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미라 이어 Txt | Kiss Me Liar 최근 답변 119개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키스 미라 이어 txt – KISS ME LIAR“?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you.maxfit.vn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you.maxfit.vn/blog.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ZcernabL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56,760회 및 좋아요 1,087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키스 미라 이어 txt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KISS ME LIAR – 키스 미라 이어 txt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RIHANNA SONG

키스 미라 이어 txt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지그]키스 미 라이어 > 자료실 | 카카영 – 판타지,무협,인소,BL 소설

[지그]키스 미 라이어입니다. 즐감하세요~ 덧글 추천 부탁드려요~ [지그]키스 미 라이어.txt. 스크랩 추천 10 이 글을 추천하셨습니다 비추천 1.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kaka0.com

Date Published: 9/17/2021

View: 3910

Kiss Me, Liar(키스 미, 라이어)[BL] – 웹소설 | 카카오페이지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난 남자와는 절대 자지 않아.그리고 연우는 주제 파악을 할 줄 알지.”키이스 나이트 피트먼.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page.kakao.com

Date Published: 3/14/2021

View: 3658

키스 미, 라이어 (Kiss me, Liar) – [bl소설] ZIG – 네이버 블로그

성인만 구독가능. * 작 가 : ZIG 지그. * 제 목 : 키스 미, 라이어 (Kiss me, Liar). * 권 수 : 4권 완결(e-book). * 장 르 : BL소설 – 현대판타지물,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8/27/2021

View: 2226

키스 미, 라이어 합본 [Kiss Me, Liar: Habbon]

To ask other readers questions about 키스 미, 라이어 합본 [Kiss Me, Liar, … I don’t know if it is because of the translation, or the original text is as …

+ 여기를 클릭

Source: www.goodreads.com

Date Published: 4/13/2021

View: 5071

노벨정원 – Kiss me, Liar 진짜 화가 난다. 키스미라이어 불호인 …

그래서 결국 주말을 바쳐 키스미 라이어를 완독했는데 이걸 다 읽는 내 자신에게 치얼스하고 싶더라. 진짜 이게 왜 리디북스 베스트에 링크 되어 있던거지?

+ 여기에 보기

Source: www.dmitory.com

Date Published: 4/13/2022

View: 1103

[오메가버스/리맨물/삽질물] Kiss me, Liar 외전 – ZIG

외전1: Kiss me, Idiot: 연우는 키이스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키이스가 잠자리 경험이 많다고 오해를 하도록 내버려 둔다.

+ 여기에 보기

Source: b-garden.tistory.com

Date Published: 2/9/2021

View: 731

Recently added – Z-Library

TXT, 382 KB. Sus etiquetas: … Idioma: korean. Archivo: TXT, 400 KB. Sus etiquetas: … 키스 미, 라이어 (Kiss Me, Liar) .

+ 여기에 더 보기

Source: es.b-ok.lat

Date Published: 10/1/2021

View: 5142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키스 미라 이어 txt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KISS ME LIAR.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KISS ME LIAR
KISS ME LIAR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키스 미라 이어 txt

  • Author: ZcernabL
  • Views: 조회수 56,760회
  • Likes: 좋아요 1,087개
  • Date Published: 2021. 3.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FodGIhry8Q

[bl소설] ZIG – 키스 미, 라이어 (Kiss me, Liar)

성인만 구독가능

* 작 가 : ZIG 지그

* 제 목 : 키스 미, 라이어 (Kiss me, Liar)

* 권 수 : 4권 완결(e-book)

* 장 르 : BL소설 – 현대판타지물, 오메가버스물, 할리킹, 삽질물, 일상물

* 발행일 : 2017. 12. 19

* 주인공 : 키이스 나이트 피트먼 //

미남공, 극알파공, 엔터테인먼트사장공, 카사노바공, 재벌공, 개아가공, 후회공, 츤데레공, 강공, 수찾아삼만리공, 절륜공, 연상공

* 주인수 : 서연우 //

미인수, 오메가수, 임신수, 짝사랑수, 도망수, 비서수, 복수수, 순정수, 얼빠수, 평범수, 한국인수

* 수 위 : 上

* 씬취향 : ●●●●◐

* 흥미도 : ●●●●○

– 간략 줄거리

미국으로 유학을 온 연우는 스무 살 때 극알파 키이스의 페로몬을 맡고 베타에서 오메가로 발현이 되었다. 그때부터 키이스를 흠모해 왔던 연우는 졸업 후 그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에 비서로 취직해 키이스를 보좌하며 바쁘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키이스가 주최한 선상 파티에서 극알파들에게 윤간 당할 뻔했던 일로 공황장애가 오게 된 연우는 키이스의 무개념 발언에 상처를 받고 회사를 그만두는데….

– 초간단 메모식 감상

(스포주의, 리뷰 도용금지!)

키이스에게 세 번의 팽을 당하면서 내 오랜 짝사랑은 종식되었다. 대신 그 안에 키이스를 향해 자라난 감정의 열매는 애증이었다.

▣- 첫 번째 팽당한 일

‘키이스 나이트 피트먼’을 만난 건 대학에 들어와서였다. 키이스는 대학의 유명인사였다. 극알파를 상징하는 보랏빛 눈동자를 소유한 미남에 셀러브리티인 키이스는 어딜 가나 선망의 대상이었다. 가난한 유학생이었던 내 처지와는 정말 극과 극인 존재라 아니할 수 없다.

하우스 쉐워를 하고 있는 리웨이의 청에 난 머리를 식힐 겸 교내에서 개최하는 폴로 경기 구경을 갔다. 교내 유명인사인 극알파 두 명인 키이스와 그의 친구 그레이슨이 경기 출전을 한다는 소식에 경기장은 때아닌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찬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기도 쉽지 않았던 차에 경기 진행요원이었던 리웨이 여친의 도움을 받아 나 또한 경기 진행요원으로 일하게 되어 경기를 지척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관중을 압도하는 키이스의 등장부터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경기하는 그의 모습 하나하나를 눈도 깜박이지 않고 초집중해서 지켜보았다. 짙은 머리칼에 신비한 이채가 번뜩이는 보랏빛 눈동자를 보는 순간 주박령에 포박된 듯 난 옴짝달싹 못한 채 그만 바라보고 있었다. 생전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반하는 순간이었다.

얼이 빠진 채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데 갑자기 공이 날 향해 날아들어 깜짝 놀랐다. 너무 놀란 나머지 손 하나 까딱 못하고 얼어 있는데 키이스가 전속력으로 내 앞으로 달려들어와 맬릿으로 공을 쳐내 날 구해준 후 낙마를 하여 다쳐버렸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던 나는 의무실에서 쉬고 있는 키이스를 찾아갔다. 난 날 쳐다보는 그의 유려한 생김새에 넋을 빼고 서 있었다. 그런 나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겨 안고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애무하는 키이스로 인해 난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만, 그의 손길에 따라 차츰 고조되는 흥분감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였다.

키이스가 내 앞섶을 더듬다가 벼락같이 내게 화를 내어 대경실색하였다.

“너, 남자였어? 이런 망할 변태 새끼!”

폭주하는 키이스에게 예측불허한 변고를 당할지도 모르겠다는 위협을 느낀 나는 36계 줄행랑을 쳐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 내내 앓고 일어난 나는 한 번도 생각 못했던 오메가로 발현 판정을 받았다. 극알파 키이스의 페로몬 샤워를 당한 것이 원인이었다.

▣- 두 번째 팽당한 일

졸업 후 연연불망하던 키이스가 운영하는 P 엔터테인먼트에 비서로 입사를 하여 지난 2년간 최측근이 되어 불철주야로 키이스를 수행해왔다.

극알파 특성상 페로몬을 그때그때 배출을 해줘야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미명 아래 키이스는 매일 밤 아랫도리를 종횡무진 휘두르며 다니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죽어도 하기 싫었지만 을의 입장이라 그의 지시에 따라 파트너를 선별하여 보고하였다. 그리고 짧은 기간의 유희 대상이었던 그녀들에게 이별 통보 및 사후 처리 또한 오로지 내 몫이었다.

‘오메가든 베타든 절대 남자는 안지 않는다’는 신조를 가진 키이스로 인해 내 짝사랑의 결실은 현실 불가능한 일로 최종 판결이 나 있는 상태라 별반 희망은 안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눈앞에서 버젓이 새끈한 미녀 파트너들과 관계를 가지러 호텔이나 그의 저택으로 사라지는 키이스를 볼 때마다 심장의 살이 쭉쭉 빠지는 듯한 피로감이 몰려와 괴로웠다.

키이스가 주최하는 선상파티에 매니저로 근무하던 중 극알파들에게 붙들려 윤간을 당할 뻔하였다. 그 일로 공황장애가 온 내게 키이스는 심장을 난도질하는 멘트를 뾰족한 송곳처럼 날렸다.

“그냥 적당히 맞춰주지 그랬어. 넌 오메가잖아.

오메가들이야 싫은 척해도

넣기만 해주면 발정 나서 난리 치며 좋아하는 족속이잖아.

넌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라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이런 식으로 날 실망시키다니.”

천 년 사랑도 식을 말을 냉소적인 표정으로 내게 퍼붓는 키이스에게 난 퇴사를 하겠다고 선언한 후 그 자리를 벗어났다.

얼마 후, 키이스가 내 집에 쳐들어왔다. 복직을 종용하며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겠다며 오만불손한 태도로 말하는 키이스를 향해 난 세 가지 요구 조건을 내걸었다. 언제나 날 흥분시키는 페로몬을 내 앞에서 갈무리해주는 것과 밤낮 없는 격무에 따른 연봉 인상 책정 그리고 파티가 있을 때마다 어떠한 목적으로 개최가 되는지 알려 달라는 세 가지 조건을 그에게 요구하였다.

흔쾌히 내 요구 조건을 수용한 키이스가 갑자기 내게 다가오더니 키스를 퍼부어 날 당혹스럽게 하였다. 달콤한 키스 후 그가 일침을 가하듯 뱉고는 내 집에서 퇴장하였다.

“페로몬. 너부터 없애보지그래.”

키스 사건이 있은 후 키이스는 마치 그런 일이 없었던 듯 예전과 똑같이 날 대하였다. 그저 그날은 단순한 변덕으로 내게 키스한 것이 분명하였다. 그 사건을 유야무야 무마시키려는 키이스의 의도가 눈으로 확인되자 처참함이 땅끝까지 뻗쳐 나갔다

▣- 세 번째 팽당한 일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던 중 키이스의 파트너에게 이별 통보를 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하였는데 그곳에서 내가 선상파티에서 봉변을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날 구해준 극알파 그레이슨과 대면하게 돼 긴장을 탔다.

그레이슨의 페로몬을 맡자 그 당시 극알파들의 페로몬에 굴복해 윤간을 당할 뻔했던 공포와 두려움이 되살아난 나는 허겁지겁 그녀의 집을 빠져나와 차 안으로 피신을 하였다. 패닉에 빠진 나는 운전할 엄두도 못 낸 채 차 안에 앉아 벌벌 떨고 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어떻게 알았는지 키이스가 날 데리러 왔다. 비정상적인 증세를 보이는 나를 확인한 키이스는 곧바로 그의 주치의 스튜어드에게 진료를 받게 해주었고, 날 혼자 두면 안 될 것 같다며 그의 저택으로 데려가 머물게 하였다.

‘남자’는 자신의 연애 대상에서 철저히 제외시켰던 키이스가 ‘남자’인 나를 안았다. 격정적으로 섹.스를 할 때도, 편안히 수면을 취할 때도 내 구멍에 그의 커다란 분신을 꽂아 놓고 빼지 않으려 기를 쓰면서.

그동안 파트너들과 관계는 맺되 잠은 같이 안 잤던 키이스가 날 꼭 안고 편안하게 침대에서 수면을 취하고 아침을 같이 맞는 것을 보자 키이스도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몹시도 설레었다.

하지만 내 이런 생각은 아주 잘못된 추측이고 대단한 착각임을 추후에 키이스가 직접 내게 뼈아프게 증명해주었다.

된통 독감이 걸린 나 때문에 키이스는 어부지리로 며칠 동안 섹.스를 못하였다. 그런 와중에 키이스가 출장을 가는 바람에 한 침대를 쓴 이래로 우리는 꽤 오랫동안 관계를 하지 못했다.

출장에서 키이스가 돌아오는 날, 난 공항으로 키이스를 마중 나갔다. 들뜬 마음으로 공항 대기실 문을 연 나는 일순간 석화가 되었다. 대기실 소파에서 묘령의 미녀와 열정적으로 키스를 하고 있는 키이스가 내 눈에 포착되었기 때문이었다. 충격에 빠진 나는 서둘러 지옥 같은 그곳에서 벗어났다.

방금 전까지 여자와 키스한 입으로 내게 키스를 시도하려는 키이스를 거부하며 따져 물었다. 어째서 날 두고 그녀와 키스했냐고.

“내가 사랑한다고 했잖아요.

난, 우리가 사귀는 줄 알았는데… .”

“넌 섹.스하는 상대와 전부 사귀는 모양이지?”

청천벽력 같은 키이스의 말에 심장이 산산조각 나버렸다. 난 그길로 키이스를 뿌리치고 짐을 싸 집으로 돌아왔다.

========== ▥ ==========

세 번째 입은 데미지는 다른 두 번의 데미지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드디어 마음이 통해 사랑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줄 알고 설레며 좋아했던 내 마음을 무지막지하게 박살 내고 조롱해버린 키이스를 나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폭풍우가 내리던 날, 러트가 온 키이스가 내 집에 쳐들어 와 페로몬을 방출하며 날 옴짝달싹 못하게 한 후 관계를 맺으면서 노팅까지 해버린 그에게 복수를 하고자 키이스의 귀를 물어뜯어 오메가 표식을 내 버렸다. 내 전용 알파라는.

이제 키이스는 내 페로몬만 맡을 수 있고, 나 외에는 자식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내가 죽지 않는 한 말이다.

경적필패라고, 평소 날 얕잡아 보며 함부로 대하는 키이스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난 고취감마저 들었다.

하지만 키이스는 자신의 귀에 표식을 남긴 오메가가 누구인지 기억을 못하였다. 참 편리한 알파들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축적된 페로몬을 폭발시키듯 방출할 때 정신을 잃거나 기억을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 극알파들의 특성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자신이 안았던 오메가를 기억 못할 수 있는가 말이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런데 더 날 난처하게 만든 것은 내가 키이스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이다. 만약에 자신의 귀에 표식을 남긴 오메가가 나이고, 원치 않았던 상대인 내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까지 알게 되면 키이스가 날 가만두지 않을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그래서 난 도망을 쳤다. 키이스가 날 찾지 못하는 곳으로 가 꽁꽁 숨어버렸다.

왜 요즘 그가 가끔 생각나고 그리울까. 무녀리가 따로 없다.

키이스가 무심코 던진 상처 폭탄을 맞고 터져버린 심장이 이제는 걸레짝이 되었으면서.

지독한 짝사랑이 아니할 수가 없다. 정신과 몸을 갉아먹는 좀 같은 사랑에 점점 나는 지쳐간다.

나는 언제쯤이면 키이스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인간이 덜된 극알파 키이스를 요리조리 잘 조련해 데리고 사는 연우의 고충 많은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 ZIC님의 ‘키스 미, 라이어’

키이스를 오래도록 짝사랑 해온 연우가 그의 비서가 되어 볼꼴 못 볼 꼴을 다 보며 뒤치다꺼리를 하며 찌통을 앓아오던 중 페로몬에 눌려 극알파들에게 윤간을 당할 뻔한 위기에 빠진다. 다행히 키이스의 친구 그레이슨의 도움으로 구출이 되었지만 당시의 충격으로 연우는 공황장애를 앓게 된다. 극알파의 페로몬을 맡으면 패닉에 빠지는.

이때 개아가스러운 면모를 과시하며 연우의 애정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촌철살인을 유감없이 날려 연우를 대실망하게 한 키이스.

키이스에게 아픔과 상처를 받은 연우는 당장 직장을 그만둬 버린다. 연우의 부재로 업무 차질은 물론 파트너 관리에 난항을 겪던 키이스가 연우의 집으로 쳐들어가 고개를 숙이며 복직을 요청한다.

그러면서 이 둘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고, 공황장애로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던 연우가 키이스의 페로몬을 맡고는 안정이 되자 키이스가 연우를 자신의 저택으로 데리고 가 보살펴주면서 이 둘의 사랑의 물꼬가 서서히 터지게 된다.

간만에 지그님 할리킹을 접할 수 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지그님식 할리킹은 흥미 요소가 많이 내재돼 있어 언제나 읽는 재미가 있다.

1권부터 3권 초반까지는 내용이 매끄럽게 잘 흘러가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다. 특히 2권부터 시작하는 씬의 향연은 단연 으뜸이었다. 개인적인 씬의 취향 요소가 집대성되어 있다고나 할까. 지그님이 이렇게나 찰지게 씬을 서술하실 줄은 진정 난 몰랐다.

하지만 키이스에게 사랑의 배신을 당한 후 복수를 하고자 연우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연우의 요동치며 산으로 노를 저어가는 감정선에 이입이 안 되었다.

자신이 키이스에게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생뚱맞게 건달을 포섭하여 임산부인 자신을 폭행하게 만들어 강도를 당한 것처럼 꾸민 일은 당최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원치 않는 아이를 임신했다고는 해도 임신 초기인데 복중 태아에 대한 재고는 1도 않고 몸을 함부로 굴리면서 키이스를 시험한 연우의 행동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그 후에 키이스와 관계를 가진 다음에 약을 탄 와인을 키이스에게 먹인 후 정신을 잃으며 비몽사몽 거리는 키이스에게 약을 올리듯 그동안 자신이 거짓말했던 행적들을 하나하나 읊어주며 비웃고는 지취를 감춰버리는 연우가 너무나 유치해 보였다.

상처를 받아 키이스에 대한 마음을 접으면서 행한 연우의 행동들이 너무나 작위적으로 보여 흥미가 반감되었다. 초반엔 순정적인 이미지로 밀고 나가다가 갑자기 키이스에게 상처받은 만큼 복수해주겠다며 깝죽거리는 연우의 캐붕에 적응하느라 진땀을 뺐다.

그리고 한 가지 의문점은 키이스가 연우를 사랑하게 된 계기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대학 때 여자로 오인하여 덮칠 정도로 얼굴이 취향인 건 알겠는데, 퇴사를 한 연우를 찾아가 복직을 종용하다가 왜 갑자기 연우에게 달려들어 키스를 퍼부었는지에 대한 납득할 수 있는 서술이 부족해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다.

연우의 페로몬에 영향을 받아 충동적으로 그랬다고는 해도 연우의 페로몬을 같이 일하면서 그동안 수없이 맡아왔을 텐데 느닷없이 그 페로몬에 끌려 연우에게 키스를 했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 어려웠다.

연우의 오메가 발현 사유도 공감이 잘 안 됐다. 베타로 살아오다가 극알파 페로몬 한 번에 오메가로 발현을 하게 되었다는 설정은 좀 어폐가 있어 보였다.

이외에도 매듭을 맺지 않고 넘어간 부분이 있어 글의 흐름이 매끄럽지는 못 하였다.

그래도 지그님 할리킹은 진리라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개아가공의 진수와 찰진 씬이 보고플 때 재탕을 하면 좋을 듯하다. 므흣.

아, 그리고 연우에게 도움을 줬던 경호원 오메가 조쉬와 성격파탄자 톱 영화배우 극알파 체이스 밀러의 비하인드스토리도 보고 싶다. 은근 사연이 많아 보이는 커플이라 읽으면서 궁금증이 일었다.

사랑을 깨달은 시기의 오차 범위가 커

고생 한 바가지를 한 키이스의 사랑 단련기를

지켜보고 싶은 분들께

ZIG님의 ‘키스 미, 라이어’ 를 강추!!!

키스 미, 라이어 합본 [Kiss Me, Liar: Habbon]

Um, first of all, translation is understandable at first.. but somehow its gotten worst at the end?

For the story,

1. The villain, i thought it was the blonde guy?? But nah, it’s not him and we were never told who it is. Nvm

2. Maybe because of the translation, but what does the doctor mean ‘doing it with a dog???’

3. And, uh, the baby? They were having sex then next chapter fast forward to deliver the baby, like uh, feels so rushed.

4. So, um, i think author have a bit of problem connecting story

Um, first of all, translation is understandable at first.. but somehow its gotten worst at the end?

For the story,

1. The villain, i thought it was the blonde guy?? But nah, it’s not him and we were never told who it is. Nvm

2. Maybe because of the translation, but what does the doctor mean ‘doing it with a dog???’

3. And, uh, the baby? They were having sex then next chapter fast forward to deliver the baby, like uh, feels so rushed.

4. So, um, i think author have a bit of problem connecting story from previous chapter to next chapter. It’s like, author suddenly dont have idea what to do next so the next chapter sometimes turns out confusing asf to me.

Anyway, overall, i kinda like it but nah its not that good and need improvement. However, the art, so pretty 🥺

Kiss me, Liar 진짜 화가 난다. 키스미라이어 불호인 톨들 이리와봐. (※스포주의)

아직 화요일 밖에 안됐고,

금요일은 멀었고,

근데 정말 너무 피곤해서,

생각하다보니 분통이 터져서 쓰는 리뷰 겸 한탄글이야.

극불호의 리뷰글이니 참고해줘 톨들아~ (호인 톨들은 스루 부탁행..♥)

참고로 나톨 왠만하면 불평불만없이 좋은 게 좋은 사람임.

다양한 소설을 접해보지도 않았고 그래서 취향도 없기에

그저 인기순 중에서 미리보기 잠깐 읽고 끌리면 구매해서 읽는데

또 궁금함은 못참는 성격이라 시작하면 끝은 내야함. (생각해보니 이 성격이 문제인가 싶네ㅠㅠ)

그래서 결국 주말을 바쳐 키스미 라이어를 완독했는데 이걸 다 읽는 내 자신에게 치얼스하고 싶더라.

진짜 이게 왜 리디북스 베스트에 링크 되어 있던거지? 이해할 수가 없어….

처음에 미리보기 읽으면서

약하지만 나름 강단도 있고 유능한 비서 오메가 연우에게 끌렸지.

절대권력인 극알파 키이스한테 할말 딱딱하면서도 짝사랑으로 끙끙 앓는 그 갭이 설레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는 모습에 연민의 감정이 마구 생기더라고.

아! 오랜만에 재미난 소설을 읽겠구나!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금요일 자정에 구매버튼을 누른 나를 매우 후려치고 싶다.

진짜 이렇게 재미없고 지루하고 이해가 안되는 스토리 전개는 처음이다.

성폭행 당하기 직전의 트라우마 때문에 키이스의 페로몬에만 반응하고 거기에 안정감을 느끼는 설정 좋아.

근데 그러면서 강단있고 유능하고 똑부러진 연우는 왜 사라짐..? 연우 왜 때문에 민폐캐릭이요?

계속 쓰러지고 바들바들 떨고 아오……글고 비서가 스케쥴만 조정하면 됩니까? 그놈의 스케쥴 그만 좀 정리해…

맨날 쓰러지고 정신 잃어서 엠마한테 일 떠넘기는 짓거리 좀 그만해..

거기에 직장이 놀이터야? 거기서 지 감정 때문에 왜 직장에서 깽판을 칩니까.

그게 유능하고 프로페셔널한 비서가 할 짓이냐ㅠㅠㅠㅠ 진짜 연우 초반 설정 어따 팔아먹은거임?

성폭행 당할 뻔 한 애한테 너가 좀 한번 해주지 그랬냐 이러는 키이스 개새끼인데

그렇게 인수인계 개판으로 해주고 그만뒀으면서 갑자기 짜잔- 다시 등장! 나 이제 팀장! 하면서 자리 꿰찬 연우…

내 상사였으면 넌 고자가 됐어 새끼야….

난 글을 읽으면서 연우는 도통 이해가 안가고 그냥 너무 불쌍한 게 엠마더라.

더럽게 눈치없는 연오. 민폐ㅅㄲ……나중엔 욕이 나와.

지 좋아하는 거 뻔히 보이는데 친구? 친구????? 아니 카풀은 왜 하고 집으로 초대해서 왜 밥 먹음?

미국이라서 남녀 간의 친구, 프렌드쉽을 나만 이해 못합니까 여러분?????

아니 그러면서 지고지순 사랑 어쩌고 하는 지극히 한국스러운 마인드로 사랑하는 연오는 어디 국적이요?

사랑은 한국, 우정은 미국 뭐 이런건가……………..네, 선택적 국적 잘 봤구요.

거기에 키이스가 자기를 사랑한다고 착각하게 만들었다고 존나 부들거리면서 흑화하던데

아니 진짜 흑화해야 할 사람은 엠마 아니니?

갑자기 그만 둔 상사 뒤치닥거리해, 맨날 쓰러지는 상사가 똥싼 거 다 치워줘,

근데 그 이유가 상사를 사랑해서야. 그래서 상사 도시락까지 싸서 챙겨주는데 그거 계속 쓰레기통에 쳐박힘.

그래 뭐 그건 지가 버린 게 아니니깐 이해한다 치는데

사람 간보면서 지 사랑에 이용하네? 질투심 자극용으로 쓰네?

그리고 집으로 초대해서 스테이크에 디저트까지, 이거 완전 데이트 아님??

근데 갑자기 임신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를 소개 시켜달라네?ㅋㅋㅋㅋㅋㅋ

진짜 끝까지 이용해먹어 ㅋㅋㅋㅋㅋㅋㅋ 엠마 진짜 내 아픈 손가락이다ㅠㅠㅠㅠ

키이스………….키이스…………….하아………………….

진짜 말을 해서 뭐해. 결말보고 든 생각은 역시 끼리끼리 만난다였어.

연우나 키이스나. 끼리끼리 잘 만났더라.

키이스 진짜 멍청하지 않음?

성폭행 당하고 그렇게 트라우마까지 생긴 사람인데, 이 사람 저 사람 놀아났다는 발상은 어디서 나온거야?

오메가라서? 아니 그럼 성폭행 상황에서 반항을 하며 공황장애까지 걸렸겠냐고 ㅋㅋㅋㅋㅋ

왜 머리를 안쓰지. 생각이 없는건가. 그 뇌 그렇게 쓸거면 나줘….

아 맞네. 연우가 섹스를 너무 잘해서 그렇게 확신할 수 밖에 없었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은 경험이 많다 = 섹스를 잘한다! 도대체 이 논리는 어디서 나온건지….결론은 키이스는 멍청하다였다ㅠㅠ

그렇게 서로를 의심하고 각자 땅굴파다가 결국 이성을 잃고

연우는 상대방 몰래 표식을 남기고

키이스는 상대방 몰래 임신을 시킴.

여기 천생연분 커플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이게 바로 도찐개찐이죠!!!!

나톨 진짜 강압적인 공도 좋아하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도 좋아하고

집착, 구속도 좋아하는데 진짜 이건……………………너무 유치하잖아? 뭐야 초딩도 아니고ㅠㅠ

글고 연우가 그렇게 키이스를 사랑한다면 짝사랑으로 절절 마음이 절절 끓고 상처를 받아서

표식까지 남길 정도면 오히려 애를 낳아서 키우는 게 복수 아니야?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임신 조절 능력이 있는 키이스가 나를 임신시키다니! 어머!’ 이래야 이해가 되지 않겠나.

아….자긴 다른 남자랑 행복하려고 했구나ㅠㅠ 키이스는 자기한테만 반응하게 하고

자긴 다른 알파랑 자면서 즐기려고 했구나. 근데 연우야…………..너 성폭행 트라우마 있는 거 아니야?

키이스 페로몬에만 반응하고 마음이 놓인다며….어떻게 다른 페로몬에 반응하려고 그래….?

이 스토리 전개에 대해 마음이 짜게 식었구요…….앞뒤 없는 이야기에 말문이 막히고요. 오! 세상에!(책에서 나온 감탄사)

연우가 복수한다고 “당신의 아이를 지울거야” 이럴 때 내 손발 없어졌고요.

가위 바위 보에서 바위 밖에 낼 수 밖에 없게 되었고요.

연우에게 아내의 유혹 DVD를 선물해주고 싶어졌고요. 새끼야 막장은 이런거야. 이 정도 깜량은 되어야 복수를 하는거지..

그렇게 호기롭게 도망쳤으면서 잡히는 건 왤케 허술하니?

진짜 얼탱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네 ㅋㅋㅋㅋㅋㅋㅋ

글고 도망칠 때도 결국 민폐캐릭.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우리의 연우………..

그러면서 세상 혼자 다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 말란 말이야ㅠㅠ

진짜 솔직히 이야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거든?

근데 그럼 1박 2일도 모자라. 스크롤 깨알될 판이네.

내 주말을 바쳐가면서 읽었고 잠도 쪼개가며 읽었어.

그 피곤함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니 진짜 너무 화가 난다.

이렇게 화가나는 소설은 정말 처음이야.

이 분노의 마음에서 탈출하고 싶으면 무엇을 읽어야 하니?

이번 주말에 불쌍한 나를 위해 선물해주고 싶은데 또 이딴 식일까봐 겁나서 막 읽지도 못하겠다.

톨틀아 나를 위해 추천 좀 부탁해ㅠㅠ.

글고 진짜 키스미 라이어 읽지마..

Into The B-garden :: [오메가버스/리맨물/삽질물] Kiss me, Liar 외전

※ Kiss me, Liar 본편 Review

2020/08/02 – [BL 소설] – [오메가버스/리맨물/삽질물] Kiss me, Liar – ZIG

point 1 책갈피

두통이 일어나 무심코 신음을 흘렸다. 연우가 기억을 잃었을 때 자신과 있었던 일을 못 믿고 계속해서 엉뚱한 소리를 했던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자신의 바닥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때마다 그는 더 깊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크레바스조차 이 정도로 깊지 않을 것이다.

버티기 힘들었을 텐데.

연우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눈치채지도 못했다.

그만큼 나를 좋아했구나.

새삼스러운 죄책감과 무안함과 안도감이 동시에 치밀어 오르고, 자신이 얼마나 졸렬한 쓰레기인가를 연달아 자각했다. 페로몬을 이유로 자신은 실제 그토록 많은 상대와 놀아난 주제에 연우가 같은 짓을 한다는 상상만으로 이렇게나 속이 뒤집어지다니.

point 2 줄거리

외전1: Kiss me, Idiot: 연우는 키이스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키이스가 잠자리 경험이 많다고 오해를 하도록 내버려 둔다. 그러던 어느 날 SM 플레이가 화재로 등장하고, 얼떨결에 연우는 키이스와 플레이를 약속하게 된다. 하지만, 연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는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키이스를 좋아해 오메가로 변이한 후 10년간 누구와도 자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외전2: 어느 날 갑자기: 외전1에서 SM 플레이 준비(?) 해야 했던 연우는, 급한 데로 데인에게 SOS를 요청하고 함께 성인용품점에서 쇼핑을 한다. 그리고 그 장면이 파파라치에 찍히면서, 연우와 키이스의 파경 기사가 나고, 연우는 해명을 위해 키이스의 사무실로 가려 한다. 그러던 중 연우를 쫓아오던 스펜서가 계단에서 넘어지고, 연우는 몸을 날려 스펜서를 구한다. 병원에서 깨어난 연우는 기억상실에 걸린 채, 오로지 키이스가 상처 준 사실만을 선명히 떠올린다.

외전3: Kiss me, Gentleman: 외전2에서 연우는 다행히 기억을 찾지만, 키이스는 과거 연우에게 많은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면서 연우가 얼마나 많이 참고 불안했을지 이해한다. 그러던 중 키이스는 장기 출장이 잡힌 날, 연우는 감기에 걸린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연우는 불안함을 느낀다. 그 모습을 본 키이스는 아픈 연우를 데리고 출장을 떠나고, 오랜만에 회사일을 접한 연우는 비서였던 과거를 떠올린다.

point 3 진지충의 Review: 해결하지 않은 것은 해결되지 않는다.

저는 외전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외전은 본편 이후 이야기나 AU를 가정한 별개 스토리를 다룬, 있으면 좋고 없어도 나쁘지 않은 ‘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비유하자면, 건빵의 별사탕 같은 존재랄까요. 별사탕이 없으면 섭섭하지만, 건빵은 건빵만 있어도 건빵이죠. 그래서, 본편의 연장선상에서 스토리 전개가 있는 외전은, 외전이 아니라 2부로 편성해야 한다!!! 고 생각 합니다.

이런 점에서 Kiss me, Liar 외전은 참 독특합니다. 물론, 본편보다 외전이 더 많은 작품들은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본편의 이야기에서 더 전개가 된 것이 아님에도, 번외 단편을 다뤘다고 하기엔 외전과 외전끼리, 또 외전들과 본편이 유기적 연관 관계를 맺고 있는 작품은 생경해요. 고로, 외전을 리뷰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Kiss me, liar’는 오만한 재벌이자 극우성 알파 키이스와, 그를 사랑한 거짓말쟁이 연우의 ‘사랑 찾아 삼만리’를 그린 작품입니다. 대학시절 만남, 변인, 그리고 사랑을 모두 비밀에 부치고, 유능한 비서를 연기하며 키이스와 그의 파트너 뒷수습을 도맡고 있던 연우가, 불행한 사고로 퇴사하게 되면서 급진전돼요. 키이스는 연우에게 끌리면서도 남자인 연우에게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죠. 하지만, 눈앞에서 연우가 사라지자 다급해집니다. 결국, 연우의 치료를 돕겠다는 명목으로 반동거를 시작하고, 본능처럼 사랑하게 돼요. 물론, ‘사랑’을 해 본 적 없는 키이스와 ‘진실’을 숨기기 바쁜 연우의 연애는 쉽지 않았고, 많은 시련을 겪습니다.

결론은 Happy ending입니다. 하지만, 누가 사랑은 짧고, 생활은 길다고 하던가요? kiss me, liar의 외전들은 그 ending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물론, 다정한 키이스와 행복한 연우의 깨소금 결혼 생활이나 스펜서의 사랑스러운 육아기도 나옵니다. 더불어, ‘Kiss me, If you can’의 주인공 조쉬의 아이들과 스펜서의 ‘사랑 쟁탈전’도 매 외전에 등장하죠.

하지만, 외전과 외전의 고리를 잇는 줄거리는, 연우와 키이스가 풀었어야 했지만 방치했던 과거의 이야기들입니다.

결과가 좋으면 다 괜찮아진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성공만 하면 과오는 만회된다. 어쨌든, Happy ending이라는 걸까요? 결국, 그래서, 결론적으로 어떻게 됐는데? 그것이 중요하다면 맞는 말들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저는 그만큼 충분히 좋은 결과도 성공도 겪어 보지 못한 까닭인지, 그다지 동의하는 말들은 아니에요. 화해하더라도 싸울 때 상처 준 말들이 아프지 않은 것도 아니고, ‘없던 일로 치자.’라는 말은 쉽게 하지만 시간을 돌릴 수 있는 사람은 없죠.

단지, 더 이상 그 불편한 화제를 꺼내지 말길 바라면서, 상처를 묵인하더라도 잃기 싫은 관계이기에, 감수할 따름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툴툴 털어 버리는 건 피해자만 할 수 있을 뿐, 가해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가해자들이 더 많이 하는 말이라는 것이 씁쓸하긴 하네요.

본편에서 도망친 연우를 찾으면서, 키이스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요. 연우는 키이스에게 각인한 것도, 키이스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도 숨기죠. 결혼을 하자고 매달리는 키이스를 받아주는 것처럼 기만하고, 준비했던 빅엿을 선사하며 키이스를 떠납니다. 키이스는 연우를 번번이 놓치며, 연우가 다른 알파와 아이를 지우러 병원을 갔다는 소식을 들으며, 연우가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정에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스펜서를 낳은 결말이 훌륭한 happy ending이라고 여겨졌을지도 모릅니다. 연우와 키이스가 서로 동등하게 주고받은 거라고요.

‘해결하지 않은 것은 해결되지 않는다.’ 외전에서는, 그 엔딩이 동등하지도, 완벽한 happy도 아니라고 보여주는 것 같아 흥미로웠어요. 두 사람은 ‘결혼’을 한 것이지, 오랫동안 누적된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라고 말이에요. 물론, 감정에 ‘해결’이 있을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연우의 ‘거짓말’은 짝사랑을 위해서였다고 변명하기엔, 키이스가 연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고, 키이스의 ‘폭언’은 서투른 애정이었다고 주장하기엔, 연우에게 잊히지 않는 상처를 너무도 많이 남겼죠.

용서를 비는 사람이 없는데, 용서를 하는 사람만 있고, 진실을 알려 줄 당사자는 없는데, 오해가 없다고 믿는 사람만 있는 꼴이에요. 감정’해소’는 어렵더라도 분명 감정’해결’은 미룰 수만은 없죠. 하지만, 참 쉽지 않습니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것 같고, 과거의 사건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것처럼 여겨질 수도, 괜히 찌질해 보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각 외전마다 어쩔 수 없이, 풀어내야만 하는 사건들이 등장합니다. 외전1 SM 플레이, 외전2 스캔들 기사와 기억 상실, 외전3 연우의 회사 방문, 말이에요. 참 재미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양파 껍질처럼, 한 사건 뒤 켜켜이 쌓인 실체들을 알아가면서, ‘의도’와 ‘해석’을 새로 쓰는 일들이 반복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숨겨져 있던,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죠. 연우가 몰랐던 것, 키이스가 몰랐던 것이 모두 있지만, 그 합을 보면 결국 키이스의 후회 지분이 더 많은 듯합니다.

받은 상처의 통증이, 준 상처의 후회보다 더 아프기 때문일까요? 피해 입은 일은 세세히 기억하면서도, 피해 준 일은 정말 기억이 안 납니다. 무시하거나 잊었다기보다는, 정말 인식조차 안 돼요. 그런데, 만약 내가 많이 아파한 일의 주범이 후회는 고사하고 기억조차 못 하고 있다면, 너무 괘씸합니다. 매일 반성을 하고 살 필요는 없지만, 제쳐 둘 일도 아닌 듯하죠. 키이스처럼 길~~게, 미뤄 둔 분만큼의 죄책감을 더해서, 언젠간 꼭 해결해야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키워드에 대한 정보 키스 미라 이어 txt

다음은 Bing에서 키스 미라 이어 txt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KISS ME LIAR

  • 동영상
  • 공유
  • 카메라폰
  • 동영상폰
  • 무료
  • 올리기

KISS #ME #LIAR


YouTube에서 키스 미라 이어 txt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ISS ME LIAR | 키스 미라 이어 txt,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