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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인 대규모 레이드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 공략편입니다!
+마지막 네임드 ‘티탄’에서 에이션트 플레어 기믹을 처리할때 12시or중앙 주차로 인하여 파티의 자리에 위치한 장판을 밟지못하면 베리어가 생성되지않아 24인 모두 즉사입니다! 꼭 밟아주세요!!
(혹은 남쪽에 주차하였으나 일부 파티원이 장판을 밟지않는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 각 파티자리(A파티-9시/B파티-6시/C파티-3시)에 5명 이상 원판을 밟아야 방어막 생성이 됩니다!(feat.자몽님)
본 공략은 권장사항이며 절대적이지 않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각 파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신규 모험가분들이 많이 찾아주고 계시는 파이널판타지14 한국서버!
아이템 레벨이 높아지는 모험가들의 깡패력(?)으로 조율 던전의 기믹이 쉭쉭 지나간다! 이게 도대체 뭐지?! 헷갈리는 새싹 모험가님들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몹 타켓팅으로 인하여 중간중간에 미처 가려드리지못하는 모험가님께 부디 양해를 부탁드리는바입니다. (특히 메인 탱커님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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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타워: 고대인의 미궁 – 파이널판타지14 인벤
부패의 미궁은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에서 첫 번째로 배치된 방입니다. 부패의 미궁에 입장하면 ‘발레포르’라는 커다란 마물과 얼음, 불, 땅, 번개, 바람의 ‘ …
Source: ff14.inven.co.kr
Date Published: 1/26/2022
View: 8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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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크리스탈 타워
- Author: 저지방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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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7.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x6qu7UWUAzw
크리스탈 타워: 고대인의 미궁
■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 기본 정보
고대 알라그 문명의 유물, 크리스탈 타워를 조사하기 위해 새롭게 결성된 조사단 ‘노아’. 그 일원이 된 모험가는 시드의 협조를 받아 ‘여덟 검사의 앞뜰’에 설치된 방어 체계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크리스탈 타워 앞에는 전진 관문에 해당하는 ‘고대인의 미궁’이 버티고 있었다.
그리고 바야흐로 모르도나에 최정예 모험가들이 모였다. 고대의 방어 체계를 격파하고 ‘고대인의 미궁’을 돌파하라!
※ 파티로 참가할 경우에는 방어 : 2/회복 : 2/공격 : 4로 구성되었을 때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한 시간 : 120분
입장 인원 : 8인(방어: 2명 / 회복: 2명 / 공격: 4명) x3
제한 레벨 : Lv. 50
평균 아이템 레벨 : Lv. 50 이상
던전 위치 : 모르도나 X36, Y20
■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 간단 공략
* 부패의 미궁 : 석판 위에서 각자 맡은 몬스터를 공격한다
* 죽은자의 묘실 : 석판 위에서 각자 맡은 몬스터를 공격한다
* 망자의 욕실 : 저주받은 눈알부터 공격한다
* 썩은 왕의 사당 : 플래티널 제거 전에 해골 드래곤을 죽이지 않는다
* 통탄의 회랑 : 뒤편에 있는 석판에는 반드시 4명이 위치한다
* 요괴왕의 사당 : 마법 항아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초열의 회랑 : 하수인들이 알라그 붐에 닿기 전에 제거한다
* 짐승왕의 사당 : 혜성 위치, 하수인 처리, 제어기 작동 인원을 먼저 정한다
* 용맹한 장수의 사당 : 광역 기술을 피하고 공격한다
고대 알라그 문명의 유물, 크리스탈 타워를 조사하기 위해 새롭게 결성된 조사단 ‘노아’. 그 일원이 된 모험가는 시드의 협조를 받아 ‘여덟 검사의 앞뜰’에 설치된 방어 체계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크리스탈 타워 앞에는 전진 관문에 해당하는 ‘고대인의 미궁’이 버티고 있었다.그리고 바야흐로 모르도나에 최정예 모험가들이 모였다. 고대의 방어 체계를 격파하고 ‘고대인의 미궁’을 돌파하라!※ 파티로 참가할 경우에는 방어 : 2/회복 : 2/공격 : 4로 구성되었을 때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제한 시간 : 120분입장 인원 : 8인(방어: 2명 / 회복: 2명 / 공격: 4명) x3제한 레벨 : Lv. 50평균 아이템 레벨 : Lv. 50 이상던전 위치 : 모르도나 X36, Y20* 부패의 미궁 : 석판 위에서 각자 맡은 몬스터를 공격한다* 죽은자의 묘실 : 석판 위에서 각자 맡은 몬스터를 공격한다* 망자의 욕실 : 저주받은 눈알부터 공격한다* 썩은 왕의 사당 : 플래티널 제거 전에 해골 드래곤을 죽이지 않는다* 통탄의 회랑 : 뒤편에 있는 석판에는 반드시 4명이 위치한다* 요괴왕의 사당 : 마법 항아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열의 회랑 : 하수인들이 알라그 붐에 닿기 전에 제거한다* 짐승왕의 사당 : 혜성 위치, 하수인 처리, 제어기 작동 인원을 먼저 정한다* 용맹한 장수의 사당 : 광역 기술을 피하고 공격한다
▣ 24인으로 어떻게 던전을 진행하는지 알아보자
▲ 8인으로 구성된 3개의 파티가 펼치는 대규모 레이드
▣ 첫 번째! 부패의 미궁, 석판을 밟고 마물을 처치하라
※ 클래스에 따른 핵심 요소
*탱커 : 발레포르의 꼬리가 다른 파티원들에게 닿지 않게 위치를 조절한다
*딜러 : 반드시 석판 위에서 공격한다
*힐러 : 탱커의 치유에 집중한다
※ 일반적인 파티별 공격 대상
* A 파티 : 좌측 발레포르 1마리
* B 파티 : 중앙 호물클루스 5마리
* C 파티 : 우측 발레포르 1마리
▲ 석판 위에서 활동해야 맹독을 피할 수 있다
부패의 미궁 공략 영상
▣ 두 번째! 죽은 자의 욕실, 십자 모양의 석판 위에서 공격하라
※ 클래스에 따른 핵심 요소
*탱커 : 다른 파티의 마물을 건드리지 않는다
*딜러 : 반드시 십자 석판 위에서 공격한다
*힐러 : 탱커의 치유에 집중한다
※ 일반적인 파티별 공격 대상
* A 파티 : 좌측 상급 데몬 1마리, 발라 2마리
* B 파티 : 중앙 발라 4마리 또는 발라 8마리
* C 파티 : 우측 상급 데몬 1마리, 발라 2마리
▲ 십자형 석판 위에서 활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 죽은 자의 욕실 공략 영상
▣ 세 번째! 망자의 욕실, 저주받은 눈알부터 공격하라
※ 클래스에 따른 핵심 요소
*탱커 : 저주받은 눈알의 석화 공격을 반드시 회피한다
*딜러 : 저주받은 눈알부터 먼저 제거한다
*힐러 : 탱커의 치유에 집중한다
※ 일반적인 파티별 공격 대상
* A 파티 : 좌측 디라이 1마리, 저주받은 눈알 1마리
* B 파티 : 좌측 디라이 1마리, 저주받은 눈알 1마리
* C 파티 : 우측 디라이 1마리, 저주받은 눈알 1마리
▲ 저주받은 눈알부터 제거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망자의 욕실 공략 영상
▣ 네 번째! 썩은 왕의 사당, 플래티널을 먼저 죽이고 해골 드래곤을 쓰러뜨려라
※ 클래스에 따른 핵심 요소
*탱커 : A탱커와 C탱커는 플래티널에 집중하고 B탱커는 해골 드래곤을 담당한다
*딜러 : B파티의 딜러들은 플래티널이 죽을 때까지 화력을 조절한다
*힐러 : 탱커와 딜러의 치유에 집중한다
※ 일반적인 파티별 공격 대상
* A 파티 : 좌측 플래티널 2마리
* B 파티 : 중앙 해골 드래곤
* C 파티 : 우츨 플래티널 2마리
▲ 플래티널을 서로 붙지 않게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 썩은 왕의 사당 공략 영상
▣ 다섯 번째! 통탄의 회랑, 석판을 활성화 시키면서 마물을 처치하자
※ 클래스에 따른 핵심 요소
*탱커 : 메인 탱커는 아토모스, 서브 탱커는 하수인에 집중한다
*딜러 : 원거리 딜러는 반드시 후방에 있는 석판을 밟아준다
*힐러 : 후방에 있는 석판을 밟으면서 파티원을 치유한다
※ 일반적인 파티별 공격 대상
* A 파티 : 좌측 아토모스
* B 파티 : 중앙 아토모스
* C 파티 : 우측 아토모스
▲ 해당 라인에 있는 석판을 반드시 활성화 시켜야 한다
▲ 통탄의 회랑 공략 영상
▣ 여섯 번째! 요괴왕의 사당, 마법 항아리를 반드시 지켜라
※ 클래스에 따른 핵심 요소
*탱커 : 영체화가 되면 바로 타나토스의 시선을 끌어준다
*딜러 : 영체화가 발동되면 타나토스를 공격한다
*힐러 : 마법 항아리에게 치유 기술과 버프를 사용하면서 보호한다
※ 일반적인 파티별 보호대상
* A 파티 : 좌측 마법 항아리
* B 파티 : 우측 마법 항아리(파티마다 B와 C의 위치는 변경될 수 있다)
* C 파티 : 중앙 후면 마법 항아리(파티마다 B와 C의 위치는 변경될 수 있다)
▲ 치유와 버프 기술로 마법 항아리를 보호한다
▲ 요괴왕의 사당 공략 영상
▣ 일곱 번째! 초열의 회랑, 하수인들이 알라그 붐에게 닿지 못하도록 막아라
※ 클래스에 따른 핵심 요소
*탱커 : 비싸고의 시선을 파티원들과 반대로 향하게 한다
*딜러 : ‘알라그 벌룬’과 ‘알라그 네이팜’을 먼저 제거한다
*힐러 : 탱커의 치유에 집중한다
※ 일반적인 파티별 공격 대상
* A 파티 : 좌측 비싸고 1마리
* B 파티 : 중앙 비싸고 1마리
* C 파티 : 우측 비싸고 1마리
▲ 빠른 하수인 제거가 핵심인 초열의 회랑
▲ 초열의 회랑 공략 영상
▣ 여덟번째! 짐승왕의 사당, 복잡한 패턴? 하나씩 나열하면 간단하다
※ 클래스에 따른 핵심 요소
*메인 탱커 : 대왕 베히모스를 담당하며 시선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조절한다
* 서브 탱커 : 고대의 철거인을 담당하며 시선을 중앙 쪽으로 향하게 조절한다
*딜러 : 고대의 철거인과 퓨로보로스를 신속하게 제거한다
*힐러 : 파티원의 HP를 관찰하면서 전체적으로 치유해준다
※ 일반적인 파티별 보호 대상
* A 파티 : 우측 전력탑 제어장치
* B 파티 : 좌측 전력탑 제어장치 (파티마다 B와 C의 위치는 변경될 수 있다)
* C 파티 : 중앙 후면 전력탑 제어 장치(파티마다 B와 C의 위치는 변경될 수 있다)
▲ 대왕 베히모스가 일식의 메테오를 사용하면 혜성 뒤로 대피한다
▲ 짐승왕의 사당 공략 영상
▣ 아홉 번째! 용맹한 장수의 사당, 에인션트 플레어만 조심해서 싸우자
※ 클래스에 따른 핵심 요소
*탱커 : 메인 탱커는 티탄을 중앙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로 유인한다
*딜러 : 강철 발톱이 생성되면 신속하게 제거한다
*힐러 : 탱커의 치유를 집중한다
※ 일반적인 파티별 이동 구역
* A 파티 : 좌측 (불가피한 상황에선 다른 파티 쪽으로 대피한다)
* B 파티 : 중앙 (불가피한 상황에선 다른 파티 쪽으로 대피한다)
* C 파티 : 우측 (불가피한 상황에선 다른 파티 쪽으로 대피한다)
▲ 차원도를 휘두르는 티탄의 모습
▲ 용맹한 장수의 사당 공략 영상
▣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에서만 진행되는 이벤트는 무엇인가?
▲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에서 얻을 수 있는 방어구 세트
▲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꼬마친구 빛의 전사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에는 2가지의 큰 전투가 있습니다. 바로 토벌전과 레이드죠. 토벌전이 야만신을 쓰러뜨리기 위한 전투라면 레이드는 큰 싸움의 전체적인 과정을 다룬 것으로 전투 클래스의 마지막 컨텐츠라 볼 수 있습니다.현재 한국 서버에서 진행할 수 있는 레이드는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과 ‘대미궁 바하무트 : 해후편’이 있습니다. 그중 크라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은 24명이 3개의 파티를 이루어 에오르제아 대륙을 위협하는 고대의 마물들과 전투를 벌이는 색다른 레이드 던전입니다.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를 진행하면 던전의 특징을 살린 방어구를 획득할 수 있는데 한국 서버에서는 레이드 방어구를 전부 획득하면 희귀한 꼬마 친구를 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4인 입장이라는 대규모 던전이지만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많이 진행하면 누구나 획득할 수 있어 50레벨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죠.복잡해 보이지만 하나씩 나열하면 단순한 구조로 된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 ‘빛의 전사’ 꼬마친구를 얻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을 어떻게 공략할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24인이 입장해야 진행할 수 있는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의 미궁은 8인으로 구성된 파티 3개가 연합하여 진행합니다. 하지만 24인이 하나의 목표를 공략하는 것보다는 3개의 파티가 각각 A, B, C로 나뉘어 임무를 담당하게 되죠. 특히 보스 구간에선 24인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전투를 펼치므로 다른 던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부패의 미궁은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에서 첫 번째로 배치된 방입니다. 부패의 미궁에 입장하면 ‘발레포르’라는 커다란 마물과 얼음, 불, 땅, 번개, 바람의 ‘호문클루스’라는 작은 마물이 배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6개의 석판이 놓여 있는 것도 볼 수 있죠.일반적으로 A파티는 좌측의 발레포르, B파티는 중앙에 있는 5마리의 호문클루스, C파티는 우측의 발레포르를 공격합니다. 이때 주의할 사항은 바닥에 맹독물이 채워지는데 석판 위에 있어야 맹독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으니 반드시 석판 위에서 활동합니다.부패의 미궁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는 구간입니다. 십자 모양의 석판에 우선 자리를 잡고 활동하는 것이 핵심이죠. 죽은 자의 욕실에선 ‘발라’ 8마리와 ‘상급 데몬’ 2마리가 양옆에 배치되어 있는데 A파티는 좌측의 상급 데몬 1마리와 발라 2마리, B파티는 중앙의 발라 4마리, C파티는 우측의 상급 데몬 1마리와 발라 2마리를 각각 공격합니다.망자의 욕실에 들어서면 3마리의 ‘디라이’와 3마리의 ‘저주받은 눈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방에서도 역시 석판은 그대로 배치되어 있죠. A파티는 좌측의 디라이와 저주받은 눈알, B파티는 중앙의 디라이와 저주받은 눈알 그리고 C파티는 우측의 디라이와 저주받은 눈알을 담당합니다.사실 어느 마물부터 죽이든 상관이 없지만 저주받은 눈알이 ‘석화’를 시전하면 범위에 있는 모든 파티원이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저주받은 눈알부터 처리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첫 중간 보스가 있는 썩은 왕의 사당에 진입하면 24개의 석판이 놓여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파티가 중앙에 A파티가 좌측으로 이동하고 C파티가 우측으로 이동합니다.B파티는 해골 드래곤을 집중해서 공격하고 A파티와 C파티는 양옆에 나오는 ‘플래티널’이라는 해골들을 신속하게 쓰러뜨리는 것이 공략의 핵심 내용입니다. 단, 플래티널이 죽기 전에 해골 드래곤을 잡아버리면 광역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되니 화력 조절을 하면서 해골 드래곤을 쓰러뜨려야 합니다.탱커들은 한 라인으로 플래티널이 몰리지 않도록 잘 분배하고 라인의 끝쪽으로 데려가면서 녹색 칸 하나에 한 마리씩 넣고 죽여야 안정적인 공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전 단계와 마찬가지로 석판 외에는 맹독물로 지속 피해를 당하게 되니 석판 위에서 활동합니다.플래티널을 모두 잡고 해골 드래곤을 쓰러뜨리면 플래티널이 부활하면서 해골 드래곤에게 달려가 광역 공격을 시도합니다. 이때 해골 드래곤에게 닿기 전에 플래티널을 쓰러뜨려야 하죠. 플래티널을 모두 쓰러뜨리면 해골 드래곤이 부활합니다.부활 패턴을 2번 반복하고 3번째 해골 드래곤이 부활하면 모든 파티가 집중적으로 해골 드래곤을 공격합니다. ‘썩어가는 눈알’이라는 하수인이 소환되지만 무시하고 해골 드래곤을 공격하면 무난하게 썩은 왕의 사당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통탄의 회랑은 각각 3개의 통로가 있으며 바닥에는 2개의 석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각 통로 순서대로 A, B, C 파티가 들어가면 아토모스와의 싸움이 시작됩니다.아토모스 앞에 있는 석판에는 근접 딜러와 메인 탱커가 활성화 시키며 뒤에 있는 석판은 원거리 딜러와 힐러들이 활성화 시킵니다. 뒤에 배치된 석판은 반드시 4명이 올라가야 활성화가 되며 활성화가 되지 않으면 다른 파티는 물론 자신의 파티도 전멸하게 됩니다.아토모스는 앞쪽 석판에 있는 근접 딜러와 메인 탱커가 공격하며 계속해서 소환되는 하수인들은 서브 탱커가 뒤쪽으로 데려와 원거리 딜러와 힐러들이 제거해줍니다. 먼저 아토모스를 잡아도 석판은 계속 밟고 있어야 나머지 파티가 아토모스를 제거할 수 있으니 석판 위에서 계속 기다려줍니다.’타나토스’가 있는 요괴의 사당은 마법 항아리를 지키는 싸움입니다. A, B, C파티는 각각 1개의 마법 항아리 앞에 위치하고 싸움을 시작합니다. 타나토스는 마법 항아리가 걸어주는 ‘영체화’라는 버프가 있어야 공격할 수 있습니다. 영체화는 각 파티별로 돌아가면서 1분씩 걸리게 되는데 이때 최대한 타나토스의 HP를 줄여야 하죠.영체화가 걸리지 않은 파티는 계속해서 나오는 ‘잔트만’과 ‘네메시르’로부터 마법 항아리를 지켜야 합니다. 힐러들의 치유로 마법 항아리의 HP를 회복시킬 수 있으니 위험한 상황에서 마법 항아리를 치유시켜 방어할 수도 있죠. 이렇게 3개의 마법 항아리를 모두 지키면서 타나토스를 쓰러뜨리면 무난하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초열의 회랑을 입장하면 중앙에 ‘알라그 붐’과 3마리의 비싸고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싸고를 먼저 제거해야 알라그 붐을 파괴할 수 있죠. 간단하게 설명하면 A, B, C파티가 각각 1마리의 비싸고를 맡아 공격합니다.공격하는 도중 ‘알라그 벌룬’과 ‘알라그 네이팜’이 나와서 중앙으로 향하는데 하수인들이 알라그 붐에게 닿게 되면 광역 피해를 줍니다. 따라서 알라그 붐에게 닿기 전에 신속하게 제거해야 하죠. 비싸고들을 모두 제거하면 파티 전원이 중앙에 있는 알라그 붐을 파괴하면 짐승왕의 사당으로 갈 수 있습니다.짐승왕의 사당에 들어서면 낯익은 마물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베히모스’죠. 커르다스 중앙고지에서 가끔 출현하는 베히모스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대왕 베히모스’ 입니다.짐승왕의 사당에선 생각해야 할 패턴이 5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4개의 ‘전력탑 제어 장치’에 2개의 붉은 띠가 생기면 바로 발동시켜야 하는 것, 두 번째는 랜덤 대상에게 초록색 운석 모양 징표가 생기는데 이 징표가 생긴 대상의 위치에 혜성이 떨어집니다. 혜성은 대왕 베이모스의 ‘일식의 메테오’를 피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오브젝트로 적의 공격에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떨어뜨려야 합니다.세 번째는 ‘고대의 철거인’이라는 하수인입니다. 혜성을 집중적으로 철거하므로 탱커중 한 명은 고대의 철거인을 혜성과 전력탑에서 멀리 떨어뜨리고 딜러들은 빠르게 제거해야 하죠. 네 번째는 ‘퓨로보로스’라는 하수인입니다. 이 하수인은 천천히 전력탑 제어 장치로 다가가는데 퓨로보로스가 도달하는 순간 전력탑 제어 장치가 무너지므로 반드시 막아줍니다.마지막으로 신경 써야 할 것은 대왕 베히모스가 사용하는 ‘일식의 메테오’입니다. 대왕 베히모스가 “크어어어엉엉!” 울부짖으며 캐스팅을 시작하는데 문구가 보이는 순간 재빠르게 떨어진 혜성 뒤로 숨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가루다 토벌전에서 석탑 뒤로 숨는 것과 같습니다.)이렇게 5가지를 숙지하고 공략한다면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A, B, C 파티별로 전력탑 제어 장치를 작동시킬 인원과 고대의 철거인을 유인할 탱커 그리고 혜성을 떨어뜨리는 위치를 먼저 상의해서 지정해준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죠.마지막 보스이지만 가장 간단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티탄’입니다. 원 모양의 지형에서 싸우는데 테두리를 보면 큰 원모양 지점이 보일 것입니다. 이 지점이 티탄의 전멸 기술을 피하는 곳이므로 미리 표식을 찍어줍니다.티탄의 일반 기술은 칼부림으로 다소 생소한 장판 공격을 시전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피할 수 있어 장판 위치에서만 벗어나 공격해줍니다. 티탄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것은 ‘에인션트 플레어’라는 기술입니다. 티탄이 중앙에서 차원도에 힘을 모아 주변을 폭발시키는데 이때 지정해두었던 원으로 가야 전멸을 피할 수 있습니다.에인션트 플레어가 끝나면 각 지점에서 ‘고대의 철거인’이 나오는 데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처치합니다. 티탄을 공격하다 보면 ‘강철 발톱’이 뒤에서 생성되어 대상 하나를 속박하는데 다른 파티원들이 공격해 제거해주면 속박으로부터 무난하게 빠져나올 수 있죠.이렇게 장판 공격과 에인션트 플레어만 안전하게 회피한다면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 공략을 어려움 없이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현재 파이널파타지14 온라인 한국 서버에서는 레이드를 더욱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방어구를 모아라!’ 라는 이벤트죠.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과 대미궁 바하무트 : 해후편에서만 얻을 수 있는 방어구 세트 6가지를 모두 모으면 희귀한 꼬마친구인 ‘빛의 전사’와 ‘바하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현재 이벤트 기간이 50일 정도 남았는데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같은 경 매칭만 원활하게 된다면 공략에 성공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방어구를 얻을 수 있으므로 많은 도전이 이벤트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파판14 연대기 스토리/공략] 크리스탈 타워
[파판14 연대기 스토리/공략] 크리스탈 타워 연대기/던전 / 파판14 스토리/공략 https://blog.naver.com/446500gv/222139136308 본 게시물은 95%의 스크립트, 5%의 공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른 던전과 토벌전의 공략을 찾으시려면 아래 링크에서 Ctrl + F를 누른 후 이름을 검색하세요 ※ 스포 주의 ※파판14 연대기/던전 스토리 공략
하늘색은 퀘스트 사이에 따로 말 걸면 나오는 대화
[50] 고대 알라그 문명의 유산 위치 : 모르도나 (X 21.8, Y 8.1) NPC : 이국적인 남자이국적인 남자 : 네가 제국의 장군을 쓰러뜨렸다는 모험가로군. ……돈벌이가 될 만한 얘기가 있는데 한몫 끼겠나? 보수는 고대 문명의 유산. 그 대신 너는 네 목숨과 실력을 건다. ……영웅님한테는 익숙한 일거리 아냐? 이건 배짱과 실력만 받쳐준다면 엄청나게 짭짤한 건수야. 물론 쪼잔하게 소개비를 뜯어낼 생각은 없어……. 네가 버는 만큼 나도 이익이 생길 테니까. 관심 있으면 지금 바로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에 가서 ‘람브루스’라는 남자한테 얘기해 봐. 그럼 눈부신 활약 기대하지.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의 람브루스와 대화)
람브루스 : 아니, 자네는……. 이름 높은 모험가가 여긴 웬일인가?
(소개로 왔다) 람브루스 : 이국적인 남자가 소개해서 왔다고……? 돈이 되는 얘기라……. 아마 이번에 추진할 신규 조사 계획을 말하는 것 같은데. 그런데 그 얘긴 아직 대외비인데…… 이상하군. 뭐, 어쨌든 자네 같은 사람이 도와준다니 거절할 이유는 없지. 하지만 이 계획은 부업으로 가볍게 할 일이 아니야.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인데…… 괜찮겠나?
(끄덕)
람브루스 : 고맙군. 그럼 이제 동료가 됐으니 내 소개를 하지. 나는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를 담당하고 있는 람브루스다. 샬레이안에서 왔지.
??? : 아니…… 거기 자네, Gb 아냐?
시드 : 뜻밖이군. 이런 데서 자네를 만나다니! 또 의뢰 때문에 발바닥에 땀 나게 돌아다니는 거야? 여전히 고생이 많구만.
람브루스 : 음? 둘이 아는 사이였나 보군. 시드, 이 사람은 우리 계획에 관심을 가지고 협조를 자청하고 나섰다네.
시드 : 뭐, 그게 정말이야!? 거참 든든하군…… 하지만 표정을 보아하니 계획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데. 성 코이나크 재단에서는 아주 먼 옛날 멸망한 ‘고대 알라그 문명’을 조사하고 있어. 이번에 시작할 조사도 물론 그와 관련된 일이고. 고대 문명이라 하면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자네랑 아예 인연이 없는 것도 아냐. 알테마 웨폰…… 자네가 쓰러뜨린 그 덩치 큰 놈 기억하지? 그건 갈레말 제국의 기술로도 못 만드는 물건이야. 그 정체는 네로가 발굴한 고대 알라그 문명의 유산이었지. 그리고 여기 모르도나에도 아직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고대 알라그 문명의 유산이 있어. ……바로 저기 있는 ‘크리스탈 타워’ 말야.
시드 : 알테마 웨폰을 만들어낸 위대한 고대 문명…… 그런 문명이 만든 기술의 결정체를 그냥 내버려두는 건 위험해. 누군가가 악용하기 전에 조사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어. 난 지난 전쟁 때 그걸 실감하고 성 코이나크 재단에 이번 조사 계획…… ‘크리스탈 타워’ 현장 조사를 제안한 거야. ‘크리스탈 타워’는 수천 년 동안 깊은 땅속에 묻혀있었어. 그랬던 게 제7재해 이후 모습을 드러내고, 지금에 와선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 있지. 저 안에는 틀림없이 고대 알라그 문명의 위대한 지식이 잠들어있을 텐데 마법 장벽에 막혀 들어갈 수조차 없으니……. 탑 정면에 거대한 검사 석상이 버티고 있거든. 성 코이나크 재단 사람들이 ‘여덟 검사의 앞뜰’이라고 부르는 장소가 첫 번째로 뚫어야 할 관문이야.
시드 : 재단에서는 비공정을 타고 접근해보기도 했지만 ‘크리스탈 타워’의 방어 체계에 막혀 격추되고 말았어……. 즉 석상들을 파괴하지 않는 한 들여보내 줄 생각은 없다 이거지.
람브루스 : ……우리는 전투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네. 그러니 ‘크리스탈 타워’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자네 같은 모험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네. Gb.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우리와 함께 ‘크리스탈 타워’에 도전하지 않겠나?
(끄덕)
시드 : 자네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지! 오랜만에 공동 작전을 펼치게 되었군. 기대하겠어.
람브루스 : 우선 사전 준비가 필요한데, 자네는 먼저 그것부터 도와주게. 실은 시작하기도 전부터 난관에 봉착해 있거든……. 준비가 끝나면 나한테 알려다오.
(다시 람브루스와 대화 )
람브루스 :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크리스탈 타워’ 입구에 도달하는 것이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어. 입구 앞에는 4가지 속성…… 불, 물, 바람, 땅을 이용한 방어 체계가 구축되어 있다네. 섣불리 접근했다간 방어 체계에 순식간에 녹아 없어질 걸세. 단, 시드가 고안한 관측 기술로 분석한 결과 방어 체계와 동일한 속성…… 불, 물, 바람, 땅의 크리스탈로 공격을 반사할 수 있다는 걸 알아냈네. 물론 아무 크리스탈이나 되는 게 아니라 불순물이 없는 ‘초고순도 크리스탈’이어야 하네. 예를 들어…… 야만족들이 야만신을 소환할 때 사용하는 그런 것 말일세. 이젠 알겠지? 세계에서 손꼽히는 모험가인 자네가 할 일은 야만족 거점에서 ‘초고순도 크리스탈’을 모아오는 걸세. 우선 4개의 크리스탈 중 2종류를 모으도록 하세. 라노시아에 있는 코볼드군 거점 ‘우가마로 무장광산’과 사하긴군의 거점인 ‘사프사 산란지’를 노리게. 크리스탈은 각각 사제들이 지키고 있을 걸세. 사제를 찾아내서 처치하고 물속성과 땅속성 ‘초고순도 크리스탈’을 얻어오게나.
(추가 대화 ) 시드 : 기술은 사람을 속박해선 안 돼……. 아버지와 가이우스의 악행을 보고 배웠지. 크리스탈 타워에 잠든 기술이 위험한 놈이라면 난 그걸 영원히 잠들게 할 거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
(각각의 장소에서 크리스탈 입수 후 전달 )
람브루스 : 이게 바로 ‘초고순도 크리스탈’인가……! 조사지 주변에서는 이렇게까지 빛나는 걸 본 적이 없네. 정말 잘했네! 이어서 나머지 크리스탈도 모아주게나. 목표는 다날란에 있는 아말쟈군 ‘자하라크 진영’과 커르다스에 있는 이크살군 ‘나탈란 입식지’일세. 여기도 마찬가지로 사제를 찾아내서 처치하고 불속성과 바람속성 ‘초고순도 크리스탈’을 얻어오게. 좋은 소식 기대하고 있겠네.
(각각의 장소에서 크리스탈 입수 후 전달22 ) 람브루스 : 오오, 드디어 4속성 초고순도 크리스탈이 한자리에 모였군……! 자네가 정말 고생이 많았어. 고맙네. 이제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어. ……다만 크리스탈을 원석 그대로 쓸 수는 없네. 방어 체계의 공격을 확실하게 반사하기 위해서는 이 녀석을 보기 좋게 깎아내고 연마해야 한다네. 이번에도 또 자네의 힘을 빌려야겠군. 방어 체계를 무너뜨릴 ‘이빨’을 만들어야 하니, 잘 부탁하네.
[50] 에테르 모래와 미래를 만드는 자람브루스 : 그럼 이제부터 초고순도 크리스탈을 깎아야 하는데…… 크리스탈이 지닌 속성의 힘을 보존하면서 가공하려면 크리스탈과 동일한 속성을 가진 특별한 연마제가 있어야 한다네. 그런데 그 연마제로 쓰는 ‘에테르 모래’가 무척 귀한 물건이라 오히려 연마할 보석보다 비싸고, 매물 자체도 드물다네……. 이런 물건을 4가지 속성 다 모으는 건 쉬운 일이 아닐세. 우리도 오래전부터 울다하의 보석공예가 길드에 물건을 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좋은 소식이 없네. 그러니 자네가 보석공예가 길드에 가서 ‘에테르 모래’를 조달하는 데 힘을 보태주었으면 하네. 자네가 가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야. 여기 에테르 모래 대금을 가져가게. 길드마스터 ‘세렌디피티’에게 전달하고 ‘에테르 모래’를 한 종류라도 더 모아오게나.
(보석공예가 길드의 세렌디피티에게 에테르 모래 대금 전달)
세렌디피티 : 아, ‘에테르 모래’ 때문에 오셨군요! 마침 잘됐네요. 겨우겨우 열화의 에테르 모래를 발견했길래 연락 드리려던 참이었거든요. 다른 속성의 ‘에테르 모래’는 아직 확보가 안 됐지만…… 입고된 열화의 에테르 모래는 접수처에서 보관하고 있으니 대금을 치르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어, 손님이 오셨나?
빅스 : 제발 나한테 팔아줘! 그 열화의 에테르 모래를 못 구하면 신형 비공정은 설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된단 말이야!
제마임 :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이건 먼저 예약한 손님이 계시거든요. 웃돈이라도 얹어주신다면 윗사람과 상의해보겠습니다만…….
빅스 : 젠장, 그 액수로도 모자란다 이거냐!? 어쩌지…… 개발 비용으로는 충당이 안 될 텐데……. 또 밥을 굶어야 하나……!?
빅스 : Gb! 네가 여긴 웬일이야!?
(모험가가 카운터에 묵직한 돈주머니를 올려놓는다 )
제마임 : 어머, 돈주머니가 참 묵직해 보이네요……. 짤랑거리는 소리가 참 듣기 좋아요♪
빅스 : ……설마 너도 열화의 에테르 모래를 얻으러 온 거냐?
(이차저차)
빅스 : 흐음, 고대 알라그 문명을 조사한단 말이지……. 시드 대장님하고는 얼마 전부터 따로 다니느라 무슨 일을 하시는지 전혀 몰랐어. 아, 나랑 웨지는 지금 새로운 비공정을 개발하고 있어. 실패도 많이 했지만, 크리스탈을 사용한 신형 동력기관을 제작하는 데까지는 간신히 성공했지. 예전에 너희들이 편속성 크리스탈을 사용해서 엔터프라이즈를 강화했다는 얘기를 듣고 힌트를 얻었어. 이제 각 속성의 ‘에테르 모래’로 부품을 다듬기만 하면 돼……. 그러니 열화의 에테르 모래는 양보할 수 없어. 새 시대를 위해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키는 게 우리 목표니까!
제마임 : 어흠, 인상적인 말씀 중 실례합니다만……. 이 돈주머니는 먼저 예약하신 성 코이나크 재단의 것이에요. ……참고로 무게도 기술자님 지갑보다 더 나간답니다.
빅스 : …………끙, 역시 자네랑 대장은 빈틈이 없군. 알았다…… 열화의 에테르 모래는 포기하지. 그 대신 나도 너희가 추진하는 새로운 계획에 끼워줘. 고대 알라그 문명을 조사할 기회가 세상에 얼마나 있겠어? 힘들게 발굴한 기술을 대장 혼자만 아는 건 치사하지!
(빅스와 다시 대화 )
빅스 : 그런데 아까 네 말로는 다른 속성의 ‘에테르 모래’도 모아야 하는 거 아냐? 그럼 이렇게 기약 없이 기다리는 것보다 직접 발로 뛰는 게 빠를 수도 있어. 내가 들은 얘기가 있는데 말야……. 확실하진 않지만 북부 다날란에 있는 상인이 더러 옥토의 에테르 모래를 파는 모양이야. 지금 웨지가 자세히 알아보러 갔어. 그 녀석도 너한테 자극받은 것 같아. 웬일로 ‘혼자서 할 수 있슴다!’라면서 의욕을 불태우더라고. ……잘하고 있나 모르겠네. 웨지는 ‘푸른안개 야영지’에 있다. 모험가를 고용해서 같이 다니고 있으니까 현지에 가서 만나봐.
(푸른 안개 야영지에서 숙련된 모험가와 대화 )
숙련된 모험가 : 뭐야…… 용병 찾는 거면 딴 데 가서 알아봐. 난 지쳐서 손끝도 까딱 못 하니까. 오늘 재수가 옴 붙었나……. 아니 글쎄, 날 고용한 라라펠족 기술자랑 같이 ‘에테르 모래’라는 물건을 취급하는 상인을 찾아갔는데…… 가보니까 이미 도적한테 뺏겼다는 거야. 되게 비싼 건가 봐? 그래서 그걸 되찾으려고 놈들 소굴에 기어들어갔는데, 결국 들켰지 뭐. 정신없이 도망치다 의뢰인과도 떨어지고…… 앗, 혹시 너 의뢰인이랑 아는 사이야? 그, 그럼 네가 가서 빨리 찾아봐! 그 사람 아직 도둑놈들 소굴에 있을 텐데……. ‘아마지나 미스릴 폐광’에 있을지도 모르니까 잘 찾아봐.
(아마지나 미스릴 폐광에서 웨지 구조… 폐광 들어갈 때 오른쪽 폐가 구석에 숨어있습니다 )
웨지 : 흑흑, 이 패턴 이제 지겹슴다……! 고용한 모험가도 없어지고, 이번엔 진짜 죽게 생겼슴다! 아무도 없슴까? ……누가 좀 도와주십쇼! ……아니, 조금만 더 뛰면 탈출할 수 있을 검다. 전 이제 과거의 제가 아님다! 힘내자……………………………… 아자!
(기합을 넣던 웨지가 뒤돌아서 뛰어가다가 모험가를 마주친다 )
웨지 : 끼야아아아악!? 잘못했슴다, 다신 안 올게요, 한 번만 봐주세…… 엥?
(웨하!)
웨지 : Gb! 어, 어떻게 여길? 내가 헛것을 보는 검까? 아님 위기에 처한 동료를 찾아내는 센서라도 달렸슴까!? 아무튼 이제 살았슴다……. 전 개발 재료로 쓸 옥토의 에테르 모래를 찾으러 왔슴다. 죽을 뻔하긴 했지만 찾던 물건은 얻었슴다! ……오잉? 옥토의 에테르 모래가 어디 갔지? 으악, 아이고! 도망치다가 흘렸나 봄다! 크, 큰일임다. 당장 찾으러 가야……!
(찾으러 가자 )
웨지 : 찾으러 가 주시겠슴까…………? 힛히! 역시 친구는 있고 봐야 함다……! 옥토의 에테르 모래는 이 부지 어딘가에 있을 것임다. 그럼 부탁 좀 드리겠슴다!
(에테르 모래 찾은 후 웨지에게 보여주기 )
웨지 : 힛히! 옥토의 에테르 모래가 틀림없슴다! 빨리 가서 빅스한테도 보여줘야겠슴다. ……네? 그쪽도 옥토의 에테르 모래를 찾으러 왔단 말임까? 시드 대장님과 함께 고대 알라그 문명을 연구하러…… 오호라. 그럼 이 ‘에테르 모래’는 드리겠슴다. 비공정 개발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유적 조사는 이거 아니면 안 되잖슴까! 대신 저도 조사에 끼워주십쇼. 사원을 내버려두고 혼자 조사하다니 대장님도 섭하게시리~ 그럼 이제 슬슬 여기서 나가겠슴다. 당신은 ‘에테르 모래’를 갖고 먼저 모르도나로 가십쇼! 저도 이제 용기가 났으니 적이 나타나도 쌩하고 도망칠 검다!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의 람브루스와 대화 )
람브루스 : 오오, 열화의 에테르 모래랑 옥토의 에테르 모래잖아! 정말 고맙네, Gb. 자네가 도와주고 나서부터 조사가 점점 탄력을 받고 있어. 시드, 어서 크리스탈을 깎아주게. 하루빨리 방어 체계를 무너뜨릴 ‘이빨’을 만들어야지.
시드 : 좋아, 나만 믿어. 나도 Gb가 가져온 재료에 온 힘을 쏟아붓겠다. 그나저나 이렇게 귀한 ‘에테르 모래’를 도대체 어디서 찾았어? 아니, 꼭 자네 실력을 의심하는 게 아니라 솔직히 이것보단 더 애먹을 줄 알았거든.
(빅스랑 웨지 만났음 )
시드 : ……빅스랑 웨지가? 하여튼…… 우리 직원들은 목표의식이 너무 강해서 탈이로군. 회장님이 거드름 피울 틈도 안 준다니까. 안 그래? 좋아, 우리도 더욱 정진해야겠어. 녀석들이 오기 전에 나머지 ‘에테르 모래’를 손에 넣자고. ……어디에 있는지는 아직 모르나?
람브루스 : 유감스럽게도…… 하지만 손은 써뒀네. 슬슬 성과가 나올 때가 됐는데…….
시드 : ……그런 것치고는 표정이 썩 안 좋아보이는데. 왜 그래? 책임자 양반. 정신 차려. 무슨 사정이 있는 거면 더 늦기 전에 상의하고.
람브루스 : 그래…… 명심하겠네. 우선은 ‘에테르 모래’를 2종류나 가져온 노고를 치하하지. Gb, 정말 고맙네.
[50] 에테르 모래와 과거를 기록하는 자람브루스 : Gb. 남은 청수의 에테르 모래와 훈풍의 에테르 모래를 어떻게 할지 자네와 상의하고 싶네. 실은 샬레이안에서 온 내 동료한테도 ‘에테르 모래’를 찾아봐 달라고 부탁하긴 했네만, 아무리 기다려도 이렇다 할 소식이 없네……. 워낙 연락 같은 걸 귀찮아하는 사람이라 그렇겠지만 어쩌면 사건에 휘말렸을 가능성도 있네. 미안하지만 자네도 계속해서 ‘에테르 모래’를 찾아봐 주게나. 일단 나머지 원석 2개는 검은장막 숲에서 얻을 수 있을 거야. 그리다니아 상인 대표 ‘파르세몽트레’한테 혹시 짚이는 게 없는지 물어봐 주게.
(그리다니아에서 파르세몽트레와 대화 )
파르세몽트레 : 에테르 모래? 허허, 귀한 걸 찾는구먼……. 여긴 그리다니아에서 제일 큰 상점가이지만 그걸 판다는 사람은 나도 몇 년째 본 적이 없네. 청수의 에테르 모래 원석이 나는 곳은 어딘지 알지만 거긴 사람이 함부로 갈 곳이 아닐세. 잘 나지도 않는 돌 하나 찾겠다고 목숨 걸 사람이 어딨겠나. 그래도 찾으러 가겠다는 겐가? ……허허,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사람이 여기 있었구먼. 그렇다면 맑은 물이 그득한 곳…… ‘우르드의 선물’로 가게. 원석은 무시무시한 수퇘지가 사는 영역에 있을 걸세. 놈의 눈을 피해서 재주껏 찾아야 할 게야.
(검은장막 숲 남부삼림에서 수퇘지 사체 조사 )
??? : 한발 늦었어, 모험가. 그 녀석 영역을 조사하러 온 것 같은데, 헛걸음했군.
(어디서 들려오는 목소리인지 주위를 둘러보는 모험가 )
정체 모를 목소리 : 아, 소용없어. 어차피 그쪽에선 안 보일 거야. 지금은 얌전히 내 말 듣기나 해. ……거기 있던 청수의 에테르 모래 원석은 내가 벌써 가져왔거든. 아무리 찾아봐도 부스러기 하나 안 나올 테니 그냥 포기해. 대신 훈풍의 에테르 모래가 어디에 있는지 살짝만 알려주지. ……그건 이크살족 손아귀에 들어갔어. 크리스탈을 정화하는 데 ‘에테르 모래’를 쓰려는 것 같던데? 갖고 싶으면 빨리 가보는 게 좋을걸? 꾸물거리다간 또 나한테 뺏길 테니까 말이야. 그러니까…… 누가 먼저 가지나 시합하자고! 북부삼림에 있는 이크살군 벌채장에서 훈풍의 에테르 모래를 찾아봐. 얼마나 열심히 할지 기대하고 있겠다! (검은장막 숲 북부삼림에서 벌채장에서 훈풍의 에테르 모래 입수)
정체 모를 목소리 : 우와, 나 다 봤어! 너 대단한 녀석이구나! 거침없이 적을 향해 뛰어드는 모습이 어찌 용감한지…… 넋 놓고 보느라 훈풍의 에테르 모래를 가져갈 생각도 못 했네. ……아, 맞다. 이거 시합이었지? 이걸 어쩌나~ 내가 졌네. 좋아, 그 훈풍의 에테르 모래는 네가 가져가. 난 네가 열심히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에테르 모래’보다 훨씬 좋은 걸 얻었으니까. 공짜로 보긴 미안하니까 구경값이라도 받아가. 여기서 동쪽에 있는 ‘영광의 개울’ 공터에 작은 선물을 준비해놨어. 거길 돌아다니는 놈들이 밟아 뭉개기 전에 빨리 가져가라고!
(정체모를 목소리의 선물 입수)
정체 모를 목소리 : 헤헤, 어때? 놀랐어? 우르드의 선물에 있던 돌을 갈아 만든 청수의 에테르 모래다. 내 작은 성의니까 잘 넣어둬. 아, 널 놀리려고 그런 건 아니야. 말했잖아? 구경값을 내고 싶다고. 너한테 주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양보하는 거야. 나는 사람이 만드는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거든. 그중에서도 특히 너처럼 강한 녀석이 만드는 역사를 좋아하지. 그러니까 앞으로도 멋진 활약 보여달라고! 그럼 또 만나자, 모험가!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에서 람브루스와 대화)
람브루스 : 오오, 훈풍의 에테르 모래와 청수의 에테르 모래로군! 고맙네! 당장 시드한테 가공해달라 부탁하지.
(잠시 후……)
시드 : 됐어, 완성이야……!
람브루스 : 이게 바로 ‘크리스탈 타워’로 향하는 길을 열어줄…… 방어 체계를 무너뜨릴 ‘이빨’이로군!
시드 : 그래, Gb 덕분에 준비는 다 됐어. 이제 드디어 출발점에 선 거야!
??? : 잠깐만요, 대장니임~!
(빅스와 웨지가 뛰어온다)
시드 : 빅스! 웨지! 너희들도 왔구나!
빅스 : 헤헤…… 듣자하니 고대 알라그 문명의 기술은 제국도 넘보지 못하는 신의 영역에 다다랐다면서요. 그걸 보고 배울 좋은 기회를 놓칠 순 없죠.
시드 : 이 녀석들……. 너희 마음은 기특하지만, 나는 여기서 얻은 지식을 나 자신을 위해 쓸 생각은 없어. 지나친 힘과 기술은 오히려 세상에 혼란을 가져오니까……. 갈레말 제국이 알테마 웨폰을 앞세워 세 나라에 항복을 강요한 것처럼 말이야. 웨지, 우리 사훈이 뭐지?
웨지 : 네, 넵! 그, 그러니까…… ‘기술은 자유를 위해서’……?
시드 : ……맞아. 우리는 결코 인간을 위협하는 기술을…… 제2의 알테마 웨폰을 만들어서는 안 돼. 크리스탈 타워를 조사해보고, 위험하다 싶으면 봉인할 거다. ……그게 내가 이번 조사에 참가한 이유니까.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 : 제법 멋진 말을 하는데그래. 인간의 역사를 움직인 건 항상 그런 강한 의지였지.
(높은 곳에서 남코테 한 명이 모습을 드러낸다)
람브루스 : 이런…… 이제야 오셨습니까. 대체 연락도 없이 어디서 뭘 하다 오신 겁니까?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 : 그야 물론 열심히 ‘에테르 모래’를 찾고 있었지! 웬 재밌는 녀석이 있길래 줘버렸지만 말야!
(그대로 뛰어내려 안정적으로 착지하는 날랜 모습을 보고 다들 놀란다)
그라하 티아 : 안녕! 약속대로…… 또 만났지? 모험가! 내 이름은 ‘그라하 티아’다. 샬레이안의 발데시온 위원회에서 나왔어. 나도 이번 조사에 참가한다!
람브루스 : ……이래 봬도 직책상 우리 윗사람이라네. 동료로 맞이해주게나.
그라하 티아 : 좋았어! 드디어 ‘노아’가 활동하기 시작하는군!
시드 : ……노아?
그라하 티아 : 그래, 우리 ‘크리스탈 타워 조사단’의 이름이야. 이제 성 코이나크 재단 단독으로 하는 일이 아니잖아? ……그렇다고 그냥 ‘조사단’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나중에 들었을 때 멋있지가 않잖아~ 그래서 알라그 제국의 대마도사 ‘노아’의 이름을 빌렸지!
웨지 : 대마도사…… 왠지 멋있슴다!!
람브루스 : 그럼 이제부터 우리 ‘노아’는 방어 체계를 파괴하고 크리스탈 타워를 조사한다. ……다들 준비됐나?
노아 단원들 : 아자!
[50] 고대인의 미궁그라하 티아 : 좋아! 준비도 다 됐겠다, 크리스탈 타워로 쳐들어가자고! 우선 너랑 나, 그리고 기술자들이 크리스탈 타워 입구를 막고 있는 방어 체계를 뚫는다. 람브루스는 이 조사지에 남아서 전체 상황을 감독해. 대신 현장 지휘는 내가 맡을게. ……내 성격엔 안 맞지만. 자, 넌 남동쪽에 있는 커다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 거길 지나면 바로 우리가 바라던 크리스탈 타워가 있다고!
(지정 지점에서 대기 )
시드 : 이 문 너머에 크리스탈 타워가 있다. 드디어 여기까지 왔군…….
그라하 티아 : 시드, 여길 들어가 본 적 있는 건 당신밖에 없어. 앞장서주면 좋겠군.
(안쪽으로 들어간 일행은 4쌍으로 서있는 거대한 석상들을 마주한다 )
그라하 티아 : 뭐지? 기분 나쁘게 생긴 석상이네…….
시드 : 이게 바로 우리를 애먹인 방어 체계다. 안에 있는 전송 장치를 지키고 있는 것 같더군.
(그라하 티아가 화살을 날려보자, 코앞에서부터 장벽에 가로막힌다 )
그라하 티아 : ……정말이네. 이거 무작정 뛰어들었다간 뼈도 못 추리겠는데.
시드 : 하지만 이 ‘이빨’이 있으면 공격을 반사할 수 있을 거다. ……우선 나부터 가지.
빅스 : 대, 대장님!? 처음인데 너무 위험하잖아요!
시드 : 그래서 내가 가는 거야. 자기가 만든 물건이 어떤지는 직접 확인해야지.
(시드가 붉은색 이빨을 들고 다가가자, 마법장벽이 깨진다 )
시드 : 성공이다……!
그라하 티아 : 우리도 가자. 모두 ‘이빨’을 꺼내!
(빅스, 그라하 티아가 차례로 이빨을 들고 마법 장벽을 깬다 )
시드 : ……마지막은 자네 차례다.
(모험가가 든 이빨로 마지막 장벽까지 깨지자 크리스탈 타워 입구가 나타난다 )
웨지 : 힛히! 방어 체계 통과!
그라하 티아 : 자, 그럼……. 이번에야말로 안에 들어가볼 수 있겠군. 오랜만에 몸이 근질거리는데!
시드 : 잠깐, 그에 대해선…… 나한테 생각이 있다. 크리스탈 타워 안으로 들어가는 건 Gb가 이끄는 모험가들한테 맡겼으면 해.
그라하 티아 : 뭐!? 갑자기 왜? 크리스탈 타워를 조사하러 온 거 아니었어!?
시드 : 조사는 당연히 해야지. 다만 각자 잘하는 일을 맡아서 하자는 거야. 외벽만 해도 이렇게 강력한 방어 체계가 있는데 안에는 얼마나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겠나? 만약 그렇다면 경험 많은 모험가 말고는 뚫을 수 없을 거다. 여기 이 Gb는 그럴만한 실력이 있고. 우리는 그동안 방어 체계의 잔해를 조사해서 크리스탈 타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근본적인 구조를 밝혀내야 해. 그 일에는…… 자네가 가진 지식이 꼭 필요하다. 현자 그라하 티아.
그라하 티아 :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내가 할 말이 없지. 이봐, Gb. 넌 우선 탑을 에워싸고 있는…… 일명 ‘고대인의 미궁’이라는 구역을 깔끔하게 정리해줘. 다 끝나면 링크셸로 연락해. 한달음에 달려갈 테니까! 알았지? 너만 믿는다. 상대가 고대 문명이든 뭐든 간에 그냥 네 마음껏 때려 부숴버려!
– 각 파티 최소 4인 있어야 합니다. (인원수 채우는 기믹이 있기 때문)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 공략 (조율해제 기준)
– 해골 드래곤은 많이 되살아납니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죽여주세요
– 발판에 4명이 올라가야 같은 색 결계에 가둬져있던 몹들이 풀려나와 비로소 때릴 수 있게 됩니다. 방에 들어가기 전에 순서를 조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나머지 보스와 잡몹들은 힐탱없이 딜러로만 구성되어도 충분히 잡고도 남습니다.
(전투 후 나머지 일행들이 용맹한 장수의 사당 – 막넴 보스방 – 으로 들어온다)
시드 : 미안, 오래 기다렸나?
그라하 티아 : 하하핫, 대단한데! 한 건 했구만! 이제 크리스탈 타워 발굴사에 네 이름이 길이 남을 거야.
시드 : 그나저나 엄청나게 넓구만……. 역시 부귀영화를 누린 대제국의 자취가 느껴지는군.
그라하 티아 : 위원회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크리스탈 타워는 ‘태양의 힘’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정말 상상도 못 할 규모라니까. 안에 있던 방어 체계는 어땠어? 제법 요란하게 싸운 것 같던데.
(이러이러한 보스와 싸웠다)
그라하 티아 : 빛나는 곡도를 가진 몸집 큰 사내랑 싸웠다고? ……흐음, 알라그 제국의 혁명 영웅 ‘티탄’인가?
시드 : 대단하군. 그것만 가지고도 알 수 있는 건가?
그라하 티아 : 이래 봬도 내가 역사는 좀 빠삭하거든. 특히 알라그 제국에 대해선 잘 알지…… 나랑 인연이 있거든. 뭐, 그냥 낡아빠진 책에서 읽은 거지만 말야. 크리스탈 타워는 옛 위인과 영웅들이 지키고 있다는군. 알라그의 ‘마과학’으로 더 강해져서 부활한 것 같아.
빅스 : 대장님, 저걸 보십시오!
시드 : 저건…… 크리스탈 타워 중심부인가……? 드디어 말로만 듣던 ‘시르쿠스 탑’에 왔구나! 전진 관문인 ‘고대인의 미궁’을 헤쳐나온 건 우리 노아의 소중한 첫걸음이다. 자네 덕분이야, Gb.
그라하 티아 : 일단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로 돌아가자! 앞으로 갈 길이 머니까, 잠시 쉬면서 작전 회의를 하자고. ……다들 수고했어!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에서 그라하 티아와 대화 )
그라하 티아 : 어, 어서 와! 현장 조사 결과를 정리하려면 네 보고가 빠져선 안 되지. 피곤하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할지도 준비해야 하니 한숨 돌렸으면 바로 작전 회의를 시작하자고.
[50] 노아의 조사 기록그라하 티아 : 그럼 지금 당장 ‘노아’ 사람들을 모아서 작전 회의를 시작하자고! ……아차, 여기부터는 람브루스 역할이지. 람브루스한테 전원 무사히 돌아왔다고 전해줘.
(람브루스와 대화 )
람브루스 : 왔군.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네. ‘고대인의 미궁’을 제압했다는 소식은 들었네. 자네가 가져온 정보에 내 소견을 곁들여서 크리스탈 타워 조사기록에 정리해둘 테니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나한테 물어보게. 어디…… 당장 이번 조사에 대한 것부터 정리해보세. 우리 노아는 이번 조사에서 전송 장치까지 가는 길을 확보하고 탑을 에워싼 ‘고대인의 미궁’을 돌파했네. 내부를 탐색한 Gb이 증언한 바에 따르면 미궁의 방어 체계는 여전히 가동하고 있으며 알라그 위병들도 활동하고 있다는군…….
시드 : 우려했던 대로야……. 크리스탈 타워는 지각변동으로 우연히 나타난 게 아냐. 뭔가 이유가 있어서 수천 년이 지난 지금 ‘다시 작동한’ 거지. 탑이 부활한 이유는 아마 그 안에 숨겨져 있을 거다……. 봉인할 때 하더라도 그건 확실히 확인해둘 필요가 있어.
그라하 티아 : 글쎄, 말처럼 쉽진 않을걸? ‘고대인의 미궁’ 다음에는 어떤 방어 체계가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도 모르니까.
람브루스 : 그렇다면 당분간은 침입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방어 체계를 최우선으로 분석해야겠군. ……시드, 계속해서 부탁해도 되겠나?
시드 : 그럼, 나만 믿어.
웨지 : 저희도 돕겠슴다!
빅스 : 대장님이 사훈을 걸고 싸우고 계신데 당연히 갈론드 아이언웍스가 총력을 다해 도와드려야죠.
시드 : 자네들……. 좋아, 기대하겠다!
그라하 티아 : 그럼 난 당분간 여행이나 다녀야겠다. 오랜만에 몸 좀 풀고 다음번엔 꼭 크리스탈 타워에 들어갈 거야. 말려도 소용없어. 무용담은 직접 봐야 제맛이니까!
람브루스 : 무슨 말씀이십니까? 당신도 시드를 도우셔야지요. 아니면 지금까지 당신이 어떻게 하고 다녔는지 위원회에 보고해도 상관없단 걸로 알겠습니다.
그라하 티아 : …………저기, 내가 더 높은 사람이거든요?
(그라하 티아가 삐진 척하다가 곧바로 표정을 푼다 )
그라하 티아 : 칫, 알았어. 어차피 내가 널 대신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Gb, 당분간 네가 나설 일은 없겠지만 그동안 감각이 무뎌지지 않게 조심해라. 다음 조사도 반드시 성공시키자. 그리고 언젠간 알라그 제국에 얽힌 모든 역사를 파헤치는 거야. ‘노아’의 이름으로…… 반드시.
람브루스 : 그럼 오늘 회의는 여기까지. 다음 조사까지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게. ……다들 수고했다!
(한편 모험가와 일행들이 떠난 크리스탈 타워 근처에서, 이 일을 소개했던 이국적인 남자가 들어온다)
이국적인 남자 : 아주 가루를 만들어놨군. 덕분에 나야 주인 눈치를 볼 것 없이 입장해서 좋지만. 하하, 모험가도 제법 쓸모가 있다니까. 다 써먹기 나름이지. 우리 입장에서는 빛의 전사님이라기보다 약탈자님이란 느낌이 강하지만. ……그래, 네가 의지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아. 고대 알라그 문명의 유산이라……. 탑 상부에서 검출된 미지의 힘은 알테마 웨폰과 동급…… 아니, 그 이상이야. 크크…… 재미있는 ‘장난감’을 찾았군.
(가면을 벗는 네로 )
네로 : ……모든 걸 빼앗긴 줄 알았는데, 악운만은 질기게 남아있는 모양이군. 내 야망은 끝나지 않았다. 이 꿈을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 갈 데까지 가보자고, 갈론드……!
[50] 시르쿠스 탑람브루스 : 아, 자네인가……. 크리스탈 타워 조사 상황을 확인하러 왔는가? 그렇군……. 안타깝지만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소식은 아직 없네. 헛걸음하게 해서 미안하군. 지난번에 제압한 ‘고대인의 미궁’ 조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네만, 그 너머…… ‘시르쿠스 탑’에 침입할 방법을 도저히 못 찾겠네.
그라하 티아 : 기억나? 크리스탈 타워 앞에 침입자를 섬멸하는 ‘여덟 검사의 앞뜰’이 있었잖아? 구조는 다르지만 시르쿠스 탑 입구도 그런 방어 체계가 단단히 지키고 있거든. 이것들이 얼마나 성가신지 몰라! 나랑 시드가 이것저것 시험해보고는 있지만 도저히 답이 안 나와.
람브루스 : ……어떻게든 해주십시오, 제발.
(람브루스가 다시 모험가를 바라본다 )
람브루스 : 아무튼, 이런 상황이라네…… 돌파구가 전혀 보이질 않아. 어쩔 수 없으니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고대 기록을 샅샅이 뒤지는 수밖에 없겠네…….
??? : 그렇군. 그럼 그 방어 체계…… 우리가 좀 봐도 될까?
(딱 봐도 수상해보이는 사람 둘이 다가온다 )
그라하 티아 : ……뭐야?
??? : 그렇게 노려볼 것 없어, 현자님. 우리는 당신들…… 노아 편이거든.
우네 : 나는 우네, 옆에 있는 음침한 녀석은 도가. 우리는 고대 알라그 문명을 연구하고 있어. 발데시온 위원회의 명에 따라 조사를 도우러 온 거야.
람브루스 : 우네와 도가……? 요즘 세상엔 보기 드문 고풍스러운 이름이군. 하지만 이상한데. 그런 이름은 들은 적이 없는 데다 본부가 사라진 일 때문에 그럴 경황이 없을 텐데?
도가 : …………그러면 연락이 엇갈렸다는 거겠지. 너희는 우릴 믿어야만 해.
(그때 그라하 티아가 자신의 오른쪽 눈을 손으로 감싸쥔다)
람브루스 : 그라하 티아? 왜 그러십니까?
그라하 티아 : ……눈이…… 조금…………. 아니, 괜찮아…… 별 이상은 없어.
(우네와 도가가 서로를 잠깐 쳐다본다 )
우네 : ……놀라워라. 자세히 보니 오른쪽 눈이 우리랑 같네?
그라하 티아 : 같아……? 너희도 ‘홍혈의 마안’을 가졌다는 말이야!? 이 눈에 대해 아는 게 있으면 가르쳐줘! 피처럼 붉은 이 마안은 이미 멸망한 알라그인의 특징…… 하지만 나는 이 눈을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았어. 아버지는 할아버지에게…… 그런데 같은 형제라도 마안이 나타나는 건 딱 한 사람뿐이야. 그게 무슨 뜻인지 알고 싶어……!
도가 : ……미안하지만 그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이 눈과 알라그 사이에는 깊은 인연이 있다는 사실뿐. 네가 그 인연에 이끌려 여기에 왔듯이, 우리도 사명을 다하기 위해 왔다……. 그러니 우리를 믿어주지 않겠는가?
그라하 티아 : ……미심쩍긴 해도 조사에 끼워주자. 돌려보낸다고 해서 딱히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람브루스 : 흠……. 당신이 그렇게 결정한다면 반대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자네들의 신원은 나중에 위원회를 통해 확인하겠네. 그래도 괜찮겠지?
(도가가 고개를 끄덕인다 )
람브루스 : 좋아. 우네와 도가를 노아의 고문으로서 맞이하겠다. 그럼 두 사람에게 방어 체계를 보여주고 의견을 듣지.
도가 : 믿어주어 고맙네……. 분명 도움이 될 거야.
람브루스 : Gb, 자네도 저들과 함께 시르쿠스 탑 입구로 가주지 않겠나. 방어 체계에 대해선 현지에 있는 시드에게 물어보게. 여덟 검사의 앞뜰에서 조사하고 있는 ‘빅스’ 일행한테 말을 걸면 시르쿠스 탑으로 안내해 줄 걸세. ……잘 부탁한다.
그라하 티아 : 나도 갈래! 너희와 함께하면 역사가 움직이는 현장을 볼 수 있을 것 같거든!
(여덟 검사의 앞뜰에서 빅스와 대화)
빅스 : 앗, Gb잖아! 오늘은 무슨 일이야? 시르쿠스 탑 조사라면 좀 더 기다려줘야 할 것 같은데.
(새로운 사람들이 왔어 )
빅스 : ……오오, 발데시온 위원회에서 새로운 동료들이 왔다고? 그것참 감사한 일이군. 이 일 때문에 대장님도 머리를 싸매고 낑낑대고 있거든. 시르쿠스 탑 입구는 고대인의 미궁 앞에 있어. 입구까지 데려다줄게.
시드 : 누군가 했더니 자네들이군. ……모르는 얼굴이 둘이나 있네?
그라하 티아 : 아주 반가운 손님들이야, 시드. 발데시온 위원회가 보낸 전문가라는군. 우네와 도가라고 해.
도가 : 방어 체계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는 말을 들었지. 앞으로 잘 부탁하네.
시드 : 그래, 잘 부탁한다. ……대단하군. 옷까지 알라그 풍으로 입다니. 역시 전문가는 뭐가 달라도 다르단 건가. 이 앞이 크리스탈 타워의 중심…… ‘시르쿠스 탑’이라 불리는 구획이다. 하지만 보다시피 유일한 입구가 거대한 문으로 막혀 있지. 이 문이 바로 우리를 괴롭히는 방어 체계야. 이 문은 여덟 검사의 앞뜰과 달리 공격해 오진 않아. 하지만 어떻게 열어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데다 무슨 짓을 해도 꿈쩍하지 않더군. 말하자면 ‘열리지 않는 문’……. 단순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어 체계라고 할 수 있지.
그라하 티아 : 그나마 단서가 될 법한 건 문 가운데 그려진 문양 정도? 아마도 남녀 한 쌍…… 게다가 신분도 제법 높아 보여. ……그 이상은 아무것도 모르겠어. 이 문양에 의미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우네와 도가가 서로를 쳐다보더니 문을 향해 다가간다 )
시드 : 거참, 안 열린다니까. 괜한 고생하지 마. 사람 힘으로는 꿈쩍도 안 한다고.
우네 : 물론 잘 알고 있어. 내가 설마 이런 가냘픈 팔로 문을 열려고 하겠어?
도가 : 그래, 우리가 여는 게 아니다. …………문이 알아서 열리는 거지.
(그림에 맞춰서 우네가 왼쪽, 도가가 오른쪽에서 손을 뻗자, 문이 빛나면서 열리기 시작한다 )
(그라하 티아가 떡 벌어졌던 입을 다물고 고개를 젓으며 정신을 차린다 )
그라하 티아 : 마…… 말도 안 돼……! 문이 열렸어……!
시드 : 다가가기만 했는데 문이 열리다니……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너희들…… 평범한 학자가 아니군…….
??? : “빛을 엮고 하늘을 뚫는 탑이 황금의 문 앞에 침묵하리……” “이는 뚜렷한 단절의 벽 고아한 시조의 피만이 하늘로 통하는 길을 열리라” ……기록대로군.”
(네로가 다가온다 )
네로 : 안녕, 오합지졸 조사단. 제법 희귀한 ‘장난감’을 손에 넣은 모양이네?
시드 : 너, 너는…… 네로……!? 역시 살아있었군……!
네로 : 이봐 이봐, 갈론드……. 옛 동급생이 살아 돌아왔는데 좀 기뻐하면 어디가 덧나나? 그렇게 경계할 것 없어. 지금 난 가여운 패잔병이거든. 순순히 본국에 돌아가 처형당하려니 심사가 뒤틀려서 방랑을 즐기고 있을 뿐이야. 그러다 너희들 소문을 들었지. 재미있어 보이잖아? 나도 좀 끼워달라고.
시드 : …………그걸 믿으라는 건가?
네로 : 흠. 내 사정이야 아무려면 어때. 지금 중요한 건 저 녀석들의 정체지……. 어느 정도 짐작은 가지만 말이야. 너희도 알다시피 크리스탈 타워는 알라그 제국에 번영을 안겨준 중요한 시설. 중심부에는 황족과 일부 중진만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하지. 또 내가 찾아낸 기록에 따르면, ‘고아한 시조의 피’만 문을 열 수 있다는군. 즉 열쇠는…… 황제의 혈족.
그라하 티아 : 뭐? 그럼 이 녀석들이 황제의 자손이라는 거야!? 제정신이야? 몇천 년이 지났는지 알기나 해?
네로 : 자손이라…… 그렇게 훈훈한 관계는 아니겠지. 안 그래? 굳이 말하자면 모조품……. 고대 알라그 문명이 자랑한 마과학의 위대한 산물인 ‘살아있는 열쇠’다. 너희의 정체는 크리스탈 타워에 보관되어 있던 인조 생명체…… ‘클론’.
도가 : ……부정하려야 할 수 없을 만큼 자세히 알고 있군. 미안하다. 숨길 생각은 없었다. 이 문을 열기 전엔 무슨 말을 해도 믿어주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지.
우네 : 일단 밖으로 나갈까? 당신들한테 할 말이 있거든.
그라하 티아 : ……알았어.
(몰려나가는 일행들 뒤로 네로가 따라가자 시드가 당황하며 불러세운다)
시드 : 야, 정말로 따라오려고……?
네로 : 나도 끼워달라고 했잖아. 왜? 사이좋게 지내고 싶으면 선물이라도 싸들고 오라 이거야?
(네로가 시드에게 뭔가를 건넨다 )
네로 : 방금 이야기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알라그 석판이다. 제국군 제XIV군단이 애지중지 모시고 있던 놈이지. 이걸 줄게. 그러니 잘 좀 봐달라고, 갈론드…… 아니지, 시드.
(크리스탈 타워 입구에서 추가 대화 ) 그라하 티아 : 일단 무슨 이야기인지 들어나 보자. 어떻게 할지는 그 후에 정하겠어.
시드 : 네로 저 녀석,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군……. 자네도 놈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주게.
웨지 : 크, 클론? 우와, 대단함다! 만약 빅스의 클론이 잔뜩 존재한다면…… 악, 끔찍함다! 생각만으로 숨이 턱턱 막힘다!
빅스 : 대장님이랑 네로는 마도원 시절부터 아는 사이였대. 마도원은 갈레말 제국 수도에 있는 정예 양성기관이야. 아무리 봐도 단순한 동창으로는 안 보여. 뭔가 인연이 깊은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네로 : 난 없는 사람이라 치고 계속해. 과거는 잊고 사이좋게 지내자고.
우네 : 우리를 의심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하지만 지금부터 하는 말은 믿어줬으면 좋겠어. ……우린 줄곧 이날만을 기다렸으니까.
(도가와 대화 )
도가 : …………전부 모인 모양이군. 그럼, 약속한 대로 진실에 대해 말하겠다. 너희가 하고 있는 조사에도 관련된 아주 중요한 이야기다. 람브루스도 부르는 게 좋겠군…….
(잠시 후 람브루스가 도착한다 )
도가 : 먼저 무례를 용서해주게. 거짓말을 한 건 사실이니까 말이야. 미안하다. 우리는 발데시온 위원회가 보낸 학자가 아니다. 추측하는 대로 알라그 제국 시대에 만들어진 인조 생명체…… ‘클론’이다.
람브루스 : 인조 생명체…… 클론……. ……듣고도 믿기질 않는군. 애초에 무엇을 위해 클론 같은 걸 만든 거지? 자네들의 목적은 뭔가?
도가 : 순서대로 설명하겠다. 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알라그 제국의 진정한 역사부터 설명해야 하니까.
우네 : 알라그 제국이 가장 번창했던 건 우리가 태어난 시대보다 훨씬 오래전……. 그 무렵에는 크리스탈 타워도 열려 있었지. 크리스탈 타워가 생성하는 무한한 에너지로 인해 제국은 메마를 날이 없었어.
도가 : 하지만 풍족한 생활이 계속되자 백성은 차츰 문란해져 갔다. 게다가 황족이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지. 백성들이 활력을 잃고 그를 다스리는 황족의 피마저 묽어지면 그 나라는 몰락을 피할 수 없다……. 무서울 것이 없던 알라그 제국도 그 순리에는 거역하지 못했지.
우네 : ……그때 제국을 되살리겠다며 나선 것이 희대의 과학자 ‘아몬’이었다. 기울어가는 나라에는 걸출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한 아몬은 마과학으로 제국을 세운 황제를 되살리려 했지.
그라하 티아 : 제국을 세운 황제……? 설마 전설의 시황제 ‘잔데’를……!
우네 : 그래. 그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 잔데의 직계 자손인 ‘우네’와 ‘도가’의 클론…… 바로 우리들이야.
람브루스 : 그야말로 문명을 뛰어넘은 기술이군……. 실제로 알라그 역사에는 잔데라는 황제가 두 번 등장하지. 지금까진 다른 황제가 이름만 계승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잔데 본인이 황제 자리에 다시 앉았다는 말인가?
우네 : 그래, 잔데가 부활했지. 생명이라는 절대적인 이치를 거스르며 말이야.
도가 : 순식간에 제국을 바로잡은 잔데는 못다 한 야망…… 세계통일을 이루고자 했다. 하지만 통일전쟁에는 막대한 힘이 필요하지. 크리스탈 타워는 잔데의 손에 의해 폐쇄되었고, 그 에너지 대부분이 끔찍한 ‘어둠의 힘’ 연구에 쓰였다…….
시드 : 그래, 알라그 제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겠어. 저 문을 연 자네들이 한 이야기이니 의심할 여지도 없고. 하지만 지금 상황과 무슨 관계가 있지? 우리가 궁금한 건 고대의 산물인 자네들과 크리스탈 타워가 현대에 나타난 이유다.
도가 : ……잔데의 야망은 역사책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잔데는 지금도 살아있다는 말이다. 저 시르쿠스 탑 안에……. ‘어둠의 힘’을 제어하려면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한쪽 구석에서 듣고 있던 네로가 씨익 웃는다 )
도가 : 그래서 잔데는 위성 ‘달라가브’를 쏘아 올려 크리스탈 타워에 태양의 힘을 모으려고 했다……. 하지만 작은 오차가 참사를 일으키는 법. 넘치는 에너지를 견디지 못하고 지반이 붕괴하고 말았지. 그로 인해 상상을 초월하는 대지진이 일어났다……. 후세에는 ‘제4재해’로 알려진 그 대지진으로 인해 알라그 제국은 멸망한 것이다. 그러나 제4재해 당시…… 잔데의 심복이 되었던 마과학자 아몬이 땅속으로 가라앉던 크리스탈 타워의 시간을 멈췄다. 그 안에 있던 잔데와 함께 크리스탈 타워는 잠이 들었지. 언젠가 다시 깨어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우네 : 시간이 흘러 당신들이 사는 이 시대가 되었고, 달라가브의 가동에 반응하여 눈을 뜬 크리스탈 타워는 제7재해를 거쳐 또다시 바깥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어. ……그건 즉 잔데가 다시 눈을 떴다는 뜻이기도 해. 힘에 눈이 먼 잔데는 ‘어둠의 힘’에 너무 빠져들고 말았어. 이젠 지켜야 할 백성도 영토도 없지만…… 그는 반드시 자신의 야망, 세계통일을 이루고자 할 거야. 우리는 그런 잔데를 막고 싶어. 그게 바로 진짜 우네와 도가가 우리에게 맡긴 사명이야. 그들은 잔데의 악행으로 인해 세상이 파멸할 것을 우려했어. 그래서 그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클론에 불과한 우리에게 마음을 주었지.
도가 : 하지만 이 사명은 우리 둘만의 힘으로는 이뤄 낼 수 없다. 그래서 크리스탈 타워와 함께 깨어난 우리는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고대인의 미궁을 뛰어넘어 잔데의 어둠을 거둬낼 ‘빛의 전사’가 나타나기만을……!
시드 : ……우리를 쭉 지켜봤다는 뜻이군. 위원회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었어. 자…… 그럼 어떻게 할까, Gb? 지금 우리가 잔데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조사고 뭐고 세계가 멸망할 위기라는데?
도가 : 우리를 도와줄 텐가?
(끄덕)
도가 : 고맙네……. 함께 알라그의 어두운 역사에 종지부를 찍자.
람브루스 : 우리는 계속 크리스탈 타워를 조사해 왔네. 그리고 지금, 그 위험성이 확실히 밝혀졌지. 시드는 물론 우리 성 코이나크 재단도 유적이 비극을 일으키는 걸 원치 않아. 따라서 노아의 임무를 조사에서 ‘봉인’으로 변경하겠네. 지금부터 크리스탈 타워의 중심, ‘시르쿠스 탑’으로 돌입해 봉인을 시도한다! 선봉은 Gb가 이끄는 모험가 부대다. 방어 체계와 시황제 잔데를 처리하고, 탑 안에 있는 위협요소들을 제거해 주게나. 다른 대원들은 모험가 부대가 임무를 마칠 때까지 대기하며 크리스탈 타워 봉인을 준비해주게!
(다들 해산하고, 우네와 도가, 그라하 티아, 모험가만 남자 그라하 티아가 조심스럽게 중얼거린다 )
그라하 티아 : 저기 있잖아……. 내 눈이 너희 눈과 같다면, 나도 클론일까……?
도가 : 네 눈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 했지? ……우리 인조 생명체는 자손을 남길 수 없다. 그러니 클론의 혈족이라는 설은 말도 안 된다. 너는 그 눈을 ‘홍혈의 마안’이라고 부르는 모양이지만 우리는 ‘황족의 마안’이라고 부른다. 알라그인 중에서도 황족에 가까운 자만이 가진 특징이지. 그런 눈이 부자연스럽게 계승됐다면 거기에는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 의미가 밝혀지면 네 운명도 알 수 있겠지.
(추가 대화) 우네 : 역사서에 이름조차 남지 않았지만 우리의 원본인 알라그 황족…… 진짜 우네와 도가는 무척 총명한 분들이었어. 부활한 잔데에게 왕좌를 넘기면서도 ‘어둠의 힘’으로 번영해 가는 제국의 미래를 염려해 우리들에게 지혜와 마음을 나눠주셨지. 그분들이라면 어쩌면…… 수천 년 후에 당신과 같은 ‘빛의 전사’가 나타날 것을 예견하고 계셨을지도 몰라.
도가 : 시르쿠스 탑 안에는 우리와 같은 모습을 한 클론이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자아가 없는 꼭두각시에 불과하지. ‘크리스탈 타워를 지켜라’라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침입자인 너희를 공격할 것이다. 솔직히 ‘같은 모습’을 한 자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진 않지만…… 절대 봐주는 일 없도록.
(그라하 티아와 대화 )
그라하 티아 : 응? 괜찮냐니? ……아, 미안해. 괜한 걱정을 끼친 모양이네. 고민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니까, 신경 끄기로 했어! 자, 어서 ‘시르쿠스 탑’으로 들어가자! 네가 잔데를 해치우면 우리가 크리스탈 타워를 봉인할게. 정신 바짝 차려!
(추가 대화 ) 그라하 티아 : 내 운명……. 잘 모르겠지만, 이것만은 확실해. 네가 이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는 거야!
크리스탈 타워 : 시르쿠스 탑 공략 (조율해제 기준)
– 없습니다. 그냥 쭉쭉 밀고 나가세요
시황제 잔데 : 하찮은 인간 주제에 여기까지 온 건 칭찬하마. 하지만 늦었다…… 이미 어둠이 찾아오고 있다. 세계를 완전한 어둠으로 뒤덮어주마……. 하하하…… 죽어라!!
그라하 티아 : Gb! 시황제 잔데를 쓰러뜨렸구나! 대단해!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야!
도가 : 네 말대로다……. 알라그의 기술력이 없어도 인간은 여전히 강하군. 드디어 잔데가 남긴 화근을 없앨 수 있겠어. 너는 우리가 수천 년 동안 기다려온 영웅이다……!
시드 : 그 갑옷은…… 무슨 짓을 꾸미려고 이제 와서 끄집어내?
네로 : 혹시나 해서. 만일에 대비하는 거지. 너희가 부순 갑옷이라도 맨몸보다는 나으니까. ……날 그렇게 못 믿겠냐? 시드. 나 같은 건 신경 쓰지 말고 크리스탈 타워나 빨리 봉인하는 게 좋을 텐데?
우네 : 그럼, 사명을 완수해볼까. ……봉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 크리스탈 타워를 바깥 세계로부터 봉쇄해도 되고, 동력원을 완전히 차단해도 되지…… 그 방법은 너희에게 맡길게. 어쨌든 우리 일은 그보다 앞서 해야 하는 거니까.
(우네와 도가가 검은 균열을 향해 다가간다)
그라하 티아 : 뭐 하는 거야……? 저 검게 뒤틀린 곳에 뭐가 있는 거지?
우네 : ……잔데는 ‘어둠의 힘’을 원했다고 했잖아? ‘어둠의 힘’이란 이 세계와 인접한 이계…… ‘보이드’에서 흘러나오는 힘이야. 우리는 그곳을 ‘어둠의 세계’라고 불렀지. 잔데가 세계통일을 위해 얻으려고 한 건 어둠의 세계에 있는 세력…… 즉 요마 군단이었어.
도가 : 요마들은 그들의 먹이인 에테르가 풍부한 이 세계를 노리고 있다. 그걸 이용해 잔데는 그들과 피의 계약을 맺었지. 잔데가 이곳과 이계를 연결하는 ‘문’을 열어주는 대신 황제의 혈통에 복종하고 힘과 번영을 가져다주기로……. 그 계약은 아직도 유효하다. 하지만 클론이라고는 하나 황족의 피를 잇는 우리라면 계약을 파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곳에 생겨난 세계의 균열을 통해 어둠의 세계에 우리의 피를 흘려넣는 거지. 그러면 잔데의 야망을 끝낼 수 있다. 자, 우네…….
우네 : 그래, 도가. 이제야…… 우리 사명을 다할 날이 왔구나…….
(우네와 도가가 균열에서 계약 파기를 시도하는데, 네로가 들고 있는 기계에서 이상한 알림이 울려퍼진다)
네로 : 크크…… 크크크크크………… 하하하하하하! 그래, 그렇지! 그렇게 나와야지! 정말 이대로 끝나는 건 아닌지 얼마나 마음을 졸였다고! 크리스탈 타워 상부에서 관측된 반응은 ‘알테마 웨폰’ 이상이었어. 그래, 내 목적은 시황제 따위가 아니다!
시드 : 뭐야……?!
(도가와 우네, 시드 등이 네로를 이상한 놈 보듯이 쳐다본다)
??? : 고대의 계약…… 파기하게 두지 않겠다…….
(균열이 기괴한 모양으로 넓어지며 모험가 일행의 주변에 도가와 우네 클론들이 나타나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모험가가 갑자기 주저앉으며 클론을 통해서 과거시가 발동된다)
잔데 : 메라시디아를 평정한 우리 군에게 패배란 없다……. ‘어둠의 힘’까지 더해지면 통일은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원하는 것을 얻을수록 죽음의 기억이 스쳐 간다……. 그 옛날 나를 찾아온 죽음은 아무것도 없는 무였다. 몇 번을 되살아난들 결국에는 죽음에 이를 뿐. ‘생명’이라는 족쇄에서는 도망칠 수 없는 운명인가……. 만들어진 생명…… 의지 없는 혼이여……. 네놈들이 알겠는가. 내 분노를, 권태를…… 끝없는 공포를. 결국 무로 돌아갈 생명에게 부와 명예가 무슨 소용인가.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무로 돌아가게 하리라…… 오로지 그것만을 통일이라 부를 수 있으리니. ……힘을 모아 새로운 문을 열 것이다. 그리하면 ‘어둠의 구름’이 이 세상을 덮으리라. 구름은 이 세상 모든 것을 삼키리라. 희망 한 점 남기지 않고 세계를 태초의 무로 되돌릴지어다. 내 생명과…… 마찬가지로………….
(환상이 끝난다. 활로 클론 한마리를 쓰러뜨린 그라하 티아가 달려온다)
그라하 티아 : 왜 그래, 너답지 않게!
(쓰러뜨린만큼 같은 수의 클론이 다시 만들어지는데 그 와중에 그라하 티아가 오른쪽 눈을 부여잡고 괴로워한다)
그라하 티아 : 젠장, 끝이 없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그라하 티아 : 큭!? 가, 갑자기……! 또…… 눈이…………!
(시드, 네로가 각자의 방식으로 클론들을 상대한다)
시드 : 이봐, 네로! 이것도 네 예상대론가!?
네로 : 설마! 고작 클론이랑 놀자고 너희랑 친구 놀음을 했겠어? ……무언가가 이 녀석들을 조종하고 있어. 이건 요마 짓이다…… 그것도 최고위급……. 역시 그 반응의 정체는……!
(그때 도가가 정체불명의 검은 틈으로 끌려들어간다)
우네 : 아아, 도가!
(이어서 우네에게도 검은 빛이 뻗어나와 틈새로 끌어가기 시작하자, 네로가 달려가서 잡으려다가 같이 끌려들어가버린다)
네로 : 젠장……! 저 녀석들을 빼앗기면 ‘어둠의 힘’을 다스릴 수 없어! 잔데가 계약을 맺은 궁극의 힘…… 그건 내 거야!
시드 : 네로!!
어둠의 구름 : 모든 것을 어둠으로 감싸고…… 마지막엔 빛도 어둠도 무로 돌아가게 하리라……. 나는 어둠의 구름……. 계약은 언젠가 반드시 완수하리니…….
(틈새가 완전히 사라져버린다)
시드 : 젠장, 네로 녀석까지……. 안 돼…… 문이 닫혀 버렸어. 이래선 쫓아가려야 쫓아갈 수도 없겠군……. 일단 조사지로 돌아가 람브루스에게 협력을 요청하자.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에서 추가 대화) 그라하 티아 : …………미안. 마치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 같아. 뭔가 아주 중요한 것을, 잊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에서 람브루스와 대화 )
람브루스 : 아니…… 시르쿠스 탑에서 그런 일이……. ……하지만 이제야 알겠군. 왕좌 앞에 나타난 건 아마도 이 세계와 이계를 연결하는 문인 ‘보이드의 문’일걸세. 지위가 높은 요마일수록 이쪽 세계에 불러들이려면 커다란 보이드의 문이 필요하다고 하지……. 잔데는 크리스탈 타워가 만들어내는 힘을 이용해 거대한 보이드의 문을 열려고 한 거겠지. ……그 ‘어둠의 구름’이라는 요마를 불러들이기 위해. 다행히 이번에는 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은 것 같다만…… 어둠의 구름이라…… 얼마나 대단한 요마이기에…….
시드 : 어떤 적이든 간에 녀석들을 그대로 둘 순 없어. 어떻게 구할 방법이 없겠나!?
람브루스 : 안타깝지만…… 이계 보이드에는 들어갈 방도가 없네. 요마 소환이라면 전례가 있으나 그 반대는 성공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어. 끌려간 세 사람이 살아있는지조차…….
시드 : 젠장……. 포기할 수밖에 없나……?
그라하 티아 : ……난 우네와 도가를 구하고 싶어. 나랑 같은 눈을 가져서가 아니라 녀석들이 수천 년 전부터 소중히 지켜온 사명을 이루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 그리고……. ……이대로 가만히 있어선 안 돼.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 계약을 파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어둠의 구름이 이 세계에 나타나겠지……. 온 세상을 어둠이 덮기…… 전에…… 멈춰야 해…….
람브루스 : ……그라하 티아. 도가 일행을 만나고서 상태가 이상해졌습니다. 그 눈, 역시 뭔가 있는 거죠……?
그라하 티아 : 나도 몰라. ……그냥, 왠지…… 뭔가를 떠올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눈의 비밀은 알라그에 있으니, 역사에서 눈을 떼지 말거라…… 아버지께서 남기신 말이야. 하지만 아직은…….
시드 : 나도 부탁한다. 녀석들을 데리고 돌아올 방법을 찾아주지 않겠나? 우네와 도가는 물론…… 내 옛 친구는 내버려 두면 고약한 짓을 저지르고 다니거든. 내가 감시해야 할 필요가 있어.
람브루스 : 함께한 시간은 짧지만 그들은 우리의 훌륭한 동료였네. 나도 잃고 싶지 않아…….……좋아. 전문가를 찾아서 어떻게든 길을 만들어 보세. 하지만 상대는 어둠의 세계…….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르네. Gb, 도와줘서 고맙네. 자네는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어. 방법을 찾으면 또 부탁할 일이 생길 테니 말이야.
시드 :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데리고 오자!
(추가 대화) 그라하 티아 : 이 기분 나쁜 마안 때문에 어릴 적에는…… 뭐, 좋은 추억이라곤 없지. 이 눈의 비밀을 알기 위해 알라그 조사에 참가한 거야. 비밀을 알고 나서 어떻게 할지는…… 아직 모르겠어. 하지만 크리스탈 타워의 핵심으로 다가갈수록 뭔가를 떠올려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50] 어둠의 세계람브루스 : Gb, 마침 잘 왔다. 자네에게 알려줄 게 있었거든. ……썩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어둠의 세계’로 끌려간 우네와 도가, 네로와도 관계가 있는 이야기야.
그라하 티아 : 지난 작전 때 있었던 일은 기억나지? 네가 ‘시르쿠스 탑’에 쳐들어가서 탑과 함께 깨어난 알라그 시황제 ‘잔데’를 쓰러뜨렸잖아. 하지만 ‘어둠의 세계’로 통하는 보이드의 문이 열리고 잔데와 계약한 요마 ‘어둠의 구름’의 손에 우네와 도가, 네로가 끌려가고 말았어…….
람브루스 : 그때부터 우리 크리스탈 타워 조사단 ‘노아’는 세 사람을 구할 방법을 찾아봤지만…… 얼마 전 조사에서 새로운 문제가 드러났다. 크리스탈 타워는 잔데가 없어진 지금도 보이드의 문을 열기 위해 힘을 축적하고 있는 것 같더군. ……여전히 잔데의 명령을 완수하려 한다는 뜻이지. 어떻게든 명령을 철회해 보려고 애썼지만 저 타워를 제어하려면 알라그 황족의 피가 있어야 해. 우네와 도가가 열었던 입구 문과 마찬가지로 말야.
그라하 티아 : 참 골치 아프게도 만들어놨단 말야……. 네로가 가져온 알라그 석판에 따르면 알라그 제국이 건재했을 땐 꼭 그렇지도 않았다지만. 당시 황족은 주술의 힘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를 나눠줄 수 있었다는군. 아몬 같은 중신들은 그걸 받아서 탑을 제어했다고 해.
람브루스 : ……어차피 지금은 황족의 피를 이은 협력자가 없어. 이대로 가면 곧 거대한 보이드의 문이 열리고 ‘어둠의 구름’이 이쪽 세계로 넘어올 거다……. 그전에 잔데가 맺은 계약을 파기하고 크리스탈 타워를 정지시켜야 해. 즉…… 완전히 ‘봉인’해야 하는 거지. 단순히 계약을 파기하기만 해선 축적한 힘의 배출구를 잃은 크리스탈 타워가 폭주해서 ‘제4재해’ 같은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 ……우린 세 사람만이 아닌, 세상 모두의 생명을 짊어진 셈이지. 여기서 포기하면 이 세상에 엄청난 위기가 닥치게 된다. 반드시 황족의 피를 이은 우네와 도가를 구해야 해……!
그라하 티아 : 뭐, 원래부터 그 녀석들을 구해낼 작정이었으니 이제 와서 심각하게 생각할 거 없어. ……게다가, 이건 좋은 소식이기도 하거든. 크리스탈 타워가 지금도 보이드의 문을 열기 위해 작동하고 있다면…… 그걸 역이용해서 ‘어둠의 세계’에 갈 수 있을지도 몰라. 오히려 크리스탈 타워에 더 큰 힘을 쏟아부어 우리가 지나갈 보이드의 문을 여는 거야!
람브루스 : 이계에 대한 지식이 깊은 주술사 길드에 문의해서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다는 것도 이미 확인받았다. 지금 시드를 중심으로 최종 준비단계에 들어갔어.
(시드가 다가온다)
시드 : ……어! Gb, 자네도 와 있었군.
람브루스 : 마침 이번 작전에 대해 설명하던 참이다. ……준비는 잘 돼 가나?
시드 : 그럼. 갈론드 아이언웍스의 총력을 기울여서 거대한 동력 장치를 준비했지. 벌써 시르쿠스 탑에 다 접속해 놨어. 장치 조정이 끝나면 이제 실제로 문을 여는 일만 남았다. 그래서 자네들을 데리러 온 거야. Gb, 자네도 와 주겠어? ‘여덟 검사의 앞뜰’에 웨지를 보내둘 테니, 그 녀석을 따라 시르쿠스 탑으로 와줘.
그라하 티아 : 시드가 하는 일이니 분명 성공할 거야. 자, 어서 가자!
(여덞 검사의 뜰에서 웨지와 대화)
웨지 : 앗, Gb 아님까! 보이드의 문 개방하는 걸 보려고 오셨슴까? 지금 마지막 조정을 하고 있걸랑요. 우리 사원들이 시르쿠스 탑 여기저기서 장치에 동력을 주입할 준비를 하는 중임다! Gb는 가만히 꼭대기에서 기다리시면 됨다! 대장님도 거기서 지휘하고 계실 검다.
(잔데의 옥좌가 있는 쪽으로 다들 이동한다)
시드 : 어서 와라. 우리 작업도 막바지에 들어갔어. 보이드의 문이 곧 열릴 거다. 그라하 티아……? 왜 그래?
(그라하 티아가 옥좌를 뚫어져라 올려다본다)
시드 : 아, 잔데의 옥좌로군……. 에오르제아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알라그 제국의 말로라. 이렇게 보니 참 허무하구만……. 만약 ‘제4재해’가 일어나기 전에 누군가 잔데를 막았더라면…… 알라그 제국은 계속 남아서 완전히 다른 역사가 펼쳐졌겠지.
그라하 티아 : ……잔데를 쓰러뜨리기 위해 일어선 자들도 있었어. ‘제4재해’ 직전에 잔데가 일으킨 세계통일 전쟁은 수많은 슬픔을 낳았지. 그 슬픔을 끝내기 위해 검을 든 어떤 청년들이 있었어. 그들은 전쟁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 싸웠어. 그래…… 이 시대의 ‘빛의 전사’처럼……. ……하지만 그들의 검이 알라그 제국의 중심에 닿기 직전 궁지에 몰린 잔데는 잘못된 선택을 했지. ‘어둠의 구름’을 소환하기 위해 급히 보이드의 문을 여느라 위성 ‘달라가브’가 모은 태양의 힘을 단숨에 크리스탈 타워로 쏟아부은 거야. 크리스탈 타워는 그 힘을 받아내지 못해 붕괴하기 시작했고…… 결국 전무후무한 대지진, ‘제4재해’가 일어났어…….
시드 : ‘제4재해’에 대해선 우네와 도가에게 들었지만 잔데의 광기 어린 행동에 그런 이유가 있었다니……. 역시 현자는 다르군그래. 알라그 제국 역사에 빠삭하다는 게 사실이었어.
그라하 티아 : 응……? 그러게, 이상하네…… 내가 이걸 어디서 들었지……?
(시드에게 링크펄 연락이 들어온다)
시드 : 빅스로군……. 조정은 다 끝났나?
빅스 : 네, 전부 마쳤습니다. 언제든지 시작해도 됩니다, 대장! 동력을 모조리 다 크리스탈 타워에 쏟아붓겠습니다. 아그리우스급 전함을 다섯 대는 띄울 만한 힘이죠……. ‘어둠의 세계’ 입구도 안 열리고는 못 배길 겁니다!
시드 : 좋았어! 반드시 성공시키자……! 보이드의 문 개방 실험을 시작한다. 다들 옥좌에서 멀리 떨어져!
(모험가 일행, 연구원들이 다들 옥좌로부터 떨어진다)
시드 : 자, 간다……. 장치 기동! 크리스탈 타워에 동력을 쏟아부어!
(크리스탈 타워로 보내는 동력이 들어오고, 보이드의 문을 여는데에 성공한다)
람브루스 : 이럴 수가…… 대단하군! 정말로 보이드의 문이 열렸어!
시드 : 그래, 이제 ‘어둠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어. 하지만 이 문은 억지로 틈을 만든 것에 지나지 않아……. 언제 무슨 문제가 생길지 모르지. ‘어둠의 세계’가 위험한 건 잘 알지만 그렇다고 저쪽에 많은 인원을 보낼 수도 없어. ……난 남아서 문을 안정화하는 데 전념하겠다.
람브루스 : 좋아. 성 코이나크 재단의 조사원도 조수로 써라. 이 문은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길이다…… 반드시 사수하자고. Gb……. 자네에게 다시 한번 협조를 요청한다. 모험가 부대를 이끌고 ‘어둠의 세계’에 돌입해다오. 안에서 우릴 기다리는 ‘어둠의 구름’을 물리치고 납치된 세 사람을 데려올 수 있는 건 자네밖에 없어……! 자네에게 우리의 운명을 맡기고 싶다. 그래, 부탁한다……! 노아의 동료로서, 또 크리스탈 타워를 봉인하기 위해서도 자네가 꼭 그들을 데려올 거라 믿는다. ‘어둠의 세계’에 진입하면 쉽게 돌아오지 못할 거다. 일단 시르쿠스 탑에서 나가 모험가 부대를 준비하도록. 빠짐없이 꼼꼼하게 말이야.
(다들 크리스탈 타워 밖으로 나가는데 그라하 티아가 남아서 모험가를 붙잡는다)
그라하 티아 : 저기…… 밖에 나가면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 꼭 부탁하고 싶은 게 있거든.
(그라하 티아와 대화)
그라하 티아 : Gb……. 내 오른쪽 눈이 알라그 황족의 특징이기도 한 ‘홍혈의 마안’이라는 건 알지? 내가 이 눈을 물려받은 건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전에 도가가 나한테 말했었어. 그 이유를 알면 내 운명도 알 수 있다고. 그 두 사람을 만나고 나서부터…… 크리스탈 타워에 관한 진실에 다가갈수록 내가…… 조금씩 이상해지는 것 같아. ……뭔가를 기억해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아주 오래된…… 하지만 중요한…… 무언가를……. 그 ‘무언가’와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 아버지는 “마안에 대한 답은 알라그의 역사에 있다”고 하셨지. 이 눈과 함께 대대로 전해져온 말이라더군. 그래서 난 이번에야말로 내 눈으로 네가 역사의 진실에 다가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 부탁한다……! 나도 ‘어둠의 세계’에 데려가 줘!
(끄덕)
그라하 티아 : ……고맙다! 우네와 도가, 네로를 구하고 세계의 위기를 물리치자!
크리스탈 타워 : 어둠의 세계 공략 (조율해제 기준)
– 앙그라 마이뉴의 쫄 ‘죽음의 모래시계’는 무시하고 보스 극딜해주세요
– 막넴 어둠의 구름의 쫄 ‘암운’은 무시하고 보스 극딜해주세요
이곳에 온 이상 각오는 되었겠지…… 보잘 것 없는 자…… 희미한 빛이여…… 나는 어둠의 구름…… 모든 것을 뒤덮고 먹어치우며 유린하는 자이니라 계약에 따라 너희 빛의 세계를 무로 되돌릴지니!
그라하 티아 : 제기랄, 이 사람들은 어디 있는 거야!? ‘어둠의 구름’은 쓰러뜨렸는데……. 대답 좀 해줘, 도가! 우네! 네로……!
??? : 나 참…… 시끄러워 죽겠군……. 누가 이렇게 요란하게 싸우고 있나 했더니…… 남의 이름을 목청 터져라 불러대기나 하고…….
(어둠에 물든 듯한 네로가 우네를 들고 걸어온다)
네로 : ……하긴…… 덕분에 길은 잘 찾아왔다만…….
그라하 티아 : 여기 있었군……! 다친 데는 없어!?
네로 : 적어도 이 녀석은 멀쩡해. 그냥 기절한 거야…….
그라하 티아 : 네로……!? 그 모습은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도가 : 그는 상처를 너무 많이 입었다……. 몸속의 에테르가 흐트러져 이 세계에 침식당하고 있어. 미안하다…… 우리 탓이야……. ‘어둠의 구름’은 잔데와 계약하면서 알라그 황족에게 번영을 선사할 것을 맹세했다. 때문에 황족의 피를 가진 우리에게는 손댈 수 없었지……. 그래서 우리를 여기에 가둬놓고 다른 요마들로 하여금 처리하게 하려고 했다. ……그걸 네로가 목숨 걸고 막아준 거야.
네로 : 하하…… 너희는 귀중한 ‘장난감’이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데리고 돌아가서…… 내가 실컷 부려 먹어야지…….
(그것만으로 저렇게 몸을 던져서 싸워줄 정도는 아니었을텐데…)
우네 : 어…… 여, 여긴………….
도가 : 우네, 정신이 들었군. ……괜찮아. Gb 일행이 우리를 데리러 왔다.
우네 : 그래…… 다행이야……. 우리 사명을, 다할 수 있게 돼서…….
(그때 모험가 일행 주변으로 다시금 어둠의 연기가 솟구쳐오른다)
어둠의 구름 : 네 이놈…… 인간 주제에……! 감히 나를 우롱하는 것이냐……! 이곳은 나의 고향…… 내 어둠이 가득한 세계……. 네놈들이 아무리 발악해도 나를 없애진 못할 것이다……! 모조리 까마득한 어둠 속에 묻어주마……!
(어둠의 구름으로부터 공격이 날아와 일행들을 스쳐지나간다)
그라하 티아 : ……큭! 이거 상황이 안 좋은데!? 쓰러뜨려도 소용없다니……!
도가 : 그렇다. 여긴 ‘어둠의 구름’이 지배하는 공간……. 그녀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건 불가능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지금 ‘어둠의 구름’은 형태를 유지하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로 힘을 소진한 상태지. 지금이라면 잔데와의 계약을 파기할 수 있어……!
우네 : 그래…… 계약이 파기되면 이 공간과 크리스탈 타워의 연결도 끊어질 거야. 당신들은 서둘러 탈출해.
그라하 티아 : 당신들은…… 이라니…… ……우네랑 도가는 여기 남겠다는 거야!? 안 돼! 둘 다 우리랑 같이 돌아가자! 크리스탈 타워를 제어하고 세상을 구할 사람은 너희밖에 없다고……!
(그때 그라하 티아를 향해서 어둠의 구름의 공격이 피할 새 없이 쏘아져들어왔지만 무언가에 가로막혀 통하지 않는다)
어둠의 구름 : 내 힘이 통하지 않다니……!? 설마…… 너도 피의 계약으로 보호받고 있단 말이냐!
(본인도 놀라하고 있는데 우네와 도가가 서로를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우네 : 그라하 티아……. 역시 당신의 그 눈에는 의미가 있었어. 당신은 위대한 자격을 물려받은 거야. 크리스탈 타워의 주인이 될 자격…… 우리와 같은…… 알라그 황족의 피.
도가 : 유구한 세월은 모든 것을 씻어낸다. 본래 사라졌어야 할 황족의 피가 아직 네 몸에 흐르는 것은 우연히 있을 수 없는 일……. 분명 누군가가 간절한 마음을 담아 위대한 알라그의 주술로 미래에 피를 남긴 것이겠지……. 물론 그 피는 시르쿠스 탑이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옅어졌지만 네가 가진 붉은 눈이야말로, 네 안에 잠든 고대의 희망이…… 누군가가 맡긴 한 줌의 희망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그라하 티아 : 난…… 나는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도대체 뭘 할 수 있는 거지!?
우네 : 당신에게 우리 피를 나눠줄게. 잠깐 동안이지만 옅어진 피를 보완할 수 있게……. 당신이 가서 크리스탈 타워를 제어해.
도가 : 우리는 잔데의 야망에 종지부를 찍고 미래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원본’으로부터 마음을 받았다. 이 희망을 너희가 이어받아서 나아가는 한…… 우리의 육체는 사라져도, 마음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둘의 힘을 받은 그라하 티아는 왼쪽 눈까지 새빨간 색으로 변한다)
도가 : 네로, 그들과 함께 가라. ……네 소망을 이루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우네 : 아, 맞다. 당신이 떨어뜨린 걸 돌려줘야지. 정신을 잃기 전에 주운 거야. ……당신이 지켜준 덕분에 안 잃어버렸어.
(우네가 네로에게 측정기를 건네준다)
우네 : 그걸로 보이는 것만이 가능성의 전부는 아니야. 부디…… 멈추지 말고 나아갔으면 해.
네로 : …………쳇.
그라하 티아 : 가자……! 우리의 세계, 빛이 있는 세계로!
(그라하 티아, 모험가, 네로가 출구를 찾아 달려가기 시작한다)
어둠의 구름 : 네 이놈……! 미천한 인간들……!!
(달려가는 셋에게 구름의 공격들이 빗발치지만 다 빗나간다)
우네 : 잔데……. 당신의 악몽이 이제야 끝나는군요.
(셋이 도망가는 사이, 우네와 도가가 계약 파기를 시도한다)
그라하 티아 : 저길 봐, 출구다! 저 빛으로 뛰어들어……!
(셋이서 정신없이 달려간다)
그라하 티아 : 빛이 작아지고 있잖아……!? 그렇군, 계약이 파기되면서 세계와의 접점이 끊어지고 있는 거야……! 빛이 사라지면 돌이킬 수 없어! ……서둘러!
(그때 따라오던 네로가 힘이 풀렸는지 주저앉는다)
그라하 티아 : 네로!? 설마 몸이……!
네로 : 오지 마! 넌 빨리 가기나 해! 잘 들어라…… 친구 놀음은 진작에 끝났다……. 너 따위가 도와주지 않아도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쳇, 어둠의 힘도 못 얻었는데 크리스탈 타워를 제어하는 것도 웬 애송이 자식한테 뺏기고. 괜히 끼어들어 헛수고만 하다 끝났네……. 탑을 봉인하든 말든 너희 마음대로 해. 하지만 이대로 끝내진 않겠다……. 이 네로 톨 스카이와는 반드시 알라그 마과학의 정점에 도달하고 말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그놈을 뛰어넘겠어……!
그라하 티아 : 그게 당신의 꿈…… 희망인가……?
(중얼거리던 그라하 티아가 자신의 눈을 감싸쥔다. 잊었던 기억과 사명이 떠오른다)
이어줘요…… 미래로…… 저 탑이…… 언젠가 다시…… 사람들의 희망이 되도록……
네로 : 꾸물거리지 마! 빨리 가!
(잠시 고민하던 그라하 티아가 모험가와 함께 빛으로 뛰어든다. 홀로 남은 네로가 비틀거리며 작아지는 빛을 향해 천천히 걸어간다)
네로 : 제길…… 난 여기서 죽지 않아……. 좀 움직여라, 왜 멈춰있는 거냐고……!
(그때, 어둠에 물들어있던 네로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간다)
네로 : ‘어둠의 세계’의 간섭이 사라져간다……? ……클론 놈들이 결국 해냈군! 하하, 좋았어……. 지금까지 도와준 대가는 이걸로 받은 셈 치마! 이야아아아아아압……!
(거의 사라져가는 빛을 향해 몸을 던진 네로에게 누군가가 쑥 팔을 내밀어서 잡아당겨준다)
시드 : 나한테 빚진 거다.
네로 : ……빌어먹을 놈.
(눈을 뜨니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노아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다)
람브루스 : 모두 무사한가!? 오오…… 돌아와 줘서 고맙다!
웨지 : 다, 다행임다! 보이드의 문이 갑자기 닫히기 시작했을 땐 기절하는 줄 알았슴다!
빅스 : 정말 속이 새까맣게 탔다니까……. 막판에 대장까지 안으로 뛰어들고 말이야! 하지만 이렇게 모두 돌아와서…… 응?
웨지 : 우네하고 도가가 없슴다!? 크, 크, 큰일 났슴다! …………설마 그 둘은……!
(둘은…)
람브루스 : 그래…… 그들이 맡은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군. 그들 입장에서는 수천 년의 숙원을 달성한 거야……. 가슴이 아프지만…… 슬퍼하지는 말자. 하지만 남겨진 우리는 어떻게 크리스탈 타워를 봉인해야 할지…….
그라하 티아 : 그 사명은 내가 이어받았어. 우네와 도가에게 피를 받았다. 지금이라면…… 나도 크리스탈 타워를 제어할 수 있어.
(람브루스가 양쪽 다 빨갛게 변한 그라하 티아의 눈을 발견한다)
람브루스 : 아니, 그 눈은……! 그럼 크리스탈 타워를 멈출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드디어 알라그가 남긴 위협을 봉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라하 티아 : 이봐, 기쁜 마음은 알겠는데 네로랑 Gb는 먼저 쉬게 해주지 그래. 둘 다 싸우느라 진이 다 빠졌거든.
람브루스 : 이런, 제가 너무 성급했군요. 자, 그럼 일단 철수!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로 복귀한다!
(사람들이 먼저 떠나고 둘이 남자 그라하 티아와 모험가만 남는다)
그라하 티아 : 수고했어, Gb. 이번에도 활약이 대단했는걸. 결국 난 너를 따라가서 우네와 도가에게 피를 전달받은 것 말고는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어…….
(찾던 건 기억났는가)
그라하 티아 : ……내가 찾던 ‘무언가’는 생각났냐고?
(그라하 티아가 어깨를 으쓱한다)
그라하 티아 : …………그래, 생각해냈어. 우네와 도가에게 피를 받고, 너희들의 사투를 지켜본 덕분에 먼 조상에게 물려받은 소망이 다시 깨어났어. 아, 그건 나중에 얘기하기로 하고! 피곤할 텐데 붙잡아서 미안하다. 난 여기서 할 일이 있으니까 먼저 가 있어.
(모험가가 앞장서서 가는데, 뒤에 남은 그라하 티아가 중얼거린다)
그라하 티아 : ……정말 고맙다. 네 활약을 더 오래 지켜보고 싶었지만…… 그건 내 역할이 아닌 것 같아. 수천 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소망……. 노아의 모든 사람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그러니까, 이번에야말로…… 이번에야말로 내 차례다.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에서 람브루스와 대화)
람브루스 : 다시 말하지만, 무사히 돌아와 줘서 고맙다! 덕분에 크리스탈 타워도 봉인할 수 있게 되었어. 자네들이 이 거대한 위협을 물리친 거야! 일단 지금은 편히 쉬어라. 봉인에 대한 건 차차 얘기하지.
[50] 빛나는 희망람브루스 : 그래, 한숨 돌렸나? ……그럼 크리스탈 타워 봉인에 앞서 ‘어둠의 세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듣고 싶군. 시드랑 다른 사람들도 부를 테니 같이 설명해다오.
람브루스 : ……그렇군. 그라하 티아의 몸에는 알라그 황족의 피가 흐르고 있었단 건가. 누가 어떤 소망을 담아 피를 남겼는지는 모르지만…… 주술의 힘으로 계승된 것이라면 부자연스럽게 유전되어온 것도 이해가 가는군. 그가 우네와 도가의 피를 받은 건 그야말로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빅스 : 그런데 그 본인은 어디 갔지? 네로도 아까부터 안 보이던데…….
시드 : 네로는 크리스탈 타워에서 나올 때까진 같이 있었는데 어느새 안 보이더군. 옛 친구 입장에서 보기에는 뭘 꾸미고 있는 것 같진 않아. 그 녀석은 아마…… 이제 괜찮을 거야.
(그라하 티아는 아직 탑에 있어)
람브루스 : ……아, 그라하 티아는 탑에 남아있다고? 봉인 준비를 하고 있는 건가…….
(그때 조사원 한명이 달려온다)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원 : 람브루스 님, 빨리 오십시오! 그라하 티아 님이…… 시르쿠스 탑에서 장치를 정리하던 조사원들을 죄다 밖으로 내쫓고 있습니다……!!
람브루스 : 뭐, 뭐라고!? 대체 왜 그런……!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원 :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유도 말씀 안 하시고 막무가내로 크리스탈 타워에서 나가라고만 하십니다. 쫓겨난 조사원들은 여덟 검사의 앞뜰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거기 가면 그라하 티아 님의 의도를 아는 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람브루스 : 어떻게 된 건지는 알겠다. 다른 조사원들에게도 물어보도록 하지. 미안하지만 자네들도 같이 와주겠나? 크리스탈 타워를 봉인하려는 것 같긴 한데…… 우리한테 말 한마디 없이 이러는 건 이상해!
(크리스탈 타워에서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원과 대화)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원 : 아, Gb 님……! 그라하 티아 님이 갑자기 오셔서는 크리스탈 타워에서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걱정하지 말라고는 하시는데 제대로 사정을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혹 당신이 가시면 입을 여실지도 모릅니다. 그라하 티아 님은 아직 시르쿠스 탑 안에 계시니, 어서 가서 그분을 만나주십시오!
(크리스탈 타워 문으로 달려가는데, 그라하 티아가 일행을 막는다. 문을 넘어가는 경계선 밖에 멈춰선 일행)
??? : 다가오지 마! ……그 문은 곧 닫힐 거다.
람브루스 : 그라하 티아……. 갑자기 조사원을 쫓아내셨다는 말에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크리스탈 타워를 봉인하려는 거지요? 연락이라도 한마디 주셨으면 좋았겠지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면 서두르실 만도 하지요. 자, 어서 이쪽으로 오셔서 봉인을………….
그라하 티아 : ……미안. 난 그쪽으로 못 가.
람브루스 : 무, 무슨 말씀이십니까! 설마 봉인을 안 하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다른 문제라도……!?
그라하 티아 : 우네, 도가와 마찬가지로 나는 내 방식대로 사명을 다할 뿐이야. ……피와 함께 물려받은 소망이 머릿속에 떠올랐거든. 아버지가 말했던 것처럼…… 답은 알라그의 역사 속에 있었어. 잔데가 ‘제4재해’를 일으킨 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무너진 땅 위에서 크리스탈 타워가 사라진 걸 알았어. 언젠가 이 땅에 다시 탑이 나타난다면 그때는 부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쓰이기를…… 전쟁과 재해로 상처 입은 그들은 그렇게 기도했지. 그리고 그 기도는 재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황족인 황녀 살리나를 움직였어. 그녀는 미래에 희망을 전하고자, 황족만의 비술을 써서 자신의 피와 기억을 가장 신뢰하는 사내에게 맡겼다. 그가 내 머나먼 조상이었고…… 모든 것의 시작이지……. 수천 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주술은 점점 약해지고 피도 상당히 옅어졌지만…… 마지막 한 방울이 사라지기 전에 다행히 이렇게 생각났어. ……그러니까 그녀가 맡겼던 소망을 이번엔 내가 들어줄 차례야.
시드 : 하지만 지금 에오르제아에서 크리스탈 타워의 힘은 너무 거대해. 이 탑이 진정 올바르게 쓰이려면 고대 알라그 문명과 맞먹는 기술력이 필요할 거다.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이 걸릴지…….
그라하 티아 : ……그래, 시드 말이 맞아. 문명의 진보를 기다리다간 우네와 도가의 피도 사라져서 크리스탈 타워를 영영 제어할 수 없게 되겠지. 하지만 잔데가 그랬던 것처럼…… 안에 사람이 든 채로 크리스탈 타워를 봉인한다면 어떨까?
(다들 깜짝 놀란다)
시드 : 자네, 설마……!
그라하 티아 : 난 크리스탈 타워와 함께 잠들겠어. 언젠가 알라그를 따라잡은 사람들이 문을 열고 들어올 그 날까지 나와 이곳의 시간을 멈출 거야. 내가 눈을 뜨면 다시 크리스탈 타워를 움직일게. 미래로, 또 미래로 전해진 희망의 증인이 되어…… 모든 이들에게 빛의 힘을 전하기 위해! 이게 내 운명이야. 그리고…… 노아 사람들에게 한 가지 부탁할게. 앞으로 나아가서, 미래를 개척해줘. 지나간 슬픔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건 너희뿐이야.
시드 : …………이미 마음을 정했나 보군…….
(시드가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시드 : 미래를 개척하라 이거지. 거 참 막중한 임무로군. ……좋아.
웨지 : 아…… 알라그의 기술쯤이야 금방 따라잡을 검다! 우리는 그 뭐냐, 일취월장한다고요. 두고 보십쇼!
빅스 : 그래, 맞아! 기분 좋게 자다가 깨운다고 뭐라 하기 없기다!
람브루스 : 당신은 우리의 감시자입니다. 노아의 앞길을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십시오…….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라하 티아 : Gb…….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네 이름부터 찾아볼게. 네 이름은 분명 역사에 남아 밝은 빛으로 날 이끌어줄 거야. 그럼 난 이만 쉬러 갈게……. 생각난 게 이것저것 너무 많아서 좀 피곤하네! 너희가 만든 역사 너머로…… 이 희망을 전하고 올게.
(그라하 티아가 뒤돌아서 크리스탈 타워 안으로 걸어들어가자, 문이 서서히 닫히기 시작한다)
(잘 자, 그라하 티아)
(크리스탈 타워의 문이 완전히 닫히자 모험가 일행들은 잠시 문 앞에 있다가 다함께 돌아간다)
(한편, 크리스탈 타워가 멀리 보이는 곳에서 네로가 우두커니 서있다)
네로 : 조용하군……. 하긴, 모든 것이 잠들었으니.
네로 : 난 내 길을 찾아서 가겠다, 시드. 가능성이라는 길이 있는 한 어디까지나…….
(네로가 계측기를 던져버린다)
네로 : …………곧 해가 뜨겠군.
(성 코이나크 재단 조사지에서 람브루스와 대화)
람브루스 : 아, 길이 엇갈렸나 보군. ……시드 일행은 방금 떠났어. 자기들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더군. 이제 이 조사지도 꽤 적적해졌군……. 물론 우리 크리스탈 타워 조사단 ‘노아’는 아직 해산한 게 아니야. 각자의 길을, 미래를 향해 걸어가는 거지. 저 멀리서 빛나는, 희망이라는 빛을 향해……. 이번에 크리스탈 타워를 봉인한 건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다.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다시 마주칠 날도 오겠지. ……우리도 서로 최선을 다하자, Gb!
노아의 보고서
고대 알라그 문명의 유산인 ‘크리스탈 타워’. 이곳을 조사하게 된 우리 ‘노아’는 드디어 현장 답사에 나서게 되었다. 선발대가 거대한 크리스탈 관문을 지났다. 문 너머에서 우리를 기다린 첫 번째 난관이 바로 8개의 섬뜩한 석상이 줄지어 있는 ‘여덟 검사의 앞뜰’이다. 이 석상은 4가지 속성을 이용한 방어 체계였다. 크리스탈 타워에 부정한 방법으로 침입하려는 자를 제거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방어 체계 또한 고대 알라그 문명이 자랑하던 마법과 과학을 융합시킨 새로운 기술…… ‘마과학’의 산물인 것이 틀림없다. 속성의 힘이라는 마법적인 요소를 이용하여 수천 년이 지난 현대에도 작동하는 방어 체계를 만들다니! 그야말로 경이로운 기술이다. ……하지만 우리는 초고순도 크리스탈로 만든 4개의 ‘이빨’을 사용하여 방어 체계를 돌파했다. 크리스탈 타워로 가는 길이 비로소 열린 것이다.
Gb가 이끄는 모험가들에게 ‘고대인의 미궁’을 소탕하라는 임무가 내려졌다. ‘고대인의 미궁’이란 크리스탈 타워를 빙 두르듯 만들어진 전진 관문이자 탑을 방어하는 요새 역할을 맡은 시설이다. ……내부에는 아직 탑을 방어할 힘이 숨어있었다. 모험가 일행은 마수 ‘대왕 베히모스’나 요마 ‘타나토스’와 같은 무시무시한 존재와 싸우게 되었다. 마수를 개조하거나 키메라를 합성하고 이계 보이드에서 온 요마를 조종하는 기술은 모두 고대 알라그 문명에서 발달했던 분야다. 이러한 알라그의 기술을 모두 끌어모아 지키는 곳이 바로 크리스탈 타워다. ‘고대인의 미궁’ 너머에는 과연 어떠한 괴물이 숨어있을 것인가…….
‘고대인의 미궁’을 지키던, 빛나는 칼을 든 전사 ‘티탄’. ……생전에는 알라그 제국에 혁명을 일으키려 했던 남자다. 천 년 넘게 이어졌다는 알라그 제국의 역사가 항상 평화로웠던 것은 아니다. 특히 말기에는 황제의 지배에 대한 반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바로 용장 티탄이 이끈 반란이다. 알라그 제국 측 기록에 ‘악귀’라고 기록될 정도였으니 반란군을 지지하던 민중들에게 그는 영웅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용장 티탄은 끝내 제국에 붙잡혔고 ‘마과학’의 힘으로 생체 개조를 당한 후 황족의 노예로 변해버렸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는 모두 반란군에 대해 본보기로 삼기 위함이었다……. 수천 년의 시간이 지나도 알라그의 문지기로 우뚝 서 있는 그의 모습에서 거대 제국의 어두운 일면을 엿볼 수 있었다.
크리스탈 타워의 중추를 이루는 ‘시르쿠스 탑’은 열리지 않는 문으로 막혀 있어 아무도 침입하지 못했다. 조사가 난항을 겪던 중 한 쌍의 남녀가 ‘노아’를 찾아왔다. 알라그인 복장을 한 그들은 자신들을 ‘우네’와 ‘도가’라고 소개하며 조사에 협력하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그들은 알라그 제국이 시황제를 부활시키기 위해 실험용으로 만들어낸 인조 생명체였던 것이다. 우네와 도가는 원본이 된 인물에게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시황제 ‘잔데’의 피를 물려받은 알라그 황족 중 황제의 혈통이 가장 강하게 유전된 두 사람이 선택된 듯하다. 두 사람은 황족이자 위대한 마도사였다. 우네의 원본은 몽환의 힘을 다루는 것이 특기였으며 도가의 원본은 비할 바 없이 강한 마력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비상한 통찰력을 가졌던 두 사람은 부활한 잔데가 ‘어둠의 힘’에 심취한 것에 위험을 느껴 잔데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한 열쇠를 미래에 남겨두었다. 그것이 바로 복제인간 ‘우네’와 ‘도가’인 것이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의 도움에 힘입어 시르쿠스 탑으로 나아가는 문이 열렸다…….
크리스탈 타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탑…… 그 탑은 본래 ‘시르쿠스 탑’이라 불렸다. 애당초 ‘크리스탈 타워’라는 명칭은 탑의 아름다운 외관 때문에 붙여진 속칭이라고 한다. 탑의 존재는 ‘성전’ 등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나 학계에서는 제7재해 이전까지 실재하지 않는 것으로 여겼다. 실재설을 지지한 사람은 ‘에릭’ 박사뿐이었을 것이다. 존재 자체가 전설이 될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시르쿠스 탑은 대체 어떻게 숨겨져 있었던 것일까? ……그 해답은 바로 ‘제4재해’에 있었다. 제4재해는 대지진에서 비롯된 재해였다. 위성 ‘달라가브’가 송출한 태양의 힘을 시르쿠스 탑이 감당하지 못해서 지각이 붕괴한 것이다. 시르쿠스 탑은 땅속으로 가라앉았으나…… 잔데의 충신 ‘아몬’이 발동시킨 시간마법에 의해 탑의 시간은 멈추었다. 탑이 오랜 잠에서 깨어난 것은 제7재해 때 자신과 쌍을 이루는 달라가브가 깨어난 것에 반응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크리스탈 타워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진짜 이유다. 하지만 이때 눈을 뜬 것은 탑 자체만이 아니었다. 시르쿠스 탑에 오른 모험가 부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바로 전설의 알라그 제국 시황제…… 잔데 본인이었다.
알라그 제국의 시황제 ‘잔데’. 그의 존재는 알라그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알라그 제국의 초석은 그의 손으로 세워졌고 이후 천 년이 넘도록 번영을 이루었다. 현존하는 기록 중에도 그가 이룬 전설적인 위업을 칭송하는 구절이 다수 나타난다. 그러나 번영이 극에 달한 제국에도 이윽고 그늘이 드리운다. 마과학의 발전이 정점에 달하자 혁신적인 발명은 사라졌고 문명은 정체되었으며 퇴폐적인 사상이 만연했다……. 그렇게 서서히 저물어가는 시대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분연히 일어난 천재 마과학자가 바로 ‘아몬’이다. 그는 제국의 더욱 큰 번영을 위해 혁신적인 시도를 감행했다. 그것이 바로 시황제 잔데 부활 계획이다. 기술을 확립한 그는 현재의 모르도나에 있는 ‘잔데 사당’에서 잔데의 유해를 발굴하여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잔데가 부활하면서 알라그 제국은 급격히 국력을 회복했다. 남방대륙 메라시디아로 떠난 원정을 성공시킨 것 또한 부활한 잔데가 세운 공적이었다. 잔데는 그야말로 세계의 정복자, 왕 중의 왕이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의 사상에 대해서는 전하는 바가 거의 없다. 한 자료에 따르면 잔데는 ‘사람의 생명’이 마지막으로 도달하는 곳…… 즉, ‘무(無)’에 깊은 집착을 보였다고 한다. 그가 죽음을 초월한 것이 역설적으로 생명에 대해 고뇌하게 만든 것일까? 우리가 잔데의 심경을 짐작하기는 어려우나, 그가 선택한 행동의 결과는 역사 속에 새겨져 있다. ‘어둠의 힘’을 향한 갈망, 그리고 그 갈망이 부른 제4재해……. 알라그 제국의 번영을 위해 부활한 시황제가 오히려 스스로 제국을 역사의 무대에서 끌어내린 것이다.
납치당한 동포를 구출하고 다가오는 위협을 피하기 위해 조사단 노아는 모험가 부대를 ‘어둠의 세계’로 파견했다. 어둠의 세계란 이계 ‘보이드’를 달리 부르는 옛 이름이다. 그곳은 우리가 사는 ‘물질계’와 이웃하여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로 여겨진다. 원래 이 두 세계는 서로 아무런 영향도 줄 수 없으나, 어떤 원인으로 인해 세계를 구분하는 경계가 약해지면 틈새가 생겨 세계가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 고대 알라그 문명을 비롯한 역사상의 수많은 마도사들이 경계의 틈새인 ‘보이드의 문’을 인위적으로 열어 이계에 사는 ‘요마’의 힘을 이용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그러나 요마는 결코 인간의 충실한 종이 되어주지 않는다. 그들은 풍부한 에테르를 찾아 물질계를 침략하는 존재이므로 제어에 실패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면치 못할 것이다. 그래서 현재는 요마를 이용하는 것이 금기시되고 있다. 보이드 연구가 활발한 주술사 길드에서조차 엄격한 통제하에 한정적으로 이용하는 데 그치고 있다.
혼돈이 지배하는 어둠의 세계…… 그곳에서는 오직 ‘힘’만이 유일한 질서이다. 강한 요마가 약한 요마를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세계인 것이다. 그래서 요마학자들은 다양한 요마들을 강한 순서대로 분류하여 그들의 체계를 밝히려는 시도를 해왔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흔히 알려진 ‘요마 12계급’이다. 시황제 잔데와 계약한 것으로 전해지는 대요마 ‘어둠의 구름’을 이 서열에 적용한다면 마왕급 존재인 ‘제1위’에 해당할 것이 확실하다. 이토록 강력한 요마를 물질계로 소환하기 위해서는 까마득할 정도로 거대한 ‘보이드의 문’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잔데는 크리스탈 타워를 이용한 것이다. 만에 하나 ‘어둠의 구름’이 성공적으로 소환되었다면 이 물질계에 존재하는 에테르는 완전히 요마에게 포식당해 보이드와 같은 ‘무의 세계’만이 남았을 것이다.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용감한 모험가 부대와 유구한 세월을 넘어 사명을 완수한 두 명의 클론 덕분이었다. 이들은 결국 잔데의 계약을 파기하는 데 성공했다.
우네와 도가에게 받은 피로 인하여 그들의 동포인 현자 그라하 티아는 크리스탈 타워를 제어할 권리를 얻었다. 그는 인간이 탑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미래가 올 때까지 자기 자신과 함께 크리스탈 타워를 봉인하는 길을 택했다. ……그리하여 크리스탈 타워의 문은 다시금 굳게 닫힌 것이다. 그라하 티아의 결의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 것…… 그것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먼저 알라그의 숨겨진 역사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다. 일찍이 제4재해를 겪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아름다웠던 알라그의 유산인 크리스탈 타워가 미래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랐다. 알라그 제국의 마지막 공주는 자신의 피를 이용해서 그 소망을 한 남자에게 봉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이 잊혔다……. 알라그의 뛰어난 기술로도 피의 봉인은 점차 풍화되었으나 남자의 자손은 고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명을 끝내 완수했다. 그 내용은, 고대 알라그 문명에 살던 이들이 보낸 “희망을 찾아라”라는 격려의 한마디였다. 이렇게 해서 크리스탈 타워 조사는 종결을 맞이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격려를 품고, 끊임없이 앞으로 걸어갈 것이다. 찬란하게 빛나는 미래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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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14 ‘크리스탈 타워: 고대인의 미궁’ 레이드 공략
▲ 파이널판타지14 크리스탈 타워 고대인의 미궁 공략
‘크리스탈 타워: 고대인의 미궁’은 모르도나의 ‘람브루스’에게 받는 ‘고대 알라그 문명의 유산’이라는 퀘스트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연계 퀘스트들을 해결해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8인이 최대 정원인 기존 던전과는 달리, ‘크리스탈 타워: 고대인의 미궁’에는 8인 파티가 3개, 총 24명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쉬운 편이고, 80 레벨의 장비를 얻을 수 있어 50레벨을 막 달성한 유저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하기 좋은 레이드입니다.
본격적인 공략에 앞서 ‘크리스탈 타워: 고대인의 미궁’은 24명이 한꺼번에 뭉쳐 행동하는 게 아니라, 파티 별로 행동합니다. 던전의 여러 장치나 패턴도 그렇게 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어 다른 던전들과 차별화된 맛이 있습니다.
파이널판타지14 ‘트리스탈 타워: 고대인의 미궁’ 간단 요약!
– 부패한 미궁, 망자의 욕실에서는 녹석 석판을 벗어나지 말자
– 썩은 왕의 사당에서는 플래티널을 유인하라
– 요괴왕의 사당에서는 마법 항아리를 지켜라
– 초열의 화랑에서는 바싸고를 먼저 제거하라
– 짐승왕의 사당에서는 혜성을 보호하고 이용하라
– 용맹한 장수의 사당에서는 에이션트 플레어가 활성화되기 전에 보호막으로 이동하라
[부패의 미궁, 망자의 욕실 – 녹색 석판을 벗어나지 말자]▲ 맵 상에 존재하는 녹색 석판 위는 안전지대이다
‘부패의 미궁’은 ‘크리스탈 타워: 고대인의 미궁’의 첫 번째 던전입니다. 스크린 샷에서 확인할 수 있듯 녹색의 석판이 곳곳에 깔려있는데, 전투에 돌입하면 석판을 제외한 모든 블록에 독이 형상됩니다. 따라서 모든 행동은 안전지대 위에서 해야합니다. 큰 위협이 되는 적은 등장하지 않으나, ‘발레포르’의 경우 자신의 후방에 넓은 부채꼴 모양의 광역기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이를 마크해야 하는 탱커의 경우 ‘발레포르’의 꼬리가 파티원을 향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 두 번째 방의 모습, 가운데로 유인하여 몬스터를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바로 이어지는 미궁에는 십자형 석판이 깔려있습니다. 다른 주의사항은 없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중앙에서 한 번에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저주받은 눈알을 먼저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다음 ‘망자의 욕실’에는 지정된 4개의 석판 외에 모든 블록이 중독 효과를 부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정된 4개 석판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수인을 처리하는 순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나, ‘저주받은 눈알’의 광역 석화가 번거로우므로 ‘저주받은 눈알’을 1순위로 제거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썩은 왕의 사당 – 플래티널을 유인해서 처치하라]▲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보스급 몬스터 ‘해골 드래곤’
‘썩은 왕의 사당’에서는 첫 번째 보스인 ‘해골 드래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개 9시 방향에 1개 파티, 3시 방향에 1개 파티, 6시 방향에 1개 파티가 자리를 잡습니다. 편의상 위의 위치를 ‘본진’이라 하겠습니다. 이곳에도 녹색 석판이 안전지대입니다.
▲ ‘플래티널’이 ‘해골 드래곤’의 시체와 접촉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레이드가 시작되면 ‘해골 드래곤’을 중앙에 묶어 두고 공격합니다. ‘해골 드래곤’의 체력이 어느 정도 소진되면 해골 형태의 하수인 ‘플래티널’이 소환됩니다. 그것들이 이 공략의 핵심입니다. ‘플래티널’을 처치하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그 자리에 쓰러집니다. ‘해골 드래곤’은 총 두 번 부활하는데 부활하기 전에 죽었던 ‘플래티널’이 일어나 ‘해골 드래곤’에게 걸어갑니다. 이때 두 몬스터가 접촉하면 맵 전체에 광역 피해를 줍니다. 따라서, 두 몬스터가 만나기 전에 ‘플래티널’을 쓰러뜨려야 합니다.
▲ ‘플래티널’을 중심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처리한다
‘플래티널’이 등장하면 탱커가 적개심을 얻어 ‘본진’으로 데려갑니다. ‘플래티널’이 ‘해골 드래곤’으로부터 충분히 떨어뜨려 놓았다면 쓰러뜨립니다. 이 과정에서 ‘해골 드래곤’이 먼저 죽어버리면 멀쩡한 ‘플래티널’들이 빠른 속도로 ‘해골 드래곤’의 시체로 달려갑니다. 따라서 ‘플래티널’을 모두 쓰러뜨리기 전까지 ‘해골 드래곤’을 쓰러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골 드래곤’이 부활하면 이 과정을 반복해주면 됩니다. ‘해골 드래곤’의 패턴을 말씀드리자면 자신의 전방 넓은 범위에 광역 공격을 합니다. 딜러나 힐러는 정면에 서지 않도록 합니다. 두 번째 부활에는 하수인(썩어가는 눈알)을 대량 소환합니다. 이때는 ‘해골 드래곤’에 화력을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할별 공략>
탱커: ‘해골 드래곤’이 중앙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묶어둡니다. ‘플래티널’을 담당한 탱커는 신속하게 적개심을 얻어 구석으로 데리고 갑니다.
힐러: 큰 유의 사항은 없습니다. 치료해야 할 파티원들을 항상 체크합시다.
딜러: ‘플래티널’을 제거하기 전에 ‘해골 드래곤’ 쓰러지지 않도록 딜링을 조절합니다. 플래티널이 해골드래곤에 오면 화력을 집중하여 제거합니다.
▲ 썩은 왕의 사당 공략 영상
[통탄의 회랑- 발판에 올라서라!]▲ ‘통탄의 회랑’ 전경
‘통탄의 회랑’은 세 갈래 길로 나뉘어있습니다. 파티당 한 개의 길을 배정받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 있는 ‘아토모스’를 처치합니다. 세 갈래의 길 초입에는 발판이 존재합니다. 이 발판에 4명 이상이 올라가야 활성화되며 같은 색의 ‘아토모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색의 ‘아토모스’는 다른 길에 있습니다. 즉, 모든 ‘아토모스’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선 다른 길에 있는 파티가 발판을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 발판 활성화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고대의 철거인’에 의해 몰살당한다
일반적으로 발판에는 힐러 두 명과 원거리 딜러 두 명이 올라갑니다. 이 네 명은 해당 발판의 ‘아토모스’가 쓰러지기 전까지 이를 벗어나면 안 됩니다. 발판은 ‘아토모스’가 쓰러지면 비활성화됩니다. 근거리 딜러 두명과 메인 탱커는 ‘아토모스’를 공격합니다. ‘아토모스’는 주기적으로 하수인을 소환하니 서브 탱커는 하수인을 힐러와 원거리 딜러 쪽으로 유인합니다. 단, 발판이 비활성화가 된다면 ‘고대의 철거인’이 등장하여 파티원을 몰살시키니 조심합시다.
<역할별 공략>
탱커: 메인 탱커는 ‘아토모스’를 공격하고 서브 탱커는 하수인을 유인합니다.
힐러: 발판에서 벗어나면 안 됩니다.
딜러: 근거리 딜러는 ‘아토모스’를 공략하고 원거리 딜러 둘은 발판을 밟은 체로 대기하다 서브 탱커가 데려오는 하수인을 처리합니다. 단, 발판에서 벗어나면 안됩니다.
▲ 통탄의 회랑 공략 영상
[요괴왕의 사당 – 마법 항아리를 지켜라!]▲ ‘요괴왕의 사당’에서 각 파티가 맡아야 할 ‘마법 항아리’
요괴왕의 사당에는 보스 몬스터 ‘타나토스’를 중심으로 12시, 4시 8시에 ‘마법 항아리’가 존재합니다. 공략의 핵심은 ‘마법 항아리’입니다. ‘타나토스’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선 ‘마법 항아리’의 버프가 적용된 상태여야 합니다.
▲ ‘마법 항아리’는 버프를 주기 전에 대상 파티와 선으로 연결된다
‘마법 항아리’는 파티 단위로 버프를 부여합니다. 이는 버프가 적용될 파티원을 선으로 연결하여 표시합니다. 버프를 받지 못한 파티원은 하수인 ‘잔트만’을 처리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 ‘잔트만’이 ‘마법 항아리’에 닿기 전에 제거해야 한다
‘잔트만’은 ‘마법 항아리’를 향해 이동합니다. 그 목표는 주황색 선으로 표시되며 ‘잔트만’이 ‘마법 항아리’에 도달하면 큰 피해를 줍니다. 이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처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만약 ‘마법 항아리’가 피해를 입었다면 회복 스킬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타나토스’의 본체는 위협적이지 않으나 대검을 휘두르는 패턴의 경우 그 범위가 넓으므로 탱커 외에는 정면에 서지 않도록 합니다.
<역할별 공략>
탱커: ‘마법 항아리’로부터 버프를 받아 ‘타나토스’의 적개심을 가져옵니다.
힐러: ‘마법 항아리’가 피해를 받으면 회복시킵니다.
딜러: ‘마법 항아리’ 버프를 얻으면 ‘타나토스’에 화력을 집중합니다. ‘잔트만’ 등장 시 최우선으로 처리합니다.
▲ ‘요괴왕의 사당’ 공략 영상
<초열의 회랑-바싸고를 먼저 제거하라!>
▲ 각 파티가 ‘바싸고’를 맡아야 한다
‘알라그 봄’ 1마리, ‘바싸고’ 3마리와의 대결입니다. 맵 중앙에 있는 ‘알라그 봄’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바싸고’를 먼저 처치해야합니다. 각 파티가 하나씩 맡아 처리합니다. ‘바싸고’는 적개심을 무시하고 무작위 대상에게 직선 형태의 광역기 ‘황폐화’를 시전하므로 이를 주의해야 합니다.
▲ ‘알라그 봄’을 향해 이동하는 ‘알라그 네이팜’과 ‘알라그 벌룬’
맵 외곽에는 주기적으로 ‘알라그 벌룬’이나 ‘알라그 네이팜’이라는 봄 형태의 하수인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알라그 봄’을 향해 이동하고, ‘알라그 봄’과 접촉할 경우 광역 피해가 발생하므로 그 전에 제거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공략이 진행됨에 따라 맵 곳곳에 화염이 생성돼 운신이 제한되니 조심합시다.
<역할별 공략법>
탱커: ‘바싸고’는 가급적 초기 위치에서 탱킹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힐러: ‘바싸고’가 빙글 돌며 자신의 주변을 공격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탱커뿐만 아니라 근거리 딜러도 피해를 입으므로 신경 써야 합니다.
딜러: ‘알라그 벌룬’과 ‘알라그 네이팜’이 생성되면 신속하게 제거합니다.
▲ ‘초열의 회랑’ 공략 영상
[짐승왕의 사당 – 혜성을 보호하라!]▲’짐승왕의 사당’ 전경
‘짐승왕의 사당’에는 ‘대왕 베히모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최종 보스전보다 난이도가 어렵다고 평가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유의 사항만 알아둔다면 더욱 쉽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 주기적으로 초기화해야 하는 ‘전력탑’
맵의 2시, 4시, 8시, 10시 각 방향에는 ‘전력탑’이 있습니다. 이 탑에는 주기적으로 빨간색 게이지가 채워집니다. ‘전력탑’의 모든 칸에 빨간 불이 켜지면 모든 파티원에 지속적인 피해를 줍니다. 제어장치를 조작하여 리셋 시켜야합니다. 이 조작은 원거리 딜러, 힐러가 맡습니다. 전략탑을 조작할 때마다 조작자는 일정량 피해를 입으니 주의하도록 합시다.
‘대왕 베히모스’는 하수인 ‘고대의 철거인’과 ‘퓨로보로스’를 소환합니다. ‘고대의 철거인’은 공격 범위가 넓으므로 탱커 한 명이 적개심을 얻어 구석으로 데려가 딜러들과 처리합니다. ‘퓨로보로스’는 봄 형태의 하수인으로 ‘요괴왕의 사당’에 등장했던 ‘잔트만’과 비슷한 역할의 하수인입니다. 이는 ‘전력탑 제어기’를 파괴해버리니 빠르게 제거해야 합니다.
▲ 녹색 표식은 ‘혜성’이 떨어지는 지점을 뜻합니다
‘대왕 베히모스’를 공략하다 보면 파티원 머리 위에 녹색 표식이 생성됩니다. 그 자리에는 잠시 후 ‘혜성’이 떨어지고, 이는 ‘대왕 베히모스’와의 싸움에 있어서 생존의 열쇠가 됩니다.
▲ ‘일식의 메테오’를 시전하는 표효
‘대왕 베히모스’는 주기적으로 ‘일식의 메테오’라는 전체 광역 기술을 사용합니다. ‘대왕 베히모스’는 이 기술을 사용하기 전 길게 포효하며 캐스팅에 돌입합니다. 캐스팅이 끝나기 전에 ‘혜성’뒤로 피해야 피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혜성’은 적들의 범위 공격에 휩쓸려 파괴되기도 합니다.
혜성이 떨어질 위치로 지목된 플레이어들은 좋은 위치를 미리 선점해야하고, 탱커들은 ‘대왕 베히모스’나 ‘고대의 철거인’의 공격 범위에 ‘혜성’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일식의 메테오’를 무사히 피했다면 ‘혜성’들은 모두 파괴되고 또다시 파티원의 머리 위로 녹색 표식이 생기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역할별 공략>
탱커: ‘혜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들의 위치와 적개심을 관리해야 합니다.
힐러: 전력탑 조작을 맡은 인원은 주기적으로 피해를 입으니 자신의 체력에 신경 쓰도록 합시다.
딜러: ‘퓨로보로스’를 내버려둘 경우 전력탑을 파괴하고, ‘고대의 철거인’은 ‘혜성’에 피해를 입히므로 이들이 등장하는 즉시 화력을 집중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합시다.
▲ ‘짐승왕의 사당’ 공략 영상
[용맹한 장수의 사당 – 에이션트 플레어를 사용하기 전에 보호막을 활성화하라!]▲ ‘용맹한 장수의 사당’ 전경
‘용맹한 장수의 사당’ 외곽에는 둥그런 발판이 있습니다. 3시, 6시, 9시에 있는 발판은 다른 발판과 문양이 다릅니다. 이 발판을 각 파티의 ‘본진’으로 삼습니다. 구분하기 쉽도록 A, B, C로 영역 표시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독특한 범위 표시
▲ 체력이 줄어들 수록 촘촘해지는 광역 기술
‘크리스탈 타워: 고대인의 미궁’ 최종 보스인 ‘티탄’은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 공격 외에도 독특한 범위를 가진 여러 가지 공격을 사용합니다. ‘티탄’의 체력이 줄어들수록 범위가 촘촘해지니 주의합시다. 가끔 ‘퀘이가’라는 회피 불가한 전체 광역기를 사용하는데 피해량이 높으므로 힐러는 즉각 회복해줘야 합니다.
▲ 파티원 모두가 발판 위에 올라가야 발동하는 보호막
‘티탄’은 체력이 줄어들면 맵 중앙에서 긴 캐스팅을 합니다. 이는 ‘에이션트 플레어’라는 광역 ‘전멸기’를 사용한다는 신호입니다. ‘티탄’이 이동을 시작하면 모든 파티원은 앞서 지정한 ‘본진’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한 명이라도 늦으면 모든 파티가 전멸하므로 주의합시다.
‘용맹한 장수의 사당’에는 ‘강철 발톱’과 ‘고대의 철거인’이 소환됩니다. ‘강철 발톱’은 행동 불가 상태를 만드므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후반부에는 ‘에이션트 플레어’ 이후 ‘본진’에 하수인들이 소환되기도 합니다. 위협적이지 않으므로 차분히 쓰러뜨리면 됩니다.
<역할별 공략>
탱커: ‘에이션트 플레어’ 시전 시 원활한 ‘본진’ 복귀를 위해 중앙 부근에서 ‘티탄’의 공격을 받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힐러: 전체 광역기인 ‘퀘이가’의 피해량이 높습니다. 가능한 한 즉시 파티원들을 회복시켜야합니다.
딜러: 딜링에 집중하느라 ‘본진’ 복귀에 늦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 ‘용맹한 장수의 사당’ 공략 영상
[2.0] 연대기 퀘스트 : 크리스탈 타워 스토리 요약
※ 다음 스토리 요약은 심히 주관적입니다.
※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둥글게 지적 부탁드립니다.
※ 명칭은 [파이널판타지14 한국서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
가이우스를 쓰러뜨린 모험가는 ‘ 이국적인 남자 ‘에게서 돈벌이가 될 만한 건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의 소개로 방문한 모르도나 의 성 코이나크 재단은 고대 알라그 문명을 조사중이었고, 모험가는 시드와 함께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고대 알라그의 유산으로 추정되는 크리스탈 타워는 수천 년간 깊은 땅속에 묻혀있다가 제 7재해 이후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다. 그 안에는 고대 알라그 문명의 지식이 숨어 있을 것이 분명했기에 학자들은 타워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그래서 시드는 탑이 가진 힘을 우려하며 그 위험여부에 따라 봉인을 할 계획으로 이 조사에 참가한 것이다.
시드의 선행 조사로 크리스탈 타워 입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4가지 속성을 가진 방어 체계를 돌파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사단. 모험가는 시드의 요청으로 방어 체계의 공격을 반사할 수 있는 초고순도 크리스탈을 비롯한 에테르 모래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게 된다.
이윽고 모험가는 드디어 마지막 에테르 모래 수집만을 남겨두고 있었고, 검은장막 숲 북부삼림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모험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를 듣게 되고, 그는 곧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사라진다. 그리고 모든 재료를 모아 모르도나로 돌아온 모험가는 그제야 정체 모를 목소리의 주인공인 ‘그라하 티아’를 만나게 된다.
그라하 티아는 새벽의 현자들과 마찬가지로 샬레이안의 발데시온 위원회에서 파견되어 온 현자로서 타워 조사단의 전담자였다. 각계각층에서 모인 크리스탈 타워 조사단은 단명을 ‘노아’로 정하고, 그 첫단계로 방어 체계를 성공적으로 해제해낸다.
크리스탈 타워 내부로 들어가게 된 노아는 안에 존재하고 있을 위험에 대비해 실력이 뛰어난 모험가에게 타워 안에 도사리고 있을 함정에 대해 조사를 부탁한다. 그리고 남은 조사단원들은 크리스탈 타워의 잔해를 조사하고, 타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밝혀내기로 한다. 그렇게 크리스탈 타워를 둘러싸고 있는 [고대인의 미궁]으로 모험가는 향하고, 크리스탈 타워 내부로 향하는 진입로를 뚫는 것에 성공한다.
위원회의 조사 결과 크리스탈 타워는 ‘ 태양의 힘 ‘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알라그 제국이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알라그 제국과의 인연이 있어 보이는 그라하 티아는 알라그에 대해 관심이 깊어 남다른 지식을 갖고 있었고, 이는 조사단이 크리스탈 타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들은 곧 크리스탈 타워의 중심부인 [시르쿠스 탑]을 발견하게 되고 체제를 정비하여 돌입하기로 결정하며 한 발 물러선다.
고대인의 미궁을 돌파한 모험가의 정보를 토대로, 시르쿠스가 수천 년이 지나 지금 다시 작동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아낸 노아. 탑이 부활한 이유는 시르쿠스 탑 안에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추론하며 시드는 봉인 여부를 정하기 전에 이를 확인하고자 한다. 노아는 우선 시르쿠스의 방어 체계에 대해 조사하여 다음 돌입에 대비하기로 한다.
노아가 결의를 다지고 있는 그 즈음, 모험가에게 돈벌이에 대해 귀띔해준 ‘이국적인 남자’가 크리스탈 타워를 남몰래 찾아왔다. 탑에서 방출되고 있는 미지의 힘에 매료된 듯해 보이는 이국적인 남자의 정체는 사라진 줄 알았던 ‘네로 톨 스카이와’였다.
그는 시드 갈론드에 대해 호승심을 불태우며 타워 내부로 향한다.
<2> 크리스탈 타워 : 시르쿠스 탑
뚜렷한 진척 결과를 내고 있지 못하던 노아에 어느 날 자신들이 고대 알라그 문명의 전문가라 칭하는 ‘우네’와 ‘도가’가 찾아온다. 두 사람은 그라하 티아와 같은 발데시온 위원회에서 파견되었다고 말하며 조사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에 걸맞게 묘한 분위기의 두 사람은 시르쿠스 탑의 방어 체계 중 가장 큰 장벽이었던 ‘ 열리지 않는 문 ‘을 손쉽게 열어 내부로의 침투를 가능하게 한다. 놀라워 하는 노아의 앞에 고대의 문구를 읊으며 나타난 네로는 조사단에 자신도 합류하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네로의 말에 따르면 크리스탈 타워의 중심부 접근이 가능한 것은 ‘ 고아한 시조의 피 ‘를 갖고 있는 알라그 황족만이 열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셈이었다. 우네와 도가는 알라그 문명의 마과학이 만들어내어 크리스탈 타워에 보관되어 있던 ‘ 살아있는 열쇠 ‘ 즉, 인조 생명체 ‘ 클론 ‘이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정체를 노아가 믿어주지 않으리라 생각해 거짓을 말했다며, 노아에게 자신들이 조사단에 참여하려던 이유를 말해준다.
과학의 정점에 선 알라그 제국은 크리스탈 타워를 이용해 얻게 된 무한한 에너지로 인해 그 자원이 마를 날이 없었다. 그러나 풍족한 생활이 이어지자 알라그 제국 내의 백성과 황족들은 문란하게 변하고 점차 쇠퇴하며 문제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 제국을 살리겠다면서 등장한 이가 있었으니 천재 과학자라고 불리우는 ‘아몬’이었다. 기울어 가는 알라그 제국을 바로 세우려면 걸출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아몬은 초대 황제인 ‘시황제 잔데’를 부활시키고자 한다.
그리고 그 일련의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황제의 피를 이은 클론, 우네와 도가였던 것이다. 아몬에 의해 생명의 이치를 거스르며 부활한 잔데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세계통일의 야망을 이루고자 했다. 하지만 세계통일에는 막대한 힘이 필요해졌고, 잔데는 크리스탈 타워를 폐쇄하고, 그곳에서 발생되는 자원을 모두 ‘어둠의 힘’ 연구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잔데가 추구한 어둠의 힘을 제어하려면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했다. 그래서 잔데는 위성 ‘ 달라가브 ‘를 쏘아 올려 크리스탈 타워에 태양의 힘을 모으려고 했지만 타워가 받아들일 수 없는 과도한 에너지로 인해 지반이 붕괴된 것이다. 그로 인해 제 4재해로 알려진 대지진이 발생하게 되고 찬란한 문명을 자랑했던 알라그 제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제 4재해 당시 잔데의 심복이 된 아몬이 땅속으로 가라앉은 크리스탈 타워의 시간을 멈추었고, 그렇게 타워와 잔데는 잠에 빠진 채 크리스탈 타워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 야망을 펼칠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제 7재해가 일어나고 달라가브가 재가동을 하면서 크리스탈 타워는 그 영향을 받아 지상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다시 작동을 시작한 시르쿠스 안에서 잔데는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이 땅에 다시 어둠을 가져올 것이 분명했다.
우네와 도가는 세계통일의 야망을 가진 잔데를 막아야 한다는 사명을 ‘진짜’ 우네와 도가에게 전해받아 그에 맞설 수 있는 힘을 가진 이를 기다렸고, 그에 적합한 모험가를 발견한 뒤 접근한 것이었다. 그들의 말을 듣게 된 노아는 그들의 목표를 타워의 ‘ 조사 ‘가 아닌 ‘ 봉인 ‘으로 변경해 활동을 재시작한다.
그렇게 노아는 알라그의 어두운 역사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시르쿠스 타워 내부 진입을 준비하게 된다.
반면, 그라하 티아는 우네와 도가에게 내내 자신이 신경 쓰고 ‘ 붉은 눈 ‘의 연관성에 대해 묻는다. 그라하의 눈은 조상 대대로 오른쪽 눈만 붉은 색을 띈 오드아이였고, 그들 스스로는 붉은 눈을 ‘홍혈의 마안’이라 칭해왔다. 그라하는 자신과 비슷해 보이는 빛을 띈 우네와 도가의 눈을 보고 자신과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 역시 클론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인조 생명체는 혈족을 남길 수 없다며, 자신들은 그 눈을 ‘황족의 마안’이라 칭하며 황족에 가까운 자만이 가지는 특징이라고 알려준다. 그렇기에 그러한 눈이 부자연스럽게 계승되었다면 그 안에는 분명 어떤 의미가 있을 것이라 말하며 그라하를 위로한다.
성공적으로 [시르쿠스 탑]에 진입하여 천재과학자 아몬과 시황제 잔데를 물리친 모험가. 우선 크리스탈 타워내부의 봉인을 위해 우네와 도가가 나선다.
그러던 중 잔데가 사라지고 난 곳에는 검게 뒤틀린 공간이 생긴 것을 보게 되고, 그곳은 어둠의 힘을 지닌 ‘보이드’에서 흘러나온 힘으로 생긴 것임을 알게 된다. 보이드는 [어둠의 세계]라고도 불리며, 잔데는 그 곳에 존재하는 요마 군단을 이용하여 세계통일을 이루고자 했던 것이다. 어둠의 세계에 존재하는 요마들은 그들의 먹이인 에테르가 풍부한 이 세계를 노리고 있었다. 잔데는 그것을 이용해 보이드와 이 세계를 연결하는 문을 여는 대신, 황제의 혈통에 복종하고 힘과 번영을 얻을 수 있는 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잔데의 피, 즉 황가의 피를 가지고 있는 클론, 우네와 도가가 그 계약을 파기시킬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고 그렇게 그들은 잔데의 야망을 끝내고자 시도했다. 하지만 그들이 균열에 힘을 불어넣는 사이, 갑작스럽게 시르쿠스 내부의 에테르가 요동치기 시작했고 에테르 측정기를 가진 네로는 갑작스레 희열에 찬 웃음을 터뜨린다.
노아 일원이 당황하는 사이, 균열 사이에서는 계약을 파기하도록 놔두지 않겠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이내 거대한 문이 생성된다. 그 문을 통해 도가와 우네를 닮은 클론들이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우네와 도가와는 달리 영혼이 없는 클론들은 시황제 잔데의 수족이었고, 모험과는 과거를 보는 힘을 통해 시황제 잔데의 모습을 엿보게 된다.
이미 죽음을 한 번 겪었던 잔데는 죽음이 가져다 주는 허망함에 대해 고뇌하고 있었다. 모든 생명이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는 족쇄를 벗어나고자 했고, 모든 것이 무(無)로 돌아가는 것만이 진정한 세계통일이라고 여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힘을 모아 ‘어둠의 구름’이라는 존재가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삼킬 수 있도록 문을 여는 것이 잔데의 최종 계획이었던 것이다.
노아 일행은 끊임없이 나타나서 자신들을 공격하는 클론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도중에 그라하는 갑작스럽게 눈의 통증을 느끼며 전투불능 상태가 된다. 그 사이에 우네와 도가는 어둠의 문으로 끌려 들어가게 되고, 어둠의 힘을 탐내던 네로 역시 문에 다가갔다가 휘말리게 된다.
어둠의 문을 연 정체는 잔데와 계약을 맺은 ‘어둠의 구름’이었고, 그는 클론을 제거해 계약을 파기하지 못하도록 그들을 데려간 것이었다. 언젠간 계약을 완수하리라는 말과 함께 어둠의 문은 닫히게 되었고, 남은 일행은 그들을 구하기 위한 조사를 위해 우선 재단지로 돌아가기로 한다.
<3> 크리스탈 타워 : 어둠의 세계
크리스탈 타워는 잔데가 사라진 이후에도 여전히 작동하며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 노아는 우선 타워의 내부 봉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어둠의 세계의 문을 열기 위해 타워가 힘을 비축하는 점을 역이용하여 노아는 보이드의 문을 열어 우네와 도가, 네로를 구출하기로 결의하고 시드의 지휘 하에 마침내 그 작업도 한창 막바지에 들어섰다.
그 즈음, 그라하에게는 이변이 생기게 되고 그는 알라그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역사까지도 마치 원래 알고 있던 사람처럼 행동하게 되었다. 제 4재해에 대해 우네와 도가에게 들은 적이 없는 이면의 이야기까지 알게 된 그라하는 이를 노아 일원에게 설명하면서도 자신이 어떻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못한다.
알라그 제국의 몰락은 잔데가 제 4재해 직전 일으킨 통일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실의에 빠진 시기에 그들을 위해 검을 든 청년들로 인해 도화선에 불이 붙었다. 그들은 마치 ‘ 빛의 전사 ‘처럼 다른 이들을 위해 잔데와 싸웠고 잔데를 궁지에 몰아넣는 일에 성공한다.
잔데는 급하게 ‘어둠의 구름’을 소환하고자 했고, 위성 달라가브가 모은 힘을 단숨에 크리스탈 타워에 쏟아붓는 실책을 저지르게 된다. 그렇기에 충분한 준비가 없던 시르쿠스 탑이 힘을 받아들이지 못했기에 대지진이 일어난 것이었다.
그라하는 혼란에 빠졌지만, 그 사이에 보이드의 문을 개방하는 작업이 성공하게 되어 모험가는 어둠의 세계로의 진입을 준비한다.
모험가에게 그라하는 진입 직전에 크리스탈 타워에 다가갈수록 자신이 무언가를 ‘알아야 하고’, ‘기억해 내야한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홍혈의 마안’인 자신의 눈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것이라던 도가의 말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그라하. 예전에 그는 아버지를 통해서 ” 마안에 대한 답은 알라그의 역사에 있다 “는 조상 대대로 전해져 온 말을 들었다며, 이 모든 것을 알기 위해서는 자신도 어둠의 세계에 가야한다며 모험가에게 자신의 동행을 허락받는다.
모든 준비가 된 모험가는 그라하와 함께 납치된 세 명을 구하기 위해 어둠의 세계로 진입해 어둠의 구름과의 결전에서 승리를 얻어낸다.
그들은 마침내 우네와 도가, 네로와 재회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네로는 몸속의 에테르가 흐트러져 어둠의 세계에 침식당하고 있는 상태였다. 황족과 계약을 맺은 어둠의 구름이 황족의 피를 지니고 있는 우네와 도가를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못하자 다른 요마들로 하여금 그들을 죽이려 했던 것이다. 그리고 네로가 목숨을 걸고 이를 막아내던 중 상처를 많이 입어 에테르 상태가 변이된 것이었다.
이윽고 우네는 자신을 구해 준 네로에게 그가 전투 중 떨어뜨린 에테르 측정기를 건네며, 그것으로만 보이는 게 가능성의 전부가 아니며 부디 멈추지 말고 나아갔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한다.
그러나 퇴치한 줄 알았던 어둠의 구름은 자신의 본거지인 어둠의 세계에서 금방 힘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일행을 향해 무자비한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우네와 도가는 어둠의 구름이 형체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해진 지금 이 순간이 계약을 파기하기 가장 적합한 때임을 깨닫는다. 이내 일행에게 계약이 파기되면 공간을 잇는 연결이 끊어질 것이라며 이곳에서 서둘러 탈출하라고 한다. 어둠의 세계에 남아 자신들을 희생하려던 우네와 도가를 그라하가 함께 가자며 설득하고 그 순간, 어둠의 구름이 그라하를 향해 공격을 날린다.
그러나 그라하는 어둠의 구름이 날린 공격에 피해를 입지 않았고, 어둠의 구름은 그라하를 통해 ‘ 너도 피의 계약으로 보호받고 있느냐 ‘는 말을 한다. 이에 우네와 도가는 역시 그라하의 눈에는 의미가 있었다는 말과 함께, 그라하가 크리스탈 타워의 주인이 될 자격을 가진 알라그 황족의 피를 이어받은 것이 틀림없다고 한다. 긴 세월이 지났음에도 무엇인가를 염원한 황족이 알라그의 주술로 미래에 피를 남긴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그라하는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 지 혼돈에 빠지게 된다. 비록 옅은 피를 가지고 있어 시르쿠스 탑이 그를 인지하지 못했지만 우네와 도가는 자신들이 지닌 피를 그라하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그가 현실 세계에 돌아가서 탑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해준다. 그리고 둘이 나누어준 피를 흡수한 그라하의 눈은 더 이상 오드아이가 아닌 양쪽 다 ‘황족의 마안’을 뜻하는 붉은색을 지니게 된다.
그렇게 계약 파기를 시도하는 우네와 도가를 뒤로 하고 어둠의 세계를 빠져나오는데 성공한 일행. 계약은 성공적으로 파기되었고, 비록 어둠의 세계에 잠식당한 네로가 낙오될 뻔 했지만 시드의 도움으로 그 역시 무사히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노아는 우네와 도가 없이 크리스탈 봉인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에 빠지지만, 그라하는 자신이 그 사명을 이어받았다며 안심시킨다. 기뻐하던 노아는 재정비를 위해 성 코이나크 재단지로 돌아가고 그라하는 모험가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침울해한다. 그라하에게 알고자 했던 것은 찾았냐고 묻는 모험가에게 그라하는 마침내 먼 조상에게 물려받은 소망을 기억해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이곳에서 잠깐 할 일이 있다며, 우선은 휴식을 취하라며 모험가를 먼저 재단지로 보낸다. 그라하는 모험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너의 활약을 더 지켜보고 싶지만 그것은 내 역할이 아닌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자신이 깨달은 사명을 다시금 되새긴다.
재단지로 돌아온 모험가가 어둠의 세계에서 있었던 일을 노아에게 설명하는 와중에 그라하가 시르쿠스 탑에 주둔하고 있던 조사원들을 내쫓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급하게 시르쿠스 탑으로 돌아간 모험가와 노아 일행. 그런 일행에게 그라하는 탑의 문이 곧 닫힐 거라고 말하며 탑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설명을 요하는 일행에게 그라하는 피와 함께 물려받은 소망이 떠올랐다며 이를 이야기해준다..
잔데가 제 4재해를 일으킨 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크리스탈 타워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들은 언젠가 이 땅에 탑이 다시 나타나면 그때는 꼭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쓰이기’를 기도했다. 그들의 기도에 감응해 재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황녀 ‘살리나’는 황족만의 비술을 사용하여 자신의 피와 기억을 가장 신뢰하는 사내에게 맡기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내가 바로 그라하의 조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시르쿠스 탑이 살리나의 소망대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쓰여지기엔 현 에오르제아의 기술력이 너무도 부족했다. 그렇다고 문명이 고대 알라그 제국의 수준까지 도달하기를 기다리면 이미 옅어질 대로 옅어진 알라그 황족의 피가 사라지게 되어 크리스탈 타워를 제어할 수 없게 될 것이 자명했다.
이에 그라하는 잔데가 그러했던 것처럼 크리스탈 타워 안에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든 채로 봉인을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라하는 자신이 그 적임자이며, 훗날 알라그의 기술을 따라잡은 사람들이 자신을 깨울 때까지 타워와 자신의 시간을 멈추고 있겠다고 정한다. 그것이 자신의 운명이라며, 미래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그라하.
그라하는 마지막으로 노아의 일원들에게 미래를 올바른 방향으로 개척해 달라며 부탁의 말을 남긴다. 그리고 서서히 닫히는 크리스탈 타워의 거대한 장막 사이로 사라지는 그라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노아 일행은 그와 작별을 나눈다.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네 이름부터 찾아볼게. 네 이름은 분명 역사에 남아 밝은 빛으로 날 이끌어줄 거야. …… 너희가 만든 역사 너머로…… 이 희망을 전하고 올게.”
[에필로그]크리스탈 타워를 바라보던 네로는 더 이상 울리지 않는 에테르 측정기를 생각에 잠긴 얼굴로 내려다 본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갈 길을 찾아서 가겠다는 말과 함께 크리스탈 타워의 깊은 골짜기로 에테르 측정기를 던져버리고 등을 돌려 자리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그가 사라진 곳에서 측정기는 희미한 알람을 울리기 시작한다.
크리스탈 타워
크리스탈 타워
일컬어,
크리스탈 형상-법
또는
합법적 크리스탈
,
의 그 하우징 참조
투명 법
결정하면, 탑 꼭대기 놓이는
고대이며 Summerset Isles 지방의
Eton Nir
산에 위치한 타워 . 그것은 Aldmer에 의해 산 자와 죽은 엘프의 영혼에 대한 기념비 로 지어졌습니다 . 크리스탈 타워는 아케인 대학교 가 설립되기 전까지 마법 교육 의 정점이었다 .
게임별 [ ]
설명 [ ]
지리 [ ]
크리스탈 타워는 섬머 셋의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베해 와 나머지 육지가 내려다보입니다 . 타워에 가장 가까운 정착지는 Cloudrest 의 도시 국가입니다 . Crystal Tower는 가느다란 구조 로 매우 크며 , Skyrim 까지 확장 되는 Valenwood 의 Dragon’s Teeth Mountains 남쪽 끝을 볼 수 있습니다. 홀은 흰색으로 반사되어 창문을 통해 빛을 발산했습니다. 홀을 따라 물이 흐르는 분수가 있습니다. 크리스탈 타워는 과거의 유물로 가득 찬 다양한 개인 소장품과 보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큰 숲이 있습니다.
연혁 [ ]
시 하이 주 Torinaan가 에 도착했다 Firsthold 의 Aldmer는 자신의 지분을 확대하고 식민지 서머셋의 섬을 풍경에 걸쳐 작은 정착촌을 건설. 알드머는 왕과 신이 아닌 엘프 종족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크리스탈 타워를 만들었다. 성벽 깊숙한 곳에는 원래 Aldmer 정착민의 고대 유적이 있습니다. Aldmer 마을이 멋진 도시로 성장함에 따라 Crystal Tower는 남아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Crystal Tower는 이전에 그 땅에 살았던 생물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여 Aldmer 식민지가 만든 기록을 보관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시대에 걸쳐 크리스탈 타워는 Altmer에게 신성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5]
크리스탈 타워에 있던 브르타뉴은 Archmagister이었다 I’ric하라 드 Egun 잘 알게되었다 Moraelyn 의 집 Ra’athim 와 에드워드 의 왕 Daggerfall . 나는 에드워드가 Daggerfall의 왕자인 어린 시절부터 에드워드를 알고 있었고 그는 에드워드와의 관계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Moraelyn을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Crystal Tower에 있는 I’ric을 방문했을 때 Edward는 Mithril Staff를 받았고 Moraelyn은 Tooth 라는 Ebony 단검으로 Edward를 훈련시켰습니다 . 그 이전에 모렐린은 알트머가 아닌 소수의 학생 중 한 명인 크리스탈 타워의 학생이었습니다. 그는 동료 들을 데려왔다. 그와 함께 철자법에 대해 더 배우려고 했지만 불행히도 탑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모렐린뿐이었습니다. 그는 친구들이 멀리 퍼스트홀드 에서 그를 기다리는 동안 2주 동안 머물렀다 . 그들과 재회했을 때 그는 친구 Mith 를 크리스탈 타워로 데려가 함께 공부했습니다. [6] [7] [8]
수년에 걸쳐 많은 저명한 인물들이 크리스탈 타워에서 연구하고 방대한 아카이브에서 배웠습니다. 의 작은 마을 출신 Moonguard 에서 높은 바위 , Gyron Vardengroet은 마법에 특별한 재능보다는 이렇게 평균 태어났다 브르타뉴어 . 그는 지역 마법사로부터 숀헬름 의 마법사 길드 홀로 가르침을 받았으며 그곳 에서 모클레더 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 길드마스터. 결국 Gyron은 Morkledder에게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웠고 Crystal Tower로 보내져 더 많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마법계에 이름을 알렸고, 수정탑에 도착하자 마도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곳에서 자이론은 마법사 협의회의 장로인 에스슬라 인더 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 마침내 엘더는 크리스탈 타워에서 자이론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방대하고 무한한 지식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Gyron은 Moonguard로 돌아가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코티지에서 여생을 보냈고 그곳에서 Crystal Tower로 돌아와 수명 연장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늘날까지 쿠랄리안 산맥 깊숙한 곳에 남아 있습니다. 마법의 요새에 있는 High Rock. [9]
온 이브닝 스타 의 2E 563 , Ayrenn Arana Aldmeri는 받는 받아 들여졌다 Sapiarchs ‘미로 . Ayrenn이 Alinor 와 Summerset Isles 의 왕좌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존경받는 학교입니다 . Ayrenn은 Altmeri Regal Praxis and Ceremoniarchy 를 공부하기 위해 그곳에 있었습니다. 3555년 동안 우연히 Ayrenn의 생일을 맞췄습니다. 그래서 왕족은 이 중대한 사건을 축하하기 위해 크리스탈 타워에 모였으나, 아이렌은 섬에서 사라졌고, 탈모어 재판관들조차 공주를 찾지 못했다. 그날, Ayrenn은 Summerset Isles를 떠나 세계와 그 사람들을 경험했습니다. 그날 독수리 한 마리 가 토팔 조종사 의 동상에 착륙 하여 알드메리 자치령을 예언하고 있었다 . 아이렌은 아버지인 히델리트 왕 이 돌아가셨을 때 돌아올 것이 었 습니다. [10]
동안 임페리얼 시뮬 에서 3E 389 에 3E 399 , 황제 우리엘 Septim VII은 함께 수감 Talin Warhaft 에 Deadlands 의한 자 가르 Tharn . Tharn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몇 달 동안 계획을 세웠고 10년 만에 이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Tharn은 카오스 스태프(Staff of Chaos) 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고 , 그는 그것을 9개로 쪼개어 탐리엘 전역에 흩뿌렸고, 스태프는 우리엘 셉팀과 워하프트를 망각 에서 지키는 유일한 것이었습니다 . 한 전사가 그의 손아귀에서 탈출하여 잃어버린 조각을 되찾기 위해 Tamriel의 모든 구석을 여행했습니다. 영웅은 다음과 같이 알려졌습니다. 영원한 용사 , 그리고 그는 지팡이를 모으고 황궁 에서 Jagar Tharn을 격파했습니다 . 영원의 용사는 조각을 되찾기 위해 크리스탈 타워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11]
영원한 용사는 탐리엘 전역에서 퀘스트를 계속하면서 콜로서스의 전당 폐허에서 네 번째 지팡이 조각을 회수했습니다 . 잠을 자고 있는 동안 Ria Silmane 은 꿈을 통해 전사에게 다가와 다음 조각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줍니다. Summerset Isles에 있는 Crystal Tower입니다. 챔피언은 크리스탈 타워의 위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도시 국가 릴란드릴 로 여행을 떠났고 , 마법사 길드 의 로어마스터 인 코림 애슐렌 에게 안내를 받았습니다 . 수정탑의 행방을 알려주기 전, 마법사는 광신의 신전 에서 사제들을 쓰러뜨리면 챔피언에게 제안을 했다. ; 그러면 그분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챔피언은 크리스탈 타워의 좌표를 얻고 카오스 스태프의 다섯 번째 조각을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챔피언은 High Rock 지방을 위해 사이트를 설정할 것 입니다. [12] [13]
세 번째 시대의 쇠퇴기에 젊은 알트머는 하이 엘프의 외국인 혐오와 위계질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사회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그 전에는 이를 따르지 않는 자는 섬에서 추방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 건설적일 때, 그들이 모르기아 를 퍼스트홀드 의 여왕으로 받아들인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어두운 면이 있었다. 그것은 아름다운 형태였다 . , 크리스탈 타워를 시작으로 Altmer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념물을 공격하여보다 극단적 인 주도권을 잡은 급진적 인 그룹. 탑에 대한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고 고대 조각품과 상징을 파괴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거기에서 그들은 더 많은 살아있는 표현을 취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들은 Shimmerene 의 공주에 대한 성공적인 암살 시도를 끌어내어 대중 을 끔찍하게 만들었습니다 . [5]
동안 망각 위기 의 3E (433) 의 서머셋 제도의 지방은 침입 심각한 공격을 받고 있었다 데드 릭 포스 . 도시는 약탈되었고 크리스탈 타워는 크리스탈 타워를 둘러싼 피난민과 데이드라로 가득 찬 알트메리에게 희망의 등대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공격을 주저했고 알트머는 데이드라가 그들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하고 희망을 가졌습니다. 피난민들이 잠든 사이 데이드라는 타워를 공격하기 전에 크리스탈 타워 외부에 있는 알트머 포로들을 데려왔다. 타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데이드라가 산채로 조각하고 먹어치울 때 피비린내 나는 살인의 비명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크리스탈 타워의 마법사들은 강력한 화염 마법으로 반격했고, 알트머 전사들은 활력을 충전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많은 피난민들이 탑을 떠나 지방을 빠져나와 뒤를 돌아보면 크리스탈 탑이 데이드라에게 함락된 것을 보고 알트머에게 큰 손실을 입혔습니다. 많은 피난민들이 Cyrodiil 로 피난 , 일부는 Hammerfell로 떠났습니다 . 결국, 탈모어는 잿더미에서 일어나 제3의 알드메리 자치령을 세웠다 . 포위 공격에서 생존자이자 영웅인 Rynandor 는 Thalmor에 의해 그의 이름이 흠뻑 젖었고 Altmer의 생명을 구했을 때에도 섬에서 추방되었습니다. [1] [14]
갤러리 [ ]
3E 399경 크리스탈 타워. 레전드의 크리스탈 타워 크래프터(구) . 레전드의 크리스탈 타워 크래프터(신규) . 전설의 수정탑 수행사제 . 온라인 의 탑 꼭대기에 있는 투명한 법칙
퀴즈 [ ]
다른과 함께 크리스탈 타워 타워 의 메인 퀘스트 라인에 표시하는 것을 의미했다 엘더 스크롤 온라인 었지만 경기뿐만 아니라 퀘스트 라인에서 절단 하였다. [UL 1]
외모 [ ]
참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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