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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타이밍이란, 시장이 상승하는 구간과 하락하는 구간을 구분하여 투자에 유리한 상승장에서만 투자하고, 불리한 하락장에서는 투자를 쉬는 전략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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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타이밍이란? 장단점 및 대표적인 방법들
마켓타이밍은 시장의 상승이나 하락을 예측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전략입니다. 모든 정보는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는 효율적 시장 가설과 달리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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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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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공략법 8. 마켓타이밍은 있다. – 브런치
저의 투자전략에서는 마켓타이밍이 유의미했다는 것입니다. 일반 개미들이 큰 펀드를 운용하는 대가들의 투자전략을 따라할 이유는 없죠. 아니, 오히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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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05. 퀀트 전략의 기초(5) – 마켓 타이밍(02)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시스템 트레이딩의 universal 한 진입과 청산의 원칙에 입각하여 마켓 타이밍 전략을 더 개선시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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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의 “마켓 타이밍” 투자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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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독립#10] 마켓 타이밍(Market timing)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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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저점 맞추려는 ‘마켓 타이밍’ 투자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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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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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타이밍 전략의 수익성에 대한 실증연구 : 한국 주식시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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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타이밍 : 지표와 전략 – 한국투자증권
3가지 마켓타이밍 지표와 전략: PER, PBR, KIS 경기선행지수. 시장에서 관행적으로 이용하는 PER 밴드 차트는 전지적 예측이 암묵적으로 가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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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마켓 타이밍
- Author: 존리라이프스타일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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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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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 전략의 기초 (4) – 마켓 타이밍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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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켓 타이밍 조건을 이용하여 퀀트 전략의 성과를 개선시켜보겠습니다. 마켓 타이밍이란, 시장이 상승하는 구간과 하락하는 구간을 구분하여 투자에 유리한 상승장에서만 투자하고, 불리한 하락장에서는 투자를 쉬는 전략을 말합니다.
시장이 하락하는 구간에서는 종목 간의 상관 계수가 급증하기 때문에 종목을 아무리 분산하더라도 포트폴리오 전체의 수익이 하락하는 것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마켓 타이밍이 필요한 것이지요.
마켓 타이밍을 이용하면 시장의 급락 구간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급락장에서의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1. 마켓 타이밍을 적용하는 방법
* 마켓 타이밍은 시장의 상승 구간과 하락구간을 구분하는 방법이라고 했지요? 그렇다면, 시장의 상승과 하락 구간을 어떤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간편하면서도 로버스트한 방법은, 시장의 지수를 보고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같은 업종 대표 지수의 기술적 지표를 통해 마켓 타이밍을 적용하는 방식이 널리 이용됩니다.
* 쉬운 예를 들자면, 코스피 지수가 20일 선 위에 있을 때만 투자하고, 20일 선 아래에 있을 때는 투자를 쉬는 방법입니다. 코스닥 지수를 이용해서 만들어도 되고, 이동평균선이 아닌 다른 기술적 지표를 해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완벽한 마켓 타이밍 전략은 없고, 모든 마켓 타이밍 전략은 불완전하지만, 마켓 타이밍 전략이 있고 없고의 여부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마켓 타이밍이 아무리 불완전하더라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아주 단순한 마켓 타이밍 전략을 이용해서 장기 퀀트 시뮬레이션에 적용해보겠습니다.
2. 코스피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마켓 타이밍
* 코스피 지수의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마켓 타이밍 전략을 시뮬레이션 해보겠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확인해 본, low PER 포트폴리오를 이용하여, 마켓 타이밍이 없는 전략과 마켓 타이밍을 추가한 전략의 성과를 비교해보겠습니다.
* 로직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 PER 종목 50개 매수
전일 종가 대비 -1.5 % 매수
20일 리밸런싱
마켓 타이밍 코스피 종가 > 코스피 종가 20일 이동 평균선 코스닥 종가 > 코스닥 종가 10일 이동 평균선
*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켓 타이밍 없음, 바이 앤 홀딩> <코스피 20일 이평선 마켓 타이밍> <코스닥 10일 이평선 마켓 타이밍>
3. 고찰
* 어떻습니까? 마켓 타이밍이 있고 없고의 여부가 엄청난 성과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MDD 관점에서 보면 비교가 안될 정도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보통 MDD 가 낮아지면 수익률도 떨어지게 마련인데, 마켓 타이밍을 장착한 전략에서는 MDD 뿐만 아니라 수익률까지 훨씬 높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주식 시장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시장의 하락 구간에서의 손실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입니다.반토막 이상으로 발생하는 구간은 보통 5~10년 주기로 한 두 번씩 반드시 나타나는데, 이런 구간은 어쩌다가 재수가 없어서 걸린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투자를 한다면, 반드시 겪게 될 구간으로 생각하고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제가 지금 소개한 마켓 타이밍은 대단히 어렵거나 심오한 내용도 아니고, 과최적화를 한 것도 아닙니다. 코스피 20일, 코스닥 10일 이라는 수치에 절대적인 의미가 있는 것도 전혀 아닙니다. 코스피를 10일로, 코스닥을 20일로 하셔도 되고, 10일, 20일이 아닌, 13일로, 17일로, 24일로 하셔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어떤 지표로, 어떤 수치값을 넣으면 그 지표와 수치값에 따른 퍼포먼스와 수익곡선은 당연히 달라지겠지만, 공통적인 것은 시장의 추세를 따르는 마켓 타이밍을 장착하면, 시장의 폭락 구간은 반드시 회피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시장의 급락 구간에서의 엄청난 손실은 ‘반드시’ 막을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마켓 타이밍의 세부적인 로직이나 수치와는 무관하게, 전략의 성과는 단순 바이앤홀딩에 비해 향상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 그렇기 때문에 혹자들이 주장하는,
마켓 타이밍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과최적화다
마켓 타이밍으로 저점과 고점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의미하고 쓸모없다
는 논리는 마켓 타이밍에 대해 완전히 오해한 무지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사실 마켓 타이밍의 중요성은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잘 인지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장기 가치투자를 하는 분들은, 유독 부정적이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치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기존의 팩터나 정성적인 기반의 투자를 지속하되, 시장이 위험한 구간에서는 전략적으로 빠져나오는 것은 가치 투자의 의미를 훼손하는 것도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부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깝습니다.
* 트레이딩 뿐만 아니라, 장기 투자에서도 마켓 타이밍은 옵션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금까지 아주 단순한 마켓 타이밍 전략을 살펴보았는데요, 시스템 트레이딩에서 일반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진입과 청산의 개념을 마켓 타이밍에 적용하면 지금 살펴본 마켓 타이밍의 성과를 훨씬 더 향상시킬 수가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지금처럼 시뮬레이션한 전략의 전구간 MDD 를 -10% 이하로도 만들 수가 있는데요, 궁금하시지요?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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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타이밍이란? 장단점 및 대표적인 방법들
마켓타이밍은 시장의 상승이나 하락을 예측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전략입니다. 모든 정보는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는 효율적 시장 가설과 달리 정보가 가격에 즉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이 걸리게 되고 이 차이로 인해 마켓타이밍이 가능하게 됩니다.
목록
1. 마켓타이밍이란?
2. 마켓타이밍의 장점
3. 마켓타이밍의 단점
4. 대표적인 마켓타이밍 전략들
5. 요약
마켓타이밍과 투자
1. 마켓타이밍이란?
마켓타이밍은 상승과 하락을 맞히는 절대적인 조건이 아닙니다. 계량화 가능한 기준을 설정하여 상승장과 하락장을 정의하고 상승장 일 때는 자산을 매수하거나 기존에 보유 중인 자산을 계속 보유합니다. 하락장 일 때는 보유 중인 자산을 매도하거나 안전자산으로 스위칭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2. 마켓타이밍의 장점
하락장 초기에 빠져나오기 때문에 큰 손실을 피할 수 있습니다.
상승장을 놓치지 않기 때문에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백테스트를 통해 과거 성과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손실 최소화
주식 시장의 역사를 보면 보통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하지만 5~10%의 조정은 수시로 발생합니다. 또한 30~50% 이상의 큰 하락은 10~20년 간격으로 여러 번 발생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99% 이상입니다. 보통 시장이 하락을 할 때 몇 가지 신호를 보내는데 마켓 타이밍 전략은 이 신호를 포착하여 더 큰 손실이 발생하기 전에 시장을 빠져나와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상승장에 올라타기
당연한 말이지만 시장의 수익은 상승장에서만 발생합니다. 꾸준히 상승하는 경우도 있지만 하락과 횡보를 반복하다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면 큰 수익을 놓치게 되는데 마켓타이밍은 너무 늦지 않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백테스트
마켓타이밍은 대부분 정량화 가능한 지표이기 때문에 백테스트 를 통해 과거에 잘 통했는지 그 성과를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마켓타이밍 지표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변동성 최소화
상승 변동성은 당연히 스트레스가 거의 없지만 하락 변동성은 큰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때 마켓타이밍과 같은 기준점이 없다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실수를 하며 손실이 누적됩니다. 이런 상황이 여러 번 반복이 되면 투자 실패 및 투자 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켓 타이밍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면 자산은 스무스한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되고 스트레스는 줄어들고 지속 가능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3. 마켓타이밍의 단점
장기 보유 전략에 비해 거래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이 증가합니다.
상승이나 하락이 아닌 횡보장에서는 손실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이익 확정분에 대해 매년 세금이 발생하므로 장기 보유 시에 비해 불리합니다.
마켓타이밍을 포착하기 위해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거래 비용 및 수수료
마켓 타이밍 전략은 장기보유 전략이나 올웨더와 같은 패시브 전략 에 비해 잦은 거래를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시그널이 1년에 여러 차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잦은 거래와 높은 회전율은 비용을 증가시키고 이는 수익률을 갉아먹는 요인이 됩니다.
횡보장에서의 손해
상승이나 하락과 같은 큰 흐름이 없는 지루한 횡보장에서도 마켓 타이밍 신호가 발생하는데 이는 거래를 유발하고 수수료를 발생시킵니다. 더불어 횡보장에서는 비슷한 규모의 손실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결국 자본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세금 문제
장기 보유 시 또는 패시브 투자 시에는 매도를 거의 안 하기 때문에 확정 이익금도 적고 세금을 최대한 미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켓 타이밍 전략은 매년 발생한 이익을 대부분 확정 짓기 때문에 동일한 수익률 기준 패시브 전략에 비해 더 많은 세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마켓타이밍 신호를 캐치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자주 관심을 기울이고 살펴야 합니다. 또한 현재까지 잘 통했던 마켓타이밍이라고 하더라도 향후 안 통하는 시기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반드시 피드백을 거쳐야 합니다.
4. 대표적인 마켓타이밍 전략들
가격이 이동평균선 위일 때 상승장으로 보고 매수, 아래일 때는 하락장으로 보고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60일, 120일, 200일 이동평균선을 많이 사용합니다.
SPY 이동평균선 전략 결과(1994~2021년)
2) 모멘텀 마켓타이밍
과거 시점의 가격과 현재 가격을 비교하여 현재 가격이 높으면 매수, 낮으면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3, 6개월, 1년 모멘텀을 주로 사용하고 (전통 듀얼 모멘텀) 여러 개의 모멘텀을 동시에 사용 (가속 듀얼 모멘텀) 하기도 합니다.
가속 듀얼 모멘텀 성과(1998~2021년)
3) 핼러윈 마켓타이밍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6개월 간만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시즈널리티 라고도 불리는 이 전략은 국가를 가리지 않고 잘 통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5월부터 10월까지의 주식 수익률은 매우 낮아서 1년 내내 보유하는 것보다 11~4월까지 6개월 간만 보유하는 경우 수익률이 더 높거나 비슷하고 손실은 적었습니다.
SPY 핼러윈 전략 결과(1994~2021년)
요약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마켓타이밍 전략은에 부합하는 전략입니다.
상승장에서 확실한 수익을 올리지만 횡보장에서 고전할 수 있습니다.
잦은 거래로 수수료 및 세금이 패시브 투자에 비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전략을 수정 및 보완해나가야 합니다.
reference)
https://www.investopedia.com/terms/m/markettiming.asp#citation-2
18화 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공략법 8. 마켓타이밍은 있다.
주식이 어렵다고 말하기 전에 이우주
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공략법 9. 도망만 잘가도 된다.
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공략법 8. 마켓타이밍은 있다.
18화 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공략법 8. 마켓타이밍은 있다. 현재글
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공략법
8. 마켓타이밍은 있다.
“마켓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식 경험이 있으시다면 많이 들어보신 말일 겁니다.
심지어 소위 “대가”라고 불리는 분 들마저도 이렇게 말을 하니 “진리”로 받아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스스로 검증해보셨나요? 아니면 당연히 그렇다고 인정해 버린 것은 아닐까요?
제가 경험한 14년의 시간, 그리고 스스로 연구한 결과는
마켓 타이밍이 확률적으로 존재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전에 강조했던 67% 이상의 확률로, 의미있는 베팅 구간이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대가들은 틀리고 제말만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투자전략에서는 마켓타이밍이 의미가 없지만
저의 투자전략에서는 마켓타이밍이 유의미했다는 것입니다.
일반 개미들이 큰 펀드를 운용하는 대가들의 투자전략을 따라할 이유는 없죠.
아니, 오히려 그들과 같은 전략을 쓴다면 불리합니다. (에피소드 6. “개미에서 꿀벌로” 참고)
그렇다면, 마켓타이밍의 묘미와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전략에 숨겨진 마켓타이밍은 존재합니다. 확률적으로!
본인만의 마켓타이밍을 가지고 있으면, 적극적인 현금비중 조절이 가능합니다.
즉, 상승확률이 높은 구간에서는 주식을 추가 매수해서 현금 비중을 낮추고
하락확률이 높은 구간에서는 주식을 일부 매도해서 미리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비중조절을 통해서 동일한 종목으로도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이러한 현금 비중을 적용하여 올해 초 얻은 높은 수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1~5월은 참 수익을 내기 쉬웠던 장세였고,
이때는 현금 비중을 10%수준으로 낮게 유지하여 수익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그리고 6월초반부터 서서히 현금비중을 높였는데요.
시장에서 대부분 올해 실적이 좋아진다는 장미빛 전망이 우세했었습니다.
반면 저의 판단에는 많은 종목이 오버슈팅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마켓타이밍이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수익난 종목을 매도하였고
현금 비중을 서서히 높여 약 50%로 높여 두었습니다.
덕분에 하반기 혼조세 시장에서 상당부분의 하락을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상반기의 수익률을 훌륭히 지켜낸 것입니다.
참고로, 10월 중순부터는 다시 서서히 주식비중을 늘려
약 20%까지 현금비중을 낮추어 갈 생각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켓타이밍의 묘미입니다.
적당한 수준의 마켓타이밍 예측은 위험을 낮추고 수익을 높여줍니다.
큰 자금으로 이러한 마켓타이밍 전략을 할 수 있을까요?
사실상 어렵습니다.
시장에 들어갔다 나온다는 것 자체가 시장의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죠.
가격에 영향을 주지않고 매수 매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큰 돈을 굴리는 고수들은 “마켓타이밍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진실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같은 소액 투자자들은 타이밍을 논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즉, 꿀벌투자자들의 특권입니다!
이러한 강력한 무기를 스스로 버릴 이유가 있을까요?
적어도, 스스로 연구와 검증을 해보고 버려야 하지 않을까요?
심지어 소액투자자가 분산투자까지 하게 된다면,
자금의 규모는 정말 개미 눈물만큼 작아지게 됩니다!
개미 눈꼽만한 무게 때문에 바위에 영향이 갈까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요?
주식 투자만큼 “맥락”이 중요한 분야는 흔치 않습니다.
어제의 진리가 오늘의 망언이 되고
어제의 전문가가 오늘의 사기꾼이 됩니다.
하나의 원칙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며,
나에게는 맞고 당신에게는 틀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변화무쌍한 시장이 이곳입니다.
마켓타이밍에 대한 저의 의견도
“마켓타이밍이 확률적으로 유의미하게 존재하며,
서서히 변화하기에 본인 전략 특성에 맞게 스스로 찾아야 한다.”
라고만 말할 수 있을 뿐, 무조건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마켓타이밍이 없다.”고 단정짓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특히, 우리나라 주식시장과 같이 경기에 민감한 시장에서는
타이밍을 고려하지 않는 전략은 장기적으로 정말 큰 손실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스스로의 타이밍을 어떻게 찾아가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큰 맥락에서는 종목 선정 방식과 유사할 것입니다.
“어차피 모두 다는 못맞춘다. 나는 67%의 확률만 가져간다.”는 마인드가 기본 전제가 될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크트웨인의 명언처럼 정말 모든 달이 주식투자하기 위험할까요?
“10월은 주식투자하기 가장 위험한 달 가운데 하나다.
나머지 위험한 달들은 7월, 1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2월, 8월, 2월이다.”
– 마크 트웨인
008-05. 퀀트 전략의 기초(5) – 마켓 타이밍(02)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시스템 트레이딩의 universal 한 진입과 청산의 원칙에 입각하여 마켓 타이밍 전략을 더 개선시켜보겠습니다.
1. 진입과 청산의 핵심 원칙
시스템 트레이딩에서 철칙으로 여겨지는 universal 한 진입과 청산의 핵심 원칙이 있습니다. 이 원칙은, 전략의 형태나 원리와 무관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원칙인데요, 이 원칙에 입각하여 전략을 디자인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성과는 반드시 향상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정도로 중요한 원칙입니다. 이 원칙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진입은 신중하게, 청산은 신속하게 입니다.
즉, 진입은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켰을 때만 신중하게 진입해야 하지만, 빠져나올 때는 조금이라도 수상하면 민감하게 청산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원리는 어떤 의미에서, 비대칭적인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입이 신중하면, 청산도 신중하게 하던지, 아니면 청산을 민감하게 하려면 진입도 민감하게 하던지라고 생각할 수가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손실을 보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이 개념을 무시하거나 정반대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매수를 할 때는 아주 즉흥적으로 하지요. 종목에 대한 분석, 리스크 관리에 대한 사전 계획, 매수와 매도의 계획에 대한 심사숙고 없이 그냥 코스닥이 불기둥을 뽑으면 그냥 질러버립니다.
하지만, 정작 시장에서 빠져나와야 할 때는 칼같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오히려 반대로 극도로 신중하게 접근을 하게 되지요. 잡주에 물타기 하다가 대주주 된 후, 상폐를 맞았다는 주식 게시판의 비극이 바로 여기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명심하십시오. ‘진입은 신중히, 청산은 칼같이’ , 바꾸어 말하면, ‘진입조건은 까다롭게, 청산 조건은 민감하게’ 라는 원칙을 기억하시고, 여러분의 트레이딩에 적용해보시면, 엄청난 성과의 향상이 있을 것입니다.
2. 마켓 타이밍 전략 적용
지난 포스팅에서 살펴 본 low PER 포트폴리오의 마켓 타이밍 전략을 색다르게 조합하여 테스트해보겠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입 조건 : A and B / 청산 조건 : A or B
A : 코스피 종가 > 코스피 20일 이동 평균선
B : 코스닥 종가 > 코스닥 10일 이동 평균선
진입을 할 때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이동 평균선 위에 있어야 하지만 (조건을 엄격하게 적용), 빠져 나올 때는 2가지 조건 중 하나만 충족되어도 빠져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즉, 장이 확실하게 좋을 때 신중하게 매수하되, 장이 조금이라도 안좋으면 신속하게 매도하라는 의미이지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의 결과와 비교하면 성과가 훨씬 더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지요? 2008년 금융 위기, 2020년 코로나 구간까지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MDD 가 10%도 안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고찰
지금 살펴 본 마켓 타이밍 전략은, 엄청나게 단순한 전략입니다. 코스피가 20일이면 코스닥도 20일이어야 하지 않냐? 코스닥이 10일이면 코스피도 10일이어야 하지 않냐? 라는 의문을 제기하실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이 전략은 그냥 제가 일부러 아무런 최적화 없이 만든 전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트레이딩의 철직에 입각하여 전략을 디자인했더니 시너지 효과가 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여러분들도 이제 이 원리에 입각해서 한 번 단순한 마켓 타이밍 전략을 이리 저리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제안을 드리면,
코스피 20일 대신 10일로 동일하게 교체하고 테스트
코스닥 10일 대신 20일로 동일하게 교체하고 테스트
진입과 청산의 주기를 비대칭적으로 테스트 : 진입 조건의 기간은 길게, 청산 조건의 기간은 짧게 (ex : 코스피, 코스닥 진입시 20일 조건, 청산시 10일 조건) 극도로 단순한 이동 평균선 만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 마켓 타이밍이나 기술적 트레이딩이 가미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분들은 또 이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야, 야, 야! 너 또 지금 이리저리 수치를 변화시키면서, 과최적화하려는 거 아니야?
오히려, 정 반대로 얘기하고 싶습니다. 수치를 아무리 이리저리 바꿔도 단순 바이앤 홀딩에 비해 성과가 훨씬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으니, 그 어떤 마켓 타이밍 전략을 써도 안 쓴 것보다는 구조적으로 나을 수 밖에 없음을 확인하는 것이죠.
과최적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최적화를 배제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여러분이 선택한 전략이, 최고의 성과를 보이는 전략이건, 그저 무난하게 우상향하는 전략이건 상관없이, 전략이 구조적인 원리에 입각하여 개선되었음을 백테스팅으로 확인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이것이 백테스팅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최적화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논리에 입각한 전략의 성과 개선이 내 예상대로 나왔음을 확인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확인된다면, 이는 과최적화가 아닌 로버스트한 최적화 과정임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출처: https://stock79.tistory.com/entry/퀀트-전략의-기초-5-마켓-타이밍-111?category=457286 [systrader79의 왕초보를 위한 주식 투자] [systrader79의 왕초보를 위한 주식 투자]
위 내용의 글의 출처 입니다.
너무 좋은 정보라 공유하고자 합니다.
(영리목적이 아닌 순수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싶은 글이라 올렸습니다.)
문제가 있을시 [email protected]으로 말씀주시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개인투자자의 “마켓 타이밍” 투자는 불가능하다
주식으로 돈 버는 간단한 원리?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법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주가가 쌀 때 사서 오르면 판다”
이 한가지 사실만 지킨다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부자가 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내일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를 모릅니다. 당장, 오늘 투자한 주식이 내일 무조건 오른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사람은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마켓 타이밍의 한계
주식 투자 용어 중에 “마켓 타이밍”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마켓 타이밍이란, 기술 분석 및 경제 데이터와 같이 분석된 도구가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적합하다는 원칙에서 비롯된 단어 입니다.
쉽게 말하면 끌어모을 수 있는 정보는 모두 끌어다가 주식의 등락을 예측한다는 것입니다.
마켓 타이밍 방식의 투자는 과거 데이터를 활용하여 안정적인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금융에 많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주식과 환율 및 채권은 물론이고,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으시죠.
2020년 3월에 발생된 코로나 사태를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발생 1년 전인 2019년에 코로나 사태를 예측하고 대응한 사람이 전 세계에 1명이라도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은 여러분들이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켓 타이밍의 무용론
노벨상을 받은 “윌리엄 샤프”라는 연구가는 1975년에 발표한 “마켓 타이밍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일반적인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기 위해 마켓 타이머의 그래프가 얼마나 자주 정확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던 연구였는데요.
윌리엄 샤프는 다음과 같이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마켓 타이머가 매년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능가하려면 75% 이상으로 시장 상황을 예측해야 한다.”
그리고”제프 머리먼-코헨”이라는 학자는 미국의 저명한 금융지인 월스트리트 저널에 다음과 같이 기고했습니다.
“마켓 진입시기를 맞추려고 한다면 장기적인 성과가 떨어질 뿐이다.”
참고로, 위 사람들이 내놓은 연구 결과는 개인투자자만을 위한 논문이 아닙니다.
시장 수익률에 대해 원천적으로 분석한 결과라 주식투자자를 하는 모든 주체에게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최고의 두뇌들이 모여 다양한 이론과 정보력을 가진 기관투자가들도 마켓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헌데, 정보력에서 매우 열세한 개인투자자가 마켓 타이밍을 예측하지 못한다는 것은 숨기기 어려운 사실 일 것 같습니다.
마켓 타이밍은 비용 부담으로 이어진다
마켓 타이밍을 이용한 매매 방식은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에 장기로 투자했을 때보다 실적이 낮습니다.
또한 마켓 타이밍을 잘못 예측하여 실수에 대해 큰 대가를 지불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시장 진입 전략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이 이익보다 높기 때문에 마켓 타이밍은 기회비용이 높습니다.
본업이 투자가가 아닌 사람이 마켓 타이밍에 대해 분석하려고 한다면, 본업에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아마 주변 지인들을 통해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업무 시간에 본업보다는 주식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요.
위 그래프는 1995년부터 2014년까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Y”에 투자했을 때의 그래프입니다.
만약에 1995년에 투자한 금액을 2014년까지 한 번도 매도하지 않았다면, 연평균 약 “9.77%”의 수익률을 얻었습니다.
잦은 매매는 수수료의 부담
똑같은 돈을 가지고 여러 종목으로 자주 갈아타는 등의 잦은 주문은 장기적으로 높은 비용 발생 입니다.
해외주식의 주문 수수료는 증권사 최저 요율이 0.1%인데, 이게 누적되면 만만치 않은 부담인 것이죠.
잦은 매매는 세금으로 이어진다
현재 국내 과세체계상, 해외증권을 매도하여 얻은 금액에 대해서 년간 250만원까지만 공제됩니다.
그 이상의 수익을 얻었을 경우 세금을 내야 합니다.
마켓 타이밍을 예측하여 원하는 주식을 낮은 가격으로 매수했다고 하더라도 높은 빈도로 매도한다면 매년 큰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결론 – 인덱스 펀드를 보유하자
주식투자 분석가들에게 마켓 타이밍과 같은 이론은 여전히 중요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마켓 타이밍 매매 방식은 투자자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장기적으로 인덱스 펀드를 보유하는 방안이 좋습니다.
위 연구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마켓 진입 시점을 예측해서 투자하는 것보다는, 꾸준한 적립식 장기매수가 큰 투자성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고점·저점 맞추려는 ‘마켓 타이밍’ 투자 피해야
자산운용 고점·저점 맞추려는 ‘마켓 타이밍’ 투자 피해야
주식-채권-현금 구성 유지하는 분산 투자가 좋아 펀드·머니 매니저 고를 때 수익률은 참고 정도만
지난 2월 12일 고점을 찍은 다우 및 주요 주가지수들이 이후 11일 동안 매일 급락을 계속하며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이번 주는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반등을 지난 10여년간 지속된 상승장의 재가동으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월의 고점이 곧 경신되지 않을 경우 하락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시장이 이렇게 요동을 치면 투자자들은 불안해진다. 이런 시장환경에서는 어떻게 투자자산을 관리해야 할까.
▶마켓 타이밍(market timing)= 재정설계사들은 대체로 ‘마켓 타이밍’을 반대한다. 실제로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시장 전문가들조차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권장되는 방식이 개인의 리스크 성향에 따른 분산투자다. 개인의 리스크 성향에 따라 크게 주식형, 채권형, 현금성 자산의 구성비를 결정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관리, 조정해주면서 꾸준히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는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접근법이다. 그래서 시장이 떨어진다고 투자를 중단하거나 팔고 나오라는 식의 조언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꾸준히 투자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 401(k) 등 직장 내 은퇴플랜을 통해 투자하고 있을 경우 적용할 수 있는 무난한 투자안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투자 스타일을 ‘바이 앤 홀드(buy and hold)’라고 부른다. 정해진 자산 구성비에 기초해 투자를 하고 계속 이를 유지하며 투자를 지속하는 방법이다. 지난 10여년간 이와 같은 ‘바이 앤 홀드’ 투자전략을 활용해왔다면 비교적 좋은 수익률을 냈을 것이다.
▶투자 수익률= 그런데 수익률에 대해서는 오해들이 있다. 투자를 생각할 때, 혹은 자산관리를 생각할 때 대부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수익률이다. 수익률을 기준으로 투자 여부나 종목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고객도 수익률을 원하고, 자산운용사나 자문사의 어드바이저들 역시 자주 수익률로 고객을 끌려고 한다. 이는 전문가나 비전문가나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수익률을 보고 펀드나 머니 매니저를 선택하는 것에는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 그것 이외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항목이나 변수가 별반 없기 때문이다. 수수료도 고려 항목이기는 하지만 결국 수수료를 제한 수익률 비교로 귀결되기 때문에 핵심은 그대로다. 누가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펀드나 머니 매니저, 운용사를 결정하게 된다.
이때 비교하는 더 높은 수익률은 미래의 수익률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모두 과거의 수익률 기록을 갖고 있다. 물론, 이런 확인된 성적표도 없이 고수익을 약속하는 경우는 논의할 가치도 없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자문사나 머니 매니저들은 대부분 확인된 투자 성적표를 갖고 있고 이를 매달, 매 분기 업데이트해서 공시한다. 시중에는 상당한 고수익을 낸 펀드나 머니 매니저들이 있다. 각자의 시장 벤치마크(benchmark)를 크게 상회한 성적을 장기간 꾸준히 낸 경우도 많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들 역시 과거의 기록이라는 점이다.
이와 같은 과거의 수익 성적표는 분명 그 나름 중요한 판단 기준을 제공한다. 그러나 향후 6개월, 1년, 3년, 5년, 10년의 성적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아무리 그동안 성적이 좋았던 펀드나 머니 매니저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0년의 성적이 좋았다고 향후 10년이 좋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는 의미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리스크(risk) 관리= 그래서 투자처나 투자 방법을 결정할 때 수익률보다 더 중요한 것이 리스크 관리법이 된다. 리스크 관리는 내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패에 수익률보다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다. 2000~2003년, 2007~2008년의 하락장을 성공적으로 관리해온 펀드나 머니 매니저라면 그나마 신뢰를 줄 만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 역시 보장해줄 수 있는 것은 없다.
우선 하락장에서도 비교적 성공적인 수익 성적표를 내온 펀드나 머니 매니저를 고를 필요가 있다.
하락장을 성공적으로 겪어낸 경험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역시 해당 하락장에서 어떻게 리스크 관리를 해왔는가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익률뿐만 아니라 실제 리스크 관리 성적표 역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전문가들이 마켓 타이밍에 대해 부정적인 것은 옳다. 그러나 모든 상황에서 ‘바이 앤 홀드’가 바람직한 접근법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흔히들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르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간 중 ‘바이 앤 홀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 기간 S&P 500에 투자된 10만 달러는10년 후 9만5,000달러로 여전히 원금을 회복하지 못했다.
반면 수익에 상한선이 있었지만, 손실이 없었던 지수형 연금은 5% 수익 상한선을 적용할 경우 13만6,000달러로 늘었다. 대단한 수익률은 아니지만, 손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읽게 해주는 대목이다. 이 기간 은퇴한 이들은 이 포트폴리오에서 돈을 빼서 써야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 자금은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은퇴 시기가 10년 안팎이거나 이미 은퇴한 경우라면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해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가 된다. 별도의 투자계좌를 갖고 있는 경우나 401(k), IRA 등 은퇴계좌를 통해 투자하고 있는 경우 모두에 해당된다.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맞추려는 ‘마켓 타이밍’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하락장으로 인한 손실 관리를 위한 타이밍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안전자산 관리가 가능한 금융상품과 보장소득을 줄 수 있는 방법, 하락장을 성공적으로 겪어낸 자산운용사 등의 활용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는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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