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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택배 진짜 빨리 오잖아요. 그래서 참 좋은데 기사 읽어보면
쿠팡, 마켓컬리, 쓱…빠른 택배 하는 업체들 죄다 적자래요😥😥😥
혹시…! 우리 이러다 로켓배송 더이상 못 받게 되는 날이 오는 건 아닐까요?!?!😱
이커머스 업계가 빠른 배송을 놓치 못하는 이유, 썸에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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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조직구조와 문화, 성장률 및 전반적인 평가 자료
쿠팡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회사 조직 구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각 분야별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 정통한 전문가를 영입하여 …
Source: post.naver.com
Date Published: 10/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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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가 미래다] 쿠팡, 수평적 조직문화로 인재 끌어당기다
쿠팡은 수평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닉네임+님’ 호칭을 사용한다. 쿠팡 임직원은 대표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든 구성원이 개.
Source: daily.hankooki.com
Date Published: 9/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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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인재 집합소 쿠팡이 깬 3가지 장벽…언어·위계·공간
전문가들은 성장 비결 중 하나로 쿠팡 특유의 조직 문화를 꼽는다. 언어와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은 국내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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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coupang Teams 조직구조
Corporate Functions Program Management & Business Analysis Product Management Technology Fulfillment & Logistics Operations Management Last …
Source: coupag.tistory.com
Date Published: 4/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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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뒤를 지키다 — 쿠팡페이 Philip 님의 이야기
회사 자체가 빠르게 변하고 크게 성장하고 있는 와중이고 그 안에 저희 조직도 있습니다. 회사의 비즈니스가 안정적으로 커나가는데 기여를 하고 이를 …
Source: www.coupang.jobs
Date Published: 4/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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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을 최고의 직장으로 만드는 파괴적 혁신 – HR Insight
쿠팡을 최고의 직장으로 만드는 파괴적 혁신. 조직문화. 김민석 쿠팡 인사지원센터장. 등록 : 2021-02-25 10:45:17.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이 있다.
Source: m.hrinsight.co.kr
Date Published: 9/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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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직원 – 나무위키:대문
배송 캠프 조직도도 관리자가 위에 있는게 아니라 아래에 있는 것으로 그린다. 즉, ‘서열 개념의 무존재’를 추구하며, 사원들끼리 수평적 분위기를 추구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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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혁신을 이끄는 퍼스트 무버 : 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
쿠팡의 수평적 조직구조는 기업의 본질적인 수직적 조직구조를 혁신한 결과다. 과거 산업화 시대에는 통제하기 쉽고 일처리가 빠른 상명하복의 수직적 …
Source: www.itdaily.kr
Date Published: 6/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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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조직구조와 문화, 성장률 및 전반적인 평가 – 만레포트
만레포트에서제공하는 쿠팡의 조직구조와 문화, 성장률 및 전반적인 평가 관련 7 페이지 분량 529 kbyte 크기의 레포트자료를 제공합니다. 쿠팡의 조직구조와 문화, …
Source: 10000report.com
Date Published: 2/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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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쿠팡 조직 구조
- Author: 서울경제 어썸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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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6.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oxCnXL_x7k
[인재가 미래다] 쿠팡, 수평적 조직문화로 인재 끌어당기다
강한승 쿠팡 대표. 사진= 쿠팡 제공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쿠팡은 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배송인력 직고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혁신은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강한승 쿠팡 대표가 지난해 11월 분기별로 열리는 ‘타운홀 미팅’에서 한 말이다. 타운홀 미팅은 임직원에게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소통과 상생을 중심으로 한 쿠팡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한 예다.
쿠팡은 수평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닉네임+님’ 호칭을 사용한다. 쿠팡 임직원은 대표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든 구성원이 개인이 정한 닉네임에 ‘님’을 붙여 소통한다. 서로의 직급을 알 수 없는 시스템을 통해 직무 중심의 수평 관계를 맺기 위함이다.
쿠팡의 호칭 제도는 직급과 관계없이 구성원 간의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이끌고 피드백할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쿠팡 고용 현황. 사진= 쿠팡 뉴스룸 제공
쿠팡은 미래 이커머스 산업을 끌어나갈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도 매년 채용을 늘렸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0년 200명으로 시작한 쿠팡 직원은 △2012년 700명 △2015년 5465명 △2017년 1만3452명 △2019년 2만5307명 △2021년 6만57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3위 고용 창출 기업이다. 지난 4년간 고용 5배, 매출 8.2배의 성장을 이뤄냈다.
쿠팡은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완주, 창원, 김해, 청주,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에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1만3000여명의 지역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 사무직·배송직·물류센터 직원 ‘업무환경’ 적극 지원
쿠팡은 성 역할에 구분 없이 여성 근로자들을 채용 중이다. 지게차 및 대형 트럭 운전사부터 사내 변호사, 세일즈 전문가 등까지 다양한 분야에게 여성들이 근무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현장직 여성들을 위한 전담 조직 ‘쿠프렌드 커뮤니케이션팀’을 통해 신규입사자의 업무적인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해결을 돕고 있다.
2020년에는 장애인 채용을 위한 일자리 전담부서 ‘포용 경영팀’을 출범하기도 했다. 장애인 채용과 직무개발 등 인사업무와 장애인 인식 개선 역할을 하고 있다.
쿠팡의 인재 채용. 사진= 쿠팡 뉴스룸 제공
쿠팡은 사무직과 배송, 물류센터 등 직원 전체의 업무환경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사무직 직원을 위해 자유롭게 일하거나 협업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위해 카페테리아를 조성했다.
또한 주 1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운영 중이다. 쿠팡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8년부터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다.
쿠팡은 한국, 중국, 미국 오피스 중 어느 곳에서든 근무할 수 있는 ‘해외 근무 기회’와 외국어와 업무에 필요한 기술 교육에 대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게 하는 등 최상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도 다양하다. 유급휴가를 비롯해 임직원과 직계 가족에 대한 단체 상해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 심리상담실 ‘쿠레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쿠레스트는 공인자격을 가진 상담심리사들이 쿠팡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을 하는 복지제도다.
업계 최초의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통해서는 혈압·혈당 등 건강관리 지표가 높은 쿠친이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 집중하도록 하며, 건강관리 동안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국적, 성별, 학력 대신 개인의 역량에 집중하고 모든 임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직원들이 업무에 있어 차별 없이 본인의 역량을 온전히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국적 인재 집합소 쿠팡이 깬 3가지 장벽…언어·위계·공간
사업도 통역이 되나요…無 언어장벽
美·中·스위스 등 다양한 국적 직원 일해
국내 기관·기업 통틀어 통역전담 최다
‘범 님’ 내려온다…無 위계질서
모든 직원 특별직급 없이 영어 이름만 써
미니 CEO 운영해 창의력·도전정신 고취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직원들의 창의를 현실로 만든다”
‘가설의 검증’이 신사업 탄생 원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창업자)의 사내 호칭은 ‘범’이다. 직원들은 뒤에 ‘님’자만 붙여 부른다. 강한승·박대준 공동대표를 비롯해 쿠팡의 모든 직원은 특별한 직급 없이 사내에서 자신이 정한 닉네임을 사용한다.다국적 기업인 쿠팡의 독특한 기업 문화다. 약 7000명의 임직원(배송·물류 근로자 포함 3월 말 기준 5만4274명)은 한국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근무한다. 투안 팸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거주지는 미국 실리콘밸리다. 그가 지휘하는 수백 명의 정보기술(IT) 엔지니어도 마찬가지다. 쿠팡에 입사했지만 본사가 있는 한국에 들어와 거주하지는 않는다.미국 중국 인도 네팔 스위스 룩셈부르크 미얀마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이 모여 있다 보니 다른 기업에서 보기 힘든 특별직군까지 생겼다. 쿠팡 통역 전문가다. 국내 기업과 기관을 통틀어 통역 전담 직원이 가장 많다.2010년 창업한 쿠팡은 11년차 신생 기업이지만 단숨에 24조원(작년 말 기준)의 거래를 창출하는 e커머스(전자상거래)업계의 데카콘기업이 됐다. 전문가들은 성장 비결 중 하나로 쿠팡 특유의 조직 문화를 꼽는다. 언어와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은 국내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위계와 서열에 기반한 전통적인 기업 문화는 아예 처음부터 쿠팡에 발붙이지 못했다.쿠팡이란 거대 조직에 대한 외부 시선은 크게 두 가지다. 갑자기 커지면서 불안 요소가 많을 것이란 추정과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다는 의혹이 대부분이다. 기존 기업을 분석하는 틀로는 쿠팡의 전모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얘기다.쿠팡은 수년째 이어지는 수천억원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신규 사업에 도전 중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원들 스스로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조직 문화다.‘미니 CEO’로도 불리는 PO(product owner) 직군을 운영하는 것이 쿠팡의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100명가량인 PO들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기존 사업의 기능과 성능을 개선하는 일을 맡는 책임자급 직원이다. 일반 대기업이 신규사업팀 등 별도 조직을 꾸려 새 사업을 발굴하는 데 비해 쿠팡은 각 부서에 PO를 심어두고 현업에 근거한 신규 사업을 찾아낸다.아이디어가 채택되면 PO들은 개발자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원을 배당받아 CEO처럼 운영한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엔 연간 사업계획이나 연말 정기 인사가 없다”며 “직원 상당수가 외국인이다 보니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할 때 한국적 관행이나 선입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쿠팡의 진화를 이해하기 위한 또 하나의 키워드는 데이터와 실험이다. 쿠팡은 자신들의 사업을 끊임없는 ‘가설의 검증’이라고 부른다.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MVP(minimum viable product)-최소 기능 제품’이란 개념도 도입했다. 쿠팡은 새로운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확대하기 전에 반드시 MVP로 만들어 빠르게 검증한다. 가설이 먹혀들면 더 확대하고, 그렇지 않으면 곧바로 접는 방식이다.쿠팡이츠의 확대가 대표적이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장악한 배달앱에서 후발 주자이던 쿠팡은 ‘단건 배달’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택했다. 가설은 간단했다. 소비자는 맛집 음식을 따끈한 상태 그대로 빠르게 받길 원한다는 점을 파고들었다.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서울, 경기 성남 판교 등 수도권에서 데이터를 축적해가며 조금씩 영역을 확장했다. 쿠팡이츠를 맡고 있는 한 임원은 “예전에는 배달하지 않던 판교의 냉면 맛집에 주문해봤는데 사장님이 ‘최선을 다해 배달 음식도 만들었으나 혹시 음식이 식당에서 먹을 때와 다르더라도 양해해달라’는 쪽지와 함께 30분 만에 배달이 왔다”고 초기 경험을 소개했다. 이 임원은 “우리가 원하던 전국 맛집 사장님들이 쿠팡이츠를 택한다는 걸 알게 돼 엄청 기뻤다”고 말했다.쿠팡은 사내에 ‘실험 플랫폼’도 구축했다. 팸 CTO는 작년 12월 쿠팡의 첫 개발자콘퍼런스인 ‘리빌(reveal) 2020’에서 “매년 수천 개의 실험을 할 정도로 쿠팡엔 실험 문화가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다”며 “모든 기능을 설계하고 내놓을 때 엄격한 비교 테스트를 거친다”고 설명했다.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은 쿠팡의 모든 영역에 적용된다. 어떤 기술을 선정하기에 앞서 ‘거래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코로나19 사태 혹은 예상치 못한 장애로 24시간 안에 시스템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두 배로 늘어나는 경우에도 대처가 가능한가’와 같은 질문을 먼저 던지고 이를 해결할 기술을 검토하는 식이다.종이 상자를 없애고, 단순한 비닐 포장으로 친환경 배송을 구현한 것도 데이터와 수많은 실험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 택배사와 e커머스업체들은 물건을 옮기는 과정에서 사람이 이리저리 던질 수밖에 없어 종이 상자를 버리기 어렵다”며 “쿠팡은 주문 즉시 전국 100여 개 물류센터에서 정확한 순서대로 제품을 포장 및 배송하기 때문에 종이 상자를 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휘 기자 [email protected]
비즈니스의 뒤를 지키다 — 쿠팡페이 Philip 님의 이야기
작년 9월, 쿠팡페이 Platform Engineering 조직의 새로운 리더로 Philip님께서 합류하셨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여러가지 질문들에 적극적으로 답해주셨는데요. Philip님께서 경험하신 쿠팡페이는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 나가실 Platform Engineering 조직의 미래는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같이 살펴보시죠.
Platform Engineering 리더, Philip님
자기소개 및 담당업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Platform Engineering 담당하고 있는 Philip 입니다. Platform Engineering 조직에는 5개의 팀이 있는데요. 공통 플랫폼 및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비롯해서 인프라 및 QA (Quality Assurance) 까지 전반적인 엔지니어링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팀이 모여있는 조직 입니다.
제가 쿠팡페이에 새로 합류하기로 생각한 데는 사업의 미래를 바라보고 결정한 부분이 매우 큰데요. 비즈니스가 나아가는데 뒤를 든든히 지켜내는 역할을 매우 좋아하기도 해서 하루하루 기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Platform Engineering 조직의 새로운 리더로 오신지 6개월 차가 되셨습니다. Philip님께서 보시는 쿠팡페이는 어떤 조직인가요?
일단 쿠팡페이는 기본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 인데요. 쿠팡그룹 이라는 빠르게 성장하는 그룹의 일원으로 속해 있기 때문에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회사이기 때문에 업무 문화도 거기에 맞춰져 있는 것 같아요. 제가모두가 알만한 대기업들을 거쳐 쿠팡페이에 합류하면서 느꼈던 점이, 지금까지 다녔던 회사 중에 일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고 인상적인 조직이라는 것입니다.
전체 방향성이 정해지고 회사의 목표가 상세화되면 역할에 따라 자기 할 일을 찾고 스스로 목표를 수립해서 주변과 조율해서 일하는 방식이 처음에는 매우 생경했는데요. 겪어보니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서 업무 스트레스도 적고, 재택 및 비대면 환경에서도 업무 효율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서비스 출시와 같은 의사결정도 수직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데이터를 통한 숫자를 기반으로 실무 중심으로 결정되는 부분도 쿠팡페이의 업무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해요.
이런 업무 문화를 유지하려면 구성원분들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처음에 이 회사가 채용에 진심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마 이렇게 들어온 구성원들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런 업무 문화가 유지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Platform Engineering 조직 개발자들의 일하는 방식이 궁금합니다.
팀별로 업무방식이 매우 다릅니다. 혼자 하는 일보다는 같은 팀 동료분들과 자주 만나 협업하시는 시간이 많고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각자 전문분야를 가지고 있으시기 때문에 그 전문성을 중시하고 존중하는 방식으로 일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의 일은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견을 내시고 또 그 의견을 존중하고 피드백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십니다.
Philip님께서 만들어 가시려는 Platform Engineering 조직의 미래는 무엇인가요?
회사 자체가 빠르게 변하고 크게 성장하고 있는 와중이고 그 안에 저희 조직도 있습니다. 회사의 비즈니스가 안정적으로 커나가는데 기여를 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조직이 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수능정답 같은 답을 원하신 건 아닐테고. 저희는 아무래도 엔지니어링 기반을 만들고 유지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매우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큰 사고 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팀으로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들이 쿠팡페이 Platform Engineering 조직에 지원해 함께 하면 좋을까요?
앞에서 잠깐 이야기 드렸듯이 Platform Engineering 조직은 여러 다양한 역할을 하는 엔지니어링 팀이 모여있는 조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각자 전문분야가 있기 때문에 다른 팀에서 이 일을 대신해 줄 수 없고 나와 내 팀 동료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자신이 맡은 부분을 책임지고 완수 할 수 있고 빨리 일하는 것 보다는 정확히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을 좋아합니다. 자신의 전문분야에 자신 있고 능력 있는 동료들과 함께 협업하며 성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웃음)
쿠팡페이 Platform Engineering 조직에 지원하시는 분들께 합격에 도움이 될만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꼭 여기뿐만 아니고 어느 회사에 지원하시던 이 부분은 거의 똑같을 것 같은데요. 자신이 잘하는 부분은 확실히 어필하고 단점을 인정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보이시는 분들이 합격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객관적인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자신의 구체적인 장점과 개선 필요한 단점이 뭔지 그리고 주위의 평가와 같은지 한번 체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더라도 이것만은 꼭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쿠팡페이만의 장점이 있을까요?
최근 Engagement Survey 에서 쿠팡페이 구성원 분들이 가장 만족하고 있는 부분이 ‘자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한 분위기’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느끼고 있고요. 이런 문화는 계속 끝까지 유지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인터뷰 타자를 정해주시고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UX 팀의 Nelly님을 다음 타자로 했으면 합니다. 쿠팡페이에 다양한 직군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분들 인터뷰가 골고루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업무로 바쁘신 중에도 흔쾌히 시간을 내어주신 Philip님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쿠팡페이에서 인재를 채용 중입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쿠팡페이 팀 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쿠팡을 최고의 직장으로 만드는 파괴적 혁신
쿠팡의 근간이 되는 ‘쿠팡의 리더십 원칙’
Wow the Customer
Influence without Authority
Performance Driven
Empowerment
Agility
Empowerment
Job Description
Global Top Talent
Thuan Pham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이 있다. 우리 회사,우리 팀은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을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문제이고 이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필자 또한 이러한 고민에서 자유롭지 않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문제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이와 관련해 매년 고속성장하고 있는 쿠팡에서 일하며 지켜본 효율적인 일하는 방식과 이렇게 일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요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관리자 및 경영자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고민해 본 내용을 함께 공유해 보고자 한다.쿠팡에는 ▲Wow the Customer ▲Company-wide Perspective ▲Ruthless Prioritization ▲Dive Deep ▲Think Systematically ▲Disagree and Commit ▲Simplify ▲Hire and Develop the best ▲Deliver Results with Grit ▲Aim High and Find a Way ▲Influence without Authority ▲Learn Voraciously ▲Demand Excellence ▲Hate Waste ▲Move with Urgency라는 15가지 리더십 원칙이 있다.이 15가지 원칙은 쿠팡의 핵심 철학이며 쿠팡을 최고의 직장으로 만드는 파괴적 혁신도 이 원칙들에 근간을 두고 있다. 쿠팡의 리더십 원칙은 특정 직급 또는 관리자 그룹에만 한정되어서 적용되지 않는다. 쿠팡에서 리더는 모든 직원을 의미하고, 쿠팡의 모든 의사결정은 이 15가지 원칙을 기초로 내려진다. 채용, 평가, 승진 또한 리더십 원칙에 기반하여 운영되며, 이는 쿠팡의 일하는 문화를 만드는 뿌리이자 철학이다.해당 원칙은 오랫동안 쿠팡의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쿠팡의 문화는 더 견고해졌다. 실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쿠팡의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가 가지는 차별성을 중심으로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쿠팡의 리더십 원칙 중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필자는 쿠팡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 하루도 이 질문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은 적이 없다. 인사운영 업무를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나의 고객을 내부 구성원으로 한정 지을 수도 있겠지만, 고객의 기준을 한정 짓지도 않았다.우리 조직은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가는 항공모함이고, 필자는 인사운영 담당자로서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안전하면서 쉽게, 정확하면서 빠르게, 그리고 적법하면서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매우 놀라운 점이 하나 있다. 인사담당자들을 포함하여 모든 구성원들이 Wow the Customer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는 점이다.쿠팡 구성원들은 모든 회의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우리의 진정한 고객이 누구인지 ▲그들이 우리를 고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일을 고객을 위해 더 잘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물으며 업무를 수행한다. 그리고 이는 쿠팡의 또 다른 리더십 원칙 중 하나인 Influence without Authority와 자연스럽게 연동된다.해당 리더십 원칙은 지위가 아닌 지식이 권위가 되는 쿠팡의 일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상사의 의견을 지식과 데이터, 트렌드와 인사이트에 기반하여 반대할 수 있는 문화, 본인의 의견이 존중되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낮은 직급의 사원도 임원이 참석한 회의를 리딩 할 수 있는 문화, 그것이 쿠팡의 일하는 방식이다.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이것이 그렇게 대단한 것인가?”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주니어 구성원의 입장에서는 매우 혁신적이며, 근무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과거 답이 정해져 있는 많은 회의들에 참석하면서, 이런 회의는 왜 하는지 스스로에게 되물어본 적이 많이 있다. 하지만 쿠팡에서는 그런 회의에 참석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회의의 답은 정해져 있을 수가 없으며, 직책자의 생각과 다른 의견이 있어도 이를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 오히려 반대 의견이 없다는 것이 더 이상하다. 회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합의의 과정을 이루는 업무 프로세스의 한 단계일 뿐이며, 우리가 내리는 의사 결정이 정말 옳은지 또는 다른 대안이 없는지에 대해 집단 지성을 활용하는 자리이다.그렇기 때문에 쿠팡에서는 위계질서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회의 주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사람이 회의를 리딩한다. 직급이 가장 낮은 사람이 회의를 리딩했더라도 회의 결과에 대해 대상자가 해당 업무를 진행하게 되며 거기에 필요한 권한을 위임받을 수도 있다. 이처럼 쿠팡에서 회의는 본인의 업무 역량과 고민의 깊이를 드러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가장 효과적이면서 효율적인 답을 찾아가는 즐거운 토론의 장이다.대다수의 국내 기업에서는 선배보다 빨리 승진하는 후배가 발생하기 쉽지 않다. 경력, 근속년수, 나이, 성별, 어학역량 등 실제 업무 성과와는 직접적인 관계없는 다양한 척도를 활용하여 승진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관리의 측면에서 장점이 분명 있겠지만 정말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기준 중에 ‘업무 성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쿠팡은 업무 성과가 뛰어난 직원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작년에 승진을 했어도, 올해 차별적인 성과를 냈다면 다시 승진할 수 있다. 경력, 나이, 근속년수, 성별 등은 승진을 의사 결정함에 있어 고려될 수 있는 검토 대상이 되지 않는다. 승진의 시점 또한 연 1회 등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고, 수시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쿠팡의 고속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드라이버 중 하나이다.이렇듯 성과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는 쿠팡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기도 한다. 대부분의 보고는 이메일로 간결하게 진행되고, 별도로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은 이상 대면보고는 진행하지 않는다. 보고를 위한 보고 또한 존재할 수 없으며, 모든 것은 이메일이나 사내 위키 등 다양한 내부 공유 툴을 통해 공유되고 결정된다.일하는 장소 또한 구성원 스스로가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쿠팡은 코로나 시기 이전부터 재택 및 선택 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권장해왔다. 따라서 회사로의 출근 없이 집 또는 제3의 공간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게 여겨진다. 지각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으며,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본인이 원하는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 시기 이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많은 회사들에서 애자일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애자일 전담 조직, 애자일 규정 그리고 챕터, 스쿼드 등 새로운 형태의 조직을 만든다. 하지만 애자일한 조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하드웨어가 아닌 애자일한 소프트웨어, 즉 문화이다. 쿠팡은 필자가 이제껏 경험한 조직 중에 가장 애자일한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쿠팡의 어질리티는 권한위임을 통해 극대화 되고 있다. 모든 구성원은 복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본인의 직무기술서가 매년 달라질 수도 있다.필자 또한 쿠팡 입사 후 매달 다른 일들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쿠팡에 입사해서 맡은 첫 번째 프로젝트 역시 기존 담당 직무와 전혀 관계없는 일이었다. 그런 일들을 연속적으로 하다 보면 권한위임이 자연스럽게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쿠팡에 있어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이다.쿠팡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비즈니스 조직 및 관련 지원 조직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으며, 우수한 구성원에게는 새로운 업무기회가 지속적으로 주어진다. 쿠팡은 이들이 최소한의 자원을 활용해 최대한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뢰하며 지속적으로 권한위임한다. 이는 쿠팡만의 차별적인 어질리티를 만들어내며 쿠팡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이러한 권한위임을 통해 개인의 성장은 극대화 되는데, 필자 또한 지난 1년 동안 쿠팡에서 근무하면서 매달 담당하는 직무가 달라졌으며, 이를 통해 조직의 성장과 스스로의 성장을 일체화할 수 있었다. 그 사이 필자가 관리하는 구성원의 수도 30명 내외로 급격히 확대됐는데, 이를 통해 그 어떤 조직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고, 1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쿠팡은 국내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지만 수십 개 국적의 구성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정 직무의 전문가를 채용할 때 국적이 아닌 직무 전문성을 기준으로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의 구성원들이 채용된다. 이러한 국적의 다양성은 쿠팡의 일하는 방식에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는다.또한 영어 구사가 어려운 국내 직무 전문가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영어가 필요한 회의 또는 보고에는 항상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영어가 아닌 실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언어 장벽 없이 근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이런 쿠팡만의 독특한 근무 시스템은 기존 구성원들에 다양한 혜택을 주기도 하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Global Top Talent와 국내에서 함께 일하는 경험이다. 작년 말, 쿠팡은 투안 팸전 우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CTO로 영입했다. 팸 CTO는 쿠팡 합류 전에는 우버를 비롯해 VM웨어 R&D 담당 부사장, 더블클릭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 해외 유수의 IT기업의 임원직을 역임했다. 그는 우버에서 2013년부터 지난 5월까지 7년간 CTO로 재직하며 이후 세계 각국 도시 교통상황과 기사-승객의 수요 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결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개발했다.팸 CTO는 쿠팡의 여러 Global Talent 중 하나이지만, 팸과 같은 Global Top Talent와 언어의 장벽 없이 일할 수 있다는 경험은 쿠팡이 구성원들에 제공하는 최고의 혜택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쿠팡은 기존의 구성원들이 더 넓은 세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인재의 다양성이 기존 구성원들에게도 혜택을 주고 있지만 조직 관점에서의 혜택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쿠팡의 차별적인 인재 다양성은 쿠팡의 혁신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이는 Korn Ferry Institute의 연구결과로도 증명되어진다. 해당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조직 생산성은 다양한 배경의 인력들로 구성된 조직이 동일한 배경의 인력들로 구성된 조직보다 더 큰 것으로 확인됐는데, 필자는 이를 일상적인 근무환경 내에서 실제로 경험/체험하고 있다.다양성으로 인한 불편함도 물론 있었다. 하지만그보다는 다양성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혜택을 보며 여러 차례 감동을 받았다. 필자 또한 그 혜택을 받으며 지금도 조직과 함께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에는 답이 없고 쿠팡의 일하는 방식이 모든 회사의 답이 될 수도 없다. 하지만 쿠팡은 분명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과는 거리를 두면서 개인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차별적인 고객 경험뿐만 아니라 일하는 문화에서도 파괴적 혁신을 이루어내고 있다. 고객 경험의 극대화를 위해, 공개적이고 건설적인 의견 대립은 권장되며, 구성원들은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개선하며 회사의 성장과 본인의 성장을 일체화한다.최고의 인재를 채용하여 모든 구성원이 조직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주는 열린 문화, 단기적인 고객만족 보다 장기적인 신뢰 구축을 우선시 하는 고객 중심 문화, 그것이 쿠팡을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고 있다.
[신간소개] 혁신을 이끄는 퍼스트 무버 : 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
이 책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혁신을 만들어가는 회사, 독특한 전략과 신개념 데이터 경영으로 한 발 먼저 시장을 개척하는 회사, 소셜커머스 후발주자에서 이커머스의 리더로 발돋움한 회사, 쿠팡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가감없이 살핀다. 그로써 구태의연한 한국 기업문화가 낳은 부작용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한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쿠팡의 수평적 조직구조는 기업의 본질적인 수직적 조직구조를 혁신한 결과다. 과거 산업화 시대에는 통제하기 쉽고 일처리가 빠른 상명하복의 수직적 조직구조가 효율적이었다. 그러나 구글과 페이스북처럼 전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선도적인 기업들은 자율성을 통해 개개인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평적 조직구조를 지향한다. 이로써 직원들은 시키는 일에 머물지 않고 필요한 일을 적극적으로 찾고 제안하고 설득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낡은 방식을 혁신하려는 쿠팡의 자세는 비즈니스에서도 잘 나타난다. 쿠팡은 언제나 자신과 경쟁자들이 답습해온 방식에 대해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의문을 던진다. 고민을 한 결과 더 나은 방법이 있고 현실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아무도 가보지 않은 방법이라도 주저 없이 실행에 옮긴다. 누군가 시도한 방법을 분석해 문제가 없으면 재빨리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와는 대조적이다.
저자는 한국 사회가 혁신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말한다. 한편에서는 혁신 없이는 국가 경쟁력이 무너진다며 호들갑을 떨기도 하고, 다른 한 편에서는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혁신에 거부감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한국 사회에 쿠팡은 중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국 사회는 진정으로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혁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가?”
쿠팡은 아직 안정된 무언가를 확보하지 못한 회사이며, 여전히 ‘죽음의 계곡’ 안에 있는 회사다. 하지만 쿠팡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우리 기업과 사회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쿠팡이 제시하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면밀히 분석해낼 수 있다면, 한국 기업과 사회의 미래를 그려볼 단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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