명 링크 ♣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기 힘들듯 브라이스 캐년 바로 앞을 지나는데도 잠시 들어가보지 않고 바쁘게 자이언으로 달려갈 계획이었던 이유는
이날 오후 Angel’s Landing Trail을 끝내야 다음날 아침에 예전부터 꿈꿔오던 Observation Point Trail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 그런데!!! (컬투버전)
캐피톨리프의 Cassidy Arch 트레일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 Zion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자이언에서의 트레일 일정이 완전 꼬여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과연!!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 5월말의 어느날… 트레일 전날..
오후 늦게 Goblin Valley에서 출발해서 캐피톨리프 방향으로 가다가 일몰 시간이라 해가 정면에서 들이쳐 앞이 보이지 않아 운전하기 힘들고 +
해가 지고나면 미국에서 다녀본 도로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길의 하나를 깜깜한 시간에 지나기가 너무 아까워서
캐피톨리프 가는길에 유일하게 하나 있는 숙소, Rodeway Inn에서 잠을 잤습니다.
♣ 말이 나온김에 Rodeway Inn에 대한 경험담을 풀어보자면,
Hanksville에서 Torrey사이 UT-24번 도로선상에 딱 하나 있던 모텔이라 너무 외진 느낌 이 들어
품질이 수상하기도 했었지만 썩 나빠보이지 않아 하루 묵었는데,
일하는 분이 정신이 없어서 다른 사람이 체크인한 방문을 열고 들어가게 했다는 것과
변기에는 뜨거운 물이 나와 마치 비데에 앉은 느낌이 들게하는 따뜻한 변기가 이색적이었다는 것 말고는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평범한 모텔이었습니다. (그 방만 그랬으리라 믿어요 ^^ )
한가지 더, 너무 외진곳이라 휴대폰 통화가능 지역이 아니었는데 모텔에서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보안 설정이 안되어있어서
혹시나 하고 집에서 챙겨간 인터넷 전화기를 쓸수있어 오랜만에 한국의 가족들에게 전화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네요.
요즘 모텔에서 제공하는 wi-fi로는 인터넷 전화기 연결이 잘 되지 않거든요. 제 경험으로는 10곳중 1곳 정도만 인터넷 전화기를 쓸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캐피톨리프로 향합니다. 어느 방향에서 봐도 참으로 아름다운 길입니다.
이날은 Grand Wash안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 Cassidy Arch까지의 트레일을 잠시 해보기로 하고 공원안의 Scenic Drive로 들어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Grand Wash 로 들어가는 길이 나왔네요.
1마일 정도의 비포장길을 달리는데 거대한 바위산이 앞을 막고 있다가 우리가 다가가면 문을 잠시 열어주는 느낌입니다.
짧은 드라이브지만 거대한 벽과 나란히 달리는 Scenic Drive와는 달리 벽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줍니다.
도로가 끝나면서 주차장이 나오고 그곳에 주차를 하고 트레일 준비를 합니다.
작은 규모의 주차장이었는데 아침 일찍이었음에도 벌써 몇대의 차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니 우리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네요.
이곳에서 출발하는 두개의 트레일이 있는데 Narrows와 Cassidy Arch 트레일입니다.
여기 표지판의 0.3마일은 Narrows 트레일을 0.3마일 가면 Cassidy Arch로 가는 트레일이 시작된다는 표시입니다.
비가오면 통행이 금지되는 말라버린 하천 옆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잠시 걸어갑니다.
시작부분은 Capitol Gorge의 트레일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드디어 아치로 가는 트레일 앞에 다 왔습니다.
Cassidy Arch 트레일은 이곳으로부터 1.5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다른 트레일도 몇가지가 있네요.
트레일 시작에 들어서자마자 스위치백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끊임없는 절벽 옆으로 난 스위치백이 아슬아슬하게 계속됩니다.
계단 오르듯 한발 한발 오릅니다.
저 밑에 차를 세운 주차장이 보이네요.
절벽 바위를 깍아만든 울퉁불퉁한 오르막길을 쉬지 않고 10분 안되게 걸어오르니 벌써 이만큼 올라왔습니다.
아까 우리가 지나온 길도 저 밑으로 보이구요.. 이제부터 스위치백은 없고 평지와 아주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게 됩니다.
♣ 길은 절벽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계속 이어져 트레일을 시작한지 30분만에 처음으로 아치가 보입니다.
멀리서보니 아치 같지 않고 동굴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다른곳에서 아치를 많이 본 우리 부부는 이때부터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목표가 저긴가? 아닌가? 다른 아치가 있는거 아닐까?” 라는 의심을 품은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캐피톨리프는 몇번 지나가면서 트레일도 해보고 뷰포인트는 거의 다 가봐서 이번 여행에서는 어떤 트레일을 할지 계획 없이 왔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으로 Cassidy Arch가 어떻게 생겼는지, 트레일이 어떤지 알고 출발했어야 했는데 다른 여행지 신경쓰느라 소홀했던 것이 문제를 일으켰네요.
♣ 아치가 처음으로 시야에 들어오고나서 5분 정도 걸으니 오늘의 문제의 그 표지판이 나왔습니다.
이 표지판이 앞에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Cassidy Arch를 갈려면 어디로 가실 것 같나요?
네… 표지판 왼쪽 뒤로 보이는 길로 의심 없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0.5마일.. 얼마 남지 않았네? 라는 생각으로 힘을 내서 힘차게~ 아주 힘차게 걸어갔습니다.
이때부터는 다시 완만한 오르막이 시작되었는데요,
트레일도 아까와는 다르게 표시가 애매한 곳이 몇군데 있어 잠시 헤매기도 하면서 10분..20분.. 숨을 헐떡이며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0.5마일이 왜이리 길어?” 라는 생각을 하며 올라가는데
반대쪽에서 남자 한명이 묵묵히 내려오면서 우리를 스쳐지나가면서 눈이 마주치니 우리에게 할말이 있는 듯 하더니 그냥 지나가더군요.
우리의 느낌이 틀렸을지도 모르지만 사람의 직감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정확해서 뭔가 꺼림칙한 느낌을 주면서 지나가던 남자를 뒤로하며,
“아침 일찍부터 저 사람은 어디서 왔지? 참 부지런하네” 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은근히 힘든 오르막 산길을 한참 올랐습니다.
몇분후 맞은편에서 이번에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젊은 처자 두명이 내려오더군요.
그녀들도 우리를 지나가면서 뭔가 할말이 있는 듯 보였으나 잠시 주저하더니 그냥 내려가는겁니다.
“뭐지??” 라고 생각하며 알수없는 찜찜한 마음으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라가니 이젠 정말로 다 올라와서 탁 트인 경치가 죽입니다.
높은곳에 올라 탁 트인 경치를 보니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네요.
‘우와~ 경치 좋~다!!’ 를 연발하며 아까부터 급격한 체력저하로 힘들어하는 남편으로부터 넘겨받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앞장서서 힘차게 올라가는데…
아무리 오르막 산길이지만 0.5마일은 커녕 1.5마일은 온 느낌입니다.
길을 잘못 들었다는 마음의 의구심이 확신으로 거의 바뀌어 가던 그때!!
반대편에서 물통 가방을 메고 트레일을 하던 세명의 건장한 처자들과 마주칩니다.
길을 잃은 듯 하여 당황하고 있던 우리는 구세주를 만난 듯 물었지요.
“여기가 어디로 가는 길인가요? Cassidy Arch 가는 트레일 아닌가요? ” 라고 묻자 그 처자들이 난감한 표정으로 답합니다.
“여기는 Cohab Canyon과 연결되는 Frying Pan Trail 입니당”
꽈당~!!!!!
우리는 산을 올라 걸어서 다시 비지터센터 방향으로 열심히 걸어가고 있었던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표지판도 제대로 보고 다른길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어디서 잘못된건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그 처자들이 Cassidy Arch로 간다고해서 우리도 다시 왔던길로 돌아 따라가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 그때는 이미 캐피톨리프에서 자이언으로 출발해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트레일을 워낙 좋아해서 오늘 일정이 여유가 있었다면 이왕 이까지 올라온거 계속 갈때까지 가보자 싶어서 더 갔을수도 있었는데,
대망의 Angel’s Landing과 Observation Point 트레일을 계획하고 있던 저로서는 오늘 남은 시간이 부족할거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짜증과 조급한 마음이 들어
다시 돌아내려오는 트레일이 참으로 길고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30분을 다시 돌아내려오니 저 멀리… 헉…
아까 지나갈때는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어 트레일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바위 능선위로 사람들이 개미처럼 걸어가고 있는것 아닙니까!!
가까이 가보고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까 봤던 0.5마일이 남았다는 그 표지판에서 우리가 길을 잘못 든 것이었습니다.
♣ 길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사진에 설명을 붙여놨습니다.
아까 이 지점에서 트레일은 세개인데 길은 두개밖에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 우리의 실수였지요.
당연히 왼쪽 화살표는 좌측길인줄 알고 그냥 갔던겁니다.
Cassidy Arch 로 가는 트레일은 진행방향의 좌측이 아니라 완전히 90도 좌측으로 꺾어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때 트레일 하는 사람들이 보였더라면 실수를 안했을텐데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없었다는 것…
국립공원에서 세워둔 표지판이 모호했다는 것…
그리고 멀리서 봤을때 아치인지 동굴인지 헷갈려서 눈앞에 보이는 저것이 Cassidy Arch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
이 삼박자가 들어맞아 우리는 한시간 넘게 다른 트레일에서 헤매고 있었던 겁니다.
모호한 표지판에 경악하며 완전 90도로 꺾여 나있는 진짜 Cassidy Arch 트레일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때는 시간이 흘러 트레일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지요.
아치로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데… 헉!!!
아까 Frying Pan Trail에서 내려오던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그 처자들이 아치에서 걸어나오고 있는것이 아닙니까!!!
그때 깨달았습니다.. 아까 우리를 지나가던 사람들의 그 눈빛의 의미를..
그들은 우리가 Cassidy Arch로 가야하는데 본인들처럼 길을 잘못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언을 해주려고 했지만
혹시라도 아닐지도 몰라 주저하다 매정하게도 그냥 지나가버린 사람들이었습니다..
야박한 세상을 탓하며 조금 걸어가니 드디어 아치가 나왔습니다.
이쪽에 다 와서 보니 진짜 아치가 맞네요. ^^
여행다니며 더 크고 더 멋진 아치를 많이 봐서 솔직히 큰 감흥은 오지 않았지만 다른곳에서와는 또다른 모습의 아치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 여행 다니면서 가장 힘든것은 오랜시간 차안에 있는것도, 오래 걷는것도, 한두끼 굶으면서 다니는 것도, 차안에서 하룻밤 지새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지요.
특히 처음 가는 곳에서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는 곳에서 느끼는 막막함과 순간적인 두려움은 사람을 참 많이 지치게 합니다.
맥이 다 빠진 우리는 아치 앞에 다리를 뻗고 앉아
가방에 항상 들어있던 시리얼바와 별로 멀지 않은 트레일이라 빠르고 간단히 끝낼줄 알고 둘이서 딱 한병 들고온 500ml 물한병의 나머지를 마셨습니다.
아까 우리에게 길을 알려줬던 처자중 한명이 아치 위에 올라가네요.
저도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여행 다닐때마다 저를 따라다니면서 위험해 보이는 것은 못하게하는 방해꾼 아저씨의 협박 섞인 만류로 못 올라가봤습니다.
아치위에 올라간 사람과 비교해보면 아치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수 있을겁니다.
10분정도 앉아있다 바쁜 마음으로 이제 하산길에 오릅니다.
마음은 급했지만 절벽 옆으로 난 길이 아름답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내리막이라 빠르게 내려가는데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은 꽤 힘들어보였습니다.
다들 1.5마일 트레일이라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오르막길이라 생각보다 멀게 느껴졌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자꾸 묻네요…
아주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도 많았습니다.
거의 다 내려오니 Narrows 트레일을 하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가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 이제 트레일 출발점으로 돌아와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0.3마일만 남았습니다.
트레일을 마치고 다시 Scenic Drive로 나와 공원을 빠져나가고 있는 길입니다.
캐피톨리프의 드라이브길은 이렇게 절벽을 따라 나란히 가는데 Grand Wash나 Capitol Gorge로 들어가면 저 절벽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니 꼭 들어가보세요.
이날 Zion에 예상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시간이 어중간해서 긴 트레일을 못하고 공원안에서 어슬렁거리다 해가 지고
다음날 Angel’s Landing 트레일만 하고 일정에 쫓겨 라스베가스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다음에는 Observation Point Trail을 꼭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 캐피톨리프 국립공원 안의 Grand Wash와 Capitol Gorge는 비가 오면 차량 통행이 금지됩니다.
길이 막혀있다면 아쉽지만 시닉 드라이브로 만족해야하고 비지터센터에서 미리 레인저에게 도로상황을 물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혹시라도 Cassidy Arch Trail을 하시는 분은 표지판에서 헷갈리지 마시고 꼭!! 90도 꺾인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
참고로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의 트레일 안내 링크입니다.
♣ Capitol Reef National Park Trail Guide ♣
그냥 드라이브만 하고 지나기에는 생각보다 많은 트레일이 있고 길지 않고 간단히 할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때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트레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낸다면 더 강렬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가질 수 있을겁니다.
‘잠자는 무지개의 땅’이라 불리는 유타주 5개 국립공원중의 막내, 캐피톨리프(Capitol Reef)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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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09.6.19 ~ 2009.6.20 (1박2일)컨셉 : 30일간의 미국/캐나다 서부 자동차 캠핑여행경로 : Capitol Reef National Park → Green River State Park미국 유타(Utah) 주의 남쪽에 동서로 줄지어 있는 5개의 국립공원들 중에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캐피톨리프(Capitol Reef) 국립공원 은, 그 중에서 가장 늦은 197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므로 5형제의 막내라고 할 수 있겠다.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을 출발해, 유타주 최고의 관광도로인 12번 도로를 달려 토레이(Torrey)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아주 멋지게 만들어진 국립공원 현판이 나온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캐피톨리프국립공원은 동서의 폭은 좁지만 남북으로는 길이 100마일이 넘는 길쭉한 모양인데, 위의 지도는 그 중에서 유일하게 포장도로가 지나가고 비지터센터가 있는 가운데 1/4정도만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지도를 보려면 클릭)
공원입구를 지나 24번 도로를 달리면 왼쪽에 등장하는 거대한 Chimney Rock의 모습이다. 사진 오른쪽에 솟아있는 바위가 굴뚝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나머지 층층의 바위들은 공장건물인가?
그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파노라마포인트(Panorama Point)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 우리가 달려온 도로가 지혜의 뒤로 제일 왼쪽에 조금 보인다.
이 황량한 황무지를 옛날 나바호 인디언들은 ‘잠자는 무지개의 땅’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여기서 뒤에 보이는 비포장도로를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휘어진 협곡을 내려다 볼 수 있는 Goosenecks Overlook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당시에는 지도를 잘못봐서 입구를 못찾았다.
이 곳은 수억년전에 얕은 바다속이었는데, 그 때 만들어진 퇴적암들이 그대로 융기하면서 만들어진 땅이라고 한다. 그래서, 약한 바위들이 층층이 잘 부서지기 때문에 이렇게 돌탑을 만들며 놀기 좋았다~ 저 돌에서는 당시의 바닷속 물고기의 화석이 발견되기도 한다고…
외관이 아주 인상적이었던 비지터센터의 모습~ 그 오른쪽 뒤로 보이는 바위산의 이름은 The Castle이다.
밝고 뜨거웠던 바깥에서 딴 세상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던, 약간 어둡고 시원했던 비지터센터의 내부이다.
공원의 모양대로 길쭉하게 만들어 놓았던 국립공원의 모형인데, 이 기다란 산호초같은 캐피톨리프(Capitol Reef)의 수 많은 절경들을 모두 구경하기 위해서는 비포장도로를 달릴 수 있는 4륜구동 차량은 필수이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 비지터센터 옆에 있는 피크닉에리어를 찾았는데, 파란 잔디밭에 한 번 놀라고, 많은 사슴들에 또 한 번 놀랐다. 여기는 여름에도 물줄기를 유지하는 프레몬트강(Fremont River)이 있어서 예전에는 프루타(Fruita)라는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사실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은 지나가는 길 정도로 생각했는데, 녹음위로 솟은 바위산의 모습이 만만하지가 않았다. 다음에는 기회가 되면 여기서 캠핑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다시 출발을 했다.
다시 24번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달리다가 아이보리색 협곡이 나오면, 천연 암석육교인 Hickman Bridge 와 미국 국회의사당의 지붕을 닮았다는 Capitol Dome을 볼 수 있는 트레일 입구가 나오는데, 갈 길이 먼 우리는 그냥 지나쳐야만 했다. 다음을 기약하며…^^
절경을 감상하면 달리다 보니 금방 공원의 동쪽 출구로 나와버렸지만, 기묘한 색깔의 바위산들은 계속되었다.
특히, 이 회색의 흙기둥들! 아마 30일 여행에서도 가장 신기한 도로변의 풍경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사방이 이런 회색의 지층이었는데, 처음에는 시멘트 공장이 있는 줄 알았다는…^^
행크스빌(Hanksville)이라는 작은 마을을 지나서, 다시 동서횡단 70번 프리웨이를 만날때까지 50km 정도는 이런 직선의 도로가 펼쳐졌다. 이 도로 옆에는 고블린밸리(Goblin Valley) 주립공원 이라는 유타주의 또 다른 명소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70번 프리웨이가 그린강(Green River)을 만나는 곳에 있는 그린리버(Green River) 주립공원 에 도착을 했다. 골프장이 같이 있는 이 주립공원에서 이틀간 캠핑을 하게 된다.
잘 다듬어진 잔디밭위에 편하게 텐트를 치고는 저녁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의 메뉴는 ‘허브맛솔트로 간을 하고 양파를 곁들인 프라이팬 스테이크’… 쉽게 말해서 고기 한덩어리 사와서 소금뿌려서 구워 먹었다는 말씀~^^ 압력밥솥의 효과를 위해서 밥을 하는 냄비 위에 물통을 올려놓은게, 다시 보니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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