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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여러 회사와 각종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죠. 홈플러스가 서울우유가 협업해 만든 바디워시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콜라보레이션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식약처가 법 개정을 한다고 해요.
#식약처 #서울우유바디워시 #말표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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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매직 먹는다…가슴 철렁한 콜라보 상품 사라진다
“아빠, 나 매직 먹는다”…가슴 철렁한 콜라보 상품 사라진다, 국회 보건복지위, 식품표시광고법·화장품법 개정안 의결 소비자 “아이 생각하면 적절한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6/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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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초월! 시선집중! CJ 이색 콜라보 상품 모음.zip
식품업계부터 패션, IT 등 전 산업에서는 이른바 ‘ 이색 콜라보 ‘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개성의 표현을 중시하는 MZ세대가 주요.
Source: cjnews.cj.net
Date Published: 5/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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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 | 무신사 스토어
콜라보토리 · 상의31아우터14바지9모자7원피스1스커트5. 상품. 슈펜(shoopen) [핏더사이즈X슈펜] Seku-shi(세쿠시. 슈펜[핏더사이즈X슈펜] Seku-shi(세쿠시) 첼시 부 …
Source: www.musinsa.com
Date Published: 2/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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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지 공식몰 콜라보 상품 보기
콜라보. ase menu. 배송지를 입력하세요 … 높은가격순; 상품평많은순; 판매량순. 장바구니. 미리보기; SNS보내기. 하이원리조트 곤드레소불고기전골; 21,900원.
Source: fresheasy.co.kr
Date Published: 2/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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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이색·한정판’ 마음에 쏙 MZ세대…식지 않는 콜라보 – 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소비자에게 색다름 선보이는 기획 상품 출시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들도 공략해 화장지·맥주·운동화·패션·의자 등 제품도 …
Source: mobile.newsis.com
Date Published: 1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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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콜라 보 상품
- Author: 14F 일사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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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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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매직 먹는다”…가슴 철렁한 콜라보 상품 사라진다
“타사 라거 맥주에 비해 탄산이 약해 목 넘김이 부드럽네요. 은은히 퍼지는 과일향도 제 취향에 맞습니다. 밀맥주 ‘호가든’이나 ‘블랑1664’와 비슷한 것 같아요. 인기가 많다더니 확실히 맛있긴 하네요.” (34세 직장인 오선아 씨)”탄산이 가득한 게 진정한 맥주의 매력 아닌가요. 곰표 밀맥주는 제 입맛엔 잘 안 맞네요. 품절 대란이 일어날 만큼 맛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물량이 많이 풀렸다고 하던데 한 번 마신 이후로 재구매는 안 하고 있습니다.” (26세 대학생 황훈석 씨)편의점 CU가 선보인 곰표 밀맥주 인기가 뜨겁다. “그렇게 맛있나”라고 물으면 호불호가 갈렸지만 ‘유행의 대명사’로 떠오른 게 포인트다. “요즘 핫한 인싸(인사이더·인기가 많다는 의미) 맥주”, “안 먹어보면 유행에 뒤처지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는 답변이 돌아왔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곰표 밀맥주는 지난해 5월 출시 3일 만에 초도물량 10만개가 완판되는 등 처음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 맥주는 CU가 대한제분과 협업해 만든 수제맥주다. 패키지에 대한제분 밀가루를 상징하는 마스코트인 백곰이 들어가 있다. 맥주는 국산 밀로 만들어졌으며 패션후르츠 추출물, 복숭아 추출물, 파인애플 추출물이 첨가돼 과일향이 나는 특징이 있다.곰표 밀맥주는 최근 한층 불티나게 팔렸다. 편의점 전체 맥주 상품 중 매출 1위로 등극했을 정도다. 지난달 29일 기준 곰표밀맥주는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 국산·수입 맥주를 제치고 CU 맥주 매출 1위에 등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편의점에서 단독 판매하는 맥주가 대형 제조사 제품을 누르고 매출 1위에 오른 건 곰표 밀맥주가 처음이었다.제품 맛에 대해서는 취향에 따라 고개를 갸웃하는 반응도 나왔지만 레트로(복고)에 빠진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감성을 건드렸다는 분석이다.소비자들은 곰표 밀맥주를 구하는 과정 자체에 열을 올렸다.은행원 허모씨(32·여)는 “주변에 곰표 밀맥주 마셨다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톡 쏘는 맛이 강한 라거 맥주를 선호해 내 입맛에 맞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못 마셔보면 유행에 뒤떨어지는 사람 같아 퇴근길에 편의점 들를 때마다 곰표 밀맥주가 있는지 찾아본다”고 덧붙였다.대학원생 박완희 씨(29)는 곰표 밀맥주 8캔을 사다 냉장고에 넣어뒀다고 했다. 그는 “어느날 편의점에 가니 곰표 밀맥주가 잔뜩 있어 여러 캔 구매했다. 구하기 힘들다고 하니 ‘이때다’ 하고 대량 구매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박 씨는 “곰표 밀맥주는 ‘희귀템’이란 인식이 있어 소장 욕구를 부르는 것 같다. 기숙사 냉장고에 곰표 밀맥주를 가득 넣어놓은 모습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렸다”고 귀띔했다.실제로 SNS에서는 박씨처럼 곰표 밀맥주 인증샷을 남기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인스타그램에서 ‘곰표맥주’를 검색하면 2만7000여건의 게시글이 나온다. “듣기만 하던 맥주 드디어 먹어봤다. 향과 맛은 한 번쯤 사 먹어도 괜찮을 법하다”, “요즘 핫한 인싸(인사이더·인기가 많다는 의미) 맥주. 드디어 겟(get·구매)했다. 이게 뭐라고 행복하다” 등 곰표 밀맥주 구매를 인증하는 게시글이 쏟아졌다.소비자들이 제품 품질과 별개로 유행의 대명사가 된 상품을 소비하며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곰표 밀맥주는 레트로 열풍을 대표하는 제품인 데다 인기가 많아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란 인식이 생겼다”면서 “맥주의 맛과 향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기보다 희소성 있는 제품을 구하며 일종의 재미를 추구하는 ‘가치소비’를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세대초월! 시선집중! CJ 이색 콜라보 상품 모음.zip – CJ 뉴스룸
식품업계부터 패션, IT 등 전 산업에서는 이른바 ‘이색 콜라보’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개성의 표현을 중시하는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독특하고 참신한 콜라보 제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다양한 콜라보 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대에게 일명 ‘콜라보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있다. 소비자의 이목을 끌 뿐 아니라 협력사, 고객사 간의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과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CJ프레시웨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CJ프레시웨이의 이색 콜라보 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콜라보 맛집의 대표적인 상품을 만나보자.
유명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를 집에서? ‘고객사 협업 RMR’
외식하지 않아도 집에서 고급스럽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밀키트가 코로나19 이후 주목받으면서,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올해 5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레스토랑이나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레스토랑 간편식)’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 사업자와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MR 상품 개발, 이른바 ‘외식형 밀 솔루션 사업’에 나섰다.
CJ프레시웨이는 47년 전통 중식당 남산 동보성의 시그니처 메뉴인 동보성 짬뽕과 동보성 유산슬을 밀키트로 출시했다. 짬뽕은 새우, 오징어채 등 해산물과 각종 채소, 표고버섯과 마름열매라 불리는 물밤을 더해 아삭한 식감을 살렸으며, 유산슬은 감칠맛 나는 소스에 해삼과 새우, 담백한 소고기 홍두깨살을 사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를 담아내며 더 많은 고객에게 남산 동보성의 정통 중화요리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는데. 게다가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칭따오(TSINGTAO)와 콜라보를 통해 환상의 푸드 페어링을 선보이며 최상의 맛을 극대화했다.
CJ프레시웨이가 선보인 RMR 제품은 남산 동보성이 처음이 아니다. CJ프레시웨이는 첫 RMR 제품으로 19년 전통의 갑오징어 전문 음식점인 조가네 갑오징어와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갑오징어 볶음을 즐길 수 있는 밀키트를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와 조가네 갑오징어는 2017년부터 관계를 맺어오며 작년 말, 갑오징어 볶음 RMR 공동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더했다. CJ프레시웨이는 갑오징어 공급부터 포장재 디자인, 해썹(HACCP) 인증 획득, 판매처 확보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이끌었다.
외식형 밀 솔루션 사업 기반으로 RMR 제품을 생산하면서 CJ프레시웨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사는 다양한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게 되었다. CJ프레시웨이는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밀 솔루션 사업을 적극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레트로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저격한 ‘동종산업(식품) 콜라보’
식품업계는 이색 콜라보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분야로, CJ프레시웨이는 동종 산업인 식품 업계와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서울식품의 40년 전통 과자 뻥이요를 뉴트로 콘셉트로 재해석해 뻥이요 돈까스와 뻥이요 마카롱을 출시했다.
뻥이요 돈까스는 육즙 가득한 등심의 풍미와 뻥이요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까다로운 제조 과정을 거쳐 입자 크기까지 균일하게 맞췄다. 뻥이요 마카롱은 버터크림 베이스에 뻥이요 과자 가루를 첨가하며 뻥이요 특유의 풍미를 자아냈다.
뻥이요 돈까스와 마카롱은 학교, 구내식당 등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공급하는 단체급식장과 식자재 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얼마 전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학교급식 특식으로 제공되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뻥이요 돈까스와 마카롱 패키징은 뻥이요의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하며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신선함과 호기심을 자극해 뉴트로 트렌드를 저격한 이색 상품으로 거듭났다.
지난 2월, SNS를 핫하게 달군 콜라보 제품이 있다. 바로, CJ프레시웨이가 CJ제일제당과 함께 개발한 ‘햇반 라이스크림’이다. 익숙한 브랜드인 CJ제일제당의 햇반에 의외의 조합인 아이스크림을 결합한 것!
햇반 라이스크림은 흰쌀밥과 흑미밥 두 가지 맛으로 탄생했으며, 아이스크림에는 쌀이 5% 들어가 특유의 식감을 살렸다. 또한, 용기는 햇반과 동일한 디자인을 사용하며 친숙함을 더했다.
햇반 라이스크림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이벤트, 댄스 챌린지와 숏드라마를 선보였다. 숏드라마에서는 ‘햇반이 왜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감동적인(?) 내용의 숏드라마 <모두가 같은 꿈을 꾸는 것은 아니다>를 제작했는데. 숏드라마와 숏폼 댄스 챌린지 등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나만의 개성’과 ‘자신만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MZ세대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응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서울우유협동조합과 함께 ‘홈타입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서울우유의 대표 맛인 흰우유,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초콜릿우유 4가지 맛을 출시, 100% 국산 원유를 사용해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맛을 전했다.
서울우유의 트레이드 마크인 우유 방울 무늬를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해 레트로 감성을 더했는데. 서울우유 아이스크림은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전 세대에게 사랑 받고 있는 만큼 온라인, 편의점, 대형마트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CJ프레시웨이는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과자의 중독성 강한 맛을 츄러스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미니 츄러스 생지 제품을 출시했다. 2020년 출시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과자는 출시되자마자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러한 인기에 주목하여 학교 급식에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미니 츄러스 생지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초코필링이 가득한 미니 사이즈의 츄러스 생지와 별도 동봉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과자 시즈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짠단짠 중독성이 높은 후식 메뉴일 뿐 아니라, 이색적인 츄러스 제품을 학교 급식에서 만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즐거운 급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범한 콜라보는 가라! ‘이종 산업 간 이색 콜라보’
‘이게 왜 여기서 나와?’ 할 만큼 이종 산업 간 이색 협업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CJ프레시웨이는 홈게임족을 겨냥하기 위해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과 함께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식음료 개발에 나섰다.
이들의 첫 협업 상품은 뉴스테이트 모바일 속 회복 아이템인 힐박스를 모티브로 한 ‘+350 힐박스’ 도시락이다. 게임을 즐기며 푸짐한 끼니까지 챙길 수 있도록 시중 도시락(250~300g)보다 많은 용량인 350g으로 출시되었다.
CJ프레시웨이와 크래프톤은 도시락뿐 아니라 추후 다양한 게임 IP를 활용한 식음료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인데. 산업의 경계를 허문 이색 협업으로 양사 간 새로운 시너지는 물론, 많은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뭘 좋아할지 몰라 다~준비한 CJ프레시웨이의 이색 콜라보 모음을 만나보았다. CJ프레시웨이는 더 다양한 고객에게 색다른 맛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상품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에게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협력사, 고객사 등 다양한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이색 콜라보! 또 어떤 이색 콜라보로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지 기대되는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CJ프레시웨이의 행보에 많은 관심 바란다!
정관장 올칸 공식 스토어
“뭉치면 산다!”
이색 콜라보 상품이 인기다.
브랜드 간의 협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된 테마와 콘셉트로 활기를 띄고 있다.
기발한 발상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이색 콜라보 상품.
불황 속에도 주목받고 있는 콜라보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MZ세대는 물론 기성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요즘 콜라보’의 세계로 초대한다.
▲ ‘펀슈머’ 공략! 감성자극 이색 콜라보 상품
재미(Fun)와 소비(Consumer)를 동시에 추구하는 ‘펀슈머(Funsumer)’들은 편의점에 간다?
작년 하반기부터 인싸템으로 등장한 편의점 PB 상품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장수기업 브랜드를 전혀 다른 상품을 매칭한 이종 영역 간 협업 상품이라는 점이다.
곰표로 대표하는 장수브랜드 콜라보 상품은 최근 더 다양한 형태로 진화 중이다.
말표흑맥주, 금성맥주, 천마표팝콘, 미원팝콘, 말표구두약초콜릿․, 딱풀사탕 등 식음료는 요즘 핫한 인싸템.
최근에는 패션, 뷰티 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이는 기성세대에게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처음 경험하는 신선한 경험으로 여겨지고 있다.
▲ 의미있는 소비! 컨셔스 캠페인 콜라보
소비자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소비패턴도 변하고 있다.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관을 더 중시하는 풍조가 무르익고 있는 것.
이런 의식 있는 소비를 뜻하는 ‘컨셔스 소비’가 확산되면서 기업들도 사회공헌 활동이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갤럭시 버즈 프로 위드 아이다스 오리지널 스페셜팩’을 출시했다.
두 기업이 추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없는 깨끗한 미래’를 주제로 마련된 친환경 콜라보 제품이다.
6천 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이번 콜라보 제품은 갤럭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아디다스 스냅백 케이스,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운동화 구매쿠폰으로 구성되어 있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폐플라스틱 재생 성분이 20% 포함된 PCM 소재를 사용했으며, 아디다스 스냅백 케이스도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했다.
프라이탁과 브롬톤도 ‘지속가능성’ 이라는 공통점으로 협업을 선보였다.
프라이탁과 브롬톤이 콜라보로 출시한 백팩은 브롬톤 자전거 맞춤형 백팩 F748 코트레인이다.
리사이클링 브랜드 프롬스탁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가방 브랜드다.
세척까지 빗물을 사용하는 브랜드 특유의 친환경 콘셉트로 컨셔스 패션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자전거 전문 브랜드 브롬톤의 실용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이번 콜라보 제품은 자전거 라이더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류 브랜드 스파오는 아이돌 가수들의 유명 반려견과 콜라보를 진행 중이다.
스타들의 반려견을 주제로 캐릭터 상품을 출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 동물 및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는 내용이다.
이 콜라보는 작년 소녀시대 태연의 반려견 ‘제로’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그룹 EXO세훈의 반려견 ‘비비’가 함께 동참하고 있다.
바야흐로, 의미 있는 소비가 존중받는 시대다.
무엇이든 ‘그냥’은 통하지 않는 요즘.
또 어떤 이색 콜라보 상품들이 등장해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 줄지 기대해도 좋겠다.
글. 올칸 에디터 김도윤
‘제품이 아닌 감성을 판다‘ MZ세대 마음 사로잡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최근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브랜드 간 이색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협업 마케팅이라고도 불리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타겟 수요층이 같은 서로 다른 기업이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기업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이들의 욕구와 소비패턴을 반영한 콜라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뉴트로 콘셉트의 인기, 곰표의 이색 콜라보
곰표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 대한제분 제공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곰표’가 있다. 곰표는 1952년에 설립되어 올해 68주년을 맞이한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이다. 지난 2018년부터 대한제분은 곰표 브랜드를 활용해 △CU X 곰표 팝콘, △스와니코코 X 곰표 밀가루 쿠션, △4XR X 곰표 패딩, △세븐일레븐 X 곰표 치약 등 다양한 굿즈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대한제분이 처음 내놓은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의류업체 ‘4XR‘과 협업한 티셔츠 5종이었다. 이 제품은 뉴트로 열풍을 타던 2018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완판 됐다. 단순한 삼색을 사용하여 밀가루 포대를 재치 있게 표현한 티셔츠를 본 MZ세대는 ’갬성 있다‘, ’소장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또한 다소 투박한 느낌의 서체와 곰표의 마스코트인 백곰 캐릭터는 레트로 감성과 함께 SNS 인증샷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이외에도 맥주 제조업체 세븐브로이와 함께 선보인 ‘곰표 캔 맥주’는 출시 3일 만에 첫 생산물량 10만개가 팔리는 기록을 세우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당시 2018년은 젊은 층 사이에서 복고를 새롭게 소비하는 뉴트로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는 무렵이었기에 곰표의 이러한 시도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뉴트로 콘셉을 이용한 대한제분의 곰표 마케팅은 MZ세대의 ‘감성’과 맞아떨어지면서 브랜딩에 성공하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협업 굿즈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30세대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로 재구축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성과를 이뤘다.
◆ 비빔면과 BB크림이 만나다 ‘핑크 크림맛 비빔면’ 화제
팔도의 ‘BB크림면’ ⓒ 팔도 제공
지난해 식품기업 팔도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의 콜라보를 통해 비빔면에 크림분말스프 더한 ‘팔도 BB크림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BB크림면은 비빔면의 ‘비비다’에서 BB크림을 연상하게 하는 패키지로 팔도 비빔면 특유의 꽃무늬를 BB크림의 색깔에 빗대어 핑크 색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BB크림면의 맛의 핵심은 액상스프의 균형감 있는 맛이다. 팔도만의 매콤한 비빔장에 할라피뇨, 홍고추 등을 활용해 맛있는 매운맛을 더했다.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분말스프에는 치즈, 우유 크림 등으로 고소함을 더해 단순히 매운맛과 순한 맛이 아닌 비빔장과 고소한 크림의 맛있는 조화를 살려내어 부드러운 맛을 담아냈다.
또한 팔도는 BB크림면 제품 출시를 기념해 ‘팔도비빔면 X 블랑비비세트‘를 기획세트로 출시하기도 했다. 팔도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방향으로 기획했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국민 브랜드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 아이스크림과 국민 커피의 새로운 만남
배스킨 라빈스의 ‘아이스 맥심 모카골드’ ⓒ 비알코리아 제공
SPC 계열의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 라빈스(Baskinrobbins)는 동서식품 커피브랜드 맥심(Maxim)과 협업해 ‘아이스 맥심 모카 골드’를 출시했다.
아이스 맥심 모카 골드는 맥심 커피를 아이스크림으로도 즐길 수 있게끔 기존 맥심 모카 골드 마일드 맛에 부드러운 크림 리본을 더해 커피의 맛과 풍미를 극대화하여 아이스크림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를 우유,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들어 색다르게 즐기는 ‘맥심 코가골드 블라스트’도 함께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화제성과 소장가치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패션업계나 게임업계 등 다양한 업종에서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공략을 위한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MZ세대는 재미있는 콘셉트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문화로서 즐기기 때문에 이들 세대가 콜라보 제품을 소비하고, SNS에서 공유하는 과정에서 제품이 홍보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의류와 보일러, 화장품과 라면 등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 제품들끼리 새로운 조합을 통해 제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어 소비자의 초기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다. 이는 리미티드 에디션과 같이 ‘특별함’이 동반하면서 화제성과 소장가치가 더해져 경쟁력을 가진다.
또한 타 업종과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연계에 성공하면 신선한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리미티드를 향한 소비자 구매 욕구를 촉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초기 판매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나아가 협업 기업들 간 소비자들을 자사의 소비자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리스크를 동반한다. 콜라보 브랜드간의 이미지의 상이함이나 ‘격차’가 큰 경우, 할인 정책이나 홍보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간혹 협업한 브랜드의 예측할 수 없는 부정이슈가 자사 브랜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 역시 고려해야 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결점을 보완하고 성공적인 협업 마케팅을 위해서 타 업종이라도 브랜드간의 연결고리를 갖는 것이 필수적이며 콜라보레이션 자체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가미하기 위해 노력해나가야 한다.
맛부터 재미까지,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
안녕하세요.
다양한 이색 상품 열풍이 부는 요즘, 펀슈머라는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펀슈머란 재미(Fun)와 고객(Consumer)를 합친 신조어로 상품의 재미를 소비하는 사람을 뜻하며, 펀슈머는 재미있고 색다른 상품을 소비하며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홍보하는 효과까지 내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재미를 가장 중시하는 MZ세대 펀슈머를 사로잡기 위해, 특히 식품 계열 업계는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맛을 개발하기 위해 몰두하며, 이제는 다양한 펀슈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롯데도 이러한 펀슈머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실제 출시된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맛과 디자인을 내세운 이색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롯데에서 내세운 가잼비 ‘펀슈머 제품’! 지금 바로 구경해 볼까요?
처음 맛보는 초콜릿 맛의 달콤한 느낌! ‘처음처럼x빠삐코’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초콜릿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빠삐코’를 콜라보레이션한 ‘처음처럼x빠삐코 를 선보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컨셉의 브랜드간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에 착안,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출시 후 40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빠삐코’와 함께 ‘처음처럼x빠삐코’를 기획한 것인데요.
11월 초 선보일 ‘처음처럼x빠삐코’는 ‘처음처럼에 ‘빠삐코’의 초콜릿 향과 맛을 더한 리큐르 제품으로 ‘처음처럼’ 본연의 부드러움과 초콜릿의 달콤함, ‘빠삐코’의 상징적인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가족’이 더해진 제품 라벨 등 맛과 재미를 더했습니다. 한편, ‘처음처럼’은 키덜트를 위한 ‘처음처럼x스티키몬스터랩’, 일러스트레이터 집시와 함께 선보인 ‘처음처럼x집시’ 등 다양한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음료! 동치미 맛 탄산 음료 ‘미치동 스파클링’
‘처음처럼x빠삐코’에 이어 롯데칠성음료가 동치미 맛 탄산음료 ‘미치동 스파클링’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시원함의 대명사 동치미에 탄산을 넣어 청량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음료로,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과 함께 마시기 좋고, 식후 입가심으로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미치동 스파클링’의 패키지는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무, 파, 고추 등의 캐릭터로 귀엽게 표현했으며, 동치미를 뒤집은 네이밍 ‘미치동’을 활용한 ‘시원함에 미친 그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넣은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지난 상반기 ‘정성발효즙’, ‘브루잉콤부차’ 등 발효 음료들을 출시한 바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소비자들이 음료를 음용함에 있어 건강까지 고려하는 점과 다양한 발효 음료 제품들이 출시되는 점을 주목해 이를 본격화하기 위해 발효 음료 전문 브랜드 ‘보글보글랩’을 런칭하며, 소비자들이 음료를 음용함에 있어 건강까지 고려하는 점과 다양한 발표 음료 제품들이 출시되는 점을 주목해 보글보글랩의 첫 제품인 ‘미치동 스파클링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동치미 국물을 RTD(Ready to drink)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탄산음료로, 가정집, 음식점에서 먹던 동치미를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이색 상품으로 MZ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비빔면이 고기만두로? 이색 조합 ‘팔도 왕교자 비빔만두’
지난해부터 롯데마트는 다양한 취향과 입맛의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라면과 만두를 결합한 ‘진짬뽕만두’, 익선동 수제만두 맛집 ‘창화당’과 협업한 ‘숯불육쌈만두’와 ‘매콤숯불육쌈만두’ 등 이색 조합의 만두를 선보여 왔는데요. 이번에는 롯데마트가 맛과 재미를 갖춘 상품으로 펀슈머 성향이 강한 MZ세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식품 브랜드 팔도와 손잡아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 ‘팔도 왕교자 비빔만두’를 단독으로 출시했습니다.
롯데마트와 협업을 한 팔도의 ‘팔도비빔면’은 특유의 비빔장 소스 맛을 활용한 색다른 음식 조합을 찾고 SNS에 인증하는 것이 MZ세대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런 점을 착안하여 롯데마트는 비빔장 소스를 고기만두와 조합하여 고객들에게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만두 맛을 보여주고자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기획,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팔도 비빔장으로 버무린 만두소의 맛으로, 팔도 비빔면 특유의 매콤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롯데마트 매장에서 ‘팔도 왕요자 비빔만두’를 만나보세요.
롯데는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맛에 재미를 더한 상품들로 여러분에게 새롭고 재밌는 경험을 선사하겠습니다.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
롯데
세탁소+라면, 아이스크림+백팩? ‘콜라보 상품’ 경계 허물다
지난달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곰표하우스’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 곰표를 활용한 쿠키, 맥주, 주방세제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CU가 출시한 말표 에너지드링크(왼쪽)와 해표 시리즈 12종. BGF리테일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빙그레가 출시한 ‘파바에 놀러온 비비빅’, ‘갤럭시 버즈2 케이스’, ‘꽃게랑 패션양말’, ‘휠라X빙그레 캔디바 콜라보 컬렉션’. 빙그레 제공
피자헛의 ‘팔불출 피자(왼쪽)’, 파리바게뜨의 ‘팔도 비빔빵’. 각사 제공
크린토피아와 오뚜기 진라면이 협업한 ‘크린토피아로 깨끗해진라면(왼쪽)’, 하이트진로가 제이에스티나와 협업한 이슬방울 목걸이와 티아라 소주잔 세트. 각사 제공
이제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세탁전문업체가 라면회사와, 아이스크림이 백팩과 만나는 ‘기묘한 협업’이 뜨겁다. ‘협업 신드롬’을 촉발한 대한제분은 밀가루 상표 ‘곰표’를 앞세운 콜라보를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다른 상품군으로 늘려가고 있다. 곰표의 성공 스토리는 협업 제품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꿨다. 반짝했다 사라지는 게 아니라 꾸준히 소비자 선택을 받는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산업계에선 세탁소와 라면, 아이스크림과 가방, 소주와 목걸이 등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낯선 조합이 등장하며 ’제2 곰표’ 자리를 노리고 있다.2018년 시작된 곰표 열풍은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대한제분은 의류업체 4XR과 손잡고 ‘곰표 패딩’을 처음 선보인 이후 식음료부터 생활용품까지(맥주, 팝콘, 너겟, 나쵸, 쿠키, 아이스크림, 화장품, 노트, 치약, 주방세제, 프라이팬 등) 영토를 넓혔다.특히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곰표 밀맥주는 협업 3사(상표권 소유 대한제분, 제조사 세븐브로이, 유통사 CU)가 모두 수혜를 본 성공 모델이다. 대한제분은 69년 역사를 지닌 곰표 브랜드를 MZ세대에 각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품권 로열티 수익은 덤이다. 제조를 맡은 세븐브로이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통사 CU는 말표, 해표 등 이른바 ‘표’ 시리즈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곰표와 말표 상표를 붙인 상품 20여종의 올해 1~9월 월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9.4배(841.8%)에 이를 만큼 여전히 인기를 누린다.기업들이 협업 상품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과거와 다른 소비문화도 자리한다. 스테디셀러를 위협할 만큼 탄탄한 충성고객을 확보한다는 가능성이 매력 포인트다. 곰표 맥주는 지난해 5월 출시 당시 이틀만에 국산과 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지난 30여년간 편의점 맥주시장에서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이 대형 제조사 제품을 누르고 1위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곰표 맥주, 말표 맥주는 CU의 전체 수제맥주 매출에서 60% 이상 비중을 차지한다.비슷한 사례는 많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8월 견과류 전문업체 길림양행과 협업해 출시한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은 판매량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달 스낵 판매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편의점 스낵 카테고리에서 부동의 1위였던 새우깡을 밀어냈다. ‘숏다리’와 롯데제과의 ‘오잉’을 콜라보한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도 지난 6월 시장에 내놓자마자 허니버터칩, 포카칩 등 기존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매출 최상위권에 올라섰다.‘협업 상품’에 눈독을 들이는 건 미원, 삼육두유, 빙그레, 오뚜기 등 장수 브랜드들이다. 1967년 설립된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브랜드 경쟁력을 가진 스테디셀러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 1975년 출시한 비비빅은 파리바게뜨와 손잡고 케이크, 쉐이크 등으로 선보였다. 1974년 출시한 바나나맛우유는 삼성전자와 함께 노란색 항아리 모양의 갤럭시 버즈2 케이스를 기획하기도 했다. 1985년 출시한 캔디바는 휠라와 함께 백팩, 크로스백, 각종 액세서리로 새롭게 태어났다.장수 브랜드들은 변신과 변화를 통해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에 바짝 다가가려고 한다. 이는 ‘뉴트로(신복고) 트렌드’와도 맞아 떨어진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곰표의 성공은 젊은 마케팅과 장수 브랜드의 안티에이징 전략이 낸 시너지 효과다. 이게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한 ‘협업 마케팅’은 MZ세대가 불러일으키는 ‘품절대란’에 주목한다. 소비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MZ세대는 독특한 상품을 구매한 뒤 소셜미디어에 경험을 공유하는 데 적극적이다. 유통업계는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고 있다.우선, 식품 간 협업이 일반적이다. 팔도는 비빔장이 여러 음식과 궁합이 좋다는 걸 이용해 피자헛과의 ‘팔불출 피자’, 파리바게뜨와의 ‘팔도비빔빵’ 등을 선보이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색다른 비빔면 조합을 찾는 유행이 있다는 데 주목한 것이다. 투썸플레이스는 기네스와 협업해 흑맥주를 활용한 케이크를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한성기업, 팔도와 함께 같은 해산물 계열의 식품을 조합해 ‘크래미 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세탁업체 크린토피아와 오뚜기 진라면이 손 잡고 내놓은 ‘크린토피아 깨끗해진라면’ 같은 상상을 뛰어넘는 조합도 등장했다. 하이트진로 참이슬은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와 협업해 이슬방울 모양의 펜던트 목걸이를 내놓았고, 롯데푸드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패션브랜드 널디의 디자인을 더한 돼지바를 내세운다.여기에다 MZ세대가 모이는 플랫폼이나 서비스와의 협업도 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니뮤직과 함께 과자·음악이용권을 함께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브랜드 기획전을 패션플랫폼 29CM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식품 브랜드라고 해서 단순히 식품몰에만 입점하는 시대는 지났다. 추구하는 방향성과 목적성만 부합한다면 브랜드, 플랫폼도 경계 없이 협업하는 시대로 뻔하지 않은 행보가 MZ세대로부터 더욱 큰 환호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정신영 기자 [email protected]
‘재미·이색·한정판’ 마음에 쏙 MZ세대…식지 않는 콜라보
기사내용 요약 소비자에게 색다름 선보이는 기획 상품 출시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들도 공략해
화장지·맥주·운동화·패션·의자 등 제품도 다양
[서울=뉴시스] 푹신푹신 말랑이의 잘풀리는집.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기업·브랜드 간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콜라보·협업)으로 소비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기획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협업 마케팅’이라고도 불리는 콜라보는 타깃 수요층이 같거나 브랜드 간의 공통점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색다른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이들의 욕구와 소비 패턴을 반영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재미와 특별한 것을 선호하고 희소성에 가치를 두는 MZ세대에게 콜라보 제품들은 익숙한 듯 낯선 느낌을 전달하며 신선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한정판이라는 의미를 부각시켜 제품 소유를 통한 특별함을 안겨주기도 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활위생용품 전문기업 미래생활의 대표 브랜드 ‘잘풀리는집’은 롯데제과의 말랑카우의 캐릭터인 말랑이와 콜라보한 제품을 선보였다.
롤 화장지 ‘푹신푹신 말랑이의 잘풀리는집’은 도톰함과 부드러움을 위해 3겹 원단을 사용했다. 소프트캔디 말랑카우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인 화이트 밀크향으로 만들어졌다. 화장지의 푹신한 느낌과 귀여운 말랑이 캐릭터를 활용해 색다른 재미 요소를 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서울=뉴시스] 따상주.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이 제품은 1인 가구가 많은 MZ세대에게 독특함과 재미, 부드럽고 도톰한 품질 등을 강조하며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따상주는 유진투자증권에서 MZ세대 대상으로 친근하고 유쾌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플래티넘크래프트와 콜라보해 출시한 수제 맥주다.
MZ세대가 수제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성공 투자를 응원하기 위해 주가상승의 색인 빨간색으로 디자인됐다.
따상주는 화이트에일로 부드러운 거품에 오렌지향을 느낄 수 있는 전통 벨기에식 수제 밀맥주다. 풍부한 맛과 따상이라는 네이밍으로 주주들과 MZ세대를 겨냥했다.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가 콜라보한 한정판 운동화 ‘Blade HK(블레이드 HK)’, ‘Airsky HK(에어스카이 HK)’ 2종은 타이어와 운동화 모두 지면에 맞닿아 안전한 이동을 위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프로스펙스 한정판 운동화.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타이어 접촉면 패턴이 밑창에 적용돼 빗길과 눈길은 물론 모든 날씨 환경에서 지면과의 접지력을 확보해 안정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흥미와 재미를 넘어 업종이 다른 두 제품의 특장점을 함께 강조할 수 있는 콜라보가 특징이다.
‘데상트 X 켈로그 호랑이 기운 스포츠 팩’은 식품·패션 브랜드간의 협업이다. 두 브랜드의 슬로건과 비전을 결합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운동’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됐다.
프로틴, 의류, 패션 악세서리, 신발 등 총 11종이다. 여성 댄서 경연 프로그램 엠넷(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리헤이의 화보를 통해 제품을 알리는 마케팅을 선보였다.
가구업계도 콜라보 대열에 합류했다. 시몬스 침대는 미국 유명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Keds)와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달 패션 브랜드 ‘호텔 세리토스’에 이은 올해 두번째 MZ세대 인기 브랜드와의 콜라보다.케즈는 100년 넘는 전통의 세계 최초 스니커즈 브랜드다.
이번 협업 컬렉션에서 케즈의 대표 제품인 챔피온 캔버스에 시몬스 특유의 위트를 녹여낸 스니커즈 3종과 봄 시즌을 겨냥한 스웻셔츠 1종 등 총 4가지다.
[서울=뉴시스] BTS·SIDIZ 스페셜 컬렉션.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스니커즈는 ▲화이트 ▲레드 ▲옐로로 구성됐다. 화이트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치킨 N(너겟)’을 경쾌한 컬러와 재치 있는 패턴으로 구성됐다. 레드와 옐로는 하인즈 토마토케첩과 하인즈 머스터드 이미지를 형상화해 재미를 더했다.
스웻셔츠는 팔꿈치 부분에 파란색 패치워크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뒷면에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영문으로 프린팅해 시몬스의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는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BTS | SIDIZ 스페셜 컬렉션’을 23일부터 시디즈 공식 네이버 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총 8종이다.
캐주얼 데스크 의자 리니에(LINIE)와 이동형 스툴 펑거스 무브(FUNGUS MOVE) 2종에는 BTS의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Dynamite’ 등 3가지 뮤직 테마가, 휴대의자 올리(OLLY)에는 ‘Butter’ 테마가 적용됐다.
‘리니에’와 ‘펑거스 무브’는 포근한 느낌의 아이보리 컬러부터 실내에 활기를 더해 줄 보라색까지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Dynamite 가사를 그래픽으로 디자인한 아트워크와 우주, 하트, 꽃 등 귀여운 오브제를 더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휴대의자 ‘올리’는 방탄소년단의 ‘Butter’ 로고를 적용한 디자인에 노란색과 그레이 컬러로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콜라보 제품은 재미와 개성, 독특함 등을 반영해 MZ세대의 주목을 받는다”며 “한정판의 의미를 담아 제품 소유을 통한 특별함을 안겨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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